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TOP10 가요쇼 TOP10 라이브 진미령
씨의 미운 사랑으로 시작합니다.
-반갑습니다.
-살맛 나는 세상, 신명 나는 인생을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여러분과 좋은 음악으로 함께할
저는 전국 TOP10 가요쇼 조영구입니다.
-허찬미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진미령 씨가 전국 TOP10 가요쇼
문을 활짝 열어주셨는데 진미령 씨가
요즘 행복하다고 노래를 부르고
다닌다면서요?
-저도 그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김수찬 씨와 포에버 마이 러브라는
듀엣곡을 내셨거든요.
그런데 이게 김수찬 씨랑 일정이 안
맞으실 때 그렇게 남성 가수분들이랑
바꿔가면서 이 듀엣곡을 부르시는데 너무
행복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남자를 계속 바꿔가면서
노래를 부르니까 행복하다.
그런데 저도 남자인데 왜 저한테는
같이하자는 제안을 안 하죠?
정말 서운하네, 진짜.
-아니에요.
-기분 나쁘네요, 진짜.
-아니에요, 아니에요.
오늘 진미령 씨가 저한테 말씀해
주셨는데 다음번에는 조영구 씨랑
하신대요.
-이제 같이 부를 남자가 없구먼, 이제
보니까.
하여튼 다음에 기회가 주어지면 잘 한번
저도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찬미 씨, 우리가 전국에 이제 아름다운
곳에 여행을 하다 보면 너무 아름답다
보면 여기서 살고 싶다, 집에 가기 싫다,
이런 생각들을 많이 갖게 되잖아요.
-맞아요.
저도 여행 갈 때마다 늘 하는 생각인데요.
오늘 이곳 전국 TOP10 가요쇼의 모든
분은 오늘 나 여기서 음악 계속 듣고
싶다, 집에 가기 싫다, 이런 생각 드실
수 있게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들어드릴게요.
-정말 우리가 오늘 즐거운 시간
만들어드릴 테니까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행복한 노래 선물 해줄 주인공 어떤
분들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을 트로트
구미호 정해은 씨와 파워풀한 가창력의
천가연 씨 무대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먼저 정해은 씨부터 만나보실게요.
-얼쑤!
-우리 정해은, 천가연 씨가 찰랑찰랑
노래를 부를 때 여기 계신 분들이 모두
함께 따라 부르는 모습 보니까 보기가
좋네요.
-맞습니다.
저도 뒤에서 열심히 따라 불렀어요.
-그렇죠?
우리 찬미 씨 혹시 알렉산더 대왕 아세요?
-그럼요.
세계를 정복한 대왕이잖아요.
-그 알렉산더 대왕이 어느 날 막사에서
막 울고 있었대요.
-왜요?
-그랬더니 신하들이 황제님, 왜 울고
있습니까?
그랬더니 이제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어서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알렉산더 대왕 욕심이 너무 많으신데요.
-그렇죠?
-그러나 우리 TOP10 가요쇼는 욕심을
많이 가지셔도 됩니다.
들어도 들어도 더 들을 노래가 너무
많고요.
트로트뿐만 아니라 발라드부터 팝송까지
정말 다양한 장르가 끝이 없어서 저희는
우는 게 아니라 웃습니다, 웃어요.
-그렇습니다.
정말 여러분께서 오늘 마음껏 웃고 또
마음껏 행복할 수 있도록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들어줄 좋아 좋아, 이조아 가수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고요.
-오랜만에 TOP10에서 만나는 박진도 씨와
주부가요 스타퀸에서 당당하게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한 김수련 씨 무대까지
준비되어 있는데요.
먼저 이조아 씨 무대부터 만나볼게요.
-신곡 내 여자입니다.
신곡 내 여자입니다.
내 여자!
-우리 박진주 씨가 아주 오랜만에 전국
TOP10 가요쇼에 찾아왔는데 이렇게
좋아하시네요.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여러분, 반가운 얼굴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전국 TOP10 가요쇼.
제가 지금부터 문제를 한번 낼 테니까
맞춰 보세요.
난센스입니다.
펭귄이 다니는 중학교는?
-알아요.
냉방중이잖아요.
-그러면 옷 다리는 다리미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이건 모르는데.
-피자, 피자.
-피자.
-피자.
-피자.
-그러면 하나 더 낼게.
그러면 학생들이 제일 싫어하는 음식은?
-학생들이 제일 싫어하는 음식?
-피자 중의 제일 싫어하는 피자는?
책 피자, 책 피자.
마지막 하나 더 냅니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을 다 일어나게 하는
숫자는?
-1, 1.
-1?
다섯.
다 서.
어떠세요?
-너무 웃겨요.
-제가 이렇게 난센스 문제를 준비한 게
뭐냐 하면 요즘 살다 보면 많이 짜증
나고 힘들 때 그럴 때 이렇게 재미난
문제도 내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면서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저희가
난센스를 준비했습니다.
-너무 조영구 씨 덕분에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살면서 정말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많은데 아주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1, 2, 3, 4, 5, 6, 7, 8을 네 글자로?
-맛 들였어, 맛.
-영구 없다.
-재미 들였어.
-0, 9 없잖아.
1, 2, 3, 4, 5, 6, 7, 8.
0하고 9가 없으니까 영구 없다.
-괜찮다.
재미 들이셨어, 재미 들이셨어.
-진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가수,
어떤 분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까?
-노래하는 헤어 디렉터 서일주 씨와
도전하는 가수, 보배 씨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고요.
-그 여자의 카리스마를 부르는 임현정
씨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서일주 씨의 무대부터 여러분,
만나보겠습니다.
-전국 TOP10 가요쇼가 정말 많은 분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만 가수들이
너무나 서고 싶은 무대인데 임현정 씨도
이렇게 찾아와 주셨네요.
-너무 반갑습니다.
-우리 찬미 씨.
명품, 사람들이 참 명품을 좋아해요.
왜 이렇게 좋아할까요?
-아무래도 세월이 오래도록 지나도
변하지 않고 저는 또 무엇보다도
명품이라는 것은 이게 제일 최고의
제품이라는 고객들한테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 가수 중에서도 명품이
있습니다.
명품 가수들을 만나보는 시간.
올드 앤 뉴 시간이 찾아왔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어떤 분입니까?
-제가 얼마 전에 이분이랑 무대를
함께했는데요.
이분 노래가 끝나고 나서의 반응이 저는
아이돌이 온 줄 알았어요.
-트로트계의 아이돌?
-트로트계의 아이돌입니다.
-소개하겠습니다.
트로트계의 아이돌.
-(함께) 김성환!
-찬미 씨.
-네.
-트로트계의 아이돌 맞네요.
-진짜라니까요.
제가 그때 같이 무대를 하고 선배님
노래가 딱 끝났는데 난리가 나고 제
팬분들이 연락이 왔는데.
-가만있어 봐.
청주 사는 동생이 왔네요.
-어디, 어디, 어디, 어디?
어디?
-친구만 온 줄 알았더니 저기 친구도
왔는데 동생도 왔어.
-청주분들이 또 김성환 씨를 이렇게
좋아하네.
-오빠, 오빠 그러는 거 보니까.
-오빠, 오빠.
-동생들.
-여동생들만 오셨어, 여동생들만.
-알았어, 동생 알았어, 동생 알았어.
그려.
이따 봐.
-그래요.
아이돌이에요, 아이돌, 진짜.
묻지 마세요가 경상도 버전이 있어요?
-그럼요.
-어떻게?
어떻게 불러요?
-묻지 마이소.
물어보지 마이소.
내 나이 왜 묻는겨.
흘러간 내 청춘 잘한 것도 없는데예.
이놈의 숫자가 따라오네예.
이걸로 노래를 딱 하니까 다 좋아하시는
거예요.
전라도 말할 것도 없지, 뭐.
-전라도 어떻게 해?
-전라도.
-떨 마셔라우~
물어보덜 말랑게~
내 나이 뭐 땀시 묻냐~
난리 나버려.
-충청도.
-그럼 충청도 버전.
-충청도.
-충청도 버전.
-충청도가 애매해.
묻지 마셔유~
물어보지~
-(함께) 마셔유~
-내 나이 왜 묻는데유~
죽이는 거야.
이거를 계속했더니 동네마다 그냥 난리가
나서.
-전국 팔도에서 난리가 났겠어요.
-여기저기서 가요 프로그램에서 안 부를
수가 없어.
-김성환 씨 보면 즐겁고 신나죠?
-(함께) 네!
-그런데 요즘 왕서방 노래 찬미 씨,
좋아한다면서요?
-맞아요.
거기 제 팬분들이 제가 무대하는
날이니까 오셨는데 끝나고 저한테 연락이
오셔서 자기 김성환 씨 팬 해도
되겠냐고.
-그래요?
-너무 좋아 자기 플레이리스트에 선배님
음악을 다 넣었대요.
맨날 듣는대.
너무 중독돼서.
-난리가 나서 약장수가.
-언제 내가 밥 한번 사야 할 텐데.
-오늘 전국 TOP10 가요쇼 오늘
행복하셨나요?
아쉽지만 우리 김성환 씨의 노래를
청하면서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는 조영구였고요.
-허찬미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비암 잡솨봐 비암 비암
비암 잡솨봐 비암 비암
그때는 몰랐지
생각하니 우습구나
비암 잡솨봐 비암 비암
비암 잡솨봐 비암 비암
그때는 몰랐지
생각하니 우습구나
대단히 감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