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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대법요식

등록일 : 2026-05-26 14:41:09.0
조회수 : 116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임혜림입니다.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서 저희 KNN은 지금부터 1시간 동안 봉축대법요식
여러분께 생생하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은 부산시 금정구 두부동에 자리 잡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홍법사입니다.
홍법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좌불인 아미타대불이 있는 곳인데요.
그 높이가 무려 21m에 달한다고 합니다. 굉장하죠.
워낙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다 보니까 부산에서 양산으로 이동하실 때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셨을 텐데요.
또한 부처님의 진심사를 모시고 있어서 불교적으로도 의미가 큰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곳 홍법사 잔디 마당에는 형형색색의 연등이 장식돼 있어서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를 한층 더하고 있는데요.
제가 사전에 연등에 적힌 소원들을 보니까 가족의 건강 또 행복을 비는 내용이 많더라고요.
모든 분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보겠습니다. 그럼 오늘 도움 말씀 주실 분 모시겠습니다.
홍법사 총무국장이신 현수스님 함께하셨습니다. 스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홍법사 총무국장 현수스님입니다.
부처님이 뜨신 좋은 날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올해 봉축표어인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와 같이 오늘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마음속 평안의 등불을 밝히고 나아가 화합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발원합니다.
-반갑습니다. 지금 현장에는 한창 금고 타종과 육법공양을 진행 중인데요. 육법공양은 어떤 의식인가요?
-육법공양이란 향, 연등, 꽃, 차, 과일, 쌀 등 6가지 공양물을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의식입니다.
6가지 공양물은 각각 부처님의 가르침을 상징합니다.
그렇게 육법공양은 부처님께 공양을 올려 공덕을 쌓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께 6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행위를 통해 공양물에 담긴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 다짐하는 의식입니다.
-조금 전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웅장한 종 소리 들으셨을 텐데요.
이어서 향과 등 그리고 꽃과 과일, 차와 쌀을 부처님에 올리는 육법공양 의식 현장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향 공양, 기향, 정향, 참다운 향기 하늘까지 피어올라 시주의 경건한 정성이 향로에 서려
살원하는 순간 온 우주에 널리 퍼져 옛적 야수다라기처럼 재난을 면코자 하옵니다.
오직 바라옵건대 여러 부처님이시여, 이 공양을 받으시옵소서. 등 공양.
층층이 밝힌 등불이 대천세계를 두루 비추니 맑고 밝은 지혜의 마음 등불 저절로 얻어지리다.
제가 이제 스스로 등잔이 되어 온 누리를 두루 비추고자 하오니 광명이 어둠을 밝혀 죄가 소멸되고 가없는 복등 누려지이다.
오직 바라옵건대 여러 부처님이시어, 이 공양을 받으시옵소서. 차 공양.
100가지 차와 꽃수를 모아 홍법샘 맑은 물 옥사발에 가렸으니
장주혼친 호접몽 깨어나서 혼비를 씻어내고 저주의 깨침을 알게 되어지다.
오직 바라옵건대 여러 부처님이시어, 이 공양을 받으시옵소서. 꽃 공양.
물안꽃, 작약꽃, 귀한 연꽃을 부처님께 바치오니 직능처럼 받으옵소서.
극락정토 구품열화대 연못에서 피어난 보리쌀을 아낌없이 사서 용화 재상에 바치오리다.
오직 바라옵건대 여러 부처님이시여, 이 공양을 받으시옵소서. 과일 공양.
수박, 참외, 배, 사과, 레몬 등 어려운 고난 속에서도 탐스러히 영근 싱싱한 과일을 부처님께 바치옵니다.
오직 바라옵건대 여러 부처님이시어, 이 공양을 받으시옵소서. 미 공양.
음식, 쌀, 떡, 천주공을 부처님 성도하실 때 먹는 것처럼 생천오모가 금쟁반을 받치듯이 내가 이루신 석가생전께 바칩니다.
오직 바라옵건대 여러 부처님이시여, 이 공양을 받으시옵소서.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점 큰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어서 불법승산부에 기하는 삼귀의와 보현행원 그리고 우리말 반야심경봉도 읽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율단을 향해 합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잠시만 서서 기다리겠습니다.
방송 관계상 잠시만 서서 기다리겠습니다.
-육법공양에 이어서 삼귀의와 보현행원 그리고 우리말 반야심경까지 듣고 왔습니다.
반야심경에서 아재아재 바라아재 이런 구간이 계속 반복되던데요.
익숙하신 분도 있으시겠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소개 한번 해 주시죠.
-우리는 고통의 세계에서 윤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깨달음을 통해서만 이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 열반에 이를 수 있습니다.
깨닫고 나면 모든 괴로움이 사라집니다.
모든 불보살님도 깨달음을 얻어 괴로움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얻었습니다.
아재아재 바라아재 바라승아재 모지사바아는 우리도 부처님처럼
괴로움에서 벗어나 해탈, 열반의 길을 함께 가자는 진언입니다.
풀이에 보면 가세가세 저 언덕으로, 깨달음의 세계로, 열반의 세계로,
해탈의 세계로 건너 가세를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깨달음을 이뤄 고통받은 이들과 함께
지혜와 자비의 세계로 나아가자는 불자들의 다짐이자 위대한 행진곡입니다.
-계속해서 이지율, 이지윤 어린이의 발원문 낭독 만나보고 오겠습니다.
-(같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축하하기 위해 모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대자비와 큰 지혜로 가르침을 주시는 부처님.
홍법사 스님들과 어른들을 모시고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비와 지혜를 실천하는 참된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가정에서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을 존경하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겠습니다.
-저희들은 자기 일을 스스로 하고 스님들과 어른들의 말씀을 잘 들으며
바른 생각, 바른말, 바른 행동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가 되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대립과 갈등을 화합으로 치유하시고 폭력과 전쟁은 평화로 이끄셨듯이
저희 또한 욕심으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는 전쟁보다는 나누고 양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기대하며 온 세상 어린이가 안전하고 항상 웃으며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지길 발원합니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즐거운 학교생활을 마음껏 할 수 있고
세상의 모든 어른들이 어려움과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부처님의 따뜻한 미소와 손길을
온 누리에 가득 보내주시기를 발원합니다.
-우리들 마음속에도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깃들어 있음을 알기에 항상 변하지 않고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세상의 큰 스승이신 부처님.
저희들이 자라면서 언제나 부처님 믿음, 마음 변하지 않고 올바른 행동으로 실천하겠습니다.
-저희들의 발원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처님께서.
-(같이) 항상 곁에서 함께해 주세요. 부처님 감사합니다. 불기 2570년 5월 24일 어린이 대표.
-이지율.
-이지윤.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봉축사 순서입니다.
봉축사에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시고 본 홍법사 신도회장님이신 양재생 회장님께서 하시겠습니다.
큰 박수로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홍법사 신도회장 양재생입니다. 반갑습니다.
자랑스러운 10만 홍법사 신도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푸르름이 짙어가는 아름다운 5월을 맞아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지극한 마음으로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귀중하고 소중한 내빈님
한 분 한 분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환영과 감사의 합장을 올립니다.
아울러 매년 이처럼 장엄하고 뜻깊은 봉축식을 준비하기 위해 지극한 정성과 원력을 다해 주신
존경하는 심산 주지스님과 홍법사 불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올해 봉축표어인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입니다.
올해의 표어는 유독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오늘 이 뜻깊은 날에 존경하는 불자 여러분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짚어볼 수 있어
신도회장으로서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부처님 오신 날을 온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축하드리겠습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마다, 일터마다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늘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평화가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된다, 된다, 잘 된다. 더 잘 된다. 신도회장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귀여운 어린이들의 발원문 낭독에 이어서 양재생 신도회장님의 봉축사까지 이어 듣고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절에 오시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 또 따뜻한 분위기에 위로를 받는 것 같다,
이런 이야기 많이 하시는데요.
홍법사에 오시면 단순히 느끼는 데서만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화면으로 담아왔는데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홍법사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 속으로 함께 들어가 봅니다.
부처님이 자비로이 내려다보는 이곳에는 하나둘 모여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매주 열리는 싱잉볼 수업을 듣는 명상반 회원들인데요.
살랑이는 바람을 타고 온 싱잉볼 소리가 귀를 간지럽히고 마음을 울리고 가득 채웁니다.
바닥에 누워 싱잉볼 소리와 진동에 몸을 맡기고 명상하는 사운드바스.
싱잉볼의 울림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불안이 가라앉고 차분해지는 걸 경험할 수 있답니다.
이곳은 사찰 음식 수업이 진행될 홍법사 배움터. 요리 재료 준비며 수업 준비로 분주한데요.
사찰 음식은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
우엉, 빨강, 초록 부추, 표고버섯을 잘라 볶은 뒤 데친 미나리로 감싸내는 미나리강회는 연등 절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성껏 재료를 손질하고 배우고 만드는 과정 모두가 수행이라는 말씀.
미나리로 재료를 잘 묶은 뒤 보기 좋게 담아내면 오색빛깔 영롱한 미나리강회가 완성됩니다.
땅이 키워낸 재료에 정성을 더해 만들어낸 한 상. 누구는 소박하다고 할지 모르지만 이들에게는 진수성찬이 따로 없는데요.
음식을 통해 좋은 에너지까지 가득 채우는 시간이었습니다.
5월 1일부터 송상현광장에는 다양한 연등이 들어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데
오늘은 그 하이라이트인 연등 행렬이 열리는 날입니다.
참여하는 신도와 시민들까지 더해져 분위기가 무르익어갑니다.
선녀, 어우동 등 다양한 복장으로 변신한 참가자들.
평소와 다른 모습에 마음가짐도 새로이 해 보는데요.
연등 행렬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진행되는 대표 행사입니다.
부산시민공원에서 송상현광장까지 약 2.2km 구간을 2시간에 걸쳐 행진하게 됩니다.
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을 통해 세상의 어둠이 걷히고 시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격려와 환호 덕에 참가자도 시민도 행복으로 물든 시간이었습니다.
홍법사에서 준비한 또 하나의 빅이벤트.
오는 6월 6일 호국공원과 나라 사랑에 관한 그림, 글짓기, 서예대회인 제14회 호국의 숨결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빛을 따라 걷고 울림에 귀 기울이며 함께 따뜻함으로 마음까지 풍족해졌던 시간들.
이런 순간들이 모여 부처님의 가르침에 한발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화면에서 만나본 싱잉볼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어서 저도 한번 꼭 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여러분, 홍법사에 오시면 싱잉볼 체험 직접 해 보실 수가 있습니다.
스님,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시라고 들었는데 소개 한번 부탁드립니다.
-홍법사에서는 싱잉볼 외에도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사찰 음식 강좌.
자연의 아름다운 빛깔을 천혜에 물들이는 천연 염색.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을 담아 쓰는 캘리그래피와 사경, 우리의 전통이 담긴 민화 그리기와 학춤.
그리고 평안등을 밝히며 명상과 함께하는 평안등 명상법회 등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도 만나봤지만 사찰 음식은 요즘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더라고요.
사찰 음식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사찰 음식은 기본적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를 바탕으로 합니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하기에 육류를 사용하지 않는 채식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수행에 방해가 된다고 알려진 향이 강하고 자극적인 오신채,
5가지 채소를 쓰지 않고 대신 제철에 나는 자연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담백하고
정갈하게 만들기에 건강한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 여러분 꼭 시간 내셔서 참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현장에서는 청법가에 이어서 삼배와 입정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어서 법사스님께 삼배를 올리겠습니다.
삼배는 신도를 대표해서 한강민, 문종현, 신둘남, 조현수 님께서 하시겠습니다.
나머지 다른 대중들께서는 합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단에 계시는 분들은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앉아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십시오. 잠시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입정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매년 부처님 오신 날마다 탄생계를 함께합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홀로 존귀하다.
이 말은 부처님의 존귀함을 한마디로 표현하신 계성입니다.
부처님의 탄생이 진정으로 소중한 일이라면 모든 생명을 가지고 태어난 우리 또한 소중한 존재라는 대선언입니다.
그런데 전부 소중한 존재라는 이 사실 한마디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뒤에 부처님께서 이 사바세계에 오신
진정한 뜻은 이 세상이 모두 힘들어하고 고통 속에 있으니 내가 마땅히 그들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이 사바세계에 나타났느니라라는 것입니다.
부처님이라고 하는 한 분의 소중함, 위대함 그리고 진정으로 이 사바세계에 오신 뜻은 당신이 소중한 존재이니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고 따르라가 아니라 내가 그렇게 소중한 존재이듯이 모든 존재는 다 소중하다라는 선언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 삼계개고 아당안지라는 말은 이 세상에 오신 목적입니다.
이 세상에 부처님으로 대접받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힘들어하는 사람, 마음에 고통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마땅히 그들을 편안하게 해 주기 위해서
이 사바세계에 나타났느니라라는 선언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부처님은 힘든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 주기 위해서 오셨는데 우리는 이 사바세계에 왜 태어났을까요?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마침 뭔가 대접을 받고 존중을 받기 위해서 왔다고 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사바세계에 태어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부처님께서 모든 힘들어하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시기 위해서 오셨듯이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서 함께할 목적으로 이 사바세계에 태어난 겁니다.
그래서 이 부처님 오신 날을 기해서 내가 누구인지를 먼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쩌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존재인가.
우리가 이 화두를 던지면 각자 자기 자신에 대한 표현이 다 있겠죠.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우리가 밖에서 복을 구하고 혼자만 잘 살겠다는
이런 마음을 버리고 내 안에서 진정 청정하게 움직이고 있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자각을 먼저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자각을 해 보면 나 부처님과 중생이 다르지 않다.
그러니까 부처님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야라고 말씀하시면서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 그래.
나는 이 세상의 힘든 사람에게 뭔가 고통을 해소해 주기 위해서 왔어.
그러면 여러분은 이 사바세계에 왜 오셨나요라고 물으면
우리도 또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이 사바세계에 왔노라라고
당당하게 얘기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먼저 자기 자신이 부처라는 자각을 해야 됩니다. 부처님과 내가 다르지 않구나. 어떨 때 다르지 않을까요?
내가 부처님과 같이 생각하고 부처님과 같이 말하고 부처님 같은 행동을 할 때 나와 부처는 다르지 않다.
진정으로 다른가, 다르지 않는가에 대한 우리의 성찰이 이루어져야 되는데 이 성찰을 요즘 가장 핫한 언어로 얘기하면 명상입니다.
명상을 통해서 우리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이라고 하는
이 삼독심으로 흐려진 우리의 마음을 닦는 정진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 정진의 시간을 우리는 명상이라고 얘기하고 수행이라고 얘기하고 기도라고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명상을 한마디로 정리를 해 보면 어떤 것인가.
지금 이 순간의 마음에 온전히 집중하여 내면의 고요와 알아차림을 길러가는 마음 수행을 명상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면서 마음속에 환희로움이 있다면
그 환희로움에 집중해서 다시 내 내면의 고요와 내가 지금 환희롭고 있구나라는
마음의 알아차림을 계속해서 마음으로 성찰해가는 것을 명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명상이라는 수행을 통해, 성찰을 통해 내가 꼭 부처님을 확인하게 된다면
내가 부처고 여러분이 부처고 우리가 다 부처님이라고 한다면 그다음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스스로를 낮추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나만 부처님이 아니고 당신만 부처님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부처님이기 때문에
마음을 낮춰서 하심을 통해서 상대를 존중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 됩니다.
또한 내가 부처이고 여러분이 부처이기 때문에 누군가 힘들어하는 것이 있다면
혹은 부족한 것이 있다면 함께 나누려는 나눔의 보시가 이루어져야 됩니다.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것은 어떤 존재가 되었든 부처님께서는
소중한 존재라는 선언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입니다.
그리고 이 사바세계에 생명으로 태어난 모든 존재는 다 역할이 있다는 것입니다.
각자 각자가 가지고 있는 어떤 역할, 그것을 요즘의 단어로 얘기하면 직업이 될 수도 있겠죠.
자기가 자기가 감당하고 있는 직업에 최선을 다할 때 사회는 구석구석의 역할을 통해서 아름다운 세상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각자 각자가 소중하다는 대전제와 그리고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진정으로 살아갈 때 결국 나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된다는
동체 대비의 마음을 우리는 확인해야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마음을 나누고 마음을 낮추고 모든 존재를 부처님으로 바라보면
오늘 이 세계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일 가운데 전쟁이 있는 곳에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 소중한 존재라는 인식을 한다면 이 세상 어떤 곳에서도 전쟁은 일어나지 않아야 됩니다.
그리고 태어난 생명은 어떤 경우라도 행복해야 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 부처님의 뜻입니다.
어떤 사람은 행복해도 되고 어떤 사람은 행복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이 아니라
똑같은 생명, 똑같은 부처, 똑같은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라도 다 행복해야 된다.
따라서 우리는 마음으로 발원을 해야 됩니다.
이 세상에 더 이상 전쟁이라고 하는 것으로 인해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기를 발원해야 됩니다.
부처님 오심의 이 성스러운 날 우리의 모든 마음을 모아서 온 지구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서 마음을 모아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은 다 부처이기 때문에 그 한 사람 한 사람은, 그 마음은 평안으로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온 세상은 이 세상은 마치 한 송이의 꽃과 같이 취할 것도 버릴 것도 없이
온전히 함께해야 될 것이기 때문에 이 세상은 화합으로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 됩니다.
오늘 우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소중한 존재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이 세상에 올 때는 역할이 있어 왔다.
자기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동시에 개인, 개인의 마음에는 평안으로.
온 세상은 화합으로 어우러져서 행복한 세상이 이 부처님 오신 날을 기해서 완성되기를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러분의 행복이 모든 이들의 행복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마음을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우리가 온 날입니다. 우리가 와서 세상을 아름답게 한번 만들어봅시다.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과 그리고 여러분들 개개인이 다 부처님이시고...
-한국 불교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시고 계신 분이죠.
홍법사 주지스님이신 심산스님의 봉축법어 잘 듣고 왔습니다. 주지스님께서도 마지막에 올해 표어죠.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를 언급해 주셨는데요. 어떤 의미를 담은 메시지인가요?
-올해 봉축표어인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는 우리가 가져야 하는 마음이며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세상입니다.
또한 국제적 대립과 전쟁, 사회 갈등과 스트레스로 지친 세상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인 것입니다.
나와 세상은 하나이기에 내 마음의 평안이 모여 세상의 평화와 화합으로 이어집니다.
부처님이 오신 이날 여러분들이 내 마음의 평안을 찾아 가정과 나아가
세상을 화합으로 이끌어가는 평화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계속해서 현장에서는 연합합창단의 목소리로 음성공양이 진행 중입니다. 이어서는 관불 의식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관불은 어떤 의식인가요?
-관불은 부처님을 목욕시킨다는 뜻으로 오늘날 우리가 행하는 관불 의식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태어나셨을 때 하늘에서 9마리의 용이 내려와
청정수를 내려 아기 부처님의 몸을 씻겨드린 것을 재현하는 의식입니다.
관불 의식은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과거생으로부터 지금까지 지은 업장을 모두 씻어버리고 번뇌에서 벗어나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이자 참회 의식이 바로 관불 의식입니다.
-그럼 계속해서 관불 의식과 음성공양이 열리고 있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내빈들께서 관불 의식 진행하겠습니다. 연합합창단에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어서 사홍서원이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합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 홍법사 봉축법요식을 마치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잠시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불교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의식이죠. 사홍서원까지 만나보고 왔습니다.
오늘 이렇게 법요식이 끝이 나도 홍법사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고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였는데요.
잔디갤러리에서는 관불 의식을 체험할 수 있고 문인협회의 시화전과 천연염색전시회가 진행 중입니다.
홍법나무 주변에는 다양한 체험 판매 부스가 운영되고 있고 느티나무숲에서는
주먹밥과 물과 김을 나눠드리고 있으며 먹거리장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1시부터 4시까지는 덕성갑 잔디마당 앞에서 야외 공연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7시부터는 잔디마당에서 평안등 밝히기와 문화공연이 진행되니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오늘 봉축대법요식 함께하신 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여러 어려움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오늘만큼은 부처님의 미소처럼 은은한 행복이 함께하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결국 세상을 평화롭게 합니다. 따뜻한 마음을 잃지 마세요.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연등의 불빛처럼 퍼져나가 여러분의 가정과 나아가
온 세상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가득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부처님 품 안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봉축대법요식은 끝이 났지만 현장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더 마련이 돼 있으니까요.
많은 분들 또 홍법사 찾아오셔서 자연에 둘러싸인 홍법사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워보는 뜻깊은 시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함께해 주신 현수스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홍법사에서 전해 드린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대법요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가득한 하루 보내시기 바라면서 저희도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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