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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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밴드 시즌2 - 2회

등록일 : 2021-10-20 11:25:33.0
조회수 : 1000
-청춘.
-(함께) 밴드!
-한 주간 잘 계셨어요?
-선배님.
-우리 청춘밴드 시즌2. 오늘 두 번째 시간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은 정말 부산에서 가장 싱싱한 해산물이 팔딱팔딱 뛰는 기장시장에 저희가 왔습니다.
-맛있겠다.
-그러니까 저 박구윤, 신유, 박혜경 우리 선배님.
그리고 또 한 분의 정말 우리 미녀 스타 요새 가장 떠오르는 친구인데.
-비타민이예요.
-가요계의 비타민.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낭랑 19세 트로트 소녀 윤서령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그러면 오늘도 힘차게 청춘밴드 멋지게 한번 달려갈 준비됐나요?
-준비됐습니다.
-준비됐죠.
-또 한 번 외쳐볼까요? 박구윤 씨.
-청춘.
-(함께) 밴드!
-출발!
-출발!
-선배님, 가시죠.
-이곳이 정말 역사와 전통이 아주 훌륭합니다. 역사와 전통이 왜냐하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기장시장, 여기에 정말 이 해산물이 전국에서 제일 싱싱한 곳이에요.
-선배님, 보기만 해도 너무 먹고 싶어요, 저 지금. 밥을 안 먹어도 또.
-그러면 생으로 좀 드세요.
-그러면 안 될 거 같고.
-대게, 대게.
-갑시다.
-일단 가시죠.
-그럴 수도 있죠.
-선배님.
-저 미역. 이 미역이 기장 다시마, 미역이 진짜 유명해요.
사실 요즘에 마트들이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지만 이런 재래시장들이 잘되어야.
-그렇죠. 맛있겠다.
-뭐 좋아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너무 맛있겠어요.
-이게 저희가 사실은 오려고 온 것이 아니라 냄새에 끌려서 왔습니다.
-맛있겠다.
-너무 고소한 냄새가 나서.
-너무 잘 오셨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번 먹어볼까요?
-잡숴보세요.
-너무 맛있어요, 진짜.
-너무 맛있죠?
-쫄깃쫄깃하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그래서 어떠냐고. 어떠냐고.
-저기 위에 난리 났어요, 총각들. 오빠들 난리 났어요, 지금.
-선배님, 잘못 보신 거예요. 다 유부남들이에요.
-부러워. 안녕하세요? 저는 청춘밴드 시즌2의 영원한 나무꾼, 가수 박구윤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영원한 나무꾼 박구윤 씨의 친구 신유입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예전의 요정. 지금도 요정이고픈 박혜경입니다.
-요정이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낭랑 19세 트로트 소녀 윤서령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좋아요.
-그런데 첫 무대답지 않게 너무나 씩씩하게 잘해주신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오늘 전반적으로 우리 에너지가 사실 이 기운이 보통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이제 신나게 시작한 두 번째 공연. 과연 어떤 사연이 저희를 이렇게 기다리고 있을지.
또 이곳 기장시장까지 소환시켰을지가 참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부산 기장시장에서 작은 횟집을 운영하는 57살 정영태라고 합니다.
이번에 청춘밴드가 찾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사랑하는 제 아내를 위한 공연을 신청합니다.
저희 부부가 시장에서 횟집을 시작한 지도 올해로 25년을 훌쩍 넘어가네요.
오랜 세월 쉬는 날도 없이 시장을 오가며 아들, 딸 훌륭하게 잘 키워낼 수
있었던 것은 옆에서 든든히 함께해준 저의 아내 덕분입니다.
애들도 토요일, 일요일 나와서 하고. 회도 좀 힘든 게 너무 안 오르니까 기회가 돼서 사연을 신청했습니다.
-우리 식구들 잘 부탁드려요, 이렇게.
-정말.
-너무 멋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이 어디 계실까요?
-사장님은 안 오셨어.
-앞에 계시는구나.
-아내분.
-여기 계시는구나.
-그리고 옆에 계시는 분들은 이모님들.
-일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 그런 순간이 있을 것 같거든요. 그때가 좀 힘들고.
표정 관리 잘 안 되잖아요, 이렇게 손님들이 계시니까. 표정이 서로 지금 막 불타올랐다, 이럴때.
-극복하는 방법. 지금 여기 가수가 딱 4명 있지 않습니까? 누구를 가장 좋아하십니까?
서운해 하지 않으니까 1명만 집어주셔도 됩니다.
-제가 제일, 제 귀에 많이 들었던 노래는 나무꾼.
-나무꾼, 그러니까 한마디로 박구윤. 그렇다면.
-그렇죠.
-그렇다면 박구윤의 노래 나무, 레츠 고!
-들어가요?
-바로 갑니다.
-바로 가나요?
-오케이, 좋습니다. 여러분, 박수로 시작하겠습니다. 나무꾼 띄워드립니다.
-좋다!
-나무꾼!
-청춘밴드 파이팅! 신유!
-좋다! 나는야 기장의? (노래) 기장의 사랑의 나무꾼 나무꾼 감사합니다.
-나무꾼, 명곡이에요.
-가사가 남편분의 마음이 그냥 탁 녹아져 있어요. 괜찮았어요, 어머니?
-어머니, 마음에 드셨으면 머리 위로 하트 한번만 그려주실래요?
-척하면 척이죠.
-감사합니다.
-그 꽃다발은 뭐예요, 어머니?
-이따가 드리려고 다.
-어머니, 어머니 그거 들지 마세요. 왜냐하면 어떤 게 꽃인지 구별이 안 가니까. 그렇죠?
-선배님...
-제가 꽃이에요.
-그런데. 왜 그러세요?
-아니, 그런데...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행복하게 해주셔서.
-제가 듣기로는, 우리 어머니가 꽃을 준비한 이유가 있으시다고 들었어요. 누가 더 좋아요? 그걸 말하지 마시고.
-어렵다.
-어려워.
-꽃으로 표현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이게 사실은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거든요.
-그렇죠.
-맞아요. 절대로 상처 안 받으실 거죠?
-그럼요.
-그럼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저희 눈 감고 있을게요.
-하나, 둘, 셋 주세요.
-감사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저희가 지금 이게 바로 꽃을 든.
-(함께) 남자.
-진행해 주시죠.
-저예요? 이 노래를 평소에는 저 혼자 불렀었는데 친구인 박구윤 씨와 함께 또
이 꽃물 한번 들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또 정말 옛 노래를 들으면 옛 추억이 떠오르실 거예요.
그래서 이번 무대는 바로 그 전설의 곡들을 직접 불렀던 스페셜 게스트가
준비하고 계시는데 여러분 깜짝 놀라실 겁니다.
-저는 누군지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어요?
-제가 조금 힌트를 준비해왔는데 제가 춤을 그렇게 잘 추는 편은 아닌데 춤으로 한번 여러분께 힌트를 조금만.
-저희도 한번 맞혀볼게요. 이 정도? 시작!
-원, 투, 스리, 포! 갑자기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스페셜 게스트.
-누구일까요?
-현진영! 고!
-윤서령 춤!
-춤! 고 고 고 고! 고 고 고!
-고 고 고 고!
-(함께) 네!
-Everybody say 호~
-(함께) 호~
-호~
-(함께) 호~
-호호!
-(함께) 호호!
-호호호!
-(함께) 호호호! Come on! 다 같이 접어들고 싶어! Everybody say 현진영 고! 진영 고!
-현진영 고! 진영 고!
-현진영 고! 진영 고!
-현진영 고! 진영 고!
-현진영 고! 진영 고!
-현진영 고! 진영 고!
-소리 질러!
-Yeah, Yeah, Yeah!
-이 노래가.
-저는 무대에서 춤을 한 번도 춰 본 적이 없는데 선배님 노래 때문에 이걸 춰봤어요.
-그런데 선배님 제일 웃긴 게 뭔지 알아요? 이 춤이 안 되는 애가 하나가 있어요, 여기서, 한 명이 있어요.
-누구요? 누구?
-박구윤 씨 한번 해 보세요.
-구윤 씨?
-내가 진짜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한번 해 보세요. 흘러가는 시간, 흘러가는 시간.
-한번 해 봐요.
-시작.
-(함께) 흘러가는 시간 속에~ 속에~
-나의 모습 찾을 수가 없어~
-흘러가는 시간 속에~ 속에~
-그만 하세요, 그만 하세요. 아니, 저는.
-다시 해 볼까.
-안개빛~ 이것만 시작하면 전국의 사람들이 흥이 올랐다.
-정말요?
-네.
-안개빛 거기요?
-그렇죠.
-쉴 때.
-슬럼프에 있을 때.
-저희 잘 알고 있죠.
-너무 잘 알고 있죠.
-일단 넘어가고. 그때 재기를 위해서 전전긍긍하던 중 부산에 머리를 식히러 왔다가 부산
해운대에 그 물안개가 낀 거를 보고 그때 그 악상을 떠올려서 만들었던 곡이 흐린
기억 속에 그대고 이 곡을 발표하자마자 3주 만에 1등을 해서 부산은 저한테 어떻게 보면 제2의 고향, 부산이
없었다면 저희가 흐린 기억 속에 그대를 듣지 못했을 뻔했어요.
-못 들었죠.
-선배님, 이제 앉으셔도 되고요. 두 번째 사연의 주인공을 만날 차례입니다. 지금 앞에 앉아계시는데.
-어머님과 또 잠시 인터뷰를 나눠볼 텐데 어디 계시죠?
-몰랐어.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머니?
-안녕하세요?
-오늘 청춘밴드 공연 보러 오셨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진짜.
-어머니 아드님이 사연을 보내주셨는데 아드님은 어머니께는 어떤 존재입니까?
그냥 아들 하면 그냥 눈물밖에 안 나요. 가슴이 뭉클하게.
-미어지고.
-말을 못 하겠어요. 그런데 너무너무 자랑스러워요, 지금은.
너무너무 자랑스러워요. 미안해서, 너무 미안해요, 아들한테. 좀 그런 데에서 미안해요.
그래서 자꾸. 아들, 사랑해요.
-아들을 향한 짧은 영상 편지가 참 말씀을 잘 못 이어가셨지만 너무 감동적이었는데 현진영 선배님이 오늘
특별히 이 청춘 밴드에 나와 주셨어요. 그래서 준비한 곡이 있으신데 어떤 곡 준비하셨나요?
-편지. 김광진의 편지를.
-정말 최고의 가수 우리 현진영 씨께 큰 뜨거운 박수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선배님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에, 너무 멋있다. 이 분위기 끊지 말고 이거 그대로 이어서 우리 비타민 톡톡톡 척척척,
비타민 윤서령 씨. 감사합니다.
-정말 19살이 이렇게 노래. 그렇죠?
-맞습니다.
-그러니까 지금도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데 시간이 흘러서 선배님, 얼마나 노래를 더 잘하게 될까라는 기대가
돼요. 앞으로가 너무 기대되는 그런 가수인 것 같아요.
-서령아, 그냥 우리 청춘밴드 끝날 때까지 쭉 함께하자.
-그럼 너무 감사하죠.
-그러면 너무 좋죠. 그런데 한 사람이 나가야 하는데 그러면 구윤 씨가 나가시면 될 것 같아요.
자리가, 이게 TO가 차서.
-너무 잘 들었습니다. 서령 씨 노래 너무 감명 깊게 잘 들었는데.
-어떤 노래 불러 주실 건가요?
-어떤 노래 준비했어요? 나훈아 선배님의 테스형 띄워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유 선배님, 우시나요? 선배님.
-아니요, 지금 전화 받고 있어요.
-아니, 아니, 정말, 정말 그런 거 있죠. 그렇죠?
-다음 곡은 박혜경 선배님이 우리 사연자를 위해서 준비했는데요. 어떤 노래를...
-어떤 노래를 준비하셨어요? 그래서 우리 모두가 응원해 주는 그리고 힘이 나는, 들으면 신나는 그런 노래를
만들자 해서 가사를 썼는데 안녕 불러 드릴게요.
외로운 날들 가사 아시면 다 같이해 주세요. 합창. 외로운 날들, 아시면 크게 하세요. 감사합니다.
-저희는 이제 마지막 곡, 이 노래가 또 누구 노래죠?
김건모 선배님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들려 드리면서 저희는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오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기타! 다시 또 혼자야 오늘도 혼자야 저기 너무 맑은 하늘 위로 새가 되어 버린 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춘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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