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토요일 오전 10시 10분
TV
방영중

다시보기

공개클리닉 웰 - 파킨슨병,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희망이 있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김상진 교수)

등록일 : 2026-08-10 13:52:18.0
조회수 : 244
-(해설) 파킨슨병 하면 손 떠는 걸 생각하기 쉬운데요.
모두 같은 증상으로 시작하는 건 아닙니다.
글씨가 점점 작아지거나 의자에서 일어나기가 힘들다면 단순 노화가 아닌 파킨슨병일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증상을 조절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데요.
몸이 보내는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 파킨슨병을 조기에 발견해 일상생활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파킨슨병, 000 부족이 원인이다입니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다들 어젯밤에 잘 주무셨어요?
-잘 잤습니다.
-잘 잤어요.
-푹 자셨어요? 푹 주무셨죠?
-숙면.
-숙면 너무 좋습니다.
제가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하나 가지고 왔는데요.
덴마크에서 성인 310만 명을 대상으로 18년 동안 추적 검사를 했대요.
굉장히 긴 시간 동안 추적을 해 본 결과 도로 교통 소음에 길게 노출되셨던 분들이
파킨슨병에 잘 걸린다,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잠을 잘 못 자게 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이랑 뭐 염증 반응들이 증가가
되면서 그런 게 아닐까, 한번 생각을 해 봤습니다.
모두가 걱정하는 파킨슨병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또 치료가 되는지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신경과 전문의 김상진 교수님 함께하십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십시오.
-파킨슨병 제대로 알면 두렵지 않습니다.
파킨슨병에 대해 두려움까지 치료하는 신경과 전문의 김상진입니다.
-(같이) 반갑습니다.
-저는 파킨슨병 하면 이렇게 손 떠는 거, 이렇게 알고 있는데 원래 나이가 조금 드시거나
기력이 좀 떨어지시면 이렇게 손 떨리는 거 아무것도 아니다, 이렇게 넘기시는 분들,
이렇게 놓치시는 분들이 있을까 봐 걱정이 되는데요.
혹시 우리 가족도 이런 부분을 그냥 쉽게 넘어가서 이렇게 놓치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이렇게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파킨슨병인지, 이게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 오늘 귀 쫑긋하고 집중해 보시죠.
-제가 어릴 때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에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는 복싱 전설 무하마드
알리가 애틀랜타올림픽 성화의 마지막 주자로 불을 붙이러 올라갔거든요.
그때 손을 덜덜 떨면서, 그 복싱 영웅이.
-긴장해서 그런 거 아니에요?
-성화를 붙이는.
알고 보니까 알리가 파킨슨병에 시달리고 있었던 거예요.
어린 시절에 그 병의 이름을 들었는데 너무 어려운 거예요.
-어렵죠.
-그런데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너무 많이 있는 병이 파킨슨병이더라고요.
오늘 공클에서 이 파킨슨병 더 가까이 잘 알아갈 수 있는 시간 우리 함께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무서운 병일 수 있지만 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런 얘기가 있잖아요.
오늘 교수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일단 파킨슨병은 왜 생기는 건가요?
-파킨슨병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이것을 아는 게 시작입니다.
차근차근 하나씩 알려드리기 위해서 첫 번째 키워드로 준비했습니다.
파킨슨병, 000 부족이 원인이다. 오늘의 키워드 000은 무엇일까요?
-세 글자죠?
-세 글자.
-나이가 점점점점 들면 들수록 이게 점점점점 부족해진다.
저는 부족해지는 게 뭘까를 생각해 봤을 때 뇌세포가 점점 줄어들잖아요.
그래서 치매도 좀 발병을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그거랑 비슷한 맥락으로 파킨슨병도
발병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뇌세포 부족이 원인이다, 이렇게 생각해 봤어요.
-그거 치매 아닌가?
-비슷하죠.
비슷한 신경 계열의 맥락이니까.
-저는 채림 씨가 뇌세포 하니까 불현듯 파삭 이렇게 떠오르는 단어가 있는데요.
이게 뇌세포랑 조금 비슷한 맥락이기는 해요.
이게 조금 나이가 들면서 저도 요새 느끼는 게 조금 기억력이 안 좋아지고 있어요.
뭐 어제 먹은 밥도 기억 안 나고 이렇게 점점점점 뭐가 기억 안 나는 단어들도 많아지고.
-제 이름 뭐예요?
-강...
이런 식으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이런 것도 좀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저는
파킨슨병, 기억력 부족이 원인이다,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게 다 치매 쪽으로 가는 것 같은데 저는 이게 약간 치매랑 좀 다른 질환 같아가지고.
치매는 이전에 우리 같이 했을 때 뇌에 무슨 단백질이 많이 쌓여서 그렇다는 얘기를 들어서
반대로 파킨슨병은 단백질 부족이 원인이 아닐까.
-그러게요, 단백질.
-두 분과 정반대로 가는 거잖아요.
-그러네요.
저희는 치매랑 비슷한 쪽으로 갔고.
-전반적인 몸 전체의 단백질 말씀하시는 거예요?
-아니, 뇌.
-뇌의 단백질.
-뇌의 단백질이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닌가.
교수님, 3명 다 일리는 있죠?
-오늘 패널분들이 말씀하신 내용 중에서 맞는 부분도 있지만 제가 준비한 오늘의 키워드는
파킨슨병, 도파민 부족이 원인이다.
-저희 맨날 도파민, 도파민.
나 도파민에 중독됐어, 이런 얘기 엄청 많이 하잖아요.
-이거 뭐 나이트클럽을 덜 가서, 숏폼을 덜 봐서, 도박을 덜 해서 그러냐,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드는데.
-가야 되나?
-아니, 그러니까요.
아니, 이 도파민이 그러면 정확하게 어떤 물질이고 어떤 역할을 하길래 지금 여기서
갑자기 도파민이 등장한 건가요?
-그래서 요즘은 도파민이라고 하면 즐거움이나 행복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것도 맞는 이야기인데요. 도파민은 뇌에서 작용하는 곳에 따라서 역할이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곳에서는 즐거움이나 의욕에 관여를 하고 또 어떤 곳에서는 몸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파킨슨병은 뇌에서 움직임을 담당하는 도파민이 부족해지는 병입니다.
그래서 손이 떨리거나 몸이 굳고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 되겠습니다.
-도파민이 부족하면 움직임이 느려진다.
근데 저희는 요즘 도파민이 굉장히 뿜뿜한 시대에 살고 있잖아요.
과해도 문제가 되는 건가요?
-숏폼 영상을 볼 때도 도파민이 분비가 되고 또 관여를 하는데요.
그때는 즐거움과 보상을 담당하는 뇌 회로에서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도파민이 많이 분비가 돼서 소진되어 버리거나 운동을 담당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손상되어서 파킨슨병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정리를 하면 숏폼을 너무 자주 보면 수면이나 정신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지만
파킨슨병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이게 도파민 부족 외에도 뭔가 다른 원인도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떤 원인이 있을까요?
-파킨슨병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점차 줄어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 신경세포가 조금씩 줄어드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변화에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같이 작용해서 생기는
것으로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킨슨병은 아니지만 파킨슨병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약의 부작용이나 뇌혈관 질환 같은 경우에도 몸이 느려지고 또 손이 떨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파킨슨병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이게 치매랑 다른 점이나 비슷한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파킨슨병하고 치매를 같은 병으로 앓고 계신데요.
하지만 사실은 굉장히 서로 다른 질환입니다.
치매는 기억력과 판단력 같은 인지 기능이 먼저 나빠지는 병이고요.
파킨슨병은 손이 떨리거나 몸이 굳으면서 걸음이 느려지는 몸의 움직임에 먼저 문제가 생기는
병입니다.
하지만 두 질환이 공통점도 있습니다.
둘 다 나이가 생겨서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이고 또 한 환자에서
두 병이 같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파킨슨병이 오래 앓다 보게 되면 일부 환자에서는 기억력이나 판단력, 집중력 같은
것들이 떨어지는 치매가 동반이 될 수 있고요.
또 치매를 앓고 계시는 분에서 걸음이 느려지거나 손이 떨리는 파킨슨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 어떤 환자분한테서는 파킨슨 증상과 치매가 같은 시기에 같이 생기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파킨슨 증상과 치매가 함께 나타나면 한 가지 증상만 있는 경우에 비해서는 일상생활이
더 어려워지고 병의 진행도 빨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운동 기능뿐만이 아니라 인지 기능도 잘 살피면서 조기에 진료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파킨슨병이 몸이 점점 느려지고 손이 떨리고 이런 증상이 있다고 말씀 주셨는데
사실 손 떨리는 거는 수전증일 수도 있고 그냥 컨디션이 조금 안 좋을 수도 있고.
-영운이 오빠처럼 술 많이 먹어도 그럴 수 있고.
-그런 것보다 나는 지금 항상 녹화할 때 여러분 만나는 게 긴장돼서 손이 이제 떨리고.
-거짓말이에요.
-그래서 제가 궁금한 건 좀 더 정확한 증상들이 궁금해요.
어떤 증상을 보이면 내가 파킨슨을 의심하고 병원에 가면 되는지 알려주세요.
-궁금합니다.
-그래서 파킨슨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몸의 움직임이 달라지는 그런 증상입니다.
그래서 손을 편안히 있을 때 떨리거나 몸이 뻣뻣해지고 움직임이 느려지고 또 걸음이 짧아지면서
균형을 잡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킨슨병은 몸의 움직임만 이상이 생기는 병은 아닙니다.
변비라든지 후각이 떨어진다든지 우울증이라든지 이런 비운동 증상도 흔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또 초기에는 글씨가 점점 작아지거나 한쪽 팔을 덜 흔들면서 걷거나 표정이 줄어들거나
목소리가 작아지는 등의 아주 작은 그런 미세한 변화들만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계속된다면 단순히 나이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게 작은 변화라고 하니까 이게 놓칠까 봐 좀 걱정이 되거든요.
좀 컨디션이 안 좋거나 그러면 좀 느려지기도 하고 피곤하거나 이러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게 저희가 체감하려면 어떻게 증상을 알 수가 있을까요?
-파킨슨병은 어느 날 갑자기 진행하기보다는 여러 해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하는 그런 병이
되겠습니다.
처음에는 한쪽 손이 조금 떨리거나 한쪽 팔을 덜 흔들고 걷는 것처럼 아주 작은 변화로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손이 떨리고 움직임이 느려지고 몸이 굳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또 병이
진행하면 걸음이 짧아지고 또 방향을 바꿀 때 불편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병이 좀 더 진행을 하면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면서 넘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또 앞에서 말했던 여러 가지 비운동 증상도 점점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또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파킨슨병이라고 해도 모두 같은 속도로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뭐 몸이 좀 뻣뻣해지고 걷는 게 이상하다 하면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 하면 우리가 또
관절염 들 수가 있는데 이거하고 파킨슨병하고는 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파킨슨병의 초기는 관절염이나 척추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몸이 뻣뻣하거나 어깨가 아프고 걸음이 불편하기 때문에 근육이나 관절 문제로 쉽게
오해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관절염 같은 경우에는 주로 통증이 심한 반면에 파킨슨병 같은 경우에는 통증보다는
움직임 자체가 느려지고 또 굳어지는 게 특징입니다.
또 한쪽 손에 떨림이 있는 것이 아주 특징적인 증상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차이는 약물에 대한 반응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서 또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파킨슨 초기에는 손이 떨릴 수 있고 또 몸의 반응이 느려지는 게 특징이다,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 저희가 실제로 파킨슨병을 앓고 계신 분을 만나봤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고 오시죠.
이 환자는 2022년 8월부터 왼쪽 손이 떨리기 시작했는데요.
그 외에도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서 힘드셨다고 합니다.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후에 파킨슨 약물 한 가지만 복용하고 계신데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는데 이게 크게 악화되지 않고 유지 중입니다.
-진단받은 지 4년이 되셨지만 크게 악화되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다 보니 좀 힘드시겠지만 지금처럼 관리 잘하시면 희망도 있겠죠.
힘내시기 바랄게요.
-공클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도파민 부족으로 생기는 만큼 도파민을 채워주는 치료가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약물로 채우게 되는 건가요?
-예, 파킨슨병 치료의 기본은 부족해진 도파민 기능을 보완하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치료는 우리 뇌에서 도파민으로 바뀌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고요.
대부분의 환자에서 움직임이 부드러워지고 또 일상생활이 훨씬 편해집니다.
이밖에도 도파민의 작용을 도와주거나 분해를 늦춰주는 여러 가지 약들이 있어서 환자의 증상에
맞춰서 선택해서 사용을 하게 됩니다.
또 변비라든지 수면장애, 우울감, 배뇨장애 같은 비운동 증상에 대해서도 각각에 맞는 치료를
함께 시행합니다.
결국 파킨슨병 치료는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을 함께 조절해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가
되겠습니다.
-그럼 증상에 따라 도파민 약 말고도 다른 증상 약도 먹는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약을 먹을 때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지 약효도 잘 받을 것 같거든요.
어떤 게 있을까요?
-파킨슨 약은 무엇보다 꾸준히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효가 일정하게 유지가 되어야 하루 동안 움직임도 안정적으로 유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진료 중에 보면 약을 오래 복용하게 되면 내성이 생긴다, 또 나중을 위해 약을 최대한
늦게 먹는 것이 좋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하지만 현재까지는 약을 늦게 시작한다고 해서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용량만큼 약을 복용함으로써 몸을 잘 움직이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일상생활을 오래 유지하는 데 훨씬 중요합니다.
또 증상이 좋아졌다고 임시로 약을 줄이거나 끊거나 또 스스로 용량을 올리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증상 변화가 있으면 담당 의사와 상의해서 약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되겠습니다.
-이게 파킨슨병을 조금 알아보니까 진짜 우리가 좋아했던 스타들, 아까 무하마드 알리부터
시작해서 백 투 더 퓨처의 마이클 제이폭스라든지 이런 배우들, 로빈 윌리엄스 같은 분들도
이 병에 시달리셨던데 진짜 막 액션도 하고 진짜 활동을 잘하시던 분인데 근육이 굳고
움직임이 막 떨어지잖아요.
-상상이 안 되네.
-그러니까.
그런데 이걸 또 운동으로 치료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어떤 운동이 또 도움이 될까요?
-그래서 운동은 약물치료만큼 파킨슨병의 치료에 가장 중요한 축이 되는데요.
규칙적인 운동은 몸의 유연성과 근력을 유지하고 또 균형 감각을 향상시켜서 넘어질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구체적인 운동으로는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스트레칭, 균형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무리하기보다는 자기의 체력에 맞게 점점 운동량을 늘려나갈 것을 권장드립니다.
운동은 몸뿐만이 아니라 뇌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기억력과 집중력을 유지시키고 또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연구에서 규칙적인 운동이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 가능성에 대해서 여러 가지
결과들이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운동은 꾸준히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하는 운동이 되겠습니다.
-이게 초기면 그래도 뭐 운동하고 약물치료하고 하면 그래도 희망적일 것 같은데 만약에 제때
신호를 발견하지 못해서 좀 진행이 된 상태라면 그때는 재활 치료 같은 게 도움이 될까요?
-그래서 재활 치료는 병이 진행한 뒤에도 매우 중요한 치료입니다.
많은 분들이 늦었다고 생각하시지만 오히려 이런 시기에 재활 치료의 역할이 더 커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보면 물리치료는 걷기와 균형을, 작업치료는 일상생활을, 또 언어치료는
말하기와 삼키는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적절한 재활 치료는 독립적인 생활 오랫동안 유지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이게 아까 영상에서도 봤듯이 이게 한 번 걸리면 평생 이렇게 조금 관리하는 병 같아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거든요.
이게 약이랑 운동, 이렇게 재활 치료를 하면 어느 정도 늦출 수 있는지도 좀 궁금하거든요.
-현재까지 병 자체의 진행을 완전히 멈추게 하는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말했던 치료 방법들이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약물치료를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재활 치료를 병행하면 움직임과 균형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일상생활을 지속하는 데 크게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파킨슨병 환자라도 얼마나 꾸준히 치료를 받고 운동을 실천하느냐에 따라서
증상의 진행 속도나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정도에는 상당한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파킨슨병 치료는 약을 잘 복용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재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게 수술도 있을까요?
뭐 약, 운동, 재활 다 안 된다면 수술까지 고려해야 되는 건데 보통 병들이 그러는데
파킨슨도 그런지.
-그래서 파킨슨병 환자분들이 수술에 대해서 참 많이 궁금해하시는데요.
약으로 충분히 조절이 안 되는 경우에는 뇌심부자극술 같은 그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가 있습니다.
뇌의 특정 부위를 전기적으로 자극해서 떨리거나 뻣뻣하거나 느린 증상을 조절하는 그런
방법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들이 수술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약에 어느 정도 반응이 있지만 그 약효가 오래 가지 않고 또 이상운동증이 심한 환자들이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한다고 해서 완치가 되는 것은 아니고 증상을 조절해서 일상생활이 유지되게끔
하는 그런 치료 방법이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파킨슨병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같이) 아이다.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이야기, 파킨슨병 한번 파헤쳐 봅시다.
부부간의 대화네요. 싫어.
저리 가, 저리 가. 저리 가.
-눈 떠 있을 때도 저래 말을 많이 하더만 잘 때도 말한다.
아이고, 지겨워라.
-네가 나를 죽이려고 하나.
저리 가라, 저리 가라. 너는 악녀다, 악녀.
-나한테 하는 말이가?
-한담순.
-여보.
-한담순.
-여보, 일어나세요.
-잘못했어요.
-어떡해.
-살려달라 했다가 잘못했다 했다가 왜 저러노?
-너는 악녀야, 내가 다시는 너를... 잘못했어요.
-아이고, 손까지 저런다.
아이고, 여보 일어나세요!
그만 일어나. 아유, 시끄러워라.
아니, 꿈에서 뭐 어디 누가 뭐 잡아먹던가?
뭐 왜 그리 말이 많노?
-내가 꿈에서 너하고 다시 결혼을... 너를 다시 만났는데 네가 나를 짓밟아가지고 막 목을 조르고.
-뭐 예지몽 같은 거 꿨나?
조만간 그럴 거 같긴 한데.
-나는 네가 무섭다.
-아니, 딴 건 모르겠고 내 하도 시끄러워서 내가 잠을 못 잘 것 같아가 어쩔 수 없이 깨웠어요.
어째 그래 별나게 잡니까?
-너는 잘 때도 그렇고 깨어나 있을 때도 그렇고 항상 나한테 왜 그러노?
-아니, 내가 어디 좀 끌려가는 것 같아가지고 내가 살려준다고 깨워줬더만 아니, 안 깨워야겠네.
-네가 나를 끌고 가던데.
-이 정도 잠꼬대는 이거 병이 아닌가 싶다.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그냥 내가 피곤해서 그렇고 평상시에 일어났던 일들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거라니까.
그래서 그런...
-무슨, 아니, 오해하겠네.
보는 사람도 많은데.
-내 문제없다.
잠꼬대, 몸부림 원래 그렇다.
-아니다, 이거는 내가 봤을 때 이거 검진을 받아야 될 것 같다.
-뭐 그걸 가지고 검진받노?
-안 된다, 이래 큰 잠꼬대는 분명히 뭐 문제 있다.
-그럼 전문가한테 물어봐라, 빨리.
-그래, 그래.
이게 몇 개로 보이는지, 뭐 이게 문제가 없는 건지 이거는 확실하게 우리 교수님한테
여쭤봐야겠습니다.
-저 문제 없죠, 교수님?
-이게 뇌에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크게 잠꼬대하는 거 같은데 이거 검사 안 받아도 되겠습니까?
-파킨슨병은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렇다 보니 이것도 혹시 하는 궁금증이 많으셔서 퀴즈로 준비해 봤습니다.
심한 잠꼬대는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전조 증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기다, 아니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아니다를 들어주십시오.
-심한 잠꼬대는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준비됐죠?
-네.
-하나, 둘, 셋.
-저만 아이다예요?
근데 이 파킨슨은 운동 신경이 좀, 운동이 느려지고 뭐 손이 떨리고 이렇다고 하셨잖아요.
잠꼬대를 이렇게 심하게 하실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점점 이게 움직임이 느려지는데.
-잠꼬대 안 해봤죠?
-네.
-본인은 모르니까.
-그래서 제가 그 연기자분의 잠꼬대를 보니까 아닌 것 같아요.
너무 활력이 넘치셔서 그러시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활력이 넘쳐서.
-네.
-저도 뭐 잘 모르지만 저는 잠꼬대가 심하면 수면과 관련돼 있는 게 있으니까 깊이 못 자니까
뭐 근육과 관련돼 있고.
-잠깐만, 내가 오프닝에서...
-몸부림을 좀 심하게 치고.
-잠이랑 관련이 있다고 했었구나.
-못 바꿔요, 못 바꿔요, 못 바꿔요.
그래서 기다. 잠꼬대가 몸부림하고 관련돼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요, 저도 살짝 조금 잠꼬대가 심한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남편 말로는.
근데 그래서 걱정이 돼서 좀 아니다를 들고 싶었는데 사실 이렇게 생각했어요.
원래 잠꼬대가 없던 사람이 갑자기 잠꼬대를 많이 한다, 뭐 이러면 좀 연관이 있지 않을까.
평소 저처럼 잠꼬대하는 사람들은 상관이 없고.
-잠꼬대 뭐라고 해요?
혹시 뭐 연예인 병 걸린 잠꼬대 하는 거 아니에요?
-아니요, 저 진짜 막 무대에서 마이크 없어지고 안 돼, 막 이러면서 깬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거는 아니고 안 하던 사람이 좀 갑자기 잠꼬대를 한다, 이런 게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왜냐하면 문제까지 약간 수미쌍관 식으로.
시작할 때 수면에 대한 얘기를 채림 씨가 했단 말이죠.
-제가 말해놓고 왜 아이다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러게, 그렇게 들으니까 좀 맞는가 싶기도 한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수님, 정답은요?
-정답은 기다입니다.
-진짜 안 좋았어.
느낌이 안 좋았어.
-아니, 이러면 좀 걱정이 심해지는데.
저 잠꼬대 많은데. 어떤 이유죠?
-그래서 잠을 자다가 소리를 지르거나 또 주먹질이나 발길질을 한다든지 침대에서 굴러떨어지는
심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단순한 잠꼬대가 아니고 렘수면 행동 장애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파킨슨병이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생기기도 합니다.
-갑자기 생기는 건가요?
-아주 자주 반복적으로 생기는 그런 것을 좀 유의 깊게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심한 잠꼬대가 있다고 해서 모두 파킨슨병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계속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니, 이거 맞히고도 기분이 안 좋은데요, 우울한데요.
-안 맞힌 걸로 하세요, 그럼.
-그건 안 될 것 같아요.
-그럼 저랑 바꾸실까요?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안 됩니다.
-아니, 그런데 오늘 첫 번째 문제에서 볼 수 있는 거는 가족끼리 잠버릇이나 이런 변화들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같이) 아이다.
-함께하고 있습니다.
담희 씨와 제가 한 점씩을 먼저 선취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맞선 보는 남녀 이야기입니다.
맞선 봐서 인연을 만나는 건 힘들 줄 알았는데 제가 그런 인연을 만난 것 같네요, 채림 씨.
-느끼해.
-엄마가 하도 나가보라 해서 엄마 소원이라 해서 나왔는데요.
커피 다 마셨으면 그만 일어납시다.
-이게 식장을 잡아야 되는데 호텔이 괜찮으세요?
아니면 저기, 일단 예식장이 괜찮으세요?
지금 일어나서 거기 가야 되는 거니까.
-아이고마.
아니, 그쪽 뭐 저 잘 아세요? 잘 아세요?
-알아가 보면 되죠.
지금부터. 그럼 되죠. 식사하셔야...
-잠깐, 근데 제가...
-한정식 좋아하세요?
아니면 양식, 일식.
-저 조용히 좀 해봐.
저 말 많은 사람 일단 별로 안 좋아하고요.
아니, 제가 드릴 말씀이 있는데 이게 초면에 이런 얘기하기 좀 무겁지만 사실 저희 아버지가
파킨슨병 초기시거든요. 그래서 이제 알아들으셨죠?
이제 갈게요.
-관리 잘하시면 되고요.
제가 아버님 건강해지실 때까지 평생 제가 케어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진짜. 진짜 이해를 잘 못 하시네.
아니, 엄마가 아빠 병 더 진행되기 전에 저 빨리 시집보내려고 그러신 건데 저는 양심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는 못 합니다. 안 돼요, 이거.
-저랑 같이 아버님 케어하면 되니까.
-참 답답하시네.
파킨슨병 그거 유전되는 거 몰라요?
-유전돼도...
-아빠가 파킨슨이라고요.
-저는 괜찮아요.
-뭐가 괜찮으신데요?
-아니, 저는 그 유전 저한테 유전 안 되니까요.
아니, 저는 같은 그 피를 공유한 사람은 아니잖아요. 괜찮아요.
-아기는요?
-저를 닮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절대 안 돼요, 더 최악이이에요.
-교수님한테 여쭤볼게요.
-다시 생각해보시죠.
-아니요.
-아니요.
교수님, 이거 유전되기 때문에 저 결혼하면 안 되죠?
특히 저분이랑 하면 안 되겠죠?
-이번 문제도 퀴즈로 먼저 풀어보시죠.
파킨슨병은 유전되는 병이다. 기다 아니다, 당신의 선택은?
-어렵다.
-이거 되게 어려운데.
준비됐어요?
-네.
-하나, 둘, 셋.
저는 유전이 아닌 것 같아요.
-진짜요?
-네.
-그렇다면... 저부터 그럼 얘기를 할게요.
아까 뭐 액션 배우분들 막 걸리셨던, 운동하시는 분들도 많이 걸리셨던 것처럼 운동을
그렇게 평생 하셨는데 걸린다는 게 저는 이해가 안 가거든요.
그렇다면 유전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평소에 저처럼 운동도 안 하고 막 운동에 취미가 없는 분들도 뭐 이렇게 안 걸리는 분들은
또 안 걸리다시피 유전적인 요인이 없다면 이렇게 갈릴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채림 씨 표정이...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저는 아이다.
-진짜요?
-저는 아이다예요.
-왜 아이다?
-아이다, 왜 아이다냐면 이 유전병에 대해서,
이 파킨슨병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을 때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근데 유전적인 요인이 있었다면 부모님이나 뭐 직계 가족분들이 이런 병이 있으면 좀
유의하세요라는 말씀들을 하셨을 텐데 그런 얘기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아까 교수님이 그 얘기 하셨던 것 같은데.
-하셨어요?
-집중 안 하신 건지.
-들으셨어요?
-나중에 한번 혼내실 거죠?
-저는 항상 녹화할 때 약간 귓등으로 듣기 때문에.
-아이고, 저런.
이봐, 이거 제대로 안 들은 사람들이 아이다를 들었어요.
-아니, 왜냐하면 기다 아이다를 하기 위해서는 예습이라든지 이런 거 하면 재미가
없어져요.
-이봐요, 강영운 씨가 이런 사람입니다, 여러분.
혼내주세요.
-그런데 나 아이다라는 게 나는 무하마드 알리라든지 뭐 이런 유명인들이 이 병에 걸리셨던
분들이 자식들도 뭐 유전이 됐다는 건 기사에서 못 봤어요.
-저도요, 저도요.
-뭐 그거는 일반인이니까 안 하지 않았을까요?
-그런가?
-아까 분명히 교수님이 유전 얘기하셨는데.
-그런데 이게 요즘에 우리가 이름이 좀 생소해서 그렇지 진짜 가까이 있는 병이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굉장히 궁금해하시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이거 잘 알아야 돼요.
-교수님, 정답은 뭡니까?
아이다죠?
-기다죠.
-아이다죠.
-누가 집중했을까요?
-정답은 아니다입니다.
-담희 언니.
-아니, 아까...
-너는 뭐 들었는데?
-아니, 아까 요인 중에서 유전이 있다고 분명히 말씀을 하셨는데.
-환청이 들립니까?
잠꼬대도 하고.
-맞잖아요.
아까 유전 얘기하셨잖아요.
-어떻게 된 겁니까, 교수님?
하셨습니까?
-교수님.
-대부분의 파킨슨병은 유전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환자 10명 중 9명 이상은 가족력이 없는 경우입니다.
일부는 물론 유전자와 관련이 있지만 이상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파킨슨병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가족 중에 파킨슨병 환자가 있다고 해서 자신이 반드시 파킨슨병에 걸릴 것이라고
지나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그만 찾아보세요.
-그러니까요.
언니, 계속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아니, 왜 유전을 못 봤나?
죄송합니다.
-최고의 권위자께서 지금 유전 안 된다고 하셨는데.
-제가 집중 안 했나 봐요.
아, 이럴 수가.
-그러면 채림 씨가 얘기했던
아직까지 원인을 잘 찾지 못하는 게 맞는 거죠?
-아직까지 도파민 부족이 원인이긴 하지만 그 도파민 세포가 왜 망가지는지에 대해서는,
줄어드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잘 모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유전적인 요인도 일부 있을 수 있겠지만 또 그것으로 다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이고.
-그러면 지금 몇 점이죠, 몇 점?
저 1점, 저 1점.
-제가 2점을 다 따갔습니다.
-아, 2점.
-아, 2:1:1.
-승산이 보입니다, 승산이 보여요.
-자, 오늘의 마지막 문제는 두 분의 연기로 함께하시죠.
-언니, 언니, 가야 되는데.
아니, 저기 그 아저씨가 강영운이라고 일단 적어봐요, 강영운. 그 사인을 좀 해달라 해가지고.
-아, 그 사람 또 왔니?
지긋지긋하네. 그래 줘봐. 줘봐, 내가 사인해 줄게.
-언니, 사인하는데 글자가 왜 이래요?
-아이고,
아까 마이크를 꽉 쥐어서 그런가 이게 글씨가 안 써지네.
-아니, 손을 떠네.
아니, 긴장했어요, 언니?
-어머, 채림아.
너 지금 내가 나이가 몇인데 지금 뭐 긴장 어쩌고저쩌고. 어떻게...
-잠깐만, 언니, 언니, 언니.
아니, 제가 엊그저께 콩클을 봤는데 그 손 떨고 이러면 파킨슨 초기라던데. 언니 나이도 있고 이제
병원에 가보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아니, 나이가 있어 봤자 뭐 얼마나 내가 나이가 있다고 파킨슨병까지.
-아까는 나이가 몇인데 뭐 사인을 몇 번 해봤냐고 하더니.
-아니, 그거랑은 상관이 없지.
그래도 언니가 아직 30대잖니.
-프로필상으론 그렇죠.
-그럼 프로필상이 아니면 내가 뭐 40대 아직 안 됐는데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지금.
아니, 그러니까 아직 젊은데 파킨슨병은 좀 오버한 것 같고 내가 좀 컨디션이 안 좋아서 조금 손을
살짝 떠는 경향이 있는데 뭐 그렇게 좀 과도하게 생각 안 해줬으면 좋겠다, 얘.
-언니, 언니 아프면 저도 직업 다 날아가는데 큰일나지.
교수님, 우리 언니 파킨슨 아니죠? 젊어도 걸릴 수 있나요?
-돈줄 걱정한다, 채림이.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다면 젊다고 해서 안심해도 될지 퀴즈로 풀어보시죠.
파킨슨병은 나이가 많은 사람만 걸리는 병이다. 정답은 뭘까요?
-전 정했습니다.
-파킨슨병은 나이가 많은 사람만 걸리는 병이다.
-이 많다는 기준을 얼마나 둘까요?
-한 50세 정도로 기준으로 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좋습니다.
하나, 둘, 셋.
-안 돼요.
이러면...
-이게 맞히게 되면 제가 3점 연속이죠.
-앞서 나가는 그럼 영운 씨부터 얘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바꿨네.
-일단 승부수를 던져야겠어요.
일단.
-악수를 두는 것 같은데.
파킨슨병은 그러니까 보통 제가 왜 아이다를 들었냐면 관절염이나 뭐 이런 것들도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잖아요.
그런데 그것도 젊은 사람들이 걸려요.
상황에 따라서. 파킨슨병도 도파민 뭐 이쪽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니까
젊은 사람도, 그 아까 제가 말했던 마이클 제이폭스, 제가 진짜 그 백 투 더 퓨처 너무 재미있게
봤거든요. 그분도 젊은 나이에 걸렸다고 제가 알고 있어요.
-아, 그래요?
-네, 이건 제가 뭐 미리 예습해 온 게 아니라 신문을 또 많이 보다 보니까.
-근데 또 옛날 50이랑 지금 50이랑 조금 다르긴 한데 뭐 저는 살짝 치매랑 비교를 했거든요.
치매도 조금 젊은 사람들이 많이 걸리듯이.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네, 파킨슨병도 좀
그런 맥락이 아닐까 싶어서 아이다를 들었습니다.
-그러니까요, 아이다인데.
다 아이다 하셨기 때문에 지금 다 맞히면 3:2:2가 되잖아요.
제가 클로징을 못 해요. 그런데 만약에 제가 기다면 2:2:1이 되면서 이제 승산이 좀 생긴단 말이죠.
그래서 기다 들었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다.
-그걸 표현하는 거 한자 말로 폭망이라고.
-폭망 아닙니다.
살짝 잡아봤어요, 동아줄이라도.
-이번에 맞히시면 그러면 영운 씨는 3점인 거네요, 만점?
-그렇죠.
어마어마하네. 그런데 아직까지 샴페인을 터뜨리기는 이릅니다.
-교수님, 살려주세요.
-맞아요.
-교수님, 젊은 나이에도 파킨슨이 올 수 있습니까?
-정답은 아니다입니다.
-그렇지.
와, 만점?
-만점이시네요.
-오, 파킨슨의 대가.
축하드려요.
-아니, 근데 일단 젊은 나이에도 올 수 있다는 게 좀 무섭긴 하네요, 진짜.
-그래서 파킨슨병은 나이가 들수록 많이 생기기는 하지만 노인만 걸리는 병은 아닙니다.
실제로 환자 10명 중 1명 정도는 50세 이전에 발병을 하고요.
또 드물게 30대, 40대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젊다고 해서 안심하기보다는 손이 떨리거나 행동이 느려지는 것이 반복된다 그러면 진료를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거 좀 무섭네요, 진짜.
경각심을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파킨슨병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들 그리고 궁금증들 해결해 봤고요. 오늘의 클로징은?
-근데 오늘부터 클로징 점수 제일 낮은 사람이 하는 걸로 바뀌었대요.
-그럼 전가요?
-저죠, 저죠, 저죠.
-여러분, 클로징은 저니까요.
광고 보고 오시죠.
-교수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파킨슨병, 약과 운동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입니다.
-약과 운동이 굉장히 중요한 질환인 것 같은데요.
이게 아무리 약과 운동이 중요하다고 해도 이것만으로는 좀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사실 조금 들어요.
그런데 이렇게까지 강조를 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많은 분들이 약을 먹고 운동하는 것만으로 과연 오랫동안 버틸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킨슨병 치료에서 약과 운동은 단순히 증상을 가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약은 부족한 도파민 기능을 보충해서 움직임을 편안하게 해주고 규칙적인 운동은 근력과 균형 감각,
보행 능력을 유지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약물치료와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시게 되면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완치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삶의 질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라서 계속
강조드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파킨슨병 환자가 평소 생활할 때도 조심해야 되는 게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어떤 게 있을까요?
-파킨슨병이 진행하게 되면 균형 감각이 떨어지고 걸음이 불안정해져서 낙상의 위험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한번 크게 넘어지면 골절이나 입원으로 이어질 수 있고 또 활동량이 줄면서 몸의 기능도
더 빨리 떨어질 수 있어서 조심을 하셔야겠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삼킴장애입니다.
병이 진행하면서 음식을 삼키는 능력이 약해지면서 음식물이나 침이 기도로 들어가서 흡인성 폐렴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진행된 파킨슨병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합병증 중의 하나가 되겠습니다.
물론 이런 증상들이 모든 환자에서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병이 진행할수록 낙상과 삼킴장애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낙상 사고나 삼킴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면 진짜 가족들이 잘 살펴봐야 되겠네요.
-그래서 파킨슨병은 환자 혼자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가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모든 것을 환자를 대신해서 해주기보다는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또 기억력이나 우울감 같은
변화가 있는지 잘 살펴보고 또 그것을 의료진에게 알려줌으로써 진료에 크게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결국 가장 좋은 치료는 의료진과 환자, 가족이 한 팀이 돼서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약과 운동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 키워드를 통해서 또 전달을 드렸는데요.
실제로 이제 잘 관리하고 계신 분의 이야기를 화면으로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고 오시죠.
걸음이 늦고 조금 불편한 이 환자분, 올해로 11년째 파킨슨병을 앓고 계십니다.
-2015년부터 저와 함께 치료를 이어가시는 분인데요.
병이 진행할 때마다 약을 추가해서 지금은 모두 네 가지 종류의 약을 복용하면서 증상을 조절하고
있는 중입니다.
-참 누구보다 매일을 열심히 사시고 긍정적인 분이신데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 유지하실 거라 믿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이렇게 긍정적인 모습이 너무 본받고 싶은 그런 분이세요.
-마지막 파이팅이 너무 멋졌습니다, 진짜.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완치가 불가능한 병인 만큼 예방법에 대한 관심도 굉장히 높을 것 같은데요.
-좀 아쉽기는 하지만 현재까지 파킨슨병을 완전히 예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위험군을 찾아서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려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또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게 되면 뇌 건강에
도움이 되고 또 파킨슨병의 위험을 낮출 그런 가능성에 대해서도 꾸준히 연구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 확실한 예방 방법은 없지만 건강한 이런 생활 습관들을 잘 실천하는 것이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파킨슨병에 대해서 연구를 꾸준하게 하고 계신다고 하니까 조금 희망을 가져보고 싶은데요.
-맞아요.
-옛날에 비해서도 의학 기술이 워낙 좋아지다 보니까 아무래도 파킨슨병도 좀 좋은 소식이 있는지
궁금하거든요.
-분명 희망적인 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증상이 나타난 뒤에야 파킨슨병을 진단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혈액이나 조직 검사를
통해서 더 빨리 발견하는 이런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치료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해서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가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병의 원인 자체를 치료하려는 새로운 방법들이 연구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뇌에 쌓이는 나쁜 단백질을 제거하는 항체 치료라든지 손상된 신경세포를 회복시켜서 또 새롭게
기능을 되살리는 줄기세포 치료, 또 유전자 치료 같은 것들이 많이 연구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연구 단계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하고 그렇지만 이전보다 훨씬 많이 연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환자분과 가족분들이 희망을 갖고 지금의 치료에 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남겨주시죠.
-아직도 많은 분들이 파킨슨 병을 불치의 병이라고 생각해 진단만 받아도 크게 두려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파킨슨병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해지고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진단해서 적절하게 약물치료를 하고 꾸준하게 운동하고 또 재활 치료를 병행해 나간다면
오랫동안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억하셨으면 좋은 것은 파킨슨병은 더 이상 포기하는 것이 아니고 관리하는 병입니다.
조기에 진단해서 꾸준히 치료하면 오랫동안 자신의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병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의료진과 함께 한 걸음씩 치료를 이어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환자분, 또 가족분들 모두 희망을 잃지 말고 건강한 일상을 오랫동안 이어가실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이렇게 공개클리닉 웰, 오늘 파킨슨병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신경과 전문의 김상진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유, 끝났네요.
-식사하러 갑시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클로징 좀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마무리가 잘돼야 되니까. 참 우리가 지금 매일 프라이팬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아, 너무 더워요.
-너무 덥습니다.
하루하루 너무 고생 많으시고요. 그리고 이 주말을 좀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좋겠고 오늘도 느꼈지만
진짜 건강에 가장 중요한 건 수면입니다.
근데 요즘 너무 열대야라서 잠 못 자잖아요.
-힘들어요.
-뭐 다 알고 계시겠지만 잠자기 한 한두 시간 전에 좀 미지근한 물 드시고 잠 안 온다고 막 술
때려 넣고 이러면 절대 안 됩니다.
맥주 과하게 드시면 또 밤에 화장실 가고 이러니까 적절한 수분 섭취와 그리고 편안한 잠,
에어컨도 살짝 틀어 놓으시고 선풍기를 약간 좀 발 쪽으로 해놓으시고 하면서 기관지도 지키면서
숙면의 여러 가지 방법들을 강구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 공개클리닉 웰은 다음 주 우리의 어깨를 괴롭히는 오십견과 석회성 건염에 대해서 얘기를
나눌 겁니다.
다음 주도 함께해 주시고요. 시원하고 멋지고 행복하고 좋은 일 많이 만드는 주말 되십시오.
공개클리닉 웰! 주말 잘 보내세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푹 주무세요.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