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o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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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to 경남 - 이경재 의원, 우기수 의원

등록일 : 2025-10-13 15:26:02.0
조회수 : 2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Talk to 경남 박나현입니다.
유네스코 3관왕의 도시죠.
창녕은 전통과 역사, 자연이 어우러져 곳곳마다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농업 중심의 전통 위에 산업과 서비스업이 더해지면서 이제는 새로운 활력과 가능성도 만들어지고 있죠.
오늘은 창녕의 이경재 의원, 우기수 의원을 모시고 우리 지역의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늘과 양파의 고장, 창녕 출신 이경재 의원입니다.
-항상 현장에서 답을 찾는 우기수 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두 분께서 창녕 모든 분야에 대해서 세심하게 또 신경 쓰고 계신다고 들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관광, 농업, 산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이야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창녕은 하나만으로도 값진 유네스코 인증을 무려 세 가지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3관왕, 어떤 것들인지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창녕은 2015년 영산줄다리기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시작으로 교동, 송현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또 작년에는 우리 창녕군 전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며 유네스코 3개 분야에서 모두 인정을 받는 자연의 도시입니다.
-창녕은 정말 전역에 풍성한 매력을 가지고 있네요.
그중에서도 이경재 의원님의 지역구에 주목할 만한 명소가 많다고 하던데요.
-먼저 2018년 세계 최초로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정받은 우포늪을 자랑하고 싶고요.
또한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 물결이 장관인 화왕산과 천년고찰 관룡사 그리고 최근에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는 산토끼노래동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또 우리 창녕은 천혜의 자연과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입니다.
낙동강변을 수놓는 남지유채축제와 명승지로 지정된 개비리길은 역사적,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우리 지역의 최대 자랑거리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과 학생들이 찾아와 체험하고 머물면서 창녕이 활력 넘치고 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도시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특히 창녕은 전국 최대 규모의 마늘 재배지이자 양파 주산지로 유명합니다.
특별히 농업인들에게 유리한 점이나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어떤 게 있을까요?
-창녕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양이 비옥해 농사짓기 매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조건 덕분에 창녕 마늘과 양파는 지리적 표시제 인증을 받은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했으며 그 소득이 다시 지역 경제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하지만 그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고충이 또 있을 것 같은데요.
-기후 변화와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이 위협받고 있고 고령화로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도 심각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확대와 농업 기계화 지원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최근 농가에서는 종자 문제로 어려움을 또 많이 겪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계획도 있으신가요?
-양파는 고가의 외국산 종자에 마늘은 중국산 종구에 의존하다 보니 불량 종구로 인한 피해가 잦지만 보상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도 차원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양파 국산 종자 개발과 마늘 우량 종구 확대, 보급 등을 통해서 경남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농업의 터전 위에서 지역의 미래를 그려가는 발걸음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또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창녕군이 최근 대한민국 최초 대표 온천도시 1호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인데요.
이렇게 부곡온천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는 걸까요?
-70년, 80년대 황금기 이후 다른 지역의 워터파크 등장과 국내 최초 워터파크였던 부곡화와이 폐업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춤했지만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으면서 지금은 식었던 인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창녕의 과거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은 어떤 게 있을까요?
-부곡온천이 경쟁력이 있는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온천도시 인프라 개선과 또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장 유치를 통해 생활 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안하였습니다.
-또 창녕에는 인구가 많은데요. 부곡온천의 영향도 있었던 걸까요?
-지난해 283만 명이 창녕에서 온천을 즐겼고 올해는 300만 명 이상이 온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창녕이 지난해 누적 생활 인구 도내 군 단위 1위를 기록한 데에는 온천 관광이 큰 힘을 보태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월 속에 묻혔던 옛 명성을 다시 되찾는 순간.
이렇게 지역의 자부심이 되살아날 것 같습니다.
한편 창녕은 현재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이렇게 지역 경제 회생의 발판을 마련할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죠.
-지난 7월 밀양, 하동과 함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특구는 영남, 일반산단과 대합 일반산단으로 나뉘며 특히 영남 일반산단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될 계획입니다.
이번 지정으로 입주 기업들은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영남 일반산단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창녕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 어떤 게 있을까요?
-영남 일반산단은 창녕의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핵심 거점 사업으로 교통망 확충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산단이 원활히 가동되어 투자와 고용이 창출될 수 있도록 영남 일반산단의 조기 착공과 우량기업 유치가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영남 일반산업단지 인근에 또 대합미니복합타운도 추진 중이라고 들었는데요.
이에 대한 진행 상황이나 전망은 어떤가요?
-사실 이 사업은 주변 산단의 배후도시로 2012년 국토부 시범 사업에 선정됐지만 지금까지 지연이 되어 왔습니다.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대합미니복합타운 조성도 탄력이 붙을 전망인데요.
아파트와 생활 인프라가 들어서면 근로자의 정주 환경이 개선돼 인구 유출을 막고 젊은 층의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Talk to 경남, 오늘 저희가 준비한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지역에 생기를 더할 경남 사람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그러면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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