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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특집다큐 - 2부 세계 경제의 대동맥, 해운의 미래

등록일 : 2025-12-22 15:49:14.0
조회수 : 133
-(해설) UN무역개발회의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초 기준 전 세계 상선은 총 약 10만 9000척.
이들 선박은 하루 24시간 1년 365일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보이지 않는 실로 전 세계를 연결합니다.
한 척의 상선이 바다를 건너는 일은 조선, 항만, 물류, 금융 등 수십 개의 산업과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스스로 강력한 생태계를 형성하며 지금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해운 산업.
세계를 움직여온 이 거대한 산업에 지금 급격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해설) 인류가 항해를 시작한 후 단 한 번도 멈추지 않은 삶. 누가 해운의 미래를 차지할 것인가.
지금부터 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지난 10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코마린.
올해 24회를 맞은 코마린은 독일 SMM, 노르웨이 NOR SHIPPING와 함께 세계 4대 조선해양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행사입니다.
2025 코마린에는 대한민국 해양, 해운, 조선업계에서 내로라하는 기업은 물론
조선 기자재의 도시 부산에서 창립하고 성장한 기업들도 참가했습니다.
판아시아도 기후 위기 대응 기술을 가진 부산 기업입니다.
탄소 중립 시대에 맞춰 대체 에너지와 친환경 에너지 그리고 탄소 포집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해설) 2025 코마린의 주제는 글로벌 조선해양 산업의 미래, 에너지 전환 기술의 향방 즉 새로운 기술입니다.
이는 전 세계 해운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해설) 국내 기업들도 IMO의 규정에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해운 업체 중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로 꼽히는 HMM 부산 사무소.
실제 선박 운항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한 트레이닝센터에서는 선박 조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해상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선복량 기준 약 85만 TEU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 해운사 중 8위 규모입니다.
운항하는 선박의 규모가 클수록 규제를 지켜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그리하여 지난 2021년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최초 글로벌 선사 중에서는 두 번째였습니다.
-(해설) 화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는 공급망 탄소 계산기를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 선박유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해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10년 동안 탄소 배출량을 절반 미만으로 줄이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시장 평균보다 적재율은 높은데 탄소는 더 적게 배출하며
노르웨이의 컨테이너 운임 분석 업체로부터 최우수 선사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해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술을 선점하는 것입니다.
-(해설) 대한민국 조선 빅3 중 하나로 불리는 HD현대와 손잡고
선박 항만용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 기술 상용화를 통해 탄소 배출 제로 실현에 나섰습니다.
-(해설)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는 수소, 천연가스, 바이오 가스, 메탄올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고
발전 효율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맨 처음 우주선에 탑재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고효율성은 전체 운영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선박용 친환경 연료 전지는 해운 산업에서 새로운 거대한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는 이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설) 기술개발이 중요한 이유는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입니다.
신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스탠더드를 우리가 만들어나갈 수도 있으니 미래, 세계 조선업, 나아가
해운산업의 주도권을 대한민국이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해설) 해운산업의 급변하는 환경에 국내 조선업계의 움직임도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1973년에 설립되었고 이후 10여 년 만에 선박 수주와 건조량 세계 1위를 달성한 HD 현대중공업.
역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친환경입니다. 이곳에서는 HD 현대중공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엔진을 만드는 중입니다.
디젤 엔진에서 현재는 이중 연료 엔진까지 개발되어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해당 엔진은 친환경 엔진이고요. 디젤이랑 LNG를 연료로 사용을 합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서 디젤로 구동을 할 수도 있고요. 아니면 LNG로 바꿔서 운전을 조금 할 수도 있습니다.
8기통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엔진이고요. 출력으로 따지면 약 7만 3000마력 정도 출력이 됩니다.
-(해설) 이 엔진은 1만 5000TEU 컨테이너선에 탑재되며 선박의 추진을 담당하는 주기 엔진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탈탄소를 달성하면서도 고효율을 실현하는 신기술. 이런 기술은 선박뿐만 아니라 항만에도 필요합니다.
-(해설) 이 프로젝트는 저탄소 또는 무탄소 연료를 생산하고 운송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해양 연료 공급망을 조성하자는 프로젝트입니다.
올해 중국이 아시아 최초로 가입했습니다. 대체로 세계적인 항구를 가진 국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해운의 수도, 싱가포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설) 싱가포르는 태평양과 인도양을 잇는 요충지이자. 아시아, 중동, 유럽, 미주 항로가 모이는 거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연간 3억 톤 이상의 배가 몰려들고. 하루에도 수천 척의 선박의 연료를 공급하는 능력까지 갖췄습니다.
싱가포르에는 탄소 제로를 실현하기 위한 기관인 GCMD, 글로벌해운저탄소센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해설) 머스크는 전 세계에 50여 개의 터미널과 500개가 넘는 물류시설을 운영하는 덴마크의 해운사입니다.
세계 2위의 컨테이너 해운사로 분류되는 머스크는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세계 해운과 물류 핵심 허브 중 하나라 글로벌 해운사인 머스크에게도 중요한 거점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해운 물류 산업의 강자인 머스크도 IMO의 권고에 따라 탄소 제로 실현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설) 이 목표를 무사히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실질적인 과제라 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 조달 능력입니다.
-(해설) 덕분에 싱가포르는 일반 화물선과 컨테이너선까지 메탄올 벙커링을 할 수 있는 항만으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최초로 선박 간 암모니아 이송을 성공시킵니다.
-(해설) 싱가포르 항구는 선박에 5000만 톤 이상의 해상 연료를 공급한 세계 최고의 벙커링 허브 중 하나가 됐습니다.
싱가포르는 2030년까지 항만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60%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IMO의 목표대로 탄소 제로를 달성할 예정입니다.
항만의 선진 시스템도 탄소 배출 저감에 큰 역할을 합니다.
전 세계 600개 항만과 연결돼 있는 투아스항은 인근 터미널과 통합 운영됩니다.
또 투아스 메가포트 프로젝트를 통해 2040년까지 6500만 개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세계 최대의 항구로 성장시킬 예정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선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습니다.
-(해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부산항. 부산항은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7위.
환적 물동량 기준 세계 2위의 글로벌 허브 항입니다.
동북아 전체를 묶어내는 허브 항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을 연결하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초대형 선박 대응 인프라와 디지털 기반 스마트 운영 체계를 갖춘 부산항은 자동화 시스템과
체인 포털 등 스마트 항만 기술로 항만 생산성과 효율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해운사는 부산항에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설)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의 80%를 처리하는 부산항은 한 국제 보고서에서 싱가포르와 중국에 이어 세계 4위 항만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11월, 부산신항을 출발해 6주간 아시아 여러 국가를 항해하는 멜번브리지 호는 현재 싱가포르 해역을 항해 중입니다.
1항차를 끝내고 귀항 중인 30년 경력의 베테랑 선장은 그동안 해운 산업의 분위기가 달라졌음을 요즘 더욱 실감합니다.
-(해설) 권오영 선장의 이야기대로 해운 산업은 물론 관련 산업의 변화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주요 산업에서 해운 산업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 거대한 힘을 대한민국 제2의 수도 부산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의 빠른 부산 이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어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12월까지 이행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해설) 대한민국에서 해양과 해운을 언급할 때 가장 자주 거론되는 도시는 바로 부산입니다.
노르웨이의 해양 산업 전문 평가 기관은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 의미 있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해운 기업이 본사를 이전한다고 할 때 어떤 해양 도시가 매력적인가 하는 질문에 부산은 18위, 서울은 30위를 기록했습니다.
해운 연구 개발 측면에서는 부산이 13위, 서울이 15위. 해운 산업 측면에서는 부산이 17위, 서울이 34위였습니다.
-(해설) 부산은 항만을 비롯해 해양, 조선, 기자재 등 반경 100km 이내에서
모든 기술적 요소들을 결합해 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도시입니다.
해운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도 부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운 산업의 핵심 요소인 선박은 첨단 과학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데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해기사 양성은 물론 선박과 관련한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핵심 기관이기도 합니다.
국제해사기구인 IMO의 규제에 따라 탄소 드론을 실천할 친환경 선박 연구 역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50년까지 바다를 건너는 모든 선박은 반드시 탄소 중립을 달성해야 하니 친환경 선박은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해설) 지금까지 해상 운송을 담당하는 선박 연료는 주로 해비 퓨얼 오일, 즉 중유를 사용해 왔습니다.
국제해사기구의 규제가 발효되면서 마린디젤오일, 마린가스오일 등 저유황 연료가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런 저유황 연료유는 환경에는 도움 되지만 해운 회사에는 상담한 부담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연료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해설) 선박 연료는 선주들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IMO 규제에 따라 모든 해운사는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선박을 운영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전 세계 해운사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기도 합니다.
-(해설) 이것이 바로 기술 개발의 필요성과 중요성입니다.
친환경 선박에 이어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주력하는 또 하나의 연구는 자율운항선박입니다.
선박은 정확한 예측이 어렵거나 위험한 자연 환경 즉 바다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자율운항선박은 IMO와 산업계에서 통용되는 개념으로 볼 때 4단계로 나누어 집니다.
1단계는 운항 지원 단계로 기존 선박에 자동화 보조 시스템을 탑재하는 수준입니다.
2단계는 선원이 조타실에 있지만 육상센터에서 원격으로 선박을 감시, 제어할 수 있는 부분 자율운항 단계입니다.
3단계에 이르면 선원이 조타실에 상주하지 않아도 되는 조건부 완전 자율운항입니다.
완전 자율운항이 가능한 4단계에 이르면 육상에서 선박을 감시, 감독은 하지만
선원 없이 선박이 스스로 모든 상황을 판단하고 운항할 수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자율운항선박을 주목합니다. 이와 관련한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장을 선점하는 국가가 막대한 경제적 이득은 물론 미래 먹거리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설) 자율운항선박의 등장은 해운과 조선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자율운항에서 자율해운의 개념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해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자율운항선박에 이어 선박과 관련한 인공지능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바로 해사인공지능입니다.
해사인공지능은 해양, 선박, 물류 등 해사 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안전성과 운항 효율성,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기술과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해설) 해사인공지능과 관련한 기술은 해운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1996년 창립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해운 기업으로 성장한 펜오션도
국제적인 규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해사인공지능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해설) 선박은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전 세계 바다를 달립니다.
그만큼 사전 예고 없이 사고나 위험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해상에서는 조그마한 한 가지 이상 증상이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인지와 신속한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AI 기반의 다양한 설루션은 혹시 사람이 놓칠 수 있는 사각지대를 메워주는 안전한 기술입니다.
24시간 깨어있는 감시자 역할을 하며 사람이 놓칠 수 있는 위험을 대신 인지하는 기술적 파트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설) 지금은 인공지능 기술이 최적의 운항 경로를 선박에 제시하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선박 안전은 물론 탄소 배출 저감과 규제 대응 비용 절감 효과까지 실현할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박이 이렇게 첨단 기술의 집합체가 되어 갈수록 건조 비용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설) 앞으로 해운 산업에서 금융이 더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해양 금융은 해양 관련 자산과 사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운영하며 위엄을 관리합니다.
현재 세계 해양 금융 중심은 영국입니다.
-(해설) 부산에 위치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금 현장과 미래를 잇는 해양 금융 인재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
-해양수산부 이전에 발 맞춰 해양 수도 부산의 얼개가 이제 착착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10위권 내 해운 선사 기업인 SK해운과 에이치라인 해운의 부산 이전이 발표됐는데요.
-(해설) 이로써 부산은 세계적인 해운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해설) 해운 산업은 배가 바다를 건너기 시작하면서 항상 기술 발전의 선두에 있었습니다.
인류의 삶을 이어주는 길. 세계 경제를 떠받치는 힘, 해운.
인류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해운 산업의 거대한 흐름 한 가운데 대한민국 그리고 부산의 미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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