특집프로그램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개막식

등록일 : 2025-08-27 16:46:10.0
조회수 : 84
-지금 정면 스크린에 하얀색 동그라미가 보이시죠?
미 항공 우주국 나사의 그래픽입니다.
기상 관측 이래 대략 150여 년의 지구의 평균 온도 변화를 나타냅니다.
한 바퀴는 1년입니다. 20세기로 접어들었지만 선의 색깔이나 아직 특별한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다 세상은 곧 1차 세계대전으로 접어듭니다.
그리고 다시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로 곧 접어들고 한국에서는 6.25동란이
끝날 때쯤부터 뭔가 선의 색깔이 바뀝니다.
이때까지도 우리는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 같은 용어 자체를 몰랐습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지구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 기록은 해마다 바뀝니다.
지구 생명 탄생의 역사에서 이보다 무더운 적은 많았지만 이렇게 빨리 데워진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문제는 속도입니다.
예측이 어려운 극단적 산불과 극단적인 폭우 또 극단적 폭염 우리는 이를
뉴 노멀, 새로운 일상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생명은 적응할 틈이 없습니다.
이 그래픽은 두 달 전인 2025년 6월까지만 기록돼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계신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함께하는 지금은 8월입니다.
8월까지의 그래픽인데 지금 변한 모습을 보시면 위태로운 모양의 항아리 모양이 나옵니다.
이 항아리 모양이 냉정하리만치 차가운 과학이 말해 주는 뜨거운 경고입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저는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의 사회를 맡은 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진재운입니다.
모두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많이 더우시죠?
-(함께) 네!
-더운 날에 저희 영화제를 일부러 시작했습니다.
더위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그 변화를 영화로 함께 보면서 기후 위기를 함께
공동 대응해 볼 방법을 한번 모색해 보자, 이것이 영화의 취지입니다.
그래서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는 기후 위기를 정면으로 이야기하는 국내 유일의 영화제입니다.
그리고 올해 주제는 희망입니다.
지구가 우리가 희망이 가득해서가 아니라 희망 없이는 우리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제는 그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서 영화를 통해 그 길을 비추고자 합니다.
혹시 오늘 희망 가져 오신 분들 계십니까?
여러분이 부치고 있는 이 부채에 희망이 같이 실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상영작 속에서 충분히 저희가 나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이제 희망의 여정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에 어떤 작품들이 올라와 있는지 영상으로 함께 하이라이트로 만나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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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국민 여러분에게 이렇게 안전하고 행복하고 생명의 강으로 돌려드리게 된 것을.
-자연을 그렇게 맘대로 훼손할 수 있는 권한이.
-반대하는...
-당신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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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당하는 숫자는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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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영어)
-하루가 떠났다. 그리고 난 고양이가 되었다.
-비익조가 동그라미 속. 그 나무 아래서 비익조가 단숨에 날아와...
-꽃이 피었습니다. 칼을 받아라.
-이모가 꿈에 나왔다고 안 하냐.
-끝나고 아프다고...
-(영어)
-새들은. 빛이 생생한. 이곳이 탐조구나.
-이번 영화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영화, 흥미로운 영화들도 많이 준비돼 있습니다.
영화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개막 선언이 있겠습니다.
사단법인 자인의권리찾기 이사장이자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의 조직위원장이신 장제국 이사장님 무대로 모시겠습니다.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제국입니다.
국내 유일의 기후 위기 전문 영상제가 올해로 벌써 4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이보다 더 시급한 일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매년 상황은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결코 희망을 잃을 수는 없습니다.
희망 없이는 전 지구적 기후 위기를 해결해 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올해 영상제에서는 전 세계 138개국에서 무려 2003편의 작품이 출품되어서 환경
보전에 대한 전 지구적인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줬습니다.
이 가운데 20개국 49편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엄선해서 여러분에게 선보이게 됐습니다.
하나뿐인 지구 컨퍼런스, 환경 전문가 토크, 하나뿐인 지구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 여러분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정보와 다양한 체험을 직접 만나보시기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희망을 품고 지구를 지켜 후손들에게 건강한 세상을 물려주겠다는 굳은 의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의 개막을 선언합니다.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뜻깊은 영화제를 마련해 주신 장제국 자연의권리찾기 이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는 기후 위기 전문 영화제입니다.
특히 올해는 기후 위기가 초래할 암울한 미래가 아닌 우리가 함께 바꿔나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선보인다고 하니 더욱 기대됩니다.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산사태, 대형 산불과 같은 기후 재난이 일상이
되어가는 현실 속에서 우리 부산시는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서 수목을 활용한 탄소 배출권 확보 사업을 비롯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태양광 설비 확대, 친환경 첨단 산업 인프라 확충과 기술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환경 분야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2025 그린월드어워즈에서 금상과
은상을 석권하며 글로벌 환경친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이번 영화 상영제 또한 기후 행동 실천을 이끄는 세계적인 기후 위기 전문 영화제로 한층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영상제가 더 큰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형준 시장님 감사합니다.
부산이 기후 위기 시대에 기후 위기 설루션이자 플랫폼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역량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에 특별한 손님이 와 계십니다.
바로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의 홍보대사인 박진희 배우입니다.
박진희 배우 무대로 좀 모시겠습니다.
박진희 배우님은 연기력뿐 아니라 지구 환경 문제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따뜻한 품성과 또렷한 신념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명품 배우이자 환경 실천가, 박진희 배우님 환영합니다.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얼굴이 되어주셔서 큰 감사 전합니다.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배우 박진희입니다.
하나뿐인 지구영화제, 영상제 홍보대사로 이 자리에 서게 되어서 무척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환경에 참 관심이 많고요. 그래서 환경 이야기를 할 자리가 많고 들을 기회도 참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좋아하는 몇 가지 이야기와 단어가 있어요.
그중의 하나가 하나뿐인 지구라는 이야기거든요.
그리고 타일러 씨 책 제목이기도 했죠.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글도 제가 참 좋아하는 책 제목이기도 하고 글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오늘 이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홍보대사가 돼서 제게는 조금 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배우로서 작품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삶을 살았는데요.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결혼하고 두 아이를 가지면서 제가 사실 저 하나만
노력한다고 환경 문제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좀 주춤하다가 두 아이로
인해서 제 삶의 방향이 바뀌고 환경 문제도 더 심각하게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어요.
이제는 기후 위기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면서 하루하루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도 모두 같이 느끼시겠지만 요즘처럼 정말 예측할 수
없는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여러분도 저와 같은 생각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몇 년 전부터 기후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일들이 확실히 많아진 것 같아요.
산불도 그렇고요.
저는 특히 제 직업상 야외 촬영을 하는 직업이다 보니까 봄과 가을이 굉장히
짧아졌고 여름과 겨울이 굉장히 극단적으로 더워지고 있고 또 추워지고
있다는 것을 야외 촬영하면서 정말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우리 세대에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고요.
최근 10년 동안 폭염이 더 자주 길게 일어났다는 사실 여러분도 알고 계시죠?
그리고 올해도 그 기록이 깨질 거라고 해요.
그래서 앞으로 우리가 지구에서 살아갈 많은 날이 있을 텐데요.
그중에서 이번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되지 않을까라는 전망이 있더라고요.
지구는 지금 단순한 기후 변화를 지나 기후 위기 아니, 기후 비상사태를 넘어서 지구 가열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지금 지구의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약 1.2도 정도 오른 것으로 보고 있어요.
특히 2024년은 기록상 가장 더운 해였죠.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를 기준으로 약 1.5도 정도 상승했어요.
과학자들은 지구 평균 온도가 2도 상승하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면 어떤 꼬마가 그래요.
그러면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지구 평균 온도를 좀 낮춰요.
그러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지구 평균 온도가 한 번 오르면 다시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아직은 없어요.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그럼 우리 두 아이가 살아갈 미래는 어떤 환경이 될까라는 생각이에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이 지구가 어떤 환경일까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생각이 들 때도 있고요.
그리고 아까 영상 클립을 봤지만 정말 그게 우리의 현실이잖아요.
그런 현실들을 직면하는 이런 자리에 올 때마다 막 가슴이 두근거리고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깨끗한 물, 안전한 땅 그리고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하지만 지금도 이렇게 자연재해가 심각한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어떨지 상상하면 정말 당장이라도 환경을 위한 일들을 하나라도 더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것은 제가 이타적인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저는 제 두 아이를 지키고 싶은
엄마의 마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내일을 지키고 싶은 마음, 그 마음으로
열심히 환경 이야기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생각입니다.
저도 처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졌을 때는 어떤 일부터 시작해야 할까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일회용품 안 쓰기부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또 살림을 하다 보니까 살림 제품들을 친환경 제품으로 많이 바꾸기도 했어요.
그리고 꼭 필요하지 않은 소비는 하지 않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태어나고 걷기 시작하면서 플로깅을 참 많이 했는데요.
그냥 동네에서 놀이터 나갈 때도 아이들과 함께 동네 쓰레기 줍기 또
바닷가를 놀러가면 해양 쓰레기를 같이 줍는 플로깅을 했어요.
그런 일들이 작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경험이고 환경을 위한 아주 중요한 추억이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도 저와 만난 오늘이 환경을 위한 실천을 하는 그 시작 첫날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그런 희망을 가슴에 가득 담아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이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지구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환경 영화를 보는 자리가 아니고요.
우리가 앞으로 어떤 하루를 살아야 할지 또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한 번쯤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개막작 재인 구달 희망의 이유는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환경 운동가인
재인 구달 박사님의 삶을 담고 있어요.
제가 그동안 봐 왔던 재인 구달 박사님은 조용하지만 아주 단호하게 한 사람의 삶으로 지구를 바꾸신 분입니다.
침팬치를 사랑했던 그 마음이 지구 전체를 향한 연대로 확장되면서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계세요.
박사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서 희망은 행동에서 온다는 말씀이 있는데요.
우리가 무엇을 실천하거나 행동을 했을 때 어떤 변화가 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너무 늦었다고 이야기해요.
하지만 저는 정말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서 다짐한 작은 약속이 그리고 앞으로 시작될 작은
실천들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희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박진희 홍보대사님 깊은 울림을 주는 박진희 환경실천가의 지구를 위한 10분입니다.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끝난 게 끝난 게 아니다.
행동하는 실천가 박진희 배우였습니다.
다음은 우리 이유정 공동집행위원장님께 마이크를 좀 잠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이유정 집행위원장님 무대로 모시겠습니다.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유정입니다.
반갑습니다.
박진희 홍보대사님의 생활 속에 몸으로 배어 있는 자연 보호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이렇게 저희에게 전해주시다 보니 여기 앉아 계신 모든 분께 그 깊은
울림이 마음속에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가져봅니다.
날씨가 계속 더웠는데 이런 좋은 자리에 좋은 뜻을 함께하기 위해서 모여주신
여러분 덕분인지 자연이 주는 선물처럼 조금 전부터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있네요.
그래서 여기서 저희가 또 한 번의 희망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제 여기에 또 이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서 멀리서 찾아와 주신 두 분을
여러분께 소개하기 위해서 제가 무대에 섰습니다.
첫 번째 소개해 드릴 분은 섬세한 연기와 밝은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신 배우분이시죠.
그리고 작년에 영화제 함께하시면서 이제는 환경과 사회 문제에도 아주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입니다.
배우 공현주 씨 무대로 모시겠습니다.
그리고 같이 소개해 드릴 분입니다.
배구협회 이사이자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인 김요한 선수죠.
코트 위에서 보여주신 투지와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아주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지구를 지키는 행동에도 앞장서고 계신 분이죠.
큰 박수로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두 분 먼저 관객분들께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배우 공현주입니다. 반갑습니다.
-공현주 씨는 지금 쌍둥이 엄마로서도 또 열일하고 있는데 오늘 되게 힘들게 아이들을 떼어놓고 이 자리에 왔다고 합니다.
자리에 참석한 만큼 어떤 의미로 이 자리를 두 번째 참석하시면서 어떤 의미가 느껴지시는지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요즘 정말 열심히 육아를 하다 보니까 육아와 환경 보호는 참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꼈어요.
늘 우리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지금 해야 할 일을 미룬다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죠.
오늘 이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많은 분께 이런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또 좋은 뜻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요한 의원님께서는 지금 처음 영상제에 참석하게 되셨는데요. 소감 어떠신지 부탁드립니다.
-일단 이렇게 또 뜻깊은 자리에서 제가 또 설 수 있음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또 영상을 보면서도 저희가 미처 그동안은 모르고 지나갔던 이런 지구 또 환경 문제들.
이런 것들이 얼마나 심각한지 또 한 번 깨닫게 되고요.
제가 또 이런 자리를 빌려서 여러분과 함께 조금씩 노력한다면 좋은 또 이런
지구가 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겠습니다.
-2m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윗공기는 좀 다른가요?
-안 그래도 제가 그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는데 보통은 우리 한국인들이 보통
만나면 반갑다고 안녕하세요 아니면 식사는 하셨습니까 아니면 다음에 한번
밥 한번 먹어요, 약간 이런 말들을 많이 하잖아요.
저한테 가장 또 많이 묻는 질문이 또 안부 인사가 위 공기는 맑니라고 또
질문들을 많이 해 주시는데 저는 그렇게 또 따지면 되묻곤 합니다.
아래 공기는 나쁘지 않니? 약간 이런 식으로 묻기도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가장 기후 그다음에 미세먼지에 가장 민감한 게 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오늘 저를 불러주신 거는 정말 영화제가 탁월한 선택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오늘 두 분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하시는 많은 방송
활동과 많은 연예 활동에서 우리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더 많은 분께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또 참여를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앞으로 며칠간 우리가 함께할 영상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우리 모두의 삶을
조금씩 바꿔 나갈 그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두 분께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지난해 무대 이 자리에서 그 무대가 아직 잊히지 않은 분이 계십니다.
지금 무대 뒤에서 준비하고 계시는데요.
오늘 이 무대를 뜨겁게 꽉 채워주실 분입니다.
가수 김장훈 님, 무대로 모시겠습니다.
경로석도 하세요! 참을 수가 없다, 참을 수가 없어.
비가, 뛰어! 뛰어! 소리 질러!
부산. 뛰어! 쩨쩨하게 굴지 말고.
한 번 더! 부산 단디 소리 질러!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짱!
-감사합니다. 지구를 식혀 달라고 오라고 했더니 너무 달궈주셨습니다.
어쨌든 뜨거운 열기를 부채로 식혀 주시고.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입니다.
이번 영상제는 138개국입니다.
2303편이 출품됐습니다. 이 가운데 18편이 선정돼서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그 심사를 맡아줄 하나뿐인 지구 어워드 본선 심사위원들 모시겠습니다.
박수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정대수 우포생태교육원장님, 김영조 영화감독님 두 분 앞으로 모십니다.
큰 박수로 맞겠습니다. 그리고 영화제를 대표해서 제가 올해도 본선 심사위원의 직무를 맡았습니다.
두 분을 가운데로 모시겠습니다. 먼저 인사드리시고.
-제가 이 순서를 생각 못 하고 앞에 소리 지르고 같이 흥을 내는 바람에 너무 땀도 나고 눈물도 나고 너무 감동적이게 즐겼습니다.
앞으로 영화를 보면서 즐길 시간만 남은 것 같습니다.
올해 4회를 맞이한 뜻깊은 행사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심사위원단을 대표하여 저희를 초대해 주신 영화제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요.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와 심사위원들은 끝까지 세심하게 작품을 살펴 의미 있고 울림 있는 수상작을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귀한 작품을 출품해 주신 모든 감독님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 모인 작품들은 기후 위기 시대에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가치와 해법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구를 위한 진심 어린 고민과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심사위원단이 그 길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정대수 원장님도 짧게 한마디 해 주시죠.
-경남교육청 우포생태교육원 정대수 원장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기후 위기 환경 전환으로 미래가 없는데 미래를 위해서 공부를 해야 하나요?
이 질문에 우리는 이렇게 답합니다.
이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에서 그 희망의 씨앗을 찾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로 내려가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오늘 개막작 만나볼 시간이 왔습니다.
이번 개막작은 제인 구달의 희망의 이유죠.
개막작 소개는 이유정 공동집행위원장이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다시 한번 무대 위로 모시겠습니다.
저는 이 위원장께 마이크를 넘기겠습니다. 수고해 주십시오.
-여러분, 즐겁게 잘 공연과 저희의 진행을 즐기고 계십니까?
-(함께) 네.
-여러분 즐거우신가요?
-(함께) 네.
-저 아까 포토콜 때 보셨던 것처럼 제가 올라왔다는 것은 이제 오늘의 이 행사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기후 위기의 소식을 접하는 요즘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늘 고민하게 됩니다.
올해도 이렇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에서 여러분과 함께 목소리를 모으고 변화를
향한 첫걸음을 나눌 수 있어서 매우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오늘의 개막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인 구달 희망의 이유는 전 세계 곳곳에서 희망의 씨앗을 찾아 나선 다큐멘터리입니다.
환경 위기 시대에도 변화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변화가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감독 데이비드 리클리는 제인 구달이 평생 전해 온 네 가지의 희망의 원칙,
인간의 지성, 자연의 회복력, 청년 세대의 힘, 불굴의 인간 정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특히 90세가 넘은 제인 구달이 북방대머리따오기 떼와 함께 알프스를
건너는 장면은 그 자체로 깊은 울림을 주며 자연과 함께 걸어온 그녀의 시간과 철학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이 영화는 제작 과정에서도 희망의 정신을 실천했습니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작 방식을 도입해 그 노력으로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 지속 가능 제작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제인 구달 희망의 이유는 올해 영화제의 주제인 희망을 가장 깊이 있게 관통하는 작품입니다.
단순히 희망을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지막에 우리에게 묻습니다.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을까? 그리고 제인 구달은 이렇게 답합니다.
우리는 함께할 수 있고 함께할 것이며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고.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방문하는 대신 영상으로 축전을 전해 온 데이비드
리클리 감독의 메시지와 함께 제인 구달 희망의 이유를 바로 감상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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