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탑클래스 - 시니어모델 창시자 오서희, 시니어를 새롭게 정의하다
등록일 : 2026-04-30 09:54:10.0
조회수 : 97
-성공은 숫자가 아니라 이야기다.
성공한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탑클래스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황현희고요.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가연입니다.
-가끔 TV 보면 90년대 자료화면 나올 때 있잖아요.
그럴 때 보면 저는 가끔 너무 깜짝깜짝 놀라서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나갔나 막 이런 생각도 들고.
당시 젊은 사람들을 보면 지금보다는 나이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 보인다.
지금 그때 당시에 30대 분이 요즘으로 따지면 50대 이렇게 보일 때 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도 자료화면으로 사실 제가 그때 안 살았으니까 선배님이 계셨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저는 자료화면으로 봤는데 20대가 30대 같고 30대가 40대 같고 좀 그런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 기준으로 봤을 때는 이렇게 성숙했다고 저 나이에. 이렇게 또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회문화였던 것 같고 그런 흐름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그런데 요즘은 완전히 좀 반대인 것 같습니다. 나이를 사실 저보다 윗세대급만 봐도 가늠이 안 돼요.
60대라고 말씀하시는데 지금 40대처럼 보이고 내 또래신가라고 생각했는데
저보다 훨씬 나이가 많았던 그런 기억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아니라 스타일과 감각 그리고 어떤 태도로 살아가느냐가 진짜 인생에서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 탑클래스는 그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들어온 분을 만나보려고 하는데요.
여성복 브랜드 몬테밀라노 대표이자 시니어 산업전문가 오서희 대표님 모셔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대표님.
-반갑습니다.
-먼저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릴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화가이자 몬테밀라노라는 시니어 브랜드를 하고 있는 오서희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대표님.
-요즘 시니어 모델이라는 말 참 많이 쓰잖아요.
방송에서도 언론에서도 많이 노출되고 많이 쓰는 단어로 자리를 잡은 것 같은데
그런데 시니어 모델을 처음 만드신 분이 대표님이라면서요.
맞는 건가요?
-맞습니다.
-어떻게 만드시게 된 거예요?
-2018년도에 강남 페스티벌이라고 강남에서 굉장히 유명한 문화행사인데 거기에서 시니어 패션쇼를 하게 됐어요.
근데 우리 강남구의 국장님이 전문모델의 시니어를 몇 명 꽂아주는 거였어요.
근데 제가 어떻게 바꿨냐면 설득을 시켰냐면 전문모델이
이렇게 아름다운 20대 180cm 여자에 160cm의 60대를 같이 세우는 거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제 의견을 국장님한테 말했죠. 그래서 국장님 그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의견을 받아주셔서 그러면 전문모델을 다 없애고 시니어로만 구성을 한 최초의 패션쇼가 됐어요.
-그게 이제 시작이었던 거군요.
-그게 시작이었어요. 그러니까 평사시 제 의견을 그냥 제가 얘기했을 뿐이에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크게 하나의 산업이 될 줄 몰랐죠.
-굉장히 공감 가는 아이디어였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사실 그런 패션쇼나 이런 데서 모델분들 많이 보지만 사실 우리 근처에서 볼 수 있는 모델분들은 그런 분들은 아니잖아요.
공감대를 잘 찾아내신 것 같아요.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시니어가 무엇인지도 궁금해요.
-제가 생각하는 시니어는 우리가 시니어의 어원은 리스펙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는 저는 꼭 굳이 나이가 들어서 시니어가 아니라 우리가 그러잖아요.
나이가 어려도 올드한 사람이 있고 나이가 있어도 젊은 사람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시니어라는 거는 굳이 나이에 국한하지 않고 이렇게 좀 존경받는 사람이 되자 저는 그걸 시니어라고 생각해요.
-그렇습니다. 이게 사실 모든 도전과 시도는 처음에 누군가는 반대하거든요. 어떤 거든 간에 사실 그래요
-완전 공감하시는.
-그 친구들도 반대해요. 내가 뭐 하려고 그래 하면 야, 그게 되겠냐? 막 이런 식으로 얘기들 많이 한단 말이죠.
-콧방귀 뀌고 되나 봐라? 이렇게.
-그러니까요. 결국 그런 결정들이 세상을 바꾸는 건데.
이렇게 결정을 내리신 이유도 궁금하고 주변의 반대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저는 뭔가를 할 때 사람들한테 그냥 얘기하지 않아요.
나 혼자 결정해요. 그러고서 또 잘못되면 돌아오면 되니까.
그래서 저는 반대를 사람들이 한 것도 그렇게 의식을 하지 않았어요.
원래 제 성격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런 사고방식이 없는 사람은 패션 브랜드를 사업을 하는 게 쉽지는 않을 거예요.
이리저리 치이고 귀가 얇고 이런 사람들이 사업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그런 의미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집에서 생각하는 사람과 생각만 하고 끝나는 사람과 그 생각을 현실로 옮기는 사람
이런 차별점은 분명히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대표님은 생각하는 걸 그 누구에게 묻지 않고
나의 뜻대로 실현에 옮기는 그런 일들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끝이 좋으니까 좋게 사람들이 생각하는 거겠죠
-그렇죠, 그 중간중간에 또 힘들었던 경우도 있었겠죠.
-그런데 굳이 중간에 힘든 거를 그 사람들한테 말해봤자 하소연밖에 되지 않잖아요.
하소연하는 거 매력 없어요. 저 하소연하는 거, 그 하소연은 누구한테 해야 되냐.
그거를 해결해 줄 사람한테만 해야 돼요.
-맞네요, 자기 자신에게나 해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너저분하게 이건 이랬어 저건 이랬어 이거 얘기한다고 그 사람들이 그거를 그런 공감 또 받아서 뭐 필요해?
그런 공감 좀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되게 쿨하신 성격 같으세요?
-저 되게 쿨해요.
-저랑 성격이 되게 잘 맞으시는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는.
-엄청 쿨하시고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셔서. 오늘 방송이 너무 기대가 돼요.
아니 그리고 패션쇼 당시 시니어 모델 선정을 하셨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 선정은 또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솔직히 제가 시니어 모델 에이전시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저는 2001년도에 지금 제가 하는 브랜드를 그냥 창업을 해서 계속 하다 보니까
근데 뭐든지 오래 하면 이렇게 사람들이 찾아오잖아요.
솔직히 10년, 20년. 지금 제가 25년 됐거든요.
시니어의 중가브랜드 조닝으로 25년째 우리 백화점에서 사업을 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이제는 제가 뭘 굳이 알리려고 그러지 않아도 찾아와서 이거 어떨까요?
이거 어떨까요? 좀 감사하죠.
-그렇군요. 교육과정 같은 것도 직접 계획을 하고 하시고 그렇습니까?
이게 뭐 그냥 무대에 다 올릴 수는 없잖아요.
-저는 옷밖에 만들지 않아요. 그리고 그런 기획사들이 그런 걸 알아서 하고 저한테 러브콜이 오죠.
그러면 제가 그걸로 인해서 막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은 일하면 같이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돈을 벌려고 막 한다고 내 돈이 되지도 않고 또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들이 또 오래 한 가지의 일을 하지도 못하더라고요.
-돈에 따라가니까.
-그래서 저는 이 사람이 돈을 벌려고 아등바등해서 나한테 온다 그러면 같이 해도 잘 일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원래부터 돈을 따라가는 거 아니고 하고 싶었던 일을 진행해 나가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거군요.
-그렇죠.
-대표님의 애정이 그 패션쇼에 가득 담겼을 것 같아요. 그동안의 패션쇼는 아니었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못 보던 패션쇼 시니어 패션쇼를 처음 본 거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지 좀 궁금하기도 하고 평가도 좀 엇갈렸을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거든요.
어땠습니까?
-저는 제가 서울패션위크도 계속 2005년부터 했었고 한중수교 20주년에 베이징 가서
한국 대표로 쇼도 하고 이제 해외 쇼들을 했어요.
근데 너무 멋있죠. 제가 톱여배우가 된 것같이 피날레도 했죠.
근데 서울패션위크하고 그런 쇼 하다가 시니어쇼를 처음에 2018년도에 강남 페스티벌에서 했을 때 다 끝나고 저도 되게 많이 울었어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자기 엄마가 무대에 서고 자기 할머니가 할머니가 무대에 섰다
우리 집 와이프가 설거지만 하고 빨래하고 밥만 하던 우리 집 와이프가
멋있게 강남 한복판에서 워킹을 하고 이거에 그 딸들이 다 우는 거예요.
-감동했겠네요.
-그러니까 한 사람이 우니까 또 얘가 울고 쟤가 울고 쟤가 울고 다 울어.
그러니까 이게 400명이 그때 왔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다 울더니 사람들이 스스로 막 다 감동이 된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때 느꼈어요. 평상시엔 내가 주인공이었는데 이거는 감동을 주지 않는 쇼는 앞으로 하지 않겠다.
-우와, 그때부터 큰 감명을 받으셨네요.
-너무 받아서 그 이후로 어떻게 했냐.
다 시니어들만 100명씩 무대 세우고 그렇게 해서 했더니 사람들이 스스로 너무 행복한 거예요.
그러니까 행복을 저는 주고 싶어요.
-이제 그런 직업이, 그런 직업이 될 거라고 그분들은 생각지도 못하셨을 거란 말이죠.
각자의 삶에 올인하고 계셨을 텐데 새롭게 무대 위로 나와서 사람들에게 펼쳐진 거 아니겠습니까.
그 자체가 너무 자녀분들한테나 배우자분한테나 너무나 감동적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느낌 자체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어쨌든 대표님의 이런 노력이 있어서 세상 밖으로 이제 그런 감동적인 모습들
그다음에 그분들의 꿈과 희망이 밖으로 나온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대표님의 이런 모습 때문에 또 명장으로 선정되셨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 명장이라는 건 어떤 시니어 산업 관련 명장이라는 타이틀입니까? 어떤 건지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
-그건 제가 복이 많죠. 이제는 우리 명장이라고 말할 때는 뭐 기능장들이 명장이 많죠.
근데 제가 기능보다는 이번에 그게 새로 생긴 패션문화 명장인데 거기에서 제가 하나의 산업을 만들었다.
근데 제가 뭐 계획을 하고 인생을 뭘 해서 우리 선생님들은 계획해서 뭐가 잘 돼요? 잘 안 돼요.
-계획한 것만 안 되던데.
-맞아요.
-계획하면 꼭 그 길로 안 가고 샛갈래길이 계속 생겨나요.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평상시에 내가 어떤 사고를 하느냐에 따라서 누군가를 만났을 때
그 사람을 설득을 해서 내가 생각한 거를 관철시켜서 그게 하나의 길이 되는 거.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니까 그만큼 설득할 때도 조금 더 이렇게 용이하지 않나.
-그래서 그냥 제 생각을 좀 실현시켰을 뿐인데 그게 사람들이 시니어 산업이라는 게 됐다고
그리고 시니어 모델이라는 분야가 산업이 됐고.
그로 인해서 제가 최초로 일본의 시니어 브랜드로서 일본의 로열티를 받고 있습니다.
-브랜드까지 론칭하셨군요.
-론칭을 그들이 하고 저한테 로열티만 주고 있죠. 그러니까 엔화를 받고 있습니다.
근데 패션 브랜드에서 시니어 쪽 패션 시니어 쪽에서는 제가 최초로.
-쉽지 않으셨겠다.
-그게 일본은 아무래도 고령화 시대에 진작 접어들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진입했죠.
-그렇죠, 맞습니다.
-또 과거에는 해외패션 브랜드에서 MD로 근무하셨다고. 아니 이력이 정말 화려하세요.
-그만큼 나이가 있다는 거죠. 추억이 많다는 건요. 나이가 많다는 거예요.
-아니 그만큼 밀도 있게 또 인생을 사신 거죠.
-감사합니다.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그런데 어쨌든 예전부터 패션계에 몸을 담으셨던 거잖아요.
-저는 패션밖에 안 했어요. 어렸을 때, 7살 때부터 꿈이 패션업이었어요.
-진짜요? 아니 이렇게 미인이시면 뭔가 연예인이나 배우를 꿈꾸셨을 수도 있잖아요, 모델이나.
-제가 연예인 사주는 없어요. 사주 얘기를 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제가 연예인 끼는 없어요.
그거를 제가 100% 알고 있어요. 제가 20대 최연소로 명품 MD를 7개 브랜드의 팀장을 했었어요.
-7개요? 예를 들어서 어떤 거요?
-레오나드요. 그 대표적인 게 컬러풀한 프린트 드레스예요. 근데 그거는 실크다 보니까 굉장히 고가죠.
실크 소재를 폴리에스터로 바꾸고 레이온으로 바꾸고 그렇게 해서 물빨래를 하자. 그러고 가격은 낮추자.
그래서 느낌은 명품의 프린트인데 가격대는 물빨래를 하는 소재는 원가가 싸거든요, 소재가.
그렇게 해서 제가 론칭을 해서 시니어 층으로 해서 제가 만든 브랜드입니다.
-그렇게 시작을 하신 거구나.
-그렇게 시작해서 그것도 백화점에서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연세 드신 분들이 60~70대가 있다면 요즘은 옷들이 가장 다양하면서
젊은 층으로 이렇게 변화되는 시점에서 요즘은 굉장히 젊고 캐주얼하고 일상생활에 입을 수 있는
그런 옷들을 찾기 위해서 다양한 고객들이 젊은 층부터 나이 드신 분들도 많이 왕래하고 있어요.
양파 스타일. 까도 까도 정말 다양한 옷들이 너무나 넘치는, 저희 브랜드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장 같은 경우는 딱딱 선에서 떨어지는 옷이지만 이건 정말 티면 티 바지면 바지 다양하게 입다 보니까
고객들 층이 확보가 많이 돼 있어요.
그러면 그 고객분들한테 해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거죠. 그런 게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지금 브랜드를 론칭하실 당시에는 지금보다 젊으셨을 텐데
왜 또 그 나이에 또래의 옷보다는 시니어 패션에 또 관심을 가지셨는지 궁금해요.
-이거 진짜 궁금하네요.
-제가 과거로 돌아가면.
-돌아가 볼까요?
-제가 대학교 전공도 서양화고 서양학과고 제가 대학원도 서양학과 출신이에요.
근데 이제는 제가 화려하고 약간 해피 컬러를 되게 좋아해요.
그리고 제가 평상시에 생각했던 그런 해피 컬러였던 브랜드에 제가 취업을 했죠.
대학교 이제 졸업하고. 제가 명품 브랜드 바잉팀장을 하다 보니까 제가 백화점을 쉽게 알았죠.
근데 백화점에 있는 고객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시니어 층이에요.
-그렇죠, 구매력이 있는 나이대가 아무래도.
-구매력도 있고 시간도 많죠. 젊은 사람들은 돈 벌고 놀아야 되지만 시니어들은 시간이 많아요.
점심도 백화점에서 먹어 커피도 백화점 문화센터 다 백화점에서 아예 생활을 하죠.
-그러네요. 타깃을 정확하게 설정하셨군요 시작하실 때.
-사람을 이렇게 보면 그래서 우리 고객들이 명품을 사는 분들이 시니어구나. 그러면 중가브랜드를 해야 되겠다.
그래서 제가 이런 거를 했는데 그때 나이에는 제가 나이가 어려서 지금보다 25년이 어렸잖아요.
그러니까 블루오션이라는 거는 뭐냐 하면 그 시장은 있되 하는 사람이 적은 거예요.
근데 패션 브랜드는 패션 옷을 만드는 사람이 그 가격대로 만드는 사람이 없었어요.
제가 티셔츠 가격이 3만 9000원에서 7만 9000원에 팔거든요. 그것도 백화점에서.
근데 그 가격대로 맞추려면 원단부터 원부자재 원가계산을 굉장히 철저히 해야지
그리고 백화점 수수료 직원들의 수수료를 완벽하게.
그러니까 바깥에서 보면 패션이지만요. 패션이란 무엇이냐.
제가 만든 건 패션 비즈니스는 감성을 이성화, 수치화하는 작업이 패션 비즈니스예요.
남들이 볼 때는 그냥 패션 예쁘게 꾸미는 거 절대 아니에요.
그건 바깥에서 있는 포장지만 패션이죠.
안에 들어갔을 때는 얘는 철저하게 1 더하기 1은 2예요.
근데 그거를 모르고 그냥 예쁘게 옷 입고.
그래서 예쁘게 옷 입는 걸 좋아하고 옷을 좋아해서 옷을 하는 사람들은 오래 못 해요.
그건 그냥 취미생활이에요.
-패션산업이라는 게 단순히 보기 좋아 보이고 내가 옷을 좋아하니까라고 해서 접근하셨다가는
굉장히 힘들어질 수 있다라는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가격 하나의 설정 디자인부터 해서 하나하나 다 손으로 만들어내야 되고 그 진입 장벽이.
왜냐하면 굉장히 많은 업체들이 누군가 잘 됐다고 하면 뛰어들 수 있는데 그걸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구분해내서
타깃을 설정해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 그것이 패션 브랜드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또 그게 궁금한 게 그 브랜드를 처음에 만드셨을 때
그래도 어떠한 제품이 굉장히 좀 많이 팔렸을 때가 있을 거 아닙니까?
베스트셀러라고 보통 표현을 하죠. 어떤 효자 상품이 있는지 좀 들어볼 수 있을까요?
어떤 게 제일 많이 팔렸을까요?
-먼저는 기본 옷이에요.
-그냥 흰티, 반팔티 이런 건가요?
-아니 저희는 그런 기본이 아니고 바디, 바디 디자인은 기본이에요. 기본이 뭐냐 하면.
-부끄럽네요. 패션에 대해서 전혀 몰라서.
-저도 패션 몰라서.
-예를 들면 우리 여기 아나운서님이 입으신 거는 기본 옷이 아니죠.
약간 하단이 벙벙하고 이게 루즈핏이고. 루즈핏은 이렇게 날씬한 사람은 괜찮아요.
그래서 저는 어떤 거냐면 이렇게 기본 옷이라는 게 지퍼. 지퍼 옷 있죠, 지퍼.
그거를 프린트를 좀 이렇게 공감할 수 있는 프린트만 입혔어요.
-그 브랜드의 트레이드마크인 디자인을 만들어내시는 거군요. 기본적인 옷에는.
-트레이드마크라는 거는 뭐냐 하면 A도 주면 입고 B도 주면 입고 C도 주면 입는 게 그냥 기본적인 옷이죠.
그런데 이렇게 디자인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러면 호불호가 벌써 나뉘어요.
나 이 디자인 싫어. 그러니까 기본 디자인에 프린트만 바꾸는 거예요. 그걸 제가 한 1만 장을 팔았어요.
1만 장을 그렇게 팔려면 지금은 인터넷으로 하니까 1만 장 못 팔 수도 있겠죠.
근데 제가 할 때는 인터넷이 없었어요.
-직접 와서 방문을 해서 사야 하는 거잖아요. 우리 매장 와서 사야 하기 때문에.
그런데 1만 장을 우리나라에서 프린트 옷으로, 단일 프린트로 단일 디자인으로
1만 장을 시니어들한테 팔다 보니까 무슨 일이 벌어지냐.
하루에도 몇 명이 똑같은 옷을...
-마주치는군요.
-제가 봐요. 그래서 제가 아무리 장사가 잘 돼도 1만 장은 팔지 말자.
그건 그냥 내가 포기해야 되겠다 잘 팔려도.
그러니까 우리가 기본 옷은 오늘 입은 거 내일 또 입어도 되지만 프린트 옷은 오늘 입잖아요. 내일 입으면 보여요.
-어, 똑같은 거 입었네? 그런 말이 나오죠.
-남들이 보면 어, 쟤 그저께 입었는데 오늘 또 입었어.
어, 쟤 한 달 뒤에 입었는데 또 입었어. 저는 그런 옷을 만들어야 해요.
왜냐, 그렇게 만들면 사람들이 계속 살 거 아니에요.
-새로운 옷을.
-오늘 옷이 똑같고 내일 옷이 똑같아 봐요.
그러면 저는 비즈니스가 안 되니까 한 번 보면 계속 싫증 나는.
한 번 보면 프린트는 싫증이 나잖아요. 왜 실증이 나냐.
남들이 또 인식하잖아요. 어머, 또 입었어? 또 입었어?
저는 그런 옷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계속 사야 해요.
그러면 계속 살려면 어떻게 해요? 비싸면 안 돼요.
비싸면 계속 어떻게 사요? 돈이 없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안 삽니다. 저는 옷을 잘...
그러니까 마크 저커버그가 한 얘기는 저는 개인적으로 공감해요.
이건 약간 좀 다른 얘기이긴 한데 똑같은 옷을 10벌을 사잖아요.
그러니까 옷을 오늘 뭘 입어야 될지에 대한 스트레스가 저는 너무 심해요.
왜냐하면 그쪽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이거든요.
저에게 약간 좀 뭔가 처방전 같은 게 있을까요?
-그러신 분들 지금 방송 보시는 분들 중에 정말 많을 것 같아요.
-굉장히 많죠. 그거 바꾸지 말고 그냥 그렇게 사세요.
그렇게 사세요. 왜냐하면 그런 걸 얘기해 준다고 바뀌어지지도 않아요.
바뀌어지지도 않으니까 그냥 우리가 자문을 구할 때 누구한테 자문을 이 사람이 프로페셔널하다고 해서 자문을 구했어.
그 자문대로 할 것 같아요? 아니에요. 그냥 자기 생각대로 또 살아요. 그래서 자문은 구할 필요도 없어.
-바뀌지 않을 사람에 대해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군요.
-그리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벌써 자기 스스로 답을 다 내렸어.
-어떻게 내리셨어요?
-내 마음대로 할 거 다 하죠. 연애 상담도 그렇잖아요. 다 정해놓고 물어보잖아요.
-왜 저한테 이러세요? 저 아니에요.
-아니 뭐 이렇게 손이 가는 거죠. 그런 개념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 홈쇼핑이나 백화점에도 계속 지속적으로 방송이 나오고 있고 상품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꾸준히 좋은 성과가 있다는 걸로 알고 있어요.
연매출을 실례지만 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코로나로 어쩌면 좀 회사를 접을까 했어요.
패션회사들이 특히 오프라인 사람들은 다 그런 생각을 했을 거예요.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지금 생각해 보면 한 명의 코로나가 딱 나왔을 때 백화점이 그냥 셧다운 그날 시켰죠.
어쩔 때는 이틀 내내 연속으로. 그러면 그날 만약에 행사를 했다고 그래 봐요.
팝업을 했어요. 근데 아르바이트를 10명을 썼어요. 인건비 그냥 10명 다 줘야 돼요.
그래서 제가 굉장히 큰 액수를 우리 황현희 씨가, 이렇게 우리가 유튜브로 보면 얼마 벌었다.
그거를 제가 5년 동안 그만큼을 다 까먹었습니다.
-진짜요?
-패션을 했으니까.
-5년 동안.
-매장이 제가 80개 있다가 지금 매장이 한 20개 정도로 줄었어요.
-코로나 이후로요?
-그러니까 제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에요.
근데 제가 평상시에 제가 이런 얘기를 하소연을 제가 안 하거든요.
안 하는 이유가 하소연해서 그걸 들어줄 사람한테만 해요.
근데 들어주지도 않는데 뭐 그 얘기를 해요.
-그렇죠, 뭐 달라진 것도 아니고.
-사업 잘 되니? 그러면 괜찮아요, 그냥 그래요.
안 된다고 그러면 그렇다고 뭘 도와줘요? 도와줄 수 없어요.
그렇다고 그걸 공감을 내가 받아서 공감 받는다고 뭘 얼마나 그러겠어요.
그냥 내가 좀 다시 이렇게 제대로 셋업을 하자 이런 생각을 해서.
사업은 그래서 그냥 과정이다. 사업의 동의어는 과정이지 결론은 아니에요.
-그렇죠, 모든 사업의 결론은 낼 수가 없죠 사실.
지금도 그 과정 중에 하나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어떠세요, 매장도 직접 방문하시고 단골고객분들이랑도 이렇게 좀 소통하시고 그럽니까?
왜 고객분들 중에 그런 분들도 계시길래.
이런 디자인도 좀 만들어주시고 이런 옷도 좀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이야기도 하시는 분 계실 것 같아요.
-맞습니다. 어느 옷을 입고 갔어요.
그런데 우리 고객이, 오래된 우리 고객을 마침 만났어요.
나보고 이 옷이 너무 입고 싶다는 거야. 그날 걸치는 건데.
그거 안 주면 나 옷 안 사.
-진짜 친밀하신가 보네요.
-정말 제가 입은 옷이 마음에 든 거예요, 그분은.
-그런가 보네요.
-저는 그 옷이 한 10년 전 옷을 제가 그것도 팔도 잘라가지고 약간 그런 옷인데 그거를 그분이 입었어요.
근데 처음에는 이분 왜 그러시나 그랬는데 입혔는데 저보다 더 잘 어울리셨어요.
그래서 제가 우리 고객이 되든 안 되든 그거하고 관계없이 옷을 드리겠다.
이유는 나보다 더 주인을 잘 만났다. 제가 그랬었어요.
-엄청 또 대인배세요, 화끈하시고.
-피드백을 확실하게 해 주시네요. 한 번 좀.
오늘 저희 그래도 이가연 아나운서랑 저랑 둘이 있잖아요.
저는 어떤 스타일이 어울리고 이가연 아나운서는 어떤 스타일이 어울릴지 한번 좀.
-저도 옷을 잘 몰라가지고요.
-아니 옷 잘 입으시잖아요.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이 코디가 왜 얼마나 중요하냐면 코디를 못해 입는 사람들 있잖아요.
우리나라 중학교 때 아니면 고등학교 때 저는 코디학과를 하는 과목은 좀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국민 수업으로.
-옷을 잘 입는 법에 대한.
-그게 왜냐하면 인생이 죽을 때까지 우리 옷을 입는데 옷을 코디하는 방법을 아무도 안 가르쳐줘요.
그래서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의외로 많아서.
-진짜 옷이 너무 어렵더라고요.
-저는 거의 이런 방식이거든요. 방송할 때.
거의 뭐 셔츠를 입는다거나 정장 바지를 입는다거나 이렇게밖에 저는 못했는데.
저한테 뭐가 제일 잘 어울릴까요?
-뭐냐 하면 먼저는 내가 코디를 잘 하기 전에는 내가 어울리는 컬러.
그리고 더 중요한 거는 내가 안 어울리는 컬러를 알아야 돼요.
-근데 그 안 어울리는 게 입고 싶어요, 여자들은. 그렇죠?
-입죠, 입어요. 입으셔야지 어떻게 하겠어요?
입어야 돼요. 근데 입어도 안 어울려요.
-그러니까요.
-안 어울려요. 왜냐하면 자기 색깔이 있어요. 자기 얼굴 컬러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 방송을 보시는 정부분이나 교과서 편집분들은 꼭 제 얘기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뭐냐 하면 지금 SNS 시대 코로나라는 어마한 재앙이 세상을 바꿨어요.
그 이후에도 옛날하고 지금의 교육방식이 똑같아요.
지금 사람들이 다 자기가 멋있어 보이려고 SNS 전국, 전 세계 사람들이 다 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중학교 아니면 고등학교 때 한 과목만 모든 학생들의 필수코스가 됐으면 좋겠어요.
뭐냐, 자기한테 어울리는 컬러 자기한테 안 어울리는 컬러가 무엇인가.
그리고 또 하나는 코디하는 법을 좀 배웠으면 좋겠어요.
왜냐, 우리가 100살까지 사는데 코디를 평생 고민해요.
사람들이 제가 만나면 다 평생 코디가 고민이야.
그거를 왜 국가에서 전 세계에서 최초로 코디를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때 한 과목을 넣는 거예요.
그러면 전 세계에서 어우, 역시 K-패션, K-코리아.
진정한 패션국가다. 그래서 저는 한 과목을 넣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오늘 우리 황현희 씨한테 안 어울리는 컬러를 말씀드릴게요.
-어떤 색이 안 어울릴까요?
-지금 입은 거 있죠.
-아, 정말 굴욕적이네요. 지금 하필 그걸 입고 있네요. 안 어울리는 거를.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지만 저는 화가 출신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사람 딱 보면 무의식적으로 그 사람 안 어울리고 어울리는 컬러 바로 잡아네요.
-그러면 어떤 컬러가 잘 어울리실까요?
-아까 그 색깔이 국방색 이런 거 입지 마세요.
-국방색. 맞아요, 맞아요.
-그거 안 어울리고요 예를 들면 제가 이렇게 황현희 씨한테 얼굴을 다 대봐요. 남색 되게 잘 어울리세요.
-남색 진짜 잘 어울리세요.
-이제 생각할 수 있죠.
-그래서 제가 맨날 남색 입으셨을 때 남색 잘 어울리세요, 선배님. 이랬잖아요.
-제가 청남방이 잘 어울려요. 남방이라는 게 좀 그러네요. 청셔츠?
-우리 올드니까.
-남방이라고.
-청색 셔츠가 잘 어울리는 거죠.
-맞아요.
-그래서 황현희 씨가 어쩌면 탑클래스의 메인 컬러가 청색이에요.
-그러네요.
-지금 탑클래스의 네이비 컬러를 이 셔츠로 입잖아요. 그러면 굉장히 잘 어울리실 거예요.
-그런데 진짜 그러세요. 지금 사실 타이만 봐도 타이가 네이비잖아요.
뭔가 좀 더 차분해 보이면서 카리스마 있어 보이는.
-저기 전문가가 아닌 분들은 좀 조용히 하고 계시죠.
전문가의 말씀을 듣고 있는데 왜 자꾸 들어오세요.
-아니 전문가 맞아요. 왜냐하면 타이가 오늘 없었잖아요.
이 타이를 우리 지금 시청자분들은 황현희 씨의 타이를 손으로 딱 가리고 봐 보세요.
그리고 타이를 손으로 가리고 타이를 손으로 벗겨봐. 이렇게 비켜보세요.
-이렇게요.
-와인도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맞습니다, 전문가 맞아요.
-이게 딱 보니까 좀 버건디랑 약간 차분해 보이시는 컬러가. 그런데 차분한데 좀 강한 색들.
-차분한데 강한 색.
-우리 시청자가, 탑클래스의 오늘은 어떤 클래스냐면 내가 잘 어울리는 컬러가 무엇이고
안 어울리는 컬러가 무엇인지 그냥 이 방송만 보시지 마시고
지금 우리 손으로 제 얼굴을 가리고 비키고 또 황현희 씨 것도 비키고
그다음에 우리 예쁜 아나운서분도 그렇게 한번 해보세요.
아, 어떤 컬러가 어울리고.
-저는, 저는 어떤 컬러?
-어떤 컬러가 어울리냐면요. 빨강을 입으면 너무 예쁘겠어요.
-빨강이 잘 어울렸어요.
-잘 어울렸죠?
-지금 약간 이렇게 어두운 것보다 밝은 거 입는 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맞아요.
-어떻게 아셨어요?
-남은 잘 보입니다 이게. 스스로는 안 보이고.
-역시 그러네.
-그러니까 자기 자신은 못 보는 거야. 우리가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고 그러잖아.
그런데 왜 소크라테스가 그 말 한 줄 알아요? 그 사람도 자기 자신을 못 봐.
그러니까 남만 잘 보는 거야. 테스 형이 자기를 모르니까 진짜 자기를 모르니까 남한테.
우리 남한테 지적하는 모든 것은 다 자기의 단점이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맞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코디를 배워보는 것도 앞으로 외모가 경쟁력이다 뭐 이런 말도 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한번 배워보시는 것도 재미있고 흥미가 있는 일이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되게 놀랐던 게 그 코디도 어쨌든 교육에서 시작되잖아요.
그런데 대표님이 항상 계속 말씀하신 것 중에 하나가 다양성을 되게 존중하시는 것 같아서.
우리 보통 교육이나 이런 게 획일화돼 있는데 거기에 또 새로운 거를 넣으시고
새로운 시도를 해서 아마 이렇게까지 또 길을 걸어오시지 않으셨나.
그런데 또 아무래도 시니어 고객분들과 20대, 30대 고객들을 비교해서 옷을 고르는 기준도
당연히 다를 것 같은데 어떤 차이점이 있어요, 대표님?
-시니어분들은요. 이제 먼저 사람들이 검정색 우리나라 사람 좋아하죠.
근데 검정이 잘 안 어울려요 대다수는. 대다수는 안 어울리는데.
-저는 블랙 너무 좋아해서.
-왜냐하면 그냥 블랙이면 그냥 이렇게 감추잖아요.
우리 시니어들은 블랙이 젊었을 때나 예뻐요.
50대 넘어가면 어울리지도 않아요.
-그래요?
-왜냐하면 빛이 가려지잖아요. 블랙이라는 거 블랙은 색깔이 아니기 때문에 무채색이에요.
블랙, 흰색 이런 거는 색깔이 아니에요. 그래서 그냥그냥. 우리는 색깔을 입어야죠, 색깔.
-이제 검은색 입을 날이 저도 얼마 안 남았네요.
-그러게요.
-슬퍼지는군요.
-매일 탑클래스와 이제.
-그러네요, 아 참.
-근데 단골고객들이 꼽는 우리 장점은? 최대 우리 몬테밀라노의 장점은?
-장점은 저희는 이제 가격이 좋다.
-가격, 합리적인 가격.
-아무리 예뻐도 가격이 비싸잖아요. 우리가 백화점에 가요. 에스컬레이터 탔어요.
뭐가 보여요? 디자인 보여요? 디자인 잘 안 보여요. 멀리서 컬러가 보여요.
두루뭉술하게 컬러가 보여요. 그다음에 내가 오늘 노란 색깔 옷을 사고 싶었어.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저거 노란 색깔이야. 그럼 가봐. 그다음에 뭐 봐요?
-가격표.
-먼저 디자인을 보죠.
-그래요, 가격표를 먼저 봤어. 남자들은 다 똑같을걸요.
-컬러를 보고 디자인을 보고 가격을 보고 피팅을 보는 거예요. 그렇지 않나요?
-저는 사실 입지도 않고 사긴 합니다. 남자들은 디스플레이 돼 있는 옷을 이거 주세요 하고 그냥 사 와요.
-안 맞으면요? 팔이 짧거나 그러면요?
-안 입죠, 그 옷을.
-사놓고?
-남자들은 그렇죠. 귀찮아요. 여성들이랑 좀 다른 개념이 있기는 해요.
-그래서 남자들 거 물건 파는 게 비즈니스는 더 좋아요. 여자들은요.
-디테일하죠.
-와서 샀어. 그래서 또 가. 곰곰이 며칠 또 생각하고 오늘 또 그리고 또 버스 타고 전철 타고 1시간을 또 가.
그래서 또 바꿔. 그래서 우리 매니저들한테 절대 교환하는 분들 묻지 말라 그래.
이유는 무슨. 그 이유 알아서 뭐 할 거야? 이유 알면 뭐 할 거야.
이래저래 벌써 며칠 동안 고민을 하고 이래서 그랬고 저래서 그랬고 이래서 반품하러 왔어.
반품하러 온 것도 고맙다. 그거를 며칠 동안 우리 옷을 생각해줬다.
묻지 마세요. 그리고 교환을 해주든 이렇게 하세요.
그거 생각하고 그 사람을 계속 밉든 좋든 고민을 한 거잖아 그거에 대해서.
나는 옷이 곧 사람이야. 그 사람에 대해서 그러면 교환을 해주거나 따뜻하게.
그분한테 오히려 차라도 하나 더 대접하며 와서 사. 다음 번에 또 보게 돼.
-대표님의 이런 마인드가 많은 고객분들을 감동시키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꼬치꼬치 캐물으면 귀찮거든요, 사실 저도.
-부담스러워요. 교환도 안 돼요? 약간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되니까.
그냥 이런 거는 많이 고민했을 거니까 그 고객의 마음을 미리 알아주시는 거잖아요.
그런 의미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 알아서 뭐 하려고요?
-어차피 바꾸러 왔는데.
-이미 바꾸려고 마음을 먹고 왔는데.
-1시간을 버스 타고 전철 타고 물 건너 산 건너 왔어. 그리고 그거 알아서 뭐 할 거야.
-아니 갑자기 친구가 저한테 나 너 싫어하는데 내가 왜 싫어라고 묻는 것과 똑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물어볼 수 있죠.
-아니 그건. 됐어, 싫으면 말아 약간 이래야죠. 저는 약간 그런 거 같아요.
-진짜요? 저는 서운해, 왜 이러죠? 안 그러세요?
-그 서운병 걸리면 사람들이 싫어할 수 있어요. 서운병이야. 그것도 서운해 맨날 서운해.
-사업에서는 이게 굉장히 좀 중요한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왜냐하면 고객의 생각을 더 배려를 하는 거니까요. 그래, 싫어하는 너의 마음도 인정해.
-쿨해야 하는구나 사업을 하려면 좀.
-사업만 쿨한 게 아니고 인생도 쿨해야 돼요.
-저는 안 쿨한가 봐요.
-알겠습니다. 이 시니어 모델 그리고 시니어 패션브랜드를 통해서 해외 진출 계획하고 계실 것 같아요, 느낌이.
왜냐하면 대표님의 말씀만 들어봐도 많은 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잠깐 제 대화를 봤을 때 제가 해외 진출을 했겠죠.
-이미 시도하셨군요.
-미국에 2007년도에 사업한 지 6~7년밖에 안 됐는데 벌써 법인을 세워서
LA에 법인 세우고 세일즈 하는 유태인들하고 같이 해서 400여 군데 편집매장에 저희 옷이 다 나갔고.
그리고 또 우리 본사 직원들을 보내서 관리를 다 했고. 중국의 대기업 완다백화점, 백명그룹.
해외 진출을 했었는데 지금 또 사람들이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저한테 이제 러브콜을 보내서 요즘에 제가 조금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중에 마침 질문하신 거예요.
아마 다시 하겠죠 기대됩니다. 그때와 또 상황이 많이 변했고 세상은 계속 변해가고 있는 것이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또 이가연 아나운서도 어떤 뭔가, 저도 개그 코너가 자식 같다고 그러고
사업하시는 분들은 사업하는 어떤 것에 대한 진짜 자식 같다는 마음을 가지고 계시잖아요.
G1이 자식 같을 수도 있겠네요.
-저는 자식이 없어 봐서. 사실 저도 계속 곰곰이 생각을 해 봤어요. 자식 같은 마음이 뭘까.
그런데 아직 내가 자식은 없지만 아마 이런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탑클래스가 자식 같다라는 표현을 하잖아요.
-그렇죠, 이게...
-그냥 이 자식 같은데 느낌이? 이 자식이 이거?
이런 느낌으로 좀 쳐다보고 계시기는 했습니다.
-얘가 밑에 있어가지고 위에 있으면 좋았을 텐데.
-알겠습니다. 시니어 산업을 위해 계획을 계속해서 좀 해 나가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러니까 시니어 산업이 하나의 뭔가의 산업 그러니까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고 계속 커져 나갈 수 있는 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인가가 더 필요하다라고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시니어들은 제가 우리 시니어 모델들한테 항상 강조하는 말이 있어요.
시니어 모델은 전문 20대의 모델이 아니죠.
그 말은 곧 무엇이냐면 시니어 모델은 인생의 타인들한테 롤모텔이 돼야 돼요.
단어 쓰는 것도 뭐 아주 고급스럽진 않더라도 저급스러운 단어는 쓰면 안 돼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면 평상시에 습관을 저급적인 생각을 하면 안 돼요.
우리 은연중에 의성어가 튀어나와요.
근데 평상시에 우리가 안 좋은 단어, 안 좋은 생각들을 계속하잖아요.
그러면 은연중에 불쑥 튀어나와요.
그래서 우리가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볼 때 은연중에 하는 습관이 그 사람의 됨됨이죠.
우리가 오늘 이런 자리에서 그 사람의 됨됨이 못 봐요.
멋있게 보이는데 어떻게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어요.
은연중에 툭툭 튀어나오는 게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에요.
그래서 그런 사고방식을 우리가 시니어 나이가 아니라 시니어가 되기 훨씬 전부터
우리는 다 시니어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어렸을 때부터 10대, 20대 때부터
나는 시니어가 되니까 그 단어를 평상시에 계속 예쁜 언어로 스스로를 스스로가 가르쳐야 돼요.
-시니어 문화가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나도 시니어가 될 것이고 시니어에 대해서
정말 존경받는 위치에 설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평상시에도 많이 생각해야 된다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매력적이지 않나요?
-너무 매력적이죠. 자식을 낳다 보니까 아들 녀석이 제 말투를 따라 해요.
-어떻게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심지어 그건 제 유행어가 아닙니다.
-어떡해, 죄송합니다.
-김상중 씨 유행어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막 뭔가 생각을 아, 진짜. 아, 진짜. 뭐 약간 아, 진짜 저거 어떻게 하지.
예를 들어서 WBC 대회 보며 아, 진짜 왜 저렇게 던지냐 진짜.
아이 진짜. 근데 아들이 어느 순간 아빠, 아 진짜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아, 이런 말과 행동 그 톤과 이 언어에 대해서도 누군가 계속 지켜보고 있겠다라는
그런 사명감을 갖고 좀 행동해야겠구나 멋진 시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지금 황현희 씨가 우리 선생님이 말한 것 중에 지금 아, 진짜 이게 뭐냐 하면
제가 봤을 땐 그 말투도 말투지만 은연중에 비교하는 거예요.
그 사람과 뭔가 비교를 하는 거예요.
-맞는 것 같아요.
-그게 제가 옛날에 20대 때 저 결혼한 지가 되게 오래 됐거든요.
근데 우리 배우자가 제가 어우, 은연중에 이런 얘기할 수 있잖아요.
어우, 나는요. 여기 PD님이 예를 들면 어우, 저 PD님이 이렇게 멋있는데 자기는 왜 그래?
황현희 씨는 이렇게 멋있게 유머러스한데 자기는 왜 이래?
이렇게 우리가 예를 들어서 말할 수 있죠.
그러면 우리 남편이 뭐라고 얘기하는 줄 알아요.
내가 너를 너 친구 수연이랑 비교하면 너 기분 좋아?
정신이 바짝 드는 거야. 나도 당연히 기분 안 좋죠. 그런데 너는 왜 나를 비교해?
난 그 말에 제가 바로 한 번도 그렇게 비교하는 언어를 쓴 적이 없어요.
아, 나도 누군가를 벌써 비교의 도마에 올려놓은 거잖아요.
-저 지갑 좀 갖다주세요. 복비를 좀 드려야 되는데.
다 맞히셨어요, 저에 대해서. 은연중에, 은연중에 그 왜 이러는 걸까요?
이런 유행어도 사실 제가 진짜 많이 쓰는 말이거든요. 왜 저러는 거야 진짜?
이게 약간 말버릇처럼 있어가지고 은연중에 계속 뭔가를 비교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저도 끊임없이 합니다.
이걸 바꿔야 되고 저도 계속해서 바꿔나가면서 멋진 시니어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 이렇게 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을 해서. 쟤 왜 저러는 걸까?
이런 유행어가 저 사람하고 나, 저 사람하고 누군가를 비교를 했기 때문에 나오는 유행어가 될 수가 있겠죠.
-이렇게 또 철학적으로.
-대화가 너무 즐겁습니다.
-그런데 또 많은 후배님들이 대표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선배님처럼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어요.
이런 후배들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런 후배들한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세요?
-정말 많은. 제가 25년째 몬테밀라노라는 브랜드를 하다 보니까 그것도 백화점에서 하다 보니까 후배들이 많이 하죠.
많이 해요. 근데 10년 못 넘기죠. 저 지금 25년째 하고 있죠. 그것도 대기업이랑.
근데 사람들이 패션이 좋아서 옷을 하고 싶다 그런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근데 왜 과연 오래 못 할까요? 왜 그럴까요?
사업이란 내가 누군가를 고용을 해야 사업이에요.
나 혼자 하는 게 말이 1인 창업이지 1인 창업이 무슨 사업이에요?
그냥 나 혼자 하는 게 그거는 사업이 아니에요.
-보통 그건 장사라고 표현을 많이 하죠.
-사업이라는 건 뭐냐 하면 나 대신 누군가 해줘야 되지 사업이에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해요?
끊임없이 그 친구를 나랑 내 생각을 그 친구한테 설득을 시켜야 돼요.
그래서 제일 좋은 거는 지금 여기 두 분도 여기 또 방송국분도
이게 다 의기투합이 맞다는 거는 이게 긍정적인 가스라이팅이 돼야 된다고 생각해요.
-긍정적인 가스라이팅.
-그런데 그게 나쁜, 나쁜 가스라이팅이 나쁜 거지 우리 PD님이나
우리 황현희 씨가 이게 다 긍정적이고 합리적이고 우리 더 고객들한테 즐겁게 해주자.
저는 이런 게 단합, 긍정적인 거. 이런 거, 그런 용어의 가스라이팅은 아주 좋다고 생각을 해요.
-긍정적인 의미의 가스라이팅.
-그래서 우리 직원들한테도 그 대신 내가 본을 보여줘야죠. 내가 본도 안 되면서 어떻게 사업을.
사업을 오래 한 사람들이 저는 다 마음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만약에 사업 오래 한 사람을 다른 사람들이 욕해, 만약에.
어머, 저 사람 왜 저래? 그건 그 욕한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야.
왜냐하면 그 사람이 정말 이상하잖아요. 그럼 직원들이 안 따라요.
직원들이 따르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도록 사업한 거죠.
근데 괜찮았기 때문에 오래 사업하는데 그 사람을 제3자가 욕을 하잖아.
그 사람하고 전 친구하고 싶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 사람은 분명히 이상하기 때문에 사업 오래 한 사람이 그 사람을 심하게 말했을 거야.
-대표님이 후배에게 관한 조언을 한 것은 저는 어떻게 보면 그렇게 들리네요. 인문학에 충실해라라고 좀 들렸거든요.
기본에 충실하고 그 기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귀를 기울여 보고 긍정적인 생각까지 더불어 한다면
단순히 패션과 디자인을 좋아해서 하는 게 아니라 사람에 충실하는
그런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게 아닐까라는 답변을 해 주신 거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대표님에게 있어 시니어라는 단어 이 단어는 무엇이라고 표현하실 수 있겠습니까?
-저는 존경받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
-그리고 우리 모두는 다 존경받는 사람으로 인생을 후반부를 장식해야 돼요.
-아모르파티라는 노래에 그런 가사 있잖아요.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죄송합니다. 제가 노래를 진짜 못해서.
-너무 좋아하는 노래예요.
-그 노랫말처럼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 현재를 어떻게 살고 있나인 것 같습니다. 오늘 만나본 대표님과 글쎄 뭐랄까요?
허심탄회한 이야기, 그 솔직하고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터놓고
오늘 집에서 그냥 이야기를 나눈 것 같은 느낌이 좀 들어서 오늘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내용들을 펼쳐서 저에게 보여주신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드네요.
-맞습니다, 나이를 한계가 아닌 가능성으로 바꾸고 또 시니어라는 단어에
새로운 의미를 입히신 분, 우리 오늘 오서희 대표님과의 만남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탑클래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또 다른 성공 스토리로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녕.
성공한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탑클래스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황현희고요.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가연입니다.
-가끔 TV 보면 90년대 자료화면 나올 때 있잖아요.
그럴 때 보면 저는 가끔 너무 깜짝깜짝 놀라서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나갔나 막 이런 생각도 들고.
당시 젊은 사람들을 보면 지금보다는 나이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 보인다.
지금 그때 당시에 30대 분이 요즘으로 따지면 50대 이렇게 보일 때 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도 자료화면으로 사실 제가 그때 안 살았으니까 선배님이 계셨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저는 자료화면으로 봤는데 20대가 30대 같고 30대가 40대 같고 좀 그런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 기준으로 봤을 때는 이렇게 성숙했다고 저 나이에. 이렇게 또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회문화였던 것 같고 그런 흐름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그런데 요즘은 완전히 좀 반대인 것 같습니다. 나이를 사실 저보다 윗세대급만 봐도 가늠이 안 돼요.
60대라고 말씀하시는데 지금 40대처럼 보이고 내 또래신가라고 생각했는데
저보다 훨씬 나이가 많았던 그런 기억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아니라 스타일과 감각 그리고 어떤 태도로 살아가느냐가 진짜 인생에서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 탑클래스는 그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들어온 분을 만나보려고 하는데요.
여성복 브랜드 몬테밀라노 대표이자 시니어 산업전문가 오서희 대표님 모셔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대표님.
-반갑습니다.
-먼저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릴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화가이자 몬테밀라노라는 시니어 브랜드를 하고 있는 오서희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대표님.
-요즘 시니어 모델이라는 말 참 많이 쓰잖아요.
방송에서도 언론에서도 많이 노출되고 많이 쓰는 단어로 자리를 잡은 것 같은데
그런데 시니어 모델을 처음 만드신 분이 대표님이라면서요.
맞는 건가요?
-맞습니다.
-어떻게 만드시게 된 거예요?
-2018년도에 강남 페스티벌이라고 강남에서 굉장히 유명한 문화행사인데 거기에서 시니어 패션쇼를 하게 됐어요.
근데 우리 강남구의 국장님이 전문모델의 시니어를 몇 명 꽂아주는 거였어요.
근데 제가 어떻게 바꿨냐면 설득을 시켰냐면 전문모델이
이렇게 아름다운 20대 180cm 여자에 160cm의 60대를 같이 세우는 거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제 의견을 국장님한테 말했죠. 그래서 국장님 그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의견을 받아주셔서 그러면 전문모델을 다 없애고 시니어로만 구성을 한 최초의 패션쇼가 됐어요.
-그게 이제 시작이었던 거군요.
-그게 시작이었어요. 그러니까 평사시 제 의견을 그냥 제가 얘기했을 뿐이에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크게 하나의 산업이 될 줄 몰랐죠.
-굉장히 공감 가는 아이디어였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사실 그런 패션쇼나 이런 데서 모델분들 많이 보지만 사실 우리 근처에서 볼 수 있는 모델분들은 그런 분들은 아니잖아요.
공감대를 잘 찾아내신 것 같아요.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시니어가 무엇인지도 궁금해요.
-제가 생각하는 시니어는 우리가 시니어의 어원은 리스펙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는 저는 꼭 굳이 나이가 들어서 시니어가 아니라 우리가 그러잖아요.
나이가 어려도 올드한 사람이 있고 나이가 있어도 젊은 사람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시니어라는 거는 굳이 나이에 국한하지 않고 이렇게 좀 존경받는 사람이 되자 저는 그걸 시니어라고 생각해요.
-그렇습니다. 이게 사실 모든 도전과 시도는 처음에 누군가는 반대하거든요. 어떤 거든 간에 사실 그래요
-완전 공감하시는.
-그 친구들도 반대해요. 내가 뭐 하려고 그래 하면 야, 그게 되겠냐? 막 이런 식으로 얘기들 많이 한단 말이죠.
-콧방귀 뀌고 되나 봐라? 이렇게.
-그러니까요. 결국 그런 결정들이 세상을 바꾸는 건데.
이렇게 결정을 내리신 이유도 궁금하고 주변의 반대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저는 뭔가를 할 때 사람들한테 그냥 얘기하지 않아요.
나 혼자 결정해요. 그러고서 또 잘못되면 돌아오면 되니까.
그래서 저는 반대를 사람들이 한 것도 그렇게 의식을 하지 않았어요.
원래 제 성격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런 사고방식이 없는 사람은 패션 브랜드를 사업을 하는 게 쉽지는 않을 거예요.
이리저리 치이고 귀가 얇고 이런 사람들이 사업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그런 의미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집에서 생각하는 사람과 생각만 하고 끝나는 사람과 그 생각을 현실로 옮기는 사람
이런 차별점은 분명히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대표님은 생각하는 걸 그 누구에게 묻지 않고
나의 뜻대로 실현에 옮기는 그런 일들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끝이 좋으니까 좋게 사람들이 생각하는 거겠죠
-그렇죠, 그 중간중간에 또 힘들었던 경우도 있었겠죠.
-그런데 굳이 중간에 힘든 거를 그 사람들한테 말해봤자 하소연밖에 되지 않잖아요.
하소연하는 거 매력 없어요. 저 하소연하는 거, 그 하소연은 누구한테 해야 되냐.
그거를 해결해 줄 사람한테만 해야 돼요.
-맞네요, 자기 자신에게나 해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너저분하게 이건 이랬어 저건 이랬어 이거 얘기한다고 그 사람들이 그거를 그런 공감 또 받아서 뭐 필요해?
그런 공감 좀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되게 쿨하신 성격 같으세요?
-저 되게 쿨해요.
-저랑 성격이 되게 잘 맞으시는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는.
-엄청 쿨하시고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셔서. 오늘 방송이 너무 기대가 돼요.
아니 그리고 패션쇼 당시 시니어 모델 선정을 하셨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 선정은 또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솔직히 제가 시니어 모델 에이전시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저는 2001년도에 지금 제가 하는 브랜드를 그냥 창업을 해서 계속 하다 보니까
근데 뭐든지 오래 하면 이렇게 사람들이 찾아오잖아요.
솔직히 10년, 20년. 지금 제가 25년 됐거든요.
시니어의 중가브랜드 조닝으로 25년째 우리 백화점에서 사업을 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이제는 제가 뭘 굳이 알리려고 그러지 않아도 찾아와서 이거 어떨까요?
이거 어떨까요? 좀 감사하죠.
-그렇군요. 교육과정 같은 것도 직접 계획을 하고 하시고 그렇습니까?
이게 뭐 그냥 무대에 다 올릴 수는 없잖아요.
-저는 옷밖에 만들지 않아요. 그리고 그런 기획사들이 그런 걸 알아서 하고 저한테 러브콜이 오죠.
그러면 제가 그걸로 인해서 막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은 일하면 같이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돈을 벌려고 막 한다고 내 돈이 되지도 않고 또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들이 또 오래 한 가지의 일을 하지도 못하더라고요.
-돈에 따라가니까.
-그래서 저는 이 사람이 돈을 벌려고 아등바등해서 나한테 온다 그러면 같이 해도 잘 일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원래부터 돈을 따라가는 거 아니고 하고 싶었던 일을 진행해 나가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거군요.
-그렇죠.
-대표님의 애정이 그 패션쇼에 가득 담겼을 것 같아요. 그동안의 패션쇼는 아니었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못 보던 패션쇼 시니어 패션쇼를 처음 본 거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지 좀 궁금하기도 하고 평가도 좀 엇갈렸을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거든요.
어땠습니까?
-저는 제가 서울패션위크도 계속 2005년부터 했었고 한중수교 20주년에 베이징 가서
한국 대표로 쇼도 하고 이제 해외 쇼들을 했어요.
근데 너무 멋있죠. 제가 톱여배우가 된 것같이 피날레도 했죠.
근데 서울패션위크하고 그런 쇼 하다가 시니어쇼를 처음에 2018년도에 강남 페스티벌에서 했을 때 다 끝나고 저도 되게 많이 울었어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자기 엄마가 무대에 서고 자기 할머니가 할머니가 무대에 섰다
우리 집 와이프가 설거지만 하고 빨래하고 밥만 하던 우리 집 와이프가
멋있게 강남 한복판에서 워킹을 하고 이거에 그 딸들이 다 우는 거예요.
-감동했겠네요.
-그러니까 한 사람이 우니까 또 얘가 울고 쟤가 울고 쟤가 울고 다 울어.
그러니까 이게 400명이 그때 왔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다 울더니 사람들이 스스로 막 다 감동이 된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때 느꼈어요. 평상시엔 내가 주인공이었는데 이거는 감동을 주지 않는 쇼는 앞으로 하지 않겠다.
-우와, 그때부터 큰 감명을 받으셨네요.
-너무 받아서 그 이후로 어떻게 했냐.
다 시니어들만 100명씩 무대 세우고 그렇게 해서 했더니 사람들이 스스로 너무 행복한 거예요.
그러니까 행복을 저는 주고 싶어요.
-이제 그런 직업이, 그런 직업이 될 거라고 그분들은 생각지도 못하셨을 거란 말이죠.
각자의 삶에 올인하고 계셨을 텐데 새롭게 무대 위로 나와서 사람들에게 펼쳐진 거 아니겠습니까.
그 자체가 너무 자녀분들한테나 배우자분한테나 너무나 감동적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느낌 자체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어쨌든 대표님의 이런 노력이 있어서 세상 밖으로 이제 그런 감동적인 모습들
그다음에 그분들의 꿈과 희망이 밖으로 나온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대표님의 이런 모습 때문에 또 명장으로 선정되셨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 명장이라는 건 어떤 시니어 산업 관련 명장이라는 타이틀입니까? 어떤 건지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
-그건 제가 복이 많죠. 이제는 우리 명장이라고 말할 때는 뭐 기능장들이 명장이 많죠.
근데 제가 기능보다는 이번에 그게 새로 생긴 패션문화 명장인데 거기에서 제가 하나의 산업을 만들었다.
근데 제가 뭐 계획을 하고 인생을 뭘 해서 우리 선생님들은 계획해서 뭐가 잘 돼요? 잘 안 돼요.
-계획한 것만 안 되던데.
-맞아요.
-계획하면 꼭 그 길로 안 가고 샛갈래길이 계속 생겨나요.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평상시에 내가 어떤 사고를 하느냐에 따라서 누군가를 만났을 때
그 사람을 설득을 해서 내가 생각한 거를 관철시켜서 그게 하나의 길이 되는 거.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니까 그만큼 설득할 때도 조금 더 이렇게 용이하지 않나.
-그래서 그냥 제 생각을 좀 실현시켰을 뿐인데 그게 사람들이 시니어 산업이라는 게 됐다고
그리고 시니어 모델이라는 분야가 산업이 됐고.
그로 인해서 제가 최초로 일본의 시니어 브랜드로서 일본의 로열티를 받고 있습니다.
-브랜드까지 론칭하셨군요.
-론칭을 그들이 하고 저한테 로열티만 주고 있죠. 그러니까 엔화를 받고 있습니다.
근데 패션 브랜드에서 시니어 쪽 패션 시니어 쪽에서는 제가 최초로.
-쉽지 않으셨겠다.
-그게 일본은 아무래도 고령화 시대에 진작 접어들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진입했죠.
-그렇죠, 맞습니다.
-또 과거에는 해외패션 브랜드에서 MD로 근무하셨다고. 아니 이력이 정말 화려하세요.
-그만큼 나이가 있다는 거죠. 추억이 많다는 건요. 나이가 많다는 거예요.
-아니 그만큼 밀도 있게 또 인생을 사신 거죠.
-감사합니다.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그런데 어쨌든 예전부터 패션계에 몸을 담으셨던 거잖아요.
-저는 패션밖에 안 했어요. 어렸을 때, 7살 때부터 꿈이 패션업이었어요.
-진짜요? 아니 이렇게 미인이시면 뭔가 연예인이나 배우를 꿈꾸셨을 수도 있잖아요, 모델이나.
-제가 연예인 사주는 없어요. 사주 얘기를 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제가 연예인 끼는 없어요.
그거를 제가 100% 알고 있어요. 제가 20대 최연소로 명품 MD를 7개 브랜드의 팀장을 했었어요.
-7개요? 예를 들어서 어떤 거요?
-레오나드요. 그 대표적인 게 컬러풀한 프린트 드레스예요. 근데 그거는 실크다 보니까 굉장히 고가죠.
실크 소재를 폴리에스터로 바꾸고 레이온으로 바꾸고 그렇게 해서 물빨래를 하자. 그러고 가격은 낮추자.
그래서 느낌은 명품의 프린트인데 가격대는 물빨래를 하는 소재는 원가가 싸거든요, 소재가.
그렇게 해서 제가 론칭을 해서 시니어 층으로 해서 제가 만든 브랜드입니다.
-그렇게 시작을 하신 거구나.
-그렇게 시작해서 그것도 백화점에서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연세 드신 분들이 60~70대가 있다면 요즘은 옷들이 가장 다양하면서
젊은 층으로 이렇게 변화되는 시점에서 요즘은 굉장히 젊고 캐주얼하고 일상생활에 입을 수 있는
그런 옷들을 찾기 위해서 다양한 고객들이 젊은 층부터 나이 드신 분들도 많이 왕래하고 있어요.
양파 스타일. 까도 까도 정말 다양한 옷들이 너무나 넘치는, 저희 브랜드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장 같은 경우는 딱딱 선에서 떨어지는 옷이지만 이건 정말 티면 티 바지면 바지 다양하게 입다 보니까
고객들 층이 확보가 많이 돼 있어요.
그러면 그 고객분들한테 해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거죠. 그런 게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지금 브랜드를 론칭하실 당시에는 지금보다 젊으셨을 텐데
왜 또 그 나이에 또래의 옷보다는 시니어 패션에 또 관심을 가지셨는지 궁금해요.
-이거 진짜 궁금하네요.
-제가 과거로 돌아가면.
-돌아가 볼까요?
-제가 대학교 전공도 서양화고 서양학과고 제가 대학원도 서양학과 출신이에요.
근데 이제는 제가 화려하고 약간 해피 컬러를 되게 좋아해요.
그리고 제가 평상시에 생각했던 그런 해피 컬러였던 브랜드에 제가 취업을 했죠.
대학교 이제 졸업하고. 제가 명품 브랜드 바잉팀장을 하다 보니까 제가 백화점을 쉽게 알았죠.
근데 백화점에 있는 고객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시니어 층이에요.
-그렇죠, 구매력이 있는 나이대가 아무래도.
-구매력도 있고 시간도 많죠. 젊은 사람들은 돈 벌고 놀아야 되지만 시니어들은 시간이 많아요.
점심도 백화점에서 먹어 커피도 백화점 문화센터 다 백화점에서 아예 생활을 하죠.
-그러네요. 타깃을 정확하게 설정하셨군요 시작하실 때.
-사람을 이렇게 보면 그래서 우리 고객들이 명품을 사는 분들이 시니어구나. 그러면 중가브랜드를 해야 되겠다.
그래서 제가 이런 거를 했는데 그때 나이에는 제가 나이가 어려서 지금보다 25년이 어렸잖아요.
그러니까 블루오션이라는 거는 뭐냐 하면 그 시장은 있되 하는 사람이 적은 거예요.
근데 패션 브랜드는 패션 옷을 만드는 사람이 그 가격대로 만드는 사람이 없었어요.
제가 티셔츠 가격이 3만 9000원에서 7만 9000원에 팔거든요. 그것도 백화점에서.
근데 그 가격대로 맞추려면 원단부터 원부자재 원가계산을 굉장히 철저히 해야지
그리고 백화점 수수료 직원들의 수수료를 완벽하게.
그러니까 바깥에서 보면 패션이지만요. 패션이란 무엇이냐.
제가 만든 건 패션 비즈니스는 감성을 이성화, 수치화하는 작업이 패션 비즈니스예요.
남들이 볼 때는 그냥 패션 예쁘게 꾸미는 거 절대 아니에요.
그건 바깥에서 있는 포장지만 패션이죠.
안에 들어갔을 때는 얘는 철저하게 1 더하기 1은 2예요.
근데 그거를 모르고 그냥 예쁘게 옷 입고.
그래서 예쁘게 옷 입는 걸 좋아하고 옷을 좋아해서 옷을 하는 사람들은 오래 못 해요.
그건 그냥 취미생활이에요.
-패션산업이라는 게 단순히 보기 좋아 보이고 내가 옷을 좋아하니까라고 해서 접근하셨다가는
굉장히 힘들어질 수 있다라는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가격 하나의 설정 디자인부터 해서 하나하나 다 손으로 만들어내야 되고 그 진입 장벽이.
왜냐하면 굉장히 많은 업체들이 누군가 잘 됐다고 하면 뛰어들 수 있는데 그걸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구분해내서
타깃을 설정해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 그것이 패션 브랜드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또 그게 궁금한 게 그 브랜드를 처음에 만드셨을 때
그래도 어떠한 제품이 굉장히 좀 많이 팔렸을 때가 있을 거 아닙니까?
베스트셀러라고 보통 표현을 하죠. 어떤 효자 상품이 있는지 좀 들어볼 수 있을까요?
어떤 게 제일 많이 팔렸을까요?
-먼저는 기본 옷이에요.
-그냥 흰티, 반팔티 이런 건가요?
-아니 저희는 그런 기본이 아니고 바디, 바디 디자인은 기본이에요. 기본이 뭐냐 하면.
-부끄럽네요. 패션에 대해서 전혀 몰라서.
-저도 패션 몰라서.
-예를 들면 우리 여기 아나운서님이 입으신 거는 기본 옷이 아니죠.
약간 하단이 벙벙하고 이게 루즈핏이고. 루즈핏은 이렇게 날씬한 사람은 괜찮아요.
그래서 저는 어떤 거냐면 이렇게 기본 옷이라는 게 지퍼. 지퍼 옷 있죠, 지퍼.
그거를 프린트를 좀 이렇게 공감할 수 있는 프린트만 입혔어요.
-그 브랜드의 트레이드마크인 디자인을 만들어내시는 거군요. 기본적인 옷에는.
-트레이드마크라는 거는 뭐냐 하면 A도 주면 입고 B도 주면 입고 C도 주면 입는 게 그냥 기본적인 옷이죠.
그런데 이렇게 디자인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러면 호불호가 벌써 나뉘어요.
나 이 디자인 싫어. 그러니까 기본 디자인에 프린트만 바꾸는 거예요. 그걸 제가 한 1만 장을 팔았어요.
1만 장을 그렇게 팔려면 지금은 인터넷으로 하니까 1만 장 못 팔 수도 있겠죠.
근데 제가 할 때는 인터넷이 없었어요.
-직접 와서 방문을 해서 사야 하는 거잖아요. 우리 매장 와서 사야 하기 때문에.
그런데 1만 장을 우리나라에서 프린트 옷으로, 단일 프린트로 단일 디자인으로
1만 장을 시니어들한테 팔다 보니까 무슨 일이 벌어지냐.
하루에도 몇 명이 똑같은 옷을...
-마주치는군요.
-제가 봐요. 그래서 제가 아무리 장사가 잘 돼도 1만 장은 팔지 말자.
그건 그냥 내가 포기해야 되겠다 잘 팔려도.
그러니까 우리가 기본 옷은 오늘 입은 거 내일 또 입어도 되지만 프린트 옷은 오늘 입잖아요. 내일 입으면 보여요.
-어, 똑같은 거 입었네? 그런 말이 나오죠.
-남들이 보면 어, 쟤 그저께 입었는데 오늘 또 입었어.
어, 쟤 한 달 뒤에 입었는데 또 입었어. 저는 그런 옷을 만들어야 해요.
왜냐, 그렇게 만들면 사람들이 계속 살 거 아니에요.
-새로운 옷을.
-오늘 옷이 똑같고 내일 옷이 똑같아 봐요.
그러면 저는 비즈니스가 안 되니까 한 번 보면 계속 싫증 나는.
한 번 보면 프린트는 싫증이 나잖아요. 왜 실증이 나냐.
남들이 또 인식하잖아요. 어머, 또 입었어? 또 입었어?
저는 그런 옷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계속 사야 해요.
그러면 계속 살려면 어떻게 해요? 비싸면 안 돼요.
비싸면 계속 어떻게 사요? 돈이 없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안 삽니다. 저는 옷을 잘...
그러니까 마크 저커버그가 한 얘기는 저는 개인적으로 공감해요.
이건 약간 좀 다른 얘기이긴 한데 똑같은 옷을 10벌을 사잖아요.
그러니까 옷을 오늘 뭘 입어야 될지에 대한 스트레스가 저는 너무 심해요.
왜냐하면 그쪽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이거든요.
저에게 약간 좀 뭔가 처방전 같은 게 있을까요?
-그러신 분들 지금 방송 보시는 분들 중에 정말 많을 것 같아요.
-굉장히 많죠. 그거 바꾸지 말고 그냥 그렇게 사세요.
그렇게 사세요. 왜냐하면 그런 걸 얘기해 준다고 바뀌어지지도 않아요.
바뀌어지지도 않으니까 그냥 우리가 자문을 구할 때 누구한테 자문을 이 사람이 프로페셔널하다고 해서 자문을 구했어.
그 자문대로 할 것 같아요? 아니에요. 그냥 자기 생각대로 또 살아요. 그래서 자문은 구할 필요도 없어.
-바뀌지 않을 사람에 대해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군요.
-그리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벌써 자기 스스로 답을 다 내렸어.
-어떻게 내리셨어요?
-내 마음대로 할 거 다 하죠. 연애 상담도 그렇잖아요. 다 정해놓고 물어보잖아요.
-왜 저한테 이러세요? 저 아니에요.
-아니 뭐 이렇게 손이 가는 거죠. 그런 개념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 홈쇼핑이나 백화점에도 계속 지속적으로 방송이 나오고 있고 상품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꾸준히 좋은 성과가 있다는 걸로 알고 있어요.
연매출을 실례지만 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코로나로 어쩌면 좀 회사를 접을까 했어요.
패션회사들이 특히 오프라인 사람들은 다 그런 생각을 했을 거예요.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지금 생각해 보면 한 명의 코로나가 딱 나왔을 때 백화점이 그냥 셧다운 그날 시켰죠.
어쩔 때는 이틀 내내 연속으로. 그러면 그날 만약에 행사를 했다고 그래 봐요.
팝업을 했어요. 근데 아르바이트를 10명을 썼어요. 인건비 그냥 10명 다 줘야 돼요.
그래서 제가 굉장히 큰 액수를 우리 황현희 씨가, 이렇게 우리가 유튜브로 보면 얼마 벌었다.
그거를 제가 5년 동안 그만큼을 다 까먹었습니다.
-진짜요?
-패션을 했으니까.
-5년 동안.
-매장이 제가 80개 있다가 지금 매장이 한 20개 정도로 줄었어요.
-코로나 이후로요?
-그러니까 제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에요.
근데 제가 평상시에 제가 이런 얘기를 하소연을 제가 안 하거든요.
안 하는 이유가 하소연해서 그걸 들어줄 사람한테만 해요.
근데 들어주지도 않는데 뭐 그 얘기를 해요.
-그렇죠, 뭐 달라진 것도 아니고.
-사업 잘 되니? 그러면 괜찮아요, 그냥 그래요.
안 된다고 그러면 그렇다고 뭘 도와줘요? 도와줄 수 없어요.
그렇다고 그걸 공감을 내가 받아서 공감 받는다고 뭘 얼마나 그러겠어요.
그냥 내가 좀 다시 이렇게 제대로 셋업을 하자 이런 생각을 해서.
사업은 그래서 그냥 과정이다. 사업의 동의어는 과정이지 결론은 아니에요.
-그렇죠, 모든 사업의 결론은 낼 수가 없죠 사실.
지금도 그 과정 중에 하나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어떠세요, 매장도 직접 방문하시고 단골고객분들이랑도 이렇게 좀 소통하시고 그럽니까?
왜 고객분들 중에 그런 분들도 계시길래.
이런 디자인도 좀 만들어주시고 이런 옷도 좀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이야기도 하시는 분 계실 것 같아요.
-맞습니다. 어느 옷을 입고 갔어요.
그런데 우리 고객이, 오래된 우리 고객을 마침 만났어요.
나보고 이 옷이 너무 입고 싶다는 거야. 그날 걸치는 건데.
그거 안 주면 나 옷 안 사.
-진짜 친밀하신가 보네요.
-정말 제가 입은 옷이 마음에 든 거예요, 그분은.
-그런가 보네요.
-저는 그 옷이 한 10년 전 옷을 제가 그것도 팔도 잘라가지고 약간 그런 옷인데 그거를 그분이 입었어요.
근데 처음에는 이분 왜 그러시나 그랬는데 입혔는데 저보다 더 잘 어울리셨어요.
그래서 제가 우리 고객이 되든 안 되든 그거하고 관계없이 옷을 드리겠다.
이유는 나보다 더 주인을 잘 만났다. 제가 그랬었어요.
-엄청 또 대인배세요, 화끈하시고.
-피드백을 확실하게 해 주시네요. 한 번 좀.
오늘 저희 그래도 이가연 아나운서랑 저랑 둘이 있잖아요.
저는 어떤 스타일이 어울리고 이가연 아나운서는 어떤 스타일이 어울릴지 한번 좀.
-저도 옷을 잘 몰라가지고요.
-아니 옷 잘 입으시잖아요.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이 코디가 왜 얼마나 중요하냐면 코디를 못해 입는 사람들 있잖아요.
우리나라 중학교 때 아니면 고등학교 때 저는 코디학과를 하는 과목은 좀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국민 수업으로.
-옷을 잘 입는 법에 대한.
-그게 왜냐하면 인생이 죽을 때까지 우리 옷을 입는데 옷을 코디하는 방법을 아무도 안 가르쳐줘요.
그래서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의외로 많아서.
-진짜 옷이 너무 어렵더라고요.
-저는 거의 이런 방식이거든요. 방송할 때.
거의 뭐 셔츠를 입는다거나 정장 바지를 입는다거나 이렇게밖에 저는 못했는데.
저한테 뭐가 제일 잘 어울릴까요?
-뭐냐 하면 먼저는 내가 코디를 잘 하기 전에는 내가 어울리는 컬러.
그리고 더 중요한 거는 내가 안 어울리는 컬러를 알아야 돼요.
-근데 그 안 어울리는 게 입고 싶어요, 여자들은. 그렇죠?
-입죠, 입어요. 입으셔야지 어떻게 하겠어요?
입어야 돼요. 근데 입어도 안 어울려요.
-그러니까요.
-안 어울려요. 왜냐하면 자기 색깔이 있어요. 자기 얼굴 컬러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 방송을 보시는 정부분이나 교과서 편집분들은 꼭 제 얘기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뭐냐 하면 지금 SNS 시대 코로나라는 어마한 재앙이 세상을 바꿨어요.
그 이후에도 옛날하고 지금의 교육방식이 똑같아요.
지금 사람들이 다 자기가 멋있어 보이려고 SNS 전국, 전 세계 사람들이 다 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중학교 아니면 고등학교 때 한 과목만 모든 학생들의 필수코스가 됐으면 좋겠어요.
뭐냐, 자기한테 어울리는 컬러 자기한테 안 어울리는 컬러가 무엇인가.
그리고 또 하나는 코디하는 법을 좀 배웠으면 좋겠어요.
왜냐, 우리가 100살까지 사는데 코디를 평생 고민해요.
사람들이 제가 만나면 다 평생 코디가 고민이야.
그거를 왜 국가에서 전 세계에서 최초로 코디를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때 한 과목을 넣는 거예요.
그러면 전 세계에서 어우, 역시 K-패션, K-코리아.
진정한 패션국가다. 그래서 저는 한 과목을 넣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오늘 우리 황현희 씨한테 안 어울리는 컬러를 말씀드릴게요.
-어떤 색이 안 어울릴까요?
-지금 입은 거 있죠.
-아, 정말 굴욕적이네요. 지금 하필 그걸 입고 있네요. 안 어울리는 거를.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지만 저는 화가 출신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사람 딱 보면 무의식적으로 그 사람 안 어울리고 어울리는 컬러 바로 잡아네요.
-그러면 어떤 컬러가 잘 어울리실까요?
-아까 그 색깔이 국방색 이런 거 입지 마세요.
-국방색. 맞아요, 맞아요.
-그거 안 어울리고요 예를 들면 제가 이렇게 황현희 씨한테 얼굴을 다 대봐요. 남색 되게 잘 어울리세요.
-남색 진짜 잘 어울리세요.
-이제 생각할 수 있죠.
-그래서 제가 맨날 남색 입으셨을 때 남색 잘 어울리세요, 선배님. 이랬잖아요.
-제가 청남방이 잘 어울려요. 남방이라는 게 좀 그러네요. 청셔츠?
-우리 올드니까.
-남방이라고.
-청색 셔츠가 잘 어울리는 거죠.
-맞아요.
-그래서 황현희 씨가 어쩌면 탑클래스의 메인 컬러가 청색이에요.
-그러네요.
-지금 탑클래스의 네이비 컬러를 이 셔츠로 입잖아요. 그러면 굉장히 잘 어울리실 거예요.
-그런데 진짜 그러세요. 지금 사실 타이만 봐도 타이가 네이비잖아요.
뭔가 좀 더 차분해 보이면서 카리스마 있어 보이는.
-저기 전문가가 아닌 분들은 좀 조용히 하고 계시죠.
전문가의 말씀을 듣고 있는데 왜 자꾸 들어오세요.
-아니 전문가 맞아요. 왜냐하면 타이가 오늘 없었잖아요.
이 타이를 우리 지금 시청자분들은 황현희 씨의 타이를 손으로 딱 가리고 봐 보세요.
그리고 타이를 손으로 가리고 타이를 손으로 벗겨봐. 이렇게 비켜보세요.
-이렇게요.
-와인도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맞습니다, 전문가 맞아요.
-이게 딱 보니까 좀 버건디랑 약간 차분해 보이시는 컬러가. 그런데 차분한데 좀 강한 색들.
-차분한데 강한 색.
-우리 시청자가, 탑클래스의 오늘은 어떤 클래스냐면 내가 잘 어울리는 컬러가 무엇이고
안 어울리는 컬러가 무엇인지 그냥 이 방송만 보시지 마시고
지금 우리 손으로 제 얼굴을 가리고 비키고 또 황현희 씨 것도 비키고
그다음에 우리 예쁜 아나운서분도 그렇게 한번 해보세요.
아, 어떤 컬러가 어울리고.
-저는, 저는 어떤 컬러?
-어떤 컬러가 어울리냐면요. 빨강을 입으면 너무 예쁘겠어요.
-빨강이 잘 어울렸어요.
-잘 어울렸죠?
-지금 약간 이렇게 어두운 것보다 밝은 거 입는 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맞아요.
-어떻게 아셨어요?
-남은 잘 보입니다 이게. 스스로는 안 보이고.
-역시 그러네.
-그러니까 자기 자신은 못 보는 거야. 우리가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고 그러잖아.
그런데 왜 소크라테스가 그 말 한 줄 알아요? 그 사람도 자기 자신을 못 봐.
그러니까 남만 잘 보는 거야. 테스 형이 자기를 모르니까 진짜 자기를 모르니까 남한테.
우리 남한테 지적하는 모든 것은 다 자기의 단점이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맞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코디를 배워보는 것도 앞으로 외모가 경쟁력이다 뭐 이런 말도 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한번 배워보시는 것도 재미있고 흥미가 있는 일이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되게 놀랐던 게 그 코디도 어쨌든 교육에서 시작되잖아요.
그런데 대표님이 항상 계속 말씀하신 것 중에 하나가 다양성을 되게 존중하시는 것 같아서.
우리 보통 교육이나 이런 게 획일화돼 있는데 거기에 또 새로운 거를 넣으시고
새로운 시도를 해서 아마 이렇게까지 또 길을 걸어오시지 않으셨나.
그런데 또 아무래도 시니어 고객분들과 20대, 30대 고객들을 비교해서 옷을 고르는 기준도
당연히 다를 것 같은데 어떤 차이점이 있어요, 대표님?
-시니어분들은요. 이제 먼저 사람들이 검정색 우리나라 사람 좋아하죠.
근데 검정이 잘 안 어울려요 대다수는. 대다수는 안 어울리는데.
-저는 블랙 너무 좋아해서.
-왜냐하면 그냥 블랙이면 그냥 이렇게 감추잖아요.
우리 시니어들은 블랙이 젊었을 때나 예뻐요.
50대 넘어가면 어울리지도 않아요.
-그래요?
-왜냐하면 빛이 가려지잖아요. 블랙이라는 거 블랙은 색깔이 아니기 때문에 무채색이에요.
블랙, 흰색 이런 거는 색깔이 아니에요. 그래서 그냥그냥. 우리는 색깔을 입어야죠, 색깔.
-이제 검은색 입을 날이 저도 얼마 안 남았네요.
-그러게요.
-슬퍼지는군요.
-매일 탑클래스와 이제.
-그러네요, 아 참.
-근데 단골고객들이 꼽는 우리 장점은? 최대 우리 몬테밀라노의 장점은?
-장점은 저희는 이제 가격이 좋다.
-가격, 합리적인 가격.
-아무리 예뻐도 가격이 비싸잖아요. 우리가 백화점에 가요. 에스컬레이터 탔어요.
뭐가 보여요? 디자인 보여요? 디자인 잘 안 보여요. 멀리서 컬러가 보여요.
두루뭉술하게 컬러가 보여요. 그다음에 내가 오늘 노란 색깔 옷을 사고 싶었어.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저거 노란 색깔이야. 그럼 가봐. 그다음에 뭐 봐요?
-가격표.
-먼저 디자인을 보죠.
-그래요, 가격표를 먼저 봤어. 남자들은 다 똑같을걸요.
-컬러를 보고 디자인을 보고 가격을 보고 피팅을 보는 거예요. 그렇지 않나요?
-저는 사실 입지도 않고 사긴 합니다. 남자들은 디스플레이 돼 있는 옷을 이거 주세요 하고 그냥 사 와요.
-안 맞으면요? 팔이 짧거나 그러면요?
-안 입죠, 그 옷을.
-사놓고?
-남자들은 그렇죠. 귀찮아요. 여성들이랑 좀 다른 개념이 있기는 해요.
-그래서 남자들 거 물건 파는 게 비즈니스는 더 좋아요. 여자들은요.
-디테일하죠.
-와서 샀어. 그래서 또 가. 곰곰이 며칠 또 생각하고 오늘 또 그리고 또 버스 타고 전철 타고 1시간을 또 가.
그래서 또 바꿔. 그래서 우리 매니저들한테 절대 교환하는 분들 묻지 말라 그래.
이유는 무슨. 그 이유 알아서 뭐 할 거야? 이유 알면 뭐 할 거야.
이래저래 벌써 며칠 동안 고민을 하고 이래서 그랬고 저래서 그랬고 이래서 반품하러 왔어.
반품하러 온 것도 고맙다. 그거를 며칠 동안 우리 옷을 생각해줬다.
묻지 마세요. 그리고 교환을 해주든 이렇게 하세요.
그거 생각하고 그 사람을 계속 밉든 좋든 고민을 한 거잖아 그거에 대해서.
나는 옷이 곧 사람이야. 그 사람에 대해서 그러면 교환을 해주거나 따뜻하게.
그분한테 오히려 차라도 하나 더 대접하며 와서 사. 다음 번에 또 보게 돼.
-대표님의 이런 마인드가 많은 고객분들을 감동시키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꼬치꼬치 캐물으면 귀찮거든요, 사실 저도.
-부담스러워요. 교환도 안 돼요? 약간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되니까.
그냥 이런 거는 많이 고민했을 거니까 그 고객의 마음을 미리 알아주시는 거잖아요.
그런 의미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 알아서 뭐 하려고요?
-어차피 바꾸러 왔는데.
-이미 바꾸려고 마음을 먹고 왔는데.
-1시간을 버스 타고 전철 타고 물 건너 산 건너 왔어. 그리고 그거 알아서 뭐 할 거야.
-아니 갑자기 친구가 저한테 나 너 싫어하는데 내가 왜 싫어라고 묻는 것과 똑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물어볼 수 있죠.
-아니 그건. 됐어, 싫으면 말아 약간 이래야죠. 저는 약간 그런 거 같아요.
-진짜요? 저는 서운해, 왜 이러죠? 안 그러세요?
-그 서운병 걸리면 사람들이 싫어할 수 있어요. 서운병이야. 그것도 서운해 맨날 서운해.
-사업에서는 이게 굉장히 좀 중요한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왜냐하면 고객의 생각을 더 배려를 하는 거니까요. 그래, 싫어하는 너의 마음도 인정해.
-쿨해야 하는구나 사업을 하려면 좀.
-사업만 쿨한 게 아니고 인생도 쿨해야 돼요.
-저는 안 쿨한가 봐요.
-알겠습니다. 이 시니어 모델 그리고 시니어 패션브랜드를 통해서 해외 진출 계획하고 계실 것 같아요, 느낌이.
왜냐하면 대표님의 말씀만 들어봐도 많은 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잠깐 제 대화를 봤을 때 제가 해외 진출을 했겠죠.
-이미 시도하셨군요.
-미국에 2007년도에 사업한 지 6~7년밖에 안 됐는데 벌써 법인을 세워서
LA에 법인 세우고 세일즈 하는 유태인들하고 같이 해서 400여 군데 편집매장에 저희 옷이 다 나갔고.
그리고 또 우리 본사 직원들을 보내서 관리를 다 했고. 중국의 대기업 완다백화점, 백명그룹.
해외 진출을 했었는데 지금 또 사람들이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저한테 이제 러브콜을 보내서 요즘에 제가 조금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중에 마침 질문하신 거예요.
아마 다시 하겠죠 기대됩니다. 그때와 또 상황이 많이 변했고 세상은 계속 변해가고 있는 것이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또 이가연 아나운서도 어떤 뭔가, 저도 개그 코너가 자식 같다고 그러고
사업하시는 분들은 사업하는 어떤 것에 대한 진짜 자식 같다는 마음을 가지고 계시잖아요.
G1이 자식 같을 수도 있겠네요.
-저는 자식이 없어 봐서. 사실 저도 계속 곰곰이 생각을 해 봤어요. 자식 같은 마음이 뭘까.
그런데 아직 내가 자식은 없지만 아마 이런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탑클래스가 자식 같다라는 표현을 하잖아요.
-그렇죠, 이게...
-그냥 이 자식 같은데 느낌이? 이 자식이 이거?
이런 느낌으로 좀 쳐다보고 계시기는 했습니다.
-얘가 밑에 있어가지고 위에 있으면 좋았을 텐데.
-알겠습니다. 시니어 산업을 위해 계획을 계속해서 좀 해 나가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러니까 시니어 산업이 하나의 뭔가의 산업 그러니까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고 계속 커져 나갈 수 있는 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인가가 더 필요하다라고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시니어들은 제가 우리 시니어 모델들한테 항상 강조하는 말이 있어요.
시니어 모델은 전문 20대의 모델이 아니죠.
그 말은 곧 무엇이냐면 시니어 모델은 인생의 타인들한테 롤모텔이 돼야 돼요.
단어 쓰는 것도 뭐 아주 고급스럽진 않더라도 저급스러운 단어는 쓰면 안 돼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면 평상시에 습관을 저급적인 생각을 하면 안 돼요.
우리 은연중에 의성어가 튀어나와요.
근데 평상시에 우리가 안 좋은 단어, 안 좋은 생각들을 계속하잖아요.
그러면 은연중에 불쑥 튀어나와요.
그래서 우리가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볼 때 은연중에 하는 습관이 그 사람의 됨됨이죠.
우리가 오늘 이런 자리에서 그 사람의 됨됨이 못 봐요.
멋있게 보이는데 어떻게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어요.
은연중에 툭툭 튀어나오는 게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에요.
그래서 그런 사고방식을 우리가 시니어 나이가 아니라 시니어가 되기 훨씬 전부터
우리는 다 시니어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어렸을 때부터 10대, 20대 때부터
나는 시니어가 되니까 그 단어를 평상시에 계속 예쁜 언어로 스스로를 스스로가 가르쳐야 돼요.
-시니어 문화가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나도 시니어가 될 것이고 시니어에 대해서
정말 존경받는 위치에 설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평상시에도 많이 생각해야 된다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매력적이지 않나요?
-너무 매력적이죠. 자식을 낳다 보니까 아들 녀석이 제 말투를 따라 해요.
-어떻게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심지어 그건 제 유행어가 아닙니다.
-어떡해, 죄송합니다.
-김상중 씨 유행어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막 뭔가 생각을 아, 진짜. 아, 진짜. 뭐 약간 아, 진짜 저거 어떻게 하지.
예를 들어서 WBC 대회 보며 아, 진짜 왜 저렇게 던지냐 진짜.
아이 진짜. 근데 아들이 어느 순간 아빠, 아 진짜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아, 이런 말과 행동 그 톤과 이 언어에 대해서도 누군가 계속 지켜보고 있겠다라는
그런 사명감을 갖고 좀 행동해야겠구나 멋진 시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지금 황현희 씨가 우리 선생님이 말한 것 중에 지금 아, 진짜 이게 뭐냐 하면
제가 봤을 땐 그 말투도 말투지만 은연중에 비교하는 거예요.
그 사람과 뭔가 비교를 하는 거예요.
-맞는 것 같아요.
-그게 제가 옛날에 20대 때 저 결혼한 지가 되게 오래 됐거든요.
근데 우리 배우자가 제가 어우, 은연중에 이런 얘기할 수 있잖아요.
어우, 나는요. 여기 PD님이 예를 들면 어우, 저 PD님이 이렇게 멋있는데 자기는 왜 그래?
황현희 씨는 이렇게 멋있게 유머러스한데 자기는 왜 이래?
이렇게 우리가 예를 들어서 말할 수 있죠.
그러면 우리 남편이 뭐라고 얘기하는 줄 알아요.
내가 너를 너 친구 수연이랑 비교하면 너 기분 좋아?
정신이 바짝 드는 거야. 나도 당연히 기분 안 좋죠. 그런데 너는 왜 나를 비교해?
난 그 말에 제가 바로 한 번도 그렇게 비교하는 언어를 쓴 적이 없어요.
아, 나도 누군가를 벌써 비교의 도마에 올려놓은 거잖아요.
-저 지갑 좀 갖다주세요. 복비를 좀 드려야 되는데.
다 맞히셨어요, 저에 대해서. 은연중에, 은연중에 그 왜 이러는 걸까요?
이런 유행어도 사실 제가 진짜 많이 쓰는 말이거든요. 왜 저러는 거야 진짜?
이게 약간 말버릇처럼 있어가지고 은연중에 계속 뭔가를 비교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저도 끊임없이 합니다.
이걸 바꿔야 되고 저도 계속해서 바꿔나가면서 멋진 시니어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 이렇게 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을 해서. 쟤 왜 저러는 걸까?
이런 유행어가 저 사람하고 나, 저 사람하고 누군가를 비교를 했기 때문에 나오는 유행어가 될 수가 있겠죠.
-이렇게 또 철학적으로.
-대화가 너무 즐겁습니다.
-그런데 또 많은 후배님들이 대표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선배님처럼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어요.
이런 후배들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런 후배들한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세요?
-정말 많은. 제가 25년째 몬테밀라노라는 브랜드를 하다 보니까 그것도 백화점에서 하다 보니까 후배들이 많이 하죠.
많이 해요. 근데 10년 못 넘기죠. 저 지금 25년째 하고 있죠. 그것도 대기업이랑.
근데 사람들이 패션이 좋아서 옷을 하고 싶다 그런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근데 왜 과연 오래 못 할까요? 왜 그럴까요?
사업이란 내가 누군가를 고용을 해야 사업이에요.
나 혼자 하는 게 말이 1인 창업이지 1인 창업이 무슨 사업이에요?
그냥 나 혼자 하는 게 그거는 사업이 아니에요.
-보통 그건 장사라고 표현을 많이 하죠.
-사업이라는 건 뭐냐 하면 나 대신 누군가 해줘야 되지 사업이에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해요?
끊임없이 그 친구를 나랑 내 생각을 그 친구한테 설득을 시켜야 돼요.
그래서 제일 좋은 거는 지금 여기 두 분도 여기 또 방송국분도
이게 다 의기투합이 맞다는 거는 이게 긍정적인 가스라이팅이 돼야 된다고 생각해요.
-긍정적인 가스라이팅.
-그런데 그게 나쁜, 나쁜 가스라이팅이 나쁜 거지 우리 PD님이나
우리 황현희 씨가 이게 다 긍정적이고 합리적이고 우리 더 고객들한테 즐겁게 해주자.
저는 이런 게 단합, 긍정적인 거. 이런 거, 그런 용어의 가스라이팅은 아주 좋다고 생각을 해요.
-긍정적인 의미의 가스라이팅.
-그래서 우리 직원들한테도 그 대신 내가 본을 보여줘야죠. 내가 본도 안 되면서 어떻게 사업을.
사업을 오래 한 사람들이 저는 다 마음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만약에 사업 오래 한 사람을 다른 사람들이 욕해, 만약에.
어머, 저 사람 왜 저래? 그건 그 욕한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야.
왜냐하면 그 사람이 정말 이상하잖아요. 그럼 직원들이 안 따라요.
직원들이 따르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도록 사업한 거죠.
근데 괜찮았기 때문에 오래 사업하는데 그 사람을 제3자가 욕을 하잖아.
그 사람하고 전 친구하고 싶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 사람은 분명히 이상하기 때문에 사업 오래 한 사람이 그 사람을 심하게 말했을 거야.
-대표님이 후배에게 관한 조언을 한 것은 저는 어떻게 보면 그렇게 들리네요. 인문학에 충실해라라고 좀 들렸거든요.
기본에 충실하고 그 기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귀를 기울여 보고 긍정적인 생각까지 더불어 한다면
단순히 패션과 디자인을 좋아해서 하는 게 아니라 사람에 충실하는
그런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게 아닐까라는 답변을 해 주신 거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대표님에게 있어 시니어라는 단어 이 단어는 무엇이라고 표현하실 수 있겠습니까?
-저는 존경받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
-그리고 우리 모두는 다 존경받는 사람으로 인생을 후반부를 장식해야 돼요.
-아모르파티라는 노래에 그런 가사 있잖아요.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죄송합니다. 제가 노래를 진짜 못해서.
-너무 좋아하는 노래예요.
-그 노랫말처럼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 현재를 어떻게 살고 있나인 것 같습니다. 오늘 만나본 대표님과 글쎄 뭐랄까요?
허심탄회한 이야기, 그 솔직하고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터놓고
오늘 집에서 그냥 이야기를 나눈 것 같은 느낌이 좀 들어서 오늘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내용들을 펼쳐서 저에게 보여주신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드네요.
-맞습니다, 나이를 한계가 아닌 가능성으로 바꾸고 또 시니어라는 단어에
새로운 의미를 입히신 분, 우리 오늘 오서희 대표님과의 만남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탑클래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또 다른 성공 스토리로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