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프로그램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 - 결승
등록일 : 2026-08-03 16:37:12.0
조회수 : 98
-944팀 중에 이제 단 두 팀만 남았습니다.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 보스와 로드, 로드와 보스의 결승만을 앞두고 있는데요.
준결승까지 쭉 보셨겠지만 결승에 오른 두 팀의 컨디션 오늘 괜찮아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양쪽 다 경기력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뭐 어느 한 팀이 더 우세하다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024년 부산의 무심이 1위를 차지했었고요.
그리고 작년에는 서울의 고트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이 결승 광주를 연고로 한 보스 그리고 부산을 연고로 한 로드. 과연 패권은 누가 차지할
것인가. 여러분과 지금부터 결승을 지켜보겠습니다.
저희는 스튜디오에서 여러분들께 다시 인사드리고요.
결승 경기 직전입니다.
선공이 이번 대회 들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맞습니다.
-초구를 무조건 다 득점을 했었거든요, 8강 이후에는.
어떤 팀이 선공이 될지. 후구가 없기 때문에.
-맞습니다.
-보스가 먼저 선공을 하게 됐습니다.
944팀 중에 가장 꼭대기에 올라서는 팀은 어떤 팀일까요?
그 첫 번째 샷이 시작됩니다.
심박수가 오릅니다. 긴장이 됩니다.
하지만 그 긴장을 지배하는 팀만이 가장 꼭대기 상금 1000만 원의 주인공이 되겠죠.
첫 번째 샷 박웅기 선수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합니다.
결승답게 관중들께서도 굉장히 긴장한 마음으로 이 경기 함께해 주고 계신데요.
스카치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경기, 이번 대회. 다 아시겠지만 이제 박웅기 선수가 득점을 했으니
팀 동료인 김영호 선수가 다음 공격을 시작하게 됩니다.
-공 배치 까다롭습니다.
-그렇습니다.
-얇은 두께로 뒤돌려치기를 공략하는 것 같은데 두께가 얇고 회전을 확실히 살려줘야 됩니다.
-김영호 선수.
조금 어려운 공인데요. 하지만 각은 살았습니다.
-각도 좋습니다.
-쭉 타고 내려가는데요.
안타깝게 조금 더 늘어나네요. 김 위원 같은 경우에는 이런 그 복식 시합도 많이 뛰어보셨잖아요.
포지션 플레이 생각해야 됩니까? 아니면 앞만 보고 달려야 됩니까?
-앞만 보고 달려야 됩니다.
포지션 생각하다가 망합니다.
-보스는 24점의 목표 득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드는 25점의 목표 득점입니다.
점수만 보면 보스가 조금은 유리합니다.
하지만 당구는 공평한 스포츠죠. 각자 가진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야 되는데요.
투쿠션이었죠. 다시 보스의 반격입니다.
-옆돌려치기 배치.
많이 끌면 안 됩니다.
-32점의 점수를 가지고 있는 박웅기 선수입니다.
쭉 타고 내려가는데요. 아깝게 빗나가네요.
보스는 16강에서 4tip을 이기고 왔고요. 4강에서 YB와 접전을 펼친 끝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로드는 16강에서 제로백, 8강에서 양산더킹 그리고 4강에서 4tip을 꺾고 결승에 진출을 했습니다.
-장장단으로 구사했지만 조금 모자랐습니다.
-준결승 경기를 하고 나서 오전 준결승 경기, 오후에 결승 경기잖아요.
두 팀 다 준결승에서 나름의 괜찮은 그런 컨디션들을 보여줬는데 결승 초반에는 약간은 좀 슬로
스타트입니다.
-양 팀 다 경기력이 보면 중반부터 경기력이 올라오는 이런 경향이 많아가지고.
-확실하게 그 경기력에 한 경기에서도 몇 번씩 위아래로 오고 가는 그 경기력의 높낮이를 줄이는
팀이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을까.
-맞습니다.
뒤돌려치기.
-김영호 선수 샷.
-각도가 조금 길지...
-빗나가네요.
-좀 깁니다.
-결승이다 보니까 약간은 좀 두 팀 모두 좀 긴장하는 느낌도 있어요.
-앞돌려치기 예민하게 두께 컨트롤 해야 됩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지금 예민하게 컨트롤 해야 된다는 부분이 이 부분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실 준결승에서 뭐 로드의 박수현 선수라든지 보스의 김영호 선수가 이런 공들을 착실하게
득점해 줬기 때문에 결승까지 올라왔는데 결승은 결승입니다.
사실 로드 같은 경우에는 박수현 선수가 27점, 송현석 선수가 28점이고요.
보스는 박웅기 선수가 32점, 김영호 선수가 23점. 같은 팀이라도 점수가 차이가 나는데 이럴
때면 비슷한 점수가 유리할까요?
아니면 차이가 좀 나는 팀이 유리할까요?
-이런 경우에는 뭐 어느 팀이 더 우세하다 이렇게 볼 수는 없고 그냥 밑에 그 김영호 선수
제일 저점자인 김영호 선수가 어떻게 해 주냐 그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로드 같으면 박소현 선수가 어떻게 또 같이 함께 보조를 맞춰주냐 이런 부분이겠죠.
보스가 역시 또 박웅기 선수가 잘 쳐주고 있습니다, 결승에도.
-다음 배치 비껴치기로 공략할 것 같습니다.
회전 조절을 적당히 해서 속도가 좀 부드러운 천천히 들어가는 그런 속도로 공략을 할 것
같습니다.
-회전 살아 있고요.
득점에 성공합니다. 장단장으로 이어지는 쿠션을 먼저 맞추고 걸어치는 형태로 득점에 성공합니다.
같은 또 동호회 회원들이 오늘 응원하러 많이 오셨어요, 광주에서.
-쉽지 않은 배치였는데 쉽게 잘 공략한 것 같습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로드도 그렇고 보스도 그렇고 각 동호회의 자존심이 걸린 대회잖아요.
그만큼 또 명성을 얻을 수 있고 우리 넥센타이어배 3쿠션 대회가 이제는 전국 최고의
아마추어 당구 동호인 대회로 발돋움을 했습니다.
-노란 공 키스가 걸립니다.
-키스가 이것을 득점을 가로막아버렸습니다.
마지막에 키스가 나버렸네요.
-이제는 출발해야 됩니다, 로드 팀.
-그렇습니다.
3점을 뒤지고 있고요. 6이닝 동안 지금 한 점도 따내지 못하고 있는 로드입니다.
그리고 뒤돌리기 찬스. 이것도 약간 까다롭게 서 있지만 득점에 성공합니다.
오늘의 마수걸이 득점. 로드의 에이스 송현석의 득점입니다.
사실 조금 더 코너에 가 있었다면 우리가 그냥 가는 길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 있는데 조금 떨어져
있었는데 이걸 또 깨끗하게 성공해냅니다.
-언제든지 놓칠 수 있는 구멍이 있기 때문에 긴장 많이 될 겁니다.
-그렇습니다.
다음 공 배치도 어떻게 보면 키스를 좀 조심해야 될 것 같네요.
-확실히 두껍게 장축으로 걸어줘야 됩니다.
얇으면 키스 타이밍이 많아지기 때문에 확실히 두꺼운 두께로.
-키스 제거됐고요.
2득점에 성공합니다.
뒤돌리기가 뒤돌리기를 낳았네요. 김민석 위원이 말씀하신 대로 확실하게 장축을 보고 시원하고
깨끗한 샷으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합니다.
다시 찬스는 송현석 선수에게 찾아왔고요. 로드는 4강에서 6점의 하이런을 기록했었습니다.
-지금 세워치기 더블 쿠션 형태로.
-이렇게 들어오네요.
-각도가 조금 모자란 것 같은데.
-그러네요.
-조금 모자랍니다.
칠 수 있는 공만 득점하면 됩니다.
-프로와 아마추어는 종이 한 장 차이다.
당구에서는 이 정도 되는 동호인들한테는 적용이 되는 부분이겠죠?
-맞습니다.
-겸손하십니다.
-김영호 선수가 이 배치에서 약점이 많이 보여가지고 조금 걱정을 했었지만.
-득점에 성공합니다.
사실 보스 같은 경우에는 준결승에서 이런 형태의 공이 3개가 있었어요, 럭키샷이. 결승에도
이 럭키샷이 보스의 손을 들어줍니다.
그동안 참 덕을 많이 쌓으신 것 같아요.
없을 것 같던 찬스였는데 앞돌리기.
-그런데 뒤돌리기로 구사하네요.
-뒤돌리기?
이렇게 뽑아내는데요.
-조금 깁니다.
가까이 가면서 상대방한테는 또 공을 어렵게 주는 이런 형태가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상대방에게 이중고를 안기고 있습니다.
조금 그 쿠션에 붙어 있어요. 여기서 다시 회전. 이거 굉장히 멋진 샷이 나왔습니다.
-굉장합니다.
-송현석 선수가 답답했던 흐름에 멋진 샷으로 그 정막을 깨고 있습니다.
이 회전 그대로 살았고 키스 뺐고 득점.
-회전 조절을 굉장히 잘한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결승답습니다.
박수현 선수가 74년생이고요. 송현석 선수가 79년생입니다.
70년대 출생들이고 박웅기 선수는 77년생 그리고 김영호 선수는 72년생. 역시 70년대
생들입니다. 이렇게 잘라먹네요, 좋습니다.
-지금 로드팀 찬스입니다.
지금 여기서 도망가야 됩니다.
-박수현 뒤돌리기.
키스 빠졌고요. 코너에 붙어 있는 저 빨간 공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리고 빨간 공을 빼냈고요.
-같은 팀의 파트너가 당구가 잘 안 된다고 계속 포지션을 신경 써버리면 저까지 망가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같은 팀을 믿고 득점 하나하나에 진심을 다하면 됩니다.
-그렇습니다.
두 팀은 각각 23점과 24점과 25점만 내면 됩니다.
옆돌리기. 회전을 완전히 죽여서.
-잘 쳤습니다.
-성공했습니다.
사실 저런 공들이 꽤 까다로운 공이죠.
-맞습니다.
-로드가 초반 열세를 딛고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저희가 중계를 쭉 해 왔지만 오늘 그 엎치락뒤치락하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경기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거든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있는 명승부가 펼쳐지기를 바랐는데 이런 형태가 또 나오네요.
-조금 더 차분하게 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영호.
짧게 봤는데요. 각도 계산이 조금 좀 모자랐습니다.
어려운 배치인데요, 송현석 선수.
-밀림을 잘 이용해 줘야 됩니다.
-이게 빗나가나요?
아깝습니다. 들어갔다면 역시 또 멋진 샷이 됐을 텐데. 한번 볼까요, 여러분. 이게,
아쉽네요.
본인도 저 눈빛에서 아쉬움이 드러납니다.
-뒤돌려치기.
편안하게 득점하지 않을까.
-짧게 보네요.
다시 반격합니다.
-박웅기 선수는
32점이라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기본 공에서는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이 보입니다.
-대회전 보겠죠?
옆돌리기 대회전.
-빠질 구멍 없죠.
-그대로 득점에 성공합니다.
한 점 따라오니 한 점 도망갑니다.
오차 없이 정확하게 제2적구를 타격합니다.
송현석 선수는 집에 당구 치러 간다고 하면 또 가나라고 얘기를 한다고 해요.
그래도 뭐 상금 있지 않습니까?
-당구장에서 자주 보일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을 타면 가족여행 갈 거래요.
표정에서 여유가 묻어납니다.
오늘은 젊은 관중들도 굉장히 또 많이 와 계시고요.
그만큼 당구 인구. 요즘에 청소년 당구선수들도 많이 늘어났죠?
-굉장히 많습니다, 요새.
요새 시합장을 가버리면 어린 친구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저도 30대 초반인데 너무
많아져버리더라고요. 저한테 삼촌이라 부르는 학생 선수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렇군요.
에이스답습니다.
박웅기 선수가 역시 또 한 점을 따라가줍니다.
무서운 게 보스는 앞선 준결승에서 이렇게 해서 비슷한 시소게임에서 갑자기 7점의
하이런을 펼쳐냈단 말이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양 팀이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을 해야 됩니다.
방심을 해서는 안 됩니다.
-사실 준결승에서 그 흐름이 승리로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그런 연속으로 터지는 득점이 무섭습니다.
3뱅크 김영호. 날카롭게 본인의 안구에서 각도기를 꺼냅니다.
-4쿠션으로 공략했죠.
조금 모자랍니다.
-아쉽습니다.
송현석 선수와 박수현 선수의 로드. 뭐 제가 캐스터로서 멘트를 안 해도 그냥 치고 나서
관중석으로만 카메라를 넘기면 시청자 여러분들이 다 아실 것 같습니다.
그만큼 혼신의 힘을 담아서 지금 경기를 관전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또 대회전을 구사했는데 단축에 먼저 맞아버렸습니다.
-광주 보스와 부산 로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동호인 선수들이 함께 스카치 방식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요.
조금 중반으로 돌면서 소강 상태가 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어떤 팀이 집중력을 가지고 이겨내는지 보는 것도 오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키스 조심해야 됩니다.
키스는 일단 잘 뺐습니다.
-이 키스가 나는군요.
-아직 한 번 남았습니다.
-들어갑니다.
원래 들어가는 각도였습니까? 아니면 밀어줘서 된 겁니까?
-원래 들어가는 각도는 저는 없지 않았겠나.
-럭키샷 준결승부터 4개입니다.
-보스팀 좋습니다, 지금.
-김민석 위원도 이렇게 놓쳤을 때 좀 리액션이 큰 스타일입니까?
-저는 굉장히 큽니다.
-정말 저희 방송인들이 좋아하는 그런 선수네요.
-잘 쳤습니다.
-잘 쳤습니다.
로드의 득점이 추가됩니다.
박수현 선수가 이런 걸 참 잘 쳐줬잖아요.
박수를 받을 만합니다. 박수현.
-다음 공 배치.
비껴치기 대회전으로.
-박수현 선수가 기본적인 걸 득점을 해 주면 송현석 선수가 어려운 공을 또 득점해 주고.
-생각보다 이게 호흡이 엄청 잘 맞았던 것 같아가지고.
-이거 봐요.
이런 겁니다.
-이게 이 팀의 강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보다 까다로웠던 공인데요.
정확한 당점 그리고 힘찬 스트로크, 끝까지 살아 있는 회전까지 2연속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보통 우리 동호인들끼리 클럽에서 칠 때 초크를 묻히고 테이블에다가 탕탕 치면서 이렇게 좀
했었는데 이분들은 거의 뭐 준프로이기 때문에 그런 게 없네요.
-요새는 테이블이 많이 비싸져서 사장님들한테 많이 혼납니다.
-지금 현재 저희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에 사용하고 있는 이 테이블 자체는 약 한
1300만원 정도의.
-맞습니다.
-가격을 자랑하는 테이블이죠.
-비껴치기로 공략했습니다.
키스가 났습니다.
-키스가 났는데
이게 도와줄 수도 있어요. 이거 봐요.
도와줄 수 있다니까요. 결승에서 럭키샷 3개.
-부럽습니다.
-김영호 선수의 그 인자한 모습에서 복된 표정을 볼 수 있습니다.
편안하잖아요.
-비껴치기 짧게 공략합니다.
충분히 무난하게 득점할 수 있는 그런 배치입니다.
-아까는 이런 것들이 조금씩 길게 늘어났었는데. 안 맞네요.
오늘 이런 형태의 비껴치기가 계속해서 좀 빗나가고 있습니다.
-밀리는 거 컨트롤 잘해서.
-길게 내려왔고요.
회전 한번 보죠. 아쉽습니다.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채비를 하고 있는데요.
-뒤돌려치기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5쿠션으로 오겠죠.
-신중해요.
5쿠션까지 내다봅니다. 그렇게 득점합니다.
-득점됐습니다.
-김민석 위원이 그린, 시청자 여러분들이 그린 그 길 그대로 돌아오는 이 공.
9:9 동점입니다.
-오랜만에 득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정도를 치려면 거의 취미생활은 당구밖에 없을 것 같아요.
-비껴치기.
이 공 마찬가지로 회전이 많이 삽니다.
-그렇죠.
저기서 회전을 많이 죽이거나 많이 주거나 이 차이가 참 미세하고 미묘하지만 큰 차이를
만들어내네요.
-확실하게 두께를 써서 구사를 해야 됩니다.
-지금 어느 팀 하나 우승의 자격을 증명할 수 있는 시원한 샷들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끌어치면서 뒤돌리기. 쭉쭉 다가가서 득점 성공.
-좋습니다.
지금 로드팀은 보스팀의 박웅기 선수가 감이 살기 전에 빨리 도망가야 됩니다.
-그만큼 무섭단 말이죠.
박웅기, 김영호, 송현석, 박수현 이 네 선수 언제 터질지 모르는 휴화산 같은 그런 큐를
가지고 있습니다.
송현석 선수도 따라가줘야죠. 역회전인가요?
-대회전으로 공략을 하네요.
-갤러리들이 탄성을 전했습니다.
이걸 저렇게 친다. 득점. 다시 볼까요?
멋있네요.
-잘 쳤습니다.
원래 투뱅크 넣어치기도 있었는데 그만큼 자신 있어서 바로 봐버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송현석 선수 뒤돌려치기 키스 조심해야 됩니다.
-당구광 송현석.
본인의 별명에 걸맞은 실력을 지금까지 보여줬고요. 보여줍니다.
계속 보여줍니다.
-키스 잘 뺐습니다.
-저희가 아까 어느 팀이 앞서나갈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는데 지금 3연속 득점을 로드가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5월부터 대장정을 펼치고 있는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 944팀 중에 이제 두 팀
남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꼭대기에 올라가기 위해 로드가 약간은 앞서 있는데요.
아이고라는 말이 관중석에서 터져나왔습니다.
3연속 득점. 12:9입니다.
짧게 떨어져야 되는데요. 어려운 샷인데 이거 성공합니다.
계속해서 좀 길게 떨어지거나 바로 다이렉트로 투쿠션으로 갔던 이 옆돌리기 샷들이 이제
박웅기 선수가 감을 찾아서 맞추기 시작하네요.
김영호 선수의 차례.
-다음 배치 빨간 공 뒤돌려치기.
얇게 잘 끓어놔야 됩니다.
-역시 신중합니다.
쭉 타고 올라가서.
-끌릴 시간이 없었죠.
-그러네요.
다시 송현석. 주변에서 지인들이 당구왕으로 부른대요.
당구광 또는 당구왕. 아무래도 좀 차분한 성격들이 당구를 좀 잘 치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돌려치기. 잘 쳤습니다.
큐대로 몸을 한 번 써서.
-그렇습니다.
저거 없었다면 안 들어갔어요.
-쫑났습니다.
-키스 났어요.
몸을 써줘야 됩니다.
그래야 그림도 나오거든요. 역시 옆돌리기입니다. 옆돌리기가 옆돌리기를 낳았습니다.
강력하게.
-잘 쳤습니다.
-방금은 속도를 굉장히 강력하게 가져갔단 말이죠.
이유가 뭘까요?
-얇은 두께로 확실히 투쿠션에서 튕겨 올라가주는 저런 맛을 만들기 위해서 얇은 두께로
쳤습니다.
잘 쳤습니다.
-넉 점 차로 점수를 벌리고 있습니다.
송현석 선수가 약간 좀 고민이 되나 봐요.
-얇게 회전을 살려서 빨간 공 앞돌려치기.
-짧게 떨어져야 되겠네요.
-얇은 두께로 들어가야 됩니다.
그렇죠.
-이 두께 자체가 조절이 잘 안 되다 보니까 .
-아무래도 멀리 있고 이러기 때문에 정확한 두께를 맞추기가 힘듭니다.
핀치 대 핀치, 위기와 위기의 대결입니다.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그리고 다가온 찬스를 어떻게 살리느냐 그 위기 뒤에 찬스를 잡았을 때는
항상 보스에는 박웅희 선수가 있습니다.
-얇고 빠르게 공략하지 않을까.
비껴치기 짧게 공략할 것 같습니다.
-진짜 얇은데요.
초박형으로 쳤는데요. 성공합니다.
-잘 쳤습니다.
아니, 지금 방금 이 두께가 아니면 성공하지는 못했어요.
무슨 보고회 뜨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얇게 뜹니까?
역시 위기 뒤에 찾아온 그 위기... 아니, 그 찬스를 만들어내서 상대방에게 위기를 선사하는
박웅기입니다.
-뒤돌려치기 4쿠션으로 구사합니다.
3쿠션으로 구사했네요.
-뒤돌리기 다이렉트로
구사를 했습니다.
키스 잘 빼냈고요. 두 점 쫓아갑니다. 재미있는데요.
-이렇게 씩씩하게 쳐야 됩니다.
로드가 닦아놓은 길을 보스가 쫓아오고 있습니다.
-이것도.
-대회전인가요?
-얇은 두께로 공략을 해야죠.
-키스가.
조금 더 얇았어야 됐겠죠?
-맞습니다.
흰공 걸어 온뱅크 걸어치기.
-24이닝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보스는 타임아웃 하나를 썼고요.
로드는 하나도 아직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회전으로 공략하네요.
키스 잘 빼야 되는데 키스가.
-한 번의 더 위기가 있는데요.
이것을 극복하고 득점에 성공합니다.
방금 좀 길게 봤던 이유가 어떻게 하면 좀 키스를 빼낼 수 있을까였던 것 같아요.
방금 송현석 선수의 표정이 수현이 형 미안해. 배치가 어려워서 미안해. 약간 이런 표정이었습니다.
-충분히 공략할 수 있습니다.
-샷클락 8초, 7초. 하나 써도 되는 상황이긴 한데요.
3초, 2초. 타임아웃 하나 씁니다.
-그렇죠.
-아쉽네요.
팀 메이트와 함께 상의를 잘 하면서. 특히 로드 같은 경우에는 뒤에 보이지만 굉장히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저 분위기가 우승으로 이어질지. 보스의 이 신중한 한 샷 한 샷이 우승으로 이어질지. 이거는 원하는
대로 전개가 되지 않았고요.
-두께가 많이 얇았습니다.
이러면서 또 로드팀의 찬스. 공이 생각보다 많이 붙었네요.
-어려운 배치입니다.
-회전 조절 잘해서 3쿠션에서 확실히 이용해야 됩니다.
-앞돌리기 길게 뺍니다.
-각도 좋습니다.
각도 좋습니다.
-득점 성공.
박수현이 해 줍니다.
이제 로드는 우승까지 한 자릿수 득점, 9점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잘 쳤네요. 나이스 샷입니다.
-귀엽습니다.
-옆돌리기죠.
-옆돌리기.
회전 조절도 예민하고 두께도 예민하게 공략해야 됩니다.
-잘 쳤네요.
사실 남아 있는 각도가 얼마 없었고 두께 조절도 잘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이걸 역시 극복해냅니다.
-지금 송현석 선수가 그 전에 쉬운 공이 놓쳤다 해서 막 주눅 들고 이런 모습이 전혀 안 보여서
굉장히 좋습니다.
-그런 게 필요하죠.
-맞습니다.
-그런 걸 우리는 또 배짱이라고 하는데요.
아쉽네요.
-아쉽습니다.
-보스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어떻게든 이 다섯 점을 뒤지고 있는 걸 극복을 해야 되는데요.
-비껴치기로 공략합니다.
장장단. 바로 비껴치기로 공략하네요.
-박웅기가 해줘야 해요.
-이 공 많이 놓쳤습니다, 오늘.
-들어갔어요.
프로라는 건 한 번은 실수해도 두 번은 실수하지 않거든요.
그걸 박웅기 선수가 해 줍니다. 잘 쳤네요.
마치 삼각자를 대고 직접 각도를 계산하듯 정확한 득점을 해냈습니다.
준결승과는 다르게 오늘 김영호 선수가 그래도 나름 잘해줬어요.
준결승보다 더 잘해 주고 있는데요. 잘못 걸렸네요.
-조금 모자랍니다.
오히려 금방 배치에서는 단축으로 걸기가 더 힘듭니다.
씩씩하게 공략했으면 좋겠습니다.
앞돌려치기 짧게. 비껴치기 이렇게 두 개가 보입니다.
-짧게 들어오네요.
키스 납니다. 이제 경기가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선수들에게는 하나하나의 이 실수들, 키스들이
오늘 밤 이불킥을 부를 수 있는 그런 찬스로 다가올 수 있거든요.
-지금 빨간 공 왼쪽으로 뒤돌려치기.
이런 공 같은 경우가 뭐 약간 길게 맞더라도 뒤에 리버스엔드로 다시 득점될 수 있는 그런 좋은
공이기 때문에 씩씩하게 공략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돌려치기 구사했네요.
-성공합니다.
-잘 쳤습니다.
-중계를 좀 오래 하시다 보니까 약간 좀 예지력이 좀 떨어지시는 것 같습니다.
조금씩 빗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뒤돌려치기 맞죠?
-자신감을 가지셔도 돼요.
-확실합니다.
-김영호 선수.
키스가 납니다. 하지만 뒷공 봐야죠.
밀어주고 당겨주는 게 없네요, 이번에는. 김민석 위원은 부산체육회 소속 당구선수잖아요.
-맞습니다.
그야말로 이제 부산 대표 당구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 전 세계 대회를 많이 다니죠.
얼마 전에 또 콜롬비아 대회 다녀오셨고. 이번 달에도 포르투갈 대회 가시고.
-맞습니다.
-이 3쿠션 캐롬이라는 종목이 전 세계적으로 지금 더 뜨고 있는 붐을 일으키고 있죠?
-맞습니다.
지금 안 치던 나라도 이제 한 나라 한 나라 더 치면서 3쿠션이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거 들어가나요?
너무 얇게 맞았어요.
아까 박웅기 선수는 거의 보고 했듯이 갔던 거고 지금 박수현 선수의 샷은 거의 대패삼겹살의
대패를 밀어내듯이 살짝 빗나갔습니다.
볼까요?
-비껴치기로 공략하는 것 같습니다.
회전 잘 살려야 돼요.
-비껴치기.
쭉 세워치기 형태로 내려옵니다. 여기서 회전 볼까요?
득점 성공. 두 점 차이로 로드를 압박합니다.
아직까지 승부는 안갯속입니다.
내 회전을 알고 내 샷을 알고 얼마나 떨어질지의 그 쿠션 감각과 테이블 감각들을 완벽하게 익혀서
구현해내는 박웅기 선수입니다.
-쉬운 배치죠.
-김영호 선수.
-그렇죠.
묵묵하게 본인의 샷을 쳐내고 있는데 이번 공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김영호 선수가 부담을 굉장히 많이 느끼고 있는 그런 상태인 것 같습니다.
얇게 맞았고요.
-4쿠션으로 구사했네요.
-두께에 좀 양 팀 선수들이 많이 좀 신경을 쓴다는 생각이 좀 들긴 하네요.
-약간 길게 빠지면 리버스엔까지 있는 그런 확률 좋은 공이었는데 대회전 공략합니다.
-박웅기.
대회전. 바로 가네요. 뒤돌리기 바로 갔습니다.
-잘 쳤습니다.
-시간 차로 키스를 피했습니다.
어깨에 가진 저 부담을 조금 덜어냈으면 하는 바람을 박웅기 선수가 가지고 있을 텐데요.
김영호 선수 그 부담을 버리고. 단 한 점 차입니다.
-뒤돌려치기.
대회전으로 구사하나요? 3쿠션으로 구사하나요?
-볼까요?
-대회전으로 구사했네요.
-그럼 짧게 떨어져야죠.
키스가 납니다. 아쉽네요.
-아쉽습니다.
-이러면서 3개의 공이 모였습니다.
광주에서 오셨어요. 로드의 팬들인데요.
-빨간 공 비껴치기.
-비껴치기.
-공략법이 있고 흰공 앞돌려치기 공략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박수현 선수는 비껴치기로 공략합니다.
키스 조심해야 됩니다.
-키스 벗어났고요.
회전. 득점. 비껴치기.
-잘 쳤습니다.
-교과서적인 회전을 통해서 다시 되돌아와서 득점에 성공합니다.
팽이의 rpm 수보다 더 많이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송현석 선수 붙은 공에 약점이 많이 보였는데 이번에 득점해줘야 됩니다.
-그리고 끝오름.
아쉽습니다.
-그렇죠.
붙은 공에 약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번 공은 큐 브리지가 좀 불안하게 엮여져 있는데요.
그래도.
-각도 좋습니다.
-그래도 갑니다.
성공. 멋진 뒤돌리기입니다.
-지금 박웅기 선수 놓치는 공이 없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당구팬 여러분.
결승답습니다. 재미있지 않습니까?
그 짜릿함이 여러분들의 안방까지 전달이 되고 있습니다.
두 팀 다 남은 점수는 7점입니다.
보스는 24점을 내야 되고 로드는 25점을 내야 됩니다.
-걸어치기.
빠르게 들어가야 됩니다.
그렇죠.
-아쉽습니다.
-어차피 두껍게 만드는 공이기 때문에 회전이 많이 삽니다.
회전을 안 주고 쳐도 충분히 각도 형성을 시킬 수가 있습니다.
-이거 하나 들어갔다면 참 기억에 남는 득점이, 멋진 시도가 됐을 텐데요.
손에 땀이 쥐어집니다.
-역회전을 살짝 이용해서 장장단으로 구사합니다.
이것마저도 빗나갑니다. 역시 멋진 시도였는데요.
-노란 공 비껴치기.
회전을 잘 살려줘야 됩니다. 이런 공 잘 칩니다, 박웅기 선수.
-빨간 공을 옆돌리기로 들어가는 부분은 조금 확률이 떨어질까요?
-빨간 공이 붙어 있고 그다음에 노란 공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공략을 일단 노란 공을
먼저 하는 게.
-그래서 이렇게.
하지만 키스가 나고. 만나나요?
만나나요? 만나나요?
어떻게 됐습니까?
-안 맞았습니다.
-안 맞았습니다, 안 맞았습니다.
안 맞았어요. 감질나네요. 여기서 멈춰버렸습니다.
아쉬움을 드러내죠.
여기서 두세 포인트를 어느 팀이 따가느냐가 오늘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답답한 상황 속에서 대회전으로 쿠션을 여러 번 공략하는 것보다 뒤돌려치기로 3쿠션 맞고
바로 득점할 수 있는 그런 초이스가 좋은데.
-하지만 득점에 성공합니다.
이 대회전이 막혀 있던 그 체증을 뻥하고 뚫어냅니다.
김영호의 득점. 저희가 감히 예상컨대 여기서 네다섯 점 정도 나온다면 승부의 추가 확실하게
기울어집니다.
-맞습니다.
-오늘의 승부처입니다.
자세가 불안정한데요. 하지만 유연한 샷으로 득점을 향해 나아갑니다.
역전, 보스.
-5점 남았습니다.
저 자세 오랜만에 봅니다, 저. 굉장합니다.
-저거 저 허리가 유연해야 돼요.
그리고 팔꿈치와 회전근개가 튼튼해야지 할 수 있는. 보스는 이제 5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뒤돌려치기 구사하죠.
-부담스럽죠.
저 자리에 서본 사람은 알 겁니다.
-얇게 쳐도 구사하기가 힘든... 횡단으로 구사를 했네요.
-횡단이네요.
여러분, 놀랍습니다.
-뒤돌려치기가 안 보였나 보네요.
-저희 중계석이나 제작진이 생각했던 것 이상의 샷을 지금 구사를 하면서 3연속 득점.
이제 보스는 우승까지 단 4점만 남기고 있습니다.
폭주기관차처럼 달려왔던 박웅기. 중요한 상황입니다. 역회전을 넣었는데요.
-잘 쳤습니다.
-들어갔어요
다이 쿠션 맞고 들어갔죠.
-맞습니다.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승부처라고 예상했던 그 순간 그 상황에서 놓치지 않고 연속 득점에 성공하고 있는 보스입니다.
과연 진정 보스가 될 것인지 끝판 대장이 될 것인지.
-두께가 많이 얇습니다.
-뒤돌리기를 놓칩니다.
박수현.
-금방 그 공 하나로 경기 승부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로드가 따라온다면 방금 그 실수가 굉장히 크게 작용할 수 있죠, 보스로서는. 그런 상황은
직접 선수들이 만들어가는 거죠.
키스가 나네요. 아깝습니다.
따라가기는 하는데 뒷심이 조금 부족하죠.
끝까지 보긴 하는데요.
-다음 공 배치 쉽지는 않습니다.
비껴치기 형태인데.
-역시 자세가 불안정합니다.
하지만 오늘 박웅기는 불안한 자세에서 편안한 결과를 냈었습니다.
-회전 잘 살려야 됩니다.
-저쪽을 봤군요.
-회전이 부족했습니다, 지금.
-그러네요.
지금 로드를 응원하는 팬들 그리고 박수현, 송현석 선수의 손바닥을 한번 펴보라고 하고 싶어요.
손에 땀이 많이 날 것 같은데요. 고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팬들의 아쉬움도 마찬가지. 3뱅크를 해 봅니다, 3뱅크.
-아끼면 안 됩니다.
-빗나가네요.
-아끼면 안 됩니다.
-조용해졌습니다.
박웅기. 차이를 만들어내줬거든요.
-이제는 맞춰줘야 됩니다.
-여러분 정리해 드리자면
지금 보스는 목표 득점이 24점입니다.
그래서 우승까지 3점이 남았고요. 로드는 목표 득점이 25점입니다.
7점 남았습니다.
-언제든 한 큐에 다 끝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합니다.
-송현석 선수 키스 잘 배제해서 각도 형성해야 됩니다.
-키스 빠졌고요.
쭉 내려갑니다. 득점 성공.
-잘 쳤습니다.
-두 점 차로 쫓아가는 로드.
보스가 지금 3점을 남기고 계속해서 공타가 나왔고요. 그래서 이 찬스를 로드가 잡아냅니다.
-그리고 지금 보스팀 같은 경우에는 난해한 공이 오면 지금 타임아웃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 썼거든요.
-파울을 하는 순간 바로 초구 배치가 가기 때문에,
상대방한테.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애매하네요.
분명한 건 어느 팀이 우승컵을 들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겁니다.
우승팀의 자격을 증명하고 있는 이 두 팀의 경기.
-김영호 선수.
쉬운 배치 득점해줘야 됩니다.
-오늘 경기 끝나고 당구장으로 달려갈 시청자 여러분들 굉장히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거 해 줘야 돼요. 이거 해 줘야 돼요.
이거. 들어왔습니다.
매직넘버 투, 우승까지 두 점. 단 두 점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거 얼마나 몸을 쓰면서 다음 공까지. 박웅기.
-다음 배치.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에서 유를 만들어냈던 샷들을 많이 펼쳤던 박웅기.
-앞돌려치기를 구사하나요, 지금?
-많이 늘어나네요.
-뒤돌려치기 짧게를 구사했는데 두께가 얇았습니다.
-송현석 선수.
이럴 때 이 긴장을 지배하면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그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얇게 칠 수 있습니까?
-직접 여쭤보신 겁니까?
칠 수 있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얇게 들어왔고요. 키스 빠졌습니다. 득점 성공.
-득점됐습니다.
-다시 두 점 차로 쫓아옵니다.
양 팀 로드는 5점 남았고요. 보스는 2점 남았습니다.
우승 상금 1000만 원, 준우승 상금 500만 원. 과연 그 차이를 만들어내는 팀은 어떤 팀일지.
진정 건곤일척의 승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송현석 선수는 박수현 선수한테 타임아웃 하나 써도 된다.
천천히 쳐라 이렇게 얘기해 주는 게.
-하나 남았거든요.
-어떤가 싶습니다.
-이 찬스들은 무조건 살려야 되는 찬스이기 때문에.
각도 어떻습니까?
-각도 조금 짧은 경향이 있는데.
-들어갑니다.
-득점하는 데는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한 점 차입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두 팀의 스카치는 한 점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총 25점을 내야
되는 로드, 24점을 내야 되는 보스입니다.
-잘 쳤습니다.
-넉 점 남은 로드.
송현석의 찬스. 배치 한번 봐주시죠.
-지금 흰공을 공략해가지고 횡단샷을 구사하는 것 같습니다.
가볍게 빠르게 쳐줘야 됩니다.
힘이 많이 들어가면 이렇게 안 내려가는 현상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이거 한 번 실수하면 바로 상대방의 찬스지 않습니까?
-이번 이닝 위험합니다.
-보스에게는 엄청난 찬스가 왔습니다.
-박웅기 선수 실력 정도면 충분히 편안하게 득점할 수 있기 때문에.
-박웅기.
최대한 평정심을 가지고. 뒤돌리기. 키스 빠졌어요. 그리고 성공합니다.
2026 넥센타이어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 그 패권을 차지하는 팀이 나오기 일보 직전.
매치 포인트입니다.
매치 포인트. 그 마지막 매치 포인트 샷은 김영호 선수가 가져갑니다.
-확실히 끌어줘야 됩니다.
김영호 선수에게 찾아온 찬스. 마지막 샷. 아깝네요.
다시 공은 로드에게 넘어갑니다.
로드는 넉 점 남았고요. 보스는 한 점 남았습니다.
몸 쓰는 팬들. 지금 이제 송현석 선수가 샷을 앞두고 있는데 코치나 감독이라면 뭐라고 좀
조언해 주시겠습니까?
-이제 뒤는 없다.
이번 기회에 모든 걸 승부 봐라라고 저는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저희도 8강부터 입에 땀이 날 정도로 함께 중계를 하고 있는데 이제는 손에 땀이 납니다.
긴장됩니다.
-쉽지 않습니다, 공 배치가.
-키스 납니다.
이제 마지막 공 배치 봐야죠. 보스에게 돌아온 찬스. 거기다가 에이스 박웅기 선수가 이번
찬스를 잡습니다. 배치 어떤가요?
-역시 쉽지 않습니다.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박웅기 선수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배치기 때문에. 앞돌려치기로
짧게 공략을 하지 않을까.
-보스는 타임아웃이 없습니다.
-아니면 원뱅크 넣어치기로 4쿠션으로 겨냥해도 됩니다, 지금.
-타임아웃이 없기 때문에 그걸 인식하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매치 포인트.
-원뱅크 넣어치기 치죠.
-두 번째 찾아온 매치 포인트 원뱅크 넣어치기.
이것이 3쿠션 맞고.
-득점됐습니다.
-제2적구를 맞추면서 2026 제3회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의 패권은 광주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본선까지 올라와서 결승까지 찾아온 보스에게 돌아갑니다.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요.
끝까지 명승부를 보여준 부산의 로드에게도 축하를 전합니다.
이렇게 우승 콜을 함께하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짜릿한 당구, 아기자기한 당구를 올해도
선보여드렸습니다.
점점 더 3쿠션 당구의 인기가 많아지고 있잖아요.
-맞습니다.
-그 저변의 확대 저희 넥센타이어배 3쿠션 대회가 한몫을 하고 있다는 데 대단한 자부심과
또 기쁨을 가집니다.
저희는 내년에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해설에 부산당구연맹 소속 김민석 해설위원 그리고 저는 캐스터 강영운이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 보스와 로드, 로드와 보스의 결승만을 앞두고 있는데요.
준결승까지 쭉 보셨겠지만 결승에 오른 두 팀의 컨디션 오늘 괜찮아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양쪽 다 경기력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뭐 어느 한 팀이 더 우세하다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024년 부산의 무심이 1위를 차지했었고요.
그리고 작년에는 서울의 고트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이 결승 광주를 연고로 한 보스 그리고 부산을 연고로 한 로드. 과연 패권은 누가 차지할
것인가. 여러분과 지금부터 결승을 지켜보겠습니다.
저희는 스튜디오에서 여러분들께 다시 인사드리고요.
결승 경기 직전입니다.
선공이 이번 대회 들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맞습니다.
-초구를 무조건 다 득점을 했었거든요, 8강 이후에는.
어떤 팀이 선공이 될지. 후구가 없기 때문에.
-맞습니다.
-보스가 먼저 선공을 하게 됐습니다.
944팀 중에 가장 꼭대기에 올라서는 팀은 어떤 팀일까요?
그 첫 번째 샷이 시작됩니다.
심박수가 오릅니다. 긴장이 됩니다.
하지만 그 긴장을 지배하는 팀만이 가장 꼭대기 상금 1000만 원의 주인공이 되겠죠.
첫 번째 샷 박웅기 선수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합니다.
결승답게 관중들께서도 굉장히 긴장한 마음으로 이 경기 함께해 주고 계신데요.
스카치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경기, 이번 대회. 다 아시겠지만 이제 박웅기 선수가 득점을 했으니
팀 동료인 김영호 선수가 다음 공격을 시작하게 됩니다.
-공 배치 까다롭습니다.
-그렇습니다.
-얇은 두께로 뒤돌려치기를 공략하는 것 같은데 두께가 얇고 회전을 확실히 살려줘야 됩니다.
-김영호 선수.
조금 어려운 공인데요. 하지만 각은 살았습니다.
-각도 좋습니다.
-쭉 타고 내려가는데요.
안타깝게 조금 더 늘어나네요. 김 위원 같은 경우에는 이런 그 복식 시합도 많이 뛰어보셨잖아요.
포지션 플레이 생각해야 됩니까? 아니면 앞만 보고 달려야 됩니까?
-앞만 보고 달려야 됩니다.
포지션 생각하다가 망합니다.
-보스는 24점의 목표 득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드는 25점의 목표 득점입니다.
점수만 보면 보스가 조금은 유리합니다.
하지만 당구는 공평한 스포츠죠. 각자 가진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야 되는데요.
투쿠션이었죠. 다시 보스의 반격입니다.
-옆돌려치기 배치.
많이 끌면 안 됩니다.
-32점의 점수를 가지고 있는 박웅기 선수입니다.
쭉 타고 내려가는데요. 아깝게 빗나가네요.
보스는 16강에서 4tip을 이기고 왔고요. 4강에서 YB와 접전을 펼친 끝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로드는 16강에서 제로백, 8강에서 양산더킹 그리고 4강에서 4tip을 꺾고 결승에 진출을 했습니다.
-장장단으로 구사했지만 조금 모자랐습니다.
-준결승 경기를 하고 나서 오전 준결승 경기, 오후에 결승 경기잖아요.
두 팀 다 준결승에서 나름의 괜찮은 그런 컨디션들을 보여줬는데 결승 초반에는 약간은 좀 슬로
스타트입니다.
-양 팀 다 경기력이 보면 중반부터 경기력이 올라오는 이런 경향이 많아가지고.
-확실하게 그 경기력에 한 경기에서도 몇 번씩 위아래로 오고 가는 그 경기력의 높낮이를 줄이는
팀이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을까.
-맞습니다.
뒤돌려치기.
-김영호 선수 샷.
-각도가 조금 길지...
-빗나가네요.
-좀 깁니다.
-결승이다 보니까 약간은 좀 두 팀 모두 좀 긴장하는 느낌도 있어요.
-앞돌려치기 예민하게 두께 컨트롤 해야 됩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지금 예민하게 컨트롤 해야 된다는 부분이 이 부분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실 준결승에서 뭐 로드의 박수현 선수라든지 보스의 김영호 선수가 이런 공들을 착실하게
득점해 줬기 때문에 결승까지 올라왔는데 결승은 결승입니다.
사실 로드 같은 경우에는 박수현 선수가 27점, 송현석 선수가 28점이고요.
보스는 박웅기 선수가 32점, 김영호 선수가 23점. 같은 팀이라도 점수가 차이가 나는데 이럴
때면 비슷한 점수가 유리할까요?
아니면 차이가 좀 나는 팀이 유리할까요?
-이런 경우에는 뭐 어느 팀이 더 우세하다 이렇게 볼 수는 없고 그냥 밑에 그 김영호 선수
제일 저점자인 김영호 선수가 어떻게 해 주냐 그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로드 같으면 박소현 선수가 어떻게 또 같이 함께 보조를 맞춰주냐 이런 부분이겠죠.
보스가 역시 또 박웅기 선수가 잘 쳐주고 있습니다, 결승에도.
-다음 배치 비껴치기로 공략할 것 같습니다.
회전 조절을 적당히 해서 속도가 좀 부드러운 천천히 들어가는 그런 속도로 공략을 할 것
같습니다.
-회전 살아 있고요.
득점에 성공합니다. 장단장으로 이어지는 쿠션을 먼저 맞추고 걸어치는 형태로 득점에 성공합니다.
같은 또 동호회 회원들이 오늘 응원하러 많이 오셨어요, 광주에서.
-쉽지 않은 배치였는데 쉽게 잘 공략한 것 같습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로드도 그렇고 보스도 그렇고 각 동호회의 자존심이 걸린 대회잖아요.
그만큼 또 명성을 얻을 수 있고 우리 넥센타이어배 3쿠션 대회가 이제는 전국 최고의
아마추어 당구 동호인 대회로 발돋움을 했습니다.
-노란 공 키스가 걸립니다.
-키스가 이것을 득점을 가로막아버렸습니다.
마지막에 키스가 나버렸네요.
-이제는 출발해야 됩니다, 로드 팀.
-그렇습니다.
3점을 뒤지고 있고요. 6이닝 동안 지금 한 점도 따내지 못하고 있는 로드입니다.
그리고 뒤돌리기 찬스. 이것도 약간 까다롭게 서 있지만 득점에 성공합니다.
오늘의 마수걸이 득점. 로드의 에이스 송현석의 득점입니다.
사실 조금 더 코너에 가 있었다면 우리가 그냥 가는 길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 있는데 조금 떨어져
있었는데 이걸 또 깨끗하게 성공해냅니다.
-언제든지 놓칠 수 있는 구멍이 있기 때문에 긴장 많이 될 겁니다.
-그렇습니다.
다음 공 배치도 어떻게 보면 키스를 좀 조심해야 될 것 같네요.
-확실히 두껍게 장축으로 걸어줘야 됩니다.
얇으면 키스 타이밍이 많아지기 때문에 확실히 두꺼운 두께로.
-키스 제거됐고요.
2득점에 성공합니다.
뒤돌리기가 뒤돌리기를 낳았네요. 김민석 위원이 말씀하신 대로 확실하게 장축을 보고 시원하고
깨끗한 샷으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합니다.
다시 찬스는 송현석 선수에게 찾아왔고요. 로드는 4강에서 6점의 하이런을 기록했었습니다.
-지금 세워치기 더블 쿠션 형태로.
-이렇게 들어오네요.
-각도가 조금 모자란 것 같은데.
-그러네요.
-조금 모자랍니다.
칠 수 있는 공만 득점하면 됩니다.
-프로와 아마추어는 종이 한 장 차이다.
당구에서는 이 정도 되는 동호인들한테는 적용이 되는 부분이겠죠?
-맞습니다.
-겸손하십니다.
-김영호 선수가 이 배치에서 약점이 많이 보여가지고 조금 걱정을 했었지만.
-득점에 성공합니다.
사실 보스 같은 경우에는 준결승에서 이런 형태의 공이 3개가 있었어요, 럭키샷이. 결승에도
이 럭키샷이 보스의 손을 들어줍니다.
그동안 참 덕을 많이 쌓으신 것 같아요.
없을 것 같던 찬스였는데 앞돌리기.
-그런데 뒤돌리기로 구사하네요.
-뒤돌리기?
이렇게 뽑아내는데요.
-조금 깁니다.
가까이 가면서 상대방한테는 또 공을 어렵게 주는 이런 형태가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상대방에게 이중고를 안기고 있습니다.
조금 그 쿠션에 붙어 있어요. 여기서 다시 회전. 이거 굉장히 멋진 샷이 나왔습니다.
-굉장합니다.
-송현석 선수가 답답했던 흐름에 멋진 샷으로 그 정막을 깨고 있습니다.
이 회전 그대로 살았고 키스 뺐고 득점.
-회전 조절을 굉장히 잘한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결승답습니다.
박수현 선수가 74년생이고요. 송현석 선수가 79년생입니다.
70년대 출생들이고 박웅기 선수는 77년생 그리고 김영호 선수는 72년생. 역시 70년대
생들입니다. 이렇게 잘라먹네요, 좋습니다.
-지금 로드팀 찬스입니다.
지금 여기서 도망가야 됩니다.
-박수현 뒤돌리기.
키스 빠졌고요. 코너에 붙어 있는 저 빨간 공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리고 빨간 공을 빼냈고요.
-같은 팀의 파트너가 당구가 잘 안 된다고 계속 포지션을 신경 써버리면 저까지 망가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같은 팀을 믿고 득점 하나하나에 진심을 다하면 됩니다.
-그렇습니다.
두 팀은 각각 23점과 24점과 25점만 내면 됩니다.
옆돌리기. 회전을 완전히 죽여서.
-잘 쳤습니다.
-성공했습니다.
사실 저런 공들이 꽤 까다로운 공이죠.
-맞습니다.
-로드가 초반 열세를 딛고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저희가 중계를 쭉 해 왔지만 오늘 그 엎치락뒤치락하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경기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거든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있는 명승부가 펼쳐지기를 바랐는데 이런 형태가 또 나오네요.
-조금 더 차분하게 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영호.
짧게 봤는데요. 각도 계산이 조금 좀 모자랐습니다.
어려운 배치인데요, 송현석 선수.
-밀림을 잘 이용해 줘야 됩니다.
-이게 빗나가나요?
아깝습니다. 들어갔다면 역시 또 멋진 샷이 됐을 텐데. 한번 볼까요, 여러분. 이게,
아쉽네요.
본인도 저 눈빛에서 아쉬움이 드러납니다.
-뒤돌려치기.
편안하게 득점하지 않을까.
-짧게 보네요.
다시 반격합니다.
-박웅기 선수는
32점이라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기본 공에서는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이 보입니다.
-대회전 보겠죠?
옆돌리기 대회전.
-빠질 구멍 없죠.
-그대로 득점에 성공합니다.
한 점 따라오니 한 점 도망갑니다.
오차 없이 정확하게 제2적구를 타격합니다.
송현석 선수는 집에 당구 치러 간다고 하면 또 가나라고 얘기를 한다고 해요.
그래도 뭐 상금 있지 않습니까?
-당구장에서 자주 보일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을 타면 가족여행 갈 거래요.
표정에서 여유가 묻어납니다.
오늘은 젊은 관중들도 굉장히 또 많이 와 계시고요.
그만큼 당구 인구. 요즘에 청소년 당구선수들도 많이 늘어났죠?
-굉장히 많습니다, 요새.
요새 시합장을 가버리면 어린 친구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저도 30대 초반인데 너무
많아져버리더라고요. 저한테 삼촌이라 부르는 학생 선수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렇군요.
에이스답습니다.
박웅기 선수가 역시 또 한 점을 따라가줍니다.
무서운 게 보스는 앞선 준결승에서 이렇게 해서 비슷한 시소게임에서 갑자기 7점의
하이런을 펼쳐냈단 말이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양 팀이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을 해야 됩니다.
방심을 해서는 안 됩니다.
-사실 준결승에서 그 흐름이 승리로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그런 연속으로 터지는 득점이 무섭습니다.
3뱅크 김영호. 날카롭게 본인의 안구에서 각도기를 꺼냅니다.
-4쿠션으로 공략했죠.
조금 모자랍니다.
-아쉽습니다.
송현석 선수와 박수현 선수의 로드. 뭐 제가 캐스터로서 멘트를 안 해도 그냥 치고 나서
관중석으로만 카메라를 넘기면 시청자 여러분들이 다 아실 것 같습니다.
그만큼 혼신의 힘을 담아서 지금 경기를 관전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또 대회전을 구사했는데 단축에 먼저 맞아버렸습니다.
-광주 보스와 부산 로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동호인 선수들이 함께 스카치 방식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요.
조금 중반으로 돌면서 소강 상태가 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어떤 팀이 집중력을 가지고 이겨내는지 보는 것도 오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키스 조심해야 됩니다.
키스는 일단 잘 뺐습니다.
-이 키스가 나는군요.
-아직 한 번 남았습니다.
-들어갑니다.
원래 들어가는 각도였습니까? 아니면 밀어줘서 된 겁니까?
-원래 들어가는 각도는 저는 없지 않았겠나.
-럭키샷 준결승부터 4개입니다.
-보스팀 좋습니다, 지금.
-김민석 위원도 이렇게 놓쳤을 때 좀 리액션이 큰 스타일입니까?
-저는 굉장히 큽니다.
-정말 저희 방송인들이 좋아하는 그런 선수네요.
-잘 쳤습니다.
-잘 쳤습니다.
로드의 득점이 추가됩니다.
박수현 선수가 이런 걸 참 잘 쳐줬잖아요.
박수를 받을 만합니다. 박수현.
-다음 공 배치.
비껴치기 대회전으로.
-박수현 선수가 기본적인 걸 득점을 해 주면 송현석 선수가 어려운 공을 또 득점해 주고.
-생각보다 이게 호흡이 엄청 잘 맞았던 것 같아가지고.
-이거 봐요.
이런 겁니다.
-이게 이 팀의 강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보다 까다로웠던 공인데요.
정확한 당점 그리고 힘찬 스트로크, 끝까지 살아 있는 회전까지 2연속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보통 우리 동호인들끼리 클럽에서 칠 때 초크를 묻히고 테이블에다가 탕탕 치면서 이렇게 좀
했었는데 이분들은 거의 뭐 준프로이기 때문에 그런 게 없네요.
-요새는 테이블이 많이 비싸져서 사장님들한테 많이 혼납니다.
-지금 현재 저희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에 사용하고 있는 이 테이블 자체는 약 한
1300만원 정도의.
-맞습니다.
-가격을 자랑하는 테이블이죠.
-비껴치기로 공략했습니다.
키스가 났습니다.
-키스가 났는데
이게 도와줄 수도 있어요. 이거 봐요.
도와줄 수 있다니까요. 결승에서 럭키샷 3개.
-부럽습니다.
-김영호 선수의 그 인자한 모습에서 복된 표정을 볼 수 있습니다.
편안하잖아요.
-비껴치기 짧게 공략합니다.
충분히 무난하게 득점할 수 있는 그런 배치입니다.
-아까는 이런 것들이 조금씩 길게 늘어났었는데. 안 맞네요.
오늘 이런 형태의 비껴치기가 계속해서 좀 빗나가고 있습니다.
-밀리는 거 컨트롤 잘해서.
-길게 내려왔고요.
회전 한번 보죠. 아쉽습니다.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채비를 하고 있는데요.
-뒤돌려치기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5쿠션으로 오겠죠.
-신중해요.
5쿠션까지 내다봅니다. 그렇게 득점합니다.
-득점됐습니다.
-김민석 위원이 그린, 시청자 여러분들이 그린 그 길 그대로 돌아오는 이 공.
9:9 동점입니다.
-오랜만에 득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정도를 치려면 거의 취미생활은 당구밖에 없을 것 같아요.
-비껴치기.
이 공 마찬가지로 회전이 많이 삽니다.
-그렇죠.
저기서 회전을 많이 죽이거나 많이 주거나 이 차이가 참 미세하고 미묘하지만 큰 차이를
만들어내네요.
-확실하게 두께를 써서 구사를 해야 됩니다.
-지금 어느 팀 하나 우승의 자격을 증명할 수 있는 시원한 샷들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끌어치면서 뒤돌리기. 쭉쭉 다가가서 득점 성공.
-좋습니다.
지금 로드팀은 보스팀의 박웅기 선수가 감이 살기 전에 빨리 도망가야 됩니다.
-그만큼 무섭단 말이죠.
박웅기, 김영호, 송현석, 박수현 이 네 선수 언제 터질지 모르는 휴화산 같은 그런 큐를
가지고 있습니다.
송현석 선수도 따라가줘야죠. 역회전인가요?
-대회전으로 공략을 하네요.
-갤러리들이 탄성을 전했습니다.
이걸 저렇게 친다. 득점. 다시 볼까요?
멋있네요.
-잘 쳤습니다.
원래 투뱅크 넣어치기도 있었는데 그만큼 자신 있어서 바로 봐버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송현석 선수 뒤돌려치기 키스 조심해야 됩니다.
-당구광 송현석.
본인의 별명에 걸맞은 실력을 지금까지 보여줬고요. 보여줍니다.
계속 보여줍니다.
-키스 잘 뺐습니다.
-저희가 아까 어느 팀이 앞서나갈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는데 지금 3연속 득점을 로드가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5월부터 대장정을 펼치고 있는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 944팀 중에 이제 두 팀
남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꼭대기에 올라가기 위해 로드가 약간은 앞서 있는데요.
아이고라는 말이 관중석에서 터져나왔습니다.
3연속 득점. 12:9입니다.
짧게 떨어져야 되는데요. 어려운 샷인데 이거 성공합니다.
계속해서 좀 길게 떨어지거나 바로 다이렉트로 투쿠션으로 갔던 이 옆돌리기 샷들이 이제
박웅기 선수가 감을 찾아서 맞추기 시작하네요.
김영호 선수의 차례.
-다음 배치 빨간 공 뒤돌려치기.
얇게 잘 끓어놔야 됩니다.
-역시 신중합니다.
쭉 타고 올라가서.
-끌릴 시간이 없었죠.
-그러네요.
다시 송현석. 주변에서 지인들이 당구왕으로 부른대요.
당구광 또는 당구왕. 아무래도 좀 차분한 성격들이 당구를 좀 잘 치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돌려치기. 잘 쳤습니다.
큐대로 몸을 한 번 써서.
-그렇습니다.
저거 없었다면 안 들어갔어요.
-쫑났습니다.
-키스 났어요.
몸을 써줘야 됩니다.
그래야 그림도 나오거든요. 역시 옆돌리기입니다. 옆돌리기가 옆돌리기를 낳았습니다.
강력하게.
-잘 쳤습니다.
-방금은 속도를 굉장히 강력하게 가져갔단 말이죠.
이유가 뭘까요?
-얇은 두께로 확실히 투쿠션에서 튕겨 올라가주는 저런 맛을 만들기 위해서 얇은 두께로
쳤습니다.
잘 쳤습니다.
-넉 점 차로 점수를 벌리고 있습니다.
송현석 선수가 약간 좀 고민이 되나 봐요.
-얇게 회전을 살려서 빨간 공 앞돌려치기.
-짧게 떨어져야 되겠네요.
-얇은 두께로 들어가야 됩니다.
그렇죠.
-이 두께 자체가 조절이 잘 안 되다 보니까 .
-아무래도 멀리 있고 이러기 때문에 정확한 두께를 맞추기가 힘듭니다.
핀치 대 핀치, 위기와 위기의 대결입니다.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그리고 다가온 찬스를 어떻게 살리느냐 그 위기 뒤에 찬스를 잡았을 때는
항상 보스에는 박웅희 선수가 있습니다.
-얇고 빠르게 공략하지 않을까.
비껴치기 짧게 공략할 것 같습니다.
-진짜 얇은데요.
초박형으로 쳤는데요. 성공합니다.
-잘 쳤습니다.
아니, 지금 방금 이 두께가 아니면 성공하지는 못했어요.
무슨 보고회 뜨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얇게 뜹니까?
역시 위기 뒤에 찾아온 그 위기... 아니, 그 찬스를 만들어내서 상대방에게 위기를 선사하는
박웅기입니다.
-뒤돌려치기 4쿠션으로 구사합니다.
3쿠션으로 구사했네요.
-뒤돌리기 다이렉트로
구사를 했습니다.
키스 잘 빼냈고요. 두 점 쫓아갑니다. 재미있는데요.
-이렇게 씩씩하게 쳐야 됩니다.
로드가 닦아놓은 길을 보스가 쫓아오고 있습니다.
-이것도.
-대회전인가요?
-얇은 두께로 공략을 해야죠.
-키스가.
조금 더 얇았어야 됐겠죠?
-맞습니다.
흰공 걸어 온뱅크 걸어치기.
-24이닝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보스는 타임아웃 하나를 썼고요.
로드는 하나도 아직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회전으로 공략하네요.
키스 잘 빼야 되는데 키스가.
-한 번의 더 위기가 있는데요.
이것을 극복하고 득점에 성공합니다.
방금 좀 길게 봤던 이유가 어떻게 하면 좀 키스를 빼낼 수 있을까였던 것 같아요.
방금 송현석 선수의 표정이 수현이 형 미안해. 배치가 어려워서 미안해. 약간 이런 표정이었습니다.
-충분히 공략할 수 있습니다.
-샷클락 8초, 7초. 하나 써도 되는 상황이긴 한데요.
3초, 2초. 타임아웃 하나 씁니다.
-그렇죠.
-아쉽네요.
팀 메이트와 함께 상의를 잘 하면서. 특히 로드 같은 경우에는 뒤에 보이지만 굉장히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저 분위기가 우승으로 이어질지. 보스의 이 신중한 한 샷 한 샷이 우승으로 이어질지. 이거는 원하는
대로 전개가 되지 않았고요.
-두께가 많이 얇았습니다.
이러면서 또 로드팀의 찬스. 공이 생각보다 많이 붙었네요.
-어려운 배치입니다.
-회전 조절 잘해서 3쿠션에서 확실히 이용해야 됩니다.
-앞돌리기 길게 뺍니다.
-각도 좋습니다.
각도 좋습니다.
-득점 성공.
박수현이 해 줍니다.
이제 로드는 우승까지 한 자릿수 득점, 9점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잘 쳤네요. 나이스 샷입니다.
-귀엽습니다.
-옆돌리기죠.
-옆돌리기.
회전 조절도 예민하고 두께도 예민하게 공략해야 됩니다.
-잘 쳤네요.
사실 남아 있는 각도가 얼마 없었고 두께 조절도 잘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이걸 역시 극복해냅니다.
-지금 송현석 선수가 그 전에 쉬운 공이 놓쳤다 해서 막 주눅 들고 이런 모습이 전혀 안 보여서
굉장히 좋습니다.
-그런 게 필요하죠.
-맞습니다.
-그런 걸 우리는 또 배짱이라고 하는데요.
아쉽네요.
-아쉽습니다.
-보스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어떻게든 이 다섯 점을 뒤지고 있는 걸 극복을 해야 되는데요.
-비껴치기로 공략합니다.
장장단. 바로 비껴치기로 공략하네요.
-박웅기가 해줘야 해요.
-이 공 많이 놓쳤습니다, 오늘.
-들어갔어요.
프로라는 건 한 번은 실수해도 두 번은 실수하지 않거든요.
그걸 박웅기 선수가 해 줍니다. 잘 쳤네요.
마치 삼각자를 대고 직접 각도를 계산하듯 정확한 득점을 해냈습니다.
준결승과는 다르게 오늘 김영호 선수가 그래도 나름 잘해줬어요.
준결승보다 더 잘해 주고 있는데요. 잘못 걸렸네요.
-조금 모자랍니다.
오히려 금방 배치에서는 단축으로 걸기가 더 힘듭니다.
씩씩하게 공략했으면 좋겠습니다.
앞돌려치기 짧게. 비껴치기 이렇게 두 개가 보입니다.
-짧게 들어오네요.
키스 납니다. 이제 경기가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선수들에게는 하나하나의 이 실수들, 키스들이
오늘 밤 이불킥을 부를 수 있는 그런 찬스로 다가올 수 있거든요.
-지금 빨간 공 왼쪽으로 뒤돌려치기.
이런 공 같은 경우가 뭐 약간 길게 맞더라도 뒤에 리버스엔드로 다시 득점될 수 있는 그런 좋은
공이기 때문에 씩씩하게 공략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돌려치기 구사했네요.
-성공합니다.
-잘 쳤습니다.
-중계를 좀 오래 하시다 보니까 약간 좀 예지력이 좀 떨어지시는 것 같습니다.
조금씩 빗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뒤돌려치기 맞죠?
-자신감을 가지셔도 돼요.
-확실합니다.
-김영호 선수.
키스가 납니다. 하지만 뒷공 봐야죠.
밀어주고 당겨주는 게 없네요, 이번에는. 김민석 위원은 부산체육회 소속 당구선수잖아요.
-맞습니다.
그야말로 이제 부산 대표 당구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 전 세계 대회를 많이 다니죠.
얼마 전에 또 콜롬비아 대회 다녀오셨고. 이번 달에도 포르투갈 대회 가시고.
-맞습니다.
-이 3쿠션 캐롬이라는 종목이 전 세계적으로 지금 더 뜨고 있는 붐을 일으키고 있죠?
-맞습니다.
지금 안 치던 나라도 이제 한 나라 한 나라 더 치면서 3쿠션이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거 들어가나요?
너무 얇게 맞았어요.
아까 박웅기 선수는 거의 보고 했듯이 갔던 거고 지금 박수현 선수의 샷은 거의 대패삼겹살의
대패를 밀어내듯이 살짝 빗나갔습니다.
볼까요?
-비껴치기로 공략하는 것 같습니다.
회전 잘 살려야 돼요.
-비껴치기.
쭉 세워치기 형태로 내려옵니다. 여기서 회전 볼까요?
득점 성공. 두 점 차이로 로드를 압박합니다.
아직까지 승부는 안갯속입니다.
내 회전을 알고 내 샷을 알고 얼마나 떨어질지의 그 쿠션 감각과 테이블 감각들을 완벽하게 익혀서
구현해내는 박웅기 선수입니다.
-쉬운 배치죠.
-김영호 선수.
-그렇죠.
묵묵하게 본인의 샷을 쳐내고 있는데 이번 공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김영호 선수가 부담을 굉장히 많이 느끼고 있는 그런 상태인 것 같습니다.
얇게 맞았고요.
-4쿠션으로 구사했네요.
-두께에 좀 양 팀 선수들이 많이 좀 신경을 쓴다는 생각이 좀 들긴 하네요.
-약간 길게 빠지면 리버스엔까지 있는 그런 확률 좋은 공이었는데 대회전 공략합니다.
-박웅기.
대회전. 바로 가네요. 뒤돌리기 바로 갔습니다.
-잘 쳤습니다.
-시간 차로 키스를 피했습니다.
어깨에 가진 저 부담을 조금 덜어냈으면 하는 바람을 박웅기 선수가 가지고 있을 텐데요.
김영호 선수 그 부담을 버리고. 단 한 점 차입니다.
-뒤돌려치기.
대회전으로 구사하나요? 3쿠션으로 구사하나요?
-볼까요?
-대회전으로 구사했네요.
-그럼 짧게 떨어져야죠.
키스가 납니다. 아쉽네요.
-아쉽습니다.
-이러면서 3개의 공이 모였습니다.
광주에서 오셨어요. 로드의 팬들인데요.
-빨간 공 비껴치기.
-비껴치기.
-공략법이 있고 흰공 앞돌려치기 공략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박수현 선수는 비껴치기로 공략합니다.
키스 조심해야 됩니다.
-키스 벗어났고요.
회전. 득점. 비껴치기.
-잘 쳤습니다.
-교과서적인 회전을 통해서 다시 되돌아와서 득점에 성공합니다.
팽이의 rpm 수보다 더 많이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송현석 선수 붙은 공에 약점이 많이 보였는데 이번에 득점해줘야 됩니다.
-그리고 끝오름.
아쉽습니다.
-그렇죠.
붙은 공에 약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번 공은 큐 브리지가 좀 불안하게 엮여져 있는데요.
그래도.
-각도 좋습니다.
-그래도 갑니다.
성공. 멋진 뒤돌리기입니다.
-지금 박웅기 선수 놓치는 공이 없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당구팬 여러분.
결승답습니다. 재미있지 않습니까?
그 짜릿함이 여러분들의 안방까지 전달이 되고 있습니다.
두 팀 다 남은 점수는 7점입니다.
보스는 24점을 내야 되고 로드는 25점을 내야 됩니다.
-걸어치기.
빠르게 들어가야 됩니다.
그렇죠.
-아쉽습니다.
-어차피 두껍게 만드는 공이기 때문에 회전이 많이 삽니다.
회전을 안 주고 쳐도 충분히 각도 형성을 시킬 수가 있습니다.
-이거 하나 들어갔다면 참 기억에 남는 득점이, 멋진 시도가 됐을 텐데요.
손에 땀이 쥐어집니다.
-역회전을 살짝 이용해서 장장단으로 구사합니다.
이것마저도 빗나갑니다. 역시 멋진 시도였는데요.
-노란 공 비껴치기.
회전을 잘 살려줘야 됩니다. 이런 공 잘 칩니다, 박웅기 선수.
-빨간 공을 옆돌리기로 들어가는 부분은 조금 확률이 떨어질까요?
-빨간 공이 붙어 있고 그다음에 노란 공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공략을 일단 노란 공을
먼저 하는 게.
-그래서 이렇게.
하지만 키스가 나고. 만나나요?
만나나요? 만나나요?
어떻게 됐습니까?
-안 맞았습니다.
-안 맞았습니다, 안 맞았습니다.
안 맞았어요. 감질나네요. 여기서 멈춰버렸습니다.
아쉬움을 드러내죠.
여기서 두세 포인트를 어느 팀이 따가느냐가 오늘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답답한 상황 속에서 대회전으로 쿠션을 여러 번 공략하는 것보다 뒤돌려치기로 3쿠션 맞고
바로 득점할 수 있는 그런 초이스가 좋은데.
-하지만 득점에 성공합니다.
이 대회전이 막혀 있던 그 체증을 뻥하고 뚫어냅니다.
김영호의 득점. 저희가 감히 예상컨대 여기서 네다섯 점 정도 나온다면 승부의 추가 확실하게
기울어집니다.
-맞습니다.
-오늘의 승부처입니다.
자세가 불안정한데요. 하지만 유연한 샷으로 득점을 향해 나아갑니다.
역전, 보스.
-5점 남았습니다.
저 자세 오랜만에 봅니다, 저. 굉장합니다.
-저거 저 허리가 유연해야 돼요.
그리고 팔꿈치와 회전근개가 튼튼해야지 할 수 있는. 보스는 이제 5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뒤돌려치기 구사하죠.
-부담스럽죠.
저 자리에 서본 사람은 알 겁니다.
-얇게 쳐도 구사하기가 힘든... 횡단으로 구사를 했네요.
-횡단이네요.
여러분, 놀랍습니다.
-뒤돌려치기가 안 보였나 보네요.
-저희 중계석이나 제작진이 생각했던 것 이상의 샷을 지금 구사를 하면서 3연속 득점.
이제 보스는 우승까지 단 4점만 남기고 있습니다.
폭주기관차처럼 달려왔던 박웅기. 중요한 상황입니다. 역회전을 넣었는데요.
-잘 쳤습니다.
-들어갔어요
다이 쿠션 맞고 들어갔죠.
-맞습니다.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승부처라고 예상했던 그 순간 그 상황에서 놓치지 않고 연속 득점에 성공하고 있는 보스입니다.
과연 진정 보스가 될 것인지 끝판 대장이 될 것인지.
-두께가 많이 얇습니다.
-뒤돌리기를 놓칩니다.
박수현.
-금방 그 공 하나로 경기 승부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로드가 따라온다면 방금 그 실수가 굉장히 크게 작용할 수 있죠, 보스로서는. 그런 상황은
직접 선수들이 만들어가는 거죠.
키스가 나네요. 아깝습니다.
따라가기는 하는데 뒷심이 조금 부족하죠.
끝까지 보긴 하는데요.
-다음 공 배치 쉽지는 않습니다.
비껴치기 형태인데.
-역시 자세가 불안정합니다.
하지만 오늘 박웅기는 불안한 자세에서 편안한 결과를 냈었습니다.
-회전 잘 살려야 됩니다.
-저쪽을 봤군요.
-회전이 부족했습니다, 지금.
-그러네요.
지금 로드를 응원하는 팬들 그리고 박수현, 송현석 선수의 손바닥을 한번 펴보라고 하고 싶어요.
손에 땀이 많이 날 것 같은데요. 고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팬들의 아쉬움도 마찬가지. 3뱅크를 해 봅니다, 3뱅크.
-아끼면 안 됩니다.
-빗나가네요.
-아끼면 안 됩니다.
-조용해졌습니다.
박웅기. 차이를 만들어내줬거든요.
-이제는 맞춰줘야 됩니다.
-여러분 정리해 드리자면
지금 보스는 목표 득점이 24점입니다.
그래서 우승까지 3점이 남았고요. 로드는 목표 득점이 25점입니다.
7점 남았습니다.
-언제든 한 큐에 다 끝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합니다.
-송현석 선수 키스 잘 배제해서 각도 형성해야 됩니다.
-키스 빠졌고요.
쭉 내려갑니다. 득점 성공.
-잘 쳤습니다.
-두 점 차로 쫓아가는 로드.
보스가 지금 3점을 남기고 계속해서 공타가 나왔고요. 그래서 이 찬스를 로드가 잡아냅니다.
-그리고 지금 보스팀 같은 경우에는 난해한 공이 오면 지금 타임아웃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 썼거든요.
-파울을 하는 순간 바로 초구 배치가 가기 때문에,
상대방한테.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애매하네요.
분명한 건 어느 팀이 우승컵을 들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겁니다.
우승팀의 자격을 증명하고 있는 이 두 팀의 경기.
-김영호 선수.
쉬운 배치 득점해줘야 됩니다.
-오늘 경기 끝나고 당구장으로 달려갈 시청자 여러분들 굉장히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거 해 줘야 돼요. 이거 해 줘야 돼요.
이거. 들어왔습니다.
매직넘버 투, 우승까지 두 점. 단 두 점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거 얼마나 몸을 쓰면서 다음 공까지. 박웅기.
-다음 배치.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에서 유를 만들어냈던 샷들을 많이 펼쳤던 박웅기.
-앞돌려치기를 구사하나요, 지금?
-많이 늘어나네요.
-뒤돌려치기 짧게를 구사했는데 두께가 얇았습니다.
-송현석 선수.
이럴 때 이 긴장을 지배하면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그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얇게 칠 수 있습니까?
-직접 여쭤보신 겁니까?
칠 수 있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얇게 들어왔고요. 키스 빠졌습니다. 득점 성공.
-득점됐습니다.
-다시 두 점 차로 쫓아옵니다.
양 팀 로드는 5점 남았고요. 보스는 2점 남았습니다.
우승 상금 1000만 원, 준우승 상금 500만 원. 과연 그 차이를 만들어내는 팀은 어떤 팀일지.
진정 건곤일척의 승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송현석 선수는 박수현 선수한테 타임아웃 하나 써도 된다.
천천히 쳐라 이렇게 얘기해 주는 게.
-하나 남았거든요.
-어떤가 싶습니다.
-이 찬스들은 무조건 살려야 되는 찬스이기 때문에.
각도 어떻습니까?
-각도 조금 짧은 경향이 있는데.
-들어갑니다.
-득점하는 데는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한 점 차입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두 팀의 스카치는 한 점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총 25점을 내야
되는 로드, 24점을 내야 되는 보스입니다.
-잘 쳤습니다.
-넉 점 남은 로드.
송현석의 찬스. 배치 한번 봐주시죠.
-지금 흰공을 공략해가지고 횡단샷을 구사하는 것 같습니다.
가볍게 빠르게 쳐줘야 됩니다.
힘이 많이 들어가면 이렇게 안 내려가는 현상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이거 한 번 실수하면 바로 상대방의 찬스지 않습니까?
-이번 이닝 위험합니다.
-보스에게는 엄청난 찬스가 왔습니다.
-박웅기 선수 실력 정도면 충분히 편안하게 득점할 수 있기 때문에.
-박웅기.
최대한 평정심을 가지고. 뒤돌리기. 키스 빠졌어요. 그리고 성공합니다.
2026 넥센타이어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 그 패권을 차지하는 팀이 나오기 일보 직전.
매치 포인트입니다.
매치 포인트. 그 마지막 매치 포인트 샷은 김영호 선수가 가져갑니다.
-확실히 끌어줘야 됩니다.
김영호 선수에게 찾아온 찬스. 마지막 샷. 아깝네요.
다시 공은 로드에게 넘어갑니다.
로드는 넉 점 남았고요. 보스는 한 점 남았습니다.
몸 쓰는 팬들. 지금 이제 송현석 선수가 샷을 앞두고 있는데 코치나 감독이라면 뭐라고 좀
조언해 주시겠습니까?
-이제 뒤는 없다.
이번 기회에 모든 걸 승부 봐라라고 저는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저희도 8강부터 입에 땀이 날 정도로 함께 중계를 하고 있는데 이제는 손에 땀이 납니다.
긴장됩니다.
-쉽지 않습니다, 공 배치가.
-키스 납니다.
이제 마지막 공 배치 봐야죠. 보스에게 돌아온 찬스. 거기다가 에이스 박웅기 선수가 이번
찬스를 잡습니다. 배치 어떤가요?
-역시 쉽지 않습니다.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박웅기 선수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배치기 때문에. 앞돌려치기로
짧게 공략을 하지 않을까.
-보스는 타임아웃이 없습니다.
-아니면 원뱅크 넣어치기로 4쿠션으로 겨냥해도 됩니다, 지금.
-타임아웃이 없기 때문에 그걸 인식하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매치 포인트.
-원뱅크 넣어치기 치죠.
-두 번째 찾아온 매치 포인트 원뱅크 넣어치기.
이것이 3쿠션 맞고.
-득점됐습니다.
-제2적구를 맞추면서 2026 제3회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의 패권은 광주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본선까지 올라와서 결승까지 찾아온 보스에게 돌아갑니다.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요.
끝까지 명승부를 보여준 부산의 로드에게도 축하를 전합니다.
이렇게 우승 콜을 함께하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짜릿한 당구, 아기자기한 당구를 올해도
선보여드렸습니다.
점점 더 3쿠션 당구의 인기가 많아지고 있잖아요.
-맞습니다.
-그 저변의 확대 저희 넥센타이어배 3쿠션 대회가 한몫을 하고 있다는 데 대단한 자부심과
또 기쁨을 가집니다.
저희는 내년에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해설에 부산당구연맹 소속 김민석 해설위원 그리고 저는 캐스터 강영운이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