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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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젊다고 안심할 수 없다 4편, 탈모 관리 필수 시대 (맘모스헤어라인의원 김지석 원장)

등록일 : 2025-06-23 17:30:30.0
조회수 : 123
-(해설) 건강에 대한 걱정과 고민은 나와 상관없다?
하지만 질환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탈모 인구 1000만 시대.
탈모가 있으면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져 더 힘들 수밖에 없는데요.
-사람을 면전에 두고 그 무슨 예의 없는 짓이요?
-(해설) 탈모를 진단받은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2, 30대가 44%를 차지할 만큼 젊은 탈모 환자가 늘고 있는 현실.
남녀노소 탈모 관리는 필수입니다.
공개클리닉 웰이 준비한 젊을수록 주의가 필요한 질환 시리즈, 마지막
시간으로 소중한 머리카락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젊은 남성분들이 OOOO 음료를 많이 마시면 탈모 확률이 높아진다입니다.
-토요일 아침에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요즘 날씨가 덥다 보니까.
-더워요.
-찝찝하고 그러다 보면 머리를 자주 감거나 샤워를 하는 일이 잦은데요.
그럴 때 머리카락이 정말 많이 빠지게 되면 참 절망적일 수가 있거든요.
-맞습니다.
-채림 씨는 뭐 빼곡하네요, 빈틈이 없어요.
-그렇죠, 그렇죠. 다행입니다.
저도 빼곡하긴 하지만 매일 스타일링하면서 스프레이를 막 뿌리다 보니까 머리숱 신경 쓰일 수밖에 없고요.
-그렇죠.
-또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염색이나 펌 같은 걸 많이 하기 때문에 굉장히 신경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많죠.
-그래서 오늘은 젊은 층들이 많이 고민하는 탈모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볼 텐데요.
도움 말씀 주실 건강주치의 김지석 원장님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함께) 어서 오세요.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질 때마다 자존감도 같이 하락한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요.
여러분의 탈모 고민을 해결해 드리는 모발 이식하는 의사 김지석 원장입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뭔가 좀 든든하고 뭔가 좀 머리털이 계속 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원장님도 숱이 많으시니까 믿음이 갑니다.
-맞아요. 맞아요.
-오늘 키워드는 OOOO을 많이 마시면 탈모 확률을 높인다입니다, 과연.
-네 글자.
-어떤 걸 자주 마시면 탈모 확률을 높일까, 채림 씨.
-그런데 이게 지금 젊다고 안심할 수 없는 시리즈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젊은 층들의 특징을 생각해 봤더니 배달 음식 많이 먹고요. 패스트푸드 많이 먹지 않습니까?
-맞죠.
-그런데 그때 꼭 빠지지 않는 게 탄산음료예요. 한번 싹 내려줘야 하거든요.
-그렇죠.
-그러다 보니 탄산음료가 좋지 않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이 탈모에도 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어서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면 남성 탈모 확률을 높인다, 이렇게 한번 저는 가보겠습니다.
-제가 사실 탈모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나이가 나이고 주변에 탈모인들도 꽤 많고 저도 이제 점진적으로 탈모인이
되지 않을까, 이런 또 두려움도 살짝 있고 탈모 염려증이 좀 있어요.
그런데 탄산음료가 해가 된다, 이런 거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요?
-네 글자잖아요. 음주를 하게 되면 사실 두피에 열이 올라갑니다.
두피에 열이 올라가면 머리가 빠진다고 제가 알고 있는데 그렇죠, 김지석 원장님?
-뭐 부분적으로만 맞다고 하겠습니다.
-부분적으로 맞는 건 어느 정도는 맞다는 거잖아요.
-강요하지 마세요.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진짜 너무하네.
-의견을 물어봤죠. 어쨌든 음주를 하게 되면 두피에 열이 올라가고 그러면 탈모가 알 것이다.
네 글자잖아요. 알코오올을 먹으면. 이게 안 되잖아요.
-진짜.
-억지다, 억지야.
-들어보세요, 끝까지 좀 왜 이래, 진짜.
-정말.
-이게 여러분 맥주 효모가 머리털을 나게 한다는 이야기 많았잖아요.
-그래, 나 들었어요.
-저도 들었어요.
-그래서 나는 맥주를 좀 뺄래요.
-그러면 어떻게 해요?
-왜 빼요?
-약간... 맥주 효모가 여러 가지 머리털을 나게 한다는 그게 있으니까.
-좋으니까 뺀다고.
-그래서 약간 알코올 도수가 높은 양주, 네 글자인데 위스키가 안 되잖아.
-그래서 뭐로 하게.
-어떻게요?
-그래서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술 소주 그리고 양주. 소주양주를 자주 마시면 남성 탈모 확률.
-뭔가 합이 안 맞는데.
-세 배 높인다.
-그냥 맥주빼고 이걸로 하세요.
-괜찮다. 맥주 빼고.
-제 답에 참견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맥주, 소주 말고 맥주, 양주도 말고 소주, 양주.
-헷갈려 죽는 줄.
-그런데 소주 좋아하시는데 머리가 빼곡하신 거 보니까 저는 아닌 것 같아요, 이거는.
-그래요.
-빈 것 같기도 하고 살짝.
-요즘에는 또 제로 탄산 많이 먹잖아요.
-맞아요.
-많이 먹죠.
-그러다 보니까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정자 생존력을 낮출 수 있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보니까 제가 생각했을
때는 제로 탄산이 탈모 위험을 높인다, 이렇게 가겠습니다.
-저는 조금 살짝 틀어봤어요. 원래 탈모나 머리 까맣게 하려고 검은콩 이런 거 많이 드시잖아요.
그래서 이거 흡수 빠르게 하려고 즙으로 내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뭐든지 과유불급입니다.
-그렇죠.
-그래서 혹시나 이게 과유불급으로 해서 검은콩 즙을 자주 마시면 남성 탈모의 확률이 3배 높아진다. 이거로 생각을 해봤는데 너무.
-검은콩이요?
-네.
-앞으로 검은콩 행사 들어오면 어떻게 하려고. 검은콩 축제 이런 거 들어오면 어떻게 할 거야?
-바꿀까? 일단 해 볼게요, 아니면 다행이고.
-큰일 나시는데 가수 한담희.
-원장님 오늘 키워드 이 중에 정답이 있어요?
-오늘 키워드 힌트를 드리자면 아마 아침에 대부분 이것을 섭취하셨을 거예요. 오늘 제가 준비한 오늘의 키워드는.
-요구르트, 요구르트.
-고카페인을 자주 마시면 탈모 확률 높인다입니다.
-고카페인이요?
-사실 저도 카페인을 정말 많이 섭취하는 편인데 젊은 층일수록 또 카페인 의존도가 높습니다.
그런데 너무 잦은 고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오늘 키워드를 정해봤습니다.
-저희 대기실에서 다 한 잔씩 마셨잖아요, 지금.
-한잔 때렸거든요.
-이게 무슨.
-우리 작가님이 커피를 하나씩 다 돌린 이유가 있구나.
-맞아요.
-탈모 나라고?
-무슨 연관이 있는 거예요?
-사실 카페인이라고 말하게 되면 좀 의아스러워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샴푸에도 카페인 함량되어 있는 탈모 방지 샴푸가 있거든요.
그래서 카페인 자체가 탈모를 유발한다는 그런 논리가 아니고요.
카페인 고카페인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우리 신체에 일어나는 이상 현상들이 있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는 수면의 질이 낮아질 수 있어요.
-그렇죠.
-그래서 카페인을 저녁에 섭취를 많이 하신다든지 아니면 요새 운동하실 때
그런 카페인 들어 있는 부스터 효과를 낼 수 있는 음료 많이 드시는데요.
이런 고카페인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신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는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런 코르티솔 호르몬은 모낭 성장을 억제하기 때문에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에너지 음료가 그래서 고칼로리.
-그렇죠.
-고카페인.
-맞습니다.
-또 요즘에는 남녀노소 불구하고 현대인은 참 스트레스를 많이 받잖아요.
-맞아요.
-그러다 보니까 탈모가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이 외에 또 다른 원인이 있을까요?
-사실 탈모의 가장 중요한 주된 요인은 유전적인 탈모로 알고 있는 호르몬에 의한 탈모입니다.
DHT 호르몬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런 DHT 호르몬에 의한 탈모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요.
이 외에 아까 말씀하신 스트레스, 여성분들은 출산 그리고 남녀노소 극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 이런 스트레스로 인한 휴지기 탈모증이 올 수 있고요.
또 면역 질환 중의 하나인 자가 면역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원형 탈모증이라고 많이 아시죠?
이렇게 동전 모양으로 빠지게 되는 탈모는 우리 몸의 면역 이상 반응으로 오는 건데 이것 또한 한 탈모 종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궁금한 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원형 탈모가 있고 또 전반적으로 빠지는 경우도 있잖아요.
탈모의 종류는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원형 탈모는 국소적인 범위, 작은 범위에 탈모가 진행되는 거고요.
유전적인 탈모는 남녀에 차이가 있는데요.
남성분들은 흔히 아는 M자부터 진행이 돼서 정수리까지 침범되는 양상으로 나타나고요.
여성분들은 가르마 있죠.
중간 가르마를 따라서 모발이 얇아지면서 머리 전체로 퍼지는 양상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이렇게 남녀에 따라서 탈모의 진행되는 방식과 양상도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군요.
-저는 원형 탈모 났던 사람으로서.
-정말요?
-이거 되게 예민하거든요.
-어떤 스트레스 때문에.
-그거, 다이어트. 말씀하신 다이어트.
갑자기 14kg을 한 달 만에 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만하게 났었어요.
-땜통이 엄청나네요.
-땜통이 아니라 주먹만 한 땜통이 생겨서 그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그래서 저도 매일 확인하는 게 있어요.
자고 일어났을 때 머리카락 빠진 거 아니야, 이렇게 한번 보기도 하고.
-그거 진짜 스트레스인데.
-진짜 스트레스였어요. 샤워하고 난 다음에, 머리 감고 난 다음에 바닥에 한번 훑어보고 이러거든요.
그런데 이게 그냥 저도 원래는 머리숱이 많아서 이게 많이 빠지는 건지 원래 이렇게 빠지는 건지 구분이 안 돼요.
이거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150개, 160개 이상. 하루에 정말 많이 이렇게 뭉텅이로 빠지는 경우에 탈모를 의심하실 수 있는데요.
사실 이 개수를 세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없습니다.
-어떻게 세요.
-어떻게 세요.
-번거롭다 보니까.
-그래서 사실 이런 개수로 말씀드리는 것보다 탈모 진단은 사실 의사가 하는 게
가장 정확하지만 내 지인이 하는 것도 상당히 객관성이 높습니다.
-지인이요?
-그래서 내 가족 아니면 내 여자 친구, 남자 친구가 옆에서 봤을 때 요새 부쩍
두피가 비쳐 보인다, 모발이 가늘어진다 하면 대부분은 탈모가 시작된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말 들으시면 바로 병원 가시면 됩니다.
-진짜요?
-담희 씨도 봅시다. 한 쌍의 원숭이처럼 이렇게.
-말 잘하세요. 병원 가는 수가 있어요.
-그런데 이게 150개, 60개 빠지면 손에 이렇게 쥐어지는 양이 있습니까?
-가장 집에서 해볼 수 있는 테스트가 있는데요.
머리를 이렇게 잡아서 당겨서 뽑아보세요. 아깝긴 하겠지만.
머리를 이렇게 했을 때 사실 한두 개 빠지는 건 괜찮아요.
그런데 머리를 이렇게 부드럽게 당겼을 때 10개, 20개, 이렇게 빠지게 되면 사실
그거는 조금 빨리 진행되는 탈모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10개 이상이면, 부드럽게.
-해보세요.
-안 빠졌죠?
-네, 하나도 안 빠지네요.
-저는 아까워서 안 할래요.
-그래, 하나라도 소중하지.
-이게 그런데 보면 요즘에 젊은 층의 탈모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실제 많이 찾아옵니까, 병원에, 어떻습니까?
-사실 젊은 층, 2, 30대분들이 탈모에서 자유로울 거라고 많이 생각하시는데요.
생각보다 내원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그래서 현재 병원에서 진단받는 기준으로만 봐도 2, 30대가 40%가 넘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이것은 젊은 층이 탈모가 더 심해지고 있느냐라고 이해하실 수 있지만
그거라고 보기보다는 젊은 층이 탈모에 조금 더 민감하고 문제가 생긴다고
인식했을 때 조금 빨리 병원을 찾아간다, 그래서 이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제 친구 중에도 머리 빠지는 게 너무 스트레스여서 머리 감고 말릴 때마다 몇 가닥이 빠지는지 한 올, 한 올 다 세는 친구가 있어요.
-대단하다, 그 친구가.
-남성인가요, 여성인가요?
-여성이에요, 여성인데.
-맞습니다.
-어제는 몇 가닥이 빠졌는데 오늘은 또 몇 가닥이 빠지고. 얼마나 스트레스면 그럴까 싶은데요.
-진짜.
-저희 환자분 중에 엑셀 표를 만들어서 오신 분이 있어요.
-더한 사람이 계시네요.
-진짜.
-엑셀 표로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개수를 한 달간 기록하신 분이 있는데 하나하나 샤워하고 나서 다 모아서 개수를 세신 분인데.
이럴 만큼 탈모는 신경 쓰게 되고 스트레스받게 되면 아주 집착하게 되고
지나가는 말로 머리가 비어 보인다, 탈모 있는 거 아니냐, 이 말 하나에 심각한
심리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정말 빈번합니다.
-이해가 가요, 진짜.
-그래서 탈모 온 거 아니냐, 이런 말을 하실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조심해서 이야기해야겠다, 그렇죠?
-조심해야 해요.
-이게 진짜 큰 상처가 될 수 있네.
-그렇죠. 그런데 진짜 이번 탈모 주제가 지금 당장에는 이 머리카락 잔고가 많을지 몰라도.
-잔고.
-나중에는 또.
-맞아요.
-얼마든지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맞습니다.
-남 이야기가 아니라서 참 관심이 가는 주제인데 또 탈모 초기에는 약을 먹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게 한 번 먹게 되면 평생 먹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약을 먹게 되면 어떤 작용으로 머리가 나는지도 궁금합니다.
-일단 탈모약은 아까 말씀드린 DHT 호르몬이 결국은 모낭을 위축시킵니다.
성장을 저해하게 되는데 이런 남성 호르몬의 변환된 형태인 DHT 호르몬의
생성을 막아주는 게 탈모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 남성에 국한돼서 승인이 되어 있고요.
그래서 여성분들이 아니라 남성분들이 복용하는 약이고 피나스테리드 그리고
두타스테리드 이렇게 두 가지 성분의 약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평생이라는 단어를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탈모약을 먹으면 나는 평생 먹어야 한다가 생각보다 심리적인 큰 스트레스를 줘요.
-맞아요.
-그래서 저는 평생 먹는다고 말씀드리기보다는 최소 20년, 30년 드신다고 생각을 하시고.
대신에 이제 좀 머리 빠져도 되는 할아버지가 됐을 때는 언제든 자유롭게
사실 머리를 빠져도 되는 자연스러운 시기가 오면 자유롭게 끊으셔도 됩니다.
-어느 정도 복용을 해야 효과가 있나요?
-탈모약은 모발이 새로 올라온다는 개념보다는 휴지기, 겨울잠 자는 시간을
줄여주고 성장기라고 하는, 우리가 흔히 굵고 길게 자라는 시기를 더 길게 유지해 주는 약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약물을 먹었을 때 바로 효과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소 6개월 그리고 1년까지는 꾸준히 복용을 하셔야 하고요.
1년 이상 복용했을 때 탈모가 있는 남성의 99%가 개선됐다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남성분들은 탈모약을 1년 이상 복용하면 다 좋아진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한번 먹기 시작했어도 부작용이 오는 것 같거나 안 맞는 것 같으면 그냥 1년 안에 끊어도 큰 문제는 없는 거죠?
-사실 탈모약을 복용하면서 제일 걱정하시는 게 먹다 끊었을 때 머리가 다
빠지고 더 심해지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을 하시는데요.
-걱정되죠.
-좋은 소식은 탈모약을 장기 복용하다가 끊더라도 모발은 빠지지만 약을 안 먹었을 때보다 더 탈모가 오는 건 아니에요.
저희가 약을 먹어서 100개의 모발을 지켰다고 하면 탈모약을 끊으면 그
지켜진 100개의 모발을 점차적으로 잃어간다 생각하시면 되지 탈모약을 먹기
전보다 더 나빠진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고요.
그리고 탈모약을 먹다가 어떤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면 보통 끊으면 돌아오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약물 부작용이 생기면 의료진과 논의를 한 이후에
약물을 끊거나 아니면 변경하거나 이렇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남성 탈모이신 분들은 치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식이 확실히 되신 것 같고 이제 여성 탈모가 있으신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거든요.
-그렇죠.
-맞아요.
-이거 여성 탈모인 분들에게도 약을 주시나요? 어떻게 처방하죠?
-여성분들도 사실 먹는 약이 있다고 대부분 알고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주로 미녹시딜 약을 드시는 거예요.
고혈압약으로도 쓰이고 혈관 확장하는 효과의 약인데요.
이 미녹시딜을 먹는 것도 탈모 치료에 한 방식으로 쓸 수 있는데요.
공식적으로 인증된 여성을 위한 탈모약은 미녹시딜 성분을 바르는 거예요.
-바르는 거요?
-뿌리는 약이나 거품 형태로 바르는 약이 있는데요.
이런 국소 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단 첫 번째 치료고요.
그런 것들을 피부 트러블 때문에 못 쓰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경구로 복용하는 미녹시딜을 드셔 보실 수 있습니다.
-과연 탈모에 약을 먹는다고 얼마나 도움이 될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요.
실제 약을 복용하고 계신 환자분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아무래도 여성보다는 남성분들 같은 경우에 탈모 고민이 큰데요.
특히나 취업이나 결혼을 앞두고 나면 고민이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성들은 다이어트, 피부 관리에 신경 많이 쓰잖아요.
그런데 탈모가 있으면 정말 성별 구분없이 신경이 쓰일 것 같아요.
-치료 결과 너무 좋아서 엄청 만족스러우실 것 같은데 봐봐요. 이거 가르마도 빼곡히 채워졌고요.
-이거 봐.
-가르마도 지금 거의 가르마가 안 보입니다.
-약만 먹는 게 아니라 다른 치료도 추가로 하시나 봐요?
-레이저를 병행해 주면 치료 효과가 더 높아질 수 있는데요.
통증도 거의 없어서 겁 내실 필요 없습니다.
-모발 이식까지 고민하셨던 만큼 효과와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앞으로도 잘 관리 하셔서 소중한 머리카락 지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가 탈모약 이야기를 들으면 주호 씨도 많이 들어봤을 거예요. 부작용이 항상 따른다.
-많다고 들었거든요.
-많은 데 가장 큰 부작용이 탈모약을 먹으면 발기부전이 올 수 있다.
이런 부작용들 굉장히 많이 들어봤거든요. 이야기 좀 해 주십시오.
-사실 부작용 때문에 약을 실제로 안 드시는 분도 많습니다.
그런데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게 성 기능 장애 그리고 많이 모르시는 분들 중에는
부분 중에는 피로감, 우울증도 올 수 있다는 보고가 있거든요.
그래서 평소보다 기분이 가라앉는 분들도 있으세요.
그리고 약의 부작용에도 적혀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 사례인데요.
보통 1에서 3% 정도 나타납니다. 그래서 100명의 1명에서 많게는 5명까지 생긴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래서 일단 약을 복용해 보시고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봐야 합니다.
그리고 재밌는 사실은 이렇게 약을 복용하고 탈모약 때문에 어떤 성 기능
장애가 왔다고 보고가 된 분들이 1년이 지나서 약을 복용한 지 1년 지나서 다시
여쭤보면 그 부작용이 없어졌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심리적인 부분도 있고 우리 몸이 적응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약을 드시면서 결정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들고요.
부작용이 무서워서 약을 시작도 못 하는 것은 나중에 모발을 잃고 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저는 먼저 의사와 상담해서 약을 시작하는 것을 권해드려요.
탈모가 왔다고 하면 너무 지체하게 되면 저희가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얼마 전에 제가 외신 보도를 좀 보니까 미국에서 뿌리는 탈모약을 이렇게 썼는데 머리가 빠졌다는 보도가 있더라고요.
-무슨 일이야, 이게.
-사실 정확한 성분을 제가 확인을 못 했지만 보통 검증되지 않은 약이 아닌 경우에는 미녹시딜 뿌리는 약일 거예요.
그래서 미국에서 인증된 약으로는 미녹시딜 뿌리는 제제일 텐데 이런
뿌리는 탈모약을 썼을 때 모발이 일시적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이를 셰딩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모발이 새로 나려고 하면 겨울잠을 자고 있는 휴지기 모발이 한 번은 빠져야 합니다.
그래야 성장기로 들어가요.
그래서 이런 잠자고 있는 휴지기 모발이 빠지는 과정에서 오히려 탈모약을 쓰고 나서 모발이 더 빠진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고요.
모발이 새로 올라오기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게 남녀 할 것 없이 임신을 준비하게 되면 한 1년 정도는 모든 약을 다 끊고 음주도 하면 안 되고 흡연도 하면 안 되고.
-맞습니다.
-정말 깨끗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거든요.
-맞습니다.
-이 탈모약 같은 경우에는 혹시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면 이것도 끊어야 할까요?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사실 제가 많이 듣는 질문 중의 하나예요.
이제 곧 결혼을 하거나 자녀, 출산 계획이 있는 경우에 탈모약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건강한 남성, 건강한 정자의 활동성이 있는 분은 약을 끊을 필요가 없으세요.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게 어떤 이 탈모약이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쳐서.
-그렇죠.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데요.
남성이 복용했을 때 그 성분이, 그 약물 성분이 태아에게 갈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검출 불가 수준이라고 나오거든요.
그래서 그건 걱정 안 하셔도 되는데 다만, 정자의 수나 정자의 활동성이 떨어지는 건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산을 계획하신 남성분의 경우에는 미리 정자의 수나 활동성을
테스트를 해 보고 정상 범위 내 있으면 탈모약을 드셔도 무관하고요.
원래 정자의 수가 적거나 활동성이 부족한 분들이 있어요.
이제 그런 분들은 약을 끊거나 줄이거나 그런 의사와 상담을 통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탈모약이라는 말이 너무 부정적이라서요. 발모약은 없습니까?
-그렇죠. 발모약이 나오면 아마 노벨의학상을 받을 것 같습니다.
아직 이렇게 모발 자체를 더 올라오게 하는 그런 약은 나오지 않았고요.
이 또한 밝혀진 기전이 모발을 나게 하고 또 모발이 왜 소실되는지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되고 있으니까 어느 날 머리가 맨질맨질해도 발모약을 바르면 머리가
풍성해지는 그날이 저도 왔으면 좋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오늘의 첫 번째 이야기. 오랜만에 형제가 나왔습니다.
주호야, 너 그거 이발기 아니야? 군대도 갔다 온 놈이 머리 밀려고? 네가 직접 이렇게 하려고?
-형, 그게 아니라 사실 말 못 할 고민이 있긴 한데.
-어떤 고민, 나한테 얘기해.
-머리가 많이 빠진 것 같아서.
-뭐라고?
-머리카락이.
-네가?
-응.
-나 요즘 방송할 때마다 스프레이 많이 쓰다 보니까 빠지는 것 같아서.
-스프레이 이거 뭐야? 츠츠츠 츠츠츠. 이거 한다고?
-그래서 좀 밀면 혹시나 굵어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밀어볼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는데?
-밀면 더 굵어진다고?
-응, 그런 말 많이 들었는데.
-너 몇 살인데?
-아기들 많이 밀잖아.
-나 2살 때 해봤는데.
-난 34살이지.
-너무 늦은 거 아니야?
-30대 중반이긴 한데 한번 해볼까 싶은데.
-여러분께 질문드리겠습니다. 34살의 오주호 씨가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빠져서 머리를 빡빡 민다고 합니다.
-웃기다.
-여러분, 머리를 밀고 난 뒤 모발은 좀 더 굵게 난다고 생각한다면 기다, 아니라면 아이다. 선택을 기다립니다.
-모발, 모발.
-나이 제한 있는 거예요, 없는 거예요?
-없어요, 없어요.
-나이 제한 없어요?
-없어요, 없어요.
-그런데 뭔.
-그냥 아기 때 저는 빡빡 밀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죠.
-저도요.
-배냇머리 이렇게 밀면.
-그래서 제가 지금 굵은 것 같아요. 준비됐죠?
-네.
-네.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기다.
-아이다.
-아이다.
-또, 또 아나운서 라인들.
-또 이렇게 또 이렇게.
-늘 같이 가요.
-올드보이부터 들어봅시다, 주장.
-싫어요, 올드보이. 저도 어렸을 때 밀었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아기 때 빡빡이였던 사진이 있는데 저 지금 숱 엄청 많거든요.
-빽빽하다.
-빽빽해요.
-진짜 숱 많아요. 무거워요, 심지어.
-빈틈이 없는데.
-그래서 이게 그런 역할이 아니었나 한몫하지 않았나 싶어서 일단 기다를 해봤습니다.
-제가 옛날에 한 번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냥 각도에 따라서 이게 밀면 만약에 이렇게 대각선으로 잘리는 경우도 있을 거 아니에요?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보이는 각도에 따라서 굵어 보이는 것뿐이지 머리카락이 굵게
자란다는 거는 저는 아니라고 들어서 아이다로 가겠습니다.
-맞습니다 하고 들으셨어.
-그래요?
-제가 답변을 결정하기 전에 아마 저도 YB인 것 같습니다. 정답은.
-YB.
-YB시네, 안 돼!
-젊으신데 YB가 아이다.
-역시 선생님.
-YB, 최고, 최고.
-저도 YB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조금 마음은 젊기 때문에.
-여기서 선두였어.
-그래서 말씀하신 게 정확하세요. 일시적인 시각적인 효과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흔히 말씀하는 수염, 다리털 밀었을 때 더 굵어지지 않나 이런 얘기도 사실은
길이가 조금 길 때보다 짧아졌을 때 더 굵어 보이는 그런 현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치면 스님들은 얼마나 머리 굵겠어?
-그러니까. 맞아요, 맞아요.
-그렇네요, 진짜.
-맞네.
-신생아들은요? 아기들 많이 빡빡 밀죠?
-그래서 아기들 미는 거는 모발을 굵게 하는 현상보다는 저는 어떻게 모발이
자라는 어떤 길이가 다르잖아요, 아기들이.
이렇게 배냇털처럼 나 있으면.
그걸 초기화하는 개념에서 미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봐요.
-초기화.
-전체적으로 모발의 길이가 동일하게 자라게 도와주기 때문에 그런 건
가능한데 모발을 더 굵게 하기 위해서 무조건 밀어야 한다, 이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34살에 초기화는 조금.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모발, 모발.
-4살에 머리 포맷은 좀 그렇다. 3살, 4살에.
-그렇기도 하지.
-이번에는 오랜만에 라디오 프로그램, 다른 프로그램이네요. 안녕하십니까? 라디오 공개클리닉 강영순입니다.
-너무, 입이 왜 저래?
-탈모에 대한 청취자 고민 함께 나누고 있는데요. 노래 한 곡 듣고 가죠.
가요무대 스타일의 무대 의상을 입고 오셨는데요.
한담희의 노래입니다. 탈모 연가.
-탈모 연가 뭐야?
-싸늘한 찬 바람이 불어와~ 내 모발 모두 날아가나요~
-잘 듣고 왔습니다. 익명을 요청하셔서 음성 변조했는데요. 어떤 고민인지 들어보겠습니다.
-남성형은 M자로 탈모가 오고 여성은 정수리 부분이 휑해진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저는 M자 모양으로 탈모가 생긴 것 같아요.
저 여자거든요. 그것도 여성호르몬이 넘쳐나는데 이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사연자분 감사합니다. 고민 많으시겠네요.
여성인데 남성형 탈모가 온다.
그러면 사연자분 이제 겨드랑이 같은 데에 굵은 털이 나는지요.
-왜 저래, 목소리가.
-전화 끊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저는 전문의가 아니기 때문에 주치의 선생님께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도 남성형 탈모가 올 수 있다.
여성도 남성형 탈모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M자 탈모도 남성형 탈모로 보나요?
-보통 그렇게 보고 있고요.
-오케이.
-감사합니다.
-오케이.
-일단은.
-왜, 왜.
-힌트를 유도하시는 것 같은데.
-잘 넘어오시네, 원장님.
-근데 일단 결국은 남성에게 나타나는 탈모가 여성에게도 나타나느냐가 그 질문의 핵심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왜, 왜, 왜, 왜.
-지금 원장님 약간 당황하셨네. 당황하셨어.
-당황하셨어요?
-당황했습니다.
-알겠습니다.
-여성도 남성형 탈모가 올 수 있다. 준비됐죠?
-오케이, 오케이.
-좋습니다.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이건 당연하지.
-이건 셋 다 기다네요.
-다 기다.
-낚이셔서.
-이게 자꾸 노출이 다 돼서.
-심지어 정답인가 봐.
-이거는 그러면 대표로 한 사람만 얘기해 봅시다. 다들 다같이 얘기했으니까.
-기회 드릴게요.
-채림 씨?
-제가요? 이게 탈모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근데 여성에게도 일부이지만 소량이지만 남성호르몬이 조금은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저는 기다로 들었어요.
-아주 정확하십니다.
-정말요?
-사실 정답은 기다인데요.
-맞나 봐요.
-원장님. 사기당하기 좋은...
-제가...
-조심하셔야 해요.
-사기꾼 조심하세요.
-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훅 하고 넘어가시네.
-그래서.
-너무 웃기다.
-일단 단어 자체가 남성형 탈모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봤을 때는 여자니까 안 오지 않을까?
남성형 탈모 안 생긴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사실 이 남성형 탈모라는 게 약간은 번역의 문제가 있어요.
사실 안드로겐성 탈모가 맞습니다.
그래서 남자에게 나타나면 남성형 안드로겐성 탈모, 여자에게 나타나면 여성형 안드로겐성 탈모.
이게 맞는데요. 주로 줄여서 부르다 보니까 남성형 탈모, 유전성 탈모 이렇게 부르게 됩니다.
그래서 정식 용어로도 여성에게 나타나는 안드로겐성 탈모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안드로겐성 탈모는 정확하게 짚으셨는데요.
여성에게도 남성호르몬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가 올 수 있고요.
대신에 호르몬의 양도 적고 그리고 호르몬의 민감도도 다르기 때문에 DHT가
생성되는 양이나 모낭을 공격하는 그런 수준이 달라요.
남성분들은 모낭 뿌리가 죽으면서 나타나기 때문에 M자가 사라지는 깊어지는 양상으로 진행이 되고요.
여성분들은 그런 수준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모발이 가늘어지는.
원래 3가닥, 2가닥 있던 자리가 2가닥이나 1가닥으로 줄어드는 이런
양상으로 나타나서 두피가 비치는 형태로 진행이 됩니다.
근데 여성인데 또 여성마다 또 남성호르몬의 수준이 다르겠죠?
-그렇죠.
-그래서 이런 유전력이 강하신 분들은 남자처럼 M자가 깊어진 양상도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원장님, 근데 저희가 점수가 되게 중요하거든요.
저만 근거를 말씀 잘 드렸으니까 저만 정답을 인정해 주시는 게 어떨지.
-뭐라는 거죠?
-안 됩니다.
-안 됩니다. 이거 대처 잘하셔야 합니다.
-저희 기다아이다연합회에서 김채림 씨에게 옐로 카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옐로, 옐로 주세요.
-경고, 경고 드리겠습니다.
-실제로 이걸 뭐라고 하죠? 로비했네, 로비.
-제가 그러면 질문 하나 드려도 되겠습니까?
-좋아요.
-점수가 중요하니까.
-직접 질문.
-일단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산후 탈모가 오면 1년 후에 모발이 돌아온다, 안 돌아온다.
-산후 탈모가 오면?
-1년 이후에?
-즉석 기다 아이다.
-아이다.
-출산을 해봤어야 알지.
-돌아온다, 안 돌아온다.
-지금 바로 하는 겁니까?
-네, 지금 하시면 됩니다.
-어렵다.
-최초로.
-아이다.
-그러면 하나, 둘, 셋 하면 생각할 시간 안 드리겠습니다.
-1년 후에요?
-딱 들어주세요.
-1년 후에. 기다, 아니다.
-하나.
-(함께) 둘, 셋.
-기다.
-기다.
-아이다.
-이렇게 되면.
-그럼 저 아이다 할게요, 저 아이다.
-알겠습니다. 인정하겠습니다. 1초 드릴게요, 1초.
-기다.
-됐습니다. 정답은. 아이다.
-아이다.
-대박.
-야.
-사실 이게 맞히기 좀 어려운 게 사실은 아직까지도.
-돌아와야죠.
-산후 탈모가 돌아온다고 많이 적혀 있고요.
환자들이나 일반적인 사람들의 인식은 결국 시간 지나면 돌아온다가 더 많이 생각을 그렇게 하세요.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실은 실질적으로 산후 탈모가 왔을 때 1년이 지나서 돌아오는 비중은 오히려 안 돌아온 사람보다 더 적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머리숱이 줄어드는 게 맞고요.
그래서 산후 탈모가 오면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가만 계시는 분들이 더 많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해서 나중에 모발이 돌아오지 않아서 후회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이제는 산후 탈모 너무 쉽게만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기 수유해 주고 이러려면 약이 안 좋은 성분이 갈까 봐.
-그러니까요.
-이거 조심하실 것 같거든요.
-그래서 산후 탈모가 왔을 때 수유하실 수도 있고 하기 때문에 보통은 먹는 약으로 치료하지 않고요.
보통 의료기기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주사 치료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의와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출산하고 나면 체중을 원래로 돌아가기 위해서 다이어트하시잖아요.
-그렇죠.
-이 다이어트도 심하게 해서 또 탈모가 와요.
-또 탈모가.
-영양 부족으로.
-그렇죠.
-엎친 데 덮친 격이네.
-그래서 산후 탈모가 오는 것도 하나의 탈모 요인인데 여기 다이어트까지 심하게 하면 또 탈모가 와요.
그래서 이제 체중을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최대한 건강하신
식습관을 하시면서 균형 잡힌 식단을 하시면서 천천히 체중을 돌아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거 진짜 산후 탈모까지.
-그러니까요.
-진짜.
-최초로 시도된 닥터 기다 아이다였습니다.
-닥터 기다 아이다 좋았어요.
-동점은 싫다고 하시니까.
-이 문제 맞힌 이 정답 점수로 치지 않습니다.
-왜, 진짜로?
-이거는 믿음론 문제이기 때문에, 협회의 믿음론 문제이기 때문에.
-역시 위원장님.
-채림이를 들었다 놨다.
-지금 담당 PD님이 연락이 왔어요, 지금.
-아무것도 없는데, 귀에.
-연락이 왔어요. 텔레파시죠.
-정말.
-마지막 문제, 한담희 씨와 제가 연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무슨 냄새야, 이거.
-너 뀌었어, 뀌었지?
-그런 냄새가 아닌데.
-뭔데.
-가만히 있어 봐. 오빠, 머리 안 감았어?
-아니, 하루 안 감았는데 아무리 그래도 내 머리, 두피에서 시궁창 냄새가 난다는 건 이상하잖아.
-숨을 못 쉬겠다.
-내가 저기 탈모라서 머리를 자주 감으면 안 된다 해서 내가 좀 자주 안 감으려고 그래서 그런 건데 너 너무 그러지 마라.
-무슨 소리야, 냄새도 이만큼 나면 사람이 건강에 안 좋겠구먼.
-탈모, 탈모 온다고 안 하나, 탈모.
-진짜 나는가 본데. 진짜.
-진짜.
-리얼한데요.
-탈모 때 더 감아야 한다, 오빠. 왜냐하면 이거 안 해서 기름 생겨서 모발 막히지, 각질 생기지, 이거 더 안 좋다니까.
-감으면 더 빠진다 그러니까.
-좀 감고 와.
-진짜 오해하겠다.
-하다가 서운해졌어.
-안 나요, 안 나요, 걱정하지 마.
-하루에 머리 두 번, 세 번씩 감습니다.
-왜 그거를, 왜 그거를 설명하고 앉아 있어요.
-그런데 이거 진짜 중요하다.
-맞아요.
-머리를 자주 감는 건 탈모에 안 좋다라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2:2:1이에요.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안 좋으면 기다인 거죠.
-그러니까 안 좋다. 그러니까 탈모에 영향을 준다면 기다죠.
-아이다.
-기다.
-선택.
-하루에 두 번 이상 감는 거는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너무 많아.
-이게 좋은 영양분들도 다 씻겨나가면서 더 안 좋을 것 같은데요.
-우리 주호 씨는요.
-저도 과유불급이라고 많이 감으면 안 좋을 것 같아요.
-과유불급?
-왜냐하면 감다 보면 이게 두피가 건조해질 수가 있단 말이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또 머리에도 말씀하신 것처럼 영양분이 많이
빠져나가다 보니까 탈모에는 당연히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다.
-외출하면 당연히 요새 미세먼지도 많고 이렇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또 감아줘야 하고 이런 것들이 두피, 모발, 모낭이라고 그러죠?
그런 데 안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아요.
그래서 무조건 깔끔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건조한 거는 요새 뿌리는 거 많으니까 그런 거 해도 괜찮지 않을까.
-여기서 만약에 담희 씨가 맞히면 2:2:2가 돼서 제가 클로징을 하게 되고요.
-안 돼, 그것도 싫어.
-두 분이 맞히면 두 분 중의 한 분이 오늘 클로징을 하게 되겠죠. 머리 감는 거 이거 진짜 중요한 겁니다.
-중요하죠, 또 일상생활과 밀접하니까.
-이제.
-아이다.
-클로징이 결정 나는.
-아이다.
-그렇죠.
-일단 정답이 조금 어렵기는 합니다.
-왜요, 뭐죠?
-제가 또 그래서.
-교수님의 선택은.
-저는.
-너무 쪼으시는데.
-일단 정답을 발표하겠습니다.
-정답은.
-아이다다.
-아이다.
-아이다였습니다.
-대박.
-잠깐만.
-그러면.
-영훈이 오빠 주기 싫은데.
-기다가 아니라 아이다예요?
-네, 그래서.
-맞혔다, 맞혔다.
-조금 부연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머리 감으면 머리가 빠지잖아요.
-맞습니다.
-이렇게 빠지는데.
-그래서 머리를 감아서 머리 빠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그걸 한 번 감을 게 두 번, 세 번 감아서 더 빠진다는 사실 대세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그래요?
-여기서 가장 핵심은 건강한 모발을 지키기 위해서는 건강한 두피가 있어야 하는데.
말씀하신 대로 먼지라든지 땀 이런 피지 분비물들이 두피에 없도록 깔끔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조심해야겠어.
-그렇기 때문에 샴푸를 두 번 하고 세 번 한다고 해서 탈모가 더 심해지는 게 아니고요.
오히려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탈모에 더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외가 있어요. 그래서 여기서 예외가 중요한데요.
흔히들 기름기가 많다고 생각을 해서 지루성 샴푸 이렇게 세정력 높은 샴푸를 쓰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가 드리는 권고 사항은 순한 샴푸를 하루에 두 번 이상 차라리 쓰세요.
세정력 강한 거를 하루에 한 번 하는 것보다 세정력이 좀 약하더라도
아침저녁으로 샴푸를 좀 더 빈번하게 하시는 게 좋다고 안내를 드리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정답은 아니다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샴푸에 실리콘 성분이 들어가고.
-맞습니다.
-있고 아니고가 되게 많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맞습니다.
-맞아요, 맞아요.
-그래서 사실은 계면활성제가 샴푸의 핵심 성분인데요.
결국은 계면활성제는 저희가 세제에 들어있다고 알고 있는 기름기를
제거하는 성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샴푸에도 들어 있어요.
그런데 어떤 계면활성제를 쓰느냐에 따라서 샴푸가 순하냐 아니면 조금 독하냐가 바뀌어요.
그래서 제가 보통 말씀드릴 때는 좀 성분 하나하나 알기는 어렵지만.
샴푸 뒷면을 보시면 황화OOO 이렇게 적혀 있는 성분들이 주로 조금 더 센 계면활성제예요.
그래서 그런 성분이 없는 샴푸를 쓰시면 조금 더 두피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샴푸를 하실 수 있겠습니다.
-머리 감을 때마다 걱정은 했었거든요.
-맞아요, 맞아요.
-이제 조금 안심하고 감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요.
-그럼요, 안심해도 되겠어요.
-너무 이렇게 손톱으로 박박 긁으면 안 되고. 두피를 살살.
-살살.
-마사지하듯이. 이렇게 2:2:2 사이좋게 동점이 나오면서 약 7개월 만에 오늘의 클로징은 제가 하겠습니다.
-축하합니다. 이거 축하해줘야 해.
-풍성!
-(함께) 풍성!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모발이식도 OOO이 중요하다. 보여드리겠습니다. 모발이식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타이밍이?
-가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그렇죠, 인생이 타이밍이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이게 그런데 얼핏 생각할 때 모발이식은 탈모 치료의 끝판왕이다 이런 이야기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타이밍이라는 게 언제가 제일 괜찮다는 겁니까?
-사실 모발이식의 타이밍 중에 많은 분이 고민하시는 부분이 계절이에요. 여름에 하면 좀 안 좋지 않냐.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겨울에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요.
사실 이런 계절성은 크게 문제는 없어요.
여름에 하신다고 머리가 잘 안 난다든지 이런 건 없기 때문에.
일단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늦으면 모발이식 아예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시기를 놓치면 사실 모발이식을 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머리가 다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모발이식 하려는 분들이 있어요.
한 번에 다 하겠다.
그런데 그거는 오히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되기 때문에 모발이식은
가급적이면 조금 이른 시기에, 탈모 초기, 중기로 넘어가기 전에 하는 게 좀 좋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모발이식 같은 경우에도 수술 유형이나 방법 같은 게 좀 다양한가요?
-수술법은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가장 오래된 수술 방식 중의 하나인 절개 방식.
두피를 잘라내서 그 두피에 있는 모낭을 저희가 채취해서 이식을 하는 방식이고요.
요새 많이 하는 방식은 비절개 방식이라고 해서.
절개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비절개라고 부르는데요.
모낭을 하나하나 뽑게 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시간은 조금 더 걸리는데, 절개 방식에 대비해서.
대신에 통증이 조금 적은 편이고요. 회복이 조금 빨라서 요새 젊은 층에서 더 선호하는 수술 방식입니다.
-모발이식을 할 때에도 몇천 모 심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맞아.
-그런데 모발을 이식하고 나서 온전히 있으면 좋기는 하겠지만 이게 또 빠져서
2차, 3차 수술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모발이식 후에 생존하는 모발은 어느 정도가 있습니까?
-일단 2000모, 3000모 이런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으시는데요.
원칙상 수술하고 나서 저희가 머리카락 2000개를 샐 수가 없어요.
-맞아.
-그래서 단위가 모낭으로 하는 게 더 정확합니다.
뿌리는 저희가 셀 수 있거든요. 모낭 단위로 뽑기 때문에.
-모낭.
-그래서 모낭으로 하는 게 조금 더 정확한 숫자가 되겠고요.
저희가 통상적으로 100개를 심었을 때 아주 모발 이식을 전문적으로 하고 잘
관리된 시스템하에서 했을 때는 90% 이상이 나온다고 보고 있고요.
사실 이런 모발의 생존력, 모낭의 생착률은 변수가 정말 많습니다.
수술을 하는 의사도 잘해야 하고 모낭을 관리하는 그 단계 하나하나에도 착오가
생기게 되면 생존율은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환자 입장에서도 금연을 하는지 아니면 흡연을 하는지
그리고 생활 습관, 수면을 잘 취하는지도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생착률의 변수는 너무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90% 이상 나게 되면 잘 생착이 되고 잘 자란다고 보고 있고요.
그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아무래도 빈 공간을 채워야 하는 재수술을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이게 아무래도 모발 이식을 받고 싶더라도 내일 출근을 당장 해야 하는데.
-그렇지.
-이걸 하고 나면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티는 날 거 아니에요. 앞쪽으로 하면.
이것이 조금 일상생활에 복귀하려면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해야 하는 거예요, 그러면?
-그래서 일상생활 복귀를 할 때 쟁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여러 가지예요.
첫 번째로 티가 나느냐. 두 번째로는 통증이죠.
아파서 일을 못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인데 일단 첫 번째로는 여성분들은 대부분의 경우에 머리로 다 가려져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이식하고 나서 티가 안 날 수 있고요.
남성분들 경우에 티가 안 나시기 원하시면 최대한 머리를 기르시는 게 좋아요.
-길러서.
-그래서 보통 6cm, 8cm 이상, 10cm 이상 길게 됐을 때는 머리로 덮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티가 안 날 수 있고요.
수술 통증 같은 경우는 절개냐 비절개냐에 따라서 조금 다른데요.
사실 제가 절개 한 번, 비절개 한 번 모발 이식을 받은 사람이에요.
-원장님이 직접?
-하신 거라고요?
-직접 하신?
-제가 받았기 때문에 좀 주관적일 수 있지만 저는 둘 다 경험을 했기 때문에.
-정확하다.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확실히 절개는 수술이 빨리 끝나고요. 대신에 봉합 부위가 좀 많이 아파요.
-아파요.
-그래서 제가 볼 때 수술 다음 날 바로 복귀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비절개 방식은 아무래도 통증이 있기는 하지만 그 강도가 좀 약한 편이에요.
그래서 비절개 수술을 했을 때는 바로 다음 날 출근한 분도 현실적으로 있고요.
그래서 통증 때문에 출근이 안 되는 거는 비절개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절개 같은 경우도 제가 볼 때는 하루이틀 정도 휴식하시고 출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원장님께서도 모발 이식 수술을 받으셨다는데 나도 상담받으러 가볼까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모발 이식받으신 분 만나봤습니다. 함께 보고 오시죠.
약물 치료 시기를 놓쳤다면 수술을 해야 할 텐데요.
이분은 2주 전에 비절개로 모발 이식을 받으셨습니다.
-군대에서부터 20대 초반 때부터 M자가 조금 파이는 게 보이더라고요.
주변에서도 탈모야, 이렇게 물어보기도 하고 그때부터 스트레스를 받아왔는데
축구하거나 운동하거나 이런 것도 좋아하다 보니까 평소에는 가릴 수가
있는데 그때 당시에는 뛰어다니고 땀 흘리고 이러면 티가 많이 나잖아요.
그래서 스트레스가 주변에도 이거 탈모 아니냐, 이렇게 놀리기도 하고 친구들이.
점점 빠지는 게 보이게 되니까 병원을 찾게 됐어요.
-운동해서 땀이 나면 숱이 더 적어 보이잖아요. 고민이 참 크셨을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예전 모습입니다.
잔머리만 있고 사실은 모발이 없어서 여기가 볼륨감이 없었는데 사실 2주의
모습이기는 하지만 이대로만 자라나면 이 짧은 머리가 길어져서 덮이게 되는 거고요.
숙였을 때도 안쪽까지 많이 비어 있었는데 안쪽까지 이렇게 채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대로만 잘 자라나면 보기 좋을 것 같고요.
2주 정도 됐을 때 느낌은 어떠세요?
-저는 사실 이대로만 자라준다면 너무 만족하고요, 벌써.
-그렇죠. 그래서 이 머리들이 자라서 나중에 덮이게 될 건데 그렇게 되면 앞머리 이렇게 가리는 건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밀려났던 M자 헤어라인을 이식해서 고민을 해결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사실 초반의 모습이고요. 지금은 비절개 방식으로 해서 저희가 1209 모낭 들어갔고요.
모수로 하게 되면 보통 곱하기 2에서 2.5 정도 해서요.
2500모에서 2800모 정도 이식이 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통증은 어느 정도셨어요?
-사실 통증이 없었어요, 저는. 전두부라고 하나요?
여기 이식 부위에 조금 얼얼한 느낌만 있었고 아프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궁금한 건 혹시 오늘부터 헤어컷이나 좀 격한 운동이나.
-축구나 이런 거 하고 싶으시죠? 운동은 하셔도 되고요.
커트는 보통 한 달 정도 때 하시라고 추천을 드리는데 지금 하셔도 돼요.
그런데 다만 미용실에서 샴푸 해줄 때 세게 해 주는 편이어서.
-그렇지, 그렇지.
-샴푸를 살살해달라고 말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비절개했을 때 장점은 아픈 게 크게 없어서 저희가 간단한 진통제만 드시면 견딜 수 있는 정도.
-확실히 비절개로 하니까 아프시지 않나 봐요.
다음에 한국에 오실 때 진짜 멋있게 변했겠는데요.
-원장님 그런데 이 모발 이식, 탈모약 다 좋지만 생활 습관도 중요하잖아요.
탈모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도 굉장히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검은콩, 맥주 효모 이런 것들이 실제로 도움이 되나요?
-콩 같은 경우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 때문에 탈모에 좋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약하게 여성호르몬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DHT라는 호르몬이 모낭을 공격하는데 이 DHT 호르몬의 생성을 좀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콩을 먹으면 머리가 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또 맥주 효모에 관련된 이야기도 너무 많죠.
샴푸에도 많이 들어있고 영양제도 있고.
그런데 맥주 효모에 들어가 있는 비타민B군, 많이 비오틴이라고 알고 계신 이 성분 때문인데요.
이런 성분도 사실은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주로 이런 영양소가 결핍된 경우에 보충해 주면 도움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사실 건강한 식단을 균형 있게 하시는 분들은 추가적으로 영양제
드신다고 해서 모발이 더 나고 이런 거는 없어요.
그런데 일상생활 바쁘시고 식사 잘 못 챙겨 드시는 분들은 드셔도 무관하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많이 하시는 질문이 콩을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이런 질문도 많이 하시는데요.
-그렇죠.
-주로 밥에 콩을 넣어서 드시거나 두유를 드시는 게 가장 수월하신데요.
콩 같은 경우는 한 줌 정도 하루에 드시면서 두유 한 팩 정도 드시면 하루에
필요한 그런 권장량을 드신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앞서 샴푸의 성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샴푸를 또 올바르게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거든요.
올바른 샴푸 법에 대해서도 한번 한 말씀 해 주시죠.
-그런데 두피를 검사를 해보면 재미있게도 앞에서 아주 깨끗하게
유지되던 두피도 뒤통수, 후두부로 가서는 아주 지루성 피부염이 있거나 염증이 많은 분들이 많아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저희가 샴푸 할 때 앞에는 잘하는데요.
뒤에는 대충 씻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렇구나.
-샴푸를 하실 때 앞, 중간, 뒤, 세 구역으로 나눠서 한 영역마다 한 2분에서 1분 정도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그래서 샴푸가 잘 두피를 씻어낼 수 있게 시간을 할당을 해주시고요.
그리고 샴푸를 다 하셨다면 물로 잘 헹궈내셔야 해요.
샴푸 성분이 두피에 남아 있으면 안 좋기 때문에 충분히 미온수로 잘 헹궈내시고요.
이제 마지막이 핵심인데요. 두피를 잘 건조해야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해볼 수 있는 건강한 탈모 예방 습관을 저는 두피를 찬 바람으로 말려줘라,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곰팡이균이 생기기 어려운 환경, 건조하고 청결한 두피를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말려라.
-많은 분의 고민인 젊은 탈모, 오늘 원장님 덕분에 정말 유익한 정보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김지석 원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희망을 가졌어요.
-그래요.
-클로징 타임.
-엔딩 요정 강영운.
-공클의 마무리 투수 강영운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반년 넘게 공백을 가졌다가.
-7개월 만에 등판.
-축하드려요. 한턱 쏴요.
-쏘겠습니다. 여러분 지난 4주 동안 저희 공개클리닉 웰은 젊다고 방심하면 안 되는 질환들에 대해서 알아봤죠.
그러니까 조금만 아프면 여러분 견디고 참지 말고 병원 가야 한다는 거.
-바로.
-이걸 저희는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들의 건강검진 년도라는 거 그거까지도 꼭 기억해 주시고요.
다음 주 저희 공개클리닉 웰은 국민 병이라고 불리는 무릎 관절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내고 캐내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도 밑을 안 봤어.
-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고요.
-뭐야, 언제 외웠어.
-우리 모두 공개클리닉 웰 외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공개클리닉.
-(함께) 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 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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