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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TOP10 가요쇼 - 1013회
등록일 : 2024-10-28 16:48:07.0
조회수 : 315
-전국 TOP10 가요쇼.
TOP10 라이브.
서지오 씨의 무대로 시작합니다.
박수!
여러분, 함성!
컴온.
다 같이 와봐!
생큐.
-생생한 라이브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삶의 활력을 선물해 드리는 전국 TOP10 가요쇼 저는 조영구입니다.
-허찬미입니다.
-(함께) 안녕하세요?
-우리 서지오 씨가 신나게 문을 활짝 열어드렸는데 얼마 전에 또 뮤지컬 배우로서 멋진 연기를 선보였어요.
-그런데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도 너무 잘하시더라고요.
-그렇죠?
우리 서지오 씨를 보면서 느끼는 게 요즘에는 한 우물만 파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정말 운동을 잘하는 사람이 노래를 잘해서 가수 하기도 하고.
-맞아요.
-또 그림을 정말 잘 그리는 사람이 또 노래로서 잘해서 가수 하기도 하고.
-맞아요.
원래는 군인이었다가 가수가 되기도 하고 가정주부로 아이를 키우다가도 가수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오늘 이 얘기를 왜 하냐면요.
오늘 출연할 가수들이 가수가 되기 이전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열심히 살았던 분들인데 이제는 가수가 돼서 무대에서 멋지게 노래하는 분들을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저도 가수를 하면서 이렇게 MC를 함께하고 있지만 참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저는 MC를 하면서 가수를 하고 있는데 참 쉽더라고요.
오늘 이분 언제 나오나.
정말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드디어 이분이 왔습니다.
-맞습니다.
뮤지컬 배우로 정말 큰 인기를 모았는데 가수로도 정말 큰 사랑을 받고 계시는 한강 씨입니다.
-한강 씨가 나오나요?
정말 잘생겼잖아요.
-맞습니다.
이어서 중국의 주현미로 불리는 구련옥 씨 무대까지 준비되어 있는데요.
먼저 한강 씨부터 만나보실게요.
-안녕하세요?
구연옥입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참 전국 TOP10 가요쇼
찾아주신 한강 씨와 구연옥 씨 이 무대.
아주 이색적이었어요.
-또 중국의 주현미 씨와 트로트 청정수 1급이 만나니까 너무 환상적이더라고요.
-이렇게 색다른 무대를 통해서 여러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전국 TOP10 가요쇼.
사실 저는 94년도에 SBS 전문 MC 공채 1기로 들어왔어요.
MC를 열심히 하다가 제가 음반을 냈더니 사람들이 MC나 똑바로 하지 무슨 가수까지 하냐고 정신 차리라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18년 동안 6집 앨범을 냈어요.
그래서 전국을 다니면서 무대가 있는 곳이면 다 달려가서 노래했어요.
-그래서인지 정말 많은 분이 조영구 씨 노래를 알고 같이 따라 부르잖아요.
-그렇죠.
-얼마나 행복해요.
-라라라~
-(함께) 라라라~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정말 MC 조영구에서 이제 가수 조영구로 인정받고 불려지니까 정말 내가 새로운 분야에 이렇게 사랑받는다는 거에 너무 행복하고 그래서 오늘 나오시는 분들도 각각 다른 분야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인정받고 있는 가수들이죠.
-맞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특전사 출신 박군 씨와.
보이스 퀸 임현정 씨 무대가 준비되어 있고요.
또 사업가에서 가수의 꿈을 이룬 신우리 씨 무대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박달가요제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골프티칭프로협회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또 그리고 대한생활골프협회 홍보위원장까지 맡고 있는 정일승 씨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트로트 특전사 박군 씨부터 모셔볼게요.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 다 같이 어깨 춤.
으샤으샤.
다 같이 나에게로.
얼씨구.
어깨 춤.
앗싸 앗싸 앗싸.
어머님, 아버님들 즐거우신 분 박수.
얼씨구.
다 같이.
이쪽도.
-반갑습니다.
신우리입니다.
얼쑤!
-오늘 전국 TOP10 가요쇼는 가수가 아닌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 가수에 도전하는 그런 분들을 만나보는데 이분들 원래 가수였던 것 같아요.
노래를 너무 잘하네요.
-그러니까요.
다들 너무 잘하세요.
-나 이거 가수 그만둬야 하겠어요, 이거. 너무들 노래를 잘해서 여기 이 바닥에서 못 살아남을 것 같아요.
-아니에요.
오히려 이렇게 많은 분이 함께하니까 조영구 씨나 우리 가수들은 더 선의의 경쟁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우리 여러분은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러네.
그럼 조영구 노래 듣고 이렇게 좋아하고 행복해하면 좋은 거 아니에요?
-맞습니다.
-저도 분명히 10대 가수에 들어갈 거예요.
-조영구 씨, 그러면 또 이런 분들의 가수, 어떤 분들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을까요?
-이종격투기 선수였어요.
그런데 바로 우리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이대원 씨.
얼마나 잘생겼는지, 그리고 이분은요.
유명한 개그맨인데 무려 음반을 11장을 냈어요.
그중에 트로트 앨범 4장을 낸, 여러분 너무나 사랑하는 손헌수 씨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 분 더 있습니다.
연극을 전공하고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미스트롯에서 3위를 차지한 바로 홍자 씨의 무대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먼저 이대원 씨 무대부터 만나보실게요.
-안녕하십니까?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
건강하십시오.
헤이!
-전국 TOP10 가요쇼 오늘은 군인에서 화가에서 이종격투기 선수에서 이렇게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 가수로 데뷔해서 열심히 활동하는 그런분들을 모셨는데 오늘 올드 앤 뉴의 주인공도 특별한 직업을 가졌던 분이죠?
-맞습니다.
바로 85년도 KBS 공채 탤런트로 시작하셨지만 지금은 아주 많은 히트곡을 낸 분이십니다.
-정말 이분 오늘 올드 앤 뉴를 통해서 추억 이야기를 많이 함께 나누고 싶은데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올드 앤 뉴의 주인공은.
-(함께) 한혜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 다 같이 박수 한번 칠까요?
헤이!
-대한민국 가수 중에서 제일 예쁜 가수.
-에이.
-맞습니다.
-제일 아름다운 가수.
-섹시한 가수.
-고맙습니다.
-KBS 공채 탤런트 가수.
-감사합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연기 하지 왜 가수 하셨어요?
-사투리를 못 고쳤어요.
-사투리가 더 매력적인데.
-그때는 다 서울말 써야 하는데 저는 원래 서울말 쓰거든요.
그런데 다 사투리라고 그래서.
-그러면 탤런트가 되셔서 연기도 못했겠네요?
-연기 조금 했어요.
-어떤 거요?
-산유화라는 드라마인데, 거기서 전인화 씨하고 유동근 선배님이 나오는 그 드라마에서 전인화 씨의 절친으로 나왔어요.
-그럼 그때 사투리 쓰는 역할로?
-그때는 경상도 역이라서 그때는 큰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원래 연기를 잘하셨어요?
-좀 했어요.
-잘하셨을 것 같아요.
-찬미 씨, 사투리를 쓰는 분이 연기를 해봤자 거기서 거기까지가 아닐까요,
폭이?
-조금 폭은 좁은데 나름대로 잘했어요.
-그래서 연기자로 시험을 본 거고?
-네, 그때 굉장히.
그때 우리가 100:1 넘었어요.
그걸 뚫고 들어갔으니까.
왜 인정을 안 해주세요?
-그러게요, 그러게요.
-사실 우리 한혜진 씨가 트로트 가수로 딱 왔을 때 다들 깜짝 놀랐어요.
이분이 왜라고 했는데 왜 가수 했어요?
-사투리 못 고쳐서.
사투리가 절대로 안 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그때 당시로는 사투리 악센트가 어떤 건지 몰랐어요.
지금은 이제 알거든요.
그런데 사투리 쓰는 걸 잘 몰랐어요.
저는 무조건 서울말 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은 알고 있는데 지금은 어쨌든 가수로 와서 너무나 행복하고요.
지금까지 여러분께서 이렇게 변함없이 아껴주시니까 저는 정말로 잘했다고 생각해요.
너무 감사합니다.
-그래도 찬미 씨 같은 경우는 어떻게 가수에 데뷔했죠?
-저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캐스팅됐죠?
-네.
-그럼 캐스팅됐을 텐데 그러면 한혜진 씨는 가수를 직접 본인이 음반을 낸 거예요?
-네.
-나도 내가 냈는데.
나도 내가 내 돈 쓰고 내가 냈어요.
아무도 안 내주는 거야, 나를.
-저도 가수를 처음 했기 때문에 가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잖아요.
그래서 아버지가 조그마한 땅도 팔고 땅도 집도 조그마한 거 팔고 모르시니까.
저도 아버지도 모르시고 저도 잘 몰랐어요.
그냥 앨범만 내면, TV 몇 번만 나가면 엄청 사랑받는 줄 알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버지 거를 많이 팔아먹었어요.
그래서 잘못하면 큰일 날 뻔했어요.
그나마 갈색추억이 떠줘서.
-너무 다행이다.
-그래서 그나마 아버님께 불효를 덜 하게 됐죠.
그거 안 떴으면 큰일 났어요, 우리
아버지.
-그래도 저도 요즘에 가수 하면 사람들이 조영구 씨 MC나 똑바로 하지, 뭐 가수 해라고 하는데 주변에서 연기나 잘하지 뭐 가수까지 해 이런 분들 있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런 분도 없지 않아 있었겠죠.
그런데 다행히 저는 노래를 하길 다 잘했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없으셨을 것 같은데, 노래를 워낙 잘하셔서.
-목소리가 좀 특이해서 여러분이 조금 많이 처음에도 좋아해 주셨던 것 같아요.
-그러면 갈색추억은 발표하고 바로 노래가 히트가 된 거예요?
-아니요, 그전에 3장 앨범을 다 망했어요.
그러다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노래가 정말 눈물 흘리면서 그 노래 불렀어요.
이 노래가 안 되면 나는 가수로서 영원히 할 수 없다는 것을 제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팔 땅도 없고, 이제.
-땅이 없었어요.
-더 이상, 더 이상 아버지 땅도 없고.
-진짜 아무것도 없었어요.
-다 팔아서 마지막이었어.
-정말 그랬어요.
-오늘 저희 전국 TOP10 가요쇼 주제가 부캐예요, 부캐릭터.
-부캐릭터?
-부캐릭터.
원래 캐릭터, 부캐릭터.
그래서 가수 이전에 다른 직업을 하셨던 분들도 오늘 나오시고 또 가수를 하면서 다른 직업을 또 활동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는데.
-그래요.
-또 한혜진 씨가 그런 케이스시잖아요.
그래서 요즘 그런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 때만 해도 가수가 아니면 연기자가 가수 하는 거 굉장히 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우리 후배들 봐도 그렇고 어쩌면 그렇게 말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춤까지 잘 춰요?
저는 다시 태어나면 나도 이렇게 태어날래.
정말 요즘에 그건 뭐 굉장히 그 사람의 재능이 그만큼 뛰어난 거니까 그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러면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겠습니다.
조영구가 MC를 하면서 가수를 하고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별로 안 좋아해요.
-망했다, 망했어.
-아니요, 열심히 하시잖아요.
-그렇죠?
정말 요즘에 한 우물만 파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한혜진 씨도 탤런트에서 그 한 길만 걸었더라는 지금의 이 자리가 없었을 텐데.
-그렇죠.
-그렇죠, 새로운 길을 또 도전을 했기 때문에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가 있는데.
정말 실력은 있지만 다른 걸 한번 해볼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좀 한마디 해주신다면?
-저도 어려운 적이 있었고 세상에 혼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되게 많이 들었어요.
몇 장의 앨범을 내고 연기도 하다가 참 안 됐을 때 하늘 보면서 참 울면서 왜 저는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안 도와주시냐고 울어본 적도 있고.
때로는 진짜 극단적인 생각도 해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누군가 살아가다 보면 그런 극단적인 일들이 또 가까이 올 때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하늘은 저를 지켜주셨어요.
혹시나 지금 이 시간에 힘드신 분 계시더라도 절대 용기 잃지 마시고 묵묵히 그 길을 가시면 옆에서 알아주시고 모든 분이 알아주시는 날이
있으니까 용기 잃지 마시기를 다시 한번 응원하겠습니다.
-너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땅, 논밭 다 털어서 가수 했다가 정말 큰일 날 뻔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밀어붙이니까 되잖아요?
-됐어요.
-그 땅 찾았어요?
-못 찾았어요.
그게 너무 올라서.
제가 팔 때는 얼마 안 줬는데, 그때는 땅이 쌌거든요.
그런데 그게 개발이 돼서 엄청난 도시로 변해버려서 사들일 수 없는.
아버님께 원금까지는 제가 다 해드렸는데 이게 워낙에 가치가.
-그렇죠.
-땅의 가치는 따라갈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 땅만 보면 화병이 생겨서, 그렇죠.
-거길 안 가요, 제가.
-우리 한혜진 씨 이렇게 정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서 성공한 모습 보니까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노래 또 불러주시나요?
-이번 노래는 아무래도 여러분께서 많이 사랑해 주셨던 노래, 꽉 낀 청바지 같이 한번 불러보겠습니다.
-오늘 전국 TOP10 가요쇼는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던 분이 가수로 도전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그런 분들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특별한 시간이었기 때문에 오늘 시청자 여러분도 행복한 시간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조영구였고요.
-허찬미였습니다.
-(함께) 고맙습니다.
-이번에도 같이 한번 불러보겠습니다.
같이!
너를 의식 못 한 내 방식대로 사랑한 탓으로 왠지 너를 놓칠 것 같은 예감 때문에 돌아오는 길이 난 무척 힘들었어
내가 미워도 한눈팔지 마
너는 내 남자
그래도 언제나
너는 내 여자
TOP10 라이브.
서지오 씨의 무대로 시작합니다.
박수!
여러분, 함성!
컴온.
다 같이 와봐!
생큐.
-생생한 라이브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삶의 활력을 선물해 드리는 전국 TOP10 가요쇼 저는 조영구입니다.
-허찬미입니다.
-(함께) 안녕하세요?
-우리 서지오 씨가 신나게 문을 활짝 열어드렸는데 얼마 전에 또 뮤지컬 배우로서 멋진 연기를 선보였어요.
-그런데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도 너무 잘하시더라고요.
-그렇죠?
우리 서지오 씨를 보면서 느끼는 게 요즘에는 한 우물만 파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정말 운동을 잘하는 사람이 노래를 잘해서 가수 하기도 하고.
-맞아요.
-또 그림을 정말 잘 그리는 사람이 또 노래로서 잘해서 가수 하기도 하고.
-맞아요.
원래는 군인이었다가 가수가 되기도 하고 가정주부로 아이를 키우다가도 가수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오늘 이 얘기를 왜 하냐면요.
오늘 출연할 가수들이 가수가 되기 이전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열심히 살았던 분들인데 이제는 가수가 돼서 무대에서 멋지게 노래하는 분들을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저도 가수를 하면서 이렇게 MC를 함께하고 있지만 참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저는 MC를 하면서 가수를 하고 있는데 참 쉽더라고요.
오늘 이분 언제 나오나.
정말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드디어 이분이 왔습니다.
-맞습니다.
뮤지컬 배우로 정말 큰 인기를 모았는데 가수로도 정말 큰 사랑을 받고 계시는 한강 씨입니다.
-한강 씨가 나오나요?
정말 잘생겼잖아요.
-맞습니다.
이어서 중국의 주현미로 불리는 구련옥 씨 무대까지 준비되어 있는데요.
먼저 한강 씨부터 만나보실게요.
-안녕하세요?
구연옥입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참 전국 TOP10 가요쇼
찾아주신 한강 씨와 구연옥 씨 이 무대.
아주 이색적이었어요.
-또 중국의 주현미 씨와 트로트 청정수 1급이 만나니까 너무 환상적이더라고요.
-이렇게 색다른 무대를 통해서 여러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전국 TOP10 가요쇼.
사실 저는 94년도에 SBS 전문 MC 공채 1기로 들어왔어요.
MC를 열심히 하다가 제가 음반을 냈더니 사람들이 MC나 똑바로 하지 무슨 가수까지 하냐고 정신 차리라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18년 동안 6집 앨범을 냈어요.
그래서 전국을 다니면서 무대가 있는 곳이면 다 달려가서 노래했어요.
-그래서인지 정말 많은 분이 조영구 씨 노래를 알고 같이 따라 부르잖아요.
-그렇죠.
-얼마나 행복해요.
-라라라~
-(함께) 라라라~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정말 MC 조영구에서 이제 가수 조영구로 인정받고 불려지니까 정말 내가 새로운 분야에 이렇게 사랑받는다는 거에 너무 행복하고 그래서 오늘 나오시는 분들도 각각 다른 분야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인정받고 있는 가수들이죠.
-맞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특전사 출신 박군 씨와.
보이스 퀸 임현정 씨 무대가 준비되어 있고요.
또 사업가에서 가수의 꿈을 이룬 신우리 씨 무대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박달가요제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골프티칭프로협회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또 그리고 대한생활골프협회 홍보위원장까지 맡고 있는 정일승 씨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트로트 특전사 박군 씨부터 모셔볼게요.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 다 같이 어깨 춤.
으샤으샤.
다 같이 나에게로.
얼씨구.
어깨 춤.
앗싸 앗싸 앗싸.
어머님, 아버님들 즐거우신 분 박수.
얼씨구.
다 같이.
이쪽도.
-반갑습니다.
신우리입니다.
얼쑤!
-오늘 전국 TOP10 가요쇼는 가수가 아닌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 가수에 도전하는 그런 분들을 만나보는데 이분들 원래 가수였던 것 같아요.
노래를 너무 잘하네요.
-그러니까요.
다들 너무 잘하세요.
-나 이거 가수 그만둬야 하겠어요, 이거. 너무들 노래를 잘해서 여기 이 바닥에서 못 살아남을 것 같아요.
-아니에요.
오히려 이렇게 많은 분이 함께하니까 조영구 씨나 우리 가수들은 더 선의의 경쟁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우리 여러분은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러네.
그럼 조영구 노래 듣고 이렇게 좋아하고 행복해하면 좋은 거 아니에요?
-맞습니다.
-저도 분명히 10대 가수에 들어갈 거예요.
-조영구 씨, 그러면 또 이런 분들의 가수, 어떤 분들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을까요?
-이종격투기 선수였어요.
그런데 바로 우리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이대원 씨.
얼마나 잘생겼는지, 그리고 이분은요.
유명한 개그맨인데 무려 음반을 11장을 냈어요.
그중에 트로트 앨범 4장을 낸, 여러분 너무나 사랑하는 손헌수 씨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 분 더 있습니다.
연극을 전공하고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미스트롯에서 3위를 차지한 바로 홍자 씨의 무대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먼저 이대원 씨 무대부터 만나보실게요.
-안녕하십니까?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
건강하십시오.
헤이!
-전국 TOP10 가요쇼 오늘은 군인에서 화가에서 이종격투기 선수에서 이렇게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 가수로 데뷔해서 열심히 활동하는 그런분들을 모셨는데 오늘 올드 앤 뉴의 주인공도 특별한 직업을 가졌던 분이죠?
-맞습니다.
바로 85년도 KBS 공채 탤런트로 시작하셨지만 지금은 아주 많은 히트곡을 낸 분이십니다.
-정말 이분 오늘 올드 앤 뉴를 통해서 추억 이야기를 많이 함께 나누고 싶은데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올드 앤 뉴의 주인공은.
-(함께) 한혜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 다 같이 박수 한번 칠까요?
헤이!
-대한민국 가수 중에서 제일 예쁜 가수.
-에이.
-맞습니다.
-제일 아름다운 가수.
-섹시한 가수.
-고맙습니다.
-KBS 공채 탤런트 가수.
-감사합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연기 하지 왜 가수 하셨어요?
-사투리를 못 고쳤어요.
-사투리가 더 매력적인데.
-그때는 다 서울말 써야 하는데 저는 원래 서울말 쓰거든요.
그런데 다 사투리라고 그래서.
-그러면 탤런트가 되셔서 연기도 못했겠네요?
-연기 조금 했어요.
-어떤 거요?
-산유화라는 드라마인데, 거기서 전인화 씨하고 유동근 선배님이 나오는 그 드라마에서 전인화 씨의 절친으로 나왔어요.
-그럼 그때 사투리 쓰는 역할로?
-그때는 경상도 역이라서 그때는 큰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원래 연기를 잘하셨어요?
-좀 했어요.
-잘하셨을 것 같아요.
-찬미 씨, 사투리를 쓰는 분이 연기를 해봤자 거기서 거기까지가 아닐까요,
폭이?
-조금 폭은 좁은데 나름대로 잘했어요.
-그래서 연기자로 시험을 본 거고?
-네, 그때 굉장히.
그때 우리가 100:1 넘었어요.
그걸 뚫고 들어갔으니까.
왜 인정을 안 해주세요?
-그러게요, 그러게요.
-사실 우리 한혜진 씨가 트로트 가수로 딱 왔을 때 다들 깜짝 놀랐어요.
이분이 왜라고 했는데 왜 가수 했어요?
-사투리 못 고쳐서.
사투리가 절대로 안 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그때 당시로는 사투리 악센트가 어떤 건지 몰랐어요.
지금은 이제 알거든요.
그런데 사투리 쓰는 걸 잘 몰랐어요.
저는 무조건 서울말 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은 알고 있는데 지금은 어쨌든 가수로 와서 너무나 행복하고요.
지금까지 여러분께서 이렇게 변함없이 아껴주시니까 저는 정말로 잘했다고 생각해요.
너무 감사합니다.
-그래도 찬미 씨 같은 경우는 어떻게 가수에 데뷔했죠?
-저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캐스팅됐죠?
-네.
-그럼 캐스팅됐을 텐데 그러면 한혜진 씨는 가수를 직접 본인이 음반을 낸 거예요?
-네.
-나도 내가 냈는데.
나도 내가 내 돈 쓰고 내가 냈어요.
아무도 안 내주는 거야, 나를.
-저도 가수를 처음 했기 때문에 가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잖아요.
그래서 아버지가 조그마한 땅도 팔고 땅도 집도 조그마한 거 팔고 모르시니까.
저도 아버지도 모르시고 저도 잘 몰랐어요.
그냥 앨범만 내면, TV 몇 번만 나가면 엄청 사랑받는 줄 알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버지 거를 많이 팔아먹었어요.
그래서 잘못하면 큰일 날 뻔했어요.
그나마 갈색추억이 떠줘서.
-너무 다행이다.
-그래서 그나마 아버님께 불효를 덜 하게 됐죠.
그거 안 떴으면 큰일 났어요, 우리
아버지.
-그래도 저도 요즘에 가수 하면 사람들이 조영구 씨 MC나 똑바로 하지, 뭐 가수 해라고 하는데 주변에서 연기나 잘하지 뭐 가수까지 해 이런 분들 있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런 분도 없지 않아 있었겠죠.
그런데 다행히 저는 노래를 하길 다 잘했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없으셨을 것 같은데, 노래를 워낙 잘하셔서.
-목소리가 좀 특이해서 여러분이 조금 많이 처음에도 좋아해 주셨던 것 같아요.
-그러면 갈색추억은 발표하고 바로 노래가 히트가 된 거예요?
-아니요, 그전에 3장 앨범을 다 망했어요.
그러다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노래가 정말 눈물 흘리면서 그 노래 불렀어요.
이 노래가 안 되면 나는 가수로서 영원히 할 수 없다는 것을 제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팔 땅도 없고, 이제.
-땅이 없었어요.
-더 이상, 더 이상 아버지 땅도 없고.
-진짜 아무것도 없었어요.
-다 팔아서 마지막이었어.
-정말 그랬어요.
-오늘 저희 전국 TOP10 가요쇼 주제가 부캐예요, 부캐릭터.
-부캐릭터?
-부캐릭터.
원래 캐릭터, 부캐릭터.
그래서 가수 이전에 다른 직업을 하셨던 분들도 오늘 나오시고 또 가수를 하면서 다른 직업을 또 활동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는데.
-그래요.
-또 한혜진 씨가 그런 케이스시잖아요.
그래서 요즘 그런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 때만 해도 가수가 아니면 연기자가 가수 하는 거 굉장히 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우리 후배들 봐도 그렇고 어쩌면 그렇게 말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춤까지 잘 춰요?
저는 다시 태어나면 나도 이렇게 태어날래.
정말 요즘에 그건 뭐 굉장히 그 사람의 재능이 그만큼 뛰어난 거니까 그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러면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겠습니다.
조영구가 MC를 하면서 가수를 하고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별로 안 좋아해요.
-망했다, 망했어.
-아니요, 열심히 하시잖아요.
-그렇죠?
정말 요즘에 한 우물만 파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한혜진 씨도 탤런트에서 그 한 길만 걸었더라는 지금의 이 자리가 없었을 텐데.
-그렇죠.
-그렇죠, 새로운 길을 또 도전을 했기 때문에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가 있는데.
정말 실력은 있지만 다른 걸 한번 해볼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좀 한마디 해주신다면?
-저도 어려운 적이 있었고 세상에 혼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되게 많이 들었어요.
몇 장의 앨범을 내고 연기도 하다가 참 안 됐을 때 하늘 보면서 참 울면서 왜 저는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안 도와주시냐고 울어본 적도 있고.
때로는 진짜 극단적인 생각도 해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누군가 살아가다 보면 그런 극단적인 일들이 또 가까이 올 때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하늘은 저를 지켜주셨어요.
혹시나 지금 이 시간에 힘드신 분 계시더라도 절대 용기 잃지 마시고 묵묵히 그 길을 가시면 옆에서 알아주시고 모든 분이 알아주시는 날이
있으니까 용기 잃지 마시기를 다시 한번 응원하겠습니다.
-너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땅, 논밭 다 털어서 가수 했다가 정말 큰일 날 뻔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밀어붙이니까 되잖아요?
-됐어요.
-그 땅 찾았어요?
-못 찾았어요.
그게 너무 올라서.
제가 팔 때는 얼마 안 줬는데, 그때는 땅이 쌌거든요.
그런데 그게 개발이 돼서 엄청난 도시로 변해버려서 사들일 수 없는.
아버님께 원금까지는 제가 다 해드렸는데 이게 워낙에 가치가.
-그렇죠.
-땅의 가치는 따라갈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 땅만 보면 화병이 생겨서, 그렇죠.
-거길 안 가요, 제가.
-우리 한혜진 씨 이렇게 정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서 성공한 모습 보니까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노래 또 불러주시나요?
-이번 노래는 아무래도 여러분께서 많이 사랑해 주셨던 노래, 꽉 낀 청바지 같이 한번 불러보겠습니다.
-오늘 전국 TOP10 가요쇼는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던 분이 가수로 도전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그런 분들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특별한 시간이었기 때문에 오늘 시청자 여러분도 행복한 시간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조영구였고요.
-허찬미였습니다.
-(함께) 고맙습니다.
-이번에도 같이 한번 불러보겠습니다.
같이!
너를 의식 못 한 내 방식대로 사랑한 탓으로 왠지 너를 놓칠 것 같은 예감 때문에 돌아오는 길이 난 무척 힘들었어
내가 미워도 한눈팔지 마
너는 내 남자
그래도 언제나
너는 내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