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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아토피와 식품 알레르기, 조기 진단으로 바르게 치료하자 (부산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황윤하 과장)

등록일 : 2026-09-07 10:34:34.0
조회수 : 169
-(해설) 피부에 붉은 발진이 생기고 가려움이 반복된다면 아토피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와 함께 고민되는 것이 바로 식품 알레르기인데요.
막연한 걱정에 음식을 제한하면 영양 불균형이 생겨 아이 성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나타난 증상은 아토피일까, 식품 알레르기일까?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아토피와 식품 알레르기를 정확하게 진단해 바르게 치료하고 관리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아토피와 알레르기는 00에 따라 검사가 달라야 한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여러분들 한 번쯤 식품 포장지에서 이런 문구 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이 제품은 대두를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 시설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봤죠.
-보신 적 있죠?
그만큼 식품 알레르기를 겪는 분들이 많아서 이 알레르기 경고 문구를 넣는 식품들도 굉장히 많아지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아토피와 식품 알레르기는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치료하면 좋은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주치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황윤하 선생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아토피와 식품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엄마와 아이들에게 행복을 드리고 싶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황윤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이제 조금 익숙해지셨을 법한 불편한 손님 오늘도 모셔보도록 할 텐데요.
-불손이 요즘 화제입니다.
-예상치 못했던 질병이 생기면 우리 일상을 흔들고 또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잖아요.
오늘은 어떤 사연인지 한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진짜 걱정이 많이 되실...
-정말 어머니 입장에서는 돌도 안 된 아이가 계속 피부를 막 가려워하고 하면 죄책감에 시달리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러면 나중에 급식 이런 거 보낼 때도 걱정이 많이 되실 것 같으세요. 이걸 어떻게 해야 될지 참 궁금합니다.
-그러니까요, 아이가 너무 어린데 아토피에 식품 알레르기까지 있다고 하니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병원에 오시는 분들이 주로 어떤 점을 힘들어하시는지도 궁금해지네요.
-병원에 오시는 분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건 일단은 가려워하는 거.
그리고 음식을 어디까지 얼마나 제한을 해야 되나, 이런 거 문제를 가지게 되시고요.
또 정확하게 검사해서 치료를 해야 되는데 그런 걸 언제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하십니다.
아토피 알레르기 00에 따라 검사가 달라야 된다. 이 00에 무엇이 들어갈지 한번 맞혀보시기 바랍니다.
-아토피와 알레르기 00에 따라 검사가 달라야 한다.
00, 두 글자네요. 0 제가 식품영양학과잖아요.
-아, 맞다.
-그래서 딱 느낌이 왔습니다.
이게 식품 알레르기가 있다라는 거는 어떤 식품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한 거거든요. 예를 들어서 갑각류, 육류,
유제품 이런 식으로 카테고리가 나누어져 있잖아요.
그래서 내가 어떤 식품에 이상 신호가 좀 온다 싶으면 그 식품에 따라서 검사나 이런 것들이
달라져야 할 것 같아서 저는 아토피와 알레르기 음식에 따라 검사가 달라야 한다, 이게 정답입니다.
정답입니다.
-너무 확신하네.
-확신합니다.
-오늘따라 채림 씨가 되게 전문적으로 보여요.
-정말요?
-카테고리라니.
저는 또 예로부터 우리 어르신분들이 많이 하셨던 말씀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뭐 열이 많이 나는
음식 먹으면 안 된다, 손발이 차가우면 찬 음식 먹으면 안 된다, 이런 말씀 진짜 많이 하셨거든요.
-맞아요.
-그래서 이게 체질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신데 이것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아토피와 알레르기 체질에 따라 검사가 달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알레르기도 일종의 질병이잖아요, 질환이고.
-그렇죠.
-모든 질환이나 질병은 저는 가족력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아까 우리 불편한 손님 나오셨던 분도 어릴 때 약간 비슷한 증상이 있지 않았을까, 가족들끼리.
제가 또 황윤하의 알레르기 스쿨 수석 입학생.
-이번에는 또...
-그때 다른 학교 다니셨는데.
-옮기셨네요.
-황윤하의 알레르기 스쿨 소속 입학생이기 때문에 정확합니다.
맞다고 해주세요. 아토피와 알레르기 유전에 따라 검사가 달라야 한다. 선생님.
-그럴싸한데.
-사실은 뭐 세 분이 말씀하신 게 다 해당이 됩니다.
음식 종류에 따라서, 유전에 따라서, 체질에 따라서 검사를 어떤 걸 할지 고려를 하는데요.
오늘 특별히 말씀드리려고 하는 거는 알레르기 검사 그리고 알레르기 질환은 나이에 따라 달라야 된다.
-나이요?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알레르기 검사는 보통 한 번만 하면 그 결과가 끝까지 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저도 그랬는데.
-그런데 이게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는 거는 무슨 뜻인가요?
-알레르기 질환은 나이에 따라서 질환도 달라지고 원인도 달라지게 됩니다.
보통 3살 전후를 기준하고 또 사춘기를 기준해서 3살 이전에는 아토피 피부염이랑 식품 알레르기가 중요한 질환과 원인이 되고요.
3살부터 사춘기까지는 기관지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그리고 원인은 집먼지진드기라든가 동물 털이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사춘기 이후에는 성인에 가까워지면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그리고 원인으로 꽃가루라든가 곰팡이 같은 게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이게 아토피나 식품 알러지가 뭐 이게 의심은 되지만 또 지나고 나면 금방 또 괜찮아져가지고 이게 병원을
가야 될지 말지 고민이 참 많이 되거든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판단을 해서 언제 병원을 가야 되는지 궁금하거든요.
-아토피 피부염은 보통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진단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필요하면 검사를 하게 되고요.
음식 알레르기는 어머니들이 어떤 음식을 먹고 나서 그다음 날 가려웠어요.
이렇게 해서 알레르기 같아요, 이렇게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음식 알레르기는 대부분은 30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고 늦어도 2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야 됩니다.
그래서 어떤 음식을 먹고 그런 증상이 나타나면 이게 음식 알레르기의 시간이 맞다 생각이 드시면 병원에
오셔서 검사를 받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게 병원을 찾았다면 어떤 검사를 받게 되는지 궁금하거든요.
이것도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혈액 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혈액 검사는 사실은 종류를 많이 못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검사를 하기에는 피부 검사가 좋은데 피부 검사는 바늘을 살짝 살짝 찌르는 거라서.
-팔에다 길게 쭉 하는 그 검사 맞죠?
-네, 맞습니다.
팔에도 하고 등에도 하는데 저도 하고 나서 애들한테 원망 많이 받습니다.
-진짜 그렇겠다.
-이렇게 아픈 건 줄 알았으면 혈액으로 할 걸 이러면서.
그래서 보통은 협조가 되는 초등학교 학생은 되어야지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듣다 보니까 이게 검사를 받는 주기가 있는지도 궁금하거든요.
이게 한 번 받는다고 끝이 아니라 나이에 따라 이렇게 또 받아야 되는 건지 이게 궁금해요.
-네, 맞습니다.
특히 음식 알레르기는 나이가 들수록 양상이 많이 변합니다.
없어지기도 하고 새로 생기기도 하고. 그래서 짧게는 6개월, 길어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재검을 이야기 드리고요.
그 외에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나이 따라 변하는 원인, 특히 예를 들어서 예전에는 고양이 만져도 문제없었는데
최근에는 고양이만 만나면 눈도 붓고 기침도 하고 콧물이 난다.
그럴 때는 새로 생긴 알레르기가 없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에 아토피가 있으면 이런 음식 알레르기, 식품 알레르기가 생길 확률이 높다는데 연관성이 좀 많습니까?
-네, 아마 연관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원인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아토피 알레르기, 식품 알레르기가 증가하는 제일 큰 원인으로 생각하는 게 도시화, 문명화,
위생적인 환경. 쉽게 말하면 예전에 비해서 너무 깨끗하고 너무 좋아진 사회가 오히려 알레르기가 증가하는
원인이 아닐까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일부러 막 손도 좀 한번 안 씻고 모래도 퍼먹고 이래야 되나요?
-맞습니다.
저도 농담처럼 그런 얘기를 하는데 뭐 위생 가설이라고 해서 깨끗할수록 알레르기가 더 많다고 보는 건데요.
그래서 애들 같은 경우에 첫째보다 둘째가 알레르기가 적습니다.
왜냐하면 둘째가 형한테 여러 가지 감염 같은 걸 받으면서 조금 위생이 안 좋은 경우가 많이, 그런 경우도
있고 이래서 아마 더 깨끗하고 더 좋은 환경이 이 알레르기에는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안 좋네요.
-아이가 아토피나 식품 알레르기가 있으면 아까 그 불편한 손님처럼 엄마 입장에서는 내가 뭘 잘못했나, 이런 걱정.
-부모님의 죄책감.
-진짜 많이 하실 것 같거든요.
딱 그거 아니다, 원인은 이거다, 이렇게 말씀을 좀 해 주신다면요?
-간단하게 뭐 독감이 인플루엔자균 때문에 생겼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알레르기가 어떤 원인이 하나만 있다, 이렇게 하면 좋은데요.
사실은 굉장히 복합적입니다. 그러니까 피부의 장벽이라고 해서 피부 장벽이 약한 아이가 있고 또 가려움증이 있고
그다음에 알레르기 염증을 타고난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래서 유전적인 영향, 그리고 아까 말한 깨끗한 환경 같은 환경적인 영향, 항생제를 최근에는 많이 쓴다든지 또
몸에 세제 같은 것도 많이 쓰는데 그런 게 장벽에는 오히려 해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어머니가 잘못했다기보다는 좋아진 세상이 오히려 알레르기에는 나쁜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아토피 하면 뻘개지는 거, 그리고 엄청 간지러운 거, 딱 이렇게 직관적으로 생각이 드는데 이거 말고 다른 증상이 또 있을까요?
-저도 아토피 맞나요?
이렇게 해서 어머니들이 오시면 어머니들은 피부 모양 보고 맞냐고 맞히기를 바라시는데
실제로 아토피인가 진단할 때 제일 중요한 건 하나는 꼭 가려워야 됩니다.
그다음에 만성의 재발성, 보통 한 6개월 이상은 왔다 갔다, 좋았다 나빴다 반복을 해야 하고요.
그다음에 피부 발진 같은 경우에는 대칭적으로 나타납니다.
한쪽만 나타나는 경우가 잘 없고요. 그 외에 알레르기 병력이나 가족력이 있고요.
이런 거는 꼭 필수적으로 있어야 아토피를 진단할 수 있고요. 그 외에 사람마다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뭐 닭살이라든가 마른버짐, 입술이 많이 트는 사람도 있고 감염이 잘돼서 뭐 물사마귀라든가 이런 게 생기는
사람인데 그런 경우는 사람마다 조금씩 양상이 다르기도 합니다.
-듣다 보니까 음식 알러지도 이런 비슷한 뉘앙스가 아닐까 싶은데 그러면 음식 알러지는 어때요, 반응이?
-음식 알레르기는 대부분 한 90% 이상에서 피부 증상이 나타납니다.
두드러기나 발진 같은 게 나타나고요.
그런데 드물게 피부 증상 말고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호흡기 증상으로 기침, 콧물, 쌕쌕거림, 심하면 호흡 곤란, 소화기 증상으로 배가 심하게 아프고 토하고 설사,
또 순환기 증상으로 어떤 애들은 막 의식을 잃거나 처지거나 이렇게 위험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걸 아나필락시스라고 하고요. 식품 알레르기 중에 제일 위험한 질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선생님 말씀 듣다 보니까 뭔가 피부 증상으로만 나오면 이게 구분이 어려울 것 같아요.
아토피와 식품 알레르기는 어떻게 구별하는 거예요?
-아토피와 식품 알레르기가 교집합처럼 많은 부분을 공유하다가 나이가 들수록 별개의 질환이 되는데요.
특히 어릴 때 어떤 음식을 먹고 증상이 나타나면 꼭 혈액 검사라든가 그런 검사를 통해서 진단을 받고 필요하면
거기에 대해서 조절을 하는 게 피부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음식 알레르기에도 나중에 예후가 좋을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 그리고 식품 알레르기는 동시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걱정도 클 수밖에 없을 텐데요.
어떻게 치료하는지 저희가 화면으로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고 오시죠. 올해 10살인 이 환자는 생후 4개월에 아토피 피부염을 시작으로 식품 알레르기 등이 차례로 찾아왔습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면역력을 키우는 치료를 시작했는데요.
손톱만큼 크기의 흰자로 시작한 것이 달걀 하나가 됐고요.
3ml로 시작한 우유도 100ml를 먹을 만큼 호전됐습니다.
-피부 장벽과 면역력이 떨어져 있고 먹어서 채우는 영양이 부족하다 보니까 잔병치레도 잦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식품 알레르기, 천식 등으로 진행되는 전형적인 알레르기 행진까지 있는 상황.
경구면역치료와 함께 주사 치료도 하고 있는데요.
한 달에 한 번 맞는 주사 참 힘들 텐데 잘 견디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앞으로 더 건강해지기를 공클이 응원하고 있을게.
-얼마나 힘들까요.
-엄마도 고생이시고 그리고 학생도 너무 고생이다, 진짜.
우유 알레르기, 와... 이게 그러니까 뭐 그런 유당불내증 이런 거하고는 완전 다른 건가요?
-네.
-그런데 아토피 아이를 둔 집에서는 식품 알레르기가 생길까 봐 걱정이 많이 될 수밖에 없는데 아토피가 있으면
계란이나 우유 이런 거는 무조건 제한식으로 들어가야 되는 겁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많이 오해하시는 부분인데 진짜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게 확인된 음식만 제한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임의로 제한하시면 애가 체중이 안 는다든가 아니면 한번 안 먹기 시작한 음식은 입맛이 버렸다고 해야 되나?
잘 안 먹게 되거든요. 그러면 나중에 애들 먹을 것도 많이 없고 이 식생활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데 거기에 많은 안 좋은 점들이 생기게 됩니다.
-진짜 갑자기 궁금한 게 식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식품들 있잖아요.
이것만 좀 꼽아주세요.
-현재 제일 많이 보고되는 아이들은 계란, 우유, 밀가루입니다.
-너무 흔한 음식인데.
-우리 어렸을 때 맨날 우유 필수로 먹었잖아요.
-우유는 우리는 그냥 급식에서 이렇게 나왔으니까.
-통이 있었어요.
-통 들고 가고.
밀가루는 라면부터 시작해서 짜장면, 짬뽕.
-다 들어가 있고.
-탕수육 먹으려 해도 거기 튀김 옷이 다 밀가루고 이런데.
-과자도 못 먹네요, 그러면.
-과자 못 먹네요.
-못 먹는 경우가 있죠, 빵도...
-계란 프라이도, 토스트도.
-맞습니다.
그래서 계란하고 우유가 본래 많았고 밀은 최근에 많이 치고 올라오는데 그게 아마 예전에 쌀을 많이 먹다가
밀가루 소비가 늘어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하고 결국 그 나라의 어떤 식생활하고 관계 있는 것 같아요.
부산 같은 경우에는 해산물 알레르기도 꽤 많거든요.
많이 먹으니까 그런 게 아닐까 싶고 또 견과류 같은 경우에는 우리는 호두, 잣 이런 게 많은데 사실 외국에는 땅콩이 많거든요.
이런 것도 나라 따라서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들어보면 어렸을 때는 좀 알레르기가 있었다가 커가면서 괜찮아지는 게 있고 계속 가는 알레르기도 있고 한 것 같더라고요.
-네, 맞습니다.
-어떻게 다른 거예요?
-일단 아토피랑 동반돼서 많이 생기는 계란, 우유, 밀가루는 나이가 들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요.
견과류하고 갑각류 알레르기는 한번 생기면 잘 안 없어진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뭐 오늘 왔는데 견과류나 갑각류 알레르기면 사실 또 계란, 우유, 밀가루에 비해서 안 먹는다고 물론
랍스터 못 먹으면 섭섭한 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참을 수 있는 음식들이랄까, 그런 거라서.
-계란, 우유에 비하면.
-그래서 경고를 하죠.
이제 못 먹겠다, 이런 식으로. 그래서 그 원인이 조금 오래 가는 거랑 좋아지는 거랑 다른 차이가 있습니다.
-카테고리가 다른 느낌이네요. 그러면 반대로 성인이 되면서 생기는 그런 알레르기도 있나요?
-네, 제일 대표적인 게 아까 뭐 꽃가루나 곰팡이인데요.
또 부산 같은 경우에는 고래회충 알레르기라고 들어보셨나요?
-고래회충은 되게 위험하지 않나요?
-회 같은 거 먹고 거기에 있는 쉽게 말하면 기생충인데 그게 알레르기 일으키는 게 성인에 많고요.
그다음에 육류 알레르기 중에서 그 알파갈 알레르기, 말이 어렵죠.
그래서 돼지고기나 쇠고기 먹고 나서 심하게 두드러기가 나거나 심하면 아나필락시스까지 일으킬 수 있는 그런 게 성인에서는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고기 먹다가 그럴 수도 있고.
-익혀 먹어도 그렇겠네요?
-뭐 익히면 조금 덜하긴 한데 사실 뭐 고기는 날 걸로 잘 안 먹... 안 먹나요? 드실 것 같은데.
-육회, 육회요.
-육회라든지 뭉티기라든지 이런 걸 먹다가 아나필락시스까지 일어난다면 그건 진짜 체질을 좀 잘 봐야 되겠네요.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고급 음식 먹다가 그러면 아깝잖아요.
-많지는 않습니다.
-저는 아까 영상 보면서 조금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게 저는 라떼 알레르기가 있는 것 같아요.
먹으면 막 피부가 뒤집어지고 이래가지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우유 있으신 거 아니에요, 우유?
-뭐 그럴 수도 있고 저도 검사를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아까 영상 보니까 먹으면서 조금 오히려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해서 오히려 못 먹는 것보다 먹어서 이겨내는 것도 가능하구나 싶거든요.
그게 가능한 건가요?
-이런 마인드가 굉장히 알레르기 치료에 중요합니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 이러면.
-그걸 경구면역치료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우유를 5cc는 먹을 수 있는데 100cc는 못 먹는다.
그러면 우유 5cc를 꾸준하게 먹이면서 조금씩 조금씩 더 많이 먹어나가면서 우유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하는 도중에 심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까 부모님이랑 아이랑 의료진이랑 잘 이야기가 돼서
필요하면 응급처치도 하고 치료해 가면서 하면 결국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쩜 좋아요.
-언니 맨날 라떼 시켜 드시더라고요.
-매일 먹어요, 저. 이겨내고 있습니다.
-진짜 진취적인 여성입니다.
-최고, 최고.
-앞서서 영상에서 봤던 그 주사 치료받을 때 저게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좀 궁금하긴 하네요.
-그 주사는 본래 알레르기와 관계된 면역글로불린 E라는 물질이 있는데 그걸 억제하는 물질입니다.
만들기는 천식 치료하려고 만든 건데 써보니까 음식 알레르기 있는 애들이 맞으면서 음식을 도전하면 심각한 증상이
안 나타나고 굉장히 억제하는 효과가 강해서 특히나 이제 학교는 갔고 여러 가지 음식도 먹고 싶은데 심한 애들은
음식 못 먹고 하면 왕따하고도 관계됐다는 보고들이 있거든요. 친구들 주는 음식 이렇게 줬는데 나 이거 못 먹어 하면...
-그렇죠, 그렇죠.
-섭섭해하는 거죠.
-그러니까.
-그래서 이런 주사를 맞으면서 어떤 삶의 질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너무 좋은 치료인 것 같은데 영상을 보니까 비용이 좀 부담이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이게 보험 처리가 안 되나요?
-이게 본래 만들어진 게 천식 치료고 천식도 정말 심각한 천식에만 적용이 되기 때문에 보험은 안 되고 비급여로 하는데 그래도 하시려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한테는 이 음식을 먹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문의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그렇죠.
앞으로의 미래가 결정되는 거니까.
-자주 맞아야 돼요?
-용량 결정하는 방법은 알레르기 수치랑 체중이랑 결정해서 아무래도 체중이 많이 나가면 자주 오셔야 되고.
-많이 맞아야 되네.
-네, 그래서 애들은 대부분 그렇게 많이 안 나가고 특히 음식 알레르기 있는 애들은 체중이 덜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생각보다는 저렴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어릴수록 더 유리하네요. 용량적으로는.
-용량적으로.
-그렇다면 아토피는 어떻게 치료되는지, 또 요새 K-의료 발전이 굉장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좀 좋은 치료법도 생겼는지도 궁금해요.
-원래 기존의 아토피 치료법은 목욕하고 보습제 바르고 연고 바르는 거죠.
-그렇죠, 그렇죠.
-그 연고는 우리가 흔히 아는 스테로이드 연고.
그리고 스테로이드보다 효과는 좀 약하지만 오래 바를 수 있는 면역억제 연고가 있고요.
대부분은 이 치료로 거의 다 좋아지고요.
여기서 조절이 안 되는 아이 같은 경우는 면역억제제, 먹는 약을 사용합니다.
근데 면역억제제 이름이 좀 무섭죠.
그러니까 중간에 뭐 콩팥 기능이라든가, 어떤 애들은 막 털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고 그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보통은 설명을 드리고 하고요.
이 면역억제제 3개월을 썼는데도 조절이 안 되면 최근에 나온 생물학적 제제나 소분자 약물을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물학적 제제는 생후 6개월만 돼도 쓸 수 있어서 저도 조그마한 아기들도 정말 조절이 안 되면 쓰는 경우가 있고요.
소분자 제제는 문제가 몸에 혹시 결핵을 보균하고 있다든가 B형 간염, 만성 B형 간염이 있으면 약을 쓰면 조금 그게
활성화되는 경우가 있어서 사전에 그걸 체크하고 그 이후로는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토피와 식품 알레르기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요. 콩트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콩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같이) 아이다.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은 스타일로 한번 시작을 해봤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이야기, 김채림. 엄마와 딸의 이야기 함께 하시죠.
-엄마야, 김채림.
그래, 이유식 만드는가 보네. 오늘은 또 뭐 맛있는 거 만들어주고 있나?
-아니, 엄마는 내가 엄마가 됐는데도 김채림 이래 부르면 내 체면이 안 서지.
-아이고, 뭔 체면을 따진다 그래.
-땅콩버터 만든다, 땅콩버터.
-땅콩버터?
야, 넌 진짜 초보 엄마 티 내는 거 봐라.
이게 땅콩이 얼마나 알러지가 많은데 벌써부터 먹이면 안 된다.
-아이고, 엄마야.
땅콩 알레르기가 있나 없나 테스트할 겸 먹어봐야 될 거 아이가?
-아이고, 테스트할 게 따로 있다.
나는 너 가졌을 때 알러지 들어 있는 거 뭐 있나 공부하고 찾아보고 그 근처도 안 가고 막 얼마나 조심했는데 너도 조심해야 된다, 이거는.
-엄마 공클 안 봤지?
그래가 내가 알레르기가 이리 많은 기다. 그리고 나도 땅콩 별로 안 좋아하잖아.
그래서 혹시나 해서 임신하고는 근처도 안 갔거든.
-아이고, 너 잘했다.
그거 근처도 안 갔으면 너 그러면 괜찮다.
이거 땅콩 알러지 그거는 안심해도 된다.
-근데 또 어디서 들으니까 내가 안 먹어도 큰애가 안 먹는 음식이라도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카더라. 걱정된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먹지도 않았는데 무슨 알레르기가 생긴단 말이고. 너는 참 말도 안 되는 소리 한다. 선생님, 맞죠?
이거는 안 먹었는데 알러지가 뭐 생긴다, 뭐 없는데 생기고 이런 건 말도 안 되지 않습니까?

-사실 저한테도 어머니들이 이거 내가 임신했을 때 아니면 수유 때 뭘 먹여서 생기는 거 아닌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 첫 번째 기다 아니다는 엄마나 아기가 한 번도 안 먹은 음식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기다 아니다에 대해서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한 번도 안 먹은 음식 생길 수도 있다.
-엄마나 아기가 한 번도 안 먹은 음식도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생긴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들어주시면 됩니다.
이거 어려운데. 자,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기다.
-생기겠죠.
-아이다.
-일부러 그러시는 거 아니에요?
-저는 옛날,
그 옛날 학력고사 시대 때 눈치작전 스타일로 한번 해봤습니다.
-아니, 왜요, 왜?
-경쟁률이 제일 낮은 쪽으로 들었습니다.
-아, 경쟁률로.
-낮은 쪽으로.
한 번도 안 먹은 음식은 알레르기가 생길 수 없죠.
아이다. 아이다. 왜냐하면 어느 정도 그 음식에 적응해 있고 가족력적으로도 뭔가 그 음식에 연관이 돼 있으니까
비슷한 알레르기가 생기는 거 아니겠습니까?
연관이 돼 있으니까.
-그런데 이게 현실적으로 엄마나 아기가 한 번도 접하지 않은 음식이 있을 수가 있나요?
-있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내가 수박을 안 먹으면 수박을 안 먹을 수 있어요.
체질적으로 오이를 못 먹는 사람은 또 있잖아요.
-그렇긴 하죠.
-그런 느낌이죠.
다 먹는가 봐요?
-예, 저는 잘 먹어가지고.
안 먹은 음식이 있을 수가 있나?
-염소 드셔보셨어요?
-예?
-염소요.
-안 먹어본 음식이 있었네요.
그런데 막 해외여행 가서 나도 몰랐던 알러지 이런 게 막 생기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런 걸 보면 내가 한 번도 접하지 않았던 환경이나 음식에 대해서도 알러지 반응은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맞아요, 저도 예전에 무슨 시장 같은 데 다니면서 리포터를 했었는데 뭐 이렇게 먹어보는 거 많이 하잖아요.
견과류 중에서 처음 먹어보는 걸 먹어본 거예요.
그때 얼굴이 이렇게 부어가지고, 제가.
-진짜요?
-안 먹어봤다 그날 처음 먹었는데 나중에 오프닝 때 눈이 이렇게 돼가지고.
-자료화면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없습니다, 없습니다.
엔딩 때 진짜 눈이 이렇게 됐었거든요.
-큰일날 뻔했네.
-그걸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기다로 들었습니다.
-이거 기다네요.
-그렇죠? 맞죠, 맞죠.
-아니, 아닐 수도 있죠.
예외일 수도 있으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닐 수가 없을 것 같은데.
-궁금해요, 선생님.
-선생님, 정답은 뭡니까?
-정답은요?
-정답은?
-오늘 정답은요.
-주황색이죠?
-초록색, 초록색.
-주황색.
-초록색.
-자, 기다입니다.
-기다.
-그렇지, 그렇지.
아니었습니다. 얼굴이 좀 알러지가 올라오시는 것 같은데.
-오답 알러지가 있어서...
이거 설명 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사실은 오늘 제일 말씀드리고 싶은 주제이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한 번도 안 먹은 음식이 알레르기가 생길까 이건데 조금 재밌는 이야기를 하자면 미국이나 유럽 쪽에는
땅콩 알레르기가 압도적으로 중요한 알레르기거든요.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왜 땅콩 알레르기가 거기는 그렇게 많을까?
이렇게 조사를 하다 보니까 걔들은 땅콩버터잼을 많이 먹고 그 집의 먼지를 조사했더니 집의 먼지 안에 땅콩 가루가 굉장히 많이 떠다닌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게 어떻게 관계됐냐, 이렇게 했더니 그 먼지 속에 있는 땅콩이 아토피 애들이 피부 장벽이 약한데 이쪽으로 들어가서 음식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밝혀졌고요.
아마 그게 계란, 우유, 밀가루도 그만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게 되고 먼지의 양이 많아지면서 그런 게 관계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피부로 들어와서 생기는 식품 알레르기가 있고요.
거기에 조금 더 더하면 재미있는 게 미국이랑 영국의 유태인들은 땅콩 알레르기가 별로 없대요.
-왜요?
-그래서 조사했더니 걔들은 이유식, 우리는 제일 먼저 보통 쌀미음 이런 거 먹는데 거기는 견과류를 먹는대요.
그래서 나중에 실험을 합니다. 아토피 있는 애들을 대상으로 그 땅콩을 일찌감치 먹이는 거죠.
그랬더니 안 먹인 애들에 비해서 먹인 애들이 오히려 음식 알레르기, 특히 땅콩 알레르기가 훨씬 적게 나타나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모든 가이드라인에서 임신이나 수유 중에 음식 제한을 하지 말자고 하고 이유식도 건강한 아이랑
똑같이 알레르기라고 특별히 뭐 안 먹거나 늦추거나 하지 말자고 하고 있습니다.
-뭐든 골고루...
-골고루 먹는 게 중요하네요.
-네.
다만 주의해야 될 거는 만약에 이미 그 알레르기가 생겼다, 그러면 이제 그 음식은 제한해야 되지만 생기기 전이라면 뭐 다른 애들하고 똑같이 먹는 게 아주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군요.
-진짜 이게 넓지도 않고 얕은 지식을 가진 저희 3MC, 깊은 알레르기 지식을 전해주고 있는 황윤하의 알레르기 스쿨.
-역시 수석.
-수석? 빵점인데요, 빵점.
저희가 정답 맞혔는데요.
-저 틀렸어요.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같이) 아이다.
-함께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두 번째 이야기 함께하시죠.
과일 장수와 손님의 대화입니다. 어서 오이소. 손님, 뭐 좀 드릴까예?
이거 과일 신선하다, 그렇지예?
사가시소, 사가시소. 복숭아도 좋고 사과도 좋고 멜론도 좋고 수박이 약간 끝물인데
그래도 두들겨 보면 소리 괜찮다. 수박도 괜찮을 거예, 그렇지예?
-아이고, 내 말 좀 합시다.
-하이소, 뭐 드릴까?
-우리 손주 먹일 건데
그중에서 뭐가 제일 싱싱...
-엄마야, 엄마야.
-말도 안 끝났는데 왜 저러노?
-엄마야, 손주가 있습니까예?
-네.
-손주가 있다, 그렇지예?
-네.
-엄마야, 진짜.
시집을 몇 살에 갔습니까? 열일곱에 갔습니까?
엄마야, 그리 안 보이는데 억수로 젊네예.
-아이고, 사장님, 장사 잘하신다.
그렇지예?
-그러니까예. 나 거짓말 못 하고 본 대로 얘기한다, 그렇지예?
보자, 뭐가 좋으려나?
손자 주려면 복숭이 낫겠네. 내가 어릴 때부터 이 동네에서 엉덩이 예쁘다는 소리 들었는데 내 엉덩이만큼 쫙
갈라져갖고 복숭이 억수로 예쁩니다. 이거 가져가면 된다, 그렇지예?
가져가이소, 복숭아.
-딱 사기 싫게 만들어버리네.
-가져가이소.
내가 싸게 해드릴게예.
-아니, 그래.
뭐 복숭아가 싱싱해 보이긴 하는데 우리 손주가 또 혹시나 이게 알레르기 있을까 봐서 내가 또 걱정되네예.
-복숭아 알레르기
그거 무섭다, 그렇지예?
-네.
-무섭네예, 그거는.
그러면... 아, 그래. 이거 약간 B품이 있는데 요거 헐케 드릴 테니까, 우리 남는 거 하나도 없다.
이거 가져가라. 이거 가지고 손주, 이거 약간 이래도 이거 먹는 게 알레르기 피하는 게 낫겠다.
-아니, 사장님,
지금 사람을 뭘로 보고. 이 떨이를 내보고 무슨 헐값에 사가라 그런다. 아니, 우리 손주 먹인다 하니까
좋은 거 먹여야지 뭐 이리 B급을 갖다 줍니까?
사장님 웃긴 사장님이네.
-이거 떨이 아닙니다, 이거.
이상한 손님이네. 그게 아니고 내 뜻은 그게 아니고예.
-그럼 뭔데예?
-아니, 그러니까 너무 싱싱한 거 주면 복숭아 알레르기가 올라올 수 있으니까 조금 이 복숭아 약간 좀
깎여진 거, 이런 거, 약간 좀 물렁물렁한 거 이런 거 주란 말이지. 안 그렇습니까, 선생님?
-신선하지 않은 과일은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다.
이게 기일까요, 아닐까요?
-이거는 너무나도...
-사장님 의도를...
-이미 채림 씨 보세요, 지금.
-들고 있네.
-이미 들었어요.
-신선하지 않은 과일은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다.
기다 아이다, 하나, 둘, 셋.
-당연히.
말해 뭐 하겠습니까?
뭐 이유를 한번...
-이번에는 다 통일되셨네요.
-복숭아털이 막 이렇게 없어져도 그거 알레르기 유발할 것 같은데요.
-그렇죠, 그렇죠.
그리고 뭐 복숭아털이 없어져도 복숭아를 갈아 넣은 복숭아 주스 이런 걸로도 마시면 알레르기가 일어나는데
성분이 중요하죠.
-저도 이하 완벽하게 동문입니다.
뭔가요, 정답이?
-전부 복숭아로 도원결의를 했네요.
-이번에는 너무 쉬운 걸 낸 게 아닌가 싶기는 합니다.
정답은 생각하신 거랑은 반대로 기다입니다.
-예?
신선하지 않으면 괜찮아요?
-네.
-네? 진짜예요?
-신선하지 않은 게 어느 정도 신선하지 않은가가 중요하기는 한데요.
아까 말씀 주신 것 중에 되게 힌트가 많았었어요.
예를 들어서 생밤을 먹으면 증상이 나타난다든가 또...
-죄송합니다, 너무 놀라가지고.
죄송합니다. 생밤이요?
-그다음에 육류 먹을 때도 뭐 잘 익혀 먹으면 알레르기가 덜하다든가 이게 신선하다든가 아니면 조리했다든가
열을 가했다든가 이런 걸 하면 알레르기 일으키는 힘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과일 알레르기는 꽃가루 알레르기랑 연관이 되는 경우가 많고요.
꽃가루 알레르기로 오는 과일 알레르기는 대부분 먹으면 입안이 간질간질하다, 입술이 붓는다.
-맞아요.
-이 정도 증상, 그다음에 목이 간질간질하다, 그 정도지 아까 본 아나필락시스나 이런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거의 없고요.
과일을 먹을 때 통조림 과일, 또 케이크 같은 데 위에 장식된 과일, 이런 거는 꽤 조리가 되어서 먹으면
알레르기 증상이 안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요.
혹시라도 제가 복숭아를 먹으면 증상이 나타나는데 통조림은 괜찮더라 이러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지 않을까
의심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과일 가게 사장님 말씀이 맞았네요.
-그러게.
-어머.
-맞다, 그렇지예?
그렇지예?
-미안합니다.
목소리만 컸네.
-선생님, 되게 기분 좋으시죠?
-예, 다 못 맞히니까 뭔가...
-너무 충격이었어요.
-그러니까요.
-우와, 대박이다, 진짜.
-진짜 생밤.
그러니까 생각해 보니까 동생이 생밤은 안 좋은데 익힌 밤은 잘 먹어요.
-삶은 거는.
밤식빵 먹으면 안 일어날 겁니다.
-안 일어나죠.
-여러분, 기다 아이다는
이런 코너입니다.
-대박이다.
-어떻게 이럴 수가.
-좁고 얕은 지식을 깊게 만들어주고 있는 황윤하의 알레르기 스쿨.
오늘의 세 번째 이야기. 그 전에 지금 점수를 보면...
-저 1점이요.
-1점.
-몇 점이지? 1점.
-1점.
-빵점.
-저는 얼굴이 동그라니까 빵점.
-빵영운 씨입니다.
-빵점.
오늘의 세 번째 이야기, 부녀간의 대화입니다.
아이고, 우리 딸. 우리 손자 클이 낳고 얼굴이 반의 반의 반쪽이네.
-아이고, 아빠야.
-사위 그거 어디 갔노,
이놈의 자식.
-아빠, 말도 마라.
어제 나 너무 놀라가 잠을 못 잤더니.
-왜, 왜, 왜?
왜, 왜? 아니, 아빠가 클이 봐줄게. 우리 손주 클이 봐줄게.
-안 돼, 안 돼, 안 돼.
또 뭔 일 생기면 어쩌노?
이리 줘. 안 돼, 안 돼, 안 돼.
-내가 사고뭉치도 아니고.
잠을 좀 자야지 우리 클이도 보지. 아니, 그럼 뭔 일 있어도 단단히 있었는가 보네.
사위 그놈아, 그거 뭐 하노?
-그러니까, 나 진짜.
클이가 발진이 나고 막 기침을 하더라고. 처음에는 그냥 괜찮겠지 했거든. 근데 이게 안 나아.
-그럼 빨리 약부터 먹여야지.
-아니, 근데 숨 쉬는 것도 힘들어서 막 그러는데 바로 병원에서 받아온 그 주사 놔버렸다.
약 안 먹이고 주사 그냥 놔버렸다.
-주사를?
-어.
-내 니 어릴 때 안 있나.
너 바늘 찌르는 건 내가 하나도 안 했다.
-왜?
-네가 얼마나 귀한데,
금지옥엽인데. 애한테 어찌 주사를. 그랬다가 잘못되면 어떻게 하려고?
-근데 또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혹시 큰일나면 어쩔까 싶어가 바로 그냥 놔버렸지.
-주사,
큰일날 소리하고 있네, 진짜. 함부로 그러면 절대 안 돼.
-의사 선생님이 괜찮다 했는데.
-의사, 의사 데리고 온나, 안 된다.
-의사 선생님, 잠깐 같이 가시죠.
어떻게 된 겁니까? 주사 놓으면 안 되나요?
-많은 분들이 주사를 놔도 되나 주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마지막 키워드는 이 질문으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주사를 준다.
기다, 아니다 선택해 주십시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무조건 주사를 준다.
하나, 둘, 셋.
-저 아이다 할게요.
-저는 기다예요.
-저도 아니다 했어요.
-저는 기다입니다.
-기다? 무조건이에요?
-기다로 바꿀래요.
무조건.
-무조건이라고요?
-무조건.
-무조건.
-난 무조건 때문에 아니라고 했는데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다가 1분 1초가 급할 것 같아요, 이거는.
-맞아요.
-제가 한번 이입을 해 보니까 이건 정말 숨이 안 쉬어지고 그러는 상황이잖아요.
-식도 같은 게 붓고 응급 상황이 일어나는 아나필락시스니까.
-무조건 일단 놔야 될 것 같아요.
-저는 아나필락시스는 경증은 없는 것 같아요.
-저 죄송한데 아나필락시스 정확하게 모릅니다.
-그러니까 이게 굉장히 심한 알레르기 증상인데.
-숨이 안 쉬어지는 뭐 이렇게...
-호흡 곤란이 오기도 하고.
-호흡 곤란이 오고.
그런데 그런 거 비슷한 거 저도 고양이 알레르기 때문에 있는데 이게 심할 때는 천식기 올라오고
여기 기도가 붓거든요.
쌕쌕거리고 숨쉬기 힘들어지는데 저는 천식약 처방받은 게 있어가지고 그거 먹어주면 한 1시간 있으면
또 괜찮아지거든요.
그래서 뭐 주사 이것까지는 뭐 안 가도 되는 것 같은데.
-그 약도 주사제 성분이 들어가 있는 거네요.
-그리고 그 1시간을 못 기다리는 상황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뭐 맞습니다야?
맞아요, 선생님?
-선배님, 저희가 맞는 것 같아요.
-선생님.
-무조건 주기는... 아니, 줘야 됩니다.
-기다, 기다, 무조건.
-저도 그럼 무조건 병원 뛰어가서 주사를 맞아야 되는 그런...
-그런데 고양이는...
-달라요?
-아나필락시스라기보다는 그냥 천식 증상일 경우가 많고요.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게 약물, 그다음 벌, 벌 쏘이는 경우.
-위험하지.
-그리고 음식인데요.
이게 아나필락시스가 처음부터 호흡 곤란이 오는 게 아니고요.
처음에는 발진이 나고 호흡 곤란도 바로 오는 것보다는 콧물, 기침하다가 기침이 점점 많아지고 쌕쌕거리고
그다음에 호흡 곤란이 오거든요.
이렇게 진행을 할 때 주사를 빨리 맞을수록 회복이 빠릅니다.
-반전에 반전에 반전이었습니다.
어떻게 되는 거죠, 그러면?
-그렇게 되면 오늘은
보라돌이인 우리 김채림 씨가 오늘의 클로징의 주인공입니다.
-보라돌이.
선생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두 번째 키워드는 아토피와 식품 알레르기는 나이에 맞는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 나이네요.
-그러네요.
나이가 진짜 중요한가 봐요.
-나이별로 검사법이 다른 만큼 관리법도 달라진다는 그런 말씀인데 그러면 영유아기는 피부 장벽이 아직 약하고
면역 체계도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시기인데 이때는 어떤 관리가 제일 중요할까요?
-사실 알레르기 질환은 3살 이전에 아주 어린 나이에 어떤 관리를 하냐에 따라서 나중에 알레르기 다른 질환으로
진행한다든가 음식 알레르기나 그 외의 알레르기가 생기는 걸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고요.
어릴 때 관리하는 거에서 제일 중요한 건 피부 장벽 관리입니다.
어떤 걸 하면 장벽이 제일 빨리 좋아질까요?
-(같이) 보습.
-보습제, 맞습니다.
근데 우리 밑 빠진 독처럼 아무리 보습을 잘해도 성벽이 이미 무너져 있으면 이 보습 성분이 피부에 머무르는 게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성벽을 다시 쌓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게 항염증 치료, 우리 보통 말하는 스테로이드 연고 같은 거고요.
이런 치료를 해주시는 게 중요하고요.
그리고 저희가 많이 이야기하는 게 최근에는 비타민D, 이것도 마찬가지로 햇빛을 쐬는 게 적어지니까 비타민D가
부족하고 이로 인해서 알레르기가 생긴다는 경우가 많아서 적당한 비타민D. 그리고 유산균도 이야기를 많이 하거든요.
아까 피부로는 알레르기가 생기지만 먹어서 장으로는 음식이 건강한 장에 도달하면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특히 건강한 장을 위해서 유산균 같은 걸 어릴 때 많이 먹으면 장 환경이 굉장히 건강해지면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어서 이렇게 나이 어릴 때는 여러 가지로 신경을 써서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또 아이들 중에 초등학교 올라가는 그 시점을 앞두면 걱정이 더 많아질 것 같은 게 야외 활동도 많아지고
급식도 먹고 그렇게 되잖아요.
이 시점에서는 특히나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또 있을까요?
-네, 일단 급식 문제가 있는데요.
음식 알레르기가 있으면 제한을 하지만 아까 우리 여러 가지를 살펴봤지만 일부러 먹을 수 있는 경우는 조금씩 먹도록 하는데요.
사실 그런 세세한 관리가 가정에서는 할 수 있지만 학교에서는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학교에서는
제한을 원칙으로 하고 뭐 정 여러 가지를 먹고 싶으면 도시락을 싸가는 방법이 있고요.
그다음에 초등학교 때 생기는 좀 특이한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이게 그 음식을 먹을 때는 안 생기는데 음식을 먹고 나서 운동을 하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게 있는데 특별히 밀가루가 많이 관계되거든요.
그래서 뭐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인데 점심시간에 빵이나 뭐 짜장면 같은 거 먹고 축구 했더니 갑자기 아나필락시스가 생기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야기해 보면 평소에 뭐 다 잘 먹던 건데 이런데 그런 특별한 양상의 알레르기가 있으니까 그거는 상황 따라서 병원이랑 잘 상담해야 되고요.
밀가루가 많지만 그 외에도 견과류나 과일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으니까 그런 특별한 알레르기의 가능성도 항상 고려하셔야 됩니다.
-그렇다면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라든지 학교생활을 하기 전에 뭐 준비를 이렇게 해야 되는 게 있을까요?
-네, 이제 신학기가 되면 저한테 많이 오셔서 어떤 음식을 제한해야 되는지, 그다음 휴대용 주사가 필요한지 이런
경우에 상담을 많이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 정확한 검사가 필수적이고요.
최근에 혈액 검사가 굉장히 정밀해져서 혈액 검사만으로도 진단이 되지만 제일 정확한 검사는 경구부하검사,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먹여서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단 이게 집에서 임의로 하시기에는 위험 부담이 있으시니까 병원에서 날짜를 잡아서 하시는 게 중요하고요.
그래서 단순히 음식 알레르기가 있냐 없냐도 알 수 있지만 또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우유를 5cc는 먹을 수 있고 100cc는
못 먹는다, 이렇게 되면 면역 치료로도 연결이 되기 때문에 꼭 그런 거를 병원에서 상담받고 진료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아까 말씀 중에 피부 장벽 말씀 주셨잖아요.
거기에 좀 관심이 가더라고요. 이 목욕과 보습은 어떻게 하는 게 정석인가요?
-피부 장벽하고 관계된 여러 가지 중에서 최근에 이야기 많이 되는 게 황색포도상구균입니다. 말이 어렵죠.
쉽게 말하면 피부에도 아까 장에 유산균처럼 피부에도 여러 가지 좋은 균들이 많이 있는데 이 황색 포도상구균은 안 좋은 균이에요.
-곰팡이 같은 건가요?
-곰팡이는 아니고 농가진을 일으키는 균인데요.
보통 아토피 애들이 긁으면 노란 진물 같은 게 나는 게 이 균 때문이거든요.
그런데 이 균이 피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 가려움증을 굉장히 유발하고 피부 장벽도 손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이걸 없애는 제일 좋은 방법은 뭘까요?
-글쎄, 뭐
제균 치료 같은 거 해야 됩니까?
-맞아요.
균이니까 항생제가 제일 좋은데 항생제를 항상 쓸 수가 없거든요.
왜냐하면 내성도 생기고 하니까요. 그래서 지금 현재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방법은 목욕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아토피 애들은 목욕을 많이 하면 더 건조해진다고 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 균 없애는 게 굉장히 이득이
있다고 생각해서 약산성이나 중성의 세제를 써서 하루에 한 번쯤은 꼭 목욕을 하고 샤워를 하고 그다음에 목욕이나 샤워
때문에 없어진 보습 성분을 보습제로 충분히 바르는 게 피부과에 의해서 특히 장벽을 유지하는 데 제일 좋은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토피, 또 식품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환자와 보호자 가족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좀 전해주시죠.
-아토피하고 식품 알레르기가 예전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연구가 되고 좋은 치료법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많이 고민하시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병원에 오셔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또 거기에 맞춰서 필요한 치료를 받으시면 좋아질 수 있는 질환이니까
꼭 병원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이렇게 아토피와 식품 알레르기에 대해서 굉장히 다양한 좋은 정보들 많이 말씀 주셨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황윤하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채림 씨 오랜만에 클로징 하네.
-보라돌이.
-진짜 오랜만에 하시네.
-어느덧 9월에 접어들었습니다.
-9월이야.
-가을이 찾아오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또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피부 보습이 굉장히 중요해지는 시기인데요.
수시로 물 마셔서 수분 보충해 주시고 샤워 후에는 가급적으로 빠르게 보습제 사용해서 잘 발라주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름만큼 따가운 자외선이 없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발라주세요.
공개클리닉 웰은 다음 이 시간에 비만대사수술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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