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특집

민선 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등록일 : 2023-07-07 10:47:50.0
조회수 : 1061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자막]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바라는 부산 시민의 염원
[자막] 부산이라 좋다 엑스포 Busan is Good for EXPO
[자막] 부산이라 좋다 부산국제영화제 Busan is Good for World Movie
[자막] 2029 가덕신공항 개항 세계와 함께 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자막] 행복생활 공동체 살기좋은 15분 도시 부산
[자막] 내게 힘이 되는 시민 행복 도시 부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황범입니다.
[자막] Busan in good 황범 KNN 아나운서
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민선 8기 부산광역시가 벌써 출범 1년이 됐습니다.
그간 이 코로나 유행세도 이제 잡혔고요.
또 가덕 신공항 조기 개항을 향한 속도를 저희가 더 내고 있는 지금의 상황인데요.
부산의 미래를 바꿀 2030 월드 엑스포는 개최지 선정을 위한 최종 투표를 향해서 저희가 치열한 유치전을 또 벌이고 있습니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부산, 부산시 민선 8기 1년을 오늘 정리해 보면서 또 부산의 미래를 그려 보는 시간 마련해 보겠습니다.
민선 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자막] 부산이라 좋다 Busan is Good
박형준 시장과 부산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함께 이야기를 나눠줄 박형준 시장 이 자리에 모시겠습니다.
여러분 박수로 맞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그리고 스튜디오가 오늘 좀 꽉 차 보이는 걸 느끼셨을 텐데요.
역시 부산호의 주인공들이십니다.
부산광역시민 여러분 모셔서 생생하고 현장의 목소리 여러분에게 직접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어서 오십시오.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90분 동안 부산시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시장님, 이렇게 파워토크에서 제가 자주 뵙지만 오늘 이렇게 시민 방청객과 함께하니까 느낌이 새로우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먼저 지난 1년, 보내는 소회부터 듣도록 하겠습니다.
[자막] Busan is good 박형준 부산시장
-먼저 저도 이런 자리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약간 떨립니다.
먼저 우리 시민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제가 그전에 1년 3개월 하고 다시 1년을 시작하는 작년 민선 8기가 시작됐는데.
그동안 우리 시민들께서 각계각층에서 너무 많이 도와주셔서 저는 부산의 지금 새로운 희망이 싹트고 또 제가 늘 하려고 했던 혁신의 파동, 그 혁신의 파동의 1파를 지금 저희가 지나가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자고 하는 것이 하나 있고.
[자막]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또 하나는 부산에 와서 정말 살고 싶다.
[자막]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이것을 이 2개의 축으로 해서 시정을 이끌고 싶었고.
또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부산 곳곳의 작은 영역부터 큰 영역까지 혁신의 파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그대로는 안 되기 때문에, 과거에 해왔던 방식으로는 그렇게 될 수가 없기 때문에.
살기도 좋고 세계적으로 빛나는 도시도 될 수 있다는 것이 제 확신이고 그런 것들을 우리 부산 시민들과 함께 곳곳에 혁신의 파동을 일으켜서 그 1파를 저희가 지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2파, 3파 계속되어야죠.
-파도들을 다 우리는 거침없이 잘 탈 거라고 예상하면서.
오늘 시장님 모신 자리에서 90분 동안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저는 결코 길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부터 해봅니다.
하실 이야기가 참 많을 것 같고 시민들 역시도 시장님께.
-그럴 수 있죠.
-허심탄회한 질문들을 오늘 드릴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가교 역할을 해줄 시민 리포터 한 분 모셨습니다.
배혜진 리포터가 오늘 이 자리에 나와 있는데요.
만나보겠습니다.
배혜진 씨.
[자막] Busan is good 배해진 리포터
-안녕하세요?
배혜진입니다.
박형준 시장과 부산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
스튜디오에는 다양한 시민분들이 자리하고 계십니다.
민선 8기 부산 시정에 궁금한 점이나 이런 정책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하는 아이디어까지.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대담은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그리고 문화 매력이 있는 글로벌 관광 도시 부산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고 시민이 무엇보다도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부산.
이렇게 3개의 큰 축으로 나눠서 여러분과 이야기를 담아볼까 합니다.
먼저 부산이 지향하는 목표죠.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입니다.
[자막] 가덕신공항 2029년 조기개항
[자막] 영어친화도시 부산
[자막] 지산학 협력도시 부산
[자막]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자막]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부산은 글로벌 허브 도시를 지향합니다.
특히 올해를 부산 대도약의 원년으로 부산시가 선포했는데요.
[자막]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의 조건
오늘 부산에 관해서 진중한 공부가 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시장님께서 생각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조건.
일단 떠오르는 것들, 어떤 것들로 종합 정리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글로벌 허브 도시라 하면 서울도 글로벌 허브 도시고 도쿄도 그렇고 뉴욕도 그렇고 그렇습니다만 우리랑 비슷한 조건을 갖고 있는 도시로서 글로벌 허브 도시 기능을 하는 데를 꼽으라 하면 싱가포르, 두바이, 홍콩,
노트르담, 이런 데를 꼽을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부산은 그런 도시들 수준으로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도시다.
첫째는 지정학적인 조건이 워낙 좋다.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여기가 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잇는 지점이고 저희가 세계 2위의 환적항을 갖고 있는.
환적이라는 건 물건을 바꿔 싣는다는 이야기잖아요.
그걸 부산에서 많이 한다는 건 부산항의 경쟁력이 그만큼 있는 겁니다.
-지리적으로 엄청난 곳에 있다는 거죠.
[자막] 물류(항만)과 금융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
-굉장히 좋은 위치에 있고 국제적으로 그런 허브도시가 된 항구를 끼고 있고 허브도시가 된 데가 대부분 물류를 기반으로 해서 금융을 얹습니다.
그래야 물자와 돈이 서로 왔다 갔다 해야 지역 경제 기반이 되고 또 세계적인 그런 걸 금융을 보고 기업들과 또 세계의 사람과 기업과 돈이 몰릴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저희가 이제 그동안 항만물류도시로서는 성격이 강했지만 금융도시로서는 좀 약했다고 봐야죠.
그래서 그거를 저희가 주요 금융기관이 내려와 있기는 합니다만 제대로 된 정책금융기관이 여기로 와야겠다고 해서 저희가 산업은행 이전을 추진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또 지금 디지털 금융시대이기 때문에 디지털 금융에서 선점을 할 수 있는 그런 어떤 것을 저희가 추진하기 위해서 지금 디지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상품을 저희가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물류와 금융이 결합이 되고 그리고 그 위에 지금의 시대의 추세인 디지털 전환 그리고 기후 변화에 대한 그린이코노미로의 전환, 이것이 두 개가 함께 맞물려야죠.
그래서 제가 그린스마트도시라는 비전을 제시를 한 것이고, 이것도 저희가 지금 부산이 각 분야에서 열심히 지금 진행이 되고 있고.
특히 대표적인 미래를 좀 선점하자는 차원에서 저희가 양자컴퓨터 같은 거는 전국 시도 가운데서 우리가 제일 먼저 지금 양자컴퓨터를 제기를 해서 콤플렉스를 만들기로 하고 생태계 조성에 이미 뛰어들었고 IBM하고 저희가 같이 하고 있고요.
또 그런 것들을 비롯해서 우리가 에코델타시티라고 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지금 제일 크게 하고 있는데, 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을 시키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고요.
또 반도체 분야에서는 우리가 전력형 반도체라든지 이런 쪽에 집중을 하는 것이고 또 스마트도시 지수가 우리가 19위까지 올라갔다고 했지만 우리 시민들의 삶이나 교통 시스템이나 또 각종 인프라를 연결하는 통신 또 이용하는 여러 가지의 어떤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을 하고 편익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지금 가서 그 지표가 186개 지표로 평가를 하는데 저희가 세계 19위까지 올라간 겁니다.
그래서 디지털라이제이션도 저희가 빠르게 진행을 하고 있고, 그런 기초 위에서 결국은 많은 사람이 매력을 가지고 부산을 찾아야 하니까 그래서 정말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 콘텐츠와 관광 콘텐츠를 얻는 작업들이 같이 되어야죠.
그래서 그 작업은 지금 저희가 오페라하우스도 짓고 있고 국제아트센터도 만들고 있고 하지만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 또 문화의 강연형, 특히 최근에는 우리 K-POP이 유명하지만 소위 대중문화 차원에서 영상, 영화 또 메타버스 이런 것들을 연결을 한 소위 글로벌 IP 산업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해집니다.
그런 것들을 우리가 이제 부산의 핵심적인 기지를 만들기 위해서 북항을 중심으로 해서 또 해운대나 스마트시티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그런 어떤 새로운 킬러 문화 콘텐츠를 이미 우리가 부산국제영화제라는 것도 가지고 있고 각종 좋은 페스티벌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문화 콘텐츠하고 관광 콘텐츠를 넣으면 부산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을 겁니다.
긍정적인 것 중의 하나는 보도를 보셨겠지만 금년에 관광객 늘어나는 비중도 부산이 제일 지금 빠르지만 외국 관광객들이 들어와서 카드를 긁지 않습니까?
[자막] 외국인 관광액 부산지역에서 사용
[자막] 신용카드 매출건수 492% 증가
[자막] 신용카드 결제금액 1092% 증가
카드 긁는 비율이 지금 1000% 신장한 도시는 부산이 유일합니다.
-평균으로 봐도?
-평균은 500%인데 우리는 1000%가 넘었어요.
-2배 이상.
-2배 이상.
그래서 이것은 부산이 이미 매력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고 우리가 거기에 어떤 관광 콘텐츠와 문화 콘텐츠를 얻느냐에 따라서 부산을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 만들 수 있는 거죠.
-부산이라는 그 여러 가지 소재들이 참 많은 소재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옥구슬도 꿰어야 보배라고, 잘 꿰는 작업이 시장님께 맡겨진 숙명일 것 같은데 물류허브도시 이야기를 해보면서 필요 충분 조건의 가장 중요한 것은 접근성.
그래서 가덕신공항 이거는 꼭 되어야 하는 부분이고 또 지금까지 준비를 해오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조기 개항이라는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에.
[자막] 2029년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그래서 지금 저희가 정부를 설득하는 논리는 이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수도권과 서울 중심으로 가다 보면 경제학적으로 이야기하면 한계 효용도 이제 벽에 부딪히고 그리고 지방의 퇴락 이야기, 대한민국 전체 파이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고 심지어는 저출산 문제도 굉장히 심각해질 거다.
전국의 청년들이 서울과 수도권으로 올라가서 전부 원룸 생활, 오피스텔 생활하면서 언제 결혼하고 언제 안정적인 기반을 가지고 아이를 낳겠습니까?
그러니까 서울에 출산율이 0.5대로 떨어져 있는 거거든요.
물론 부산도 지금 0.7대밖에 안 되지만.
[자막] 남부권은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 중심축
그러나 이거를 골고루 어떤 축을 새롭게 만들어서 서울이라고 하는 또 수도권이라는 한 바퀴로서 굴러가는 대한민국이 아니고 부산과 남부권이라고 하는 또 하나의 성장 축을 만들어서 두 바퀴를 굴러가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이게 저의 논리이고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이미 항만물류로 세계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는 여기에 항공물류 기능을 할 수 있는 가덕도 공항 같은 그런 물류 공항을 빨리 만들어주는 것이 그 지역을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으로 중요하다.
특히 이게 항만을 환적항을 그렇게 크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공항이 물류 공항이 생기면 이게 시너지가 굉장히 크게 나올 수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가덕도공항을 1년 앞당기는 것이 남부권 발전 5년, 대한민국 발전 5년을 좌우한다,
[자막] 2029년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이렇게 생각을 하고 저희가 설득을 적극적으로 해서 35년 개항이 예정되어 있던 것을 29년까지 지금 당긴 것입니다.
이게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는 게 지금 앞으로의 과제고 또 혁신 그런 어떤 물류에서 중요한 것이 항공이나 이런 하늘길뿐만 아니라 철도가
중요하거든요.
또 저희가 지금 혁신의 하나의 기점으로 삼고 있는 것은 가덕도공항이 생긴다고 하면 동부선까지 너무 멀잖아요.
그러면 가덕도공항 내려서 동부선까지 가는 데 또 2시간 걸린다고 하면 그거는 안 되거든요.
[자막] 부산형 급행철도(BuTX) 가덕신공항~동부산, 25분에 연결
그래서 제가 일찍부터 어반루프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래서 15분 내 북항에 그리고 25분에 기장까지 갈 수 있는 이 교통수단을 최첨단 친환경 수단으로 만들자 해서 제가 연구를 거듭한 끝에 수소전동차를 우리나라 철도 기술 연구원과 로템과 그리고 컨소시엄이 다 검증을 해서 민자사업으로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제안이 들어와서 그것도 29년까지 만들어지면 그거는 아마 부산의 새로운 교통 혁명을 가지고 올 겁니다.
왜냐하면 가덕도공항과 명지와 하단과 북항과 서면과 센텀과 오시리아까지 연결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거리를 25분에 달을 수 있고 그 역세권마다 새로운 환승 체계가 만들어지면 부산이 그만큼 압축될 수 있고 제가 말씀드리는 15분 도시는 가까운 데에서의 15분 도시도 중요하지만 먼 데에서도 15분에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축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도 그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수단이 될 것입니다.
-15분 도시는 거기서도 광역권에서도 통행이 되어야 한다?
-그렇죠.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공항과 항만 시설만으로는 물류 중심 도시가 된다는 보장은 없어요.
중요한 것은 복합 물류 배후 단지.
[자막] 복합 물류 배후 단지 조성
제가 얼마 전에 가덕 물류 단지를 가봤거든요.
뒤쪽에 꽤 많은 부지가 여유가 있습니다.
이제 그 부지에 뭔가를 채워 넣어야 하고 그것이 결국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텐데요.
-결국은 공항 건설의 부수적인 효과인데요.
공항을 만들면 공항 배후에 복합 도시를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자막] 복합물류 · 배후단지 조성 신공항 개항 유발효과 극대화
-자연스럽게 조성이 된다?
-그게 물류도 물류지만 새로운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산업 단지도 되고 또 새로운 관광과 문화의 콘텐츠도 심을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가 에어로시티 배후 복합 도시를 크게 지금 같이 구상하고 있고 지금 에코델타시티가 지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만 스마트 시티로.
에코델타시티 2도 저희가 지금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러면 에코델타시티 1, 에코델타시티 2 그다음에 가덕도 공항의 에어로 복합도시.
그리고 그 안에 지금 강서의 국제도시가 있지 않습니까?
또 연구 개발 단지도 거기 생길 거고.
그러면 강서 축이 일종의 부산의 새로운 어떤 성장 축으로 확실하게 등장할 수 있고
[자막] 복합 물류 배후 단지 조성
또 거기에 덧붙여서 가덕도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 다대포 쪽이거든요.
그러니까 사하 지역, 사상 지역도 함께 서부산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서 저희가 서부산 특히 다대포 일원을 새로운 복합 개발을 해서.
쉽게 이야기하면 마린시티가 하나 더 생긴다고 보면 되죠.
그쪽에.
그런 계획도 저희가 같이 넣고 있어서 부산을 이제는 어디는 발전하고 어디는 낙후된, 이런 것이 아니라 동서 균형 발전이 그런 축을 따라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게 사실은 혁신의 파동이죠.
혁신이라는 게 점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고 점이 이어져서 선이 되고, 선이 이어져서 면이 되고 그 면이 입체로 확산하는.
그래서 이게 속도가 한 번 붙기 시작하면 어떤 크리티컬 포인트 이후에는 그 속도가 더 빨라지는 이런 걸 저희가 기대하고 있는 겁니다.
-사회학 전공이시잖아요.
-오늘 또 수학 강의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이.
그런데 그...
-산수를 잘 못했나요, 옛날에?
-점, 선, 면 이야기까지 하셨습니다만 그만큼 공간이 주는 효과가 큰데.
그쪽은 서부산 쪽은 경남의 길목, 또 창원으로 연결까지 되어 있기 때문에 진해 지역과 함께 경남이 상생하고 발전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산수 잘하시는데요?
-그런 기대를 일단은 품고 있고요.
오늘 질문이 좀 많습니다.
[자막]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또 상징적인 것이 제가 몇 번이나 말씀드렸지만 산업은행 이 부분인데 이제 시장님도 이거 이야기 많이 들으셔서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고 정부 입장은 100% 일단 이전이라고 합니다만 문제는 가덕신공항도 조기 개항시키기 위해서 굉장한 노력을 했듯이 이것도 어느 정도 일찍 지역에 유치하느냐가 관건일 것 같은데 조율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죠?
-산업은행 이전도 사실은 난제였습니다만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우선은 대통령께서 강력한 의지를 갖고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고요.
그리고 그 산업은행 이전의 반대의 목소리도 굉장히 컸습니다.
특히 서울 같은 데는 다 또 산업은행 이전이라는 것을 반대할 수밖에 없고
[자막] 한국산업은행 부산이전
또 직원들도 반대하고 또 금융 관계자들도 부산으로 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그냥 금융 기관 본사를 이전하는 일종의 혁신 도시 개념으로 이거를 과거에 공공기관 이전한 그런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니까 좀 적극적이지 않았는데 사실 그게 아닙니다.
산업은행 이전은 다른 금융기관 이전하고 다릅니다.
[자막] 산업단지 집중되어 있는 부울경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 필요
왜냐하면 산업은행은 우리나라에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정책 금융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던 곳이고 또 이제 수도권에는, 서울에는 이미 돈이 차고 넘칩니다.
정책 금융을 산업은행이 안 해도 다른 은행들이 다 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부산은 아시다시피 부산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경남에 대한민국의 산업 단지들이 집중돼 있고 또 이곳을 만약에 새로운 성장축으로 하나 만들려고 하면 산업은행 같은 정책 금융 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고.
-그럴 것 같아요.
-서울에 있는 것보다 부산에 있는 게 이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데 산업은행 본래의 정책 금융 기관으로써의 기능을 더 잘할 수 있는 겁니다.
[자막]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그러니까 우리가 부산만을 위해서 이거 하자고 하는 주장을 저희는 안 해요.
남부권, 대한민국 전체를 보고 그림을 그려라.
그러면 산업은행이 내려오는 것이 맞다 해서 지금은 다 설득은 되어 있는 상태고, 다만 이제 아직도 산업은행이 서울에 남겨놔야 할 기능들이 부분적으로 있겠죠.
그런 것들에 대한 조율이 필요하고 또 본사 이전을 하려면 법이 통과되어야 합니다.
법에 이게 서울에 본사를 둔다고 명시가 되어 있어서 이 법 개정 작업은 국회를 통과할 수밖에 없고 국회에서 지금 민주당 내에서도 일부는 찬성하고 또 상당수는 반대하고 이런 상황이라서 국회를 설득하는 과정들이 조금 남아있습니다만 명분상은 이것은 반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지금 용역 결과가 곧 발표가 되는데 그에 따라서 대부분의 기능을 부산으로 가지고 오고 본사도 국회 입법을 늦어도 금년 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완료해서 내년에는 실질적인 이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정치인들도 그런 생각할 것 같아요.
2차 공공기관 이전 같은 경우에는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그 안에서도 균형이 필요할 텐데 지금 산업은행을 생각하면 일단 뭐 수출입은행이라든가 예탁결제원 같은 관련 국책 금융기관에 부산 이전도
저희가 한 번쯤 이게 같이 함께 블록화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욕심인가요, 저희가?
-충분히 내 볼 만한 욕심이긴 합니다만 지금 사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같은 데가 같이 묶여서 오는 게 제일 바람직하죠.
원래 계획은 또 그런 거였는데 지금 어떤 면에서는 지금 하나를 해결하기 전에 또 하나의 과제를 제기하게 되면 이것마저도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관해서는 좀 고도의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까 점, 선, 면 이야기 나올 때 전공이 사회학이라고 우리 박형준 시장님께 여쭤봤는데 대학교수 생활 오래 하셨잖아요.
몇 년 하셨죠?
-연도는 우리 대학교 총장님 나와계시는데.
연도는 오래됐습니다만 좀 들락날락해서요.
-대학을 또 잘 알고 있고 애정 또한 갖고 있겠지만 유독 취임 초기에 대학 이야기를 강조하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대학의 역할을 강조하신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는데 지금 지역 발전에 있어서 대학이 강조되고 또 대학이 중요한 이유.
[자막] 지역 발전에 대학이 중요한 이유
-전 세계에 지금 소위 잘나가는 도시, 제가 말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치고 그 도시에 대학이 죽어있는 도시가 없습니다.
그 대학이라는 거는 지금 지식 정보 시대고 지식 기반 사회이기 때문에 대학의 혁신 역량, 대학의 지적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고 도시가 미래로 나간다는 것은 그건 허망한 일입니다.
미국에 저는 혁신 거점이 수십 개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수십 개의 혁신 거점.
뉴욕이 됐든 워싱턴이 됐든 샌프란시스코가 됐든 시애틀이 됐든 심지어 최근에는 애리조나나 콜로라도도 혁신 거점이 됐는데 그 이유가 다 그
지역의 대학들이 선도하는 겁니다.
[자막] 대학을 지역 혁신 거점으로 지역 경제를 이끄는 지산학
거기서 인재를 만들어 내고 거기서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산업이 기업들이 함께 묶어서 그 지역의 산업을 육성시키고 이렇게 하는 거거든요.
그러면서 그걸 보면서 또 지방 정부는 그걸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고 미국은 연방제 구조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주가 면세도 해 주고 할 수 있잖아요.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그런 획기적인 지원책을 통해서 그런 어떤 새로운 산업 거점을 만들어 내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산의 대학이 지금 21개인데 줄어서.
그 21개 대학이 각각 특성화해서 굉장히 강한 작아도 좋습니다.
작지만 강한 대학들, 혁신 대학들이 되면 당연히 자연스럽게 부산 경제는 살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대학이 그렇게 변하면 기업들도 서로 부산에 오려고 할 거예요.
저희가 하는 역할은 지방 정부가 해야 하는 역할은 브로커 역할입니다.
대학이 그런 혁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대학하고 기업을 조여주는 그런 역할을 저희가 하고 싶어서 지산학 협력을 내건 거고
[자막] 지역 발전에 대학이 중요한 이유
그 지산학 협력이 올바른 정책이라고 그래서 지금 교육부가 그 정책을 받은 겁니다.
받아서 전국적으로 지금 시행을 하려고 하고 있고 그 첫 번째 사업이 라이즈 사업인데 그 라이즈 시범 지역으로 부산이 선정이 됐죠.
그래서 지금 여러 대학 총장님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면 부산의 대학들이 정말 역량 있는 또 특성화된 혁신을 특정 분야에서 주도하는 그리고 또 기업을 대학의 캠퍼스 안으로 끌어들여서 산업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이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 함께 굉장히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또 동아대학교 총장님 모셨기 때문에 이야기를 조금 깊이 있게 좀 더 질문도 받으면서 이야기 끌어가겠습니다.
배혜진 리포터가 가교 역할을 해 주세요.
[자막] Busan is good 배해진 리포터
-무한 경제 시대.
그만큼 대학의 역할이 더 넓어지고 다양해졌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동아대학교 이해우 총장님 자리해 주셨습니다.
총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자막] Busan is good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
-박형준 시장이 강조하는 대학의 역할, 지산학의 중요성 공감하실 겁니다.
하지만 교육 현장의 현실과는 거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시장님께 질문이나 교육 정책의 제한에 대해서 한 말씀해 주시죠.
-시장님 취임 후에 지산학이 협력하여 지역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등 지역 상생 발전에 큰 기여를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청년 유출이 심각한 편인데요.
부산 소재 고등학교 졸업 후 수도권 등 타 시도 진학률이 30% 정도 됩니다.
그리고 부산 소재 대학을 졸업하고 타 시도 취업률이 과반 정도 되는데 이는 결국 부산의 소위 괜찮은 일자리가 절대 부족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시장님께 두 가지 질문을 드리겠는데요.
[자막] 청년 이탈 방지와 고등교육 혁신 방향은?
[자막] 창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 조성 방안은?
첫째 청년 이탈 방지와 고등 교육 혁신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고요.
두 번째로 창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위해 정책 추진 성과와 향후 창업 도시 조성 방안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거는 우리 총장님께서 스스로 답하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
굉장히 열심히 하고 계시고 또 원래 실물 현장, 산업 현장도 잘 알고 계시고 또 교수 경험도 있으셔서 동아대학교도 그런 산학 협력에 대해서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고 일부는 제가 알고 있기로는 기술인증센터를 밸브인증센터를 만들어서 돈도 상당히 지금 버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앞으로 더 벌게 될 거고.
이런 모델이죠, 사실은.
[자막] 청연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고 정주할 수 있는 환경조성
그래서 이게 앞으로는 대학이 아카데미 내에서만 머무는 그런 과거의 교양을 가르치는 교양이라는 것은 기본으로 다 해야 하는 것이고 또 그 위에서 정말 대학이 그 지역의 기업 또는 다른 지역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을 해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또 지역의 기업이나 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을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그런 기술 개발을 함께 해 주는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죠.
모든 대학이 모든 걸 할 수 없으니까 특성화가 필요한 것이고요.
그래서 이제 그런 특성화를 지금 저희가 요청을 계속 드리고 있고 동아대학교나 부산대학교나 부경대학교처럼 큰 대학들은 그런 것들을 여러 개 가질 수 있는 것이고요.
그것보다는 조금 중규모나 소규모 대학은 특성화를 더 집중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죠.
청년 유출을 말씀을 하셨는데 저도 제가 처음 시장이 될 때 제일 심각하게 생각한 것이 그거였습니다.
청년이 유출하는 도시가 미래가 있을 수가 없는 거죠.
청년들이 들어와야 하는 거죠.
그런데 이걸 하루아침에 확 유출에서 유입으로 바꿀 수는 없잖아요.
제가 시장하기 전에 한 2만 명이 유출이 되더라고요, 1년에.
[자막] 지역 발전에 대학이 중요한 이유
그래서 이거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해서 지산학 협력 정책을 비롯해서 각종 청년 정책을 쓴 이유가 바로 하여튼 청년이 머물 수 있고 청년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고 청년이 정주할 수 있는 그 수단 구조를 만들자는 게 모든 정책의 제가 초점이었고 다행히 지금 청년 인구 유출이 확확 줄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저희가 한 5000명 정도 수준 보는데요.
2만 명에서 지금 5000명까지 준 거예요.
내년에는 그 5000명이 비슷해지고 그다음 해는 오히려 순 유입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자막] 민선8기 부산이라 좋다.
지금 수도권으로 가는 청년층은 좀 많고 다른 지역에서 우리 지역으로 들어오는 청년층은 오히려 유입 인구가 더 많은 편인데 이제는 수도권으로 가는 인구들도 이쪽으로 머물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 총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여기에 하여튼 청년들이 원하는 새로운 일자리들이 많이
생겨야 합니다.
[자막] 지역 발전에 대학이 중요한 이유
그런데 그런 새로운 일자리가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 그냥 일반 일자리는 아니거든요.
그쪽도 물론 기술이나 엔지니어 쪽으로는 굉장히 많이 필요하지만 또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든지 이런 쪽으로 굉장히 많이 필요하고 또 서비스 쪽의 좋은 일자리들을 많이 창출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죠.
제가 아까 이야기했던 문화나 관광 이 분야에서도 많이 창출을 하는 것이 필요하고 어쨌든 부산이 지금 기업 유치도 많이 되고 투자도 많이 들어오고 그래서 여기가 되는 도시다 하는 분위기가 잡히면 그런 기업들이 들어와서 정착하는 데 2, 3년은 걸리겠지만 그 2, 3년 뒤에는 저는 부산이 이제는 나가는 인구보다 들어오는 인구가 많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특히 청년들을 붙잡고 들어오게 하는 데 제일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아이들 키우기 좋은 또 결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신혼부부한테도 2억까지는 무이자 대출을 하는 정책을 써왔고 또 재밌는 것은 환경적으로도 부산이 정말 살 만한 도시인 게 미세먼지 특광역시 가운데 우리가 1위입니다.
제일 공기가 맑은 도시예요, 우리가.
그러니까 이것 하나만 하더라도 부산 사는 분들이 다들 서울 사는 것보다 복 받은 거예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더 살기 좋은 환경.
여기서 그리고 문화적으로도.
청년 문화가 우리가 부족한 편인데 그걸 활성화하고 또 즐기기 좋은 도시를 만들면 언제부터는 그 흐름이 저는 역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마지막 말씀드릴 건 사실 대학 하기 나름입니다.
-다시 공을 그쪽으로 돌립니까?
이게 참 되는 집안은 잘되는 이유가 특별히 없답니다.
그런데 안 되는 집안은 이유가 참 많다 그래요.
그래서 참 어떤 선순환이라는 것이 좋게 좋게 돌면 모든 부분이 다 강해지고 하나가 안 좋아지면 결국 연쇄적으로 더 안 좋아질 수밖에 없는 참 이런 역전의 상황을 우리가 어떻게 만들 것이냐도 중요한데 아까 총장님께서 그런 질문을 하셨어요.
여기 계신 청년들이 오늘 조금 더 자리를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중장년층보다는.
그래서 청년분들께 좀 희망을 드리는 이야기를 제가 질문을 아울러 더 하신다면 창업 도시 조성, 이 부분.
그래서 총장님께서도 아까 부산의 대표 청년 인재들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시고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해주셨는데.
창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
이와 관련해서 또 시장님께 질문을 적합한 질문을 드릴 만한 분을 제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배혜진 씨가 다시 한번 소개해 주시죠.
[자막] Busan is good 배해진 리포터
-2022년 월드 클래스 청년 인재로 선정되신 분입니다.
강현민 씨,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지금 작곡가로 활동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의 든든한 지원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은데요.
그러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또 지원 프로그램에 바람에 있다면 경험을 토대로 한번 말씀해 주세요.
-시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자막] Busan is good 강현민 청년 뮤지컬 작곡가
-저는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뮤지컬 작곡가 강현민이라고 합니다.
정말 2022년 부산시 월드 클래스 인재 10년 육성 프로젝트 예술 부문으로 선정돼서 지금 지원금을 무려 1억 원을 받고 열심히 음악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이고.
-제가 아무래도 작곡가의 특성상 전국구로 활동하다 보니까 다른 도시도 많이 두루두루 다니고 있지만 이 정도 금액을 예술인한테 이렇게 지원해 주는 도시는 부산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은 없어요?
-저는, 제가 알기로는 없는 걸로 알고 있어서.
-그래요?
-너무 감사한 그런 혜택이고.
부산에서 정말 청년들을 위해서 얼마큼 신경 쓰고 있는지에 대한 그런 증표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실 이 지원금도 지원금이지만 또 지원금을 앞서가는 그걸 넘어서는 부산시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월드 클래스 프로그램이 되고 나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정말 한국을 뛰어넘어서 체코 프라하 시향 오케스트라랑 같이 작업을 한다든지.
그것도 부산을 소재로 한 곡을 작업을 할 수 있었고요.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정말 저한테, 저 개인적으로서, 청년으로서 단순히 돈을 받거나 지원금, 금전적인 혜택을 받고 끝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제가 이 프로그램이 종료가 된 후라도 제가 지속적으로 역량을 갖추고 제가 제 앞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준다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있어서 너무 큰 감사한 그런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아무래도 저도 청년이고 청년 유출과 유입에 대한 부분을 실감하고 있는 입장이다 보니까 이거 관련해서 질문이라기보다는 저의 그동안 생각했던 것들을 한번 말씀드리고 싶었는데요.
짧게 말씀드리자면 아무래도 청년들은 단순히 한곳에 머물러 있는 것보다도 다양한 곳과 다양한 도시, 다양한 나라를 둘러보고 싶어 하는 나이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부산에 본거지를 두고는 있습니다마는 서울에 가서 일할 때도 있고 다른 도시에 갈 때도 있고 합니다만
[자막] 청년들이 언제든지 다시 돌아오는 도시 부산으로
그런 의미에서 뭔가 청년 유입과 유출이라는 그런 틀을 벗어나서 우리가 어딜 가더라도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는 도시, 부산.
청년들이 언제든지 돌아와서 언제든지 성장할 수 있고 언제든지 클 수 있는 도시, 부산, 이런 느낌으로 갈 수 있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월드 클래스 프로그램이 이제 저는 내년이면 종료가 되는데.
종료가 된 후에도 예를 들어서 월드 클래스 동문이 모일 수 있는 기회라든지 이런 것들이 계속 지속적으로 있다면 우리가 언제 어디에 있든지 간에 다시 언제쯤 부산에 돌아와서 다시 부산에서 또 뭔가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그런 프로젝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들이 생길 것 같고.
그런 어떻게 보면 지속적인, 지속 가능한 그런 청년들을 어떻게 보면 붙잡을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도 만들어지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시장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덧붙이시죠.
-우선 인재 양성이 도시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것은 확실한 이야기고요.
인재도 여러 취미와 유형이 있지 않습니까?
[자막] 부산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자막] 부산 청년 중 높은 잠재력을 가진 숨은 인재를 발궁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
특히 월드 클래스 인재는 저희가 부산에서도 진짜 최고 수준의,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을 각 분야에서 만들어 보자는 차원에서 만든 정책이고.
지금 이것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어떤 분야는 한 분의 천재 또는 한 분의 뛰어난 세계적인 인재가 수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거기 때문에 그런 월드 클래스 인재를 부산에서 더 많이 나오게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유인이 됩니다.
그래서 그게 있고요.
그리고 그 밑에 우리가 많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특히 디지털 시대에 제공하기 위해서 디지털 인재 2000명을 해마다 키우는 프로그램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진행하고 있고.
그 가운데서는 몇몇 아주 베스핀글로벌이나 더존처럼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는 기업들이 우리 부산에서 인재들을 키워서 1년간 교육시키면 1년 뒤에는 채용하는, 거의 대부분을 채용하는 그런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교육비를 부산시가 대줍니다.
그래서 그런 프로그램도 있고 다양한 방면으로 하여튼 인재 양성을 해서 그 인재들이 쓰임이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고요.
청년 취업이나 청년의 앞으로 미래와 관련해서 대단히 중요한 분야가 역시 창업입니다.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지금 이미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에 구글 스쿨을 비롯해서 여러 창업 촉진을 하는 그런 기관들이 들어와 있고.
[자막] 창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 조성
구글 스쿨만 하더라도 지금 굉장히 잘되고 있어서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그런 기회를 통해서 스스로 어떻게 창업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인큐베이팅을 하고 어떻게 엑셀레이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그런 훈련을 지금 열심히 받고 있고요.
또 부산시 입장에서는 이게 창업청을 만들려고 합니다.
창업하고 관련된 지원 기능들이 분산돼 있는 걸 하나로 모아서 내년에는 창업청을 만들어서 제 목표가 1조 이상의 창업 펀드를 조성해서 이미 많이 조성을 했습니다마는 문제는 그 조성한 창업 펀드가 서울에 있는 창업 기업들도 함께 지원을 하면서 부산의 기업들을 창업 기업들을 지원하는 이런 식으로 다 구성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수익성 문제가 있어서.
그런데 보다 부산에 지역 창업을 하는 기업들에 집중되는 펀드를 저희가 더 많이 조성해서 그걸, 부산을 창업 도시로 만들려고 하고.
[자막] 창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 조성
그 차원에서 저희가 아시아 플라이라고 하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창업이 우리끼리 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서.
예를 들어서 베트남에 있는 좋은 창업 기업이 부산에 와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부산에 오게끔 하면 되니까.
-그렇죠, 그렇게 끌어들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저희가 아시아 플라이라는 걸 작년부터 시작해서 금년에는 더 확장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정책을 통해서 하고.
또 대학생들의 경우에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을 각 대학하고 연계해서 저희가 다양하게 구축하고자 합니다.
-많은 정치인이 고민합니다.
청년들 표를 어떻게 하면, MZ세대 표를 가져올 수 있느냐.
이런 논의를 각 당별로 한다고 해요.
그런데 여기에 결국 답은 없는 것으로.
왜냐하면 결국 청년들에게는 꾸준한 태도, 정치인들이 그러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쌓여서 청년들의 마음을 살 수 있다.
결국 지금 이제 시장께서 내놓는 그러한 정책들이 사안별로 꾸준히 지속된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추가로 드리고 싶고.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는 이 시간, 상당히 소중한 시간.
여러분께서 민선 8기 1년을 맞아서 민선 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박형준 시장과 부산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입장하고 있습니다.
큰 박수로 맞아...
-(영어)
-박형준 부산 시장과 함께 부산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자막] 누구나 찾고 싶은
[자막] 문화의 매력 있는
[자막]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객관적인 부산 이야기 또 희망적인 부산 이야기 함께 나누고 있는데요.
엑스포 유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제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이었고 끝났습니다.
[자막] 2030월드엑스포 유치전
지난달 파리에서 있었고 그 이후에 그 표를 주워 담을 수 있는 공식 리셉션까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는 말씀 저희가 언론을 통해서 보도해 드렸는데요.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판세, 유치전 치열하다면서요?
시장님께서는, 시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이걸 만약에 심사위원들이 있어서 심사위원들이 엑스포 준비가 얼마나 잘 돼 있느냐, 얼마나 잘할 도시냐.
이런 걸 가지고 평가해서 점수 매겨서 심사를 했다면 벌써 부산으로 결정됐을 겁니다.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압도적인 1등이다.
-이번에 실사 보고서도 부산은 부족한 점이 없는 걸로 나왔어요, 전체가.
그런데 다른 경쟁 도시들은 몇 가지 점에서 부족한 점들이 있는 걸로 나왔고 그리고 그런 이번에 4차 프레젠테이션도 제가 한국 사람이라서 그런 게 아니고 객관적으로 그걸 본 많은 분들이 역시 주제 의식이나 그걸 어떻게 구현하겠다는 거에 대해서는 엑스포 정신에 제일 부합하고 엑스포를 새로운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미래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아주 높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설루션 플랫폼으로 엑스포를 하자는 거고
[자막] 2030월드엑스포 유치전
다른 쪽에서는 그냥 행사를 하니까 여기 와서 돈을 벌고 가라는 이야기고.
그 가치와 철학에 있어서도 저희는 굉장히 뛰어난 점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그래서 이런 모든 거를 종합할 때 당연히 부산이 돼야 하는데 또 현실은 그와는 달리 각 나라의 표를 얻어야 하는 문제기 때문에 이제 최종적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 한 표, 한 표 아주 정성스레 방심하지 말고 다 모아야 하는 것이고요.
제가 어제도 기자회견에서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많은 분들이 저한테 엑스포 유치될까요?
가능성이 얼마나 돼요?
이거를 많이 물어요.
다 궁금하니까 그런 거지만 지금은 그런 걸 대답할 때가 아니다.
그러니까 섣부른 낙관이나 어설픈 비관, 지금 아무것도 도움이 안 됩니다.
우리가 된다 막 이렇게 하는 것도 지금 도움이 안 되고 어려워요 이렇게 하는 것도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지금은 정말 남은 기간에 열심히 저희가 노력하면 분명히 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문제는 얼마나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데 다행히 지금 대단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원 팀이 돼서 대통령부터, 대통령실부터 또 대기업들부터 또 중앙정부 각료들부터 또 우리 부산시 포함해서 정말 열심히 뛰고 있어서 역할 분담을 해서 또 어떤 경우에는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하는 일들도 많이 있습니다.
[자막]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11월 말까지는 정말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 이게 우리 부산의 운명뿐만 아니라 나라의 명운까지 걸린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담대한 도전.
저희가 한번 바람을 해보겠습니다.
그러나 이제 성원의 힘, 기도의 힘.
모든 사람들이 진심 어리게 바라는 그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시민들의 유치 열기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끝까지 여러분 힘을 모아주시고요.
프레젠테이션 세계인의 마음을 얻은 것은 바로 역시 K-컬처, K-콘텐츠 빼놓을 수가 없다.
이게 문화의 힘이었고요.
[자막] 문화관광 매력도시 부산
과거 우리가 하드웨어와의 승부였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이렇게 넘나들 수가 있구나 이런 걸 보여준 그런 PT였는데 문화가 풍요로운 도시 부산, 역시 맥을 같이 하고 있잖아요.
부산의 문화정책에 대해서도 또 이야기들을 많이 하십니다.
시장님께서는 어떻게 자평하십니까?
-부산을 지금 제가 도시 경영을 하면서 조금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모든 분들이 그래요.
부산이 이렇게 대도시에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고 있고 이렇게 좋은 도시인데 문제는 와서 정말 이거를 꼭 보고 가야 한다, 이것을 꼭 즐기고 가야 한다라고 하는 소위 킬러 콘텐츠.
관광에 있어서도 킬러 콘텐츠, 문화에 있어서도 킬러 콘텐츠가 부족한 거예요.
그 부분이 저는 굉장히 아쉽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걸 어떻게 만들 수 있느냐에 저희가 지금 굉장히 중점을 두고 있고.
[자막] 문화관광 매력도시 부산
예를 들어서 이제 오페라 하우스나 국제아트센터 같은 게, 국제콘서트홀이 이제 생기면 그걸 우리가 지역 수준에서 그냥 새로운 좋은 오페라 하우스 생겼다고 해서 운영하면 실패하는 겁니다.
그걸 지역 수준이 아니라 돈이 좀 들더라도 글로벌 수준에서 운영할 생각을 해야 그게 국제적인 명소가 되고 또 그게 관광객을 이끌어내고 또 그러면서 그 주변 지역들이 다 같이 살아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다행스러운 것은 저희가 삼고초려 끝에 정명훈 선생을 우리 오페라 하우스와 국제콘서트홀의 예술감독으로 모시게 됐고 그건 저희가 그런 의지를 표명한 겁니다.
이제는 국제적인 수준의 글로벌 허브 도시에 걸맞은 문화 콘텐츠 기지로 부산을 만들겠다는 거고 또 미술 쪽도 저희가 부산 아트페어나 이런 것들이 성공을 했습니다마는 부산에 와서 정말 꼭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최근에는 관광이 전부 미술관이나 박물관 없이는 관광이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수준의 미술관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가 작품을 많이 축적해 놓은 게 없잖아요.
그러니까 세계적인 미술관을 저희가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거는 얼마 안 되는 기간에 저희가 시민들에게 말씀을 드릴 기회가 있을 겁니다.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그리고 그것뿐만이 아니라 지금 북항 랜드마크 지역도 그렇고 지금은 옛날식의 테마파크 가지고는 안 되거든요.
옛날의 디즈니랜드나 이런 거는 그냥 놀이기구들이 잔뜩 있는 이런 건데.
-놀이형.
-지금은 다 그게 글로벌 IP, 디지털 콘텐츠화되고 있습니다.
그걸 이제 저희가 세계적인 IP 회사들이 디즈니든 워너 브라더스니 마블이니 하는 데가 전부 그런 IP 회사들이거든요.
그런 데에서 이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추진해요.
이번에 런던에서도 디지털 휴먼 공연장이 엄청나게 지금 히트를 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가서 보면은 아바 그룹이다 그러면 아바 그룹의 실물보다도 더 실물 같은, 똑같은 연주를 하는 거예요.
그 대신 매일 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많은 관객이 매일 들어올 수 있으니까 그게 문화 산업으로써도 엄청난 효과를 갖는 거죠.
[자막] 문화관광 매력도시 부산
그러니까 그런 어떤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는 글로벌 IP 콘텐츠들을 우리가 집적을 해야 한다, 여기에.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
관광콘텐츠도 마찬가지입니다.
관광콘텐츠도 부산에 오면 꼭 거기 안 가보면 부산 안 간 거다 하는 데가 있어야 해요.
해운대 왔다가 가거나 뭐 영도 왔다 가는 게 아니고 그런 것들을 몇 군데는 저희가 만들어야 합니다.
조금 늦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거니까 지금이라도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데 해서 몇 년 안에는 하여튼 그런
문화관광콘텐츠들이 구축되면 부산이 국제관광도시, 국제문화도시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어요.
제가 처음에도 소개했지만 작년에 BTS 공연 하나가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엄청난 효과를 가졌거든요.
그런 것들이 몇 번 1년에 또 주기적으로 이렇게 했다고 하면 부산 브랜드는 금방 올라갑니다.
-적잖이 예술과 문화 그리고 관광은 결국 한 면과도 같다.
-그렇습니다.
-그런 생각을 해 보게 되는데 오늘 부산의 문화예술정책에 대해서 고견을 주실 분을 또 소개해 드릴 겁니다.
배혜진 리포터가 소개해 드립니다.
[자막] Busan is good 배해진 리포터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모든 분야에서 수도권 집중화가 극심합니다.
문화와 예술 역시 녹록지 않은 상황인데요.
그래서 부산만의 차별화된 정책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 이상호 교수님 나와 계십니다.
교수님, 반갑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교수님께서는 누구보다도 부산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큰 바람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한 말씀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자막] Busan is good 이상호 경성대 예술종합대학장
예술이 강한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 학장을 맡고 있는 이상호입니다.
보통 서울에 왜 사냐 그러면 산업이 있어서 가기도 하지만 또 문화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어서 서울로 간다.
이런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
우리 시장님이 부산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해 주시는 걸 잘 알고 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오페라하우스나 국제아트센터의 건립도 있고 또 미술관과 아트페어의 관람객 증가도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최근에 무라카미 다카시의 대성황은 예술계에 주는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자막] 부산 문화예술행사가 글로벌화될수록
[자막] 지역청년예술가의 설 자리가 좁아지는 현실
그런데 부산에서 개최되는 여러 문화예술 행사가 규모가 커지고 글로벌화되면서 부산과 청년 예술가들의 자리가 혹시 좁아지는 건 아니냐 하는 그런 지적도 있습니다.
부산과 청년의 설 자리가 분명할 때 행사의 취지도 빛을 발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산의 여러 대학들과 힘을 모아서 청년 예술가들의 등단과 정주를 위한 연합 졸업전시회인 디그리쇼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시 예산에 본예산 편성 확대 그리고 지역 기업의 후원, 이런 것들이 굉장히 절실한 상황이고요.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의미 있는 여러 행사에 시장님께서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부분도 투 트랙이 필요한 부분일 것 같아요.
-너무 좋은 질문 또 지적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막] Busan is good 박형준 부산시장
제가 지금 투 트랙이라는 말이 정확한 건데 이 킬러 콘텐츠를 넣는 것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작업을 하고 또 거기에서 올라설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동시에 진행해야 합니다.
아마 킬러 콘텐츠들이 들어오는 게 자극이 되고 또 연결이 될 거예요.
그러나 그 지역에 예술 하시는 분들은 여전히 배가 고프거든요.
여러 가지 또 어려움도 있고 제가 부산 문화재단에 예산이라는 게 한꺼번에 그렇게 올릴 수 없는데 제가 문화예술가들 창작 작업하는 그 예산을 40억에서 금년에 60억으로 50%를 올렸습니다.
그래서 그걸 올린 이유는, 제 취지는 문화예술 하는 분들이 어쨌든 우리가 다 생계를 책임질 수는 없지만 적어도 예술 하겠다고 하는 분들이 예술은 할 수 있도록 해 주자.
-붓을 꺾지 않도록?
-네, 그게 제 기본적인 생각이고 그냥 행사용 예산을 많이 쓰지 말고 정말 그 행사도 작업을 할 수 있게 자극이 되는 행사가 되어야 하고 그런 차원에서 지금 말씀하신 디그리쇼 같은 경우는 굉장히 좋은 기획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마 아트페어에서도 그거를 조금 지원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만약에 그게 청년예술가들에게 작업을 할 수 있는 동기가 되고 또 그런 어떤 기회를 제공해 준다고 하면 그거는 저는 대폭 예산을 늘릴 용의가 있습니다.
용의뿐만이 아니라 사실 그렇게 돼야 하고 또 부산의 청년 예술가들이나 또는 연극 하는 분들도 굉장히 힘들거든요.
그래서 제가 팬데믹 하에서 특히 그분들이 거의 죽어버릴까 봐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저희가 조금 더 부양하는 그런 정책들을 확산하려고 노력했고 또 창작하는 분들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해 주는 일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하여튼 예술 하는 분들이 희망을 꺾지 않도록 그리고 그 속에서 정말 원하는 성공을 거두는 분들이 나올 수 있도록.
사실은 예술이나 체육이나 이런 분야들이 이게 정말 그렇잖아요.
다 좋아서 하지만, 좋아서 하는데 다 성공하는 건 아닌 거죠.
그러니까 문제는 그런 저변이 사실은 상당히 있어야 또 성공하는 분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을 저희가 균형 있게 바라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그 부분에 아무리 우리가 정책을 강화해도 부족함을 현재로써 느끼는 것은 저희로서도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가난을 먹고 사는 꽃이 예술이라고 당대 최고 예술인 가운데 가난하지 않았던 적이 있던 분들은 없거든요.
그런데 적어도 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최소한의 그런 부분을 시가 지원하는 것도 분명, 유의미하다라고 보이고요.
아까 좀 쾌거의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시장님께서.
요즘에 뭐 여론조사에 굉장히 민감한 우리 정치인들도 있지만 역시 시장 같은 경우에는 도시의 경쟁력 지수라든가 해외에서 평가한 그 지수 같은 것들에 되게 민감하신 것 같아요.
최근에 부산의 지수가 상당히 상향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인 관광객, 돈 쓰는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많이 찾았다.
[자막] 문화관광 매력도시 부산
이건 좀 희망적인데 고무적이고.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이제 관광까지 이야기를 끌어와 보겠습니다.
조금 더 청사진을 완성형 청사진을 가지고 접근해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제가 해외에서 요즘은 엑스포 유치 때문에 서울에 VIP들이 외국의 장관들이나 총리나.
-많이 오시잖아요.
-또 주요 인사들이 오면 무조건 부산으로 한번 들리도록.
-맞아요, 그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조치를 해서 제가 손님 맞이하느라고 요즘 제가 시장인지 외교관인지 모를 정도로 많은 외국 손님을 접하는데 그분들이 여기 부산에
하루나 짧은 기간 머무르고 가더라도 부산이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다 하세요.
-다 하시죠.
-그래서 부산이 도시가 대도시 설비를 또 편의시설 다 갖고 있으면서 또 대도시 안에 이렇게 자연이 훅 들어와 있는 데가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바다를 보더라도 조그마한 바다를 보는 게 아니라 태평양을 보잖아요.
또 그것도 섬이 같이 결합되어 있고 리아스식 해안이 있고 이래서 자연도 굉장히 역동적인 데다가 또 대도시의 편익을 다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와서 저는 얼마든지 매력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와서 편하게 지낼 수 있다.
이런 도시의 분위기 이런 걸 만드는 게 관광 도시의 소프트웨어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알겠습니다.
서로가 알다 보면 참 서로가 알면은요.
참 나쁜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죠.
부산 사람들 역시 참 순한 사람들입니다.
부산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쭉 이야기했는데 먹고 사는 문제니까 먹는 문제 참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이렇게 매력 있는 도시 charming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매력은 우리가 만들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타고난 겁니다, 타고난 것.
천성적으로 물려받은 우리의 그런 기질들이 부산 그런 자연환경이 나쁘지 않다는 거죠.
그래서 이런 세계인들의 이목만 받으면 한번 오기만 오면 계속해서 올 수 있는 여지를 좀 남길 수 있는 그런 부산을 만들어 가야 할 텐데 객관적인 이야기 좀 들어보도록 할까요?
부산 영어 방송 진행자로 일하고 있는 로라 맥러키 씨 그 방송에도 자주 저희 방송의 리포터로 또 활동했는데 우리 로라 씨, 로라 씨 맞죠?
로라 씨는 지금 방송한 지 얼마나 됐죠?
부산에 사신 지가 얼마나 됐어요?
-반갑습니다.
[자막] Busan is good 로라 맥러키 부산영어방송 MC
제가 이제 12년 넘었습니다.
-12년 부산에서 사셨고 부산에서만.
-이제 부산 아주머니 다 됐습니다.
-아주머니 다 됐군요.
로라 씨가 본 부산의 매력은 뭐고 또 글로벌 도시 부산으로서 어떤 부분 강점도 좋고 약점도 좋고 어떤 부분을 좀 제언할 수 있을까요?
-강점 엄청 많습니다.
아까 시장님 말씀대로 매력적인 부분이 진짜 많습니다.
가치가 있는 자원, 자연 그리고 문화, 역사 외국인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것도 보고 싶은데 진짜 부산 도시에 대해서 좀 깊게 알고 싶은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나 12년 됐는데 그래서 부산의 큰 변화를 봤습니다, 직접.
예전에는 진짜 재미로 하고 싶은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왔는데 이제는 좀 바뀌었어요.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제 콘텐츠로 한국을 잘 배웠어요.
그래서 한복을 입고 싶어요.
아니면 이 맛집 가고 싶어요.
역시 우리 전 세계적으로 먹방 유행하게 되었죠.
그거는 대한민국 것이에요.
그래서 제 생각에 그 부산은 우리 대한민국 최초 국제 관광 도시로 지정되었으니까 진짜 자랑스럽고 그리고 기회가 많아요.
강점은 사람, 자연 지금 있는 가치가 있는 자원 그래서 사람들이 오면 역시 부산 매력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약점 제 생각에 두 가지 약점이 있어요.
첫 번째는 그래서 저도 질문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 약한 점이 뭐냐면 부산은 진정한 글로벌 허브 되고 싶으면 우리는 장벽 없는 도시 되어야 합니다.
[자막] Busan is good 로라 맥러키 부산영어방송 MC
예를 들면 언어 역시 잉글리시와 다른 언어도 그리고 성별, 문화 그런 식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언어 진짜 중요합니다.
얼마 전에 시장님은 진짜 좋은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셨죠.
잉글리시 프렌들리 시티 부산이라는 거.
그래서 영어 하기 편한 도시 저도 팀 멤버인데요.
그런데 아직까지 우리는 역할은 조금 애매하고 그리고 난 첫 번째 질문은 이 프로젝트 관광 콘텐츠에 그리고 관광 인프라에 이 프로젝트 실천하긴 어떻게 하실 건지 궁금하고 그리고 두 번째 약점이 뭐냐면 한국 사람들 부산은 잘 알고 있고 그런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와서 바로 서울로 가고 그다음에 아마 부산으로 올 수 있긴 한데 부산에서 아마 이틀 동안 그다음에 제주로 가는 편이죠.
아니면 서울에서 바로 제주 갈 수 있어요.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자막] 영어 하기 편한 도시 부산
[자막]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
그래서 우리 재방문 원하는 거고 그래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어떻게 유치할 건지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건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 먼저 부탁드립니다.
-질문 숙지를 해 주셨네요.
-너무 감사드리고요.
그 영어 하기 편한 도시는 정말 우리가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 조건입니다.
그런데 전 세계를 다녀보면 한국 사람들에게 영어가 제일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언어 구조가, 우리 언어가 워낙 강해서 그런지 몰라도 또 우리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잘못돼서 그런지 몰라도 그래서 제 의견은 당장 우리 시민들에게 불편을 줘가면서까지 다 영어 해라, 이렇게 할 수는 없고 우선은 지금 교육청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적어도 부산에서 교육하면 영어 교육 하나는 말하기, 듣기 중심으로 되더라.
[자막] 글로벌 경재력 확보 위해 영어 하기 편한 도시 부산 추진
그래서 부산에서 초, 중, 고등학교 나온 애들은 기본적으로 영어가 되더라.
이것을 만드는 게 1번이고요.
두 번째는 외국 관광객들이 여기 와서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그 영어 환경을 만들자.
이 영어 하기 편한 도시도 하루아침에 되는 건 아닙니다.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금년에 저희가 정책을 발진했기 때문에 이제 이게 몇 년 쌓이면 저희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참여하고 계신 TF 팀에 제가 더 많은 권한을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국제어인 영어가 우리 쭉 12년간 공부하는 데도 문법의 출처 가지고 참 어려운 영어가 되는데 친숙한 영어, 즐거운 영어 시간이 좀 되면서 영어 외국인들이 왔을 때도 전혀 그런 한계를 안 느끼고 있는 대로 할 수 있는 그런 도시가 됐으면 좋겠고요.
여러분께서는 민선 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박형준 시장과 부산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막] 시민과 함께! 15분 도시 부산
[자막] 지역화폐 동백전 성공적 안착
[자막]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부산
-어떻게 할 것인지.
거기에 우리 시민들께서.
-민선 8기를 대표하는 공약 가운데 눈에 확 띄는 것은 또 15분 도시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여러분, 거리에서 또는 버스 광고에서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자막] 시민과 함께! 15분 도시
시장님께 직접 이야기를 듣도록 하죠.
15분 도시 15분 이내에 그러니까 우리의 생활권 내에 모든 것이 있다.
이것이죠?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 지역을 골고루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결국 나의 행복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는 도시가 좋은 도시입니다.
그런데 나의 행복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나 혼자 행복할 수 없어요.
인간은 기본적으로 혼자서 행복하기 어려운 존재입니다.
관계 속에.
그러니까 모든 행복의 기초는 좋은 관계거든요.
좋은 관계, 굿 릴레이션십이 되어야 행복이 되는 겁니다.
[자막]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삶의 영역을 만들자"
관계가 파괴되면 불행의 근원이 다 거기에 있는 거예요.
그래서 15분 도시에 가장 좋은, 가장 중요한 철학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삶의 영역을 만들자입니다.
-좋은 인간관계.
-네, 인간관계.
그러면 그 좋은 인간관계라는 게 다 특정한 영역별로 이루어지잖아요.
교육이 있고, 또 내가 아프면 병원에 가서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또 내가 운동하고 싶으면 운동하러 나가서 좋은 사람들 하고 관계를 가지면서 운동을 할 수 있고, 또 이 복지 혜택도 나 혼자 사는 게 아니니까 누구로부터 보살핌을 받아서 또 내가 보람이 있고, 이렇게.
-감동 느끼죠, 그러면.
-그렇게 해서 커뮤니티를 좋은 공동체를 하여튼 만들자, 하는 게 가장 기본적인 취지고요.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그러려면 아까 말씀드렸듯이 미세먼지도 별로 없어야 하고 걷기도 좋아야 하고 또 사람들 만나서도 다 웃고 지낼 수 있어야 하고 또 아이들 키우면서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이렇게 하지 않고, 지금 어린이 문화복합공간 들락날락처럼 아이들도 가고 어른도 가고.
어른들하고 아이들하고 섞이기도 하고,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대화가 가능한 그런 공간을 동네마다 만들어 주면 그게 일종의 앵커 시설이 되는 거죠.
커뮤니티 공동체가 움직일 수 있는.
[자막] 15분도시
[자막] 도보와 자전거 등으로 생활·일·상업·의료·교육·여가 등 필수 기능을 15분 안에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
그래서 저는 제가 생활체육 천국 도시를 만들자는 것도 그런 취지입니다.
생활체육 나 혼자 건강해서, 운동해서 건강 지키자가 아니라.
-그리고 운동을 혼자 하는 운동은 거의 없어요.
-그렇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좋은 친구를 만나기 위한.
그리고 그런 삶의 보람을 느끼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게 제일 중요한 취지고.
특히 교육, 문화, 체육, 환경, 그리고 복지.
이런 게 다 종합적으로 연결이 되고 그 기초에 뭐가 있어야 하냐면 안전이 있어야 해요.
그러니까 그 부산이 전체적으로 안전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제가 굉장히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제가 취임한 이후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가 1명도 없었습니다.
금년에도 그것을 이어가기를 진짜 학수고대하는데
[자막] 시민과 함께! 15분 도시
이게 운이 좋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그만큼 우리가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하고 이런 또 시민들이 함께 도와주시고 이렇게 해서 지금 유지해 나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치안도 우리가 원래 안전하지만, 더 안전한.
또 특히 여성들에게 안전한 도시가 되어야 하고 또 노약자들한테 안전한 도시가 되어야 하고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어야 하고.
이런 것들 기반 위에서 말씀드린 교육, 문화, 복지, 또 건강, 이런 것들이 다 어우러지는 그런 공동체를 만들고 그렇게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지금 지역별 시범 사업을 통해서 저희가 확장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 하지만, 모두가 하지만 시범 사업을 하는 이유는 뭐 하나를 조금 그 안에서 뚫어주면, 길을 뚫어주면 다른 것들이 다 함께 돌아갈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우리가 지금 15분 도시 정책으로 만들어서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우리 부산 나름의 창의적인 15분 도시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걸 저희가 5년, 10년, 쭉 쌓아가면 그러면 저희가 바라건대
[자막] 시민과 함께! 15분 도시
부산 사람이 좋아서 나는 부산에 살고 싶다.
이렇게 되어야 해요.
부산의 환경이 좋아서 부산에 살고 싶다보다는 나는 이게 부산 사람들을 떠나서는 못 살 것 같아.
이런 얘기가 저절로 나오도록.
내가 친구들이 좋아서 못 떠난다.
내가 이게 다른 도시 가서 돈을 좀 더 벌 수 있을지 몰라도, 이 친구들 두고 어떻게 가겠냐.
이 가족들 두고 어떻게 가겠냐.
이런 생각들이 저절로 나오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저는 시장님, 오늘 이런 자리는 제가 사실 파워 토크는 딱딱하잖아요.
현안 얘기도 많이 묻고.
그런데 오늘 좀 시간 여유가 있어서 이런 이야기를 담다 보니까 인문학 강의를 듣고 있는 것 같아요.
시장님께서 그러한 이상향, 그러한 청사진만큼은 저는 인정합니다.
그 의지만큼은 완벽하다.
그런데 그 완벽한 의지를 가지고 현안을 만들어 가는 것의 문제는 별개겠지만, 그러한 목표를 갖고 계신 것만큼은 높이 평가하고요.
좋은 인간관계, 그리고 격조 있는 도시가 결국에는 최고의 예술이라고 알랭 드 보통은 이야기했거든요.
어떤 예술 작품보다도 가장 훌륭한 예술 작품이 우리 이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부분에.
-저보다 더 인문학적이십니다.
-아니요, 아니요.
저는 인문학 프로를 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참 느끼고 공감하는 데가 많은데, 하지만 현실적으로 적용이나 도입에 있어서는 전문가적인 식견이 필요할 것 같아서 대중교통의 접근성이라든가 도시 공학과 관련해서 오늘 질문을 주실 분이 또 특별히 자리했다고 합니다.
배혜진 씨, 소개해 주시죠.
[자막] Busan is good 배해진 리포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어디든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지역민에게 그것보다 더 편리한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교통전문가 김회경 동아대 교수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15분 생활권.
시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을 만들기 위한 정책.
어떤 제안을 하실 수가 있을까요?
-동아대학교 도시공학과의 김회경입니다.
시장님, 반갑습니다.
저는 15분 도시와 대중교통에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사실 15분 도시는 프랑스 파리 시장, 안 이달고 시장님의 재선 정책이었고요.
[자막] Busan is good 김회경 동아대 도시공학과 교수
시장님께서 말씀하시는 15분 도시는 약간 차별화되고 부산만의 15분 도시라고 이해가 됩니다.
말씀 중에 이제 커뮤니티나 소통에 대해서 강조를 많이 해주셨는데, 도시 생활에서 그런 부분은 의식주에 관계되는 내용이라고 이해하고 있고요.
또 도시 생활에서 너무 필요한 게 행이거든요.
그런데 이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15분 도시가 정말 구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부산시에서 대중교통, 15분 도시는 뗄 수 없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대중교통, 부산시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이 45%고요.
그런데 승용차하고 대중교통 통행시간을 비교해 보면 대중교통 통행시간이 상당히 부족하거든요.
상당히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시가 올해 3월에 대중교통 혁신 방안을 12가지를 발표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시장님께서는 15분 도시가 진정으로 구현되기 위해서 부산시에서의 대중교통 정책에 대해서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막] 15분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대중교통 정책은?
-우리 김 교수님 부산시의 교통 정책에 대해서도 많이 자문을 해주고 계시는데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지금 부산의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이 40% 초반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실 이걸 60%까지 끌어올리는 게 도시 정책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많은 분이 차를 가지고 나오지 않아도 대중교통만으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막] 촘촘한 대중교통망 구축 효율적인 운행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이렇게 되려면 우선 촘촘하게 대중교통 체계가 짜여지는 것이 필요하고요.
그다음에 기존의 교통 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을 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새로운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요.
그것도 혁신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고.
또 부산은 잘 아시다시피 바다와 산이 막고 있기 때문에, 큰 길들을.
아무래도 터널이나 이 대심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대심도와 터널을 이용한 교통수단을 대중교통 수단을 중심으로 해서 더 많이 구축하는 게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자막] 하반기부터
[자막] 월 대중교통 요금 4만5천원 초과금액 환급
[자막]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
한 달에 4만 5000원만 내면 대중교통을 한 달 내내 이용하실 수 있도록.
물론 한계는 있습니다마는, 대부분이 그 한계를 넘어서서 이용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보고요.
아마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더라도 그런 어떤 카드는 유지가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 시민들께서 조금 더 편하게 그리고 실질적인 이익이 되도록 저희가 혁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그리고 처음에 얘기했던 것처럼 먼 거리에서도 빠른 거리에 도달할 수 있도록, 15분 내에 도달할 수 있도록 어반 루프를 비롯해서 지금 도시 광역 철도망 작업을 지금 다른 시, 도하고 국토교통부하고 열심히 기획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다리나 이 교량이, 또 외곽도로가 너무 잘 되어 있으니까 차이를 포기할 수 없는 것 아닐까요?
이런 생각도 들 정도로 교통망이 잘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대중교통이 그 영역까지 진입을 하려면 물론 시간이 걸리겠습니다만 지금 말씀하신 그런 부분들.
-제가 하나 예를 들자면 파리하고 런던을 제가 갔다 왔는데 파리하고 런던이 차가 어마어마하게 막혀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막히는데 일부러 그렇게 막히게 하는 겁니다.
대중들에게.
-걷는 것이 훨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차를 갖고 나오면 고생을 해라 하는 게 정책이에요.
그게 수요 억제 정책인데 사실 그것도 중요한 정책 중의 하나입니다, 사실은.
-알겠습니다.
-우리는 그렇게까지는 안 하지만 대중교통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금 느긋해질 필요가 있죠.
-맞습니다.
-10분 더 걸린다고 생각을 하고 하는 게 맞죠.
-알겠습니다.
편리한 도시에 더해서 행복한 도시, 그리고 시민 행복 도시로서 따뜻한 공동체가 살아 있는 도시에 대해서도 쭉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이 복지라는 것, 비용도 역시 선택과 집중의 문제, 박형준 시장님이 전체적으로 많은 부분을 역점적으로 살피고 있지만 이 부분만큼은 쉽지 않은 과제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현실적으로 아까 예산 증액이 문화 쪽에는 오히려 이 정도 더 증액을 했지만 복지라는 부분은 또 그렇게 한꺼번에 올릴 수도 없는 상황인데
복지를 요하는 사람들은 많아지고 있거든요.
-그렇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부산이 고령화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아마 전국 시도 중에서 부산이 고령화 수준이 제일 높습니다.
높은 수준 편에 속하는데 지금 부산시 예산 전체에서 40% 이상을 복지 예산으로 쓰고 있습니다.
복지를 우리가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는데
[자막]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탄탄한 복지 정책은?
문제는 지금은 이제 복지 예산의 규모가 작다는 걸 탓할 게 아니라 복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쓰는 만큼 혜택을 더 보게 할 수 있을까, 이런 게 중요하고요.
또 큰 틀에서 보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복지가 되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특히 보육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저희가 제가 들어와서 새로 쓴 정책 중의 하나는 어린이집에서 영아반, 영영아반이라고 있어요.
1세, 이걸 세 어린이를 보던 걸 두 어린이를 보는 정책으로 저희가 과감하게 한 350개 정도를 그렇게 확장을 했고 또 복지를 좀 더 효율적으로 전달을 하기 위한 통합 복지 센터 같은 것들을 더 많이 만드는 데 집중을 했고 또 찾아가는 의료 버스라고 해서 이건 세계 최초의 시도입니다.
우리가 전기차에 각종 첨단 의료 장비를 싣고 병원 가기 힘든 분들을 찾아다니면서 의료 서비스를 지금 하고 있거든요.
[자막]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탄탄한 복지 정책은?
금년에는 더 확대를 해서 5대를 하고 거기에서 모인 의료 빅데이터를 새로운 의료 산업에 쓸 수 있도록 하는 것까지 생각을 해서 그걸 계속 늘려갈 생각입니다.
그래서 어쨌든 복지는 계속 늘릴 수밖에 없는 차원인데 다만 이게 현금성으로 이렇게 많이 주는, 이 복지를 확 늘이기는 어렵고 그걸 효율적으로 하여튼 그리고 서비스를 조금 더 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방식으로 바뀌어야 하고요.
그다음에 교육청하고 저희가 지금 협의를 해서 보육과 유보 통합이 되지 않습니까?
보육과 유치원이 통합이 되면 그것에 따라서 저희가 지원을 더 하기 위해서 급식도 금년에 많이 올렸지만
더 이제 급식 지원이라든지 또는 보육하는데 부모들의 손이 덜 가게 만드는 것,
또 학교에서 아이들 방과 후 교육을 비롯해서 사교육의 의존을 좀 더 줄일 수 있는,
[자막] 부산형 복지·돌봄 서비스 고도화 대상별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또 다자녀 가구를 저희가 2자녀부터 다자녀 가구로 책정을 해서 특히 다자녀 가구 2자녀를 가진 가정들은 금년 말부터 저희가 30만 원 정도 해당하는.
-쿠폰.
-학원비로도 쓸 수 있고.
-그거 굉장히 유용합니다.
-다양한.
-제가 다자녀이기 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교재로도 쓸 수 있고.
세 자녀 이상은, 우리 황 앵커처럼 세 자녀 이상은.
-저 네 자녀.
-50만 원.
-네 자녀.
-50만 원입니다, 50만 원.
-알겠습니다.
-그런 지원, 그러니까 좀 더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다 출산 복지로까지 연결되는 거죠.
-그렇습니다.
출산도 우리가 전보다도 100만 원을 더 추가해서 지금 출산하면 더 드리고 있어요.
-그렇죠.
부산 시청 혹시 가보신 적 있나요?
요즘 1층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합니다.
좀 딱딱하고 정형화된 분위기, 보통 관공서 주변이 그렇잖아요.
그런데 최근에 여기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 들락날락에서 나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때문에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그런데 시장님, 이거 알고 계세요, 들락날락?
-알고 있는 게 아니라 제가.
-아이디어 한 거예요?
-주장해서 만든 겁니다.
-어떤 곳입니까, 들락날락?
-지금 제가 우리 15분 도시의 핵심 앵커 시설입니다.
그러니까 지역마다 저희가 한 300개를 지금 만들려고 하는데 큰 게 있고 중간 게 있고 작은 게 있는데 시청에 우선 만들어 놓은 건 좀 큰 겁니다.
거기 오시면 알겠지만
[자막] 아이가 창의력을 키우고 상상력을 펼치는 가족친화형 공간 들락날락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체험, 문화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또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책도 볼 수 있고
도서관 기능도 하고, 또 어른들은 어른들 대로 책도 볼 수 있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공간도 같이 주어지는,
이렇게 해서 그쪽에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겁니다.
그래서 작년 9월에 개소를 했는데 지금 벌써 한 20만 명 정도가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명소가 됐군요.
-그래서 주말에 오히려 더 많은 분이 옵니다.
주말에 와서 아이들하고 사실 아이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어디를 가느냐 하는 게 굉장히 고민이에요.
그런데 물론 좋은 데, 이런 데 갈 수 있지만 매주 그렇게 갈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동네에 그런 장소가 있으면 아이들하고 같이 가서 책도 읽고 또 요즘 디지털 체험관 굉장히 재밌거든요.
아르떼 미술관 가보셨잖아요?
-네.
-그런 거를 지금 어린이 복합, 들락날락에 이미 넣어 놨어요.
아이들도 굉장히 좋아하고 그래서 우리 부산 시청의 히트 상품 중의 하나입니다.
-아이디어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들락날락, 말만 들어도요, 어떤 곳인지 상상이 됩니다.
그림이 그려지는데 배혜진 씨는 들락날락 혹시 가본 적 있어요?
-저는 안타깝게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요.
하지만 시장님의 말씀을 듣고 꼭 한번 제가 방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문화 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하고 있는 선생님 한번 모셔보겠습니다.
장레베카 선생님, 어떤 프로그램을 가르치고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자막] Busan is good 장 레베카 등락날락 강사
저는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 음악이랑 프로그램을 가르치고 있는 장레베카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저희 음악이랑 프로그램은 인제대학교의 인제음악예술교육센터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입니다.
작년에는 부산 금샘 초등학교에서 진행을 했고 올해는 부산 시청 들락날락에서 초등학교 1, 2학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수업은 움직임을 기반으로 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음악을 듣고 표현하고 이러면서 음악을 배우고 느끼는 수업입니다.
음악 놀이를 통해서 음악 기초 교육도 하고요.
창의력과 인성, 사회성도 개발하고 타 교과와 융합하고 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아이들 반응도 정말 궁금한데요.
그리고 2% 부족한 점도 있을 것 같거든요.
혹시 현장에 있는 입장으로서 어떤 제안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먼저 저는 시장님께 너무 감사한 게 처음 들락날락 들어갔을 때 이렇게 창의적이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에서 아이들이 즐기면서 놀면서 배울 수 있다는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 수업하면서 많이 영감을 받았는데요.
시장님께 너무 감사하고요.
그간 저희 수업에 대해서 학부모님들과 또 학교 선생님들, 교사분들 통해서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아이들이 일주일 내내 이 수업을 기다린다, 너무 행복해한다 등의 좋은 피드백을 전해 들었습니다.
저희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생각들에 교사들이 더 놀라기도 합니다.
인지 능력 발달 문제나 ADHD 등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생애 처음으로 완벽한 무대 공연을 했을 때 학부모님들과 또 선생님들께서 함께 눈물을 흘리시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AI가 중심인 4차산업 시대에는 지식 전달의 교과 중심 교육보다는 예술이 중심이 된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영어, 체육, 국악 등은 전문교사가 지도하지만 음악은 담임교사가 주로 지도하다 보니 아무래도 전문성이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자막] 4차산업시대는 예술 중심 교육시대
[자막] 예술 중심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중고등학교에서는 입시 중심으로 몰두해서 학생들은 음악을 제대로 교육받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저희 음악이랑 수업도 현재 부산 지역 내 한 군데에서만 진행할 수 있어서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보급하기가 어려운 실정인데요.
저희와 비슷한 형태의 수업이 독일이나 스위스 등재에서는 학교 등 공교육에서 전교 수업으로 진행하는 곳이 많습니다.
부산시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을 학교와 다양한 기관에 널리 보급한다면 심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의 부산시민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래서 시장님께 음악 등 예술 중심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당부의 말씀까지 했는데.
AI가 참 힘들게 하네요.
-들락날락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이제는 가르치던 시대에서 깨우치는 시대에서 바뀌는 겁니다.
-지식 교육이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이 완전히 바뀌어야 해요.
이제 선생님이 일일이 가르치는 게 아니라, 선생님들이 아이들한테 배운다고 하잖아요.
그런 식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들락날락에서도 그래서 온라인을 통해서 여러 가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들도 저희가 콘텐츠도 계속 넣으려고 하고요.
지금 교육청하고 최근에 부산시가 굉장히 협력이 잘됩니다.
협력이 잘돼서 지금 초중고등학교 프로그램에 이미 교육청에서 체인지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만
그 체인지는 운동만 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이 예술 교육 이런 걸 대폭 강화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부산시도 적극 지원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올해 안전 이야기는 간단하게 짚어봐야 될 것 같아요.
비도 많이 내린다고 해서.
아까 자연재해 재난으로 인해서 그래도 인명 사고는 없어서 너무나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는 그 말씀이 저는 긴히 와닿는데.
안전에 대한 대책, 어떤 부분을 제일 우선적으로 갖고 계신지.
솔직히 조금 듣고 싶어요.
-지금 부산시가 처음으로 통합 침수 정보 앱을 만들어서, 플랫폼을 만들어서.
위험에 처한 예를 들어 자연재해나 이런 게 왔을 때
[자막] 자연재해재난 대비
[자막] 시민이 안심하는 부산 조성
내가 제일 먼저 알 수 있도록 또 위험에 처한 지역 주변에 있는 분들이 빨리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놨고요.
그리고 제가 느낀 게 준비할수록 자연도 피해 가더라, 재해도.
-인간의 노력이 그만큼 중요하다.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드는 게.
작년에 힌남노가 거의 우리 부산을 바로 가로질러서 갔는데.
물론 피해는 있었습니다마는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그런 저희가 굉장히 준비를 많이 했거든요, 그때.
재해 대책 준비를 굉장히 오래 한 결과가 어느 정도는 작용했다고 보고요.
특히 사고, 인명 사고 같은 경우에는 예기치 못한 곳에서 오기 때문에 조금 긴장을 늦추거나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작년에 포항에서 아주 불행한 사고가 벌어진 것도 긴장을 약간 놓치고 설마 하는 데에서 온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을 평소 긴장을 유지하면서 좀 과다하 싶을 정도로 대응하는 게 저는 자연재해를 막는 데에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외에도 공사 현장이라든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관리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유관기관들하고 저희가 계속 안전 관련 회의를 하면서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계속 선정해서 보강 대책을 세우는 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저는 안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에 그게 기본이거든요.
엑스포 유치할 때도 제가 그렇게 홍보를 했습니다.
부산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에 하나고 부산에 오면 24시간 자유롭게 어디든 갈 수 있고 두려움 없이 지낼 수 있는 데라는 걸, 공부를 많이 했는데.
거기에 맞게 부산을 안전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부산에 시정 모든 분야를 다 다룰 수 없겠지만 오늘 큰 부분은 짚어봤습니다.
물류, 금융, 교육, 문화, 예술 그리고 마지막 안전까지 민선 8기 지난 1년을 돌아본 시간이었고요.
시민들의 목소리, 바람들 앞으로 부산 시정을 꾸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시장님이 직접 A부터 Z까지 다 챙기신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앞으로 부상 시정 어떻게 이끌어 가겠다는 시민들께 당부의 말씀도 좋고요.
간단하게 한 말씀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우리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부산시민들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저는 부산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고요.
부산이 모든 부분에서 아마 좋아질 겁니다.
저희가 혁신의 1파를 2파, 3파로 연결해서
[자막]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저희가 몇 년 뒤에는 정말 누구나 부산에 오고 싶다 하는 마음이 들도록 또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이라는 명칭이 전혀 손색이 없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90분, 희망과 자부심이 함께 했던 시간이 아니었다 싶습니다.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그리고 시민 행복도시 부산으로 성큼성큼 발을 내딛는 미래의 모습 기대해 보고요.
부산의 미래는 절대 시장님만의 구상이 아닙니다.
부산시와 우리 부산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합해질 때 비로소 가능한 일이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민선 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박형준 시장과 함께 부산의 미래를 담대하게 이야기해 봤습니다.
90분 동안 함께해 주신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자막] 민선8기 1년, 부산이라 좋다 끝.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