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o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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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to 경남 - 이시영 의원, 손덕상 의원

등록일 : 2025-10-31 10:19: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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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맞춤 도시 김해, 교육·문화·생활 리뉴얼 시동”


경남의 젊은 도시 김해가 인구 감소와 구도심화라는 과제 속에서 도시 리뉴얼과 청년 맞춤형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NN ‘Talk to 경남’에는 이시영 경남도의원(김해 내·외동)과 손덕상 경남도의원(장유3동)이 출연해 교육·복지·문화 인프라 개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시영 의원은 “내·외동 신도시가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구도심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학령 인구 감소로 학교 입지 불균형과 통학 불편이 심화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도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교통·교육·생활SOC가 결합된 리뉴얼을 추진 중”이라며 “통학 구역 조정, 복지시설 보수, 전통시장 현대화, 교차로 구조 개선, 신호체계 최적화 등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내·외동의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청년 중심 도시 재생 구상도 내놨습니다.

이 의원은 “연지공원과 김해문화의전당, 백화점, 터미널 등이 밀집했지만 시설 노후화로 주민 활용도가 낮다”며 “학생실내체육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고, 문화의전당과 연지공원 사이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습니다.

손덕상 의원은 “장유신도시는 김해에서 인구가 가장 많지만, 교육 인프라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학부모들이 돌봄을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교육청과 도청에 아파트 단지 내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돌봄시설 확충을 지속 요청하고 있다”며 “부산·경기처럼 지역 단위 돌봄체계를 강화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해생명과학고 축구부 해단으로 지역 스포츠 기반이 약화된 점을 언급하며 “축구부를 재창단하고, 학교 밖 운동장을 교육지원청 관리로 전환해 학생과 시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시영 의원은 “어르신 돌봄, 청년 일자리,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을 하나의 설계로 묶어 김해를 따뜻한 행복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고, 손덕상 의원은 “불편은 개선하고 좋은 정책은 확산해 보다 나은 장유와 경남을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두 의원은 “김해의 청년 정책과 도시 리뉴얼이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세대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Talk To 경남 박나현입니다.
내외동부터 장유동까지 신도시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젊은 도시 김해.
하지만 김해 역시 청년층을 비롯한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요.
오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도의원 두 분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김해시 내외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경상남도 의회 이시영 의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장유3동 도의원 손덕상입니다.
-김해는 경남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면서 젊은 층의 비율도 높아 청년 맞춤 정책이 특히나 중요한 곳인데요.
두 분께서 관련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고 해서 오늘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해내외동 신도시가 조성된 지 올해로 30주년이 됐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아직 청년 나이지만 벌써 도시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고요?
현재 급격한 구도심화가 진행 중입니다.
특히 학령 인구가 줄면서 학교 입지 불균형과 학생들의 통학 불편도 겹쳐 전반적인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도시 전체를 바꾸는 대대적인 작업이 될 것 같은데 구체적인 리뉴얼 계획이 있을까요?
-교통, 교육, 생활SOC가 어우러진 도시 리뉴얼을 추진 중입니다.
먼저 통학 구역을 조정하여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복지 시설 보수와 전통시장 현대화로 생활 환경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차로 구조와 신호 체계의 최적화. 횡단보도 안전장치 확충 등을 통해 중심 생활권의 기능을 회복할 계획입니다.
-내외동의 재단장, 기대됩니다.
반면 장유신도시는 신혼부부, 유학생, 근로자 또 내외동의 일부 주민들이 유입되면서 김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됐는데요.
그래서 생긴 문제가 있다고요? 학생들이 어쩔 수 없이 태권도 학원 같은 돌봄적 성격의 사교육에 맡겨지고 있습니다.
교육층이 과밀 지역보다 구도심이나 농어촌 지역의 학교 내 유휴 공간이 있는 곳에 돌봄시설을 짓다 보니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 생각합니다.
-경남의 다수의 신도시도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던데요. 김해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해결책이 있을까요?
-부산과 경기도의 경우 교육청 주관으로 아파트 단지 내에 작은 도서관 등을 돌봄시설로 활용 중입니다.
우리 지역에도 팔판작은도서관을 돌봄 시설로 이용했지만 아쉽게도 올해로 사업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교육청과 도청에 돌봄 시설을 확충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육아와 교육 문제이기 때문에 하루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내외동에는 김해 주요 문화 시설이 집중돼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바는 다르다고 하던데요. 어떻게 된 일이죠?
-내외동에는 연지공원, 김해 문화의 전당과 같은 문화 시설과 백화점, 대형마트, 터미널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모여 있습니다.
다만 김해학생실내체육관처럼 시설의 노후화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고 청년, 청소년이 즐길 콘텐츠도 부족해
주민 활용도는 여전히 아쉬운 수준입니다.
-하지만 문화 인프라가 없는 게 아니기 때문에 조금만 손을 본다면 우리 주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인프라를 연계해 젊은 층이 모여드는 복합문화거점으로 재편할 계획입니다.
또 학생실내체육관을 주민이 함께 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문화의 전당과
연지공원 사이에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문화의 중심인 대동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또 문화 하니까 떠오르는 게 우리 시민들이 한데 뭉쳐서 즐길 수 있는 응원 문화입니다.
그런데 지역 대표 고교 축구팀이었던 김해생명과학고의 축구팀이 해단 됐다고요?
-김해생명과학고 축구부는 1995년에 창단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축구부가 클럽으로 전환되면서 2022년에 해단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김해시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고교 축구부가 없는 지역이 됐고 지역 출신의 축구 꿈나무 육성에도 애로가 생겼습니다.
-또 김해생명과학고에는 우리 축구팀을 위해 만든 대형 운동장도 있지 않나요? 이것도 여전히 방치 중이겠네요.
-축구부를 재창단하고 학교 밖 운동장 관리 주체를 김해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축구 선수 학생과 시민 모두가 운동장을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 내용을 교육청에 건의했고 앞으로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그야말로 청년 맞춤 정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 김해에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에 대해 이시영 의원, 손덕상 의원을 모시고 우리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누어 봤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더 나은 경남을 기대하고 계실 우리 시민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르신들의 돌봄과 건강, 청년의 일자리와 주거,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기회를 하나의 설계로 묶어
체감되는 변화로 김해를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 도시로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도의원의 역할은 주민의 복리 증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한 부분은 개선하고 좋은 정책은 널리 시행해 보다 나은 장유와 경남을 만들겠습니다.
-더 나은 경남의 내일, 너무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두 분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Talk To 경남, 오늘 저희가 준비한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지역의 생기를 더할 경남 사람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그러면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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