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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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망가진 어깨 힘줄,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은 있다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

등록일 : 2024-02-19 18:04:12.0
조회수 : 292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조문경입니다.
이렇게 또 설이 지나니까 진짜 2024년이 된 것 같기도 하고요.
이럴 때 조금 해이해졌던 마음도 다잡고 또 계획을 재정비하기 참 좋습니다. 어때요, 우리 공클 식구 여러분은 새해 계획 다 잘 지키고 계시겠죠?
-안녕하십니까? 공개클리닉 웰 고인범입니다.
여러분, 솔직히 1월 1일에 계획 세웠던 것.
-기억이 안 나요.
-다 깨졌죠?
-솔직해져 봐라, 한번. 3일 동안, 운동하겠다는 거 3일 만에 끝냈죠?
술, 담배 안 하겠다 3일 다... 그렇게 이제 다시 시작해. 이제 다시 시작해.
그때 3일 정도 했으니까 이제 구정이라고 또 3일 하면 6일은 하는 거잖아요.
저도, 저도 계획을 세 가지를 딱 세웠습니다.
이제 1번, 공개클리닉 웰 작년처럼 한 번도 빠지지 말고 열심히 나오자. 또 제가 O, X 퀴즈 3개를 그냥 쫙 퍼펙트로 맞힌 적이 있지 않습니까?
이거 계속 열심히 해서 잘 맞혀 보자. 이런 거.
그다음에 하나는 우리 공개클리닉 PD 선생님께서 약속해 주셔야 하는데.
하나 맞힐 때마다 올해는 내 사비를 통틀어서라도 선물을 하나씩 주겠다, 이런 거 계획을 한번 세워보면 어떨까.
-아니...
-진짜 그걸 하신다고요? 좋아. 고마워. 감독님.
나는 진짜 문지용 PD가 최고더라. 좋아, 좋아.
선물 준대, 걱정하지 마, 열심히 해.
-그렇게 만들어버렸네요.
-그렇지, 그렇지.
-괜히 선물 달라고 했다가 우리 틀릴 때마다 뭐 내놓으라고 그러면 어쩌려고 그걸 달라고 그래요.
-그럴 사람이 아니야, 그럴 사람이 아니야.
-그래요? 그러면 불을 켜고 오늘의 펙트 체크를 하는 것으로 하고 2024년 푸른 용의 해가 왔습니다.
바로 용띠, 저의 해 아니겠습니까? 2024년에 저도 용처럼 훨훨 여의주를 물고 올라가는, 승천하는 담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고인범 선생님이 저보고 맨날 검진, 검진, 김진 그래서 올해는 약간 건강 염려증은 조금 접어두고.
-오케이.
-올바른 식단도 하면서 적절한 운동을 통해서 정말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건강검진은 놓치지 않을 거예요.
-역시.
-그건 계속 받을 거야.
-역시.
-놓치지 못하죠.
-건강을 챙겨야 하니까.
-그리고 또 이 방송을 보시는 여러분의 계획 소개도 토요일 10시 10분에는 무조건 공개클리닉을 보겠다는 계획이 탁 들어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내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 토요일 아침에는 공개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밥을 먹고 옷을 입고 운전을 하고 이런 당연한 일상이 어깨 힘줄 덕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360도 움직이는 어깨에 문제가 생기면 참기 힘든 통증은 물론 일상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어깨가 건강해야 일상이 활기찬 법.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망가진 어깨 힘줄을 치료해 통증에서 벗어나 희망을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공개클리닉 웰, 이번 주는 어깨 질환. 그중에서도 이 어깨 힘줄 파열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정형외과 전문의 백창희 원장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편안한 어깨로 삶의 질을 되찾아 드리는 정형외과 전문의 백창희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어깨는 360도로 움직이는 게 특징인데 어떤 구조들보다.
그런데 360도 빙빙 돌아가는 것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길래 이런 360도 회전이 가능한 겁니까?
-사실 사람 몸이 기계나 별반 다른 게 없습니다.
어깨도 기계나 마찬가지죠. 기계 속에는 많은 부속들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어깨 속에도 힘줄, 연골, 인대 수많은 부속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런 부속들이 결국은 생물이나 마찬가지죠.
시간이 가면서 기계처럼 수명이 다하게 됩니다.
그러면 고장이 날 수밖에 없겠죠? 그중에서 특히 어깨 힘줄은 계속 우리가 팔에 있는 뼈를 움직이고 일상생활 모든 일에 관여하잖아요.
그 각각의 힘줄은 각각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들어 올리는 힘줄 따로 있고 안으로 돌리는 힘줄, 밖으로 돌리는 힘줄 각각 따로 있기 마련이죠.
물건을 들어 올리고 머리 빗고 세수하고 옷 입고 이러한 모든 것들이 사실 처음부터 가능했기 때문에 우리가 마음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어깨
힘줄이 건재하기 때문에 다 가능했던 일들입니다.
-이해가 되네.
-그러면 어깨뼈나 관절, 힘줄 어디에 이상이 생기느냐에 따라서 증상도 다르게 나타날 것 같은데요.
-물론 그렇습니다. 그런데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어깨를 움직일 때 움직임 제한이 오게 됩니다. 자유롭게 움직이지만.
-그렇지, 그렇지.
-고장이 나면 어느 고비에 가면 통증을 느끼게 되죠.
그런데 이 통증이 특히 밤에 또 유난히 심한 게 혈액순환과 관련이 되어 있다고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십견 같은 경우는 살에 문제가 있는 거잖아요.
어깨 관절 속 주머니와 인대와 이런 데. 기계도 오래 쓰면 녹이 슬듯이 염증이 오게 됩니다.
염증이 오게 되면 잘 안 늘어나겠죠. 그래서 우선 팔을 뒤로 돌릴 때 예리하게 통증도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또 어깨 힘줄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전혀 통증을 못 느끼고도 지내거든요.
10년 동안 한 번도 아픈 적이 없었다. 나는 어깨가 아파서 병원에 가 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와서 테스트해 보면 힘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지.
-그리고 또 연골에 문제가 있으면 뼈를 감싸고 있는 게 연골이잖아요, 코팅되어 있는 게.
그 코팅이 벗겨지면 이제 뼈끼리 맞닿게 되잖아요.
-아프네, 그러면.
-그래서 마찰로 인해서 예리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특히 연골이 손상이 오면 밤에 잘 때 밤이 지옥 같다고 많이 이야기합니다.
물도 차기도 하고 돌아눕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돌아누워야 할 텐데 이 어깨가 아플까 봐 손을 조심스럽게 들어서 옆으로 옮기고.
-자다가도.
-자다가도. 그게 뭐 한두 시간 만에 계속 그렇게 아프면서 뒤척이면서 잠을 못 자니까 밤이 지옥 같다고 표현하죠.
-그러면 지금 시청자분들 중에서 분명히 지금 어깨를 돌려 보면서 내 어깨 지금 괜찮나?
방금 어머니 돌리셨죠? 이거, 이거 돌리시면 뭐 해.
-딱 걸렸어요.
-딱 걸렸어요, 딱 걸렸어요.
-돌리고 계시네, 지금.
-이런 분이 있을 거란 말이에요.
혹시나 내 어깨 이상이 있는지 자가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사실 진료실에서 하는 테스트입니다, 테스트입니다.
어깨 아파서 오신 분들을 기본적으로 어깨를 돌려보는데요.
우선 간단하게 오십견이 왔을 때는 제일로 먼저 고장이 나는 게 팔을 뒤로 돌리는 자세가 힘듭니다.
-어떻게?
-뒤로요.
-이렇게요?
-그래서 엄지손가락을 딱 이렇게 하시고 양쪽에 똑같이 척추를 한번 만져보세요.
-척추.
-그런데 이렇게 돌아갈 때 벌써 이쪽에 예리하게 부담을 느끼거나 통증을 느끼거나 아플까 봐 겁이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파봤으니까.
-네, 돌렸을 때 양쪽 레벨의 차이가 나면 그쪽이 안 돌아가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건 나 오십견 안 왔어.
-그러면 내 어깨에 오십견이 오고 있구나.
-됐다, 됐다.
-이렇게 짐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내 어깨의 힘줄이 고장이 났나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데요. 김진 씨 잠깐만 앞으로 나와보실까요?
-알겠습니다.
-다 나와, 나와, 나와 봐.
-저는 뭐 어깨.
-앞에서.
-한번 보자.
-자신 있죠. 저는 아직 날개입니다, 어깨.
-다 나와 봐.
-이쪽으로 와보시죠. 이렇게 팔을 쭉 앞으로 편 상태에서.
-그래요.
-팔이 어깨보다 낮은 위치. 낮은 위치에서 저는 아래로 누를 거고 진 씨는 위로 한번 올려보세요.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서로 싸우자는 게 아니니까 팍 힘주지 말고 천천히 해보세요.
-천천히.
-올려보세요, 한번. 올려보세요.
역시 젊어서 힘이 탄탄하게 잘 들어갑니다. 아주 좋습니다.
-저 정도는 나도 하지.
-잘 참으셨어요. 직접 이렇게 또 힘줄을 눌러보면 괜찮죠?
-네.
-아주 좋습니다. 선생님 잠깐 오실까요?
-합격.
-야, 아프면 아프다고 하는 거야.
-네? 안 아픈데요?
-선생님, 저 앞으로 힘을 딱 주시고. 막 일부러 힘을 쓰실 필요 없습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싸우자는 게 아니니까 테스트만 합니다. 위로 한번 올려보세요.
힘을 써봐서. 써보세요. 힘이 내려가죠?
-이쪽만 세게 누르는구먼.
-그래요? 그러면 다시 한번 테스트를. 힘을 빼보세요.
그러면 다시 한번 해볼까요? 확인을 해볼 테니까. 위로 올려보세요. 힘이 내려가죠.
-진짜 안 되네.
-가만있어 보세요.
-인위적으로 안 되네.
-확인을. 어깨 힘줄은 앞에서부터 몸 뒤까지 어깨를 빙 둘러싸고 있다고 그래서 회전근개라고 이름을 붙여 있잖아요.
-맞습니다.
-회전한다는 말이 빙 둘러싸고 있는 건데. 그러면 앞에 있는 힘줄은 사실 팔을 몸 안으로 이렇게 움직일 때.
우리가 설거지를 한다던가 밥을 푼다던가 이런 동작들이 앞의 힘줄들이 하는 역할이거든요.
그러면 앞의 힘줄 테스트를 해보면 손바닥을 이렇게 펴보세요.
손바닥을 펴서 양쪽에 동시에 배를 이렇게 눌러보세요.
고 선생님, 배를 내밀지 말고 손바닥을 눌러보세요.
-배 없어.
-손바닥을 눌렀을 때 양쪽에 힘이 똑같이 들어가는지, 어느 쪽이 힘이 덜 들어가고 통증이 오는지를 테스트를 해보면 됩니다.
-이것도 아니야.
-이렇게 손바닥으로 해서 또 반대편 옆구리를 때를 밀어보세요, 동시에. 비교해 보세요.
그러면 어느 한쪽이 힘이 덜 들어가거나 통증이 심하게 어깨의 앞쪽에도 나타나면 앞에 있는 힘줄이 고장이 나 있는 겁니다.
-전...
-여기 힘이 빡 들어가네요, 여기가.
-실제로 이렇게 이런 테스트를 병원에서 환자분들이 오시면 하게 되는데, 보호자분이 그걸 직접 보시고 동네 가서, 자기 동네 가서 직접 테스트를 해주니까.
-아는 척, 또 사람들한테?
-힘이 떨어져. 그쪽 고장이 났다.
그래서 실제로 병원에 와서 보니까 힘줄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 간단한 테스트지만 아주 유용하게 힘줄이 고장이 났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초기에 병원을 찾았다면 아무래도 치료도, 회복도 빠를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어깨 관절이 아파서 병원을 찾으신 분을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이 환자분, 왼쪽 어깨가 아파서 밤잠을 엄청 설치셨다고 해요. 그런데 농사일이 바쁘다 보니까 이제서야 여유가 좀 생기셨다고 합니다.
-한 해 농사를 다 마무리해 놓고 수술하러 오신 거네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7월 12일.
-아까 했던 거.
-아까 했던 거.
-또 왼쪽이네.
-그러네요. 똑같네.
-고 선생님.
-저렇게 떨어졌다고?
-어떻게 해.
-어떻게 해?
-큰마음 먹고 하시는데 꼭 좀 꼼꼼하게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옷에 패치를 덧댄다고 하니까 이해가 좀 쏙쏙 됩니다.
실제로 수술이 또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궁금하네요.
-이 환자분 같은 경우는 극상근이 가장 많이 떨어졌는데 극상근이 떨어져서 저렇게 안으로 많이 말려 들어가서 관절 내시경으로 봉합을 하고 있습니다.
-관절경 같은 수술 기구 등이 들어갈 정도로 작게 절개하니까 회복도 빠를 것 같네요.
-네, 우선 떨어진 힘줄을 이렇게 제자리로 잡아당겨서 실로 고정을 해 주게 됩니다.
그런데 힘줄 길이가 저렇게 짧으니까 패치를 덧대서 부족한 부분을 지금.
-이게 이제 인공 패치를 자르는 거네. 사이즈만큼 잘라서 사용하는 거네요. -저거랑 힘줄이랑 잘 붙어서 튼튼하게 어깨를 지켜주겠죠?
-그렇습니다. 앞으로 농사일하는 데도 지장이 없도록 저렇게 지금 보시다시피 얇아진 힘줄에 패치를 덧대서 단단하게 봉합을 해 주고 있습니다.
-원장님, 눈빛이 살아 있으신데요?
-그러니까요.
-집중하고 계십니다.
-저 작은 구멍으로 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저 간격 보세요. 역시 전문가는 다릅니다.
-끊어져서 안으로 말려 들어갔던 힘줄이 MRI를 보면, 수술해 보면 저렇게 패치와 함께 제자리에 단단히 고착된 걸 볼 수 있습니다.
-영상 잘 보고 왔습니다.
-그래요. 조금 전에 본 보강술.
이건 어떤 경우에 하는 겁니까? 그리고 또 이거 하고 나면 예전처럼, 그러니까 한 10대 이런 것처럼 그냥 딱 이렇게 또 쓸 수 있는 건가요?
-떨어진 어깨 힘줄이 일단 봉합은 가능한 상태거든요.
그래서 자기 힘줄 봉합과 그 위에 덧대서 보강까지 튼튼하게 했으니까 나중에 운동도 제대로 잘하고 잘 것 같습니다.
카메라 한번 보실까요? 제가 경험한 66세 남자 환자분입니다. 교직에 계셨는데 사실 20년 전부터 힘줄이 떨어졌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그런데 그 당시는 테니스, 골프 마음대로 하시니까. 그리고 통증도 심하지 않으니까 그냥 사셨단 말이죠.
그런데 이제는 퇴직을 하고 골프 스윙도 못 하겠다. 너무 힘들다고 오셨어요.
그래서 이제는 그때 고치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고 할 정도로 오셨어요.
화면에 보시면 좌측에는 떨어진 힘줄입니다.
그런데 잘 보시면 하얀 게 힘줄인데 아래는 뼈에서 떨어져 있잖아요.
그러면 저 힘줄도 생물인데 힘줄을 먹여 살릴 혈관이 못 가게 되겠죠.
그러면 힘줄이 거의 20년 동안 떨어져 있으니까 못 먹고 살게 되니까 저 힘줄 마디는 저렇게 하얗게 점점 죽어져서 얇아지게 됩니다.
저런 힘줄을, 거의 죽어가는 힘줄을 억지로 잡아당겨서 뼈에 붙여 봤자 그 부위가 약하니까 얼마 쓰지도 못했는데 또 떨어져서 오게 되죠.
그래서 우측에서처럼 저렇게 패치를, 하얀색이 패치거든요.
패치를 덧대서 제가 실로 꽁꽁 눌러서 뼈에다 고정한 게 보강술이라고 합니다. 화면에서 보다시피 힘줄 파열이 크고 안으로 많이 말려 들어가 있다든가 아니면 일단 봉합을 했는데 실패했을 때,
다시 떨어져 버린 경우에 또 MRI를 봤는데 이건 보나 마나 뻔해. 꿰매 봤자 얼마 못 쓸 거야. 금방 떨어져 버릴 거야. 그런 경우에 이런 힘줄 보강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대로 수술을 하고 난 다음에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데 얼마 정도.
-그렇지.
-걸리는지도 궁금하고.
-중요하죠.
-그리고 빠른 재활을 위해서 또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이런 방법도 궁금합니다.
-어깨 힘줄 수술이, 수술이 무서워서 겁나서 안 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수술 이후에 오랫동안 보조기를 차고 있으니까.
6주 동안 보조기를 차고 있다 보니까 일상생활에 복귀를 못 한단 말이죠. 우리 고 선생님 같은 경우는 보조기 차고 연기를 할 수는 없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사실 그게 무서워서 수술을 미루고 미루고 아마 그러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요, 고 선생님.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수술하고 보조기를 6주를 차고 있는 기간은 사실 팔꿈치 수술은 안 한 거니까 식사랑은 가능합니다.
보조기를 차고. 그리고 가볍게 워드를 친다거나 이런 것들은 다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가방을 든다든가.
-그렇지, 그렇지.
-문을 세게 닫는다든가 이렇게 힘을 쓰는 동작은 조금 조심해야 합니다.
왜 그러냐면 우리가 나무를 하나 옮겨 심어도 처음에 뿌리를 내릴 때까지는 지주목을 해 놓잖아요.
-맞습니다.
-어깨 힘줄도 뼈에 붙이는 거거든요. 옮겨 심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러면 힘줄이 뼈에 뿌리를 내릴 때까지 3개월은 조금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는 무거운 일도 들고 그렇게 가능합니다.
-그러면 재파열이 될 수도 있다고 했는데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재파열되면 어떻게 또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바로 즉각적으로 수술이 또 가능한 건가요?
-그런데 바느질을 내가 아무리 25년간 해 와서 기똥차게 잘한다고 하더라도 천 자체가 낡아 있는데.
힘줄 천, 힘줄이잖아요. 그 낡아 있는데 아무리 바느질을 잘해 놓아도 천이 낡아 있으면 얼마 쓰지 못하고 수명이 다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힘줄, 지금 화면에 보이는데 제가 지금 잡아당겨, 저렇게 떨어지잖아요.
저거 너무 낡아 있는 경우입니다. 저건 봉합이 불가능한 정도예요.
-그냥 떨어지네.
-그렇죠. 저보다 못한 것도 봉합이 불가능한 힘줄을 억지로 꿰매면 90% 이상 다시 떨어지더라, 이런 연구 논문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런 경우는 자꾸 꿰매려고 하지 말고.
저런 힘줄을 꿰매 놓으면 뭐 하겠어요? 팔 한 번 올리면 다시 우두둑 떨어질 텐데.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내 어깨 안의 힘줄은 더 낡아서 쓸 수 없으니까 건강한 근육을 어깨 밖에서 끌고 어깨 안으로 오는 겁니다. 그게 힘줄이전술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구나.
-신기하다.
-이번에는 어깨 건강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을 바로 잡아볼게요. 팩트 체크 시간입니다.
첫 번째 팩트 체크입니다. 굳어진 어깨는 아프더라도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
-굳어진 어깨.
-이게 통증이 있어도.
-신중하게 풀어야 해. 3개 다 맞혀야 하는데. PD님이 상 준다고 했는데.
-선물 받기로 했으니까.
-들어보겠습니다.
-굳이 운동?
-하나. 하나, 둘, 셋.
-나만? 어떡하지?
-다른 건 하여튼 모르겠지만 스트레칭이라는 운동이 있잖아요. 아침에 일어나서라든지 과격한 운동을 했을 때.
요즘에 지금 축구를 하는 선수들 보면 교체되기 전에 밖에서 많이 뛰고 왔다 갔다 하고 발도 풀고 별 자기 나름대로의 스트레칭을 하고 들어가는 거거든.
다른 거 필요 없이 굳어진 이런 게 있으니까 아픈 어깨, 찢어진 어깨, 디비진 어깨가 아니라 굳어진 어깨니까 굳어진 것은 무조건 스트레칭으로 풀어야 한다.
스트레칭으로 풀리지 않을 때는요. 또 주사로 주는 방법도 있어요. -내가 그거 이야기하려고 했어요. -성질머리에 이상하게 꽃 꽂고 나가잖아.
주사 한 대 딱 주면 온순해진다고. 그런 것처럼 그런 것도 있으니까.
-아니, 내가 뭔. 내가 머리에 꽃을 왜 답니까? 참 이상한 사람이네.
-그런데 왜 X를 들었어요?
-아니, 나는 우리 신년회 특집 때 배웠잖아요.
-뭐?
-비만도 주사로 됐고. 그리고 치매도 주사로 됐고.
다 우리 K-의료, 주사면 만사형통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주사.
-주사로 풀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아요.
-K-의료가 뛰어나다는 건 인정합니다.
-그럼, 그럼.
-다만 저기 나와 있잖아요. 굳어진 거.
-그래, 굳어진 거.
-굳어진 어깨는, 뭉치고 이런 거는 움직이면서 풀면서 그냥 이겨내야 하는 겁니다.
-네?
-주사 맞고 이런 것보다 운동을 해서, 스트레칭을 해서 적절히 이렇게 자주 부드럽게 할 수 있도록 운동으로 풀어줘야 합니다. 무조건 O예요. 이겨내!
-이거 스파르타 아닙니까?
-네?
-너무 스파르타 아니에요?
-이겨낼 수 있습니다.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정말...
-좋아요. 묘하게 지금 설득될 뻔했는데.
원장님, 첫 번째 팩트 체크 정답은요?
-저도 잠깐 흔들렸습니다. 저의 정답은 X입니다.
-맞혔어, 맞혔어.
-우리 고 선생님 하신 이야기가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렇게 운동하기 전에 아프더라도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맞는 말씀입니다. 지금, 그런데 지금 나와 있는 내용은 오십견 치료에 대한 내용이거든요.
사실 움직이기도 어렵고 팔을 이렇게 아기가 와서 건드리는 것도 정말 겁내는 환자들도 있거든요, 오십견 환자 중에는.
-진짜요?
-그런데 그런 환자분들을 통증을 호소한다고 입에 수건을 물리고 강제로 꺾고 그럴 수는 없잖아요.
듣기로는 미국에서는 환자를 이렇게 고통스럽게 하면서 치료하면 고소당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같은 오십견이라도 사실 요즘 세상에 덜 아프고 편안하게 치료하면 좋잖아요. 자료 화면을 잠깐 보시면요. 오십견 환자도 아프지 않게 이렇게 통증을 못 느끼도록.
이렇게 환자가 굳어져 있어서 안 돌아가는 경우에는 사실 주사를 이용해서.
-신기하다.
-담희 씨 이야기처럼 주사로 해서 어깨로 내려가는 신경을 잠깐 동안 통증을 멈추게 하고 근육을 이완시킨 상태에서 어깨 속을 팽창시키고 풀어주면 아주 좋겠죠.
환자분이 병원에 대한 트라우마도 없고 아주 편안하게 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때에 따라서는 모든 사람을 다, 오십견 환자가 다 100% 운동으로 나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죠.
-당뇨 환자분들이 특히 그런데 주사를 해도 낫지 않고 통증은 잠시 좋은데 금방 다시 원위치로 가고 오히려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면 혈당은 올라가고.
차라리 그런 경우는 레이저를 이용해서 관절 속에 있는 염증을 싹 태워버리는 수술이 한 10분 정도 하지만 차라리 그렇게 원인을 제거해 버리는 것이 빨리 낫고 재발률도 줄어들고
환자도 덜 고통스럽게 하고 가성비도 훨씬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두 번째 팩트 체크입니다. 힘줄 봉합이 불가능하면 인공 관절을 해야 한다.
-힘줄 봉합이 불가능하면. 인공 관절?
-내가 이거 틀리면 고려거란전쟁 나간다.
-저도요.
-그럼 저도 나가도 돼요?
-당차게 나가겠습니다.
-진짜 어이없다.
하나, 둘, 셋.
-(함께) O.
-아까 조금 전에 말씀하셨으니까. VCR에서도 봐서.
딱 보면 한 자, 한 자 필요한 만큼 줄자로 잘라서 이렇게 딱 쓴다는 이야기했으니까 이게 진짜 O 아니면 이제 올해 고려거란전쟁에 내가 사신으로 나가야 한다.
-지금 만장일치가 나왔어요.
-이건 뭐 맞지, 이건.
-이거는 뭐. 왜 괜히 이런 쉬운 문제를 냈는가 싶죠? 솔직히?
-정답은요?
-뭐야?
-그런데 정답은 X입니다.
-네?
-창피해.
-이거... 왜요?
-왜 그러냐 하면요. 맞습니다.
힘줄 봉합이 불가능하면 인공 관절로 가야 하는 건 맞습니다만 저도 환자분이 오셨을 때 나이가 한 50대고 힘줄 봉합은 불가능하게 생겼고.
그러면 제가 첫 번째로 막내가 몇 살이에요?
이렇게 물어보는 이유가 있습니다. 힘줄 봉합이 불가능한데 그런 분이 그러면 아직도 몸을 쓰는 일 하고 또 아기가 대학생이고 아기가 셋이고 나는
더 일을 해야 한다 그러는데 사실 인공 관절, 어깨에 인공 관절 시켜놓고 곡괭이질을 시킬 수는 없거든요.
사실 그래서 모두 인공 관절로 가야 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나이가 젊고 내가 생계를 위해서 더 앞으로 지금 몸 쓰는 일, 내가 평생 해온 일, 나 이 일을 제일 잘해.
그러면 그 일을 더 하고 살아야 하잖아요. 그런 경우는 인공 관절보다는 힘줄이전술이라는 치료가 또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팩트 체크입니다. 어깨 힘줄이 파열되면 어깨 관절염이 올 수 있다.
어깨 관절염? 힘줄과 관절염.
-힘줄이 파열되면.
-이게 관계가 있을까요?
-가자. 하나, 둘, 셋.
-뭐야? 갈렸어요.
-저 O입니다.
-아니, 왜요, 왜요?
-왜냐하면 힘줄이 없으면 막 뼈끼리 부딪히기도 할 것 같고.
-오케이.
-부딪히면 막 가루도 생기고.
-오케이.
-염증도 그게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모든 원흉은 작은 것부터 시작된다면서. 이 관절염도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아까 회전근개도 이야기하고 힘줄이나 이런 모든 것이 360도를 돌리는 일을 한다면 이게 잘 끊어져서 파열되었으면 돌아가지 못할 거고.
사실 그러면 이게 가만히 있고 굳어져 있어야 하면 사실 움직여야 할 부분이 움직이지 않으면 가만히 고여 있는, 가만히 있는 것, 고여 있는 것.
이런 데 썩기 마련, 물이 썩기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데 염증이 올 수 있지 않겠는가.
그래, 내가 감독님이 내가, PD님이 나한테 선물 안 줄 것 같아서 다 틀리려고.
-뭐야.
-그냥 다 틀려 보려고.
-아니에요, 나 맞힐 거예요.
-일부러, 내가 일부러 이러고 있다. 일부러.
-갑자기요.
-저는 무릎 관절염이나 류머티즘 관절염 이런 거는 들어봤어도 어깨 관절염은 뭐 따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
-관절염은 있을 것 같은데.
-관절염.
-거기다가 파열되면 사실 관절염보다는 바로 병원을 가야 할 것 같거든요. 아픈데 지금 무슨 관절염을 생각하겠습니까?
-그건 맞지만.
-그래서 저는 X로 한번 들어봤습니다.
-틀리려고 들었는데.
-저희는.
-지금 의견 분분히 나뉘고 있어요.
-관절염?
-원장님, 정답은요?
-정답은 O입니다.
-이게 또 맞는구나.
-오늘 드디어 맞혔다.
-저 오늘 완전 무식도 1티어인데요.
-사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어깨 힘줄 파열은 최종 말로는 어깨 관절염입니다.
-그렇구나.
-사실 그렇게까지 가지 않기 위해서 어깨의 떨어진 힘줄을 봉합도 하고 치료하게 되는 거죠.
어깨 힘줄의 역할은 관절 속에서 뼈를 이렇게 꽉 잡고 있는 역할을 해 줍니다.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얘들이 수명이 다해서 떨어진 채로 있으면 어깨 안에서 뼈가 덜컹거리고 요동치게 됩니다. 계속.
그래서 자료 화면을 잠깐 보시면요. 보시다시피.
-저렇게?
-뼈가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올라가서 위에 있는 뼈와 계속 박치기를 하게 되겠죠.
-부딪히겠네요.
-충돌하게 되면서 점점 뼈가 얇아지면서 연골이 닳아지면서 저렇게 관절염으로 가게 된단 말이죠.
사실 저게 무서워서 어깨 힘줄을 봉합을 꼭 해야, 제때 해야 합니다, 고 선생님.
-자꾸만 뭔가 한 사람을 저격하고 있는 것 같은.
-나는 맞히기는 했는데 시작은 다 틀리고 정답만 맞네.
-내용만 맞아.
-참말로.
-그러니까요. 뭔가 오늘 또 우리 PD님한테 상품까지 확답받고 시작했는데. 정답률이 아쉽네요.
-실패입니다.
-전쟁 나가야 해요.
-실패.
-전쟁 나가셔야 합니다. 다음 주 이 시간에는 꼭 다 맞히시기를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어깨 건강에 대한 팩트체크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런데 원장님, 모든 치료가 그렇지만 초기에 치료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
수술이 아니라 다른 치료도 또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모든 치료가 우리 새 잡는데 도끼 들지 않는다.
그런 표현이 있잖아요. 모든 환자를 오자마자 다 수술실로 데려가지는 않습니다.
물론 우리 어깨가 생물, 어깨도 모든 구조가 생물이기 때문에 시간이 가면서 점점 낡고 닳아지는 건 사실인데.
아직 더 쓸만한 힘줄이나 연골이나 이것을 갈아치울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상태를 보고 이건 더 쓸만하다 싶으면 주사와 운동만으로도 거의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심지어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MRI 상 보면 힘줄이 너무 안 좋아. 그래서 환자분도 증세도 심하고 내시경으로 수술 들어갔는데 직접, MRI는 그림자잖아요.
그림자가 100% 정확할 수는 없어요. 내시경으로 보면서 힘줄을 직접 기구로 꾹꾹 눌러보고 확인해 봐요.
그런데 의외로 실제 상태는 너무 좋아. 그러면 그런 경우는 힘줄을 꿰매지 않고 주변에 있는 덧자란 뼈를 깎아내고 염증 걷어내고 사실 그렇게만 하더라도 이분은 만족도가 굉장히 올라갑니다.
몇 년씩 안 아프고 잘 쓰고 있습니다.
-참 힘줄 보강도 안 되면 아까 힘줄 뭐, 이전술?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이름만 들으면 이전.
이사, 이런 것처럼 힘줄을 여기에 있는 걸 이렇게 이전한다. 이런 뜻이 맞는 말입니까?
-사실 이런, 굉장히 지금도 많은 교과서에 미국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힘줄 봉합이 불가능한 힘줄 파열. 그것은 뭔가가 챌린지한, 도전적인 영역이라고 이렇게 기술돼 있습니다.
쉽지 않고 뭔가 새로운 시도해야 하고 그렇게 어렵게들 많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봉합이 불가능하면 사실 약 먹고 더 나이가 들어서 인공관절 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그게 사실 어떻게 보면 대부분 알려진 치료였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요즘처럼 좋은 세상에서 내가 어떻게 치료라는 게 갈수록 좋아져야지. 약을 먹고 더 나빠질 때까지 기다리는 치료가 어디 있겠어요.
-그래요.
-그렇죠.
-그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내 어깨에서 쓸 수가 없으면 어깨 밖에서 끌고 오자, 힘줄을. 건강한 힘줄을 빌려오자.
-그 어깨 힘줄이 아까 4개라고.
-4개.
-말씀하셨었던 것 같은데, 그럼 어떤 근육에 문제가 생겼냐에 따라서 또 치료법도 달라지겠어요.
-항상 제가 어깨 힘줄이전술의 대상자가 오면 먼저 걱정되어서 저도 모르게 막내가 몇 살이에요?
보고 아, 이 일을 몇 살까지 하실 거예요? 그렇게 물어보게 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인공관절은 필요하고 뭔가 고쳐줘야 하니까.
먼저 이걸 물어보고 그다음에 환자분 테스트를 하거든요. 그래서 어느 기능이 없어져 버렸는지. 하나의 근육은 하나의 역할을 하기 마련인데 그게 못 쓰게 되면 그 기능이 몸에서 사라져 버리는 거잖아요.
그러면 없어져 버린 기능을 만들어 넣어줘야 하는 게 힘줄이전술입니다.
자료 화면을 먼저 보시면요. 환자 팔의 기능이 안으로 돌리는 기능이 없어졌을 때는 저처럼 팔에 있는 근육을 제가 뗍니다.
떼서 찢어지지 말라고 실로 촘촘히 말아서 원래 있던 자리보다 옮겨서 밖으로 빼서 저렇게 팽팽하게 만들어주게 됩니다.
-신기하다.
-그러면 어깨 내부에서 저 팔을 안으로 돌리는 힘줄이 고장이 나서 봉합이 안 되더라도 쟤들이 팽팽하게 역할을 하게 되니까 내회전 기능이 살아나는데 저
수술을 하고 나서 3개월 때보다 6개월 때 힘이 더 좋아지고 또 6개월보다 1년이 되면 힘이 더 좋아지는 이유가 첫 번째 우선 통증이 먼저 없어지니까 많이 쓰면서 1년 뒤에 MRI를 찍어보면 근육
볼륨이 이렇게 커져 있습니다. 힘은 근육 볼륨과 비례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근육이 커져 있어서 힘이 좋아지는 것 같고.
또 다른 힘줄을 보면 이건 가운데 힘줄을 제가 옮긴 거거든요. 가운데 저런 경우는 말씀드린 것처럼 팔을 이렇게 들어 올리는 이 기능이 없어져 버린 경우거든요. 힘이 없어서.
그런 경우는 저 가운데 승모근을 떼서. 제가 저 가운데 승모근을 떼는 이유가 원래 없어져 버린 힘줄과 방향이 너무 흡사하기 때문에 쟤를 빌려오는 겁니다.
빌려다가 어깨 기능 회복시키는 거고 다음 장면을 보시면 이제는 팔을 뒤로 돌리는 기능이 없어져 버렸을 때에요. 저렇게 날개뼈에 있는 근육을 뗍니다.
그런데 저 근육이 짧으니까 아킬레스건을 이용해서 저기에 길이를 연장을 시키는 거죠.
연장을 시켜서 등에 있는 근육이 엔진이나 마찬가지니까 힘을 저 뼈까지 끌어다 붙이게 됩니다.
저렇게 해서 팔을 외회전하게 되는데 외회전 기능이 뭐냐 하면 우리가 안쪽으로 돌리는 건 내회전, 이렇게 오는 것은 외회전이거든요.
그러면 전화 받기, 머리 빗기, 식사하기 이게 다 이런 기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고장이 나면 머리빗을 때도 전화 받을 때도 이렇게 하게 됩니다. 겨드랑이에서 떨어지지 않으니까.
그래서 이런 분들 같은 경우는 저런 방법으로 어깨 기능을 없어져 버린 어깨 기능을 다시 만들어드리고 있죠.
-그러면 힘줄이전술은 누구나 원하면 다 받을 수 있는 건가요?
불편하다 그러면 원합니다, 수술도 가능할까요?
이렇게 했을 때 바로 수술이 될 것 같지는 않은데요.
-사실 이런 힘줄 봉합이 불가능한 영역은 힘줄 환자 중에서 약 30%나 차지한다는 보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 되는.
-그런데 굉장히 많은 부분이죠. 사실 자기 힘줄을 쓸 수가 없을 때 이런 힘줄이전술을 고려해 보게 되는데 사실 인공관절 하기에는 내가 나이도 너무 젊고 또 나는 너무 인공관절이 싫어. 께름칙해.
-그럴 수 있죠.
-지금 자료 화면에 보시면 역시 우리가 보강술이랑 비슷하게 줄이 봉합이 아예 불가능해, 자기 거.
보강술은 자기 것이 조금 남아 있는 상태에서 보강해 쓰잖아요. 이런 경우는 자기 것이 아예 그냥 힘줄이 걸레처럼 되어서 쓸 수가 없어.
그러면 밖에서 건강한 힘줄을 가져와야 하고 이미 힘줄봉합수술했는데 실패를 했어.
그래서 다시 꼬맸는데 또 실패를 했어. 그런데 자꾸 횟수가 늘어갈수록 실패할 확률은 올라가거든요. 그런 환자들은 나이가 젊고 나는 더 일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겠어요.
결국은 이런 힘줄이전술이 그때 필요한 경우. 또 인공관절을 피해야 하는 경우들 있잖아요.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사실 한쪽 어깨가 장애가 있어서 한쪽 팔로 쓰시는 분도 많거든요.
또 하지 장애로 평생 동안 양쪽 어깨로 목발을 잡고 살거나.
-그렇죠, 그렇죠.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그런 분들도 있거든요.
그런 분들 인공관절 해놓으면 오래 쓰지 못하고 인공관절이 금방 또 망가지잖아요.
어쩔 수 없이 인공관절을 피해야 하는 경우는 이런 힘절이전술로 치료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자료 화면에 보시고 있는데요. 보시는 장면 저 아킬레스건이 지금 바지처럼 저렇게 제가 만들었잖아요.
오른쪽은 MRI로 이식을 하고 나서 힘줄이전술하고 나서 MRI 두 갈래로 화살표가 보이는데 때로는 어떤 사람은 힘줄 하나만 저렇게 못 쓰는 게 아니라 여러 개의 힘줄이 망가져 있거든요.
그런 경우는 이게 정말로 힘든 수술입니다.
그렇지만 이건 그분의 정말 일생이 달린 문제니까 두 개씩 막 해서 없어져 버린 힘줄을 만들어서 넣어드리고 있습니다.
저런 분들이 오시면 고민을 하게 되죠. 이분은 어떤 힘줄을 이전하는 게 가장 효과가 최고일지. 하나만 해도 될지, 두 개를 같이 옮겨야 할지.
아니면 이번에 하나 하고 다음에 이어서 한 번 더 할지.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치료 방법을 결정을 하게 됩니다. 수술한 지 지금은 60대가 됐는데 사실 10년 전에 힘줄이전술했거든요.
고무줄로 인해서 저렇게 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등의 근육 떼서 움직일 때 저기 불쑥 튀어나오잖아요.
힘줄, 이전한 힘줄이 제대로 작동을 하고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신기하다.
-신기하네.
-너무 신기하네요. 그런데 어깨 힘줄 수술은 또 파열될 수도 있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이번에 만나볼 분도 그런 경우라고 합니다. 함께 보시죠.
작년 1월과 3월에 두 차례 또 치료를 받으셨는데요. 하지만 8월에 또다시 파열되셨고요.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으셨다고 해요.
-아직 젊은데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
분명히 방법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저것밖에 안 가?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진짜, 진짜.
-어떻게 해, 아픈가 봐. 어떻게 해.
-천천히. 옳지, 옳지. 옳지, 옳지.
-더...
-어떻게 해.
-이분은 두 개의 힘줄이라 봉합이 불가능해서 굉장히 까다로운 경우였습니다.
지금 밖에서 아킬레스건을 이용해서 패치를 덧대서 인위적으로 힘줄을 저렇게 만들었습니다.
-저렇게 긴 힘줄이 들어가서 고정되려면 최소 침습으로는 조금 힘들어 보이는데요.
-사실 어깨 날개뼈에서 근육을 떼야 하니까 내시경으로 힘들고 저렇게 어깨뼈 윤곽을 따라서 어깨 날개뼈에서 근육을 떼어내야 합니다.
-이미 수술 두 번이나 받으셨으니까 재수술하지 않게 잘 부탁드려요.
-그럼요. 원장님이 어련히 알아서 잘하시겠습니까?
수술하는 원장님 어깨가 정말 무거우시겠네요.
-맞습니다.이분이 아직 채 육십도 안 된 나이라서 수술하는 저도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금 내시경으로 보면서요. 예전의 수술 받았던 흔적들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나사네.
-제거하고 다시 힘줄을 저기에다 넣기 위해서 뼈에 나사를 고정하고 있고요.
-이렇게.
-그렇구나.
-그리고 미리 만들어놓은 아킬레스건을 넣어서 날개뼈에 있는 근육과 붙여줬습니다.
-없어져 버린 앞의 근육 대신에 팔에서 지금 근육을 떼고 있는 장면입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아요.
-맞아요. 이건 진짜 사명감을 가지고 수술 끝까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 잘 보고 왔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영상 끝에서 살짝 설명해 주셨는데 인공관절수술과 힘줄이전수술, 각각의 장단점이 있을 것 같아요.
수술이라든가 이런 거, 차이점 설명해 주세요.
-말씀 소개를 드리다 보니까 인공관절은 악이고 힘줄이전술은 선이다, 그렇게 비칠 것 같아서 좀 죄송스럽기도 한데요.
사실 인공관절은 연골이 망가져 있으면 대체할 게 인공관절뿐이 없습니다.
연골이 망가져서 밤에 통증으로 잠을 못 자고 그러면 결국에는 인공관절을 해야 하거든요.
연세가 많으신 분들 중에 힘줄이 몽땅 떨어졌는데 그거 꿰매봤자 다시 떨어질 수 있어.
-그렇죠, 그렇죠.
-그러면 연세가 팔십 되신 분한테 첫 번째 수술, 다음 두 번째 수술 또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인공관절을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인공관절은 사실은 수명이 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고 또 육체적인 노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한테
인공관절을 해 놓으면 그 일을 계속할 수 없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맞아요.
-그래서 사실 어려운 점들이 있습니다.
-어깨 관절 운동에 좋은 운동도 있겠지만 좋지 않은 운동도 있을 것 같고 저도 두 가지를 우리 담희 씨처럼 물어봐야 되겠다.
-뭐요?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지 하나. 평소 어깨 관절을 지키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 하나. 두 개요.
-사실 어깨만 따로 좋은 근육 운동이라기보다는 대부분 어깨 의사들도 마찬가지인데요.
어깨가 앞에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 등에 관심이 소홀합니다.
모두 다 어깨는 앞에 있으니까 여기 부분만 치료하는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 어깨의 베이스 캠프는 날개뼈이거든요.
그런데 등이 무너지면 날개뼈가 구부러지니까 날개뼈가 구부러지면서 이 앞에 힘줄하고 부딪히게 됩니다.
그래서 정말로 건강한 어깨를 가지기 위해서는 등을 바로 세우는 운동 해야 하는데 날개뼈가 이렇게 앞으로 숙이고 있으면 우리 늘 구부정하잖아요.
앞으로 숙이고 있으면 훨씬 더 어깨 고장이 많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등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날개뼈를 세우는 근육이 위에서 내려오는 승모근 있잖아요. 이걸 키우려면 턱걸이도 도움이 됩니다.
별 것 아니게 생각하지만. 그리고 또 한 가지.
앞에서 노를 젓는 운동 있잖아요, 이게.
-알아요, 로잉머신.
-로잉머신.
-있잖아요. 이렇게 하게 되면 이 날개뼈를 척추뼈에 딱 잡아주는 근육들이 살아나게 됩니다.
-그걸 왜.
-그리고 또 하나. 쉬운 운동이지만 윗몸일으키기를 하게 되면 마찬가지로 날개뼈의 아래 부분을 앞쪽에서 잡아당기기 때문에 날개뼈가 서게 됩니다.
사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런 운동들도 어깨하고 전혀 상관없을 것 같지만 날개뼈가 어깨의 베이스 캠프나 마찬가지니까 날개뼈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등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운동들이 도움이 됩니다.
-그렇구나. 그러면 어깨가 아파서 고생하시는 분들 진짜 많으시거든요.
저희 엄마도 되게 고생 중이신데 그런 분들에게 마지막 당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즘 어깨 치료하면서 안타까운 일들 중의 하나가.
구십이 다 됐거나 구십이 넘어서 어깨 수술 받으러 오는 환자분들입니다. 사실 진작에 치료를 하고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
-고생 다 하고 해볼 것 다 해보고 90 넘어서 이제는.
-불쌍하다.
-원인 치료를 찾아서 병원에 오시는 것 보면 안타깝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암은 죽고 살고를 결정하지만 어깨 통증은 사실 삶의 질을 결정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어깨를 고치는 일은 삶의 질을 되찾아주는 일입니다.
어깨가 통증을 느끼고 불편을 느끼는 것도 어깨가 말을 하는 거예요. 내가 불편하다, 좀 봐줘라.
그런데 그러려면 원인도 찾아보고 그래야 할 텐데 그런 것 없이 그냥 진통제로, 이런 통증 치료로만 어깨가 말하는 것을 입을 막아서 안 될 것 같고요.
반드시 내가 조금만 불편을 느끼더라도 60세 이상에서는 어디 보자 하고 한 번은 꼭 확인해 보고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공개클리닉 웰이 준비한 퀴즈도 풀고 상품도 챙기는 시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공개클리닉 웰 검색하시고요.
채팅창에 정답을 보내주시면 되는데요.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푸짐한 선물 드릴게요. 담희 씨 퀴즈 주시죠.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근육 및 힘줄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회전이 가능하게 하는 근육은 무엇일까요?
-보기 1번, 승모근. 승모근.
보기 2번, 이두박근.
보기 3번, 삼두박근.
보기 4번, 회전근개 되도록 하겠습니다. 회전근개.
-그 부분만 멀쩡하게 이야기하나요?
-제가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아침에 방송국을 오면서 회전 교차로를 지나와서요.
-뭔 소리 하나 했네.
-방송국 회전문을 지나서요. 방송국 안에 있는 회전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이거 정답 나왔어요, 완전.
-설 연휴도 지나고 조금은 여유로운 주말이 아닐까 싶은데요.
설 연휴 때 연락 못 드린 분들이 있다면 이번 주말에 아직 늦지 않았어요.
-맞아요.
-꼭 한 번 더 연락 드려봤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 이 시간에는 저희 손발이 차가워서 수족냉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지금 다들.
다음 주 이 시간에는 수족냉증에 대해서 알아볼 테니까요.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지금까지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봉투 봉투~
-(함께) 열렸네~
-봉투 봉투~
-(함께) 열렸네~
-회전근개.
-회전근개.
회전, 회전, 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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