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밴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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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밴드 시즌3 - 3부

등록일 : 2022-07-04 13:19:26.0
조회수 : 885
-가슴이 웅장해져요.
-오늘 막 지금 뜨겁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냥 막 열정이 올라옵니다.
-그러니까요. 보기만 해도 와...
-지금 눈에 보이는 것만 야구장이 하나, 둘, 셋, 네 개가 보이는데요.
-그렇습니다.
-이렇게 살아 있는 스포츠 현장에 오니까 우리가 진짜 코로나 때문에 억눌렸던 스포츠 마니아들.
-그렇죠. 그런데 여기 와 있으니까 진짜 코로나에서 벗어나서 살아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 조금 드네요.
-맞아요, 요즘에 스포츠 중계를 보면 육성으로 응원하는 그런 모습.
-그렇죠.
-소리가 들려요.
-그렇죠.
-그러면 선수도 힘이 나고.
-맞아요.
-관객도 너무나 신나고.
-맞습니다.
-정말 보는 재미, 듣는 재미가 이제야, 이제야 저희가 느끼는 것 같아요.
-우리가 이렇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던 건 바로 우리 개개인이 방역 수칙을
정말 잘 지켰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서.
-그렇습니다.
-정말 우리 모두에게, 내 자신에게 칭찬해 줬으면 좋겠어요.
-맞습니다.
-자신에게 칭찬하는 시간 한 번 갖겠습니다.
-잘했어, 경훈아.
-칭찬해.
-잘했어, 신유.
-칭찬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연.
-다시 꿈꾸는 이들을 위하여.
-청춘.
-(함께) 밴드!
-출발합니다!
-(함께) 고고! 야구의 고장 구도 부산. 그 열정적인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에는
꼭 항상 이 투혼을 불사르는 안경 에이스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84년도에 지금 고인이 되셨습니다만 최동원 선수가 있었고요.
그리고 바로 92년도에 염종석 선수가 있었습니다. 살아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전설!
우리 염종석 감독님을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롯데 우승의 주역을 이렇게 만나 뵙다니요, 너무 영광이에요.
-그렇죠, 그렇죠.
-진짜 영광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어떤 일로 이 자리 함께하게 되신 거죠?
-여기에 온 이유는.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영광입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이야기, 뭐 글쎄요,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이야기이긴 한대.
그 당시의 야구의 인기 부산에서 어땠을까요?
그러니까 야구가 없는 월요일은 내일 하루를 어떻게 보내지? 이 무료함, 이런 얘기를 할 정도로.
-맞아요, 야구가 없으니까.
-야구 말고는 뭐 없었죠.
-그 정도의 인기라면 감독님 인기도 어마어마했을 것 같습니다.
-진짜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그 당시에는 어마어마했죠, 말씀하신 대로.
-자랑 좀 해주십시오, 자랑 좀.
-시원하게 한 번.
-있는 얘기만 해주십시오.
-민망하지만 자랑 한 번 하겠습니다.
-그 당시에 신문기자분이 한 분 다음 날 기사를 쓰는데 염태지라고 해서.
-잠시만요. 서태지와 아이들을 건드린다는 건 사실 쉽지 않거든요.
-부산에서는 만만치 않았을 겁니다.
-깜짝 놀랐네요.
-에피소드 이야기하면, 한 번 그런 적이 있어요.
우리가 시즌이 다 끝나고 버스를 타고 시내 남포동 아시죠?
남포동에 이제 이렇게 고개를 팍 숙이고 버스 타고 갔어요, 선배 한 명하고.
차를 내렸는데, 이제 됐다 하고 갑시다 하는데 이제 앞에 그날이
토요일이다 보니까 여학생들이 한 다섯 명이 보고는 거기서 깜짝 놀라서.
-염종석이다!
-염태지다, 이래서. 염태지다!
-그래서 제가 옆에 있는 형한테 형 준비하고 빨리 튀어요, 이래서 둘이서 지하철 2코스 도망가는데
그냥 거짓말 조금 더 하면 수백 명이 막 뛰어오는 거예요.
-그렇죠.
-뛰어오는데 이제 한 지하철 2코스 지나가니까 사람이 점점 줄더라고요.
그 래서 나중에 여학생들 한 열댓 명이 이렇게 따라오는데 이제 그냥 스톱!
너희들 이리 와 사인 다 해줄게. 사인 다 해주고.
-체력이.
-체력도 뒷받침이 돼 있고, 그 열정이 팬심이 대단합니다. 그런데 이제 그 당시에 만으로 19살.
-슈퍼루키.
-초, 중, 고 시절을 겪으시면 어릴 때부터도 그러면 늘 두각을 나타내는 그런 선수셨나요?
-초등학교 6학년 때 이제 야구를 시작해서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이제 주위에서 하는 말이 그냥 피지컬이 좋은데 참 예쁘게 던진다.
그리고 기대를 많이 하는데 기대만큼 못 던진다.
-그런데 그러면 주목을 못 받던 선수였는데, 롯데 우승을 이끈 주역이 되신 거잖아요.
-그거도 참 신기합니다.
-참 드라마 같은 일인데.
-저도 신기해요.
-혹시 딱 기억에 남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있으세요?
-경기, 너무너무 기억이 많이 남죠. 92년도에 한 경기를 집기보다는 포스트시즌, 제가 그 기간을 잊을 수가 없어요.
-롯데는 올 신인왕인 염종석과 곽동희가 잇따라 완봉승을 거두는 등 막강한
투수력과 함께 타격에 집중력도 돋보여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런데 그러면 어깨가 조금 받쳐 줘야 하잖아요, 그것도.
-그러니까 한국시리즈 4차전에 이제 제가 선발로 올라갔는데 그때는 뭔가 느낌이 오더라고요.
이게 제 몸이 그냥 땅바닥에 축 쳐지는 느낌이에요. 이거 오늘은 너무너무 힘들겠다는 느낌.
그렇게 하면서 제가 거기에 이제 온 힘을 다 연소하면서 우승은 했는데 그 뒤로는
제가 원하는 투구가 잘 안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요즘에 흔히 하는 말로 내가 정말 이번 일에 영혼을 갈아
넣었어 이런 표현을 하는데 말 그대로 우리 롯데 자이언츠의 내 팔꿈치와
내 어깨를 갈아 넣었다, 그런 대표적인 예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 이후에 사실은 좀 아쉬움도 조금 남으셨겠지만, 지금은 이제 감독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신데,
창단 과정이랑 이런 것들이 조금 독특한 것 같아서.
-2020년도에 지금 여기 있는 동의과학대학교, 부산 양정에 있습니다, 양정에 있는데.
그러니까 10%도 채 지명이 안 돼요.
-그런 선수들에게 1%라도 더.
-그렇죠.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고 기회를 주려고 이제.
-맞아요.
-만든 구단인데.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또 굉장히 훈련하기도 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마침 딱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죠.
-그렇죠.
-맞아요, 진짜.
-그런데 훈련은 안에서 할 수 있는데, 안전하게. 그런데 말씀하셨듯이.
-시합이.
-상대, 시합 경기가 많이 이루어지지 못했을 것 같아요.
-저희가 첫 해 2021년도 신입생을 받아서, 작년이죠.
작년 대학리그를 하는데 저희가 12경기, 12경기밖에 못 했어요.
-12경기면 프로야구에서 2주면 합니다.
-어머.
-2주면 하는 거예요.
-어떡해.
-그만큼 부족한 숫자인 건데. 그렇다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데 그렇게 롯데 우승의 주역.
염종석이 야심 차게 창단한 동의과학대 야구부 성적,
-궁금합니다.
-어떻습니까?
-이게 진짜 중요하죠.
-2021년도에는 우리가 대학 U리그 9경기 하면서 우리 조에서 4위를 해서 왕중왕전 진출했죠.
왕중왕전 진출을 했는데 첫 게임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그 힘든 시기를 견뎌온 내 자신에게 칭찬 한마디 한다면.
-또 제가 해야 합니까?
-오늘 칭찬의 시간이거든요. 그래도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 야구단을 창단했던 것 저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네요.
-그렇다면 이어서 감독님의 최종 꿈은 어떻게 됩니까?
-최종 꿈. 꿈은 많습니다. 꿈은 많은데 대학교를 어떡하는지, 지금 현재 아이들한테.
스탭하고 다 같이 한번 노력해보자. 성적보다는, 그게 우선적이죠.
-어쨌든 여기에서 진짜 뭐랄까요. 토크만 하고 끝내기는 좀 아쉽고.
-그렇죠.
-정말 이 광활한 야구장이 펼쳐져 있는데 저 야구장 그라운드 한번 밟아보셔야 하는 거.
-저희가 공도 한번 또 던져보고요. 어떤 걸 한번 해볼까요? 저기서 한번 해보실래요? 한 두 볼.
-홍경민, 홍경민!
-이게 왜 안 맞을까요? 그냥 던진 거죠? 그냥 던진 거랍니다. 변화구 아니에요.
-어떡하면 좋아. 오빠, 할 수 있어요.
-됐다, 됐다.
-됐다, 됐다.
-그런데 잘 치시네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래서 우리 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의 두 선수 잠깐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두 선수 두 분 다 21살인데 포지션이 어떻게 됩니까?
-저는 투수입니다.
-투수.
-저는 포수.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배터리를 또 이렇게. 굉장히, 가장 중요하죠. 어떻습니까?
두 분 평소 호흡은 잘 맞나요?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별로 썩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염종석 감독님은 어떤 감독님인가요?
-야구 하면서 힘든 점 있어요?
-저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지금이 제일 힘든 것 같아요, 지금.
-어떤 면에서?
-스포츠라는 게 참 마음대로 안 되죠. 자기 자신에게 뭔가 좀 칭찬하는.
-그거 정말 중요하죠.
-그런 시간을 좀 가져봤으면 좋겠는데 한 분, 한 분씩 부탁드릴게요.
-파이팅.
-할게. 둘, 셋.
-(함께) 에, 에, 에이치. 안녕하세요? 저희는 에이치입니다.
-맞습니다. 아이키 선생님께서 뽑아주신 팀, 에이치. 바로 그 팀이 맞는데요.
그래서 많이 힘들었지만, 저희가 이걸 극복하고 열심히 춤을 추다 보니 좋은
기회로 방송 프로그램에 나가서 저희 에이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서로가 서로에게 정말 지금까지 코로나를
극복하고 열심히 춤춘 것에 대해 잘했다. 잘했다, 쓰담 쓰담. 칭찬해 주고 싶고요.
그리고 저희 에이치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의 이 마음을 통해서 춤으로 표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고싱.
-저는 나무배를 만드는 이경진이라고 합니다. 처음 나무배로 만든 아름다운 곡선이
이건 제가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고 이 배를 만드는 학교를 찾아가게 되었거든요.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배를 만들어서 올해 그 배를 다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2014년부터 지금 8년간 배를 만들려고 한 곳을 달렸거든요.
제 자신에게 칭찬합니다. 너무 칭찬하고 지금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반갑습니다. 해양경찰 9개월 차 신임 순경 김민아입니다.
-저는 중국 산둥성에서 온 후니옥이라고 합니다.
-승마장을 운영하고 있는 남윤오입니다.
-안녕하세요, 허혜순입니다.
-어느 날 경주마를 보면서 경주마가 주로를 뛰면서.
어느 등수에 도달하지 못하면 생을 마감하는 걸 확인하고 경주마를 승용마로
전환하여 승마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어려움도 많이 있었지만
그걸 꿋꿋하게 지켜나가서 현재는 말과 함께 인생의 후반전을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김 순경, 일지 다 썼어요? 김 순경, 상황 보고서 썼어요? 김 순경님, 순찰 나가요.
하지만 이대로 우울하면 안 된다고 생각, 마음이 들었습니다.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낸 나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제 옆에서 저를 보좌해준 제 아내에게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씩 천천해 해내면서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멋진 해양경찰이 되고 싶습니다.
-다시 꿈꾸는 이들을 위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연을 선물하는 청춘밴드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함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소리 질러! 여러분의 청춘을 칭찬하고 응원하기 위해서 정말 한걸음에 달려온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 박기영 씨, 인사 한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박기영입니다.
-박시환 씨.
-그래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수 박시환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각자의 자리에서 힘든 시기를 묵묵히 잘 이겨내고 견디고
또 꿈을 놓지 않은 분들을 만나봤어요, 저희가.
-뭔가 시작할 때 그 설렘. 기분 좋은 것도 있지만 그 마음을 담은 곡.
우리 박기영 씨가 준비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시작할 때 설렘을 위해서 제 곡 첫 곡으로 시작 준비했습니다.
-첫 단추가 중요하거든요. 네가 나의 모든 거야, 시작.
-목소리 되게 예쁘시다.
-기가 막히네.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딱 거기를 찾아간... 심어 놓은 거예요?
-아니요.
-느낌이 딱 왔어요?
-네. 굉장히 눈이 반짝반짝 빛나셔서.
-노하우가 있네요.
-저는 살아있는 요정이 있다면 바로 박기영 씨가.
-신유 씨, 뭐 먹고 싶어요?
-너무 상큼하고 예쁘고.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게 참 언제 들어도 좋네요.
-여름밤에, 지금 여기 장소가 야구장입니다. 야구장 그라운드에 들어와 보신 적 있습니까?
-저는 야구장 처음이에요.
-그래요?
-아예 밟아 보지도 않았어요.
-시구도 안 해보셨어요?
-시구도 전혀 안 하고 아예 야구장을 밟아본 게 처음이에요.
-의미 있네요. 제가 야구장 이야기를 왜 했냐면 저희가 오늘 이 현장에 와서
꿈을 가지고 아주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우리 대학 야구선수들도 만나봤거든요.
저는 사회인야구 오래 했기 때문에 야구장이 참 익숙한데 이런 풍경은 또 처음이에요,
맨날 야구 경기를 하러만 갔지. 아주 아름다운 여름밤인 것 같습니다.
제가 그래서 신나게 우리 야구인들을 응원하는 마음 그리고 어떤 야구인들뿐만 아니라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분을 위해서 오늘 신나는 곡 하나 띄워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잠깐, 잠깐. 미안한데 잠깐. 나 지금 잠깐 다른 생각 하고 있었네. 중간에 이걸 어떻게 하지
이걸 생각하고 있었네. 미안합니다. 계속해서. 한 번 더.
-홍경민 씨는 진짜 노래를 너무, 그, 너무 맛깔나게 잘하시는 거 같아요.
-사실 저는 밤에 어울리는 보컬은 아닌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해요.
-경민 씨가요?
-저는 그냥 뭔가 좀 이렇게 낮에, 아니면 좀 이렇게 뜨거운 여름에 그냥, 으악,
같이 뭐, 이런 스타일이라면, 이 밤에 정말 어울리는 그런 보컬, 감성 보컬, 바로 우리 박시환 군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감사합니다.
-어쨌든 그런 의미에서 우리 그, 혼자만의 어떤 그 외로운 밤을 떠올리면서 박시환 군,
뭔가 불러줄 만한, 본인을 위한.
-저는 이번에 Lonely Night이라는 노래를 준비했는데요.
-진짜?
-가사는 사랑 노래이기는 한데, 모든 청춘이 혼자서만 알고 있고 누군가에게
말하지 못하는 혼자만의 아픔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 혼자만의 아픔을 생각하고 있을 때
이 노래가 위로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준비했습니다.
-은근히 조곤조곤 말 잘해.
-책인가?
-어른스러워.
-책인가 봐.
-그래서 우리 박시환 군의 노래를 청해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볍게 박수 쳐주세요. 많이 해주세요. 2절도 같이 불러주세요. 뭐라고요?
-(함께) Lonely Night~
-길게.
-(함께) Lonely Night~
-마지막. 길게.
-대단합니다, 정말. 정말 대단합니다. 우리, 이 공연 함께하는 관객분들의 어떤 그 분위기.
지금 뭐, 여러분 관객 분위기 센스도 굉장히 지금 넘치시고, 이렇게
화답해주시는 모습이 굉장히 수준이 높습니다.
이 분위기 또 이어가야 하는데. 이거, 이거 누가 이어갈 겁니까?
-순서를.
-그래서 참, 박시환 씨 다음 순서를 좀 피하고 싶었는데.
-하시려고요?
-왜냐면 여기 오늘 발라더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오늘 저 혼자 트로트인데, 어르신분들도
많이 와주신 거 같아서, 제 노래 신곡인데, 한번 들려드릴까 합니다.
-좋아요.
-노래 제목은 미안해서 미안해서입니다.
-미안해서 미안해서.
-두 번 미안해서. 감사합니다.
-알리 만세.
-알리 씨 목소리는 약간 그 신경 안정제 같아요.
-ASMR 같았어요. 조금 전에 정말.
-맞습니다.
-너무 좋아.
-이렇게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보이스를 갖고 계신 것 같아요.
-제가 정말 사랑하는 동생이거든요, 우리 알리 씨. 뿌듯해, 보고 있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저도 너무 사랑하는 언니가 오셔서 지금 굉장히 설레고, 기쁘고 그래요.
-오늘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를 잘 버틴 자신을 칭찬하는 그런 시간
가져봤는데, 우리 알리 씨, 기억에 남는 사연이 있었나요?
-저는 아무래도 다들 마음의 울림을 주는 분들이셨을 것 같은데, 저의 one pick은 앞에 계시는 김민아 순경님.
-우리 해양 경찰이 되신 지 딱 1년 되신 김민아 순경께서.
저의 처음, 시작이 떠오르면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신입 순경이시고 1년 되셨다고 하니까 더더욱 그런 응원의 마음이.
-맞습니다.
-들었는데, 저희가 응원할 방법이 또 없을까요?
-제가 사랑하는 동생 알리 씨가 저의 마음을 울려줬으니까 그러면 제가 받도록 할게요.
-정말요?
-노래로.
-김민아 순경님 시작은 작은 몸짓 하나라도 그 끝은 화려한 날갯짓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 노래 나비 들려 드리겠습니다.
-나비, 박수로 청해 듣겠습니다.
-잔잔하게 함께할게요. 이제 빨라 집니다, 여러분. 다 같이 너는 언제나. 또 괴로웠을 때면. 한 번 더.
-친구였고~ 다 같이, 소리 질러! 또 괴로웠을 때면.
-진짜 가까이서 보니까 멋이 있네요.
-너무 멋있네요.
-너무 멋있죠.
-이런 건 뭐.
-너무 행복하다, 정말 행복하다.
-그렇죠.
-그거 너무 감동이지, 진짜 지금.
-대단한 일이죠. 원래 3년 전에 쓰려고 그러던 거예요.
-3년 전에?
-네.
-마지막 곡을 남겨뒀는데 엄청난 게 준비됐단 소문이 있어요?
-어떤 노래를 준비했을까요?
-어떤 노래 준비했을까요?
-야구장에 왔으니까.
-바로 여러분, 바로 그 주인공을 위해 부른 노래입니다. 슈퍼스타, 준비했습니다.
-우와!
-우리 이한철 씨의 슈퍼스타.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모든 분께 저희가 띄워드리고 싶은 얘기죠.
여러분은 여러분 모두의 각자 인생의 슈퍼스타라는 얘기를 전해드리면서
슈퍼스타 이 곡을 끝으로 인사를 드려야겠죠?
-네.
-오늘 좋은 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연.
-다시 꿈꾸는 이들을 위하여.
-여러분, 다 같이 청춘!
-(함께) 밴드!
-여러분, 다 같이요. 일어나 춤추세요. 이 음악이 춤이 되나?
-다 같이.
-여러분, 다 같이.
-(노래) 괜찮아 잘될 거야 너에게는 눈부신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함께) 한 번 더.
(노래) 괜찮아 잘될 거야 너에게는 눈부신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될 거야
너만의 인생의 슈퍼스타 너만의 인생의 슈퍼스타
-감사합니다. 여러분, 칭찬해요!
-칭찬해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멋있다!
-앞으로 우리 더 잘될 거예요.
-잘생겼다.
-예쁘다!
-예쁘다!
-어디 가요? 어디 가, 어디 가요, 어디가 예쁘냐고.
-자세히 봐요.
-어디가 예쁘냐고요? 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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