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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잠이 보약, 수면장애를 극복하고 꿀잠 자는 법 (현신경과의원 김현우 대표원장)
등록일 : 2025-11-10 16:42:56.0
조회수 : 804
-(해설) 간밤,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잠이 안 와. 나 잠자리 바뀌면 잠 잘 못 자.
-(해설) 자려고 누워도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깨거나 자주 일어나도 피곤하다면 수면장애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잠은 다 잤네.
-(해설) 잠이 부족하면 낮에 졸리거나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뿐만 아니라 당뇨,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수면 습관을 고치고 치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수면장애를 극복하고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OOOO이 불면증을 부른다입니다.
-토요일 아침에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올여름 정말 더웠잖아요.
그래서 선선해지기만을 기다렸는데 날씨가 점점 추워지다 보니까 부작용이 생기더라고요.
-뭡니까?
-포근한 이불 밖을 나오기가 싫어서.
-맞아요.
-5분만 더, 5분만 더 하다 보니까 아침에 급하게 준비하고 뭐 하나 놓고 나오고 하루 전체에 영향을 줍니다.
이렇게 우리 일생에 정말 많은 영향을 주는 수면 어떻게 하면 잘 잘 수 있을까요?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신경과 전문의 김현우 원장님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잠을 잘 자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여러분의 잠을 돕는 수면 전문가 신경과 전문의 김현우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정말 존재 자체가 잠입니다. 살짝 졸립기 시작하네요.
-벌써요?
-정말요? 시작한 지 지금 얼마 안 됐는데.
-존재의 이유입니다.
-맞습니다.
-여러분은 특히 우리 어머님들 많이 보고 계실 텐데. 나이가 드니 잠이 안 온다고 걱정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실 거란 말이죠.
잠 때문에 고민이었던 분들 오늘 공클 끝까지 보시고 내 잠을 꿀잠으로 한번 바꿔볼 기회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유용한 이야기들을 할 생각에 제가 어젯밤에 잠을 못 잤어요.
-정말요?
-이런 게 바로 불면증이 아닐까 싶거든요.
-잘 잔 것 같은데.
-뻔뻔하시네요.
-이런 불면증은 왜 생기는 건지 궁금합니다, 원장님.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33% 그러니까 3명 중의 1명 정도는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면증은 왜 생기는지 궁금한 분들이 굉장히 많으실 텐데 그래서 오늘 첫 번째 키워드 제가 준비했습니다.
OOOO이 불면증을 부른다. 그 OOOO이 과연 무엇일까요?
-OOOO.
-네 글자예요, 네 글자?
-네, OOOO.
-보통 좋아하는 사람이랑 데이트를 앞두고 있을 때 혹은 공개클리닉 웰의 녹화를 앞두고 있을 때 잠을 못 자잖아요.
이게 막 설레는 마음 때문에 못 자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게 좀, 설레는...
설레는 맘, 마음을 한 글자로 줄여서 설레는 맘 불면증을 부른다 이렇게 한번 틀어서 가볼게요.
-설레는 마음도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기는 한데 요즘 자기 전에 우리 뭐 합니까?
-폰.
-이거, 이거 휴대전화 하거든요. 그런데 요즘 휴대전화으로 할 게 너무 많습니다. 이게 O플릭스, O튜브 이런 거 보면.
-맞아, 맞아.
-시간이 금방금방 지나요.
-순식간에 가죠.
-그래서 이거에 집중하다 보면 새벽이 돼 있고 이런 적이 굉장히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저는 정답은 스마트폰이 불면증을 부른다 이걸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정답일 것 같은데요.
-정확하죠?
-네.
-저는 그것보다 조금 더 정확하게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요?
-좀 더 우리의 체질적으로, 공클을 우리가 얼마나 오래했습니까? 그러면 약물이라든지 아니면 다른 물질로 인해서 우리가 못 자는 경우가 있어요.
-의학적이다.
-뭐냐? 우리가 밤새 게임하거나 아니면 밤새 클럽에서 놀았던 우리 한담희 씨 같은 경우에는 에너지 음료 같은 거 많이 먹었죠?
-에너지 음료 피곤하면 많이 먹죠.
-그렇죠, 그렇죠.
-그런 걸 수시로 먹는단 말이지. 그리고 하루에 커피를 한 잔에서 두 잔을 먹잖아요.
-보통 한 잔씩 먹죠.
-네 글자. 고카페인이 불면증을 부른다.
-이것도 맞는 말인데요.
-이것도 맞는 것 같은데.
-이게 거의 확실하지 않을까. 원장님, 또 여기 있는 사람들 얘기한 게 다 일리가 있다.
-그런데 정답은.
-아니다. 그러지 마시고.
-들켰는데. 사실.
-설레는 맘.
-다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준비한 거는 그건 아니고 키워드는 수면 강박이 불면증을 만든다입니다.
-수면 강박?
-수면 강박. 수면 강박이면 내가 내일 아침에 뭘 해야 하니까 지금 꼭 자야 하는데, 11시에는 잠들어야 하는데 이런 강박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데 이게 왜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건가요?
-수면 강박이라고 하면 결국은 잠을 잘 자야 한다는 생각 그리고 스트레스 이런 것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잘 때 과연 내가 몇 시간 잘 수 있을까. 왜 나는 잠이 안 올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잘 잘 수 있을까.
그리고 어제 만약에 못 잤으면 그다음 날 얼마큼 더 채워 넣어야 할까. 이러한 것들에 대한 생각들이죠.
생각들이 많아지면 잘 때 그런 뇌가 각성이 되고 각성이 되면서 그런 스트레스가 더 올라가면서
계속 불면증으로 가는 악순환의 고리가 생기게 되는 것이죠.
-원래 우리가 흔히 잠이 보약이다.
-그렇죠.
-이렇게 얘기할 만큼 잠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은데 그렇다면 잠은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하는 거예요?
-잠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 많습니다. 그래서 낮 동안 열심히 일했던 몸을 쉬게 하고 심장도 좀 느리게 뛰면서 회복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뇌에 쌓인 노폐물들을 배출하면서 뇌세포를 보호하고 그다음에 기억을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게 하는 도움도 줍니다.
그리고 면역력을 강화시키거나 호르몬을 조절해서 성장과 노화를 조절하고 그다음에 심적인 릴렉스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잠은 보약을 넘어서서 생존에 필수적인 시간이라고 보시는 게 맞겠습니다.
-생존의 필수, 잠.
-생존.
-그런데 사람마다 4시간 자도 괜찮다. 그런데 채림 씨처럼 10시간 자야 한다. 다 수면 시간이 다른데 사람마다 다 다른 거예요, 어떻습니까, 이게?
-네, 사람마다 다릅니다.
평균적으로는 우리가 7시간, 8시간 자는 것이 가장 건강한 수면 시간이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사람마다 필요 시간이 다 다르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일단은 우리가 유전적으로 어느 정도는 정해져 있다, 이렇게 보고 6시간 정도만 자도 괜찮다.
이렇게 하시는 분들은 숏 슬리퍼라고.
-숏 슬리퍼.
-숏 슬리퍼.
-조금만 자더라도 뇌가 충분히 회복을 하시는 분이 되겠고. 한 9시간 정도 자야지 나는 개운하게 생활할 수 있다.
그런 분들은 롱 슬리퍼라고 그런 분들은 회복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거나 요구량이 더 높으신 분이죠.
그런데 예를 들어서 많이 자는 데도 계속 피곤하다든지 너무 많이 잔다든지 이런 분들은 또 다른 수면 질환이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 분들은 진료를 받으셔야겠습니다.
-나는 롱 슬리퍼구나 하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하시니까.
-그러니까.
-무서워졌어요. 이게 어느 정도의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야 나는 수면장애가 있나?
이렇게 의심을 해보면 되는 건가요?
-수면을 방해하는 어떤 증상이 있으면 그걸 다 수면장애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비교적 병원에 흔하게 오시는 증상을 보시면 잠을 들기 힘들다.
자다가 자주 깬다.
이런 것들이 제일 많고 그 외에 코골이라든지 자는 동안에 숨을 잘 못 쉬는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분들
그리고 나는 잘 자는데도 낮에 너무 피곤하거나 졸리다 이런 분들이 많이 오고 계십니다.
그 외에도 자기 전에 다리가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증상들이 생겨서 잠이 들기 힘들다.
혹은 자는 동안에 말을 하거나 꿈에서 나오는 행동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는 그런 잠꼬대가 있어서
오시는 분들이 대표적인 수면장애 증상들이죠.
-이렇게 잠이 면역력도 컨트롤하고 회복에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제가 요즘 못 자니까 굉장히 걱정이 돼요.
이렇게 제대로 못 자면 어떤 문제가 생기죠?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희가 못 자는 거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는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못 자게 되면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멍하고 피곤하고 낮에 졸리다, 이런 거를 많이 호소할 수 있고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학업이 떨어졌다, 능력이 떨어진다.
직장인 같은 경우에는 업무 능력이 떨어진다. 혹은 심하면 사고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부분은 사실 장기적인 어떤 문제들인데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고혈압, 당뇨
어떤 이러한 심뇌혈관 질환과 연관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수면 장애를 방치하게 되면 문제들이 굉장히 커지게 될 수 있습니다.
-저희 어머님도 나이가 드니 새벽잠이 없어진다, 이런 말씀을 진짜 우리가 어릴 때부터 많이 듣는데 나이 들면 잠이 줄어드는 게 맞습니까, 그게?
-나이가 들면 당연히 잠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사실은 우리가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9시간 10시간 정도 자는 거고.
성인은 7시간 아까 말씀하신 대로 7시간, 8시간 정도.
노인이 되면 6시간에서 7시간 정도가 적정 수면 시간인데 수면 시간도 줄어들고 나이가 들면 일단은 수면이 쪼개진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어릴 때는 통잠을 자지만 연세가 드신 노인 분들은 잠이 좀 쪼깨져서 중간중간에 자주 깨고
잠이 얕아지는 당연한 어떤 노화의 진행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죠.
그래서 그런 경우에 그 정도까지는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너무 자주 깬다든지, 내가 너무 자주 깨서
낮 생활을 하기 힘들고 너무 졸리다 하시면 그것은 수면 질환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면 소변 자주 보러 가고 이런 것에 대한 다른 원인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자는 동안 기본적으로는 소변이 잘 안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깊은 수면이 잘 이루어지고 중간에 깨지 않으면 소변이 잘 안 만들어지기 때문에
야간뇨가 잘 생기지 않는데 잠이 얕아지거나 어떤 다른 이유로 깨게 되면 소변이 자주 생성되고 그때 소변을 보러 가시는 거죠.
그래서 사실 소변을 많이 보시는 분 중에서 실제로는 전립선이나 이런 데 문제가 없고 수면 장애만 있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네요, 잠이라는 존재가. 그런데 또 이런 수면장애들을 체크할 수 있는 어플 같은 것도 요즘에 굉장히 많더라고요.
켜놓고 자면 내가 뒤척이는 거나 요즘 OO워치 이런 거 많잖아요.
-스마트워치.
-그래서 그런 것으로 어떻게 해서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이런 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병원에서 진행되는 수면 검사는 어떤 건지 여쭈어 보고 싶어요.
-어플이라든지 우리가 어떤 웨어러블 디바이스라고 하는데 어떤 착용하고 주무시는 그런 장비들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그것을 이용해서 연구도 많이 했는데 연구를 해보면 완전히 정확한 건 아니지만 일단은 어느 정도 환자분의
수면 시간이라든지 어떤 수면의 간단한 질 정도는 확실히 파악할 수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수면을 진단하는 데 도움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환자가 좀 떨어지는 거 아닙니까?
-오히려 숨어 있는 질환이 많이 발굴돼서 오히려.
-그렇겠다.
-많이 오죠.
실제로 그런 데이터를 병원에 가져오셔서 예를 들어서 산소 포화도가 많이 떨어졌는데 이거 병원 가보라고 하던데요,
이렇게 해서 오는 분이 요즘에 굉장히 많습니다.
-진짜 다들 스마트해지는.
-그러면 병원, 그렇게 해서 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를 하시는 거예요?
-일단은 병원에 오시면 그런 데이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문이 있는 설문지를 먼저 하게 됩니다.
그래서 설문지를 쭉 하면서 이분이 어떻게 자는지, 하룻밤에 자면 어떤지.
이런 것들이라든지 아니면 요즘 어떤 수면의 패턴이라든지, 수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면 질환이 있는 것으로 의심이 되면 수면다원 검사를 진행하게 되죠.
수면다원 검사 같은 경우는 하룻밤 병원에 오셔서 잠을 주무실 때 여러 가지 센서를 붙이고 그 센서를 통해서 수면에 어떤 문제가 없는지.
어떻게 주무시고 있는지를 자세히 평가하는 어떤 검사가 되겠습니다.
-수면다원 검사 좀 더 궁금해지는데요.
-수면다원 검사 하는 방법에 대해서 화면에서 준비했으니까 한번 만나보시겠습니다.
-건강 도사관님이 순간이동하셨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수면 습관 설문지를 열심히 적고 계시는데요.
-맞습니다.
-되게 보기와 다르게 예민하신가 봐요.
-그래서 이게 검사하라고 하니까 약간 좀 긴장되는 게 있어요. 얼굴에 긴장이 느껴지네요. 이제 뭘 많이 붙여요.
이게 센서 같은 거라고 하는데 저거를 다 연결해서 크림 같은 걸 발라서 저렇게 의료용 테이프를 붙이고.
-코에도.
-콧줄도 한 2개 정도를 달고. 이렇게 뭘 많이 달더라. 잠을 못 잘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강아지인가요?
-수면 단계를 측정하는 뇌파 전극을 붙이고 배에는 호흡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도 같이 붙입니다.
그래서 다리에는 근육의 어떤 긴장도를 측정하는 장비를 붙이게 되고 그렇게 검사를 준비하게 됩니다.
-화장실 가실 때 이렇게.
-가지고 갈 때.
-들고 왔다 갔다 하시면 돼요.
-집이다 생각하시고 아주 많이 붙이기는 했지만 편안하게 잘 주무시면 저희가 자는 동안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숨은 어떻게 쉬는지 잘 자는지 중간에 깼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잘 챙겨 보겠습니다.
-아프리카 부족 같은 느낌이에요. 여기저기 붙여서 하는 느낌. 여행 간다고 생각하고 하겠습니다.
-편안하게 잘 주무시면 저희가 수면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잘 주무시고 내 집이다 생각하시고.
-잠 잘 오겠죠?
-잠 잘 옵니다. 대부분 잘 주무시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거 코를 막고 있으니까 코골이가 될 것 같아.
-코 고시니까 일부러 밑밥 까시는 것 같은데요. 보겠습니다.
-제가 사실 잠이 딱 들기까지 한 30분 정도 걸렸거든요.
그런데 저 날은 좀 더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나름대로 아늑한 분위기여서 되게 샤워도 하고 되게 편안하게 잠을 청했던 것 같아요.
-긴장했다고 하시더니 내 집인 것처럼 굉장히 다리가 정말 자유분방하시네요, 선생님.
-몸부림을 왜 저렇게 치시는 거예요?
-떨어지시는 건 아닌지 걱정되는데.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이렇게 잠에 들기 시작하면 수면 다원 검사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면 패턴을 보고 수면 단계는 얼마나 깊게 자는지 호흡은 어떻게 하는지 몸에 떨림은 없는지
종합적으로 기록하게 되고 저희가 그거를 판독해서 수면 장애들을 확인하게 되겠습니다.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나 진짜 되게 좀 저렇게 잤구나.
-아니, 저렇게 별나게 자는 사람도 흔치 않은데 이렇게 강영운 씨처럼 별나게 자는 사람 많나요?
-별나게 자는 분이 많지는 않은데 결과를 보시면 왜 별났는지 그것도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입면이 안 될 때는 저렇게 뒤척이고 옆으로 잤다가 옆으로 잤다가 해야지 좀 잠이 들어가니까.
-사실 맞기는 해요.
-습관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결과가 진짜 궁금하거든요.
-결과를 같이 한번 보겠습니다.
-나 긴장돼.
-기대돼.
-궁금해.
-보시면 힙노그램이라고 이 영운 씨의 잠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어떤 그래프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일 위에 있는 것이 수면 단계를 표시하는 것이고 그 밑에 있는 것이 잠의 어떤 잘 때 어떤 자세. 그걸 봅니다.
똑바로 누워 자는지 왼쪽으로 누웠는지 오른쪽으로 누웠는지 그런 것도 볼 수 있고
그 밑에 초록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코를 골 때 우리가 센서에서 코골이를 측정하게 됩니다.
그 밑에 있는 빨간 줄이 산소포화도 나타낸 것이고 파란색이 심장박동수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밑에 있는 것들이 다른 어떤 호흡 장애가 있는지 나타내는 그래프가 됩니다.
그래서 제일 위에서부터 보시면 일단은 연두색으로 되어 있는 제일 위에 있는 W로 되어 있는 부분이 깨어 있다.
이런 말이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잠을 시작할 때 잘 못 주무시고 거의 한 1시간 넘게 뒤척이시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뒤에는 선들이 쭉쭉 있는데 이런 것들은 원래라면 바로 3단계 잠까지 쭉 내려가는 모습이어야 하는데
내려가지 못하고 뭔가 방해를 계속 받고 있다.
그러다 보면 1단계에서 다시 2단계 갔다가 다시 1단계 갔다 2단계 갔다 이렇게 되면 선들이 계속 생기는 거죠.
그리고 거의 보면 빨간색이 꿈꾸는 잠, 렘수면이 되겠고 그렇게 쭉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보시면 처음에 잘 못 주무시다가 새벽 한 12시 넘어가면서부터 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보면 두 번째 그래프 보시면 이렇게 굉장히 볼록볼록하게 튀어나온 성곽처럼 되어 있는 부분들이 자세입니다, 자세.
그래서 제일 밑에 평평하게 되어 있는 분들이 똑바로 자는 자세고 그 위에 있는 것들 모로 누워 잔다는 건데
계속 뒤척이는 모습 보이고 있고 심지어 잠이 들어간 이후에도 굉장히 뒤척이는 모습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보면 똑바로 누워 주무실 때 보시면 밑으로 선이 되어 있을 때 코골이가 굉장히 많은 게 있습니다.
그래서 초록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들이 코골이인데 특히 똑바로 누워 주무실 때 코골이가
굉장히 많이 보이고 있고 그때 빨간색을 보시면 똑바로 누워 주무시다 보면 밑으로 선들이 막 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90% 이상 떨어지면 뇌로 산소가 적게 가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지금 보면 한 70대까지 돌파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러면 굉장히 위험한 상태가 하룻밤 만에 몇 번이라도 일어났던 겁니다.
그래서 제일 밑에 있는 갈색 선들이 수면 무호흡이 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시면 옆으로 주무실 때에는 그나마 조금 괜찮은데 똑바로 누워 주무실 때 보면 호흡이 계속 떨어지고
그때 많이 깨고 그래서 그때 우리가 몸에서는 똑바로 잘 때에는 굉장히 호흡이 심해지니까 옆으로 돌아눕는 거죠, 살기 위해서.
돌아누우면 결국 그런데 우리가 근골격계는 똑바로 누워 자는 걸 좋아하니까 다시 또 몸을 눕히고
그러면 호흡이 안 좋아지면 다시 또 옆으로 눕고 그래서 계속 잘 때 계속 저렇게 뒤척이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호흡 지수가 보통 30 이상 넘어가면 중증이라고 하고 15 이상 넘어가면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지금 수면 무호흡 지수 26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1시간 자면 26번 숨이 막힌다는 거죠. 그리고 똑바로 누워 주무실 때만 기준으로 봤을 때는 55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똑바로 누워 주무시면 1분에 한 번은 깬다, 거의. 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제...
-약 처방 받아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실제로 우리가 검사한 거 영상을 제가 준비했거든요. 그거 같이 한번 보시겠습니다.
보시면 주황색으로 이렇게 평평하게 되어 있는 부분들이 숨을 안 쉬고 있다고 하는 거고 코골이 부분이 이렇게 관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라면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는데.
-코골이를 엄청 고시네.
-코를 이렇게 심하게 골다가 조용해집니다. 그런데 조용해지는 것이 무호흡이 되는 거죠.
그래서 보시면 한 25초에서 30초 정도 계속 이렇게 숨을 안 쉬는 것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것들이 1시간에 26번 정도 나타나고 제일 밑에 있는 핑크색.
그게 뭐냐 하면 산소가 막 떨어지고 있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산소가 떨어지니까 뇌가 잠시 깨어서 어떻게든.
-살리려고.
-살리려고 숨을 쉬게 하고 다시 잠이 들면 또 숨을 못 쉬는 그런 모습 계속 관찰되고 있는 거죠.
-너무 위험한 거 아니에요?
-굉장히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기는 했었습니다.
-심각해지셨어요, 지금 근심, 걱정이 얼굴에.
-이거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해요? 치료를 할 수 있나요?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죠. 예를 들어서 지금은 술도 안 드시고 그냥 평소대로 주무셨다고 봤는데
만약에 저 상태에서 술 드시고 만약에 검사를 했다.
그러면 더 올라갈 수 있겠습니다.
-이거 코골이가 좀 있는 분들은 무조건 수면다원 검사 받아봐야 하는 생각이 좀 드네요.
그런데 제가 화면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누워서도 바로 잠에 못 드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것도 불면증입니까?
-누워서 잠드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우리가 수면 잠복기라고 하는데 정상 수치는 8분에서 30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30분 이상 넘어가는 분들이 불면증 있다고 보고 그래도 머리 대고 바로 잔다, 8분 이내로 잔다.
이런 분들도 사실은 수면 장애가 있을 것으로 우리가 예측할 수 있습니다.
-바로 자는 것도?
-바로 자는 것도요?
-너무 빨리 자는 것도 전날에 수면의 질이 떨어져 있거나 아니면 수면의 양이 적었거나 이렇게 있는데
둘 중의 하나가 아닐까 우리가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게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에도 계속 잠이 안 오면 휴대전화 앱으로 음악 틀어주는 앱에 들어가는 15분 정도 타이머를 틀어놓고 자요.
이렇게 백색 소음이나 ASMR 같은 거 틀어놓고 잠을 청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저는 파도 소리.
-맞아요.
-파도 소리.
-그런 게 도움이 되나요?
-일부 도움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백색 소음이라든지 ASMR 같은 경우는 잡생각을 좀 줄여주고 몸을 조금 긴장을 완화시켜줘서
잠을 빨리 들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보조적인 도구로 요즘 많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어떤 영상을 틀어놓고 주무시는 분들도 있고, 들으면서 주무시는 분도 계시긴 하지만 이거는 말 그대로 보조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그렇죠.
-그거는 도움을 주는 정도로만 사용하고 이걸로 어떤 불면증을 해결해 보겠다 하시면
오히려 진단도 늦어지고 치료도 늦어지기 때문에 보조적인 수단 정도로만 쓰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잠을 워낙 짧게 자니까 검색을 좀 해봤어요. 그런데 뭐 멜라토닌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실제로 도움이 돼요?
-멜라토닌은 우리 몸에 있는 수면 호르몬입니다.
그래서 수면 호르몬이고 낮 동안에 방출이 안 되다가 밤, 해가 떨어질 때쯤 되면 방출이 되면서 잠을 잘 잘 수 있게 해주는
어떤 생체 리듬을 맞춰주는 호르몬인데, 이거를 보충해 주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우리가 50% 이하로 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래서 그거를 영양제로 보충해 주시는 경우도 많고
그리고 수면 패턴이 흐트러지신 분들이 적절한 시간에 쓰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식품으로도 많이 나와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많이 복용하고 계시는데,
사실 멜라토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용량과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생체 리듬을 맞추는 약이기 때문에 어떤 전문가와 상의를 해서 적절한 전략을 세워서 잘 사용하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약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불면증이 있어서 수면제 드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수면제도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뭐 흔히 성분에 따라서 졸피뎀이라든지 이런 게 많이 알려져 있잖아요.
위험하지 않습니까? 우리 인식에는 위험하다는 게 굉장히 높아 보이거든요, 그런 인식들이.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예전에는 수면제를 많이 처방해서 많이 쓰시다가 요즘에는 수면제는 무조건 나쁜 약이다, 피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은 약은 나쁜 약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얼마나 잘 사용하는지가 중요한 거고 수면제도 우리가 처방하시는 전문가와 잘 상의를 해서
올바르게 사용하시면 충분히 좋은 약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게 어떤 문제가 되고 오히려 무분별하게 쓰면서 너무 남용하는 것이
결국은 불면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잘만 사용하면 좋은 약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잠과 수면 장애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베틀. 기다~
-(함께) 아이다~
-중년 부부의 대화네요. 안 자고 또 당신 어데 가노?
-그 먼저 자요.
-내 두고 어디 간단 말이고, 이 사람아.
-아따, 마 그 누워 있는데 암만 잘려 캐도 잠이 안 와서요.
-요새 막 툭 하면 잠이 안 온다고 나가서, 내 떠나서 밖에 거실에서 자다가 냉장고 앞에서 자다가 채림이 방에 들어갔다가.
-뭔, 냉장고요?
-내랑 자기 그리 싫나? 응?
-네.
-코골이 그리 심한 것 같나? 이래가 각방 쓰자는 거제?
-아까 못 봤어요, 코골이 심한 거?
-각방 쓰자는 거가?
-맞지요. 아니, 아니. 각방은 무슨, 잠이 안 오는데 억지로 누워 있는 게 그게 더 괴롭다. 이게 정신만 말똥해져서.
그리고 내가 뭐 당신 잠 설칠까 봐, 내일 돈 벌어 와야 하는데 배려도 하고 뭐 이런 겸사, 겸사 그런 거죠.
-참 모른다. 잠이란 건 자고로 이 사람아, 가만히 누워서 잠 안 온나 해서 양도 세고 별도 세고 한 1만까지 세다 보면 그 잠이 싹 오는 거지.
이리저리 옮겨 놨다가, 이거 뭐 잠 남사당패처럼 옮겨 다니면 잠이 올 것 같나? 그 안 된다, 안 된다.
-아닌데, 나는 요래 돌아다니다가 이렇게 TV 가만히 보고 졸리고 카던데?
-어? 이제 내랑 찢어지자는 거네?
-네.
-내랑 법조 타운 가자고 그런 사인으로 내 들리는데? 내랑 있기 싫어서?
-와 저라노?
-여기 선생님한테 물어봐야겠다.
-네, 물어보세요.
-이거, 이거 맞습니까? 진짜 이 사람 말이 맞습니까?
-잠이 안 와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다양한 고민을 하시고 어떻게 하면 잘 잘까 고민을 많이 하시는데,
그래서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침대 밖으로 가는 것이 좋다, 아니다.
그래서 기다, 아니다 뭐가 맞을까요?
-저는 정했습니다.
-저도 정했습니다.
-저도 바로 정했어요.
-하나, 둘, 셋.
-정답.
-기다.
-셋 다 기다?
-셋 다 기다네요.
-(함께) 저는.
-침대에서 잠이 안 오다 보면 소파에서 또 잠이 그렇게 잘 오더라고요.
그래서 소파에서 잠들었다가 또 반대로 누웠다가 이렇게까지 해야지 그나마 조금씩이라도 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기다 들었습니다.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저도 사실 경험담이에요.
어렸을 때 잠이 안 와서 계속 뒤척이니까 엄마가 그러면 수학 숙제 남은 거 마저 하고 자자고 해서 책상에 앉으니까 바로 잠이 오더라고요.
-공감됩니다.
-그래서 이게 침대 밖을 벗어나서 좀 환기도 시키고 하면 또 잠이 올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기다.
-제 경험도 약간 내 침대에서 환경이 조금 달라지고 색다른 환경이 되면 우리 집을 탐험하는 거지. 베란다 앞에서 잔다든지.
-네?
-진짜 욕실 가는 앞에서 잔다든지 한 번도 안 잔 곳에서 있으면 약간 나는 이상한지 모르겠지만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그래요?
-침대에 계속 있는 건 아닌 것 같아.
-한번 해봐야겠어.
-원장님 궁금합니다. 이 클로징으로 가는 길이어서, 저희가.
-전부 다 기다 하셨는데, 이런 경우 제가 반전으로 아니다를 들어야 하는데 정답은 기다입니다.
-맞네.
-맞네.
-사이좋게 1점씩.
-좋습니다.
-우리 말들이 좀 맞나요? 어떻습니까?
-맞습니다. 누워서 잠이 안 오면 보통 대부분 억지로 버티시거나.
-맞아요.
-양을 세거나 어떻게든 잘 자려고 하시는데 그러면 불면증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했던 수면 강박도 점점 심해지는 거고 몸에서 이 침대가 잠을 잘 수 없고
침대가 고민하는 공간으로 점점 바뀌면서 그런 학습이 되면서 잠이 점점 더 안 좋아지게 될 수 있습니다.
-시작이 좋습니다.
-좋습니다.
-수면 전문가들답게 1:1:1.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두 번째 문제입니다. 아빠와 딸의.
-딸.
-잘 잤다. 아빠, 벌써 일어났네. 잘 주무셨어요?
-우리 딸도 잘 잤나?
-나 너무 잘 잤지.
-우리 딸 아침에 얼굴 부은 것도 없이 아주 숙면을 취했나 보네.
-어제 꿈이 진짜 좋았거든.
-무슨 꿈? 무슨 꿈?
-별거 아니다.
-너희 증조 할아버지 나와서 4, 8, 11, 24... 번호, 말하지 마.
-복권?
-천기누설. 바로 가서 사자, 사자.
-로또? 로또 아니다. 그것보다 훨씬 좋은 꿈이다.
-그것보다 좋은 꿈이 어디 있어.
-내 꿈에 박보검이 나왔거든.
-이 사람아, 박보금이 아니라 박보검이겠지.
-박보검. 박보검이 나왔는데 사실 전용기를 타고 여행을 가자고 하대.
따라갔어. 갔는데 거기 차은우가 있어. 둘이 싸워, 내가 좋다고.
-설마.
-그런 꿈을 꿨다.
-그게 무슨 좋은 꿈이야?
-좋은 꿈이지.
-할아버지가 나와서 번호를 알려줘야 그게 좋은 꿈이지, 그거. 나보다 못생긴 애들 나온 거 좋은 꿈이라고.
-퉤퉤해라, 퉤퉤.
-삼켰다.
-아무튼 나는 이런 꿈 딱 10번만 더 꿨으면 좋겠다. 너무 행복한데.
-10번 꾸면 안 되지. 10번 꾸면 선잠이라고 해서 잠을 제대로 잔 게 아닌데. 꿈 많이 꾸면 잠, 좋은 잠이 아니에요.
-진짜 푹 잤어. 컨디션 너무 좋아.
-선생님, 꿈 많이 꾸면 좋은 잠이 아니잖아요.
-꿈은 정말 많이 꾸는 게 좋은 건지. 실제로 그러면 잘 주무시는 분은 꿈을 많이 꾸는지.
아니면 한 번도 꿈을 꾸지 않고 자는 건지, 뭐가 맞는지 일단 맞혀보겠습니다.
그래서 잘 자는 사람이 꿈을 많이 꾸면 꾼다, 기다. 그리고 잘 자는 사람은 꿈을 잘 꾸지 않는다 그러면 아니다.
선택해 보십시오.
-저는 잘 자는 사람은 꿈을 여러 번 꾼다.
-저희도요.
-너무 쉬운데, 이거 함정이 있을 것 같은데. 하나, 둘, 셋.
-갈렸다.
-이거는 저는 오늘 계속 경험에 의해서 말씀을 드리는 건데요.
저는 진짜 기억 나는 게 유치원 때부터 하루도 안 빠지고 꿈을 꿨어요.
-진짜요?
-이거는 제가 그래서 너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유전적인 영향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꿈꾸는 게.
이게 과연 맞는지도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오늘. 상관이 없다.
-그래서 잘 잤으니까, 지금까지 잘 잤으니까.
-이건 유전적인 거지.
-유전?
-잘 자고 이거는 다른 문제일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잠을 자고 꿈을 기억하는 것도 기억한다는 거 자체가 뇌가 일을 하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렇다 보니까 잠을 잘 못 자는 것 같은데요.
뭔가 몸이 푹 자야 하는데 모든 장기가 모든 걸 내려놓고 푹 쉬어야 하는데 계속 머리가 일을 하고 뇌가 그걸 기억해야 하고 하면
그게 제대로 못 쉴 것 같아요.
-그렇지. 그러니까 오늘 문제가 오늘 너무 쉽다고 생각한 게 잘 자는 사람은 꿈을 여러 번 꾼다. 절대 아니다.
-그렇죠.
-왜냐하면 제가 수면 다원 검사 하러 갔을 때 꿈을 제가 꾸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날 영화 세 편 정도 찍은 것 같아요.
-진짜요?
-계속 꿈을 꿨는데 약간 일어났을 때 검사라서 그런지 또 촬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약간.
-피곤했어요?
-선잠을, 많이 피곤했거든요. 그래서 아니다. 원장님. 클로징으로 가야 합니다.
-나는 내가 맞을까?
-정답은.
-정답은.
-기다.
-기다입니다.
-진짜요?
-상관이 없다.
-상관이 없어요?
-사실 조금 더 보충 설명을 드리자면 우리가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면 실제로 꿈을 여러 번 꾸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기억하는 거냐, 아닌 거냐.
이거는 다른 문제지만 보시면 정상적인 수면 패턴을 보이는 건데 이렇게 깊은 잠으로 갔다가
3단계까지 갔다가 빨간색 렘수면까지 가는 이걸 우리가 수면 사이클이라고 합니다.
이게 정상적인 수면에 5번에서 4번 정도 반복되는데 렘수면일 때마다 꿈을 꾸게 됩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수면을 취한 사람은 4번에서 5번 정도의 꿈을 꾸게 되는 거죠.
실제로 머리에서는 꿈을 꾸는데 그걸 우리가 다 기억하지 못하는 거는 그다음에 바로 따라오는 비렘수면에서
앞에 있는 렘수면에 대한 기억을 지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신기하다.
-진짜 신기하다.
-그래서 실제로는 우리가 꿈을 꾸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만약에 비렘수면에서 깼다.
그러면 나는 꿈을 1개도 안 꿨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꿈을 계속 꾼다.
-기억 다 나요.
-그러면 렘수면에서 계속 뭔가 깬다는 말이고. 그러면 수면 질환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는 거죠.
-한담희 씨 이변입니다.
-웬일이죠?
-한담희 씨가 지금 2점을 따냈습니다.
-맞습니다.
-얼른 따라가 보죠.
-그러죠, 마지막 문제입니다.
-그거 어디에 놨어? 채림아, 엄마 수면제 못 봤나?
-그거 식탁 위에 있는 거 봤는데 엄마 잠 또 요새 안 오나?
-그래, 요즘 너희 아빠 코 고는 소리가 막 더 시끄러워졌어요. 그래서 그런지 잠도 안 오고 오늘 수면제나 한번 먹어보려고.
-그런데 아빠를 내쫓든가 해야지 자꾸 수면제 먹으면.
-그럴까?
-내성이 생겨서.
-아빠를 내쫓고?
-안 좋다. 일단 자려고 노력을 해 보고 정 안 오면 그때 하나 먹어라.
-이 가시나가 아무것도 모른다. 자려고 노력해서 잠이 오면 내가 수면제를 왜 먹어. 그게 안 되니까 먹는 거지.
이게 자려고 딱 누워 있으면 눈 살짝 떠보면 해 떠 있다니까. 수면제를 먹어야 해.
-그런데 수면제 계속 먹으면 스스로 잠을 자는 힘이 없어질 것 같다.
-그러나?
-안 좋을 것 같아. 원장님께 여쭤보자. 원장님, 어떻습니다. 우리 엄마 수면제 끊어야겠죠?
-끊을까요?
-결국은 수면제가 복용하는 시점이 잠을 들어보고 잠에 안 들면 그때 복용하는 게 낫다.
아니면 기다, 아니다. 잠이 안 들 때 그때 복용하는 게 낫다. 기다, 아니다, 선택해 주십시오.
-정리하자면 수면제는 일단 잠을 청해 보고 안 되면 그때 복용을 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다, 미리 복용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면 아이다. 이거는 시청자 여러분도 굉장히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저는 이미 정했습니다.
-저도요, 저도요.
-정했습니다. 준비됐죠? 하나, 둘, 셋.
-기다라고요?
-네. 그러니까 수면제를 잠을 청해 보고서 안 오면 그때 먹어라. 그러면 두 분은 지금 반대로 생각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약을 먹는 이유는 내가 잠이 안 오는 걸 치유하기 위해서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서 하는 거니까
미리 잠이 안 오면 먹는 게 아니라 그냥 그전에 자기 한 1시간에서 30분 전에 먹고 잠을 잘 수 있게 만드는 그게 치유의 목적이 아닌가.
-맞아요. 이거 어느 세월에 기다렸다가 이게 잠이 안 오는 거 맞지, 맞지 이렇게 확인하고 먹어요?
-어느 세월에~
-그런데 모든 약은 다 부작용도 있고 내성도 있잖아요. 계속 수면제에 의존하다 보면 언제 그러면 수면제 없이 자요. 이거 분명히 기다일 거예요.
-그런데 오늘 너무 예측 불허라서.
-이거 어렵다, 이거.
-문제를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이번의 정답은.
-설마 기다인가?
-아이다입니다.
-아이다!
-그래.
-불이 꺼졌습니다.
-말이 안 되지.
-아이다.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맞아요.
-수면제는 사실 우리가 어떻게든 안 먹기 위해서 버텨보고 안 되면 먹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많은데 수면제는 사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잘만 사용하면 좋은 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용법으로 사용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불규칙적으로 먹는 것보다는 참았다가 먹으면 일단 약에 들어가는 효능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특히 중요한 것이 그러면 늦게 먹었다.
그러면 아침까지 이게 계속 수면제의 영향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기본적으로 흔히 쓰는 수면제 같은 경우는 7시간 정도로 기준을 봅니다.
그 7시간은 내가 일어나고자 하는 시간의 앞 7시간 정도에 복용하자. 이렇게 보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정해놓고 꾸준하게 복용하시다가 우리가 수면 질환이 해결되면
그때부터 천천히 끊어나가는 방식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훨씬 맞겠습니다.
=-그렇구나.
-그런데 오늘 대이변이 일어났습니다.
-3점 만점.
-만점.
-요즘 잠을 잘 못 잔다고 했는데 공부를 좀 했는지 우리 한담희 씨가 정말 오랜만에 그랜드슬램 세 문제를 다 맞혔습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두 번째 키워드는 자다가 깨거나 잠들기 어렵다면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하라.
-자다가 깨거나 잠들기 어려우면 불면증 아닌가요? 이게 수면 무호흡증일 수 있는 건가요?
-불면 증상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 불면 증상의 원인이 수면 무호흡증인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래서 수면 무호흡증은 자다가 숨을 못 쉬고 깨기 때문에 이런 경우 그냥 불면증으로 보고 수면제를 먼저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수면 무호흡이 더 악화되고 오히려 불면증은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위험한 경우까지 갈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다가 자주 깨고 잘 못 드는데 코골이가 있고 낮 동안 심한 졸림증이 동반되면
항상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지 잘 살펴보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이게 수면 무호흡이 특히 옆에 있는 사람 깜짝깜짝 놀라거든요.
숨을 안 쉬다가 이렇게 깨기도 해서 걱정이 되는 그런 부분인데 이거는 도대체 왜 생기는 겁니까?
-수면 무호흡증은 크게 중추성 수면 무호흡증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두 가지로 나누는데 중추성 수면 무호흡증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중추성은 뇌에서 수면 호흡 중추가 있는데 기도는 확보돼 있고 길은 다 열려 있지만 호흡 신호가 잘 들어가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는 심장이나 뇌에 문제가 있거나 특정 몇몇 약물로 인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보는 것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고 이거는 상기도가 좁아지면서 생기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
구조적으로 혀가 굉장히 크거나 그다음에 뭐 편도가 굉장히 크거나 이런 분들이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상기도의 근육이 점점 처지면서 수면 무호흡증의 빈도가 훨씬 올라가게 되고
비만하거나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수면 호흡 중추가 망가지면서 혹은 비만인 경우는 기도 길이 좁아지면서
수면 무호흡이 많이 생기게 되고 그렇습니다.
-그렇구나.
-저처럼 약간 목이를 짧고 굵잖아요. 이러면 코를 더 많이 곤다고 이야기하고 혀 이야기하셨는데 제가 또 혀뚱이거든요.
-혀뚱. 뭐야, 저게.
-혀가 진짜 크거든요.
-뭘 물고 계시는 거예요.
-이게 영향이 있을 수 있나요?
-그렇구나.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요. 이 혀를 잘라낼 수도 없고.
-무슨 소리세요.
-진짜 이상하네.
-무서운 사람이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하는 건데 이런 경우에는 그러면 어떻게 하나요? 목을 어떻게 개조할 수도 없는 거고.
-일단 가장 기본적이고 정확하면서도 효율적인 치료 방법은 양압기 치료가 될 수 있겠습니다.
양압기라는 거는 말 그대로 마스크를 쓰고 양압기라는 기계를 같이 쓰면서 잠을 자게 되는데 양압이라는 것을 걸어주는 기계입니다.
우리가 목구멍이 처지고 기도가 막힐 때 양압을 걸어주면 공간이 확보되면서 숨을 잘 쉴 수 있게 만들어주는 거죠.
그래서 숨을 잘 쉬이면 아까 영운 씨처럼 깬다든지 이런 산소의 위기가 없기 때문에
깊은 잠으로는 갈 수 있고 우리가 아까 봤던 정상 수면 그래프를 그릴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밤에 잘 안 깨고 깊은 잠이 많이 나오니까 낮 동안 피로함도 많이 줄어들 수 있고.
사실은 우리가 수면 질환을 치료하는 이유는 결국 오래 살려고 하는 거다 보니까
고혈압, 당뇨나, 심혈관계 질환 그리고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 그렇게 요즘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저 궁금한 게 아까 양압기 이야기했잖아요. 혹시 양압기 치료하는 거 한번 볼 수 있을까요?
-양압기 치료하시는 거를 제가 VCR로 준비해봤습니다. 같이 한번 보시죠.
이 환자분은 자다가 깨어나서 자주 화장실에 가고 수면의 질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게 의심됐던 환자분이십니다.
-그런데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면 비뇨의학과를 찾아갈 수도 있었는데 이분은 여기 잘 오셨네요.
-왼쪽에 보시면 굵은 그래프로 산소가 떨어지는 게 보이는데 양압기 쓰고 나서 오른쪽에 더 이상 산소가 떨어지는 게 보이고
지금도 무호흡증이 1 정도로 굉장히...
-그다음에 중간에 깨고 하시는 건 어떤가요?
-진짜 많이 줄었어요. 요즘은 진짜 일어나면 아침일 정도로 진짜 화장실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정말 안 가게 돼서 너무 좋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한 거 이런 것도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상이고 그다음에 혈압이나 당뇨 같은 것도
계속 올라가지 않고 그다음에 건강검진할 때마다 조금, 조금 좋아지는 것도 느낄 수 있거든요.
-양압기 압력이 그러면 지금 저한테 9라고 되어 있잖아요.
-맞습니다.
-이 수치는 조금 조정은 안 되나요?
-이거 수치는 지금 상기도의 어떤 구조랑 어떤 근육의 힘에 따라서 저희가 세팅을 9로 해놓은 건데
예를 들면 체중이 감량되시거나 술을 줄이신다든지 하면 상기도의 힘이 좋아지시면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놀란 게 우리 집사람이 또 놀란 게 코를 안 골고 무호흡에 대한 부분도 아주 좋아졌다고 하길래
자는 저는 모르는데 우리 집사람이 좋아졌다고 하니까 정말 좋아진 것 같구나 하는 느낌이 있어요, 진짜.
-옆 사람이 되게 많이 좋아해요. 소리가 워낙 크다 보니까.
-맞아요.
-중간에 컥 하는 소리도 나고 숨을 몰아쉬는 것도 엄청 크게 들리기 때문에 다 쓰시면 요즘은 기계도 좋아서 소음이 그렇게 크지 않으시거든요.
그래서 코골이 소리보다는 훨씬 낮아지니까 좋으실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코골이 때문에 요새 각방 쓰시는 분들 많다고 들었는데 아내분도 좋다고 하시니까 너무 다행입니다. 꿀잠 주무세요.
-영상 속 환자분이 너무 행복해 보이세요.
-맞아요.
-양압기의 효과를 톡톡하게 보신 것 같은데 실제로 치료 개선이 어느 정도되나요?
-저희가 양압기 치료는 수면무호흡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보신 분처럼 수십 번씩 깨시던 분들도 양압기를 쓰면 저희가 양압기 적정 검사를 통해서
5 이하로 0에서 1 정도로 깨게끔 만들어드리기 때문에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게 75회였다, 그런데 1이 되니까 75배 줄였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중간에 깨는 것도 많이 좋아지시고 화장실 가는 거 이런 것도 좋아지시고 낮에 피곤한 것도 많이 사라지시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실 우리가 항상 걱정하는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 질환이니까
이런 질환들이 좋아져서 고혈압이나 당뇨가 좋아져서 약을 끊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분도 굉장히 가끔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게 안 하던 걸 하고 자면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나는 저거 죽어도 못 한다, 나는 수술을 하면 했지. 이렇게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거든요.
-그렇지, 그렇지.
-맞아요.
-그런데 실제로 수술로도 치료를 할 수 있나요?
-수술도 하나의 우리는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하는 경우는 나이가 환자분 나이가 어리거나 비정상적으로 편도가 크거나 아니면
구조적으로 너무 좁아서 양압기보다 수술적 치료를 먼저 고려하는 분도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완치가 좀 힘들고 그다음에 재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양압기 치료가 먼저 기본이 되고 우리가 봤을 때 이분은
수술적 치료가 먼저 하는 게 좋겠다, 하는 분은 저희가 또 이비인후과에 의뢰해서 수술적 치료를 보존적인 어떤 옵션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좋은 잠이 쌓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 특히 잠자리에서 어떤 게 있는지.
-제가 항상 환자분들한테 많이 말씀드리는 게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1번은 사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입니다.
그래서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이것만으로도 사실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많은 수면 질환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오래 누워 있거나 미리 눕거나,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계속 누워서 잠을 보충한다든지
이런 행동을 안 하는 것만으로도 수면 습관을 많이 해결할 수 있고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잠자리에 오래 누워서 계속 잠을 청한다든지 침대에서 자는 거 말고
다른 휴대전화를 본다든지 고민을 한다든지 요즘은 책을 보거나 유튜브 보거나 O튜브 보다가
이렇게 O플릭스 보다가 하는 분이 많아서 그런 거 안 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그게 낙인데 어떻게 안 하죠?
-그리고 완전 숙면과 완전 반대편에 있는 것이 술입니다.
사실 술은 드시면 잘 주무실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수면에 들어가는 효과 있지만
금방 깨게 되고 수면 자체를 굉장히 쪼개지게 되면서 렘수면을 억제하니까 수면 그래프가 잘 나오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수면의 질이 많이 떨어지게 되고 술은 계속 드시다 보면 수면 호흡 중추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수면 호흡 무호흡이 계속 늘어나면서 수면과는 굉장히 수면 상극이죠.
술을 줄이는 것이 수면에 굉장히 많이 도움 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여쭤보고 싶은 게 아직 너무 많이 남았는데.
-그렇죠.
-시간이 다 돼서 정말 아쉽습니다. 오늘 이렇게 정말 흥미로운 수면 장애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신경의학과 전문의 김현우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자는 방법도 오늘 배웠으니까 잘 숙면 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맞습니다.
-클로징 내가 하고 싶은데.
-여러분 이제 독감 예방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여러분 지난달 22일부터 만 65세 이상 독감을 무료로 맞을 수 있는 만큼 대상자라면 컨디션 좋을 때 예방 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겠죠.
공개클리닉 웰 다음 이 시간에는 한국 사망률 1위 암이죠. 폐암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다음 주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잠이 안 와. 나 잠자리 바뀌면 잠 잘 못 자.
-(해설) 자려고 누워도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깨거나 자주 일어나도 피곤하다면 수면장애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잠은 다 잤네.
-(해설) 잠이 부족하면 낮에 졸리거나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뿐만 아니라 당뇨,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수면 습관을 고치고 치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수면장애를 극복하고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OOOO이 불면증을 부른다입니다.
-토요일 아침에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올여름 정말 더웠잖아요.
그래서 선선해지기만을 기다렸는데 날씨가 점점 추워지다 보니까 부작용이 생기더라고요.
-뭡니까?
-포근한 이불 밖을 나오기가 싫어서.
-맞아요.
-5분만 더, 5분만 더 하다 보니까 아침에 급하게 준비하고 뭐 하나 놓고 나오고 하루 전체에 영향을 줍니다.
이렇게 우리 일생에 정말 많은 영향을 주는 수면 어떻게 하면 잘 잘 수 있을까요?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신경과 전문의 김현우 원장님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잠을 잘 자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여러분의 잠을 돕는 수면 전문가 신경과 전문의 김현우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정말 존재 자체가 잠입니다. 살짝 졸립기 시작하네요.
-벌써요?
-정말요? 시작한 지 지금 얼마 안 됐는데.
-존재의 이유입니다.
-맞습니다.
-여러분은 특히 우리 어머님들 많이 보고 계실 텐데. 나이가 드니 잠이 안 온다고 걱정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실 거란 말이죠.
잠 때문에 고민이었던 분들 오늘 공클 끝까지 보시고 내 잠을 꿀잠으로 한번 바꿔볼 기회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유용한 이야기들을 할 생각에 제가 어젯밤에 잠을 못 잤어요.
-정말요?
-이런 게 바로 불면증이 아닐까 싶거든요.
-잘 잔 것 같은데.
-뻔뻔하시네요.
-이런 불면증은 왜 생기는 건지 궁금합니다, 원장님.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33% 그러니까 3명 중의 1명 정도는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면증은 왜 생기는지 궁금한 분들이 굉장히 많으실 텐데 그래서 오늘 첫 번째 키워드 제가 준비했습니다.
OOOO이 불면증을 부른다. 그 OOOO이 과연 무엇일까요?
-OOOO.
-네 글자예요, 네 글자?
-네, OOOO.
-보통 좋아하는 사람이랑 데이트를 앞두고 있을 때 혹은 공개클리닉 웰의 녹화를 앞두고 있을 때 잠을 못 자잖아요.
이게 막 설레는 마음 때문에 못 자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게 좀, 설레는...
설레는 맘, 마음을 한 글자로 줄여서 설레는 맘 불면증을 부른다 이렇게 한번 틀어서 가볼게요.
-설레는 마음도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기는 한데 요즘 자기 전에 우리 뭐 합니까?
-폰.
-이거, 이거 휴대전화 하거든요. 그런데 요즘 휴대전화으로 할 게 너무 많습니다. 이게 O플릭스, O튜브 이런 거 보면.
-맞아, 맞아.
-시간이 금방금방 지나요.
-순식간에 가죠.
-그래서 이거에 집중하다 보면 새벽이 돼 있고 이런 적이 굉장히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저는 정답은 스마트폰이 불면증을 부른다 이걸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정답일 것 같은데요.
-정확하죠?
-네.
-저는 그것보다 조금 더 정확하게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요?
-좀 더 우리의 체질적으로, 공클을 우리가 얼마나 오래했습니까? 그러면 약물이라든지 아니면 다른 물질로 인해서 우리가 못 자는 경우가 있어요.
-의학적이다.
-뭐냐? 우리가 밤새 게임하거나 아니면 밤새 클럽에서 놀았던 우리 한담희 씨 같은 경우에는 에너지 음료 같은 거 많이 먹었죠?
-에너지 음료 피곤하면 많이 먹죠.
-그렇죠, 그렇죠.
-그런 걸 수시로 먹는단 말이지. 그리고 하루에 커피를 한 잔에서 두 잔을 먹잖아요.
-보통 한 잔씩 먹죠.
-네 글자. 고카페인이 불면증을 부른다.
-이것도 맞는 말인데요.
-이것도 맞는 것 같은데.
-이게 거의 확실하지 않을까. 원장님, 또 여기 있는 사람들 얘기한 게 다 일리가 있다.
-그런데 정답은.
-아니다. 그러지 마시고.
-들켰는데. 사실.
-설레는 맘.
-다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준비한 거는 그건 아니고 키워드는 수면 강박이 불면증을 만든다입니다.
-수면 강박?
-수면 강박. 수면 강박이면 내가 내일 아침에 뭘 해야 하니까 지금 꼭 자야 하는데, 11시에는 잠들어야 하는데 이런 강박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데 이게 왜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건가요?
-수면 강박이라고 하면 결국은 잠을 잘 자야 한다는 생각 그리고 스트레스 이런 것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잘 때 과연 내가 몇 시간 잘 수 있을까. 왜 나는 잠이 안 올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잘 잘 수 있을까.
그리고 어제 만약에 못 잤으면 그다음 날 얼마큼 더 채워 넣어야 할까. 이러한 것들에 대한 생각들이죠.
생각들이 많아지면 잘 때 그런 뇌가 각성이 되고 각성이 되면서 그런 스트레스가 더 올라가면서
계속 불면증으로 가는 악순환의 고리가 생기게 되는 것이죠.
-원래 우리가 흔히 잠이 보약이다.
-그렇죠.
-이렇게 얘기할 만큼 잠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은데 그렇다면 잠은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하는 거예요?
-잠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 많습니다. 그래서 낮 동안 열심히 일했던 몸을 쉬게 하고 심장도 좀 느리게 뛰면서 회복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뇌에 쌓인 노폐물들을 배출하면서 뇌세포를 보호하고 그다음에 기억을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게 하는 도움도 줍니다.
그리고 면역력을 강화시키거나 호르몬을 조절해서 성장과 노화를 조절하고 그다음에 심적인 릴렉스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잠은 보약을 넘어서서 생존에 필수적인 시간이라고 보시는 게 맞겠습니다.
-생존의 필수, 잠.
-생존.
-그런데 사람마다 4시간 자도 괜찮다. 그런데 채림 씨처럼 10시간 자야 한다. 다 수면 시간이 다른데 사람마다 다 다른 거예요, 어떻습니까, 이게?
-네, 사람마다 다릅니다.
평균적으로는 우리가 7시간, 8시간 자는 것이 가장 건강한 수면 시간이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사람마다 필요 시간이 다 다르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일단은 우리가 유전적으로 어느 정도는 정해져 있다, 이렇게 보고 6시간 정도만 자도 괜찮다.
이렇게 하시는 분들은 숏 슬리퍼라고.
-숏 슬리퍼.
-숏 슬리퍼.
-조금만 자더라도 뇌가 충분히 회복을 하시는 분이 되겠고. 한 9시간 정도 자야지 나는 개운하게 생활할 수 있다.
그런 분들은 롱 슬리퍼라고 그런 분들은 회복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거나 요구량이 더 높으신 분이죠.
그런데 예를 들어서 많이 자는 데도 계속 피곤하다든지 너무 많이 잔다든지 이런 분들은 또 다른 수면 질환이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 분들은 진료를 받으셔야겠습니다.
-나는 롱 슬리퍼구나 하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하시니까.
-그러니까.
-무서워졌어요. 이게 어느 정도의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야 나는 수면장애가 있나?
이렇게 의심을 해보면 되는 건가요?
-수면을 방해하는 어떤 증상이 있으면 그걸 다 수면장애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비교적 병원에 흔하게 오시는 증상을 보시면 잠을 들기 힘들다.
자다가 자주 깬다.
이런 것들이 제일 많고 그 외에 코골이라든지 자는 동안에 숨을 잘 못 쉬는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분들
그리고 나는 잘 자는데도 낮에 너무 피곤하거나 졸리다 이런 분들이 많이 오고 계십니다.
그 외에도 자기 전에 다리가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증상들이 생겨서 잠이 들기 힘들다.
혹은 자는 동안에 말을 하거나 꿈에서 나오는 행동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는 그런 잠꼬대가 있어서
오시는 분들이 대표적인 수면장애 증상들이죠.
-이렇게 잠이 면역력도 컨트롤하고 회복에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제가 요즘 못 자니까 굉장히 걱정이 돼요.
이렇게 제대로 못 자면 어떤 문제가 생기죠?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희가 못 자는 거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는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못 자게 되면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멍하고 피곤하고 낮에 졸리다, 이런 거를 많이 호소할 수 있고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학업이 떨어졌다, 능력이 떨어진다.
직장인 같은 경우에는 업무 능력이 떨어진다. 혹은 심하면 사고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부분은 사실 장기적인 어떤 문제들인데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고혈압, 당뇨
어떤 이러한 심뇌혈관 질환과 연관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수면 장애를 방치하게 되면 문제들이 굉장히 커지게 될 수 있습니다.
-저희 어머님도 나이가 드니 새벽잠이 없어진다, 이런 말씀을 진짜 우리가 어릴 때부터 많이 듣는데 나이 들면 잠이 줄어드는 게 맞습니까, 그게?
-나이가 들면 당연히 잠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사실은 우리가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9시간 10시간 정도 자는 거고.
성인은 7시간 아까 말씀하신 대로 7시간, 8시간 정도.
노인이 되면 6시간에서 7시간 정도가 적정 수면 시간인데 수면 시간도 줄어들고 나이가 들면 일단은 수면이 쪼개진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어릴 때는 통잠을 자지만 연세가 드신 노인 분들은 잠이 좀 쪼깨져서 중간중간에 자주 깨고
잠이 얕아지는 당연한 어떤 노화의 진행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죠.
그래서 그런 경우에 그 정도까지는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너무 자주 깬다든지, 내가 너무 자주 깨서
낮 생활을 하기 힘들고 너무 졸리다 하시면 그것은 수면 질환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면 소변 자주 보러 가고 이런 것에 대한 다른 원인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자는 동안 기본적으로는 소변이 잘 안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깊은 수면이 잘 이루어지고 중간에 깨지 않으면 소변이 잘 안 만들어지기 때문에
야간뇨가 잘 생기지 않는데 잠이 얕아지거나 어떤 다른 이유로 깨게 되면 소변이 자주 생성되고 그때 소변을 보러 가시는 거죠.
그래서 사실 소변을 많이 보시는 분 중에서 실제로는 전립선이나 이런 데 문제가 없고 수면 장애만 있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네요, 잠이라는 존재가. 그런데 또 이런 수면장애들을 체크할 수 있는 어플 같은 것도 요즘에 굉장히 많더라고요.
켜놓고 자면 내가 뒤척이는 거나 요즘 OO워치 이런 거 많잖아요.
-스마트워치.
-그래서 그런 것으로 어떻게 해서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이런 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병원에서 진행되는 수면 검사는 어떤 건지 여쭈어 보고 싶어요.
-어플이라든지 우리가 어떤 웨어러블 디바이스라고 하는데 어떤 착용하고 주무시는 그런 장비들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그것을 이용해서 연구도 많이 했는데 연구를 해보면 완전히 정확한 건 아니지만 일단은 어느 정도 환자분의
수면 시간이라든지 어떤 수면의 간단한 질 정도는 확실히 파악할 수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수면을 진단하는 데 도움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환자가 좀 떨어지는 거 아닙니까?
-오히려 숨어 있는 질환이 많이 발굴돼서 오히려.
-그렇겠다.
-많이 오죠.
실제로 그런 데이터를 병원에 가져오셔서 예를 들어서 산소 포화도가 많이 떨어졌는데 이거 병원 가보라고 하던데요,
이렇게 해서 오는 분이 요즘에 굉장히 많습니다.
-진짜 다들 스마트해지는.
-그러면 병원, 그렇게 해서 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를 하시는 거예요?
-일단은 병원에 오시면 그런 데이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문이 있는 설문지를 먼저 하게 됩니다.
그래서 설문지를 쭉 하면서 이분이 어떻게 자는지, 하룻밤에 자면 어떤지.
이런 것들이라든지 아니면 요즘 어떤 수면의 패턴이라든지, 수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면 질환이 있는 것으로 의심이 되면 수면다원 검사를 진행하게 되죠.
수면다원 검사 같은 경우는 하룻밤 병원에 오셔서 잠을 주무실 때 여러 가지 센서를 붙이고 그 센서를 통해서 수면에 어떤 문제가 없는지.
어떻게 주무시고 있는지를 자세히 평가하는 어떤 검사가 되겠습니다.
-수면다원 검사 좀 더 궁금해지는데요.
-수면다원 검사 하는 방법에 대해서 화면에서 준비했으니까 한번 만나보시겠습니다.
-건강 도사관님이 순간이동하셨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수면 습관 설문지를 열심히 적고 계시는데요.
-맞습니다.
-되게 보기와 다르게 예민하신가 봐요.
-그래서 이게 검사하라고 하니까 약간 좀 긴장되는 게 있어요. 얼굴에 긴장이 느껴지네요. 이제 뭘 많이 붙여요.
이게 센서 같은 거라고 하는데 저거를 다 연결해서 크림 같은 걸 발라서 저렇게 의료용 테이프를 붙이고.
-코에도.
-콧줄도 한 2개 정도를 달고. 이렇게 뭘 많이 달더라. 잠을 못 잘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강아지인가요?
-수면 단계를 측정하는 뇌파 전극을 붙이고 배에는 호흡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도 같이 붙입니다.
그래서 다리에는 근육의 어떤 긴장도를 측정하는 장비를 붙이게 되고 그렇게 검사를 준비하게 됩니다.
-화장실 가실 때 이렇게.
-가지고 갈 때.
-들고 왔다 갔다 하시면 돼요.
-집이다 생각하시고 아주 많이 붙이기는 했지만 편안하게 잘 주무시면 저희가 자는 동안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숨은 어떻게 쉬는지 잘 자는지 중간에 깼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잘 챙겨 보겠습니다.
-아프리카 부족 같은 느낌이에요. 여기저기 붙여서 하는 느낌. 여행 간다고 생각하고 하겠습니다.
-편안하게 잘 주무시면 저희가 수면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잘 주무시고 내 집이다 생각하시고.
-잠 잘 오겠죠?
-잠 잘 옵니다. 대부분 잘 주무시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거 코를 막고 있으니까 코골이가 될 것 같아.
-코 고시니까 일부러 밑밥 까시는 것 같은데요. 보겠습니다.
-제가 사실 잠이 딱 들기까지 한 30분 정도 걸렸거든요.
그런데 저 날은 좀 더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나름대로 아늑한 분위기여서 되게 샤워도 하고 되게 편안하게 잠을 청했던 것 같아요.
-긴장했다고 하시더니 내 집인 것처럼 굉장히 다리가 정말 자유분방하시네요, 선생님.
-몸부림을 왜 저렇게 치시는 거예요?
-떨어지시는 건 아닌지 걱정되는데.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이렇게 잠에 들기 시작하면 수면 다원 검사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면 패턴을 보고 수면 단계는 얼마나 깊게 자는지 호흡은 어떻게 하는지 몸에 떨림은 없는지
종합적으로 기록하게 되고 저희가 그거를 판독해서 수면 장애들을 확인하게 되겠습니다.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나 진짜 되게 좀 저렇게 잤구나.
-아니, 저렇게 별나게 자는 사람도 흔치 않은데 이렇게 강영운 씨처럼 별나게 자는 사람 많나요?
-별나게 자는 분이 많지는 않은데 결과를 보시면 왜 별났는지 그것도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입면이 안 될 때는 저렇게 뒤척이고 옆으로 잤다가 옆으로 잤다가 해야지 좀 잠이 들어가니까.
-사실 맞기는 해요.
-습관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결과가 진짜 궁금하거든요.
-결과를 같이 한번 보겠습니다.
-나 긴장돼.
-기대돼.
-궁금해.
-보시면 힙노그램이라고 이 영운 씨의 잠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어떤 그래프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일 위에 있는 것이 수면 단계를 표시하는 것이고 그 밑에 있는 것이 잠의 어떤 잘 때 어떤 자세. 그걸 봅니다.
똑바로 누워 자는지 왼쪽으로 누웠는지 오른쪽으로 누웠는지 그런 것도 볼 수 있고
그 밑에 초록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코를 골 때 우리가 센서에서 코골이를 측정하게 됩니다.
그 밑에 있는 빨간 줄이 산소포화도 나타낸 것이고 파란색이 심장박동수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밑에 있는 것들이 다른 어떤 호흡 장애가 있는지 나타내는 그래프가 됩니다.
그래서 제일 위에서부터 보시면 일단은 연두색으로 되어 있는 제일 위에 있는 W로 되어 있는 부분이 깨어 있다.
이런 말이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잠을 시작할 때 잘 못 주무시고 거의 한 1시간 넘게 뒤척이시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뒤에는 선들이 쭉쭉 있는데 이런 것들은 원래라면 바로 3단계 잠까지 쭉 내려가는 모습이어야 하는데
내려가지 못하고 뭔가 방해를 계속 받고 있다.
그러다 보면 1단계에서 다시 2단계 갔다가 다시 1단계 갔다 2단계 갔다 이렇게 되면 선들이 계속 생기는 거죠.
그리고 거의 보면 빨간색이 꿈꾸는 잠, 렘수면이 되겠고 그렇게 쭉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보시면 처음에 잘 못 주무시다가 새벽 한 12시 넘어가면서부터 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보면 두 번째 그래프 보시면 이렇게 굉장히 볼록볼록하게 튀어나온 성곽처럼 되어 있는 부분들이 자세입니다, 자세.
그래서 제일 밑에 평평하게 되어 있는 분들이 똑바로 자는 자세고 그 위에 있는 것들 모로 누워 잔다는 건데
계속 뒤척이는 모습 보이고 있고 심지어 잠이 들어간 이후에도 굉장히 뒤척이는 모습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보면 똑바로 누워 주무실 때 보시면 밑으로 선이 되어 있을 때 코골이가 굉장히 많은 게 있습니다.
그래서 초록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들이 코골이인데 특히 똑바로 누워 주무실 때 코골이가
굉장히 많이 보이고 있고 그때 빨간색을 보시면 똑바로 누워 주무시다 보면 밑으로 선들이 막 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90% 이상 떨어지면 뇌로 산소가 적게 가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지금 보면 한 70대까지 돌파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러면 굉장히 위험한 상태가 하룻밤 만에 몇 번이라도 일어났던 겁니다.
그래서 제일 밑에 있는 갈색 선들이 수면 무호흡이 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시면 옆으로 주무실 때에는 그나마 조금 괜찮은데 똑바로 누워 주무실 때 보면 호흡이 계속 떨어지고
그때 많이 깨고 그래서 그때 우리가 몸에서는 똑바로 잘 때에는 굉장히 호흡이 심해지니까 옆으로 돌아눕는 거죠, 살기 위해서.
돌아누우면 결국 그런데 우리가 근골격계는 똑바로 누워 자는 걸 좋아하니까 다시 또 몸을 눕히고
그러면 호흡이 안 좋아지면 다시 또 옆으로 눕고 그래서 계속 잘 때 계속 저렇게 뒤척이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호흡 지수가 보통 30 이상 넘어가면 중증이라고 하고 15 이상 넘어가면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지금 수면 무호흡 지수 26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1시간 자면 26번 숨이 막힌다는 거죠. 그리고 똑바로 누워 주무실 때만 기준으로 봤을 때는 55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똑바로 누워 주무시면 1분에 한 번은 깬다, 거의. 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제...
-약 처방 받아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실제로 우리가 검사한 거 영상을 제가 준비했거든요. 그거 같이 한번 보시겠습니다.
보시면 주황색으로 이렇게 평평하게 되어 있는 부분들이 숨을 안 쉬고 있다고 하는 거고 코골이 부분이 이렇게 관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라면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는데.
-코골이를 엄청 고시네.
-코를 이렇게 심하게 골다가 조용해집니다. 그런데 조용해지는 것이 무호흡이 되는 거죠.
그래서 보시면 한 25초에서 30초 정도 계속 이렇게 숨을 안 쉬는 것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것들이 1시간에 26번 정도 나타나고 제일 밑에 있는 핑크색.
그게 뭐냐 하면 산소가 막 떨어지고 있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산소가 떨어지니까 뇌가 잠시 깨어서 어떻게든.
-살리려고.
-살리려고 숨을 쉬게 하고 다시 잠이 들면 또 숨을 못 쉬는 그런 모습 계속 관찰되고 있는 거죠.
-너무 위험한 거 아니에요?
-굉장히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기는 했었습니다.
-심각해지셨어요, 지금 근심, 걱정이 얼굴에.
-이거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해요? 치료를 할 수 있나요?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죠. 예를 들어서 지금은 술도 안 드시고 그냥 평소대로 주무셨다고 봤는데
만약에 저 상태에서 술 드시고 만약에 검사를 했다.
그러면 더 올라갈 수 있겠습니다.
-이거 코골이가 좀 있는 분들은 무조건 수면다원 검사 받아봐야 하는 생각이 좀 드네요.
그런데 제가 화면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누워서도 바로 잠에 못 드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것도 불면증입니까?
-누워서 잠드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우리가 수면 잠복기라고 하는데 정상 수치는 8분에서 30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30분 이상 넘어가는 분들이 불면증 있다고 보고 그래도 머리 대고 바로 잔다, 8분 이내로 잔다.
이런 분들도 사실은 수면 장애가 있을 것으로 우리가 예측할 수 있습니다.
-바로 자는 것도?
-바로 자는 것도요?
-너무 빨리 자는 것도 전날에 수면의 질이 떨어져 있거나 아니면 수면의 양이 적었거나 이렇게 있는데
둘 중의 하나가 아닐까 우리가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게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에도 계속 잠이 안 오면 휴대전화 앱으로 음악 틀어주는 앱에 들어가는 15분 정도 타이머를 틀어놓고 자요.
이렇게 백색 소음이나 ASMR 같은 거 틀어놓고 잠을 청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저는 파도 소리.
-맞아요.
-파도 소리.
-그런 게 도움이 되나요?
-일부 도움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백색 소음이라든지 ASMR 같은 경우는 잡생각을 좀 줄여주고 몸을 조금 긴장을 완화시켜줘서
잠을 빨리 들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보조적인 도구로 요즘 많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어떤 영상을 틀어놓고 주무시는 분들도 있고, 들으면서 주무시는 분도 계시긴 하지만 이거는 말 그대로 보조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그렇죠.
-그거는 도움을 주는 정도로만 사용하고 이걸로 어떤 불면증을 해결해 보겠다 하시면
오히려 진단도 늦어지고 치료도 늦어지기 때문에 보조적인 수단 정도로만 쓰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잠을 워낙 짧게 자니까 검색을 좀 해봤어요. 그런데 뭐 멜라토닌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실제로 도움이 돼요?
-멜라토닌은 우리 몸에 있는 수면 호르몬입니다.
그래서 수면 호르몬이고 낮 동안에 방출이 안 되다가 밤, 해가 떨어질 때쯤 되면 방출이 되면서 잠을 잘 잘 수 있게 해주는
어떤 생체 리듬을 맞춰주는 호르몬인데, 이거를 보충해 주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우리가 50% 이하로 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래서 그거를 영양제로 보충해 주시는 경우도 많고
그리고 수면 패턴이 흐트러지신 분들이 적절한 시간에 쓰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식품으로도 많이 나와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많이 복용하고 계시는데,
사실 멜라토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용량과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생체 리듬을 맞추는 약이기 때문에 어떤 전문가와 상의를 해서 적절한 전략을 세워서 잘 사용하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약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불면증이 있어서 수면제 드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수면제도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뭐 흔히 성분에 따라서 졸피뎀이라든지 이런 게 많이 알려져 있잖아요.
위험하지 않습니까? 우리 인식에는 위험하다는 게 굉장히 높아 보이거든요, 그런 인식들이.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예전에는 수면제를 많이 처방해서 많이 쓰시다가 요즘에는 수면제는 무조건 나쁜 약이다, 피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은 약은 나쁜 약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얼마나 잘 사용하는지가 중요한 거고 수면제도 우리가 처방하시는 전문가와 잘 상의를 해서
올바르게 사용하시면 충분히 좋은 약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게 어떤 문제가 되고 오히려 무분별하게 쓰면서 너무 남용하는 것이
결국은 불면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잘만 사용하면 좋은 약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잠과 수면 장애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베틀. 기다~
-(함께) 아이다~
-중년 부부의 대화네요. 안 자고 또 당신 어데 가노?
-그 먼저 자요.
-내 두고 어디 간단 말이고, 이 사람아.
-아따, 마 그 누워 있는데 암만 잘려 캐도 잠이 안 와서요.
-요새 막 툭 하면 잠이 안 온다고 나가서, 내 떠나서 밖에 거실에서 자다가 냉장고 앞에서 자다가 채림이 방에 들어갔다가.
-뭔, 냉장고요?
-내랑 자기 그리 싫나? 응?
-네.
-코골이 그리 심한 것 같나? 이래가 각방 쓰자는 거제?
-아까 못 봤어요, 코골이 심한 거?
-각방 쓰자는 거가?
-맞지요. 아니, 아니. 각방은 무슨, 잠이 안 오는데 억지로 누워 있는 게 그게 더 괴롭다. 이게 정신만 말똥해져서.
그리고 내가 뭐 당신 잠 설칠까 봐, 내일 돈 벌어 와야 하는데 배려도 하고 뭐 이런 겸사, 겸사 그런 거죠.
-참 모른다. 잠이란 건 자고로 이 사람아, 가만히 누워서 잠 안 온나 해서 양도 세고 별도 세고 한 1만까지 세다 보면 그 잠이 싹 오는 거지.
이리저리 옮겨 놨다가, 이거 뭐 잠 남사당패처럼 옮겨 다니면 잠이 올 것 같나? 그 안 된다, 안 된다.
-아닌데, 나는 요래 돌아다니다가 이렇게 TV 가만히 보고 졸리고 카던데?
-어? 이제 내랑 찢어지자는 거네?
-네.
-내랑 법조 타운 가자고 그런 사인으로 내 들리는데? 내랑 있기 싫어서?
-와 저라노?
-여기 선생님한테 물어봐야겠다.
-네, 물어보세요.
-이거, 이거 맞습니까? 진짜 이 사람 말이 맞습니까?
-잠이 안 와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다양한 고민을 하시고 어떻게 하면 잘 잘까 고민을 많이 하시는데,
그래서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침대 밖으로 가는 것이 좋다, 아니다.
그래서 기다, 아니다 뭐가 맞을까요?
-저는 정했습니다.
-저도 정했습니다.
-저도 바로 정했어요.
-하나, 둘, 셋.
-정답.
-기다.
-셋 다 기다?
-셋 다 기다네요.
-(함께) 저는.
-침대에서 잠이 안 오다 보면 소파에서 또 잠이 그렇게 잘 오더라고요.
그래서 소파에서 잠들었다가 또 반대로 누웠다가 이렇게까지 해야지 그나마 조금씩이라도 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기다 들었습니다.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저도 사실 경험담이에요.
어렸을 때 잠이 안 와서 계속 뒤척이니까 엄마가 그러면 수학 숙제 남은 거 마저 하고 자자고 해서 책상에 앉으니까 바로 잠이 오더라고요.
-공감됩니다.
-그래서 이게 침대 밖을 벗어나서 좀 환기도 시키고 하면 또 잠이 올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기다.
-제 경험도 약간 내 침대에서 환경이 조금 달라지고 색다른 환경이 되면 우리 집을 탐험하는 거지. 베란다 앞에서 잔다든지.
-네?
-진짜 욕실 가는 앞에서 잔다든지 한 번도 안 잔 곳에서 있으면 약간 나는 이상한지 모르겠지만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그래요?
-침대에 계속 있는 건 아닌 것 같아.
-한번 해봐야겠어.
-원장님 궁금합니다. 이 클로징으로 가는 길이어서, 저희가.
-전부 다 기다 하셨는데, 이런 경우 제가 반전으로 아니다를 들어야 하는데 정답은 기다입니다.
-맞네.
-맞네.
-사이좋게 1점씩.
-좋습니다.
-우리 말들이 좀 맞나요? 어떻습니까?
-맞습니다. 누워서 잠이 안 오면 보통 대부분 억지로 버티시거나.
-맞아요.
-양을 세거나 어떻게든 잘 자려고 하시는데 그러면 불면증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했던 수면 강박도 점점 심해지는 거고 몸에서 이 침대가 잠을 잘 수 없고
침대가 고민하는 공간으로 점점 바뀌면서 그런 학습이 되면서 잠이 점점 더 안 좋아지게 될 수 있습니다.
-시작이 좋습니다.
-좋습니다.
-수면 전문가들답게 1:1:1.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두 번째 문제입니다. 아빠와 딸의.
-딸.
-잘 잤다. 아빠, 벌써 일어났네. 잘 주무셨어요?
-우리 딸도 잘 잤나?
-나 너무 잘 잤지.
-우리 딸 아침에 얼굴 부은 것도 없이 아주 숙면을 취했나 보네.
-어제 꿈이 진짜 좋았거든.
-무슨 꿈? 무슨 꿈?
-별거 아니다.
-너희 증조 할아버지 나와서 4, 8, 11, 24... 번호, 말하지 마.
-복권?
-천기누설. 바로 가서 사자, 사자.
-로또? 로또 아니다. 그것보다 훨씬 좋은 꿈이다.
-그것보다 좋은 꿈이 어디 있어.
-내 꿈에 박보검이 나왔거든.
-이 사람아, 박보금이 아니라 박보검이겠지.
-박보검. 박보검이 나왔는데 사실 전용기를 타고 여행을 가자고 하대.
따라갔어. 갔는데 거기 차은우가 있어. 둘이 싸워, 내가 좋다고.
-설마.
-그런 꿈을 꿨다.
-그게 무슨 좋은 꿈이야?
-좋은 꿈이지.
-할아버지가 나와서 번호를 알려줘야 그게 좋은 꿈이지, 그거. 나보다 못생긴 애들 나온 거 좋은 꿈이라고.
-퉤퉤해라, 퉤퉤.
-삼켰다.
-아무튼 나는 이런 꿈 딱 10번만 더 꿨으면 좋겠다. 너무 행복한데.
-10번 꾸면 안 되지. 10번 꾸면 선잠이라고 해서 잠을 제대로 잔 게 아닌데. 꿈 많이 꾸면 잠, 좋은 잠이 아니에요.
-진짜 푹 잤어. 컨디션 너무 좋아.
-선생님, 꿈 많이 꾸면 좋은 잠이 아니잖아요.
-꿈은 정말 많이 꾸는 게 좋은 건지. 실제로 그러면 잘 주무시는 분은 꿈을 많이 꾸는지.
아니면 한 번도 꿈을 꾸지 않고 자는 건지, 뭐가 맞는지 일단 맞혀보겠습니다.
그래서 잘 자는 사람이 꿈을 많이 꾸면 꾼다, 기다. 그리고 잘 자는 사람은 꿈을 잘 꾸지 않는다 그러면 아니다.
선택해 보십시오.
-저는 잘 자는 사람은 꿈을 여러 번 꾼다.
-저희도요.
-너무 쉬운데, 이거 함정이 있을 것 같은데. 하나, 둘, 셋.
-갈렸다.
-이거는 저는 오늘 계속 경험에 의해서 말씀을 드리는 건데요.
저는 진짜 기억 나는 게 유치원 때부터 하루도 안 빠지고 꿈을 꿨어요.
-진짜요?
-이거는 제가 그래서 너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유전적인 영향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꿈꾸는 게.
이게 과연 맞는지도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오늘. 상관이 없다.
-그래서 잘 잤으니까, 지금까지 잘 잤으니까.
-이건 유전적인 거지.
-유전?
-잘 자고 이거는 다른 문제일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잠을 자고 꿈을 기억하는 것도 기억한다는 거 자체가 뇌가 일을 하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렇다 보니까 잠을 잘 못 자는 것 같은데요.
뭔가 몸이 푹 자야 하는데 모든 장기가 모든 걸 내려놓고 푹 쉬어야 하는데 계속 머리가 일을 하고 뇌가 그걸 기억해야 하고 하면
그게 제대로 못 쉴 것 같아요.
-그렇지. 그러니까 오늘 문제가 오늘 너무 쉽다고 생각한 게 잘 자는 사람은 꿈을 여러 번 꾼다. 절대 아니다.
-그렇죠.
-왜냐하면 제가 수면 다원 검사 하러 갔을 때 꿈을 제가 꾸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날 영화 세 편 정도 찍은 것 같아요.
-진짜요?
-계속 꿈을 꿨는데 약간 일어났을 때 검사라서 그런지 또 촬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약간.
-피곤했어요?
-선잠을, 많이 피곤했거든요. 그래서 아니다. 원장님. 클로징으로 가야 합니다.
-나는 내가 맞을까?
-정답은.
-정답은.
-기다.
-기다입니다.
-진짜요?
-상관이 없다.
-상관이 없어요?
-사실 조금 더 보충 설명을 드리자면 우리가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면 실제로 꿈을 여러 번 꾸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기억하는 거냐, 아닌 거냐.
이거는 다른 문제지만 보시면 정상적인 수면 패턴을 보이는 건데 이렇게 깊은 잠으로 갔다가
3단계까지 갔다가 빨간색 렘수면까지 가는 이걸 우리가 수면 사이클이라고 합니다.
이게 정상적인 수면에 5번에서 4번 정도 반복되는데 렘수면일 때마다 꿈을 꾸게 됩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수면을 취한 사람은 4번에서 5번 정도의 꿈을 꾸게 되는 거죠.
실제로 머리에서는 꿈을 꾸는데 그걸 우리가 다 기억하지 못하는 거는 그다음에 바로 따라오는 비렘수면에서
앞에 있는 렘수면에 대한 기억을 지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신기하다.
-진짜 신기하다.
-그래서 실제로는 우리가 꿈을 꾸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만약에 비렘수면에서 깼다.
그러면 나는 꿈을 1개도 안 꿨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꿈을 계속 꾼다.
-기억 다 나요.
-그러면 렘수면에서 계속 뭔가 깬다는 말이고. 그러면 수면 질환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는 거죠.
-한담희 씨 이변입니다.
-웬일이죠?
-한담희 씨가 지금 2점을 따냈습니다.
-맞습니다.
-얼른 따라가 보죠.
-그러죠, 마지막 문제입니다.
-그거 어디에 놨어? 채림아, 엄마 수면제 못 봤나?
-그거 식탁 위에 있는 거 봤는데 엄마 잠 또 요새 안 오나?
-그래, 요즘 너희 아빠 코 고는 소리가 막 더 시끄러워졌어요. 그래서 그런지 잠도 안 오고 오늘 수면제나 한번 먹어보려고.
-그런데 아빠를 내쫓든가 해야지 자꾸 수면제 먹으면.
-그럴까?
-내성이 생겨서.
-아빠를 내쫓고?
-안 좋다. 일단 자려고 노력을 해 보고 정 안 오면 그때 하나 먹어라.
-이 가시나가 아무것도 모른다. 자려고 노력해서 잠이 오면 내가 수면제를 왜 먹어. 그게 안 되니까 먹는 거지.
이게 자려고 딱 누워 있으면 눈 살짝 떠보면 해 떠 있다니까. 수면제를 먹어야 해.
-그런데 수면제 계속 먹으면 스스로 잠을 자는 힘이 없어질 것 같다.
-그러나?
-안 좋을 것 같아. 원장님께 여쭤보자. 원장님, 어떻습니다. 우리 엄마 수면제 끊어야겠죠?
-끊을까요?
-결국은 수면제가 복용하는 시점이 잠을 들어보고 잠에 안 들면 그때 복용하는 게 낫다.
아니면 기다, 아니다. 잠이 안 들 때 그때 복용하는 게 낫다. 기다, 아니다, 선택해 주십시오.
-정리하자면 수면제는 일단 잠을 청해 보고 안 되면 그때 복용을 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다, 미리 복용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면 아이다. 이거는 시청자 여러분도 굉장히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저는 이미 정했습니다.
-저도요, 저도요.
-정했습니다. 준비됐죠? 하나, 둘, 셋.
-기다라고요?
-네. 그러니까 수면제를 잠을 청해 보고서 안 오면 그때 먹어라. 그러면 두 분은 지금 반대로 생각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약을 먹는 이유는 내가 잠이 안 오는 걸 치유하기 위해서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서 하는 거니까
미리 잠이 안 오면 먹는 게 아니라 그냥 그전에 자기 한 1시간에서 30분 전에 먹고 잠을 잘 수 있게 만드는 그게 치유의 목적이 아닌가.
-맞아요. 이거 어느 세월에 기다렸다가 이게 잠이 안 오는 거 맞지, 맞지 이렇게 확인하고 먹어요?
-어느 세월에~
-그런데 모든 약은 다 부작용도 있고 내성도 있잖아요. 계속 수면제에 의존하다 보면 언제 그러면 수면제 없이 자요. 이거 분명히 기다일 거예요.
-그런데 오늘 너무 예측 불허라서.
-이거 어렵다, 이거.
-문제를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이번의 정답은.
-설마 기다인가?
-아이다입니다.
-아이다!
-그래.
-불이 꺼졌습니다.
-말이 안 되지.
-아이다.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맞아요.
-수면제는 사실 우리가 어떻게든 안 먹기 위해서 버텨보고 안 되면 먹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많은데 수면제는 사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잘만 사용하면 좋은 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용법으로 사용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불규칙적으로 먹는 것보다는 참았다가 먹으면 일단 약에 들어가는 효능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특히 중요한 것이 그러면 늦게 먹었다.
그러면 아침까지 이게 계속 수면제의 영향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기본적으로 흔히 쓰는 수면제 같은 경우는 7시간 정도로 기준을 봅니다.
그 7시간은 내가 일어나고자 하는 시간의 앞 7시간 정도에 복용하자. 이렇게 보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정해놓고 꾸준하게 복용하시다가 우리가 수면 질환이 해결되면
그때부터 천천히 끊어나가는 방식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훨씬 맞겠습니다.
=-그렇구나.
-그런데 오늘 대이변이 일어났습니다.
-3점 만점.
-만점.
-요즘 잠을 잘 못 잔다고 했는데 공부를 좀 했는지 우리 한담희 씨가 정말 오랜만에 그랜드슬램 세 문제를 다 맞혔습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두 번째 키워드는 자다가 깨거나 잠들기 어렵다면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하라.
-자다가 깨거나 잠들기 어려우면 불면증 아닌가요? 이게 수면 무호흡증일 수 있는 건가요?
-불면 증상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 불면 증상의 원인이 수면 무호흡증인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래서 수면 무호흡증은 자다가 숨을 못 쉬고 깨기 때문에 이런 경우 그냥 불면증으로 보고 수면제를 먼저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수면 무호흡이 더 악화되고 오히려 불면증은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위험한 경우까지 갈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다가 자주 깨고 잘 못 드는데 코골이가 있고 낮 동안 심한 졸림증이 동반되면
항상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지 잘 살펴보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이게 수면 무호흡이 특히 옆에 있는 사람 깜짝깜짝 놀라거든요.
숨을 안 쉬다가 이렇게 깨기도 해서 걱정이 되는 그런 부분인데 이거는 도대체 왜 생기는 겁니까?
-수면 무호흡증은 크게 중추성 수면 무호흡증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두 가지로 나누는데 중추성 수면 무호흡증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중추성은 뇌에서 수면 호흡 중추가 있는데 기도는 확보돼 있고 길은 다 열려 있지만 호흡 신호가 잘 들어가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는 심장이나 뇌에 문제가 있거나 특정 몇몇 약물로 인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보는 것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고 이거는 상기도가 좁아지면서 생기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
구조적으로 혀가 굉장히 크거나 그다음에 뭐 편도가 굉장히 크거나 이런 분들이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상기도의 근육이 점점 처지면서 수면 무호흡증의 빈도가 훨씬 올라가게 되고
비만하거나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수면 호흡 중추가 망가지면서 혹은 비만인 경우는 기도 길이 좁아지면서
수면 무호흡이 많이 생기게 되고 그렇습니다.
-그렇구나.
-저처럼 약간 목이를 짧고 굵잖아요. 이러면 코를 더 많이 곤다고 이야기하고 혀 이야기하셨는데 제가 또 혀뚱이거든요.
-혀뚱. 뭐야, 저게.
-혀가 진짜 크거든요.
-뭘 물고 계시는 거예요.
-이게 영향이 있을 수 있나요?
-그렇구나.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요. 이 혀를 잘라낼 수도 없고.
-무슨 소리세요.
-진짜 이상하네.
-무서운 사람이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하는 건데 이런 경우에는 그러면 어떻게 하나요? 목을 어떻게 개조할 수도 없는 거고.
-일단 가장 기본적이고 정확하면서도 효율적인 치료 방법은 양압기 치료가 될 수 있겠습니다.
양압기라는 거는 말 그대로 마스크를 쓰고 양압기라는 기계를 같이 쓰면서 잠을 자게 되는데 양압이라는 것을 걸어주는 기계입니다.
우리가 목구멍이 처지고 기도가 막힐 때 양압을 걸어주면 공간이 확보되면서 숨을 잘 쉴 수 있게 만들어주는 거죠.
그래서 숨을 잘 쉬이면 아까 영운 씨처럼 깬다든지 이런 산소의 위기가 없기 때문에
깊은 잠으로는 갈 수 있고 우리가 아까 봤던 정상 수면 그래프를 그릴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밤에 잘 안 깨고 깊은 잠이 많이 나오니까 낮 동안 피로함도 많이 줄어들 수 있고.
사실은 우리가 수면 질환을 치료하는 이유는 결국 오래 살려고 하는 거다 보니까
고혈압, 당뇨나, 심혈관계 질환 그리고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 그렇게 요즘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저 궁금한 게 아까 양압기 이야기했잖아요. 혹시 양압기 치료하는 거 한번 볼 수 있을까요?
-양압기 치료하시는 거를 제가 VCR로 준비해봤습니다. 같이 한번 보시죠.
이 환자분은 자다가 깨어나서 자주 화장실에 가고 수면의 질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게 의심됐던 환자분이십니다.
-그런데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면 비뇨의학과를 찾아갈 수도 있었는데 이분은 여기 잘 오셨네요.
-왼쪽에 보시면 굵은 그래프로 산소가 떨어지는 게 보이는데 양압기 쓰고 나서 오른쪽에 더 이상 산소가 떨어지는 게 보이고
지금도 무호흡증이 1 정도로 굉장히...
-그다음에 중간에 깨고 하시는 건 어떤가요?
-진짜 많이 줄었어요. 요즘은 진짜 일어나면 아침일 정도로 진짜 화장실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정말 안 가게 돼서 너무 좋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한 거 이런 것도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상이고 그다음에 혈압이나 당뇨 같은 것도
계속 올라가지 않고 그다음에 건강검진할 때마다 조금, 조금 좋아지는 것도 느낄 수 있거든요.
-양압기 압력이 그러면 지금 저한테 9라고 되어 있잖아요.
-맞습니다.
-이 수치는 조금 조정은 안 되나요?
-이거 수치는 지금 상기도의 어떤 구조랑 어떤 근육의 힘에 따라서 저희가 세팅을 9로 해놓은 건데
예를 들면 체중이 감량되시거나 술을 줄이신다든지 하면 상기도의 힘이 좋아지시면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놀란 게 우리 집사람이 또 놀란 게 코를 안 골고 무호흡에 대한 부분도 아주 좋아졌다고 하길래
자는 저는 모르는데 우리 집사람이 좋아졌다고 하니까 정말 좋아진 것 같구나 하는 느낌이 있어요, 진짜.
-옆 사람이 되게 많이 좋아해요. 소리가 워낙 크다 보니까.
-맞아요.
-중간에 컥 하는 소리도 나고 숨을 몰아쉬는 것도 엄청 크게 들리기 때문에 다 쓰시면 요즘은 기계도 좋아서 소음이 그렇게 크지 않으시거든요.
그래서 코골이 소리보다는 훨씬 낮아지니까 좋으실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코골이 때문에 요새 각방 쓰시는 분들 많다고 들었는데 아내분도 좋다고 하시니까 너무 다행입니다. 꿀잠 주무세요.
-영상 속 환자분이 너무 행복해 보이세요.
-맞아요.
-양압기의 효과를 톡톡하게 보신 것 같은데 실제로 치료 개선이 어느 정도되나요?
-저희가 양압기 치료는 수면무호흡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보신 분처럼 수십 번씩 깨시던 분들도 양압기를 쓰면 저희가 양압기 적정 검사를 통해서
5 이하로 0에서 1 정도로 깨게끔 만들어드리기 때문에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게 75회였다, 그런데 1이 되니까 75배 줄였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중간에 깨는 것도 많이 좋아지시고 화장실 가는 거 이런 것도 좋아지시고 낮에 피곤한 것도 많이 사라지시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실 우리가 항상 걱정하는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 질환이니까
이런 질환들이 좋아져서 고혈압이나 당뇨가 좋아져서 약을 끊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분도 굉장히 가끔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게 안 하던 걸 하고 자면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나는 저거 죽어도 못 한다, 나는 수술을 하면 했지. 이렇게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거든요.
-그렇지, 그렇지.
-맞아요.
-그런데 실제로 수술로도 치료를 할 수 있나요?
-수술도 하나의 우리는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하는 경우는 나이가 환자분 나이가 어리거나 비정상적으로 편도가 크거나 아니면
구조적으로 너무 좁아서 양압기보다 수술적 치료를 먼저 고려하는 분도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완치가 좀 힘들고 그다음에 재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양압기 치료가 먼저 기본이 되고 우리가 봤을 때 이분은
수술적 치료가 먼저 하는 게 좋겠다, 하는 분은 저희가 또 이비인후과에 의뢰해서 수술적 치료를 보존적인 어떤 옵션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좋은 잠이 쌓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 특히 잠자리에서 어떤 게 있는지.
-제가 항상 환자분들한테 많이 말씀드리는 게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1번은 사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입니다.
그래서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이것만으로도 사실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많은 수면 질환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오래 누워 있거나 미리 눕거나,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계속 누워서 잠을 보충한다든지
이런 행동을 안 하는 것만으로도 수면 습관을 많이 해결할 수 있고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잠자리에 오래 누워서 계속 잠을 청한다든지 침대에서 자는 거 말고
다른 휴대전화를 본다든지 고민을 한다든지 요즘은 책을 보거나 유튜브 보거나 O튜브 보다가
이렇게 O플릭스 보다가 하는 분이 많아서 그런 거 안 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그게 낙인데 어떻게 안 하죠?
-그리고 완전 숙면과 완전 반대편에 있는 것이 술입니다.
사실 술은 드시면 잘 주무실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수면에 들어가는 효과 있지만
금방 깨게 되고 수면 자체를 굉장히 쪼개지게 되면서 렘수면을 억제하니까 수면 그래프가 잘 나오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수면의 질이 많이 떨어지게 되고 술은 계속 드시다 보면 수면 호흡 중추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수면 호흡 무호흡이 계속 늘어나면서 수면과는 굉장히 수면 상극이죠.
술을 줄이는 것이 수면에 굉장히 많이 도움 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여쭤보고 싶은 게 아직 너무 많이 남았는데.
-그렇죠.
-시간이 다 돼서 정말 아쉽습니다. 오늘 이렇게 정말 흥미로운 수면 장애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신경의학과 전문의 김현우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자는 방법도 오늘 배웠으니까 잘 숙면 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맞습니다.
-클로징 내가 하고 싶은데.
-여러분 이제 독감 예방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여러분 지난달 22일부터 만 65세 이상 독감을 무료로 맞을 수 있는 만큼 대상자라면 컨디션 좋을 때 예방 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겠죠.
공개클리닉 웰 다음 이 시간에는 한국 사망률 1위 암이죠. 폐암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다음 주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