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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클래스 - 스마트 오피스의 개척자 강명진 대표, 일하기 딱 좋은 스마트 오피스

등록일 : 2025-09-17 11:04:27.0
조회수 : 72
-그러니까 저는 이 스마트 오피스가 좋은 게 뭐냐 하면 한군데 앉아서 오래 일을 한다고 해서 그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맞아요, 맞아요.
-여러 군데 돌아다니면서 시선의 전환이 되어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다 보니까 그렇게 일할 수 있는 업무의
효율이 훨씬 더 높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좀 들기도 해요.
-회사에서는 크게 세 가지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깊은 집중 그리고 깊은 소통 그리고 깊은 생각입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거는 깊은 생각인데 이 깊은 생각을 통해서 우리가 유레카라는 단어를 씁니다.
뭔가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렇게 딱 떠오르는 단어가 있는데.
-그래요, 그 과학자도 목욕하다가 유레카 외쳤잖아요.
-맞습니다.
-목욕탕에서.
-그래서 그런 단어들은 아까처럼 한강을 보다가 멍을 때린다든지.
-맞아요.
-맞아요.
-아니면 뭔가 막 일에만 집념하는 게 아니라 그걸 잠깐 세우고 커피를 한 잔 마신다든지.
-맞아요.
-또 편의점에 가서 세상이 흘러가는 흐름을 볼 때 그 순간에 집중됐던 뭔가 발견이 나타납니다.
-맞아요. 시선의 전환이 되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맞습니다.
-떠오르는 그 순간을 찾아주는 게 스마트 오피스다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맞습니다. 그래서 스마트 오피스는 내부에 좋은 카페도 있고 또 혼자만이 있는 마이 스폿.
나의 공간, 이런 것들도 있습니다.
-그 지하 아무 때나 내려가도 되는 겁니까?
-지하는 보통 점심 먹고 오시는데, 그런 미술 작품을 보면 어느 순간 그 미술가의, 그런 독창성
또 미술가의 생각 이걸 읽어보려고 하는 과정 중의 저희 회사는 특히 창의력이 많이 필요한 일인데.
-그렇죠.
-그렇죠.
-그곳에서 뭔가 이렇게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계기도 되죠.
-자주 쉬어주셔야 합니다.
-맞습니다.
-맞아요, 뇌도 좀 쉬어야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고요.
-맞아요, 뇌도 그렇고 몸도 그렇고.
-그렇습니다. 운동하는 공간도 있나요?
-스크린 골프장이 있습니다.
-제일 좋은데요?
-그거는 대표님 때문에 있는 거 아닙니까? 아니, 헬스장이 있어야죠.
-저희 회사는 당구장도 있습니다.
-그래요?
-네.
-당구 한번 치러가겠습니다.
-내기하기 딱 좋은 회사네요.
-너무 좋네요.
-아까 제가 직장인들과의 추억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당구하면서.
-점심시간에, 그 짧은 시간에 내기 당구 한번 쳐서.
-너무 재미있겠다.
-거기에서 짜장면 시켜 먹어도 됩니까?
-네, 됩니다.
-너무 좋아요.
-정말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막내 사원이 와서 스크린 골프의 코치한테 스크린 골프에서 똑딱이도 배우고 있습니다.
-진짜요? 너무 좋겠다.
-이런 운동의 부분도 스마트 오피스에 포함인 건가요?
-그럼요. 여기가 회사 내에 어떻게 보면 집보다 더 오랜 시간을 회사에 있죠.
-맞아요, 사실.
-이제는 그래요.
-맞아요.
-그 회사에 있는 시간에 어떻게 보면 1시간이라는 시간 속에 점심 먹고 나머지 시간을 뭔가 액티비티한 많은
활동은 못 하지만 지금처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크린 골프 또는 짧게 치는 당구 이런 것들은 직장인들에게 많은 기쁨을 주죠.
-그렇죠, 그렇죠. 알겠습니다.
스마트 오피스에 대한 어떻게 보면 새로운 정의를 좀 내리고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안의 내용을 들여다보니까
어떻게 보면 우리한테 굉장히 친숙한 분야였고 우리가 좀 더 일을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공간 만들어가고 창조해 나간다.
그렇게 좀 정리를 내려볼 수 있을 거 같네요.
-그런데 또 스마트 오피스를 준비하시면서 터닝 포인트가 있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어떤 포인트가?
-어떤 터닝 포인트 말씀...
-일본의 우치자 요코라는 회사를 방문했을 때 그 회사는 먼 미래를 위해서 지금 공간에 가구와 IT를
함께해서 미래 공간을 만든 스마트 스페이스를 한번 경험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한국에 와서 작게 실현했습니다.
-(함께)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스마트 강당이었는데요. 강당 자체가 하나의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의 다목적 기능을 갖습니다.
화상회의를 하는데 강당 대 강당이 화상 회의를 하면 훨씬 더 많은 사람과 깊은 소통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요.
저희는 웜홀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웜홀이라고, 맞아요.
-마치 동굴 속에서 상대방과 내가 한 회사, 한 그룹사에 있는데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그런 강당을 대형화면에
화상회의로 쓸 수도 있고 파트별로 본인들에 대한 주제를 발표할 때 우리는 한 화면을 씁니다.
그런데 여러 개 화면을 쓰면 각자 화면 속에서 본인들 본부가 이야기하고 싶은 마지막에 서머리를 놓고 결론을 낸다면 좀 더 입체적인 결론을 낼 수도 있죠.
그래서 강당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교육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협업도 할 수 있고 또 멀리
떨어져 있는 계열사와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쓰는 기능을 한번 실현해 봤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들이잖아요.
-그러니까요.
-우리가 어벤져스나 이런 영화 보면 각국의 대통령들과 화상으로 이야기 나누는 그런 모습들을 강당으로 실현할
수 있었다는 게 방금 말씀하셨던 그때 도입했던.
-네, 스마트 강당이죠.
-스마트 강당이었던 거군요.
그런데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히 스마트 오피스 매력적이고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저는 심지어 제 집에다가
그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하지만 못하지 않습니까?
왜 못하냐. 비싸잖아요.
-비쌀 거 같아서.
-비용이 많이 들 거 같다는 생각에.
-아무래도.
-이게 지을 수가 없어요.
-좋다 보니까.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 오피스를 갑자기 만들기는 직장에서 부담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맞아요, 강당도 커야 할 거 같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렇죠.
-기업은 논리가 간단합니다.
새로운 걸 도입할 때 그 도입의 효과가 들어가는 비용 대비 실질적인 실용 대비 그리고 그것에 대한 효과를 명확하게 보죠.
그래서 제가 하고 있는 일에서 스마트 오피스의 이런 IT 부분을 도입할 때 항상 예산 부분에 봉착이 됩니다.
그래서 나름의 설루션은 대중적으로 국내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해서 그 구성의 조합을 단순하게 만들어줍니다.
스마트라는 것을 처음부터 사람들이 깊게 쓰진 않아요.
그러면 처음의 시작은 대중화된 많은 제품을 간단히 연결해서 스마트적 기능에 대한 부분이 익숙해지면 그것이
점점 회사 안에서 좋은 효용가치를 만들어내면 그다음 단계로 또 갈 수 있도록 이런 단계별 제안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혹시 비용은 좀 있다고 생각해야 하는 겁니까?
-만약에 새로운 사옥을 지을 때 100이라고 한다면 스마트를 나는 완전히 최첨단으로 하고 싶어 하면 20 정도의 숫자가 더 들어갑니다.
-생각보다는.
-생각보다.
-그렇게 큰 비용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맞습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일의 능률 대비 나오는 카운팅을 본다면.
-오히려 더.
-다른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좀 드네요.
비용을 부담함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오피스를 해야만 하는 이유, 대표님은 그 이유를 좀 가지고 계실 거 같아요.
이 이유 때문이라도 꼭 스마트 오피스는 해야 한다고 하시는 부분이 있을까요?
-제가 권장해 드리는 것은 포커스 존 꼭 만들어보시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집중하는 곳이죠.
-꼭 IT 기술이 없어도 우리 업무공간 내에 어디선가는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다면 우리 직원들이 항상 이야기합니다.
일 좀 될 만하면 자꾸 누가 부른대요.
-맞아요.
-그래서 그 본인이 일을 하고 싶을 때, 그럴 때 집중할 수 있는 존 정도는 스마트 오피스의 일부라고 하더라도 꼭
한번 도입해 보신다면 많은 효과를 보실 거 같아요.
-거기에 있으면 아무도 안 부릅니까?
-예를 들면 아날로그로 쓸 수 있습니다.
자기 이름을 거기에다가 명찰을 이렇게 붙여 놓으면 저 사람이 저기에 가서 집중하고 있구나라고 하니까 작은 문화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죠.
-그러면 거기 해놓고 안에 들어가서 잘 수도 있잖아요.
-자는 거에 포커스 하는 거지.
-그것도 이해해 줘야 합니까, 그러면?
-그런데 이제...
-당황하셨어.
-많은 사람이.
-그렇게 하고 계실...
-그렇게 하는...
-많은 사람이 당신처럼 그렇지만은 않아요라고 이야기하셔도 됩니다.
-스마트 오피스에서 기본적 마음은, 직원은 열심히 일하려고 한다는 생각을 꼭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렇죠, 기본은 사실 그거죠.
-맞아요.
-저는 약간 좀 다른 저만의 발상을 좀 한번 말씀드렸던 거고 거기를 그렇게 이용한다면 만약에 포커스 존이 있으면 어떤 거 같아요?
-그런데 사실 포커스 존이 있으면 너무 좋겠죠.
-그렇죠, 집중할 수 있게.
-너무 좋을 거 같은데.
-거기 가서 대본도 외우고 연습도 하고.
-그런데 모두가 이미 그렇게 포커스를 하고 계신 거 같아요.
-그 말 되게 인상적이면서 충격적이네요. 모두가 다 포커스 하고 있다.
-모두가 다 각자 자리에서 포커스 하고 계신 거죠.
-방송국의 맹점입니다, 이게. 다들 좀 힘들어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만들고, 다들 집중하고 있으니까.
-맞아요, 밤낮이 없고 사실.
-그렇죠, 밤낮이 없고.
-방송국은 오히려 카페를 잘 만드는 게.
-그러니까요, 진짜.
-좋은 아이디어네요, 좋은 아이디어예요.
-그러니까요.
-방송국은 오히려 진짜 미팅할 수 있는 카페 공간이나.
-커피.
-네,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나.
-그렇죠, 또 커피를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과 하나, 티, 티.
-나갈 사람이 뭘 그렇게 심각하게 이야기하세요?
-안 나갈 거예요.
-그런데 이게 아까 대표님 정확하게 짚어주셨잖아요. 방송국은 이게 좀 있었으면 좋겠다.
-맞아요.
-저는 정확한 지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아셨지?
-업종이 다 다르잖아요.
-그러니까요.
-그 업무의 다름에 따라서 맞춤형으로 스마트 오피스를 만드는 게 가능합니까?
-스마트 오피스는 많은 기능이 있어요.
그러니까 그 많은 기능 중에서 예를 들어 1번부터 100번까지 기능이 있다면 우리 회사는 1번, 5번, 8번 이 기능만 갖고 있으면 되고요.
우리 회사는 1번부터 100번까지 다 쓰고 싶다.
이렇게 선택할 수 있게끔.
-진짜 스마트하다.
-플랫폼의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약간 뷔페처럼 마음에 드는 것만 담을 수 있군요.
-맞습니다.
-마음에 드는 기능, 이 기능 마음에 든다. 이 기능 마음에 든다, 이렇게 나눠서도 가능하다는 거죠.
-네, 맞습니다.
-재미있네요. 대표적으로 어떤 기능이 좀 가장 인기가 많습니까, 대표님이 보실 때.
-아까 말씀하신 카페가 제일 인기가 좋습니다.
-카페.
-그렇죠.
-스마트 오피스의 기본은 카페죠, 사실은.
-맞아요.
-일에 대한 정의가 바뀌고 있죠. 책상에 있는 거만 워크냐. 차를 마시면서도 워크고.
-그렇죠.
-농담하거나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것도.
-워크.
-워크입니다.
-쉬는 것도 워크.
-바깥의 먼 산을 보는 것도 워크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제가 옛날부터 이게. 옛날부터 제가 이 개념을 도입해서 저희 옛날 담당 작가님이 저한테 매일 그랬거든요.
황현희 어디 갔어라고 매일 그랬거든요.
-그런데 저는 나가서 여의도 공원을
돌면서 아이디어를 생각하는데 책상 위에 앉아서 아이디어 회의만 하는 것을 아이디어 회의로 인정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일도 역시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렇죠.
-그런데 회사 안에 그렇게 커피숍이 도입되다가 스마트 오피스가 도입이 되면 이런 오해는 안 받을 수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오해뿐만 아니라 약간 생활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이 접목되는 거니까.
-그러니까 스마트라고 해서 뭔가 엄청나게 대단하고 이런 거보다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기본.
-쓸 수 있는 것이며 더 편안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맞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나은 서비스도 있는데요.
예를 들면 지금 오늘같이 저 같은 외부인이 오면 우리 회사에서 주차도 도와드려야 하고 또 오시면 차도 한잔
대접해 드려야 하고 또 회의실을 예약해야 하고.
-그렇죠.
-또 회의실에 가서 사전에 블라인드도 내리고 빔프로젝터도 켜고 에어컨도 켜놔야 하고 또 가실 때 차량번호를 등록해서 주차 정산도 해줘야 합니다.
-맞아요.
-그런데 스마트 오피스에서는 이런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가 AI가 도와서 한 번에 됩니다.
그리고 커피는 로봇이 가져다주고요.
차량번호는 오시는 손님께서 직접적으로 본인은 오늘 무슨 차를 먹고 싶다.
그리고.
-주문을 받는군요.
-본인의 차량번호를 직접 입력하게 돼 있습니다.
-그렇죠, 그렇죠.
-그러면 외부에 오신 고객이 도착하셨을 때 로봇이 차를 회의실 앞에까지 배송해 주고 회의실에 들어가서는 단순한
버튼으로 회의 목적에 맞는 회의를 쉽게 할 수가 있고.
-거기에 맞는 세팅이 또.
-회의하는 과정은 AI가 회의록으로 압축해 줍니다.
-시간이 많이 단축되겠네요.
-맞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제 그런 단순한 업무들에 대한 것은 첨단의 스마트 기술을 이용하고 사람은 회의에 집중하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거죠.
앞쪽에 있는 스마트는 기본의 불편한 것들을 해결해 준 거고 미래의 기술들은 이렇게 돌아오지 못한 아주 연결된
편의성도 있지만 실제 물리적으로 한계 있는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기술들도 있습니다.
-그래요. 차 주차하고 또 다시 올라갔다가 주차권 도장 좀 부탁드려요부터 시작해서 이러면 되게 이런 말하는 것도 부끄럽기도 하고.
-맞아요.
-그리고 또.
-까먹기도 하고.
-차를 찾아 들어가고 차 어디에 댔지 하고 한 바퀴 돌고 지하 3층이다 하고 또 내려가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잖아요.
-알고 보니 3층이 아니고 4층이고.
-4층이네 하고 또 내렸다가 맞다 1층이었다고 올라가고.
-맞아요.
-이런 일도 있고 그러는데 그런데 또 이게 대표님과 같이 일을 하시는 분 중에는 임원분들도 계시고 지금 또
외부에서 일 때문에 오시는 연령대가 어느 정도 있으신 분들도 계실 텐데 이분들이 느꼈을 때 스마트, 나는
아날로그가 좋지 이렇게 자동으로 돼 있고 말이야, 화장실 들어가 있는 거 몇 명 있는 거 내가 왜 봐야 해, 이런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요.
-사람은 원래 스마트를 쓸 때 아날로그적 감성을 원해요. 불을 끌 때 이렇게 똑딱하는 그런 촉감.
-그렇죠.
-똑딱.
-저희 회사가 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사람이 사용하는 부분에서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다 넣었어요.
되게 직관적이고 단순합니다. 그런데 뒷단에 돌아가는 것은 다 첨단으로 알아서 돌아가게 돼 있고요.
워낙 많은 기능과 워낙 많은 기술들이 계속 발전되니까 지금은 보이스로 해요.
-맞아요, 맞아요.
-알아요.
-나 지금 회의하고 싶은데 빈 회의실 있어, 하면 3층에 레드회의실 8인이 비어 있습니다.
그러면 누구, 누구 몇 시에 들어올 수 있는지 확인해 줄래?
그러면 누구, 누구 들어올 수 있다고 합니다.
회의 목적은 뭐고 회의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할지에 대한 무슨 고민은 꼭 하고 들어오라고 해 하면 모든 것이 자동으로 작동되게끔 돼 있어요.
-샌딩이 돼서 사람들한테 전달이 되고.
-맞습니다.
-각자의 휴대전화로 하는 겁니까?
-휴대전화로 보이스로 할 수 있고요. 또 말하기 힘드신 분들은 글로 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 오피스를 제어할 수 있는 앱이 따로 있고 그 앱에 들어가서 보이스를 남기면 다 제어가 가능하다는 말씀이신 거죠?
-맞습니다.
-그래서 스마트 오피스는 이런.
-너무 편한데.
-소프트웨어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1에서 100까지 기능이 있으면 우리는 100번째 기능도
쓰겠다는 것을 점차적으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거는 몇 번째 기능 정도 됩니까?
-거의 마지막 기능이죠.
-어떻게 보면 제일 고가의 기능일 수도 있겠네요. 알겠습니다.
-또 사무실을 스마트 오피스로 바꾸고 나서 직원들의 피드백이 있었을 것 같거든요.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피드백이 혹시 있으세요?
-불을 안 꺼도 된다?
-그렇죠. 불 안 끄고 가서 안 혼날 수 있다, 안 혼나도 된다.
-맞아요, 에어컨.
-너 어제 에어컨 틀고 갔지, 이런 거 있잖아요.
-다시 갔다 오고 이런 수고가 많으니까.
-그냥 알아서 나가면 일정 시간 이상 더 이상 사람이 오지 않으면 모든 게 꺼집니다.
일정 온도의 요소가 느껴지지 않으면 알아서 꺼집니다.
-재미있네요.
그러니까 저는 단순하게 생각해서 편리하게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편리하게 도와주는 정도가 아니라 생활을
바꿔주는 기술이다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마트 오피스라는 것의 접근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로 하여금 그동안 일하는 데 대해서 불편한 점이 무엇이 있는지 해결해 주는 것이고 더 먼 미래로
가기 위해서 많은 기술력을 이용해서 집중력을 높여 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죠.
-그렇군요. 편해지게 해 주기 위해서는 또 한 부분에서 엄청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돼요.
-맞아요, 고민을 계속해야 하고.
-그렇죠. 그래서 저는 이 를 스마트 오피스를 만드는 그 과정이 이게 쉽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맞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선 어떤 니즈가 필요한지를 알아야지 또 바꿔줄 수 있고 이러니까 아까 말씀하신 대로 진짜 깊게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저는 들더라고요.
-그렇죠, 만드는 과정 너무 궁금하지 않습니까?
-만드는 과정 너무 궁금하죠.
-그렇죠.
-그래서 오늘 인턴 석화 씨가 오늘.
-또 갔나요, 이분?
-또 갔습니다. 계속 계실 예정이신 것 같아요.
-계속 가시는군요.
-오늘 디자인팀을 만나서 자세히 알아봤다고 합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여기가 6층 디자인팀이 있는 곳이에요. 옆에는 회의실이고요.
오늘 업무 같이 담당해 주실 사수님 소개할게요. 혁기 님. 여기 성혁기 사원님이십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그럼 저도 인사를 한번 드리겠습니다. 제 식으로. 둘, 셋.
We are WEi,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의 신입사원 강석화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혹시 저를 아시나요?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저희 노래 중에.
(노래)
모르실까요?
-오늘부터 알아가겠습니다.
-괜찮습니다. 오늘 제가 함께 일을 하면서 저한테 아주 푹 빠지게 되실 거니까 제가 신입사원이자 저에게 푹 빠져드는 팬이 되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자리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여기가.
-저의 자리인가요?
-오늘 일하실 자리입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한번 앉아보시겠어요?
-제가 온 부서는 그럼 어떤 부서인가요?
-저희는 공간을 기획하고 사용자에 맞게 설계한 다음에 그거를 3D로 시각화 해서 이거를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부서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했던 그런 작품들이 있을까요?
-일단 한번 보시면 보통 저희는 기업을 위주로 많이 하기 때문에 이런 기업 사무실들을 위주로 지금 디자인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신 데가 있으실까요?
-되게 익숙한 느낌이 있기는 해요.
-맞죠?
-딱 보고 느낀 점은 저희 회사 지금 인테리어가 되게 구려서 나중에 기회 되면 저희 회사도 한번 부탁을 드리고 싶네요.
-당연합니다. 저희가 한번 고급지게.
-디자인 회사는 다르구나라는 걸 느껴서.
그런데 뭔가 전체적인 이런 밸런스 보고서 이런 거는 천재적인 재능이 있어야 하는 거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혹시 감각이 좀 있으신 것 같으세요?
-저는 아예 꽝이어서 제 방 들어가면 그냥 쓰레기장처럼.
뭔가 하나의 주제를 잘 못 잡아서 제 방은 진짜 완전 난리가 나 있고 저도 나중에 뭔가 혼자 살게 된다면 뭔가 이런 디자인을 해보고 싶은데 없는 것 같아요.
-그러면 오늘 배우시면서 그 감각을 조금 더 많이 높여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미적 감각을 많이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미적 감각.
그럼 제가 미적, 미적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 뭐부터 해야 하는지를 조금 배워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저희 같은 경우는 바로 스케치를 들어가는 게 아니라 저희가 기업을 한다고 했을 때 먼저 기업 조사를 들어가야 합니다.
아무래도 본인 사무실에 계시니까 그 사무실을 저희가 인테리어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 기업에 대한 조사가 저희가
필요해서 기업의 인원수가 몇 명이고 그리고 위치가 어디 있는지 아니면 기업이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그런 기업의
배경들을 먼저 조사한 다음에 저희가 그 상황에 맞게 기획을 하고 그다음에 스케치를 들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그러면 직접적으로 해볼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일단 한번 지금 사무실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그룹이시다 보니까 숙소를 한번.
-좋습니다.
-시작해 보시는 게 어떠실까 싶어서.
-좋습니다, 좋습니다..
-제가 한번 준비해 봤습니다.
-이게 그럼 제가 오늘 해봐야 할 것인가요? 드디어 다 했습니다.
한번 평가를 해 주시겠습니까? 저는 제 방이라고 생각하고 꾸며봤습니다.
제 방이 이렇게 넓지는 않지만 여기에 침대를 놓고 분리를 해보았습니다.
어디서 본 건 있어서 분리를 해서 소파 이렇게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놨지만서도 어두운 걸 좋아해서 창문을 없앴습니다.
어두운 걸 좋아하셔서. 5명이서 감옥같이.
-저희는 그냥.
-감옥같이 계셔도 괜찮으실까요?
-그럼요. 저희는 그냥 숨도 안 쉬고 이런 집이 꿈의 집이었습니다.
-그러면 나머지 세 분은 바닥에서 주무시는 건가요, 혹시?
-저희는 아무래도 서열제이기 때문에 소파에서 자거나 바닥에서 자는 거로.
제가 또 바닥을 좋아해서 제가 바닥에서 자겠습니다.
이런 센스가 괜찮지 않습니까? 냉장고를 벽으로 쓰는.
-냉장고를 벽으로 쓰는. 뒤에 열기는 주무시는 분이 다 맞으시는 거로?
-저는 항상 우리 팬분들의 열기를 느끼기 때문에 저 정도의 열기는 껌입니다.
-그런 거로 하겠습니다, 제가.
-그런데 또 이게 집중을 너무 하다 보니까 배도 고프고 시간도 이미 제가 들었을 때 12시쯤이면 점심시간이라고
들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식사 안 하세요?
-식사하러 가실까요?
-밥이라도 먹으면서 분위기를 풀어보는 게 앞으로의 저의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과연 석화 씨가 디자인팀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많이 궁금했는데 위아이의 숙소 인테리어를 하고 왔네요.
-그러니까요.
-인테리어가 어려운 건데 말이죠.
-그런데 직원분들께서 석화 씨를 엄청 귀엽게 또 봐주시고.
-그러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저게 보면 너무 또 귀엽고 깨발랄 하시고.
-이게 인테리어하는데 갑자기 잘하잖아요. 그러면 귀엽지 않아요. 견제하기 시작합니다.
-그런가?
-약간 부족하고 이래야 귀엽고 잘하네, 이렇게 되는구나.
적당하게 잘 하고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석화 씨.
-고생 많이 하셨어요, 진짜. 그리고 또 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또 디자인팀이 가장 중요한 부서라고 또 이렇게 알고 있는데.
-제일 중요하죠.
-맞나요, 대표님?
-디자인, 공사 그리고 설계, 시공 이렇게 돼 있습니다.
디자인, 설계가 50% 그리고 시공, 공사가 50%인데 어떻게 보면 디자인, 설계가 소프트웨어적인 힘이죠.
그래서 소프트웨어가 잘 디자인과 설계를 해야지 공사가 마지막에 결과를 내는데 정상적으로 본다면 한 7:3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자기가 갖고 있는 능력이 사실 굉장히 많이 다르잖아요.
-맞아요.
-저는 그런데 제가 가지고 있는 것 중의 제일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디자인입니다.
-정말요?
-의상을 어떻게 입거나 예를 들어 뭔가 그림을 그려서 디자인한다거나 캐리커처를 그린다거나 제가 제일 못
하는 것 중의 하나라 저는 디자인 하시는 분들 보면 되게 존경스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디자인하기 위해서 또 어떤 과정이 있는지도 궁금해요.
이 과정도 한번 설명을 해 주실까요?
-고객들한테 왜 이것이 필요하십니까라는 질문을 찾아서 하는 과정을 우리는 컨설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디자인을 요구할 때 보면 첫 번째 컨설팅으로 접근해서 그들이 왜 이것이 필요한가라는 절차를 갖고 두 번째 아까 설루션이라는 절차를 드리죠.
그러니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드린 다음에 그것이 고객하고의 접점이 생기면 이 안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기획이라는 것을 합니다.
-저는 너무 단순하게 생각을 했었네요.
디자인 하면 그저 예쁘고 만들고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효율성과.
-효율성, 편리성.
-컨설팅, 편리성.
-설루션.
-설루션 이런 걸 다 복합해서 나오는 것이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야겠군요.
-맞습니다.
-그러면 디자인을 하실 때 가장 신경 쓰는 공간이 있으실 것 같거든요.
-그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하죠.
그리고 그 목적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공간에 대한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은 의뢰하시는 분들께서 먼저 이야기를 하나요?
저는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하는데 그 부분이 틀릴 수도 있잖아요.
이거는 여기를 집중적으로 하시는 게 아닌 것 같은데요라고 이야기를 해 주시는 편입니까? 어떻습니까?
-우리가 종합병원에 가면 의사가 환자의 이야기만 듣고 처방과 시술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렇죠.
-검사도 하고 또 의사 나름대로의 절차와 프로세스가 있듯이 저희도 동일합니다.
고객들이 와서 어떤 니즈 사항을 요구하고 어떤 사항을 이야기할 때 그들의 이야기만 듣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공간도 가서 관찰하고 또 그 담당자의 의견뿐만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함께 들어보면
좀 더 종합적인 설루션을 찾아드릴 수 있죠.
-어쨌든 이런 일을 시작할 때 디자인할 때 가장 먼저 되는 것은 소통이겠네요.
-맞습니다.
-이 의뢰를 하신 분과 어떤 커뮤니케이션이 돼서 그 상황을 가장 좋은 방향으로 도출해낼 수 있는 것,
이게 디자인의 시작이라고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맞습니다. 의외로 많은 기업들이 내부에서 보면 깊은 소통이 잘 안 돼요.
그래서 실무자들이 바라는 요구사항들이 있고.
-맞아요.
-또 실권자라는 임원들이 바라는 요구사항이 있고.
-공감합니다.
-의사 결정권자의, 대표의 요구사항도 있습니다.
-맞아요. 사무실에 약간 감성을 집어넣는다?
요즘 이런 것도 키워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요. 감성이 사실 빠질 수 없잖아요.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에 감성이 빠질 수 없지 않을까요, 대표님?
-인간은 심리학적인 요소에 많이 지배받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오후 시간에 회의실에 갔는데 아주 하얀 빛을 내려준다면 그때는 나의 바이오리듬이 그렇게 막 에너지가 높지 않거든요.
오히려 노을이 지는 빛을 약간.
-그렇죠.
-적당한.
-조명에다 넣어준다면 나의...
-좀 차분한.
-차분한 느낌이 들죠. 그럼 그때 나의 어떤 가장 좋은 바이오리듬을 끄집어낼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될 수도 있으니까.
-그렇죠.
-우리는 그런 기술을 웜 테크놀로지라고 합니다.
-웜.
-따뜻한 기술.
기술이라는 것은 항상 효율적이고 어떻게 보면 기계적이고 너무 찬 요소인데 오히려 이 기술을 통해서
사람들이 그런 바이오적인 요소, 예를 들면 회사 내에 있으니까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 6000K이라는 하얀색 빛에 노출돼 있어요.
그건 일을 할 때는 좋은 빛이지만.
-지치죠.
-지칩니다. 그래서 아침에는 한 4000K의 따뜻한 빛이, 약간 따뜻한 빛이 되고요.
오후 시간에는 3000K이라는 약간 붉은빛이 들어옵니다.
그러면 하루에 내 일과의 내 리듬과 가장, 어떻게 보면 한 곳에서 일을 너무 많이 안 하고 하얀빛에 있던 사람보다는 훨씬 더 자기의 리듬을 찾아갈 수 있죠.
-갬성을 입힌다. 그러니까 갬성이라고 표현하잖아요, 젊은 분들은.
-그렇죠, 그렇죠.
-그러니 방송국 이런 조명은 지칩니다, 사실. 너무 밝지 않습니까?
-얼굴도 타요.
-얼굴도 타요, 맞아요.
-얼굴도 타고.
-이거 발라야 해요, UV 차단하는 거.
-생각보다 엄청 많이 타더라고요.
-맞아요.
-깜짝 놀랐습니다.
-앞으로 해외 진출 계획도 있으시다고 들었어요. 어떻습니까, 대표님?
-일본을 보면 잃어버린 30년 동안 배운 것 중의 하나가 일본 기업들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내수시장에 너무 익숙해서 이런 오랫동안의 경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최근에 일본은 이제 내수시장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해외로 많이 나가고 있고요.
한국에서의 기술력은 최근 제가 스마트오피스를 배워 온 곳도 일본이지만 지금은 한국이 훨씬 더 높은 기술력과 우수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일본은 약간 좀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맞습니다.
-아직도 전자결제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맞아요.
-이야기도 제가 들었어요.
-현금으로...
-그래서 스마트 오피스, 이렇게 바꾼다?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맞습니다. 하지만 일본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요.
그 과정에서 한국의 우수한 IT를 함께, K-스마트오피스를 진출한다면 가능성이 보이고요.
일본이라는 나라는 상당히 보수적이고 어려운 나라입니다.
-보수적이고, 특히 회사 문화가 굉장히 보수적이죠.
-맞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저희가 많은 수출에 성공을 했다면 우리 동아시아권에 대한 나라에서는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일본이 그만큼 변하지 않았다는 건 앞으로 변화될 가능성도 꽤 높다고 받아들여서 이런 오피스나 이런
것도 상당히 변할 것이라고 생각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최근에 한번 일본 가 보시면요. 식당에서 IT로 다 결제합니다.
-그래요?
-일본도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일본 편의점 가서 아직도 이해가 안 가는 게 카드나 QR코드나 이런 걸로 계산이 가능하잖아요.
중국 같은 경우는 완전히 다 QR코드로 하고 있고.
그런데 너무나 놀랐던 게 현금을 넣고 거슬러 주는 거스름돈이 너무나 전자식이에요.
그러니까 여기다 돈을 넣는 건 너무 아날로그인데 거슬러 주는 건 너무 디지털이라는 거죠.
-첨단의.
-차라리 그냥 카드 한 번을 대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들의 고집이라고 할까요, 진짜 그런 게 좀
느껴지는 건데 이게 스마트와 잘 결합이 될 수 있을까요?
-그렇지만 일본도 고령화사회에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죠, 어쩔 수 없이.
-그렇기 때문에 IT기술은 받아들이는 거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화폐나 이런 문화는 한순간에 바뀌기가 쉽지 않겠죠.
약간 하이브리드의 경향이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맞아요. 해외에서 K-스마트오피스가 명성을 얻게 될 날이 제가 봤을 때는 머지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과연 대표님과 함께하는 직원분들도 대표님과 같은 생각인지 좀 궁금하기도 해요.
왜냐하면 해외 진출할 거야, 우리, 했는데 직원들은.
-엥?
-무슨 갑자기 해외에 진출해, 국내에서나 잘하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
-그렇죠, 그렇죠.
-직원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저희가 영상으로 한번 준비를 해 봤습니다.
같이 보고 또 이야기 나눠보죠.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저는 위아이, 신입사원 강석화입니다. 저의 선배님들이죠, 아까 스치듯이만 봬서.
제가 오늘 조금 회사를 둘러보고 나서 직원분들이 느낄 수 있는 부분도 궁금해서 한번 여쭤보려고 이렇게 뒷담... 이 아니라 티타임을 만들어 봤습니다.
제가 한번 싹 돌아보면서 느낀 게 있는데 회사의 장점이라는 게 있을까요,
하나씩?
-우리 회사는 우선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분위기, 약간...
-약간 화기애애하고.
-가족 같은 그런 분위기.
-가족 같고, 좀 단단하고... 팀들끼리도 되게 잘 지내시지 않나요?
-우리 팀은 되게 분위기가 엄청... 좋죠.
-좋은 거 맞죠?
-엄청 좋죠, 우리 팀은.
-어떻게 그럼, 다 다른 팀이신가요?
-네, 다 다른 팀이에요.
-저는 5팀이고.
-저는 2팀.
-여기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인가요?
-그럼요. 화기...
-그러면 제가 느꼈을 때 여기 복지가 진짜 짱짱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이런 복지 중에서 가장 베스트인 복지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점심이 나오는 게.
-구내식당?
-아니요.
-밥값을 주세요.
-식대.
-얼마...
-부족하지 않게 먹을 정도.
-넉넉히.
-맛있게 먹을 정도.
-요새는 물가가 세니까, 또. 잘 나오겠네요. 장점 말고 단점.
-이거 대표님 귀에는 안 들어가나요?
-그럼요.
-안 계시죠?
-말해도 되나?
-계시지 않죠?
-저한테만 조금, 안 들리게.
-작게, 작게?
-마이크가 다 있으니까.
-집에 잘 못 가요.
-말하면 안 되잖아.
-어제 가셨어요?
-어제는 갔어요.
-가셨어요?
-저 오늘은 못 가요.
-울지 마, 울지 마.
-저도 면접을 봤었거든요. 그런데 면접에 그런 질문이 있더라고요. 야근을 하면 어떻게 할 거냐.
-어떻게 하실 거예요?
-보통 어떤 식으로 야근을 하세요?
-그냥 하는 거. 그냥. 그냥 생각 없이.
-저는 그냥 답변으로 치맥 시키겠다고 했거든요.
-약간...
-그런데 붙은 거예요?
-그러니까 붙여 주셨어요. 아마 오늘 내로 잘리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저한테도 궁금한 게 있으실까요? 어쨌든 저는 지금 투잡을 뛰고 있는 거기 때문에.
-이런 회사였으면 좋겠다고 하는 바라는 복지가 따로 있으실까요?
-대표님 안 계시죠?
-대표님 여러 번.
-그냥 저희 모두가 잘했으면 좋겠다.
-너무, 너무 아무 말도 안 하신 거 아니에요?
-아니, 아니에요. 이게 무언의 의미가 다 담겨 있기 때문에.
-저희도 같은 마음.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다 뭐, 누군가는 지켜보고 있으니까.
-그럼요, 그럼요.
-장점이 너무 하나밖에 안 나왔어요.
-우리 회사는 뷰가 좋아요.
-맞아요. 제가 층마다 봤는데 뷰가 다 좋더라고요, 층마다.
-맞아요.
-맞아요, 여기서 바로 한강이 보여서.
-맞아요. 밤 11시쯤 와서 창가 보면 저기 고덕대교도 보이고.
아침에 통틀 때 봐도 좋더라고요.
-안마의자에 누워서 안마받으면서, 아침에 시작하면 되게 상쾌해요.
-새벽녘의 그런 푸르른 느낌도 좋고.
-좋죠, 좋죠.
-그런데 이게 장점인 거죠? 야근을 해도 좋은 뷰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맞아요. 야근을 해도 좋죠, 보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장점 그러면 딱 한 가지만 더 해볼까요?
-중간중간에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쉴 수 있는 이런 안마의자 같은 게 좀 있거든요.
-아, 얘.
-층마다 있지 않아요?
-밥 먹고 안마의자 하루에 한 번씩 무조건 하고.
-마지막으로 대표님께서 스튜디오에서 보고 계실 텐데 정말 딱 한 마디씩만.
한마디만 하고 끝낼까요?
-대표님, 이번 프로젝트 끝나면 고기 사주신다고 하신 거 기억나시죠?
-소고기, 소고기.
-이왕이면 소고기로 부탁드려요.
-대표님, 사랑합니다.
-대표님, 이제 추석이니까 보너스 기대해도 될까요?
-예~
-예!
-좋습니다. 이렇게 해서 대표님이 다 들어주신다고 오케이 하셨다고 하네요.
-정말요?
-고기 먹고 보너스에 사랑까지.
-완벽하다.
-배부르다.
-고생 많았어요, 석화 씨.
-석화 씨, 감사해요.
-덕분에 너무 재밌었습니다.
-진짜 이렇게...
-확실히 석화 씨가 저렇게 나가서 직접 체험도 해 보고 직원분들도 만나 보니까 분위기가 좋아요.
-그러니까요.
-회사 내, 직장 내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석화 씨.
-고생 많으셨어요, 진짜 덕분에.
-고생 많으셨고 다시는 디자인 쪽에 얼씬도 하지 마시고 아이돌 쪽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원분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확실히 좀 회사 분위기가, 뭐랄까요?
되게 귀염, 귀염 하네요.
우리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 약간 좀 사장님한테 애교 섞인 목소리로도 많이 이야기하시고 재밌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너무 엄한 분위기면 사실 저렇게 말 못 하잖아요.
-못 하죠. 오히려 더 딱딱하게 저 너무 좋습니다,
잘하고 있고요, 그렇습니다. 어색하게 분위기 만들지도 않아요.
-그렇죠, 그렇죠.
-오히려, 왜냐하면 더 티 나니까.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쓱 가는데.
-맞아요, 맞아요.
-직원분들 이야기 들어보시니까 어떠셨습니까?
진짜 궁금해요, 약간 야근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것 같기는 한데.
-우리 직원들이 밝죠?
-밝아요.
-그리고 인성으로 뽑았습니다.
-인성으로.
-실력은 안 보고 그냥 인성만... 보고 뽑으셨군요.
-착하죠, 저희 직원들이.
-착한.
-가장 할 말 없을 때 사람이 하는 말이 착하다는 표현이거든요.
걔 어땠어, 예뻐, 안 예뻐? 착해, 이런 식으로 표현하거든요. 그런 겁니까, 지금?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 업은 집을 그려야 하잖아요.
그러면 집을 그릴 때 도화지에다 연필을 가지고 건물의 앞면을 그려야 하고 또 옆면을 그려야 하고 뒷면을 그려요.
그래야 그 집을 만들 수 있거든요.
-그렇죠, 입체적으로 해야죠.
-그런데 또 집 안에 들어가서 천정도 그려야 하고 또 오른쪽 벽도 그려야 하고 왼쪽 벽도 그려야 하고.
그걸 이렇게 스케치북 한 권에 다 그려야 하거든요.
그런데 그 그리는 방법을 컴퓨터를 이용할 뿐이지 물리적인 업무량이 많습니다.
-그렇기는 하군요.
-그래서 주어진 시간 내에 근본적인 이 일은 창의적인 일을 하면서도 물리적으로.
-그렇죠.
-그런 정보를 많이 만들어 줘야 현장에서 현장소장이라는 사람들이 훌륭한 건물을 정확하게 지을 수 있기 때문에 근본의 업무가 많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즐겁고 밝고. 그리고 착한 마음이.
-저도 저기 가서 일하고 싶을 정도예요.
-그러네요.
-그 힘을 기억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월급날에 금융 치료가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제일 중요합니다.
-금융 치료가 되기 때문에 저렇게 밝다고 생각해도 되는 겁니까?
-그전에 당연히 충분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만큼의 역할을 한 거지 않습니까.
-아까 직원분들이 소원 이야기해 주셨는데 소고기 이야기도 나왔고요.
-소고기.
-보너스, 추석 보너스 이야기가 있고. 마지막은 사랑합니다까지 나왔어요.
어떻게 직원분들 소원을 좀 다 들어주실 생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럼요. 잘 들어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회식은 소고기 갑니까?
-소고기?
-네.
-소고기 가신답니다.
-보너스는요?
-보너스도 당연히.
-추석 보너스에 소고기까지.
-드디어 나왔습니다, 보너스까지.
-대표님.
-제가 듣기로는 회사 내의 독특한 기업 문화가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저희가 좀 보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독특한 뭔가 있을 것 같다.
-있을 것 같아요.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궁금해요.
-어떤 내용입니까?
-우리 회사는 일을 할 때는 계급장을 떼고 할 말 다 합니다. 아까 보신 것처럼 할 말 다 합니다.
-할 말 다 하네요. 보너스 주세요. 소고기 사주세요, 하는 것 같아요.
-그보다는 프로젝트, 자기의 생각이나 의견이 있죠.
그거는 꼭 직급을 막론하고 자기가 한번 생각되고 느끼는 바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죠.
-수평적인 관계를 잘 유지하고 계시는군요.
-일을 할 때는 수평적입니다.
-일할 때는, 일 안 할 때는 완전 억압적입니까?
야, 이리 와. 이리 와 봐. 이 자식아, 뭐 이런... 일 안 할 때는?
-일 안 할 때는 저를 잘 볼 일이 없죠.
-회식할 때 고기 구워, 막 이렇게...
-고기 구워.
-하시는 건 아니죠?
-아닙니다. 회식 같은 데서는 아주 수평적입니다.
-누가 소고기 시켰어, 이러시는 건 아니죠.
알겠습니다. 어느덧 창업 20년이 되셨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20년.
-회사를 20년 동안 운영한다는 것은 식구가 됐다는 거거든요.
같이 서로의 삶을 보장하고 지켜내주고 걸어가고 있다고 저는 생각이 되는데 처음 생각했던 회사를 운영하실 때의
생각과 가장 달랐던 점도 있으실 것 같아요.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 그러니까 점점 마음이 변해간다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지금 바라보는 회사, 어떤 생각을 좀 갖고 계십니까?
-처음 바라봤을 때, 회사를 운영할 때는 가르치면 될 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우리가 엑스퍼트라는 단어를 쓰죠.
-전문가.
-전문가 정도. 그런데 이제 회사가 많이 성장하고 또 고객이 요구하는 바가 깊어지기 때문에 지금은 마스터가 필요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대가, 이런 프로가 더 필요해집니다.
그런데 그 프로는 가르치기만 해서 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더라고요.
본인이 그것에 대해서 끝까지 노력하고 해 줬을 때 회사와 좋은 시너지가 되어서 엑스퍼트, 숙련가가, 전문가가
마스터, 대가가 될 수 있는 과정인데 많은 직원이 그 대가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 회사가 그런 노력도 하고 있고요. 회사에서 제일 중요한 운영은 교육인 것 같습니다.
-(함께) 교육.
-인풋이 있어야지 좋은 아웃풋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 교육이 단순한 교육보다는 살아 있고 또 시대 흐름을 앞서가는 사람들의 좋은 인사이트들을 인풋해
준다면 거기에 못지않은 아웃풋도 함께 나오는 것으로 보여서 기업은 공부하고 배우고 또 다음을 위해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교육이라는 점을 뽑는 거는 굉장히 새롭고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이해가 가는 말씀이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앞으로 기업이 더 커지게 되더라도 이것만은 내가 이 우리 핵심 문화는 꼭 지키고 싶다.
이런 게 있을까요, 대표님?
-문화, 어렵네요. 핵심 문화.
-기업 핵심 문화.
-기업은 항상 변하고 항상 성장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아요.
어떤 때 보면 기업은 너무 이성적이기도 하고 너무 계산적일 때가 있어요.
그런데 꼭 그렇게 해야지만 기업이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잘 되는 기업을 가서 자세히 보면 그 기업이 가져가는 고유의 진정성이라는 것이 있죠.
서로 좀 부족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한다면 그것에 대해서 인정해 주고 그것을 가지고 또 다른 노력과 계기를 만들어준다면.
-그렇죠.
-그 기업은 오래 갈 수 있다고 보입니다. 진정성이라고 표현하면 맞을까요?
-진정성. 회사에 진정성을 갖고 직원을 대하고 일을 대하면 모든 게 다 잘 지켜질 것이다. 핵심 문화.
-그렇습니다.
-진정성을 갖고 일한다. 좋은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스마트 오피스, 그러니까 IoT가 주가 되어서 이루어지기 시작한 내용들.
사실 이것도 좀 시간이 2010년대 초반이기 때문에 좀 지나가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다른 쪽으로 계획하시는 부분도 있습니까?
-대한민국의 가장 큰 변화는 시니어들에 대한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마트라는 것은 오늘 들어보시면 무조건 첨단이든 IT든 이런 기술만 쓰는 것이 아니라는 거는 충분히 이해하셨을 것 같고요.
-생활인 것 같아요, 이제 문화고.
-맞습니다. 시니어들을 위한 주거공간에 스마트 기능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런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화장실 불이 켜졌는데 1시간 동안 불이 안 꺼지면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러네요.
-필요하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서 가까운 친족들한테 알려줄 수 있죠.
그러면 친척이 전화를 해봤을 때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 문제가 생긴 것을 인지하고 빠른 조치를 취해 줄 수 있거든요.
또 동선에 대한 움직임이 일정 시간 동안 계속 없으면 분명히 집에는 계시는데 움직임이 없을 때는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인식할 수가 있겠죠.
그래서 스마트는 꼭 첨단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의 패턴과 사용자들의 문제점을 예측해서
사람들에게 이런 알람의 기능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빅데이터를, 그러니까 한국에서 거주하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접목시켜서
있을 수 있는 문제의 가능성에 대해서 차단하고 생활에 접목시킨다고 저희가 이해하면 될까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아직 이런 시니어들에 대한 준비가 많이 안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해당되는 빅데이터는 일본이 훨씬 더 한국보다 많이 가지고 있고요.
-그렇죠.
-그 데이터를 가지고 와서 IT 기술을 녹여놓고 그것이 시니어들을 위한 주거공간에 가장 중요한 RM이라고
표현하는데 그런 리스크를 제거해 주는 기능으로 쓰인다면 대한민국에서는 큰 시장의 어떤 변화의 주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안 그래도 개개인의 주택도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실버타운도 굉장히 사업성으로 많이 진척이 좀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그런 쪽도 디자인 쪽으로 생각하고 계시는 부분도 있습니까?
-시니어들을 위한 주거공간들이 아마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건축의 변화가 생길 겁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태어나는 인구는 20만이고 현재 저희 세대는 100만 정도 됩니다.
그러면 인구의 중점이 다 시니어들이 중심이 되고.
-그럼요. 저 고등학교 때 한 반에 60명씩 20반이었어요.
기억나십니까? 20반씩 60명이었어요, 한 반에. 저희 때 그랬습니다.
-제가 오십몇 번이었습니다.
-이제 그런 세대가 60대로 가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모든 집은 고령화를 맞이하게 되어 있고 그들이 사용하는데, 유니버셜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우리 예전에 보면 문을 여는 문 손잡이가 동그랗게 생겼죠.
그런데 지금은 레버 형태다 보니까. 장애인도 쓰기 좋고 아이들도 쓸 수 있고.
-그러네요.
-또 시니어들도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니어들은 더 힘이 없어요.
-그렇죠.
-그래서 이런 문의 레버도 작은 힘을 들이지만 문이 쉽게 열리는 구조 등이 있고요.
또 입구에 나갈 때, 신발을 신을 때 우리 젊은 성인들은 그냥 신발을 신으면 되지만.
-맞아요.
-그분들은 넘어지시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잡는.
-벽에 있는 벤치라든지.
-공감합니다.
-또는 핸들이 있어서 앉아서 안전하게 신발을 신게끔 해놓을 수 있죠.
-맞아요.
-요즘 신발 신을 때 아이고 소리가 나요. 아이고, 아이고.
-벌써요?
-나와요. 이게 허리를 굽히잖아요, 사실 그렇지 않으세요?
웃음으로 때우시네. 나온다니까요. 아이고, 아이고, 이 소리.
-아직 저는 공감을.
-그런데 손잡이 있거나 이런 것도 이제 인테리어나 디자인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상황이지 않겠습니까.
-맞습니다.
-그리고 또 뭐가 바뀌어요?
-서비스 디자인이라는 개념인데요.
예를 들면 노인이 거주하는 집에 들어가자마자 대부분 신발장이 있죠.
그 신발장에 서랍을 달아놓습니다.
그 서랍 안에 그분의 신분증 그리고 그동안 병원을 갔던 이력, 서류를 그 안에 집어넣어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그러면 119가 왔을 때 이분이 의식도 없고 여러 가지 없는 상황 속에서 뭐가 알 수 있는 정보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가 약속되어 있는 곳에 의료 기록들이 있으면.
-그러네요.
-이분이 그동안 어떤 약을 먹었던 성함이 누구고 어떤 사람이고 보호자가 누구고 이런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으니까 그런 것을 모아놓는 서랍장이 만들어지기도 하고요.
또 시니어들이 많이 거주하는 주택에서는 화재 같은 상황에서는 아주 위험합니다.
-그렇죠.
-그러면 안쪽에 빨간색 자석이 있는데 이 자석이 해당 입구에서 문 바깥에 빨간색을 붙여놓으면 이분은 지금 여기는 비어 있다는 내용입니다.
화재 시에 동시에 많은 어르신을 모시고 나오려고 하면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한데요.
화재라는 것은 그런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죠.
그러니까 사람이 없는 공간까지도 잘못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기 위해서 시니어들이 나오는 순간 해당되는
자석을 붙여서 이 안은 비어 있다는 표시도 해 줍니다.
-그러면 대표님,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혹시 어떤 게 있으실까요?
-저는 학교를 하나 건립하고 싶습니다.
-디자인 학교 말씀하시는 건가요?
-맞습니다. 저희 업에서 보면 한국은 아직 교육에 대한 질이 서양과 같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교육을 받아봤지만 이 업을 하면서 조금 더 본질적인 접근을 처음부터 잘 배웠더라면 지금도 많은
시행착오와 아니면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서 갔던 그런 트릭들을 쓰지 않고 훨씬 더 다음 단계를 잘 밟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고요.
늦게나마 이 일을 한번 해보고 싶은 분들이 도전할 때.
-계실 겁니다.
-이런 일들을 잘할 수 있는 것을 가르쳐주는 기관이 많지 않아요.
어떻게 보면 저희는 세상에서 지금껏 살아왔고 이런 노하우를 앞으로 이 일을 하고 싶은 분들한테 잘 전달하는 것이 저희가 해야 할 미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좋네요. 디자인의 꿈을 키우셨다가 그 꿈을 접으신 분들도 계실 거고.
-맞아요.
-사회초년생으로 시작해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 그분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 주시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탑클래스의 공식 질문 마지막으로 드리고 인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에게 있어 공간 디자인이란 과연 무엇입니까?
-공간 디자인이란 사람을 변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 그것을 자연스럽게 이끌어줄 수 있는 힘이라고 보입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공간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또 잘 사용하는 공간도 만들어야 하고요.
또 그것이 오랫동안 잘 유지되게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설명드렸던 스마트라는 단어는 지속성이나 향후에 대한 영속성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에 대한 공간 디자인은 세상을 바꿔주는 이런 좋은을 공간이 같이 함께해서 더 멀리 가고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공간 디자인입니다.
-공간 디자인에 대한 철학, 너무 잘 들었습니다.
오늘 저희와 함께해 주셨는데 마지막으로 소감 한 말씀 여쭤봐도 될까요?
오늘 어떠셨습니까?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재미있으셨습니까? 다행입니다.
-제가 탑클래스라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만한 인물인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톱 오브 더 톱이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신청하시는 시청자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런 것 같습니다.
인도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궁금합니다.
-배우려고 하는 마음이 있으면 신이 사람을 보낸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배우고자 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갑자기 생각지도 못했던 스승이 찾아오기도 하고.
-맞아요.
-또 도움에 대한 전혀 관계 없는 분이 와서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스마트 오피스라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넥스트를 고민했고 이런 공간이 IT라는 빠른 기술과 함께
결합됐을 때 과연 정말로 좋은 효용 가치를 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고민들이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고 실현하는 과정 중에 제가 생각지 못한 많은 분이 와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오늘 제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앞으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꼭 배우려고 하는 마음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렇죠. 그 마음만 있고 움직일 힘만 있고 용기가 생긴다면 분명 좋은 일이 생기실 거라는 말씀을 좀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어떻게 방송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대표님이 굉장히 조용조용 조곤조곤 차분하게 이야기하셨지만 그 말씀 안에서 굉장히 큰 힘이 느껴졌다고 생각이 됐거든요.
-맞아요.
-오늘 어떻게 보셨습니까?
-저는 사실 스마트 오피스에 대한 이해도가 없었어요. 그냥 이용만 했었거든요.
-그렇죠. 그냥 우리가 아는 스마트만 붙였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그냥 이용을 했었고 이게 그냥 있구나.
이렇게만 이해를 했었는데 이게 이런 이유에서 이렇게 만들어졌고 앞으로 이런 이유에서 이렇게 또 발전하겠구나.
이런 전체적인 서클을 알 수 있어서 되게 좋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해 주신 강명진 대표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공간이 변하면 사람이 변하고 일하는 방식도 달라져요.
-그렇죠.
-왜냐하면 공간이 바뀌면 이동 반경도 달라지는 거고 사람도 만들어지는 거고 굉장히 많이 달라지는 거잖아요.
내일은 또 사무실에서 책상 배치라도 한번 다시 해보고 책상 청소 같은 거, 의자 배치 이런 것도 달라지면 새로운 생각이 머릿속으로 깃들지 않을까.
-생각의 전환.
-그렇습니다. 그런 것을 좀 해보면 좋은 하루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전해드리면서 저희는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탑클래스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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