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공개클리닉 웰 - 골반이완증을 치료해 삶의 질을 높이는 법 (퀸즈파크여성병원 최진석 원장)
등록일 : 2023-05-22 14:04:12.0
조회수 : 2751
-좋아, 좋아, 좋아.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박민설입니다. 요즘 길 가다 보면요.
패션에 좀 관심 있는 분들은 이런 거 많이 보셨을 거예요.
크롭티라고 해서 이렇게.
-크롭티가 뭐야?
-상의가 짧은 거.
-알지, 알지.
-그리고 또 옛날처럼 골반 바지 있잖아요.
-그렇지.
-골반 딱 걸쳐 입는 청바지.
-맞아요.
-요즘 말로는 로라이즈 진 이렇게 하는데 이게 이제 사실 잘 생각해 보면 우리 90년대 말부터 또 2000년대 초반에 그때부터 유행을 했던 패션이거든요?
-맞아요.
-그래서 Y2K 패션이 돌아왔다, 이런 말들 많이 하잖아요.
-돌아왔구나.
-그런데 또 패션도 패션이지만 이렇게 배가 드러나는 옷을 입으면 배탈이 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이게 좀 촌스러운 체질이라 그런지 그렇더라고요.
이런 옷을 입었을 때는요.
가급적이면 차가운 음료, 시원한 커피보다는 좀 따뜻한 차 같은 거, 국물 같은 거 이런 거라도 좀 먹어서 배를 따뜻하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옛날에 배꼽티를 그렇게 말하는 모양이죠?
-요새는 크롭티라고 하더라고요.
-그럼 배에 차면 오른쪽에 그 뭐야.
바닷가 가면 차돌 같은 거 따뜻하게 달궈서 배에 문지르면서 다니면 되겠네. 배꼽티 입은 사람들은...
-요즘 햇빛이 따뜻해서 따뜻해, 따뜻해.
-몽돌해수욕장 가면 돌 차돌 있어 따뜻하게 해서 막 비비면서 다니면 되겠네.
옛날에 또 발 통 넓은 거 이렇게 끌고 다니면 어르신들이 야, 이 자식아, 너는 동네 청소 너 혼자 다 하고 다니냐.
그런 걸 입고 다니면 어떻게 입고 돌아다니냐, 이런 소리도 많이 했던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맞아요, 맞아요.
-나는 배꼽티. 궁금한 게 갑자기 생겼어. 내가 왜 여기를 쳐다봐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왜요?
-이게 하려면 배꼽이 있잖아요. 배꼽 때가 있거든.
이건 어릴 때부터 다 있기 마련이야, 이거는
-일단 참외 배꼽은 그런 옷 못 입고.
-그렇지.
-때는 어떻게 하지?
-담희 씨도 보니까 한번 입던데 그럼 이런 말 해도 되나. 때는 벗기나? 어때요?
-당연히 저는 신경쓰는 편이에요.
당연히, 당연히 보이는 직업이니까 만약에 이렇게 배꼽을 까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관리해야죠.
관리하는데 대신 이게 배꼽을 잘못 건드리면 이게.
-위험해.
-표피.
-맞아요, 맞아요.
-이 주변 조직이 너무 약해서, 피부가 약해서 이게 상처가 나고 또 잘못되면 염증까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까 우리 이렇게 샤워 끝나고 난 다음에 때가 불잖아요.
그때 소독된 면봉이나 솜으로 살짝만, 살짝만 이렇게 훔쳐주기로 해요.
-이것도 이건데 요즘에 여성분들 중에서도 트렁크 팬티를 입는 분들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거는 진짜 신세계입니다.
-삼각보다는 트렁크 팬티가 굉장히 착용감도 아주 훌륭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거기에 통풍도 잘 되죠, 질염이나 방광염에 노출되는 빈도수도 줄여준다고 해요.
거기에 남자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통풍에도 좋고 트렁크 팬티 큰 거 입으면 정자 건강도 굉장히 좋아진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다산의 비결이 트렁크였네요.
-저도 오늘 사실은 트렁크를 좀 입었습니다.
-민설 씨가, 민설 씨가 방금 트렁크를 말하니까 뭐라는 줄 알아요? 신세계입니다, 이러더라고.
-입어봤나 봐요.
-여성용 트렁크라는 게 요즘 나오거든요.
-그래요? 그것도 사각형이에요?
-진짜.
-사각형으로?
-이 좋은 걸 남자들만 입었구나.
-그러니까.
-너무 편하더라고요.
-편해, 편해, 편해.
-패션보다는 건강입니다, 이제는.
-맞습니다.
-저도 군대 가기 전까지 삼각 입다가 군대 가서 트렁크를 억지로 주니까 그때부터 지금까지 트렁크만 입고 있어. 좋아.
-좋아.
-패션 얘기를 하다가 건강으로 갔다가 또 우리 고 쌤 군대 전에 삼각 입은 것까지.
너무 옛날까지 지금 돌아갔는데 결국에는 패완얼, 이런 얘기도 있지만 사실 패션도 건강한 몸에 건강한 패션이 깃드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오늘도 유쾌하게 건강 정보 가득 준비했거든요.
내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 토요일 아침에는 공개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출산으로 여자의 몸은 많은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이 다 상해, 이것아.
-(해설) 골반 근육이 늘어나 마음껏 뛰지도 못하고 배변 장애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큰 거까지 아주 겹경사네, 진짜.
-(해설) 출산 경험이 있는 40대 이상 여성 30%가 골반이완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골반이완증을 치료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의 주제가요. 골반이완증입니다.
좀 생소한데, 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오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함께 이야기해 주실 오늘의 건강 주치의 산부인과 전문의 최진석 원장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십시오. 환영합니다. 아이는 다섯 명.
-여성에 대한 깊은 생각, 생명에 대한 깊은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 최진석입니다.
-최진석!
-(함께) 최진석! 최진석!
-파이팅!
-맞아요, 원장님 반갑습니다.
사실 오늘 하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출산 후에 여성의 몸에 이렇게 많은 변화가 있구나, 좀 겁도 날 것 같고요.
걱정도 될 것 같은데요. 출산한, 사실 친구들만 만나봐도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진짜 힘들어 이런 이야기 많이 듣거든요.
실제로 어떤 변화가 생기는 건가요?
-그렇죠. 출산에 대해서, 후유증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요즘 좀 어색합니다마는 그래도 이걸 알고 치료하는 방법을 알아야지 삶의 질이 또 좋아지고 그렇겠죠.
그래서 출산 관련해서 변화는 기본적으로 자궁의 크기 변화 때문에 생기거든요.
아기가 배 속에 들어 있을 때 굉장히 커지지 않습니까.
그때 자궁이 같이 자라면서 자궁 주위 인대도 같이 늘어나요.
그런데 임신 중에 자궁을 잘 관리했을 때는 그닥 문제는 없는데, 임신 중에 몸이 되게 안 좋았든지 너무 힘들게 난산을 한다든지
이런 경우에 자궁하고 질 주위에 있던 인대들이 수축이 잘 안돼서 늘어나 있고 손상이 되면 나중에 자궁 위치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궁이 골반의 중앙에 있거든요.
중앙에 있으면서 방광, 직장 이런 거 배변, 배뇨 관련된 장기들을 이렇게 지지해서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해요.
그런데 이 위치가 바뀌면 다 같이 바뀌게 되거든요.
그러면 그 기능적인 문제들이 배뇨와 관련된 부분, 배변 관련된 부분 또 하나는 성 기능, 이것까지 다 문제가 생기게 되는 거죠.
그래서 보통 보면 아기를 첫째를 낳고 난 다음에 둘째를 낳기 쉬워지잖아요.
-다들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렇죠.
-둘째가 좀 더 수월했다.
-그렇죠. 둘째가 수월한 이유도 어떻게 보면 이건 좀 좋은 현상이긴 한데 일부 주변 조직들이 조금 느슨하게 늘어나 있는 상태가 유지되는 부분이기 때문인데
이것까지는 괜찮은 거예요.
하지만 여기에서 좀 더 진행이 되고 좀 더 안 좋아지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그때부터는 많은 후유증이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자궁의 위치가 여기에 있어야 되는데 내려와 있게 돼요.
이렇게 위에서 인대가 두 쌍이 있거든요, 이렇게.
이렇게 잡아주는 인대가 있는데 이 인대가 늘어났을 때 자궁은 압력 때문에 밑으로 내려오게 되는 거죠.
이런 변화들이 출산 후에 회복이 안 됐을 경우에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제가 출산 후 후유증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출산 후에도 다양한 질환이 걸린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런 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서 젊은 부부들이 놀라서 아이 안 낳을라.
그런데 주로 어떤 질환들을 호소하는 게 많습니까?
-임신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물리학적으로 이렇게 커진 자궁이 주위 인대를 계속 스트레스를 주는 거죠.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계속해서 이게 늘어나고 손상이 되는 이런 부분들이 생기는데.
물론 출산 과정을 다 겪지 않고는 그렇게 심한 이완까지는 잘 오지 않습니다, 평균적으로.
그렇긴 한데 출산 과정에서 이 아기 머리가 산도를 지나가죠.
산도를 지나가면서 이 산도를 지나서 이렇게 늘어납니다.
-그렇죠.
-그런데 자궁 경부하고 질 주위에는 이 구조를 유지하는 아주 강한 인대가 있거든요.
이게 늘어나다가 찢어지게 되는 경우가 생기죠, 아기가 너무 큰 경우.
-아프겠다.
-그렇죠? 아니면 골반이 작은 경우, 우리나라 사람들, 동양인들은 작으니까.
이런 경우 이런 게 좀 생기기 쉬워요.
찢어졌던 게 회복이 되려면 젊을 때는 근육이 있으니까 이게 어느 정도 지지가 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저하나 이런 게 생기면 이게 또 악화되는 그런 상황이 되는데.
자궁을 위에서 잡아줘야 하는데 이 인대가 손상이 됐을 때는 자궁 자체가 밀려 내려오기 때문에 자궁 탈출이라는 게 생겨요.
배가 묵직하고 좀 무리하면 밑에 막 뭐가 내려오는, 빠져나온 느낌이 자꾸 그런 게 생기고.
-그게 자꾸 그런 게 생기는구나.
-두 번째 방광 아래쪽 인대도 굉장히 평평한 인대가 있습니다, 해먹 같은 게.
이게 머리가 내려올 때 질 산부에 있으니까 이게 늘어나다가 찢어지게 되면 방광이 처져 내려오죠.
그러면 질 쪽으로 이렇게 풍선처럼 불룩하게 나오는 게 되는데, 방광류라는 게 발생하고.
그러면 소변을 보기 힘들어지는 부분이 생기고요.
그리고 거꾸로 뒤쪽에 머리가 나오면서 직장하고 질 사이에 인대가 있습니다.
여기에 평평한 인대가 있는데 이게 찢어졌을 때는 직장류라고 해서 직장이 압력이 받으면 풍선처럼 앞으로 밀려 나오는, 이런 게 생기는 거죠.
-그러니까 어쨌든 배뇨든 배변이든 그쪽이 좀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겠네요.
-그렇죠.
-우리 원장님께서 말씀하시는 게 자꾸 풍선이 앞으로 나온다고 그러잖아요.
이게 그러면 왜 흔히 임신하신 분들이 말씀하시는 밑이 빠질 것 같다 그리고 아기 낳고 나서도 밑이 빠질 것 같다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이 봤거든요.
-맞아, 맞아. 맞아요.
-이것도 근육이 약해져서 그런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건가요?
-그렇죠. 근육도 근육이지만 기본적으로 주로 근육을 싸고 있는 인대에 손상이 있는 문제거든요.
-인대.
-인대 손상인데 임신 중에는 손상이 없어도 그렇죠, 당연히.
아기 커지고 무게 때문에 밀려 내려오니까.
그게 과도하게 내려왔을 때 인대 손상이 발생하는 거니까 그걸 어느 정도 받치고 있게 되는데 출산 후에 늘어났던 게 회복이 안 됐다.
아니면 임신 중에 어떤 이벤트로 인해서 이게 손상이 돼서 찢어졌다, 다쳤다. 이러면 이제 회복이 안 되잖아요.
그러면 출산 후에 충분한 회복이 안 됐을 때는 때때로 혹은 지속적으로 그런 무거운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건 뭐, 그런데 출산 후에 내용을 잘 모르면 오늘 우리가 얘기한 이유도 이 내용을 알아야지 그걸 회복을 시킬 수 있다는 건데 이걸 모르고 있으면
원래 그렇구나, 하고 회복을 안 시키고 있는 거죠.
그렇게 되면 지속적으로 더 심한 증상을 겪을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애 낳고 나서 힘들다 이러면 주번에서, 애 낳아서 그렇지. 애 낳아서 그렇구나, 이렇게 참아버린다는 거지.
-질환이라는 생각을 잘 못 하는구나.
-이게 문제네.
-문제네.
-그러니까 지금처럼 이유를 알고 하면 다 대처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잖아요.
-그렇죠. 아주 100% 예방은 안 되지만 관리를 통해서 심각한 자기 삶의 질이 저하되는 걸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고.
그런데 물론 손상의 정도가 어느 정도냐는 전문의 진단이 필요하긴 합니다.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운동해서 인대 찢어졌는데 안 되잖아요.
그래서 이걸 수술이나 회복을 시키든, 봉합을 해 주는 이런 작업이 필요한 거죠.
-그런데 보니까 담희 씨 옆에서 아프다고 하니까. 아, 아파.
그런데 임신해서 애 낳을 때 아픈 건요. 머릿속에 절대 기억이 나지 않는답니다. 2년, 3년 지나면 싹 없어지고 또 애를 낳게 될 수 있대요.
옛날에도 그랬거든.
-안 낳아보셨잖아요.
-6.25 때도 총 쏘다가 가서 애 낳고 그다음에 폭탄 던지고 이랬다니까. 애 딱 낳고 나서 고구마 캐다가 아이고, 배야.
이러면 잠깐 있어. 할머니, 엄마 갔다 올게. 고구마 캐고...
-제가 진료하다 보면 둘째를 봤잖아요, 셋째도 봤고. 몰라요.
그 전 거 다시 설명해 달라고 그래요. 처음부터 다 까먹어요. 정확합니다.
-까먹는다니까.
-맞는 거예요?
-너무 고통스러워서 잊은 거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렇게 사람을 만들어 놓은 거야. 잊게 돼 있어.
-까먹고 둘째까지 낳은 김진입니다.
저희 와이프가 까먹고 둘째까지 그렇게 낳고 나서 아, 맞다. 나 그때 그랬지.
-오케이, 오케이.
-생각을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골반이완증을 만약에 앓고 있으면 밑이 좀 빠진다는 느낌 이외에도 분명히 다른 증상들이 있을 것 같거든요.
-그렇죠.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밑이 빠진다는 건 기본적인 자기가 느끼는 거고 그런데 그게 밑이 빠지는 건지 이것 때문에 생겼는지 모르고 다른 증상인지 알고 있는 경우가 있죠.
대표적인 게 소변 관련된 증상이에요.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방광이 자궁 앞에 붙어 있잖아요.
이 앞에 붙어 있거든요. 방광이 자궁이 밀려 내려오면 방광이 같이 밀려 내려오니까.
그럼 요도 쪽 인대가 손상이 안 됐다면 요도는 그대로 있는데 쉽게 얘기하면 요도 밑에 인대가 있어요.
3개가 있으면 3개 다 있으면 괜찮아요. 기침하거나 할 때도 괜찮은데. 하나가 터지면 어떻습니까?
이렇게 내려와서 꺾이겠죠. 이렇게 꺾이게 되면 소변 못 봐요.
-맞네.
-소변이 다 안 비워져요. 이게 요폐라고 해서 소변을 못 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이건 심한 방광류가 발생했을 때. 방광 아래쪽 인대가 많이 찢어졌을 때 얘기고.
두 번째 방광은 별로 안 찢어졌는데 요도 아래쪽이 많이 찢어졌다 칩시다.
그러면 우리가 수도 물 틀어놓고 호수 이렇게 꺾으면.
-꺾여 있으면 안 나오잖아요.
-물 안 나오잖아요. 그렇죠?
-안 나오죠.
-그런데 이게 밑에 느슨하면 기침할 때 혹은 복압이 올라갈 때 이게 느슨하면 안 꺾여요. 그렇게 소변이 새죠.
-막아줘야 하는데 못 막아주니까.
-소변 선이 안 꺾이니까. 이게 요실금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위치에 따른 차이가 있는데 그런 어떤 소변 증상으로는 대표적인 게 요실금 하고 요패 두 가지 다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완전히 반대하는 거 하고. 그리고 또 하나는 방광이 하강이 되면 방광을 이렇게 척추에서 나오는 신경이 방광에 신호를 줄 거 아니에요.
그런데 척추에서 나온 신경이 길이가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게 아니니까 당기지 않습니까?
그래서 방광 신경을 자극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소변을 되게 자주 보게 돼요, 방광 수축이 자꾸 오고.
-벌써 차지도 않았는데 신호가 오니까 눠야 하네.
-신호가 오니까 눠야 하는 거죠.
그러니까 자다가 보면 코 골다 보면 배에 복압 올라가고 이러면 소변 마려워서 깨고 이런 현상이 발생하죠.
야간 빈뇨가 발생하고. 그래서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죠.
그런데 이게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를 갖다가 찾는 것, 물론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지만 출산 후에 이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아야지 이런걸.
-치료를 한다.
-치료를 하면서. 사실 배뇨 소변줄 용지에 하면 비뇨기과나 이런 데서 이야기를 하나, 이거 모르거든요.
하지만 산부인과에서는 이런 내용도 있다는 거죠.
-맞습니다. 그래서 더 치료법의 선택에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러면 이번에는 출산 후에 요실금으로 고생하시면서 또 병원 다니는 분을 저희가 만나봤거든요.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만나볼 이분이 걸을 때도 소변이 새는 느낌 때문에 불편해하시고 또 최근에는 밤에도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느라 잘 못 주무셨다고 합니다.
-네, 원장님.
-그래요?
-지금 추측할 수 있는 원인이 자궁근종, 출산, 척추, 방광염까지 다양한데요.
원장님 말씀을 종합해서 보면 검사를 해서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해서 치료 방법을 결정하시는 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알겠습니다.
-방광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가장 간단한 소변 검사를 먼저 했고 그리고 방광 기능 장애 검사도 같이 해야 합니다.
그래서 결과를 보고 요류 역학 검사를 같이 시행했습니다.
-앞서 화면에서 본 분도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방광류는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
-방광류는 기본적으로 방광 아래쪽 해먹 역할 하는 인대가 찢어져야지 방광류가 발생하거든요.
그냥은 발생하지 않거든요. 방광류가 일단 생기면 수술적 교정, 그것도 쉽지는 않아요. 수술적 교정 외에는.
-없네.
-방법이 없죠.
-그렇다면 이게 인대를 교정해주거나 어떤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방광 아래쪽 인대만 손상돼 있고 자궁은 위치 변화 없는 경우에는 방광 쪽에 손상된 부위에 가장 두꺼운 자리, 덜 손상된 자리를 찾습니다.
찾아서 이것만 당겨서 봉합을 해주는 방법을 쓰기도 해요.
그렇긴 한데 방광류가 발생할 정도가 되면 대부분은 자궁도 밀려 내려옵니다.
그러니까 자궁을 위에서 끌어올려 줘야지 방광, 쉽게 얘기하면 인대가 이렇게 쪼개져 있던 게 위에서 당겨주면 이렇게 모이겠죠.
이렇게 자궁의 위치를 교정해 주는 수술을 요즘 많이 하고 있죠.
그걸 같이 하게 됩니다.
-신기하네.
-저희 와이프도 골반이완증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왜, 왜.
-왜냐하면 두 명이나 낳다 보니까 골반이완증은 출산 이후에 어느 정도, 몇 퍼센트 정도가 질환을 앓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미국 연구 결과에서 보면 여러 가지 연구 결과가 있는데 그런데 그 규모가 크진 않아서 명확하지 않아요.
명확하지 않은데 미국에서도 수술을 요하는 골반이완증으로 수술을 요했던 사람은 약 11%에서 19% 사이로 보고 있고요.
그리고 다른 기관의 유럽 쪽에서는 3%에서 10% 정도로 보고하고 있어요.
그래서 병적으로 보면 상당히 높죠. 50% 이런 거 아니니까 너무 겁낼 필요는 없지만.
그렇게 되는데 골반이완증은 있다 하더라도 사실 증상이 전혀 없으면 굳이 진단을 받으러 병원을 갈 필요는 없어요.
자기가 느낀 증상, 아까 말씀드렸듯이 배변이나 배뇨 증상 이런 게 발생했을 때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느껴졌을 때 그때는 갔을 때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거죠.
진단이 필요한 거고 그런데 이게 보면 아까도 동영상에서 말씀드렸지만 민망해합니다, 대부분.
와서 얘기도 안 하고, 한 서너 번을 물어봐야 대답을 해요.
내가 진료를 하다가 암 검진 같은 거 하다 보면 심한 분들 있고 이랬는데 자기는 아무 문제 없다고 얘기를 하는데 몇 번을 물어봐야 해요.
-나도 이해가 돼.
-스스로는 증상이 있는데 의사 입장에서 증상 없다고 하면 원래 우리 교과서에 치료 안 해도 된다고 돼 있으니까.
안 물어보고 말잖아요. 그러면 자기는 안고 살아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요.
-그런 겁니다.
-참 말하기 힘들겠다.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그런 좀 분위기 만드는 것도 우리 원장님의 좀 일일 것 같아요.
-상당히 중요하죠.
-알겠습니다. 이렇게 정말 좀 이야기하기도 민망하고요.
어디 툭 터놓고 물어볼 데도 잘 마땅치 않았을 것 같고.
-어렵죠.
-특히 옛날 어머님들은 더 그랬을 것 같은데요.
그렇기에 더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도 많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골반이완증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 한번 바로 잡아 보도록 할게요.
오늘의 팩트 체크, 도착했습니다.
하나씩 만나 볼게요.
-첫 번째입니다. 제왕절개 분만을 하면 요실금과 같은 골반이완증이 발생하지 않는다. 어? 제왕절개니까.
-또 헷갈리게 한다, 또.
-하나. 또 뭐 하려고.
-하나, 둘, 셋.
-셋.
-빠밤.
-저만요?
-이거는 그래도 배우자의 출산을 경험한 분과 전혀 경험이 없는 분 이렇게 나뉘었네요.
-그래, 당신은 그런 경험이 없는데 당신만 딱 다르잖아.
-그러니까요.
-여러분, 나를 따르라. 우리 외손주가 세 명. 딸, 딸, 아들. 9살, 7살, 5살.
-이건 따님.
-세 명 다 우리 딸이 제왕절개 분만으로 세 명을 낳았다는 것. 옛날에는 이제 두 명만 낳으면 안 된다고 해서
저것들이 결혼하기 전에는 나한테 결혼시켜 달라고 다섯 명 낳겠습니다 해 놓고 이놈의 녀석들이 제왕절개로 두 명만 낳고 치우려고 했더니 요새 의술이 발달해서 세 명까지 가능하대요.
그래서 세 명을 낳았는데, 저는 답이 틀리든 맞든 이 생각으로 했습니다.
요실금과 같은 골반이완증이 제발 발생하지 말았으면 해서 O 했습니다.
그래서 이 제왕절개 분만한 사람은 안 생깁니다. O.
-그랬으면 좋겠지만.
-제왕절개가 오히려 회복하는 데 오래 걸린다고 들었는데.
-더 오래 걸릴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어차피 이게 출산으로 인해서가 아니라 이미 뱃속에서 커질 대로 커진 이 자궁.
-그렇죠, 만삭까지 이미 그렇죠.
-그렇죠, 이런 영향이 있기 때문에 제왕절개 분만을 한다고 해서 어떤 그런 후유증적인 부분들이 안 생긴다고 볼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가 보지도 않고. 낳아 보지도 않은 게 더 잘 안다고 똑똑한 척해서.
-생각은.
-본인은 낳아 봤습니까? 그것참, 진짜.
-나 우리 딸, 아들 다 봤지. 우리 손주 다 봤잖아, 나는.
-우리 마음으로 낳았어요.
-왜 지금 그 사진 다 보여줘야 하나. 이 사람들이, 참말로요.
-그 분만실 밖에서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우리?
-얼마나 힘든지 알아?
-자궁도 없으면서.
-그래.
-진짜.
-모르는 거예요.
-그 자궁보다 더한 마음이 있잖아, 마음.
-저도 상상은 할 수 있잖아요.
-우리는 아직 안 써서 그렇지, 아무튼 관심 많다고.
-그러면 지금 원장님.
-정답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정답은요?
-만약에 X면 큰일 난다, 이거는 진짜.
-저도 자궁이 없는데... 하지만 정답은 X입니다.
-큰소리치시더니.
-왜, 왜, 왜? 왜죠, 왜죠?
-이거, 이거는.
-그런데 이것도 사실은 막연히 생각하면 사실 제왕절개니까 없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들기는 했거든요.
-그렇죠. 빈도는 적습니다.
아무래도 증상이나 발생 빈도는 적어요.
-적구나.
-하지만 배 속에 있는 아기가 거대하거나 아니면 이렇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운동 되게 중요한데 임신 중에 운동을 전혀 안 해서
모든 몸의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진 상태거나 이렇게 되면.
-그러면 쌍둥이거나 이럴 경우도 있을 거고.
-그것도 똑같죠. 아기가 커지는 경우, 자궁이 커지는 경우.
그러면 인대가 임계점 이상으로 늘어나 버리는 경우가 생겨요.
그러면 회복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이게 배 속의 아기도 너무 크게 키우지 말라고 대부분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데 왜 그런지 잘 모르잖아요.
이런 이유도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정답은 이 정도 되겠네, 이 정도요.
이 정도 된다고 봐야 하네.
-우리 말 조금은 맞는 걸로.
-그렇지.
-약간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이야기하면.
-어쨌든 그간의 또 가족들의 경험을 살려서 두 번째 문제부터 분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좋아요, 좋아요.
-두 번째 보겠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골반이완증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거는 뭐. 운동하고 안 좋은 게 뭐 있어.
-(함께) 하나, 둘, 셋.
-이거는.
-이거 뭐.
-이거 또 갈리네요.
-또 나뉘네요.
-또 나만이네.
-저부터 이야기해 볼까요?
운동을 하게 된다면 조금, 조금 줄일 수는 있으나 100은 아니라는 거예요.
약간의 퍼센티지를 낮추는 정도는 되겠지만, 그래도 이미 늘어날 대로 늘어난 우리 자궁, 자궁님에게 얼마나 큰 힘이 가해졌겠어요.
손상이 갔겠어요. 그래서 이거는 좀 별개일 것 같아요.
-이게 요실금이라든지 여러 가지 이제 강화를 좀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케겔 운동이라고 하죠.
앉아서도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이 운동을 이완, 수축, 이완, 수축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얘가 단련되지 않을까.
그래서 발생하지 않지 않을까. 최대한 많이 해본다면, 장기간에 이어서.
그렇게 되면 발생하지 않을 것 같아요.
-요즘에 젊은 부부는 케겔 운동인가 이런 운동을 직접적으로 해야 하지만 옛날에 부산 분들은
그냥 가서 농사짓고 마늘 캐고, 고구마 캐고 이러고 위에 거 따고 뿌리 뽑기도 하고 이렇게 하니까 자연스럽게 그런 운동이 됐어, 임신하고.
-운동이 돼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운동이 되니까 순풍순풍 12명씩 낳는 분들 계시잖아요.
그렇다 해서 그 사람이 죽나, 그래도 아주 건강하게 잘 살고 계시잖아요.
-진짜 옛날 사람 같은 거를 진짜.
-너무해.
-그런 것이 다 운동에 의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꼰 투 더 대, 정말.
-그게 어떻게 말하면 자연스럽게 행동이었지만 그게 요즘으로 말하자면 운동이었다는 거지.
그래서 발생. 진짜 이거는 좀 맞다 하자.
-우리 어머님도.
-제가 봤을 때 지금 이 발언을 듣고 분개하는 분들 분명히 있습니다.
-어머님들 지금 속상해하고 계시잖아요.
-저 아도 안 낳아본 양반이 뭐라 하노 이렇게 하는 분들 분명히 계실 것 같아요.
-그래, 얼마나 고생했는데. 이렇게 생각하실 거예요.
-그러니까요. 그런 말씀까지는 같은 편은 아닙니다.
-손절이네요.
-김진 씨, 빠른 노선 정리. 아무래도 노동과 운동은 좀 다르겠죠.
-맞아요, 맞아요.
-다른 거죠.
-아무튼 정답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번에도 내가 맞는다면.
-정답 X입니다.
-뭐 하세요, 지금. 진짜 두 분.
-케겔 운동이 도움이 안 되는 거예요?
-도움이 되죠.
-도움이 되지만.
-지금 오늘 한담희 씨가 산부인과 공부를 많이 하신 것 같아요.
제가 할 답을 다 해 주셨어요.
-이제는 가족만 있으면 되거든요.
-맞습니다. 결혼만 하면 되는데.
-이게 케겔 운동 되게 좋은 운동이죠.
케겔 운동으로 많이 예방은 됩니다.
빈도를 많이 낮출 수는 있어요.
하지만 아예 안 생기게는 할 수 없어요.
기본적으로 이제 분만 과정이라는 게 되게 고귀한 과정이잖아요.
우리 종교에서 보면 아기를 낳는 것 그 자체도 원죄다. 이렇게 돼 있었던 게.
사실은 몸에 스크래치가 남을 수밖에 없는 건데.
그거를 운동으로 모든 걸 커버해 버리겠다 이러면 자기 병을 키우는 경향이 있어요.
저도 O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잘못 알게 되면 자기 병 키우게 되는 거니까.
-그렇죠.
-하지만 어떤 문제가 운동만으로는 해결 안 되는 문제도 있다는 거고.
물론 반드시 운동은 해야 하죠.
임신 중에 케겔 운동을 하면 옛날에 그런 이야기 있잖아요.
순산을 위한 운동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런데 케겔 운동을 하면 정말 중요한 거는 순산을 하는 문제보다는 출산 후에 몸이 회복되는 데에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죠.
제가 운동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그 빈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답은 X입니다.
-조금 더 우리네 어머님들의 마음, 아내의 마음, 따님의 마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빙의하세요, 딱. 마지막 문제입니다.
들어갑니다. 자궁탈출증이 심해서 자궁적출 수술을 한다면 자궁탈출증의 완치가 가능하다.
-이거는, 이거는.
-이거는 너무 당연한.
-듣기만 해도 조금 탈출, 적출.
-그러니까요.
-조금 덜컹하지 않나요?
-무섭긴 한데.
-하나, 둘, 셋.
-이번에는 갈렸어요.
-오랜만에 팀이 생겼는데 이게 아무래도 자궁 적출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심각한 단계까지 갔다는 소리인데
그러면 적출하고 나면 자궁 탈출할 일이 없으니까 완치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자녀 계획이 끝나셨다면 충분히 자궁 적출을 통해서 다음에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죠. 이제 몸에서 자궁이 없어졌으니까.
-그렇죠, 그렇죠.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원인이 되는 장기를 이미 들어냈는데 원인이 없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 수가 없고.
-그렇지.
-머리가 탈모가 생겨서 머리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또 탈모가 오진 않잖아요.
-본인 이야기인가요?
-제가 나중에 걸릴 수 있긴 한데.
어쨌거나 저는 완치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사실 저도 O를 하고 싶었어.
그런데 두 분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자궁탈출증이 생겨서 들어냈어. 그러면 왜 이걸 문제를 내?
-문제자의 의도를 또 이렇게.
-잘 생각해 보세요.
-없는데 그거를 문제를 내.
지난주에 우리가 유방암 이야기할 때도 유방암에 대한 부분들이 그때 듣기에 머리도 가고 허리도 가고 전체적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고 해서 그런 것처럼
이런 증상도 다른 데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해서.
만약에 지금 두 분이 말씀하시듯이 그냥 자궁탈출증, 자궁이 없어, 그러면 안 걸려.
그럼 끝나는 걸 왜 쓸데없이 문제를 내냐고.
-제가 생각했을 때는, 저는 그 생각했거든요.
저는 만약에 제가 있었다면 저도 X를 들었을 것 같은데.
-왜요?
-자궁탈출증이라는 게 제자리에 있어야 할 자궁이 다른 데로 간 거잖아요.
-틀어진 거지.
가운데에 복판에 있어야 하는데 왼쪽으로라든지 오른쪽에 간 거.
-그래서 자궁 적출을 했단 말이죠.
그럼 이 빈자리에 여전히 문제가 남아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조금 해 봅니다.
-우리는 그러면 우리 둘.
-우리가 치아 하나를 뽑았을 때 나머지 치아들이.
-모인다.
-모이잖아요.
-그런데 자궁에 어떤.
-빨리빨리 뭘 끼워 줘야 한다.
-어떤.
-일단 정답 한번 확인해 보 정답은요?
-정답은 X입니다.
-진짜 하나 맞혔다, 정말로, 정말로.
-원장님, 이거 제가 맞지 않습니까?
-아주 정확하죠.
-정확한 거예요?
-정확까지 했어요?
-이게 바로 MC다.
-이게.
-무슨 말 할지...
-이게 바로 MC 옆에 있는 사람이다.
-하이 파이브.
-할 말이 없네.
-이게 보니까 MC랑 자리가 멀어서 하나도 못 맞히네.
-그런가 보네.
-잘 안 들리나 봐요.
-자리 한번 바꿔드려요?
-실제로 우리 교과서에도 나와 있는데 자궁적출술은 자궁탈출증, 자궁질탈출증이에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자궁질탈출증의 위험 요인입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자궁 자체의 문제가 아니고 자궁 주위 인대의 문제거든요.
-인대.
-이 인대가 같이 모여 있느냐, 여기에 제자리에 붙어 있느냐의 문제예요.
자궁 적출했는데 이 인대를 안 모아 놓았으면 당연히 다시 빠져나오죠.
-똑같네요.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다른 질환으로 자궁 적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그런 경우에는 인대 신경을 안 쓰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뭐 암 수술하니까 신경 쓸 수 없는 거고 그런 경우 있기 때문에 그런데 실제로 우리가 자궁 탈출이 있어서 자궁 적출하고 질 입구를 막아버리는 옛날식 수술이에요.
요즘에는 인대 보강하는 수술을 하지만 아직도 그런 자궁 적출하는 병원들이 제법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 자궁 적출하고 나서 재발률이 거의 30에서 50%예요.
그래서 실제로 정확하게 알고 계시더라고요, MC님께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적출로는 이 자궁 탈출 재발을 예방하기는 어렵다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 몸이 생각보다 정말 다 세부적으로, 유기적으로 인대와 근육으로 연결되어 있구나, 전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렇죠.
-알겠습니다. 골반이완증에 대한 정말 생소한 팩트 체크들이었는데요.
여기까지 한번 마무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팩트 체크는 이렇게 또 마무리해 봤고요.
이제 골반 근육이 이완되는 것이 자궁 탈출이나 이런 것들의 원인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또 우리 남녀노소 모두 겪고 있는 불편 중에 하나가 치핵 이런 것들.
-치핵, 치질 같은 거?
-치질 이런 것은 그런데 또 초기에 좌욕하거나 약을 먹거나 하면.
-그렇지.
-들어가서 좋아지는 경우가 있단 말이죠.
-쑥 들어가죠.
-따뜻한 물로 하고 하는데.
-자궁은 이렇게는 어렵나요?
-이게 원인이 달라서 그렇죠.
치핵 같은 경우에 골반 탈출이 있으면 질 주위나 항문 주위의 근육이 약화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서 치핵이 잘 생기긴 합니다.
그렇긴 한데 이 치핵은 기본적으로 혈관이 이렇게 부풀어 오르는 거잖아요.
-그렇지.
-그런데 이 자궁 탈출은 인대가 늘어난 거죠, 인대가.
-인대.
-그러니까 이게 운동하면 조금 편하게 있을 수는 있어요.
일시적으로 진행을 좀 더디게 할 수 있는데 기본적인 어떤 손상이 회복되기는 어렵죠.
그래서 보통 그런데 가임기에 좀 젊은 여성들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수술로 진행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분들 같은 경우에는.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경우도 많고 그런 분들 같은 경우 꼭 케겔 운동 열심히 하라고 하죠.
그리고 코어 운동하면서 주위의 근육이 강화하면서 이걸 보강해 주는 그런 게 있습니다.
혹시 케겔 운동 방법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알려주세요.
-저 조금 알 것 같아요.
-같이 했어?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이게 힘을 한 10에서 15초 정도 줬다가 그다음에 좀 풀었다가 한 2, 3초 정도 또 쉬었다가 또 한 10초, 15초 정도 했다가.
-그렇죠.
-제가 지금 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줬다가.
-같이 해야.
-이완, 수축, 이완 약간 이렇게.
-그렇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얼굴로 케겔 운동을 하시네요.
-그렇죠.
-얼굴이 나오네요.
-되게 중요하죠. 한 10초 정도 수축시켜요. 그런데 수축시킬 때 배꼽에 힘이 들어가면 안 돼요.
-그러면요?
-배꼽에 힘 들어가면 안 돼요.
우리 유튜브 같은 데 보면 웃기는 영상 중에 엉덩이에 나무젓가락 꽂아 놓고 부러뜨리는 거 있잖아요.
-따이, 따이, 따이 하는 거.
-그게 딱 그거죠.
-그게 맞다고요?
-그게 케겔 운동인데.
-집에 가서 해야 하나.
-그러니까 배꼽보다 더 아래쪽으로 힘을 주라는 말씀이죠?
-그렇죠. 항문에만 힘을 주고.
-우리 연극하는 사람들이 그 운동을 많이 했거든요.
엉덩이가 이렇게 있으면 엉덩이 양쪽을 만지면 이렇게 있다가 힘을 주면 여기 쏙 들어가요.
양쪽으로 들어가게끔 힘을 딱 줬다가 이렇게 해야 하면 다시 벌리고 이게 양쪽 엉덩이를 들어가게 하는 훈련을 많이 해요.
그러면 복식 호흡에 유리하다 그래서.
-그렇죠, 그렇죠. 케겔 운동이 되는 거죠.
-그게 케겔 운동이구나.
-고쌤이 진짜 여자였으면 진짜 다산하셨을 텐데.
-진짜.
-그러게.
-최고지.
-순풍 순풍, 총 막 쏘고, 고구마 탁 캐서 먹고 오고, 감자 캐서 오고.
-다음 생에 꼭 다산하십시오. 지켜보겠습니다.
-나 딱 11명만 낳을 거야.
-근데 케겔 운동을 그런 식으로 10회를 한 세트로 합니다.
-10회나요? 꽤 힘들 것 같은데.
-10회를 한 세트로 하고. 약 한 4번까지 하루에 매일 해주면 아주 좋죠. 그런데 그래봐야 10초씩.
-40
-그러니까 별로 안 돼요.
-100초, 100초잖아요. 그렇죠? 100초죠.
-1분도 안 걸리는.
-1분도.
-내 몸을 위해서 그 정도 투자할 수 있죠.
-그 정도 투자는.
-사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아니면 사무실에서 충분히.
-그렇지.
-티 안 내고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저도 열심히 해봤는데 사실은 땀이 나요.
-정확하게.
-그 정도예요?
-집중을 하면.
-정확하게 집중하면.
-그래서 이걸 한 일주일쯤 하면 몸이 아주 편하게 그런 운동을 할 수 있겠죠.
-그러면 자궁탈출의 경우는 어떤 증상이 있는지 참 궁금하네요.
방광류랑 증상이 비슷하다고도 하고, 또 어떤 차별화된 증상이 또 따로 있습니까?
-그렇죠. 자궁탈출의 정도가 약할 때 방광류가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는 거니까 이게 같은 개념으로 봐야 하는데 자궁 탈출이 3도, 4도가 되면
자궁 경부의 위치에 따라서 그 단계가 결정이 되거든요?
자궁 경부가 3도, 4도 정도 되면 체외로 이렇게 보이게 돼요.
노출이 됩니다.
질 밖에 외음부 바깥으로 보이게 돼요.
이렇게 되면 이게 점막이니까 쓸리죠.
출혈이 발생하고, 염증이 생기고.
그런 질 밖으로 샤워할 때 만져보거나 뒷물할 때 만지면 덩어리가 만져지고 이런 현상이 발생하죠.
-무섭다.
-이런 경우에는 그 정도 되면 무거운 거 들거나 힘든 일 하면 배가 되게 아파요.
허리도 아프고, 신경이 다 당겨 내려오기 때문에. 그리고 대변도.
-힘들겠다.
-대변 보고 난 다음에 우리 항문에 힘 좀 약할 때는 그렇잖아요.
대변 보고 난 다음에 닦으면 계속 닦이잖아요.
깨끗하게 안 닦이잖아요.
그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죠.
-제대로 서지도 못하겠는데.
-이게 진행된 자궁탈출증은 굉장히 꼭 치료를 해줘야 하는.
-그러네요.
-심각한 질환이 돼요. 그래서 되게 안타까운 분들이 많죠.
-이런 경우에 치료, 수술할 경우에 성공 확률이 100%입니까?
-100% 성공합니다.
-브라보.
-그러면 이제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까요?
-브라보, 브라보.
-그러면 조금 전에 자궁탈출증이 있을 때는 적출을 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적출하지 않는 방법도 있는 거죠?
-그렇죠. 우리가 그동안 약 10년 언저리 됐을 거예요.
그 이전까지는 자궁 적출하고 밑에서 못 내려오게 막아버리고.
이렇게 되니까 성생활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나이 할머니들 대개 연로하신 할머니들이나 이런 분들이 남아 있는 여생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이런 수술을 했는데
지금 50대, 60대, 이런 분들도 있고 한데.
-맞아요. 요즘은 100세 인생인데.
-이런 수술을 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죠.
-말이 안 돼요.
-그래서 최근에 저도 이 수술을 하게 됐던 이유가 되게 싫어했던 수술이었는데 이 자궁기관탈출증의 수술에 손을 댄 이유가
인조 인대를 이용한, 매쉬를 이용한 인대 강화 수술이 있어요.
그게 보통 치골질인대라는 게 있습니다. 골반뼈를 쭉 둘러싸고 있는 아주 강한 인대가 있어요.
이 인대에다가 인조 인대를 가운데에 자궁에서 자궁 입구죠?
여기에서부터 이렇게 골반 벽에다가 고정을 시켜버리는, 이런 말 하자면 빨랫줄에 빨래 널어놓은 것 같잖아요.
안 내려올 거 아닙니까? 이런 수술이 있어요.
-떨어지지 않도록.
-이거는 인대 자체가 영구적이고 하니까 이게 그래서 제가 완치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거 하나, 아니면 조금 더 우리가 더 강하게 고정을 해야 하는 경우는 자궁에다가 여기 척추 앞에 보면 천골각이라는 게 있어요.
거기에다가 천골 돌출부하고 연결을 해서 위에서.
-잡아주는.
-끌어 당겨주는 거죠.
-당겨주는.
-그런 수술들이 요즘은 많이 진행되고 있는 수술입니다.
-알겠습니다. 이렇게 자궁탈출증으로 또 고생하는 분들도 있고요.
그리고 금방 또 치료가 된다고 하고 치료 방법이 없는 게 아니라고 하니까 희망적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병원을 찾는 분들을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요실금 증상이 있어서 찾으셨는데 자궁 탈출증이라는 진단을 받으신 분입니다.
-뒤늦게 원인을 알기는 알았지만 다행인데.
원장 선생님은 따로 혼자 저렇게 계시는, 왜 저렇죠? 뭐야, 게임 하십니까, 수술 안 하시고.
-저희 병원은 로봇 수술로 진행하는데.
로봇 수술은 일반 수술에 비해서 뱃속에서 관절이 움직이기 때문에 둥그런 골반 벽에 봉합하기 쉬워요.
기술적으로 굉장히 빨리 접근할 수 있고 수술도 빨리 끝나기 때문에.
-얼굴이 너무 좋아졌어요.
-목소리에 활기가 차시는데.
-저렇게까지 내려와 있었구나.
-원래 정말 제자리로.
-증상 좋아지신 거야 목소리만 들어도 알겠고.
초음파로 또 꼼꼼하게 확인을.
-맞아, 맞아.
-하셔야겠죠.
-알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수술받으신 분들 목소리만 들어 봐도 정말 좋아졌구나 싶어요.
이런 경우 수술을 하고 나면 재발의 가능성은 적은 편인가요?
-네, 고전적인 수술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자궁 적출 후에 폐쇄하는 수술은 논문들에서 보면 첫 수술 후에 재발률이 30에서 50% 정도라고 되어 있는데,
이 인조 인대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그 인대 보강의 범위가 좀 차이가 납니다.
경청하고 중청하고. 몇 군데를 해야 하고, 이런 경우가 있고 한데.
현재까지는 그렇게 큰 재발률이 별로 그렇게 높게는 보고되고 있지 않아요. 아직까지는.
이게 오랫동안 수술 데이터가, 어떤 데이터가 없으니까 그런데, 약 한 1에서 3% 정도로 이제 보고는 되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이제 논문에 따라서 조금 차이가 납니다.
-아까 100세 시대 말씀하셨는데, 솔직히 자궁탈출증을 치료하고 나면 부부 관계에는 문제가 없나요?
문제가 없다면, 수술 후 얼마 후부터는 상관없는 건지, 이런 것도 있습니까?
-인조 인대를 이용한 수술을 하는 이유가 부부 관계를 할 수 있게 만들려고 하는 거니까.
-그러니까요.
-당연히 가능한 거죠. 당연히 가능한 거고.
이 수술은 우리가 로봇 수술을 이용했으면 하니까 그 얘기를 드릴 수밖에 없는데, 수술 후에 이틀 정도.
수술 다음, 다음 날 되면 퇴원합니다.
이게 수술 회복이 되게 빨라요.
이틀 정도면 퇴원하고, 수술 시간은 한 시간 안쪽으로 걸리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수술을 했을 때 시간이 좀 더 많이 걸리는데, 그렇긴 한데 회복 기간은 이 인대가 충분히 안착이 될 때까지 좀 기다려 줘야 하죠?
그래서 최소 2주 정도는 지나야지, 우리가 비교적 일상생활에서 무거운 거 들거나 하는 그런 활동을 할 수 있고.
-우리 용을 쓴다는 이런 것도 가능할 때.
-네, 가능한 게 2주 정도예요.
-그렇죠.
-그리고 부부 관계나 이런 거는 통증이 없어야 할 거니까.
그거는 한 4주 정도 지나야 하겠죠.
-저는 안 그래도 친한 언니가 지금 출산 준비하고 있거든요. 오늘내일하고 있는데.
이 언니가 그러면, 이 언니한테 얘기를 해줘야 하겠어요, 저는.
-애 낳고 나서 다음에 얘기하셔야죠.
-아니요, 골반 이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출산 후에 해야 하는 지침 같은 게 있을까요?
-출산 후에 조기에 운동을 시작하셔야 해요.
-(함께) 조기에?
-네. 조기에 운동해야 해요.
-출산하고 난 다음에요?
-네, 그게 운동이라는 게 보통 우리가 PT를 하듯, 힘든 운동을 얘기하는 게 아니고.
최소한의 자기 몸의 컨디션을 유지되게 하는 것에 있습니다.
운동이 이걸 하냐, 저걸 하냐, 이걸 저희한테 묻는 분들이 많고. 한 시간 하면 되냐, 30분 하면 되냐, 이걸 묻는 분들이 많아요.
사실 그게 아니고, 자기 최대 체력량이 있습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부하량.
예를 들어서 내가 어디 헬스클럽 가서 100kg 들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거고. 그러면 그 반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최대로 내가 할 수 있는 부하의 반을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이게 좀 애매할 수 있는데 운동 안 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죠.
-모르죠.
-그러니까 보면 알죠.
이거 힘드네, 하면 이거까지 아니고 이거보다 반을 해야 하고. 대신 반을 매일 해야 해요, 매일 해야 해요. 그래야지 이게 유지가 되거든요.
-옛날 분들은 그래서 미역국 끓여 먹고 따뜻한 방에 잘 누워있으라 했지, 운동 생각은 없었거든.
-평소에 운동을 많이 했잖아요.
-평소에.
-노동을 많이 했으니까, 그때는.
-그래도 그중에서도.
-그러니까 평소에 좀 임신 전부터 또 출산 전까지도 꾸준히 운동을 좀 해왔어야, 돌아갈 때 이제 회복할 때도.
-그렇죠.
-내가 원래 하는 운동량을 알고.
-더 빠르게.
-정확합니다.
-그렇죠? 미리미리 평소에 좀 해놔라, 이 말씀이신 거네요.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좀 생소할 수도 있지만 모든 여성이라면, 특히 가족계획이 있거나 이미 가족계획이 끝났더라도 일상의 불편이 있다면 모두가 좀 알아야 하는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늘 공개 클리닉 웰이 준비한 퀴즈까지. 이어서 여러분, 맞히시고요.
푸짐한 선물도 받아 가시길 바랄게요.
카카오톡 채널의 공개 클리닉 웰, 검색하시고요.
저희 채팅방 들어오셔서 1:1 채팅방에 정답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문제 주시죠.
-출산 후에 여성의 몸은 정말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되는데요.
이때 골반 이완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다음 중 골반 이완증 증상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보기 1번, 자궁탈출증.
보기 2번, 요실금.
보기 3번, 안구돌출, 되도록 하겠습니다.
-안구요?
-너무 쉽다.
-안구? 진짜 오늘 한 시간 얘기하다 보니까 갑자기 엄마 생각이 좀 나요.
우리 엄마는 괜찮으실까? 이런 생각들?
-그러네요.
-녹화 끝나고 우리 각자 효도 한 번 합시다.
엄마한테 전화도 드리고.
오늘은 이렇게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
-듬뿍 듬뿍 듬뿍새~
-또 사랑하는, 아이를 낳아준 우리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논에서 울고~
-눈물 날 것 같아요.
-울리려고 일부러 그랬구나.
-그러니까. 가정의 달이 이렇게 끝나가나 봐요.
-그러니까요.
-가정의 달이 끝나도 우리 효도는 계속돼야겠죠.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 고맙다는 말, 아끼지 않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 공개 클리닉 웰, 다음 이 시간에는요.
이제 세계 장 건강의 날을 맞아서 우리 튼튼한 장을 위한 많은 이야기 준비했으니까, 다음 주도 토요일 오전 9시 10분, 기대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박민설입니다. 요즘 길 가다 보면요.
패션에 좀 관심 있는 분들은 이런 거 많이 보셨을 거예요.
크롭티라고 해서 이렇게.
-크롭티가 뭐야?
-상의가 짧은 거.
-알지, 알지.
-그리고 또 옛날처럼 골반 바지 있잖아요.
-그렇지.
-골반 딱 걸쳐 입는 청바지.
-맞아요.
-요즘 말로는 로라이즈 진 이렇게 하는데 이게 이제 사실 잘 생각해 보면 우리 90년대 말부터 또 2000년대 초반에 그때부터 유행을 했던 패션이거든요?
-맞아요.
-그래서 Y2K 패션이 돌아왔다, 이런 말들 많이 하잖아요.
-돌아왔구나.
-그런데 또 패션도 패션이지만 이렇게 배가 드러나는 옷을 입으면 배탈이 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이게 좀 촌스러운 체질이라 그런지 그렇더라고요.
이런 옷을 입었을 때는요.
가급적이면 차가운 음료, 시원한 커피보다는 좀 따뜻한 차 같은 거, 국물 같은 거 이런 거라도 좀 먹어서 배를 따뜻하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옛날에 배꼽티를 그렇게 말하는 모양이죠?
-요새는 크롭티라고 하더라고요.
-그럼 배에 차면 오른쪽에 그 뭐야.
바닷가 가면 차돌 같은 거 따뜻하게 달궈서 배에 문지르면서 다니면 되겠네. 배꼽티 입은 사람들은...
-요즘 햇빛이 따뜻해서 따뜻해, 따뜻해.
-몽돌해수욕장 가면 돌 차돌 있어 따뜻하게 해서 막 비비면서 다니면 되겠네.
옛날에 또 발 통 넓은 거 이렇게 끌고 다니면 어르신들이 야, 이 자식아, 너는 동네 청소 너 혼자 다 하고 다니냐.
그런 걸 입고 다니면 어떻게 입고 돌아다니냐, 이런 소리도 많이 했던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맞아요, 맞아요.
-나는 배꼽티. 궁금한 게 갑자기 생겼어. 내가 왜 여기를 쳐다봐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왜요?
-이게 하려면 배꼽이 있잖아요. 배꼽 때가 있거든.
이건 어릴 때부터 다 있기 마련이야, 이거는
-일단 참외 배꼽은 그런 옷 못 입고.
-그렇지.
-때는 어떻게 하지?
-담희 씨도 보니까 한번 입던데 그럼 이런 말 해도 되나. 때는 벗기나? 어때요?
-당연히 저는 신경쓰는 편이에요.
당연히, 당연히 보이는 직업이니까 만약에 이렇게 배꼽을 까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관리해야죠.
관리하는데 대신 이게 배꼽을 잘못 건드리면 이게.
-위험해.
-표피.
-맞아요, 맞아요.
-이 주변 조직이 너무 약해서, 피부가 약해서 이게 상처가 나고 또 잘못되면 염증까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까 우리 이렇게 샤워 끝나고 난 다음에 때가 불잖아요.
그때 소독된 면봉이나 솜으로 살짝만, 살짝만 이렇게 훔쳐주기로 해요.
-이것도 이건데 요즘에 여성분들 중에서도 트렁크 팬티를 입는 분들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거는 진짜 신세계입니다.
-삼각보다는 트렁크 팬티가 굉장히 착용감도 아주 훌륭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거기에 통풍도 잘 되죠, 질염이나 방광염에 노출되는 빈도수도 줄여준다고 해요.
거기에 남자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통풍에도 좋고 트렁크 팬티 큰 거 입으면 정자 건강도 굉장히 좋아진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다산의 비결이 트렁크였네요.
-저도 오늘 사실은 트렁크를 좀 입었습니다.
-민설 씨가, 민설 씨가 방금 트렁크를 말하니까 뭐라는 줄 알아요? 신세계입니다, 이러더라고.
-입어봤나 봐요.
-여성용 트렁크라는 게 요즘 나오거든요.
-그래요? 그것도 사각형이에요?
-진짜.
-사각형으로?
-이 좋은 걸 남자들만 입었구나.
-그러니까.
-너무 편하더라고요.
-편해, 편해, 편해.
-패션보다는 건강입니다, 이제는.
-맞습니다.
-저도 군대 가기 전까지 삼각 입다가 군대 가서 트렁크를 억지로 주니까 그때부터 지금까지 트렁크만 입고 있어. 좋아.
-좋아.
-패션 얘기를 하다가 건강으로 갔다가 또 우리 고 쌤 군대 전에 삼각 입은 것까지.
너무 옛날까지 지금 돌아갔는데 결국에는 패완얼, 이런 얘기도 있지만 사실 패션도 건강한 몸에 건강한 패션이 깃드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오늘도 유쾌하게 건강 정보 가득 준비했거든요.
내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 토요일 아침에는 공개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출산으로 여자의 몸은 많은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이 다 상해, 이것아.
-(해설) 골반 근육이 늘어나 마음껏 뛰지도 못하고 배변 장애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큰 거까지 아주 겹경사네, 진짜.
-(해설) 출산 경험이 있는 40대 이상 여성 30%가 골반이완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골반이완증을 치료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의 주제가요. 골반이완증입니다.
좀 생소한데, 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오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함께 이야기해 주실 오늘의 건강 주치의 산부인과 전문의 최진석 원장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십시오. 환영합니다. 아이는 다섯 명.
-여성에 대한 깊은 생각, 생명에 대한 깊은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 최진석입니다.
-최진석!
-(함께) 최진석! 최진석!
-파이팅!
-맞아요, 원장님 반갑습니다.
사실 오늘 하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출산 후에 여성의 몸에 이렇게 많은 변화가 있구나, 좀 겁도 날 것 같고요.
걱정도 될 것 같은데요. 출산한, 사실 친구들만 만나봐도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진짜 힘들어 이런 이야기 많이 듣거든요.
실제로 어떤 변화가 생기는 건가요?
-그렇죠. 출산에 대해서, 후유증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요즘 좀 어색합니다마는 그래도 이걸 알고 치료하는 방법을 알아야지 삶의 질이 또 좋아지고 그렇겠죠.
그래서 출산 관련해서 변화는 기본적으로 자궁의 크기 변화 때문에 생기거든요.
아기가 배 속에 들어 있을 때 굉장히 커지지 않습니까.
그때 자궁이 같이 자라면서 자궁 주위 인대도 같이 늘어나요.
그런데 임신 중에 자궁을 잘 관리했을 때는 그닥 문제는 없는데, 임신 중에 몸이 되게 안 좋았든지 너무 힘들게 난산을 한다든지
이런 경우에 자궁하고 질 주위에 있던 인대들이 수축이 잘 안돼서 늘어나 있고 손상이 되면 나중에 자궁 위치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궁이 골반의 중앙에 있거든요.
중앙에 있으면서 방광, 직장 이런 거 배변, 배뇨 관련된 장기들을 이렇게 지지해서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해요.
그런데 이 위치가 바뀌면 다 같이 바뀌게 되거든요.
그러면 그 기능적인 문제들이 배뇨와 관련된 부분, 배변 관련된 부분 또 하나는 성 기능, 이것까지 다 문제가 생기게 되는 거죠.
그래서 보통 보면 아기를 첫째를 낳고 난 다음에 둘째를 낳기 쉬워지잖아요.
-다들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렇죠.
-둘째가 좀 더 수월했다.
-그렇죠. 둘째가 수월한 이유도 어떻게 보면 이건 좀 좋은 현상이긴 한데 일부 주변 조직들이 조금 느슨하게 늘어나 있는 상태가 유지되는 부분이기 때문인데
이것까지는 괜찮은 거예요.
하지만 여기에서 좀 더 진행이 되고 좀 더 안 좋아지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그때부터는 많은 후유증이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자궁의 위치가 여기에 있어야 되는데 내려와 있게 돼요.
이렇게 위에서 인대가 두 쌍이 있거든요, 이렇게.
이렇게 잡아주는 인대가 있는데 이 인대가 늘어났을 때 자궁은 압력 때문에 밑으로 내려오게 되는 거죠.
이런 변화들이 출산 후에 회복이 안 됐을 경우에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제가 출산 후 후유증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출산 후에도 다양한 질환이 걸린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런 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서 젊은 부부들이 놀라서 아이 안 낳을라.
그런데 주로 어떤 질환들을 호소하는 게 많습니까?
-임신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물리학적으로 이렇게 커진 자궁이 주위 인대를 계속 스트레스를 주는 거죠.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계속해서 이게 늘어나고 손상이 되는 이런 부분들이 생기는데.
물론 출산 과정을 다 겪지 않고는 그렇게 심한 이완까지는 잘 오지 않습니다, 평균적으로.
그렇긴 한데 출산 과정에서 이 아기 머리가 산도를 지나가죠.
산도를 지나가면서 이 산도를 지나서 이렇게 늘어납니다.
-그렇죠.
-그런데 자궁 경부하고 질 주위에는 이 구조를 유지하는 아주 강한 인대가 있거든요.
이게 늘어나다가 찢어지게 되는 경우가 생기죠, 아기가 너무 큰 경우.
-아프겠다.
-그렇죠? 아니면 골반이 작은 경우, 우리나라 사람들, 동양인들은 작으니까.
이런 경우 이런 게 좀 생기기 쉬워요.
찢어졌던 게 회복이 되려면 젊을 때는 근육이 있으니까 이게 어느 정도 지지가 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저하나 이런 게 생기면 이게 또 악화되는 그런 상황이 되는데.
자궁을 위에서 잡아줘야 하는데 이 인대가 손상이 됐을 때는 자궁 자체가 밀려 내려오기 때문에 자궁 탈출이라는 게 생겨요.
배가 묵직하고 좀 무리하면 밑에 막 뭐가 내려오는, 빠져나온 느낌이 자꾸 그런 게 생기고.
-그게 자꾸 그런 게 생기는구나.
-두 번째 방광 아래쪽 인대도 굉장히 평평한 인대가 있습니다, 해먹 같은 게.
이게 머리가 내려올 때 질 산부에 있으니까 이게 늘어나다가 찢어지게 되면 방광이 처져 내려오죠.
그러면 질 쪽으로 이렇게 풍선처럼 불룩하게 나오는 게 되는데, 방광류라는 게 발생하고.
그러면 소변을 보기 힘들어지는 부분이 생기고요.
그리고 거꾸로 뒤쪽에 머리가 나오면서 직장하고 질 사이에 인대가 있습니다.
여기에 평평한 인대가 있는데 이게 찢어졌을 때는 직장류라고 해서 직장이 압력이 받으면 풍선처럼 앞으로 밀려 나오는, 이런 게 생기는 거죠.
-그러니까 어쨌든 배뇨든 배변이든 그쪽이 좀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겠네요.
-그렇죠.
-우리 원장님께서 말씀하시는 게 자꾸 풍선이 앞으로 나온다고 그러잖아요.
이게 그러면 왜 흔히 임신하신 분들이 말씀하시는 밑이 빠질 것 같다 그리고 아기 낳고 나서도 밑이 빠질 것 같다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이 봤거든요.
-맞아, 맞아. 맞아요.
-이것도 근육이 약해져서 그런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건가요?
-그렇죠. 근육도 근육이지만 기본적으로 주로 근육을 싸고 있는 인대에 손상이 있는 문제거든요.
-인대.
-인대 손상인데 임신 중에는 손상이 없어도 그렇죠, 당연히.
아기 커지고 무게 때문에 밀려 내려오니까.
그게 과도하게 내려왔을 때 인대 손상이 발생하는 거니까 그걸 어느 정도 받치고 있게 되는데 출산 후에 늘어났던 게 회복이 안 됐다.
아니면 임신 중에 어떤 이벤트로 인해서 이게 손상이 돼서 찢어졌다, 다쳤다. 이러면 이제 회복이 안 되잖아요.
그러면 출산 후에 충분한 회복이 안 됐을 때는 때때로 혹은 지속적으로 그런 무거운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건 뭐, 그런데 출산 후에 내용을 잘 모르면 오늘 우리가 얘기한 이유도 이 내용을 알아야지 그걸 회복을 시킬 수 있다는 건데 이걸 모르고 있으면
원래 그렇구나, 하고 회복을 안 시키고 있는 거죠.
그렇게 되면 지속적으로 더 심한 증상을 겪을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애 낳고 나서 힘들다 이러면 주번에서, 애 낳아서 그렇지. 애 낳아서 그렇구나, 이렇게 참아버린다는 거지.
-질환이라는 생각을 잘 못 하는구나.
-이게 문제네.
-문제네.
-그러니까 지금처럼 이유를 알고 하면 다 대처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잖아요.
-그렇죠. 아주 100% 예방은 안 되지만 관리를 통해서 심각한 자기 삶의 질이 저하되는 걸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고.
그런데 물론 손상의 정도가 어느 정도냐는 전문의 진단이 필요하긴 합니다.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운동해서 인대 찢어졌는데 안 되잖아요.
그래서 이걸 수술이나 회복을 시키든, 봉합을 해 주는 이런 작업이 필요한 거죠.
-그런데 보니까 담희 씨 옆에서 아프다고 하니까. 아, 아파.
그런데 임신해서 애 낳을 때 아픈 건요. 머릿속에 절대 기억이 나지 않는답니다. 2년, 3년 지나면 싹 없어지고 또 애를 낳게 될 수 있대요.
옛날에도 그랬거든.
-안 낳아보셨잖아요.
-6.25 때도 총 쏘다가 가서 애 낳고 그다음에 폭탄 던지고 이랬다니까. 애 딱 낳고 나서 고구마 캐다가 아이고, 배야.
이러면 잠깐 있어. 할머니, 엄마 갔다 올게. 고구마 캐고...
-제가 진료하다 보면 둘째를 봤잖아요, 셋째도 봤고. 몰라요.
그 전 거 다시 설명해 달라고 그래요. 처음부터 다 까먹어요. 정확합니다.
-까먹는다니까.
-맞는 거예요?
-너무 고통스러워서 잊은 거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렇게 사람을 만들어 놓은 거야. 잊게 돼 있어.
-까먹고 둘째까지 낳은 김진입니다.
저희 와이프가 까먹고 둘째까지 그렇게 낳고 나서 아, 맞다. 나 그때 그랬지.
-오케이, 오케이.
-생각을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골반이완증을 만약에 앓고 있으면 밑이 좀 빠진다는 느낌 이외에도 분명히 다른 증상들이 있을 것 같거든요.
-그렇죠.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밑이 빠진다는 건 기본적인 자기가 느끼는 거고 그런데 그게 밑이 빠지는 건지 이것 때문에 생겼는지 모르고 다른 증상인지 알고 있는 경우가 있죠.
대표적인 게 소변 관련된 증상이에요.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방광이 자궁 앞에 붙어 있잖아요.
이 앞에 붙어 있거든요. 방광이 자궁이 밀려 내려오면 방광이 같이 밀려 내려오니까.
그럼 요도 쪽 인대가 손상이 안 됐다면 요도는 그대로 있는데 쉽게 얘기하면 요도 밑에 인대가 있어요.
3개가 있으면 3개 다 있으면 괜찮아요. 기침하거나 할 때도 괜찮은데. 하나가 터지면 어떻습니까?
이렇게 내려와서 꺾이겠죠. 이렇게 꺾이게 되면 소변 못 봐요.
-맞네.
-소변이 다 안 비워져요. 이게 요폐라고 해서 소변을 못 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이건 심한 방광류가 발생했을 때. 방광 아래쪽 인대가 많이 찢어졌을 때 얘기고.
두 번째 방광은 별로 안 찢어졌는데 요도 아래쪽이 많이 찢어졌다 칩시다.
그러면 우리가 수도 물 틀어놓고 호수 이렇게 꺾으면.
-꺾여 있으면 안 나오잖아요.
-물 안 나오잖아요. 그렇죠?
-안 나오죠.
-그런데 이게 밑에 느슨하면 기침할 때 혹은 복압이 올라갈 때 이게 느슨하면 안 꺾여요. 그렇게 소변이 새죠.
-막아줘야 하는데 못 막아주니까.
-소변 선이 안 꺾이니까. 이게 요실금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위치에 따른 차이가 있는데 그런 어떤 소변 증상으로는 대표적인 게 요실금 하고 요패 두 가지 다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완전히 반대하는 거 하고. 그리고 또 하나는 방광이 하강이 되면 방광을 이렇게 척추에서 나오는 신경이 방광에 신호를 줄 거 아니에요.
그런데 척추에서 나온 신경이 길이가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게 아니니까 당기지 않습니까?
그래서 방광 신경을 자극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소변을 되게 자주 보게 돼요, 방광 수축이 자꾸 오고.
-벌써 차지도 않았는데 신호가 오니까 눠야 하네.
-신호가 오니까 눠야 하는 거죠.
그러니까 자다가 보면 코 골다 보면 배에 복압 올라가고 이러면 소변 마려워서 깨고 이런 현상이 발생하죠.
야간 빈뇨가 발생하고. 그래서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죠.
그런데 이게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를 갖다가 찾는 것, 물론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지만 출산 후에 이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아야지 이런걸.
-치료를 한다.
-치료를 하면서. 사실 배뇨 소변줄 용지에 하면 비뇨기과나 이런 데서 이야기를 하나, 이거 모르거든요.
하지만 산부인과에서는 이런 내용도 있다는 거죠.
-맞습니다. 그래서 더 치료법의 선택에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러면 이번에는 출산 후에 요실금으로 고생하시면서 또 병원 다니는 분을 저희가 만나봤거든요.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만나볼 이분이 걸을 때도 소변이 새는 느낌 때문에 불편해하시고 또 최근에는 밤에도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느라 잘 못 주무셨다고 합니다.
-네, 원장님.
-그래요?
-지금 추측할 수 있는 원인이 자궁근종, 출산, 척추, 방광염까지 다양한데요.
원장님 말씀을 종합해서 보면 검사를 해서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해서 치료 방법을 결정하시는 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알겠습니다.
-방광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가장 간단한 소변 검사를 먼저 했고 그리고 방광 기능 장애 검사도 같이 해야 합니다.
그래서 결과를 보고 요류 역학 검사를 같이 시행했습니다.
-앞서 화면에서 본 분도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방광류는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
-방광류는 기본적으로 방광 아래쪽 해먹 역할 하는 인대가 찢어져야지 방광류가 발생하거든요.
그냥은 발생하지 않거든요. 방광류가 일단 생기면 수술적 교정, 그것도 쉽지는 않아요. 수술적 교정 외에는.
-없네.
-방법이 없죠.
-그렇다면 이게 인대를 교정해주거나 어떤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방광 아래쪽 인대만 손상돼 있고 자궁은 위치 변화 없는 경우에는 방광 쪽에 손상된 부위에 가장 두꺼운 자리, 덜 손상된 자리를 찾습니다.
찾아서 이것만 당겨서 봉합을 해주는 방법을 쓰기도 해요.
그렇긴 한데 방광류가 발생할 정도가 되면 대부분은 자궁도 밀려 내려옵니다.
그러니까 자궁을 위에서 끌어올려 줘야지 방광, 쉽게 얘기하면 인대가 이렇게 쪼개져 있던 게 위에서 당겨주면 이렇게 모이겠죠.
이렇게 자궁의 위치를 교정해 주는 수술을 요즘 많이 하고 있죠.
그걸 같이 하게 됩니다.
-신기하네.
-저희 와이프도 골반이완증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왜, 왜.
-왜냐하면 두 명이나 낳다 보니까 골반이완증은 출산 이후에 어느 정도, 몇 퍼센트 정도가 질환을 앓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미국 연구 결과에서 보면 여러 가지 연구 결과가 있는데 그런데 그 규모가 크진 않아서 명확하지 않아요.
명확하지 않은데 미국에서도 수술을 요하는 골반이완증으로 수술을 요했던 사람은 약 11%에서 19% 사이로 보고 있고요.
그리고 다른 기관의 유럽 쪽에서는 3%에서 10% 정도로 보고하고 있어요.
그래서 병적으로 보면 상당히 높죠. 50% 이런 거 아니니까 너무 겁낼 필요는 없지만.
그렇게 되는데 골반이완증은 있다 하더라도 사실 증상이 전혀 없으면 굳이 진단을 받으러 병원을 갈 필요는 없어요.
자기가 느낀 증상, 아까 말씀드렸듯이 배변이나 배뇨 증상 이런 게 발생했을 때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느껴졌을 때 그때는 갔을 때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거죠.
진단이 필요한 거고 그런데 이게 보면 아까도 동영상에서 말씀드렸지만 민망해합니다, 대부분.
와서 얘기도 안 하고, 한 서너 번을 물어봐야 대답을 해요.
내가 진료를 하다가 암 검진 같은 거 하다 보면 심한 분들 있고 이랬는데 자기는 아무 문제 없다고 얘기를 하는데 몇 번을 물어봐야 해요.
-나도 이해가 돼.
-스스로는 증상이 있는데 의사 입장에서 증상 없다고 하면 원래 우리 교과서에 치료 안 해도 된다고 돼 있으니까.
안 물어보고 말잖아요. 그러면 자기는 안고 살아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요.
-그런 겁니다.
-참 말하기 힘들겠다.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그런 좀 분위기 만드는 것도 우리 원장님의 좀 일일 것 같아요.
-상당히 중요하죠.
-알겠습니다. 이렇게 정말 좀 이야기하기도 민망하고요.
어디 툭 터놓고 물어볼 데도 잘 마땅치 않았을 것 같고.
-어렵죠.
-특히 옛날 어머님들은 더 그랬을 것 같은데요.
그렇기에 더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도 많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골반이완증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 한번 바로 잡아 보도록 할게요.
오늘의 팩트 체크, 도착했습니다.
하나씩 만나 볼게요.
-첫 번째입니다. 제왕절개 분만을 하면 요실금과 같은 골반이완증이 발생하지 않는다. 어? 제왕절개니까.
-또 헷갈리게 한다, 또.
-하나. 또 뭐 하려고.
-하나, 둘, 셋.
-셋.
-빠밤.
-저만요?
-이거는 그래도 배우자의 출산을 경험한 분과 전혀 경험이 없는 분 이렇게 나뉘었네요.
-그래, 당신은 그런 경험이 없는데 당신만 딱 다르잖아.
-그러니까요.
-여러분, 나를 따르라. 우리 외손주가 세 명. 딸, 딸, 아들. 9살, 7살, 5살.
-이건 따님.
-세 명 다 우리 딸이 제왕절개 분만으로 세 명을 낳았다는 것. 옛날에는 이제 두 명만 낳으면 안 된다고 해서
저것들이 결혼하기 전에는 나한테 결혼시켜 달라고 다섯 명 낳겠습니다 해 놓고 이놈의 녀석들이 제왕절개로 두 명만 낳고 치우려고 했더니 요새 의술이 발달해서 세 명까지 가능하대요.
그래서 세 명을 낳았는데, 저는 답이 틀리든 맞든 이 생각으로 했습니다.
요실금과 같은 골반이완증이 제발 발생하지 말았으면 해서 O 했습니다.
그래서 이 제왕절개 분만한 사람은 안 생깁니다. O.
-그랬으면 좋겠지만.
-제왕절개가 오히려 회복하는 데 오래 걸린다고 들었는데.
-더 오래 걸릴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어차피 이게 출산으로 인해서가 아니라 이미 뱃속에서 커질 대로 커진 이 자궁.
-그렇죠, 만삭까지 이미 그렇죠.
-그렇죠, 이런 영향이 있기 때문에 제왕절개 분만을 한다고 해서 어떤 그런 후유증적인 부분들이 안 생긴다고 볼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가 보지도 않고. 낳아 보지도 않은 게 더 잘 안다고 똑똑한 척해서.
-생각은.
-본인은 낳아 봤습니까? 그것참, 진짜.
-나 우리 딸, 아들 다 봤지. 우리 손주 다 봤잖아, 나는.
-우리 마음으로 낳았어요.
-왜 지금 그 사진 다 보여줘야 하나. 이 사람들이, 참말로요.
-그 분만실 밖에서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우리?
-얼마나 힘든지 알아?
-자궁도 없으면서.
-그래.
-진짜.
-모르는 거예요.
-그 자궁보다 더한 마음이 있잖아, 마음.
-저도 상상은 할 수 있잖아요.
-우리는 아직 안 써서 그렇지, 아무튼 관심 많다고.
-그러면 지금 원장님.
-정답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정답은요?
-만약에 X면 큰일 난다, 이거는 진짜.
-저도 자궁이 없는데... 하지만 정답은 X입니다.
-큰소리치시더니.
-왜, 왜, 왜? 왜죠, 왜죠?
-이거, 이거는.
-그런데 이것도 사실은 막연히 생각하면 사실 제왕절개니까 없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들기는 했거든요.
-그렇죠. 빈도는 적습니다.
아무래도 증상이나 발생 빈도는 적어요.
-적구나.
-하지만 배 속에 있는 아기가 거대하거나 아니면 이렇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운동 되게 중요한데 임신 중에 운동을 전혀 안 해서
모든 몸의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진 상태거나 이렇게 되면.
-그러면 쌍둥이거나 이럴 경우도 있을 거고.
-그것도 똑같죠. 아기가 커지는 경우, 자궁이 커지는 경우.
그러면 인대가 임계점 이상으로 늘어나 버리는 경우가 생겨요.
그러면 회복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이게 배 속의 아기도 너무 크게 키우지 말라고 대부분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데 왜 그런지 잘 모르잖아요.
이런 이유도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정답은 이 정도 되겠네, 이 정도요.
이 정도 된다고 봐야 하네.
-우리 말 조금은 맞는 걸로.
-그렇지.
-약간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이야기하면.
-어쨌든 그간의 또 가족들의 경험을 살려서 두 번째 문제부터 분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좋아요, 좋아요.
-두 번째 보겠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골반이완증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거는 뭐. 운동하고 안 좋은 게 뭐 있어.
-(함께) 하나, 둘, 셋.
-이거는.
-이거 뭐.
-이거 또 갈리네요.
-또 나뉘네요.
-또 나만이네.
-저부터 이야기해 볼까요?
운동을 하게 된다면 조금, 조금 줄일 수는 있으나 100은 아니라는 거예요.
약간의 퍼센티지를 낮추는 정도는 되겠지만, 그래도 이미 늘어날 대로 늘어난 우리 자궁, 자궁님에게 얼마나 큰 힘이 가해졌겠어요.
손상이 갔겠어요. 그래서 이거는 좀 별개일 것 같아요.
-이게 요실금이라든지 여러 가지 이제 강화를 좀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케겔 운동이라고 하죠.
앉아서도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이 운동을 이완, 수축, 이완, 수축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얘가 단련되지 않을까.
그래서 발생하지 않지 않을까. 최대한 많이 해본다면, 장기간에 이어서.
그렇게 되면 발생하지 않을 것 같아요.
-요즘에 젊은 부부는 케겔 운동인가 이런 운동을 직접적으로 해야 하지만 옛날에 부산 분들은
그냥 가서 농사짓고 마늘 캐고, 고구마 캐고 이러고 위에 거 따고 뿌리 뽑기도 하고 이렇게 하니까 자연스럽게 그런 운동이 됐어, 임신하고.
-운동이 돼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운동이 되니까 순풍순풍 12명씩 낳는 분들 계시잖아요.
그렇다 해서 그 사람이 죽나, 그래도 아주 건강하게 잘 살고 계시잖아요.
-진짜 옛날 사람 같은 거를 진짜.
-너무해.
-그런 것이 다 운동에 의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꼰 투 더 대, 정말.
-그게 어떻게 말하면 자연스럽게 행동이었지만 그게 요즘으로 말하자면 운동이었다는 거지.
그래서 발생. 진짜 이거는 좀 맞다 하자.
-우리 어머님도.
-제가 봤을 때 지금 이 발언을 듣고 분개하는 분들 분명히 있습니다.
-어머님들 지금 속상해하고 계시잖아요.
-저 아도 안 낳아본 양반이 뭐라 하노 이렇게 하는 분들 분명히 계실 것 같아요.
-그래, 얼마나 고생했는데. 이렇게 생각하실 거예요.
-그러니까요. 그런 말씀까지는 같은 편은 아닙니다.
-손절이네요.
-김진 씨, 빠른 노선 정리. 아무래도 노동과 운동은 좀 다르겠죠.
-맞아요, 맞아요.
-다른 거죠.
-아무튼 정답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번에도 내가 맞는다면.
-정답 X입니다.
-뭐 하세요, 지금. 진짜 두 분.
-케겔 운동이 도움이 안 되는 거예요?
-도움이 되죠.
-도움이 되지만.
-지금 오늘 한담희 씨가 산부인과 공부를 많이 하신 것 같아요.
제가 할 답을 다 해 주셨어요.
-이제는 가족만 있으면 되거든요.
-맞습니다. 결혼만 하면 되는데.
-이게 케겔 운동 되게 좋은 운동이죠.
케겔 운동으로 많이 예방은 됩니다.
빈도를 많이 낮출 수는 있어요.
하지만 아예 안 생기게는 할 수 없어요.
기본적으로 이제 분만 과정이라는 게 되게 고귀한 과정이잖아요.
우리 종교에서 보면 아기를 낳는 것 그 자체도 원죄다. 이렇게 돼 있었던 게.
사실은 몸에 스크래치가 남을 수밖에 없는 건데.
그거를 운동으로 모든 걸 커버해 버리겠다 이러면 자기 병을 키우는 경향이 있어요.
저도 O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잘못 알게 되면 자기 병 키우게 되는 거니까.
-그렇죠.
-하지만 어떤 문제가 운동만으로는 해결 안 되는 문제도 있다는 거고.
물론 반드시 운동은 해야 하죠.
임신 중에 케겔 운동을 하면 옛날에 그런 이야기 있잖아요.
순산을 위한 운동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런데 케겔 운동을 하면 정말 중요한 거는 순산을 하는 문제보다는 출산 후에 몸이 회복되는 데에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죠.
제가 운동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그 빈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답은 X입니다.
-조금 더 우리네 어머님들의 마음, 아내의 마음, 따님의 마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빙의하세요, 딱. 마지막 문제입니다.
들어갑니다. 자궁탈출증이 심해서 자궁적출 수술을 한다면 자궁탈출증의 완치가 가능하다.
-이거는, 이거는.
-이거는 너무 당연한.
-듣기만 해도 조금 탈출, 적출.
-그러니까요.
-조금 덜컹하지 않나요?
-무섭긴 한데.
-하나, 둘, 셋.
-이번에는 갈렸어요.
-오랜만에 팀이 생겼는데 이게 아무래도 자궁 적출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심각한 단계까지 갔다는 소리인데
그러면 적출하고 나면 자궁 탈출할 일이 없으니까 완치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자녀 계획이 끝나셨다면 충분히 자궁 적출을 통해서 다음에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죠. 이제 몸에서 자궁이 없어졌으니까.
-그렇죠, 그렇죠.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원인이 되는 장기를 이미 들어냈는데 원인이 없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 수가 없고.
-그렇지.
-머리가 탈모가 생겨서 머리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또 탈모가 오진 않잖아요.
-본인 이야기인가요?
-제가 나중에 걸릴 수 있긴 한데.
어쨌거나 저는 완치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사실 저도 O를 하고 싶었어.
그런데 두 분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자궁탈출증이 생겨서 들어냈어. 그러면 왜 이걸 문제를 내?
-문제자의 의도를 또 이렇게.
-잘 생각해 보세요.
-없는데 그거를 문제를 내.
지난주에 우리가 유방암 이야기할 때도 유방암에 대한 부분들이 그때 듣기에 머리도 가고 허리도 가고 전체적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고 해서 그런 것처럼
이런 증상도 다른 데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해서.
만약에 지금 두 분이 말씀하시듯이 그냥 자궁탈출증, 자궁이 없어, 그러면 안 걸려.
그럼 끝나는 걸 왜 쓸데없이 문제를 내냐고.
-제가 생각했을 때는, 저는 그 생각했거든요.
저는 만약에 제가 있었다면 저도 X를 들었을 것 같은데.
-왜요?
-자궁탈출증이라는 게 제자리에 있어야 할 자궁이 다른 데로 간 거잖아요.
-틀어진 거지.
가운데에 복판에 있어야 하는데 왼쪽으로라든지 오른쪽에 간 거.
-그래서 자궁 적출을 했단 말이죠.
그럼 이 빈자리에 여전히 문제가 남아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조금 해 봅니다.
-우리는 그러면 우리 둘.
-우리가 치아 하나를 뽑았을 때 나머지 치아들이.
-모인다.
-모이잖아요.
-그런데 자궁에 어떤.
-빨리빨리 뭘 끼워 줘야 한다.
-어떤.
-일단 정답 한번 확인해 보 정답은요?
-정답은 X입니다.
-진짜 하나 맞혔다, 정말로, 정말로.
-원장님, 이거 제가 맞지 않습니까?
-아주 정확하죠.
-정확한 거예요?
-정확까지 했어요?
-이게 바로 MC다.
-이게.
-무슨 말 할지...
-이게 바로 MC 옆에 있는 사람이다.
-하이 파이브.
-할 말이 없네.
-이게 보니까 MC랑 자리가 멀어서 하나도 못 맞히네.
-그런가 보네.
-잘 안 들리나 봐요.
-자리 한번 바꿔드려요?
-실제로 우리 교과서에도 나와 있는데 자궁적출술은 자궁탈출증, 자궁질탈출증이에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자궁질탈출증의 위험 요인입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자궁 자체의 문제가 아니고 자궁 주위 인대의 문제거든요.
-인대.
-이 인대가 같이 모여 있느냐, 여기에 제자리에 붙어 있느냐의 문제예요.
자궁 적출했는데 이 인대를 안 모아 놓았으면 당연히 다시 빠져나오죠.
-똑같네요.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다른 질환으로 자궁 적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그런 경우에는 인대 신경을 안 쓰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뭐 암 수술하니까 신경 쓸 수 없는 거고 그런 경우 있기 때문에 그런데 실제로 우리가 자궁 탈출이 있어서 자궁 적출하고 질 입구를 막아버리는 옛날식 수술이에요.
요즘에는 인대 보강하는 수술을 하지만 아직도 그런 자궁 적출하는 병원들이 제법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 자궁 적출하고 나서 재발률이 거의 30에서 50%예요.
그래서 실제로 정확하게 알고 계시더라고요, MC님께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적출로는 이 자궁 탈출 재발을 예방하기는 어렵다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 몸이 생각보다 정말 다 세부적으로, 유기적으로 인대와 근육으로 연결되어 있구나, 전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렇죠.
-알겠습니다. 골반이완증에 대한 정말 생소한 팩트 체크들이었는데요.
여기까지 한번 마무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팩트 체크는 이렇게 또 마무리해 봤고요.
이제 골반 근육이 이완되는 것이 자궁 탈출이나 이런 것들의 원인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또 우리 남녀노소 모두 겪고 있는 불편 중에 하나가 치핵 이런 것들.
-치핵, 치질 같은 거?
-치질 이런 것은 그런데 또 초기에 좌욕하거나 약을 먹거나 하면.
-그렇지.
-들어가서 좋아지는 경우가 있단 말이죠.
-쑥 들어가죠.
-따뜻한 물로 하고 하는데.
-자궁은 이렇게는 어렵나요?
-이게 원인이 달라서 그렇죠.
치핵 같은 경우에 골반 탈출이 있으면 질 주위나 항문 주위의 근육이 약화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서 치핵이 잘 생기긴 합니다.
그렇긴 한데 이 치핵은 기본적으로 혈관이 이렇게 부풀어 오르는 거잖아요.
-그렇지.
-그런데 이 자궁 탈출은 인대가 늘어난 거죠, 인대가.
-인대.
-그러니까 이게 운동하면 조금 편하게 있을 수는 있어요.
일시적으로 진행을 좀 더디게 할 수 있는데 기본적인 어떤 손상이 회복되기는 어렵죠.
그래서 보통 그런데 가임기에 좀 젊은 여성들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수술로 진행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분들 같은 경우에는.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경우도 많고 그런 분들 같은 경우 꼭 케겔 운동 열심히 하라고 하죠.
그리고 코어 운동하면서 주위의 근육이 강화하면서 이걸 보강해 주는 그런 게 있습니다.
혹시 케겔 운동 방법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알려주세요.
-저 조금 알 것 같아요.
-같이 했어?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이게 힘을 한 10에서 15초 정도 줬다가 그다음에 좀 풀었다가 한 2, 3초 정도 또 쉬었다가 또 한 10초, 15초 정도 했다가.
-그렇죠.
-제가 지금 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줬다가.
-같이 해야.
-이완, 수축, 이완 약간 이렇게.
-그렇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얼굴로 케겔 운동을 하시네요.
-그렇죠.
-얼굴이 나오네요.
-되게 중요하죠. 한 10초 정도 수축시켜요. 그런데 수축시킬 때 배꼽에 힘이 들어가면 안 돼요.
-그러면요?
-배꼽에 힘 들어가면 안 돼요.
우리 유튜브 같은 데 보면 웃기는 영상 중에 엉덩이에 나무젓가락 꽂아 놓고 부러뜨리는 거 있잖아요.
-따이, 따이, 따이 하는 거.
-그게 딱 그거죠.
-그게 맞다고요?
-그게 케겔 운동인데.
-집에 가서 해야 하나.
-그러니까 배꼽보다 더 아래쪽으로 힘을 주라는 말씀이죠?
-그렇죠. 항문에만 힘을 주고.
-우리 연극하는 사람들이 그 운동을 많이 했거든요.
엉덩이가 이렇게 있으면 엉덩이 양쪽을 만지면 이렇게 있다가 힘을 주면 여기 쏙 들어가요.
양쪽으로 들어가게끔 힘을 딱 줬다가 이렇게 해야 하면 다시 벌리고 이게 양쪽 엉덩이를 들어가게 하는 훈련을 많이 해요.
그러면 복식 호흡에 유리하다 그래서.
-그렇죠, 그렇죠. 케겔 운동이 되는 거죠.
-그게 케겔 운동이구나.
-고쌤이 진짜 여자였으면 진짜 다산하셨을 텐데.
-진짜.
-그러게.
-최고지.
-순풍 순풍, 총 막 쏘고, 고구마 탁 캐서 먹고 오고, 감자 캐서 오고.
-다음 생에 꼭 다산하십시오. 지켜보겠습니다.
-나 딱 11명만 낳을 거야.
-근데 케겔 운동을 그런 식으로 10회를 한 세트로 합니다.
-10회나요? 꽤 힘들 것 같은데.
-10회를 한 세트로 하고. 약 한 4번까지 하루에 매일 해주면 아주 좋죠. 그런데 그래봐야 10초씩.
-40
-그러니까 별로 안 돼요.
-100초, 100초잖아요. 그렇죠? 100초죠.
-1분도 안 걸리는.
-1분도.
-내 몸을 위해서 그 정도 투자할 수 있죠.
-그 정도 투자는.
-사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아니면 사무실에서 충분히.
-그렇지.
-티 안 내고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저도 열심히 해봤는데 사실은 땀이 나요.
-정확하게.
-그 정도예요?
-집중을 하면.
-정확하게 집중하면.
-그래서 이걸 한 일주일쯤 하면 몸이 아주 편하게 그런 운동을 할 수 있겠죠.
-그러면 자궁탈출의 경우는 어떤 증상이 있는지 참 궁금하네요.
방광류랑 증상이 비슷하다고도 하고, 또 어떤 차별화된 증상이 또 따로 있습니까?
-그렇죠. 자궁탈출의 정도가 약할 때 방광류가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는 거니까 이게 같은 개념으로 봐야 하는데 자궁 탈출이 3도, 4도가 되면
자궁 경부의 위치에 따라서 그 단계가 결정이 되거든요?
자궁 경부가 3도, 4도 정도 되면 체외로 이렇게 보이게 돼요.
노출이 됩니다.
질 밖에 외음부 바깥으로 보이게 돼요.
이렇게 되면 이게 점막이니까 쓸리죠.
출혈이 발생하고, 염증이 생기고.
그런 질 밖으로 샤워할 때 만져보거나 뒷물할 때 만지면 덩어리가 만져지고 이런 현상이 발생하죠.
-무섭다.
-이런 경우에는 그 정도 되면 무거운 거 들거나 힘든 일 하면 배가 되게 아파요.
허리도 아프고, 신경이 다 당겨 내려오기 때문에. 그리고 대변도.
-힘들겠다.
-대변 보고 난 다음에 우리 항문에 힘 좀 약할 때는 그렇잖아요.
대변 보고 난 다음에 닦으면 계속 닦이잖아요.
깨끗하게 안 닦이잖아요.
그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죠.
-제대로 서지도 못하겠는데.
-이게 진행된 자궁탈출증은 굉장히 꼭 치료를 해줘야 하는.
-그러네요.
-심각한 질환이 돼요. 그래서 되게 안타까운 분들이 많죠.
-이런 경우에 치료, 수술할 경우에 성공 확률이 100%입니까?
-100% 성공합니다.
-브라보.
-그러면 이제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까요?
-브라보, 브라보.
-그러면 조금 전에 자궁탈출증이 있을 때는 적출을 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적출하지 않는 방법도 있는 거죠?
-그렇죠. 우리가 그동안 약 10년 언저리 됐을 거예요.
그 이전까지는 자궁 적출하고 밑에서 못 내려오게 막아버리고.
이렇게 되니까 성생활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나이 할머니들 대개 연로하신 할머니들이나 이런 분들이 남아 있는 여생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이런 수술을 했는데
지금 50대, 60대, 이런 분들도 있고 한데.
-맞아요. 요즘은 100세 인생인데.
-이런 수술을 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죠.
-말이 안 돼요.
-그래서 최근에 저도 이 수술을 하게 됐던 이유가 되게 싫어했던 수술이었는데 이 자궁기관탈출증의 수술에 손을 댄 이유가
인조 인대를 이용한, 매쉬를 이용한 인대 강화 수술이 있어요.
그게 보통 치골질인대라는 게 있습니다. 골반뼈를 쭉 둘러싸고 있는 아주 강한 인대가 있어요.
이 인대에다가 인조 인대를 가운데에 자궁에서 자궁 입구죠?
여기에서부터 이렇게 골반 벽에다가 고정을 시켜버리는, 이런 말 하자면 빨랫줄에 빨래 널어놓은 것 같잖아요.
안 내려올 거 아닙니까? 이런 수술이 있어요.
-떨어지지 않도록.
-이거는 인대 자체가 영구적이고 하니까 이게 그래서 제가 완치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거 하나, 아니면 조금 더 우리가 더 강하게 고정을 해야 하는 경우는 자궁에다가 여기 척추 앞에 보면 천골각이라는 게 있어요.
거기에다가 천골 돌출부하고 연결을 해서 위에서.
-잡아주는.
-끌어 당겨주는 거죠.
-당겨주는.
-그런 수술들이 요즘은 많이 진행되고 있는 수술입니다.
-알겠습니다. 이렇게 자궁탈출증으로 또 고생하는 분들도 있고요.
그리고 금방 또 치료가 된다고 하고 치료 방법이 없는 게 아니라고 하니까 희망적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병원을 찾는 분들을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요실금 증상이 있어서 찾으셨는데 자궁 탈출증이라는 진단을 받으신 분입니다.
-뒤늦게 원인을 알기는 알았지만 다행인데.
원장 선생님은 따로 혼자 저렇게 계시는, 왜 저렇죠? 뭐야, 게임 하십니까, 수술 안 하시고.
-저희 병원은 로봇 수술로 진행하는데.
로봇 수술은 일반 수술에 비해서 뱃속에서 관절이 움직이기 때문에 둥그런 골반 벽에 봉합하기 쉬워요.
기술적으로 굉장히 빨리 접근할 수 있고 수술도 빨리 끝나기 때문에.
-얼굴이 너무 좋아졌어요.
-목소리에 활기가 차시는데.
-저렇게까지 내려와 있었구나.
-원래 정말 제자리로.
-증상 좋아지신 거야 목소리만 들어도 알겠고.
초음파로 또 꼼꼼하게 확인을.
-맞아, 맞아.
-하셔야겠죠.
-알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수술받으신 분들 목소리만 들어 봐도 정말 좋아졌구나 싶어요.
이런 경우 수술을 하고 나면 재발의 가능성은 적은 편인가요?
-네, 고전적인 수술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자궁 적출 후에 폐쇄하는 수술은 논문들에서 보면 첫 수술 후에 재발률이 30에서 50% 정도라고 되어 있는데,
이 인조 인대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그 인대 보강의 범위가 좀 차이가 납니다.
경청하고 중청하고. 몇 군데를 해야 하고, 이런 경우가 있고 한데.
현재까지는 그렇게 큰 재발률이 별로 그렇게 높게는 보고되고 있지 않아요. 아직까지는.
이게 오랫동안 수술 데이터가, 어떤 데이터가 없으니까 그런데, 약 한 1에서 3% 정도로 이제 보고는 되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이제 논문에 따라서 조금 차이가 납니다.
-아까 100세 시대 말씀하셨는데, 솔직히 자궁탈출증을 치료하고 나면 부부 관계에는 문제가 없나요?
문제가 없다면, 수술 후 얼마 후부터는 상관없는 건지, 이런 것도 있습니까?
-인조 인대를 이용한 수술을 하는 이유가 부부 관계를 할 수 있게 만들려고 하는 거니까.
-그러니까요.
-당연히 가능한 거죠. 당연히 가능한 거고.
이 수술은 우리가 로봇 수술을 이용했으면 하니까 그 얘기를 드릴 수밖에 없는데, 수술 후에 이틀 정도.
수술 다음, 다음 날 되면 퇴원합니다.
이게 수술 회복이 되게 빨라요.
이틀 정도면 퇴원하고, 수술 시간은 한 시간 안쪽으로 걸리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수술을 했을 때 시간이 좀 더 많이 걸리는데, 그렇긴 한데 회복 기간은 이 인대가 충분히 안착이 될 때까지 좀 기다려 줘야 하죠?
그래서 최소 2주 정도는 지나야지, 우리가 비교적 일상생활에서 무거운 거 들거나 하는 그런 활동을 할 수 있고.
-우리 용을 쓴다는 이런 것도 가능할 때.
-네, 가능한 게 2주 정도예요.
-그렇죠.
-그리고 부부 관계나 이런 거는 통증이 없어야 할 거니까.
그거는 한 4주 정도 지나야 하겠죠.
-저는 안 그래도 친한 언니가 지금 출산 준비하고 있거든요. 오늘내일하고 있는데.
이 언니가 그러면, 이 언니한테 얘기를 해줘야 하겠어요, 저는.
-애 낳고 나서 다음에 얘기하셔야죠.
-아니요, 골반 이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출산 후에 해야 하는 지침 같은 게 있을까요?
-출산 후에 조기에 운동을 시작하셔야 해요.
-(함께) 조기에?
-네. 조기에 운동해야 해요.
-출산하고 난 다음에요?
-네, 그게 운동이라는 게 보통 우리가 PT를 하듯, 힘든 운동을 얘기하는 게 아니고.
최소한의 자기 몸의 컨디션을 유지되게 하는 것에 있습니다.
운동이 이걸 하냐, 저걸 하냐, 이걸 저희한테 묻는 분들이 많고. 한 시간 하면 되냐, 30분 하면 되냐, 이걸 묻는 분들이 많아요.
사실 그게 아니고, 자기 최대 체력량이 있습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부하량.
예를 들어서 내가 어디 헬스클럽 가서 100kg 들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거고. 그러면 그 반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최대로 내가 할 수 있는 부하의 반을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이게 좀 애매할 수 있는데 운동 안 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죠.
-모르죠.
-그러니까 보면 알죠.
이거 힘드네, 하면 이거까지 아니고 이거보다 반을 해야 하고. 대신 반을 매일 해야 해요, 매일 해야 해요. 그래야지 이게 유지가 되거든요.
-옛날 분들은 그래서 미역국 끓여 먹고 따뜻한 방에 잘 누워있으라 했지, 운동 생각은 없었거든.
-평소에 운동을 많이 했잖아요.
-평소에.
-노동을 많이 했으니까, 그때는.
-그래도 그중에서도.
-그러니까 평소에 좀 임신 전부터 또 출산 전까지도 꾸준히 운동을 좀 해왔어야, 돌아갈 때 이제 회복할 때도.
-그렇죠.
-내가 원래 하는 운동량을 알고.
-더 빠르게.
-정확합니다.
-그렇죠? 미리미리 평소에 좀 해놔라, 이 말씀이신 거네요.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좀 생소할 수도 있지만 모든 여성이라면, 특히 가족계획이 있거나 이미 가족계획이 끝났더라도 일상의 불편이 있다면 모두가 좀 알아야 하는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늘 공개 클리닉 웰이 준비한 퀴즈까지. 이어서 여러분, 맞히시고요.
푸짐한 선물도 받아 가시길 바랄게요.
카카오톡 채널의 공개 클리닉 웰, 검색하시고요.
저희 채팅방 들어오셔서 1:1 채팅방에 정답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문제 주시죠.
-출산 후에 여성의 몸은 정말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되는데요.
이때 골반 이완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다음 중 골반 이완증 증상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보기 1번, 자궁탈출증.
보기 2번, 요실금.
보기 3번, 안구돌출, 되도록 하겠습니다.
-안구요?
-너무 쉽다.
-안구? 진짜 오늘 한 시간 얘기하다 보니까 갑자기 엄마 생각이 좀 나요.
우리 엄마는 괜찮으실까? 이런 생각들?
-그러네요.
-녹화 끝나고 우리 각자 효도 한 번 합시다.
엄마한테 전화도 드리고.
오늘은 이렇게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
-듬뿍 듬뿍 듬뿍새~
-또 사랑하는, 아이를 낳아준 우리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논에서 울고~
-눈물 날 것 같아요.
-울리려고 일부러 그랬구나.
-그러니까. 가정의 달이 이렇게 끝나가나 봐요.
-그러니까요.
-가정의 달이 끝나도 우리 효도는 계속돼야겠죠.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 고맙다는 말, 아끼지 않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 공개 클리닉 웰, 다음 이 시간에는요.
이제 세계 장 건강의 날을 맞아서 우리 튼튼한 장을 위한 많은 이야기 준비했으니까, 다음 주도 토요일 오전 9시 10분, 기대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