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o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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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to 경남 - 장병국 의원, 조인종 의원

등록일 : 2025-11-28 13:07:06.0
조회수 : 28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Talk to 경남 박나현입니다.
유명 농업 도시이면서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외지인도 많이 찾는 관광 도시 여기는 밀양입니다.
밀양은 경남에서도 꽤 안정적인 지역으로 평가받지만 이곳 역시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문제 오늘 지역구 도의원 두 분과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밀양 출신 도의원 장병국입니다.
-안녕하세요? 올해의 문화 도시 밀양 출신 경남도의회 조인종 의원입니다.
-밀양의 구조 문제라고 하면 고령화와 청년 유출 그리고 산업단지 미분양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관련 현안을 두 분께서 준비해 오셨다고 하니까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농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스마트팜입니다.
이 스마트팜을 육성하는 혁신밸리가 전국에 딱 네 곳이 있는데요.
그중 가장 성과가 좋은 곳이 바로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경상남도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전국 유일의 전 주기 지원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청년 교육생들은 20개월 스마트팜 전문 교육이 끝나면 임대형 스마트팜을 분양받아 독립 경영을 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팜 설비 비용에 대한 부담은 적게 실패의 두려움은 최소화하며 농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맞습니다. 스마트팜이 기후에 상관없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첨단 농업인 건 알지만 초기 비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런데 혁신밸리에서는 혜택을 볼 수 있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청년 교육생에게 월 70만 원의 실습비 그리고 연 360만 원의 재료비를 지급하고 기숙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수확량 향상이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스마트팜을 인연으로
밀양에 정착한 청년을 위해 저금리 융자 등 주거 정책 마련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혁신밸리를 계기로 밀양에 정착한 젊은 청년들이 무려 70여 명 늘었다고 합니다.
이를 마중물 삼아 젊은 도시 밀양이 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한편 청년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도 있다고요?
-네,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가 내년부터 나노과학기술대학 3개 학과를 부산캠퍼스로 통합하고
생명자원과학대학 2개 학과를 양산캠퍼스 응용생명학부로 이전할 예정이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밀양캠퍼스 학생이 현재 1500여 명인데 매년 145명씩 감소해 4년 뒤에는 900여 명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2018년에도 학사 개편을 추진한 걸로 아는데요. 그때는 지역의 반발로 저지됐었죠. 이번에도 상황이 비슷한가요?
-네, 학령인구가 감소함으로써 대학 구조조정을 한다지만 캠퍼스를 축소할 게 아니라
준공될 나노융합산업단지와 연계해서 첨단 인재 양성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밀양시와 함께 학제 개편 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역시 지역을 지탱하는 힘은 청년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유의미한 방향으로 흘러가길 바라겠습니다.
전국적으로 고령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데요. 고령화를 피할 수 없다면 시대에 맞춘 산업을 하면 되지 않을까요?
우리 밀양에서 추진 중이라고요.
-요즘처럼 예방의학과 웰니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대에는 관련 관광 수요 역시 증가 추세입니다.
밀양 역시 고령화와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지만 치유 인프라는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밀양의 살림, 기후, 농업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치유 모델을 개발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밀양에는 명소도 많고 싱싱한 먹거리도 풍성하기 때문에 머물면서 휴식하기 안성맞춤일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영남알프스의 숲을 활용한 산림치유, 얼음골의 기후를 이용한 기후치유, 밀양 사과와 딸기 같은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식이요법 등 밀양이 가진 복합적인 치유 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밀양에 내륙형 치유센터가 건립되면 주변 관광 자원과 연계한 영남권 웰니스 관광벨트도 조성 가능합니다.
-활기가 느껴집니다.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바라고요.
마찬가지로 밀양의 힘을 북돋을 현안이 하나 더 있다고요.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있습니다.
신안과 김해공항에서 가깝고 미래 첨단 소재 부품,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세제 감면 등 기업 혜택도 많이 있습니다.
현재 매운 볶음면으로 유명한 S식품이 제1, 제2공장을 가동 중이고 국내 제1의 물류 기적인 C사를 비롯해
10개 기업이 부지를 매입한 상태입니다.
-유명한 기업들이 선점했네요. 그만큼 기업 하기 좋은 요건을 갖춘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에 반해 실제 분양률은 44%로 저조하다고요.
-밀양시의 기업 유치 노력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경상남도 차원에서 나노 기술이 주력 산업인 전기, 전자, 자동차, 항공, 인공지능 등 접목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저 또한 사업을 위해 기업들과 협의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밀양을 부흥케 하기 위한 노력이 도시 곳곳에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순차적으로 진행돼 결실을 맺을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의회 장병국 의원, 조인종 의원을 모시고 지역의 대표 현안들을 살펴봤습니다.
또 두 분께서 함께 추진 중이신 현안도 있다고요.
-조인종 의원님과 함께 밀양의 푸드테크 산업 기반을 조성해서 밀양이 K-푸드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밀양힐링타운을 조성해서 찾아오는 모든 분께 치유와 건강을 선물하겠습니다.
-저도 장병국 의원님과 함께 우리 밀양에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대안학교 설립을 꼭 이루어내겠습니다.
그리고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로 활기 넘치는 밀양시가 되도록 힘껏 뛰겠습니다.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두 분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Talk to 경남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지역에 생기를 더할 우리 경남 사람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그러면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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