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와 함께하는 전국 TOP10 가요쇼. 박혜신 씨의 무대로 시작합니다.
-여러분이 너무나 사랑하고 좋아하는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전국 TOP10 가요쇼.
저는 여러분이 사랑하는 남자, 조영구입니다.
-채윤입니다.
-오늘 박해신 씨가 아주 분위기 있게 멋지게 문을 활짝 열어주셨는데 채윤 씨 혹시 빈센트 반 고흐 아세요?
-알죠. 해바라기와 별이 빛나는 밤에, 이 작품으로 한국인이 정말 가장 사랑하는 그런 화가 중에 한 분이잖아요.
-이 빈센트 반 고흐가 유명해지기 전에는요. 너무 가난한 거야.
그래서 모델을, 전문 모델을 살 돈이 없는 거야.
그래서 자신의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면서 그림 연습을 했대요.
그러다가 우체부와 인연을 맺은 거야.
그래서 우체부 가족들이 반 고흐를 많이 도와준 거예요.
그때부터 빈센트 반 고흐가 우체부 가족들의 일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그 그림을 선물로 줬다는 거 아니에요?
-그림을 선물로 줬다 그러면 지금 그 그림이 값어치가 어마어마하겠네요.
-이 사람은 보면 좀 답답한 게 그 그림을 보면 돈을 생각해요.
어떻게 똑같은 머리인데 이렇게 다를까요?
저는 무슨 생각을 했냐면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을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 가족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면서
우리 가족의 이런 모습을 우리도 닮아가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는 거죠.
-그것도 그럴 수 있지만 아니, 그러면 만약에 고흐가 우리 조영구 씨한테 그림을 선물했어요. 그럼 어떡하실 거예요?
-아주 고가에 팔죠.
오늘 저희가 빈센트 반 고흐 그림 이야기를 한 이유가 뭐냐면 오늘 전국 TOP10 가요쇼를 함께하시는 이 시간이
여러분 기억 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오래 간직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희가 그림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에게 오늘 추억을 만들어줄 가수 누가 있습니까?
-먼저 서방님의 장혜리 씨가 무대를 준비하고 있고요.
그리고 일등이에요의 천가연 씨 무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장혜리 씨와 천가은 씨가 함께 또 노래를 선물해 드립니다.
어떤 노래인지 기대하시면서 먼저 장혜리 씨부터 만나보겠습니다.
-(노래) 당신이 일등 일등이에요 얼쑤, 얼쑤!
-우리 장혜리, 천가연 씨가 부른 사랑님. 아주 이색적인 무대였어요.
우리 채윤 씨에게 정말 이런 말을 드리고 싶어요.
인생을 헛되이 살고 싶지 않다면 도장을 찍고 한 약속보다 새끼손가락 걸고 한 약속을 더 잘 지켜라.
-맞아요, 맞아요. 사실 전국 TOP10 가요 쇼도요.
2004년부터 여러분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벌써 21년째 열심히 달려오고 있잖아요.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을 약속하고요.
그래서 여기 오신 분들에게, 또 방송을 보는 분들에게 이런 말을 하고 싶어요.
우리 마음은 빈 상자라고 합니다. 보석을 담으면 보석 상자가 되고요.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 상자가 된대요. 여기 있는 여러분은 이 마음속에 뭘 담으면 좋을까요?
-말해 뭐해요? 좋은 음악을 담아서 기쁨과 행복의 시간, 힐링의 시간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조영구와 채윤을 담아갔으면 좋겠어요. 우리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 줄 가수, 어떤 분들이 준비되어 있죠?
-이분은요. 이제 배우에서 정말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한 분이에요.
박광현 씨 무대 준비되어 있고요. 그리고 볼 때마다 아주 쑥쑥 성장하는 가수예요.
전기호 군의 무대 또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기호 군이 중학교 2학년인데 키가 엄청 컸어요. 한번 기대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설운도 씨 곡으로 왔습니다. 박갑 씨의 무대 준비되어 있고요. 그리고 마지막 가수예요.
-최홍림 씨 왔죠?
-맞습니다. 이 두 분의 케미가 정말 환상이에요. 오늘 또 특별히 두 분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고 하죠?
-그래요. 2002년도에 비소라는 노래로 테크노 전사라는 칭호를 받으면서 큰 사랑을 받았던 박광현 씨가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노래) 핸드폰 어딨나 핸드폰 어딨나
-우리 최홍림 씨 핸드폰이 어딨나 노래가 참 재미있네요. 그리고 전기호 군이 아주 많이 컸어요, 정말.
노래 실력도 많이 늘었고.
놀이공원에서 풍선을 파는 아저씨가 있는데 빨간 풍선, 노란 풍선, 하얀 풍선 이렇게 팔고 있는데 흑인 아이가 딱 오더니
아저씨, 나는 얼굴이 까만데 까만 풍선도 하늘을 날 수 있을까요라고 했더니 그 풍선 파는 아저씨가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풍선이 뜨는 것은 색깔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내용물이 중요하다는 그 이야기를 했어요.
-이게요, 저는요. 진짜 주어진 조건, 타고난 조건, 만들어진 조건이 다 전부일 줄 알았는데 보이지 않는 조건,
그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방송을 잘할 수 있는 선천적인 재능이 하나도 없어요.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아나운서부터 개그맨 시험부터 해서 14번 도전해서 15번 만에 SBS 전문 MC 공채 1기로 들어왔거든요.
제가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노력이라는 내용물을 담으면요. 뭐든지 다 해낼 수 있다는 거. 정말입니다.
-맞아요, 맞아요.
-그런데 박수를 받은 것까지는 좋은데 진짜 이해가 안 되는 게 하나 있어요.
-뭐요, 뭐요?
-정말 노래 연습도 많이 하고 노력도 많이 하는데 노래가 안 떠요.
-조영구 씨, 노력 더 많이 하세요.
-참 미스터리한 이야기예요, 하여튼 열심히 해볼 테니까요. 더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라면서 어떤 분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요?
-로커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성유빈 씨 무대 만나보실 수 있고요.
한 잔의 주인공 박군 씨의 무대, 느낌 아니까의 주인공 추혁진 씨 무대까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배우 이태성 씨의 동생이기도 한 그런 주인공이고
또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까지 했던 성유빈 씨의 노래 실력 한번 여러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원샷! 여러분, 건강 잘 챙기십시오. 좋다, 얼씨구, 한번 돌려. 맛있다, 냉수 한 번 더 병 치기. 얼씨구, 좋다, 돌려.
-느낌 아시죠? 오케이, 느낌 아시죠? 오케이. 다 같이 박수와 함성. 우리 청주분들 어디 보자. 오 예. 느낌.
(노래) 아모르파티 아모르파티 아모르파티 아모르파티 아모르파티 제가 아모르파티 하시면 여러분도 같이 아모르파티 하시는 거예요.
알겠죠? 오케이.
(노래) 아모르파티
-(함께) 아모르파티~
-(노래) 아모르파티
-(함께) 아모르파티~
-(노래) 아모르파티
-(함께) 아모르파티~
-(노래) 아모르파티
-(함께) 아모르파티~
다 같이 뛰세요, 여러분. 다 같이.
-우리 추혁진 씨가 오니까 전국 TOP10 가요쇼 더 빛이 나는 거 같습니다.
이제 여러분과 아쉽지만 헤어질 시간 됐는데 헤어지기 전에 삶을 변화시키는 마법 같은 3초의 비밀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화가 나고 막 분노가 차오를 때, 그럴 때 고개를 들어서 하늘을 3초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고 하네요.
-맞아요. 그리고 엘리베이터 탈 때도요. 바로 닫힘 버튼을 누르지 말고, 3초 동안 기다리면 또 급하게 달려오는 분과 함께 탈 수 있잖아요.
-그렇죠.
-신호등에서도요. 파란불인데 앞차가 안 간다고 빵빵빵 거리지 말고 3초만 기다린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리고 아침에 딱 일어나서 가슴에 손을 얹고 3초 동안 오늘도 건강한 아침을 맞이해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지면
하루가 행복해진다고 하네요.
-맞습니다. 그리고 전국 TOP10 가요쇼를 통해서 오늘 너무 행복했다고 3초 동안 마음속으로 생각하면 더없이, 더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할 이분은 3초의 비밀이 필요가 없는 분입니다.
보자마자 3초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바로 박수가 나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여러분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분이기 때문이죠.
가요계의 전설 같은 분이죠. 오늘의 주인공은 누구?
-(함께) 설운도.
-여러분이 사랑하는 설운도 씨와 함께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저는 조영구였고요.
-채윤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두 번 다시는 사랑 때문에 울지 않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