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퉁 붓고 무겁다?! 부종에서 탈출하는 방법(최혁재 / 신장내과 전문의)

등록일 : 2020-04-06 13:22:25.0
조회수 : 1744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안방 명의, 공개 클리닉 웰입니다.
아마 이 방송 보시는 여러분 중에서도
그리고 아마 이 공클러 중에서도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어떤 거?
오늘 아침에 딱 눈 뜨자마자 거울을
이렇게 봤는데 깜짝 놀라는 거.
-너무 예뻐서요?
-우리는 한 번도 그런 걸 느껴보지
못해서.
유영 씨는 그랬구나.
그게 아니라 눈도 붓고 얼굴도 붓고
손가락도 붓고 퉁퉁 부은 걸 보면 깜짝
놀라잖아요.
그런데 사실 이렇게 부었을 때 좀 뭐라 그러죠.
추적을 하죠.
어젯밤에 내가 저녁에 누구를 만나서 뭘
먹고 뭘 했는지 추적이 가능하구나.
또 TV나 드라마 보다가 짠한 장면이
있어서 울었다면 다음 날 내 얼굴이 붓고
몸이 부은 이유를 알지만 그렇지 않고
몸이 부을 수도 있잖아요.
이럴 때는 정말 조심해야 됩니다.
우리 몸 곳곳에 나타나서 마음까지
무겁게 하는 이 부종.
오늘 공개 클리닉 웰이 말끔하게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퉁퉁 붓고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가볍게
만들어줄 오늘의 명의, 최혁재 과장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최혁재입니다.
-부종 전문가 우리 최혁재 과장님.
이런 말씀 드리기는 좀 방송 전부터
죄송합니다만 과장님 부은 상태예요?
-네, 저도 3년째 부어 있습니다.
-3년째, 살면서 얼마나 부으신 거예요?
-그것은 비밀입니다.
-비밀이고.
그런데 실제로 이게 이제 앞에 제가
농담을 드리고 실제 과장님도 평소
생활에 따라서 행실에 따라서 붓거나
그럴 때가 있습니까?
-저도 다른 분들하고 똑같이 라면을
먹었다든지 과음을 했다든지 하면 다음
날에 많이 붓습니다.
-라면 드시고 과음 하시고 마지막 끝에
라면으로 해장을 하면 다음 날에 큰일 나는 거죠.
-그렇죠.
-알겠습니다.
그런데 우리 부종 전문가께서 딱
보시기에 저 포함해서 공클러 네 분 중에
어떤 분이 제일 잘 부을 것 같습니까?
-부종은 누구나 다 생길 수 있겠지만
사회자님이 제일.
-저요?
-제일 잘 눈에 띌 것 같습니다.
-당첨.
-왜요?
-왜요, 왜요.
-보통 부종은 마르고 피부가 얇고 이런
분들이 잘 눈에 띄거든요.
제일 마르셔서 아마 조금만 부어서 확
눈에 띌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른 분으로 보면 우리 유영 씨도 맞는 게 아닌가.
유영 씨는요?
여성분들이 부종에 또 약하잖아요.
-제가 봤을 때는 사회자님이 제일 마르시고.
-알겠어요, 알겠고요.
오늘 녹화 잘 끝내봅시다, 우리.
농담이고 그러니까 마른 분들이 오히려
부종이 생겼을 때는 더 티가 나니까
조심할 필요가 있다.
저는 사실은 개인적으로 염 의원님을 걱정했어요..
성도 염 씨잖아.
-염분?
-워낙 운동을 하셨기 때문에 운동하신
분들 염 의원님.
특히 복싱 선수분들, 마라톤 하시는 분들
이런 분 보면 이태원에 가면 확 붓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염 의원님도 지금 선수 때보다
몸이 불었죠?
-최근에 좀 많이 불었고요.
선수 생활 끝내고 10년간은 그래도 선수
생활 때보다는 몸무게 좀 줄여서 생활
잘했습니다.
1년 전부터 찌기 시작해서 좀 선수
생활할 때보다는 조금 더.
-그런데 조금 더 위에 있지만 근육과
지방의 분포도는 완전히 다르겠죠?
-그렇죠.
완전히 다르죠.
-알겠습니다.
-좋습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내가 부은 건지 살이
찐 건지 헷갈렸던 분들. 오늘 저희가요.
그 고민 제대로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붓기는 쫙 빼고 날씬해지는 방법,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이거입니다.
돌리도~
돌리도~
내 얼굴 돌리도~
내 얼굴 돌리도.
-야, 박수 한번 주세요.
-방금 전에 어떻게 한다고요?
-돌리도~
돌리도~
내 얼굴 돌리도~
내 얼굴 돌리도.
-지금 잘못한 거 아니야?
다르게 했으면 더 잘했을 것 같은데 알겠습니다.
사실 퉁퉁 부어서 이만큼 커진 얼굴을
마주할 때마다 이제 이렇게 믿고 싶겠죠.
내가 어제 뭘 잘못 먹어서 또 내 행동이
잘못돼서 아니면 피곤해서 붓는다고
생각하실 텐데 그만큼 붓는 경우도 다양하잖아요.
그렇죠?
부종이란 것, 이게 어떤 거고 왜 생기는 겁니까?
-먼저 전반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사람의
몸이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거는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죠, 네.
-체형에 따라서 조금 차이는 있지만
대게 체중의 60에서 65% 정도가 수분이거든요.
그런데 그중의 3분의 1이 새포내
그리고 아, 3분의 2가 세포 내, 3분의 1은
세포 바깥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각각 세포내액, 세포외액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세포외액은 다시 4분의 1 정도가
혈관 내 그러니까 혈액 속에 있고요.
4분의 3 정도는 세포 사이사이에
윤활액처럼 분포를 하고 있습니다.
부종이라는 것은 세포 간질액이라고
부르는데 세포 간질액의 용적이 어떤
이유에서든지 증가하는 것을 모두
총칭해서 부르는 표현이고요.
부종은 발생 메커니즘에 따라 또 생기는
부위에 따라 그리고 원인에 따라서
분류를 할 수 있고 오늘 얘기 나누면서
각각의 경우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설명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그냥 2글자로 부종 이렇게
했지만 이게 세포내액와 세포외액이
있고 간질액이 있고 복잡하네요.
이게.
-어떤 날은 눈이 퉁퉁 부어서 아침에.
-염 의원님이?
-네, 잠깐만요.
눈이 퉁퉁 부어서 눈뜨기 힘들 때가 있고요.
전날 외출했다가 들어와서 양말을
벗는다고 보면 발목 쪽에 양말 자국이 선명하게.
-있죠, 있죠.
-있지 않습니까?
제 얘기가 아니고 들은 얘기가 그런데.
-아직 나이가 아니야.
-그러면 염 의원님 아침에 일어나면
배게 자국 빨리 없어져요?
-어떤 날은 빨리 없어지는 것 같은데
어떤 날은 오후까지도 안 없어지는 날도 있긴 있어요.
-그렇다니까, 이게 하루하루 달라요.
-그래서 말인데 부종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 궁금하고요.
부종에 제일 흔한 원인이 상당히 궁금할 것 같습니다.
-부종은 일단 신체의 어느 부위에서도
다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특히 피부가 얇은
부위에 더 눈에 띄게 되고요.
의사들은 보통 부종을 판단할 때
얼굴이나 손등, 발등 그리고 정강이 쪽을 확인을 합니다.
-손등하고 발등도 봅니까?
-그 부위가 피부가 얇고 지방층이 적기
때문에 부종을 확인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만나면요.
꼭 이렇게 얄미운 말 하는 친구가
있거든요.
-뭐, 뭐?
-너 살 좀 찐 거 같다?
통통해진 것 같은데?
그러면 다들 발끈하면서 이래요.
야, 나 살찐 거 아니거든 부은 거거든.
그런데 이게 진짜 부은 거랑 살이
찐 거랑 어떻게 구별을 하는 건지 가끔
부으면 부종이고 매일 부으면 살인 건가요?
-가끔 부으면 부종이고, 매일 부으면 살이냐고.
웃겨.
-에이.
-진짜 웃긴다 이거.
-얼추 맞는 말입니다.
-맞아요?
-네, 부종과 살찐 것을 구별을 못 하시는
분도 있고 의도적으로 구별을 안 하고
싶은 분도 있고.
-인정하지 않는 분도 있다.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구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체중 변화를 확인하면 되는데요.
부종이라는 것은 신체의 수분 균형이
일시적으로 무너져서 이쪽에 있는
수분이 다른 쪽으로 옮겨 가는 것에 불과하거든요.
그래서 체중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살이 찐 것이라면 당연히 체중이 증가하겠죠?
그래서 본인이 평소 자주 붓는데, 체중도
늘었다 그러면 부은 게 아니고 살이 찐 것입니다.
-잠깐만, 그러면 과장님 말씀은 우리
아침에 눈 떴는데 진짜 무슨 눈사람처럼 부었어요.
그런데 몸무게가 부은 거는 차이가 없다는 거예요?
-네, 맞습니다.
-몸이 이렇게 부었는데?
-네, 맞습니다.
-제 아는 동생이 나중에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요단백 단백뇨가 심해서
몸이 진짜 부었대요.
봤더니 몸무게가 한 10kg 차이가 났다고 하던데.
-그런 경우는 조금 예외적인 사항인데요.
아마 이따가 또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데, 신장에 이상이 있어서 이렇게
요단백이 심하고 그래서 붓는 경우에는
실제로 부종도 심하면서 체중도
증가하고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질병일 때는.
그런데 단순한 부종으로는 얼굴이 붓고,
손이 붓고, 손등이 부어도 실제 몸무게는
그렇게 크게 차이 안 난다?
-네, 맞습니다.
-보통 부종은 이유가 다 있는데, 그렇게
이유가 있는데 이게 이유가 없을 때도
있는데 이유가 없다고 그러면 이유 없이
붓는다고 그러면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할 것 아닙니까?
단순한 부종과 질병과의 부종 이런
것들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좋은 질문이십니다.
의사들이 잘 판단해야 할 게
바로 이 부분인데요.
일단 단순 부종의 경우에는 특별한 처치
없이도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요.
자고 일어나서 부어있는 상태가 활동을
시작하면 수 시간 내로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질병에 의한 병적 부종은 대게
부종 단독 증상만으로 오는 경우는
드물고 다른 동반 증상이 있습니다.
호흡부전, 예를 들면 숨이 가쁘다든지
다리가 많이 부었는데 통증이
동반된다든지 피부가 차고 축축하고
색이 변한다든지 이런 경우에는 질병의
부종을 의심해서 꼭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단순히 컨디션이 안 좋고 내가 어제 뭘
먹었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이게
심해지거나 조금 이런 특징적인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가봐야 한다는 거죠?
그렇죠?
-네, 맞습니다.
-그래요, 그런데 우리 사실 붓는다고
병원 가요?
그러면 오래라는 것이 어느 정도
일까요?
과장님?
한 2, 3일?
아니면 일주일?
-대게 병적 질병 같은 경우에 단순 부종과
감별을 하려면은 한나절이면 충분합니다.
-한나절.
-대개 아침에 일어났는데 오후까지 계속
부어있는 경우는 상식과는 달리 그렇게
흔하지는 않거든요.
-그렇죠, 그렇겠죠.
-그런 경우가 자주 있다면 병원을
가시는 게 좋습니다.
-이거 중요한 얘기네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이렇게 얼굴이 부어요, 아침에.
어제저녁에 과음을 했다거나.
그런데 그다음에 좀 더 내가 심하게
부었다고 하면 손도 좀 붓더라고요.
손이 좀 부어, 손가락이 부어서.
반지 끼시는 분들 반지가 안
들어간다는 분이 계시고.
-맞아요.
-어떤 분들은, 저희 어머니는 아침에
일어나면 신발이 안 들어간대요.
이렇게 발이 붓는 분들도 계시고.
이렇게 붓을 부위가 다 다르고.
다르잖아요?
다른 곳마다 원인도 다 다릅니까?
-네, 부종을 생기는 부위에 따라서
전신적으로 생기는 전신 부종.
그리고 얼굴이나 손발 같은 특정 부위에
생기는 국소 부종으로 분류를 할 수가 있는데요.
대개 단순 부종은 전신 부종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증상이 심하지 않고 수 시간 내로
저절로 호전되는 특징을 가지거든요.
그런데 심장이라든지 신장, 간과 같은
장기 기능 부전에 의해서도 부종이
생기는데 이 경우에도 똑같이
전신 부종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다른 동반 증상이 있거나 아니면
저절로 호전되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하는 부종의 경우에는 꼭 질병에
의한 병적 부종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또 팔이라든지 다리라든지 발등, 이런
특정 부위가 붓는 극소 부종의 경우에는
정맥 부전, 림프 부전과 같은 혈관 질환도
의심을 해봐야 하고요.
하지만 그 전에 앞서서 짜게 먹는
식습관이라든지 같은 자세로 오래 있는
혹은 오랫동안 서 있어야 하는 직업력,
이런 걸 먼저 배제 진단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제 주위에는요.
부었다고 고민하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여성분들이거든요.
아무래도 여자들이 좀 거울도 많이 보고.
-민감하고.
-외모에도 좀 관심도 많고 이렇다
보니까 민감한 건지, 아니면 실제로
여성분들이 부종이 더 잘 생기는 건지 궁금한데요.
-실제로 여성분들이 부종에 더 잘
걸립니다.
-그렇습니까?
-남성과 여성의 신체 구성 비율이 다소
차이가 있어서인데요.
여성분들은 대부분 남성에 비해서는
피부가 얇고 근육은 더 적고, 또 지방과
수분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남성분들보다 부종이 더 쉽게 걸리는 거고요.
또 하나의 이유는 호르몬의 영향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여성 호르몬이라고 부르는
에스트로겐의 과다분비에 의해서도
부종이 유발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제가 듣기로는 자기 전에는 물만 마셔도
붓는다, 이런 말을 들어서 제가 아침에
촬영이 있거나 이럴 때는 마시는 거나
물, 전혀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유영 씨는 실제로 좀 붓는 편이에요,
아니면?
-네.
-좀 부어요?
-그래서 물만 마셔도 실제 다음 날
아침에 부을 수가 있는 건가요?
-자기 전에.
-엄밀히 말해서 물만 마셔서 생기는
부종은 질병을 의심을 해봐야 하고요.
-진짜 물만 먹었는데 부종이 생긴다면.
-그렇지 하고 대개 단순 부종은 물만
먹어서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굉장히 많이 먹지 않는 이상.
-굉장히 많이가 어느 정도인데요?
-굉장히 많이입니다.
-한 컵 정도는 괜찮을까요?
-그 정도는 괜찮죠.
-자기 전에, 아니면 자는 중간중간에
물을 마시거든요, 저는.
-맞아요.
-그때 그럴 때도 괜찮죠?
-주무시다가 중간중간에요?
-깨거든요, 제가.
깨요.
-그 전날에 뭘 드셨느냐가 중요하죠.
-예를 들어서 낮 동안에 짠 음식을 많이
먹었는데 밤에 자기 전에 물 한 컵을
먹었다, 그럼 그 물은 자연적으로
체외로 배출이 안 되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나트륨에 잡혀있기
때문에 그럴 경우에는 부을 수가 있겠죠.
-그럼, 라면에 우유는 괜찮은 거예요?
-그 질문도 굉장히.
-그 야식 많이 먹잖아요.
-굉장히 많이 듣는 질문인데요.
물론, 다소 도움이 되지만 그 라면으로
섭취하는 나트륨이 우유 한두 컵으로
섭취하는 칼륨의 양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큰 도움은 안 됩니다.
-그래서 누구는 라면을 끓일 때 라면을
면을 먼저 끓여서 튀김, 어쨌든 튀긴 거잖아요.
튀긴 거를 좀 빼내고 다시 스프를
넣어서 끓이면 덜 붓는다고
얘기하던데 아닌 거죠?
-부종은 면보다는 스프에 관련이
있습니다.
-수프를 반만 넣거나 하면.
-절반 붓겠죠.
-그러면 좀 낫긴 낫네요.
과장님은 라면 어떻게 드세요?
주로 계란하고 이렇게?
-두 개 드실 것 같아.
-그냥 궁금해서.
부종 전문가는 라면을 어떻게 드시는가.
-라면 두 개에 스프 하나 넣습니다.
-정확하네.
계란 반숙입니까, 아니면 완숙.
-저는 풀어서 먹는 걸 좋아합니다.
-아니, 과장님은 밤에 라면을
두 개 드시고.
-안 먹으려고 노력을 합니다만 그래도
가끔 당길 때가 있지 않습니까?
웬만하면 저도 다음 날 진료나 이런 거
때문에 밤에는 잘 안 먹으려고 하는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나이 든
사람들은 기저력이 있는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위험하다고 하는데 이 부종도 말이죠.
나이에 따라서 양상이 좀 다릅니까?
그러면 질병의 종류나 증상이 이렇게
달라집니까?
-제가 알기로는 부종과 나이의 직접적인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없는 거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요?
-그런데 보통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에는 신체 조직이 치밀하고
지병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대개
단순 부종이 쉽지만 나이가 들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처럼 기저질환을 한두
개씩 가지게 되고 노화 과정으로 장기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부종에 더 쉽게
걸리는 그런 조건으로 몸이 변화하는 거죠.
-공클, 오늘은 여러분께 부종,
몸이 붓는 거죠.
설명을 드리고 있는데 사실 그동안
몸 붓는 거야, 그렇죠.
누구나 붓는 건데.
안 붓는 사람이 어디에 있어, 하시는
분들, 큰일 납니다, 그러시다가.
왜냐하면 옆집 아줌마가 나도 괜찮더라,
이 집 아줌마는 너도 괜찮더라.
이러니까 자꾸 헷갈리는 거거든요.
지금부터 여러분, 주목해 주십시오.
퉁퉁 부어서 착 달라붙어 있는 엉터리
속설들을 지금부터 싹 치워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름하여 부종 빼는 진실과 오해
OX 퀴즈!
신경내과의 변진섭,
내과계의 양의지.
-야구계.
-이야기 많이 들었죠?
-종종 듣습니다.
-누구 얘기 많이 들어요?
-주로 변진섭을 많이 들었는데 요즘
들어서 양의지 이야기를 조금
듣고 있는 편입니다.
-누가 나아요, 본인은 느낌이?
-아무래도 발라드의 황제 변진섭이 좋죠.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뭡니까?
간단하게 불러볼까요?
시작!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이거는 준비가 전혀 안 됐었는데.
-아니, 저는 최 과장님 진짜 대박이네요.
정말 저 진지한 모습에서 나오는 이게,
진짜.
-지금 엄청 부끄러워하시거든요.
-바로 돌아왔어요, 또다시.
또다시.
-매력이 많으세요.
-조금 전에는 변진섭이었는데.
조금 전에 저도 모르게 카메라 밖으로 나갔잖아요.
부종을 떼어주셔야 합니다, OX 퀴즈로.
여러분도 잘 풀어보시고.
우리 공클러들도 잘 풀어보시죠.
오늘도 총 네 문제입니다.
첫 번째 문제.
대박인데.
부종이 오래가면 살이 된다.
-저 이거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부종이 오래가면.
그런데 이 말이 되게 함정이 있는
거예요.
보세요.
최혁재 과장님이 아까 뭐라고 하셨어요?
부어있는 것과 살이 찐 것이 헷갈리는
분들은 몸무게 재보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몸무게 쟀는데 그 몸무게 계속
간다.
그러면 그거 살이라고 했잖아요.
뭘까요?
부종을 그대로 놔두면, 오래가면 살이
된다.
맞을까요, 틀릴까요?
지금 염 위원님은 왔어.
맞으면 O, 틀리면 X.
하나, 둘, 셋.
세 분 다 X다.
부종하고 살은 다르다.
그러면 최 과장님.
-X가 맞습니다.
-너무 쉽게 내셨어요.
이분들 약간 약올려드려야 하는데.
-그런데 여자들이 이 말 많이 해요.
계속 부어있으면 그거 살 된대.
-합리화.
-그런데 이런 이야기 하긴 하잖아요.
그런데 말 그대로 부종은 부종이고 살은
살이거든요.
부종이 반복된다고 해서 그게 살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관장님도 한 3년째 부종
상태라면서요?
-저는 3년째 반복되고 있죠.
-웃긴다, 진짜.
갑니다.
이 이야기 많이 하죠.
이건 헷갈리겠네요.
이뇨제, 소변 나오게 하는, 배설하게
하는.
이뇨제를 쓰면 부종이 완화된다.
부었을 때 이뇨제를 쓰는 것이 맞다,
이렇게 역으로 풀 수 있겠네요.
이뇨제는 강 박사님, 처방전이 있어야 하죠?
-처방전 있어야죠.
-그러니까.
이뇨제를 쓰면 부종이 완화된다.
맞으면 O, 틀리면 X.
하나, 둘, 셋.
O, O, X.
이뇨제를 쓰면 부종이 완화된다.
여기서 두 명이 틀리느냐, 한 명이 틀리느냐.
최 과장님, 정답을 공개해 주십시오.
이뇨제를 쓰면.
그러면 과장님도 이뇨제를 처방하시나요?
-네, 저도 가끔 필요하면 처방을 합니다.
이뇨제가 몸 안의 수분을 약물의 힘으로
일정량 체외로 강제적으로 배출을
시키는 거라 분명히 부종에는 도움이 되고요.
다만 의사랑 상의해서 정확한 진단 하에 써야 합니다.
-여성분들 다이어트하실 때 진짜 이뇨제
쓰시는 분들 계세요?
-네, 있습니다.
-그건 큰일 나죠?
-큰일 나죠.
전해질 불균형이 제일 먼저 생길 수가 있고요.
또 장기 복용을 하면 말하자면 공장의
부품을 너무 과용해서 사용하는 거랑
마찬가지라서 신장 기능이 떨어지게
-이 문제는 여러분, 제가 보기에는 다
맞히시거나 다 틀리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갑니다.
호박 달인 물을 마시면 부종이 빠진다.
호박.
-호박.
-여러분.
-달고 맛있습니다.
-저는 제가 많이 해봤어요.
-맞아요, 틀려요?
답으로 공개해 주시고.
오케이.
박사님도, 염 위원님 이야기 들어봤죠?
왜냐하면, 임산부들 있잖아요.
산후조리할 때 호박 드시거든요.
-그리고 수술하고 부은 분들.
-그렇지.
-이게 함정이지 않습니까?
이게 진실과 오해를 밝혀야 하는 자리인데.
-소신껏 들어주십시오.
염 위원님의 단점은 뭐냐 하면 자꾸
꼬아서 생각하니까.
꼬지 말고 그대로 드시면 돼요.
-못하겠습니다.
-갑니다.
맞으면 O, 틀리면 X.
하나, 둘, 셋.
-빠진다.
-잠깐만.
-빠진다, 빠진다, 빠진다.
최 과장님.
여기서 과장님이 X를 들어주시면 저는
너무나 재밌을 것 같은데 정답이 뭘까요?
정답이 뭡니까?
-이건 세모입니다.
-세모다, 세모다.
왜요?
-일단 호박 혹은 그 비슷한 어떤 몇몇
식품들에서는 실제로.
-팥하고 옥수수수염, 이런 거 말씀이시잖아요.
-그런 것들에서는 실제로 이뇨를 돕는
성분이 소량, 아주 소량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그 호박 달인 물이라든지
옥수수수염 차라든지 이런 것들을
섭취하게 되면 이뇨 작용이 실제로
일어나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 효과가 속설만큼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또한 지병이 있는 분들, 특히나 신장병이
있는 분들은 이런 달인 물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먹으면 신장에 안 좋습니다.
-달인 물이 안 좋나요, 신장에?
-달인 물이 안 좋은 것이 아니고 호박
달인 물이라든지 대개 식물성 혹은 곡류
이런 것들을 달이고 끓이고 해서 나온
물을 과용하게 되면.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신장에 부담이 됩니다.
-그러면 하루에 한 팩, 두 팩 정도는 괜찮나요?
-저는 일단 그렇게 외래에서 물어보시면
먹지 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정확하게 한 팩이니,
두 팩이니, 몇 그램이니 연구된 바가 없거든요.
그래서 의사라도 정확하게 설명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과장님께서 말씀하시는
거 조금 부연설명하자면 그 안에
들어있는 물질 중에서 아까 나트륨
이야기하시고 칼륨 이야기하시고 이런
것들이 불균형이 자꾸 와요.
콩팥이 안 좋은 분들이 드시면 더
불균형이 갑자기 더 심해지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면 지금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건
그러니까 질병 성 부종이잖아요.
-네, 맞습니다.
-질병 성 부종 말고 그냥 몸이 부었다.
그럴 때는 옥수수수염 차나 팥이나 호박,
이런 거 드시는 건 괜찮잖아요.
-농축액이 아니라 차처럼 아주 옅게
해서 드시는 정도는 크게 문제없습니다.
-그렇군요.
효과가 없지는 않지만, 이게 100%는 아니다.
그런 거죠?
-네.
-그래서 세모를 드셨습니다.
-네 분 성적이 어떻게 되죠?
-잘하고 있습니다.
-다 맞혔고.
박사님도?
-저도.
-염 위원님이 항상 왜 틀릴까요?
-너무 꼬아서.
-너무 깊게.
-오케이, 오케이.
-투구할 때는 바로바로 던지던데.
네 번째 문제 잘 맞히시기 바랍니다.
갑니다.
마사지를 하면 부기가 빠진다.
그렇죠.
마사지하면 빠지잖아요.
부었을 때 하잖아요, 실제로.
-맞아요, 롤러 같은 것도 있고.
-그렇죠, 그렇죠.
맞으면 O, 틀리면 X 갑니다.
하나, 둘, 셋.
염 위원님이 약간 반 박자 늦게 들었어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확신을 가졌어요.
-최 과장님, 정답을 공개해 주십시오.
-부종이라는 것이 신체 조직 사이에
원래는 없는 비정상적인 수분 침착이기
때문에 마사지를 해주면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혈액순환, 림프관 이런 이야기가 있던데
그런 순환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 건가요?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만일 진짜 얼굴에 좀 부었다.
어떤 마사지가 필요합니까?
-부었을 때 숟가락을 냉동실에 넣었다가
이렇게 댄다든지 그런 방법을 쓰시지 않습니까?
-아니요.
-안 쓰시나요?
-저는 해 봤어요.
-그래요?
-얼음팩이나 숟가락 얼려두었다가
이렇게 눈에다.
-그런 분이 종종 있는데요.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습니다.
강제적으로 피부를 수축시키는 거거든요.
그런 거라든지 일반적인 그냥 마사지.
근육을 풀어주는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그렇군요.
-원래 부종은 차게 하면 빠지죠.
-나중에 반발성 부종이라고 생길 수는 있는데요.
-부으실 때는 좀 찬 게 낫네요, 그냥
두는 건 것보다는.
-아닙니다.
그러니까 찬 거를 가져다 일시적으로
수축이 돼서 부종이 빠지는 거 같지만
너무 오래 대고 있으면 반발성
부종이라고 나중에 더 붓게 됩니다.
-찬 거 오래 대기 힘들어요.
-그렇죠.
-찬 거를 어떻게 오래됩니다.
그래도 오늘 성적이 좋았습니다.
우리 공클들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 그동안 부기에 도움이 된다고
팥물, 호박즙, 옥수수수염차 마신분 참 많으셨죠.
지금부터는 저희 공개클리닉 웰에서
더욱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부기는 쫙 빼고 더 건강해지는 방법.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이거입니다.
퉁퉁 내 몸이 보내는 위험신호.
-몸이 부었다.
나아지겠지 그랬는데 하루도 지나도
계속 부어 있다.
이거는 문제거든요.
여기까지는 우리가 알겠어요.
그냥 일반 부종하고 몸이 부었는데
하루가 지났는데 계속 부어있는 상태다.
이럴 때는 병원을 가야 하잖아요.
병원 가려고 하셨고 어디 최 과장님께
가면 됩니까?
-물론입니다.
-물론입니까?
-대개 질병에 의한 병적 부종이 의심될
때는 원인이 다양하겠지만 대부분
내과적 질환에 의한 것이 많거든요.
그래서 어느 과를 가야 할지 잘
모르겠으면 일단 내과 진료를 먼저 보는 게 맞고요.
내과 의사랑 상의해서 진찰을 통하고
검사를 하고 해서 특정 원인이 의심이
된다면 그때 그 세부 심장내과든
신장내과든 소화기내과든 가서 거기에
대한 추가적인 정밀 검사를 하시면 됩니다.
-몸이 부었을 때 우리가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게 콩팥으로 생각이 됩니다.
-제일 문제겠죠.
-그렇죠, 신장 쪽인데 부종으로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분 중에서 실제로 신장에
이상이 있는 분 비율이 많습니까?
-제 외래에도 종종 부종으로 진료를
보러오시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진료를 해 보면 신장에
이상이 있어서 붓는 분은 그렇게 많지는 않거든요.
-그렇습니까?
-통계상으로는 병적 부종에 있어서는
심장, 간에 이어서 신장에 세 번째
순위입니다.
-그래요?
놀랍네요.
-그리고 신장에 이상이 있어서 부종이
있을 때는 간단한 문진과 신체
진찰만으로도 어느 정도 판별이 가능하고요.
그 이후에 혈액 검사, 소변 검사로
확진하게 됩니다.
-그러네요.
-그러니까 심장 같은 경우에는 주로
다리가 붓고 간이나 콩팥 같은 경우에는
주로 전신부종이죠.
-맞습니다.
-신장도 어떤 간처럼 침묵의 장기라는
그런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이게 부으면
어느 정도까지 부어야 과연 신장에
문제가 생긴 걸까요?
-대기 신장 질환으로 심한 부종이
생기는 경우는 급성사구체신염과
신증후군이 대표적인데요.
이 경우에는 검사에 따라서, 결과에
따라서 약물로 완치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제 문제가 되는 것이
만성신부전이라고 아마 들어보셨을 텐데요.
당뇨나 고혈압, 이런 원인에 대해서
만성신부전이 생겼을 때 어느 정도
이상으로 그 병기가 진행하게 되면
소변량이 줄고 몸이 전신부종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 투석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데요.
대개 만성신부전은 5단계로 구분하고
그중에 4단계 이상까지 진행하면 여러
가지 요독 증상이 생기는데 이 전신부종
역시 요독 증상의 하나고요.
이런 경우에는 즉시 담당 주치의를
찾아서 앞으로의 치료 계획을 설정해야 합니다.
-그럼 만성신부전으로 진행하면 거기서
1단계에서 5단계까지 있다고 하셨잖아요,
과장님.
이것도 만일 만성신부전입니다라고
받으면 그 단계가 1, 2단계인지 어땠는지
치료를 하면 이게 다시 돌아옵니까?
비가역적입니까?
돌아올 수도 있는 질병입니까?
-안타깝게도 비가역적입니다.
그래서 만성신부전 환자의 신장내과
의사로서의 치료 목적은 회복이 아니고
유지가 목적이거든요.
최대한 현재 상태를 유지하거나 아니면
나빠지는 속도를 최대한 줄이는 것.
이것이 치료 목표입니다.
-그러면 평소에 내가 당뇨가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 더 자주 붓는다고 한다면
이건 신장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걸까요?
그렇다면 소변 검사를 해 봬야 할까요?
-맞습니다.
당뇨는 만성신부전의 가장 주된
원인이거든요.
제 외래 환자 중에도 당뇨로 약을 타서
드시는 분이 계신대 이분이 제 환자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검사하는 걸
싫어하시는 분이셨어요.
-어떤 정도인데요?
-손에 꼽았습니다.
-손에 꼽았다.
-굉장히 검사하기를 싫어하시는
분이셨고 한 반년 전부터 얼굴이나
손발이 부어서 약 타러 오시면 확연하게
지난번에 다른 게 느껴질 정도인데도
그렇게 검사하기를 싫어하셨어요.
-왜 싫어할까요?
-그러게요.
간혹 그렇게 싫어하시는
분이 좀 있으니까.
그런데 본인이 최근 들어서 숨이 차고
기력도 없고 입맛도 없고 해서
자제분들까지 동원해서 설득해서 검사를
했더니 꽤 많은 상당한 양의 단백뇨가
있었고 이미 혈액 검사상 만성신부전 5단계.
-5단계까지 가셨어요.
-접어들어서 현재는 혈액투석을 하고 계십니다.
-처음에 만일 검사를 서둘렀다고 한다면
거기까지 안 갈 수도 있지 않습니까?
물론 이건 뭐 가정이지만.
-가정이지만 아마 지금 혈액투석을 하고
있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가족분들도 설득도 해야 하고
본인도 해야 하는데 좀 안타까운 일이네요.
신장 질환 때문에 생기는 부종, 그러니까
질병성 부종이에요.
부기 때.
오늘 최혁재 과장님은 신장내과
전문이시니까.
다른 원인 때문에 생기는 부종하고 신장
질환 때문에 생기는 질환하고 구별 점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신장 질환에 의해서 부종이 생기면
우리가 오목부종 혹은 함요부종이라고
명칭을 하는데요.
-오목부종.
-보통 정강이를 많이 사용합니다.
정강이 쪽에 손가락을 대고 꾹 눌러서
한 2초에서 5초 정도 꾹 눌러서.
-정강이면 우리.
-네, 앞쪽에.
-여기 오른쪽에.
-앞쪽에.
꾹 누른 다음에 잽싸게 손을 떼셔야 됩니다.
-잽싸게요
-네, 천천히 떼시면 안 돼요.
-잽싸게라고 돼 있어요?
-잽싸게라고 돼 있습니다.
-해 보죠, 한번.
-거기 말고 여기, 여기, 여기.
-정면에.
-잠깐만요.
여기예요, 여기예요?
-조금 안쪽.
-앞에서 살짝 빗나간 옆을 누르시면 됩니다.
-조금 안쪽.
-안쪽.
-정면에서 안쪽.
-바로 앞에서 바로 안쪽.
11시 방향.
-그런데 여기 뼈인데, 뭘.
뼈인데.
-뼈에.
-맞습니다.
-뼈 여기?
들어갈 게 어디 있어, 여기.
-지금 아무 병이 없으니까 안 들어가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눌러서 오목하게
들어가면 오목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오목부종 혹은 함요부종이라고 하는 거고요.
이게 다른 부종하고 다른 신장
질환에 의한 부종의 특징인데요.
다만 간경화가 심한 분들도 비슷하게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장 질환으로 부종이 생겼을
때는 대부분 고혈압을 동반하고요.
간경화에 의해서 부종이 생겼을 때는
황달, 복수와 같은 다른 증상이 있어서
그렇게 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과장님은 안 들어가죠?
괜찮죠?
-네.
저도 안 들어갑니다.
-부산, 경남의 신장을 책임지셔야
되는데, 지금.
들어가시면 안 되죠.
-그러니까 아까 우리 MC께서
말씀하셨듯이 여기 뼈밖에 없잖아요.
-저는 뼈밖에 없어서 여기 말고 저는
살 있는 데 이야기하는 줄 알았어요.
-거기 생겨요.
-흔히 말해서 촛대뼈.
-그렇죠.
부어보면 알아요.
-저는 조금은 들어가던데, 금방 나와 버리네요.
-그러면 괜찮습니다.
-들어가요?
-잽싸게 뗐어요?
-살짝 들어, 들어가요.
-들어가요?
잽싸게...
-잽싸게 뗐는데.
-신장이 아까 부은 게 부종이 신장 때문이다.
그렇게 결론 났잖아요, 그러면 바로
치료를 하긴 하는데, 바로 투석하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어떤 치료를 주로 하시게 됩니까?
-맞습니다.
물론 응급 투석을 해야 해는 경우도
있지만, 숨쉬기가 힘들고 산소 수치가
떨어지고 어떤 응급 상황이 아니면
일단은 검사를 먼저 해서 잔여
신기능을 평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결과에 따라서
이뇨제라든지 다른 약물 치료를 선택할 수도 있고요.
아까 잠깐 언급되었던 사구체신염이 그
부종의 원인이라고 추정이 될 때는 신장
조직검사를 통해서 정확하게 원인을
판단하고 치료를 하게 됩니다.
또 특정 약물이라든지 식품에 의해서도
일시적으로 신기능이 떨어져서 부종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경우에는 그 원인만
제거해 주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문진을 먼저 철저히 해야겠죠.
-과장님, 제 경우이기도 합니다만.
몇 년 전에 건강검진 받았더니 신장에
물혹이 있더라고요.
낭종이라고 하나요?
처음에 발견됐을 때 1cm인가
0.5cm였는데, 지금은 되게 커졌어요.
4cm인가 이렇게 커지더라고요.
물혹도 그런 붓기...
너무 걱정하시듯 보시니까 질문을 못
하겠네.
너무 걱정하듯 보셔서.
-밤에 라면 드셔서 그래요.
-이러면 또 신장 질환이나 붓기가 이런
신장 질환에 그게 해를 가합니까?
-본래 단순 낭종은 신장 질환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길에 돌아다니는 성인 남녀를 무작위로
10명 정도 검사를 하면 3명 정도는 낭종이 있거든요.
-신장에?
-그런데 그것이 단순 낭종이냐.
복합낭종이냐, 이런 것은 저희가 검사를
하는 것들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몇 년에 걸쳐서 계속
검사를 하셨을 텐데, 크기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은 좋은 것은 아닙니다.
크기가 원래 1cm에서 4cm까지 늘어난
것은 좋은 것은 아닌데, 아마
담당하셨던, 봐주셨던 선생님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 낭종이라고 판단을
하셔서 아마 특별한 조치는 취하지 않으신 것 같고요.
낭종 자체가 부종을 유발한다든지 그런 것은 아닙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낭종 있어요?
-물혹이 있거든요.
-그러네.
-발견한 지가 10년이 좀 넘은 것
같은데.
-크기는?
-크기는 0.몇cm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검사 마지막으로 해 본 게 한 5년, 6년
된 것 같아요.
-한번 해 봐요.
-한번 해 봐야겠어.
-무럭무럭.
무럭무럭 자라 있을 거예요.
-0.몇cm면 잘 보이지도 않겠다.
-무럭무럭 자라 있을 거예요.
-저는 진짜 이 부종이라는 게 그냥
부어있다가 빠지겠지, 이렇게 그냥
가볍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아닌 것 같습니다.
심장 때문에도 부종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참 무서운데, 심장은 진짜 생명이랑 직결되는 거잖아요.
심장 때문에 생기는 부종, 왜 그런 걸까요?
-심장이 어떤 원인에 의해서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그 심장의 이완, 충만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그러면 동맥에는
혈류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반대로
정맥에는 많은 양의 혈액이 고여있는
상태가 되거든요.
그러면 정맥압이 상승하게 되고 그 압력
때문에 혈관 안쪽에서 혈관 바깥쪽으로
수분이 이동해서 부종이 생기게 되는데요.
심장이 원인이 돼서 생기는 부종의
경우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많이
차고 때로는 흉통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셔야 되고요.
대개 병원에 가면 아마 기본적인 문진,
청진, 혈액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를
우선 하시게 될 거고 그 결과에 따라서
심혈관 촬영 조영술 같은 추가적인
검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유영 씨가 심장을 걱정하는 사이에
저는 좀 간을.
간이 되게 걱정이 되는데.
간이 안 좋으면 보통 황달이 생기거나
조금 피곤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부종이 생긴다는 거, 참
뜻밖인데, 평소에 제가 술을 즐기지는
않는데, 한번 마시게 되면 폭음을 하는 편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다 알아요.
-붓기까지 한다면 그럼 간 검사를 해
봐야 하는 겁니까?
-하시는 게 좋습니다.
간에 생기는 여러 가지 질환 중의
간경화가 부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중년 남성분들이 술을 많이 드시잖아요.
간경화의 주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알코올입니다.
그리고 간경화는 아시다시피 회복이 안 되는 병이거든요.
-그렇죠.
-그래서 간경화로 인해서 간에 어떤
변화가 생기냐면 알부민이라고 하는
혈장 단백질이 있습니다.
간경화가 있으면 알부민 생성이 잘 안 되거든요.
그런데 알부민은 우리 몸에서 여러
가지 기능을 하는데 그 기능 중의
하나가 혈관 안팎의 삼투압 농도
조절을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간경화가 진행해서 알부민
생성이 저하되고 그래서 혈중
알부민 농도가 떨어지게 되면 부종이
생기게 되는 거고요.
간경화 때문에 부종이 생긴다는 것은
굉장히 심하게 진행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복수도 생길 수 있고 또
면역력이 떨어져서 각종 감염병에
취약하게 되거든요.
굉장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평소 술을 즐겨 드신다면.
-즐기지는 않습니다.
-한 번 폭음하는 게 더 안 좋다고
이미 알려져 있죠.
그래서 그런 경우라면 간경화 같은
심각한 경우에 도달하기 전에
미리미리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최 과장님, 술 안 드시나 봐요?
-저는 술을 먹습니다.
-그렇죠.
-라면만큼 좋아하실 것 같은데.
-저는 뭐 가끔 먹습니다.
-얼마나 드십니까, 양이?
소주로 하면?
괜찮아요.
소주 몇 병?
-이게 방송에 나가는 겁니까?
-PD 마음이죠.
-낮추지시 마시고.
-저는 한 병 반 정도 먹습니다.
-그러면 세 병입니다.
보통 이러면 곱하기 2 하면 됩니다.
알겠습니다.
그래요.
술 드시고 하셔야죠.
저는 그런데 사실은 몸이 좀 부어요.
안 빠져, 과장님.
그래서 간 검사를 해도 괜찮고,
신장도 괜찮다 그래.
심장도 잘 뛰어.
그러면 뭐 어떡해 해야 합니까?
안심하면 되는 겁니까?
아니면 혹시나 다른 질병을 또
의심해 봐야 합니까?
-검사를 했을 때 이런저런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갑상선 검사를
한번 해 보시는 거를 권유 드립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의해서도
부종이 생길 수 있는데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 때문에 생긴
부종은 마찬가지로 약간 특징이 있습니다.
하이알루론산라고 하는 점액
다당류가 있는데 그것이 조직에
침착하고 거기에 주변에 있는
단백질이 붙어서 생기는 부종인데
이것은 손가락으로 눌러도 잘
눌러지지 않고 비교적 단단한 부종이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체중도 늘고 얼굴
피부라든지, 머리카락이라든지
푸석푸석해지고, 거칠어지고 또
최근에 만성 피로가 생겼다든지 하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온몸이 퉁퉁 붓고 몸이 무거우신
분들 지금부터 우리 최혁재 과장이
준비한 이 황금 처방전으로 쫙 빼 드리겠습니다.
쫙.
황금 처방전에는 과연 뭐가 있을까요?
-저는 실제 이거 많이 하거든요.
롤러, 붓기 빼는 롤러나 지압 마사지기구.
-마사지 기능을.
-그런 게 아닐까.
-어디를 한 거예요?
-얼굴도 하고요, 다리도 하고요.
-다 한 거예요?
-네, 많이 하는데.
효과가 없다면 제가 너무 많은 돈을 투자했는데.
-강 박사님은요?
뭐가 있을까요?
-전 좀 진지하게 생각한다고 하면
신장이나 심장에 가장 중요한 게
혈압약하고 당뇨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혈압약하고 당뇨약.
-약.
-콩팥이 안 좋아지는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과 당뇨인데 그 약을 잘
드셔야 하기 때문에 그 약이 들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오늘은 좀 진지한 버전으로 보셨네요.
-진지한 버전.
-염 위원님 뭐가 있겠습니까?
제가 아까 말씀드린 미역 말고요.
-하려고 했는데.
미역 하려고 했는데 미역 하지 말라고.
저는 채소, 과일, 싱싱한 거.
-채소하고 과일 같은 거, 싱싱한 거.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이런 거 빼고
그냥 채소, 과일 싱싱한 거 그대로
먹으면 좀 뭔가 마음도 정신도
상쾌해지고 그래서 붓기가 빠지지 않을까 해서.
-그런데 염 위원님도 평생을
운동하셨잖아요.
-그렇죠.
-그때 운동하다가도 몸이 붓고 하지 않으십니까?
-운동할 때는 전혀 부은 게 없었죠.
-없어요?
-최근에 이제 몇 년 사이에 조금씩 부었죠.
-세 분이 말씀하셨던 답 중에, 예상
답 중에 정답이 있어요.
갖고 오신, 그러니까 최 반장님과 의견이
일치한 게 있습니다.
그것은 과연 뭘까?
김유영일까 강동완일까 염종석일까.
누가 맞혔을까?
황금 처방전을 공개합니다.
과일입니다, 과일.
-싱싱한 과일.
-싱싱한 과일.
과장님, 당연한 결과입니까?
과일 가져오신 이유가?
-제가 사과, 바나나, 과일을 선택한
이유는 거기 이제 칼륨이라고 하는
성분이 많은데요.
-칼륨.
-칼륨이 나트륨 배설을 촉진하는 데
굉장히 좋은 효과가 있거든요.
그래서 칼륨이 풍부한 과일을 드시면
나트륨 배설이 되니까 부종을
예방하는 데 도움 되고요.
또 혈압 조절도 돼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칼륨이.
-맞습니다.
-그럼요, 아침에 사과는 황금이다.
이런 말이 부종에 도움이 돼서 그런 건가요?
-그런 의미도 끼워 넣을 수 있겠습니다.
-끼워 넣을 수 있다.
-그런데 단점이 하나 있어요.
-단점이 있다.
-신장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과일에 많은
칼륨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칼륨이.
-신장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원래 칼륨
배출을 잘 못하시거든요.
그래서 과일을 너무 많이 드시게 되면
몸에 칼륨이 쌓여서 축적이 돼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신장질환이 있으신 분들한테는 권장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는 게 좀 안타깝습니다.
-그럼 신장 안 좋으신 분들은 뭐 드셔야 하는 거예요?
-저희는 그래서 그분들한테 약을 씁니다.
-약.
그런 분들에게는 약을 쓰고.
신장질환이 특별히 없이 부종이 있는
분들한테는 바나나나 사과 같은 거를 쓴다.
그러면 칼륨 많은 게 강 박사님, 바나나,
사과 말고도 또 있잖아요.
-참외.
-참외.
-굉장히 많죠.
굉장히 중요하죠.
-참외에도 있고.
-바나나와 제가 생각할 때는 콩팥이 안
좋은 사람들은 바나나와 참외 두 가지를
제일 조심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침에 일어났는데 얼굴이 부었다.
그럴 때 사과 먹을 시간이 없잖아요.
-그렇죠.
-숟가락 할 시간도 없으니까 어떻게
하면 빨리 뺄 수 있을까요?
-아침에 갑자기 부었을 때.
-중요한 일이 있는데.
-맞아.
-우리 몸이 여러 가지 상황에서 균형을
스스로 잡으려고 하는 항상성이라는
자기조절 시스템이 있잖아요.
그래서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예상치
못하게 많이 부었다 싶으시면 항상성을
자극을 하는 겁니다.
-어떻게요?
-그래서 맨손체조를 한다든지
스트레칭을 한다든지 간단한 마사지를
한다든지 하면 신체 기능이 빨리
활성화되면서 부종을 조금 더 빨리 뺄 수 있습니다.
-그렇구나.
-저 위험한 방법인데 이런 말 들어봤거든요.
촬영 전에 우리가 부기 신경 많이 쓰잖아요.
소주 한 잔, 두 잔 마시고 자면 안 붓는다.
-소주를 먹고 자면?
술 먹고 나면 물이 많이 먹혀서.
-그런데 딱 소주만 먹고 자면.
-안주 안 먹고 소주만.
-오히려 빠진다, 부기가.
이런 말을 들어봤는데 아닌가요?
-들어보신 적 있어요, 혹시나 과장님은.
-들어본 적은 있습니다만.
-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위험한 방법이죠.
알코올은 탈수를 시키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래서 소주든 그것이 맥주가 되었건
뭐가 되었건 그걸 먹으면 탈수,
이뇨작용이 심해져서 소변을 많이 보게 되니까.
그런데 그런 방법을 꼭 써야 할까요?
-그렇죠.
소주를 먹어봤어요, 실제?
-한번 저는 해봤어요.
-어떻던가요?
-독한 방법으로 그냥 퀭해 보이더라고요.
-그 얘기하려고 그랬는데.
퀭해 보이지, 컨디션이 안 좋아보여.
얼굴 피부도 퍼석퍼석하고.
아침에 그래서 요즘 이런 상품이 나와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하는 진정팩.
마스크팩 하는 거 이런 건 괜찮습니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쁘지 않다.
-저는 개인적으로 얼음을 해서 덕을 본
경험이 있어요.
-어떻게 하는데요?
-공클하면서 오전에 녹화할 때 되게
일찍 일어났을 때 뭔가 눈이 퀭하고
부어 있는 느낌이면 얼음을 수건에 싸서
그대로 10분 정도 하면 눈이 못 뜨고 이런 현상이.
-부기가 빠져요?
-없어지더라고요.
나는 그건 확실히 느꼈어요.
-어떻습니까?
-가능합니다.
-가능하다.
-아까 몇 번 언급되었던 차가운
숟가락과 같은 원리입니다.
-오늘 최혁제 과장님과 함께 부종의
원인부터 대처법까지 다양하게 알아봤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것만은 꼭
기억해라라는 게 있다면 짧고 강렬하고
쉽게 한 가지만 알려주시죠.
-싱겁게 먹고 얕보지 마라입니다.
싱겁게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부종은 너무 흔한 증상이긴 한데 심각한
전신 질환의 신호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잦은 부종이 있다면 얕보지 말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좋습니다.
여러분의 부기가 빠지셨습니까?
저는 사실은 저희도 방송을 하니까
아침에 뜻밖에 부은 얼굴 보면 깜짝 놀라거든요.
이제 안 놀라려고요.
오늘 이 방법들대로 여러분도 부기를 잘
탈출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 주신 오늘의 명의
최혁제 과장님 고맙습니다.
클로징에 이 노래가 깔리겠네요.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노래와 함께하는 공클 퀴즈 여러분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공개클리닉 웰을
검색해서 친구로 등록한 이후에 1:1
채팅으로 퀴즈 정답 남겨주시면 저희가
몇 분 추첨해서 선물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퀴즈입니다.
체액이 신체조직의 간질에 축적돼서
피부가 부어오르는 현상으로 신장, 심장,
간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는 이 상태는 뭘까요?
1번 비만, 2번 부종, 3번 알레르기. 뭡니까?
-이게 가끔 살이 찐 건데 살이 찐 걸
부종하고 나 아니잖아.
부은 거다, 부은 상태인데 종일 간다는.
이게 아니라 살이 찐 건 아닐까 자꾸
부정하지 마시고요.
의심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참 어려운 힌트였는데.
여러분 정답 다 맞히셔야 합니다.
저희는 다음 주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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