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탑클래스 - 한국을 대표하는 비보이 박인수, 세계 속 K-브레이킹
등록일 : 2026-03-04 10:21:21.0
조회수 : 121
-성공은 숫자가 아니라 이야기다.
성공한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탑클래스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전 진행을 맡은 황현희고요.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가연입니다.
-반갑습니다. 요즘 이가연 아나운서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혹시. 드라마 다 보시잖아요.
-다는 아닌데. 시간이 없어요.
-이 드라마 이야기를 이가연 아나운서가 저에게 먼저 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제가요?
-네, 이 드라마 통역가와 배우의 사랑 이야기.
-맞아요.
-요즘 엄청 핫하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고윤정 씨 나오고.
-보셨죠?
-네, 다 봤어요.
-그 드라마 보면 그런 생각이 좀 드는 것 같아요.
같은 언어를 좀 쓴다고 해서 무조건 소통이 되는 것도 아니고 가끔은 한마디 말보다 다른 무엇인가
다른 의미 있는 그 행동들이 더 사람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이 좀 들게 되는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맞아요. 같은 한국어여도 사실 분명히 저희가 한국어로 해도 가끔 소통이 안 될 때가 있잖아요.
-많죠.
-그럴 때가 있는데 사실 외국인과 얘기할 때도 어떻게 보디랭귀지나 이런 게 더 뭔가 알아듣기 편할 때가 있어요. 그렇죠?
-그렇습니다. 그리고 오늘 만나볼 이분은 그 누구보다 그 느낌을 확실히 좀 알고 계실 분인 것 같습니다.
만국 공통어인 춤을 통해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고 계신 월드클래스 비보이 비보이 킬 박인수 님 모셔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비보이 킬 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먼저 저희 탑클래스 시청자 여러분들께 인사 좀 부탁드릴까요?
-안녕하세요. 브레이킹 선수 갬블러크루의 비보이 킬 박인수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비보이 킬 이름이 이게 좀 예사롭지 않아요.
-킬 이런 닉네임부터 뭔가 강렬할 것 같고 진짜 다 죽일 것 같고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 정도로 강렬하다는 뜻이겠죠, 그렇죠?
-그렇죠. 이제 아무래도 제 스승님이 이름을 지어주셨는데 이제 좀 무대에 올랐을 때 상대방을 압도하라, 그런 뜻으로 지어주셨고.
-죽여버리겠다 뭐 이런 건가요?
-그런 의미도 있고요.
-춤으로 죽여버리겠다 약간 이런.
-그리고 이제 정말 멋진 걸 봤을 때 약간 와, 죽인다 이런 말도 쓰잖아요.
-그 정도 단어 쓸 수 있죠.
-그런 느낌으로 좀 지어주셨어요.
그래서 약간은 일종의 사명감 같은 느낌으로 고등학교 때 이제 지어주셔서 이제 좀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계속 활동을 했던 것 같은데.
-그럼 이런 이름을 지을 때 사실 몇 가지 중에서 선택을 좀 많이 하잖아요.
-어렸을 때는 되게 많이 바뀌었어요.
-뭐뭐 있었어요?
-그냥 박인수의 비보이 수도 했었고.
말씀드리기 좀 부끄럽지만 나는 이 비보이 신에서 좀 야망을 가지고 해야겠다고 비보이 엠비션도 했었고.
-비보이 엠비션.
-그런데 이제 그러다가 스승님이 좋은 이름을 만들어 주셔서 킬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지금은 이제 안 하고 있지만 코미디 할 때 처음에 언더그라운드 코미디 팀 만들었을 때 저희 팀명이 오장육부였거든요.
-왜요, 왜요?
-오장육부를 뒤집어 놓겠다, 약간 이런 의미로.
보통은 시작할 때 그렇게 이름 좀 많이 짓는 것 같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옛날 생각이 나서 한번 좀 여쭤봤고요.
지금 그러면 춤추신 지는 얼마나 되신 겁니까?
-이제 21년 정도 됐어요.
-벌써 20년이 넘었군요.
-21년이나 되셨어요?
-어렸을 때부터 그럼 춤에 대한 본인의 재능을 좀 알고 있었던 겁니까?
하다 보니까 춤에 내가 재능이 있네라고 생각을 하신 겁니까?
-후자였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냥 진짜 마냥 좋아서 하다가 제가 중3 때 한국에서 주니어 배틀을 했는데 그때 전국에 잘하는
주니어들 중3까지 다 모여서 대회를 했는데 거기서 우승하게 되면서 내가 잘 하는구나라는 걸 느꼈던 것 같아요.
-중학교 때 계속 연습을 하다가 우연치 않게 대회에 참석했는데 우승을 하셨고. 그런 성공 경험이 사람을 좀 많이 달라지게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춤에서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잖아요. 차차차도 있고 룸바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 왜 브레이크 댄스를, 죄송합니다.
-왜 선택했냐고요? 그럼 룸바를 선택했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그때 당시에 비보이가 가장 유행했던 거 아닙니까?
-맞아요. 그리고 저는 브레이킹을 접하게 된 게 우연히 친형 컴퓨터에 있는 허니라는 영화를 보고.
-어떤 영화요?
-허니.
-허니.
-허니라는 영화를 봤는데 그 영화 속에 이제 한 비보이가 나와서 나이키라는 동작을 하면서 모자를 딱 쓰는 걸 했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보고 너무 멋지다 하고 이제 저거 무슨 춤이지 찾아보다가 힙합이라는 만화책을. 잘 아시죠?
-알죠.
-힙합이라는 만화책을 알게 되고.
-저희 세대에는 굉장히 유행했던 만화책입니다.
-그거 보면서 이게 브레이킹, 브레이크 댄스구나 알게 되면서 이 브레이킹을 어디서 배울 수 있지 찾다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거든요.
그래서 힙합부가 있는 중학교에 가야겠다 해서 힙합부가 있는 중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면서.
-그 당시에도 힙합부가 있었네요.
-힙합부, 댄스부.
-그렇게 옛날이 아니니까 사실.
-그 영화 저도 기억나요? 그 영화가 사람의 인생을 좀 달라지게 하는 좋은 또 문화 쪽에서는 계기가 되잖아요.
제시카 알바가 출연하면서 엄청나게 인기가 많았었던 영화였고 그런데
또 영화에서 보고 관심은 가고 따라 할 수 있고 하지만 거의 대부분 거기서 멈추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하고 좋아하고 팬이 되고 거기서 멈추는 것과 재능을 가지고 업으로 삼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고 좀 생각이 되는데.
춤을 시작하자마자 내가 그래도 재능이 있구나라고 생각할 계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까 대회에서 우승하셨다고는 하지만.
-사실 제가 힙합부가 있는 학교에 진학을 했는데 힙합부 오디션을 봤어야 했어요.
그런데 저는 그냥 만화책만 보고 그때 당시에 할 수 있는 게 물구나무서기밖에 없었거든요.
-그때 물구나무 서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을 텐데.
-그런데 오디션을 보려고 갔는데 거기 친구들이 토마스 한 바퀴, 나인틴 한 바퀴, 조금 더 어려운 동작들을 하고 있는 거예요.
-전문 용어인데 토마스 잘 모르시죠?
-토마스 기차는 알아요.
-저도 알긴 하는데 토마스가 이렇게 발로 도는.
-파워무브 동작, 체조 동작.
-어떻게 아세요?
-저도 좀 예전에 뭐. 저희 세대는 각기 이런 거는.
-맞아요.
-이런 거 좀 하죠.
-다 학교 쉬는 시간 때.
-손목 꺾기 이런 거 연습하고 그랬어요.
-진짜 잘하신다.
-저희 때는 이게 엄청난 유행이었습니다.
-그렇구나.
-그런데 그 오디션 때 친구들 하는 거 보고 갑자기 자신감이 없어서 제가 오디션을 그때 포기했어요. 그리고 결국에는 그 힙합부에 못 들어가서.
-떨어졌군요.
-아예 안 갔어요.
-아예 안 가셨어요?
-갑자기 자신감이 없어져서.
-그렇게 좋아하는데도
-한 일주일 뒤에 갑자기 너무 후회가 돼서 다시 시작해야겠다 하고 어디서 배울 수 있지 또 찾다가
이제 근처에 청소년문화회관이 있었는데 거기에 정말 다행히 비보이팀이 동아리가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거기서 그냥 중1 때 아직 기억나요.
부모님이 항상 어디 갈 때 양손 무겁게 가야 된다 해서 용돈 1만 원을 모아뒀던 걸 가지고
슈퍼에서 다 막 채워서 가서 저 춤 배우고 싶습니다, 이렇게 찾아갔거든요.
그래서 그때 당시 대학교 1학년 형이 리더였는데 갑자기 코찔찔이 남자애가 와서 배우고 싶다고 하니까 그래,
일단 며칠 하는 거 지켜볼게라고 하셔서 그래서 그때 엄청 열심히 연습을 했는데 하루 연습 시간이 3시간이었거든요.
6시부터 9시였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게 물구나무서기밖에 없다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3시간 동안 물구나무만 계속 섰어요.
그러니까 머리가 너무 아프고 막 쓰러질 것 같고 그랬는데 너무 배우고 싶어서 계속하다 보니까
한 3일째 되는 날 그 리더 형님이 오케이, 받아줄게 해서 거기서 배우기 시작했죠.
-어떻게 보면 학교 동아리에 안 들어가신 게 다행이네요.
왜냐하면 더 높은 클래스가 있는 분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또 용기도 생겼고 직접 찾아가는 일도 경험해 봤으니까.
-정말 또 웃기면서도 운이 좋았던 게 그 리더 형이 저희 동아리를 버리고 울산에.
제가 울산이 고향인데 울산에 프로 비보이팀이 있었어요. 그 팀으로 팀을 버리고 떠나신 거예요.
그래서 같이 가자고 해주셔서 저도 거기로 가면서 더 제대로 배우게 됐던 것 같아요.
-그러면 여기에 있다가 다시 더 좋은 곳으로 가신 거군요.
-처음에는 저도 팀을 약간 의리로 지키고 있다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너무 실력이 안 느는 거예요.
그래서 우연치 않게 거기 팀을 그 리더 형 통해서 놀러 한번 갔다가 거기서 너무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여기 와야겠다 해서 그날부터 가서 배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리더 형이 그 재능을 보신 건가 보네요, 그러면.
이 친구 나이가 어리지만 굉장히 잘하는구나. 재능이 있다라고 좀 봐주셨던 것 같은데요.
-그것도 그런데 그냥 열심히 해서 데리고 가고 싶어 하셨던 것 같아요.
이제 막 매일 가서 연습하고 그러니까 나이도 어리고 하니까 얘는 좀 키워볼 만하겠다 하고 데려갔는데 그 팀이 울산의 카이크루라는 팀이에요.
제가 아직도 지금 속해 있는 팀이고 제 스승님이 그 팀에 계시는데 그때 스승님을 만나면서
그런데 그때 당시 스승님이 서울의 갬블러크루도 그렇고 전 세계적으로 활동을 하시는 분이셔서 되게 엘리트 교육을 받았어요.
-그러면 그 브레이킹을 시작하고 아까 첫 수상은 중학교 때 하셨었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러면 본격적으로 춤을 배우고 나서 공식적인 좀 큰 대회에서 수상하신 거는 언제부터인가요?
-스승님께서 한번 프랑스에 세계대회가 하나 있는데 이번에 인수도 껴서 같이 나가보는 거 어떻겠냐 해서 좋은 기회로 가게 됐죠.
그래서 가서 5명이서 나갔는데 정말 형들 덕분에 우승을 그때 하게 되면서.
-세계대회에서요? 고등학교 때?
-네.
-프랑스에서 그것도.
-그래서 트로피 마스터즈라는 대회였는데 저는 그냥 껴서 열심히 하고 형들이 워낙 잘하셨으니까 그때 형들 덕분에
세계대회도 밟아보고 첫 세계대회인데 또 우승까지 하면서 그러면서 성과가 좋으니까 이제 형들도 갬블러크루에 받아줬어요.
그러면서 갬블러 활동을 시작하고.
-잊지 못할 추억이네요.
-주변 반응은 어떠셨어요? 부모님 또 걱정하셨을 것 같거든요.
-사실 부모님이 처음에 춤출 때는 말을 안 했어요, 제가.
말 안 하고 한 1년 정도 카이크루에서 하다가 한 번 신문 기사가 나왔는데 그때 촬영할 때 제가
막내였어서 형들이 막내, 너 나이키 프리즈 하나 해 해서 제가 프리즈를 딱 했는데 그게 메인에 실린 거예요.
그래서 갑자기 부모님이 신문 하나 툭 던지고 너 이거 뭐야 했는데 제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알게 되면서 그냥 좋아서 하고 있다라고 그때가 중2였는데 그때는 그냥
좀 얼마 안 하다가 그만두겠지, 그냥 그렇게 생각을 하셨는데 중3 때 고등학교 가야 될 때
이제까지 계속하니까 그때 그냥 내가 열심히 해서 가볼게요 하고 가고
그리고 고등학교 때도 대학교 갈 때쯤 저 장학생으로 대학교 갈 수 있대요 해서 또 가고.
그러니까 좀 반대하시다가 좀 제가 그래도 계속 춤을 추고 싶어서.
-성과가 보이니까 부모님도.
-제가 부모님한테 이런 길을 좀 제시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부모님은 좀 그렇게 허락은 반대와 허락 사이로 있었는데 친형이 좀 반대를 많이 했었어서.
-오히려 형님이.
-친형이 왜요?
-형이 저랑 8살 정도 차이 나거든요.
그런데 형도 그때는 패션 쪽으로 의류 판매를 했는데 뭔가 동생까지 공부를 안 하고
자기처럼 좋아하는 일을 하니까 그래도 그런 걸 좀 막고 싶었나 봐요.
-그래요? 아니, 그럼 형이 공부해라 그러지.
-그래서 중학교 때 되게 반대가 심했어요. 그래서 좀 그거를 끝까지 참고 이겨내서 그래도 나중에는 허락을 해줬죠.
-그렇군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춤을 제가.
-그런데 형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속 춤을 고집할 만큼 브레이킹 댄스가 막상 또 무대 위에 서고 그러면 정말 엄청나잖아요, 그 매력이.
그 에너지도 너무 나고 본인이 느끼시기에도 너무 재미있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맞아요.
-어땠어요, 그때 감정은.
-일단은 연습실에서 준비한 춤을 무대에서 선보였을 때 환호라든가 좀 그런 성취감, 뿌듯함이 되게 쾌락적으로 좀 느껴졌어요.
그래서 뭔가 내가 열심히 준비한 거를 보여줬을 때 반응이 너무 좋다 보니까 뭔가 계속 무대에 서고 싶고 그런 마음이 생겼어요.
-그러니까 진짜 이름처럼 무대를 압도할 때 딱 느껴지는 그런 감정이 좋으셨구나.
-뭔가 그 한순간 내가 그 무대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다 보니까 딱 집중해 주고.
-그렇죠, 인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 아니겠습니까?
무대에서 내가 이렇게 저쪽을 쳐다보면 갑자기 모든 사람의 시선이 다 저리로 움직이고.
-맞아요, 맞아요.
-내가 거기서 무대에서 행동하면 사람들이 거기에 모두 다 나를 쳐다보고 있는 그 기분.
-그 부분은 공감하시겠어요.
-저도 무대에 섰던 직업을 예전에 했었기 때문에 그 감정, 마음 상태를 저도 너무 잘 알고 있고.
그리고 또 더군다나 지금 어려서부터 시작을 하셨잖아요.
그 감정 폭은 더 커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해요.
그때 막 잠도 안 오고 그러지 않았어요?
-그때는 잠을 안 자고 연습했어요.
-그렇죠, 그렇죠.
-정말요?
-새벽 연습하고.
-흥분이 올라오면 잠도 안 오죠.
-그 도파민이. 무대 체질 약간 이런 게 있으시구나.
-그렇죠, 그리고 막 팬들도 생기고 시작하고 막 그랬을 거 아닙니까?
-학교 다닐 때는 사실 별로 없긴 했는데.
-여학생분들한테 인기 엄청 많으셨을 것 같은데.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에도.
-또 춤추면 엄청 인기 많잖아요.
-맞아, 맞아.
-학교 축제에 가거나.
-난리 나죠.
-그래도 없었다고는 말을 못 하고.
-많았을 겁니다.
-많으셨을 것 같아요. 러브레터 많이 받으셨죠?
-받아는 봤습니다. 받아는 봤죠.
-이렇게 일찍 시작하신 분들을 보면 되게 좀 부러워요.
어렸을 때부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꾸준하게 밀고 나가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오신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그 시작도 어렵지만 지켜내는 것도 굉장히 좀 어렵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좀 리스펙트합니다.
또 저도 개인적으로 춤추시는 분들 좀 리스펙트하거든요.
춤 잘 추고 싶은 사람의 마음이 있잖아요. 그런데 안 돼요. 어떻게 해도 안 돼서.
-어떻게 몸과 마음을 일치시킬 수 있을까요?
-그렇죠.
-일단은 연습을 많이 해야 됩니다.
-아니, 꿀팁 좀 알려주세요. 이거 보시는 분들 중에 나 진짜 회식 가서 춤 잘 추고 싶고 나 진짜 보여주고 싶은데 팁 하나 좀 알려주세요.
-잠깐 자신을 놓으면 돼요.
-진짜요?
-나를 놓고 그냥 음악에 몸을 맡기고 표현하고 싶은 만큼 표현하고 어쨌든 이게 공감이잖아요. 뭔가 이렇게 멋있다라는 게 그 사람의 잘 춘다.
-진짜요?
-그래서 저는 그 음악에 맞춰서 잘 추든 못 추든 이 음악과 함께 된다면.
-필을 느껴라.
-맞아요.
-그런데 저는 함께 된다고 느끼는데 다른 사람은 못 느낄 수 있잖아요.
-잘하는 사람은.
-저는 함께하고 있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은 웃고 있고 막 이러니까.
-그날부터 함께하지 않을 수 있죠.
-괴리감이 좀 계속 생긴다, 뭐 이렇게까지 좀. 역시 이것도 재능이 어느 정도.
-맞아요, 재능이 있으셔서 또 그런 것도 같아요.
-더 중요한 건 내 재능이 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요.
-사실 과거에 브레이킹 댄스 하면 흑인 문화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K-브레이킹이 세계 최고다.
대회만 나가면 수상하고 심지어 요즘 굉장히 유명한 분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이런 상황인 것 같은데.
한국의 브레이킹 댄스가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유가 있을까요? 인정을 받은 계기가 좀 있을 것 같아요.
-일단은 2000년대 초반 때부터 세계 대회들이 많이 생겼어요.
메이저 대회들이 많이 생겼는데 일단은 한국에서도 좀 이 메이저 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해보자 해서 2000년 초반 때는 실패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막 프로젝트 팀들도 많이 생기고 하다가 한 2003, 04년 그때쯤부터 한국 팀이 세계 대회에서 단체전에서
좀 빛을 발하면서 뭔가 그 단결력, 단합력, 팀워크로 좀 빛을 발하면서 일단은 개인전보다는 단체전에서 되게 빛을 많이 봤어요.
우승도 많이 하고 대회들도 많이 휩쓸고.
그리고 예전에는 좀 개인전보다는 단체전이 많았기 때문에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이제 전 세계를 많이 휩쓸고 다녔죠.
그러면서 한 2010년 전까지는 정말로 한국이 나갔다 하면 우승하고 10년 이후에도 그랬지만 10년 전까지는 더 그랬어요.
그냥 한국 나가면 우승. 거의 이게 답이 정해져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요즘은 어때요?
-요즘도 한국 팀이 우승도 많이 하고 하는데 이제 전 세계적으로 잘하는 팀들도 많이 생기고
그러면서 좀 나라들마다 조금 어떤 단체전이 좀 강국이다, 개인전이 강국이다, 좀 그런.
-있어요, 그런 게? 한국은 단체전을 좀.
-한국은 단체전도 세고 개인전도 많이 세졌어요.
-그런데 이제는 또 누가 뭐라 해도 국내 최초의, 최고의 비보이가 되셨는데.
비보이 킬은 파워무브의 최강자다, 이런 말이 있는데.
-힘이 넘쳐 보이잖아요.
-그런데 사실 파워무브가 정확히 뭔지를 잘 모르겠어서. 뭐예요, 그게?
-파워무브는 신체 일부를 땅에 대고 회전하는 동작들을 파워무브라고 해요. 손, 머리, 어깨, 등.
-그냥 무브먼트를 파워풀하게 한다는 뜻이 아니군요.
-맞아요.
-저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안 아파요, 이런데? 이게 좀 이제 20대가 아니잖아요. 아프실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어서.
-오히려 처음에 아파요.
왜냐하면 이 기술에 대한 필요한 근력이라든가 각도라든가 이런 것들이 안 나온 상태에서
무작정 배우거나 연습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처음에 많이 잔부상이 좀 있고 어느 정도 요령을 익히고
나서는 그때는 어느 정도 힘으로만 딱 할 수 있으니까 오히려 부상, 기술에 대한 부상은 없었던 것 같은 데
막 정말 큰 기술, 위험한 기술들은 이제 부상 위험이 있지만 어느 정도 파워무브도 기본기가 되는 파워무브도 있고
정말 고난이도의 기술들이 있기 때문에 처음에 배울 때 말고는 좀 괜찮았던 것 같아요.
-실제로 좀 다치시는 분들도 있습니까?
막 이렇게 팔 하나로 이렇게 도시고 막 팔로 벌고 또 돌고 돌고 이렇게 하시는 분들 저 그거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다치는 사람도 있죠.
-많죠.
-저도 이제 중간중간에 막 다치기도 했었고 한데.
-부상도 있군요.
-그런데 그만큼 너무 좋아요.
이게 그 어려운 것들 예를 들어서 이거 전 세계적으로 나밖에 못하는 거야. 약간 그런 뭔가 마음이.
-그렇죠, 자부심이 있죠.
-정말 온리 원이 되는 듯한 그런 자부심 때문에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사람들도 그것을 인정해 주고.
-이거 봐라. 야, 나 보이지 지금. 너희들은 이거 못하지? 약간 이러면서.
-맞아요. 배틀 할 때는 상대방이 어느 정도 기술을 구사해도 저는 이제 전혀.
-웃긴 거죠.
-웃기다기보다는. 웃기다기보다는 그냥.
-그거 하는 거야, 겨우?
-긴장이 많이 안 되죠.
-나는 무기가 있으니까. 또 그런 묘한 심리전.
-자신만의 기술도 있고 시그니처 기술들이나.
-대단하십니다. 그게 자신감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이게 또 그런데 그 자신감이라는 게 다 연습에서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이게 준비를 다 해놓고 내가 좀 어느 정도 딱 준비가 됐을 때 무대에 오르면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상대방이 뭘 하든 저는 전혀 개의치 않은 거예요.
상대방이 잘하면 잘할수록 나는 더 잘하면 되니까 그런 마음으로 항상 임했던 것 같아요.
-그럴 때는 어때요?
그런데 내가 뭔가를 나도 무기를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쪽 상대방에서 말도 안 되는 걸 저걸 했어?
그러면 갑자기 또.
-맞아요, 맞아요.
-훅 위축될 것 같다는 생각도 좀 들어요.
-그런데 이제 좀 그게 저도 제가 생각했을 때 만약에 제가 준비한 것보다 그 상대방이 너무 더 대단하고 그렇다 하면 인정을 해요.
-리스펙트.
-리스펙트하고 그때 대회 때 지더라도 리스펙트는 하고 그다음에 다시 연습실로 돌아갔을 때 연습을 하죠.
그 상대방보다 더 대단하거나 고난이도 기술을 한다거나 좀 더 이 사람보다 멋있게 춘다거나 그런 부분들을 연구하면서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어쨌든 그런 브레이크 댄스 옛날부터 우리 선배 세대부터 막 이렇게 보호장구 쓰고
이렇게 계속 돌고 이런 것도 브레이크 댄스의 방금 말씀해 주신 기술의 한 종류인 것이고.
그래서 제가 여러 가지로 공부를 좀 해봤는데 에어트랙이라고 있는 거죠?
-에어트랙?
-그 동작을 40바퀴를 도셨다라고 하는데 그게 가능한 겁니까?
-40바퀴요?
-에어트랙이 뭔지부터 좀 한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물구나무 서 있는 상태에서 혹시 그거 아세요? 사물놀이라고 해야 될까요?
거기서 이제 다리로, 다리로 이렇게 도는 넘어가는 그 동작을 거꾸로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거는 저희 사실 사투리로 획가닥질이라고 하거든요, 이렇게. 이게 어쨌든 옆돌기.
-에어트랙 같은 경우에 저는 1년 넘게 연습했어요.
-그 한 동작을 위해서 1년을 연습하셨어요?
-이게 좀 저한테 맞는 기술이 있고 안 맞는 기술이 있는데 처음에는 좀 이 기술이 저한테 좀 안 맞았어요.
-저는 전혀 이 장르를 모르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노력을 하시고 이렇게 열정을 쏟아서 준비하시는지는 몰랐어요.
한 동작을 위해서 1년 정도 연습을 해야 된다라는 것은 오늘 저는 처음 안 사실거든요.
-그러니까요.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지도 사실 몰랐고.
그런데 또 궁금한 게 안무를 짜실 때 본인이 직접 짜시는 거예요, 아니면.
-그렇죠.
-이거 본인이 직접 해야죠.
-본인이 직접 짜시는구나.
-그래서 좀 공연을 할 때나 대회에 나갈 때 이제 그런 레파토리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 부분들을.
-작품처럼 본인이.
-기승전결이 있군요.
-스토리도 있고 노래에 따라서도 다르고.
-맞아요. 그게 제가 준비한 춤을 아무래도 대회에 나가다 보면 음악이 DJ분들이 즉흥으로 틀어주시기 때문에.
-정말요?
-그거에 맞춰서 프리스타일로 나오는 음악을 듣고 제 춤을 거기에 입히는 작업들을 하는 거예요, 대회 때는.
-보람된 순간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대회에서 수상하신 것도 보람된 순간이었겠고 이 대회는 정말 내 기억에 남는다 하는 순간도 있으실 것 같다라는 생각이 좀 들거든요.
어떻습니까?
-일단 제가 파워무브를 주로 제 장기로 삼아왔기 때문에 대회들 중에서도 파워무브만 하는 대회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중에서 제일 최고라고 부를 수 있는 월드 파워무브 시리즈라는 대회가 있는데 제가 그 대회를 3번 도전을 했는데
2번은 예선 탈락도 하고 중간에 4강에서 지고 했는데 세 번째 때 우승하게 되면서 정말 제 스타일로 인정을 받은 계기가 된 거죠.
우승을 하면서 정말 킬이 파워무브 챔피언이야라는 그 타이틀을 공식적으로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면서
그때부터 킬이 파워무브 최고다, 이런 말들을 많이 들었어요.
그전까지는 이제 파워무브 전 세계적으로 다섯 손가락 꼽아봐라, 세 손가락 꼽아봐라 하면
항상 나오는 이름이었는데 이제 그 자리에서 증명이 된 거죠.
-파워무브 하면 비보이 킬이지 이게 정의가 내려진 첫 번째 계기라고 생각을 하시는군요.
그리고 비보이로서의 또 영예로운 일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이게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 세계의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저도 느낀 것이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되면서.
-맞아요.
-또 국가대표 이런 일들도 많이 들어오실 것 같고 실제로 국가대표셨잖아요. 그때 감정은 어떠셨는지도 좀 궁금하네요.
-사실 이게 올림픽이 되기 전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다른 나라에 가서 대회 활동하고 그럴 때도 항상 그 생각했어요.
나도 좀 이렇게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이런 것처럼 진짜 정식으로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고 싶다.
-태극기 마크 달고.
-당연히 대회 우승하면 태극기 걸고 항상 챙겨가고 그랬거든요. 우승하면 태극기 들고 사진 찍고.
그랬는데 뭔가 항상 한국에서 해외에서 돌아왔을 때 뭔가 한국에서의 반응.
당연히 동료들이나 이제 비보이, 비걸분들, 마니아분들은 너무 축하하고 하는데 대중들의 반응은
그냥 똑같았으니까 그런 뭔가 그 괴리감이라고 해야 될까요?
좀 그런 부분들이 있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이제 올림픽 종목이 되면서
이제는 정말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할 수 있다, 환경이 됐다라고 생각하니까 일단 너무 기뻤어요.
그러면서 대표 선발전도 도전해서 처음에는 바로 대표가 되지 못하고 상비군부터 시작은 했는데
그러면서 또 대표가 됐을 때도 너무 감격스러웠고.
그런데 그러니까 확실히 부담이 되긴 하더라고요.
-나라를 대표하는 공식적인 자리 아닙니까.
-그래서 좀 진짜 이거는 잘해야 되는구나. 그래서 사실 진천선수촌 가서도 다른 국가대표분들이나.
-선수촌도 가셨군요.
-그러니까 진짜 감회가 새로웠어요.
정말 훈련도 제대로 좀 피지컬 트레이닝도 많이 받아보고 하니까 이게 전에는 운동이 중요하다라고 생각은 못했는데 이게 진짜 중요했구나.
왜 이거를 빨리 알지 못했을까라는 이제 그런 기분도 있었고.
-그렇죠, 전문적인 감독님과 코치진도 이제 꾸려졌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첫 번째 시간이었던 거라고 생각을 해 보면 되겠군요.
-또 이제는 비보이 킬도 후배 양성도 하신다고 들었어요. 또 심혈을 기울이고 계신다고. 직접 후배들에게 그러면 춤을 가르치시는 거예요?
-제가 직접 플레이어로서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알려주는 거에 대한 재능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요?
-이거는 그냥 저 혼자 느낌이긴 한데. 그런데 이제 좀...
-그거는 배우는 사람한테 물어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학생들에게 물어봐야 되는데.
-그런데 약간 일타강사 같은 느낌으로 원포인트로 딱 알려줬을 때.
-집어내는군요.
-족집게.
-약간 보여요. 그냥 이 사람이 지금 뭐가 안 되는지.
-왜 문제인지.
-왜냐하면 제가 부상을 당했었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보통은 기술적인 거는 약간 느낌적으로 많이 하거든요, 감각적으로.
그런데 이거를 아예 이론적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 이 기술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들을
작은 기술들부터 제 시그니처 동작들까지 다 연구를 했어요, 그때 당시에.
그래서 이제 그때 트라우마를 깼거든요. 제가 부상을 당했던 동작을 다시 하기까지가 너무 무서운 거예요.
그래서 이제 내가 그냥 이거만 생각한 거예요. 내가 이거를 신경 써서 하면 무조건 된다.
그거를 이론상 만들어 놓고 그것만 생각하고 하니까 되니까 이론들을 더 바싹하게 좀 공부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남들이, 다른 사람들이 뭔가 기술이나 동작들을 했을 때 안 되는 거 보이면 너무 잘 보이는 거죠.
그래서 이거 신경 써 봐 하면 또 되고 하니까 그때 나 좀 재능 있는 것 같은데.
-그래요?
-그러니까 솔루션을 주시는 거군요.
-그런데 이게 본인이 워낙 또 국가대표시고 대단하신 대회에서 우승까지 하시고.
그런 춤으로서 대단하신 분한테 배우는 후배분들은 쉽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봤을 때 저거 무조건 되는 건데 왜 안 되지라고 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기는 해요.
-맞아요, 있어요.
-너 다리 찢기 왜 안 돼.
-저거 개나 소나 다 하는 건데 왜 안 돼? 약간 뭐 이런 식으로 나올 수도 있고.
사람이 감정적으로 변하다 보면. 저도 가끔 후배들한테 그럴 때 있거든요.
무대에서 그 대사가 안 돼? 약간 이렇게 이야기할 때도 있긴 하거든요.
그런데 그 입장에선 안 돼서 너무 괴로운 그런 상황도 있으니까.
-그래서 그런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일단은 저만큼 준비가 안 돼서 안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근력이 아직 못 받쳐준다거나 유연성이 안 된다거나.
그러면 그것들을 준비하려면 뭘 해야 될까. 저도 같이 고민을 하는 거죠.
그러면 이 스트레칭 더 내보자. 아니면 이런 운동들 더 해보자, 이런 걸 더.
아예 이 기술의 더 기본적인 것들부터 같이 쌓아가는 거예요.
그러면서 조금 조금씩 늘기 시작하면서 또 기술도 성공하게 되고 그런 부분들을 많이 연구하고 있어요.
-그러네요. 기초부터 쌓아가는 거를 권해 주시는 거군요.
-연구를 진짜 많이 하시겠어요. 동작도 그렇고 몸에 대해서 뭔가.
-저는 사실 댄스도 창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계속 뭔가를 만들어 내야 되고 그 춤에 댄서의 이름도 붙잖아요.
그 이름도 붙고 계속 뭔가를 창작해 내고 생각해 내셔야 된다는 거에 대한 부담감은 없으세요?
-저도 이제 시그니처 동작들이 있는데 사실 그런 동작들이 우연찮게 나오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이제 저도 제가 만들어 낸 기술들 같은 경우에도 되게 어이없게 만들어진 게
제가 고등학교 때 너무 연습이 하기 싫은 거예요, 갑자기 그날.
그러니까 그런 날이 있거든요.
오늘 너무 피곤한데 쉬고 싶다 이러는데 그래도 가야지 하고 그런 마음에 가서 연습을 하는데 오늘 좀 새로운 거 해볼까.
막 끄적이다가 얼떨결에 뭔가 어떤 동작이 됐는데 괜찮은데 해서 만들어진 것들이 꽤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경험들을 하고 나서 이게 연습실 가기 싫을 때도 가야 되는 이유가 이제 생긴 거죠.
그래서 내가 연습을 가서 완벽하게 안 하더라도 일단 가자라는 마음이 그때부터 생겼던 것 같아요.
-되게 좋은 지점 말씀해 주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좋은 아이디어라는 게 그냥 책상 위에 앉아서 내가 오늘은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좋은 춤을 짜야 되고 좋은 걸 만들어내야지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이 시선이 전환되면서
머리의 이 환경이 바뀌면서 보이는 시각도 달라지면서 새로운 경험을 뒤에 갑자기 떠오르는 게 좋은 아이디어가 된다라는 거잖아요.
그거를 몸소 느끼시고 후배들한테 알려주시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좀 들기도 합니다.
-그거를 후배들한테 얘기는 하지만.
-아직은 모르죠.
-직접 느껴본 게 아니니까 형, 왜 이래? 오히려 쉬고 싶은데 왜 또 나오래. 약간 또 그렇게 되니까.
-저는 주기적으로 회의하다가 그 후배들한테 옛날에 화장실 갔다 와 그랬어요.
그런데 화장실 갔다 오면 좋은, 바깥바람 한번 쐬고 오면 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그러거든요.
그리고 아이디어가 안 나오면 그날 끝냅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아침에 나와서 하면 돼요. 이게 참 신기한 거 같아요.
-그럼 하기 싫으면 다음 날 오면 되는 거예요?
-맞아요. 그런데 다음 날.
-회사는?
-가세요. 그럼 월급은 안 나오고 쉬게 되고 앞으로 다른 회사를 찾게 되고 그럴 수도 있고.
회사랑은 좀 다른 개념인 게 아이디어에 관한 이야기라 같이 좀 뭐랄까요?
교집합 되는 부분이 있어서 좀 이야기를 좀 나눠봤습니다. 요즘 춤 시작하는 후배나 청소년들도 많죠.
이 꿈을 요즘 TV 프로그램에 무슨 춤 대결하는 프로그램도 생기면서 굉장히 청소년들에게 더 핫해진 것 같은데.
-맞아요.
-이런 후배나 청소년들 보면 어떤 생각이 좀 드세요?
-일단은 너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한국에서도 그렇고 춤에 대한 관심과 집중이 되다 보니까 춤을 추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너무 좋고.
그리고 저도 학원을 지금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제 그렇게 프로그램을 보고 왔다거나
친구들이 하니까 나도 배워볼래요 하고 오는 친구들이 많아요.
그래서 그 친구들을 보면서 저도 어쨌든 춤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좋아서 온 친구들이니까 서로 좋은 거예요.
그래서 저도 친구들한테 어떻게 좋은 교육을 해 줄 수 있을까, 그런 고민들도 많이 하게 되고
제가 21년 동안 겪어왔던 노하우들이나 그런 것들을 수업들에 녹여내서 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아직은 아이들한테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 눈높이에서 최대한 맞춰서 알려주려고 해요.
-연령대는 아이들이 어떻게 돼요?
-유치원생부터 성인분들까지.
-진짜요? 유치원생도 있어요? 아기들이 비보잉 막 하고.
-브레이킹 배우는 친구들도 있고 또 K-팝도 있고 요즘에 스트리트 댄스, 코레오그래피, 다양하게 다 배우고 있어요.
-요즘 이 춤에 대한 파이가 엄청나게 커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어렸을 때 우리 때만 하더라도 무슨 춤을 배워. 제정신이야, 이런 딴따라.
저 개그맨 된다고 했을 때도 그 딴따라 되게 이런 이야기 많이 들었었는데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서 오히려 부모님들이 더 권장하고 이런 거 해보는 거 어때?
그래서 그 아이들의 잘하는 지점들을 더 알려주시는 게 좋은 교육이 되어가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좀 들기도 하네요.
-오히려 이게 공부를 하는 친구들도 너 머리 한번 비우고 와라든가 스트레스도 한번 풀고 와라는 느낌으로 댄스 학원을 보내주시기도 하고.
그리고 그런 친구들이 땀 한 번 빼고 개운하게 나가서 또 집중하고.
그리고 이제 댄서도 직업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왔고 이제 인플루언서라든가 정말 연예인처럼
활동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그런 꿈들을 가지고 오는 친구들이 많아요, 정말.
그래서 저도 그 친구들이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저도 많은 고민을 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죠.
-한국 문화의 힘 중의 하나가 K-팝 이런 거, K-컬처 이런 것도 있지만 K-뮤직의 그 중심에는 저는 댄스가 분명히 존재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지점들을 교육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한번 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가 봤을 때 앞으로 더 큰 비전을 갖고 목표를 세우셨을 것 같고 또 이루고 싶은 도전도 더 있으실 것 같아요.
혹시 목표로 하는 것이 있으시면 한번 좀 말씀해 주셔도 될까요?
-일단은 지금 제가 하고 있는 활동들은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고요.
그래서 세계들도 많이 나가고 현역으로 더 활동을 계속하고 싶어요. 그런 욕심, 열정은 아직은 너무 충만하기에.
그런데 후배들 양성이나 제가 하고 있는 학원들에서도 어린 친구들을 좀 정말 더 잘할 수 있게 그런 욕심들도 많이 있어서.
그래서 이제 저뿐만 아니라 정말 제 주위에 있는 친구들 그리고 제가 여태까지 팀 활동들을 해 왔던 거를
이제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제 팀을 만들어서 제 사람들과 우리 지역에서 좋은 것들을 많이 만들어서 활동을 해보자, 그런 꿈을 일단은 1차적으로 갖고 있어요.
-그렇군요.
-여기는 제가 운영하고 있는 댄스학원입니다. 무대를 장악하는 친구들을 만들고 싶어서 만들게 된 학원입니다.
이제 한 반 년 정도 됐어요. 작년 7월 정도에 오픈해서 이제 딱 반 년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알아봐 주시고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히 그래도 잘 운영하고 있어요.
-앞으로 그 꿈 이루어 나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탑클래스 공식 질문드리겠는데요. 비보이 킬에게 있어 춤이란 무엇인가요?
-이 질문을 되게 많이 받아봤어요.
-그래요?
-이제 비보이 킬에게 춤이란? 이런 질문을 되게 많이 받았는데 사실 대답할 때마다 항상 달라지거든요.
-어렵죠.
-이게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예전에는 동반자, 인생의 반, 이런 말들을 많이 했는데.
-좀 현실적으로.
-현실적으로 얘기한다면 그냥 저예요. 왜냐하면 이게 이 춤을 제가 춤을 안 췄으면 지금의 제가 없거든요.
지금 제가 있는 와이프를 만났을지 안 만났지 모르겠지만 인연이면 만났겠지만 뭔가 제가 지금 디 이뤄놨던 것들이 이제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정말 그냥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그래서 그냥 저에게 춤이란 딱 그냥 저인 것 같아요.
또 하나의 나가 될 수도 있고 그냥 저? 어렵네요.
-또 하나의 나. 좋은 말인 것 같아요. 그러면 질문이 식상하다니까 다른 질문을 한번 드릴게요.
-그러실 줄 알았어요.
-식상하진 않아요.
-만약 지금의 본인이 춤을 처음 시작했던 시절의 본인이 본다면 어떤 표정을 짓고 계실 것 같으세요?
-되게 부러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는 지금도 춤추는 게 좋고 처음에 춤췄을 때도 너무 좋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성장 과정들을 다시 한다고 생각했을 때 너무 재미있고 부러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다시 돌아가서 딱 본다고 하면 부럽다, 재밌겠다.
저도 다시 돌아가서 한다고 하면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비보이 킬과 함께 이렇게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한 사람의 춤이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또 어떻게 한 시대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지를
좀 엿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춤이라는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는 우리 비보이 킬. 그의 무대는 앞으로 꾸준히 이어나갈 것 같습니다.
-월드 클래스 비보이, 비보이 킬.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탑클래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또 다른 성공 스토리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같이) 감사합니다.
-안녕.
성공한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탑클래스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전 진행을 맡은 황현희고요.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가연입니다.
-반갑습니다. 요즘 이가연 아나운서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혹시. 드라마 다 보시잖아요.
-다는 아닌데. 시간이 없어요.
-이 드라마 이야기를 이가연 아나운서가 저에게 먼저 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제가요?
-네, 이 드라마 통역가와 배우의 사랑 이야기.
-맞아요.
-요즘 엄청 핫하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고윤정 씨 나오고.
-보셨죠?
-네, 다 봤어요.
-그 드라마 보면 그런 생각이 좀 드는 것 같아요.
같은 언어를 좀 쓴다고 해서 무조건 소통이 되는 것도 아니고 가끔은 한마디 말보다 다른 무엇인가
다른 의미 있는 그 행동들이 더 사람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이 좀 들게 되는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맞아요. 같은 한국어여도 사실 분명히 저희가 한국어로 해도 가끔 소통이 안 될 때가 있잖아요.
-많죠.
-그럴 때가 있는데 사실 외국인과 얘기할 때도 어떻게 보디랭귀지나 이런 게 더 뭔가 알아듣기 편할 때가 있어요. 그렇죠?
-그렇습니다. 그리고 오늘 만나볼 이분은 그 누구보다 그 느낌을 확실히 좀 알고 계실 분인 것 같습니다.
만국 공통어인 춤을 통해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고 계신 월드클래스 비보이 비보이 킬 박인수 님 모셔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비보이 킬 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먼저 저희 탑클래스 시청자 여러분들께 인사 좀 부탁드릴까요?
-안녕하세요. 브레이킹 선수 갬블러크루의 비보이 킬 박인수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비보이 킬 이름이 이게 좀 예사롭지 않아요.
-킬 이런 닉네임부터 뭔가 강렬할 것 같고 진짜 다 죽일 것 같고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 정도로 강렬하다는 뜻이겠죠, 그렇죠?
-그렇죠. 이제 아무래도 제 스승님이 이름을 지어주셨는데 이제 좀 무대에 올랐을 때 상대방을 압도하라, 그런 뜻으로 지어주셨고.
-죽여버리겠다 뭐 이런 건가요?
-그런 의미도 있고요.
-춤으로 죽여버리겠다 약간 이런.
-그리고 이제 정말 멋진 걸 봤을 때 약간 와, 죽인다 이런 말도 쓰잖아요.
-그 정도 단어 쓸 수 있죠.
-그런 느낌으로 좀 지어주셨어요.
그래서 약간은 일종의 사명감 같은 느낌으로 고등학교 때 이제 지어주셔서 이제 좀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계속 활동을 했던 것 같은데.
-그럼 이런 이름을 지을 때 사실 몇 가지 중에서 선택을 좀 많이 하잖아요.
-어렸을 때는 되게 많이 바뀌었어요.
-뭐뭐 있었어요?
-그냥 박인수의 비보이 수도 했었고.
말씀드리기 좀 부끄럽지만 나는 이 비보이 신에서 좀 야망을 가지고 해야겠다고 비보이 엠비션도 했었고.
-비보이 엠비션.
-그런데 이제 그러다가 스승님이 좋은 이름을 만들어 주셔서 킬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지금은 이제 안 하고 있지만 코미디 할 때 처음에 언더그라운드 코미디 팀 만들었을 때 저희 팀명이 오장육부였거든요.
-왜요, 왜요?
-오장육부를 뒤집어 놓겠다, 약간 이런 의미로.
보통은 시작할 때 그렇게 이름 좀 많이 짓는 것 같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옛날 생각이 나서 한번 좀 여쭤봤고요.
지금 그러면 춤추신 지는 얼마나 되신 겁니까?
-이제 21년 정도 됐어요.
-벌써 20년이 넘었군요.
-21년이나 되셨어요?
-어렸을 때부터 그럼 춤에 대한 본인의 재능을 좀 알고 있었던 겁니까?
하다 보니까 춤에 내가 재능이 있네라고 생각을 하신 겁니까?
-후자였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냥 진짜 마냥 좋아서 하다가 제가 중3 때 한국에서 주니어 배틀을 했는데 그때 전국에 잘하는
주니어들 중3까지 다 모여서 대회를 했는데 거기서 우승하게 되면서 내가 잘 하는구나라는 걸 느꼈던 것 같아요.
-중학교 때 계속 연습을 하다가 우연치 않게 대회에 참석했는데 우승을 하셨고. 그런 성공 경험이 사람을 좀 많이 달라지게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춤에서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잖아요. 차차차도 있고 룸바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 왜 브레이크 댄스를, 죄송합니다.
-왜 선택했냐고요? 그럼 룸바를 선택했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그때 당시에 비보이가 가장 유행했던 거 아닙니까?
-맞아요. 그리고 저는 브레이킹을 접하게 된 게 우연히 친형 컴퓨터에 있는 허니라는 영화를 보고.
-어떤 영화요?
-허니.
-허니.
-허니라는 영화를 봤는데 그 영화 속에 이제 한 비보이가 나와서 나이키라는 동작을 하면서 모자를 딱 쓰는 걸 했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보고 너무 멋지다 하고 이제 저거 무슨 춤이지 찾아보다가 힙합이라는 만화책을. 잘 아시죠?
-알죠.
-힙합이라는 만화책을 알게 되고.
-저희 세대에는 굉장히 유행했던 만화책입니다.
-그거 보면서 이게 브레이킹, 브레이크 댄스구나 알게 되면서 이 브레이킹을 어디서 배울 수 있지 찾다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거든요.
그래서 힙합부가 있는 중학교에 가야겠다 해서 힙합부가 있는 중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면서.
-그 당시에도 힙합부가 있었네요.
-힙합부, 댄스부.
-그렇게 옛날이 아니니까 사실.
-그 영화 저도 기억나요? 그 영화가 사람의 인생을 좀 달라지게 하는 좋은 또 문화 쪽에서는 계기가 되잖아요.
제시카 알바가 출연하면서 엄청나게 인기가 많았었던 영화였고 그런데
또 영화에서 보고 관심은 가고 따라 할 수 있고 하지만 거의 대부분 거기서 멈추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하고 좋아하고 팬이 되고 거기서 멈추는 것과 재능을 가지고 업으로 삼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고 좀 생각이 되는데.
춤을 시작하자마자 내가 그래도 재능이 있구나라고 생각할 계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까 대회에서 우승하셨다고는 하지만.
-사실 제가 힙합부가 있는 학교에 진학을 했는데 힙합부 오디션을 봤어야 했어요.
그런데 저는 그냥 만화책만 보고 그때 당시에 할 수 있는 게 물구나무서기밖에 없었거든요.
-그때 물구나무 서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을 텐데.
-그런데 오디션을 보려고 갔는데 거기 친구들이 토마스 한 바퀴, 나인틴 한 바퀴, 조금 더 어려운 동작들을 하고 있는 거예요.
-전문 용어인데 토마스 잘 모르시죠?
-토마스 기차는 알아요.
-저도 알긴 하는데 토마스가 이렇게 발로 도는.
-파워무브 동작, 체조 동작.
-어떻게 아세요?
-저도 좀 예전에 뭐. 저희 세대는 각기 이런 거는.
-맞아요.
-이런 거 좀 하죠.
-다 학교 쉬는 시간 때.
-손목 꺾기 이런 거 연습하고 그랬어요.
-진짜 잘하신다.
-저희 때는 이게 엄청난 유행이었습니다.
-그렇구나.
-그런데 그 오디션 때 친구들 하는 거 보고 갑자기 자신감이 없어서 제가 오디션을 그때 포기했어요. 그리고 결국에는 그 힙합부에 못 들어가서.
-떨어졌군요.
-아예 안 갔어요.
-아예 안 가셨어요?
-갑자기 자신감이 없어져서.
-그렇게 좋아하는데도
-한 일주일 뒤에 갑자기 너무 후회가 돼서 다시 시작해야겠다 하고 어디서 배울 수 있지 또 찾다가
이제 근처에 청소년문화회관이 있었는데 거기에 정말 다행히 비보이팀이 동아리가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거기서 그냥 중1 때 아직 기억나요.
부모님이 항상 어디 갈 때 양손 무겁게 가야 된다 해서 용돈 1만 원을 모아뒀던 걸 가지고
슈퍼에서 다 막 채워서 가서 저 춤 배우고 싶습니다, 이렇게 찾아갔거든요.
그래서 그때 당시 대학교 1학년 형이 리더였는데 갑자기 코찔찔이 남자애가 와서 배우고 싶다고 하니까 그래,
일단 며칠 하는 거 지켜볼게라고 하셔서 그래서 그때 엄청 열심히 연습을 했는데 하루 연습 시간이 3시간이었거든요.
6시부터 9시였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게 물구나무서기밖에 없다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3시간 동안 물구나무만 계속 섰어요.
그러니까 머리가 너무 아프고 막 쓰러질 것 같고 그랬는데 너무 배우고 싶어서 계속하다 보니까
한 3일째 되는 날 그 리더 형님이 오케이, 받아줄게 해서 거기서 배우기 시작했죠.
-어떻게 보면 학교 동아리에 안 들어가신 게 다행이네요.
왜냐하면 더 높은 클래스가 있는 분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또 용기도 생겼고 직접 찾아가는 일도 경험해 봤으니까.
-정말 또 웃기면서도 운이 좋았던 게 그 리더 형이 저희 동아리를 버리고 울산에.
제가 울산이 고향인데 울산에 프로 비보이팀이 있었어요. 그 팀으로 팀을 버리고 떠나신 거예요.
그래서 같이 가자고 해주셔서 저도 거기로 가면서 더 제대로 배우게 됐던 것 같아요.
-그러면 여기에 있다가 다시 더 좋은 곳으로 가신 거군요.
-처음에는 저도 팀을 약간 의리로 지키고 있다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너무 실력이 안 느는 거예요.
그래서 우연치 않게 거기 팀을 그 리더 형 통해서 놀러 한번 갔다가 거기서 너무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여기 와야겠다 해서 그날부터 가서 배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리더 형이 그 재능을 보신 건가 보네요, 그러면.
이 친구 나이가 어리지만 굉장히 잘하는구나. 재능이 있다라고 좀 봐주셨던 것 같은데요.
-그것도 그런데 그냥 열심히 해서 데리고 가고 싶어 하셨던 것 같아요.
이제 막 매일 가서 연습하고 그러니까 나이도 어리고 하니까 얘는 좀 키워볼 만하겠다 하고 데려갔는데 그 팀이 울산의 카이크루라는 팀이에요.
제가 아직도 지금 속해 있는 팀이고 제 스승님이 그 팀에 계시는데 그때 스승님을 만나면서
그런데 그때 당시 스승님이 서울의 갬블러크루도 그렇고 전 세계적으로 활동을 하시는 분이셔서 되게 엘리트 교육을 받았어요.
-그러면 그 브레이킹을 시작하고 아까 첫 수상은 중학교 때 하셨었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러면 본격적으로 춤을 배우고 나서 공식적인 좀 큰 대회에서 수상하신 거는 언제부터인가요?
-스승님께서 한번 프랑스에 세계대회가 하나 있는데 이번에 인수도 껴서 같이 나가보는 거 어떻겠냐 해서 좋은 기회로 가게 됐죠.
그래서 가서 5명이서 나갔는데 정말 형들 덕분에 우승을 그때 하게 되면서.
-세계대회에서요? 고등학교 때?
-네.
-프랑스에서 그것도.
-그래서 트로피 마스터즈라는 대회였는데 저는 그냥 껴서 열심히 하고 형들이 워낙 잘하셨으니까 그때 형들 덕분에
세계대회도 밟아보고 첫 세계대회인데 또 우승까지 하면서 그러면서 성과가 좋으니까 이제 형들도 갬블러크루에 받아줬어요.
그러면서 갬블러 활동을 시작하고.
-잊지 못할 추억이네요.
-주변 반응은 어떠셨어요? 부모님 또 걱정하셨을 것 같거든요.
-사실 부모님이 처음에 춤출 때는 말을 안 했어요, 제가.
말 안 하고 한 1년 정도 카이크루에서 하다가 한 번 신문 기사가 나왔는데 그때 촬영할 때 제가
막내였어서 형들이 막내, 너 나이키 프리즈 하나 해 해서 제가 프리즈를 딱 했는데 그게 메인에 실린 거예요.
그래서 갑자기 부모님이 신문 하나 툭 던지고 너 이거 뭐야 했는데 제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알게 되면서 그냥 좋아서 하고 있다라고 그때가 중2였는데 그때는 그냥
좀 얼마 안 하다가 그만두겠지, 그냥 그렇게 생각을 하셨는데 중3 때 고등학교 가야 될 때
이제까지 계속하니까 그때 그냥 내가 열심히 해서 가볼게요 하고 가고
그리고 고등학교 때도 대학교 갈 때쯤 저 장학생으로 대학교 갈 수 있대요 해서 또 가고.
그러니까 좀 반대하시다가 좀 제가 그래도 계속 춤을 추고 싶어서.
-성과가 보이니까 부모님도.
-제가 부모님한테 이런 길을 좀 제시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부모님은 좀 그렇게 허락은 반대와 허락 사이로 있었는데 친형이 좀 반대를 많이 했었어서.
-오히려 형님이.
-친형이 왜요?
-형이 저랑 8살 정도 차이 나거든요.
그런데 형도 그때는 패션 쪽으로 의류 판매를 했는데 뭔가 동생까지 공부를 안 하고
자기처럼 좋아하는 일을 하니까 그래도 그런 걸 좀 막고 싶었나 봐요.
-그래요? 아니, 그럼 형이 공부해라 그러지.
-그래서 중학교 때 되게 반대가 심했어요. 그래서 좀 그거를 끝까지 참고 이겨내서 그래도 나중에는 허락을 해줬죠.
-그렇군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춤을 제가.
-그런데 형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속 춤을 고집할 만큼 브레이킹 댄스가 막상 또 무대 위에 서고 그러면 정말 엄청나잖아요, 그 매력이.
그 에너지도 너무 나고 본인이 느끼시기에도 너무 재미있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맞아요.
-어땠어요, 그때 감정은.
-일단은 연습실에서 준비한 춤을 무대에서 선보였을 때 환호라든가 좀 그런 성취감, 뿌듯함이 되게 쾌락적으로 좀 느껴졌어요.
그래서 뭔가 내가 열심히 준비한 거를 보여줬을 때 반응이 너무 좋다 보니까 뭔가 계속 무대에 서고 싶고 그런 마음이 생겼어요.
-그러니까 진짜 이름처럼 무대를 압도할 때 딱 느껴지는 그런 감정이 좋으셨구나.
-뭔가 그 한순간 내가 그 무대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다 보니까 딱 집중해 주고.
-그렇죠, 인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 아니겠습니까?
무대에서 내가 이렇게 저쪽을 쳐다보면 갑자기 모든 사람의 시선이 다 저리로 움직이고.
-맞아요, 맞아요.
-내가 거기서 무대에서 행동하면 사람들이 거기에 모두 다 나를 쳐다보고 있는 그 기분.
-그 부분은 공감하시겠어요.
-저도 무대에 섰던 직업을 예전에 했었기 때문에 그 감정, 마음 상태를 저도 너무 잘 알고 있고.
그리고 또 더군다나 지금 어려서부터 시작을 하셨잖아요.
그 감정 폭은 더 커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해요.
그때 막 잠도 안 오고 그러지 않았어요?
-그때는 잠을 안 자고 연습했어요.
-그렇죠, 그렇죠.
-정말요?
-새벽 연습하고.
-흥분이 올라오면 잠도 안 오죠.
-그 도파민이. 무대 체질 약간 이런 게 있으시구나.
-그렇죠, 그리고 막 팬들도 생기고 시작하고 막 그랬을 거 아닙니까?
-학교 다닐 때는 사실 별로 없긴 했는데.
-여학생분들한테 인기 엄청 많으셨을 것 같은데.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에도.
-또 춤추면 엄청 인기 많잖아요.
-맞아, 맞아.
-학교 축제에 가거나.
-난리 나죠.
-그래도 없었다고는 말을 못 하고.
-많았을 겁니다.
-많으셨을 것 같아요. 러브레터 많이 받으셨죠?
-받아는 봤습니다. 받아는 봤죠.
-이렇게 일찍 시작하신 분들을 보면 되게 좀 부러워요.
어렸을 때부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꾸준하게 밀고 나가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오신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그 시작도 어렵지만 지켜내는 것도 굉장히 좀 어렵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좀 리스펙트합니다.
또 저도 개인적으로 춤추시는 분들 좀 리스펙트하거든요.
춤 잘 추고 싶은 사람의 마음이 있잖아요. 그런데 안 돼요. 어떻게 해도 안 돼서.
-어떻게 몸과 마음을 일치시킬 수 있을까요?
-그렇죠.
-일단은 연습을 많이 해야 됩니다.
-아니, 꿀팁 좀 알려주세요. 이거 보시는 분들 중에 나 진짜 회식 가서 춤 잘 추고 싶고 나 진짜 보여주고 싶은데 팁 하나 좀 알려주세요.
-잠깐 자신을 놓으면 돼요.
-진짜요?
-나를 놓고 그냥 음악에 몸을 맡기고 표현하고 싶은 만큼 표현하고 어쨌든 이게 공감이잖아요. 뭔가 이렇게 멋있다라는 게 그 사람의 잘 춘다.
-진짜요?
-그래서 저는 그 음악에 맞춰서 잘 추든 못 추든 이 음악과 함께 된다면.
-필을 느껴라.
-맞아요.
-그런데 저는 함께 된다고 느끼는데 다른 사람은 못 느낄 수 있잖아요.
-잘하는 사람은.
-저는 함께하고 있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은 웃고 있고 막 이러니까.
-그날부터 함께하지 않을 수 있죠.
-괴리감이 좀 계속 생긴다, 뭐 이렇게까지 좀. 역시 이것도 재능이 어느 정도.
-맞아요, 재능이 있으셔서 또 그런 것도 같아요.
-더 중요한 건 내 재능이 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요.
-사실 과거에 브레이킹 댄스 하면 흑인 문화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K-브레이킹이 세계 최고다.
대회만 나가면 수상하고 심지어 요즘 굉장히 유명한 분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이런 상황인 것 같은데.
한국의 브레이킹 댄스가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유가 있을까요? 인정을 받은 계기가 좀 있을 것 같아요.
-일단은 2000년대 초반 때부터 세계 대회들이 많이 생겼어요.
메이저 대회들이 많이 생겼는데 일단은 한국에서도 좀 이 메이저 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해보자 해서 2000년 초반 때는 실패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막 프로젝트 팀들도 많이 생기고 하다가 한 2003, 04년 그때쯤부터 한국 팀이 세계 대회에서 단체전에서
좀 빛을 발하면서 뭔가 그 단결력, 단합력, 팀워크로 좀 빛을 발하면서 일단은 개인전보다는 단체전에서 되게 빛을 많이 봤어요.
우승도 많이 하고 대회들도 많이 휩쓸고.
그리고 예전에는 좀 개인전보다는 단체전이 많았기 때문에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이제 전 세계를 많이 휩쓸고 다녔죠.
그러면서 한 2010년 전까지는 정말로 한국이 나갔다 하면 우승하고 10년 이후에도 그랬지만 10년 전까지는 더 그랬어요.
그냥 한국 나가면 우승. 거의 이게 답이 정해져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요즘은 어때요?
-요즘도 한국 팀이 우승도 많이 하고 하는데 이제 전 세계적으로 잘하는 팀들도 많이 생기고
그러면서 좀 나라들마다 조금 어떤 단체전이 좀 강국이다, 개인전이 강국이다, 좀 그런.
-있어요, 그런 게? 한국은 단체전을 좀.
-한국은 단체전도 세고 개인전도 많이 세졌어요.
-그런데 이제는 또 누가 뭐라 해도 국내 최초의, 최고의 비보이가 되셨는데.
비보이 킬은 파워무브의 최강자다, 이런 말이 있는데.
-힘이 넘쳐 보이잖아요.
-그런데 사실 파워무브가 정확히 뭔지를 잘 모르겠어서. 뭐예요, 그게?
-파워무브는 신체 일부를 땅에 대고 회전하는 동작들을 파워무브라고 해요. 손, 머리, 어깨, 등.
-그냥 무브먼트를 파워풀하게 한다는 뜻이 아니군요.
-맞아요.
-저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안 아파요, 이런데? 이게 좀 이제 20대가 아니잖아요. 아프실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어서.
-오히려 처음에 아파요.
왜냐하면 이 기술에 대한 필요한 근력이라든가 각도라든가 이런 것들이 안 나온 상태에서
무작정 배우거나 연습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처음에 많이 잔부상이 좀 있고 어느 정도 요령을 익히고
나서는 그때는 어느 정도 힘으로만 딱 할 수 있으니까 오히려 부상, 기술에 대한 부상은 없었던 것 같은 데
막 정말 큰 기술, 위험한 기술들은 이제 부상 위험이 있지만 어느 정도 파워무브도 기본기가 되는 파워무브도 있고
정말 고난이도의 기술들이 있기 때문에 처음에 배울 때 말고는 좀 괜찮았던 것 같아요.
-실제로 좀 다치시는 분들도 있습니까?
막 이렇게 팔 하나로 이렇게 도시고 막 팔로 벌고 또 돌고 돌고 이렇게 하시는 분들 저 그거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다치는 사람도 있죠.
-많죠.
-저도 이제 중간중간에 막 다치기도 했었고 한데.
-부상도 있군요.
-그런데 그만큼 너무 좋아요.
이게 그 어려운 것들 예를 들어서 이거 전 세계적으로 나밖에 못하는 거야. 약간 그런 뭔가 마음이.
-그렇죠, 자부심이 있죠.
-정말 온리 원이 되는 듯한 그런 자부심 때문에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사람들도 그것을 인정해 주고.
-이거 봐라. 야, 나 보이지 지금. 너희들은 이거 못하지? 약간 이러면서.
-맞아요. 배틀 할 때는 상대방이 어느 정도 기술을 구사해도 저는 이제 전혀.
-웃긴 거죠.
-웃기다기보다는. 웃기다기보다는 그냥.
-그거 하는 거야, 겨우?
-긴장이 많이 안 되죠.
-나는 무기가 있으니까. 또 그런 묘한 심리전.
-자신만의 기술도 있고 시그니처 기술들이나.
-대단하십니다. 그게 자신감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이게 또 그런데 그 자신감이라는 게 다 연습에서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이게 준비를 다 해놓고 내가 좀 어느 정도 딱 준비가 됐을 때 무대에 오르면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상대방이 뭘 하든 저는 전혀 개의치 않은 거예요.
상대방이 잘하면 잘할수록 나는 더 잘하면 되니까 그런 마음으로 항상 임했던 것 같아요.
-그럴 때는 어때요?
그런데 내가 뭔가를 나도 무기를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쪽 상대방에서 말도 안 되는 걸 저걸 했어?
그러면 갑자기 또.
-맞아요, 맞아요.
-훅 위축될 것 같다는 생각도 좀 들어요.
-그런데 이제 좀 그게 저도 제가 생각했을 때 만약에 제가 준비한 것보다 그 상대방이 너무 더 대단하고 그렇다 하면 인정을 해요.
-리스펙트.
-리스펙트하고 그때 대회 때 지더라도 리스펙트는 하고 그다음에 다시 연습실로 돌아갔을 때 연습을 하죠.
그 상대방보다 더 대단하거나 고난이도 기술을 한다거나 좀 더 이 사람보다 멋있게 춘다거나 그런 부분들을 연구하면서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어쨌든 그런 브레이크 댄스 옛날부터 우리 선배 세대부터 막 이렇게 보호장구 쓰고
이렇게 계속 돌고 이런 것도 브레이크 댄스의 방금 말씀해 주신 기술의 한 종류인 것이고.
그래서 제가 여러 가지로 공부를 좀 해봤는데 에어트랙이라고 있는 거죠?
-에어트랙?
-그 동작을 40바퀴를 도셨다라고 하는데 그게 가능한 겁니까?
-40바퀴요?
-에어트랙이 뭔지부터 좀 한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물구나무 서 있는 상태에서 혹시 그거 아세요? 사물놀이라고 해야 될까요?
거기서 이제 다리로, 다리로 이렇게 도는 넘어가는 그 동작을 거꾸로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거는 저희 사실 사투리로 획가닥질이라고 하거든요, 이렇게. 이게 어쨌든 옆돌기.
-에어트랙 같은 경우에 저는 1년 넘게 연습했어요.
-그 한 동작을 위해서 1년을 연습하셨어요?
-이게 좀 저한테 맞는 기술이 있고 안 맞는 기술이 있는데 처음에는 좀 이 기술이 저한테 좀 안 맞았어요.
-저는 전혀 이 장르를 모르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노력을 하시고 이렇게 열정을 쏟아서 준비하시는지는 몰랐어요.
한 동작을 위해서 1년 정도 연습을 해야 된다라는 것은 오늘 저는 처음 안 사실거든요.
-그러니까요.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지도 사실 몰랐고.
그런데 또 궁금한 게 안무를 짜실 때 본인이 직접 짜시는 거예요, 아니면.
-그렇죠.
-이거 본인이 직접 해야죠.
-본인이 직접 짜시는구나.
-그래서 좀 공연을 할 때나 대회에 나갈 때 이제 그런 레파토리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 부분들을.
-작품처럼 본인이.
-기승전결이 있군요.
-스토리도 있고 노래에 따라서도 다르고.
-맞아요. 그게 제가 준비한 춤을 아무래도 대회에 나가다 보면 음악이 DJ분들이 즉흥으로 틀어주시기 때문에.
-정말요?
-그거에 맞춰서 프리스타일로 나오는 음악을 듣고 제 춤을 거기에 입히는 작업들을 하는 거예요, 대회 때는.
-보람된 순간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대회에서 수상하신 것도 보람된 순간이었겠고 이 대회는 정말 내 기억에 남는다 하는 순간도 있으실 것 같다라는 생각이 좀 들거든요.
어떻습니까?
-일단 제가 파워무브를 주로 제 장기로 삼아왔기 때문에 대회들 중에서도 파워무브만 하는 대회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중에서 제일 최고라고 부를 수 있는 월드 파워무브 시리즈라는 대회가 있는데 제가 그 대회를 3번 도전을 했는데
2번은 예선 탈락도 하고 중간에 4강에서 지고 했는데 세 번째 때 우승하게 되면서 정말 제 스타일로 인정을 받은 계기가 된 거죠.
우승을 하면서 정말 킬이 파워무브 챔피언이야라는 그 타이틀을 공식적으로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면서
그때부터 킬이 파워무브 최고다, 이런 말들을 많이 들었어요.
그전까지는 이제 파워무브 전 세계적으로 다섯 손가락 꼽아봐라, 세 손가락 꼽아봐라 하면
항상 나오는 이름이었는데 이제 그 자리에서 증명이 된 거죠.
-파워무브 하면 비보이 킬이지 이게 정의가 내려진 첫 번째 계기라고 생각을 하시는군요.
그리고 비보이로서의 또 영예로운 일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이게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 세계의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저도 느낀 것이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되면서.
-맞아요.
-또 국가대표 이런 일들도 많이 들어오실 것 같고 실제로 국가대표셨잖아요. 그때 감정은 어떠셨는지도 좀 궁금하네요.
-사실 이게 올림픽이 되기 전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다른 나라에 가서 대회 활동하고 그럴 때도 항상 그 생각했어요.
나도 좀 이렇게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이런 것처럼 진짜 정식으로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고 싶다.
-태극기 마크 달고.
-당연히 대회 우승하면 태극기 걸고 항상 챙겨가고 그랬거든요. 우승하면 태극기 들고 사진 찍고.
그랬는데 뭔가 항상 한국에서 해외에서 돌아왔을 때 뭔가 한국에서의 반응.
당연히 동료들이나 이제 비보이, 비걸분들, 마니아분들은 너무 축하하고 하는데 대중들의 반응은
그냥 똑같았으니까 그런 뭔가 그 괴리감이라고 해야 될까요?
좀 그런 부분들이 있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이제 올림픽 종목이 되면서
이제는 정말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할 수 있다, 환경이 됐다라고 생각하니까 일단 너무 기뻤어요.
그러면서 대표 선발전도 도전해서 처음에는 바로 대표가 되지 못하고 상비군부터 시작은 했는데
그러면서 또 대표가 됐을 때도 너무 감격스러웠고.
그런데 그러니까 확실히 부담이 되긴 하더라고요.
-나라를 대표하는 공식적인 자리 아닙니까.
-그래서 좀 진짜 이거는 잘해야 되는구나. 그래서 사실 진천선수촌 가서도 다른 국가대표분들이나.
-선수촌도 가셨군요.
-그러니까 진짜 감회가 새로웠어요.
정말 훈련도 제대로 좀 피지컬 트레이닝도 많이 받아보고 하니까 이게 전에는 운동이 중요하다라고 생각은 못했는데 이게 진짜 중요했구나.
왜 이거를 빨리 알지 못했을까라는 이제 그런 기분도 있었고.
-그렇죠, 전문적인 감독님과 코치진도 이제 꾸려졌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첫 번째 시간이었던 거라고 생각을 해 보면 되겠군요.
-또 이제는 비보이 킬도 후배 양성도 하신다고 들었어요. 또 심혈을 기울이고 계신다고. 직접 후배들에게 그러면 춤을 가르치시는 거예요?
-제가 직접 플레이어로서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알려주는 거에 대한 재능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요?
-이거는 그냥 저 혼자 느낌이긴 한데. 그런데 이제 좀...
-그거는 배우는 사람한테 물어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학생들에게 물어봐야 되는데.
-그런데 약간 일타강사 같은 느낌으로 원포인트로 딱 알려줬을 때.
-집어내는군요.
-족집게.
-약간 보여요. 그냥 이 사람이 지금 뭐가 안 되는지.
-왜 문제인지.
-왜냐하면 제가 부상을 당했었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보통은 기술적인 거는 약간 느낌적으로 많이 하거든요, 감각적으로.
그런데 이거를 아예 이론적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 이 기술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들을
작은 기술들부터 제 시그니처 동작들까지 다 연구를 했어요, 그때 당시에.
그래서 이제 그때 트라우마를 깼거든요. 제가 부상을 당했던 동작을 다시 하기까지가 너무 무서운 거예요.
그래서 이제 내가 그냥 이거만 생각한 거예요. 내가 이거를 신경 써서 하면 무조건 된다.
그거를 이론상 만들어 놓고 그것만 생각하고 하니까 되니까 이론들을 더 바싹하게 좀 공부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남들이, 다른 사람들이 뭔가 기술이나 동작들을 했을 때 안 되는 거 보이면 너무 잘 보이는 거죠.
그래서 이거 신경 써 봐 하면 또 되고 하니까 그때 나 좀 재능 있는 것 같은데.
-그래요?
-그러니까 솔루션을 주시는 거군요.
-그런데 이게 본인이 워낙 또 국가대표시고 대단하신 대회에서 우승까지 하시고.
그런 춤으로서 대단하신 분한테 배우는 후배분들은 쉽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봤을 때 저거 무조건 되는 건데 왜 안 되지라고 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기는 해요.
-맞아요, 있어요.
-너 다리 찢기 왜 안 돼.
-저거 개나 소나 다 하는 건데 왜 안 돼? 약간 뭐 이런 식으로 나올 수도 있고.
사람이 감정적으로 변하다 보면. 저도 가끔 후배들한테 그럴 때 있거든요.
무대에서 그 대사가 안 돼? 약간 이렇게 이야기할 때도 있긴 하거든요.
그런데 그 입장에선 안 돼서 너무 괴로운 그런 상황도 있으니까.
-그래서 그런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일단은 저만큼 준비가 안 돼서 안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근력이 아직 못 받쳐준다거나 유연성이 안 된다거나.
그러면 그것들을 준비하려면 뭘 해야 될까. 저도 같이 고민을 하는 거죠.
그러면 이 스트레칭 더 내보자. 아니면 이런 운동들 더 해보자, 이런 걸 더.
아예 이 기술의 더 기본적인 것들부터 같이 쌓아가는 거예요.
그러면서 조금 조금씩 늘기 시작하면서 또 기술도 성공하게 되고 그런 부분들을 많이 연구하고 있어요.
-그러네요. 기초부터 쌓아가는 거를 권해 주시는 거군요.
-연구를 진짜 많이 하시겠어요. 동작도 그렇고 몸에 대해서 뭔가.
-저는 사실 댄스도 창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계속 뭔가를 만들어 내야 되고 그 춤에 댄서의 이름도 붙잖아요.
그 이름도 붙고 계속 뭔가를 창작해 내고 생각해 내셔야 된다는 거에 대한 부담감은 없으세요?
-저도 이제 시그니처 동작들이 있는데 사실 그런 동작들이 우연찮게 나오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이제 저도 제가 만들어 낸 기술들 같은 경우에도 되게 어이없게 만들어진 게
제가 고등학교 때 너무 연습이 하기 싫은 거예요, 갑자기 그날.
그러니까 그런 날이 있거든요.
오늘 너무 피곤한데 쉬고 싶다 이러는데 그래도 가야지 하고 그런 마음에 가서 연습을 하는데 오늘 좀 새로운 거 해볼까.
막 끄적이다가 얼떨결에 뭔가 어떤 동작이 됐는데 괜찮은데 해서 만들어진 것들이 꽤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경험들을 하고 나서 이게 연습실 가기 싫을 때도 가야 되는 이유가 이제 생긴 거죠.
그래서 내가 연습을 가서 완벽하게 안 하더라도 일단 가자라는 마음이 그때부터 생겼던 것 같아요.
-되게 좋은 지점 말씀해 주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좋은 아이디어라는 게 그냥 책상 위에 앉아서 내가 오늘은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좋은 춤을 짜야 되고 좋은 걸 만들어내야지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이 시선이 전환되면서
머리의 이 환경이 바뀌면서 보이는 시각도 달라지면서 새로운 경험을 뒤에 갑자기 떠오르는 게 좋은 아이디어가 된다라는 거잖아요.
그거를 몸소 느끼시고 후배들한테 알려주시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좀 들기도 합니다.
-그거를 후배들한테 얘기는 하지만.
-아직은 모르죠.
-직접 느껴본 게 아니니까 형, 왜 이래? 오히려 쉬고 싶은데 왜 또 나오래. 약간 또 그렇게 되니까.
-저는 주기적으로 회의하다가 그 후배들한테 옛날에 화장실 갔다 와 그랬어요.
그런데 화장실 갔다 오면 좋은, 바깥바람 한번 쐬고 오면 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그러거든요.
그리고 아이디어가 안 나오면 그날 끝냅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아침에 나와서 하면 돼요. 이게 참 신기한 거 같아요.
-그럼 하기 싫으면 다음 날 오면 되는 거예요?
-맞아요. 그런데 다음 날.
-회사는?
-가세요. 그럼 월급은 안 나오고 쉬게 되고 앞으로 다른 회사를 찾게 되고 그럴 수도 있고.
회사랑은 좀 다른 개념인 게 아이디어에 관한 이야기라 같이 좀 뭐랄까요?
교집합 되는 부분이 있어서 좀 이야기를 좀 나눠봤습니다. 요즘 춤 시작하는 후배나 청소년들도 많죠.
이 꿈을 요즘 TV 프로그램에 무슨 춤 대결하는 프로그램도 생기면서 굉장히 청소년들에게 더 핫해진 것 같은데.
-맞아요.
-이런 후배나 청소년들 보면 어떤 생각이 좀 드세요?
-일단은 너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한국에서도 그렇고 춤에 대한 관심과 집중이 되다 보니까 춤을 추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너무 좋고.
그리고 저도 학원을 지금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제 그렇게 프로그램을 보고 왔다거나
친구들이 하니까 나도 배워볼래요 하고 오는 친구들이 많아요.
그래서 그 친구들을 보면서 저도 어쨌든 춤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좋아서 온 친구들이니까 서로 좋은 거예요.
그래서 저도 친구들한테 어떻게 좋은 교육을 해 줄 수 있을까, 그런 고민들도 많이 하게 되고
제가 21년 동안 겪어왔던 노하우들이나 그런 것들을 수업들에 녹여내서 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아직은 아이들한테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 눈높이에서 최대한 맞춰서 알려주려고 해요.
-연령대는 아이들이 어떻게 돼요?
-유치원생부터 성인분들까지.
-진짜요? 유치원생도 있어요? 아기들이 비보잉 막 하고.
-브레이킹 배우는 친구들도 있고 또 K-팝도 있고 요즘에 스트리트 댄스, 코레오그래피, 다양하게 다 배우고 있어요.
-요즘 이 춤에 대한 파이가 엄청나게 커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어렸을 때 우리 때만 하더라도 무슨 춤을 배워. 제정신이야, 이런 딴따라.
저 개그맨 된다고 했을 때도 그 딴따라 되게 이런 이야기 많이 들었었는데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서 오히려 부모님들이 더 권장하고 이런 거 해보는 거 어때?
그래서 그 아이들의 잘하는 지점들을 더 알려주시는 게 좋은 교육이 되어가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좀 들기도 하네요.
-오히려 이게 공부를 하는 친구들도 너 머리 한번 비우고 와라든가 스트레스도 한번 풀고 와라는 느낌으로 댄스 학원을 보내주시기도 하고.
그리고 그런 친구들이 땀 한 번 빼고 개운하게 나가서 또 집중하고.
그리고 이제 댄서도 직업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왔고 이제 인플루언서라든가 정말 연예인처럼
활동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그런 꿈들을 가지고 오는 친구들이 많아요, 정말.
그래서 저도 그 친구들이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저도 많은 고민을 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죠.
-한국 문화의 힘 중의 하나가 K-팝 이런 거, K-컬처 이런 것도 있지만 K-뮤직의 그 중심에는 저는 댄스가 분명히 존재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지점들을 교육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한번 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가 봤을 때 앞으로 더 큰 비전을 갖고 목표를 세우셨을 것 같고 또 이루고 싶은 도전도 더 있으실 것 같아요.
혹시 목표로 하는 것이 있으시면 한번 좀 말씀해 주셔도 될까요?
-일단은 지금 제가 하고 있는 활동들은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고요.
그래서 세계들도 많이 나가고 현역으로 더 활동을 계속하고 싶어요. 그런 욕심, 열정은 아직은 너무 충만하기에.
그런데 후배들 양성이나 제가 하고 있는 학원들에서도 어린 친구들을 좀 정말 더 잘할 수 있게 그런 욕심들도 많이 있어서.
그래서 이제 저뿐만 아니라 정말 제 주위에 있는 친구들 그리고 제가 여태까지 팀 활동들을 해 왔던 거를
이제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제 팀을 만들어서 제 사람들과 우리 지역에서 좋은 것들을 많이 만들어서 활동을 해보자, 그런 꿈을 일단은 1차적으로 갖고 있어요.
-그렇군요.
-여기는 제가 운영하고 있는 댄스학원입니다. 무대를 장악하는 친구들을 만들고 싶어서 만들게 된 학원입니다.
이제 한 반 년 정도 됐어요. 작년 7월 정도에 오픈해서 이제 딱 반 년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알아봐 주시고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히 그래도 잘 운영하고 있어요.
-앞으로 그 꿈 이루어 나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탑클래스 공식 질문드리겠는데요. 비보이 킬에게 있어 춤이란 무엇인가요?
-이 질문을 되게 많이 받아봤어요.
-그래요?
-이제 비보이 킬에게 춤이란? 이런 질문을 되게 많이 받았는데 사실 대답할 때마다 항상 달라지거든요.
-어렵죠.
-이게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예전에는 동반자, 인생의 반, 이런 말들을 많이 했는데.
-좀 현실적으로.
-현실적으로 얘기한다면 그냥 저예요. 왜냐하면 이게 이 춤을 제가 춤을 안 췄으면 지금의 제가 없거든요.
지금 제가 있는 와이프를 만났을지 안 만났지 모르겠지만 인연이면 만났겠지만 뭔가 제가 지금 디 이뤄놨던 것들이 이제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정말 그냥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그래서 그냥 저에게 춤이란 딱 그냥 저인 것 같아요.
또 하나의 나가 될 수도 있고 그냥 저? 어렵네요.
-또 하나의 나. 좋은 말인 것 같아요. 그러면 질문이 식상하다니까 다른 질문을 한번 드릴게요.
-그러실 줄 알았어요.
-식상하진 않아요.
-만약 지금의 본인이 춤을 처음 시작했던 시절의 본인이 본다면 어떤 표정을 짓고 계실 것 같으세요?
-되게 부러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는 지금도 춤추는 게 좋고 처음에 춤췄을 때도 너무 좋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성장 과정들을 다시 한다고 생각했을 때 너무 재미있고 부러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다시 돌아가서 딱 본다고 하면 부럽다, 재밌겠다.
저도 다시 돌아가서 한다고 하면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비보이 킬과 함께 이렇게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한 사람의 춤이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또 어떻게 한 시대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지를
좀 엿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춤이라는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는 우리 비보이 킬. 그의 무대는 앞으로 꾸준히 이어나갈 것 같습니다.
-월드 클래스 비보이, 비보이 킬.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탑클래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또 다른 성공 스토리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같이) 감사합니다.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