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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클래스 - 자수성가의 아이콘 강남구 대표, 이름부터 부티나는 리더
등록일 : 2025-08-06 09:40:38.0
조회수 : 164
-성공은 숫자가 아니라 이야기다.
성공한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탑클래스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저는 황현희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아나운서 이가연입니다.
-반갑습니다, 이가연 아나운서. 날씨가 너무 덥죠?
-날씨 너무 더워서 힘드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가 매주 나눠보고 있는데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반드시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어요.
-있죠.
-자수성가.
-그럼요.
-그렇죠.
-그 네 글자 꼭 빠지지 않죠.
-자수성가하신 거잖아요.
-자수성가.
-이렇게 방송하고 있으면 자수성가하신 거죠.
-맞죠, 맞죠, 맞죠.
-자수성가에 대한 이야기를 참 많이 들은 것 같은데 참 멀게 들리면서도 어렵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서 남들이 하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욕심은 나죠.
-그렇죠. 자수성가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그런데 요즘 자수성가가 쉽지 않잖아요.
요즘 세상에, 이렇게 어려운 세상을 맨손으로 성공한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불가능.
-불가능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하지만 오늘 만나볼 분이 바로 이 자수성가의 아이콘이라고 불리시는.
-그러니까요, 그러니까요.
-분이라고 합니다. 이 본인의 화려한 배경도 없고요.
흔한 뒷배경, 무슨 백이라고 하죠, 보통. 이런 말도 많이 쓰잖아요.
이런 화려한 배경 없이도 이뤄낼 수 있다는 걸 온몸으로 증명해 주신 바로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화면으로 한번 먼저 만나보실까요?
-팀장님. 우리 이번에 프로모션 진행하는 거 있잖아요.
우리가 그 시장 들어가서 좀 빨리 공격적으로 시장 파이 넓히면 지금
올해하고 내년에 제대로 해 놓으면 시장 확 넓어지지 않을까.
-알겠습니다.
-하니까 좀 그렇게 해 주세요.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파이팅. 오늘 별일 없죠? 희성이, 별일 없으시고.
양 팀장님 일하고 있는 거죠? 별일 없고? 소연이 괜찮죠?
-네.
-지훈 씨 저기... 건대 도면 좀 보여줘. 여기 이번에 새로 공사 들어가는 게 어디죠?
-이쪽 공간에 지금 저희가 이번에 등 추가했고요.
-여기 지금 이거 추후에 공사한 거잖아요. 여기 그럼 도배 공사 안 들어갔어요?
-뒤쪽으로 해서 빼서.
-여기 의자 추가됐잖아. 그리고 이거 배치 바뀌었잖아.
여기 3인으로 바뀌었고 이거 좀 다 수정해 놓고. 얘 빠졌잖아, 지금.
-일단 열정이 넘치시고요.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항상 일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항상 또 이런 말들이 있는데 이거를 강남구 대표님만의 약간 실행력, 추진력만큼은 굉장히 강하신 편이고.
-없는 파이팅이 생기는 그런 게 좀 있습니다.
대표님 자체가 워낙 파이팅이 넘치시니까 그 호랑이 기운 같은 게 저 멀리에서부터
느껴지면서 오다 보면 내가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구나.
-가장 피하고 싶었던 순간이요? 빠르게 좀 많이 마감이 몰아닥칠 때?
-대표님 흥분했을 때?
-눈빛이 바뀌실 때가 있거든요. 그때는 조금 그런 순간이 조금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식사는 꼭 같이 안 하고 싶기는 한데.
-밥 좀 빨리 드시는?
-적게 드시고 빨리 드시고 하시기 때문에 식사는 마음 편히 하고 싶습니다.
친구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 영화 카피에 보면 우리는 함께했을 때 두려울
게 없었다는 이런 카피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약간 되게 든든한 우리 편.
-매우 현실적으로 약간 무리한 것 같지만 추진하면서 만들어 내는 것들은 확실하게 많이 배우고 보고 느끼고 있고요.
-실행력이 되게 좋으시다 보니까 저도 같이 덕분에 덩달아서 더 빨라진.
저도 원래 성격이 빠른데 더 빨라진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100점 만점에 몇 점 정도 주고 싶으실까요?
-한 75점 정도?
-만족도는 지금은 80점?
-해 나갈 일들이 더 많다는 의미에서 지금은 약 70점 정도.
-70점 정도.
-앞으로 30점은 채워나가야 할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함께 일할 때 가장 든든한 우리 편 또 빠른 실행력으로 추진하는 리더라고 직원들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분입니다. 강남구 대표님 오늘 자리해 주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먼저 우리 탑클래스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터디 카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강남구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직원분들이 극찬을 많이 해 주셨어요. 보면서 뭐 좀 받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어떠셨습니까, 직원들의 소개가?
-제가 사무실에 있어서 더 이렇게 좋게 이야기했던 거 아닌가.
만약에 없었으면 어떤 이야기가 나왔을지 기대가 되네요.
-뒤에서 지켜보고 계셨던.
-그날 계셨구나.
-그래서.
-바로 옆에서.
-강남구 대표님 하면 사실 많은 분이 이런 질문부터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름이, 성함이 강남구시라.
-깜짝 놀랐습니다.
-본명인 것이냐. 이런 질문도 많이 받으시죠? 어떻습니까?
-우선 저는 경기도 안양 출신이고요.
-안양 출신 강남구.
-맞습니다. 부모님께서 태어났을 때 강남이 한창 이렇게 개발하고 있었대요. 그래서 진짜로.
-진짜로.
-부자 되라고 그때 당시에 작명소에서 이름을 추천을 줬는데 거기서 강남구를 선택해서 진짜 이름을 처음부터 개명한 게 아니라 지어주셨어요.
-진짜.
-그렇군요.
-그런 뜻이 또 있었구나.
-그때군요. 원래 강남이 서울이 아니었어요. 영동 지역이라고 하잖아요. 영동 지역이 무슨 뜻인지 아세요?
-동...
-영등포의 동쪽.
그래서 영동이라는 지명이 있었고 강남이 개발될 때도 학교가 다 옮겨지면서 그때 엄청나게 붐이 일었던 그 시기죠.
-그래서 영동대교가.
-그 영동대교가. 그런 영동대교가 그래서 영동이구나.
-그냥 영동 지역이었어요. 영등포의 동쪽 지역이다 해서. 그런데 이제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개발이 되면서.
-그렇죠.
-강남구라는 곳이 엄청나게 최고의 부촌이 되었죠.
-맞습니다.
-그런데 이름처럼 살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요, 이름 너무 잘 지으셨네요.
-이름 너무 좋아요.
-강남구로 안 하고 만약에 동구나 이렇게 서구 이랬으면 그것도 좋지만 다행입니다.
-강동구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좋습니다.
-강서구, 강동구.
-그래도 저는 강남구가 제일 좋습니다.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제가 듣기로는 고등학생부터 이렇게 사업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이미.
-진짜요?
-청바지를 판매하셨다고 들었거든요. 이게 되게 신기한 것 같아서, 지금 하시는 거랑 완전 다른 사업이잖아요.
-남달랐네요, 고등학교 때부터 하셨으면.
-고등학교 때 제가 경기도 안양 출신이다 보니까 그때 당시 서울에서 구제 청바지가 유행이었어요.
구제 청바지가 서울의 동대문에서 안양까지 오면 가격이 많이 올라가요.
-진짜요?
-그래서 제가 동대문에서 싸게 파는 걸 알고 2만 원에 사서 제가 4만 원에 팔고
이런 식으로 해서 2만 원 원금 빼고 또 2만 원 가지고 가서 청바지 사서 또
팔고 이러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구제 청바지를 팔면서 되게 많은 분이 사주셔서 좋은 경험을 했었죠.
-어떻게 그런데 그 어렸을 때 그런 장사 수완을 생각해 낼 수 있었던 거예요?
뭐가 그쪽으로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다고 마음을 먹고 계셨던 거예요?
-제가 만약에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으면 이런 생각 못 했을 텐데 부모님께서
사업을 하시면서 어려워졌던 경험이 있다 보니까.
-그렇죠.
-그러니까.
-어떻게든 돈을 벌어서 우리 가정의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그냥
계속하고 살았는데 그때 당시에 구제 청바지라는 아이템이 저한테는 뭔가
한번 시도해 볼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었던 것 같고 했는데 다행히 그래도 잘 팔려서.
-그렇구나.
-그때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청바지를 또 좋아하셨어요?
-그렇죠. 저희 때는 청바지가 최고였죠.
-청바지도 좋아했지만 제가 그때 당시에 구제 청바지가 인기 있다 보니까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를 떠나서 돈을 벌어서 집의 경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강제로 좋아지게 됐습니다.
-대단하시네.
-청바지가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을 하셨던 거군요.
-굳이.
-그런데 대단하신 용기가 뭐냐 하면 고등학교 1학년 때 그때 당시에 동대문 가는 거잖아요.
-그렇죠.
-동대문 가서 옷을 사셔서 안양에서 파신 거잖아요.
-맞습니다.
-저희 때 동대문 가면 무서운 형들이 있었어요. 기억나시죠?
-맞아요, 맞아요.
-무서운 형들이 와서 이리 와, 이리 와, 이리 와.
-진짜요?
-친한 척해 친한 척해. 웃어, 웃어. 뭐 사러 왔어, 뭐 사러 왔어?
이리 와, 이리 와, 이리 와, 이리 와. 그런데 이거 사, 이거. 이러던 시기에.
-맞아요.
-그 동대문 가신 거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전혀 공감을 못 하세요?
-왜 그러신 거예요?
-고생 좀 해 봐야 해, 정말. 아주 그냥. 전혀 모르네.
-옛날에는 그랬어요, 옛날에는.
-저희 때는 그랬어요. 저희 때는 동대문 그러니까 동대문 옷 사러 갈 때랑 용산 전자상가 갈 때.
너 이리 와 봐. 너 뭐 부품 뭐 사러 왔어? 야, 이거 사, 이거 사.
-진짜요?
-똑바로. 웃어, 웃어, 친한 척해. 이게 기본 멘트였다니까요, 진짜요. 진짜 웃어, 웃어, 똑바로 해, 웃어.
-진짜로예요?
-이게 디폴트 값이었어요.
-사고 싶은 옷을 사려면 상당히 노력해서 멘트도 준비하고.
-힘들어요.
-그래서 목표하는 바를 이루려면 진짜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해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런데 그 나이 때라면 그러니까 결국에 어떤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를 한 후에 그거를 어떤 안양에 계신 누군가에게 팔아야 하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그렇게 어린 친구에게 옷을 그렇게 쉽게 주지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맞아요. 그래서 도매 시장이다 보니까 그때는 지금보다도 경기가 좋아서 정말 잘 되던 때예요. 그러다 보니까.
-맞아, 맞아.
-저같이 이렇게 1개, 1개씩 가져가는 거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그렇죠.
-때였어요.
-도매 쪽에서 사신 거잖아요.
-맞아요.
-도매는 하나씩 옷을 안 줬어요.
-전용 용어가 따로 있더라고요.
-맞아요.
-도매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있더라고요.
-맞아요, 맞아요.
-그거 아니면 안 판다고.
-맞아요, 그래서.
-샘플 아니면 안 주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나 기억 나요.
-이런 게 있구나.
-왜냐하면 그때 저는 개그콘서트를 한참 했었을 때라.
-그러시겠네.
-그 샘플을 받아서 방송에서 입어주고, 반응이 좋으면 대량으로 홍보를 해서 판매를 하시고 그랬거든.
그래서 저도 그 동대문의 도매 쪽을 자주 갔었어요.
-협찬, 협찬.
-옛날에 그 생각이 나네요. 저한테는 도매를 한 벌씩 주셨는데 안 줬을 거란 말이죠.
-맞아요. 한 벌씩 가져오는 게 힘들다 보니까 가서 얼굴도 앳되고 가서 청바지 한번 팔아보고 싶은데 좀 한번 줄 수 있냐. 다 거절하죠.
-그렇죠.
-다 거절하는데 그중에서 한 가게 형이 한번 팔아 봐.
이렇게 해서 그때 청바지 하나 가져와서 팔고 그 뒤에 제가 2벌, 5벌, 10벌, 20벌.
-하나씩 늘려가면서.
-계속 늘려서 거래를 하게 됐어요.
-역시 시작부터 남달랐습니다.
-그러니까요.
-왜냐하면 이게 보통 한두 번 시도하다 안 되는 거구나라고 하고 접는 사람이 거의 다반사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계속 용기를 내시고 계속 뭔가 시도를 해서 결국 그 길을 뚫어낸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고 나서.
-맞습니다.
-직접 수익을 내보시고 이게 사업이 이렇게 흘러가는 거구나 하고 뭔가 깨우치셨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맞아요. 제가 그때 고등학교 때 느낀 게 나는 내가 뭔가를.
-어린 나이에.
-누군가에게 팔고 이 노력에 대한 거를 이렇게 금전적 보상으로 받을 때 뭔가
인정받는 것 같고 이게 적성에 맞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사람들한테 말했을 때
되게 그게 어렵지 않고 되게 용기 있게 제가 확신이 있어서 가지고 온 물건이니까 또 설명도 잘하게 되고.
그래서 이게 적성에 맞는구나라는 것을 제가 고등학교 때 조금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러면 대학 진학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대학 진학은 포기하고 그냥 사업으로 넘어가신 거예요?
-네, 저는 대학교를 안 갔는데. 안 간 스토리도 되게 재미있는데요.
고등학교 2학년 때 학생회장 선거를 나가려고 했는데 제가 시험을 보면 모의고사에서 한 7, 8등급 맞는 학생이었어요.
-학생회장 자격 요건이 안 되지 않아요?
-그렇죠. 자격 요건은 되지만 못 나가게 하죠.
그래서 그때 당시에 선생님이 왜 괜히 나가려고 하냐. 조용히 학교 다니고.
-그렇죠, 그렇죠.
-졸업했으면 좋겠다.
-청바지나 팔고.
-그런데 우리 또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제가 그때 징계를 받거나 한 게 아니다 보니까.
-나갔어요?
-고등학교 때 학생회장 선거를 나갔어요. 학생회도 아닌데.
-정말.
-그런데 되게 우연히 학생이 됐어요.
-학생회장이요?
-네. 학생회장이 돼서 그때 당시에 못 나가게 했던 선생님한테 뭔가 복수하고 싶은 거예요.
-그렇죠. 보세요, 이렇게.
-그래서 맞아요. 그래서 그때 어떻게 복수할 수 있지 하다가 학생의 신분으로서 공부밖에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공부를 해서 보여줘야 하겠다.
그래서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 성적과 가장 일치한다는 모의고사
시험에서 수리 영역에 7, 8등급 맞다가 한 번에 2등급 맞은 거예요.
-그게 가능해요?
-사탐 영역에서도 전교에서 한 과목에서 공동 1등 하는 과목도 생기고.
-이게 쉽지 않을 텐데요.
-추진력이 장난이 아니시다.
-실행 능력이 엄청나신데요.
-맞아요. 그래서 그때 대학교 가야 하나?
주변에서 대학 어디 갈 거야, 이랬는데 그때 당시에 제가 왜 공부했는지를
생각해 보니까 이게 대학을 가려고 공부했던 게 아니라 저는 뭔가
선생님에게 학생회장 못 나가게 했었던 선생님에게 복수하려고 공부를 했던
거다 보니까 제가 나중에 뭔가 하고자 하는 게 생겼을 때 가야 하겠다 하고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고 사회로 바로 나왔어요.
-그런데 이게 약간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부정행위다.
-그렇지.
-이럴 수 없다.
-갑자기 또 이렇게.
-그렇죠.
그런데 너무 좋은 말씀해 주신 게 가장 나를 인정하지 않고 나를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가장 큰 복수는 뭐냐 하면 내가 성공하면 됩니다.
-맞아요.
-맞아, 맞아.
-나한테 복수를 하고 어떻게 할 거야, 나중에 되면 이렇게... 이거 필요 없습니다.
그냥 내가 잘되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한테 복수하는 거거든요.
-맞아요. 결과로 보여주는 거죠.
-결과를 보여주고. 아무것도 내가, 뭐가.
-그러니까.
-억지로 그 사람한테 나를 보고 복수를 할 거고 언젠가 내가 저 사람에게, 이렇게 할 필요도 없다예요.
그런 에너지를 쓸 필요도 없다는 거죠.
-맞아요.
-그냥 내가 내 일해서 잘 되면 이미 그 복수는 실행되고 있다는 것도 또 한 번 보여주셨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그런 경험이 사회에 나와서 나도 할 수 있구나, 나도 하면
사람들이 안 된다 그랬지만 될 수 있구나라는 성공 경험을 했던 게 사회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맞아요. 가장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동기부여는 성과입니다.
-자기효능감. 이런 건가?
-성취감이 있어야 그 한 번 성공 경험으로 다음 성공을 또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는 거거든요.
그래서 작게나마 이 성취 경험, 성공 경험, 성과의 맛을 보라는 이야기도 많이 해 주시죠, 보통은.
-맞아요.
-그런데 대학 생활의 로망 같은 건 혹시 없으셨어요? 뭔가 그런 CC도.
-그렇죠.
-있고 연애도 해보고 싶고 또 MT 같은 것도 있고 미팅도 또 있고 이런 건 또 로망 없으셨어요?
-로망 있지.
-저는 사실 과잠바 입은 친구들 보면 눈물 날 것 같고 사실은 책 이렇게 들고 다니는 모습 있잖아요.
이렇게 안고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면.
-맞아요, 맞아요. 저희 때는 남자 셋, 여자 셋.
-왜 기억이 나지?
-남자 셋, 여자 셋?
-남자 셋, 여자 셋이라는 시트콤 보면 대학교 가면 다 그렇게 될 줄 알았거든요. 그렇게 안 되더라고요.
-남자 셋, 여자 셋.
-모르면서... 알면서 모르는 척.
-저 진짜 남자 셋, 여자 셋 몰라요, 진짜.
-97년생이면...
-모르는 척하기 있기예요?
-진짜 주인공 누구세요?
-신동엽 선배님이요.
-신동엽...
-우희진 씨.
-우희... 진짜 진짜 죄송한데 몰라요.
-홍경인, 송승헌.
-송승헌 씨는 아는데.
-송승헌 씨. 조인성 씨.
-진짜 그 드라마를 본 적이... 그게 몇 년도죠?
-그게 저.
-90
-그래도 한 번쯤은 자주 나와서 경험이 있으실 것 같아요.
-저 97년생인데 모를 것 같은데, 그렇죠?
-프렌즈는 알아요?
-프렌즈는 알죠.
-그거를 우리나라 식으로 만든 게 남자 셋, 여자 셋.
-약간 그렇게. 그러게요. 쪽수도 맞고. 그렇구나.
-아는 것 같은데 모르는 척하는 것 같기도...
-진짜 모르는데.
-근데 대학 안 간 것에 대해서 혹시 속상해하거나 뭐랄까요?
부모님이 반대를 한다거나 그런 건 없었나요?
-제가 학창 시절에 반장 선거 나간다 그러거나 학생회장 선거 나간다 그랬을 때 부모님께서 사업이 어려워서 도움을 줄 수 없다.
그래도 너가 나갈 거냐. 왜냐하면 반장이 되면 교실에 햄버거도 쏴야 하고.
-맞아.
-그때 당시에는.
-맞아, 맞아, 맞아.
-피자도 사야 하고 이런 게 있었는데.
-하나씩 돌려야 되고.
-그런 거를 못 해 줄 수 있다 보니까 그래도 나갈 거냐 했을 때 저는 괜찮다.
그리고 나가서 제 스스로 그걸 해결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어떻게 보면 작은 약속들이 지켜지다 보니까 큰 결정을 할 때,
대학교라는 걸 안 간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 쉽게 저 믿어주시고 그래서
제가 바로 사회에 나올 수 있게 됐어요.
-그런데 또 고등학교 졸업 후에 바로 이렇게 창업을 하신 건 아니라고 제가 들었거든요.
직장을 다니셨다고 제가 들었어요.
-그러니까 직장 다니기 전에 너무나 작은 창업들을 해서 사실은 말할 수도 없을 정도의 작은 창업들을 했었어요.
예를 들면 노는 걸 좋아하니까, 학생들이라면.
파티 플래너 같은 것도 한번 해보고 기획해서.
-잘하셨네요.
-쿠폰도 팔아보고 그리고 또 뭔가 창업 같은 걸 준비하다 보니까 어려움이
많아서 창업을 하는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그런 카페 같은 것들도 만들어 보고.
그래서 초기 자본이 안 들어가는,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것을 저는
중간에서 유통하거나 정보를 줌으로써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그때 당시에 했었는데 하는 것마다 안 됐어요.
그래서 그때 20살 때 이렇게는 안 되겠다.
왜냐하면 군대도 가야 하니까. 그래서 제가 그때 당시에 소셜커머스 회사에.
-티O.
-직원이 10명도 안 될 때 그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했어요, 21살 때.
티O에, 지금 저희가 알고 있는 티O 맞죠? 티O, 티O.
-맞아요. 그때 당시에는 되게 핫했거든요.
-맞아요. 그때 장난 아니었죠.
-그래서 그 회사 들어가서.
-그때 쿠O이랑 티O이랑.
-맞아.
-양...
-양대 산맥.
-양대 산맥이었어요.
-맞아요. 그때 제가 직원 10명 안 될 때 들어가서.
-그때 당시에도 억대 연봉을 받으셨다는 이야기가...
-진짜요?
-맞아요. 제가 그때 10명도 안 될 때 회사 들어가서 1년 정도 회사를 다니니까 직원이 850명 된 거예요.
그 안에서 제가 21살 때 지역확장총괄팀장을 했고 22살 때 OO이란
당시 나스닥에 상장됐던 기업에 그때 당시에 26조 기업 가치로 상장했었는데
그 회사의 한국지사에 제가 세계 최연소 본부장으로 스카우트돼서 그때 당시에
어린 나이에 법인 차도 주고 그리고 법인 카드도 무제한으로 받고 비서도 제공받고
억대 연봉도 받으면서 그때 어린 나이에 21살, 22살 때.
-그때 연세가. 그때 나이가 스물.
-21살, 22살 때.
-그럴 수 있구나.
-만으로요?
-만으로. 재미난 경험을 했습니다.
-정말 사실 보기 드문 그런 경우고 사실 거의 전무후무...
-완전 아기였죠.
-그렇죠.
-완전 아기가.
-아기죠.
-대단하시네요.
왜냐하면 이런 마음을 먹기도 힘들 거고 아까 말씀하셨지만 처음에 분명 실패가
많았을 거고 그 실패를 바탕으로 이 실패와 실수를 바탕으로 어떻게 보면 성공을 이루어내신 거잖아요.
계속 그렇게 도전하는 게 쉽지 않거든요.
좌절하고 주변에서도 말렸을 거고 야, 너 그거 되겠어?
그런 걸 하려고 그래? 라고 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많았을 텐데 그걸 어떻게 다 이겨내셨어요?
-일단 저는 제 자신을 믿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그때 당시에 쿠O이라는 회사를 아무도 몰랐어요.
가족들, 친척들 말하면 그거 다단계 회사 아니야? 근데 저는 아니다.
내가 본 미래는 이게 시장성이 있다고 믿었고 들어가서 열심히 했는데 그
열심히 한 회사가 크다 보니까 주변에서도 너 그때 그 회사 다닌다고 하지 않았어?
이렇게 알아주니까 그때 이게 내 확신이 되게 중요하고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중심 잘 잡는 게 중요하구나라는 걸 21살, 22살 때 일찍 알게 돼서 너무 다행이었죠.
-어떻게 그걸 다 아셨을까.
-대단하네요. 그때 당시만 해도 소셜커머스란 단어 자체도 없었고 그걸 하고 나서 저는 첫 경험이 그거였거든요.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는 것도 쉽지 않았다는 식이었는데 이제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사면 이게 진짜 올까? 한번 해봐.
-맞아.
-무슨 어떻게 이게 집으로 바로 와. 그런데 처음 해보고 진짜 집으로 왔을 때 깜짝 놀랐던 그 기억이 나거든요.
그런데 그걸 미리 사업성을 보고 젊었을 때 그 어린 나이에 그 일을 시작하셨다는 거잖아요.
-맞습니다.
-마음먹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뭔가를 도전하려는 생각이 예전부터 좀 많았었던 겁니까?
-부모님께서 사업하다가 어려운 경험을 하다 보니까 이거를 어떻게 해서든
집안에 도움을 줘야 되겠다,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누가 뭐라고 해도 이겨내고 어떻게든 나는 성공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버텼던 것 같아요.
-신념이 있으셨구나.
-그렇군요.
-본인이 가지신.
-그러면 그렇게 억대 연봉을 받고 어느 정도 성공한. 지분도 조금 받으셨을 거 아니에요, 회사.
-그때 당시에 스톡옵션.
-스톡옵션을 받으셨어요?
-진짜요?
-스톡옵션을 받았어요.
-행사하셨어요?
-스톡옵션 행사하기 전에 회사 가치가 박살이 나서.
-좀 많이 떨어졌죠.
-그래서 그때 당시에 엑시트했던 분들은 돈 많이 벌었고 저희가 같은 분들은 아주 많이 벌진 못했고.
-그렇군요.
어쨌든 그 시작은 굉장히 훌륭한 회사였다가 결론은 좀 안 좋지만, 그
커가는 모습을 봤고 흥망성쇠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엄청난 경험이 쌓였던 거잖아요.
-맞아요.
-그러고 나서 창업에 본격적으로 도전을 하시게 되는 겁니까?
-맞습니다.
-어떻게 창업을 하게 되신 건가요?
-회사를 다니다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거랑 회사 생활이 너무 다른 거예요.
나만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주변에서 뭐라 그러지, 어리다고 안
도와주지 이건 피해 의식일 수 있는데 제가 느낀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제가
어떻게 보면 비서도 있고 어린 나이에 실적이 너무 좋다 보니까 법인 차도 받고
모든 지원을 다 받다 보니까 주변에서 볼 때는 이 대학도 안 나온 고졸이 이
스탠퍼드, 하버드, 서울대, 연고대 나온 친구들이랑 경쟁해서.
-그쪽 IT 업계잖아요.
-완전 돋보이니까 이건 누가 봐도 이상한 거예요.
그래서 제가 회사에 스카우트 돼서 갔었을 때도 저의 연봉이 전 사원이 다
공개될 정도로 저의 연봉을 다 공개하고 그 사람들이 그걸 들으니까 저를 더 미워하고.
-시기, 질투들...
-그렇게 하다 보니까 사람 때문에 제가 회사 다니기가 너무 힘든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렇게 어린 나이에 이런 다양한 경험을 했고 이 힘든 경험을
했으니까 세상에 나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이 있을 수 있으니 이 친구들에게
뭔가 나의 경험담을 공유해 주거나 다른 사람들의 미리 경험한 경험담을 공유해
주면 사회에 좋은 일을 할 수 있겠구나 해서 진로교육회사를 처음에 만들어서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학교로 강사들을 파견 보내는 게 그 강사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직업군들이 아니라 뭐 의사, 판사, 변호사, 검사
이런 게 아니라 흔히 만나기 좀 어렵거나 선호하지 않은 직업군들 중에서도 그래도
열심히 살아서 자기 분야에서는 이렇게 자리 잡으신 분들을 제가 중, 고등학교에
파견을 보내서 학생들에게 경험을 공유해 주는 그런 일들로 처음 창업을 시작을 했습니다.
-첫 창업 혹은 교육 사업이었던 거네요.
-맞아요.
-처음에는, 뜻이 너무 좋은데 창업을 결심하셨을 때 혹시 두렵지는 않으셨어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이루어놓은 게 있잖아요, 사실. 많이 두려우셨을 것 같은데.
-회사를 창업할 때는 너무 어린 나이여서 두렵지는 않았는데, 제가.
-겁이 없을 때죠.
-그때가 22살 막 이렇게?
-이제 만으로 스물셋.
-진짜 하룻강아지 같은 나이죠.
-진짜.
-범 무서운 줄 모르는.
-맞습니다.
그런데 나왔는데 이거 창업을 하고 그 전 회사 다닐 때는 제가 명함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모든 무기였었어요.
그거를 창업하고 알았어요. 아무도 안 만나주는 거예요.
-명함.
-제가 그 어린 나이에 그 B2B실 본부장으로 있을 때
그 명함으로 제일 핫했던 회사에 있었으니까 그래 만났던 분들이 제가 그
자리에서 내려와서 창업을 한다고 하고 찾아뵙는다고 할 때, 그때 많은 분이 안
만나주고 시간도 바로 안 내주는 경험을 하면서 진짜 내가 더 성공해야 되겠다.
내가 이거는, 이런 경험이 있구나. 그때 생각했어요, 그때가 23살이었어요.
-마음고생하셨겠다.
-그렇죠.
-약간 그런 케이스이신 것 같아요. 뭔가 잘 안 풀리거나 좀 길에 가로막혀 있을 때 오히려 그걸 더 에너지로 사람의.
-원동력으로 쓰시는구나.
-폭발적으로 힘을 일으켜서 연료로 사용하시는.
-맞습니다.
-그런 성향이신 것 같기도 해요.
-맞습니다.
-그럼 보통 집에서 혼자 자책 많이 하시지 않아요? 본인이 지금 힘들 때가 많을 것 같은데요.
-엄청 힘들죠.
-왜냐하면 저도 약간 이런 성향이라.
-지금은 결혼해서 아내도 있고 아기도 있다 보니까 집에서 너무 힘든 모습 보이면 안 되니까, 혼자 있을 때는 막 그렇게 했는데.
밖에서, 밖에서 혼자 있을 때 생각 많이 하고.
-그렇죠.
-곱씹고 되게 아파하죠. 그런데 그런 티를 낼 수가 없잖아요, 리더의 길을 가고 있다 보니까.
-그렇죠.
-되게 외롭죠.
-그럼 교육 사업은 어떻게 했습니까? 창업하시자마자 좀 대박이 난 겁니까? 아니면 그때도 좀 힘든 경험을 하신 거예요?
-그때 당시에 잘 가고 있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업이라는 게
진입 장벽이 쌓여야 하고 시간이 내 편이어야 하는데 영업권을
인천광역시라든가 안양 이런 식으로 영업 사원에게 맡겨 놓으니까 그 친구들이
그대로 그걸 가지고 나가서 똑같은 회사를 창업하고 이런 경험을 여러 번 했어요.
-상처받으셨겠다.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이 회사가 잘되려고 하면 투자하면 힘들어지고.
잘되려고 하면 투자하면 힘들어지고 그러면서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데, 그때 당시에 또 군대를 가야 했었어요.
그래서.
-군대 가야죠.
-군대 가면서 회사가 더 어려워졌죠, 제가 없다 보니까.
-그 부분이.
-그런데 어떻게 보면 바꿔 얘기하면 그만큼 진입 장벽이 낮았던 사업 아닌가요?
-맞아요.
그때 그분들이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는 엄청난 상처였고 막 배신감에 진짜 군대
가서 어떻게 나한테 저럴 수 있냐 이러면서 막 그런 생각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진입 장벽이 없었던 사업을 빨리 포기할 수 있게 해준 그 친구들이 지금은 너무 감사해요.
-오히려 그 친구들이.
-어떻게 이렇게 또 생각하시는 방향이 되게.
-그때 그거 포기 안 했으면 지금 아마 오늘 대표님이랑 우리 아나운서님 못 만났었어요.
-집에서 엄청나게 분노하셨을 것 같은데.
-그렇죠.
-처음에 막 죽이냬 살리내부터 시작해서 내가 가만 안 둔다부터 시작했다가
약간의 이너피스를 찾으신 뒤에 그래, 이건 진입 장벽이 낮았어.
내가 할 수 있는 사업성이 있었던 그런 사업이 아니었던 것 같아, 다른 사업에
도전할 거야라고 마음을 바꿔 먹으신 거죠?
-대표님이 말씀하신 게 정확합니다. 처음에.
-왜냐하면 내가 그런다니까요.
-두 분이 되게 비슷하신 것 같아요.
-내가 그래요.
-그러니까요.
-아까 녹화 전부터.
-저 옛날에 개그 할 때도 저랑 비슷한 캐릭터 나오면 아니, 뭐 내가 지금 하고 있는데 나랑 똑같은 코너를 들고 와서 뭐 하는 거야.
집에서 분노해서 저게 뭐, 내가 더 웃겨!
막 혼자서, 더 웃긴 코너 짜야지 하고 있다가 그래, 남들이 따라 하는 걸 하면
주고 난 다른 걸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점점 자리를 찾아가는.
-맞아요.
-그런 경험을 좀 했던 걸로 저도 기억이 남아요.
-내 거를 찾아가는, 나의 길을 찾아가는 그런 거네요.
-그렇죠. 그런데 이게 시작할 때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무조건 동반이 되거든요.
-맞습니다.
-뭔가를 포기해야 하는 거니까요.
-맞습니다. 제가 처음에 시작할 때 이런 교육업을 한다고 했었을 때 일단은 학벌이 없고, 고졸자 출신이.
-군대도 안 갔다 오고.
-네, 군대도 안 갔다 와서 한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다 안 된다고 봤었고.
-안 믿어주죠.
-맞아요, 안 믿어주죠.
-믿어주질 않죠.
-그거를 이겨내고 그때 당시에 열심히 일을 했는데 그런 배신도 느끼고 배신도
경험하고 하다 보니까 이제는 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진입 장벽이 있는
사업을 하면 좋겠다 해서 그때 당시에 아이템을 한번 중간에 바꾼 게 지금의 스터디카페의 모델입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그때.
-스터디카페에 대한 시장 수요는 없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렇죠. 스터디카페 이전에 어떻게 보면 프리미엄 독서실.
-독서실.
-사업으로 시작을 해서 스터디카페로 진화된 거죠.
-독서실 우리 학교 다닐 때 거의 갇혀서 밤 12시까지 우두커니 앉아 있는.
보통 그런 걸로 막 많이 생각하는데 그거를 카페랑 접목시키면서 어떻게
보면 굉장히 좀 공부하기 편한 그런 정말 카페 같은 장소로 이제.
-아늑하게 어둡게 이렇게 막 독서실이 아니고.
-맞아요.
-간단하게 우리가 다방이 없어지고 커피숍으로 다 바뀌었잖아요.
그런 것처럼 공급자 중심에서 이제는 수요자 중심에서 공부하는 스타일의 다양성을 존중해서 오픈 공간도 있고 반 밀폐도 있고.
-그렇죠.
-완전 밀폐도 있고 이렇게 진화된 게 프리미엄 독서실, 더 나아가서 스터디카페 모델로 문화로 정착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스터디카페라는 명칭을 처음 만드신 거예요? 그건 아닌가요?
-스터디카페라는 명칭이 처음 만든 건 아니지만 거의 초창기에 만들어질 당시에 제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그 말이 만들어지면서 유행이 될 때쯤에 바로 시작을 하신 거군요.
-맞습니다.
-그런데 돈이 없는데 어떻게 그렇게 사업을 또 시작을. 다 빚으로 충당을 하신 건가요?
-이게 스토리가 진짜 재밌는데 제 자본금이 240만 원 가지고 법인 회사를
만들고 제가 강의해서 돈 벌면 넣어서 임대료 내고 월세 내고 직원 월급 주고 그랬는데요.
-노동으로 다 때우셨군요.
-맞아요. 그러다 보니까 1호점을 낼 돈이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억 단위로 들 텐데요, 그래도.
-맞아요.
-처음에 인테리어.
-그래서 A4용지 10장에 3D 디자인을 해서 건물주분들을 다 찾아다녔어요. 주변 소개 받으면서.
그래서 한 분, 한 분 설득하고 진짜 퇴짜 다 맞고 그런데 제가 열심히
다니다 보니까 저의 그 열정을 믿어주셔서 건물주 분이 자기 건물에
1층, 2층에 독서실에 인테리어 비용을 투자하고 1호점 점주님이 되어 주셨어요.
-동업을 하셨군요.
-그때 당시에 동업은 아니지만 그분께서 투자를 해 주셔서 제가 1호점을.
-투자를 해 주셨군요.
-성공적으로 오픈을 했고 그게 너무나 대박이 나서 매년 100개씩 매장을 내면서 지금까지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그게 1호점이었던 거예요?
-청주에 독서실을 1호점을.
-청주에.
-청주에 내셨구나.
-그러셨구나.
-그런데 건물주도 대단하신 게 1층 잘 내주기 쉽지 않거든요.
-맞아요.
-스터디카페는 거의 2, 3층 위로 올라가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맞아요.
-아니면 지하로 가든가.
-맞습니다. 그때 당시에 1, 2층에 냈던 게 너무나 센세이션했고.
-그렇죠.
-서울에서 볼 때 이게 어떻게 독서실이 1층에 들어가? 이런 바이럴이 돼서.
-그렇죠.
-그때 당시 저희 독서실이 진짜 너무 잘돼서 그 덕분에 제가 지금.
-그렇죠.
-브랜드가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핫한 장소가 됐군요.
-아마 스카라는 말을 만드신 것 같아요. 진짜 요즘은 다 스카라고 부르잖아요.
-스카라고 불러요?
-그래서 어디 스카 갈 거야? 제 동생이랑 맨날 어, 언니 우리 스카에서 만나 이렇게.
예전에는 뭐 카페에서 만나 이랬지만 요즘은 그냥 책이나 그냥 앉아만 있어도
스카의 분위기를 좋아해서 스카를 가는 친구들이 되게 많아요.
-저희에게 스카는 스리랑카밖에 없는데.
-진짜요?
-스터디카페였군요.
-스리...
-이거 웃어주면 안 돼요.
-스리랑카...
-웃어놓고 웃어주지 말라고 그래요.
-스리랑카에 좀 당황했는데. 그렇죠. 스카를 아마 만드신 장본인. 그러니까 유행어잖아요, 사실.
-지금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문화죠, 문화죠.
-새로운 문화를 이제 같이 원래 그 처음에 사업이 잘되려면 그런 문화의 바람을 한번 타긴 타야 하죠?
-맞습니다.
-붐이 약간 일어야 하죠. 독서실이 싹 다 없어지고 다들 스터디카페로.
-맞아.
-변해가는 딱 그때의 상황 아닙니까?
-맞습니다.
-지금 독서실 거의 없거든요.
-맞아요. 일차적으로 독서실 예전에 어두컴컴했던 독서실 다 없어졌고요.
-맞아요. 제가 딱 그 시기예요.
-옥상 있고.
-딱 제가 그 독서실이 없어지고 스카가 막 이렇게 생겼을 때 딱 그때 제가 10대였거든요. 그래서 충격을 먹어서.
-맞아요.
-깜깜한 데서 이렇게 그리고 솔직히 자기도 좋잖아요. 조용하고 이래서.
-자기 좋죠. 옆에도 막혀 있고.
-커튼도 이렇게 칠 수 있고. 그런 데서 약간 오픈된 공간으로 오니까 이런 데서도 공부를 할 수 있구나. 이렇게 해서 찾아다녔던 것 같아요.
-우리 때 독서실은 오지랖들이 너무 넓어서 이렇게 자잖아요.
그러면 이렇게 뗐다 붙였다 하는 종이 있잖아요. 붙이고 가요. 그만 자요.
-진짜요?
-코 골지도 않았는데?
-마음에 들면 이렇게 바나나우유도 주고.
-그거는 네. 그거는 받아봤는데.
-그래요? 은근히 자랑 많이 한다.
-셀프 PR이에요, 지금? 깜짝 놀랐네.
-이분이 이런 분이에요.
-인터뷰 바뀐 줄.
-남자 셋 여자 셋 모른다고 거짓말하고 말이죠. 그런데 저희 때 약간 어두침침했어요.
-맞아요.
-독서실이라고 하면 약간 무서운 형들이 옥상에 항상 좀 이렇게 있었고.
-그런, 무서운 형이 자주 등장하네요.
-무서운 형들 많아요. 저희 때는 약간 강자만이 살아남는 시대였기 때문에.
-진짜요?
-그렇죠? 안양 쪽도 장난 아니었죠?
-안양 세죠.
-1번가 그쪽도 많았죠. 저는 연신내 출신이거든요. 그쪽도 강한 형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스스로 살아남지 못하면 거의 뒤로 밀려나는. 독서실도 그 한가운데에 있었어요.
-독서실도.
-독서실도 저희는 옥상에 못 올라갔어요.
왜냐하면 옥상에는 좀 무서운 형들이 거기서 딱 주름잡고 계셔서 못 올라갔던
그런 어두웠던 문화가 스터디카페로 바뀌면서 약간 대학가 중심 그다음에
고등학교 학원가 중심 이러면서 엄청나게 붐이 일기 시작했죠.
-맞아요. 예전에는 어두웠고 실제로 어두컴컴했고 그러다 보니까 그러한 뭔가 문화들이 다 어둡게 됐는데.
-맞아요.
-지금은 조금 더 밝아지고.
-엄청 밝아졌죠.
-그리고 옥상 같은 것도 예쁘게 카페처럼 꾸미고 이런 것들이 고객들의 눈높이.
-맞아.
-높아지다 보니까 이제는 그런 점점 더 카페스럽고 감성적이고 이런 곳들이 잘되다 보니까 말씀하신 그런 분위기들이 많이.
-맞아요.
-밖에서 이렇게 좋은 기억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산뜻하고. 예전 독서실은 솔직히 약간 어둡고 이래서.
-맞아요.
-좀 되게 약간 내가 공부하러 가야 하네. 이렇게 느껴졌다면.
-가기 싫은 곳이었죠.
-약간 좀 어두우니까 분위기가.
-맞아요, 맞아요.
-그런데 요즘은 제가 스카를 좋아하는 이유가 오픈되어 있는 공간에서도 이렇게 되어 있고 또 조명이나 이런 인테리어가 너무 엘레강스해서.
-맞아요, 맞아요.
-그래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인테리어를 생각하셨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처음에 사업을 시작할 때 저는 차별성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이 아니라 전부가 모던한 인테리어였어요.
-모던한.
-모던한 인테리어를 할 때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맞아요.
-그러면 우리가 클래식을 해 보자 해서 저희가 처음으로 클래식한 콘셉트를 가지고 독서실을 만들었는데.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이 수요가 저희한테 다 왔어요. 그래서 저희가 시장에서 클래식 하면 우리 브랜드, 이렇게 포지션이 됐고.
-클래식한 독서실, 그러니까 스터디카페의 느낌은 뭡니까? 저는 잘...
-의자도 달라요, 그렇죠?
-맞아요.
-저 알아요.
-옛날 철제의자 갖다 놓고 그런 겁니까?
-그건 아닌데 일단 예를 들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보들리언 도서관에서 저희가.
-해리포터.
-맞아요.
-해리포터.
-영감을 받아서 만들다 보니까.
-엔틱가구 같은 느낌이네요.
-맞아요. 그래서 우드 의자라든가 몰입형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좋은 의자로 하는 것도 있지만 그런 느낌을, 엔틱하고.
-영국에서 공부하는 느낌. 브리티시처럼 공부할 수 있게, 이렇게.
-맞습니다, 맞습니다.
-맞아, 공부도 요즘에.
-맞아요.
-커피숍, 이런 데서 공부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집중이 잘되는 게 뭐냐면 약간 내가 그런 데 앉아서 책을 보고 있으면 그런 기분이 들어요.
-맞아.
-내가 조금 있어 보이거든요.
-나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공부하는 것 같고 나 브리티시 된 것 같고.
-나 지금.
-포시 영어 쓰는 것 같고.
-맞아, 맞아, 맞아.
-그런 느낌.
-무슨 영화요?
-포시, 고급 영어입니다. 고급진 영어 쓰는 것 같고.
-영국 좀 다녀오신 것 같은데.
-저 런던에서 있었어요.
-지금 말하는, 제가 최근에 다 갔다 왔는데.
-언제 가셨어요?
-저는 여름에 갔어요.
-저 7월에 간...
-맞아요, 3개월...
-지금 두 분의 대화 되게 재수 없는 거 알죠?
-여름이 아니라...
-두 분 대화 지금...
-그런데 같이 계셨, 런던에서 저 그...
-브리티시부터 다.
-진짜요?
-옥스퍼드대학교 캠브리지랑 저희가 이번에 공동 창업자랑 오랜만에 브랜드를 리브랜딩하면서 다시 우리 초기 마음을.
-리브랜딩.
-다잡자 해서 갔었습니다.
-영어 너무 좋아요. 브리티시 또 영어 맛도, 영국 영어가 또.
-저는 영어 잘 못합니다.
-알겠습니다. 강릉, 연신내, 안양 출신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깜짝 놀랐네요.
-그렇게 계속해서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계십니까?
외국에서의 그런 좋은 사례들을 가지고 그렇게 하고 계시는 거죠?
-맞아요, 저는 브랜드가 장기적으로 오래 살아남으려면 단순히 마케팅 회사로 끝나지 않으려면 스토리텔링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맞아요.
-제일이요, 어떤 장르든지 스토리텔링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은 하나의 마케터 방식으로 브랜드를 만드는 게
저는 좀 아쉬운데 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브랜드가 정말 50년,
100년 그 이후에도 살아남으려면 정말 깊숙이 밀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진짜 900년 역사가 있는
보들리언 도서관에서 콘셉트를 가지고 와서 만들게 됐고.
또 한국에서 포지셔닝한 것도 서울대 친구들이 만든 도서관도 있고.
그리고 뭔가 회계사 출신, 세무사 출신 엘리트가 만든 도서관 브랜드는 있는데
유학파 출신이 만든 독서실 브랜드는 없어서 제가 또 유학파는 아니다 보니까 공동 창업자 한 명을 유학파를 찾아서.
-유학.
-그 브랜드를 아예 입혀서 유학파 출신이 만든 독서실 브랜드로 브랜딩을 했던 게
저는 확실한 차별점이 두 가지가 돼서 지금의 브랜드로 만들어지고 있는 게 아닌 게 생각합니다.
-어떤 그림인지는 유학파 출신의 스카는 어떤 느낌인지.
-의자가 달라요. 저는 다녔잖아요, 제가 이제...
-그 브랜드의 회사를 다녔군요.
-저는 대표님의 거기서 공부를 많이 했죠. 아파트 단지 앞에 있어서.
-저도 작업을 하거나 예를 들어 저도 책을 쓰는 작업들을 계속하고 칼럼도 계속 쓰고 있고 그렇다 보니까.
-그렇죠, 그렇죠.
-집에는 아이가 있어서 집에서 뭔가 작업하기에는 사실 쉽지 않아요.
저도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오히려 나이가 더 들어서 스터디카페를 자주 가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당연히 이런 데는 교복 입은 학생들이 더 많이
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직접 가서 보면 저 같은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맞아요.
-직장인들도 많고.
-맞아요.
-학생들보다도. 어르신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맞아요, 저희가 신기하게 문화가 바뀌었어요.
문화가 바뀌다 보니까 전체 고객의 64% 이상이 성인이에요.
-정말요? 절반 이상이네요, 그러면?
-네. 더 가속화됐고 예전에는 스터디카페라고 그러면 마치 공부해야 할 것 같고 그런데.
-맞아요, 맞아요.
-그 문화를 경험한 친구들이 벌써 10년이 지나다 보니까 성인이 됐고.
-맞아요, 맞아요. 제가 그 세대니까.
-맞아요.
-그러네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조금 몰입해야 하는 일이 있거나 자격증 공부나 책 읽거나 할 때.
-맞아, 맞아.
-카페는 조금 시끄러우니까 스터디카페 와서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아예 존도 나뉘어져 있더라고요. 랩톱으로 하시는 분들 존은 따로 있고.
-맞아요.
-맞습니다.
-책 읽으시는 분들 따로 있고 이렇게 분류가 되니까 서로 약간 뭐랄까요.
책을 읽는, 공부를 하는 공감대도 있고 뭔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점점 더 번져 나가고 있다라는 생각이.
요즘 동네마다 다 하나씩 있잖아요.
-맞습니다.
-맞아요, 동네마다 다 있죠. 진짜 아파트단지 앞에 다 있고. 단기간에 엄청 매장이 늘어난 것 같더라고요.
-제가 1년에 평균적으로 100개씩 늘어나서.
-100곳이.
-저희가 지금 전국에 한 1200개 정도 프라임 매장을 오픈했고.
-1200개요?
-네, 그리고 지금...
-대표님 회사만 그렇고 다른 또 스터디카페 회사들도 많잖아요.
-그렇죠. 저희 브랜드만, 저희 회사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들이 그 정도 매장이 있는 겁니다.
-웬만한 프랜차이즈 음식점보다 많네요. 1200개.
-회사가 13년 돼서. 열심히 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그러면 뭐 여쭤봐도 될까요? 실례지만 매출은 어느 정도 되는지.
-그러니까요.
-매출은 저희가 유통이 없어서 이익률이 높은 편인데.
-그래요?
-저희가 한 300억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300억, 매출만요?
-네.
-단기 수익은 어떻게 됩니까?
-작년에는 한 OOO 정도.
-몇 퍼센트 가져가세요?
-저는 대주주입니다.
-지분 몇 퍼센트 가지고 계세요?
-OOO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투자를 받다 보니까.
-대단하시네요. 이거 방송 나가도 됩니까?
-돈 이야기는 빼주세요.
-그렇군요.
-저희끼리.
-단기 수익도 엄청 많이 남네요.
-저희가 많이 이렇게 확 J 커브로 꺾은 거예요. 사람들이 그래도 열심히 했다 이렇게 이야기해 주시고 고생 많이 했습니다.
-진짜.
-매장 그러니까 직영점이 몇 개입니까?
-직영점은 한 55개 정도 됩니다.
-(함께) 55개.
-나머지는 프랜차이즈, 로열티 받는 매장이에요.
-그런 프랜차이즈로 가맹점을 하시는, 그러니까 가맹 주주들, 가맹점주들을 계속해서 관리를 해 나가시는 거죠?
-그렇죠.
-스터디카페의 단점은 뭡니까? 예를 들어서 이런 의견들이 다른 프랜차이즈에서는 안 나오는데 이런 부분들은 이야기가 나오고.
-맞아요.
-인테리어에 대한 계속 바꿔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저희가 다행히 콘셉트를 클래식에서도 세미 클래식으로 잘 잡아서 이런
트렌디한 디자인은 아니다 보니까 살짝 리터치만 해 줘도 제가 10년 차 운영하다 보니까.
-오히려.
-이게 오히려 돈이 안 드는구나라는 걸 또 알게 됐고 또 하나는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학령 인구 줄어드는데 어떻게 하냐.
그런데 저희는 통계를 딱 보니까 학령 기간이 늘어났어요.
-맞아.
-재취업.
-맞아, 맞아.
-책 읽고 자기 계발.
-그렇죠.
-평생 공부 시대. 그러다 보니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성인 고객이 64% 이상이 되어서.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자격증들이 2년마다 갱신을 해야 하는 그런 게 많잖아요.
-맞습니다.
-언어 능력 시험들은 다 그래서. 그래서 필요한 것 같더라고요.
-평생 교육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계속해서 배워나가지 않으면 사실 뒤처지는 거라 요즘에 잘 생각해 보시면 햄버거 프랜차이즈들 있잖아요.
-햄버거?
-우리 어렸을 때 우리 생일 잔치 그런 데에서만 했잖아요.
-맞아, 맞아, 피자O.
-피자O.
-롯데OO.
-무슨 맥도.
-OO.
-버거O.
-파파OO.
-그런 데 있잖아요. 그거 우리 어린 친구들만 갔어요. 그런데 지금 가보세요. 어르신들이 더 많아요.
-맞아요.
-요즘에.
-맞아요, 맞아요, 문화가 바뀌었어요.
-그렇게 문화가 바뀌어 가는 거고 그때 그 문화를 즐기셨던 분들이 이제 어느
정도 연세가 차시다 보니까 역시나 어렸을 때 갔던 곳을 많이 가시고 우리
아버지 세대, 그러니까 저희 아버지 세대는 옛날에 짜장면 같은 거 안 드셨어요.
-그러면 뭐 드셨어요? 뭐 드셨어요?
-청국장 드시고 그랬죠. 잘 안 드셨어요, 짜장면을.
-짜장면?
-짜장면, 라면 이런 거 안 드셨어요, 잘.
어르신 햄버거 이런 거 안 드셨어요. 피자, 햄버거 이런 거 안 드셨어요.
그런데 이제 저희는 어렸을 때부터 그걸 겪었던 나이가 점점 나이가 차서 그 나이로 가니까 하나의 문화가 된 거죠.
-그렇죠.
-교육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스터디카페를 어렸을 때부터 즐기셨던 분들이 나이가 차면서.
-맞아요.
-맞아요.
-더 그 파이는 늘어나는.
-맞아, 맞아.
-그런 상황이 오는 거죠.
-그래서 카페 가지 않고 스터디카페로.
-그렇죠, 스터디카페로 가고. 그래서 공부하면서 자기 계발을 계속해서 해나가는 거죠.
-그대로 이용하셨던 분들이 이용하시고.
-맞아요. 요즘에 너무 행복한 게 어디 가면 그래도 출신들이 너무 많아진 거예요.
저희가 이제 300만 명이 넘다 보니까 그래서 요즘에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알기로 몇몇 대기업에서도 이 시장에 접근을 했다가 하다가 접었나요, 그랬을 것 같은데 접었나요?
-맞아요.
-그렇죠? 잘 안됐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맞아요. 제가 알기로는 OO에서도 독서실 사업을 했었고.
-현대OO.
-그리고 성공적으로.
-현대.
-엑시언트 사모펀드에서도 정말 큰 돈을 투자해서 들어왔었고.
-그렇다면서요.
-그리고 그런 중견건설사에서도 들어와서 했었는데 저희가 살아남아서.
-어떻게 그렇게.
-이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방법이 있었나요?
-이게...
-사실 대기업 이기기는 쉽지 않거든요.
-맞아요.
겉에서 볼 때는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안에 깊숙이 들어가 보면 사실은 저는
쉬워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게 공부를 하는 친구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을 해야 하는데 그분들이 볼 때는 그것을 신경 쓰지 않고
하드웨어적인 그런 외형적인 것만 신경을 많이 썼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뭔가 디자인을 예쁘게 만들고 그런데 사실 공부하는 친구들은 그거 다 필요 없거든요.
-맞아요. 콘센트 어디 있는지 중요하고.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콘센트 있어야 해.
-조명 눈 아프니까 그게 중요하고.
-맞아요.
-허리 아프니까 의자가 중요하고.
-맞아요.
-그런 거죠.
-그래서 큰 집 살다가 작은 집 못 사는 것처럼 저는 책상 크기를 남들은
하나라도 더 많이 넣으려고 작게 만들 때 저희는 확실하게 20cm, 30cm씩 더 크게
만들었고 조명을 그냥 일반 조명 쓸 때 저희는
한 개 조명 하나당 7만 5000원짜리 눈에, 시력에 도움이 되는 그런 조명을
개발해서 그 조명을 넣고 의자도 남들이 그냥 일반 의자 넣을 때 저희는 척추
잡아주는, 허리 잡아주는 의자로 비싸도, 2, 3배 비싸도 그 의자에 투자했는데 고객은 그걸 알아주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장기적 이익에 도움이 되는 판단을 10년 전에 했던 게 지금의 저희 브랜드를 만드는 거였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본질에 더 충실했다고 생각을 할 수 있겠어요.
잘 생각해 보면 강남구 대표님의 말에서 뭔가 우리가 찾아낼 수 있는 게 결국에
강남구 대표님도 20살 돼서, 무슨 청바지부터 시작을 했지만 나는
스터디카페를 할 거야 이런 거는 없잖아요.
-맞아요.
-계속해서 어떤 도전을 해서.
-고민하시고.
-벽에 부딪혀서 고민해서 다시 또 이겨내고 그러다가 또 교육 사업을
시작했는데 교육 사업이 잘 안돼서 잠깐 진입장벽이 너무 낮은데 하다가 다른 걸
해야겠다고 고민 끝에 스터디카페를 성공시킨 거잖아요.
-맞습니다.
-그 안에 실패했을 때 현미경을 들이낸 후에.
계속 이런 도전을 해야 한다는 거를 저는 다시 한번 또 우리 탑클래스에 오신
CEO분들이랑 이야기하면서 또 한 번 느낍니다.
-맞아요. 또 열정이.
-계속, 계속 기회가 생기면 계속 시도하고 노력해 보고 도전해 보는 게
실수할 수 있는 용기를 내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오늘 상기시켜 봅니다.
-완전 열정맨이시더라고요. 그렇죠?
-저랑 비슷하네요.
-지금 제가 말씀 들으니까 열정이 엄청나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OO 대화명이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는데 안 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진짜요?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된다고 생각하면.
-다.
-세상의 온 기운이 우리를 위해 움직인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지금 시크릿의 한 장면 같아요. 드라마, 드라마가 아니고.
-책?
-그 책 시크릿.
-그런데 그런 것 같아요. 저도 밤에 자기 전에 약간 셰도우 복싱하거든요.
내일 있을 일에 대해서 내일 녹화는 어떻게 되고 내일은 또 어떤 기업에
어떻게 투자하고 내일 부동산 시장이나 이런 그림들은 어떻게, 이렇게 저는
머릿속으로 한번 그려 보면 그게 바로 또 현실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맞습니다.
-계속 꿈을 꾸는 거죠. 머릿속으로 한번 그려보고.
-맞습니다.
-떠올리고 계속 도전하고 그런 단계에 어떻게 보면 또 성과를 이루셨으니까 그 성과를 바탕으로 나는 또 해낼 수 있다는 굳은 믿음이.
-맞아요.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됩니다.
-제가 저 같은 상사를 만나면 진짜 하기 싫을 것 같아요.
저렇게 회사를 챙기는 리더가 있기 때문에 또 안심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직원분들이 실제로 일은 완전 빡세다, 힘들다고 느끼겠지만 한 편에서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고 혼자 생각을 합니다.
-저희 대표님께서 열정이 너무 과다하시다 보니까 회의 시간도 길어지는 경우도 있고 부담스러운 부분도 많습니다.
-업무 체크하는 전화와 잠도 깨기 전에 전화하는 것들은 조금만 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성공이란 무엇일까요, 대표님.
-오늘 질문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네요. 성공을 했냐고 물어봤을 때 저는 아직 거기까지 못 갔다. 그래서 지금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탑클래스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저는 황현희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아나운서 이가연입니다.
-반갑습니다, 이가연 아나운서. 날씨가 너무 덥죠?
-날씨 너무 더워서 힘드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가 매주 나눠보고 있는데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반드시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어요.
-있죠.
-자수성가.
-그럼요.
-그렇죠.
-그 네 글자 꼭 빠지지 않죠.
-자수성가하신 거잖아요.
-자수성가.
-이렇게 방송하고 있으면 자수성가하신 거죠.
-맞죠, 맞죠, 맞죠.
-자수성가에 대한 이야기를 참 많이 들은 것 같은데 참 멀게 들리면서도 어렵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서 남들이 하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욕심은 나죠.
-그렇죠. 자수성가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그런데 요즘 자수성가가 쉽지 않잖아요.
요즘 세상에, 이렇게 어려운 세상을 맨손으로 성공한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불가능.
-불가능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하지만 오늘 만나볼 분이 바로 이 자수성가의 아이콘이라고 불리시는.
-그러니까요, 그러니까요.
-분이라고 합니다. 이 본인의 화려한 배경도 없고요.
흔한 뒷배경, 무슨 백이라고 하죠, 보통. 이런 말도 많이 쓰잖아요.
이런 화려한 배경 없이도 이뤄낼 수 있다는 걸 온몸으로 증명해 주신 바로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화면으로 한번 먼저 만나보실까요?
-팀장님. 우리 이번에 프로모션 진행하는 거 있잖아요.
우리가 그 시장 들어가서 좀 빨리 공격적으로 시장 파이 넓히면 지금
올해하고 내년에 제대로 해 놓으면 시장 확 넓어지지 않을까.
-알겠습니다.
-하니까 좀 그렇게 해 주세요.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파이팅. 오늘 별일 없죠? 희성이, 별일 없으시고.
양 팀장님 일하고 있는 거죠? 별일 없고? 소연이 괜찮죠?
-네.
-지훈 씨 저기... 건대 도면 좀 보여줘. 여기 이번에 새로 공사 들어가는 게 어디죠?
-이쪽 공간에 지금 저희가 이번에 등 추가했고요.
-여기 지금 이거 추후에 공사한 거잖아요. 여기 그럼 도배 공사 안 들어갔어요?
-뒤쪽으로 해서 빼서.
-여기 의자 추가됐잖아. 그리고 이거 배치 바뀌었잖아.
여기 3인으로 바뀌었고 이거 좀 다 수정해 놓고. 얘 빠졌잖아, 지금.
-일단 열정이 넘치시고요.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항상 일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항상 또 이런 말들이 있는데 이거를 강남구 대표님만의 약간 실행력, 추진력만큼은 굉장히 강하신 편이고.
-없는 파이팅이 생기는 그런 게 좀 있습니다.
대표님 자체가 워낙 파이팅이 넘치시니까 그 호랑이 기운 같은 게 저 멀리에서부터
느껴지면서 오다 보면 내가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구나.
-가장 피하고 싶었던 순간이요? 빠르게 좀 많이 마감이 몰아닥칠 때?
-대표님 흥분했을 때?
-눈빛이 바뀌실 때가 있거든요. 그때는 조금 그런 순간이 조금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식사는 꼭 같이 안 하고 싶기는 한데.
-밥 좀 빨리 드시는?
-적게 드시고 빨리 드시고 하시기 때문에 식사는 마음 편히 하고 싶습니다.
친구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 영화 카피에 보면 우리는 함께했을 때 두려울
게 없었다는 이런 카피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약간 되게 든든한 우리 편.
-매우 현실적으로 약간 무리한 것 같지만 추진하면서 만들어 내는 것들은 확실하게 많이 배우고 보고 느끼고 있고요.
-실행력이 되게 좋으시다 보니까 저도 같이 덕분에 덩달아서 더 빨라진.
저도 원래 성격이 빠른데 더 빨라진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100점 만점에 몇 점 정도 주고 싶으실까요?
-한 75점 정도?
-만족도는 지금은 80점?
-해 나갈 일들이 더 많다는 의미에서 지금은 약 70점 정도.
-70점 정도.
-앞으로 30점은 채워나가야 할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함께 일할 때 가장 든든한 우리 편 또 빠른 실행력으로 추진하는 리더라고 직원들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분입니다. 강남구 대표님 오늘 자리해 주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먼저 우리 탑클래스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터디 카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강남구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직원분들이 극찬을 많이 해 주셨어요. 보면서 뭐 좀 받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어떠셨습니까, 직원들의 소개가?
-제가 사무실에 있어서 더 이렇게 좋게 이야기했던 거 아닌가.
만약에 없었으면 어떤 이야기가 나왔을지 기대가 되네요.
-뒤에서 지켜보고 계셨던.
-그날 계셨구나.
-그래서.
-바로 옆에서.
-강남구 대표님 하면 사실 많은 분이 이런 질문부터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름이, 성함이 강남구시라.
-깜짝 놀랐습니다.
-본명인 것이냐. 이런 질문도 많이 받으시죠? 어떻습니까?
-우선 저는 경기도 안양 출신이고요.
-안양 출신 강남구.
-맞습니다. 부모님께서 태어났을 때 강남이 한창 이렇게 개발하고 있었대요. 그래서 진짜로.
-진짜로.
-부자 되라고 그때 당시에 작명소에서 이름을 추천을 줬는데 거기서 강남구를 선택해서 진짜 이름을 처음부터 개명한 게 아니라 지어주셨어요.
-진짜.
-그렇군요.
-그런 뜻이 또 있었구나.
-그때군요. 원래 강남이 서울이 아니었어요. 영동 지역이라고 하잖아요. 영동 지역이 무슨 뜻인지 아세요?
-동...
-영등포의 동쪽.
그래서 영동이라는 지명이 있었고 강남이 개발될 때도 학교가 다 옮겨지면서 그때 엄청나게 붐이 일었던 그 시기죠.
-그래서 영동대교가.
-그 영동대교가. 그런 영동대교가 그래서 영동이구나.
-그냥 영동 지역이었어요. 영등포의 동쪽 지역이다 해서. 그런데 이제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개발이 되면서.
-그렇죠.
-강남구라는 곳이 엄청나게 최고의 부촌이 되었죠.
-맞습니다.
-그런데 이름처럼 살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요, 이름 너무 잘 지으셨네요.
-이름 너무 좋아요.
-강남구로 안 하고 만약에 동구나 이렇게 서구 이랬으면 그것도 좋지만 다행입니다.
-강동구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좋습니다.
-강서구, 강동구.
-그래도 저는 강남구가 제일 좋습니다.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제가 듣기로는 고등학생부터 이렇게 사업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이미.
-진짜요?
-청바지를 판매하셨다고 들었거든요. 이게 되게 신기한 것 같아서, 지금 하시는 거랑 완전 다른 사업이잖아요.
-남달랐네요, 고등학교 때부터 하셨으면.
-고등학교 때 제가 경기도 안양 출신이다 보니까 그때 당시 서울에서 구제 청바지가 유행이었어요.
구제 청바지가 서울의 동대문에서 안양까지 오면 가격이 많이 올라가요.
-진짜요?
-그래서 제가 동대문에서 싸게 파는 걸 알고 2만 원에 사서 제가 4만 원에 팔고
이런 식으로 해서 2만 원 원금 빼고 또 2만 원 가지고 가서 청바지 사서 또
팔고 이러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구제 청바지를 팔면서 되게 많은 분이 사주셔서 좋은 경험을 했었죠.
-어떻게 그런데 그 어렸을 때 그런 장사 수완을 생각해 낼 수 있었던 거예요?
뭐가 그쪽으로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다고 마음을 먹고 계셨던 거예요?
-제가 만약에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으면 이런 생각 못 했을 텐데 부모님께서
사업을 하시면서 어려워졌던 경험이 있다 보니까.
-그렇죠.
-그러니까.
-어떻게든 돈을 벌어서 우리 가정의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그냥
계속하고 살았는데 그때 당시에 구제 청바지라는 아이템이 저한테는 뭔가
한번 시도해 볼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었던 것 같고 했는데 다행히 그래도 잘 팔려서.
-그렇구나.
-그때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청바지를 또 좋아하셨어요?
-그렇죠. 저희 때는 청바지가 최고였죠.
-청바지도 좋아했지만 제가 그때 당시에 구제 청바지가 인기 있다 보니까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를 떠나서 돈을 벌어서 집의 경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강제로 좋아지게 됐습니다.
-대단하시네.
-청바지가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을 하셨던 거군요.
-굳이.
-그런데 대단하신 용기가 뭐냐 하면 고등학교 1학년 때 그때 당시에 동대문 가는 거잖아요.
-그렇죠.
-동대문 가서 옷을 사셔서 안양에서 파신 거잖아요.
-맞습니다.
-저희 때 동대문 가면 무서운 형들이 있었어요. 기억나시죠?
-맞아요, 맞아요.
-무서운 형들이 와서 이리 와, 이리 와, 이리 와.
-진짜요?
-친한 척해 친한 척해. 웃어, 웃어. 뭐 사러 왔어, 뭐 사러 왔어?
이리 와, 이리 와, 이리 와, 이리 와. 그런데 이거 사, 이거. 이러던 시기에.
-맞아요.
-그 동대문 가신 거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전혀 공감을 못 하세요?
-왜 그러신 거예요?
-고생 좀 해 봐야 해, 정말. 아주 그냥. 전혀 모르네.
-옛날에는 그랬어요, 옛날에는.
-저희 때는 그랬어요. 저희 때는 동대문 그러니까 동대문 옷 사러 갈 때랑 용산 전자상가 갈 때.
너 이리 와 봐. 너 뭐 부품 뭐 사러 왔어? 야, 이거 사, 이거 사.
-진짜요?
-똑바로. 웃어, 웃어, 친한 척해. 이게 기본 멘트였다니까요, 진짜요. 진짜 웃어, 웃어, 똑바로 해, 웃어.
-진짜로예요?
-이게 디폴트 값이었어요.
-사고 싶은 옷을 사려면 상당히 노력해서 멘트도 준비하고.
-힘들어요.
-그래서 목표하는 바를 이루려면 진짜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해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런데 그 나이 때라면 그러니까 결국에 어떤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를 한 후에 그거를 어떤 안양에 계신 누군가에게 팔아야 하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그렇게 어린 친구에게 옷을 그렇게 쉽게 주지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맞아요. 그래서 도매 시장이다 보니까 그때는 지금보다도 경기가 좋아서 정말 잘 되던 때예요. 그러다 보니까.
-맞아, 맞아.
-저같이 이렇게 1개, 1개씩 가져가는 거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그렇죠.
-때였어요.
-도매 쪽에서 사신 거잖아요.
-맞아요.
-도매는 하나씩 옷을 안 줬어요.
-전용 용어가 따로 있더라고요.
-맞아요.
-도매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있더라고요.
-맞아요, 맞아요.
-그거 아니면 안 판다고.
-맞아요, 그래서.
-샘플 아니면 안 주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나 기억 나요.
-이런 게 있구나.
-왜냐하면 그때 저는 개그콘서트를 한참 했었을 때라.
-그러시겠네.
-그 샘플을 받아서 방송에서 입어주고, 반응이 좋으면 대량으로 홍보를 해서 판매를 하시고 그랬거든.
그래서 저도 그 동대문의 도매 쪽을 자주 갔었어요.
-협찬, 협찬.
-옛날에 그 생각이 나네요. 저한테는 도매를 한 벌씩 주셨는데 안 줬을 거란 말이죠.
-맞아요. 한 벌씩 가져오는 게 힘들다 보니까 가서 얼굴도 앳되고 가서 청바지 한번 팔아보고 싶은데 좀 한번 줄 수 있냐. 다 거절하죠.
-그렇죠.
-다 거절하는데 그중에서 한 가게 형이 한번 팔아 봐.
이렇게 해서 그때 청바지 하나 가져와서 팔고 그 뒤에 제가 2벌, 5벌, 10벌, 20벌.
-하나씩 늘려가면서.
-계속 늘려서 거래를 하게 됐어요.
-역시 시작부터 남달랐습니다.
-그러니까요.
-왜냐하면 이게 보통 한두 번 시도하다 안 되는 거구나라고 하고 접는 사람이 거의 다반사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계속 용기를 내시고 계속 뭔가 시도를 해서 결국 그 길을 뚫어낸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고 나서.
-맞습니다.
-직접 수익을 내보시고 이게 사업이 이렇게 흘러가는 거구나 하고 뭔가 깨우치셨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맞아요. 제가 그때 고등학교 때 느낀 게 나는 내가 뭔가를.
-어린 나이에.
-누군가에게 팔고 이 노력에 대한 거를 이렇게 금전적 보상으로 받을 때 뭔가
인정받는 것 같고 이게 적성에 맞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사람들한테 말했을 때
되게 그게 어렵지 않고 되게 용기 있게 제가 확신이 있어서 가지고 온 물건이니까 또 설명도 잘하게 되고.
그래서 이게 적성에 맞는구나라는 것을 제가 고등학교 때 조금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러면 대학 진학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대학 진학은 포기하고 그냥 사업으로 넘어가신 거예요?
-네, 저는 대학교를 안 갔는데. 안 간 스토리도 되게 재미있는데요.
고등학교 2학년 때 학생회장 선거를 나가려고 했는데 제가 시험을 보면 모의고사에서 한 7, 8등급 맞는 학생이었어요.
-학생회장 자격 요건이 안 되지 않아요?
-그렇죠. 자격 요건은 되지만 못 나가게 하죠.
그래서 그때 당시에 선생님이 왜 괜히 나가려고 하냐. 조용히 학교 다니고.
-그렇죠, 그렇죠.
-졸업했으면 좋겠다.
-청바지나 팔고.
-그런데 우리 또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제가 그때 징계를 받거나 한 게 아니다 보니까.
-나갔어요?
-고등학교 때 학생회장 선거를 나갔어요. 학생회도 아닌데.
-정말.
-그런데 되게 우연히 학생이 됐어요.
-학생회장이요?
-네. 학생회장이 돼서 그때 당시에 못 나가게 했던 선생님한테 뭔가 복수하고 싶은 거예요.
-그렇죠. 보세요, 이렇게.
-그래서 맞아요. 그래서 그때 어떻게 복수할 수 있지 하다가 학생의 신분으로서 공부밖에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공부를 해서 보여줘야 하겠다.
그래서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 성적과 가장 일치한다는 모의고사
시험에서 수리 영역에 7, 8등급 맞다가 한 번에 2등급 맞은 거예요.
-그게 가능해요?
-사탐 영역에서도 전교에서 한 과목에서 공동 1등 하는 과목도 생기고.
-이게 쉽지 않을 텐데요.
-추진력이 장난이 아니시다.
-실행 능력이 엄청나신데요.
-맞아요. 그래서 그때 대학교 가야 하나?
주변에서 대학 어디 갈 거야, 이랬는데 그때 당시에 제가 왜 공부했는지를
생각해 보니까 이게 대학을 가려고 공부했던 게 아니라 저는 뭔가
선생님에게 학생회장 못 나가게 했었던 선생님에게 복수하려고 공부를 했던
거다 보니까 제가 나중에 뭔가 하고자 하는 게 생겼을 때 가야 하겠다 하고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고 사회로 바로 나왔어요.
-그런데 이게 약간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부정행위다.
-그렇지.
-이럴 수 없다.
-갑자기 또 이렇게.
-그렇죠.
그런데 너무 좋은 말씀해 주신 게 가장 나를 인정하지 않고 나를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가장 큰 복수는 뭐냐 하면 내가 성공하면 됩니다.
-맞아요.
-맞아, 맞아.
-나한테 복수를 하고 어떻게 할 거야, 나중에 되면 이렇게... 이거 필요 없습니다.
그냥 내가 잘되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한테 복수하는 거거든요.
-맞아요. 결과로 보여주는 거죠.
-결과를 보여주고. 아무것도 내가, 뭐가.
-그러니까.
-억지로 그 사람한테 나를 보고 복수를 할 거고 언젠가 내가 저 사람에게, 이렇게 할 필요도 없다예요.
그런 에너지를 쓸 필요도 없다는 거죠.
-맞아요.
-그냥 내가 내 일해서 잘 되면 이미 그 복수는 실행되고 있다는 것도 또 한 번 보여주셨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그런 경험이 사회에 나와서 나도 할 수 있구나, 나도 하면
사람들이 안 된다 그랬지만 될 수 있구나라는 성공 경험을 했던 게 사회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맞아요. 가장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동기부여는 성과입니다.
-자기효능감. 이런 건가?
-성취감이 있어야 그 한 번 성공 경험으로 다음 성공을 또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는 거거든요.
그래서 작게나마 이 성취 경험, 성공 경험, 성과의 맛을 보라는 이야기도 많이 해 주시죠, 보통은.
-맞아요.
-그런데 대학 생활의 로망 같은 건 혹시 없으셨어요? 뭔가 그런 CC도.
-그렇죠.
-있고 연애도 해보고 싶고 또 MT 같은 것도 있고 미팅도 또 있고 이런 건 또 로망 없으셨어요?
-로망 있지.
-저는 사실 과잠바 입은 친구들 보면 눈물 날 것 같고 사실은 책 이렇게 들고 다니는 모습 있잖아요.
이렇게 안고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면.
-맞아요, 맞아요. 저희 때는 남자 셋, 여자 셋.
-왜 기억이 나지?
-남자 셋, 여자 셋?
-남자 셋, 여자 셋이라는 시트콤 보면 대학교 가면 다 그렇게 될 줄 알았거든요. 그렇게 안 되더라고요.
-남자 셋, 여자 셋.
-모르면서... 알면서 모르는 척.
-저 진짜 남자 셋, 여자 셋 몰라요, 진짜.
-97년생이면...
-모르는 척하기 있기예요?
-진짜 주인공 누구세요?
-신동엽 선배님이요.
-신동엽...
-우희진 씨.
-우희... 진짜 진짜 죄송한데 몰라요.
-홍경인, 송승헌.
-송승헌 씨는 아는데.
-송승헌 씨. 조인성 씨.
-진짜 그 드라마를 본 적이... 그게 몇 년도죠?
-그게 저.
-90
-그래도 한 번쯤은 자주 나와서 경험이 있으실 것 같아요.
-저 97년생인데 모를 것 같은데, 그렇죠?
-프렌즈는 알아요?
-프렌즈는 알죠.
-그거를 우리나라 식으로 만든 게 남자 셋, 여자 셋.
-약간 그렇게. 그러게요. 쪽수도 맞고. 그렇구나.
-아는 것 같은데 모르는 척하는 것 같기도...
-진짜 모르는데.
-근데 대학 안 간 것에 대해서 혹시 속상해하거나 뭐랄까요?
부모님이 반대를 한다거나 그런 건 없었나요?
-제가 학창 시절에 반장 선거 나간다 그러거나 학생회장 선거 나간다 그랬을 때 부모님께서 사업이 어려워서 도움을 줄 수 없다.
그래도 너가 나갈 거냐. 왜냐하면 반장이 되면 교실에 햄버거도 쏴야 하고.
-맞아.
-그때 당시에는.
-맞아, 맞아, 맞아.
-피자도 사야 하고 이런 게 있었는데.
-하나씩 돌려야 되고.
-그런 거를 못 해 줄 수 있다 보니까 그래도 나갈 거냐 했을 때 저는 괜찮다.
그리고 나가서 제 스스로 그걸 해결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어떻게 보면 작은 약속들이 지켜지다 보니까 큰 결정을 할 때,
대학교라는 걸 안 간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 쉽게 저 믿어주시고 그래서
제가 바로 사회에 나올 수 있게 됐어요.
-그런데 또 고등학교 졸업 후에 바로 이렇게 창업을 하신 건 아니라고 제가 들었거든요.
직장을 다니셨다고 제가 들었어요.
-그러니까 직장 다니기 전에 너무나 작은 창업들을 해서 사실은 말할 수도 없을 정도의 작은 창업들을 했었어요.
예를 들면 노는 걸 좋아하니까, 학생들이라면.
파티 플래너 같은 것도 한번 해보고 기획해서.
-잘하셨네요.
-쿠폰도 팔아보고 그리고 또 뭔가 창업 같은 걸 준비하다 보니까 어려움이
많아서 창업을 하는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그런 카페 같은 것들도 만들어 보고.
그래서 초기 자본이 안 들어가는,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것을 저는
중간에서 유통하거나 정보를 줌으로써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그때 당시에 했었는데 하는 것마다 안 됐어요.
그래서 그때 20살 때 이렇게는 안 되겠다.
왜냐하면 군대도 가야 하니까. 그래서 제가 그때 당시에 소셜커머스 회사에.
-티O.
-직원이 10명도 안 될 때 그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했어요, 21살 때.
티O에, 지금 저희가 알고 있는 티O 맞죠? 티O, 티O.
-맞아요. 그때 당시에는 되게 핫했거든요.
-맞아요. 그때 장난 아니었죠.
-그래서 그 회사 들어가서.
-그때 쿠O이랑 티O이랑.
-맞아.
-양...
-양대 산맥.
-양대 산맥이었어요.
-맞아요. 그때 제가 직원 10명 안 될 때 들어가서.
-그때 당시에도 억대 연봉을 받으셨다는 이야기가...
-진짜요?
-맞아요. 제가 그때 10명도 안 될 때 회사 들어가서 1년 정도 회사를 다니니까 직원이 850명 된 거예요.
그 안에서 제가 21살 때 지역확장총괄팀장을 했고 22살 때 OO이란
당시 나스닥에 상장됐던 기업에 그때 당시에 26조 기업 가치로 상장했었는데
그 회사의 한국지사에 제가 세계 최연소 본부장으로 스카우트돼서 그때 당시에
어린 나이에 법인 차도 주고 그리고 법인 카드도 무제한으로 받고 비서도 제공받고
억대 연봉도 받으면서 그때 어린 나이에 21살, 22살 때.
-그때 연세가. 그때 나이가 스물.
-21살, 22살 때.
-그럴 수 있구나.
-만으로요?
-만으로. 재미난 경험을 했습니다.
-정말 사실 보기 드문 그런 경우고 사실 거의 전무후무...
-완전 아기였죠.
-그렇죠.
-완전 아기가.
-아기죠.
-대단하시네요.
왜냐하면 이런 마음을 먹기도 힘들 거고 아까 말씀하셨지만 처음에 분명 실패가
많았을 거고 그 실패를 바탕으로 이 실패와 실수를 바탕으로 어떻게 보면 성공을 이루어내신 거잖아요.
계속 그렇게 도전하는 게 쉽지 않거든요.
좌절하고 주변에서도 말렸을 거고 야, 너 그거 되겠어?
그런 걸 하려고 그래? 라고 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많았을 텐데 그걸 어떻게 다 이겨내셨어요?
-일단 저는 제 자신을 믿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그때 당시에 쿠O이라는 회사를 아무도 몰랐어요.
가족들, 친척들 말하면 그거 다단계 회사 아니야? 근데 저는 아니다.
내가 본 미래는 이게 시장성이 있다고 믿었고 들어가서 열심히 했는데 그
열심히 한 회사가 크다 보니까 주변에서도 너 그때 그 회사 다닌다고 하지 않았어?
이렇게 알아주니까 그때 이게 내 확신이 되게 중요하고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중심 잘 잡는 게 중요하구나라는 걸 21살, 22살 때 일찍 알게 돼서 너무 다행이었죠.
-어떻게 그걸 다 아셨을까.
-대단하네요. 그때 당시만 해도 소셜커머스란 단어 자체도 없었고 그걸 하고 나서 저는 첫 경험이 그거였거든요.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는 것도 쉽지 않았다는 식이었는데 이제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사면 이게 진짜 올까? 한번 해봐.
-맞아.
-무슨 어떻게 이게 집으로 바로 와. 그런데 처음 해보고 진짜 집으로 왔을 때 깜짝 놀랐던 그 기억이 나거든요.
그런데 그걸 미리 사업성을 보고 젊었을 때 그 어린 나이에 그 일을 시작하셨다는 거잖아요.
-맞습니다.
-마음먹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뭔가를 도전하려는 생각이 예전부터 좀 많았었던 겁니까?
-부모님께서 사업하다가 어려운 경험을 하다 보니까 이거를 어떻게 해서든
집안에 도움을 줘야 되겠다,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누가 뭐라고 해도 이겨내고 어떻게든 나는 성공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버텼던 것 같아요.
-신념이 있으셨구나.
-그렇군요.
-본인이 가지신.
-그러면 그렇게 억대 연봉을 받고 어느 정도 성공한. 지분도 조금 받으셨을 거 아니에요, 회사.
-그때 당시에 스톡옵션.
-스톡옵션을 받으셨어요?
-진짜요?
-스톡옵션을 받았어요.
-행사하셨어요?
-스톡옵션 행사하기 전에 회사 가치가 박살이 나서.
-좀 많이 떨어졌죠.
-그래서 그때 당시에 엑시트했던 분들은 돈 많이 벌었고 저희가 같은 분들은 아주 많이 벌진 못했고.
-그렇군요.
어쨌든 그 시작은 굉장히 훌륭한 회사였다가 결론은 좀 안 좋지만, 그
커가는 모습을 봤고 흥망성쇠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엄청난 경험이 쌓였던 거잖아요.
-맞아요.
-그러고 나서 창업에 본격적으로 도전을 하시게 되는 겁니까?
-맞습니다.
-어떻게 창업을 하게 되신 건가요?
-회사를 다니다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거랑 회사 생활이 너무 다른 거예요.
나만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주변에서 뭐라 그러지, 어리다고 안
도와주지 이건 피해 의식일 수 있는데 제가 느낀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제가
어떻게 보면 비서도 있고 어린 나이에 실적이 너무 좋다 보니까 법인 차도 받고
모든 지원을 다 받다 보니까 주변에서 볼 때는 이 대학도 안 나온 고졸이 이
스탠퍼드, 하버드, 서울대, 연고대 나온 친구들이랑 경쟁해서.
-그쪽 IT 업계잖아요.
-완전 돋보이니까 이건 누가 봐도 이상한 거예요.
그래서 제가 회사에 스카우트 돼서 갔었을 때도 저의 연봉이 전 사원이 다
공개될 정도로 저의 연봉을 다 공개하고 그 사람들이 그걸 들으니까 저를 더 미워하고.
-시기, 질투들...
-그렇게 하다 보니까 사람 때문에 제가 회사 다니기가 너무 힘든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렇게 어린 나이에 이런 다양한 경험을 했고 이 힘든 경험을
했으니까 세상에 나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이 있을 수 있으니 이 친구들에게
뭔가 나의 경험담을 공유해 주거나 다른 사람들의 미리 경험한 경험담을 공유해
주면 사회에 좋은 일을 할 수 있겠구나 해서 진로교육회사를 처음에 만들어서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학교로 강사들을 파견 보내는 게 그 강사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직업군들이 아니라 뭐 의사, 판사, 변호사, 검사
이런 게 아니라 흔히 만나기 좀 어렵거나 선호하지 않은 직업군들 중에서도 그래도
열심히 살아서 자기 분야에서는 이렇게 자리 잡으신 분들을 제가 중, 고등학교에
파견을 보내서 학생들에게 경험을 공유해 주는 그런 일들로 처음 창업을 시작을 했습니다.
-첫 창업 혹은 교육 사업이었던 거네요.
-맞아요.
-처음에는, 뜻이 너무 좋은데 창업을 결심하셨을 때 혹시 두렵지는 않으셨어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이루어놓은 게 있잖아요, 사실. 많이 두려우셨을 것 같은데.
-회사를 창업할 때는 너무 어린 나이여서 두렵지는 않았는데, 제가.
-겁이 없을 때죠.
-그때가 22살 막 이렇게?
-이제 만으로 스물셋.
-진짜 하룻강아지 같은 나이죠.
-진짜.
-범 무서운 줄 모르는.
-맞습니다.
그런데 나왔는데 이거 창업을 하고 그 전 회사 다닐 때는 제가 명함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모든 무기였었어요.
그거를 창업하고 알았어요. 아무도 안 만나주는 거예요.
-명함.
-제가 그 어린 나이에 그 B2B실 본부장으로 있을 때
그 명함으로 제일 핫했던 회사에 있었으니까 그래 만났던 분들이 제가 그
자리에서 내려와서 창업을 한다고 하고 찾아뵙는다고 할 때, 그때 많은 분이 안
만나주고 시간도 바로 안 내주는 경험을 하면서 진짜 내가 더 성공해야 되겠다.
내가 이거는, 이런 경험이 있구나. 그때 생각했어요, 그때가 23살이었어요.
-마음고생하셨겠다.
-그렇죠.
-약간 그런 케이스이신 것 같아요. 뭔가 잘 안 풀리거나 좀 길에 가로막혀 있을 때 오히려 그걸 더 에너지로 사람의.
-원동력으로 쓰시는구나.
-폭발적으로 힘을 일으켜서 연료로 사용하시는.
-맞습니다.
-그런 성향이신 것 같기도 해요.
-맞습니다.
-그럼 보통 집에서 혼자 자책 많이 하시지 않아요? 본인이 지금 힘들 때가 많을 것 같은데요.
-엄청 힘들죠.
-왜냐하면 저도 약간 이런 성향이라.
-지금은 결혼해서 아내도 있고 아기도 있다 보니까 집에서 너무 힘든 모습 보이면 안 되니까, 혼자 있을 때는 막 그렇게 했는데.
밖에서, 밖에서 혼자 있을 때 생각 많이 하고.
-그렇죠.
-곱씹고 되게 아파하죠. 그런데 그런 티를 낼 수가 없잖아요, 리더의 길을 가고 있다 보니까.
-그렇죠.
-되게 외롭죠.
-그럼 교육 사업은 어떻게 했습니까? 창업하시자마자 좀 대박이 난 겁니까? 아니면 그때도 좀 힘든 경험을 하신 거예요?
-그때 당시에 잘 가고 있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업이라는 게
진입 장벽이 쌓여야 하고 시간이 내 편이어야 하는데 영업권을
인천광역시라든가 안양 이런 식으로 영업 사원에게 맡겨 놓으니까 그 친구들이
그대로 그걸 가지고 나가서 똑같은 회사를 창업하고 이런 경험을 여러 번 했어요.
-상처받으셨겠다.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이 회사가 잘되려고 하면 투자하면 힘들어지고.
잘되려고 하면 투자하면 힘들어지고 그러면서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데, 그때 당시에 또 군대를 가야 했었어요.
그래서.
-군대 가야죠.
-군대 가면서 회사가 더 어려워졌죠, 제가 없다 보니까.
-그 부분이.
-그런데 어떻게 보면 바꿔 얘기하면 그만큼 진입 장벽이 낮았던 사업 아닌가요?
-맞아요.
그때 그분들이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는 엄청난 상처였고 막 배신감에 진짜 군대
가서 어떻게 나한테 저럴 수 있냐 이러면서 막 그런 생각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진입 장벽이 없었던 사업을 빨리 포기할 수 있게 해준 그 친구들이 지금은 너무 감사해요.
-오히려 그 친구들이.
-어떻게 이렇게 또 생각하시는 방향이 되게.
-그때 그거 포기 안 했으면 지금 아마 오늘 대표님이랑 우리 아나운서님 못 만났었어요.
-집에서 엄청나게 분노하셨을 것 같은데.
-그렇죠.
-처음에 막 죽이냬 살리내부터 시작해서 내가 가만 안 둔다부터 시작했다가
약간의 이너피스를 찾으신 뒤에 그래, 이건 진입 장벽이 낮았어.
내가 할 수 있는 사업성이 있었던 그런 사업이 아니었던 것 같아, 다른 사업에
도전할 거야라고 마음을 바꿔 먹으신 거죠?
-대표님이 말씀하신 게 정확합니다. 처음에.
-왜냐하면 내가 그런다니까요.
-두 분이 되게 비슷하신 것 같아요.
-내가 그래요.
-그러니까요.
-아까 녹화 전부터.
-저 옛날에 개그 할 때도 저랑 비슷한 캐릭터 나오면 아니, 뭐 내가 지금 하고 있는데 나랑 똑같은 코너를 들고 와서 뭐 하는 거야.
집에서 분노해서 저게 뭐, 내가 더 웃겨!
막 혼자서, 더 웃긴 코너 짜야지 하고 있다가 그래, 남들이 따라 하는 걸 하면
주고 난 다른 걸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점점 자리를 찾아가는.
-맞아요.
-그런 경험을 좀 했던 걸로 저도 기억이 남아요.
-내 거를 찾아가는, 나의 길을 찾아가는 그런 거네요.
-그렇죠. 그런데 이게 시작할 때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무조건 동반이 되거든요.
-맞습니다.
-뭔가를 포기해야 하는 거니까요.
-맞습니다. 제가 처음에 시작할 때 이런 교육업을 한다고 했었을 때 일단은 학벌이 없고, 고졸자 출신이.
-군대도 안 갔다 오고.
-네, 군대도 안 갔다 와서 한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다 안 된다고 봤었고.
-안 믿어주죠.
-맞아요, 안 믿어주죠.
-믿어주질 않죠.
-그거를 이겨내고 그때 당시에 열심히 일을 했는데 그런 배신도 느끼고 배신도
경험하고 하다 보니까 이제는 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진입 장벽이 있는
사업을 하면 좋겠다 해서 그때 당시에 아이템을 한번 중간에 바꾼 게 지금의 스터디카페의 모델입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그때.
-스터디카페에 대한 시장 수요는 없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렇죠. 스터디카페 이전에 어떻게 보면 프리미엄 독서실.
-독서실.
-사업으로 시작을 해서 스터디카페로 진화된 거죠.
-독서실 우리 학교 다닐 때 거의 갇혀서 밤 12시까지 우두커니 앉아 있는.
보통 그런 걸로 막 많이 생각하는데 그거를 카페랑 접목시키면서 어떻게
보면 굉장히 좀 공부하기 편한 그런 정말 카페 같은 장소로 이제.
-아늑하게 어둡게 이렇게 막 독서실이 아니고.
-맞아요.
-간단하게 우리가 다방이 없어지고 커피숍으로 다 바뀌었잖아요.
그런 것처럼 공급자 중심에서 이제는 수요자 중심에서 공부하는 스타일의 다양성을 존중해서 오픈 공간도 있고 반 밀폐도 있고.
-그렇죠.
-완전 밀폐도 있고 이렇게 진화된 게 프리미엄 독서실, 더 나아가서 스터디카페 모델로 문화로 정착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스터디카페라는 명칭을 처음 만드신 거예요? 그건 아닌가요?
-스터디카페라는 명칭이 처음 만든 건 아니지만 거의 초창기에 만들어질 당시에 제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그 말이 만들어지면서 유행이 될 때쯤에 바로 시작을 하신 거군요.
-맞습니다.
-그런데 돈이 없는데 어떻게 그렇게 사업을 또 시작을. 다 빚으로 충당을 하신 건가요?
-이게 스토리가 진짜 재밌는데 제 자본금이 240만 원 가지고 법인 회사를
만들고 제가 강의해서 돈 벌면 넣어서 임대료 내고 월세 내고 직원 월급 주고 그랬는데요.
-노동으로 다 때우셨군요.
-맞아요. 그러다 보니까 1호점을 낼 돈이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억 단위로 들 텐데요, 그래도.
-맞아요.
-처음에 인테리어.
-그래서 A4용지 10장에 3D 디자인을 해서 건물주분들을 다 찾아다녔어요. 주변 소개 받으면서.
그래서 한 분, 한 분 설득하고 진짜 퇴짜 다 맞고 그런데 제가 열심히
다니다 보니까 저의 그 열정을 믿어주셔서 건물주 분이 자기 건물에
1층, 2층에 독서실에 인테리어 비용을 투자하고 1호점 점주님이 되어 주셨어요.
-동업을 하셨군요.
-그때 당시에 동업은 아니지만 그분께서 투자를 해 주셔서 제가 1호점을.
-투자를 해 주셨군요.
-성공적으로 오픈을 했고 그게 너무나 대박이 나서 매년 100개씩 매장을 내면서 지금까지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그게 1호점이었던 거예요?
-청주에 독서실을 1호점을.
-청주에.
-청주에 내셨구나.
-그러셨구나.
-그런데 건물주도 대단하신 게 1층 잘 내주기 쉽지 않거든요.
-맞아요.
-스터디카페는 거의 2, 3층 위로 올라가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맞아요.
-아니면 지하로 가든가.
-맞습니다. 그때 당시에 1, 2층에 냈던 게 너무나 센세이션했고.
-그렇죠.
-서울에서 볼 때 이게 어떻게 독서실이 1층에 들어가? 이런 바이럴이 돼서.
-그렇죠.
-그때 당시 저희 독서실이 진짜 너무 잘돼서 그 덕분에 제가 지금.
-그렇죠.
-브랜드가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핫한 장소가 됐군요.
-아마 스카라는 말을 만드신 것 같아요. 진짜 요즘은 다 스카라고 부르잖아요.
-스카라고 불러요?
-그래서 어디 스카 갈 거야? 제 동생이랑 맨날 어, 언니 우리 스카에서 만나 이렇게.
예전에는 뭐 카페에서 만나 이랬지만 요즘은 그냥 책이나 그냥 앉아만 있어도
스카의 분위기를 좋아해서 스카를 가는 친구들이 되게 많아요.
-저희에게 스카는 스리랑카밖에 없는데.
-진짜요?
-스터디카페였군요.
-스리...
-이거 웃어주면 안 돼요.
-스리랑카...
-웃어놓고 웃어주지 말라고 그래요.
-스리랑카에 좀 당황했는데. 그렇죠. 스카를 아마 만드신 장본인. 그러니까 유행어잖아요, 사실.
-지금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문화죠, 문화죠.
-새로운 문화를 이제 같이 원래 그 처음에 사업이 잘되려면 그런 문화의 바람을 한번 타긴 타야 하죠?
-맞습니다.
-붐이 약간 일어야 하죠. 독서실이 싹 다 없어지고 다들 스터디카페로.
-맞아.
-변해가는 딱 그때의 상황 아닙니까?
-맞습니다.
-지금 독서실 거의 없거든요.
-맞아요. 일차적으로 독서실 예전에 어두컴컴했던 독서실 다 없어졌고요.
-맞아요. 제가 딱 그 시기예요.
-옥상 있고.
-딱 제가 그 독서실이 없어지고 스카가 막 이렇게 생겼을 때 딱 그때 제가 10대였거든요. 그래서 충격을 먹어서.
-맞아요.
-깜깜한 데서 이렇게 그리고 솔직히 자기도 좋잖아요. 조용하고 이래서.
-자기 좋죠. 옆에도 막혀 있고.
-커튼도 이렇게 칠 수 있고. 그런 데서 약간 오픈된 공간으로 오니까 이런 데서도 공부를 할 수 있구나. 이렇게 해서 찾아다녔던 것 같아요.
-우리 때 독서실은 오지랖들이 너무 넓어서 이렇게 자잖아요.
그러면 이렇게 뗐다 붙였다 하는 종이 있잖아요. 붙이고 가요. 그만 자요.
-진짜요?
-코 골지도 않았는데?
-마음에 들면 이렇게 바나나우유도 주고.
-그거는 네. 그거는 받아봤는데.
-그래요? 은근히 자랑 많이 한다.
-셀프 PR이에요, 지금? 깜짝 놀랐네.
-이분이 이런 분이에요.
-인터뷰 바뀐 줄.
-남자 셋 여자 셋 모른다고 거짓말하고 말이죠. 그런데 저희 때 약간 어두침침했어요.
-맞아요.
-독서실이라고 하면 약간 무서운 형들이 옥상에 항상 좀 이렇게 있었고.
-그런, 무서운 형이 자주 등장하네요.
-무서운 형들 많아요. 저희 때는 약간 강자만이 살아남는 시대였기 때문에.
-진짜요?
-그렇죠? 안양 쪽도 장난 아니었죠?
-안양 세죠.
-1번가 그쪽도 많았죠. 저는 연신내 출신이거든요. 그쪽도 강한 형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스스로 살아남지 못하면 거의 뒤로 밀려나는. 독서실도 그 한가운데에 있었어요.
-독서실도.
-독서실도 저희는 옥상에 못 올라갔어요.
왜냐하면 옥상에는 좀 무서운 형들이 거기서 딱 주름잡고 계셔서 못 올라갔던
그런 어두웠던 문화가 스터디카페로 바뀌면서 약간 대학가 중심 그다음에
고등학교 학원가 중심 이러면서 엄청나게 붐이 일기 시작했죠.
-맞아요. 예전에는 어두웠고 실제로 어두컴컴했고 그러다 보니까 그러한 뭔가 문화들이 다 어둡게 됐는데.
-맞아요.
-지금은 조금 더 밝아지고.
-엄청 밝아졌죠.
-그리고 옥상 같은 것도 예쁘게 카페처럼 꾸미고 이런 것들이 고객들의 눈높이.
-맞아.
-높아지다 보니까 이제는 그런 점점 더 카페스럽고 감성적이고 이런 곳들이 잘되다 보니까 말씀하신 그런 분위기들이 많이.
-맞아요.
-밖에서 이렇게 좋은 기억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산뜻하고. 예전 독서실은 솔직히 약간 어둡고 이래서.
-맞아요.
-좀 되게 약간 내가 공부하러 가야 하네. 이렇게 느껴졌다면.
-가기 싫은 곳이었죠.
-약간 좀 어두우니까 분위기가.
-맞아요, 맞아요.
-그런데 요즘은 제가 스카를 좋아하는 이유가 오픈되어 있는 공간에서도 이렇게 되어 있고 또 조명이나 이런 인테리어가 너무 엘레강스해서.
-맞아요, 맞아요.
-그래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인테리어를 생각하셨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처음에 사업을 시작할 때 저는 차별성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이 아니라 전부가 모던한 인테리어였어요.
-모던한.
-모던한 인테리어를 할 때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맞아요.
-그러면 우리가 클래식을 해 보자 해서 저희가 처음으로 클래식한 콘셉트를 가지고 독서실을 만들었는데.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이 수요가 저희한테 다 왔어요. 그래서 저희가 시장에서 클래식 하면 우리 브랜드, 이렇게 포지션이 됐고.
-클래식한 독서실, 그러니까 스터디카페의 느낌은 뭡니까? 저는 잘...
-의자도 달라요, 그렇죠?
-맞아요.
-저 알아요.
-옛날 철제의자 갖다 놓고 그런 겁니까?
-그건 아닌데 일단 예를 들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보들리언 도서관에서 저희가.
-해리포터.
-맞아요.
-해리포터.
-영감을 받아서 만들다 보니까.
-엔틱가구 같은 느낌이네요.
-맞아요. 그래서 우드 의자라든가 몰입형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좋은 의자로 하는 것도 있지만 그런 느낌을, 엔틱하고.
-영국에서 공부하는 느낌. 브리티시처럼 공부할 수 있게, 이렇게.
-맞습니다, 맞습니다.
-맞아, 공부도 요즘에.
-맞아요.
-커피숍, 이런 데서 공부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집중이 잘되는 게 뭐냐면 약간 내가 그런 데 앉아서 책을 보고 있으면 그런 기분이 들어요.
-맞아.
-내가 조금 있어 보이거든요.
-나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공부하는 것 같고 나 브리티시 된 것 같고.
-나 지금.
-포시 영어 쓰는 것 같고.
-맞아, 맞아, 맞아.
-그런 느낌.
-무슨 영화요?
-포시, 고급 영어입니다. 고급진 영어 쓰는 것 같고.
-영국 좀 다녀오신 것 같은데.
-저 런던에서 있었어요.
-지금 말하는, 제가 최근에 다 갔다 왔는데.
-언제 가셨어요?
-저는 여름에 갔어요.
-저 7월에 간...
-맞아요, 3개월...
-지금 두 분의 대화 되게 재수 없는 거 알죠?
-여름이 아니라...
-두 분 대화 지금...
-그런데 같이 계셨, 런던에서 저 그...
-브리티시부터 다.
-진짜요?
-옥스퍼드대학교 캠브리지랑 저희가 이번에 공동 창업자랑 오랜만에 브랜드를 리브랜딩하면서 다시 우리 초기 마음을.
-리브랜딩.
-다잡자 해서 갔었습니다.
-영어 너무 좋아요. 브리티시 또 영어 맛도, 영국 영어가 또.
-저는 영어 잘 못합니다.
-알겠습니다. 강릉, 연신내, 안양 출신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깜짝 놀랐네요.
-그렇게 계속해서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계십니까?
외국에서의 그런 좋은 사례들을 가지고 그렇게 하고 계시는 거죠?
-맞아요, 저는 브랜드가 장기적으로 오래 살아남으려면 단순히 마케팅 회사로 끝나지 않으려면 스토리텔링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맞아요.
-제일이요, 어떤 장르든지 스토리텔링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은 하나의 마케터 방식으로 브랜드를 만드는 게
저는 좀 아쉬운데 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브랜드가 정말 50년,
100년 그 이후에도 살아남으려면 정말 깊숙이 밀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진짜 900년 역사가 있는
보들리언 도서관에서 콘셉트를 가지고 와서 만들게 됐고.
또 한국에서 포지셔닝한 것도 서울대 친구들이 만든 도서관도 있고.
그리고 뭔가 회계사 출신, 세무사 출신 엘리트가 만든 도서관 브랜드는 있는데
유학파 출신이 만든 독서실 브랜드는 없어서 제가 또 유학파는 아니다 보니까 공동 창업자 한 명을 유학파를 찾아서.
-유학.
-그 브랜드를 아예 입혀서 유학파 출신이 만든 독서실 브랜드로 브랜딩을 했던 게
저는 확실한 차별점이 두 가지가 돼서 지금의 브랜드로 만들어지고 있는 게 아닌 게 생각합니다.
-어떤 그림인지는 유학파 출신의 스카는 어떤 느낌인지.
-의자가 달라요. 저는 다녔잖아요, 제가 이제...
-그 브랜드의 회사를 다녔군요.
-저는 대표님의 거기서 공부를 많이 했죠. 아파트 단지 앞에 있어서.
-저도 작업을 하거나 예를 들어 저도 책을 쓰는 작업들을 계속하고 칼럼도 계속 쓰고 있고 그렇다 보니까.
-그렇죠, 그렇죠.
-집에는 아이가 있어서 집에서 뭔가 작업하기에는 사실 쉽지 않아요.
저도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오히려 나이가 더 들어서 스터디카페를 자주 가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당연히 이런 데는 교복 입은 학생들이 더 많이
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직접 가서 보면 저 같은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맞아요.
-직장인들도 많고.
-맞아요.
-학생들보다도. 어르신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맞아요, 저희가 신기하게 문화가 바뀌었어요.
문화가 바뀌다 보니까 전체 고객의 64% 이상이 성인이에요.
-정말요? 절반 이상이네요, 그러면?
-네. 더 가속화됐고 예전에는 스터디카페라고 그러면 마치 공부해야 할 것 같고 그런데.
-맞아요, 맞아요.
-그 문화를 경험한 친구들이 벌써 10년이 지나다 보니까 성인이 됐고.
-맞아요, 맞아요. 제가 그 세대니까.
-맞아요.
-그러네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조금 몰입해야 하는 일이 있거나 자격증 공부나 책 읽거나 할 때.
-맞아, 맞아.
-카페는 조금 시끄러우니까 스터디카페 와서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아예 존도 나뉘어져 있더라고요. 랩톱으로 하시는 분들 존은 따로 있고.
-맞아요.
-맞습니다.
-책 읽으시는 분들 따로 있고 이렇게 분류가 되니까 서로 약간 뭐랄까요.
책을 읽는, 공부를 하는 공감대도 있고 뭔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점점 더 번져 나가고 있다라는 생각이.
요즘 동네마다 다 하나씩 있잖아요.
-맞습니다.
-맞아요, 동네마다 다 있죠. 진짜 아파트단지 앞에 다 있고. 단기간에 엄청 매장이 늘어난 것 같더라고요.
-제가 1년에 평균적으로 100개씩 늘어나서.
-100곳이.
-저희가 지금 전국에 한 1200개 정도 프라임 매장을 오픈했고.
-1200개요?
-네, 그리고 지금...
-대표님 회사만 그렇고 다른 또 스터디카페 회사들도 많잖아요.
-그렇죠. 저희 브랜드만, 저희 회사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들이 그 정도 매장이 있는 겁니다.
-웬만한 프랜차이즈 음식점보다 많네요. 1200개.
-회사가 13년 돼서. 열심히 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그러면 뭐 여쭤봐도 될까요? 실례지만 매출은 어느 정도 되는지.
-그러니까요.
-매출은 저희가 유통이 없어서 이익률이 높은 편인데.
-그래요?
-저희가 한 300억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300억, 매출만요?
-네.
-단기 수익은 어떻게 됩니까?
-작년에는 한 OOO 정도.
-몇 퍼센트 가져가세요?
-저는 대주주입니다.
-지분 몇 퍼센트 가지고 계세요?
-OOO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투자를 받다 보니까.
-대단하시네요. 이거 방송 나가도 됩니까?
-돈 이야기는 빼주세요.
-그렇군요.
-저희끼리.
-단기 수익도 엄청 많이 남네요.
-저희가 많이 이렇게 확 J 커브로 꺾은 거예요. 사람들이 그래도 열심히 했다 이렇게 이야기해 주시고 고생 많이 했습니다.
-진짜.
-매장 그러니까 직영점이 몇 개입니까?
-직영점은 한 55개 정도 됩니다.
-(함께) 55개.
-나머지는 프랜차이즈, 로열티 받는 매장이에요.
-그런 프랜차이즈로 가맹점을 하시는, 그러니까 가맹 주주들, 가맹점주들을 계속해서 관리를 해 나가시는 거죠?
-그렇죠.
-스터디카페의 단점은 뭡니까? 예를 들어서 이런 의견들이 다른 프랜차이즈에서는 안 나오는데 이런 부분들은 이야기가 나오고.
-맞아요.
-인테리어에 대한 계속 바꿔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저희가 다행히 콘셉트를 클래식에서도 세미 클래식으로 잘 잡아서 이런
트렌디한 디자인은 아니다 보니까 살짝 리터치만 해 줘도 제가 10년 차 운영하다 보니까.
-오히려.
-이게 오히려 돈이 안 드는구나라는 걸 또 알게 됐고 또 하나는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학령 인구 줄어드는데 어떻게 하냐.
그런데 저희는 통계를 딱 보니까 학령 기간이 늘어났어요.
-맞아.
-재취업.
-맞아, 맞아.
-책 읽고 자기 계발.
-그렇죠.
-평생 공부 시대. 그러다 보니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성인 고객이 64% 이상이 되어서.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자격증들이 2년마다 갱신을 해야 하는 그런 게 많잖아요.
-맞습니다.
-언어 능력 시험들은 다 그래서. 그래서 필요한 것 같더라고요.
-평생 교육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계속해서 배워나가지 않으면 사실 뒤처지는 거라 요즘에 잘 생각해 보시면 햄버거 프랜차이즈들 있잖아요.
-햄버거?
-우리 어렸을 때 우리 생일 잔치 그런 데에서만 했잖아요.
-맞아, 맞아, 피자O.
-피자O.
-롯데OO.
-무슨 맥도.
-OO.
-버거O.
-파파OO.
-그런 데 있잖아요. 그거 우리 어린 친구들만 갔어요. 그런데 지금 가보세요. 어르신들이 더 많아요.
-맞아요.
-요즘에.
-맞아요, 맞아요, 문화가 바뀌었어요.
-그렇게 문화가 바뀌어 가는 거고 그때 그 문화를 즐기셨던 분들이 이제 어느
정도 연세가 차시다 보니까 역시나 어렸을 때 갔던 곳을 많이 가시고 우리
아버지 세대, 그러니까 저희 아버지 세대는 옛날에 짜장면 같은 거 안 드셨어요.
-그러면 뭐 드셨어요? 뭐 드셨어요?
-청국장 드시고 그랬죠. 잘 안 드셨어요, 짜장면을.
-짜장면?
-짜장면, 라면 이런 거 안 드셨어요, 잘.
어르신 햄버거 이런 거 안 드셨어요. 피자, 햄버거 이런 거 안 드셨어요.
그런데 이제 저희는 어렸을 때부터 그걸 겪었던 나이가 점점 나이가 차서 그 나이로 가니까 하나의 문화가 된 거죠.
-그렇죠.
-교육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스터디카페를 어렸을 때부터 즐기셨던 분들이 나이가 차면서.
-맞아요.
-맞아요.
-더 그 파이는 늘어나는.
-맞아, 맞아.
-그런 상황이 오는 거죠.
-그래서 카페 가지 않고 스터디카페로.
-그렇죠, 스터디카페로 가고. 그래서 공부하면서 자기 계발을 계속해서 해나가는 거죠.
-그대로 이용하셨던 분들이 이용하시고.
-맞아요. 요즘에 너무 행복한 게 어디 가면 그래도 출신들이 너무 많아진 거예요.
저희가 이제 300만 명이 넘다 보니까 그래서 요즘에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알기로 몇몇 대기업에서도 이 시장에 접근을 했다가 하다가 접었나요, 그랬을 것 같은데 접었나요?
-맞아요.
-그렇죠? 잘 안됐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맞아요. 제가 알기로는 OO에서도 독서실 사업을 했었고.
-현대OO.
-그리고 성공적으로.
-현대.
-엑시언트 사모펀드에서도 정말 큰 돈을 투자해서 들어왔었고.
-그렇다면서요.
-그리고 그런 중견건설사에서도 들어와서 했었는데 저희가 살아남아서.
-어떻게 그렇게.
-이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방법이 있었나요?
-이게...
-사실 대기업 이기기는 쉽지 않거든요.
-맞아요.
겉에서 볼 때는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안에 깊숙이 들어가 보면 사실은 저는
쉬워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게 공부를 하는 친구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을 해야 하는데 그분들이 볼 때는 그것을 신경 쓰지 않고
하드웨어적인 그런 외형적인 것만 신경을 많이 썼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뭔가 디자인을 예쁘게 만들고 그런데 사실 공부하는 친구들은 그거 다 필요 없거든요.
-맞아요. 콘센트 어디 있는지 중요하고.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콘센트 있어야 해.
-조명 눈 아프니까 그게 중요하고.
-맞아요.
-허리 아프니까 의자가 중요하고.
-맞아요.
-그런 거죠.
-그래서 큰 집 살다가 작은 집 못 사는 것처럼 저는 책상 크기를 남들은
하나라도 더 많이 넣으려고 작게 만들 때 저희는 확실하게 20cm, 30cm씩 더 크게
만들었고 조명을 그냥 일반 조명 쓸 때 저희는
한 개 조명 하나당 7만 5000원짜리 눈에, 시력에 도움이 되는 그런 조명을
개발해서 그 조명을 넣고 의자도 남들이 그냥 일반 의자 넣을 때 저희는 척추
잡아주는, 허리 잡아주는 의자로 비싸도, 2, 3배 비싸도 그 의자에 투자했는데 고객은 그걸 알아주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장기적 이익에 도움이 되는 판단을 10년 전에 했던 게 지금의 저희 브랜드를 만드는 거였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본질에 더 충실했다고 생각을 할 수 있겠어요.
잘 생각해 보면 강남구 대표님의 말에서 뭔가 우리가 찾아낼 수 있는 게 결국에
강남구 대표님도 20살 돼서, 무슨 청바지부터 시작을 했지만 나는
스터디카페를 할 거야 이런 거는 없잖아요.
-맞아요.
-계속해서 어떤 도전을 해서.
-고민하시고.
-벽에 부딪혀서 고민해서 다시 또 이겨내고 그러다가 또 교육 사업을
시작했는데 교육 사업이 잘 안돼서 잠깐 진입장벽이 너무 낮은데 하다가 다른 걸
해야겠다고 고민 끝에 스터디카페를 성공시킨 거잖아요.
-맞습니다.
-그 안에 실패했을 때 현미경을 들이낸 후에.
계속 이런 도전을 해야 한다는 거를 저는 다시 한번 또 우리 탑클래스에 오신
CEO분들이랑 이야기하면서 또 한 번 느낍니다.
-맞아요. 또 열정이.
-계속, 계속 기회가 생기면 계속 시도하고 노력해 보고 도전해 보는 게
실수할 수 있는 용기를 내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오늘 상기시켜 봅니다.
-완전 열정맨이시더라고요. 그렇죠?
-저랑 비슷하네요.
-지금 제가 말씀 들으니까 열정이 엄청나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OO 대화명이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는데 안 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진짜요?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된다고 생각하면.
-다.
-세상의 온 기운이 우리를 위해 움직인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지금 시크릿의 한 장면 같아요. 드라마, 드라마가 아니고.
-책?
-그 책 시크릿.
-그런데 그런 것 같아요. 저도 밤에 자기 전에 약간 셰도우 복싱하거든요.
내일 있을 일에 대해서 내일 녹화는 어떻게 되고 내일은 또 어떤 기업에
어떻게 투자하고 내일 부동산 시장이나 이런 그림들은 어떻게, 이렇게 저는
머릿속으로 한번 그려 보면 그게 바로 또 현실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맞습니다.
-계속 꿈을 꾸는 거죠. 머릿속으로 한번 그려보고.
-맞습니다.
-떠올리고 계속 도전하고 그런 단계에 어떻게 보면 또 성과를 이루셨으니까 그 성과를 바탕으로 나는 또 해낼 수 있다는 굳은 믿음이.
-맞아요.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됩니다.
-제가 저 같은 상사를 만나면 진짜 하기 싫을 것 같아요.
저렇게 회사를 챙기는 리더가 있기 때문에 또 안심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직원분들이 실제로 일은 완전 빡세다, 힘들다고 느끼겠지만 한 편에서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고 혼자 생각을 합니다.
-저희 대표님께서 열정이 너무 과다하시다 보니까 회의 시간도 길어지는 경우도 있고 부담스러운 부분도 많습니다.
-업무 체크하는 전화와 잠도 깨기 전에 전화하는 것들은 조금만 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성공이란 무엇일까요, 대표님.
-오늘 질문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네요. 성공을 했냐고 물어봤을 때 저는 아직 거기까지 못 갔다. 그래서 지금 더 열심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