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o 경남
목요일 오후 6시 40분
TV
방영중

다시보기

Talk to 경남 - 김재웅 의원, 장진영 의원

등록일 : 2025-11-14 13:37:56.0
조회수 : 90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Talk to 경남 박나현입니다.
남계서원과 해인사장경판정이 있는 함양과 합천에는 자연과 한방 자원을 바탕으로 한 웰니스 관광자원도 풍부한데요.
이런 문화도시인 이곳에도 풀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오늘 관련 현안을 도의원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농해양수산위원회 김재웅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세계유산의 보고 웰니스문화관광도시 합천군 지역구 장진영 도의원입니다.
-사전의 두 분께 각 지역의 현안에 대해 미리 여쭤봤었는데 두 분 모두 자연과 민생 분야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럼 오늘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환경 분야부터 살펴볼까요?
우리 함양에는 생활용수와 또 농업용수로 쓰이는 임천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임천이 요즘 오염 중에 있다고요?
-임천의 상류인 전북 남원시 남천에서 유입되는 가축 분뇨 등으로 인해 수질 오염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행정 구역과 수계 경계가 불일치해서 관리 책임이 분산되고 있는데요.
이는 환경 문제를 넘어서 지역 주민의 건강과 생태계 보존에 직결된 사안입니다.
-오염을 인지하고 있지만 관리의 주체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시정이 되지 않고 있군요. 빨리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계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통일교 수계 즉 임천은 하나의 권한과 책임 아래 관리돼야 한다는 내용인데 이를 위해 법령 개정과 종합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러 지역을 흐르는 하천인 만큼 모든 지역에서 함께 관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 경남도청에서는 산림업무 권한을 더 강화해 달라고 정부에 계속해서 요청 중이라고요?
-네, 우리 도의 산림 업무는 환경산림국 소속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남의 산림 면적은 도 전체 면적의 66%로 전국 평균을 상회합니다.
따라서 산림 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남의 위상에 걸맞게 산림국으로의 승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넓은 산림을 다 관리하기 위해서는 인력이 굉장히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 산불 피해나 생태 자원 활용 등 업무도 상당할 것 같고요. 그래서 관리 권한을 더 달라고 하는 거죠?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5분 자유 발언으로 산림 업무의 조직 개편을 제안했고 산림국으로 승격이 필요하다는 점을 도정질문에서 제기했습니다.
또한 도시숲 관리 지원 조례를 제정해 나무 심기 정책을 제도화하는 등 산림 행정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안이 해결되면 요즘 기후 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 산림에 더 회복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기대해 보겠습니다. 다음으로 민생 분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우리 농민들의 문제인데요. 요즘 맛은 좋지만 흠이 있어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생산물이 많다고요?
-네, 함양을 비롯한 경남은 우수 농산물 산지로 유명하지만 흠이나 크기가 작다는 이유로 상품성을 낮게 평가받는 농산물도 많습니다.
이로 인해 농가에는 소득이 줄고 소비자들은 고품질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접하기 어려운 구조가 고착화됐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원래 유기농일수록 흠이 더 많이 생기기도 하고 또 재배 방식에 따라서 모양이 달라지기도 하잖아요.
농민들의 상심이 크겠는데요.
-그래서 제가 실속형 농산물 유통 활성화 조례를 전국 최초로 대표 발의했습니다.
경상남도 도지사가 실속형 농산물 유통을 촉진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하고 직거래, 전자상거래 기반 확대,
브랜드 개발, 물류 센터 설치, 공공기관 구매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 농민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는 원폭 피해자분들의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 징용되었다가 일본에서 피폭을 당한 주민분들이 합천에 상당수 거주 중이시라고요?
-합천은 한국의 히로시마라 불릴 만큼 원폭 피해자가 600명이 넘고 2세, 3세까지 많은 분이 후유증을 앓고 계십니다.
그러나 정부의 제도적 지원은 미흡하고 추모공원 건립도 16년째 지연되고 있습니다.
국가가 이들을 위로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해방된 지 80년이 지났지만 피폭자분들의 고통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요?
-저는 도의회에서 피해자 지원법 개정 촉구 건의안 발의, 추모 시설 건립 촉구 5분 자유발언, 도정질문 등을 통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습니다.
우리 도와 합천군의 목소리를 담아 중앙정부의 역할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고 신성범 지역구 국회의원님과도 소통하며 챙겨보고 있습니다.
-우리 주민들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두 분께서 애써주시고 계시네요.
그만큼 원하시는 결실 모두 맺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의회 김재웅 의원, 장진영 의원을 모시고 우리 지역의 현안을 해결할 방법에 대해 모색해 봤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더 나은 경남을 기대하고 있을 우리 시민분들께 한 말씀 해 주시죠.
-함양은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저는 농업, 환경, 청년, 관광 등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더 살기 좋은 함양, 더 강한 경남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는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있습니다. 도민의 아픔을 보듬고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남의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두 분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Talk to 경남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지역에 생기를 더할 우리 경남 사람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