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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조용히 찾아오는 뼈 도둑, 골다공증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까 (힘내라병원 황진호 원장)
등록일 : 2023-08-21 15:32:27.0
조회수 : 925
-더워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욕보십니다. 어지간히 더워야지.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박민설입니다.
날씨가 정말 너무 무덥다 보니까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는 분들 정말 많으시죠?
우리가 왜 또 열심히 운동하고 나면 그때도 땀이 참 많이 나잖아요?
아마 다들 그런 생각 하셨을 거예요. 그러면 이렇게 더워서 땀 나면 이래도 살이 빠지지 않나?
-그렇지.
-빠지는 거 아니에요?
-다르다고 합니다. 안 빠진다고 합니다.
-왜?
-아니구나.
-아쉽죠? 이게 더워서 흘린 땀은요, 우리 몸속에 지방을 태우면서 나는 땀이랑 다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조금의 희소식이라면 매운 음식을 먹을 때는 실제로 땀이 나면서 열량이 소모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이 무더위에 너무 매운 음식 먹다가는
속에도 탈 날 수 있으니까 조심하셔야겠어요.
-사실 우리가 잘 때도 말이죠, 수분이 많이 배출되는데 무려 300ml.
그만큼... 문제는 수분이 그만큼 나갔으면 또 수분이 부족해.
그러면 몸 속에 혈액이 좀 진득진득해질 것 아닙니까?
또 이렇게 되면 이게 심근경색이나 또 뇌경색의 위험이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제일 좋은 방법은요, 잠자기 한 30분 전에 물 한 컵 쫙 마치고 주무시는 게 좋습니다.
단 양쪽에 이 두 분처럼 맥주로 이걸 채우려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는 거.
-왜요? 안 돼요?
-안 됩니다, 안 됩니다. 이거 또 기억해 주시고.
-안 되나요?
-또 수분이 부족해서 다리가 저린다든지 변비가 있는 분들도 물 한 모금으로 해결할 수 있다니까 여러분, 꼭 기억하셨다가 오늘 밤부터 실천, 물 한 모금하기. 감사합니다.
-맥주 안 돼요, 맥주?
-맥주 안 됩니다.
-까다로우시네. 저는 땀 하면 제일 고민되는 게 이 겨터파크.
많이들 공감하실 것 같은데 이 겨드랑이 땀을 막기 위해서 데오드란트 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 데오드란트에는 미량의 환경호르몬이 있다고 하니까.
-그래요?
-설명서에 적혀 있는 횟수만큼만 사용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거 사용하실 때는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발라주시고 잘 말린 다음에 옷을 입어주시는 게 좋고요.
이 제모한 다음에 바르시는 건 자극이 되기 때문에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꼭 발랐으면 자기 전에는 무조건 깨끗하게 씻고 주무시는 걸 기억하세요.
-겨땀파크 하니까 저도 생각이 나네요. 저도 한 겨땀파크 하거든요.
-슬픈 기억들.
-여름 되면 여기가 저도 모르게 막 이렇게 되는데.
-울어, 울어.
-이럴 때 굉장히 속상하잖아요. 거기다가 흰색 옷 입고 있으면 노랗게 변하는데 이거를 깔끔하게 하려면
뜨거운 물을 쫙 받아서 과탄산소다하고 베이킹소다하고 2:1 비율로 섞어서 빡빡 문지르면 잘 지워진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건조기가 아니라 햇빛에 쫙 널어서 자연 건조하게 되면 색깔이 돌아온다고 하니까 이거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다 하면 이런 거는 엄마한테 맡기면 됩니다.
-뭐예요.
-엄마!
-지금 연세가...
-누래졌는데 이것 좀 빨리 하얗게 해주세요.
엄마가 다 해줍니다. 엄마 최고!
-효자다.
-잘해.
-어머님이 지금 보시면서.
-좋아, 좋아.
-지긋지긋해하실 것 같아요.
-장가보내놨더니 별걸 다 시키네, 이놈 새끼.
-그래요. 땀 때문에 신경 쓸 것 많습니다, 그렇죠?
무엇보다 땀 흘리고 난 뒤에는 충분한 수분 보충, 여름철에는 제일 중요한 거 아시죠?
내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 토요일에는 공개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내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
국내 골다공증 환자는 가파르게 증가해 2021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살짝 다쳤습니다.
-살짝이 아닌 것 같은데.
-(해설) 골다공증이 있다면 작은 충격에도 심각한 골절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조용히 찾아오는 뼈 도둑,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오늘은 이렇게 조용한 뼈 도둑, 골다공증에 대해서 모든 걸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도움 말씀 주실 오늘의 주치의 모셔봅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황진호 원장님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세요!
-훈남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어서 오세요.
-활기찬 인생의 건강 100세를 지켜드리고 싶은 친절한 정형외과 주치의 황진호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속 시원히 골다공증에 대해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조용한 뼈 도둑이라고 하니까 진짜 우리가 그동안 골다공증, 좀 심각하게 생각 못 했던 것 같아요.
일단 우리 뼈에 대해서 먼저 좀 알아봐야 할 텐데 뼈가 뭐로 이루어져 있냐 하면 보통 우리는 칼슘 이런 거 생각하지 않나요?
-칼슘.
-칼슘.
-그렇죠.
-또 어떤 것들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보통은 무기질, 유기질 이렇게 2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무기질 그러면 저희가 알고 있는 칼슘, 인 등의 여러 가지 요소를 갖고 있는데.
복잡합니다. 그래서 무기질의 대표 주자는 칼슘.
-칼슘.
-그렇고요. 또 유기질 그러면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콜라젠,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 가지의 축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앞으로 계속 설명드릴 것 같은데 쉽게 생각하면 우리 황토집 아시죠?
그걸 발라보신 적이 있을 나이는 아니지만.
-아니죠, 우리 임진왜란 때 그거 찍고 살았어요.
-워낙 대하드라마 많이 촬영하시니까.
-그렇죠.
-그래서 바를 때 진흙만 발라주면 이게 떨어져 나오거든요.
진흙이 칼슘, 인 이런 무기질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저희 어르신들이 보면 거기에 지푸라기 같은 거.
-맞네요.
-발라서 같이해 주면 오래 잘 붙어 있거든요.
-맞아, 맞아.
-그래서 지푸라기의 기능을 하는 게 유기질입니다.
그래서 이게 2개의 축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구나.
-골다공증, 우리가 뼈에 구멍이 많은 질병이라고 생각하는데 정확히, 정확히 어떤 질병입니까?
-환자분이 되게 어려워하시는데 말 그대로 해석하면 골다공증, 많을 다 자에 구멍 공 자. 구멍이 많아지는 병이겠죠.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아까 흙집을 좀 예를 들었는데 저희가 흙집을 잘 발라놨는데 시간이 지나면 흙이 투두둑.
-비, 바람에 흙이 날아가죠.
-떨어지죠? 그러면 지푸라기가 이렇게 나오면서 구멍이 보이잖아요.
그런 겁니다. 그러면 또 저희가 어르신들이 보강 공사하지 않습니까?
또 황토 발라주면 되죠.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우리 뼈는 이 형성과 흡수라는 두 개의 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칼슘 그러니까 흙이 자꾸 떨어지면 없어지니까 골다공증이 생기시는 거고.
또 우리가 흙을 잘 발라주면 또 골다공증이 없어지는 거죠.
이런 식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다면 골다공증은 어떤 부분의 뼈를, 뼈의 밀도를 확인하게 되는 다른 기준 같은 게 있을까요?
-저희가 뼈의 튼튼함이 없어지는 거죠, 골다공증이라고 하는 거는.
그러면 뼈의 튼튼함이라고 하는 거는 또 양하고 질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많으면 튼튼하겠죠, 당연히?
그리고 또 근육이 많다고 해서 풍성 근육이라고 그러잖아요.
그거 있다고 해도 힘이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근육의 질이 좋아야 하지 뼈의 골질도 좋아야 하는데 저희가 실질적으로 골질을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양을 판단하는 거죠. 얼마나 많은 골의 양을 갖고 있냐는 건데 저희가 보통은 초음파하고 전산화단층촬영, 이 두 가지로 할 수 있는데 일반인 저희가 다 골밀도 검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게 전산화 단층 촬영을 통한 골밀도 검사라고 하시면 될 것 같고 진단 기준은 척추와 허벅지 뼈인 대퇴골에서 측정해서 저희가 평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초음파를 통해서 다른 부위 할 수도 있지만 그건 조금 진단 기준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골밀도가 어느 기준보다 좀 낮을 때 골다공증이다, 이렇게 좀 진단을 하는 건가요?
-이거 조금 오늘 다들 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이게 조금 뭐라 그럴까, 어렵습니다.
제가 외래에서 환자들 많이 보면 조금 어려워하는 게 골다공증은 연세 들어 생기시니까 우리 연세 제일 많은 우리 고인범 선생님이시잖아요.
-잘 들어야 되겠네.
-설명해도 문 딱 열고 나가면 어떻게 되세요?
-잊어버려요.
-저 사람이 뭔 소리 했나, 이러시잖아요. 이게 저는 사진도 찍어서 보관해드리고 하는데도 다음 번 내려오셔서 어머니 그때 수치 얼마셨어요 그러면 뭐라고 하는 거야?
-뭐였더라?
-뭐였더라?
-갸우뚱하고 계세요.
-우리도 사실 우리 피 검사 수치 기억하는 사람 잘 없잖아요.
-없죠, 없죠.
-없죠.
-그래서 이 수치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자기가 치료가 어떻게 잘 받고 있는지도 알 수 있고 또 얼마나 심각한지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저는 이 골다공증의 치료는 숫자와의 싸움이다.
사투리로 해서 마 2.5 아이가.
-마 2.5 아이가.
-마 2.5 아이가. 그래서 마이너스 2.5 이하일 때 진단이 되는 걸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게 기준인 거예요?
-네, 그래서 그 숫자를 조금 알고 계셨으면 좋겠고 저희가 또 아까 골밀도 검사라는 걸 해서 종이를 한 장 드리거든요.
이렇게 A4 용지로 드리는데 거기 막 그림 그려져 있고 못 알아들으세요. 그거를 누가 알겠습니까, 그거를.
-어려워요.
-어려워요. 그런데 거기에 T 스코어라는 게 나옵니다.
이것도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해요.
T 스코어가 마 2.5 아이가 이거로 진단하셔야 한다는 거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 T 스코어 마이너스 2.5 이하부터 이제 골다공증이다, 이렇게 진단을 내린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예를 들어서 고 선생님 같이 이렇게 한 60대, 동년배분들이 한 100분이 쫙 있다 했을 때 몇 분 정도가 마이너스 2.5에 해당할까요?
-역시 좋은 질문이세요.
-보통 똑똑한 사람이 아니에요.
-실제적으로 T라는 스코어는 통계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통계적 의미에서 나온 거거든요.
그래서 동년배들을 쭉 나열한 겁니다. 그러면 성적표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보통은 종 모양으로 나오죠, 이렇게.
그래서 평균값을 평균에 집중된 사람이 많죠.
반에서 수학 성적 내면 평균값에 몰려 있다가 1등은 점점.
-확률이.
-그렇죠.
-확률이 줄고 또 꼴등도 점점 적어지잖아요.
그래서 이 T 스코어 마이너스 2.5의 의미는 동년배들 100명을 일렬로 나열했을 때 99등이다.
그러니까 진짜 안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마이너스 3.5다 그러면 1000명 중에 999등이라고 해석하시면 돼요.
그러니까 굉장히 안 좋으신 거예요.
-생각보다 나쁜 수치네요, 이게.
-나쁜 수치입니다.
-엄청나게 나쁜 수치네.
-이렇게 골밀도가 그런데 뚝뚝 떨어지는 데 또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또 이게 여성분들이 많거든요.
골다공증 환자의 거의 90%는 다 여성분들입니다.
-맞아요, 다들 그렇게 알고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여성분들에게 취약한 이유는 에스트로겐이라고 저희가 보고 있어요.
폐경 이후에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뼈를 생성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생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여성이 더 골다공증 위험이 더 커진다고 하셨는데 이처럼 골다공증이 더 잘 생기는 사람, 여성이든 남성이든 이런 분류가 있습니까?
-다양한 원인이 있죠. 병이라는 것이 하나의 원인이 있다고 판단할 수는 없는데.
-그렇죠.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논문상에서도 그렇지만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어머님이 골다공증으로 고생하시면서 골절이 있었다.
그러면 특히 따님이 있을 확률이 좀 많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고 두 번째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여자분들. 원래 뼈도 약하시지만 폐경 이후에 많이 증가하시는 경우가 있고요.
또 세 번째로는 체중하고 관련이 있습니다.
네 번째 같은 경우는 스테로이드라는 놈이 있습니다.
이게 조금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기도 하고 또 잘못 사용하면 뼈의 골량을 낮추는 팩터입니다.
-그런데 이거는 관절 아픈 분들이 종종 맞는 주사이기도 하잖아요.
-그래.
-맞아요, 맞아요.
-맞습니다, 맞아요. 그래서 어르신들이 뭐라고 알고 계시냐 하면 뼈 주사?
-맞아요, 뼈 주사.
-뼈 주사로 알고 계시고 또는 이걸 맞으면 뼈가 죽는 거 아니에요? 또 이렇게도 알고 계세요.
그런데 이제 정형외과 입장에서는 뼈 주사는 관절에 맞는 거거든요.
관절에 맞으면 실제 스테로이드가 몸으로 퍼져나가는 양은 굉장히 적습니다. 그래서 실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죠.
대신 먹는다든지 주사로 혈관으로 맞았을 때는 뼈가 손실될 확률이 굉장히 높다.
이게 조금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면도 있습니다.
-그렇구나. 그러면 이렇게 골다공증 하면 골밀도가 감소되는 거니까 정작 본인은 느끼는 게 별로 없을 것 같거든요.
-전혀 없죠.
-어떻게, 어떻게 진단해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아까 이게 환자분들이 전혀 못 느끼거든요.
어르신들이 제일 오해하는 게 뭐냐 하면 이제 경로당에 모이시면 어떤 할머님이 시작하십니다.
내가 골다공증 때문에 아팠대. 이렇게 얘기를 하시거든요.
그런데 이게 골다공증은 실질적으로 골절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전혀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어르신들한테 설명할 때 골다공증은 안 아픈 병입니다라고 3번 각인시켜 드리거든요.
그래서 이게 통증하고는 무관하고 또 통증이 생기는 건 골절이 생겼을 때 아픈 거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소리 없는 뼈 도둑이 많네요, 골다공증이.
-그러네요.
-위험하다, 무섭다.
-골다공증 정말 골절되기 전에 미리미리 관리하는 게 정말 중요할 것 같은데요.
실제로 골다공증을 잘 치료하고 계신 분을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잖아요.
특히 골다공증이 좀 그런 것 같은데 골다공증 정말 앓기 전에는 치료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압박 골절이 계속되다 보니까 고생 많이 하셨는데요.
워낙 이해도가 높아서 저는 골다공증 달인, 전도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알죠.
-T 스코어.
-그런데 마이너스 4.7.
-이제는 T 스코어 아시겠죠?
-세상에.
-그래서...
-네, 4.7.
-총 5가지 뼈가 부러지셨죠. 그래서 잘 나았고.
-정말 똑똑하세요. 65세이신데 정말 65세 같지 않은 인지력을 갖고 계세요.
그래서...
-정말 우등생이 다 되셨네요.
-그러니까.
-뼈 건강도 확실히 지키시기 바랍니다.
-다행이다.
-처음에 오셨을 때 제가 당황스러울 정도였어요. 모든 걸 다 공부하고 오시니까.
-이제 이해하시겠죠? 비스코업하고 그런 것들.
-그렇구나.
-그런데 보니까 영상에서 달인분은 뭐랄까요. 칼슘도 먹고 주사도 맞고.
-맞아요.
-치료를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방법들이 많이 있나 봐요.
-저희가 치료하는 거는 간단합니다. 아까도 제가 뼈가 형성된다고 말씀드렸고.
뼈가 흡수된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양대 축이 있는데.
보통 저희가 서른 살, 30살까지는 한담희 님 나이가 30...
-아니요, 스물아홉이에요, 스물아홉.
-죄송합니다.
-22살인데요.
-잘한다, 잘한다.
-그렇죠? 그래서 이게 30살까지는 뼈 형성이 월등합니다.
얘가 이기니까 골다공증이 안 생기죠. 그런데 그걸 넘어서면서 이렇게 되다가 평형이 되다가 얘가 다시 역전합니다, 이렇게.
그러면 흡수가 많아지면 어떻게 되겠어요?
이제 골다공증이 생기시는 겁니다.
-생기는 거네.
-그래서 골다공증 치료제라는 건 간단합니다. 흡수를 어떻게 하면 되겠어요?
-줄여야죠.
-낮추면 되겠죠. 형성하는 건.
-올리고.
-높이면 되죠. 그래서 기본적인 약제는 형성하는 약제와 형성을 만들어 주는 약제와 흡수를 낮추는 약제로 구성돼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늘 계속 이것만 하네요, 제가.
-밸런스.
-이것만 계속.
-진짜.
-골다공증은 이것의 싸움입니다.
-마이너스가 안 되게 하기 위해서.
-알겠습니다.
-그러면 아까 주사 약도 있고 뼈를 다시 만든다는 이야기도 하시고.
아니면 뼈가 줄어드는 걸 막을 수도 있습니까?
-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기본적인 약제는 흡수를 막는 거를 주종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먹는 약도 있고요. 그다음에 주사제도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헷갈려 합니다. 왜냐하면 제제의 이름은 비스포스포네이트라고 하는. 어렵죠?
-어려워요.
-냉장고 이름 같은 거네요.
-비스포크, 피스포크 같잖아요.
-비슷하네요.
-그러네요.
-비스포스포네이트입니다. 저도 발음하기 어려운데.
-비스포스포네이트.
-제가 어르신들한테 비스포스포네이트 드세요 하면 어르신이 문 열고 나가시면.
-뭐라 했더라.
-뭔 소리야.
-냉장고 그...
-전혀 못 알아들으세요.
-포세이돈?
-비스... 아파트?
-비스포스포네이트, 이거 어렵습니다.
-어렵다.
-그런 제제가 제일 많이 쓰는 거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데노수맙이라는 계열의 약이, 주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정도를 알고 계시면 되는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어르신들은 모릅니다.
-그래.
-그래서 이제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우선은 내가 먹고 있다.
내가 먹는 약이다, 그러면 십중팔구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비스포스포네이트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먹는 약도 매일 먹을 수도 있고요. 일주일에 한 번 먹을 수도 있고요.
한 달에 한 번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달 안에 먹는 거다. 다 비스포스포네이트입니다.
이렇게 알고 계시면 되고. 주사를 맞고 있다.
그러면 3, 6, 9 하면 편할 텐데 3, 6, 12입니다.
-(함께) 3, 6, 10.
-12
-12
-3, 6, 12입니다.
-12
-그래서 3개월마다 맞을 수 있는 주사가 있고요.
그다음에 12개월마다 맞을 수 있는 주사가 있습니다. 그거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입니다. 가운데 있는 6은.
-6개월.
-데노수맙이라고 하는 다른 치료제입니다. 어렵습니다.
-약 이름 누가 만드는 거예요, 어렵네요.
-어려워요.
-어쨌든, 어차피 처방은 선생님이 내려주시는 거니까.
-맞아, 맞아.
-그대로 믿고, 그냥.
-찾아오시면 되는데 구별하려 한다면 그런 식으로 구별하는 게 제가 골다공증만 한 100명 치료해 봤는데 이게 제일 편한 해석입니다.
먹고 있다 그러면 그냥 비스포스포네이트입니다.
-먹는다고 하면.
-그리고 3개월 다 맞고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12개월.
-맞고 있으면 비스포스포네이트입니다. 6개월만 다른 겁니다.
-6만 다르구나.
-그래서 몇 개월마다 맞으세요? 그런데 어르신이 그건 압니다. 6개월인 것 같은데, 황 원장? 그러면 이건 데노수맙이구나.
-데노수맙이구나, 맞아요.
-그것만 알고 계시면 되세요. 나머지는 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이고요.
이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을 주사하면 보통 저희가 평균적으로 골밀도가 15% 이상 상승하고요.
그다음에 골절 예방률은 한 40%까지 낮춥니다.
-40%나요?
-그래서 우리가 반드시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지만 예방 치료하는 거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진짜 중요하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렇게 골다공증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
오늘에는 팩트 체크를 통해서 바로잡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팩트 체크, 다들 뼈 집중. 우리 첫 번째 팩트 체크부터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첫 번째입니다. 뚱뚱한 사람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
-이거는 뭐...
-그런데 살찌면 참 좋은 게 없는 건가?
-약간 쿠션 하는 역할은 좋죠.
-푹신한 느낌?
-그런데 또 뚱뚱한 분들이 우리 고 쌤처럼 통뼈인 경우가 많습니다.
-뚱뚱하다고 놀리는 겁니까, 지금?
-뚱뚱이.
-하나, 둘, 셋.
-왜요, 왜요?
-뚱뚱한 사람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하면 내가 걸리잖아. X 해야지. 뭔 소리를 하고 있어.
-그게 이유예요?
-뼈는 여러분 족발 안 먹어봤어? 그냥 뼈는 그냥 뼈야.
그다음에 그 옆에 살이 족발 비싼 거는 많이 붙어 있고 덜 붙어 있다 차이가 뚱뚱함을 말하는 거지 뼈는 그냥뼈라니까.
-아무래도 그 체중을 견디려면.
-더 튼튼해야지.
-근육량도 더 많듯이.
-그렇지.
-체중도 많이 나가는 분들이 뼈도 좀 더 튼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러면 다 살집 있으신 분들이 다 통뼈는 아니잖아요.
-통뼈다.
-거기에 운동을, 운동을 안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까 뚱뚱하다는 생각을 가정하에 그래서 운동도 잘 안 했기 때문에 뼈 건강은 그렇게 좋을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런데요, 이게...
-튼튼이, 튼튼이.
-제가 이거 완벽하게 정리를 하겠습니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제가 아는 골다공증 전문가분이 있는데 이분이 최근에 한 50kg 정도를 뺐거든요.
이분이 골다공증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전문가인데 본인이 걸리면 안 되잖아요.
그분이 다이어트와 노력을 한 흔적을 봤는데 당연히 낮추기 위해서 노력을 좀 최근에 하신 것 같아서 거기서 좀 힌트를 얻었습니다.
-황 씨 아니야, 황 씨?
-신빙성이...
-그분 이름이 바로 그 황진호 원장님이라고.
저기 앉아 계신 저 분인데 50kg 정도 빼셨대요.
-이거 또 비포, 애프터 사진 나가는 거 아닌가요?
-지금 함께 보시죠.
사진 보고 왔습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 정도면 정답이 나온 것 같네요.
-O죠, O죠, O죠.
-그러니까, 무조건이네.
-정답은요?
-정답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잠깐만.
-네?
-이거 뚱뚱이의 승리다.
-말도 안 돼.
-맞잖아.
-반전인데요.
-아니에요?
-맞습니다. 이게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고요.
저도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50kg 뺐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이제 뼈에는 좋지 않습니다.
-진짜요?
-맞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저희가 골다공증, 뼈가 튼튼해지는 것은 이제 결국은 중력하고 관계 있다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중력.
-뒤에 또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압력을 많이 받아야 뼈가 튼튼해지는데 100kg가 50kg보다는 하중이 많아지기 때문에 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그럼 뼈가 나는 스트레스가 많으니까 칼슘을 흡수해야지, 하면서 쭉쭉 빨아들이면서 더 튼튼해져서 아마 비만이 좋은 병은 유일하게 이게 아닐까 합니다, 저는.
-진짜?
-일단 저희가 팩트 체크 두 번째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팩트 체크, 조금 전에 잘 들으신 분들은 딱 갈리겠네요.
-그렇죠.
-골다공증은 우주비행사의 직업병이다. 우주비행사라면 우리가 무중력 상태에 놓이게 되고.
-그렇죠, 그렇죠.
-둥둥 떠다니게 되고. 아까 뭐라고 하셨지?
-기억 안 나면 바로 한번 들어보세요.
-하나, 둘, 셋.
-따단!
-나 O로 가련다.
-이것은 뭐 만장일치네요, 오랜만에.
당연히 우주비행사분들은 이제 무중력에서 늘어나잖아요.
그러다 보면 뼈도 좀 늘어날 것이고 그러다 보면 뼈가 늘어나다 보면 중간에 구멍이 좀 생길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그게 직업병인 거고 그렇게 해서 순리대로 그냥 O를 한번 들어봤습니다.
-저는 또 X로 바꿉니다.
-왜요?
-제가 그걸 하나, 내가 갑자기 보니까 뭘 하나 본 것 같아.
-또 갈렸네요.
-옛날에 TV를 딱 보니까 갈릴레오가 옛날에 달에 가면 무중력 상태에서 똑같은 물체를 가볍고 얇은 것을 똑같이 떨어트려도 동시에 딱 닿는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1층에서 무거운 것하고 가벼운 거 떨어트리면 무거운 게 딱 먼저 떨어지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암스트롱이 달나라 가서 2개를 딱 실험해 보니까 진짜 똑같이 딱 떨어지더라고.
-무게랑 상관이 없이?
-없이. 그래서 우리 뼈는 안에 들어있으니까 골다공증하고 이런 것하고 무중력 상태하고는 전혀 관계없다, 그래서 그냥 X.
-안에 있으니까.
-저는 아까 그 말씀을 하신 것 기억났어요.
-뭐?
-이게 뼈는 중력을 받아야지 더 뼈에 좋다.
-그렇지.
-모범생이세요, 모범생.
-그래서. 맞나 보다.
-역시 20대가 따로 없어요.
-역시 뇌가 젊어야지.
-두뇌가 아직 총명해요.
-그래서 내가, 그래서 내가 처음부터 O라 그랬잖아.
-잠깐만, 누가 바꾼 것 아니에요?
-뭐야, 색깔이 바뀌었는데.
-누가 또 얍삽하게 지금.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내가 X...
-정답은요?
-O입니다.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이게 우주비행사들의 진짜 실제 직업병이군요.
-우주비행사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오래 있으면 생체에 여러 변화가 있지만 특히 뼈도 약해지고요.
그다음에 근 감소가 엄청 일어납니다. 그래서 둘 다 안 좋은 영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제가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혹시 우주비행사들이 이제 지구에 도착하고 나면 운동을 시작할 때 중력 운동을 못 합니다.
역기를 든다든지. 그래서 이제 재킷을 입죠.
그래서 재킷을 입으면 자극을 줘서 조금 회복한 다음에 운동을 하고 그게 이제 저희한테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소개되어 있죠, 재킷을 입고 운동하는.
-EMS.
-맞습니다.
-전자 근력 이런 것 들어봤던 것 같아요.
-EMS가 이제 무중력 비행사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을 저희가 이용하는 거죠. 그래서 그만큼 무중력 상태의 중력이 가해지지 않는 상황은 굉장히 좋지 않다.
그래서 그것도 체중이 많은 사람이 골다공증이 없다는 거하고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우주비행도 보통 일이 아니네요.
-그렇죠.
-그럼요.
-알겠습니다. 골다공증이 우주인의 직업병이었네요.
다음 마지막 팩트 체크 들어가 봅니다.
마지막입니다. 수영은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좋은 운동이다.
-이거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이거 쉬운 것 같아요.
-쉬운 것 같아요.
-그러게요.
-하나, 둘, 셋.
-저도 무조건 O.
-O 합니다.
-그런데 수영도 중력의 영향을 조금 덜 받지 않나요?
-저는 생각하는 게 뭐냐 하면 이게 아까도 무중력 상태에서 또 이렇게 더 안 좋다고 하셨잖아요.
-그렇죠.
-뼈는 무조건 중력을 받아야 한다, 어느 정도.
그런데 수영도 마찬가지로 중력을 덜 받는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는 오히려 걷는 게 더, 서 있거나 걷거나 이런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수영장에 한 10시쯤에 오전에 레슨 받으러 가면 어머님들 장난 아닙니다. 줄 서서 수다 떠는데 30분, 몸 푸는데 30분, 수영하는데 1시간, 나와서 밥 먹고 가시고.
-너무 웃기네요.
-이런 우리 어머님들이 수영을 사랑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뭐예요?
-병원에서 수영 많이 하십시오. 골밀도에 좋습니다.
-그렇지.
-그런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수영장이 그렇게 호황인 겁니다.
-저는 선생님이 잘생겨서 그런 줄 알았는데. 정답은요?
-저도 이거 고민 많이 했습니다.
-진짜요?
-그래서 이제 이건 아닌 것 같고요. 이것도 아닌 것 같고요.
-아니에요?
-한 이거?
-그래도 동그라미가 조금 보이긴 하네요.
-네, 동그라미가 약간...
-맞기는 한데...
-어쨌든 수영을 안 하는 것보다는.
-맞습니다.
-수영을 하는 게 좋지만 골다공증에 특화돼서 좋다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부분인 거네요.
-무리가 있다는 거죠. 똑같은 시간을 할당해서 운동한다면 1시간씩, 그러면 차라리 스트레스를 가해주는 뛰는 운동이나 걷기가 더 좋을 수 있다는 거죠.
또는 햇빛을 쐬면서 걷는 게 훨씬 나은 거죠.
햇빛을 쐬어야 비타민 D가 형성되니까.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런 입장에서 보면 걷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고, 또 예를 들어서 이제 연세 많은 분이 생기시는데 관절염이 많은데.
-그래요.
-어떻게 뛰겠습니까?
-어떻게 뛰어요.
-그러면 수중 운동하라고 저희가 하거든요, 부력을 이용해서.
그러면 그 안에서 걷기 운동하면서 움직였을 때의 근력이 좋아지면서 근육이 당기면서 뼈에 스트레스를 가하니까 또 뼈가 형성이 잘되기 때문에 이거는 이제 한 이거 정도가 맞지 않을까.
-그렇구나.
-수영도 야외 수영장에서 햇빛 보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골다공증에 대한 팩트 체크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우리 앞서 아까 주사 치료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눠봤잖아요.
주사 같은 경우에는 한 번 맞으면 혹시 계속 맞아야 하는 건지, 아니면 한두 번 맞았다가 수치가 괜찮아지면 그때부터는 조금 중단해도 되는 건지 이런 것도 조금 궁금합니다.
-아까 주사제라고 하면 3, 6, 9, 3, 6, 12 있다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3, 6, 12.
-3, 6, 12.
-그리고 두 번째는 언제까지 해야 한다는 기준은 아직 정립되어 있지는 않다. 이게 포인트입니다.
그런데 이제 세 번째는 보험 기준 때문에 조금 애매할 수 있다.
-보험 기준.
-그래서 이제 그냥 평생 맞으셔라. 이렇게 권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 번 발생한 골절은 너무 치명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쭉 맞으시는 걸 저는 권합니다.
-그러면 개인별로 다르지만 그래도 3년에서 10년 정도는 맞아야 한다고 하셨으니까 항상 어른들은 약을 오래 먹는 것, 주사를 오래 맞는 것, 이런 걸 다 싫어하시더라고요.
-네, 싫어하세요.
-부작용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우선은 저희가 평균적으로 고인범 선생님 혹시 약 몇 개 정도 드세요, 요즘?
-저는 혈압약하고 콜레스테롤 그다음에 비타민 이 정도밖에 안 먹습니다.
-그럼 한 서너 알.
저희 평균 노인분들이 한 6가지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거기다가 또 저희가 약을 추가해 드리면 예를 들어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그리고 칼슘, 비타민들을 더 섞어 드리면 우리 고인범 선생님도 약이.
-6, 7개.
-6, 7개로 늘어나거든요. 그러면 저희가 순응도라고 합니다.
먹기 싫거든요, 아침에 그거. 그래서 안 먹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주사를 해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훨씬 편하고 또 환자분들도 약을 안 먹는다는 부담이 적고요.
또 좀 그렇지만 경제적으로는 동일한 가격이고 하기 때문에 주사제를 조금 선호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이러한 주사제를 맞다 보면 환자분들이 좀 부작용에 대해서 겁내십니다.
-뼈가 녹는다든지.
-그래서 3대 부작용이라고 제가 알려드리는데 첫 번째가 주사를 맞으시면 감기, 몸살 같은 징후가 있으실 수 있어요, 하루 이틀.
아주 심한 분은 열도 납니다, 38도. 그런데 그것은 횟수를 증가하다 보면 없어지시는데 그게 좀 있어서 괴로우실 때가 있는데 그것은 지나가면 낫는 부작용이고요.
두 번째가 턱뼈 괴사라는 게 있습니다. 턱뼈 괴사.
-괴사요?
-괴사 무서운데.
-좀 어려운 말인데 그게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이 조금 높다고 되어 있는데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평균 나이가 지금 80세에 육박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어르신들이 임플란트를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데 비스포스포네이트를 하게 되는 경우에 한 3개월 정도 끊었다 해라,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왜냐하면 이게 턱뼈 괴사가 촉진되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삽입했을 때 그게 실패할 확률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턱뼈 괴사에 대한 그 질의가 좀 있다는 거 하나 하고 세 번째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먹는 약을 장기간 복용했을 때는 대퇴골이 골절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상하죠?
-그걸 막으려고 했는데.
-그걸 막으려고 했는데 이게 이제.
-그러게요.
-어떻게 보면 너무 많이 뼈가 형성돼서 좋은 뼈로 바뀌지 않았을 경우에 그래서 비전형적 대퇴부골절이라는 게 있을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atypical femoral fracture라고 하는데 이것 때문에 한 5년 정도 먹은 다음에는 1년 정도 쉬어라.
휴지기를 가지라고 되어 있습니다. 단,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3대 합병증이 있지만 이게 포인트입니다.
그래도 치료는 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안 드셔서 골절이 발생할 확률이 먹어서 생기는 확률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먹어야 하는 게 맞습니다.
마치 코로나 예방 접종하고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그 골다공증을, 골절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럼 골다공증이 계속되면 또 어떤 문제들이 생길 수 있는 겁니까?
-그것도 문제가 많은데 지금까지 쭉 하는 얘기를 보면 골절이죠.
-골절.
-골절입니다. 그래서 골절도 온몸에 다 생길 수 있습니다.
이제 두 가지를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하나가 척추 골절 그다음에 두 번째가 대퇴부 골절입니다.
-대퇴부.
-그래서 이 두 가지가 제일 중요한데 아마 옛날 어르신들이 이런 말씀 하신 적이 있어요.
어르신들은 한 번 넘어져서 못 일어나면 돌아가신다. 그게 이제.
-맞아요.
-그런 말씀 하시거든요. 그걸 해석해 보면 이렇습니다.
70세 먹은 노인분이 골다공증 예방 치료 안 하다가 넘어지셨는데 대퇴부 골절이 옛날에 생긴 거죠, 우리나라가 못 살 때. 그러면 못 걸을 거 아니에요.
그럼 누워 계신 거죠. 그러면 사망률이 급증합니다.
-그렇죠.
-1년 내 사망률이 무려 30%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두 골절 예방이 제일 중요한 거고요.
그다음에 이제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것들이 척추가 골절되면 없던 척추관협착증 증상 같은 것들이 마구마구 생깁니다.
뼈가 흔들흔들 대기 시작하면서, 그래서 그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니까 허리 통증도 유발될 수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고, 나머지들은 다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아까 갑자기 생각나는데 허리 골절이 일어나면 디스크 때문에 사람들이 예를 들어서 많이 아파하잖아요.
우리 집사람도 이게 엑스레이상에서 어느 정도 금이 잠깐 갔는데 이게 퉁퉁 붓고 난리가 나더라고요.
그럼 허리 골절이 생기면 엄청 아프겠는데요?
-엄청 아픕니다. 이제 어느 정도 아프냐 하면, 못 일어나세요, 아예.
-아파서?
-아파서. 그런데 이제 여기가 또 포인트인데 이게 이제 환자분들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어르신, 부러졌어, 어떡해. 그러면 대뜸 저한테 화를 내세요. 내가 다친 적도 없는데 뭘 부러져. 저기...
-돌팔이 아니냐?
-돌팔이, 너 돈 받으려는 거 아니야? 막 이러세요.
그게 이제 이해를 못 하시는 거죠. 우리가 이제 부러졌다고 하면 굉장한 외력이 가해져야 한다고, 부러진다고 하면.
-그렇죠. 교통사고를 겪은 것도 아닌데.
-그렇죠. 어디서 떨어지거나.
그런데 이 골다공증성 압박 골절은 외력 없이 부러지는 겁니다.
아주 단순한 예로 엉덩방아. 그냥 어, 했는데 부러지실 수도 있고요. 또는 황 원장, 나 밥 먹으러 가서 의자에 앉았다가 그랬어, 그럴 수도 있어요.
의자에 앉는데도 부러지시는 거죠.
-그 정도면 뭐.
-김장하고 나서 너무 많이 아파. 무거운 거 들었는데도 부러지십니다. 그러니까 외력이랑 관계없으니까 내가 왜 부러졌다는 거야, 이런 성립이 되시는 거죠.
그래서 이거는 외력 없이 부러지는 것이 척추압박골절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고요.
또 아까 골절 물어보셨는데 다행히 저희 나라에서 그나마 좋은 게 압박 골절 후 와서 의사가 의심돼서 엑스레이에 안 나타나거든요, 그거는.
처음에는 안 나타납니다. 그런데 MRI 찍으면 나타나는데 그 MRI를 찍을 때 이제 나라에서 다 보험 기준에 해당하니까 또 가서 제가, 어머니 부러진 것 같아, MRI 좀 찍어 봐.
그러면 그 비싼 MRI를! 저한테 하시는데.
-비싼 거.
-이거 제발 나라에서 해주시는 거니까 진단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깁스 문제는 제일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여기 부러지는 깁스 할 수 있고 다 할 수 있는데 몸에 깁스를 못 하지 않습니까?
-그렇죠. 허리가 부러졌는데 여기가.
-특히나 여름에 깁스했다가 난리 나죠.
-너무 더워.
-땀띠 생기고.
-생각만 해도. 땀띠도 생길 것 같고.
-곁땀도 생기고. 그래서 저희가 보조기를 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깁스는 안 하지만 보조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시면 되고요.
또 치료의 방침상에서는 시술이라는 걸 해볼 수 있습니다. 부러지고 나면.
그래서 저희가 그걸 척추체 성형술이라고 부릅니다.
말이 어렵죠. 척추, 아니 무슨 얼굴에 하는 성형술도 아니고.
척추체 성형술이라는 걸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까지 치료하시면 기본적으로 압박 골절에 대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이렇게 골다공증으로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시술하게 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어떤 시술들을 하게 되는지 저희가 화면으로 담아봤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어느 날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집 근처 병원에서 물리치료랑 주사 치료를 받으셨는데 통증이 더 심해지신 분이라고 합니다.
-80세 미만의 압박 골절 환자는 저희가 한 2주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나라의 보험 기준이기 때문에 2주 동안 기다려서 통증이 심해진 경우에는 시술을 해 드릴 수가 있어요, 저희가.
-이게 제일 나은 것 같은데?
-통증이 있어서 오래 고생하신 것 같은데 회복이 잘 되고 수술이 제어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거 못 봐, 나 저거는.
-오케이. 움직이시면 안 돼.
-그래도 부분 마취로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전신 마취할 필요는 없고요.
-이게 감각은 없지만 소리가 들리면서 무서울 것 같기도 하고 안심될 것 같기도 하고.
저는 일단 무서울 것 같거든요. 어때요?
-또 정형외과 의사분이 이제 좀 목수라고 자꾸 하니까 그 부위에서.
-실시간 모니터를 보면서 이렇게 접근을 지금 하시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정말 좀 세심한, 진짜 수술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철학이 대단하시다.
-정말 그렇기 때문에 뼈 건강을 특히 어르신들 평소에 조금 꼼꼼히 확인하셔야 할 것 같아요.
골밀도 검사를 꼭 받으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그러면 어느 정도 간격으로 몇 살 이후에는 어느 정도 자주 받는 게 좋다, 이렇게 좀 알려주시죠.
-계속 이제 하는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많이 검사를 하셔서 마 2.5분을 치료해서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입니다.
의사 입장에서도 마찬가지고요. 저런 시술이 15분이면 끝나는 거지만, 다행히.
그래도 통증이 있고 또 일상생활이 안 되고.
제일 중요한 거는 가족이 달라붙어야 하거든요.
뭐, 아들 와야죠, 딸 와야죠.
-그렇죠. 그거를 지금 그러지도 못하는 거를 보면.
-그런 거를 코스트로 환산하면 굉장히 손해이기 때문에 나라 입장에서는 굉장히 적극적으로 검사를 권합니다.
-맞아, 맞아.
-그래서 하물며 우리나라 보건소에서도 다 해드리거든요.
그래서 그냥 마음 편하게 1년마다 나는 체크업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포인트는 검사 병원마다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한 곳을 정해서 거기서 꾸준히 1년마다 받으셔야 그 데이터 값을 비교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쪽 병원에서 마이너스, 마 2.5인데 저희 병원에서는 마 2.7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 오류가 있기 때문에 한 병원에서 꾸준히 1년마다 받으셔라. 이러면 좋습니다.
-그러게. 그러면 뼈 건강을 지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에 어떤 거 하는 게 좋겠습니까?
여기서 너무 많이 이야기하면 문 열어놓으면 또 잊어먹거든요.
-그렇죠, 그렇죠.
-그러니까 조목조목 이렇게 이야기해 주시면.
-좋습니다.
-오늘은 이제 서머리.
-딱, 우리가 딱 기억하게.
-이제 뭐, 노래 하나를 가르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 B, C, D, E, F, G 아시겠죠? 한번 해 볼까요?
-(함께) A, B, C, D, E, F, G
-이것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뒤에 거는 필요 없습니까? 24개나 되는데?
-네, 이것만 아시면 됩니다. A, 뭐겠습니까, A?
-뭐예요?
-비타민 A? 제일 많이 하는 거.
-정답. 알코올?
-맞네.
-진짜요?
-맥주 드시지 마시고요.
-왜요?
-암.
-그래서 알코올하고 스모킹 합쳐서 두 개 하시면 안 됩니다.
-하지 말라고.
-그런데 이제 뭐지, 제가...
-B.
-B에 뭐 있죠?
-B.
-이거는 이제 바디 웨이트입니다. 아까 쭉 이야기했던.
-바디 웨이트, 몸무게.
-그래서 이제 비만은 안 됩니다. 그런데 이제 적정한 몸무게라는 단서가 붙겠죠. C가 이제 뭘까요.
-C.
-비타민 C.
-비타민?
-비타민 C?
-먹는 거 아닙니까?
-칼슘.
-칼슘.
-칼슘의 C, 칼슘입니다.
칼슘을 저희가 조금 빼먹은 것도 있는데 저는 칼슘 단점이 흡수가 잘 안됩니다.
그래서 식사를 잘하시는 분은 크게 관련 없다.
그런데 이제 영양제로 드시고 싶으면 500mg 정도 드시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저는. 500mg의 칼슘 정도는 좋다.
-알겠습니다.
-좋구나.
-C가 칼슘이었고 D가, D는 그러면?
-다 아시겠죠?
-햇빛 는 거.
-비타민 D.
-비타민 D입니다.
-햇빛 받는 거.
-비타민 D도 아까 말씀을 조금 빼먹었는데 비타민 D는 대부분 햇빛을 봐야지 생기는 거거든요.
통상 필요한 양을 하려고 하면 더운 여름에 비키니만 입고 햇빛을 15분에서 20분 쬐야지 필요량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요?
-되게 어렵다는 거죠, 실질적으로 보면 생활에서.
특히나 어르신들한테 걷는 운동 하라고 하면 우리 어머님들 뭐 준비하시는지 아시죠?
-(함께) 선캡.
-선캡, 딱 맞잖아요.
-선크림.
-다.
-토시.
-전혀 골다공증에 도움 안 되세요.
-조금은 노출해 줄 필요가 있겠네요.
-조금 연세가 드시면 어머님들 특히 제일 좋은 건 역시 자연스럽게 얻는 게 좋으니까 조금 더운 여름에는 오전에 노출해서 걸으시길 부탁드리고요.
먹는 걸로 섭취한다고 하면 단위가 달라질 수 있는데 저는 1000인터내셔널 유닛 정도.
먹으면 좋습니다. E는 뭘까요?
-저는 E 알 것 같네요.
-E.
-에너지.
-에너지랑 비슷한 에너지가 생기려고 우리가 운동하려고 하는 그 운동이 영어로.
-엑서사이즈.
-엑서사이즈.
-운동을 하셨으면 좋겠다.
-운동.
-근력운동이 여러모로 좋기 때문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오버웨이트보다는 과체중보다는 적정한 운동을 해서 자기 체중, 웨이트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꼭 하시는 게 훨씬 도움 됩니다.
-F.
-F는 어려운데 폴 다운이라고 해서 낙상을 방지하셔야 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엉덩방아로 넘어질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이게 보통 저희가 골다공증 골절이 제일 흔하게 발생하는 장소가 화장실이에요.
-넘어지시고.
-그래서 어르신들 댁에 가면 보조기들 설치되어 있잖아요.
-맞습니다. 낙상을 막으셔야 되고요.
-마지막 G는 뭘까요.
-G.
-G, 골절의 G입니다, 이것도.
-골절~
-골절~
-골절~
-그렇구나.
-A, B, C, D, E, F를 잘해서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골다공증 치료의 최종 목표입니다.
-A, B, C, D, E, F, G.
-이렇게 골다공증 관리, A, B, C, D, E, F, G까지.
-E, F, G.
-잘 짚어봤습니다.
그러면 이제 많은 분이 함께하실 수 있는 퀴즈 저희가 얼른 내드릴게요. 문제 주시죠.
-뼈조직의 밀도와 질이 저하되어서 뼈가 약해지고 쉽게 파괴되는 질환으로 특히 폐경 후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이 질환은 무엇일까요?
-보기 드리겠습니다. 보기 1번 암이고요.보기 2번 화병, 보기 3번, 갱년기, 보기 4번 골다공증 되겠습니다.
-못 맞히는 분들 없겠죠?
-없죠, 없죠.
-어느새 다음 주면 더위를 처분한다는 처서입니다.
그래서 아직 남은 더위가 있으니까요. 수분 보충도 틈틈이 하시고요. 너무 안에만 있지는 마시고요. 건강 관리 잘하시면서 더위, 또 무더운
여름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공개클리닉 웰, 저희가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 다음 주 이 시간에는 백혈병으로 잘 알려져 있는 혈액암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A B C D~
-(함께) E F G~
-외우세요. 하다 보면 곁땀이 막 생깁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안녕. 건강하시고.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박민설입니다.
날씨가 정말 너무 무덥다 보니까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는 분들 정말 많으시죠?
우리가 왜 또 열심히 운동하고 나면 그때도 땀이 참 많이 나잖아요?
아마 다들 그런 생각 하셨을 거예요. 그러면 이렇게 더워서 땀 나면 이래도 살이 빠지지 않나?
-그렇지.
-빠지는 거 아니에요?
-다르다고 합니다. 안 빠진다고 합니다.
-왜?
-아니구나.
-아쉽죠? 이게 더워서 흘린 땀은요, 우리 몸속에 지방을 태우면서 나는 땀이랑 다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조금의 희소식이라면 매운 음식을 먹을 때는 실제로 땀이 나면서 열량이 소모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이 무더위에 너무 매운 음식 먹다가는
속에도 탈 날 수 있으니까 조심하셔야겠어요.
-사실 우리가 잘 때도 말이죠, 수분이 많이 배출되는데 무려 300ml.
그만큼... 문제는 수분이 그만큼 나갔으면 또 수분이 부족해.
그러면 몸 속에 혈액이 좀 진득진득해질 것 아닙니까?
또 이렇게 되면 이게 심근경색이나 또 뇌경색의 위험이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제일 좋은 방법은요, 잠자기 한 30분 전에 물 한 컵 쫙 마치고 주무시는 게 좋습니다.
단 양쪽에 이 두 분처럼 맥주로 이걸 채우려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는 거.
-왜요? 안 돼요?
-안 됩니다, 안 됩니다. 이거 또 기억해 주시고.
-안 되나요?
-또 수분이 부족해서 다리가 저린다든지 변비가 있는 분들도 물 한 모금으로 해결할 수 있다니까 여러분, 꼭 기억하셨다가 오늘 밤부터 실천, 물 한 모금하기. 감사합니다.
-맥주 안 돼요, 맥주?
-맥주 안 됩니다.
-까다로우시네. 저는 땀 하면 제일 고민되는 게 이 겨터파크.
많이들 공감하실 것 같은데 이 겨드랑이 땀을 막기 위해서 데오드란트 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 데오드란트에는 미량의 환경호르몬이 있다고 하니까.
-그래요?
-설명서에 적혀 있는 횟수만큼만 사용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거 사용하실 때는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발라주시고 잘 말린 다음에 옷을 입어주시는 게 좋고요.
이 제모한 다음에 바르시는 건 자극이 되기 때문에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꼭 발랐으면 자기 전에는 무조건 깨끗하게 씻고 주무시는 걸 기억하세요.
-겨땀파크 하니까 저도 생각이 나네요. 저도 한 겨땀파크 하거든요.
-슬픈 기억들.
-여름 되면 여기가 저도 모르게 막 이렇게 되는데.
-울어, 울어.
-이럴 때 굉장히 속상하잖아요. 거기다가 흰색 옷 입고 있으면 노랗게 변하는데 이거를 깔끔하게 하려면
뜨거운 물을 쫙 받아서 과탄산소다하고 베이킹소다하고 2:1 비율로 섞어서 빡빡 문지르면 잘 지워진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건조기가 아니라 햇빛에 쫙 널어서 자연 건조하게 되면 색깔이 돌아온다고 하니까 이거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다 하면 이런 거는 엄마한테 맡기면 됩니다.
-뭐예요.
-엄마!
-지금 연세가...
-누래졌는데 이것 좀 빨리 하얗게 해주세요.
엄마가 다 해줍니다. 엄마 최고!
-효자다.
-잘해.
-어머님이 지금 보시면서.
-좋아, 좋아.
-지긋지긋해하실 것 같아요.
-장가보내놨더니 별걸 다 시키네, 이놈 새끼.
-그래요. 땀 때문에 신경 쓸 것 많습니다, 그렇죠?
무엇보다 땀 흘리고 난 뒤에는 충분한 수분 보충, 여름철에는 제일 중요한 거 아시죠?
내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 토요일에는 공개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내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
국내 골다공증 환자는 가파르게 증가해 2021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살짝 다쳤습니다.
-살짝이 아닌 것 같은데.
-(해설) 골다공증이 있다면 작은 충격에도 심각한 골절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조용히 찾아오는 뼈 도둑,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오늘은 이렇게 조용한 뼈 도둑, 골다공증에 대해서 모든 걸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도움 말씀 주실 오늘의 주치의 모셔봅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황진호 원장님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세요!
-훈남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어서 오세요.
-활기찬 인생의 건강 100세를 지켜드리고 싶은 친절한 정형외과 주치의 황진호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속 시원히 골다공증에 대해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조용한 뼈 도둑이라고 하니까 진짜 우리가 그동안 골다공증, 좀 심각하게 생각 못 했던 것 같아요.
일단 우리 뼈에 대해서 먼저 좀 알아봐야 할 텐데 뼈가 뭐로 이루어져 있냐 하면 보통 우리는 칼슘 이런 거 생각하지 않나요?
-칼슘.
-칼슘.
-그렇죠.
-또 어떤 것들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보통은 무기질, 유기질 이렇게 2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무기질 그러면 저희가 알고 있는 칼슘, 인 등의 여러 가지 요소를 갖고 있는데.
복잡합니다. 그래서 무기질의 대표 주자는 칼슘.
-칼슘.
-그렇고요. 또 유기질 그러면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콜라젠,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 가지의 축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앞으로 계속 설명드릴 것 같은데 쉽게 생각하면 우리 황토집 아시죠?
그걸 발라보신 적이 있을 나이는 아니지만.
-아니죠, 우리 임진왜란 때 그거 찍고 살았어요.
-워낙 대하드라마 많이 촬영하시니까.
-그렇죠.
-그래서 바를 때 진흙만 발라주면 이게 떨어져 나오거든요.
진흙이 칼슘, 인 이런 무기질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저희 어르신들이 보면 거기에 지푸라기 같은 거.
-맞네요.
-발라서 같이해 주면 오래 잘 붙어 있거든요.
-맞아, 맞아.
-그래서 지푸라기의 기능을 하는 게 유기질입니다.
그래서 이게 2개의 축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구나.
-골다공증, 우리가 뼈에 구멍이 많은 질병이라고 생각하는데 정확히, 정확히 어떤 질병입니까?
-환자분이 되게 어려워하시는데 말 그대로 해석하면 골다공증, 많을 다 자에 구멍 공 자. 구멍이 많아지는 병이겠죠.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아까 흙집을 좀 예를 들었는데 저희가 흙집을 잘 발라놨는데 시간이 지나면 흙이 투두둑.
-비, 바람에 흙이 날아가죠.
-떨어지죠? 그러면 지푸라기가 이렇게 나오면서 구멍이 보이잖아요.
그런 겁니다. 그러면 또 저희가 어르신들이 보강 공사하지 않습니까?
또 황토 발라주면 되죠.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우리 뼈는 이 형성과 흡수라는 두 개의 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칼슘 그러니까 흙이 자꾸 떨어지면 없어지니까 골다공증이 생기시는 거고.
또 우리가 흙을 잘 발라주면 또 골다공증이 없어지는 거죠.
이런 식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다면 골다공증은 어떤 부분의 뼈를, 뼈의 밀도를 확인하게 되는 다른 기준 같은 게 있을까요?
-저희가 뼈의 튼튼함이 없어지는 거죠, 골다공증이라고 하는 거는.
그러면 뼈의 튼튼함이라고 하는 거는 또 양하고 질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많으면 튼튼하겠죠, 당연히?
그리고 또 근육이 많다고 해서 풍성 근육이라고 그러잖아요.
그거 있다고 해도 힘이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근육의 질이 좋아야 하지 뼈의 골질도 좋아야 하는데 저희가 실질적으로 골질을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양을 판단하는 거죠. 얼마나 많은 골의 양을 갖고 있냐는 건데 저희가 보통은 초음파하고 전산화단층촬영, 이 두 가지로 할 수 있는데 일반인 저희가 다 골밀도 검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게 전산화 단층 촬영을 통한 골밀도 검사라고 하시면 될 것 같고 진단 기준은 척추와 허벅지 뼈인 대퇴골에서 측정해서 저희가 평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초음파를 통해서 다른 부위 할 수도 있지만 그건 조금 진단 기준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골밀도가 어느 기준보다 좀 낮을 때 골다공증이다, 이렇게 좀 진단을 하는 건가요?
-이거 조금 오늘 다들 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이게 조금 뭐라 그럴까, 어렵습니다.
제가 외래에서 환자들 많이 보면 조금 어려워하는 게 골다공증은 연세 들어 생기시니까 우리 연세 제일 많은 우리 고인범 선생님이시잖아요.
-잘 들어야 되겠네.
-설명해도 문 딱 열고 나가면 어떻게 되세요?
-잊어버려요.
-저 사람이 뭔 소리 했나, 이러시잖아요. 이게 저는 사진도 찍어서 보관해드리고 하는데도 다음 번 내려오셔서 어머니 그때 수치 얼마셨어요 그러면 뭐라고 하는 거야?
-뭐였더라?
-뭐였더라?
-갸우뚱하고 계세요.
-우리도 사실 우리 피 검사 수치 기억하는 사람 잘 없잖아요.
-없죠, 없죠.
-없죠.
-그래서 이 수치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자기가 치료가 어떻게 잘 받고 있는지도 알 수 있고 또 얼마나 심각한지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저는 이 골다공증의 치료는 숫자와의 싸움이다.
사투리로 해서 마 2.5 아이가.
-마 2.5 아이가.
-마 2.5 아이가. 그래서 마이너스 2.5 이하일 때 진단이 되는 걸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게 기준인 거예요?
-네, 그래서 그 숫자를 조금 알고 계셨으면 좋겠고 저희가 또 아까 골밀도 검사라는 걸 해서 종이를 한 장 드리거든요.
이렇게 A4 용지로 드리는데 거기 막 그림 그려져 있고 못 알아들으세요. 그거를 누가 알겠습니까, 그거를.
-어려워요.
-어려워요. 그런데 거기에 T 스코어라는 게 나옵니다.
이것도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해요.
T 스코어가 마 2.5 아이가 이거로 진단하셔야 한다는 거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 T 스코어 마이너스 2.5 이하부터 이제 골다공증이다, 이렇게 진단을 내린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예를 들어서 고 선생님 같이 이렇게 한 60대, 동년배분들이 한 100분이 쫙 있다 했을 때 몇 분 정도가 마이너스 2.5에 해당할까요?
-역시 좋은 질문이세요.
-보통 똑똑한 사람이 아니에요.
-실제적으로 T라는 스코어는 통계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통계적 의미에서 나온 거거든요.
그래서 동년배들을 쭉 나열한 겁니다. 그러면 성적표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보통은 종 모양으로 나오죠, 이렇게.
그래서 평균값을 평균에 집중된 사람이 많죠.
반에서 수학 성적 내면 평균값에 몰려 있다가 1등은 점점.
-확률이.
-그렇죠.
-확률이 줄고 또 꼴등도 점점 적어지잖아요.
그래서 이 T 스코어 마이너스 2.5의 의미는 동년배들 100명을 일렬로 나열했을 때 99등이다.
그러니까 진짜 안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마이너스 3.5다 그러면 1000명 중에 999등이라고 해석하시면 돼요.
그러니까 굉장히 안 좋으신 거예요.
-생각보다 나쁜 수치네요, 이게.
-나쁜 수치입니다.
-엄청나게 나쁜 수치네.
-이렇게 골밀도가 그런데 뚝뚝 떨어지는 데 또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또 이게 여성분들이 많거든요.
골다공증 환자의 거의 90%는 다 여성분들입니다.
-맞아요, 다들 그렇게 알고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여성분들에게 취약한 이유는 에스트로겐이라고 저희가 보고 있어요.
폐경 이후에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뼈를 생성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생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여성이 더 골다공증 위험이 더 커진다고 하셨는데 이처럼 골다공증이 더 잘 생기는 사람, 여성이든 남성이든 이런 분류가 있습니까?
-다양한 원인이 있죠. 병이라는 것이 하나의 원인이 있다고 판단할 수는 없는데.
-그렇죠.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논문상에서도 그렇지만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어머님이 골다공증으로 고생하시면서 골절이 있었다.
그러면 특히 따님이 있을 확률이 좀 많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고 두 번째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여자분들. 원래 뼈도 약하시지만 폐경 이후에 많이 증가하시는 경우가 있고요.
또 세 번째로는 체중하고 관련이 있습니다.
네 번째 같은 경우는 스테로이드라는 놈이 있습니다.
이게 조금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기도 하고 또 잘못 사용하면 뼈의 골량을 낮추는 팩터입니다.
-그런데 이거는 관절 아픈 분들이 종종 맞는 주사이기도 하잖아요.
-그래.
-맞아요, 맞아요.
-맞습니다, 맞아요. 그래서 어르신들이 뭐라고 알고 계시냐 하면 뼈 주사?
-맞아요, 뼈 주사.
-뼈 주사로 알고 계시고 또는 이걸 맞으면 뼈가 죽는 거 아니에요? 또 이렇게도 알고 계세요.
그런데 이제 정형외과 입장에서는 뼈 주사는 관절에 맞는 거거든요.
관절에 맞으면 실제 스테로이드가 몸으로 퍼져나가는 양은 굉장히 적습니다. 그래서 실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죠.
대신 먹는다든지 주사로 혈관으로 맞았을 때는 뼈가 손실될 확률이 굉장히 높다.
이게 조금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면도 있습니다.
-그렇구나. 그러면 이렇게 골다공증 하면 골밀도가 감소되는 거니까 정작 본인은 느끼는 게 별로 없을 것 같거든요.
-전혀 없죠.
-어떻게, 어떻게 진단해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아까 이게 환자분들이 전혀 못 느끼거든요.
어르신들이 제일 오해하는 게 뭐냐 하면 이제 경로당에 모이시면 어떤 할머님이 시작하십니다.
내가 골다공증 때문에 아팠대. 이렇게 얘기를 하시거든요.
그런데 이게 골다공증은 실질적으로 골절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전혀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어르신들한테 설명할 때 골다공증은 안 아픈 병입니다라고 3번 각인시켜 드리거든요.
그래서 이게 통증하고는 무관하고 또 통증이 생기는 건 골절이 생겼을 때 아픈 거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소리 없는 뼈 도둑이 많네요, 골다공증이.
-그러네요.
-위험하다, 무섭다.
-골다공증 정말 골절되기 전에 미리미리 관리하는 게 정말 중요할 것 같은데요.
실제로 골다공증을 잘 치료하고 계신 분을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잖아요.
특히 골다공증이 좀 그런 것 같은데 골다공증 정말 앓기 전에는 치료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압박 골절이 계속되다 보니까 고생 많이 하셨는데요.
워낙 이해도가 높아서 저는 골다공증 달인, 전도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알죠.
-T 스코어.
-그런데 마이너스 4.7.
-이제는 T 스코어 아시겠죠?
-세상에.
-그래서...
-네, 4.7.
-총 5가지 뼈가 부러지셨죠. 그래서 잘 나았고.
-정말 똑똑하세요. 65세이신데 정말 65세 같지 않은 인지력을 갖고 계세요.
그래서...
-정말 우등생이 다 되셨네요.
-그러니까.
-뼈 건강도 확실히 지키시기 바랍니다.
-다행이다.
-처음에 오셨을 때 제가 당황스러울 정도였어요. 모든 걸 다 공부하고 오시니까.
-이제 이해하시겠죠? 비스코업하고 그런 것들.
-그렇구나.
-그런데 보니까 영상에서 달인분은 뭐랄까요. 칼슘도 먹고 주사도 맞고.
-맞아요.
-치료를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방법들이 많이 있나 봐요.
-저희가 치료하는 거는 간단합니다. 아까도 제가 뼈가 형성된다고 말씀드렸고.
뼈가 흡수된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양대 축이 있는데.
보통 저희가 서른 살, 30살까지는 한담희 님 나이가 30...
-아니요, 스물아홉이에요, 스물아홉.
-죄송합니다.
-22살인데요.
-잘한다, 잘한다.
-그렇죠? 그래서 이게 30살까지는 뼈 형성이 월등합니다.
얘가 이기니까 골다공증이 안 생기죠. 그런데 그걸 넘어서면서 이렇게 되다가 평형이 되다가 얘가 다시 역전합니다, 이렇게.
그러면 흡수가 많아지면 어떻게 되겠어요?
이제 골다공증이 생기시는 겁니다.
-생기는 거네.
-그래서 골다공증 치료제라는 건 간단합니다. 흡수를 어떻게 하면 되겠어요?
-줄여야죠.
-낮추면 되겠죠. 형성하는 건.
-올리고.
-높이면 되죠. 그래서 기본적인 약제는 형성하는 약제와 형성을 만들어 주는 약제와 흡수를 낮추는 약제로 구성돼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늘 계속 이것만 하네요, 제가.
-밸런스.
-이것만 계속.
-진짜.
-골다공증은 이것의 싸움입니다.
-마이너스가 안 되게 하기 위해서.
-알겠습니다.
-그러면 아까 주사 약도 있고 뼈를 다시 만든다는 이야기도 하시고.
아니면 뼈가 줄어드는 걸 막을 수도 있습니까?
-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기본적인 약제는 흡수를 막는 거를 주종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먹는 약도 있고요. 그다음에 주사제도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헷갈려 합니다. 왜냐하면 제제의 이름은 비스포스포네이트라고 하는. 어렵죠?
-어려워요.
-냉장고 이름 같은 거네요.
-비스포크, 피스포크 같잖아요.
-비슷하네요.
-그러네요.
-비스포스포네이트입니다. 저도 발음하기 어려운데.
-비스포스포네이트.
-제가 어르신들한테 비스포스포네이트 드세요 하면 어르신이 문 열고 나가시면.
-뭐라 했더라.
-뭔 소리야.
-냉장고 그...
-전혀 못 알아들으세요.
-포세이돈?
-비스... 아파트?
-비스포스포네이트, 이거 어렵습니다.
-어렵다.
-그런 제제가 제일 많이 쓰는 거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데노수맙이라는 계열의 약이, 주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정도를 알고 계시면 되는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어르신들은 모릅니다.
-그래.
-그래서 이제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우선은 내가 먹고 있다.
내가 먹는 약이다, 그러면 십중팔구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비스포스포네이트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먹는 약도 매일 먹을 수도 있고요. 일주일에 한 번 먹을 수도 있고요.
한 달에 한 번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달 안에 먹는 거다. 다 비스포스포네이트입니다.
이렇게 알고 계시면 되고. 주사를 맞고 있다.
그러면 3, 6, 9 하면 편할 텐데 3, 6, 12입니다.
-(함께) 3, 6, 10.
-12
-12
-3, 6, 12입니다.
-12
-그래서 3개월마다 맞을 수 있는 주사가 있고요.
그다음에 12개월마다 맞을 수 있는 주사가 있습니다. 그거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입니다. 가운데 있는 6은.
-6개월.
-데노수맙이라고 하는 다른 치료제입니다. 어렵습니다.
-약 이름 누가 만드는 거예요, 어렵네요.
-어려워요.
-어쨌든, 어차피 처방은 선생님이 내려주시는 거니까.
-맞아, 맞아.
-그대로 믿고, 그냥.
-찾아오시면 되는데 구별하려 한다면 그런 식으로 구별하는 게 제가 골다공증만 한 100명 치료해 봤는데 이게 제일 편한 해석입니다.
먹고 있다 그러면 그냥 비스포스포네이트입니다.
-먹는다고 하면.
-그리고 3개월 다 맞고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12개월.
-맞고 있으면 비스포스포네이트입니다. 6개월만 다른 겁니다.
-6만 다르구나.
-그래서 몇 개월마다 맞으세요? 그런데 어르신이 그건 압니다. 6개월인 것 같은데, 황 원장? 그러면 이건 데노수맙이구나.
-데노수맙이구나, 맞아요.
-그것만 알고 계시면 되세요. 나머지는 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이고요.
이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을 주사하면 보통 저희가 평균적으로 골밀도가 15% 이상 상승하고요.
그다음에 골절 예방률은 한 40%까지 낮춥니다.
-40%나요?
-그래서 우리가 반드시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지만 예방 치료하는 거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진짜 중요하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렇게 골다공증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
오늘에는 팩트 체크를 통해서 바로잡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팩트 체크, 다들 뼈 집중. 우리 첫 번째 팩트 체크부터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첫 번째입니다. 뚱뚱한 사람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
-이거는 뭐...
-그런데 살찌면 참 좋은 게 없는 건가?
-약간 쿠션 하는 역할은 좋죠.
-푹신한 느낌?
-그런데 또 뚱뚱한 분들이 우리 고 쌤처럼 통뼈인 경우가 많습니다.
-뚱뚱하다고 놀리는 겁니까, 지금?
-뚱뚱이.
-하나, 둘, 셋.
-왜요, 왜요?
-뚱뚱한 사람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하면 내가 걸리잖아. X 해야지. 뭔 소리를 하고 있어.
-그게 이유예요?
-뼈는 여러분 족발 안 먹어봤어? 그냥 뼈는 그냥 뼈야.
그다음에 그 옆에 살이 족발 비싼 거는 많이 붙어 있고 덜 붙어 있다 차이가 뚱뚱함을 말하는 거지 뼈는 그냥뼈라니까.
-아무래도 그 체중을 견디려면.
-더 튼튼해야지.
-근육량도 더 많듯이.
-그렇지.
-체중도 많이 나가는 분들이 뼈도 좀 더 튼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러면 다 살집 있으신 분들이 다 통뼈는 아니잖아요.
-통뼈다.
-거기에 운동을, 운동을 안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까 뚱뚱하다는 생각을 가정하에 그래서 운동도 잘 안 했기 때문에 뼈 건강은 그렇게 좋을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런데요, 이게...
-튼튼이, 튼튼이.
-제가 이거 완벽하게 정리를 하겠습니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제가 아는 골다공증 전문가분이 있는데 이분이 최근에 한 50kg 정도를 뺐거든요.
이분이 골다공증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전문가인데 본인이 걸리면 안 되잖아요.
그분이 다이어트와 노력을 한 흔적을 봤는데 당연히 낮추기 위해서 노력을 좀 최근에 하신 것 같아서 거기서 좀 힌트를 얻었습니다.
-황 씨 아니야, 황 씨?
-신빙성이...
-그분 이름이 바로 그 황진호 원장님이라고.
저기 앉아 계신 저 분인데 50kg 정도 빼셨대요.
-이거 또 비포, 애프터 사진 나가는 거 아닌가요?
-지금 함께 보시죠.
사진 보고 왔습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 정도면 정답이 나온 것 같네요.
-O죠, O죠, O죠.
-그러니까, 무조건이네.
-정답은요?
-정답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잠깐만.
-네?
-이거 뚱뚱이의 승리다.
-말도 안 돼.
-맞잖아.
-반전인데요.
-아니에요?
-맞습니다. 이게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고요.
저도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50kg 뺐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이제 뼈에는 좋지 않습니다.
-진짜요?
-맞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저희가 골다공증, 뼈가 튼튼해지는 것은 이제 결국은 중력하고 관계 있다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중력.
-뒤에 또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압력을 많이 받아야 뼈가 튼튼해지는데 100kg가 50kg보다는 하중이 많아지기 때문에 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그럼 뼈가 나는 스트레스가 많으니까 칼슘을 흡수해야지, 하면서 쭉쭉 빨아들이면서 더 튼튼해져서 아마 비만이 좋은 병은 유일하게 이게 아닐까 합니다, 저는.
-진짜?
-일단 저희가 팩트 체크 두 번째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팩트 체크, 조금 전에 잘 들으신 분들은 딱 갈리겠네요.
-그렇죠.
-골다공증은 우주비행사의 직업병이다. 우주비행사라면 우리가 무중력 상태에 놓이게 되고.
-그렇죠, 그렇죠.
-둥둥 떠다니게 되고. 아까 뭐라고 하셨지?
-기억 안 나면 바로 한번 들어보세요.
-하나, 둘, 셋.
-따단!
-나 O로 가련다.
-이것은 뭐 만장일치네요, 오랜만에.
당연히 우주비행사분들은 이제 무중력에서 늘어나잖아요.
그러다 보면 뼈도 좀 늘어날 것이고 그러다 보면 뼈가 늘어나다 보면 중간에 구멍이 좀 생길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그게 직업병인 거고 그렇게 해서 순리대로 그냥 O를 한번 들어봤습니다.
-저는 또 X로 바꿉니다.
-왜요?
-제가 그걸 하나, 내가 갑자기 보니까 뭘 하나 본 것 같아.
-또 갈렸네요.
-옛날에 TV를 딱 보니까 갈릴레오가 옛날에 달에 가면 무중력 상태에서 똑같은 물체를 가볍고 얇은 것을 똑같이 떨어트려도 동시에 딱 닿는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1층에서 무거운 것하고 가벼운 거 떨어트리면 무거운 게 딱 먼저 떨어지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암스트롱이 달나라 가서 2개를 딱 실험해 보니까 진짜 똑같이 딱 떨어지더라고.
-무게랑 상관이 없이?
-없이. 그래서 우리 뼈는 안에 들어있으니까 골다공증하고 이런 것하고 무중력 상태하고는 전혀 관계없다, 그래서 그냥 X.
-안에 있으니까.
-저는 아까 그 말씀을 하신 것 기억났어요.
-뭐?
-이게 뼈는 중력을 받아야지 더 뼈에 좋다.
-그렇지.
-모범생이세요, 모범생.
-그래서. 맞나 보다.
-역시 20대가 따로 없어요.
-역시 뇌가 젊어야지.
-두뇌가 아직 총명해요.
-그래서 내가, 그래서 내가 처음부터 O라 그랬잖아.
-잠깐만, 누가 바꾼 것 아니에요?
-뭐야, 색깔이 바뀌었는데.
-누가 또 얍삽하게 지금.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내가 X...
-정답은요?
-O입니다.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이게 우주비행사들의 진짜 실제 직업병이군요.
-우주비행사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오래 있으면 생체에 여러 변화가 있지만 특히 뼈도 약해지고요.
그다음에 근 감소가 엄청 일어납니다. 그래서 둘 다 안 좋은 영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제가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혹시 우주비행사들이 이제 지구에 도착하고 나면 운동을 시작할 때 중력 운동을 못 합니다.
역기를 든다든지. 그래서 이제 재킷을 입죠.
그래서 재킷을 입으면 자극을 줘서 조금 회복한 다음에 운동을 하고 그게 이제 저희한테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소개되어 있죠, 재킷을 입고 운동하는.
-EMS.
-맞습니다.
-전자 근력 이런 것 들어봤던 것 같아요.
-EMS가 이제 무중력 비행사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을 저희가 이용하는 거죠. 그래서 그만큼 무중력 상태의 중력이 가해지지 않는 상황은 굉장히 좋지 않다.
그래서 그것도 체중이 많은 사람이 골다공증이 없다는 거하고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우주비행도 보통 일이 아니네요.
-그렇죠.
-그럼요.
-알겠습니다. 골다공증이 우주인의 직업병이었네요.
다음 마지막 팩트 체크 들어가 봅니다.
마지막입니다. 수영은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좋은 운동이다.
-이거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이거 쉬운 것 같아요.
-쉬운 것 같아요.
-그러게요.
-하나, 둘, 셋.
-저도 무조건 O.
-O 합니다.
-그런데 수영도 중력의 영향을 조금 덜 받지 않나요?
-저는 생각하는 게 뭐냐 하면 이게 아까도 무중력 상태에서 또 이렇게 더 안 좋다고 하셨잖아요.
-그렇죠.
-뼈는 무조건 중력을 받아야 한다, 어느 정도.
그런데 수영도 마찬가지로 중력을 덜 받는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는 오히려 걷는 게 더, 서 있거나 걷거나 이런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수영장에 한 10시쯤에 오전에 레슨 받으러 가면 어머님들 장난 아닙니다. 줄 서서 수다 떠는데 30분, 몸 푸는데 30분, 수영하는데 1시간, 나와서 밥 먹고 가시고.
-너무 웃기네요.
-이런 우리 어머님들이 수영을 사랑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뭐예요?
-병원에서 수영 많이 하십시오. 골밀도에 좋습니다.
-그렇지.
-그런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수영장이 그렇게 호황인 겁니다.
-저는 선생님이 잘생겨서 그런 줄 알았는데. 정답은요?
-저도 이거 고민 많이 했습니다.
-진짜요?
-그래서 이제 이건 아닌 것 같고요. 이것도 아닌 것 같고요.
-아니에요?
-한 이거?
-그래도 동그라미가 조금 보이긴 하네요.
-네, 동그라미가 약간...
-맞기는 한데...
-어쨌든 수영을 안 하는 것보다는.
-맞습니다.
-수영을 하는 게 좋지만 골다공증에 특화돼서 좋다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부분인 거네요.
-무리가 있다는 거죠. 똑같은 시간을 할당해서 운동한다면 1시간씩, 그러면 차라리 스트레스를 가해주는 뛰는 운동이나 걷기가 더 좋을 수 있다는 거죠.
또는 햇빛을 쐬면서 걷는 게 훨씬 나은 거죠.
햇빛을 쐬어야 비타민 D가 형성되니까.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런 입장에서 보면 걷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고, 또 예를 들어서 이제 연세 많은 분이 생기시는데 관절염이 많은데.
-그래요.
-어떻게 뛰겠습니까?
-어떻게 뛰어요.
-그러면 수중 운동하라고 저희가 하거든요, 부력을 이용해서.
그러면 그 안에서 걷기 운동하면서 움직였을 때의 근력이 좋아지면서 근육이 당기면서 뼈에 스트레스를 가하니까 또 뼈가 형성이 잘되기 때문에 이거는 이제 한 이거 정도가 맞지 않을까.
-그렇구나.
-수영도 야외 수영장에서 햇빛 보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골다공증에 대한 팩트 체크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우리 앞서 아까 주사 치료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눠봤잖아요.
주사 같은 경우에는 한 번 맞으면 혹시 계속 맞아야 하는 건지, 아니면 한두 번 맞았다가 수치가 괜찮아지면 그때부터는 조금 중단해도 되는 건지 이런 것도 조금 궁금합니다.
-아까 주사제라고 하면 3, 6, 9, 3, 6, 12 있다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3, 6, 12.
-3, 6, 12.
-그리고 두 번째는 언제까지 해야 한다는 기준은 아직 정립되어 있지는 않다. 이게 포인트입니다.
그런데 이제 세 번째는 보험 기준 때문에 조금 애매할 수 있다.
-보험 기준.
-그래서 이제 그냥 평생 맞으셔라. 이렇게 권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 번 발생한 골절은 너무 치명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쭉 맞으시는 걸 저는 권합니다.
-그러면 개인별로 다르지만 그래도 3년에서 10년 정도는 맞아야 한다고 하셨으니까 항상 어른들은 약을 오래 먹는 것, 주사를 오래 맞는 것, 이런 걸 다 싫어하시더라고요.
-네, 싫어하세요.
-부작용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우선은 저희가 평균적으로 고인범 선생님 혹시 약 몇 개 정도 드세요, 요즘?
-저는 혈압약하고 콜레스테롤 그다음에 비타민 이 정도밖에 안 먹습니다.
-그럼 한 서너 알.
저희 평균 노인분들이 한 6가지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거기다가 또 저희가 약을 추가해 드리면 예를 들어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그리고 칼슘, 비타민들을 더 섞어 드리면 우리 고인범 선생님도 약이.
-6, 7개.
-6, 7개로 늘어나거든요. 그러면 저희가 순응도라고 합니다.
먹기 싫거든요, 아침에 그거. 그래서 안 먹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주사를 해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훨씬 편하고 또 환자분들도 약을 안 먹는다는 부담이 적고요.
또 좀 그렇지만 경제적으로는 동일한 가격이고 하기 때문에 주사제를 조금 선호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이러한 주사제를 맞다 보면 환자분들이 좀 부작용에 대해서 겁내십니다.
-뼈가 녹는다든지.
-그래서 3대 부작용이라고 제가 알려드리는데 첫 번째가 주사를 맞으시면 감기, 몸살 같은 징후가 있으실 수 있어요, 하루 이틀.
아주 심한 분은 열도 납니다, 38도. 그런데 그것은 횟수를 증가하다 보면 없어지시는데 그게 좀 있어서 괴로우실 때가 있는데 그것은 지나가면 낫는 부작용이고요.
두 번째가 턱뼈 괴사라는 게 있습니다. 턱뼈 괴사.
-괴사요?
-괴사 무서운데.
-좀 어려운 말인데 그게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이 조금 높다고 되어 있는데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평균 나이가 지금 80세에 육박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어르신들이 임플란트를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데 비스포스포네이트를 하게 되는 경우에 한 3개월 정도 끊었다 해라,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왜냐하면 이게 턱뼈 괴사가 촉진되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삽입했을 때 그게 실패할 확률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턱뼈 괴사에 대한 그 질의가 좀 있다는 거 하나 하고 세 번째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먹는 약을 장기간 복용했을 때는 대퇴골이 골절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상하죠?
-그걸 막으려고 했는데.
-그걸 막으려고 했는데 이게 이제.
-그러게요.
-어떻게 보면 너무 많이 뼈가 형성돼서 좋은 뼈로 바뀌지 않았을 경우에 그래서 비전형적 대퇴부골절이라는 게 있을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atypical femoral fracture라고 하는데 이것 때문에 한 5년 정도 먹은 다음에는 1년 정도 쉬어라.
휴지기를 가지라고 되어 있습니다. 단,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3대 합병증이 있지만 이게 포인트입니다.
그래도 치료는 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안 드셔서 골절이 발생할 확률이 먹어서 생기는 확률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먹어야 하는 게 맞습니다.
마치 코로나 예방 접종하고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그 골다공증을, 골절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럼 골다공증이 계속되면 또 어떤 문제들이 생길 수 있는 겁니까?
-그것도 문제가 많은데 지금까지 쭉 하는 얘기를 보면 골절이죠.
-골절.
-골절입니다. 그래서 골절도 온몸에 다 생길 수 있습니다.
이제 두 가지를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하나가 척추 골절 그다음에 두 번째가 대퇴부 골절입니다.
-대퇴부.
-그래서 이 두 가지가 제일 중요한데 아마 옛날 어르신들이 이런 말씀 하신 적이 있어요.
어르신들은 한 번 넘어져서 못 일어나면 돌아가신다. 그게 이제.
-맞아요.
-그런 말씀 하시거든요. 그걸 해석해 보면 이렇습니다.
70세 먹은 노인분이 골다공증 예방 치료 안 하다가 넘어지셨는데 대퇴부 골절이 옛날에 생긴 거죠, 우리나라가 못 살 때. 그러면 못 걸을 거 아니에요.
그럼 누워 계신 거죠. 그러면 사망률이 급증합니다.
-그렇죠.
-1년 내 사망률이 무려 30%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두 골절 예방이 제일 중요한 거고요.
그다음에 이제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것들이 척추가 골절되면 없던 척추관협착증 증상 같은 것들이 마구마구 생깁니다.
뼈가 흔들흔들 대기 시작하면서, 그래서 그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니까 허리 통증도 유발될 수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고, 나머지들은 다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아까 갑자기 생각나는데 허리 골절이 일어나면 디스크 때문에 사람들이 예를 들어서 많이 아파하잖아요.
우리 집사람도 이게 엑스레이상에서 어느 정도 금이 잠깐 갔는데 이게 퉁퉁 붓고 난리가 나더라고요.
그럼 허리 골절이 생기면 엄청 아프겠는데요?
-엄청 아픕니다. 이제 어느 정도 아프냐 하면, 못 일어나세요, 아예.
-아파서?
-아파서. 그런데 이제 여기가 또 포인트인데 이게 이제 환자분들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어르신, 부러졌어, 어떡해. 그러면 대뜸 저한테 화를 내세요. 내가 다친 적도 없는데 뭘 부러져. 저기...
-돌팔이 아니냐?
-돌팔이, 너 돈 받으려는 거 아니야? 막 이러세요.
그게 이제 이해를 못 하시는 거죠. 우리가 이제 부러졌다고 하면 굉장한 외력이 가해져야 한다고, 부러진다고 하면.
-그렇죠. 교통사고를 겪은 것도 아닌데.
-그렇죠. 어디서 떨어지거나.
그런데 이 골다공증성 압박 골절은 외력 없이 부러지는 겁니다.
아주 단순한 예로 엉덩방아. 그냥 어, 했는데 부러지실 수도 있고요. 또는 황 원장, 나 밥 먹으러 가서 의자에 앉았다가 그랬어, 그럴 수도 있어요.
의자에 앉는데도 부러지시는 거죠.
-그 정도면 뭐.
-김장하고 나서 너무 많이 아파. 무거운 거 들었는데도 부러지십니다. 그러니까 외력이랑 관계없으니까 내가 왜 부러졌다는 거야, 이런 성립이 되시는 거죠.
그래서 이거는 외력 없이 부러지는 것이 척추압박골절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고요.
또 아까 골절 물어보셨는데 다행히 저희 나라에서 그나마 좋은 게 압박 골절 후 와서 의사가 의심돼서 엑스레이에 안 나타나거든요, 그거는.
처음에는 안 나타납니다. 그런데 MRI 찍으면 나타나는데 그 MRI를 찍을 때 이제 나라에서 다 보험 기준에 해당하니까 또 가서 제가, 어머니 부러진 것 같아, MRI 좀 찍어 봐.
그러면 그 비싼 MRI를! 저한테 하시는데.
-비싼 거.
-이거 제발 나라에서 해주시는 거니까 진단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깁스 문제는 제일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여기 부러지는 깁스 할 수 있고 다 할 수 있는데 몸에 깁스를 못 하지 않습니까?
-그렇죠. 허리가 부러졌는데 여기가.
-특히나 여름에 깁스했다가 난리 나죠.
-너무 더워.
-땀띠 생기고.
-생각만 해도. 땀띠도 생길 것 같고.
-곁땀도 생기고. 그래서 저희가 보조기를 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깁스는 안 하지만 보조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시면 되고요.
또 치료의 방침상에서는 시술이라는 걸 해볼 수 있습니다. 부러지고 나면.
그래서 저희가 그걸 척추체 성형술이라고 부릅니다.
말이 어렵죠. 척추, 아니 무슨 얼굴에 하는 성형술도 아니고.
척추체 성형술이라는 걸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까지 치료하시면 기본적으로 압박 골절에 대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이렇게 골다공증으로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시술하게 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어떤 시술들을 하게 되는지 저희가 화면으로 담아봤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어느 날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집 근처 병원에서 물리치료랑 주사 치료를 받으셨는데 통증이 더 심해지신 분이라고 합니다.
-80세 미만의 압박 골절 환자는 저희가 한 2주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나라의 보험 기준이기 때문에 2주 동안 기다려서 통증이 심해진 경우에는 시술을 해 드릴 수가 있어요, 저희가.
-이게 제일 나은 것 같은데?
-통증이 있어서 오래 고생하신 것 같은데 회복이 잘 되고 수술이 제어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거 못 봐, 나 저거는.
-오케이. 움직이시면 안 돼.
-그래도 부분 마취로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전신 마취할 필요는 없고요.
-이게 감각은 없지만 소리가 들리면서 무서울 것 같기도 하고 안심될 것 같기도 하고.
저는 일단 무서울 것 같거든요. 어때요?
-또 정형외과 의사분이 이제 좀 목수라고 자꾸 하니까 그 부위에서.
-실시간 모니터를 보면서 이렇게 접근을 지금 하시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정말 좀 세심한, 진짜 수술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철학이 대단하시다.
-정말 그렇기 때문에 뼈 건강을 특히 어르신들 평소에 조금 꼼꼼히 확인하셔야 할 것 같아요.
골밀도 검사를 꼭 받으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그러면 어느 정도 간격으로 몇 살 이후에는 어느 정도 자주 받는 게 좋다, 이렇게 좀 알려주시죠.
-계속 이제 하는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많이 검사를 하셔서 마 2.5분을 치료해서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입니다.
의사 입장에서도 마찬가지고요. 저런 시술이 15분이면 끝나는 거지만, 다행히.
그래도 통증이 있고 또 일상생활이 안 되고.
제일 중요한 거는 가족이 달라붙어야 하거든요.
뭐, 아들 와야죠, 딸 와야죠.
-그렇죠. 그거를 지금 그러지도 못하는 거를 보면.
-그런 거를 코스트로 환산하면 굉장히 손해이기 때문에 나라 입장에서는 굉장히 적극적으로 검사를 권합니다.
-맞아, 맞아.
-그래서 하물며 우리나라 보건소에서도 다 해드리거든요.
그래서 그냥 마음 편하게 1년마다 나는 체크업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포인트는 검사 병원마다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한 곳을 정해서 거기서 꾸준히 1년마다 받으셔야 그 데이터 값을 비교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쪽 병원에서 마이너스, 마 2.5인데 저희 병원에서는 마 2.7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 오류가 있기 때문에 한 병원에서 꾸준히 1년마다 받으셔라. 이러면 좋습니다.
-그러게. 그러면 뼈 건강을 지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에 어떤 거 하는 게 좋겠습니까?
여기서 너무 많이 이야기하면 문 열어놓으면 또 잊어먹거든요.
-그렇죠, 그렇죠.
-그러니까 조목조목 이렇게 이야기해 주시면.
-좋습니다.
-오늘은 이제 서머리.
-딱, 우리가 딱 기억하게.
-이제 뭐, 노래 하나를 가르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 B, C, D, E, F, G 아시겠죠? 한번 해 볼까요?
-(함께) A, B, C, D, E, F, G
-이것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뒤에 거는 필요 없습니까? 24개나 되는데?
-네, 이것만 아시면 됩니다. A, 뭐겠습니까, A?
-뭐예요?
-비타민 A? 제일 많이 하는 거.
-정답. 알코올?
-맞네.
-진짜요?
-맥주 드시지 마시고요.
-왜요?
-암.
-그래서 알코올하고 스모킹 합쳐서 두 개 하시면 안 됩니다.
-하지 말라고.
-그런데 이제 뭐지, 제가...
-B.
-B에 뭐 있죠?
-B.
-이거는 이제 바디 웨이트입니다. 아까 쭉 이야기했던.
-바디 웨이트, 몸무게.
-그래서 이제 비만은 안 됩니다. 그런데 이제 적정한 몸무게라는 단서가 붙겠죠. C가 이제 뭘까요.
-C.
-비타민 C.
-비타민?
-비타민 C?
-먹는 거 아닙니까?
-칼슘.
-칼슘.
-칼슘의 C, 칼슘입니다.
칼슘을 저희가 조금 빼먹은 것도 있는데 저는 칼슘 단점이 흡수가 잘 안됩니다.
그래서 식사를 잘하시는 분은 크게 관련 없다.
그런데 이제 영양제로 드시고 싶으면 500mg 정도 드시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저는. 500mg의 칼슘 정도는 좋다.
-알겠습니다.
-좋구나.
-C가 칼슘이었고 D가, D는 그러면?
-다 아시겠죠?
-햇빛 는 거.
-비타민 D.
-비타민 D입니다.
-햇빛 받는 거.
-비타민 D도 아까 말씀을 조금 빼먹었는데 비타민 D는 대부분 햇빛을 봐야지 생기는 거거든요.
통상 필요한 양을 하려고 하면 더운 여름에 비키니만 입고 햇빛을 15분에서 20분 쬐야지 필요량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요?
-되게 어렵다는 거죠, 실질적으로 보면 생활에서.
특히나 어르신들한테 걷는 운동 하라고 하면 우리 어머님들 뭐 준비하시는지 아시죠?
-(함께) 선캡.
-선캡, 딱 맞잖아요.
-선크림.
-다.
-토시.
-전혀 골다공증에 도움 안 되세요.
-조금은 노출해 줄 필요가 있겠네요.
-조금 연세가 드시면 어머님들 특히 제일 좋은 건 역시 자연스럽게 얻는 게 좋으니까 조금 더운 여름에는 오전에 노출해서 걸으시길 부탁드리고요.
먹는 걸로 섭취한다고 하면 단위가 달라질 수 있는데 저는 1000인터내셔널 유닛 정도.
먹으면 좋습니다. E는 뭘까요?
-저는 E 알 것 같네요.
-E.
-에너지.
-에너지랑 비슷한 에너지가 생기려고 우리가 운동하려고 하는 그 운동이 영어로.
-엑서사이즈.
-엑서사이즈.
-운동을 하셨으면 좋겠다.
-운동.
-근력운동이 여러모로 좋기 때문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오버웨이트보다는 과체중보다는 적정한 운동을 해서 자기 체중, 웨이트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꼭 하시는 게 훨씬 도움 됩니다.
-F.
-F는 어려운데 폴 다운이라고 해서 낙상을 방지하셔야 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엉덩방아로 넘어질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이게 보통 저희가 골다공증 골절이 제일 흔하게 발생하는 장소가 화장실이에요.
-넘어지시고.
-그래서 어르신들 댁에 가면 보조기들 설치되어 있잖아요.
-맞습니다. 낙상을 막으셔야 되고요.
-마지막 G는 뭘까요.
-G.
-G, 골절의 G입니다, 이것도.
-골절~
-골절~
-골절~
-그렇구나.
-A, B, C, D, E, F를 잘해서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골다공증 치료의 최종 목표입니다.
-A, B, C, D, E, F, G.
-이렇게 골다공증 관리, A, B, C, D, E, F, G까지.
-E, F, G.
-잘 짚어봤습니다.
그러면 이제 많은 분이 함께하실 수 있는 퀴즈 저희가 얼른 내드릴게요. 문제 주시죠.
-뼈조직의 밀도와 질이 저하되어서 뼈가 약해지고 쉽게 파괴되는 질환으로 특히 폐경 후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이 질환은 무엇일까요?
-보기 드리겠습니다. 보기 1번 암이고요.보기 2번 화병, 보기 3번, 갱년기, 보기 4번 골다공증 되겠습니다.
-못 맞히는 분들 없겠죠?
-없죠, 없죠.
-어느새 다음 주면 더위를 처분한다는 처서입니다.
그래서 아직 남은 더위가 있으니까요. 수분 보충도 틈틈이 하시고요. 너무 안에만 있지는 마시고요. 건강 관리 잘하시면서 더위, 또 무더운
여름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공개클리닉 웰, 저희가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 다음 주 이 시간에는 백혈병으로 잘 알려져 있는 혈액암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A B C D~
-(함께) E F G~
-외우세요. 하다 보면 곁땀이 막 생깁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안녕. 건강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