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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스페셜 - 풍정 라디오, 도전 AI

등록일 : 2025-04-28 17:35:02.0
조회수 : 254
“'평균 연령 77세' 풍정리 어르신들, AI와 손잡고 글로벌 유튜버 도전”


"젊었을 때는 얼굴도 못 보고 중매로 시집왔지."
"이제는 꿈도 못 꿀 200살까지도 살고 싶어."
"우울증도 고치고 약도 끊었지."

평균 나이 77세.

사람보다 새 소리가 더 크게 들릴 것 같은 조용한 산골 마을, 풍정리.

2017년 첫 방송을 시작한 풍정라디오는 이제 마을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소이자 자랑이 되었습니다.

라디오 방송국을 넘어 유튜브, AI 기술 활용, 그리고 일본 해외 연수까지, 멈추지 않는 풍정리 어르신들의 유쾌하고 용감한 도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8년간 이어온 마을 어르신들의 ‘소통 창구’-

2017년 첫발을 내디딘 풍정라디오는 햇수로 8년째 생방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평균 나이 77세의 베테랑 DJ들은 때로는 소박한 농촌 이야기를, 때로는 젊은 시절의 추억을 넘나들며 방송을 이끌어갑니다.

마을 사람들의 웃음과 울음이 묻어나는 이야기는 풍정리 라디오만의 진솔한 매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장님(연출자 이상배)은 "풍정라디오로 오시면 10대, 20대 때 모습으로 되돌려 드리겠다"며 마을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합니다.

방송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고 다시금 활기를 되찾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는 풍정라디오가 단순한 방송을 넘어 마을 공동체의 중요한 소통 창구이자 치유의 공간임을 증명합니다.

-AI와 손잡은 풍정리, 노래를 만들고 해외로 향하다-

마을 이장 이상배 씨는 마을의 '도전 DNA'를 이끄는 핵심 인물입니다.

농사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그는 "배워서 마을 어르신들에게 나눠줘야지"라는 마음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배웠습니다.

AI가 다소 생소하고 머리 아픈 기술이었지만, 그는 이를 마을에 접목할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그 첫 시도는 바로 '풍정리 노래' 만들기였습니다.

이장님은 어르신들과 함께 AI를 활용해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노랫말을 작사하고, 이에 맞는 곡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슬프고 우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행복하고 활발하게 사는 인생"이라는 어르신들의 염원이 담긴 가사는 풍정리의 삶과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또한, 풍정리 어르신들의 활약상을 접한 일본의 실버 방송국 소식은 이장님을 일본행으로 이끌었습니다.

AI 통역 앱 덕분에 언어 장벽에 대한 걱정 없이, 어르신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생애 첫 해외 연수에 나섰습니다.

자식들에게 용돈까지 두둑하게 받고 여행 가방을 끄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즐거움과 행복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국경을 넘는 공감과 배움: 아마쿠사 TV와의 만남-

풍정리 어르신들의 목적지는 구마모토현 아마쿠사시에 위치한 '아마쿠사 TV'였습니다.

2001년 개국한 아마쿠사 TV는 어르신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해 지역 소식을 전하는, 풍정라디오와 공통점을 가진 방송국입니다.

늦은 나이에 방송에 도전한다는 공통점 덕분에 첫 만남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두 방송국은 빠르게 가까워졌습니다.

풍정리 어르신들은 아마쿠사 TV의 동화 구연 재능 봉사에 참여해 아이들 앞에서 파도 소리를 내고, 엉뚱한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국경을 넘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을 통해 뜻깊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현장 촬영에서는 88세의 베테랑 아나운서 쿠로 짱의 능숙한 진행에 감탄하며, 자신감 넘치는 촬영을 이어갔습니다.

유쾌한 촬영 후, 쿠로 짱의 집에서 이어진 한일 만찬에서는 정성껏 준비한 한국 음식과 아마쿠사의 싱싱한 해산물이 어우러져 깊은 정을 나눴습니다.

언어와 국경을 넘어 서로의 삶과 도전을 응원하며 나눈 따뜻한 마음은 풍정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끝나지 않는 도전: AI와 함께 성장하는 풍정리-

5박 6일간의 짧지만 강렬했던 일본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풍정리 어르신들은 수료증과 함께 값진 경험을 선물 받았습니다.

이들은 "10년 후에 곱게 늙어서 유명 인사가 되고 싶다", "한국에 꼭 오세요"라며 아마쿠사 TV와의 재회를 기약했습니다.

일본 연수를 통해 얻은 자극과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풍정라디오는 이제 촬영 반경을 마을을 넘어 예천 회룡포까지 넓혔습니다.

AI에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경험을 더하면 그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입니다.

이장님과 어르신들의 열정은 풍정라디오를 '풍정TV'로 거듭나게 하며, 그들의 변신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고 맞은 한가위, 풍정리 어르신들은 자식들과 함께 일본 연수에서 만든 뮤직비디오를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AI가 여전히 낯설고 서툴지만, 느려도, 설령 늦었다 해도 그 자체로 의미 있는 풍정 어르신들의 과감한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어르신들이 120살 되는 그날까지 풍정라디오는 계속될 거라는 기대와 함께, 풍정리 어르신들의 유쾌한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해설) 세상에 2017년 첫 방송을 시작한 풍정라디오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네요.
-오늘 풍정라디오 방송 진행을 맡은 연출자 이상배입니다.
-풍정라디오 DJ 이장우입니다.
-풍정라디오 DJ 이명분입니다.
-정선희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삼복더위에 이렇게 오셔서 방송 진행하느라고 고생 많습니다. 시집온 지 얼마나 됐나요?
-58년 되는가. 스물에 왔으니까.
-장가간 지는 몇 년?
-똑같아.
-58년.
-두 분이 똑같이 58년 됐네.
-한날 왔지, 뭐. 한날한시에 왔는데 그래.
-58년 전에 첫선 봤을 때 서로 기억을 하세요?
-선 안 봤어.
-중매로 해서 얼굴도 못 봤죠. 중매로 해서 결혼을 했어요.
-그래도 선은 첫날은 한 번은 만나고 결혼했지, 뭐.
-안 만났어.
-안 만났어요?
-안 만났어.
-엄마야, 세상에. 시집을 어찌 그리 옵니까?
-얼떨결에 왔지, 뭐. 나이도 스물하나.
-그래도 만나긴 만났을 거 아니에요?
-그래, 약혼 사진은 찍었지.
-그래, 약혼 사진 찍었잖아, 그러면 약혼 사진...
-그건 선본 게 아니야.
-약혼 사진 찍을 때 얘기.
-옛날에 약혼 사진 찍을 때 모습을 기억을 하냐 이 말이지.
-안 나지.
-그러면 제가 나게 해 줄까요?
-해 주면 좋지.
-좋지.
-해 줘봐.
-저를 보세요. 그때도 머리 까졌어요? 인공지능 가지고 58년 전의 얼굴을.
-만들어?
-만들어서 이제 보여줄 수도 있고. 이렇게. 그때 모습 맞아?
-그러네.
-세상에.
-비슷해요?
-응.
-세상에 되게 미남이셨네.
-시집 잘 왔네.
-얼마나 잘 왔다고.
-그러니까 시집올 때 뛰어왔지.
-그러니까.
-얼마나,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그것도 한복 치맛자락을 걷어붙이고.
-이렇게 됐어. 맞아요?
-네.
-내가 저렇게 예뻤다고?
-자네는 몇 년 됐어? 질부는 몇 년 되고?
-나도 아마 40년.
-40년 됐어요.
-40년 됐네.
-그러니까.
-내 얼굴도 기억이 안 나, 40년 전에 내 얼굴도.
-그러면 보여드릴까?
-한번 보여줘야지.
-기다려 봐.
-질부는 그때 참 멋쟁이지, 뭐.
-20대 때 결혼할 무렵에는 이랬습니다.
-나 저 얼굴을 나한테 갖다 붙이면 안 되나, 지금.
-지금?
-이제 90대 되면 이런 모습으로 변해.
-내가 90이 되면.
-세상에.
-세월이 가면 저렇게 되는구나.
-그래도 멋진 곱게 늙은 타입으로 가네.
-그러니까. 세상에.
-70이 아니고 80. 오늘 웃고 즐기면서 풍정라디오 진행을 했는데요.
이 방송을 어르신들께서 들으시고 나도 젊을 때 모습을 보고 싶다든지 아니면 참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서 나도 한번 웃고
싶다 이러하신 동네 어르신들이 계시면 풍정라디오 방송국으로 빨리 오세요.
빨리 오시면 제가 세월을 되돌려서 20대, 10대까지도 보여드릴 수 있으니까 빨리 오세요.
-오세요. 오세요, 오세요.
-오세요, 오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진행은 여기까지입니다.
-(해설) 평균 나이 77세 노인들만 사는 마을에 라디오 방송국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다소 뚱딴지같던 풍정리의 도전은 햇수로 8년째 생방송 중.
풍정라디오는 이제 이곳 어르신들과 함께 장수하는 프로그램이 됐습니다.
-위에 올라가서 재어도 돼.
-여기. 됐어. 됐어, 잘하고 있어. 이렇게 하면 돼.
-힘들지 않았어?
-네.
(외국어)
-밥 먹고 하자.
-(해설) 풍정리의 막내 이장님은 여전히 부지런합니다.
농사 살림은 늘었는데 일손은 부족해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힘을 빌리는 형편인데요.
다행히 스마트폰 인공지능 통역 앱 덕분에 한결 수월합니다.
-진은 나물 솎는 거 얼마나 솎았나?
-조금?
-오늘 작업 완료할 수 있나?
-못 해.
-못 해? 오케이.
-(외국어)
-무 솎는 작업을 퇴근 시간까지 작업 완료할 수 있나?
-(외국어)
-점심 많이 먹고 쉬었다가 작업하도록 하라.
-네.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알았어.
-(해설) 주경야독. 늦깎이 대학생 이장님은 농사도 열심히이지만 공부에는 더 열정적입니다.
배워서 마을 어르신들 나눠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말이죠.
-(해설) 그동안 젊은 동기생들에게 어깨 너머로 배운 인공지능 AI가 너무 궁금해서 이장님이 용기를 냈습니다.
-(해설) AI, 그거 참 들으면 들을수록 머릿속은 새하얗지만 우리 마을에 도움 될 만한 게 뭐가 있나.
몇 년 전 유튜브에 도전할 때만큼이나 이장님 가슴은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가득 찼습니다.
-장비는 세계에서 제일 좋은 거 갖다놨는데.
-전 세계.
-잘하려고 해야 하지. 그래서 언제 찾으려고.
-전 세계에서 실버 방송.
-하는 곳.
-하는 곳. 탁 치면.
-일본 있네.
-일본, 미국.
-미국도 있고.
-그러니까.
-일단 너무 멀리는 못 가니까 가까운 데 한번, 일본 한번 쳐봐.
-가까운 데, 일본을 한번 들어가볼까? 일본의 공영방송. 이건 NHK고.
너무 큰 데는 우리가 갈 수도 없잖아. 풍정라디오 명함 내밀고 도움받아줄까?
-우리 왜 그전에 언제 한번 줌으로 영상 통화 했던 거 아마쿠사TV.
-몇 해 전에?
-아마쿠사TV 거기를 가보면 어때?
-그래, 거기도 괜찮지. 아마. 나오네.
-딱 나오네, 대번 나오네. 저기는 방송 콘텐츠 봐봐.
지역 행사, 문화 활동, 관광 정보 등을 다루고 있는 프로그램도 한대.
그런데 내가 생각할 때 저기는 배울 게 너무 많은 것 같아.
우리는 솔직히 이거 지역의 문화 뭐라 그러나, 그런 거 홍보.
이런 거를 아직까지 생각도 안 해보고 있었는데 저것도, 지역 경제 살리는 것도 괜찮겠네, 맛집 소개도 하고.
-또 배워서 또 우리가 하면 되지, 뭐.
-(해설) 하여튼 부창부수. 일 벌이기 좋아하는 부부 아니랄까 봐 풍정라디오 이제 해외 진출까지 하는 건가요?
-총리가 이거를, 아마쿠사TV를 와보셨나 보네.
-(일본어)
-(일본어)
-(일본어)
-(일본어)
-(해설) 풍정라디오처럼 어르신들이 활약하는 일본 방송국 소식에 이장님은 단숨에 일본행을 결정하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안녕하세요? 들어오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우리 풍정라디오 마을 자랑을 해주세요.
-우리 동네는 자랑거리는 저 뒤에 거북바위가 아주 큰 게 있습니다. 젖샘도 있고요. 경로당도 있고 저기 라디오.
-우리 동네는 내가 시집오고 여태 이 자리에 살았는데 인심도 너무 좋고요.
친구도 친한 친구도 많고 정이 많아요. 그리고 친구는 항상 입의 거 서로 내먹을 정도고요.
아침 저녁으로 만나면 맨날 그날이 그날이고 맨날 행복합니다.
-반가워요.
-얼굴 보니 반갑습니다. 건강한 모습 보니까 좋습니다. 풍정 동네 자랑 좀 해주세요.
-자랑 뭐, 풍경 동네 인심 좋고 또 잘살고 있고 그러면 됐지, 뭐.
-잘 먹고 잘 지내면 그게 행복이에요.
-맞아요. 웃음이 살아있는 동네.
-웃음이 살아있는 동네. 이런 동네예요.
-맞아.
-웃으며 살며 서로 먹고 잘 놀고 잘 지내는 곳이 풍정 동네예요. 감사합니다.
-(해설) 조용한 산골마을 풍정리가 또다시 들썩입니다.
이번에도 기분 좋은 예감이 구름처럼 몰려드네요.
라디오로 시작해 유튜브로, 이곳 풍정리에 또 어떤 도전과 변화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우리 동네 풍정리에 풍정리만의 노래는 없잖아요.
-없죠.
-풍정리에.
-그러니까 풍정리가. 여기에 풍정.
-뭐 하는데요, 지금?
-노래를 만들려면 가사를 작사를 해야 하잖아. 가사를 만들어야 하잖아, 일단.
-그럼 혼자 작사, 작곡을 다 한다고?
-그렇지.
-대단하시네, 진짜.
-그래서 이게 최첨단 기술 AI가 우리 동네로 와서 지금 나하고 노래 작사, 작곡을 하는 거야, 지금.
그래서 제일 우리 동네하고 분위기에 맞닿을 수 있는 그런 노래를 만들려고 해요.
-진짜.
-그러니까 일단 풍정리가 들어가야겠지.
-풍정리.
-풍정리를 쓰고 그다음에 또 뭐 어떤 게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나는요.
슬프고 우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어느 누구보다도 더 행복하고 활발하게
사는 인생이 나는 200살까지도 살고 싶어요.
지금은. 너무너무 행복해서.
-그래도 꿈은 이루어져요.
-행복해요.
-여기 이제 행복한 삶이라는 게 들어갔어요. 그러면 또 뭐.
-나는 2019년 우리 행복마을 왜 콘테스트 나갔잖아.
나는 그 기분으로 뭐야, 내가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이 동네에 살고 싶어.
-좋다.
-가사는 조금 이따 만들어지면 갖다 붙일 텐데 어떤 작곡, 어떤 노래 음이 좋을까 봅시다. 이게 좋을까.
-세상 참 어떻게 이렇게 좋아졌어.
-이건 좀 경쾌하게 가죠.
-첫 번째.
-나는 네 번째나.
-첫 번째.
-첫 번째가 괜찮아요?
-첫 번째. 그러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들려줄까?
-안 들려줘.
-어떻게 해야 해?
-AI, 우리 방송 우리 노래를 부탁합니다.
-부탁해요.
-불러주세요.
-그래야 나오지, 그래야.
-불러주세요.
-귀 청소하고.
-눈 빠지게 봐야 해.
-갑니다. 처음 듣는 풍정라디오 노래입니다.
-좋다. 우리가 아까 지껄이던 말뜻으로.
-그렇지.
-노래를 지어서.
-참말로.
-그러면 작사, 작곡가는 뭐 먹고사는가.
-진짜.
-이거는 우리가 우리 동네에서 이렇게 작사, 작곡을 해서.
-얘 혼자. 그러게.
-우리끼리 만든 노래를 우리가 들으면서 손뼉치고 즐겁게 살면 되지.
-이걸 배워야겠다.
-어때요, 괜찮죠?
-괜찮고 말고.
-좋아요.
-진짜 참 너무 좋아요.
-그런데 제가 앞으로 조금 더 공부를 더 해서 예쁘고 경쾌하게 포장해서.
-살을 더 붙여서.
-우리 동네 하나만 있는 우리 동네 주제가를 만들 테니 한번 기대를 하시고.
어르신들요, 저기 맨 밑에 있는 거우 아재부터 저 위에 있는 청와대 엄외남
어른까지 제가 조금 더 다듬어서 조금 더 예쁘게 포장해서 만들어서 들려주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오늘은 풍정라디오 연출 겸 DJ 세 분과 노래를 만드는 영상을 시험 제작해 봤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해설) 이장님이 AI를 배운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마을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은 풍정리 노래가 뚝딱 완성됐습니다.
풍정 어르신들의 해외 연수라고 해야 할까요?
일본 아마쿠사TV 방문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핑계로 옷도 한 벌 사야죠.
-예뻐요? 괜찮아요?
-예쁘다.
-이리 와봐, 이리 와봐. 예뻐.
-예쁩니다. 굿, 굿. 일본 가는 옷을 사잖아.
내가 일본어로 말을 한번 해볼게. 칭찬을 한번 해볼게. 진짜 예쁩니다.
-모또이 가만히... 감사합니다.
-(해설) AI 덕분에 현지에서 말 안 통할 걱정 없으니 일본행 준비는 즐겁게 쇼핑만 하는 것으로.
-삼촌도 1개 사 드리세요.
-사줘야지.
-(해설) 우리 회장님 쌈짓돈도 술술 나오네요.
-고맙습니다.
-육십 평생에 처음일세. 육십 평생에 처음이네, 이거. 오늘이.
-(해설) 여행은 떠나기 전에 더 설레는 법이죠.
이게 어울릴까, 저게 좋을까 행복한 고민.
이런 소소한 일상의 기쁨이 풍정 어르신들이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튀는 것 한번 쓰고 가보세요. 이런 거.
-(해설) 우리 회장님 너무 잘 어울리세요.
-멋지다.
-이것도 써보셨어요?
-벙거지, 벙거지 모자는 안 되고.
-있어요. 이거 한번 써보세요.
-놔둬 봐요. 내가 사줄게.
-조카가 사준다는데 가만있어.
-여행 가시는데 내가 하나 사드릴게요.
-참.
-고맙네.
-조카한테 또 모자도 하나 얻어 쓰네요, 참.
-얼마예요?
-2만 2000원.
-2만 원.
-2만 원 주시면 돼요.
-일본 여행 간다고 또 2000원 깎아 줬다.
-잘 쓰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잘 다녀오세요.
-내 모자 챙겼지?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일본 갔다 오셨잖아요. 여행 갔다 왔잖아요.
-갔다 왔는데도 몰라요.
-일본은 그래도 갔다 왔으면 한마디는 할 줄 알았지.
-안녕하세요?
-곤니치와.
-곤니치와.
-한마디 할 수 있는 게 대단하단 말이에요.
그러면 지금 일본에 방문을 했어, 어느 가정을.
그러면 그 집에서 요리를 같이하고 같이 먹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인사를 하고 나와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잘 먹고 갑니다, 이렇게 할 때는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그럼 일본어로 하면 뭐 어떻게 나오나 봐요. 요쿠다데마시다.
-순분이 아주머니 금쪽같은 막내아들한테 전화했어요, 일본 간다고?
-그래.
-뭐라 그래?
-용돈을 좀 드려야 하는데 가지도 못하고.
-여기 아주머니 딸이 30만 원 보냈다고 그러잖아.
-있다는 게 돈뿐인데 뭐.
-그럼 더 달라고 해요.
-상정아.
-네.
-잘 지냈나?
-그냥 있어요.
-그냥 있어? 엄마 이번에 일본 여행 가는 거 알고 있나?
-네.
-여행 경비를 빚내서 갔다 와야 하나, 어떻게 하나.
-엄마 내가 땅콩 판 걸로 한번 갔다 오라 그랬어요.
-연락이 다 됐네.
-아까 네가 아가씨 하나 데려오라 그러더니.
-아가씨를 데려오려고 하니 만나서 커피도 한잔 사주고 꼬셔야 하는데 뭐가 있어야 꼬시지.
-알겠습니다.
-한 푼 부쳐라.
-네. 같이 가시는 어머니들 그냥, 절대 그냥 오시면 안 돼요.
-그러면?
-며느리 될 사람 하나는 꼭 데리고 와야 합니다.
-그래, 알았어.
-알았어요.
-우리 열심히 노력해서 꼭 한 분을 모셔 오도록 할게.
-갈 때는 여섯 분이 가시면 올 때는 일곱 사람이 와야 해요.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똑똑해라.
-그래서 아까 용돈 준 것도 거의 다 쓰고 올지도 몰라. 모자라면 내가 보태줄게.
-네.
-고마워.
-아가씨도 1명 데려와야 할 것 같고. 7명, 8명이 와야 하잖아요. 경비가 조금 더 필요하실 것 같아서.
-네가 좀 많이 줄래?
-네. 여기요. 어르신들이랑 맛있는 거 드시고요.
-고맙다.
-그리고 온천도 하시고 재미있게 잘 놀고 그렇게 하고 오세요.
-고마워.
-(해설) 자식들에게 용돈까지 두둑하게 받고 나니 마음은 이미 바다 건너 일본에 닿습니다.
풍정라디오 덕분에 이런 호사를 누리다니. 잠 못 드는 풍정리의 밤입니다. 꼭두새벽부터 온 동네가 시끌벅적하네요.
-아주머니, 설레서 잠은 잘 잤어?
-잠이 안 와요. 잠이 오는가.
-그런데...
-시간 맞춰 못 일어날까 봐 걱정이 돼서 잠이 안 와서 꼴딱 세웠어, 진짜로.
-계속 1시간에 몇 번을 깨요.
-맞아요.
-3시 되면 깨어준다고 그래 놓고 안 깨워주고. 나 못 갈 뻔했어.
-여보세요. 나는 일어난 게 3시 반인데 어떻게 해요?
-똑같이 일어났네, 그러면.
-(해설) 동도 트기 전 난생처음 여행 가방을 끌고 또다시 도전에 나선 풍정 어르신들.
산골 마을을 떠나 더 큰 세상으로 새롭게 배움의 여정을 떠납니다.
-안녕히 잘 갔다 오십시오.
-내일 아침에는 이 아침을 일본에서 맞이하겠지.
-그래, 진짜.
-살다 보니 일본도 다 가고 참. 죽어도 한이 없네, 이제는.
-참 죽어도 한이 없네.
-살다가 일본까지 갈 줄 누가 알았어?
-그래.
-(해설) 네, 어르신. 저희도 풍정라디오가 해외까지 갈 줄 몰랐어요.
모두 추진력 좋은 이장님과 도전을 즐기는 어르신들 덕분이죠.
설렘 가득 안고 기분 좋게 일본까지 날아왔습니다.
구마모토현 아마쿠사는 120여 개 섬으로 이루어진 인구 8만 3000명의 도시입니다.
풍정 어르신들 소식에 아마쿠사TV에서 환영 인사를 왔습니다.
-곤니치와.
-안녕하세요? 곤니치와.
-곤니치와.
-(함께) 곤니치와.
-저는 풍정라디오 진행자 이상배입니다. 저는 1961년 65세입니다.
-이렇게 친구고 이렇게 친구고.
-대단하십니다.
-대단합니다.
-대단하세요.
-(함께) 감사합니다.
-진짜로 잘해봅시다.
-(해설) 늦은 나이에 방송에 도전한다는 공통점 때문인지 첫 만남부터 화기애애하네요.
앞으로 왠지 잘 통할 것 같은 기분 좋은 신호를 주고받습니다.
2001년에 개국한 아마쿠사TV. 어르신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해서 지역 소식을 전하는데요.
오늘은 동화 구연을 하는 재능 봉사의 날입니다.
-(해설) 탄탄하게 자리 잡은 실버 방송. 그 노하우를 한 수 배우고 싶은 풍정 어르신들.
국경 넘어 아마쿠사TV의 문을 두드립니다.
-오케이.
-(해설) 오늘 공연의 효과음은 풍정 어르신들의 몫이 됐습니다.
일본 꼬맹이들 앞에서 행여나 실수라도 할까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합니다.
-(해설) 일단 파도 소리는 무사히 통과.
-(해설) 어르신들의 동화 구연은 순식간에 이목이 집중되고 풍정 어르신들은 부담 100배.
-(일본어)
-(해설) 다행히 제 역할을 잘해낸 풍정 어르신들.
덕분에 오늘 공연 반응이 유난히 좋았다고 하죠. 플레이.
-(해설) 바다 멀리 풍정리 마을 풍경을 담아온 이장님.
짐작만 했던 풍정리가 눈 안에 들어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해설) 우리 이장님, 이제 영상 촬영과 편집은 기본이고 AI 번역 앱까지 써서 친절하게 일본어 자막까지 넣으셨네요.
-(해설) 여기는 아마쿠사 아리아케마치 문어마을.
풍정 어르신들이 아마쿠사TV 실제 촬영 현장을 뒤따랐습니다.
한치의 망설임 없이 카메라 앞에 서는 88세 쿠로 짱.
-마이크.
-마이크.
-(해설) 나이가 무색하게 NG 한 컷 없이 촬영을 마무리하는 베테랑 아나운서.
그 기세에 풍정 어르신들의 감탄이 이어집니다.
-(함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액션.
-(해설) 드디어 우리 풍정 어르신들 차례.
-(해설) 대표님, 우리 풍정 어르신들 솜씨도 만만치 않죠?
-최고다.
-오케이.
-수고했습니다. 수고했습니다.
-(해설) 역시 우리 풍정 어르신들 일본 TV 첫 실습하지 완벽하게 마무리합니다.
유쾌하게 첫 촬영을 마치고 고맙게도 쿠로 짱이 풍정 어르신들을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본어)
-(일본어)
-(해설) 감사의 뜻으로 한국의 맛을 보여줄 참인데요.
우리나라 양념 없으니 평소 솜씨가 잘 발휘될지는 모르겠지만 정성만큼은 듬뿍듬뿍 담아봅니다.
-(해설) 맛있는 정성에 정이 무르익는 시간.
아마쿠사 앞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회가 한 상 가득. 한일 만찬이 차려졌습니다.
-훌륭한 음식을 만들어주시고 저희는 처음 맛보는 음식인데 계속 손이 갈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차린 건 많이 없지만 그래도 맛있게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멀리서 오셔서 오늘 마이크를 잡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셔서 멋지게 방송하시길 바라요.
내일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여기 와서 진짜로 이런 음식 먹어볼 줄 누가 알았어요?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음식 해준 사람이 너무 고생 많았어요.
-먹기도 참 미안하고 너무 감사한데 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많이 먹겠습니다.
-(해설) 국경을 넘나드는 음식에 젓가락질이 바쁘고 비워진 그릇은 다시 칭찬과 웃음으로 채워집니다.
-저희가 며칠 방송하면서 표정이 되게 좋으신 것 같은데 우리 동네에서도 방송하면서 우울증도 완치됐어요.
아주머니 우울증도 완치가 됐잖아요.
-내가 있는 심정의 말을 방송실에 앉아서 울며불며 다 털어놓고 한순간에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우울증도 고치고 약도 끊고.
-전 농사를 지으면서 열심히 살았어요.
그만두고 싶었지만 이 집안을 지키기 위해서 일했죠.
뭐랄까, 너무 고민하지 않고 좋게 생각하며 여러 사람 도움을 받으면서 이렇게 나이 들었어요.
아나운서를 하면서 오늘이 가장 특별한 날인 것 같아요.
치매가 오기 전에 카네코 상과 함께 많이 활동하고 싶어요.
여러분을 만난 것이 살면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고 생각해요. 고맙습니다.
-(해설) 나라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만 이번 방문은 풍정라디오와 아마쿠사 TV,
두 방송국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멀리 일본까지 왔으니 구경거리도 놓칠 수 없죠.
풍정 어르신들, 드넓은 일본 바다 위를 누빕니다.
-이리로 나와 봐, 이리 와봐요.
-어디, 어디, 어디.
-이리 와봐, 이리 와봐. 이리 와봐.
-봐봐.
-어디, 어디.
-(해설) 소풍 나온 아이마냥 들뜬 어르신들.
웃음소리가 돌고개 울음소리처럼 높아집니다.
-돌고래 한두 마리는 많이 봤지만 여기는 몇백 마리.
-이 넓은 바다에.
-저쪽 끝에 봐.
-사방.
-많다, 많아, 많아.
-(해설) 망망대해 돌고래 떼가 눈앞에서 춤을 추는 진풍경을 보고 있자니
이장님은 또 같이 못 온 어르신들이 못내 마음에 걸리는 모양입니다.
-저 보여요?
-보여요.
-보여요.
-잘 보여요?
-잘 보여요.
-구경 좋은가요?
-다음에 한번 꼭 같이 와요. 그런데 여기 돌고개가 유명한데. 돌고개를 한번 보여드릴게요.
-돌고래 몇백 마리 보여요?
-펄떡펄떡 뛰네.
-그림으로 봐. 길로네 어머니, 여기 태평양 바다 위에서 돌고래 쇼를 한국에서 보는 게 기분이 어때요?
-좋아요.
-꿈만 같네.
-어떻게 좋아요?
-배도 보이고 좋은 구경하네.
-상춘 아버지하고 상춘이하고 식사를 잘하는지 나는 그게 궁금해서.
-잘 있어, 잘 있어.
-잘 있지.
-우리 집에 한번 갔다 오시오.
-오늘 봤어.
-오늘 봤어, 왔다 가는 거 봤어.
-오늘 봤어요? 그러면 됐습니다. 됐어요.
-다음에 건강하게 또다시 옵시다. 건강하세요.
-아주머니, 우리 다음에 아주머니하고 꼭 같이 와요. 건강하세요.
-고맙네.
-(함께) 고마워.
-잘 갔다 와.
-(함께) 한국에 가서 봐요.
-맛있는 점심 먹으러 가요.
-(해설) 꼭 다시 마을 어르신들 모두 모시고 올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길고도 짧은 5박 6일의 일정. 아쉬운 마지막 날이 됐습니다.
-풍정리 여러분, 고맹 많으셨어요. 수료증을 수여하도록 할게요. 수여는 쿠로 팡이 해주세요.
-수료증입니다.
여러분은 아마쿠사 TV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방송 제작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셨기에 수료증을 수여합니다.
2024년 9월 8일 아마쿠사 TV 대표 카네코 히로아키.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마음을 담은 티켓입니다. 아마쿠사 TV 슝 풍정라디오.
2025년 5월 4일 1시에서 2시 20분 비행기 표.
-감사합니다.
-많은 것 배워서 고마웠어요. 언제나 그리움 속에서 기다릴게요. 사랑합니다, 대표님.
쿠로 짱님 만나서 정말로 좋았습니다. 사랑해요.
한국에 꼭 오세요, 손순희. 기대해 주세요.
10년 후에 곱게 늙어서 쿠로 짱님같이 유명 인사가 되고 싶어요, 이명분.
-(해설) 아마쿠사 TV 덕분에 풍정 어르신들이 많이 배우고 자신감도 채울 수 있었던 시간.
꾹꾹 눌러쓴 편지로 못다 한 진심을 전해봅니다.
-고맙습니다.
-기분이 정말 좋네요. 나이가 많아서 어려울 수도 있지만 노력해 볼게요.
건강 잘 챙겨서 여러분 또 만나기를 바라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방송과 노인, 도전이라는 공감대 속에서 그새 정이 많이 들었나 보네요.
눈물까지 나누며 아주 특별한 인연이 됐습니다.
일본 방문을 계기로 풍정라디오가 촬영 반경을 동네에서 벗어나 지역으로 넓혔습니다.
-우리가 회룡포 왔으니까 회룡포 영상을 한번 찍어보자. AI한테 물어서.
-회룡포.
-포장을 잘해서.
-오프닝을 적어줘.
예천의 회룡포, 그 이름처럼 구불구불 흐르는 강물은 마치 용이 하늘로 오르는 듯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지금 가을이면 여기 단풍도 들고 소나무는 푸르고 이러면 단풍도 곱게 물들고 이것까지 넣어줘야지.
-그렇지.
-다른 게 뭐 있어.
-(해설) 그럼요. 인공지능 AI에 우리 어르신들 삶의 지혜를 곁들이면 무슨 일인들 금상첨화.
천하무적이죠. 어르신들이 AI를 활용하는 그 자체만으로 아주 리스펙. 훌륭하십니다.
-그럼 나도 한번.
-계룡포 마을로 많이 많이 놀러 오세요.
-구경 오세요.
-(해설) 일본 아마쿠사 TV에 자극받고 AI의 도움을 받으면서 풍정한 이유가 이제 풍정TV로 거듭나는 걸까요?
갈수록 흥미진진. 풍정라디오의 변신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퐁퐁다리. 신문에 퐁퐁이라던데?
-(해설) 이장님이 판을 벌리면 철석같이 믿고 따라주는 풍정 어르신들.
도전은 이제 어르신들의 일상이 됐습니다.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고 여유롭게 한가위를 맞은 풍정리.
가가호호 자식들까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금 저희가 어르신들하고 일본 현지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왔는지도
보시고 뮤직비디오 본다는 느낌으로 한번 보시고 기대하시라 보여드리겠습니다.
-큐.
-처음으로 갔던 거.
-좋다, 좋다.
-아이시떼루.
-저도 좋아해요.
-기분 좋다.
-아이시떼루.
-고래, 고래, 고래.
-(함께) 한국에서 봐요.
-점심 먹으러 가요.
-멋있습니다.
-순희야, 쌍둥이들 얼굴 보니 좋지?
-징그러워라.
-감동받지.
-(함께) 파이팅!
-(해설) 풍정리 어르신들의 도전이 노래가 됐습니다.
AI, 여전히 그 이름도 생소하고 아직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서툴러도 설령 틀렸다 해도.
느려도, 설령 늦었다 해도 그 자체로 의미 있는 풍정 어르신들의 과감한 도전.
그 유쾌한 이야기는 어르신들이 120살 되는 그날까지 풍정라디오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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