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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건강한 생활의 시작, 건강검진! (이샘병원 이성근 병원장)
등록일 : 2025-08-18 14:50:28.0
조회수 : 147
-(해설) 2025년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는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준비가 귀찮아서, 시간이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간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 성과가 좋은 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한데요.
-저희가 건강 검진할 때 제거한 용종입니다.
-조직 검사를 해봤는데 암세포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해설) 올해는 C형 간염 항체 검사가 새롭게 도입되는 등 변화가 있는 만큼 꼼꼼히 챙겨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건강검진 제대로 알고 내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올해부터는 골다공증 검진을 OO세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입니다.
-공클이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항상 이 하반기 10월부터 12월만 되면요.
건강 검진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몰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죠.
-원하는 날짜에 예약도 할 수 없고요. 괜히 막 조급하잖아요.
우리 올해는 미리미리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게 어떨까 싶은데요.
오늘은 건강을 지키는 작은 습관인 건강 검진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내과 전문의 이성근 원장님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건강에는 골든타임이 없습니다.
건강 지킴이, 내과 전문의 이성근입니다.
-(함께) 반갑습니다.
-건강에는 골든타임이 없다.
-진짜 우리가 건강검진 다들 받아보셨겠지만, 건강 검진 전에 되게 긴장되거든요.
-긴장되죠.
-뭐, 어디 검사 결과가 안 좋은 거 아니야?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막 이런 걱정도 너무 되고 금식하잖아요. 이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이게 또 미루다 보면 결국 연말, 내후년 이렇게 미뤄지기도 하니까 여러분들 건강 검진 이제는 조금 꼬박꼬박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생일이 11월이에요. 11월인데 매년 저한테 주는 선물로 건강 검진을 하거든요.
-너무 좋다.
-이게 몇 번 하다 보니까 습관이 됐는데 7월 안에는 무조건 예약을 해요. 11월에 하려면. 왜냐하면 주말 검진이 안 되더라고요.
-그렇구나.
-그러니까 미리미리 예약해야 하는데 지금도 건강 검진 날짜를 언제 잡을지 차일피일 미루고 계신 분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늦습니다.
-늦었어요?
-지금이라도 생각하고 빨리 검사하면 검사할수록 또 꼼꼼하게 더 잘 봐주시니까요. 마음도 든든하잖아요.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또 올해부터는 달라지는 국가 검진 정보들이 있다고 해요. 골다공증에 관한 검사가 좀 추가됐다고요?
-네, 기존의 여자분들에 한해서 2번 정도 검진받을 수가 있었는데요.
올해는 1번 더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해 본 오늘의 키워드는 골다공증 검사, OO세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OO세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OO세.
-OO세.
-이게 추가로 받을 수 있다가 바꿔 말하면 공짜로 받을 수 있다는 말이 되는 거죠?
-네, 그렇습니다. 알고 보면 우리 세금이죠.
-맞죠.
-받아야겠네요.
-받아야겠네요, 진짜.
-그런데 건강에 있어서 아까 또 여성을 언급해 주셨거든요.
여성의 건강에 가장 중요한 변화가 갱년기가 아닐까 싶어서 갱년기가 언제쯤 오느냐가 관건인데 저는 한 55세 정도로 하겠습니다.
-55세.
-네, 55세.
-좀 빠르다고 생각...
-좀 빠른 거 같은데요?
-내 생각도 좀 그런데요.
-요즘 또 55세가 옛날 55세가 아니고.
-그렇죠.
-66세도 옛날 66세가 아니잖아요.
-그렇긴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날부터 지금까지 챙기는 것 중 하나가 환갑잔치 아니겠습니까?
-환갑.
-이 환갑에는 옛날에 잔치를 여는 것만큼 또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해서 올해부터 골다공증 검진 60세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끼워 맞춰 볼게요.
-60세요?
-진짜 잘 끼워 맞추네요.
-이렇게라도 해야죠.
-잘 갖다 붙이고.
-갖다 붙였어요.
-방송계의 본드네. 그런데 저는 다니면서 사회생활 하면서 많이 만나는데 우리 또 성근이 형님같이.
-친분이 있으신가 봐요.
-젊은 형님들도 많이 계세요. 저는 이제 70세 이하 되시는 분들은 다 형님, 누님으로 모시거든요.
-그렇죠.
-그러니까 형님이라고 하시는 거고.
-감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 60세는 아직 청춘이다.
-좀 청춘이긴 해.
-그래서 올해부터 골다공증 검진 70세, 만 70세도 추가. 즉, 무료로 받을 수 있다.
-70세.
-70세.
-숫자 맞히기 게임 같은데 몇 세인지 너무 궁금해요.
-올해부터는 골다공증 건강검진을 60세부터 받을 수 있다. 60세도 받을 수 있다.
-저, 저 맞혔네요.
-언니 요즘 클로징도 그렇고 아주 다 맞혀요.
-요즘 잘나가네.
-제 인생의 대운, 공개클리닉 웰에서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잠깐만, 60세부터 받을 수 있다면 만 65세니까 1965년생들부터 올해 받을 수 있는 거네요.
-그렇습니다. 올해 환갑인 분들은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여자분의 한해서입니다.
-여자분의 한해서.
-여기에서 약간 기분이 좀 안 좋은 게 남자분들은 받을 수... 남자분들도 골밀도가 낮아져서 골다공증.
-그렇죠, 그렇죠.
-같은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죠.
-남자분들은 이게 행운인지 여자분들보다 뼈가 강하십니다.
그래서 보통 우리 건강보험 기준도 75세부터 보험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꼬부랑 할머니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꼬부랑 할아버지는 이야기는 잘 없죠.
그만큼 남자분들은 여성들에 비해서 뼈가 튼튼하십니다.
-다행이다라고 어르신들이 말씀하실 거 같네요.
-그런데 딱 60세에 골다공증 검사가 추가가 됐는데 골다공증 검사가 중요한 이유가 특별히 있을까요?
-골다공증은 사실 소리 없는 우리한테 다가오는 병들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전혀 없었죠.
그러다가 한 70세나 80세 되면 넘어졌을 때 골반이나 척추가 부러지기도 하죠.
그러면 사실은 수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우리가 미리미리 검사를 해서 예방을 하고 합병증을 미리 막자는 이야기입니다.
-어르신들 막 이렇게 넘어지시면 특히 고관절 상하시면.
-큰일 나요.
-바로 누우셔서 못 일어나는 경우 많거든요.
미리 검사를 받는 이유가 그런 데도 있겠네요.
-(함께) 맞아요.
-옛날에 혹시 3년 고개라는 거 들어보셨습니까?
-저는 대티고개는 들어봐도.
-스무고개는 들어봤는데.
-아, 3년 고개.
-보릿고개는 들어봤습니다.
-고개 다 나오겠어.
-고개 다 나온다.
-3년 고개라는 게 옛날 조상님들이 굉장히 현명하신 이야기였는데 어느 그
고개에서 쓰러지거나 넘어지면 3년밖에 못 산다는 또 옛날 전설의 고향 같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게 골절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넘어지셔서 골반 골절이나 아니면 척추 골절이 왔을 때 실제로 지금도 그런
골절이 있으면 한 2, 3년 안에 돌아가실 확률이 50% 이상 됐습니다.
-골다공증 무섭다.
-너무 무섭다.
이렇게 무서운 만큼 골다공증 검사도 건강검진도 자주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이게 증상이 특별하게 없으면 저 아는 고인범 선생님 같은 경우도 검진을 안 다니세요.
진짜 안 가시는데 이런 분들 좀 가게끔 설득 좀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우리가 만성질환이라고 하는 당뇨병, 그다음에 고혈압, 그다음에 암, 이런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좀 늦죠.
검진은 우리가 안 아프기 위해서 검사를 하는 게 아니고 아프기 전에 우리가 병을 찾아내자는 취지로 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우리나라 암과 순환계 질환이 도표 나오는데 보시면 검은색으로 제일
상향으로 올라가고 있는 것이 여기가 암 사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엄청 증가했네요.
-그래서 암하고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계 질환이 결국은 전체 70%의 사망률과 관계되고 있습니다.
저기 초록색으로 되어 있는 그래프가 뇌혈관 질환입니다.
우리가 뇌졸중이라고 하는 병인데 점점 감소하고 있죠?
그리고 붉은색으로 치고 올라가면서 중간에 13년도에 역전이 되게 되는데 붉은색 그래프가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입니다.
이게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냐면 뇌혈관 질환은 주로 고혈압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병입니다.
그리고 심장 질환은 콜레스테롤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이어서 혈압을 우리가 치료를 잘하고 부터 뇌혈관 질환이 많이 감소하게 됐고요.
요즘은 당뇨병이 자꾸 많아지기 때문에 대사질환이 많아지면서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고 그걸로 인해서 심장질환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검진을 할 때 심장질환 쪽으로 조금 더 투자를 할 필요가 있죠.
-23년까지 자료인데 비교적 최근 25년까지 올라오면 더 심장 질환 수가 많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프의 추세로 볼 때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굉장히 지적인 질문이었습니다.
-지적이에요.
-지적이다. 잘생겼다.
-진심이에요?
-아니죠.
-진짜. 말씀해 주신 것처럼 골다공증 검사가 확대된 것 이외에도 또 달라진 점이 있다고 하던데요?
-정신과 검진과 그다음에 C형 간염이 추가되었습니다.
정신 질환에 대한 검진은 과거에는 20살에서 70살까지 10년마다 검사를
해드렸는데 이번에는 20살에서 34살, 청년들을 중심으로 해서 2년마다
우울증이라든지 양극성 장애, 이런 것들을 검사를 하게 되는데 간단한
설문지를 가지고 검사를 하니까 그렇게 어려운 검사는 아닙니다.
-그렇군요.
-올해는 2025년이어서 홀수 연도가 건강검진 대상자라는 거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분류 체계가 있어서 잠깐 안내해 드리고 가겠습니다.
지역 가입자의 경우에는 세대주와 20세 이상 세대원 중에 홀수 연도 출생자가 대상이고요.
피부양자는 20세 이상의 홀수 연도 출생자가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직장가입자는 비사무직 전체 그리고 격년제 실시에 따른 사무직 대상자 검사받으실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의료급여수급자는 20세에서 64세, 홀수 연도 의료수급권자가 대상이라고 합니다.
원장님, 이렇게 읽다 보니까 제가 궁금한 게 생겼어요.
올해 제가 대상인데 만약에 너무 시간이 없고 바쁘고 예약이 안 돼서 그냥 지나가 버렸다면 내년에 또 받을 수 있나요?
-네, 한 해를 못 받더라도 올해 같으면 작년 짝수 해에 안 받으신 분들은 국민보험공단에 연락을 해서 작년 거를 올해 받으실 수가 있고요.
올해 못 받으신 분들은 내년에 또 연락을 하면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내년 받을 수 있구나.
-몰랐어요.
-몰랐어요.
-몰랐어, 진짜 몰랐어.
-이 건강검진 우리 보통 흔히 생각하는 게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바로바로 이렇게 뭔가 용종 뗄 수 있고 막 이럴 수 있으니까 또 간편하게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이거 말고 혹시나 진짜 건강검진을 통해서 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는 편인가요?
-저희 병원 사례를 보면서 한번 말씀을 드리겠는데요.
저기 화면을 보시면 저게 대장내시경입니다.
저기 버섯처럼 생겨 있죠?
이분이 대변 검사에서 혈변이 나왔어요.
본인은 못 느끼고 저희 검사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피가 나오고 있구나.
그래서 이제 조직검사 결과 암 직전 단계여서 환자도 깜짝 놀라셨고 그리고 굉장히 운이 좋은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가 막히네요.
-진짜로.
-다행이시네요.
-또 췌장의 경우가 우리가 기가 막힌 경우인데요.
-췌장.
-우리가 췌장암 하면 굉장히 두렵죠?
-(함께) 네.
-너무 무서워요.
-상식적으로도 이게 한 15% 정도 생존율, 5년 생존율이 되게 되는데 제일
위쪽, 오른쪽 초음파 소견을 보시면 한 82살 정도 되시는 분인데 우연히 검진을
하시다가 복부 초음파에서 췌장에 혹이 발견됐어요.
그래서 CT를 찍었더니 전이는 없었고 췌장에 국한된 병변으로 발견이 됐어요.
-진짜, 암이었어요?
-암이었죠.
암이어서 이제 수술을 하고 최종적으로 췌장암으로 진단되었는데 이렇게
췌장암이 췌장에만 국한되었을 때 수술이 가능하고 이러면 5년 생존율이 46.6%, 우리나라 통계입니다.
그러면 췌장이 굉장히 어려운 병인데도 불구하고 조기에 발견하면 절반 정도는 이제 산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췌장암도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가 검진을 해서 빨리 발견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있는 두 경우에는 아래쪽 왼쪽에 있는 경우에는 한 4cm 정도 되는 거고 전이는 없었고요.
수술을 대기하고 있고 아래쪽 오른쪽에 있는 사진은 5cm 정도 되는 췌장암에다가 주변 림프절까지 전이가 된 경우입니다.
-어떡해.
-이런 경우에는 원격 전이가 보통 발견되는데 원격 전이가 되면 5년 생존율이 3%.
-어떡해.
-거의 다 돌아가신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이 차이가.
-너무 낮다.
-운명을 굉장히 달리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췌장암 같은 경우는 그러면 1년에 한 번 정도는 받으시는 게 좋은 거예요, 검사 자체를?
-집안 내력이 좀 있다든지 평소에 당뇨병이 있으시다든지 하면 그런
췌장암의 어떤 고위험군들은 1년에 한 번씩 초음파를 받으시고 조금 더
위험하다 싶으면 CT, CT라는 검사를 받기를 권해드립니다.
-요즘에 또 이렇게 검진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검진 가기 조금 꺼려지고 민망하고 귀찮고 이러신 분들이 있으세요.
-검진이 중요하다, 중요하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가기 힘들고 또 핑계가 또 자꾸 생깁니다.
-맞아요.
-또 약속도 자꾸 생기고.
-맞아요.
-다음에 하지, 다음에 하지 하다가, 그러다가 놓치는 경우도 있는데 참 안타까운 일인데요.
또 검진센터를 운영하면서 우리 환자들이 되도록이면 덜 민망하고 좀 더
편하게 검진할 수 있도록 저희가 많이 장치를 만들어놓았습니다.
한 번 같이 보실까요?
올해는 홀수 연도 출생자가 검사를 할 수 있는 해입니다.
미리 예약하시면 원하는 시간에 검진을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제가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인데 연말에 오게 되면 사람도 많고 또 예약도 좀
밀릴 것 같아서 여름휴가를 맞이해서 오게 됐는데 조금 여유롭고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죠. 휴가 때 받으면 참 좋죠. 호명하지 않고 팔찌를 태깅하나 봐요.
-팔 올리시고 채혈하겠습니다. 조금 더 올리시고.
-채혈은 잠깐의 아픔을 참으시면 다양한 혈당, 간 기능, 콜레스테롤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유용하네요.
-컵은 버리고 소변은 반 정도 채우셔서 채뇨실 들어가시면 안쪽에 미닫이문 같은 거 있거든요.
열어서 안에 꽂아 놓고 나오시면 됩니다.
-원래 소견 검사할 때 이거 컵 들고 마주치면 엄청 민망하거든요.
-민망하죠.
-저것만으로도 부담없이 검사받을 수 있겠어요.
-여성 검사는 또 따로 공간을 마련해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자궁경부암 검사랑 바이러스 검사 진행할게요.
-아무래도 여성 검진은 조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프라이빗하게 여성 검사실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어서 조금 더 안심되고 편안했던 검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 해야 하는 숙제를 다 완료한 것 같아서 조금 마음이 편안한데요.
그런데 또 결과가 어떨지 모르니까 결과가 조금 좋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좋게 나오실 겁니다.
-그럼요.
-그런데 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여름휴가를 이용해서 검사를 받으면 참 좋을 것 같더라고요.
-보통 검진은 연말보다는 연초에 검사를 하시고 한 해 계획을 세우시는 것을 권해드리는데요.
이번에 연초에 너무 바쁘셔서 못 받으신 분들은 이번 여름휴가를 이용해서 받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7월, 8월에 후반기가 시작되는데요.
이때 또는 휴가 때를 이용해서 검진을 받으시면 조금 더 덜 복잡하고 또 다양한 검사를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무료 검사라고 해서 나 국가에서 해주나 보다 이렇게 찾아갔는데 뭘 또 더 비용을 내야 합니다.
-맞아, 돈이 더 나와. 그런 거 있어.
-이러면 좀 곤란하거든요.
-그렇지, 약간 뒤통수 맞은 것 같은 느낌.
-그렇죠, 이거 굉장히 불편한데.
-원장님 당황하신 것 같은데.
-왜 그런 겁니까? 해명하세요.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설명을 안 하고 갈 수는 없는 부분인데요. 우리가 기본이라는 게 있죠.
국가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을 해드리고 그러면 내시경의 경우를 예를 들면
수면을 하지 않고 마취를 하지 않고 그냥 내시경을 집어 넣어야 합니다.
여기까지가 국가가 해주는 것이고요.
-안 자고요?
-만약에 여기에서 수면을 하게 되면 수면비가 발생을 하게 되죠.
이 부분은 비용을 좀 내셔야 하는 거고 그다음에 유방의 X선 촬영은 무료지만
본인이 초음파를 추가하고 싶다, 이랬을 때는 초음파 비용이 발생하게 되죠.
-수면 비용이 들어가네.
-안 잘 수는 없잖아요, 사실.
-그런데 저는 진짜 이상하게 1년에 한 번씩 꼭 검진을 받으면 수면 내시경을 하거든요.
마취가 잘 안 돼요. 중간에 무조건 깨요, 저는 항상.
-그런 경우가 있어요?
-네, 약주를 많이 하시는 분들.
-이거네.
-그다음에 항정신성 약이라고 해서 수면제라든지 이것을 많이 드신 분들은 우리가 수면 유도제의 흔히 약발을 안 받는다.
그래서 조금 과량으로 투입을 하기도 하는데요.
너무 많이 넣게 되면 환자가 호흡을 못 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주의 깊게 보게 되는데 금방 말씀드린 술 많이 드시는 분들, 약 드시는 분들 이런
분들은 마취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군요.
-줄이세요.
-저는 첫 번째인 것 같습니다.
항상 저번에도 이야기했었지만 저는 직업상으로 검진을 받는데 중간에 깨면 중계를 해요.
저기 떼어야 해요. 하나 떼주세요.
-어떻게 잘 때도 시끄러우시네요.
-이게 그런데 아무래도 술 이야기를 했으니까 오늘도 끝나고 하러 가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실 텐데, 토요일이라서.
사실은 건강검진 항목 중에서 아까 간염 이야기를 했는데 간암은 없더라고요.
-일반적인 전 국민을 상대로 간암 검진을 해주지는 않고 B형 간염이 있다든지 C형
간염이 있다든지 간경화가 있다든지 간암의 위험이 있는 분들에 한해서
6개월에 한 번씩 피 검사 그리고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그렇구나.
이 건강검진을 받아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우리 대표적인 대장 그리고
위암, 유방암 이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받거든요.
그런데 암이 이 세 종류뿐이면 감사하겠지만.
-맞아요.
-몇 개나.
-너무 많잖아요.
-구석구석에 알지도 못하는 암들이 있는데 이거 뭐를 어떻게 추가로 검진을 받아야 하는지 조금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어요.
-가늠이 안 되거든요.
-오늘 해결해 주실 거예요.
-해결 좀 해주세요.
-암을 가지고 먼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국가에서 해 주는 암을 보면 위암을 위해서 내시경을 해 주고요.
그다음에 대장암을 위해서 대변 검사를 해 주고 여성분을 위해서 자궁경부암, 유방암 이런 검사를 해 주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 난소암이라든지 자궁내막암이라든지 췌장암, 남자 같으면 전립선암.
이런 등등의 암들을 우리가 검진하려면 추가적으로 내 돈을 좀 내서 검사를 하는 방법이 있겠고요.
복부 초음파나 갑상샘 초음파, 이렇게 직접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혈액 검사를 해서 종양표지자 검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단발성으로 보는 것도 중요하고요.
지금 있다, 없다. 그렇지만 주기적으로 관찰해서 이게 지금 상승하고 있다, 오르고 있다.
이런 것도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거 추가라도 꼭 해야겠다.
-그래서 추세를 보십시오.
-그러면 일단 정리를 해보자면 저처럼 건강검진 초보자들을 위해서 쉽게 말씀을
해 주시면 일단은 기본 검사를 받고 나서 병원에서 뭔가 추가로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라는 연락이 오면 그때 추가하고 아니면 그냥 건강하구나 하고 넘어가면 안심할 수 있는 거죠?
-그렇죠.
-이해했습니다. 이해했어요, 이제.
-우리가 아까 초반에 이야기했던 수명을 단축시키는 크게 두 가지 축이 있었죠.
하나는 심혈관계 질환이 있었고 또 하나는 암이라는 부분이 있었죠.
이 두 가지가 우리 수명의 70%를 좌우합니다.
그러면 집안에 조상님들이 또는 할아버지, 작은아버지, 큰아버지가 암쪽으로 많이 돌아가셨느냐.
아니면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심장 질환으로 돌아가셨냐를 좀 내력을 보시고 히스토리.
그러니까 병력이 그쪽에 많은 쪽으로 같은 돈 해서 암이 많으면 암쪽으로 좀
더 검사를 하시고 심혈관 질환이 많으시면 오히려 심혈관계 쪽으로 좀 더
투자하시면 가성비 있는 검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력을 보고 검진을 하는거군요.
-꿀팁이네요.
-맞아요.
-이번에는 건강검진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잘하네. 고급지게 오늘 콩트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는 오늘도 아줌마네요.
-딱이네요.
-안녕하십니까? 여보세요?
-응, 엄마.
-딸. 너 이번에 휴가 때 안 내려오나?
-나 건강검진 예약을 해놔서 못 갈 것 같아.
-야, 잠깐만. 무슨 건강검진을 예약을 해놔서 집에 못 내려오겠다? 너, 남친이랑 여행 가려고. 엄마.
-엄마 닮았나 보다.
-너 딱.
-어찌 알았지.
-여행 맞지?
-어찌 알았지. 아이다.
건강검진 예약해놨다니까 여행은 무슨. 나 건강 챙기는 거 모르나.
-너 엄마를 지금 속이려고 하는가 본데 너 주소가 어디야.
너 부산광역시 해운대 센텀서로 거기 아니야, 맞지?
-그래, 센텀서로 30.
-그래. 그런데 어떻게 주소가 이쪽에 있는데 그쪽 서울에서 검사를 받아.
그거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야. 너 딱 걸렸어.
-엄마, 요새 무슨 시대인데. 검사는 전국에서 다 받을 수 있다. 네트워크가 연결돼 있다, 아이가.
-맞지.
-가시나 다람쥐 도토리 까먹다 이빨에 끼는 소리하고 있네, 진짜.
야, 너 진짜. 너 딱 봐놨어. 그게 어디.
사전 투표인 줄 아나. 인근 동네에서 투표해서.
아니다. 그거는 진짜 내가 샘한테 확실하게 물어볼게. 너 딱 걸렸어, 진짜.
-딱 걸렀다.
-선생님 있잖아요. 제가 쟤를 낳은 것도 제가 아빠하고 말을 못 하겠는데 그...
이거 건강검진 이거 문제 좀 내주세요, 이거.
-제가 깔끔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생각이 어떤지요?
건강검진은 전국에서 받을 수 있다. 기다, 아이다.
-이거는.
-저는 정했습니다. 콩트하면서 정했어요, 저는.
-진짜요?
-건강검진은 내가 있는 동네를 기본으로 출신지, 주소지를 기본으로 가서 받을 수 있냐. 아니면 다른 지역에서도 받을 수 있냐.
-전국에서도 받을 수 있냐.
-저는 선택했습니다.
-저도요.
-준비됐죠?
-어디서든 받을 수 있다면 기다.
-어디서든. 하나, 둘, 셋. 다 똑같네.
-이거는 다.
-셋 다 기다.
-전원 정답.
-맞습니다.
-담희 씨, 왜 타당하게 생각하셨어요?
-저는 그런데 작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우리 지역에서만 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하필 올해 제가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받아보셨구나.
-예약을 다른 지역으로 해서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빼박 아니겠습니까? 경험자가 있는데.
-너무 강력한데요. 너무 강력한 답변을.
-채림 씨도.
-저는 IT 강국 시대에 네트워크가 아까 콩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연결돼 있지 않겠습니까?
다 전산상으로 다 연결이 되니까 어디서든 받을 수 있다.
받기만 해라, 이렇게 생각해요.
-그렇지.
-아까 보니까 연기할 때 몇 번 경험했던 거 엄마한테 의심받고 했던.
-거짓말하고 남자 친구랑 놀러간 거.
-클로징으로 가는 길인데 셋 다 지금 기다를 했어요.
-기다.
-만약에 아이다가 나오면 셋 다 처음부터 폭망입니다.
-그러네요.
-그럴 리는 없을 것 같아요.
-원장님, 궁금합니다.
-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답은.
-정답은?
-기다.
-기다.
-깔끔하다, 시작이.
-깔끔하다.
-다 받을 수 있는 거죠?
-그렇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나라는 단일 보험 체계로 해서 있기 때문에 지역 관계없이 가서 검진을 받으시면 됩니다.
-지역구가 아니라 전국구다.
-전국구다.
-이렇게 되면서 모두가 1점씩을 얻어냈습니다.
-사이 좋네요.
-사이가 좋다기보다 경쟁이 치열한 거겠죠.
-그렇네요.
-진짜 좀 맞혀 주세요. 저 이번까지 하면 4번 연속이잖아요.
-오늘 저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함께하고 계십니다. 두 번째 문제.
검진을 마치고 온 담희와 이를 보는 영훈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네요.
담희야. 검사받는다고 너무 고생했다. 전복죽 먹으러 갈까? 왜?
-배고파라. 지금 굶어서 안 그래도 힘도 없는데 전복죽?
-전복죽?
-진짜...
-왜?
-우리 간단하게 그러면 점심으로 김떡순. 떡볶이, 김밥, 순대.
-맛있겠다.
-딱 먹고 후식으로 깔끔하게 팥빙수까지 짝 때리고 오자.
-간단하지 않은데? 아주 복잡한데?
-간단하지 그 정도면.
-그런데 너 오늘 내시경 받고 왔는데 그런 음식 먹으면 속이 놀라요.
전복죽 연안에 가서 전복죽 내장 쫙 시커멓게 해서 쫙 끓여서 한 숟가락 딱 뜨면 완전 보약이 되고 짱이다.
-간에 기별도 안 가는 거 그거 입에 뭐 하러 넣어?
오빠, 씹히는 거. 씹히는 거 먹어야 한다니까.
-전복 내장 씹히는...
-지금, 지금 나 공복 혈당 완전 정상이거든.
지금 탄수화물 때리러 가야 한다, 빨리 가자.
시동 걸어라.
-그러니까 잠깐만.
그러니까 네가 지금 모르는 소리 하는 것 같은데 공복 혈당이 정상이니까 마음껏 혈당 지수가 높은 떡볶이부터 시작해서 이런 걸 때려 넣는다?
-응.
-그거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지. 야, 혈당 지켜.
공복 혈당 가지고 네가 당뇨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 돼.
-참나.
-아까 사랑스러운 커플이라고 했는데.
-왜 이렇게 삿대질을 해? 연인이라며.
-진짜, 선생님 질문 좀 내주세요.
-우리가 8시간 이상 음식을 안 먹고 검사하는 것을 공복 혈당 검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질문을 제가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공복 혈당이 정상이면 당뇨 걱정을 안 해도 된다.
기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이거는.
-이거는 두 분이 먼저 들어주세요.
-저희부터? 왜, 왜요?
-드세요.
-당뇨 있으셨어요?
-아니요, 없어요.
-그런데 왜 자신 있게 나중에 드시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당뇨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었습니다.
-오케이, 오케이. 알겠습니다.
-준비됐죠? 하나, 둘, 셋.
-아이다.
-아니었네요. 저는 공복 혈당 정상이면 당뇨병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다라고 저는 적었습니다.
-아이다? 저는 그러면 혼자 기다니까 제가 말씀드릴게요.
저는 개인적인 바람으로 그랬으면 좋겠어요.
8시간을 굶고 갔는데 공복 혈당 정상이면 정상 시켜주세요.
고생하셨잖아요. 그런 마음으로 기다 들었습니다.
-이 코너가 떼쓰는 코너입니까?
-몰라, 그냥 시켜주세요.
-채림 씨.
-저는 공복 혈당 지수도 물론 중요한 지표지만 단일 수치만을 가지고 병을
평가하기에는 조금 너무 앞서 나가지 않았나 싶어서 당뇨병을 딱 진단할 때는
물론 이것도 중요하지만 추가 검사들을 통해서 다른 것들도 같이 살펴보고
주치의랑 상담도 하고 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 원장님께서도 고개를 굉장히 끄덕이고 계세요.
-왜 이렇게 눈치 보면서 말씀하세요, 채림 씨.
-제발 눈치 보고 이야기하지 마요.
-이거 아이다 같아요.
-문제는 살피면서.
-제가 말이죠. 이게 건강하게 열심히 먹으면서 100살까지도 술을 먹기 위해서 이게 특히 당뇨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설득된다.
-없는 단체지만 제가 만들어 보면 사단법인 당뇨예방협회 부산경남 사무총장 하고 있었습니다.
-사무총장님.
-누가 사무총장 좀 주세요.
-당뇨가 공복 혈당뿐만 아니라 공복 혈당을 그러니까 전체 혈당을 3개월 동안 당화혈색소라는 게 있거든요.
그게 5.6까지 정상이에요.
그리고 식후 2시간 혈당 이런 것도 종합적으로 봐야지 그게 당뇨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저는 배웠거든요.
그래서 아이다. 원장님 궁금합니다.
-답은.
-답은.
-아이다.
-아이다.
-아이다.
-시켜주세요.
-역전했다.
-아이다, 아이다. 아이다.
-그래도 지켜봐야 되나 보네요.
-그렇죠. 이제 우리가 숫자에 빠지게 되는데요.
우리가 공복 혈당 126을 우리가 당뇨 진단의 기준으로 지금 잡고 있습니다.
그러면 125가 나왔어요. 이거 어떻게.
-경계선.
-경계선.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럼 도대체 정상 혈당이 얼마냐고 했을 때 한 84에서 86 정도가 되는 분들을 우리가 정상이라고 하고.
-84, 85.
-100 정도가 되는 이미 경계선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렇지만 검사 결과는 정상 수준으로 나가게 되는 거죠.
그다음에 아까 말씀하신 대로 식전 혈당은 정상이지만 식후 혈당이 200이
넘어가는 경우, 이런 경우도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죠.
-당화혈색소 이런 것도 되게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좀.
-당화혈색소가 우리 어린 청소년 같으면 한 4.5, 4.6이고 그다음에 성인이
되었을 때 그리고 이 정도 나이가 되면 5 전으로 왔다 갔다 하고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한 5.8 이 정도 나오게 됩니다.
6.5가 되면 우리가 당화혈색소 6.5부터는 당뇨병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하나를 보는 게 아니라 다양하게 봐야 하는. 당뇨라는 걸.
-또 한 번 알고 가게 되네요.
-드디어.
-2:2:1이네요.
-드디어.
-제가 처음으로 위까지 올라온.
-처음이에요?
-처음이에요.
-축하드려요.
-여기까지 올라온 게.
-오늘 부디 오빠가 이겼으면 좋겠네요.
-진짜.
-채림이가 막나?
-하지만 양보할 수 없죠.
-저 한 번 양보해 주세요, 진짜.
-안 됩니다.
-안 된대.
-알겠습니다. 제발 원장님 눈치 보고 이야기하지 마세요.
-눈치를 잘 살펴야 하거든요. 끄덕이시는지.
-계속 멘트를 하면서 코너 이름이 기다 아이다 이러니까.
-표정을 계속.
-기나 아이나 계속 기다 아이나 이렇게 보고 있는 거야.
마지막 문제. 이번에 두 분이죠?
-슈퍼스타 담희 언니와 함께합니다.
-슈퍼스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아, 아.
오늘 목이 왜 이러지? 채림아, 나 상태 안 좋지?
-언니, 립싱크하는데 목소리가 뭐가 중요합니까? 화면에 예쁘게 나와요. 걱정하지 마세요.
-나 립싱크였어? 그래, 뭐 예쁘면 됐지.
그런데 립싱크여도 이게 말할 때 목소리가 좀 안 좋은 거 보니까 나 좀 피곤한가 보다.
-그거는 아무래도 어제 잠도 잘 못 잤고 요즘 계속 술을 좀 드셔서 그런 게 아닌가 싶은데.
-조용히 해, 계집애야. 나는 이거 우리 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내가 좀 피로해진 것 같아.
이거 뭐 갑상선 기능 검사? 나 그것 좀 받아봐야 할 것 같아. 예약 좀 해줄래?
-언니, 6개월 전에 건강 검진할 때 했잖아요. 그거 뭐 하러 또 하시는데요.
-야, 컨디션 안 좋을 때는 그냥 주기적으로 받아보는 거야. 아무것도 모르는 애가 진짜.
-제가 볼 때는 술을 좀 적게 드시고 잠도 잘 주무시고 라이브 연습을 좀 하시는 게.
-그렇지.
-어떨까 싶은데.
-내가 언제, 내가 언제 술을 그렇게 많이 먹었다고 그러니? 진짜 누가 들으면 오해하겠다. 야.
-술 냄새.
-이거. 저기요, 죄송한데 술 냄새 많이 나요?
이렇게 안 좋을 때는 바로바로 검사하고 그러는 거예요.
맞죠, 원장님.
-네, 제가 정답을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갑상선 기능을 알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를 할 수 있는데 건강검진으로 혈액 갑상선 혈액 검사를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기다, 아니다. 당신의 선택은요?
-갑상선 기능 검사.
-잠깐만. 갑상선 기능 검사.
-건강검진 혈액으로 하는 검사를 말씀하시는. 결정했습니까?
-오케이.
-좋습니다.
-한담희 씨 스타. 한 스타.
-슈퍼스타.
-제가요.
-슈퍼스타.
-정답을 알거든요.
-정말 안 어울리더군요. 준비됐죠?
-네.
-하나, 둘, 셋.
-잠시만. 이러다가 맞추면.
-이렇게 되면 또. 맞추면 동점인 거고.
-맞습니다.
-아니다가 정답이어도.
-동점이면 또.
-동점이고.
-먼저 말씀해 보세요. 제가 또 이렇게 정답을.
-제가 알기로는 이거는 혈액검사도 중요한데 초음파가 중요한 것 같아, 초음파.
초음파 이렇게 해서 젤 발라서 목 있는 데 이렇게 쭉쭉쭉 보면 나오겠죠.
왜요? 면도기인 줄 알았어요?
-면도기인 줄 알았어요.
-면도기가 아니라 이렇게 한다니까, 이렇게.
-진짜.
-아니다.
-저는 딱 이 문제를 보자마자 과유불급이라는 단어가 딱 생각이 나더라고요.
갑상선 검사는 국가의 기본 검사에 포함되어 있지 않잖아요. 방금 끄덕이셨어요.
-눈치 좀 보지 말라니까.
-진짜 답변하고 싶고.
-표정 보시더라고요.
이게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은 데는 또 다 이유가 있고 또 필요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연락이 갈 텐데 굳이 굳이 정기적으로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아니다인데 결은 완전 다르네요.
-완전 결도 다르고 포인트도 다르죠.
-그렇네요.
-하지만 당신은 그냥 빵답입니다.
-아닙니다, 여러분. 기억 못 하시나 봐요. 제가 3주 연속 엔딩 요정으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오만한 표정.
-이게 갑상선이 제가 알기로는 국가 검진에 포함이 안 돼서.
-그렇죠, 그렇죠.
-저도 올해 건강검진 받을 때 갑상선을 추가로 검사받았거든요.
그래서 검사받았더니 또 여기 조금 항진 증세가 있으니까 6개월 이내에 또 한 번 검사 받아보세요 이렇게 적혀 있더라고요.
이거는 기본 검진 안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개인이 알아서 좀 정기적으로 한 번
검사를 해보고 정기적으로 받는지 아니면 1년 있다가 받는지 좀 체크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연세에 비해서 경험이 많네요.
-좋은 경험이 하나도 없어. 좋은 경험이 없어.
-진짜 되게 모두가 다 경험을 했던 거네요, 본인이.
-자랑도 아닌데.
-아까 술 마시고 무대 못 올라간 가수 연기부터 시작해서.
-아니에요. 그런 적 없어요.
-이성근 원장님 궁금합니다.
-기다.
-정답은.
-정답은.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였습니다.
-아니다예요?
-정답.
-아니다인데 둘 중에.
-둘 다 맞습니다.
-둘 다 맞습니까?
-그러면 이 친구는 뭡니까?
-사기 아니에요?
-설명해 주세요.
-저 돈 괜히 낸 건가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게 우리가 검진을 너무 과하게 하다 보면 우리가 불필요한 질병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갑상선 기능 검사를 계속 검사를 받을 이유는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받는 건데요.
예를 들면 급성기 병들을 발견해 내는 피검사들이 있습니다.
심근경색이라든지 또 우리 흔히 염증 수치라는 거 있죠.
이런 것들을 검진에 계속 검진을 받는 것은 좀 과유불급이다.
이렇게 표현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항목들에 대해서 너무 과하게 우리가 추적 검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니다.
-아니다.
-담희 씨는 그런데 헛된 경험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요?
-우리가 예를 들면 검진이 이 병이 있을 것이라고 해서 찾아내는 것이 아니고
약간은 투망식으로 툭 던져서 걸려드는 부분을 조금 더 정밀한 검사를 들어가게 되는 하나의 시작 지점이거든요.
그러니까 갑상선 기능 검사를 검사를 했다고 해서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니고
그것이 정상인데 계속, 계속, 계속 하는 것이 불필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 진짜 시청자 여러분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새롭게 알게 된 검진에 대한 사실들.
-맞습니다.
-많이 알게 됐습니다. 선생님, 좋은 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또 중요한 선택이 남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선택의 시간.
-그럼 두 분 다 100점 만점 아니에요, 오늘?
-저희 둘 다 100점인데. 클로징을 누가 하는 게 좋을지. 원장님께서.
-림이냐, 운이냐. 건강 반딧불이냐, 건강 호사갸냐.
-아무래도 반짝반짝.
-원장님이.
-반딧불이가 조금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결정해 주세요.
-우리 강영운 씨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왜요, 왜요, 왜요?
-왜요가 어디 있어요?
-반전이야.
-우리 국가 검진의 내용을 보면 여성분들에 대해서 많은 검진들이 있습니다. 남성분에 비해서. 그렇게 불쌍한 남성들을 위해서.
-그럼 인정.
-남자가 클로징하도록.
-남성 대표 강영운.
-공개클리닉 시청자 여러분을 대표로 남성 대표로 제가 오늘 클로징을 하겠습니다.
-축하해요, 축하합니다.
-원장님, 최고.
-저도 납득 완료.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건강 검진은 1년에 한 번이 아닌 평생 습관이다.
-습관.
-그렇죠, 습관이고 우리 지역에서는 섭관이죠.
-섭관.
-섭관. 근데 2년이 아니라 1년. 국가 검진은 근데 2년마다 받는 거잖아요. 홀수, 짝수 해서.
-맞아요.
-그렇습니다. 국가 검진은 질병을 찾는 시작점이 됩니다.
이걸로 해서 끝이 나는 것이 아니고 여기서 이상 소견들이 보일 때 그것을
통해서 또 심층적인 검사를 해 들어가고 병을 찾는 시작점이라고 생각을 하시고요.
그리고 2년마다 하는 거는 최소한의 시간입니다.
조금 더 위험한 분이라든지 경제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1년마다 하시는 부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년마다.
-그런데 저희 엄마가 계속 건강 검진을 미루고 미루고 미루시다가 드디어 올해 받으셨거든요.
-드디어. 너무 잘하셨다.
-드디어 올해 받으셨어요. 그런데 결과지를 대충 쓱 보시더니 거봐, 내가 안 해도 된다고 했잖아. 이러시더라고요.
-더 자세히 보셔야 할 건데.
-그래서 제가 그거 주워서 막 열심히 본 기억이 나는데 이게 검사지를 볼 때
정상, 비정상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떤 수치들을 자세히 보면 좋을까요?
-이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추이를 한번 보자. 우리가 나이가 들지 않습니까?
40대의 검사 결과랑 50대, 60대 가면서 분명히 검사 결과들이 변하는 부분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혈당을 보죠. 공복혈당이 아까 84, 86이 정상이라 했는데 그게 해마다 조금씩 조금씩 올라갈 겁니다.
그러면 그 추세선을 보고 언제쯤이면 내가 당뇨가 올 위험이 있다, 이렇게
판단될 수도 있고 그다음에 콜레스테롤이 어떻게 올라가는가, 어떻게 변하는가
보시고 또 특히 남성 같은 경우에는 전립선암 표지자인 PSA의 수치가 어떻게 변하는가.
예를 드는 부분인데요.
이렇게 검사 결과를 매년 모아서 이 수치들이 어떻게 변하는가, 이 추이를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추가 검사를 받는 분들도 많으신가요?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이것을 다시 추가 검사를 받는 분들을 우리가 모범생이라고 하는데요.
추가 영상 보면서 같이 얘기를 하도록 하죠.
이 환자분은 다른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다가 갑상선 이상으로 저한테 오신 분입니다.
-고민 많이 하시다가 2주 만에 병원을 찾으셨나 봐요. 지금 저게 초음파인 거죠?
-갑상선 이상을 발견하기 위해서 하는 초음파 검사인데요.
갑상선 결절이나 크기, 모양 변화, 이런 것을 발견해내는 검사입니다.
-저렇게 다 보는 거구나.
-이게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렇고 이 결과를 기다리는 입장, 너무 긴장되거든요.
-긴장돼요.
-우리가 검진을 해서 여기 보시면 혹이 2개가 있죠?
이 혹이 하나 있고 또 그다음에 이렇게 석회화된 혹이 있는데요.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석회화인데요. 이 석회화가 됐다고 해서 꼭 암은 아닙니다.
-이 혹이 목을 만지면 우리가 또 진찰을 할 수 있습니다.
침을 한번 꼴깍 삼켜보세요. 여기 만져지죠? 이 부분입니다.
-뭐가 만져지나 봐요.
-이 혹을 이제 세침 검사를 할 겁니다.
세침 검사를 해서 이것이 암이냐, 아니냐 구별해서 암이면 수술할 건지, 안 할 건지.
결론을 내릴 거고 암이 아니면 그냥 주기적으로 관찰하면 그걸로 끝납니다.
크게 목에 이물감이나 이런 거 없으십니까?
-조금 느껴집니다.
-느껴지죠? 그런데 이 크기로는 지금 현재 이물감은 원래 잠 못 느끼는 게 맞고요.
아마 지금 나타나는 이물감은 목 안쪽에 후두염이나 식도염, 그런 걸로 인한
이물감이니까 그거는 내시경이나 이비인후과 검사를 해서 구별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장님, 그러면 제가 검사 주기는 얼마 만에 한 번씩 와서 검사를 받으면 될까요?
-암의 위험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정도 건강 검진하실 때 초음파로 목을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 재검진할 때 같이 와서 진행 같이해도 될까요?
-그걸로 대신해서 추적 검사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렇게 검사하시고 마음의 짐을 덜어내시고 추가 검사에서도 이상 무 하고 외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게요.
-역시 건강검진은 자주 신경 써야겠어요.
-맞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검진을 그냥 가는 것도 좋지만 우리 부모님들 건강검진 좀
가세요, 이렇게 할 때 뭔가 연령대에 맞는 추가적으로 해야 하는 검진이 또 있을 것 같거든요.
이게 연령대별로 추가로 추천하실 만한 게 있나요?
-이게 시대별로도 바뀌는데요. 요즘 젊은 분들이 병이 조금 더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30대, 40대 젊은 분들도 위, 대장내시경을 한번 해보시고요.
그다음에 과식을 하고 좀 많이 먹고 먹방 많이 하시는 분들은 당뇨나
대사질환에 대한 위험들이 있으니까 거기에 대한 검사도 한번 해보시고요.
그리고 50대, 60대가 되면 아무래도 암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난소암,
대장암 그다음에 췌장암 이런 암에 대해서 검사를 하시고요.
그리고 조금의 테크닉을 말씀드리면 올해는 우리가 한꺼번에 모든 항목을 다
할 수는 없으니까 올해 이쪽 암에 대해서 했으면 내년에는 안 한 암에
대해서 하고 또 그다음에는 심혈관계질환 고액의 검사들을 또 한 번
해보고 이렇게 돌아가면서 안 한 부분들을 한 5년에 걸쳐서 하시면
가성비 있게 검사를 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검진 매년 하는 거 진짜 중요하고 한데 이게 좀 항상 검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이게 결과표를 받아들잖아요. 무슨 알파벳을 이상하게 뭐라고 해서.
-하나도 못 알아보겠어요.
-무슨 감마, 세타, 로트도 들어가 있고 이게 좀 쉽게 풀어주시면.
-그렇게 어렵게 써야 저희도 벌어먹고 살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저희가 공부할 수 있는 거고 찾아볼 수 있는 거고.
생각을 고쳐먹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것보다는 이게 의학용어가 되다 보니까 그게 일부 한글로 다 전환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글로 전환되는 부분은 한글로 전환시켜놓고 안 되는 부분들은 원어
그대로 쓰는, 약자 그대로 쓰기 때문에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원장님 덕분에 빵 터졌네요.
-깜짝이야.
-왜 검진을 하면 성인 말고 아이들도 검진을 하는 항목들이 있잖아요.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그런 검사들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즘 워낙 영양 상태가 좋기 때문에 오히려 소아비만 그다음에 척추측만증
그다음에 시력 이런 부분들을 아이들에 대해서 우리가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요.
여기에 대해서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부터 정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이 방송을 보셨다면 지금 얼른
당장 건강검진 예약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저희가 이렇게 1시간 동안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했지만 그럼에도 지금 분명히 계실 거예요.
나는 뭐 술, 담배도 안 하고 멀쩡하다, 괜찮다 이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그럼.
-엄청 많을 거예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원장님, 마지막으로 진짜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 한번 부탁드릴게요.
-검진은 검사라기보다는 어떤 경고등에 대한 생각으로 접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미세한 작은 이상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그것을 통해서 큰 병들을 찾을 수 있는 단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검진을 통해서 건강을 계속 유지하는 기회가 되는 것이 좋은 검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건강검진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내과 전문의 이성근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 됐네요. 오랜만에 공개클리닉 마무리를 원장님께서 또 기회를 주셔서 하게 됐습니다.
-제가 양보해서.
-무슨 양보예요.
-양보했대, 진짜.
-여러분, 8월도 중순이 지났습니다.
또 8월의 후반전이 시작되는데 덥지만 그래도 건강 잘 지키시기 바라고
아직까지도 건강검진, 오늘 우리가 주야장천 이야기했잖아요.
귀에 딱지 앉도록. 예약 안 하신 분들은 다시 한번 예약 전화 돌리셔서 우리의 건강 미리미리 좀 잘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아까 말씀해 주셨듯이 65세가 되시는 분들 골다공증 검사 또 공짜로 무료로 할 수 있으니까 그 점도 체크하시고요.
주말입니다. 공개클리닉 웰은 여러분의 건강한 주말을 응원하면서요.
무료하다, 심심하다 하시면 한담희의 달빛연가라는 노래 한번 들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나 잘했지?
-잘했어요.
-다음 주 여러분의 더 건강함을 응원하면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 10시 10분 예약해 주시고요. 공개클리닉.
-(함께) 웰!
-감사합니다.
검사 준비가 귀찮아서, 시간이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간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 성과가 좋은 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한데요.
-저희가 건강 검진할 때 제거한 용종입니다.
-조직 검사를 해봤는데 암세포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해설) 올해는 C형 간염 항체 검사가 새롭게 도입되는 등 변화가 있는 만큼 꼼꼼히 챙겨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건강검진 제대로 알고 내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올해부터는 골다공증 검진을 OO세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입니다.
-공클이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항상 이 하반기 10월부터 12월만 되면요.
건강 검진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몰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죠.
-원하는 날짜에 예약도 할 수 없고요. 괜히 막 조급하잖아요.
우리 올해는 미리미리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게 어떨까 싶은데요.
오늘은 건강을 지키는 작은 습관인 건강 검진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내과 전문의 이성근 원장님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건강에는 골든타임이 없습니다.
건강 지킴이, 내과 전문의 이성근입니다.
-(함께) 반갑습니다.
-건강에는 골든타임이 없다.
-진짜 우리가 건강검진 다들 받아보셨겠지만, 건강 검진 전에 되게 긴장되거든요.
-긴장되죠.
-뭐, 어디 검사 결과가 안 좋은 거 아니야?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막 이런 걱정도 너무 되고 금식하잖아요. 이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이게 또 미루다 보면 결국 연말, 내후년 이렇게 미뤄지기도 하니까 여러분들 건강 검진 이제는 조금 꼬박꼬박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생일이 11월이에요. 11월인데 매년 저한테 주는 선물로 건강 검진을 하거든요.
-너무 좋다.
-이게 몇 번 하다 보니까 습관이 됐는데 7월 안에는 무조건 예약을 해요. 11월에 하려면. 왜냐하면 주말 검진이 안 되더라고요.
-그렇구나.
-그러니까 미리미리 예약해야 하는데 지금도 건강 검진 날짜를 언제 잡을지 차일피일 미루고 계신 분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늦습니다.
-늦었어요?
-지금이라도 생각하고 빨리 검사하면 검사할수록 또 꼼꼼하게 더 잘 봐주시니까요. 마음도 든든하잖아요.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또 올해부터는 달라지는 국가 검진 정보들이 있다고 해요. 골다공증에 관한 검사가 좀 추가됐다고요?
-네, 기존의 여자분들에 한해서 2번 정도 검진받을 수가 있었는데요.
올해는 1번 더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해 본 오늘의 키워드는 골다공증 검사, OO세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OO세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OO세.
-OO세.
-이게 추가로 받을 수 있다가 바꿔 말하면 공짜로 받을 수 있다는 말이 되는 거죠?
-네, 그렇습니다. 알고 보면 우리 세금이죠.
-맞죠.
-받아야겠네요.
-받아야겠네요, 진짜.
-그런데 건강에 있어서 아까 또 여성을 언급해 주셨거든요.
여성의 건강에 가장 중요한 변화가 갱년기가 아닐까 싶어서 갱년기가 언제쯤 오느냐가 관건인데 저는 한 55세 정도로 하겠습니다.
-55세.
-네, 55세.
-좀 빠르다고 생각...
-좀 빠른 거 같은데요?
-내 생각도 좀 그런데요.
-요즘 또 55세가 옛날 55세가 아니고.
-그렇죠.
-66세도 옛날 66세가 아니잖아요.
-그렇긴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날부터 지금까지 챙기는 것 중 하나가 환갑잔치 아니겠습니까?
-환갑.
-이 환갑에는 옛날에 잔치를 여는 것만큼 또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해서 올해부터 골다공증 검진 60세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끼워 맞춰 볼게요.
-60세요?
-진짜 잘 끼워 맞추네요.
-이렇게라도 해야죠.
-잘 갖다 붙이고.
-갖다 붙였어요.
-방송계의 본드네. 그런데 저는 다니면서 사회생활 하면서 많이 만나는데 우리 또 성근이 형님같이.
-친분이 있으신가 봐요.
-젊은 형님들도 많이 계세요. 저는 이제 70세 이하 되시는 분들은 다 형님, 누님으로 모시거든요.
-그렇죠.
-그러니까 형님이라고 하시는 거고.
-감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 60세는 아직 청춘이다.
-좀 청춘이긴 해.
-그래서 올해부터 골다공증 검진 70세, 만 70세도 추가. 즉, 무료로 받을 수 있다.
-70세.
-70세.
-숫자 맞히기 게임 같은데 몇 세인지 너무 궁금해요.
-올해부터는 골다공증 건강검진을 60세부터 받을 수 있다. 60세도 받을 수 있다.
-저, 저 맞혔네요.
-언니 요즘 클로징도 그렇고 아주 다 맞혀요.
-요즘 잘나가네.
-제 인생의 대운, 공개클리닉 웰에서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잠깐만, 60세부터 받을 수 있다면 만 65세니까 1965년생들부터 올해 받을 수 있는 거네요.
-그렇습니다. 올해 환갑인 분들은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여자분의 한해서입니다.
-여자분의 한해서.
-여기에서 약간 기분이 좀 안 좋은 게 남자분들은 받을 수... 남자분들도 골밀도가 낮아져서 골다공증.
-그렇죠, 그렇죠.
-같은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죠.
-남자분들은 이게 행운인지 여자분들보다 뼈가 강하십니다.
그래서 보통 우리 건강보험 기준도 75세부터 보험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꼬부랑 할머니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꼬부랑 할아버지는 이야기는 잘 없죠.
그만큼 남자분들은 여성들에 비해서 뼈가 튼튼하십니다.
-다행이다라고 어르신들이 말씀하실 거 같네요.
-그런데 딱 60세에 골다공증 검사가 추가가 됐는데 골다공증 검사가 중요한 이유가 특별히 있을까요?
-골다공증은 사실 소리 없는 우리한테 다가오는 병들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전혀 없었죠.
그러다가 한 70세나 80세 되면 넘어졌을 때 골반이나 척추가 부러지기도 하죠.
그러면 사실은 수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우리가 미리미리 검사를 해서 예방을 하고 합병증을 미리 막자는 이야기입니다.
-어르신들 막 이렇게 넘어지시면 특히 고관절 상하시면.
-큰일 나요.
-바로 누우셔서 못 일어나는 경우 많거든요.
미리 검사를 받는 이유가 그런 데도 있겠네요.
-(함께) 맞아요.
-옛날에 혹시 3년 고개라는 거 들어보셨습니까?
-저는 대티고개는 들어봐도.
-스무고개는 들어봤는데.
-아, 3년 고개.
-보릿고개는 들어봤습니다.
-고개 다 나오겠어.
-고개 다 나온다.
-3년 고개라는 게 옛날 조상님들이 굉장히 현명하신 이야기였는데 어느 그
고개에서 쓰러지거나 넘어지면 3년밖에 못 산다는 또 옛날 전설의 고향 같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게 골절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넘어지셔서 골반 골절이나 아니면 척추 골절이 왔을 때 실제로 지금도 그런
골절이 있으면 한 2, 3년 안에 돌아가실 확률이 50% 이상 됐습니다.
-골다공증 무섭다.
-너무 무섭다.
이렇게 무서운 만큼 골다공증 검사도 건강검진도 자주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이게 증상이 특별하게 없으면 저 아는 고인범 선생님 같은 경우도 검진을 안 다니세요.
진짜 안 가시는데 이런 분들 좀 가게끔 설득 좀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우리가 만성질환이라고 하는 당뇨병, 그다음에 고혈압, 그다음에 암, 이런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좀 늦죠.
검진은 우리가 안 아프기 위해서 검사를 하는 게 아니고 아프기 전에 우리가 병을 찾아내자는 취지로 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우리나라 암과 순환계 질환이 도표 나오는데 보시면 검은색으로 제일
상향으로 올라가고 있는 것이 여기가 암 사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엄청 증가했네요.
-그래서 암하고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계 질환이 결국은 전체 70%의 사망률과 관계되고 있습니다.
저기 초록색으로 되어 있는 그래프가 뇌혈관 질환입니다.
우리가 뇌졸중이라고 하는 병인데 점점 감소하고 있죠?
그리고 붉은색으로 치고 올라가면서 중간에 13년도에 역전이 되게 되는데 붉은색 그래프가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입니다.
이게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냐면 뇌혈관 질환은 주로 고혈압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병입니다.
그리고 심장 질환은 콜레스테롤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이어서 혈압을 우리가 치료를 잘하고 부터 뇌혈관 질환이 많이 감소하게 됐고요.
요즘은 당뇨병이 자꾸 많아지기 때문에 대사질환이 많아지면서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고 그걸로 인해서 심장질환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검진을 할 때 심장질환 쪽으로 조금 더 투자를 할 필요가 있죠.
-23년까지 자료인데 비교적 최근 25년까지 올라오면 더 심장 질환 수가 많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프의 추세로 볼 때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굉장히 지적인 질문이었습니다.
-지적이에요.
-지적이다. 잘생겼다.
-진심이에요?
-아니죠.
-진짜. 말씀해 주신 것처럼 골다공증 검사가 확대된 것 이외에도 또 달라진 점이 있다고 하던데요?
-정신과 검진과 그다음에 C형 간염이 추가되었습니다.
정신 질환에 대한 검진은 과거에는 20살에서 70살까지 10년마다 검사를
해드렸는데 이번에는 20살에서 34살, 청년들을 중심으로 해서 2년마다
우울증이라든지 양극성 장애, 이런 것들을 검사를 하게 되는데 간단한
설문지를 가지고 검사를 하니까 그렇게 어려운 검사는 아닙니다.
-그렇군요.
-올해는 2025년이어서 홀수 연도가 건강검진 대상자라는 거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분류 체계가 있어서 잠깐 안내해 드리고 가겠습니다.
지역 가입자의 경우에는 세대주와 20세 이상 세대원 중에 홀수 연도 출생자가 대상이고요.
피부양자는 20세 이상의 홀수 연도 출생자가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직장가입자는 비사무직 전체 그리고 격년제 실시에 따른 사무직 대상자 검사받으실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의료급여수급자는 20세에서 64세, 홀수 연도 의료수급권자가 대상이라고 합니다.
원장님, 이렇게 읽다 보니까 제가 궁금한 게 생겼어요.
올해 제가 대상인데 만약에 너무 시간이 없고 바쁘고 예약이 안 돼서 그냥 지나가 버렸다면 내년에 또 받을 수 있나요?
-네, 한 해를 못 받더라도 올해 같으면 작년 짝수 해에 안 받으신 분들은 국민보험공단에 연락을 해서 작년 거를 올해 받으실 수가 있고요.
올해 못 받으신 분들은 내년에 또 연락을 하면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내년 받을 수 있구나.
-몰랐어요.
-몰랐어요.
-몰랐어, 진짜 몰랐어.
-이 건강검진 우리 보통 흔히 생각하는 게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바로바로 이렇게 뭔가 용종 뗄 수 있고 막 이럴 수 있으니까 또 간편하게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이거 말고 혹시나 진짜 건강검진을 통해서 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는 편인가요?
-저희 병원 사례를 보면서 한번 말씀을 드리겠는데요.
저기 화면을 보시면 저게 대장내시경입니다.
저기 버섯처럼 생겨 있죠?
이분이 대변 검사에서 혈변이 나왔어요.
본인은 못 느끼고 저희 검사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피가 나오고 있구나.
그래서 이제 조직검사 결과 암 직전 단계여서 환자도 깜짝 놀라셨고 그리고 굉장히 운이 좋은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가 막히네요.
-진짜로.
-다행이시네요.
-또 췌장의 경우가 우리가 기가 막힌 경우인데요.
-췌장.
-우리가 췌장암 하면 굉장히 두렵죠?
-(함께) 네.
-너무 무서워요.
-상식적으로도 이게 한 15% 정도 생존율, 5년 생존율이 되게 되는데 제일
위쪽, 오른쪽 초음파 소견을 보시면 한 82살 정도 되시는 분인데 우연히 검진을
하시다가 복부 초음파에서 췌장에 혹이 발견됐어요.
그래서 CT를 찍었더니 전이는 없었고 췌장에 국한된 병변으로 발견이 됐어요.
-진짜, 암이었어요?
-암이었죠.
암이어서 이제 수술을 하고 최종적으로 췌장암으로 진단되었는데 이렇게
췌장암이 췌장에만 국한되었을 때 수술이 가능하고 이러면 5년 생존율이 46.6%, 우리나라 통계입니다.
그러면 췌장이 굉장히 어려운 병인데도 불구하고 조기에 발견하면 절반 정도는 이제 산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췌장암도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가 검진을 해서 빨리 발견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있는 두 경우에는 아래쪽 왼쪽에 있는 경우에는 한 4cm 정도 되는 거고 전이는 없었고요.
수술을 대기하고 있고 아래쪽 오른쪽에 있는 사진은 5cm 정도 되는 췌장암에다가 주변 림프절까지 전이가 된 경우입니다.
-어떡해.
-이런 경우에는 원격 전이가 보통 발견되는데 원격 전이가 되면 5년 생존율이 3%.
-어떡해.
-거의 다 돌아가신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이 차이가.
-너무 낮다.
-운명을 굉장히 달리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췌장암 같은 경우는 그러면 1년에 한 번 정도는 받으시는 게 좋은 거예요, 검사 자체를?
-집안 내력이 좀 있다든지 평소에 당뇨병이 있으시다든지 하면 그런
췌장암의 어떤 고위험군들은 1년에 한 번씩 초음파를 받으시고 조금 더
위험하다 싶으면 CT, CT라는 검사를 받기를 권해드립니다.
-요즘에 또 이렇게 검진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검진 가기 조금 꺼려지고 민망하고 귀찮고 이러신 분들이 있으세요.
-검진이 중요하다, 중요하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가기 힘들고 또 핑계가 또 자꾸 생깁니다.
-맞아요.
-또 약속도 자꾸 생기고.
-맞아요.
-다음에 하지, 다음에 하지 하다가, 그러다가 놓치는 경우도 있는데 참 안타까운 일인데요.
또 검진센터를 운영하면서 우리 환자들이 되도록이면 덜 민망하고 좀 더
편하게 검진할 수 있도록 저희가 많이 장치를 만들어놓았습니다.
한 번 같이 보실까요?
올해는 홀수 연도 출생자가 검사를 할 수 있는 해입니다.
미리 예약하시면 원하는 시간에 검진을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제가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인데 연말에 오게 되면 사람도 많고 또 예약도 좀
밀릴 것 같아서 여름휴가를 맞이해서 오게 됐는데 조금 여유롭고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죠. 휴가 때 받으면 참 좋죠. 호명하지 않고 팔찌를 태깅하나 봐요.
-팔 올리시고 채혈하겠습니다. 조금 더 올리시고.
-채혈은 잠깐의 아픔을 참으시면 다양한 혈당, 간 기능, 콜레스테롤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유용하네요.
-컵은 버리고 소변은 반 정도 채우셔서 채뇨실 들어가시면 안쪽에 미닫이문 같은 거 있거든요.
열어서 안에 꽂아 놓고 나오시면 됩니다.
-원래 소견 검사할 때 이거 컵 들고 마주치면 엄청 민망하거든요.
-민망하죠.
-저것만으로도 부담없이 검사받을 수 있겠어요.
-여성 검사는 또 따로 공간을 마련해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자궁경부암 검사랑 바이러스 검사 진행할게요.
-아무래도 여성 검진은 조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프라이빗하게 여성 검사실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어서 조금 더 안심되고 편안했던 검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 해야 하는 숙제를 다 완료한 것 같아서 조금 마음이 편안한데요.
그런데 또 결과가 어떨지 모르니까 결과가 조금 좋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좋게 나오실 겁니다.
-그럼요.
-그런데 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여름휴가를 이용해서 검사를 받으면 참 좋을 것 같더라고요.
-보통 검진은 연말보다는 연초에 검사를 하시고 한 해 계획을 세우시는 것을 권해드리는데요.
이번에 연초에 너무 바쁘셔서 못 받으신 분들은 이번 여름휴가를 이용해서 받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7월, 8월에 후반기가 시작되는데요.
이때 또는 휴가 때를 이용해서 검진을 받으시면 조금 더 덜 복잡하고 또 다양한 검사를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무료 검사라고 해서 나 국가에서 해주나 보다 이렇게 찾아갔는데 뭘 또 더 비용을 내야 합니다.
-맞아, 돈이 더 나와. 그런 거 있어.
-이러면 좀 곤란하거든요.
-그렇지, 약간 뒤통수 맞은 것 같은 느낌.
-그렇죠, 이거 굉장히 불편한데.
-원장님 당황하신 것 같은데.
-왜 그런 겁니까? 해명하세요.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설명을 안 하고 갈 수는 없는 부분인데요. 우리가 기본이라는 게 있죠.
국가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을 해드리고 그러면 내시경의 경우를 예를 들면
수면을 하지 않고 마취를 하지 않고 그냥 내시경을 집어 넣어야 합니다.
여기까지가 국가가 해주는 것이고요.
-안 자고요?
-만약에 여기에서 수면을 하게 되면 수면비가 발생을 하게 되죠.
이 부분은 비용을 좀 내셔야 하는 거고 그다음에 유방의 X선 촬영은 무료지만
본인이 초음파를 추가하고 싶다, 이랬을 때는 초음파 비용이 발생하게 되죠.
-수면 비용이 들어가네.
-안 잘 수는 없잖아요, 사실.
-그런데 저는 진짜 이상하게 1년에 한 번씩 꼭 검진을 받으면 수면 내시경을 하거든요.
마취가 잘 안 돼요. 중간에 무조건 깨요, 저는 항상.
-그런 경우가 있어요?
-네, 약주를 많이 하시는 분들.
-이거네.
-그다음에 항정신성 약이라고 해서 수면제라든지 이것을 많이 드신 분들은 우리가 수면 유도제의 흔히 약발을 안 받는다.
그래서 조금 과량으로 투입을 하기도 하는데요.
너무 많이 넣게 되면 환자가 호흡을 못 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주의 깊게 보게 되는데 금방 말씀드린 술 많이 드시는 분들, 약 드시는 분들 이런
분들은 마취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군요.
-줄이세요.
-저는 첫 번째인 것 같습니다.
항상 저번에도 이야기했었지만 저는 직업상으로 검진을 받는데 중간에 깨면 중계를 해요.
저기 떼어야 해요. 하나 떼주세요.
-어떻게 잘 때도 시끄러우시네요.
-이게 그런데 아무래도 술 이야기를 했으니까 오늘도 끝나고 하러 가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실 텐데, 토요일이라서.
사실은 건강검진 항목 중에서 아까 간염 이야기를 했는데 간암은 없더라고요.
-일반적인 전 국민을 상대로 간암 검진을 해주지는 않고 B형 간염이 있다든지 C형
간염이 있다든지 간경화가 있다든지 간암의 위험이 있는 분들에 한해서
6개월에 한 번씩 피 검사 그리고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그렇구나.
이 건강검진을 받아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우리 대표적인 대장 그리고
위암, 유방암 이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받거든요.
그런데 암이 이 세 종류뿐이면 감사하겠지만.
-맞아요.
-몇 개나.
-너무 많잖아요.
-구석구석에 알지도 못하는 암들이 있는데 이거 뭐를 어떻게 추가로 검진을 받아야 하는지 조금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어요.
-가늠이 안 되거든요.
-오늘 해결해 주실 거예요.
-해결 좀 해주세요.
-암을 가지고 먼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국가에서 해 주는 암을 보면 위암을 위해서 내시경을 해 주고요.
그다음에 대장암을 위해서 대변 검사를 해 주고 여성분을 위해서 자궁경부암, 유방암 이런 검사를 해 주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 난소암이라든지 자궁내막암이라든지 췌장암, 남자 같으면 전립선암.
이런 등등의 암들을 우리가 검진하려면 추가적으로 내 돈을 좀 내서 검사를 하는 방법이 있겠고요.
복부 초음파나 갑상샘 초음파, 이렇게 직접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혈액 검사를 해서 종양표지자 검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단발성으로 보는 것도 중요하고요.
지금 있다, 없다. 그렇지만 주기적으로 관찰해서 이게 지금 상승하고 있다, 오르고 있다.
이런 것도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거 추가라도 꼭 해야겠다.
-그래서 추세를 보십시오.
-그러면 일단 정리를 해보자면 저처럼 건강검진 초보자들을 위해서 쉽게 말씀을
해 주시면 일단은 기본 검사를 받고 나서 병원에서 뭔가 추가로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라는 연락이 오면 그때 추가하고 아니면 그냥 건강하구나 하고 넘어가면 안심할 수 있는 거죠?
-그렇죠.
-이해했습니다. 이해했어요, 이제.
-우리가 아까 초반에 이야기했던 수명을 단축시키는 크게 두 가지 축이 있었죠.
하나는 심혈관계 질환이 있었고 또 하나는 암이라는 부분이 있었죠.
이 두 가지가 우리 수명의 70%를 좌우합니다.
그러면 집안에 조상님들이 또는 할아버지, 작은아버지, 큰아버지가 암쪽으로 많이 돌아가셨느냐.
아니면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심장 질환으로 돌아가셨냐를 좀 내력을 보시고 히스토리.
그러니까 병력이 그쪽에 많은 쪽으로 같은 돈 해서 암이 많으면 암쪽으로 좀
더 검사를 하시고 심혈관 질환이 많으시면 오히려 심혈관계 쪽으로 좀 더
투자하시면 가성비 있는 검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력을 보고 검진을 하는거군요.
-꿀팁이네요.
-맞아요.
-이번에는 건강검진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잘하네. 고급지게 오늘 콩트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는 오늘도 아줌마네요.
-딱이네요.
-안녕하십니까? 여보세요?
-응, 엄마.
-딸. 너 이번에 휴가 때 안 내려오나?
-나 건강검진 예약을 해놔서 못 갈 것 같아.
-야, 잠깐만. 무슨 건강검진을 예약을 해놔서 집에 못 내려오겠다? 너, 남친이랑 여행 가려고. 엄마.
-엄마 닮았나 보다.
-너 딱.
-어찌 알았지.
-여행 맞지?
-어찌 알았지. 아이다.
건강검진 예약해놨다니까 여행은 무슨. 나 건강 챙기는 거 모르나.
-너 엄마를 지금 속이려고 하는가 본데 너 주소가 어디야.
너 부산광역시 해운대 센텀서로 거기 아니야, 맞지?
-그래, 센텀서로 30.
-그래. 그런데 어떻게 주소가 이쪽에 있는데 그쪽 서울에서 검사를 받아.
그거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야. 너 딱 걸렸어.
-엄마, 요새 무슨 시대인데. 검사는 전국에서 다 받을 수 있다. 네트워크가 연결돼 있다, 아이가.
-맞지.
-가시나 다람쥐 도토리 까먹다 이빨에 끼는 소리하고 있네, 진짜.
야, 너 진짜. 너 딱 봐놨어. 그게 어디.
사전 투표인 줄 아나. 인근 동네에서 투표해서.
아니다. 그거는 진짜 내가 샘한테 확실하게 물어볼게. 너 딱 걸렸어, 진짜.
-딱 걸렀다.
-선생님 있잖아요. 제가 쟤를 낳은 것도 제가 아빠하고 말을 못 하겠는데 그...
이거 건강검진 이거 문제 좀 내주세요, 이거.
-제가 깔끔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생각이 어떤지요?
건강검진은 전국에서 받을 수 있다. 기다, 아이다.
-이거는.
-저는 정했습니다. 콩트하면서 정했어요, 저는.
-진짜요?
-건강검진은 내가 있는 동네를 기본으로 출신지, 주소지를 기본으로 가서 받을 수 있냐. 아니면 다른 지역에서도 받을 수 있냐.
-전국에서도 받을 수 있냐.
-저는 선택했습니다.
-저도요.
-준비됐죠?
-어디서든 받을 수 있다면 기다.
-어디서든. 하나, 둘, 셋. 다 똑같네.
-이거는 다.
-셋 다 기다.
-전원 정답.
-맞습니다.
-담희 씨, 왜 타당하게 생각하셨어요?
-저는 그런데 작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우리 지역에서만 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하필 올해 제가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받아보셨구나.
-예약을 다른 지역으로 해서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빼박 아니겠습니까? 경험자가 있는데.
-너무 강력한데요. 너무 강력한 답변을.
-채림 씨도.
-저는 IT 강국 시대에 네트워크가 아까 콩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연결돼 있지 않겠습니까?
다 전산상으로 다 연결이 되니까 어디서든 받을 수 있다.
받기만 해라, 이렇게 생각해요.
-그렇지.
-아까 보니까 연기할 때 몇 번 경험했던 거 엄마한테 의심받고 했던.
-거짓말하고 남자 친구랑 놀러간 거.
-클로징으로 가는 길인데 셋 다 지금 기다를 했어요.
-기다.
-만약에 아이다가 나오면 셋 다 처음부터 폭망입니다.
-그러네요.
-그럴 리는 없을 것 같아요.
-원장님, 궁금합니다.
-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답은.
-정답은?
-기다.
-기다.
-깔끔하다, 시작이.
-깔끔하다.
-다 받을 수 있는 거죠?
-그렇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나라는 단일 보험 체계로 해서 있기 때문에 지역 관계없이 가서 검진을 받으시면 됩니다.
-지역구가 아니라 전국구다.
-전국구다.
-이렇게 되면서 모두가 1점씩을 얻어냈습니다.
-사이 좋네요.
-사이가 좋다기보다 경쟁이 치열한 거겠죠.
-그렇네요.
-진짜 좀 맞혀 주세요. 저 이번까지 하면 4번 연속이잖아요.
-오늘 저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함께하고 계십니다. 두 번째 문제.
검진을 마치고 온 담희와 이를 보는 영훈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네요.
담희야. 검사받는다고 너무 고생했다. 전복죽 먹으러 갈까? 왜?
-배고파라. 지금 굶어서 안 그래도 힘도 없는데 전복죽?
-전복죽?
-진짜...
-왜?
-우리 간단하게 그러면 점심으로 김떡순. 떡볶이, 김밥, 순대.
-맛있겠다.
-딱 먹고 후식으로 깔끔하게 팥빙수까지 짝 때리고 오자.
-간단하지 않은데? 아주 복잡한데?
-간단하지 그 정도면.
-그런데 너 오늘 내시경 받고 왔는데 그런 음식 먹으면 속이 놀라요.
전복죽 연안에 가서 전복죽 내장 쫙 시커멓게 해서 쫙 끓여서 한 숟가락 딱 뜨면 완전 보약이 되고 짱이다.
-간에 기별도 안 가는 거 그거 입에 뭐 하러 넣어?
오빠, 씹히는 거. 씹히는 거 먹어야 한다니까.
-전복 내장 씹히는...
-지금, 지금 나 공복 혈당 완전 정상이거든.
지금 탄수화물 때리러 가야 한다, 빨리 가자.
시동 걸어라.
-그러니까 잠깐만.
그러니까 네가 지금 모르는 소리 하는 것 같은데 공복 혈당이 정상이니까 마음껏 혈당 지수가 높은 떡볶이부터 시작해서 이런 걸 때려 넣는다?
-응.
-그거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지. 야, 혈당 지켜.
공복 혈당 가지고 네가 당뇨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 돼.
-참나.
-아까 사랑스러운 커플이라고 했는데.
-왜 이렇게 삿대질을 해? 연인이라며.
-진짜, 선생님 질문 좀 내주세요.
-우리가 8시간 이상 음식을 안 먹고 검사하는 것을 공복 혈당 검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질문을 제가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공복 혈당이 정상이면 당뇨 걱정을 안 해도 된다.
기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이거는.
-이거는 두 분이 먼저 들어주세요.
-저희부터? 왜, 왜요?
-드세요.
-당뇨 있으셨어요?
-아니요, 없어요.
-그런데 왜 자신 있게 나중에 드시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당뇨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었습니다.
-오케이, 오케이. 알겠습니다.
-준비됐죠? 하나, 둘, 셋.
-아이다.
-아니었네요. 저는 공복 혈당 정상이면 당뇨병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다라고 저는 적었습니다.
-아이다? 저는 그러면 혼자 기다니까 제가 말씀드릴게요.
저는 개인적인 바람으로 그랬으면 좋겠어요.
8시간을 굶고 갔는데 공복 혈당 정상이면 정상 시켜주세요.
고생하셨잖아요. 그런 마음으로 기다 들었습니다.
-이 코너가 떼쓰는 코너입니까?
-몰라, 그냥 시켜주세요.
-채림 씨.
-저는 공복 혈당 지수도 물론 중요한 지표지만 단일 수치만을 가지고 병을
평가하기에는 조금 너무 앞서 나가지 않았나 싶어서 당뇨병을 딱 진단할 때는
물론 이것도 중요하지만 추가 검사들을 통해서 다른 것들도 같이 살펴보고
주치의랑 상담도 하고 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 원장님께서도 고개를 굉장히 끄덕이고 계세요.
-왜 이렇게 눈치 보면서 말씀하세요, 채림 씨.
-제발 눈치 보고 이야기하지 마요.
-이거 아이다 같아요.
-문제는 살피면서.
-제가 말이죠. 이게 건강하게 열심히 먹으면서 100살까지도 술을 먹기 위해서 이게 특히 당뇨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설득된다.
-없는 단체지만 제가 만들어 보면 사단법인 당뇨예방협회 부산경남 사무총장 하고 있었습니다.
-사무총장님.
-누가 사무총장 좀 주세요.
-당뇨가 공복 혈당뿐만 아니라 공복 혈당을 그러니까 전체 혈당을 3개월 동안 당화혈색소라는 게 있거든요.
그게 5.6까지 정상이에요.
그리고 식후 2시간 혈당 이런 것도 종합적으로 봐야지 그게 당뇨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저는 배웠거든요.
그래서 아이다. 원장님 궁금합니다.
-답은.
-답은.
-아이다.
-아이다.
-아이다.
-시켜주세요.
-역전했다.
-아이다, 아이다. 아이다.
-그래도 지켜봐야 되나 보네요.
-그렇죠. 이제 우리가 숫자에 빠지게 되는데요.
우리가 공복 혈당 126을 우리가 당뇨 진단의 기준으로 지금 잡고 있습니다.
그러면 125가 나왔어요. 이거 어떻게.
-경계선.
-경계선.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럼 도대체 정상 혈당이 얼마냐고 했을 때 한 84에서 86 정도가 되는 분들을 우리가 정상이라고 하고.
-84, 85.
-100 정도가 되는 이미 경계선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렇지만 검사 결과는 정상 수준으로 나가게 되는 거죠.
그다음에 아까 말씀하신 대로 식전 혈당은 정상이지만 식후 혈당이 200이
넘어가는 경우, 이런 경우도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죠.
-당화혈색소 이런 것도 되게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좀.
-당화혈색소가 우리 어린 청소년 같으면 한 4.5, 4.6이고 그다음에 성인이
되었을 때 그리고 이 정도 나이가 되면 5 전으로 왔다 갔다 하고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한 5.8 이 정도 나오게 됩니다.
6.5가 되면 우리가 당화혈색소 6.5부터는 당뇨병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하나를 보는 게 아니라 다양하게 봐야 하는. 당뇨라는 걸.
-또 한 번 알고 가게 되네요.
-드디어.
-2:2:1이네요.
-드디어.
-제가 처음으로 위까지 올라온.
-처음이에요?
-처음이에요.
-축하드려요.
-여기까지 올라온 게.
-오늘 부디 오빠가 이겼으면 좋겠네요.
-진짜.
-채림이가 막나?
-하지만 양보할 수 없죠.
-저 한 번 양보해 주세요, 진짜.
-안 됩니다.
-안 된대.
-알겠습니다. 제발 원장님 눈치 보고 이야기하지 마세요.
-눈치를 잘 살펴야 하거든요. 끄덕이시는지.
-계속 멘트를 하면서 코너 이름이 기다 아이다 이러니까.
-표정을 계속.
-기나 아이나 계속 기다 아이나 이렇게 보고 있는 거야.
마지막 문제. 이번에 두 분이죠?
-슈퍼스타 담희 언니와 함께합니다.
-슈퍼스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아, 아.
오늘 목이 왜 이러지? 채림아, 나 상태 안 좋지?
-언니, 립싱크하는데 목소리가 뭐가 중요합니까? 화면에 예쁘게 나와요. 걱정하지 마세요.
-나 립싱크였어? 그래, 뭐 예쁘면 됐지.
그런데 립싱크여도 이게 말할 때 목소리가 좀 안 좋은 거 보니까 나 좀 피곤한가 보다.
-그거는 아무래도 어제 잠도 잘 못 잤고 요즘 계속 술을 좀 드셔서 그런 게 아닌가 싶은데.
-조용히 해, 계집애야. 나는 이거 우리 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내가 좀 피로해진 것 같아.
이거 뭐 갑상선 기능 검사? 나 그것 좀 받아봐야 할 것 같아. 예약 좀 해줄래?
-언니, 6개월 전에 건강 검진할 때 했잖아요. 그거 뭐 하러 또 하시는데요.
-야, 컨디션 안 좋을 때는 그냥 주기적으로 받아보는 거야. 아무것도 모르는 애가 진짜.
-제가 볼 때는 술을 좀 적게 드시고 잠도 잘 주무시고 라이브 연습을 좀 하시는 게.
-그렇지.
-어떨까 싶은데.
-내가 언제, 내가 언제 술을 그렇게 많이 먹었다고 그러니? 진짜 누가 들으면 오해하겠다. 야.
-술 냄새.
-이거. 저기요, 죄송한데 술 냄새 많이 나요?
이렇게 안 좋을 때는 바로바로 검사하고 그러는 거예요.
맞죠, 원장님.
-네, 제가 정답을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갑상선 기능을 알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를 할 수 있는데 건강검진으로 혈액 갑상선 혈액 검사를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기다, 아니다. 당신의 선택은요?
-갑상선 기능 검사.
-잠깐만. 갑상선 기능 검사.
-건강검진 혈액으로 하는 검사를 말씀하시는. 결정했습니까?
-오케이.
-좋습니다.
-한담희 씨 스타. 한 스타.
-슈퍼스타.
-제가요.
-슈퍼스타.
-정답을 알거든요.
-정말 안 어울리더군요. 준비됐죠?
-네.
-하나, 둘, 셋.
-잠시만. 이러다가 맞추면.
-이렇게 되면 또. 맞추면 동점인 거고.
-맞습니다.
-아니다가 정답이어도.
-동점이면 또.
-동점이고.
-먼저 말씀해 보세요. 제가 또 이렇게 정답을.
-제가 알기로는 이거는 혈액검사도 중요한데 초음파가 중요한 것 같아, 초음파.
초음파 이렇게 해서 젤 발라서 목 있는 데 이렇게 쭉쭉쭉 보면 나오겠죠.
왜요? 면도기인 줄 알았어요?
-면도기인 줄 알았어요.
-면도기가 아니라 이렇게 한다니까, 이렇게.
-진짜.
-아니다.
-저는 딱 이 문제를 보자마자 과유불급이라는 단어가 딱 생각이 나더라고요.
갑상선 검사는 국가의 기본 검사에 포함되어 있지 않잖아요. 방금 끄덕이셨어요.
-눈치 좀 보지 말라니까.
-진짜 답변하고 싶고.
-표정 보시더라고요.
이게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은 데는 또 다 이유가 있고 또 필요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연락이 갈 텐데 굳이 굳이 정기적으로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아니다인데 결은 완전 다르네요.
-완전 결도 다르고 포인트도 다르죠.
-그렇네요.
-하지만 당신은 그냥 빵답입니다.
-아닙니다, 여러분. 기억 못 하시나 봐요. 제가 3주 연속 엔딩 요정으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오만한 표정.
-이게 갑상선이 제가 알기로는 국가 검진에 포함이 안 돼서.
-그렇죠, 그렇죠.
-저도 올해 건강검진 받을 때 갑상선을 추가로 검사받았거든요.
그래서 검사받았더니 또 여기 조금 항진 증세가 있으니까 6개월 이내에 또 한 번 검사 받아보세요 이렇게 적혀 있더라고요.
이거는 기본 검진 안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개인이 알아서 좀 정기적으로 한 번
검사를 해보고 정기적으로 받는지 아니면 1년 있다가 받는지 좀 체크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연세에 비해서 경험이 많네요.
-좋은 경험이 하나도 없어. 좋은 경험이 없어.
-진짜 되게 모두가 다 경험을 했던 거네요, 본인이.
-자랑도 아닌데.
-아까 술 마시고 무대 못 올라간 가수 연기부터 시작해서.
-아니에요. 그런 적 없어요.
-이성근 원장님 궁금합니다.
-기다.
-정답은.
-정답은.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였습니다.
-아니다예요?
-정답.
-아니다인데 둘 중에.
-둘 다 맞습니다.
-둘 다 맞습니까?
-그러면 이 친구는 뭡니까?
-사기 아니에요?
-설명해 주세요.
-저 돈 괜히 낸 건가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게 우리가 검진을 너무 과하게 하다 보면 우리가 불필요한 질병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갑상선 기능 검사를 계속 검사를 받을 이유는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받는 건데요.
예를 들면 급성기 병들을 발견해 내는 피검사들이 있습니다.
심근경색이라든지 또 우리 흔히 염증 수치라는 거 있죠.
이런 것들을 검진에 계속 검진을 받는 것은 좀 과유불급이다.
이렇게 표현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항목들에 대해서 너무 과하게 우리가 추적 검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니다.
-아니다.
-담희 씨는 그런데 헛된 경험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요?
-우리가 예를 들면 검진이 이 병이 있을 것이라고 해서 찾아내는 것이 아니고
약간은 투망식으로 툭 던져서 걸려드는 부분을 조금 더 정밀한 검사를 들어가게 되는 하나의 시작 지점이거든요.
그러니까 갑상선 기능 검사를 검사를 했다고 해서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니고
그것이 정상인데 계속, 계속, 계속 하는 것이 불필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 진짜 시청자 여러분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새롭게 알게 된 검진에 대한 사실들.
-맞습니다.
-많이 알게 됐습니다. 선생님, 좋은 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또 중요한 선택이 남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선택의 시간.
-그럼 두 분 다 100점 만점 아니에요, 오늘?
-저희 둘 다 100점인데. 클로징을 누가 하는 게 좋을지. 원장님께서.
-림이냐, 운이냐. 건강 반딧불이냐, 건강 호사갸냐.
-아무래도 반짝반짝.
-원장님이.
-반딧불이가 조금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결정해 주세요.
-우리 강영운 씨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왜요, 왜요, 왜요?
-왜요가 어디 있어요?
-반전이야.
-우리 국가 검진의 내용을 보면 여성분들에 대해서 많은 검진들이 있습니다. 남성분에 비해서. 그렇게 불쌍한 남성들을 위해서.
-그럼 인정.
-남자가 클로징하도록.
-남성 대표 강영운.
-공개클리닉 시청자 여러분을 대표로 남성 대표로 제가 오늘 클로징을 하겠습니다.
-축하해요, 축하합니다.
-원장님, 최고.
-저도 납득 완료.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건강 검진은 1년에 한 번이 아닌 평생 습관이다.
-습관.
-그렇죠, 습관이고 우리 지역에서는 섭관이죠.
-섭관.
-섭관. 근데 2년이 아니라 1년. 국가 검진은 근데 2년마다 받는 거잖아요. 홀수, 짝수 해서.
-맞아요.
-그렇습니다. 국가 검진은 질병을 찾는 시작점이 됩니다.
이걸로 해서 끝이 나는 것이 아니고 여기서 이상 소견들이 보일 때 그것을
통해서 또 심층적인 검사를 해 들어가고 병을 찾는 시작점이라고 생각을 하시고요.
그리고 2년마다 하는 거는 최소한의 시간입니다.
조금 더 위험한 분이라든지 경제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1년마다 하시는 부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년마다.
-그런데 저희 엄마가 계속 건강 검진을 미루고 미루고 미루시다가 드디어 올해 받으셨거든요.
-드디어. 너무 잘하셨다.
-드디어 올해 받으셨어요. 그런데 결과지를 대충 쓱 보시더니 거봐, 내가 안 해도 된다고 했잖아. 이러시더라고요.
-더 자세히 보셔야 할 건데.
-그래서 제가 그거 주워서 막 열심히 본 기억이 나는데 이게 검사지를 볼 때
정상, 비정상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떤 수치들을 자세히 보면 좋을까요?
-이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추이를 한번 보자. 우리가 나이가 들지 않습니까?
40대의 검사 결과랑 50대, 60대 가면서 분명히 검사 결과들이 변하는 부분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혈당을 보죠. 공복혈당이 아까 84, 86이 정상이라 했는데 그게 해마다 조금씩 조금씩 올라갈 겁니다.
그러면 그 추세선을 보고 언제쯤이면 내가 당뇨가 올 위험이 있다, 이렇게
판단될 수도 있고 그다음에 콜레스테롤이 어떻게 올라가는가, 어떻게 변하는가
보시고 또 특히 남성 같은 경우에는 전립선암 표지자인 PSA의 수치가 어떻게 변하는가.
예를 드는 부분인데요.
이렇게 검사 결과를 매년 모아서 이 수치들이 어떻게 변하는가, 이 추이를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추가 검사를 받는 분들도 많으신가요?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이것을 다시 추가 검사를 받는 분들을 우리가 모범생이라고 하는데요.
추가 영상 보면서 같이 얘기를 하도록 하죠.
이 환자분은 다른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다가 갑상선 이상으로 저한테 오신 분입니다.
-고민 많이 하시다가 2주 만에 병원을 찾으셨나 봐요. 지금 저게 초음파인 거죠?
-갑상선 이상을 발견하기 위해서 하는 초음파 검사인데요.
갑상선 결절이나 크기, 모양 변화, 이런 것을 발견해내는 검사입니다.
-저렇게 다 보는 거구나.
-이게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렇고 이 결과를 기다리는 입장, 너무 긴장되거든요.
-긴장돼요.
-우리가 검진을 해서 여기 보시면 혹이 2개가 있죠?
이 혹이 하나 있고 또 그다음에 이렇게 석회화된 혹이 있는데요.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석회화인데요. 이 석회화가 됐다고 해서 꼭 암은 아닙니다.
-이 혹이 목을 만지면 우리가 또 진찰을 할 수 있습니다.
침을 한번 꼴깍 삼켜보세요. 여기 만져지죠? 이 부분입니다.
-뭐가 만져지나 봐요.
-이 혹을 이제 세침 검사를 할 겁니다.
세침 검사를 해서 이것이 암이냐, 아니냐 구별해서 암이면 수술할 건지, 안 할 건지.
결론을 내릴 거고 암이 아니면 그냥 주기적으로 관찰하면 그걸로 끝납니다.
크게 목에 이물감이나 이런 거 없으십니까?
-조금 느껴집니다.
-느껴지죠? 그런데 이 크기로는 지금 현재 이물감은 원래 잠 못 느끼는 게 맞고요.
아마 지금 나타나는 이물감은 목 안쪽에 후두염이나 식도염, 그런 걸로 인한
이물감이니까 그거는 내시경이나 이비인후과 검사를 해서 구별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장님, 그러면 제가 검사 주기는 얼마 만에 한 번씩 와서 검사를 받으면 될까요?
-암의 위험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정도 건강 검진하실 때 초음파로 목을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 재검진할 때 같이 와서 진행 같이해도 될까요?
-그걸로 대신해서 추적 검사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렇게 검사하시고 마음의 짐을 덜어내시고 추가 검사에서도 이상 무 하고 외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게요.
-역시 건강검진은 자주 신경 써야겠어요.
-맞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검진을 그냥 가는 것도 좋지만 우리 부모님들 건강검진 좀
가세요, 이렇게 할 때 뭔가 연령대에 맞는 추가적으로 해야 하는 검진이 또 있을 것 같거든요.
이게 연령대별로 추가로 추천하실 만한 게 있나요?
-이게 시대별로도 바뀌는데요. 요즘 젊은 분들이 병이 조금 더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30대, 40대 젊은 분들도 위, 대장내시경을 한번 해보시고요.
그다음에 과식을 하고 좀 많이 먹고 먹방 많이 하시는 분들은 당뇨나
대사질환에 대한 위험들이 있으니까 거기에 대한 검사도 한번 해보시고요.
그리고 50대, 60대가 되면 아무래도 암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난소암,
대장암 그다음에 췌장암 이런 암에 대해서 검사를 하시고요.
그리고 조금의 테크닉을 말씀드리면 올해는 우리가 한꺼번에 모든 항목을 다
할 수는 없으니까 올해 이쪽 암에 대해서 했으면 내년에는 안 한 암에
대해서 하고 또 그다음에는 심혈관계질환 고액의 검사들을 또 한 번
해보고 이렇게 돌아가면서 안 한 부분들을 한 5년에 걸쳐서 하시면
가성비 있게 검사를 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검진 매년 하는 거 진짜 중요하고 한데 이게 좀 항상 검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이게 결과표를 받아들잖아요. 무슨 알파벳을 이상하게 뭐라고 해서.
-하나도 못 알아보겠어요.
-무슨 감마, 세타, 로트도 들어가 있고 이게 좀 쉽게 풀어주시면.
-그렇게 어렵게 써야 저희도 벌어먹고 살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저희가 공부할 수 있는 거고 찾아볼 수 있는 거고.
생각을 고쳐먹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것보다는 이게 의학용어가 되다 보니까 그게 일부 한글로 다 전환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글로 전환되는 부분은 한글로 전환시켜놓고 안 되는 부분들은 원어
그대로 쓰는, 약자 그대로 쓰기 때문에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원장님 덕분에 빵 터졌네요.
-깜짝이야.
-왜 검진을 하면 성인 말고 아이들도 검진을 하는 항목들이 있잖아요.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그런 검사들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즘 워낙 영양 상태가 좋기 때문에 오히려 소아비만 그다음에 척추측만증
그다음에 시력 이런 부분들을 아이들에 대해서 우리가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요.
여기에 대해서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부터 정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이 방송을 보셨다면 지금 얼른
당장 건강검진 예약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저희가 이렇게 1시간 동안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했지만 그럼에도 지금 분명히 계실 거예요.
나는 뭐 술, 담배도 안 하고 멀쩡하다, 괜찮다 이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그럼.
-엄청 많을 거예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원장님, 마지막으로 진짜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 한번 부탁드릴게요.
-검진은 검사라기보다는 어떤 경고등에 대한 생각으로 접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미세한 작은 이상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그것을 통해서 큰 병들을 찾을 수 있는 단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검진을 통해서 건강을 계속 유지하는 기회가 되는 것이 좋은 검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건강검진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내과 전문의 이성근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 됐네요. 오랜만에 공개클리닉 마무리를 원장님께서 또 기회를 주셔서 하게 됐습니다.
-제가 양보해서.
-무슨 양보예요.
-양보했대, 진짜.
-여러분, 8월도 중순이 지났습니다.
또 8월의 후반전이 시작되는데 덥지만 그래도 건강 잘 지키시기 바라고
아직까지도 건강검진, 오늘 우리가 주야장천 이야기했잖아요.
귀에 딱지 앉도록. 예약 안 하신 분들은 다시 한번 예약 전화 돌리셔서 우리의 건강 미리미리 좀 잘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아까 말씀해 주셨듯이 65세가 되시는 분들 골다공증 검사 또 공짜로 무료로 할 수 있으니까 그 점도 체크하시고요.
주말입니다. 공개클리닉 웰은 여러분의 건강한 주말을 응원하면서요.
무료하다, 심심하다 하시면 한담희의 달빛연가라는 노래 한번 들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나 잘했지?
-잘했어요.
-다음 주 여러분의 더 건강함을 응원하면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 10시 10분 예약해 주시고요. 공개클리닉.
-(함께) 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