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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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밴드 시즌2 - 5회

등록일 : 2021-11-10 14:16:44.0
조회수 : 1701
-청춘.
-(함께) 밴드!
-한 주간 잘 지내셨습니까?
-잘 지내셨습니까, 두 분?
-저희는 훌륭했죠.
-열심히 잘 지냈고요. 오늘 정말 이곳을, 방문하신 최고의 특급 게스트가 있습니다.
DK, 디셈버의 DK입니다. 정유진 씨입니다.
-브라보.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청춘밴드에서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가수 디셈버의 DK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청춘밴드 시청자 여러분, 솔로 가수 정유진입니다. 반갑습니다.
-청춘.
-(함께) 밴드!
-출발!
-요트 타러 갑시다!
-가자, 가자 요트 타러. 이제 이 바다 한가운데에 오니까 너무 그냥 적막하고 이게 원래 바다 멍이라고 그러나요?
-바다 멍.
-가만히 아무 생각이 안 나는데.
-물멍, 바다멍.
-지금 여러분이 보시는 저기가 오륙도예요.
-오륙도 노래 한번 해주세요, 박구윤 씨.
-오륙도 돌아가는~
-(함께)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본다~
-목메어 불러봐도~
-(함께)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나 왔다~
-부산은~
-여러분 보신, 왼쪽에 보면 저기 이렇게 돔으로 형성돼 있는 곳이 있는데.
에이펙 정상회담이 열렸던 누리마루라고.
-누리마루?
-누리마루. 지금 우측에 보이는 저기 대교가 광안대교예요.
-광안대교.
-광안대교 제 노래가 있거든요.
-그래요?
-아마 BGM으로 깔리지 않을까 싶어요.
-광안대교.
-이 정도로 얘기해주면 깔겠죠.
-음악, 큐. 이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느낌, 이 요트를 타는 느낌이 어때요, 유진 씨?
-가슴이 약간 뻥 뚫린다는 느낌이 뭔가 확실히 알 것 같아요, 타 보니까.
뭔가 올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올해 동안 고생함을 좀 보답받는 느낌?
저한테는 되게 오늘 추억이 너무 좋았어요.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나 봐요.
-아니에요. 모두가 고생을 했기 때문에.
-유진 씨가 올해 안에 활약이...
-한 말씀 하세요.
-확실히 경험을 해봐야지 아는 게, 있는 그대로 힐링이 되고.
전 올 한해 활약보다도 힘든 게 좀 많았거든요.
-그래요?
-그래서 짧은 시간 청춘밴드 촬영하면서 지금 저 혼자 느끼는 힐링하고 있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오늘 우리가 공연할 곳이 정말 제가 한번 꿈꿨던 그런 공연장인데.
-어딘가요?
-어디예요? 궁금합니다.
-이 두 분은 알고 오셨어요.
-어딘가요?
-유진 씨 어딘가요?
-바로, 광안리입니다.
-광안리. 광안대교가 우리를 품어주면서 그 따뜻한 마음으로 오늘 청춘밴드 공연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 요트에서 다시 공연 준비하러 가야 하니까 청춘밴드 한번 크게. 청춘.
-(함께) 밴드!
-가자! 가자, 공연하러!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춘밴드 시즌 2, 벌써 이제 다섯 번째 이야기가 됐습니다. 우선 저부터 인사드리겠습니다.
청춘밴드 시즌 2 신유입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물레방아를 부른 뿐이고, 나무꾼, 두바퀴, 물레방아의 박구윤입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여기에 큰누나, 큰언니 박혜경입니다.
-안녕하세요? 감성 보컬 솔로 가수 정유진입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수 디셈버의 DK입니다, 반갑습니다.
-너무한다. 차별 좀 하지 말고 다 같이 소리 좀 질러주세요.
-아니, 선배님, 선배님.
-선배님, 선배님.
-선배님, 선배님. 그런데.
-세상의 이치예요.
-그런데 우리 대규 씨는 오늘 가족들이 다 오신 거라 이해해 주시면 돼요. 오늘 온 집안사람이 다 왔대요.
우리 청춘밴드의 뭔가 퀄리티를 쫙 높여주는 우리 두 게스트분이 오늘 와주셨어요.
너무 감사드리고, 사실 저희 등 뒤에 정말 아름다운 다이아몬드 브리지가 있지 않습니까?
-멋지네요.
-저기가 어디인지 아시죠, 선배님?
-광안대교죠. 저 불빛 보세요, 블루. 얼마나 아름다워요.
-혹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이렇게 노래해 보신 적이 있으세요? 우리 게스트분들.
-저는 없고요. 오늘 처음인데, 굉장히 이런 분위기에서 언제 노래를 해볼 수 있겠어요?
-너무 아름답지 않아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우리 유진 씨는요?
-저는 늘 광안대교를 바라보기만 했지 이렇게 등을 지고 노래를 부른 적은 오늘이 또 처음이에요.
-남자친구하고 항상 바라보기만 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친구들과.
-남자친구 없으면 이상한 거죠.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제가 여쭤본 겁니다.
-없으면 오늘 찾으셔도 좋습니다.
-그렇죠.
-너무 많아요. 오늘 저희가 이곳을 오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사연을 소개해줄 우리 감미로운 목소리의 우리 DK 군께서 편지를 준비했습니다. 달달하게 좀 읽어주시면.
-반칙이에요, 목소리까지 좋아.
-네.
-정말.
-그냥 뭐 어디 계세요, 안 여쭤봐도 딱 어디 계시는지 알 것 같은데.
-저희가 시선이 한 곳으로만 딱 가고 있잖아요, 지금.
-요새 코로나 때문에 더 힘드실 텐데 요새 근황이 어떠세요?
-어디를요?
-또 한 달,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끊어져서.
-남편이 가장 고마울 때, 남편이 가장 미울 때, 어떨 때일까요?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순간 너무 좋고.
-미움과 사랑이 공존하는 그런 시간인데요.
-너무 재치 있는 대답이다.
-우리 아드님들, 우리 큰아들이 몇 살이에요? 몇 살?
-10살이에요.
-10살?
-똘똘하네요.
-우리, 우리 동생은?
-둘째는, 둘째 동생?
-몇 살이에요?
-7살.
-7살. 똘똘하네요.
-그런데 큰아들한테 질문할게요. 이거 국민 뭐 공통 질문인데. 마이크 잡아줄래요?
-엄마가 좋아요, 아빠가 좋아요 이거 하려고 그러죠?
-응?
-그러지 마.
-아니요, 아니에요. 그거 아니에요.
-그런 식상한 질문은...
-그런 거 하지 말자.
-아니, 아니야. 저는 아빠가 좋아요, 엄마가 좋아요. 아빠부터 하려고 했거든요.
-그거 하면 안 돼요.
-그래요?
-그럼 하세요, 신선하네요.
-알겠습니다. 아빠한테 한 말씀 할 얘기가 있다면, 어떤 얘기가 있을까요?
-아빠 사랑하고 우리를 지금까지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세상에.
-10살이.
-정말.
-유진 씨 울고 있는데요, 지금?
-참 똘똘한 친구네요.
-진짜 우시는 거예요?
-진짜 울고 있어요.
-진심이 너무 느껴져서.
-우리 아버지 일단 너무 이 가정을 이끄느라 너무 애쓰셨고요.
하는 일마다 안 되셨다는데 제가 볼 때 오늘 이 시간 이후부터는 아버님이 무슨 일을 하든지 다 잘되실 겁니다.
-진짜 그러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빨리 건강 쾌차하시고요. 얼른 다리가 건강해지셔서 가족들
행복을 위해서 또 열심히 카페를 하셔야죠. 응원해 드릴게요.
-알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무대는 우리 스페셜 게스트, DK. 명품 보이스.
-DK가 왜 DK인가요?
-제가 이름이 대규여서 DK입니다.
-대규, DK.
-생각보다 일차원이네요.
-어떤 노래 준비하셨나요?
-제가 불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날 그 밤 불러드릴 건데요. 오늘 밤에 어울리는 곡이 되어야 하는데
제가 원곡보다 조금 라이트하게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큰 박수 부탁드릴게요.
-DK.
-정말...
-우리 DK한테 우리가 KO를 당했어요.
-나는 청춘밴드 하면서 신유 씨 목소리가 세상 달콤하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그런데 더 달콤한 사람이 왔어.
-그러기 나름이죠.
-아니, 왜 저렇게 팬분들이 여기까지 오셨는지 난 너무 알겠어요. 그렇죠?
-진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런데 노래를 어쩜 이렇게 시 읽듯이 이렇게 쪼그마한, 뭐라 그러지?
절제해서 쪼그마하게 어쩜 그렇게 노래를 잘해요?
-어쩜 게스트가 올 때마다 저런 멘트를 똑같이, 정말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내가 그랬나?
-토씨 하나.
-(함께)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진짜? 아니에요.
-세상에.
-그럴 수가 있어요?
-아니에요, 다르게.
-감사합니다.
-정말 달라요.
-저 즉흥적으로, 즉흥적으로 저 DK 군에게 부탁할 게 있어요.
워낙에 수많은 히트곡이 있잖아요. 짧게 짧게 메들리로 한번 불러줄 수 있어요?
-네, 불러드릴 수 있습니다.
-메들리는 박구윤인데, 그새 DK 씨가.
-고속도로 메들리는 저인데. 오늘 메들리로 한번 히트곡을 조금씩 불러주면 어떨까요?
-그럼 빨리 시작해볼까요? 그러면 구윤이 형의 친형님께서 제 데뷔곡을 써주셨거든요.
-진짜?
-둘이 짰네, 둘이 짰어.
-아니, 안 짰어요.
-말씀하세요.
-사람 참 먼저 시작해서 이렇게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래) 그대 내 사랑인데 내겐 한 사람인데 떠나가려 하네요 어떡하죠 기다리면 될까요
혼자서라도 사랑하면 될까요 사랑 참 못됐네요 그다음에 뭐 한 곡만 더해볼까요?
(노래) 내 사랑은 변하지 않을게 저 하늘은 내 마음 알고 있겠죠 난 언제나 하늘 높은 곳에서
그대를 비춰주는 별이 될게
-정말.
-이게 바로 청춘밴드의 스페셜 게스트입니다.
-너무 좋다.
-정말, 여러분 DK입니다. 박수 주십시오.
-우리가 이게 DK 씨의 노래를 들어봤으니까 우리 또 유진 씨 신곡도 있잖아요. 한번 들어보고 넘어가야죠.
-제가 제 노래를 준비했는데요. 제가 냈던 앨범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주셨던 이별 행동이라는 곡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일어나서 박수 칠 수밖에 없어. 정말 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이 친구랑 나랑 분장실 같이 썼잖아요,
지금. 그런데 이 친구가 선배님, 저도 목 수술을 2번이나 했어요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저도 성대 수술을 2번 했는데 여기도 학교 다니면서 노래 연습을 너무 많이하다 보니까 성대 수술을 2번
했대요. 그런데 여러분, 한 번도 가수한테는 치명타거든요. 그런데 2번 했는데 이렇게 깨끗하고
이렇게 예쁘고 이렇게 음정이 정확할 수가 없어요. 저는 노래를 들으면서 정말 소름이 돋았어요.
-유진 양이 또 장점이 있어요. 유진 양이 아이유 노래를 기가 막히게 합니다.
-그런 거 하면 잘할 것 같아.
-그래요?
-아이유 노래를 우리 한번 듣고 싶다 하면 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
-어떤 노래 들려주실 거예요?
-제가 이제 좋은 날을.
-지금 참 좋잖아요, 좋은 날이잖아요.
-너무 좋은 날이죠.
-좋은 날 1절 될까요?
-(노래) 오늘따라 왜 바람은 또 완벽한지 나는 청춘밴드가 좋을걸 어떡해
-하는 김에 아임 마이 드림 거기 있잖아. 그 아임 마이 드림.
-오케이!
-자, 시...
-죄송한데, 목 수술. 목 수술 2번 했대잖아요.
-원, 투, 스리, 포!
-(노래) 아임 마이 드림 이렇게 좋은 날
-정유진!
-소름이야.
-소름 끼쳐.
-소름 끼쳐.
-어떻게 이렇게 조막만 한 얼굴로 이렇게 사과 같은 얼굴로 노래를 그렇게 틀리지도 않고.
그리고 아까 노래하는 걸 보고 저는 막 노래할 때 오만상을 다 쓰고 막 이렇게 하는데.
이렇게, 이렇게 딱 살며시 하이힐을 신고서 어떻게 그렇게 노래를 잘해요?
-감사합니다.
-우리 광안대교를 등지고 정말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이곳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여러분과 청춘밴드 함께하고 있습니다. 스페셜 게스트 두 분, 우리 DK 군과
정유진 양 무대까지 너무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이제 두 번째 사연자도 만나 봐야 되겠는데요.
어떤 분이 오셨는지 우리 유진 양이 준비하셨죠?
-네.
-잘 오셨어요, 잘 오셨어요.
-이거, 이거 사연 신청해주신 분 누구세요?
-저요!
-마음도 따뜻해라.
-여기 앉아 계신 분들이 후배분들?
-여기가 사장님들이세요.
-사장님들, 넷? 두 분이.
-그런데 이 친구들이 공대생인데 스물일곱이에요.
-네?
-그런데 음식 장사를, 네.
-스물일곱 같아서...
-무슨 의미인지 알겠죠?
-그렇죠? 공대생 같지 않게 잘생겼죠?
-여자 박구윤 같아요. 말을 이렇게 잘할 수가 있나?
-두 분, 남자분은 사실 전공이 공대생이라고 들었어요. 공대 나오신 분이 어떻게 음식을 할 생각을 하셨죠?
궁금해요. 조금 더 음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렇게 하다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럼 혹시 오늘 공연 보러 오신 소감은 혹시 어떠실까요?
-오늘 너무 노래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오늘 너무 영광입니다, 진짜. 꿈에서도 기억날 것 같아요.
-가게를 운영하면서 뭔가 좀 힘든 점도 있을 것 같아요? 리뷰에 상처도 받고.
-리뷰? 좀 좋습니다.
-저는 이런 말씀 드리고 싶어요. 지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빛을 본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꼭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분들이
우리의 모든 좋은 기운을 받아서 꼭 잘되시길 응원 드리겠습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다, 파이팅!
-우리 박구윤 씨가 응원을 드리기 위해서 노래를 또 하나 준비했죠?
-이분 참, 이 노래는 사연이 좀 있습니다. 제가 데뷔하기 전부터 좀 많이 힘든 일들이 있었어요.
그때마다 제가 이 노래를 너무 많이 불렀어요. 그리고 이 노랫말이 딱 나에게 주는, 메시지라고나 할까?
임재범의 비상. 그렇게 해서 이 노래를 듣고 우리 젊은 사장님들이 힘을 내서 더욱더 으쌰으쌰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연하고 정말 박구윤 씨 노래하고 찰떡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오늘 많은 힘을 얻으셨을 것 같아요.
박구윤 씨 노래로 이 힘을 에너지를 가지고 앞으로 꼭 성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가 청춘 여러분의 마음에 닿았기를 바랍니다.
너도 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해 주는 것처럼 들려서 너무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고의 선물이네요.
-그 옆에 계신 분도.
-제 노래 비상으로 힘을 얻으셨다니까 참 행복한 이 시간입니다. 다음 무대는요, DK가 불러줍니다.
사랑 Two. 감사합니다.
-모두 박수 칠까요? Hey. 감사합니다.
-진짜 상큼하다. 원래 윤진 씨가 노래 잘하는 건 알았지만 청춘밴드에서 보석을 발견한 느낌이다.
-그런데 마지막 회예요.
-아니, 제가 이 노래를.
-너무 아쉽습니다.
-너무 늦게 발견했어요.
-제가 이 노래를 리메이크했었어요.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저한테 연락이
와서 이 노래 사실은 여자를 주려고 만들었는데 이문세 선생님이 불렀다고, 이 곡 혜경 씨가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돌아가시기 전에 이 노래를 제가 불렀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요정이 부르는 줄 알았어요.
-그러면 이 노래를 우리 선배님 목소리로 조금만 들어볼까요?
-반주 원, 투, 스리.
-여기, 여기. 그러나 우리들 날지도 못하고 울지만~ 사랑은 아름다운 꿈결처럼~
고운 그대 손을 잡고 밤하늘을 날아서~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
-너무 좋다. 이제 DK.
-여자 키 가능해요, 여자 키.
-여자 키 가능하죠, DK는 가능해요. 이 키로, 이 키로 가능하죠?
-아니면 DK니니까 D 키로 해 주세요.
-그러나 우리들 날지도 못하고 울지만~ 사랑은 아름다운 꿈결처럼~
고운 그대 손을 잡고 밤하늘을 날아서~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
-이제 박구윤 씨. 박구윤 씨, 무슨 키죠?
-여자 키로요?
-박구윤 씨의 키로 하세요.
-이대로, 이대로, 이대로.
-그러나 우리들 날지도 못하고 울지만~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앉으세요.
-힘 빼지 마십시오. 잘 들었습니다.
-박구윤 씨 노래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독보적인 카리스마, 독보적인 매력 보이스.
박혜경 선배님이 준비했습니다.
-제가 이 노래로 데뷔를 했어요. 내게 다시, 불러드릴게요.
-다 같이.
-코러스 DK. 혹시 다 아세요? 알면 정말 Oh baby 크게 불러주세요. 크게, 크게.
-노래 끝이 이렇게 아쉬운 건 또 처음이에요.
-더하고 싶은데.
-계속하고 싶은데.
-맞아요.
-정말...
-무 자르듯이 탁 끊기네요, 엔딩이.
-그러니까요.
-의미 있게. 청춘밴드입니다. 역시... 오늘 정말 바닷가에서 노래하는 게 저희도 숨 쉬는 공간이다.
생각이 들고 너무 행복합니다.
-맞아요.
-여러분도 마찬가지시죠?
-(함께) 네!
-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받을. 이 친구 참. 그래요?
-제가 이래요, 뭘 자꾸 이 친구 찾네요.
-한번 해보세요.
-연기를 하고 그러세요?
-한번 해보세요.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하여라는 곡을 준비했는데요.
여러분 아시면 함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신유 씨에게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 스타트 정말 다시 한번 듣고 싶어요, 신유 씨. 첫 스타트, 어떻게...
-저요, 갑자기?
-너무 아까처럼 똑같이 해줘요. 시작. 미쳤어.
-제가 한번 해볼게요. (노래) 나는
-그런데 쓱 훑고 가 왜 이렇게 잘 어울리냐.
-쓱 훑고.
-쓱 훑고 가셔요~
-재간둥이들과 누나가 방송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데 아쉽네요. 끝나기 싫은데.
-그런데 너무나 감사드리고 어느덧 저희가 이제 마지막 무대를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렇죠, 구윤 씨?
-네.
-너무, 너무 아쉽다.
-이번 무대는요. 정말 이 두 사람이 노래를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을 했는데 드디어 이 두 사람이.
-성사됐어요.
-듀엣을 합니다. 소개 좀 해 주세요. 어떤 노래 준비하셨어요?
-정유진 양과 저랑 듀엣을 준비했는데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라는.
-진짜 좋은 노래네요.
-너무 기대된다.
-이 노래가 제가 알기로는 양수경 씨 노래가 아니고. 두 분이 듀엣으로 앨범을 냈었죠?
-맞아요.
-정말?
-네, 네.
-멋진 무대 두 분,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진짜 세 글자.
-소, 오, 름.
-아니, 정말 두 분 다 워낙 소리가 예쁘고 고음이 많이 올라가는 보이스라서.
-맞아요.
-너무 잘 어울리는 한 쌍이 아니었나.
-사실.
-DK 우리 팬분들은 진짜 불을 켜고 보고 있네요.
-듀엣을 하니까.
-아니, 밤이니까 불을 켜죠.
-밤이니까 불을.
-아름다운 광안리 해수욕장과 정말 잘 어울리는 두 분의 듀엣. 너무 잘 들었고요.
-감사합니다.
-이제 청춘밴드 시즌 2, 다섯 번째 공연 이제 마지막 공연입니다. 진짜.
이제 마지막 한 곡만 남겨 두고 있는데 너무 아쉽고.
청춘밴드가 나한테 주는 그런 힘이 정말 컸구나라는 그런 생각을 갖게 되고. 너무 감사하네요, 청춘밴드한테.
-요새 이제 사실 가수들이 공연이 많이 없어서.
-맞아요.
-저희 또한 많이 지쳐 있는 이 시기에 청춘밴드라는 저희에게 정말.
-보석 같은 그런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여러분도 만나 뵙게 되고
또 여러분 앞에서 노래할 수 있게 되고 너무나 저희가 되려 힐링 되는 그런 시간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까 말씀하셨듯이 요즘에 또 코로나 때문에 가수들이 많이 힘겨운 시간을
겪고 있고 가수뿐만 아니라 또 오늘 사연 주신 분들하고 공감하면서 저희가
또 힐링을 줄 수 있게 되어서 제가 힐링을 많이 받고 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진 씨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우리 청춘밴드의 기둥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오늘 비행기 타고 지인한테 나 오늘 부산 왔어요. 이랬더니 뭐라고 답변 왔냐면 힘들겠네.
그래서 아니요, 힘 하나도 안 들고요. 매일매일 노래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답변했는데 이렇게 내가 노래를 많이
부를 수 있게 해 주신 분들한테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우리를 보러 와주신 많은 분을 사랑하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예쁜 후배들을 많이 만나게 됐어요. 제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뭐, 저도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저도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아직도 그러고 있어.
-작년 시즌 1에 이어 시즌 2까지 여러분의 큰 사랑을 먹고 저희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다시 한번 청춘밴드를 사랑해 주신 우리 많은 시청자 여러분 대단히 감사드리고요.
여러분이 댁 내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곡. 비행기 띄워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외쳐볼까요? 청춘.
-(함께) 밴드!
-여러분 다 같이 일어나세요. 다 일어나 주시고요.
-정유진!
-소리 질러!
-(노래) 비행기를 타고 가던 너 날아가고 싶어 울었던 철없을 적 내 기억 속에 비행기 타고 가요
-오케이, 레츠 고!
-청춘.
-(함께) 밴드!
-감사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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