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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앤썰 - 주진우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록일 : 2026-03-03 15:20:29.0
조회수 : 91
주진우 의원 “국민의힘, 겸손·통합부터…부산은 ‘실질 변화’로 승부해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실천으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설 민심으로 “싸우지 말고 일하라”는 요구가 컸다고 전했습니다.

당내 갈등이 분열로 비치지 않도록 화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법 왜곡죄는 규정이 모호해 검사·판사 압박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소원제도는 비용·기간 문제로 권력자에게 유리하게 작동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해수부 이전은 “잘했지만 기본”이라며 추가 이전 계획과 정주 대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재수 전 장관이 5개월 만에 사표를 냈다고 언급하며 책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부산을 살리려면 해수부·HMM 이전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교통·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 살리기 방향성은 긍정 평가하면서도 세제 차등화 논의를 제안했습니다.

지방 이전 기업에 상속·증여세 감면(고용 조건) 등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산 선거 핵심은 자영업·청년·일자리 등 체감 변화라고 밝혔습니다.

낙동강변을 한강처럼 발전시켜 새로운 활력소로 만들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6.3 지방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입니다.
행정통합, 부동산 이런 여러 이슈 속에서 최대 관심사는 시도지사에 누가 나오느냐 하는 겁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이 민주당의 유력 후보로 거론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박형준 현 시장, 그리고 이 국민의힘에 또 한 사람이 있죠.
주진우 의원이 요즘에 급부상을 하고 있는데요.
이게 경선 흥행을 넘어서 본선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큰 상황입니다.
오늘 바로 주진우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막 지금... 이 스튜디오가 지금 부산에 있습니다.
서울에서 막 비행기 타고 기차 타고 오셨겠구나 하셨는데 오늘 하여튼 재미있는 얘기 많이 나눠보죠.
궁금해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그 여러...
지금 주진우 의원의 지역구인 해운대에 계시는 여러 어른들도 주진우 의원 요새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이런 얘기 대신 좀 물어봐 달라고 저한테 부탁 많이 했습니다.
선거 관련한 얘기는 잠시 후에 나누기로 하고요. 진주 태생이시죠?
-예, 진주가 고향입니다.
-그리고 부산으로는 그러면 어려서?
-네, 부산에 제가 광안초등학교, 광안중학교, 또 대연고등학교를 다녔고요.
부산에서 부모님이 진주에서 비교적 일찍 부산으로 오시는 바람에 35년째 부산에서 해운대에 살고 계시고
지금은 이제 부모님 모시고 살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광안중학교면 응답하라 시리즈의 그 친구들이 광안중학교 다녔는데.
-네, 수영구 망미동.
-그 동문이네요.
-네.
-그러면 이런 얘기, 이것도 또 궁금해요.
주진우라는 인물이 많은데 주 씨는 사실 좀 희성에 해당하는데 주진우라는 인물이 또 있어요.
포털에 제일 위에 올라갔을 때 그때가 언제쯤입니까?
-제가 정치하고 나서 한 몇 개월이 지나서 이제 겨우 포털 1위에 올랐고요.
원래는 주진우 기자님이 계셔서 굉장히 유명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기자이시면서도 또 검찰하고 뭔가 분쟁이 많으셔가지고.
-검사 출신이니까.
-예, 주진우 검사로 쳐도 주진우 기자가 나왔어요.
그런데 제가 정치하고 여러 가지 이슈에 많이 잘 싸우다 보니까 언제부턴가 제 게 좀 먼저 올라가 있습니다.
-주진우 기자도 이 얘기를 하는데 뭐라 그러냐 하면 좌진우, 우진우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런 얘기 많이 들어보셨죠?
-예, 이제 신문에 주진우로 이름이 나오면 도대체 주진우 기자야, 주진우 의원이야?
서로 입장이 완전히 상반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포털 사이트나 아니면 커뮤니티에서 구별하기 위해서 저는 우파의 주진우니까 우진우,
또 좌파의 주진우는 좌진우 이렇게 불러줬는데 저는 그 별명이 좋더라고요.
-그런 동반 상승효과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초강력 스피커입니다.
지금 사실 숫자로 말씀을 드리면 유튜브 조회 수가 6천만 뷰가 넘어요. 어마어마한데.
-먼저 구독자분들께 감사드리고요. 그런데 제가 사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제가 직접 일을 해보니까 어떤 이슈가 선정되면 좌파 진영에서는 빨리빨리 그 이슈에 대한
논리도 공급하고 유튜브나 이런 SNS를 통해서 쫙 전파를 하는데.
-그렇죠.
-우리 우파는 논리가 앞서고 합리적인 데 반해서 속도가 좀 늦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치하면서 저희 보좌진들과 상의해가지고 유튜브 채널 하나 만들고
속도 면에서는 어떤 좌파 매체보다 밀리지 않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어떤 이슈가 있으면 최대한 빨리 그 이슈에 대해서...
-아주 즉시성이 뛰어나더라고요.
-예, 우파 측 논리를 전파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많이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거 하나 여쭤보죠. 지난 윤석열 전 대통령 1심이 나왔을 때요.
그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께서 절윤을 거부한다, 뭐 이런 요지의 그런 기자회견 내용이 있었는데 그때 주 의원은
조금 더 메시지를 정돈하고 겸손하게 가야 된다라고 언급을 하셨어요.
이거 어떤 의미로 들어야 할까요?
-지금 국민의힘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비판의 회초리를 들고 있는 것을 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모든 국회의원들 전부 다 반성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요.
그건 누구 특정 한 명의 잘못은 아니고 그동안 쌓여왔던 모습에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의힘이 여당일 때도 뭔가 추진력 있고 또 행정권도 확실하게 견제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또 비상계엄 이후에 그것을 수습하는 과정에서도 뭔가 상황을 리드하거나
또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그런 것들이 지금 중첩돼 있는 것이거든요.
저는 이번에 설날에 저도 민심을 들으면서 돌아다녔는데 국민의힘 제발 싸우지 말고 일 좀 하라, 이런 말씀을 정말로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그렇게 가야 된다라고 생각하고요.
제일 중요한 것은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실천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일단 단합하거나 통합하지 않고서는 사실상 현재 야당으로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좀 화합하는 모습을 저는 보여야 될 것 같고요.
그거는 뭐 너무 당연한 것이고 실제로 일로써 보여줘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유능한 보수, 또 일로써 보여주는 모습이 비춰질 때 비로소 국민의 신뢰를 조금 조금씩 회복할 수 있는 것이지
어떤 메시지 한마디 혹은 어떤 정책 하나, 이런 것들로 회복하기에는 지금 그동안에 쌓인 과가 좀 많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부터 또 나서서 한 걸음이라도 좀 국민에게 도움 되는 방향으로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중에 화합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라고 하셨는데 최근에 국민의힘의 모습은 화합하고는 좀 거리가 멀어 보이는데 말이죠.
-네, 맞습니다.
-이거 수습하기도 또 쉽지 않지 않습니까?
-네, 지금 이제 과거에 지나갔던 일을 가지고 시시비비를 가리고 하는 것은 지금은 좀 시기가 지났다라고 생각하고요.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당에서 모든 사람들이 생각이 다 같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개별 국회의원들도 제가 다 대화를 나눠보면 생각이 다 달라요. 해법도 다 다르고.
-그렇겠죠.
-하지만 본인과 해법이 다른 사람에 대해서 좀 적대적이거나 너무 강한 메시지를 내다보면
우리가 일도 하기 전에 분열처럼 비춰지는 부작용이 있거든요.
저는 싸움하는 모습처럼 비춰지는 모습을 줄이고 그 부분을 일로써 채울 수 있다면 국민들이 지금, 야당의 역할도 대한민국에서 중요하거든요.
어떤 여당이 아무리 일을 잘해도 항상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폭주하거나 또 독재로 흐를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면 야당도...
-그건 뭐 불변의 진리고요.
-예, 야당만큼 일을 할 수 있으려면 저는 정말로 일로써 보여줘야 되고
국민 신뢰를 어느 정도는 회복해야 야당으로서의 역할도 살아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주제로 법률가이시기도 하니까 사법개혁에 대한 얘기 좀 여쭤볼게요.
주제가 지금 크게 대법관 증원, 그리고 법 왜곡죄, 그리고 재판소원제, 이 방송이 나갈 때쯤이면 필리버스터가 끝났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통과된 것도 있고 뭐 그런데 이 중에서 뭐 법 왜곡죄가 지금 제일 큰 논란이 그거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단 뭐 길게 설명드리기보다 법 왜곡죄라는 게 일반 국민들이 잘 모르세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국민의 실생활하고는 상관없는 얘기라는 겁니다.
결국은 정치인들이 수사를 받을 때 과연 검사와 판사들한테 압박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이거든요.
저는 우리 대한민국이 좀 그래도 자랑스러운 것이 그래도 짧은 역사지만 법치주의를 쌓아오면서
권력자도 잘못하면 결국에는 세게 단죄를 해 왔거든요.
그리고 세게 처벌을 해 왔고. 권력자도 언젠가는 처벌된다는 것 때문에 국민들 눈치도 보고 권력도 자제해 왔습니다.
그런 측면이 있는데 지금 이 법 왜곡죄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규정이 너무 모호하다 보니까
권력자를 수사하는 검사나 판사에 대해서 협박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지금도 권력자를 법대로 수사하기 어려운 판국에 법 왜곡죄까지 있다라고 하면
오히려 죄지은 사람이 큰소리치는 세상이 올 수 있다, 그런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또 그 재판소원제든 이것도 말이 너무 어렵지 않습니까? 재판소원이라는 법률 용어이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이 잘...
-뭐 요약하면 대법원까지 판결이 나도 헌법재판소에 제소를 한번, 판단을 한 번 더 받아볼 수도 있겠다, 뭐 이런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맞습니다. 그런데 헌법재판소에 지금 계류 중인 사건이 연간 2500건 정도입니다.
일반 국민들이 활용하기가 좀 어려워요. 헌법소원을 하게 되면 변호사도 선임해서 비용도 많이 들고 기간도 오래 걸리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 제도 역시 돈이 있는 사람이거나 권력 있는 사람만 활용할 수 있는 제도고요.
그러다 보니까 예를 들어서 뭐 위자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든지, 아이들 양육비를 이혼 소송을 해서 이겼는데도
받지 못하고 있다든지, 또 전세금을 떼먹혔는데 거기에 대해서 회수를 못 하고 있다든지,
이런 일반 국민들 피해받은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는 3심까지 다 끝나고 나서도 헌법재판소로 또 가면서 재판을 질질 끌 수가 있거든요.
그러면 결국은 권력자나 법을 좀 악용하는 사람, 법을 악랄하게 이용하는 사람들한테만 유리한 제도가 아니냐.
결과적으로 이 재판소원 제도는 이재명 대통령 관련해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이 나오니까 바로 이 법이 민주당에 의해서 발의된 것이거든요.
그러면 결과적으로 국민을 위한 법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한 명을 위한 법 아니냐.
나중에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더라도 그걸 헌법재판소에 가져가서 뒤집기 위한 절차를
별도로 만들어 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을 저는 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박형준 시장하고 그리고 전재수 의원의 양자 대결을 가정하는 이거는 뭐 잠깐 말씀을 드릴까요?
최근 KBS, MBC 뭐 이런 방송사, 그리고 부산일보 뭐 이런 여론조사 보면 대동소이한데
대략 한 10% 정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로 그렇게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주진우 의원께서 당선될 때만 해도 부산 민심이 그렇지 않았는데 그런데
최근에 이 민심의 특히 부산 지역의 민심의 큰 변화 이거 좀 느끼십니까?
-네,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느낍니다.
결과적으로 지금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그동안의 과오가 많이 쌓여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이 부산을 비롯해서 지방이 계속해서 지금 청년 세대들이 떠나가고 계속해서 경기도 나빠지고
그리고 신규 산업도 거의 일어나지 않고 채용도 일어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산 시민들도 굉장히 지쳐 있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고 뭔가 한번 다른 바람을 일으키고
또 지금까지와는 다른 해법으로 부산을 바꿔보자라는 민심이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것은 민주당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힘도 뭔가 부산을 바꿀 수 있는 대안을 내놓고
부산 시민들을 설득할 수 있다면 저는 아직 기회가 열려 있다라고 생각하고요.
대신에 지금 지지율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됩니다.
그냥 뭐 여론조사에 응하는 사람이 적다든지 스스로 거기에 대해서 좀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고요.
기존에 확실하게 민심은 지금 많이 돌아서 있는 상황이고 그 민심을 다시 돌려놓기 위한 처절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봅니다.
-그러면 전재수 장관 얘기 잠깐 좀 여쭤보죠. 얼마 전에 해수부 이전 두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전재수 장관을 많이 칭찬을 했어요.
그런데 그때 주진우 의원은 자화자찬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당연히 여당 민주당의 후보는 대통령의 보이지 않는 지원을 많이 받게 돼 있겠죠.
그러면 그 전재수 장관이 혹시 뭐 상대가 될 수도 있으니까 어떻게 평가하세요?
-전재수 장관이 해수부 이전해 온 거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정도로 만족하십니까?
저는 해수부 이전은 최소한의 안전판 같은 것이고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해야 되지만 이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현재 상황에 쉽게 만족하게 되면 국민 눈높이는 훨씬 높은 데 있거든요.
해수부를 이전했다라고 하더라도 지금 공공기관들의 산하 공공기관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지만 산하 공공기관들 중 어떤 공공기관도 지금 다 같이 내려온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된 바가 없거든요.
그리고 해수부 공무원들이 실질적으로 갑자기 이전하다 보니까 부산에 정주를 정확히 못 하고 있어요.
그러면 주말 되면 다시 기존에 생활하던 세종시나 이런 곳으로 올라간단 말이죠.
그런 문제를 포함해서 해수부 이전은 단순히 공무원 몇백 명이 내려오는 문제가 아니라
결국 해양수도로서의 우리 부산으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세울 수 있는 정책과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되는 문제인데
제가 안타까운 것은 전재수 의원이 해수부 장관 됐을 때 저도 부산 의원으로서 상대 당 의원이기는 하지만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5개월 만에 통일교 이슈로 지금 사표를 냈거든요. 저는 좀 무책임한 측면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가장 부산을 위해서 중요한 시기에 해수부 장관 자리가 몇 개월이나 공석으로 되어 있고 그런 와중에 해수부 이전, HMM 이전 다 중요하죠.
그거 이상 더 획기적인 방안들이 없으면 저는 부산을 살릴 수 없다라고 생각하고요.
여기에 쉽게 만족해서 이걸 잘했다라고 스스로 평가하는 순간 그 틀에 갇혀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전재수 의원과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주고받는 걸 봤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대놓고 좀 밀어주려는 의도인 것처럼 보여지더라고요.
-그런 느낌이 들죠.
-예, 그런 의도를 떠나서 결국은 그 방안이라는 게 해수부 이전과 HMM 이전만 가지고 얘기하는 건 곤란하다.
저희는 확실하게 지금 지방 경기가 살려면 소프트웨어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정말로 절박한 상황이고
경기가 정말로 안 좋기 때문에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좀 있어야 합니다.
교통 인프라가 됐든 건설 인프라가 됐든.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지원이 있어야 되고요.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예산을 이제는 부산뿐만 아니라 광주도 마찬가지고 대전도 마찬가지고
강원도 마찬가지고 제주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 지방으로의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부와 인프라를 좀 지방으로 내려줘야 고루고루 발전할 수 있고
그래야 집값도, 서울 집값도 그래야 좀 안정이 되죠.
그리고 부산 청년들이 서울이나 인천으로 안 떠나가야 이쪽에서 뭐 직장도 구하고
집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야 결혼도 하고 애도 낳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이거는 대한민국의 백년지대계이기 때문에 전재수 의원도 지금 상황에 만족하지 말고
같이 머리를 맞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좀 전에 전재수 의원을 많이 도와주고 대통령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뭐 이런 말씀도 좀 있었는데
그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잠깐 뭐 여쭤보죠.
부산 관련해서도 많은 정치, 타운홀 미팅도 하고 뭐 이렇게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많은 정책이 있는데 전반적인 대통령의 부산 정책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을 살리겠다라고 하는 방향성을 천명한 것은 잘했다고 봅니다.
-뭐 의지는 여러 번 밝혔죠.
-예, 그런데 그 방안들이 기존의 틀에서 사실 역대 어떤 정부에서도 다 비슷한 발표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과연 그것만으로 되겠느냐. 저는 지금 이 정도 됐으면요.
수도권과 지방 간의 세제 차등화를 좀 본격적으로 논의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사실 지방으로 기업의 법인세를 좀 인하를 해줘도 몇 년 인하해 준다고 기업이 그러면 부산이나 지방으로 내려왔느냐.
거의 내려온 기업이 없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때도 지금 대한민국 100대 기업이 부산에 없다라고 하소연하면서 했었는데 지금도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거든요.
-떠난 기업은 많이 있죠.
-네, 떠난 기업은 많고 오는 기업은 없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부산을 포함해서 지방으로 내려오는 기업에 대해서는 상속세나 증여세도 고용을 창출하는 걸 조건으로
상당 부분 감면해 주고 또 지방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나 자영업자들은 갑근세나 또 소득세에 대해서도
수도권보다는 좀 적게 내도록 하고 그런 식으로 부동산세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동산의 취득세나 양도소득세도 조금 달리해서 외국에는 그런 정책을 하는 곳들이 많거든요.
-많이 있죠.
-그렇게 한다고 그러면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던 자산이나 기업들이 지방으로 골고루 퍼져 나가면서
아까 얘기했던 서울, 수도권의 말도 안 되는 집값 폭등이라든지 이게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으니까 다 부산 청년들도 서울로 가거든요.
월세 내고 나면...
-비싼 월세를 냅니다.
-월세 내고 나면 솔직히 부모 도움 안 받고 생활할 수 있습니까? 저는 그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
그렇게 되면 부모 잘 만난 청년들만 뭐 어떻게 보면 직장을 구할 수 있는 구조가 되는 거잖아요.
저는 이거는 절대 그렇게 가서는 안 되고 이런 정도의 획기적인 대책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내놔야 지방이 사는 것이지 지금 회사 한 군데 온다, HMM.
HMM도 영업을 하려고 그러면 서울에 상당 부분 영업 본부나 인프라가 있어야 되거든요.
그럼 본사만 이전해 와도 기존에 있던 직원들이나 상당수는 또 서울에 남을 텐데 그거 하나만으로 부산이 바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저는 쉽게 만족하지 말자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선거는 다들 뭐 그런 얘기 합니다. 구도, 인물 그리고 이슈 이런 얘기합니다.
지금까지 구도와 그 인물에 대한 얘기 쭉 나눠왔는데 이제 이슈 뭐 간단하게 보죠.
시간 많이 갔는데, 벌써. 지방선거 이번에 부산 경남, 특히 부산 경우 최대 이슈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지금까지 부산의 발전 방향들이 다 발전한 것도 굉장히 많거든요.
좋아진 것도 많은데 뭔가 시민의 성에 안 차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뭔가 해양수도 이런 것도 다 좋지만 굉장히 좀 추상적인 개념이잖아요.
결국 자영업자의 매출이 느느냐. 청년층의 유출을 막고 청년층이 오히려 부산에 유입되느냐.
일자리가 얼마나 늘어나느냐. 실질적인 변화가 있어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라고 보면 저는 앞으로의 장기적인 부울경 통합을 대비해서라도 대규모 교통 인프라
사업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고 또 부산 같은 경우에는 바닷가 위주로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가보면 낙동강변도 정말로 아름답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거든요.
-바다에서 이제 강도 좀 관심을 가져야 된다?
-네, 그래서 기존에는 그냥 바다가 워낙 아름다운 곳이 많고 하니까 바다 위주의 발전이 있었다면 지금은 제가 부산에 있다 보니까
늘 바다를 보고 굉장히 좋았는데 서울 가서 대학 생활을 했거든요.
그때 보니까 한강도 너무 예쁜 거예요.
-그렇죠.
-아름답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래서 낙동강변이 그냥 강만 놓고 봤을 때 한강보다 훨씬 아름답거든요.
저는 그냥 한강의 모습처럼 그 주변이 잘 발전해서 결국 그 낙동강변이 제2의 부산의 활력소가 돼야 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번 선거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게 얘기 나누다 보니까 제가 또 궁금한 게 생겨서. 대를 이은 검사시잖아요.
아버님도 유명한 검사셨는데 그 아버님께서 지금 정치를 하시는 데 영향이 좀 있으셨나요?
-뭐 아버지는 모든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분이시죠.
저희 아버지는 굉장히 무뚝뚝하신데 제가 검사 됐을 때 처음으로 약간 목이 메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때 굉장히 감동을 했었고 우리 아버지도 저런 면이 있으시구나 했었고.
제가 검사 생활을 할 때 딱 하나 조언을 했습니다.
상사가 뭔가를 어려운 일을 시켰을 때 그거를 처음부터 못 하겠다, 어렵겠다라는 얘기하지 말고
해보겠다는 얘기 먼저 하고 나서 최선을 다해 본 다음에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늦게 보고하면 된다,
이 한 수를 가르쳐 주셨는데 제가 그 한 수를 잘 써먹었고 사실 검찰에서 그것 때문에 좀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거든요.
그래서 정치 관련해서는 사실 뭐 그렇게 뭘 하라는 말씀은 없으시고.
-정치 경력은 없으시니까.
-예, 정치 경력은 없으시니까.
좀 적극적인 모습을 주문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아버지를 존경하는 만큼
또 그 말씀도 받들어서 어려운 일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인 일을 해 나가겠습니다.
-정치인 주진우의 롤모델이 있다고 하면 어떤 분일까요?
-저도 뭐 여러 정치인들 하신 행보에 대해서 다 존중하고 존경하는데요.
제가 특별히 롤모델로 딱 떠올린 분은 없었고 저는 그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는 정치권이 민간을 리드하던 시절은 지났다.
민간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정치권이 분발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면에서 좀 정치 자체가 목적이 아니지 않습니까?
정치하는 사람들이 좀 더 겸허해지고 정치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각자 전문성을 발휘해서
국민에게 정치하는 기간 동안은 봉사를 하고 자기가 봉사하는 역량이 다 끝났다라고 생각하면 깨끗하게 물러나서
또 민생으로 돌아가고 그런 식의 어떤 선순환 구조, 이런 것들이 좀 반복되는 게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고요.
한번 정치를 시작하면 끝까지 정치로 마무리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 뭐 좋게 얘기하면 사명감이지만
그렇게 하다 보면 시대 정신이나 시대 역량과 본인의 역량이 좀 안 맞아 떨어질 수가 있거든요.
그런 경우일 때 좀 깨끗하게 던지고 후배들한테 길을 터주는 모습도 저는 정치인이 나아가야 될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간이 넘었는데 혹시 또 부산 유권자라고 표현하면 좀 그렇고 시민들께 마지막으로 부탁 말씀 있으면 한말씀 하시죠.
-먼저 국민의힘이 너무 못난 모습을 보이고 또 분열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
저도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저희가 야당으로서 좀 진정성 있게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희 지지율이 뒷받침이 되지 못하다 보니까 최소한의 역할도 못 하고 있는 모습도 더 송구하고요.
저부터도 지금보다 더 열심히 일을 해서 보수가 유능하다는 점도 보여드리고 보수, 진보를 떠나서
진영을 떠나서 정치를 한 이상 시민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는 방향으로 하고 국민의힘이 좀 미우시더라도
대한민국의 전체 균형을 위해서 한 번 더 기회를 주십사 하는 말씀을 꼭 좀 드리고 싶습니다.
-네, 오늘 꽤 긴 시간 이렇게 인간 주진우, 그리고 국회의원 주진우, 정치인 주진우의 얘기를 다각도로 많이 나눠봤는데요.
또 모시고 싶은 생각이 제가 문득 들었어요. 금요일이면 부산에 오시죠?
-네, 자주 오는 편입니다.
-자주 만나 뵙기로 하죠.
오늘 아주 재미있는 얘기였을 거라고 제가 시청자 여러분께 자신 있어요, 이 정도 내용이면 꽤 재미있지 않습니까?
주진우 의원 자주 모셔서 얘기도 좀 들어보고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정치는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고 그 임기 동안 열심히 하고 좀 부족하면 한 번 더 나에게 기회를 주십사 하고
읍소하고 또 선거에 나서는 거 좋습니다.
또 그 어떤 일이든 선출직은 그렇게 끊임없이 도전을 하겠죠.
하지만 내 이 정치를 아주아주 끝까지 난 이 정치를 업으로 삼겠다라고 생각하는 거는 우리나라의 정서에는 그렇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 얘기 나눈 주진우 의원의 얘기 중에서 저는 그 얘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분을 여러분께 모시고 와야 될지 고민이 많습니다.
여러분이 보고 싶은 분 있으면 저희들에게 메시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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