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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스페셜 - 그라운드 위의 고래
등록일 : 2026-04-20 16:11:22.0
조회수 : 56
-(해설) 3월 20일 퓨처스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문수야구장이 벌써부터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지난 3월 7일에 열렸던 울산웨일즈와 프로팀의 첫 연습 경기.
상대 팀에 점수를 내어줬지만 곧바로 따라잡습니다.
거침없이 뛸 준비를 마친 울산웨이즈. 이제 넓은 바다를 향한 첫 항해에 나섭니다.
조용하던 울산 문수야구장에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비어 있던 그라운드에 조금씩 활기가 돌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전국 최초 시민야구단 울산웨일즈가 창단됐기 때문입니다.
울산웨일즈는 프로야구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 신생 구단입니다.
2026년 1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야구 선수들이 울산 문수야구장에 하나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단 하나. 바로 공개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트라이아웃은 말 그대로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해 선발하는 입단 시험.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울산웨이즈. 팀을 구성할 선수들이 이 자리에서 처음 선발됩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이 시간에 집중할 한 사람, 바로 감독입니다.
-(해설) 드디어 시작된 공개 트라이아웃.
총 230명이 지원할 만큼 관심이 높았지만 울산웨일즈 유니폼의 주인공이 될 선수는 단 35명.
선수들은 번호표를 달고 수비와 타격, 투구 등 각 분야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야 합니다.
-(해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선수들이 참여했습니다.
해외 프로 무대에서 활약했던 선수부터 독립리그에서 기회를 기다리던 선수.
그리고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선수들까지.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 울산웨일즈 유니폼을 입는 것입니다.
울산 최초의 프로야구단이자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첫 시민구단 울산웨일즈의 출범은 야구계에도 큰 도전입니다.
-(해설) 트라이아웃 며칠 뒤 울산웨일즈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도규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포수 박제범입니다. 항상 야구장에서 누구보다 목소리 크게 파이팅 넘치게 야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설) 당초 구단이 선발하려 했던 인원은 35명.
하지만 1차 명단에 오른 선수는 26명에 그쳤습니다.
감독이 원하는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완성되지 못한 숫자. 그렇다고 훈련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선수들이 찾은 곳은 야구장이 아닌 울산 중구 종합운동장인데요.
사실 이들이 이곳에서 훈련을 시작한 이유가 있습니다.
문수야구장이 울산웨일즈의 홈구장으로 새롭게 단장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낯선 공간에서 시작된 훈련. 지금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서로 호흡을 맞추고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카메라 있으니까.
-몇 초, 몇 초, 몇 초?
-촬영 지금 하고 있어요. 초 재고 있어요.
-몇 초, 몇 초?
-(해설) 새로운 팀, 새로운 동료들.
울산웨이즈 선수들의 팀워크는 이 작은 순간들에서 조금씩 만들어집니다.
-(해설) 훈련이 이어지던 중 한 선수가 어딘가로 향합니다.
투수 진현우 선수의 오랜 팬이 울산웨일즈 합격 소식을 듣고 찾아왔기 때문인데요.
-(해설) 어린 시절 야구를 시작했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습니다.
독립리그를 거치며 수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낸 진현우 선수.
그리고 지금 퓨처스리그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해설) 오늘은 울산웨일즈가 시민들에게 첫 시작을 알리는 날입니다.
-(해설) 창단식은 선수들에게도 설레고 특별한 순간입니다.
울산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자신들을 소개하는 자리이기 때문인데요.
하나가 된 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 전부터 꼼꼼하게 준비합니다.
창단식 리허설을 끝내고 라커룸에 모인 선수들.
-(해설) 이날 처음으로 가슴에는 팀의 이름이 등에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습니다. 이보다 더 설레는 순간이 있을까요?
-(해설) 최고 구단.
-(해설) 드디어 창단식 막이 오릅니다. 울산 시민들과 함께하는 울산웨일즈의 첫 공식 행사.
-울산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 창단식을 지금부터 공식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선수단 입장을 시작하겠습니다.
-투수 김도규. 파이팅 넘치죠. 역시 투수입니다. 민승기. 울산웨일즈의 선장입니다. 장원진 감독 소개합니다.
-각오가 느껴져요.
-그럼요. 아주 굳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해설) 새로운 출발점에 선 울산웨이즈. 선수들의 다짐 위에 울산 시민들의 기대가 더해집니다.
시끌벅적한 전날과는 다르게 고요한 문수야구장. 이른 시간 투수 진현우 선수와 민승기 선수가 가장 먼저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해설) 아직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춰진 건 아닙니다. 훈련복도 장비도 조금씩 채워가는 중인데요.
그래서 선수들의 사물함도 저마다 다른 모습입니다.
-(해설) 지난해까지만 해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 시즌 경기는 손에 꼽을 만합니다.
그만큼 이곳은 프로야구의 중심 무대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었는데요.
하지만 이제 울산의 새로운 팀이 탄생하면서 문수야구장 역시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처럼 하나씩 갖춰지는 훈련 환경.
동료의 유니폼을 잠시 빌려 입고 급하게 사진을 찍는 추가 합격자 김동엽 선수. 프로필 사진도 속전속결로 해결입니다.
-(해설)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에 이어 추가 합격 선수들까지 합류하면서 울산웨일즈 선수단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갑니다.
이 중 유독 에너지 넘치는 두 사람 울산웨일즈 포수들입니다. 그라운드의 사령관이라 불리는 포수.
그래서 포수 훈련은 다른 포지션보다 더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지곤 합니다.
-(해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선수들. 과연 이들은 새로운 무대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
늦은 오후 하루 훈련은 모두 끝났지만 선수들에게서 지친 기색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해설) 신생 팀의 첫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보니 야간 훈련에도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좋은 기회는 준비된 선수에게 찾아온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설) 추가 합격으로 웨일즈 유니폼을 입게 된 한화이글스 출신 투수 박성웅 선수.
놓칠 뻔했던 기회. 그래서인지 공 하나하나에 더 많은 집중을 쏟습니다.
-(해설) 겨울의 끝자락이지만 이곳에는 이미 따뜻한 기운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섬, 제주도.
그 봄기운을 따라 울산웨일즈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해설) 프로야구 구단들의 전지훈련은 대부분 해외에서 진행됩니다.
퓨처스리그 구단들 역시 일본이나 대만 등에서 전지훈련을 치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창단 첫 해를 맞은 시민구단 울산웨일즈의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모든 것이 이제 막 준비되기 시작한 팀. 그래서 이번 전지훈련은 국내 제주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해설) 이번 제주 전지훈련에는 특별한 선수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출신 투수 오카다 아키타케와 고바야시 주이 선수입니다.
KBO는 늦은 출발을 한 울산웨일즈의 전력 보강을 위해 특별히 외국 선수 영입을 허용했습니다.
그렇게 합류한 3명의 일본 선수와 1명의 호주 선수. 이제 울산웨일즈의 이름으로 함께 뛰게 됩니다.
야구에서 스프링 캠프는 1년 한 해 농사라고 할 만큼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코치들도 선수들을 더욱 철저하게 지도합니다.
-(해설) 기초 체력부터 기본기 훈련까지.
조금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한 혹독한 담금질이 계속됩니다.
-아니, 거봐 넘어지니까 그렇잖아. 빨리 일어나 빨리 일어나. 아, 늦었어 타이밍이. 내 계획이 지금 깨지고 있어.
-(해설) 설렘과 긴장이 공존했던 제주에서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하루 훈련이 모두 끝난 저녁. 하지만 선수들의 하루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합숙의 묘미는 역시 무한 체력 훈련 아니겠어요.
-(해설) 훈련장에도 이제 조용한 밤이 찾아옵니다.
예정된 훈련 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 모습을 드러낸 코치진.
-(해설) 오늘의 얼리조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해설) 정식 훈련에 앞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조금 더 일찍 그라운드를 찾았는데요.
첫날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선수들의 표정에서도 한층 더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해설) 그 사이 울산웨일즈 다른 선수들도 훈련장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어딘가 심상치 않습니다.
-준호야 어때? 던지는 거나 이런 게.
-(해설) 첫날 잠시 느꼈던 설렘은 이제 그만 내려놓고 다시 마음을 다잡은 선수들.
그런 선수들의 모습을 장원진 감독이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해설) 고된 훈련이 정점에 달할 즈음 반가운 손님들이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바로 서귀포시 리틀 야구단입니다.
-이야, 저걸 한방에.
-(해설) 어린 후배들이 지켜보고 있어서인지 선수들도 한층 더 힘을 냅니다.
코치의 표정에도 만족스러운 기색이 보이는데요.
프로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꿈을 키워 나갑니다.
-하나, 둘, 셋.
-(같이) 파이팅.
-(해설) 뒷정리도 훈련의 한 부분.
-(해설) 2차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려 울산웨일즈 유니폼을 입게 된 내야수 김성균 선수.
추가 발탁된 만큼 제주 전지훈련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누구보다 남다릅니다.
-(해설) 힘든 훈련의 시간이 이어지지만 선수들은 멈추지 않습니다.
다시 잡은 기회가 그만큼 간절하기 때문입니다. 기회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9회말 2아웃일지라도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주 전지훈련의 성과를 확인하는 첫 실전 무대 청백전이 열리는 날입니다.
전지훈련 동안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한 코치진은 청백전으로 선수 구성을 마무리합니다.
청백전은 같은 팀 선수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펼치는 실전 경기인데요.
그동안 흘려온 땀과 노력을 개개인이 평가받는 시간입니다.
선수들은 3월 20일 열리는 퓨처스리그 개막전 선발 명단에 들기 위해 스스로와의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해설) 투수진은 특히나 코치진이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포지션입니다.
타 구단에 비해 투수 자원이 넉넉하지 않기에 코치진도 투수들의 구위와 컨디션을 더욱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가자, 가자, 가자.
-해 봐, 해 봐, 해 봐.
-좋아, 좋아, 못 쫓아간다.
-(해설) 울산웨이즈는 일반 퓨처스리그 구단들이 45명 안팎의 선수단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35명의 선수들로만 올해 총 121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다른 구단보다 적은 인원으로 긴 시즌을 버텨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큽니다.
-(해설) 울산 문수야구장에 낯선 유니폼의 선수들이 보입니다.
바로 기아 타이거즈 프로팀과의 첫 연습 경기 날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정식 개막 전이지만 꽤 많은 야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해설) 울산을 연고지로 하는 신생 프로야구팀의 첫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울산 시민들.
가장 먼저 선발 투수로 나선 조재영. 이후 타선에서는 최보성, 변상권 오현석 선수의 안타가 이어지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 갑니다.
흥미롭게 흘러가는 경기 결과에 관중들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연속 안타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울산웨이즈.
울산이라는 도시에서 새롭게 야구 인생을 시작한 31명의 울산웨일즈 선수들.
다시 얻은 기회인 만큼 누구보다 간절하게 그라운드를 뛰었습니다.
경기 결과는 12:6. 울산웨이즈가 멋지게 첫 승을 낚아챘습니다.
-(해설) 오랜 시간 관중들을 기다려온 울산 문수야구장. 앞으로 이 빈 자리들은 많은 울산 시민들이 채워주겠죠.
-(해설) 울산웨일즈의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하나, 둘, 셋 파이팅. 하나, 둘, 셋.
-(같이) 파이팅.
-하나, 둘, 셋.
-(같이) 파이팅.
지난 3월 7일에 열렸던 울산웨일즈와 프로팀의 첫 연습 경기.
상대 팀에 점수를 내어줬지만 곧바로 따라잡습니다.
거침없이 뛸 준비를 마친 울산웨이즈. 이제 넓은 바다를 향한 첫 항해에 나섭니다.
조용하던 울산 문수야구장에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비어 있던 그라운드에 조금씩 활기가 돌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전국 최초 시민야구단 울산웨일즈가 창단됐기 때문입니다.
울산웨일즈는 프로야구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 신생 구단입니다.
2026년 1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야구 선수들이 울산 문수야구장에 하나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단 하나. 바로 공개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트라이아웃은 말 그대로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해 선발하는 입단 시험.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울산웨이즈. 팀을 구성할 선수들이 이 자리에서 처음 선발됩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이 시간에 집중할 한 사람, 바로 감독입니다.
-(해설) 드디어 시작된 공개 트라이아웃.
총 230명이 지원할 만큼 관심이 높았지만 울산웨일즈 유니폼의 주인공이 될 선수는 단 35명.
선수들은 번호표를 달고 수비와 타격, 투구 등 각 분야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야 합니다.
-(해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선수들이 참여했습니다.
해외 프로 무대에서 활약했던 선수부터 독립리그에서 기회를 기다리던 선수.
그리고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선수들까지.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 울산웨일즈 유니폼을 입는 것입니다.
울산 최초의 프로야구단이자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첫 시민구단 울산웨일즈의 출범은 야구계에도 큰 도전입니다.
-(해설) 트라이아웃 며칠 뒤 울산웨일즈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도규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포수 박제범입니다. 항상 야구장에서 누구보다 목소리 크게 파이팅 넘치게 야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설) 당초 구단이 선발하려 했던 인원은 35명.
하지만 1차 명단에 오른 선수는 26명에 그쳤습니다.
감독이 원하는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완성되지 못한 숫자. 그렇다고 훈련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선수들이 찾은 곳은 야구장이 아닌 울산 중구 종합운동장인데요.
사실 이들이 이곳에서 훈련을 시작한 이유가 있습니다.
문수야구장이 울산웨일즈의 홈구장으로 새롭게 단장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낯선 공간에서 시작된 훈련. 지금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서로 호흡을 맞추고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카메라 있으니까.
-몇 초, 몇 초, 몇 초?
-촬영 지금 하고 있어요. 초 재고 있어요.
-몇 초, 몇 초?
-(해설) 새로운 팀, 새로운 동료들.
울산웨이즈 선수들의 팀워크는 이 작은 순간들에서 조금씩 만들어집니다.
-(해설) 훈련이 이어지던 중 한 선수가 어딘가로 향합니다.
투수 진현우 선수의 오랜 팬이 울산웨일즈 합격 소식을 듣고 찾아왔기 때문인데요.
-(해설) 어린 시절 야구를 시작했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습니다.
독립리그를 거치며 수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낸 진현우 선수.
그리고 지금 퓨처스리그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해설) 오늘은 울산웨일즈가 시민들에게 첫 시작을 알리는 날입니다.
-(해설) 창단식은 선수들에게도 설레고 특별한 순간입니다.
울산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자신들을 소개하는 자리이기 때문인데요.
하나가 된 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 전부터 꼼꼼하게 준비합니다.
창단식 리허설을 끝내고 라커룸에 모인 선수들.
-(해설) 이날 처음으로 가슴에는 팀의 이름이 등에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습니다. 이보다 더 설레는 순간이 있을까요?
-(해설) 최고 구단.
-(해설) 드디어 창단식 막이 오릅니다. 울산 시민들과 함께하는 울산웨일즈의 첫 공식 행사.
-울산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 창단식을 지금부터 공식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선수단 입장을 시작하겠습니다.
-투수 김도규. 파이팅 넘치죠. 역시 투수입니다. 민승기. 울산웨일즈의 선장입니다. 장원진 감독 소개합니다.
-각오가 느껴져요.
-그럼요. 아주 굳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해설) 새로운 출발점에 선 울산웨이즈. 선수들의 다짐 위에 울산 시민들의 기대가 더해집니다.
시끌벅적한 전날과는 다르게 고요한 문수야구장. 이른 시간 투수 진현우 선수와 민승기 선수가 가장 먼저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해설) 아직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춰진 건 아닙니다. 훈련복도 장비도 조금씩 채워가는 중인데요.
그래서 선수들의 사물함도 저마다 다른 모습입니다.
-(해설) 지난해까지만 해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 시즌 경기는 손에 꼽을 만합니다.
그만큼 이곳은 프로야구의 중심 무대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었는데요.
하지만 이제 울산의 새로운 팀이 탄생하면서 문수야구장 역시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처럼 하나씩 갖춰지는 훈련 환경.
동료의 유니폼을 잠시 빌려 입고 급하게 사진을 찍는 추가 합격자 김동엽 선수. 프로필 사진도 속전속결로 해결입니다.
-(해설)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에 이어 추가 합격 선수들까지 합류하면서 울산웨일즈 선수단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갑니다.
이 중 유독 에너지 넘치는 두 사람 울산웨일즈 포수들입니다. 그라운드의 사령관이라 불리는 포수.
그래서 포수 훈련은 다른 포지션보다 더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지곤 합니다.
-(해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선수들. 과연 이들은 새로운 무대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
늦은 오후 하루 훈련은 모두 끝났지만 선수들에게서 지친 기색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해설) 신생 팀의 첫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보니 야간 훈련에도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좋은 기회는 준비된 선수에게 찾아온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설) 추가 합격으로 웨일즈 유니폼을 입게 된 한화이글스 출신 투수 박성웅 선수.
놓칠 뻔했던 기회. 그래서인지 공 하나하나에 더 많은 집중을 쏟습니다.
-(해설) 겨울의 끝자락이지만 이곳에는 이미 따뜻한 기운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섬, 제주도.
그 봄기운을 따라 울산웨일즈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해설) 프로야구 구단들의 전지훈련은 대부분 해외에서 진행됩니다.
퓨처스리그 구단들 역시 일본이나 대만 등에서 전지훈련을 치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창단 첫 해를 맞은 시민구단 울산웨일즈의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모든 것이 이제 막 준비되기 시작한 팀. 그래서 이번 전지훈련은 국내 제주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해설) 이번 제주 전지훈련에는 특별한 선수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출신 투수 오카다 아키타케와 고바야시 주이 선수입니다.
KBO는 늦은 출발을 한 울산웨일즈의 전력 보강을 위해 특별히 외국 선수 영입을 허용했습니다.
그렇게 합류한 3명의 일본 선수와 1명의 호주 선수. 이제 울산웨일즈의 이름으로 함께 뛰게 됩니다.
야구에서 스프링 캠프는 1년 한 해 농사라고 할 만큼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코치들도 선수들을 더욱 철저하게 지도합니다.
-(해설) 기초 체력부터 기본기 훈련까지.
조금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한 혹독한 담금질이 계속됩니다.
-아니, 거봐 넘어지니까 그렇잖아. 빨리 일어나 빨리 일어나. 아, 늦었어 타이밍이. 내 계획이 지금 깨지고 있어.
-(해설) 설렘과 긴장이 공존했던 제주에서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하루 훈련이 모두 끝난 저녁. 하지만 선수들의 하루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합숙의 묘미는 역시 무한 체력 훈련 아니겠어요.
-(해설) 훈련장에도 이제 조용한 밤이 찾아옵니다.
예정된 훈련 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 모습을 드러낸 코치진.
-(해설) 오늘의 얼리조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해설) 정식 훈련에 앞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조금 더 일찍 그라운드를 찾았는데요.
첫날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선수들의 표정에서도 한층 더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해설) 그 사이 울산웨일즈 다른 선수들도 훈련장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어딘가 심상치 않습니다.
-준호야 어때? 던지는 거나 이런 게.
-(해설) 첫날 잠시 느꼈던 설렘은 이제 그만 내려놓고 다시 마음을 다잡은 선수들.
그런 선수들의 모습을 장원진 감독이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해설) 고된 훈련이 정점에 달할 즈음 반가운 손님들이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바로 서귀포시 리틀 야구단입니다.
-이야, 저걸 한방에.
-(해설) 어린 후배들이 지켜보고 있어서인지 선수들도 한층 더 힘을 냅니다.
코치의 표정에도 만족스러운 기색이 보이는데요.
프로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꿈을 키워 나갑니다.
-하나, 둘, 셋.
-(같이) 파이팅.
-(해설) 뒷정리도 훈련의 한 부분.
-(해설) 2차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려 울산웨일즈 유니폼을 입게 된 내야수 김성균 선수.
추가 발탁된 만큼 제주 전지훈련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누구보다 남다릅니다.
-(해설) 힘든 훈련의 시간이 이어지지만 선수들은 멈추지 않습니다.
다시 잡은 기회가 그만큼 간절하기 때문입니다. 기회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9회말 2아웃일지라도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주 전지훈련의 성과를 확인하는 첫 실전 무대 청백전이 열리는 날입니다.
전지훈련 동안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한 코치진은 청백전으로 선수 구성을 마무리합니다.
청백전은 같은 팀 선수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펼치는 실전 경기인데요.
그동안 흘려온 땀과 노력을 개개인이 평가받는 시간입니다.
선수들은 3월 20일 열리는 퓨처스리그 개막전 선발 명단에 들기 위해 스스로와의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해설) 투수진은 특히나 코치진이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포지션입니다.
타 구단에 비해 투수 자원이 넉넉하지 않기에 코치진도 투수들의 구위와 컨디션을 더욱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가자, 가자, 가자.
-해 봐, 해 봐, 해 봐.
-좋아, 좋아, 못 쫓아간다.
-(해설) 울산웨이즈는 일반 퓨처스리그 구단들이 45명 안팎의 선수단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35명의 선수들로만 올해 총 121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다른 구단보다 적은 인원으로 긴 시즌을 버텨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큽니다.
-(해설) 울산 문수야구장에 낯선 유니폼의 선수들이 보입니다.
바로 기아 타이거즈 프로팀과의 첫 연습 경기 날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정식 개막 전이지만 꽤 많은 야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해설) 울산을 연고지로 하는 신생 프로야구팀의 첫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울산 시민들.
가장 먼저 선발 투수로 나선 조재영. 이후 타선에서는 최보성, 변상권 오현석 선수의 안타가 이어지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 갑니다.
흥미롭게 흘러가는 경기 결과에 관중들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연속 안타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울산웨이즈.
울산이라는 도시에서 새롭게 야구 인생을 시작한 31명의 울산웨일즈 선수들.
다시 얻은 기회인 만큼 누구보다 간절하게 그라운드를 뛰었습니다.
경기 결과는 12:6. 울산웨이즈가 멋지게 첫 승을 낚아챘습니다.
-(해설) 오랜 시간 관중들을 기다려온 울산 문수야구장. 앞으로 이 빈 자리들은 많은 울산 시민들이 채워주겠죠.
-(해설) 울산웨일즈의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하나, 둘, 셋 파이팅. 하나, 둘, 셋.
-(같이) 파이팅.
-하나, 둘, 셋.
-(같이)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