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보물지도 - 완벽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이동귀 /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등록일 : 2024-10-24 14:35:20.0
조회수 : 454
-보물이 되는 지식을 찾아 떠납니다.
펼쳐라.
-(함께) 보물지도!
-두 분은 스스로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을 주고 싶으신가요?
몇 점?
-나는 70점.
-70점?
왜 이렇게 겸손하지.
-왜?
70점도 많이 준 거 아니에요?
-경환 씨는요?
-저는 한 90 정도 하려고 하다가
혹시나 나를 사랑하시는 부모님이
또 마음 상하실까 봐 저는
100점으로 하겠습니다.
-부모님을 생각해서는 100점.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90점.
-그런데 우리 아빠는 쟤 50점이다,
할 수 있는데.
-아니, 아니야.
50점도 많아, 30점이야, 30점.
-향원 씨는요?
-저는 사실 60점 생각을 하려고 했는데.
-다들 겸손해.
-두 분의 대답을 들으니까
좀 올려야 할 것 같아요.
-눈치 보고 있어.
-왜 눈치를.
-두 분이 70점, 90점이면
조금 올려도 되겠는데.
-오케이, 110점 하세요.
그러면 110점.
-농담이고요.
이렇게 처음부터 스스로의 점수를
매기게 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자존감과도 좀 연결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 오늘의 선장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장님!
-(함께) 나와 주세요!
-안녕하세요?
-사실 저희가 우리끼리 이야기를
나누기는 했지만 선장님 이야기도
궁금해요.
선장님은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나에게 몇 점 주고 싶으세요?
-저는 저에게 정확히 70점입니다.
저는 70이라는 숫자를 좋아해요.
-그 숫자를 좋아해서 숫자로
매기시는 겁니까?
-왜냐하면 저는 항상 어떤 일을 할 때
70%를 먼저 합니다.
70%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가 우리가 왜 컴퓨터 같은
경우 보면 컴퓨터에 저장하는 공간이
있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그 저장 공간을,
하드를 100% 다 채우잖아요, 파일로.
그러면 컴퓨터가 안 돌아가요.
-느려져요.
-느려지고.
-여유 공간이 없으니까.
-저장할 데가 없으니까 그래서 한 30%
정도는 비워야 하는데 이게 실제로
왜 그러냐 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CEO들 있잖아요.
진짜 뭐 엄청나게 유명한 사람들이
자기가 계획한 일을 전체적으로
만약에 100가지 계획한 일이 있다면
평상시에 얼마를 달성하는가.
70%랍니다.
-그래요?
-30%는 실제로 계획한 것을
달성을 못할 수 있다는 거예요.
30%를 비워야죠.
비워야지만 이게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70%면
훌륭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는 만약에
어떤 사람 만났는데 그 사람이 정말
내가 좋아하는 성격을 100% 갖고 있다.
그러면 정말 멋진, 세상에서 찾기
어려운 멋진 사람이에요.
하지만 그 사람이 만약에 내가
좋아하는 특성을 70%를 갖고 있다.
엄청나게 훌륭한 사람이고요.
만약에 그분이 제가 좋아하는 성격을
50% 갖고 있고 50%의 장점과
50%의 단점을 갖고 있다.
그래도 괜찮아요.
절반이잖아요.
-그렇죠.
-저는 70%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오늘 해 주실 이야기도 이와 관련한
이야기일까요?
-좀 관련해서 저는 원래 완벽주의를
연구하는 사람이에요.
여러분 완벽하세요?
-아니요.
-아니요.
-딱 보면 완벽하잖아요.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형은 100%잖아요.
-마음은 100% 주고 싶은데
그건 아닌 것 같고요.
-여러분 생각보다 한국 사람 중에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요.
예전에 신문 이런 걸 보면
토플 만점 받은 사람들, 예전에 보면
이름 나오는데 토플 1개 틀린 사람
나온 거 본 적 있습니까?
-없어요.
-없어요.
-항상 만점이어야 하고 항상 1등 해야
하고 그러니까 왜 기자분들도.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그렇죠.
1등만 기억하는 어떤 세상.
그리고 그게 뭐냐 하면 기자분들도
보면 이렇게 멘트가 정해져 있어요.
이렇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처음.
-최초.
-완벽함.
생각보다 한국 사람들에게 이게
중요한데 하나는 1등만 기억하는,
이게 중요하고 또 하나는 한국 사람이
빨리빨리 뭔가를 잘해야 하는 거예요.
여러분도 대개 빨리빨리 문화
익숙하시죠?
-네.
-미국 사람들은 1군 동안 평균
25걸음을 옮긴대요.
1분에 25걸음.
-그렇게 안 움직여요?
-천천히.
생각보다 천천히 하고요.
-벌써 속이 좀 터지는데요.
-뭐 그들은 여유라고 이야기를 하죠.
-2.5초에 한 번 정도네.
-그런데 유럽 사람들은 1분 동안에
28걸음을 옮깁니다.
-조금 더 가자.
-조금 더.
-조금 더, 그렇죠?
우리 주변에 있는 일본 사람들은 평균
1분 동안 35걸음을 옮긴대요.
한국 사람들은요.
-100걸음 넘을 것 같은데.
-100걸음을 어떻게 넘어.
-100걸음까지는 아닌데 1분 동안에 평균
56걸음 넘깁니다.
-거의 초당 한 걸음이네요.
-1초에 한 걸음.
-그렇죠.
1분이 60초니까.
1초에 한 번씩 옮기는 거예요.
-다다다다다다다.
-우리나라에 또 속담이 있어 일찍
일어나는 새가 맥모닝을 먹는다.
-맞아, 맞아, 맥모닝 맛있는 거 먹는다.
-맥모닝 먹으러.
-그런데 진짜 공감 가요.
-그런데 이 완벽주의와 관련해서 몇
가지 하나 보여드릴 테니까 여러분,
어떠신지 한번 같이 얘기를 해보죠.
완벽한 사람들,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어요.
그중의 하나가 뭐냐 하면 절대로
실수하지 마라.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실수할 수도 있는 건데 절대 실수하면 안
된다.
-실수하면 안 돼.
-그다음에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잘하는
게 아니라 완벽해야 한다.
-(함께) 퍼펙트.
-그렇죠.
퍼펙트.
그다음에 세 번째가 남보다 잘해야 한다.
-남보다.
-경쟁 사회.
-남보다.
이게 비교하는 건데 저는 비교할 때 보면
사람들이 항상 자기보다 되게 잘난
사람들하고 비교하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늘.
-지죠.
-기분이 좀 가라앉아요.
-맞아요, 늘 루저가 된 기분이에요.
-열등감 생길 수 있어.
-아나운서시니까 뭐 정할 거거든요.
그러면 또 비교 대상 하면.
-맞아요.
-딱 또 있을 거 아닙니까?
-맞아요.
-당연히 운동선수도 그렇고 가수분들도
그러실 거 아니에요.
뭔가 비교 대상이 있죠?
그런데 이제 완벽한 사람들 중에는
약간은 강박적인 사람들도 있거든요.
제가 하나 잠깐 보여드릴게요.
보시면 저기에 토마토 그림이 있어요.
토마토 좋아하세요?
-네.
-좋아합니다.
-저걸 보고 어떤 사람들은 불편하다는
거예요.
왜 불편할까요?
-색깔이 딱 맞지 않아서.
-그렇죠.
-다 맞아야 하는데 다 빨간색 토마토인데
하나만 연두색이에요.
-덜 익은, 덜 익은 게 하나 있네요.
-설익은, 그렇죠.
-예쁜데.
-예쁜데.
그러면 특별히 그런 성향이, 강박적인
성향이 없는 거고요.
또 어떤 분들은 저거 보고 또 한 가지가
더 불편하대요.
또 뭐가 불편하셨을까요?
-열이 안 맞아서?
-그렇죠.
이게 가로, 세로 정확히 딱 정사각형
맞춰야 하는데 약간 비틀어져 있고 안에
열도 정확히 똑같이 가로, 세로 안
맞잖아요.
-혹시 프로 불편러세요?
-불편해, 말만 들어도 불편하다.
-추측을 하는 거죠, 완벽주의자분들의
마음을.
-생각보다 강박 성향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는 양탄자에 줄이
없지만 보통 왜 우리가 보도블록 같은 걸
걷잖아요.
그러면 어떤 사람들은 그 선을 안 밟고
걸으려고 노력을 해요.
-저 어렸을 때 그거 엄청 많이 했어요.
-그러셨어요, 진짜로?
-네, 지금은 안 하지만.
-난 선을 밟으려고 열심히 걷는데.
이렇게.
-그러니까 희한한 강박들이 또
있더라고요.
-완벽주의자 같은 경우는 실수하면 안
되고 뭔가를 내가 잘 통제도 잘해야 하고
이러니까 때에 따라서는 강박적인 느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저런 거, 이런 거는 괜찮은데 꼭
한 가지에만 꽂혀 있는 사람들 있잖아요.
줄 세우는 거, 그런 거는?
-줄 세우는 거.
그것도 일종의 강박적인 특성이 있는
겁니다.
-그거 하나만.
-자기가 거기에 꽂히면 그것만 계속해야
하는 거고 딱 맞춰야 하는 거죠.
그것도 약간의 강박적인 성향이 있는데
강박 성향이 나쁜 건 아니에요.
그런데 그걸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거 너무 강하게 되면 그렇지 않았을 때
불편함을 내가 많이 느낀다.
이거는 약간 거기에 꽂혀서 하는 건데
생각보다 아이들도 보면요.
어릴 때 모형 자동차 같은 거 갖고
놀잖아요.
어떤 애는 지가 놀던 그 자동차, 모형
자동차를 하나씩 줄을 맞춰놔요.
물론 이런 아이들이 조직화되고 통제되고
수학이라든지 이런 걸 잘할 수도 있는데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을 보거나 그런
장면을 보면 불편할 거 아닙니까?
-스트레스받을 수 있겠네요.
-너무 많으면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과연 이제 완벽한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될까.
이게 이제 관심사인데요.
저희가 연구를 해보니까요.
한국 사람 중에서 한 53% 조금 넘게.
그러니까 한국 사람 2명 중의 1명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 한 완벽주의하지.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겁니다.
어떠세요?
세 분은 완벽주의 성향이 있나요?
-저는 약간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오늘 대본 준비할 때도 보면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그런 게 보여요.
-그런가요?
저는 일할 때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일 외적으로는 전혀 그런 게
없어요.
-직장에서의.
-평소 생활에서는 그런 게 없는데 일할
때는 완벽주의를 하고
싶어 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어떤 예가 있습니까?
혹시 일을 하실 때 어떤 부분에서 좀 더
완벽을 기하세요?
-보통 생방송이나 행사 같은 것들은
지나가면 끝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계속 돌리는
거죠.
이렇게 됐을 때는 이렇게 해야 하고.
-예상을 해보고.
-저렇게 했을 때는 이렇게 대처해야지를
다 예상 시나리오를
생각해 두고 들어가야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예를 들면 권경환, 정인욱이 말 정말
안 들었을 때를
생각해서 대비를 해놓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지금 엄청 대비한 거 아니야?
-그거는 예외예요.
그거는 제 예상 범위를 늘 벗어나기
때문에 이 부분은 포기했어요.
-조금 내려놨네요.
-지금 말씀하신 게 한 가지 더 기억이
나는 게 생방송이기 때문에
이미 지나가면 어쩔 수 없다.
녹화라든지 뭔가 다른 기회가 주어지면
얼마든지
또 바꿀 수 있을지 정말 중요한 어떤
그런 생방송이었는데
내가 이걸 실수를 했다.
그러면 계속 그게 남을 거고 그건 바꿀
수도 없는 거 아니겠어요.
-그렇죠.
-그런데 이것처럼 완벽주의 성향이라고
하는 것이 나한테
중요한 부분에서 발휘되는 거예요, 원래.
그러니까 다른 일상생활의 모든 거에 다
그런 거가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처럼 특정한
영역 부분에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떠세요, 혹시?
-행동적인 루틴은 아니고 만약에 오늘
선발이야.
선발이면 운동장 나가서 몸 풀기 전까지
내 옷이 더러위지면
안 돼.
-그런 약간 징크스 같은 게 있군요.
-그건 징크스죠, 어찌 보면.
그게 항상 조심히 하려고.
-일종의 강박이네요, 그것도.
-그게 수영 선수 분들하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중요한 시합에서
수경이 깨지거나 뭔가 그러면 대단히
징크스가 생겨서 기록이
안 나온대요, 그 자체가.
이게 일종의 징크스와 루틴 같은 게
있겠지만 어떤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어서 타자
야구 선수 같은 경우는
타석에 들어서서 17가지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17가지 순서가 있는 거죠.
자기 나름대로 밑을 이렇게 정리하고
머리 투구도 한번 때리고.
-순서대로.
-약간 춤 같겠다, 춤.
연결하면.
-17가지가 딱 돼서 마지막 순간에 딱
자기가 기다리고 있을 때
딱 떴을 때 치면 좋게 맞는데 그렇지
않으면 중간에 갑자기 잠깐.
중간에 흐트러지면 미안, 이렇게 되는
거겠죠.
어쨌든 지금 한국 사람 2명 중의 1명은
내가
나름대로 한 완벽주의 성향이 있지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기업에 있는 회사를 다니는 분들한테
물어보면 60% 이상은
이렇게 이야기한대요.
완벽주의 성향을 갖고 있으면 업적을
많이 낸대요, 실제로.
그런데 75% 이상이 행복하지는 않답니다.
이게 업무를 하는 데는 도움이 되는데
개인적으로 행복한
거하고는 오히려 꼭 같이 가지 않는다는
거.
-저는 행복합니다.
-그러니까...
-그래 보여요.
-제 생각에 아마도 완벽주의 점수가
그렇게 높지 않을 수도
있어요, 실제로.
한번 보면 좋겠습니다.
다이어트 좋아하십니까,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늘 하는
게 다이어트입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특히 방송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더
그러실 것 같은데
완벽주의자들 중에는 다이어트할 때도
아주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럼 저는 완벽주의자가 진짜 아닙니다.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데.
-진짜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그냥 맛있으면 0칼로리
이렇게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던데.
-맞죠, 맞잖아요, 그렇죠?
-심리학자 분한테 왜 칼로리를 물어봐요.
-어떤 완벽주의자가 있어요.
그런데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을 했어요.
그래서 일주일에 1kg씩 빼겠다고 굳게
다짐을 했어요.
그런데 1kg를 빼야 하는데 0.9kg를 뺀
거예요.
우리 생각에는 거의 근사치잖아요.
반올림하면 1kg인데 그러면 내가
성공했다고 느낄 수 있잖아요.
아니에요.
그 사람 생각은 0.99kg를 빼도 1kg를
빼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예요.
그러니까 이 사람은.
-너무 엄격하다.
-선택지가 두 가지뿐인 거죠.
달성했느냐 아니면 실패냐.
성공이냐 실패냐, 이 두 가지.
그러니까 완벽주의자들의 특징은 뭐냐
하면 성공 아니면
실패인 거예요.
모 아니면 도인 거죠.
-중간이 없구나.
-그런데 그렇게 되면 만약에 0.99kg로
실패했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되냐면 곧바로 자기에게
부정적으로 비난을 해요.
나는 의지가 약하고.
-이 돼지.
-이런 식으로 해서 나는 안 된다.
-돼지, 돼지, 이 돼지 녀석.
-이와 같이.
-그걸 못 참아, 막 이러면서.
-만약에 다음 주에 또 열심히 그래서
열심히 했겠죠.
해서 이번에는 1.2kg를 뺀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해요.
많은 사람은 그것을 달성했으니까
성공했다고 느낄 거 아니에요, 박수
치고.
그런데 완벽주의자들은 그런 경우도
기분이 안 좋아져요.
-너무 과했어.
-1kg 맞춰야 해요?
-왜냐하면 어라, 이게 예상보다 됐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하는 거야.
내가 애초에 계획을 세울 때 너무
헐하게 세웠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계획을 1kg가 아니라.
-수정해요?
-1.2kg으로?
-1.5kg.
-1.5kg으로 상향 조정을 해요.
-그러면 안 되지.
-그러면 어떻게 돼요?
이렇게 돌아오죠.
이렇게 돌아오게 되면 결국 어떻게
됩니까?
그러면 결국은 나는 실패다, 나는
의지박약이야, 그럼 우울해지는 거죠.
그래서 완벽주의자들 중에서 10명 중의
7명이 우울해지는 거예요.
-그런데 말만 들어도 되게 피곤해요.
-제가 아는 어떤 학생이 전교 2등이에요.
행복할 것 같은데 물어보면 행복하지
않대요.
-반에서는 1등이잖아요.
-그렇기는 한데 자기보다 잘하는 전교
1등, 그게 아쉬운 거예요.
-왜 스스로를 괴롭히지?
-그래서 오늘 중요한 것, 방송 보시는
분들, 스스로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자기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거든요.
실제로 능력이 뛰어나건 뛰어나지 않건
상관없이 그러니까 늘 행복하지 않은
거예요.
언제나 부족하고 또 실수하면 안 되고
이런 것들이 완벽주의자 중에서 10명
중의 7명 정도는 이렇게 우울한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10명 중의 3명은
우울하지 않아요.
-여기 있잖아, 3명.
-이분은 완벽주의자 성향도 없어.
-이게 놀라운 게 똑같이 일반적으로 지금
완벽주의자들은 아까 말한 그런 그
코스로 가서 결국은 되게 우울할 것
아니에요?
그런데 3명은 우울하지 않고 오히려
업적도 많이 내면서 더 행복하고 그리고
사람이 긍정적인 거예요.
그래서 뭐가 다른가.
우울한 완벽주의자하고 행복한
완벽주의자하고 뭐가 다른가.
-궁금하다.
-그것을 알면 우리도 같이.
-맞아요.
-일도 잘하면서 행복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랬더니 가장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자기
감정 조절을 잘해요.
특히 부정적인 감정, 욱한다든지 뭔가
화가 난다든지 뭔가 일이 제대로 안 돼서
그 상황이 되게 좌절스러운 상황이
왔거나 이럴 때 감정 조절을 이 안에서
잘하는 거예요, 되게.
-컨트롤을 좀.
-두 번째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행복한 완벽주의자들은 좋은 것을 빨리
찾아내요, 긍정적인 것을.
어떤 사람은 오늘도 내가 또 이것
실패했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뭔가 예상한 대로 안 됐을 때도.
그것을 딱 빨리 디텍트를 하는 거야,
빨리 찾아내는 거죠.
그 능력이 있어요.
그래서 이게 생각보다 어떤 힘든 일이
생기면 행복한 완벽주의자하고 우울한
완벽주의자가 힘든 게 다른 게 아니라
힘든 것은 힘든 건데 그 상황에서조차도
나한테 긍정적이고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먼저 찾아낸다는 거예요, 자체가.
그래서 여러분도 그렇잖아요.
보통 컵에 흔히 하는 말로.
-반.
-물이 아직도 반이 남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반밖에 없네.
-반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거 아니에요, 자체가.
그런데 사실 그게 습관이 들기 때문에
특정한 그런 생각이 계속 이어져 가는
거죠, 지금.
사전에 이제 패널분들한테 요청을
드렸는데 정말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가,
그것을 제가 만들어 놓은 그런 검사
문항을 해보셨죠?
-(함께) 네.
-해보시면 3가지의 결과가 나오는데
그중의 첫 번째는 숫자가 하나 나오죠.
퍼센트로 되는 게 하나 나오고.
두 번째는 오각형 모양의 그림이 하나
나오고.
그다음에 세 번째는 제가 사람들을 네
가지 유형으로 이렇게 나누어 놨는데
그중에 여러분이 어디에 속하는지
나오죠?
-글이 쭉.
-그렇죠.
하셨을 때 숫자가 혹시 어떻게 나왔는지
여쭈어 볼게요.
어떻게 됐습니까?
-숫자 팔십 몇 퍼센트요.
-저는 36.
-36
36, 좋습니다.
-저는 70%대였던 것 같아요.
78?
-70%.
-얘만 잘못한 거 같은데 뭔가?
-저는 30%대 처음 봐요.
혹시 선장님은 많이 시켜보셨을 것
아니에요?
30%대 잘 나오나요?
-나옵니다.
30%대 있습니다.
있는데.
일단 30%대는 상당히 낮은 점수입니다.
전체 퍼센트에서 일단 그 점수가 72%가
이상 되는 분.
-저요.
-예스.
-저요.
-두 분 완벽주의자입니다.
어떤 특정한 분야든 어떤 분야에서든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분이에요.
-냉장고 줄 세우기에서 완벽주의잖아요.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겁니다.
72% 이상이신 분들은 완벽주의자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신뢰도와 타당도가 있는
검사예요.
그다음에 65%부터 71% 사이에 있는 분들
이런 분들은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거예요.
성향이 있는 거고 50% 미만인 지금
36%였죠?
이런 분은.
-성향조차 없다는 건가요?
-완벽주의와 담을 쌓고 있는 분.
-어떻게 살아가는 거예요?
-그래 보여요.
-어떻게 살고 있는 거야?
-그다음에 오각형 모양의 그림이
중요한데요.
오각형 모양의 그림 잠깐 보겠습니다.
-거의 찼네.
-내 거는 왜 이렇게 작아요?
-오각형 모양의 그림이 직접 나와
있잖아요.
나와 있는데 오각형의 모양이 되게
중요해요.
지금 첫째 이향원 아나운서 같은
경우에는 지금 오각형이 거의 다 차
있잖아요.
완벽주의 성향이 높을 때는 대개
오각형이 가득 차요, 이렇게.
하는데 완벽주의 성향 중에서도 보시면
지금 두 번째 72%의 경우에는 실수에
대한 염려는 없잖아요, 위에가.
그러니까 이게 꼭지점이 정가운데에 있는
실수에 대한 염려 꼭지점.
왼쪽 하단에 있는 부모님의 높은 기대,
오른쪽 하단에는 행동에 대한 의심.
이 삼간편대 쪽으로 많이 몰려 있으면
완벽주의 성향이 높으면서 마음 건강을
조금 더 신경쓰셔야 해요.
조금 우울해질 수 있는 경향이 있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시면 실제로 정인욱 님
같은 경우에는 보시면 중간에 실수에
대한 염려 없잖아요, 위가.
-그래 보여요.
-없어요?
-전혀 없죠.
-혼자 사각형이에요.
-지금 보시면 권경환 님 같은 경우에는
아예 이쪽.
-아무것도 없어요.
-저는 없어요.
-없었어요.
-없었어?
-염려 안 해, 의심도 안 해.
-차이는 보시면 5가지 오각형 중에서
가로 축 2개가 중요해요.
-가로.
-어떤 분들은 가로로 오각형이 펼쳐져
있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이 행복한 완벽주의자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런 분들은 우울하지 않아요.
실제로 가로로 점수가 이렇게 오각형이
가로로 펼쳐진 분들이 있어요.
-그러면 행복한 완벽주의자다?
-행복하고 업적을 많이 내는 완벽주의자.
-저희 PD 님이 약간 그런 성향입니다.
-그러세요?
네 가지 유형의 사람들을 제가 연구를
통해서 나누어 놨는데요.
사람들 요즘에 MBTI 이런 거 많이
하시잖아요.
유형 같은 거.
-궁금합니다.
선장님, MBTI가 어떻게 되세요?
-저는 INFJ예요.
-INFJ.
-인프제입니다.
-인프제시구나.
그러면 선장님, 저희 맞혀보세요, MBTI.
-저는 개인적으로 MBTI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 MBTI 맞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MBTI가 여러분이 원래
이게 한국에 들어온 게 20년 전이에요.
최근에 유행하고 있지만 20년 동안 아무
이야기가 없다가 최근에 방송이나 사람들
특히 젊은 분들이 많이 좋아하시고
하잖아요.
MBTI라고 하는 것이 이게 자기가 자기를
잘 알고 있는 사람한테는 잘 맞아요.
그런데 어떤 분들은 이런 자기 모습에서
내가 이렇게 되고 싶은 모습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맞아, 맞아.
-이런 경우 자꾸 바뀌어요.
-그러면 좀 타당도가 떨어진다?
-타당도가 떨어져서 이번 달에 하고 다음
달에 했을 때 달라지는 분들 있잖아요.
이런 분들이 나올 수 있는 거죠.
-그래서 MBTI 할 때는 자기를 제일 잘
아는 친한 애랑 같이 해야 한대요.
-그거 좋은 아이디어예요.
왜냐하면 그게 객관적으로 볼 수
있으니까 자기가 혼자 하게 되면 내가
되고 싶은 모습으로 자꾸 체크할 수
있잖아요.
또 어떤 게 문제일 수 있냐 하면 두
가지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하나는 51%고 하나는 49%인 거예요.
-맞아.
-애매한.
-둘 중 하나를 고르면 천당과 지옥으로
나뉘잖아요, 이게.
-그렇죠.
-그러니까 MBTI 같은 경우에는 자기
흥미라든지 자기 이런 걸 알아보거나
다른 사람과 친해지는 목적으로 하시는
건 괜찮지만 나를 진단하는 것으로
쓰시면 안 돼요.
실제로 어떤 유형이세요?
-저는 ISFJ입니다.
-ISFJ.
-그런데 저는 몇 년을 해도 늘 똑같이
나와요.
-그거는 본인이 잘 알고 있는 거예요.
실제로 ISFJ이면 상당히 다른 분하고
사이가 좋으시겠네요?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사이 좋아요.
-다른 두 분은 어떠세요?
두 분은 어떤 유형이세요?
-저는 ENFP가 나왔는데 어떨 때는
ENTP, F랑 T가 좀 반반이더라고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중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그걸 말하기 애매해서 ENFP가
조금 더 나오는 것 같아요.
-ENFP이실 것 같아요.
-맞아.
그런 것도 보면 약간 MBTI가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실제로 말씀하시는 거랑 이럴 때 보면
FP는 확실한 것 같아요.
-E도, E도.
-E도 그렇고.
-진짜.
-저요?
ISTP요.
-ISTP.
-완전 ISTP 그 자체죠.
-ISTP.
MBTI가 많은 분한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들을 많이
갖고 있는 거예요, 성격에서.
보통 우리가 성격 검사를 하게 되면
아주 긍정적인 성격 부분도 있지만
사람이 우울하거나 불안하거나
부정적인 성격을 측정하는 부분도
있잖아요.
그걸 보통 저희가 신경증 척도라는 게
있어요.
사람의 부정적인 측면을 측정하는.
-신경증 척도.
-그런데 MBTI가 다른 성격들하고는 잘
연관이 잘돼요.
우호적이라든지 열려 있는
특성이라든지 다 그런데.
신경증하고는 상관관계가 안 나타나요.
그러니까 MBTI가 약간 사람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보려고 하는 이런 특성들을
많이 갖고 있다는 거예요.
-치우쳐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기는
해요.
-그렇구나.
-어쨌든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눴는데
여러분은 무슨 유형입니까?
-저는 눈치 백단 인정추구형.
-인정추구형이시고요.
-강철 멘탈 성장지향형.
-저도 강철 멘탈, 저걸로.
-두 분은 성장지향형이시고 한 분은
인정추구형이시고.
-그러네요.
-이 특성이 네 가지로 나뉘어 있는데
먼저 성장추구형이 두 분이 계시니까
성장추구형 특성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성장추구형 같은 경우에는 사실
리더십이 있는 거예요.
어떤 일을, 남들을 잘 리드해서 어떤
일을 하는 걸 잘할 수 있고요.
어떤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도
생각보다 그거를 도전 의식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문제를 대처하고 이를
뚫고 나가는 스타일.
-문제해결형.
-문제을 잘 해결하고 실제로 일을
잘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볼 때도 저
사람 참 뛰어나다, 일을 잘한다 이런
말을 많이 해요.
성장추구형 같은 경우에는 그렇기
때문에 눈에 띕니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좋은 거 같아, 좋은 거.
-실제로 그런 특성을 갖고 있어 리더가
되는 분들이 많은데 성장추구형의 딱
한 가지 단점이 있어요.
-너무 나대나?
-말을 안 듣는다.
-다른 사람이 느낀 어려움을 잘 이해
못 해요.
나는 괜찮기 때문에.
-맞아요.
-그래서.
박수 치고 있어요, 지금.
그래서 성장지향형들이 잘하는 말이 첫
번째는 나를 따르라, 저렇게 해보자.
이걸 하고 한 가지가 있는데 두 번째
말이 뭐냐 하면 이게 왜 잘 안되죠?
나는 이렇게 하면 되던데?
-그런데 말씀을 들으니까 비슷한 예인
것 같은지 모르겠는데 박지성 선수가
결혼하시고 부인과의 대화가 유튜브에
올라간 영상이 있었는데
사모님 되시는 분이 나 다이어트할 거야
하는데 여자들은 다이어트할 거야 말은
하지만 계속 단 거 먹고 하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이해가 되지 않는 듯한
말투로 다이어트한다면서 왜 먹는 거야.
이렇게 공감이 잘 안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니까 와이프분께서 오빠,
오빠처럼 했으면 다 맨유 갔지.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진짜 그렇겠네요.
-그게 워낙 뛰어나고 자기는 그런 걸
해도 되니까.
-그러니까.
왜 안 하지 이런 생각.
-남들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런 것들에서 조금 더 공감해 주거나
이해해 주면 훨씬 더 사이가 좋아져요.
두 번째 인정 추구형.
아나운서님 같은 경우에는 인정 추구형.
이런 분들이 사회적으로 소셜 스킬이라고
하잖아요.
사회적인 대인 관계 기술이 좋은 사람.
이런 분들이 분위기를 잘 맞추는 거예요.
그래서 보면 보통 그런 분들 있잖아요.
그렇다 보면 남들 다 이렇게 보면
짜장면, 짬뽕, 볶음밥 이렇게 하면 그
정도에서 차는 분들도 많잖아요.
어떤 사람이 유산슬 밥 이렇게 하는 분이
있거든요.
-제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인정 추구형은 절대 그런 일
하지 않습니다.
-절대 안 그러죠, 절대.
-왜냐하면 분위기가 딱 튀니까.
그러니까 그거를 분위기 보면서 거기에서
벗어나지 않게끔 잘 이야기하는 거.
-우리 형우 씨는 같이 밥 먹으러 가면
자기 일 있다고 가는데요.
-오지도 않아요, 오지도 않아.
-그거는 이전의 서로 간의 관계가
있었는데 들여다봐야겠습니다.
그래서 보면 사회적으로 대인관계
기술이나 이런 게 좋은 분들.
-잘 맞춰주는.
-그리고 인정 추구형인 분들 같은
경우에는 어떠냐면 상사가 있고 만약에
본인이 부하 직원이라고 하면 상사들이
좋아해요.
이런 거를 아주 잘 포착을 잘해요.
-그러니까 우리도 그거 있거든요.
같이 놀고 있다가 갑자기 코치님 올
시간에 어떤 놈이 딱 일어나서 운동하는
친구.
그럼 걔는 칭찬 같잖아요.
-눈치 100단이네.
-같이 놀았는데.
-그런데 또 눈치 100단 인정 추구형이
그렇게 하지는 못해요.
무리에서 튀는 행동을 하면서까지 뭔가.
-그렇죠.
-내 직위를 올리고 싶고 그렇지는 않아요.
-그거 보면서 그렇게 느꼈죠.
-그래서 이거를 하는데, 인정 추구형이
좋은 점 중에 하나가 또 뭐가 있냐면
칭찬받거나 되게 인정받았다고 느끼면
업적을 잘 내요.
-맞아요.
그래서 제가 부리기가 쉬워요.
-잘한다, 잘한다 그러면 엄청 열심히
하고.
-일꾼처럼 부리기 쉬워요.
그런데 인정 추구형들의 경우에 한 가지
반대쪽도 성립하는 게 뭐냐 하면 다른
사람이 나를 안 좋아한다거나 뭔가
질책을 한다거나 그렇게 되면
급우울해져요.
-그 영향을 받는구나.
-맞아요.
-맞습니다.
그래서 보면.
상사분들 근처에 앉아요.
왜냐하면 다른 주변 사람들이 어떤 걸
원하는지 이런 것들을 조사하는데.
인정 추구형인 분들은 내가 원하는
것들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저 사람이 뭘 원하는가.
또 이 장면에서 어떤 것이 잘 어울리는가
이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원하는 거,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거.
나머지 두 가지 유형 짧게 말씀드릴게요.
또 다른 어떤 분들은 아마 해보시게 되면
안전 지향이 있습니다.
안전 지향인 분들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아요.
왜냐하면 성실하고 되게 책임감이 있어요.
그런데 게다가 더 좋은 건 뭐냐 하면 이
사람들이 잘난 척을 안 해요.
어떻게 이야기를 하냐면 이번에 운이
좋았어.
나도 이번에 말씀 들었는데 전혀
몰랐는데.
-평소에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우리 함께 같이
앞으로 오래도록 일하자.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거든요.
되게 성실하고 책임감 있기 때문에
실제로 같이 일하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이 사람들하고 일하고 싶은데.
위험한 일은 안 해요.
그러니까 만약에 재테크나 이런 걸
한다고 하더라도 리스크가 높은 것에
투자를 안 해요.
-저금통만 쓰는구나.
-대부분 예금만.
-예금만 해요.
-안전한 것만.
-위험한 그런 자산은 투자하지 않고.
이렇게 변화하는 시기에 이분들은 생각은
많이 하고 돌다리도 두들겨보기는 하는데
안 건너요.
-빠른 변화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지금 말씀하는 게 맞는 게 뭐냐
하면 대박 찬스는 별로 없어요.
-여기가 2등이네, 2등.
-듣다 보니까 나는 저게 성장지향형이
완전 맞다.
내가 승진했으면 이러고 있을 것 같고.
-그렇지, 그렇지.
겸손한 거와는 크게 뭐.
네 번째 유형은 막판 스퍼트형입니다.
막판 스퍼트형 분들은 혹시.
예를 들자면 한 가지 말씀드립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들입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들의 특징은
뭐예요?
생각을 많이 하죠?
-네.
-그리고 효율성을 추구해요.
막상 해야 할 일을 받잖아요.
그러면 생각을 다 해봐요.
이건 이렇게 처리하고 이건 언제
처리하고 그러다 보면 어떻게
됩니까?
막상 일을 먼저 시작을 안 하고 나중에
기한이, 마감 기한이 다 다가오면
그때까지 몰아치기 하는 거예요.
-몰아서.
-중, 고등학교 학생들 중에서도 아이
중에 성적이 잘 나와요.
그런데 항상 하는 패턴을 보면 시험 전날
초치기 하고 있고 몰아치기 하고 있는
거예요.
-벼락치기 하는.
-학원 가라고 해도 안 가고 있다가 계속
마지막 순간에 가면서 신발도 막 이상한
거 신고 가고 그렇게 하는 애들이
있거든요?
이런 아이들이 그런데 성적이 잘
나오니까 뭐라고 말은 안 하고.
또 얘네는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남들은 막 이틀, 3일 공부하고 있는데 뭘
그렇게까지 공부를 하나.
나는 그냥 마지막에 4시간 쫙 당기면
되는데.
이렇게 생각하고.
-나도 이것도 좀 있는 것 같기는 해.
그런데 이렇게 되는데 이 중에, 10명
중에 8명은 괜찮아요.
왜냐하면 마감 기한은 그래도 잘
맞추거든요.
그러면 자기 나름대로 전략적으로 일을
뒤에 배치를 하는 거예요, 이
사람들이.
그런데 그중에 2명은 아니에요.
2명은 마감 기한을 못 맞춰요.
-그 둘이 우리인가?
그게 둘인가, 우리.
-그러면 대개 보면 같이 팀플을 하거나
그렇게 할 때도 보면 어떻습니까?
되게 민폐예요, 이게.
-우리다.
-내가 내 파트를 못 하니까.
-우리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되면 사람들
사이에서 쟤는, 쟤랑 같이 일을 안 하고
싶어, 이렇게 되니까 나중에는 점점
하다 보면 무기력해진다고
이야기해요.
-조심해야겠네.
-진짜 좀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들어보니까 이게 확실히 인정
추구형이 강하게 있으면서도 말씀하신
다른 부분도 조금씩, 조금씩 또 섞여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일종의 이게 프로파일처럼 어떤 게 좀
높이 올라와 있고 나머지는 조금, 조금씩
있는 거예요, 지금 자체가.
-그런데 이게, 이 성향들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섞인 사람들도 있고
다양하게 있겠지만 뭔가 나한테 좋은
점이 있네.
하지만 경계해야 할 부분들을 한 번씩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서.
-맞아.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의 시대에 뭐가 중요할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앞으로의 시대에는
예상치 않은 일이 더 많이 일어난다는
거예요.
여러분, 코로나 그게 일어났을 때 마스크
그때 한참 품귀 현상이 일어나서
어땠습니까?
약국 같은 데 가서 받을 때.
-줄 서고 막.
-줄 서고 자기 태어난 날짜 보고 이렇게
했잖아요.
그때는 마스크 좀 여벌로 얻게 되면 되게
기쁘고 그럴 때가 있었어요.
드리고 싶은 말의 포인트는 뭐냐 하면
우리가 사스나 메르스 같은 거를
경험했지만 코로나가 이렇게 3년 정도
이렇게 길게 갈 줄 몰랐잖아요.
이 코로나, 이것처럼 앞으로의 세상도
여러 가지 예상치 않은 일이 계속
생기잖아요.
-불확실성.
-그래서 그때 중요한 단어 중의 하나가
계획된 우연이라는 단어가 있어요.
-우연인데.
-계획된 우연.
-계획이 된 우연이군요.
-어떤 느낌이 드세요?
계획된 우연 그러니까?
-앞뒤가 좀 안 맞아 보이는.
-그렇죠, 말이 안 되는 거죠.
-무계획이 계획이야, 이런
느낌인데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앞뒤가 안
맞다는 말이 맞는 게 우연이라는 건 운
같은 거거든요?
그걸 어떻게 계획해요?
-그러게요.
-그런데 이게 뭐냐 하면 유명한 진로
심리학자, 존 크럼볼츠라고 하는
분이 계시는데 이분 지금은
작고했습니다만 이분이 쓴 책 이름이
저거예요.
계획된 우연인 거예요.
초점은 뭐냐 하면 우리가 어떤 중요한
자기 직업을 바꾸거나 어떤 진로가
바뀌거나 이런 거는 인생 살면서 중요한
문제잖아요.
그런데 그때 어떤 게 정말 나한테 큰
영향을 줬을까.
이분 이야기 뭐냐 하면 생각보다 운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맞아요.
-우리 생각에는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하고
정보를 잘 많이 구하고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생각보다 예상치
않은 어떤 그런 요인 같은 것들이 많은
영향을 줬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분 말씀은 뭐냐 하면 앞으로는
점점 그런 일들이 더 많아진다는
거예요.
내가 어떤 일을 열심히 계획했지만 내가
계획한 대로 안 되고 전혀 이상한
방향으로 이게 진행이 되거나 이런 일이
생겼을 때 그때가 사람들의 진가가
드러나는 순간이래요.
어떤 사람은 예상한 일이 진행이 안
됐으니까 우울, 급 우울해지잖아요.
좌절하고 되게 가라앉고 이런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어라, 일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았는데 어쨌든 일은
벌어진 거니까 마치 예상치 않은 그 일을
내가 계획했던 것처럼 받아들이고.
-빠르게 돌파하는.
-이거를 빠르게 활용한다는 거예요.
-유연함이 대단한 거다.
-그렇죠.
그래서 계획된 우연이 앞으로의 세상에서
성공하는 중요한 능력이라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우리 오디션 프로그램 하는 분이
있잖아요.
그런데 가끔 보면 유명한 연예인분들
중에서도 이렇게 이야기하는 분이
있어요.
나는 연예인 될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가
오디션 보러 간다고 해서 그냥 같이
따라간 거예요.
혼자 가기 쑥스럽다고.
친구는 떨어지고 내가 대신 된 거죠.
그런데 그런 일이 생각보다
비일비재해요.
그러니까 이게 결국은 이게 기회인지
아닌지 위기가 기회일 수 있는데 그게
왔을 때 그걸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당신한테 있습니까?
이렇게 물어보는 거예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여러분은 기회를 잘
살려오셨나요, 지금까지?
-제가 TBC에 시험을 치러 올 때가 사실
제 계획된 건 아니었어요.
-그래요?
-또 친구 따라온 건가요?
-친구 따라간 건 아닌데 아나운서를
뽑는다라고 했을 때 경력직을 뽑고
있었거든요.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경력직을
우대하겠다, 그런데 저는 그때 막 대학교
다니던 때라서.
-젊었을 때.
-넣지 않으려고 했어요.
-경력이 있다고 생각 안 했으니까.
-네, 아예 넣을 생각도 안 했는데 그때
당시에 일을 하던 그 아나운서 선배님이
그래도 한 번 넣어봐라라고 하셔서 사실
선배님이자 또 선생님이기도 했기 때문에
네, 하고 넣었어요.
그런데 그게 서류가 갑자기 되고 와서
시험을 보라 해서 그래서 지금
보물지도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있는
거예요.
-그렇네요.
-그러니까 그때 그 말을 안 들었으면
사실 안 됐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안 됐죠.
맞아요.
-이런 게 계획된 우연인 거예요.
-우연이네요, 진짜.
-그런데 그때 그 말을 듣느냐 듣지
않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길이.
-그렇죠.
-지금 대구가 아니라 다른 데 계실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그렇죠, 그렇죠.
-정말 미래는 알 수 없는.
저도 이제 길거리에서 버스킹도 많이
하고 앞에서 직접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거를 되게 좋아하는데 코로나가 되면서
그런 것들이 많이 제한되면서.
-그렇죠.
-이거 다른 거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찾아보다가 인터넷에 보면 하여튼
영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빠빰빠빰 그거를 제가 영상을
만들어서 냈는데 그게 1등이 돼서 TV
광고도 나오고 이렇게 하면서 그리고
이게 점점 기회들이 생겼어요.
-커진 거네요, 계속 걔가.
-네, 그래서 저도 사실 코로나 때 운
좋게 이런 기회들이 찾아와서 이런 것도
저한테 좀 영향을 끼치지 않나
싶어요.
-그런데 그때 중요한 건 내가 뭔가를
했다는 거예요.
그걸 만약에 하지 않았더라면 그게
일종의 계속 연결되고 도미노처럼
이어가는 게 없었을 수 있잖아요.
-맞아.
-그렇죠.
-그거를 시작했던 포인트가 있는
거잖아요.
저는 그런데 그게 되게 중요한 게 사실
똑같은 장면에 코로나 때 남들도 비슷한
상황일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그거를, 그런 거를 어떤 행동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문제였는데 그 일을 했고 그게 어떤
반응이 있으면서 그다음에 사실은 상당히
반향이라고 해서 물결이 퍼져나간 거
아니겠습니까?
자체가.
그 시작을 내가 했다는 거를 기억하는 게
중요해요.
이제 첫 번째 이야기를 조금 마무리를
하고 싶은데 심리학자 중에 펄스라고
하는 심리학자 이야기입니다.
나는 실패한 모든 시도를 사랑한다.
벗이여,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저는 실수가 실패가 되지 않으면 되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은 실수할까 봐 염려하기
때문에 사실 경험을 잘하지 못하고 자꾸
피해 다닌단 말이죠.
저는 실수가 실패가 되지 않으려면
어쩌면 실수를 해봐야.
-맞아.
-그게 또 새롭게 배우는 거잖아요.
항상 그 질문을 던져요.
어떤 장면에, 새로운 그 장면에 가면
저는 3이라는 숫자도 좋아하기 때문에
내가 이 장면에서 새롭게 배운 게 세
가지를 고른다면 뭐가 있을까.
보물지도를 같이 이렇게 촬영을 하고
오늘 보물지도 끝난 다음에 제가 집으로
돌아가면서 오늘 나는 새로운 것 세
가지를 뭘 새롭게 배웠을까.
그게 저를 성장시킨 것 같거든요.
실제로 하다 보면 예상대로 안 되고
실수할 때도 있고 그렇잖아요, 자체가.
그런데 저는 그거를 실수하지 않고
성공한 사람 본 적이 없어요.
-맞아요.
-그런데 완벽주의자들 같은 경우에는
절대로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너무
크니까 거기에 갇혀 있는 거잖아요.
처음에 시작을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성공할 수 있는 걸로 가는 데 너무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실수가 실패가 되지 않도록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진짜 공감이 가는 게 실수나 더
크게 실패나 이런 것들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맷집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야 확실히 회복 탄력성도 좋아지는
것 같고 너무 크게 휘청이지 않는 듯한
느낌이라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 자체를,
실수 자체를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멀리하려면 그러니까 혼자서 무균실에
들어가서 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
-맞아, 맞아.
-무균실이라는 말이 확 와닿네요.
사실 지금 여기 여러 가지 많이 있지만
견디고 면역력이 생겨야만 하는
거잖아요.
-맞아요.
-사람이 관계에서도 그렇듯이 결국은 그
안에서 항상 혼자만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그런 곳에 혼자 진공 상태일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경험해 보는 것이 성공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어떤 때는, 어떤
시기는 조금 더 행동을 많이 하는 시기도
있고 또 어떨 때는 생각이라든지
아직까지 방향성 같은 게 분명하지 않게
될 때는 몸을 잘 일으키지 못하는 경우
생기잖아요.
여러 가지 있기 때문에, 다만 어떤
경우에도 하지 말아야 할 몇 가지.
첫 번째는 자기 자신한테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마라.
나한테 계속 부정적인 말을 하면
우울해질 수밖에 없잖아요, 자체가.
두 번째 다른 사람 비난하지 말라, 싸움
나죠.
세 번째는 이미 지나간 거 후회하지 마라.
이미 지나갔는데 어쩔 수 없잖아요.
마지막은 뭡니까?
아직 오지 않은 것 때문에 걱정하지 마라.
-꼭 필요한 거지.
-실제로 우리가 많은 걸 불안해하잖아요,
앞으로 오는 일들에.
실제로 85% 일은 일어나지 않는답니다.
-굳이 나서서 미리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완벽함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요.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순간 사실 어떻게
보면 완벽주의자가 아닌 거예요.
-그러네요.
-원래 할 수 없는 걸 추구하는 거니까.
그런데 그 에너지를 내가 잘못하고
실수한 쪽으로 에너지를 쓰느냐 아니면
내가 하고 싶은 것 쪽에 더 그쪽으로
에너지를 쓰느냐, 그건 나의 선택입니다.
부족한 걸 채우려고 살 것인가 아니면
내가 하고 싶은 걸 또 추구하며 살
것인가, 이것은 나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오늘 완벽주의 이야기를 해서 또
선장님께 여쭤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완벽주의자들 가운데서도 게으른
완벽주의자가 있잖아요, 제가 살짝 그
과에 속하지 않을까 싶은데
게으른 완벽주의자들이 조금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 팁을 주신다면요?
-아마도 게으른 완벽주의자라고 하는데
저는 게으르다는 말 자체를 좀 내려놔야
하는 것 같아요, 먼저.
왜냐하면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순간
부정적인 이미지를 나한테 계속 주는
거잖아요.
사실은 제가 만났을 때 흔히 말해서
게으른 완벽주의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게으르다기보다는 너무 잘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러니까 잘 못할까 봐 걱정을 많이 하다
보니까 조금만 내가 잘 못하면 나는
게으른 사람이야, 이렇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첫 번째는 게으르다는
단어를 내 사전에서 지워라.
-그러면 뭐라고 부르면 좀 좋을까요?
약간 성공률은 낮지만 귀여운
완벽주의자.
-더 표현이 이상해지네.
-귀여운 왜 들어가야 해?
-긍정적으로.
-잘하고 싶어 하는, 더 잘하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인 거죠.
-잘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많은
완벽주의자.
-잘하고 싶어 하는 완벽주의자.
잘하는 거 좋은 거니까요.
-검사 항목 중에 부모님의 기대라는 그게
있더라고요.
저는 애를 키우니까.
-이게 왜 안 되지.
-왜 안 되지.
이거 왜 안 하지.
-그런 스타일의 부모님이에요?
-제가 그런 스타일이라서 애들한테 좋은
영향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일단 아이들은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나는 사실 부모님들은 많은
경험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하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 아이들한테 좋은 것만 해 주고
싶어 하잖아요.
주로 만약에 아이가 아직 키가 안 크다면
같이 서 있으면 무릎밖에 안 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 수준을 보는 거잖아요,
자체가.
그러려면 아이의 눈을 보려면 내가
이거를 내려와서 봐야 하는 거가.
-기대치를 조금 낮춰야 한다?
-기대치 자체는 저는 그래서 그 말을
하고 싶은데 우리가 보통 기대하잖아요.
기대라는 단어는 없는 단어예요.
-맞아.
-기대라고 하는 거는 항상 기대한 게
안 되면 실망할 거잖아요.
기대라는 단어가 아니라 기대보다는
믿음을.
-믿음.
-그리고 칭찬보다는 격려를.
왜냐하면 칭찬한다는 거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했을 때 칭찬하는 거잖아요.
격려는 그 아이가 가고 싶은 방향에
대해서 이거를 도와주는 거거든요.
이게 말 자체가 다른 거예요.
-그러니까 칭찬을 엄청 많이 하거든요.
좀 하려고 하면 조금만 자세가 나오거나
이러면 칭찬을 하거든요.
-그렇죠.
그게 타이밍이 중요해요.
칭찬을 하셔도 돼요.
하면 되는데 중요한 거는 칭찬할 때
아이가 자기 힘으로 뭔가 노력을 했을 때
그때 칭찬을 하는 게 좋고요.
만약에 내가 마음에 안 드는 그런
행동이나 이런 게 있을 때는 그것에
대해서 원칙은 이야기하지만 계속
이야기를 자꾸 질책을 할 필요는 없어요.
두고 예를 들어서 이런 거예요.
아이가 만약에 식사 시간에 와야 하는데
만약에 1시까지 와서 앉아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얘가 항상 1시 5분에
오는 거예요.
그런데 어느 날은 조금 해서 1시 3분에
왔어요.
그래도 역시 내가 기대하는 것보다는
못한 거잖아요, 3분 늦었으니까.
그럴 때라도 칭찬해야 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아이가 지난번에 1시 5분에
왔는데 1시 3분에 왔잖아요.
조금이라도 자기가 노력을 한 거잖아요.
그때 칭찬을 해 주는 효과가 있어요.
칭찬은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완벽주의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요.
오늘의 강의 한마디로 정리를
해 주신다면요?
-실수가 실패가 되지 않도록 경험하는
완벽주의자가 되자.
-너무 좋은 말입니다.
-경험하는 완벽주의자.
-경험하는 완벽주의자가 됩시다.
-됩시다.
-됩시다.
오늘 완벽주의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두 분은 어떠세요?
완벽주의자와 좀 가까운 것 같으십니까?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 같습니까?
-저는 좀 거리가 먼 것 같아요.
저는 아까 좀 전에 선생님 말씀하신
것처럼 목표도 이렇게 높게 잡지도 않고
이만큼 잡아요.
그래야 기분이 좋으니까.
빨리 달성할 수 있잖아요.
-현명하다, 현명해.
-그래서 저는 완벽주의자랑은 거리가
좀 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오늘 선장님께 우리 아이
훈육에 대해서도 또 참고할 만한 팁을
얻으셨으니까.
-꿀팁이죠.
-오늘 가정 돌아가셔서 변화된 아버지의
모습 한 번 보여주시죠.
-이제 조금 트레이너 선생님 같은 그런
마인드를 좀 버려야 할 것 같아요.
왜 못해?
-이게 왜 안돼?
-이게 왜 안돼?
빨리 와야지?
-좀 공감해 주세요.
-그런데 T잖아요.
공감 능력이 좀 많이 부족해서.
-노력하면 됩니다.
-노력은 해야 할 것 같고 좋은 이야기
들었으니까, 실천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좋습니다.
-저는 오늘 사실 대부분이 저랑 비슷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제가 이렇게
완벽주의 점수가 낮은 줄 몰랐거든요.
그리고 사실 팁들을 더 많이 얻은 것
같아서 오늘 방송은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 학부모님들까지도 아주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말로 설명해서 한 번 더
돌려보세요.
감사합니다.
-알겠습니다.
완벽주의 성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에너지가 될 수도 나쁜
에너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뭐든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것.
다시 한번 새기게 되네요.
오늘 보물 지도는 여기도 마무리하고요.
다음 이 시간 다시 인사드릴게요.
다음 주에도 찾아라!
-(함께) 보물지도!
-오늘은 꾸물거림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좀 하고 싶어요.
-나다, 나야.
-실제로 제가 면담했던 사람 중에는
마지막 순간에 미친 듯이 몰려서
막 타자 치고 뭐 이렇게 하고 약간
있잖아.
그때 이 전율 같은 쪼이는 느낌.
이걸 좋아해요.
-스트레스받아서 그런 거 아니에요.
-생각보다 우리는 불안 수준이 높아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지 마라.
-많은 분이 질문을 그러면 어떻게 시간
관리를 하면 좋은가.
-알려주세요.
-저는 그냥 쉽게 할 수 있는 걸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