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밴드1
일요일 오전 10시 55분
TV
종영

다시보기

청춘밴드 3부

등록일 : 2020-11-23 16:55:10.0
조회수 : 1081
-정말 깊어가는 가을이 왜 좋은지 밖에 나오니까 너무 좋네. 빨리 와라, 빨리.
-춤추면서 들어와야 돼요?
-이게 가을 아니겠습니까?
-컨디션 조절 잘하고 왔어요?
-저희가 굉장히 피로하기 때문에 조금 팔팔한 젊은 피를 수혈했습니다.
-올 때마다...
-태주.
-얘는 어떻게...
-어떻게 하는 거야?
-저 진짜 잘해요. 이런 거 아크로바틱.
-일단 해 봐요, 해 봐요, 해 봐요.
-이런 걸로 은퇴하지 마.
-때로는 직진으로, 때로는 곡선으로 힘, 힘, 에너지 팍 드리는 태권 트로트맨 나태주입니다.
-36.3.
-다 정상이네.
-다 정상.
-형님, 부산에 관련돼 있는 게 좀 있다고.
-기장 홍보대사라고.
-맞아, 맞아.
-지겨워 죽겠어, 그만 이제.
-기장 홍보대사입니다.
-바지가 기장이 딱 맞잖아.
-기장이.
-기장이 좀 짧아요.
-네.
-그런데 사연이 없는 분은 누군지 아세요?
-노사연 씨요.
-맞습니다. 한번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년 전에 나온...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연.
-다시 꿈꾸는 이들을 위하여.
-청춘.
-(함께) 밴드!
-꽉 낀 청바지 갈아입고~ 거리에 나섰다~
-꽈배기~
-아무도 모르니까~
-소리가 들려 오는~ 계곡 속에 흐르는 물 찾아~
-신혼부부?
-신혼부부가 무슨 이벤트 신청할까?
-결혼 생활 20년 됐는데 이벤트 해 줘야지, 이러는 사람은 최수형 형 말고 또 누가 있습니까?
-이만기 선배님.
-나는 수종이 형 따라 하잖아.
-현장 도착하셨습니다. 차를 한 번 세워서 만나 보겠습니다.
-(함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함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쩐 일로 저희한테 이렇게 신청을 하셨어요? 그랬다가 이제 아들이 셋인데.
-아들만 셋.
-일을 하고 계세요? 다시 꿈을.
-십몇 년 만에요?
-다시 이제...
-그러면 본인의 꿈을 찾으셨네요, 이제.
-그러니까.
-뭔가 좀 이렇게 용기도 주고, 청춘을 돌려 주고 싶다.
-좋습니다.
-너무 잘 오셨습니다.
-딱이네, 딱이네.
-딱이다, 딱이다.
-이거는 고전으로 가야 합니다. 저희가 미리 스태프를 가장해서 용진이도 얼굴 가리고.
-저는 변장 안 해도 못 알아보십니다.
-죄송한데,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안녕하세요, 하고 마스크하고 모자 벗었는데 누구세요가 제일...
-용진 씨하고 경민이가 만약에 들켰다.
-벌칙은 뭐 머리 밀기.
-청춘밴드, 파이팅!
-(함께) 파이팅!
-찍고 있어, 지금.
-내가 볼 때 오늘 저 가운데로 이렇게 미실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갔다 와, 갔다 와.
-기다, 좀 계셔 주셔야 하는데.
-지금 얘기 들립니다. 들어갔어.
-제가 해드릴게요, 잠시만요.
-감사합니다.
-용진이는 또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본방 인터뷰, 테이크 1.
-저희 오픈했을 때 1차 때는 잘 모르는데 2차 때마다 취소되는. 하고 있습니다.
-요즘.
-지금 걸리진 않은 것 같아요.
-잘하고 있군.
-공연에 앞서서 여기 카메라 보고 파이팅 한 번.
-파이팅!
-저쪽 카메라도 보시고 파이팅 한 번.
-파이팅!
-한 번 더.
-파이팅!
-안녕하세요?
-머리 커트해요?
-안녕하세요? TV...
-반갑습니다. 미인이세요.
-힘들어 죽겠네. 여기 보시고. 손을 한 번 흔들어 주십시오. 홍경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용진, 김용진 군입니다.
-김용진입니다.
-김용진.
-감쪽같이 속았어요?
-몰랐어요.
-노래 바로야?
-몰라.
-아니야.
-청춘밴드 깜짝 인터뷰 성공입니다.
-우리 아내분께서는 미용을 하셨고, 남편분은 조리를 하셨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꼬셨을까.
-사장님 몰래.
-그러면 사장님 몰래 해 줬다는 그 음식은 주로 어떤 걸.
-탕수육도.
-제일 맛있었던 건 칠리 새우가 맛있었어요.
-(함께) 칠리 새우.
-숍에 머리를 하러 손님이 오면 보통 커피 같은 걸 서비스하지 않습니까?
-네.
-칠리 새우 어떻습니까?
-좋죠.
-칠리 새우.
-그럼 전 매일 오죠.
-이걸 다 포기하고 결혼할 만큼 정말 그렇게 좋으셨던 거예요, 남편 분이?
-사실 모든 게 지나고 나면 다.
-하신 지 얼마 정도 됐어요?
-그러면 13년 정도는 결국은.
-그런 미련을 못 버리신 이유가 뭐였을까요?
-계속 집에만 있으면 저의 자존감?
-그렇지.
-제가 없어지는 정체성.
-그렇지.
-제가 없다는 느낌이 많아서.
-코로나 사태가 나타난 지가 지금 딱 오픈하시자마자 아마.
-맞아요.
-그러시지 않으셨어요? 힘들지만 그래도 감당은 할 수 있어요.
-너무 다행입니다.
-꿈이 있다면 어떤 꿈이 있어요?
-이거 궁금하네요.
-저요?
-그리고 위층에서는 남편 중식당이 줄서서 먹는.
-아니오.
-그건 아니고. 남편은 저리 가서 해라. 멀리 가서 해라.
-두 분을 뵈니까 정말 생각하는 노래가 있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정말 끝사랑이 되라는 의미로 김범수 선배님의 끝사랑이라는 노래를 준비를 해 왔습니다.
-기가 막힌 걸 또 준비했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니, 임대 붙여져 있는 곳이 많아요.
-그러니까.
-마침 영상이 하나.
-네.
-빛나 아빠.
-싱글 대디시구나.
-달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슨 소리야.
-같이 가야죠.
-우리 사연 주신 분이. 여기 있네, 여기 있네, 여기 있네.
-냄새납니다, 교수님.
-맛있는 냄새 난다.
-꽈배기, 꽈배기, 꽈배기 냄새.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도넛.
-이거 맛있는 거.
-이거 진짜 맛있는 거야, 냄새 봐.
-도넛, 찹쌀 도넛.
-어떻게 해요, 너무 좋아.
-이거 지금 겉바속촉촉이에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진짜 맛있네.
-안녕하세요?
-주머니 손 빼고.
-안녕.
-괜찮아, 괜찮아.
-좋아요.
-너무 맛있어.
-진짜 너무 맛있다.
-진짜 배불러요.
-그런데.
-계속 맴돌아요.
-빛나 아버지는 이거 하신 지 얼마나 되셨어요?
-(함께) 3년.
-빛나를 위해서 도넛을 굽기 시작하신 거예요?
-못하죠.
-네.
-9살.
-5년 정도.
-저도 딸이 지금 4살인데 그 마음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빛나야. 누구예요?
-갑자기 수줍어해.
-있어, 있어, 있어.
-누구 좋아해요?
-나, 나, 나?
-그러면 빛나야. 뭐 하나 부탁해도 될까?
-빛나 건강히 지내라고 삼촌이 앞에서 텀블링 하나 보여줄게요.
-텀블링?
-텀블링 한다고 그랬어?
-빛나 박수, 박수.
-용돈도 많이 줘요?
-갑자기...
-아니, 왜요?
-감사합니다, 크게.
-바로 쏙 뺏어가네.
-옷 주머니에 넣어.
-빛나는 아빠가 어떤 아빠예요? 어떤 존재예요, 빛나한테?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
-세 분의 우리, 정말 대한민국의 최고의 가수분들이 와 계시잖아요.
-제가 알리 님의 서약 신청하겠습니다.
-서약. 박수로.
-(노래) 두렵지 않게 해 주소서 그대를 믿어요 그 손 놓지 않을게요
-여기까지.
-예술이죠?
-예술이죠. 목 안에.
-그러면, 마무리로 빛나. 여러분께 인사드리겠습니다. 반갑습니다.
-(함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말 오늘 다양한 사연자분들을 만나보고 왔는데요.
나태주 씨는 오늘 처음 합류를 했는데. 그 힘으로 공연 한번 잘해보겠습니다.
-이제 하트도 날리네.
-정말 도심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분들을 저희가 만나 뵀죠.
모두가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정말 나름의 꿈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그 모습, 참 감동적이었는데 그 모습이 이곳과 참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노래가 오늘 사연자들의 꿈을 응원하는 또 우리 사연자들의 주제곡과도 같은 노래가 아닐까.
제가 오늘은 첫 곡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1, 2, 3, 4, 5, 6, 7, 8, 9, 10. 솔직히 무슨 글씨인지는 너무 멀어서 잘 안 보입니다만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제가...
-감동이에요.
-여러분, 다시 한번 박수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맞습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홍경민 씨였습니다. 저도 형님과 같은 마음으로 도시에 살고 계신 분들에게 위로를 드릴 수 있는
노래를 준비해 봤습니다. 물레방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네!
-이 분위기 이어서 봄날이라는 드라마의 OST. 나도 모르게~ 한번 불러주시죠.
-감사합니다.
-저 친구와 제가 중학교 동창이에요. 그때 추억을 회상하며 카니발의 그땐 그랬지,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 모어 타임.
-(함께) 감사합니다. 다 같이요. 울고 싶지 않아.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요?
-진짜.
-아드님들.
-어떻게, 프러포즈.
-엄마한테 프러포즈하는 거예요? 꽃을 가지고.
-너무 사랑스럽다.
-진짜 로맨틱하시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꽃을 준비하셨는데 이게 뭐 의미가 있습니까?
-보라색 꽃이 내 모든 걸 당신께 드리겠다, 아이들이 준비한 파란색 꽃은
기적과 희망을 나타낸다고 하더라고요. 그 꽃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 멘트를 받아본 소감이 어떻습니까?
-그냥 뭐라 말할 수가 없을 정도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동안 고생했던 마음을 이렇게 글로 적어서 이렇게 표현을 한다고 합니다.
-박수로.
-알리 씨 본명이 조용진.
-네.
-여기는 김용진.
-김용진입니다.
-쌍용진으로.
-용진 남매가 들려드리는. 여러분들이 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미래가 펼쳐지시기를 기원하는 노래예요.
이적, 유재석의 말하는 대로, 들려드릴게요.
-다음 곡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노래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점점 아버지 나잇대로 가면서 아버지랑 이제 뭔가 소주 한 잔 같이 못 나눈 게 되게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부모님을 가장 많이 생각나게 하지 않았나 하는 그런 노래입니다. 가족사진 불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특별한 가족만을 위한 공연이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스트레스받던 게 다 없어지는 것 같아요.
-네, 다행입니다. 우리 빛나? 보니까 어때요?
-정말 좋아요?
-네.
-그러면 아빠한테 고맙다고 뽀뽀 한번 해 줄래요?
-참, 이게 가족이라는 게 이렇게 가족의 터울이 또 가족의 울타리가 참 큰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힘든 여정이 있더라도 더욱더 꿋꿋하게 행복하게 그렇게 잘 이렇게 잘 살아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이번에는 텐션을 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태주, 레츠 고! 박수 주세요. 감사합니다. 앙코르. 앙코르. 앙코르.
-(함께) 앙코르. 앙코르. 1203호에서 자고 가래요.
이분들 만난 게 저희에게 오히려 큰 행운이고 큰 깨달음과 가르침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함께한 이 시간이 여러분의 앞날을 헤쳐가는 데 있어서 아주 깜깜하고 답답하고 어두운 그 순간에 아주 작은
희망의 불빛처럼 느껴지는 그런 시간이었기를 다시 한번 소망하면서 자유롭게 우리 모두 여행 다닐 날을
기대하면서 금방 그날이 올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 다 함께 열심히 열창하면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손 흔들고 기타!
-기타!
-(함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앙코르!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