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TOP10 가요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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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TOP10 가요쇼 - 955회

등록일 : 2023-09-04 14:20:02.0
조회수 : 295
-오늘도 힘차게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 TOP10 가요쇼 MC 박현빈 인사드립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컴온!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이번 시간 저희가 찾은 곳은 산천어의 고장 화천입니다.
화천에 정말 수많은 명소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또 쉼터가 되어 주는 거례리 사랑나무에서 1시간 함께해 보려고 합니다. 나무 보이시죠?
-너무 좋아요.
-진짜 예쁘다.
-비가 너무 시원하게 옵니다, 지금.
-그럼 먼저 사랑나무처럼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해 줄 산천어만큼이나 활력 넘치는 오늘의 손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말 산천어만큼이나 활력이 넘칩니다.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스 트로트 캡사이신 보이스 가수 김의영입니다. 딱 백 년만~ TOP10 가요쇼 함께해요.
-환영합니다.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화천 동굴에 살고 싶은 남자 가수 류지광입니다. 생큐.
-안녕하세요? 사랑나무에 별사랑이 왔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화천의 김호연이가 왔습니다. 여러분의 호연지기 김호연입니다.
-컴온.
-컴온.
-반갑습니다. 김의영 씨와 우리 별사랑 씨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찾아와 주셨습니다.
-너무 오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비 오는 날 운치 있게.
-더 좋죠?
-좋은 배경에 한껏 더 기분이 좋은데요.
-전국 TOP10 가요쇼에 오고 싶었던 이유가 뭐죠?
-오라버니 보러 오고 싶었습니다.
-타이밍 늦었어요, 타이밍 늦었어요. 살짝 늦었어요.
-생각을 많이 했어.
-그러게.
-아니, 그나저나 제가 오기만 하면 자꾸 비가 와서 죄송스러워져요, 이제는.
-날씨 괴물.
-제가 요정이 아니라 괴물 수준, 이 정도면.
-괴물.
-다음번에 혹시 별사랑 캐스팅되면 우비 다들 챙기세요.
-그동안 어떻게 잘들 지내셨나요?
-그럼요, 그럼요.
-그럼요.
-의영 씨, 잘 지냈어요?
-맛있는 음식 잘 먹으면서 뒤룩뒤룩 살도 찌고 딱 백 년만 홍보하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류지광 씨와 김호연 씨는 이 버스킹 무대가 첫 방문이세요?
-버스킹은 처음인가요?
-저는 처음입니다.
-그런 것 같아요.
-김호연 씨도 오늘 이 TOP10 가요쇼가 처음이신가요?
-저도 처음입니다.
-TOP10 가요쇼는 처음인 거죠?
-반갑습니다. 저는 곤드레만드레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처음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선배님.
-김호연 씨 오늘 버스킹 첫 방문이신데 이게 무슨 정보죠?
이게 박현빈 2006년도 데뷔, 김호연 2001년 출생.
-팩트예요, 팩트, 선배님.
-출생.
-이 대본부터 잘 안 보이시는 것부터 지금.
-잠시만요, 그러면.
-06년도 데뷔세요, 형님? 나는 05인데.
-호연 씨가 5살 경에 제가 곤드레만드레를 불렀네요.
-제가 어릴 때 어린이집 다닐 때 많이 불렀어요.
-그래요? 어린이집 괜찮네요.
-진짜로.
-5살 때부터 곤드레만드레를 부르고 오늘 이런 야외무대 사실 지금 비는 좀 많이 오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괜찮은 상황이거든요, 지금?
-운치 있고.
-시원해요.
-맞아요, 너무 기분 좋아요.
-분위기 시원해요, 지금 다 젖어서.
-그렇죠. 뒤로는 북한강이 흐르고 있고.
-기가 막히다.
-앞에 멋진 잔디와 또 꽃밭이 앞을 또 무대를 꾸며주고 있습니다.
-멋있다.
-이런 야외무대 이런 데서 노래하는 거 어떠세요?
-너무 시원하죠.
-행복하죠.
-영광이죠.
-너무 시원해요.
-행복하죠.
-영광입니다.
-김호연 씨 이런 무대 해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요. 이렇게 행사나 공연을 가도 야외에서는 하지만 제가 활동하면서 비 맞으면서 노래하는 건 처음이거든요.
-지금 앞이 안 보여요, 안경 써서.
-보이시나요, 지금?
-앞이 안 보입니다.
-모자이크가 돼 보여요, 저는 지금.
-빗소리가 너무 커서 여러분의 목소리가, 뭐라고요?
-행복합니다, 행복합니다!
-소리 질러!
-데뷔를 하고요.
-너무 행복합니다, 지금.
-인사만으로도 네 분과 함께할 오늘이 정말 기대되는데요.
저희는 무대 만나보고 계속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희가 행사 이런 무대가 아니면 이곳 화천에 와 본 적이 없으실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화천 홍보대사입니다.
-네?
-화천 홍보 뮤비를 제가 찍었어요.
-이거 뭐 확인이 가능한가요?
-저는 또 우리 제작진은 또 모르실 수도 있지만 홍보 뮤비를 찍었었고 화천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렇게 또 화천에 왔으니까 화천에 대해 좀 더 알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화천에 대한 퀴즈를 맞혀 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습니다.
-퀴즈, 퀴즈.
-컴 온.
-공부 좀 할걸.
-요즘에 분위기가 정말 아낌없이 주는 전국 TOP10 가요쇼가 되고 있습니다.
-역시.
-물론 선물이 있어요.
-진짜요?
-열심히 할게요, 열심히 해야지.
-진짜 주시는 건가?
-진짜 드립니다. 오늘의 상품, 화천 블루베리입니다.
-컴 온!
-블루베리!
-블루베리 너무 좋아.
-눈 맑아져요.
-저 아침에 블루베리 먹습니다, 눈 뜨자마자.
-눈에 좋아요, 눈에 좋아요.
-혈관 건강에도 좋고.
-좋아요.
-진짜네.
-무대 뒤에 지금 흐르고 있는 북한강입니다, 북한강.
북한강 상류인 화천강 한가운데에는 섬이 있어요.
화천 여행의 필수 코스인 이 섬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김호연.
-호연 씨.
-뭐야.
-두물머리.
-네?
-아니에요?
-무슨 머리요?
-두물머리요?
-두물머리, 두 물이 만난다 해서.
-두물머리섬?
-네.
-이 섬의 이름이니까요. 무슨 섬이냐 이건데.
-맞아요?
-전혀 아니죠.
-돋보기, 돋보기.
-돋보기.
-사랑섬. 사랑나무, 화천강, 사랑섬.
-PR를 하시는 게 아니라.
-사랑섬.
-맞죠?
-아닙니다.
-맞는 줄 알았어.
-그럴 리가.
-무슨 섬이지?
-무슨 섬일까요?
-북한강 끝에.
-화천강 한가운데 있는 섬입니다.
-뭐지?
-자라호?
-섬이라니까요.
-호 아니에요, 그거는?
-홍보대사라고 하셨는데.
-무슨 소리지?
-정답!
-아니에요?
-아닙니다, 의영 씨.
-뭐예요?
-얘 생각 없는데 또 정답 외쳤다, 또.
-장중악.
-어?
-모르겠어요.
-모르겠다.
-외치고 보는 거죠?
-여러분, 눈에 좋은 블루베리가 달려 있습니다.
-진짜.
-뭐야, 뭘까?
-힌트 하나 드릴게요.
하늘 위에서 보면 이것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반도섬.
-한반도섬 아닙니다.
-자라섬 아니에요, 자라섬?
-토끼, 토끼섬, 토끼섬.
-아~
-토끼.
-맞나 보다.
-달에서 토끼.
-섬이 토끼를 닮아서?
-죄송한데 블루베리 안 먹겠습니다.
-전 먹어야겠어요.
-야, 먹지 말자, 먹지 마.
-전 먹어야겠어요.
-궁금하잖아요.
-초성 좀 알려주세요, 초성 좀.
-한 글자.
-(함께) 초성, 초성, 초성.
-그래요, 여러분이 원하는 초성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읍, 이응 섬.
-김호연.
-뭐야.
-비양, 비양도.
-정답, 정답.
-잠시만요.
-야, 야, 그거 아니야, 섬이라니까.
-야, 섬이라고.
-정답!
-비양도, 비양도라고 있지 않아요?
-정답, 정답.
방아섬.
-붕어섬.
-돋보기, 돋보기.
-붕어섬. 잠깐만, 붕어섬, 붕어섬.
-방아 아니에요, 방아?
-붕어섬?
-김호연.
-정답입니다.
-거짓말 치지 마세요.
-컴 온, 컴 온.
-오빠, 붕어요? 관심 없으시다면서요.
-오케이.붕어섬.
-붕어?
-블루베리 챙겨주세요.
-여러분, 진정하시고.
-봤어 봐, 이제 생각났네.
-진짜요?
-보셨으면서.
-아니, 아니 분량 뽑기가 이렇게 힘들어요. 진짜.
-역시.
-알고 있었죠.
-화천 홍보대사는 다르네요.
-그럼요. 붕어섬이에요, 붕어섬.
-대단합니다.
-분량 뽑으려고 그런 거지.
-붕어섬에는 수변 산책로, 공연장은 물론이고 레포츠와 자연 휴양을 고루 즐길 수 있는 사천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하는데요.
-그럼요.
-한 번쯤 여러분 방문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힘들다, 힘들어. 다음 퀴즈 있나요?
-한 문제 더해요?
-끝이에요?
-끝이에요?
-한 문제 더 갈까요?
-한 문제 더 갑니다.
-여러분이 원하시면.
-감질맛 나네.
-잠시만요. 그런데 블루베리 또 하나 있나요?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맞혀야지.
-그럼 갑니다.
-또 있대요.
-북한강에는 댐을 건설하면서 많은 호수들이 생겼는데요.
일제강점기 당시 화천댐을 완공하면서 화천과 양구에 걸쳐 생긴 인공호수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정답! 마루호.
-로케트 이름 아니에요?
-돋보기! 붕어호!
-아니.
-붕어호요?
-붕어섬에 있는 붕어호 아니에요? 붕어호...
-아닙니다. 의영 씨, 호연 씨, 결정적인 힌트 드립니다.
-힌트.
-바로 아실 수 있어요. 화면으로 힌트 갑니다. 두 글자 정답 드립니다.
-오케이, 오케이.
-한자네 한자.
-정답.
-그러니까요.
-앞에.
-정말.
-아니 맞혀보세요. 아시면 맞혀보세요.
-미치겠다 진짜 사람 완전히.
-그냥 모른다고 하세요.
-돌, 돌 석 자에.
-어지러워.
-여러분 어떻게 이렇게...
-작가들 대단하다.
-알면서도 이렇게 안 맞히실 수가 있죠? 정답을 알면서도 안 맞히시네요, 지광 씨는.
-진짜 방송 분량 뽑기가 이렇게 힘드냐.
-돋보기 풍천호.
-아니에요.
-왜?
-맞아요?
-맞죠?
-아니에요.
-미치겠다. 초성으로 해주세요. 초성으로.
-초성.
-초성 힌트. 피읍 리을.
-정답! 파라호?
-돋보기, 돋보기!
-잠시만요.
-오빠, 분량 왜 이렇게 욕심내요.
-아닙니다.
-뭐지?
-진짜.
-뭘?
-풍랑호.
-맞는 것 같아.
-정답!
-풍랑호.
-맞는 것 같아.
-풍랑호!
-아니에요.
-풍랑호 아닙니다.
-아니에요?
-정답.
-의영 씨.
-파랑호.
-파랑.
강이 파라니까.
파랑호 아닙니다.
-돋보기 돋보기 돋보기.
파래호, 파래호, 파래호.
-잠시만요.
아닙니다.
-파리호, 파리.
-김호연.
-파로, 파로호.
-파리호.
-뭐라고요, 호연 씨?
-파로, 파로호.
-파로호.
-로호.
-정답입니다!
-정답!
-맞아요 근데 진짜?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힌트를 줘도 모르냐.
-파리 아깝다, 파리.
-그런데 제가 잠깐.
-저 맞출 수 있었는데.
-한국인이...
-파리호, 파라호 말도 안 됩니다.
-이렇게 바닥이 다 드러났네요.
-파로호는 산에 있는 바다라고 불릴 정도로 푸른 빛을 낸다고 하는데요. 거기에 파로호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으로 평화누리호 유람선을 타야 한다고 합니다.
-그건 알아.
-유람선.
-평화누리호를 타면 청정 지역 비수구미를 지나 평화의 댐까지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까요 화천 여행 오셔서 꼭 한번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가보겠습니다.
-계속해서 무대 만나보겠습니다.
-컴 온!
-화천에 위치한 사랑나무 앞에서 함께하고 있는데요.
요즘 보면 곳곳에서 밸런스 게임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사랑에 관련된 밸런스 게임을 준비해 봤습니다.
-사랑.
-사랑이요?
-별사랑이 잘 맞추겠네.
-사랑 하면 별사랑이죠.
-내 애인이라면 하루 종일 내 이름만 검색하는 돋보기 같은 내 이름.
-내 이름을 검색해 주는.
-무섭다.
-그리고.
-무서워.
-단둘이만 100년이나 살아야 하는 단둘이만, 딱 백년만.
-저기 관 속에 묻혀도 만나는 거구나, 100년이면.
-합장, 합장.
-지긋지긋하겠지만 100년을 살아야 해요.
-미치겠다.
-별사랑 씨 노래, 돋보기 중에 그런 가사가 있죠.
-하루 종일 네 이름만 검색해 보네~
-그래서 만든 거구나, 돋보기.
-무섭다.
-하루 종일 그 사람이 너무 궁금해서 자꾸 돋보기만 눌러대는 거예요.
-그래서 그거를 만들었구나.
-인별.
-인별, 인별.
-애인한테 하루 종일 관찰만 당하는 거죠.
-그렇죠.
-그 상황과 김의영 씨 딱 백년만 그 노래 가사처럼.
-100년만 100년만~
-뭐야.
-꽃 피우고 노래하며~
이런 거 좀 하지 말자.
-너와 나 단둘이~
-단둘이 되어줘요.
-딱 100년만 같이 살자~
-단둘이.
-단둘이.
-단둘이만 딱 100년만 같이 살자. 하루 종일 관찰만 당할 것이냐, 100년 동안 단둘이만 살 것이냐.
-그거... 관찰?
-단둘이 그냥 섬에서 사는 건가요?
-지광 씨, 어느 쪽이 좋으세요?
-집착, 집착.
-저는 관찰당하고 사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진짜?
-한 여자랑은 못 하겠다?
-그게 아니고.
-한 여자랑 100년은 진짜 아니다.
-여기서 또 나오죠.
-그만큼 저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주는 거잖아요.
-너무 과하지 않을까요?
-과하지 않습니다. 과하지 않아요.
-그래도...
-적당히 해요, 적당히.
-자기야, 혼자 나가면 안 돼. 나랑 같이 나가야 해.
-맞아요. 과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우리 팬분들도 저를 그만큼하루 종일 생각해 주시기 때문에.
-그렇죠.
-저는 괜찮습니다.
-검색어 1위 하고 싶어서.
-검색어.
-100년보다는 돋보기다.
-돋보기다.
-오케이, 오케이.
-호연 씨는요?
-저는 우리 부모님께서 조강지처가 최고라고 100년이라도. 100년이 낫지 않을까요? 저는.
-딱 100년 만족인가요?
-좀 자유로운 영혼이라서 제가 먹는 것도 제 마음대로 못 하면 짜증 나거든요.
-그래요.
-그런데 먹는 것도 제대로 못 하는데 그 100년 살 여자친구가 계속 너한테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저기 가지 말아라. 저기 가지 말아라.
-밥은 해 주겠지.
-잔소리를 항상 들어서 힘들어요.
-이런 문제를 왜 낸 거예요?
-너무 재밌지 않나요?
-참 힘든 밸런스네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네?
-어떻게 하시겠어요?
-관찰당하시겠어요, 100년만 같이 사시겠어요?
-눈이 껌뻑하는데.
-시선을 회피하시네.
-많은 걸 보여준 표정이었습니다. 많은 걸 보여줬어요, 지금.
-이 노래의 본인, 주인공들은 어느 쪽이세요?
-맞아.
-의영 씨는?
-일단 살아보고 뭐, 안 맞으면 헤어질 수도 있는 거겠지만 그래도 딱 100년만 지긋지긋하게 알콩달콩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짝을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이번 생에.
-만나셔야죠. 만나셔야 합니다.
-연락 주세요.
-어디로 연락하면 돼요?
-여기 자막이요.
-자막 나가나요?
-010...
-번호 나가나요?
-나가지요.
-기왕이면 제 것도 같이 띄워주세요.
-저는 안 받을 거니까 인스타 DM으로 주세요, 인스타 DM으로.
-그렇죠.
-돋보기를 부르시는 우리 별사랑 씨는 정말 돋보기 쪽인가요?
-아니요, 저는 지고지순한 사랑꾼이기 때문에 전 한 사람과 100년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사실 모자라지요.
-100년도 모자라다.
-연기를 잘하네.
-재미없게 갈 거예요?
-요즘 뮤지컬 시작했어요.
-연기가 너무 잘해. 지금 뮤지컬 배우거든요.
-진짜요.
-잘하네. 정말 지금까지 네 분의 연애 가치관에 대해서 아주 잘 알아봤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선배님은요?
-저는...
-답은 해 주셔야죠.
-저는 100년이고 1000년이고 뭐.
-지금의, 지금의 형수님과.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태어나도 형수님과 결혼하겠다.
-(함께) 하나, 둘, 셋.
-결혼하겠다.
-오케이.
-사랑꾼.
-이게, 이게, 대단한 일이에요? 내 아내와 같이 만난다는 게 대단한 거예요?
-대단한 것 같아요.
-형수님, 축하드립니다. 형수님은 아니라 그랬어요, 아니라고.
-그렇죠. 아니라고 하면 집에서 난리 나잖아.
-형수님은 아니라 그랬어요?
-아까 전화 연결해서 미리 여쭤봤었거든요.
-전화 연결하셨어요?
-(함께) 네.
-이어서 저희는 계속해서 무대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돌아!
컴 온!
생큐.
돌아!
-김호연 씨가 알고 보면 정말 끼가 굉장하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끼가 많으세요?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그래요?
-완전 끼쟁이죠.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잘하는 것도 많고.
-아니, 제가 정확한 정보를 몰라서 그러는데, 전공이 따로 있으세요?
-제가 원래 경기민요를 했어요.
-그러셨구나.
-어쩐지 구수하시더라.
-그랬구나.
-노래 진짜 잘하잖아요.
-민요 하셨는데, 무슨 꽹과리 연주도 잘한다고 하시고.
민요 했는데 성대모사도 잘하신다고 하시니까.
-성대모사.
-궁금해요.
-이거 뭐, 검증을 할 수가 있어야지. 꽹과리를 정말.
-한번 보여 주세요.
-성대모사요? 비가 오는데 비를 뚫고 또 대구에서 한 분이 오셨거든요.
-누구요, 누구요?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TOP10 가요쇼, 아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좋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죄송한데.
-누구신데요?
-죄송한데 우리 현빈 선배님이, 누구냐고.
-그러니까, 누구세요, 그래서?
-박근혜입니다.
-아니, 보통 누구를 한다고 이야기하고 하지 않나?
-그러니까 그만큼 자신 있다 이거죠.
-바로 들어가는 거죠.
-그러면 또 이야기 안 하고 다른 거 보여줘요. 우리가 맞혀 볼게요.
-이야기 안 하고.
-성대모사요? 안녕하세요?
-이게 똑같네, 이게.
-누구세요?
-이게 똑같네.
-다시 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최홍만이야, 최홍만?
-안녕하세요?
-최홍만이야?
-사람이 먼저다.
-누구예요?
-문재...
문재인 전 대통령.
-누구냐고.
-왜 시키셨어요?
-너무 분위기 좋아요.
-누구냬요.
-너무 재밌어요.
-누구냬요.
-최홍만, 최홍만.
-안녕하세요, 최홍만입니다.
-그렇지, 그렇지. 이게 낫네, 이게 나아.
-잠시만요.
-지금 이거 아니라고 천둥, 번개가 쳐요.
-천둥, 번개가 치고 난리 났어요.
-아니랍니다.
-아니래요.
-땡이죠, 땡.
-아무래도 이런 분위기에는 꽹과리 연주를 한번 들어봐야죠.
-좋죠, 좋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꽹과리 나와 주세요.
-오케이, 꽹과리, 컴 온!
-꽹과리.
-오, 꽹과리.
-제가 또 민요를 했기 때문에 회심곡을 제가 한 자락 해 보겠습니다.
(노래) 일심으로 정념은 극락세계라 억조 창생 만민 시주님네 이 내 말씀을 들어 보소
이 세상에 사람밖에 또 있나요
이 세상에 태어나신
사람사람마다
임자 절로 아니 났습니다
-너무 잘하신다.
-저기, 우리 작가님께서 반야심경이냐고, 이게. 어떻게, 종교가...
-마하반야 반~
-종교가 어떻게 되는지. 아까 하늘에서 기우제인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천둥을, 천둥을 쳐 주셨어요.
-그래요?
-너무 잘하신다.
-그런데 실력이, 또 이런 분위기에서 이렇게 또 해 주신다는 게 정말 감사합니다. 꽹과리 연주까지.
-페이드 아웃까지 감사드려요.
-너무 좋았어요.
-류지광 씨는 가야금 연주를 잘한다고...
-가야금이요?
-가야금.
-하시더라고요.
-꼼수 이야기인 거 같은데요?
-저 가야금 만져본 적도 없어요.
-의영 씨와 사랑 씨는 재미있는, 어떤 그런 귀여운 성대모사 가능한가요?
-닭 해 볼게요.
-닭?
-약간 피곤한 닭.
-피곤한 닭.
-닭 모습 있어요.
-닭띠거든요. 한번 해 보겠습니다. 약간 목이 쉬었어요.
-피곤하네요.
-닭이 약간...
-긴장하세요, 누나. 빨리 준비하세요.
-좀 피곤해서.
-듣기만 해도 피곤해요.
-사랑 씨, 사랑 씨 한번 보시죠.
-저는 없습니다. 없어요.
-사랑 씨. 꽹과리를 잘 치신다면서요?
-네.
-꽹과리를...
-꽹과리 잘 치세요, 그렇게?
-꽹과리 잘 치신다고.
-그래요? 사실 꽹과리 연주의 포인트는 목을 잘 쓰시면 됩니다.
-얼씨구!
-아니, 죄송한데 더 잘하는데, 여기가? 잘하는데?
-더 나은데?
-잘한다.
-죄송한데 감독님, 저 혹시 흰자 보인 것 같이...
예쁘게 좀 해 주세요. 저 뮤지컬.
-굉장히 잘하는데, 지금?
-준비하고 있는데.
-감사합니다.
-지금 사랑 씨 보여주신 게 무슨 장단이죠?
-자진모리장단 아닌가요?
-자진모리.
-굿거리장단인가? 모르겠다.
-어디서 들어본 거 .
-자진모리, 자진모리.
-이렇게 정말 끼 많은 네 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무대 만나보고 오겠습니다.
-생큐.
-어느덧 전국 TOP10 가요쇼 마칠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네 분, 이번 시간 정말 이렇게 즐거운 시간 함께해 주셨는데 오늘은 어떠셨나요?
-오랜만에 TOP10 가요쇼에서 이렇게 운치 있는 광경을 바라보며 무대를 했는데요.
선배님들과 그리고 또 오라버니와 함께 이렇게 토크도 하고 너무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딱 백년만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의영 씨, 감사합니다.
-일단은 오늘 또 특별히 날씨까지 받쳐줘서 이렇게 또 즐거운 대화 나눠서 저도 좋고요.
지금 이제 똑같은 사람이라는 곡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까요, 많이 들어주시고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생큐.
-감사합니다.
-죄송해요. 저 때문에 또 비가 오는 것 같아서.
다음번에 왔을 때는 해가 떴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오나 해가 뜨나 뭐 다 좋고요. 별사랑 지금 트리아웃이라는 뮤지컬 준비하고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 또 다양한 모습으로, 색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 같으니까 기대 많이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호연 씨.
-TOP10 가요쇼 첫 출연이었는데요.
이렇게 비가 와서 제가 평생 못을 잊을 것 같습니다.
저 김호연이 변덕쟁이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까요, 많이 사랑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호연 씨, 감사합니다.
저희는 류지광 씨의 멋진 목소리 전해드리면서 다음 시간에도 즐거운 이야기, 또 신나는 음악으로 함께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생큐.
-생큐.
-생큐.
-생큐.
터질 것 같은
이 내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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