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하이소-침묵의 장기 신장을 지켜라
등록일 : 2020-05-29 14:42:09.0
조회수 : 624
-100세 시대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건강.
-(함께) 하이소!
-여러분, 반갑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여러분, 매일 가계부 쓰시잖아요.
그것처럼 여러분의 몸속 건강 살림을 잘
체크해보는 시간.
정산을 지금부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장수은행의 문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표정이 이거 묘하게 읽기 힘든
표정으로 지금 일곱 분이 앉아계신데.
그런데 묘한 발표가 하나 있어요.
한번 볼까요?
얼마 전에 UN 자문기구에서 2020년
국가별 행복 지수를 발표했는데 우리나라
행복 지수가 이것밖에 안 되나,
놀랐거든요.
한강 씨, 몇 위 정도 될 것 같아요?
-우리나라요?
한 35위 정도 되지 않을까.
-왜, 왜?
-옛날에는 어떻게 보면 저희 부모님
세대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렇죠.
-여유가 없었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요즘 시대에는 워라밸이란
단어가 나오듯이 좀 삶과 일의 그런
균형을 좀 맞추는 것 같아요.
-소확행, 이런 것도 있잖아요.
-그렇지, 그렇지.
-맞아요.
-그러면 우리 개인적으로 한강 씨는 지금
행복 지수가 어느 정도 되세요?
-저의 행복 지수요?
-그런데 몇 점 만점이에요?
-100점 만점.
-100점 만점에.
-100점 만점에.
몇 점?
-저는 요즘에 건강하이소 프로그램하면서
몸이 건강해지니까 마음도 좀 건강해지는
것 같아서 99.9점?
-99.9?
-그건 배일호 씨 노래잖아요.
-속이 꽉 찬 남자 99.9~
-99.9점 옆에 계신 박수림 씨는 몇 점
정도?
-저는 점수를 좀 저는 긍정적인
사람이라서 높게 주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니까 그런
거 봐서는 한 그래도 70점?
-70점.
그렇습니까?
-얼마 못 주겠어요.
-그런데 사실 아까 UN 자문기구
얘기했잖아요.
총 153개 나라 중에 우리나라가 61위를
했대요.
-61위.
-그런데 이게 지난해보다 일곱 계단을
하락했다고 하는데.
-떨어졌군.
-대한민국이 좀 더 행복해지려면
국민들의 건강이 좀 더 잘 되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렇죠.
-그러면 본격적으로 장수은행의 업무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건강 통장 갖고 계시죠?
-네.
-그럼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저희가 잠이 보약이다.
잘 자는 것이 진짜 보약이다.
이 주제로 얘기를 했는데.
김시석 원장님, 최초로 지난주에
마이너스였어요.
-맞습니다.
-그럼 이번 주 계속되면 파산인데.
-파산까지.
-파산 위기 앞에.
-마이너스가 지금 찍혀있는데요.
-그렇죠.
-그래서 저번 주에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방송에서 건강 얘기를 잔뜩 했는데 이런
모습 보이면 어쩌나 해서.
그래서 평소 같았으면 밥을 먹고 소파에
앉아서 TV를 시청했는데요.
어느새 TV 앞에서 스트레칭하고 있는 제
모습을 좀 발견했고요.
-멋지다.
-병원에서도 틈틈이 몸을 좀 풀어주는
그런 운동을 했습니다.
그런 저를 본 환자분들도 좀 계셨을 텐데.
혹시 제보 들어온 것 없나요?
-제보.
-제보는 바로 나, 백장수가 알려드릴게요.
-좋아, 좋아.
-장수, 장수.
-우리 건강하이소의 마스코트, 영어로는
원 헌드레드 롱 워터.
백장수라고요.
-롱 워터요?
-우리가 김시석 원장님께서 정말
일주일간 열심히 연습을 하셨어요.
-봅시다.
-앞에 보시게 되면.
-원장님이세요?
-여기 보이시나요?
제 생각에는 약간 연출이 끼어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
-아니, 아니, 봐봐.
-뭔가 약간 어색하긴 하네요.
뭐가 어색한 게 좀 있어.
어색한 게 좀 있어.
-어색해, 너무 어색해.
그리고 문제가 되는 이 사진 한 장.
이 사진, 이 사진이 제일 문제예요.
-왜요, 왜요, 왜요.
-분명히 지금 신경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앞에 있는데.
-그렇지.
-본인은 어깨를 스트레칭하고 계시고요.
뒤에서 누군가 찍어주셨을 거 아니에요.
-그래.
-이거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자발적으로 하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약간의 연출이 있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하니까
그래서 열심히 했잖습니까?
-그렇죠.
수림 씨 한번.
-저는 잠이 보약이라고 해서 잠에 좋은
게 호두 있잖아요.
호두강정을 만들었었잖아요.
집에서 한번 만들어보자 해서 진짜 설탕
시럽에다가 담갔다가 튀겨서 내줬더니
너무 애들이 좋아하고 잘 먹는 거예요.
너무 고소하고 달짝지근하니까.
제 남편이 너무 잘 먹는 거예요.
맥주랑.
이게 문제야, 이게 문제야.
너무 맛있으니까 맥주랑 마시니까.
-진짜 이게 우리가 끊을 수 없는 딜레마
중 하나죠.
너무 맛있는 게 있으면 이게 또.
-왜 안주로 먹냐고.
건강식으로 먹어야 하는데.
-아니, 정재훈 원장님.
숙면 잘하시는 분들에게 복을 좀 많이
좀 드려도 되겠습니까?
정재훈 원장님, 지난주.
-저도 보니까 잠은 잘 자는데 이제
평소에 이렇게 잠을 위한 운동 같은 건
제가 별로 안 했더라고요.
저번에 이제 관장님께서 가르쳐 주신.
-스트레칭.
- 스트레칭 중에서도 푸쉬업.
그리고 사이드 브릿지.
이거 운동을 진료 틈틈이 좀 했거든요.
그런 좀 더 잘자는 그런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복 점수 좀 많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복 점수를 많이 달라.
알겠습니다.
잠에 대한 복 점수를 충분히 드릴 텐데.
그래서 저희가 건강 통장 세 분.
우리 김시석 원장님, 마이너스.
그리고 수림 씨, 정재훈 원장님.
건강 통장을 지금 공개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유일하게 마이너스 통장을
쓰셨던 김시석 원장님.
그래도 연출론이 거론되긴 했지만 잘
하셨어요.
그래서 마이너스 20,000 복에서 오늘은
70,000 복을 선물합니다.
-잔액이 50,000 복이네.
-50,000 복이네.
-잔액이 이제 50,000 복인 거예요.
-축하해요.
-감사합니다.
-잠 좀 많이많이 드세요.
-귀여워.
-다음 이어서 우리 박수림 보니까
80,000 복이 적립되었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잘 잤어요, 진짜.
-박수림 씨는 갈수록, 회를 거듭할수록
미모가 출중해지시는 것 같아요.
-고마워, 고마워.
-마지막으로 우리 정재훈 원장님.
역시나 50,000 복이 적립 되어서 잔액이
50,000 복.
-축하합니다.
-현재까지는 제가 1등인 거잖아요.
-1등.
-그러니까.
이게 돈이 아닌데도 굉장히 집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시청자 여러분도 저희와 함께하실
수 있는 창구가 있죠.
여러분의 통장이 있습니다.
SNS에 샵 KNN 건강하이소를 넣고
사진이나 영상 등을 올려 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푸짐한 선물을 드리는데.
여러분, 최근에 혹시 보셨어요?.
한강 씨의 백세송을 패러디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진짜요?
-한강 씨의 백세송을 패러디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아요.
저희가 다음 주는 특집으로 그분들 영상을
들고 와서.
-궁금하다.
-저희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방송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박수 한번 주세요.
자, 그럼 오늘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어딜까요?
지금 공개합니다.
-소변이 건강 상태에 따라서 색이나
냄새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색하고 냄새만 잘 관찰하면 어느 정도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악취라고 해야 하나.
그런 고약한 냄새가 난다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있어요, 있어.
-어떤 증상을 가지고 가정을 할 수 있는
힌트가 있습니다.
-고기가 이런 거 들어간 거 없죠?
-너 오늘 방송 그렇게밖에 못 해?
-셋.
-쌓여만 가는 노폐물 치워~
-우리 건강 하이소가 첫 방송 이후에
이렇게 좀 많은 파장을 일으킬 줄
몰랐어요.
특히 우리 한강 씨의 백세송 아까
얘기 했고.
지금은 저희 방송국으로 사연이 하나
왔어요.
장수가 갖고 왔죠?
-그렇죠.
배달 전문 저 백장수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부산 명지동에 사는 44살
주부인데요.
-슬퍼.
-주부 맞아요?
-제가 3개월에 헬스장, 싸게 해준다는
거에 속아서 다이어트 한다고
스피닝을
시작했어요.
부끄러워요.
그런데요.
살은 하나도 안 빠지고 다리가 조금
욱신거리는데.
문제는 이게 아니고요.
오늘 아침에 제가 화장실에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왜요?
-왜?
-왜 놀랐는지 잘 들어보세요,
원장님들.
다른 게 아니고 부끄러워서 이야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이야기를 해볼게요.
휴지에 묻은 소변이 너무 노래도 너무
노란 거예요.
-색깔이.
-그래서 변기를 봤더니 소변 색깔이
저는
레모네이드인 줄 알았어요.
-레모네이드.
-살다가 이렇게 노란 건 처음인데.
왜 그런 건가요?
저 아이한테 약도 보내야 하고 자동차
할부가 아직 60개월이나 더 남았는데.
-왜 이렇게 할부를 많이...
-원장님 저 죽는 거 아닌가요?
죽기 싫어요라고 왔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게 정말 가까운
사이가
아니고서는 말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드러내기 쉽지 않은 이야기인데 .
-맞아요.
-소변 색깔을 보고 좀 깜짝 놀랄 때도
있잖아요.
갑자기 왜 이렇게 색깔이 짙다거나
너무 노랗다거나
이럴 텐데.
깜짝 놀랄 것 같은데.
여기 답변에는 신장 내과의 최혁재
과장님께서 좀 해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이분 소변 좀 괜찮으신가요?
-일단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너무
크게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마 사례의 내용을 보면 약한
정도의
횡문근융해증이 온 것 같아요.
-그게 뭐예요?
-이제 평소에는 운동을 안 하시다가
갑자기 고강도의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 파괴되면서 생기는
병이거든요.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렇게
근육통이 약간 생긴다든지 소변 색이
진해진다든지 하는 정도로
끝나는데요.
이 정도가 심하면 소변 색이 너무
진해서
마치 검붉은 색, 콜라처럼 보이게
됩니다.
-콜라요?
-실제로 깜짝 놀라서 오시는데요.
지금 내 몸에서 나오는 것이 소변인지
콜라인지.
깜짝 놀라서 오십니다.
-진짜 그렇게 해요?
-그리고 거기에서 더 진행을 하게
되면
신장 손상이 와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피닝 열심히 해서 한 1kg 뺐는데.
신장 망가지고 병원에 입원해서 수핵
대량으로 맞고 퇴원하실 때 5kg
늘어서
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수핵 때문에?
-네, 그래서 이렇게 이번 사례처럼
소변이 건강 상태에 따라서 색이나
냄새가 좀 달라질 수도 있는데요.
아주 정밀하게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이 색하고 냄새만 잘
관찰하면 어느 정도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특정 상황에 있어서는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소변 색깔 이야기하셨잖아요.
색깔 차이가 왜 나는 거예요?
어떤 때는 붉을 수도 있고 어떤 때는
맑을 수도 있고 노랄 수도 있고
그렇잖아요.
-일단 가장 흔한 원인은 먹은 음식
때문이고요.
음식에 들어 있는 색소가 소변으로
같이
배출되면서 색이 좀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크게 걱정하실 일이
아니고요.
다만 이제 질병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단백뇨나 혈뇨가 원인이 되어서 색이
바뀌는 경우인데요.
단백뇨가 있을 경우에는 보통 소변 색이
탁해지고 거품이 많이 생기고 몸이
붓기도 합니다.
혈뇨는 그 정도에 따라서 다양한 정도의
붉은색 소변을 보게 되는데.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도 있고요.
또 사례에서처럼 횡문근융해증 같은 그런
경우에도 소변 색이 바뀌고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걱정을 해야 될
것이 단백뇨로 혈뇨는 만성신부전.
그것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진행된
만성신부전을 시사하는 소견일 수 있기
때문에 당장 병원에 가셔야 됩니다.
-소변 색깔이 너무 짙다거나 소변에
거품이 너무 많이 나온다거나 이럴 때는
당장 병원을 가셔야 하는 응급한
상황이네요.
-그런데 소변을 보통 지린내라고
그러잖아요.
소변 지린내가 아니라 악취라고 해야
되나?
그런 고약한 냄새가 난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은 왜 그런 거예요?
-대개는 단백질 섬유 섭취량이 많은
경우에 그게 소화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질소화합물이 요소나 요산으로 다
제거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나오는
경우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강하게 날 수
있고요.
또 일시적으로는 탈수로 인해서 소변이
농축이 되거나 또 아주 오랫동안 참다가
소변을 보는 경우에도 냄새가
고약해지기도 하고요.
또 임신 기간이라든지 폐경기 여성도
소변 냄새가 진해질 수 있습니다.
아까 앞에 말씀하신 것처럼 음식에
따라서도 이렇게 소변의 냄새가 달라지게
되는데.
카페인이라든가 알코올, 카레, 마늘,
양파 이런 이뇨 작용이 있다든지 냄새가
강한 음식을 먹게 되면 평소에 소변
냄새보다 조금 진하게 되고요.
또 비타민 D, 비타민 B, 칼슘 보충제와
같은 약물을 섭취하는 경우에도 소변에서
비린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질병적으로는 신장 질환이라든가
간 대사 이상 또 요로 감염 또 당뇨에
의한 케토산 혈증이 있는 경우에도
소변에서
냄새가 달라지기 때문에 한 번쯤 의심을
해보시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군요.
사실 소변의 색깔도 중요하겠지만.
최 반장님, 소변이잖아요.
하루에 몇 번 정도 화장실 가는 게
좋습니까?
-그거 되게 궁금해요.
-자주 보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자주 보는 사람이 있고 또 너무 잘 참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거든요.
-그런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아주 엄밀히 말하면 정상 횟수라는 건
사실 없습니다.
-없다?
-네.
왜냐하면 사람마다 키도 다르고 체중도
다르고 생활 습관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딱 그렇게
규정을 할 수는 없는데요.
그래도 평균치로 말씀을 드리면 대개
하루 24시간 동안 8번 이상 소변을
보거나 소변을 충분히 잘 봤는데 두 시간
이내에 다시 소변이 마렵거나 자다가 두
번 이상 깨서 화장실을 간다든지 하면은
정상에서 좀 벗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소변 하나로 우리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좀 체크해볼 수가
있는데.
우리 몸속에 있는 노폐물을 다 걸러내는
게 우리 콩팥이라고 얘기하는 신장이죠.
-우리 몸의 신장은 양쪽에 등 쪽에
가까이
붙어있는 두 개의 모양인데요.
신장이 하는 대표적인 기능 두 가지가
소변 생성하고 또 노폐물을 걸러서 몸
밖으로 내보내는 두 가지 기능이
대표적인데요.
이 이외에도 다른 많은 기능이 있습니다.
신장과 그 부속기관인 부신에서는 혈압을
조절하는 기능도 있고요.
우리 몸의 산, 염기 균형을 잡는 기능도
있고.
또 전해질 밸런스를 조절하는 기능도
있고요.
또 그 외에 잘 모르시는 부분이 있는데
적혈구 생성을 돕는 호르몬을 분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콩팥 기능이 안 좋으면 빈혈이
생기거든요.
이렇게 여러 가지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의사들이 생각했을 때 가장 마지막으로
개발될 인공 장기가 간과 신장이다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렇군요.
김시석 원장님 우리가 콩팥, 신장이라는
게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저는
몰랐네요.
좀 간과하고 있었네요.
-맞습니다.
신장의 역할은 이만큼 중요한데요.
신장은 혈액 내 독소를 걸러주는
필터 조직으로써의 하루에 걸러주는
혈액양이 2L 페트병으로 90개 정도.
총 한 180L의 혈액을 걸러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장 질환자는 정상인에 비해서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감염이 되기 쉬운데요.
특히 구강 영역에서는 구강 건조와
침샘의 염증이 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습니까?
-구강이 건조하게 되면 구취가 심해지고
맛을 느끼기가 좀 어려워지고요.
나아가서는 잇몸 질환이나 충치가
급격하게 진행이 돼서 치아 상실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군요.
-이렇게 듣다 보니까 저의 신장은
괜찮은지 굉장히 걱정이 많이 되는데.
-그러니까.
-그렇지.
-이게 소변 검사 말고 또 다른 걸로도
혹시 알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우리가 꼭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어떤
증상을 갖고 가늠을 할 수 있는 신체가
있습니다.
-뭡니까?
-신장이 안 좋으면 첫 번째로 특별한 걸
하지도 않았는데도 계속 피로합니다.
-피곤하다.
-무기력하고 그렇지는 않으시죠?
-요즘에 좀 피곤합니다.
-건강하이소 때문에 피곤해요?
-행사가 많이...
-그래서 어떤 신장이 기능이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주 기능이 어떤
노폐물이나 불순물을 제거해줘야 하는데
그게 축적이 되면서 계속 무기력해지고
피곤해지고 그리고 또 그런 분들이
수면장애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피곤해지는 거죠.
그리고 두 번째는 증상으로 전해질
상해가 생기면 피부가 자꾸 가렵기도
하고 특히 눈 주변이 자주 붓습니다.
-어떻다고요?
-붓는대요.
-눈 주변이 자주 부을 수가 있어요.
-잘 붓고 눈 주위가.
-그래요?
-그게 조금 더 진행이 되면 우리가 보통
하지, 즉 다리나 발등이.
-맞아요.
-부종이 자주 발생하는 거죠.
이 중에 한두 가지가 이상이 있다면 주변
병원에 한번 방문하셔서 내 신장은 정말
살아 있는지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살아 있네.
-살아 있는지.
알겠습니다.
오늘의 투자처는 당신 몸속에 있는
정수기,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입니다.
신장 건강을 저희가 주제로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아니 뭐 대장도 아니고
위장도 아니고 신장이 뭘 하시는 분들,
이 시간 이후부터는 아마 깜짝 놀랄
겁니다.
왜 우리가 신장에 주목해야 하는지.
박수림 씨.
-자, 오늘은 최 선생님의 뻔뻔하고
재밌는 뻔펀한 프로필 준비했습니다.
이름, 최혁재.
변진섭 살짝 닮았다는 이유로 어딜 가나
노상.
날아가는 새를 바라보며~
비둘기 보고.
날아가는 새를 봐~
까마귀 지나가다.
날아가는 새를 바라보며~
항상 이렇게 열창하는 남자.
어찌 보면 저쪽보다 내 옆자리가 더
어울릴 것 같은, 컴 온 컴 온.
어울릴 것 같은 그런 남자.
새초롬한 의사들 사이에서 유독 돋보이는
개그감으로 어느덧 프로 방송러가 된 최
과장.
옆에 계신 분들 전부 원장님이신데 홀로
봉급쟁이 신세.
그래서 스트레스가 유난히 많은 그는
밤이면 밤마다 소리 질러.
원장님 진짜 왜 그러세요?
그리하여 자신은 하루빨리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서 어디 저 먼 한양 땅
어디에라도 내 병원을 차리고 싶다는
야무진 꿈을 품고 오늘도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대한민국 직장인.
신장 내과 전문의 되시겠습니다.
때로는 말도 안 되는 드립을 하다가 신장
얘기가 나오면 눈빛이 돌변하는 최 과장.
유머와 지성미를 모두 갖춘 마력의 최
과장.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최 과장.
오늘은 안 입고 왔어.
최혁재 과장님을 소개합니다.
-진짜 우리 최혁재 과장님은 우리
건강하이소가 발굴한 최고의 스타 중의
한 명이죠.
참, 정말.
최 과장님, 신장 안 좋은 분들이 많아요?
-생각보다 많습니다.
들으시면 좀 놀라실 텐데요.
대한신장학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인구 9명 중 1명이 만성
신장병 환자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9명 중 1명이?
-그러면 진행자님 한 분.
VIP 두 분.
우리 크루 5명.
또 백장수까지 하면 우리 중의 한 명은
만성 신장병 환자일 수 있다는 거죠.
-최 과장님이세요?
저희는 괜찮아요.
-누가 제일 위험해 보입니까?
-부어 계신 분이 최 과장님이신 것
같은데.
-누가 제일 위험해 보여요?
-일단 저는 아닌데요.
-한강 씨 빵 터졌어.
-병원에는 정기적으로 검사하니까, 일단
저는 아닙니다.
확률이 좁아졌어요.
그런데 실제로 진단받으신 분들은
없죠?
-없어요.
-그리고 또 주변 분 중에서 만성 신장병
진단받았다는 분이 있으신가요?
-못 봤어요, 저는.
-이게 2017년 통계이긴 한데요.
추정 인구의 단 4.4%만 병원에 가서
진료받고 진단을 받기 때문입니다.
-잠깐만, 여기서 추정이라는 하면 전체
인구가 아니고 신장병이 발생할 수 있는
그 예상되는 인구의 4.4%?
-네, 4.4%.
-그러면 정말 안 간다는 거네.
-그렇죠.
보통 신장이 별로 이상 반응을
알아채기가 힘든 침묵의 중기 중의
하나거든요.
보통 신장 기능이 우리가 검사했을 때 한
50% 정도 떨어졌을 때도 혈액 검사만으로
찾아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요?
-네, 그리고 80% 이상 떨어져야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우리가 보통 신장이 나빠서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요독 증상이라고
합니다.
그 요독 증상이 너무 비특이적이에요.
아까 오종석 원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붓기도 있고 피로감이라든지 밤에 야간
빈뇨 이런 것들인데.
이런 것들이 본인한테 생겼다고 해도
신장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을 못 하시기
때문에 검사를 안 받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면 몸에 50%에서 7, 80%는 거의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다고 해도 될 것
같은데.
-맞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방송 보시는 여러분도
놀라셔야 할 게 이보다 더 무서운 이유가
있다면서요?
-일단 발견도 어려운데 진료를 받아서
진단을 받았을 때는 이미 회복하기
어려운 손쓰기 어려운 정도로까지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어떡해요.
-그래서 신장 내과 의사의 만성 신장병의
치료 목표가 신장 기능의 회복이 아니고
기능의 유지, 내지는 말기 심부전으로
진행하는 것을 최대한 연기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신장이라는 게 말했던
것처럼 50% 이상 이렇게 파괴가 된다고
하더라도 기능이, 알아챌 수도 없고
검사로도 안 나온다.
방치를 했다.
증상이 왔는데,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일단 모든 질환이 대부분 그렇듯이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쉽거든요.
그런데 급성 심부전 같은 경우에는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면 신장 기능의
완전한 회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만성 신부전이라고 하더라도 질병
초기에 발견하면 신장 기능이 악화하는
것을 막는 관리가 훨씬 수월한데요.
다만 바빠서라든지 혹은 몰라서 진료를
못 받고 방치하게 되면 결국 만성
신부전이 점점 더 악화하고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해서 투석과 같은 신
대체 요법을 받는 경우까지 갑니다.
-그렇게 투석 받게 되고 그러면 이제
삶의 패턴이 완전히 달라지는
거잖아요.
일주일에 세 번 정도 투석을 또 하셔야
하거나 아니면 신장 이식을 하셔야
하니까.
그래서 안타깝게도 신장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중의 한 분을
저희가 어렵게 인터뷰를 한 번
해봤거든요.
영상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만약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졌다면 혈액 투석이 꼭
필요한데요.
그래서인지 인공 신장실은 밤낮없이
찾아오는 환자들로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자주 오시다 보니 이들에게 투석은
일상이 되셨다고 하네요.
-저 장수가 알아보니 이런
신장 질환은 초기에 빨리 발견하지
못해서 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분도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였데요.
-하루 180L의 혈액을 거르는
역할을 하는 신장.
그래서 신장 기능이 나빠지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혈액 속 노폐물을
거르기 힘들다는 건데요.
혈액 투석은 제 기능을 못 하는 신장
대신 인공 신장이 이 역할을 해 줍니다.
-7년 동안 의연하게 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분.
얼른 빨리 회복하셔야 해요.
저, 장수 장수 백 장수도 응원합니다.
아버님.
-신장이 어떤 이유로 이런 증상들이
생기는 겁니까?
-신장이 망가지는 이유는 다양한데요.
현재 만성신부전의 가장 큰 원인은
당뇨입니다.
-당뇨.
-당뇨가 거의 50% 가까운 원인을
차지하고 있고요.
고혈압이 20% 정도, 그리고
사구채신장염이라는 하는 질환이 10%
정도 차지하고 있고요.
그 외에 다낭성 신질환이라든지 요로
기기 기형 등이 나머지 이유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투석이나 이식 정도를 하려고
하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80% 이상
정도 신장 기능이 망가졌기 때문에
새로운 대체 요법이 되는 거잖아요.
-그렇죠.
보통 콩팥 기능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80% 이상 나빠지게 되면 여러 가지
증상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이게 저희가 분류했을 때 대개
만성신부전 4단계 정도 됩니다.
-4단계.
-이때부터는 더 이상 유지하는 것조차
힘든 상태가 되기 때문에 담당 주치의를
찾아서 투석이나 신장이식 같은 신 대체
요법을 준비해야 합니다.
5단계까지 진행을 하게 되면 빠른 시일
내에 투석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신장 질환의 특히 유의해야 될
분들은 어떤 분들입니까?
-일단 당뇨, 고혈압 있는 분들은 유의를
해야 합니다.
또 가족력이 있는 분들, 지금 내가
당뇨도 없고, 고혈압도 없고 특히 신장
질환이 없어도 내 부모, 형제, 친척 중에
이런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은 아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
그리고 의사의 소견에 따라서는 초음파
같은 영상 검사도 정기적으로 받으시길
권유 드립니다.
-보니까 저희가 화면 잠시 띄워
보내드렸잖아요.
콩팥병 발생 위험군을 저희가 9개 정도,
이렇게 종류로 구분해서 해 놨는데.
흡연도 그렇고 고혈압, 당뇨, 비만.
-흡연은 꼭 들어가네요.
-그러면 당뇨가 있고 비만하신 분이
담배까지 피우시고 술을 자주 드신다.
-최악이죠.
-최악이죠?
-저희 대표님이신데?
-어떻게 해, 대표님 들어오세요.
대표님, 스튜디오 들어오세요.
-한강 씨 대표님, 지금 우리 프로그램
오래 해야 하는데.
-지금 안 계세요, 지금.
-지금 어디 가셨어요?
-지금 잠깐 나가신 것 같아요.
-도망가셨어요.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물론 많은 분이 여기
포함되겠지만 신장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수칙, 이것도 추가하셔야죠?
-네, 일단 몇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얘기 나왔던 것 중에 흡연 관련해서,
흡연은 당뇨 환자의 단백뇨 증가량을
증가시키고요.
또 혈압도 높이는 부작용이 있는
고지혈증도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반드시 금연하셔야 하고요.
그다음에 콩팥이라는 장기가 혈관으로
똘똘 뭉쳐 있는 장기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돼야 하거든요.
그래서 유산소 운동을 정기적으로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또한 신장은 탈수에 굉장히 민감한
장기입니다.
그래서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셔야 하는데요.
그런데 이게 조금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제 얘기는 아니고 다른 지역에서 저처럼
신장 내과를 하고 있는 친구
이야기인데요.
그분이 이제 보시는 환자분 중 한 명이
정말 의사 말을 잘 듣는 분이세요.
그래서 식사하고 난 다음에 시간을 재서
30분 딱 되면 약을 드시는, 그 정도로
의사 말을 잘 듣는 분이 있으셨다고
합니다.
-최고시다.
-그런데 이제 외래 진료를 보다가 무심코
물 많이 드세요라고 한마디를 하셨대요.
그랬는데 다음 날 아침에, 다음 날 오전에
응급실로 그 환자분이 실려 오신 거예요.
-어떻게 해...
-계속 물을 너무 많이 드신 거 아니야?
-맞습니다.
그분이 집에 가서 내 담당 주치의
선생님이 물을 많이 먹으라 그랬지?
-한꺼번에 드셨나 보다.
-하룻밤 사이에 생수 12L를 드셨다고
합니다.
-그게 들어가나, 12L가?
-12L요?
-정수기 아니에요, 정수기 통?
-정수기보다 클 것 같은데.
-그래서 그분이 너무 단기간에 수분
섭취를 과하게 하셔서 보통 그런 경우에
급성 저나트륨혈증이라는 게 오거든요.
의식을 잃고 쓰러져서 119를 통해서
응급실로 실려 오신 그런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환자분한테 말 한마디도
조심스럽게 해야 해서 저는 제
환자분한테는 이렇게 말합니다.
삼시 세끼를 꼬박꼬박 잘 드신다면
의도적으로 물을 많이 드실 필요는 없고
입이 마를 때, 입안이 마를 때 한두
모금씩 수시로 드셔라.
그 정도로 충분하다고 말을 합니다.
실제로도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렇군요, 저는 물을 좀 많이 먹는
편인데 어떤 생각을 하냐면 물도 많이
마시고 술도 많이 하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어차피 신장을 통해서 배출될
거 아니에요.
그러면 신장이 계속해서 과부하될 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제가 접수도 안 하고 진료해서,
제 개인적인 질문을 드려서.
-네, 맞습니다.
뭐든지정도가 있는 건데요.
아까 그분처럼 너무 과하게 물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고요.
특히나 술이라든지 우리가 보통 건강
음료라고 많이 알고 있는 녹차, 홍차,
옥수수 차 이런 것들도.
-카페인 많은 거?
-원래 신장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안
좋습니다.
그런 것을 먹으면 신장 기능의 악화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그러면 생수를 그냥
먹는 게 좋은 거예요?
-생수가 신장 내과 입장에서는 제일
좋습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들을수록 신장 건강을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콩팥을 좀 더 살찌울 수
있는, 좋게 보호할 수 있는 어떤 음식은
뭘까?
생긴 건 모양이 콩이고 색깔이 팥이라
해서 불리는 콩팥.
뭘 먹으면 좋을까요?
지금부터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백세시대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한끼적금.
-오늘의 한끼적금은 오메가3가 듬뿍
들어가 있는 브로콜리와 들깨입니다.
오메가3 하면 대부분 생각하시는 것들이
등 푸른 생선, 고등어 이것만
떠올리시는데 신장에 좋은 수분 섭취와
함께 간이 덜 되면서도 맛있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브로콜리와 들깨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브로콜리 손질 먼저 하겠습니다.
밑둥을 잘라주시고 막 칼로 이렇게 안
자르셔도 이렇게 떼어주시면 잘
떼어지거든요.
그리고 브로콜리는 밑둥까지 다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잘라서 버리실 필요는 없고,
한입 크기 정도.
이걸 바로 쓰시지 말고 조금 있다가 한
1시간 정도 숙성하면 다 어우러져서 더
맛있는 드레싱을 이용할 수 있으니
그렇게 이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브로콜리 들깨 샐러드와 함께
새송이버섯말이.
아삭하면서도 맛있는 그리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오늘의 한끼적금.
꼭 들어 보세요.
-한끼적금의 오늘의 요리는 신장에 많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새송이버섯말이입니다.
앙증맞아, 너무 귀여워 죽겠어, 그냥.
한입 크기로 이렇게 새송이 안에다가
채소랑 어묵을 이렇게 말아놨어요.
그리고는 들깨 드레싱을 이렇게
뿌려놨어요.
요렇게, 요렇게 생겼어요.
한입 크기라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커도 부담스럽잖아요.
제가 먹어볼게요.
-맛있어요?
-있어 봐.
새송이버섯으로 채소를 말게 되면 심심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게 들깨 드레싱이 건강하이소의
백장수 같은 맛이야.
의사들이, 너무 의사 선생님들께서
지루하게 이상한 의학 용어 얘기하면
지루하잖아요.
그럴 때 백장수가 뭐 하는 거야!
이러면서 한마디 딱 쏘잖아요?
그런 맛이에요.
되게 새콤하면서 약간 살짝 짭조름한 그
맛이 감칠맛 나네요.
씹는 맛도 괜찮고.
오도독오도독하죠?
들깨를 완전히 간 게 아니라 약간
알갱이가 있어서 톡톡 터지는 그런 맛이
있어요.
새송이버섯말이, 이거 강추합니다.
맛있어요.
드셔보세요.
-잘 봤습니다.
사실 저희가 그동안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누가 만드느냐, 궁금했죠?
화면으로는 봤잖아요.
그 주인공을 모셨습니다.
우리 방세윤 요리 연구가님.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화면에 계시다가 쏙 나오셨어요.
-부산 경남을 대표하는 대장금,
방장금이라고 불러주세요.
방세윤입니다.
-방장금.
반갑습니다.
-그런데 오늘 들깨, 오늘 재료가
들깨잖아요.
들깨가 어디에 좋은 거예요?
-동의보감에 따르면 들깨는 뜨신 성질을
갖고 있고.
-뜨신 성질.
-무슨 성질을?
-뜨거운, 뜨거운.
-부산을 대표하는 대장금이라.
-따뜻한.
-뜨거운.
-그리고 독이 없어서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고.
그리고 혈액을 맑게 해준답니다.
그리고 들깨가 사실 조금 호불호도
갈리고 또는 활용법이 덜 하다고 생각들
하시는데요.
들깨는 들기름을 내어서 참기름 대용으로
여러 요리에 넣으셔도 좋고.
그리고 쿠키나 비스킷에 넣게 되면 톡톡
터지는 식감과 은은한 들깨 향이 나서 또
색다른 재미를 줄 수도 있습니다.
-들깨 이거, 한강 씨, 그거 아세요?
술 드실 때 절대 같이 드시면 안 돼요.
-왜요?
-술이 들깨.
-뭐야.
-어떻게 해야 하죠?
-아재, 아재.
아재, 아재, 발아재.
-방 대표님 이게 지금 짜진 않죠?
-네, 간을 좀 최소화시켰습니다.
-그 짠 음식이 그렇게 신장에 안 좋다고
그러잖아요, 과장님?
-짜게 먹는 습관이 신장을 안 좋게 가장
나쁜 습관이고요.
보통 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는 햄과 같은
육가공식품이 짜기 때문에 그런 거
섭취를 많이 줄이셔야 됩니다.
-그렇군요.
-지금 육가공식품이라 하셨어요?
-네.
-이 분야의 전문가가 여기 계세요.
-누가?
-바로바로 가수 한강.
-한강.
-강이 강이 우리 강이 한강.
본명 윤성규.
대학 졸업 후에 서울로 도시 상경한 이
남자.
-도시 상경.
-알고 보면 우리 건강하이소와의 만남이
이미 예견돼 있었다?
왜?
대학 때 전공이 무려 식품가공.
그 얘기는 왜 안 했어요?
-제가 식품가공학을 전공했습니다.
-한강 씨가 그러면 우리 프로그램을 할
수밖에 없는 어떤 운명적인 만남이네.
-네.
-그런데 이게 왜 안 좋은 거예요?
육가공식품, 말도 어려운데.
-육가공식품요.
제가 일단 대학 시절에 공부를 좀 열심히
했었어야 했는데.
-했어야 했는데.
-일단 육가공식품 많이 드시면 안
좋습니다.
-끝이에요?
-나트륨이 많아서 안 좋고요.
적당히 드시면 됩니다.
-그건 전공 안 한 저도 말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들깨.
하여튼 음식을 좀 잘 가려야 하잖아요.
-흔히 인터넷이나 이런 곳에 콩이 좋다,
팥이 좋다, 돼지감자가 좋다, 여러 가지
말이 많은데요.
-맞아요.
-사실 엄밀히 말해서 콩팥에 딱 좋은
음식이란 건 없습니다.
그냥 저희 생각에는 맹물만이 신장 보호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이 돼 있고요.
다만, 심장질환이 있는 분들은 물을
과다하게 섭취해서도 안 되고,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우리가 다 건강식품으로
알고 있지만 신장질환 환자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제해서 드셔야 하고, 또 단백질이 많은
고기 섭취도 줄이셔야 합니다.
-같이 한번 먹어보죠, 그러면.
-네.
-시식을 한번 해보시죠.
-진짜 깜짝 놀랄 맛, 그런 맛이에요.
-우리 주치의생들도.
-진짜요?
-맛있어.
-아까 박수림 씨가 그렇게 칭찬을
하셨는데.
-씹는 식감이 너무 좋아요.
버섯이 쫄깃쫄깃하고 채소의 아삭함,
이런 게 잘 어우러져 있어요.
-이게 고기나 이런 거 들어간 거 없죠?
-네, 없어요.
-너무 맛있다.
-괜찮아요?
-버섯하고 들깨하고?
-네, 그냥 어묵이랑, 무순하고 쪽파 정도.
-맛있네요.
-집에서 간단하게 하실 수 있어요.
-간단한데도 뭔가 간단하지 않게 되게
장식도 맛있고.
-더 드세요.
-최 원장님, 맛이 어떻습니까?
-정말 너무 맛있고요, 아까 우리 박수림
씨께서 백장수 같은 맛이라고 하셨는데
먹고 나니까 너 오늘 방송 그렇게밖에 못
해?
저한테 일침을 주는 그런 맛입니다.
-이 맛이?
-네.
-방송 잘하셨어요, 왜 그래요.
얼마나 잘하셨는데.
-맛있어요.
-아닙니다, 계속 일침이 제 입속에서
가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저희가 다음 코너로
넘어가야 하니까 코너 넘어갈 때
남아있는 거 있잖아요.
몇 개예요, 이거?
다 드셔도 돼요, 다른 분 드시면 안 돼요.
아시겠죠?
다들 잘 드셨죠?
-(함께) 네.
-그럼 이제부터 또 슬슬 여러분의 몸을
움직여서 우리 몸에 근육, 그리고 건강을
저축할 시간입니다.
갑니다, 헬스.
-(함께) 적금.
-자, 헬스 매니저 전지원 씨,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헬스 매니저 전지원입니다.
-방송 나오고 피드백이 많았던데요.
-네, 많이 알아봐 주셨어요.
-그렇게나 운동을 너무 힘들게
시키신다고.
오늘은, 오늘은 또 어떤 운동을 가져
오셨습니까?
-대다수의 사람이 앉아있는 생활은
길어지게 되고 몸속 혈류량은 줄어들게
되는데요.
그로 인해서 순환 장애로 신장의
기능들이 떨어지게 됩니다.
-네, 네.
-오늘 동작은요, 이런 신장의 기능들을
향상해서 몸속 노폐물들을 쏙쏙
빼 드릴 거예요.
-쏙, 쏙, 쏙.
-좋습니다.
-일단 매트 먼저 깔아 주시고요.
-네, 네.
-첫 번째로 쉬운 동작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무릎과 손을 바닥에 내려놔 주시고요.
우리가 일명 기지개 켜는 자세.
-맞아.
-강아지가 기지개를 켠다고 해서
다운독이라고 합니다.
열 손가락 활짝 펼쳐주시고요.
무릎, 발끝 내려놓으시고 엉덩이를
먼저 들어 올려서.
-쭉, 천천히.
-이마와 어깨를 바닥으로 눌러 내리실
거예요.
-쉽지 않아 보이는데.
-한쪽 무릎씩 최대한 늘려서 호흡을
내쉬어 주시고요.
다시 숨 들이쉬면서 내쉬고.
-천천히 하네.
-숨 들이쉬면서 내쉬고.
-쉽지 않겠는데.
-여섯 번 정도 반복하신 후 다시
뒤꿈치를 꾹 눌러주시는 걸로.
-시원해 보여.
-매우 시원하세요.
그리고 두 번째 동작은요, 그로 인한
동작입니다.
-네.
-플랭크 자세에서 시작을 하실 거예요.
이렇게 몸을 평평하게 만들어 주시고요.
한 발을 한 손 옆으로 가지고 오셔서.
-이게 가나?
-옆으로.
-정수리에서부터 뒤꿈치까지 최대
늘려주셔야 해요.
허리가 이렇게 구부정해지시거나
다운되지 않도록 해 주시고요.
최대한 일직선으로 길게 늘여주셔야 돼요.
-자세 좋다.
-3초 정도 유지하시고 발 바꿔서 놓고
반대로 길게.
-이게 좀 스트레칭의 기능이 많겠다,
그렇죠?
-네, 굉장히 좋습니다.
-오늘 준비한 세 가지 중에 이제 마지막
뭡니까?
-네, 마지막은요.
누워서 하실 동작이세요.
등을 대고 누우셔서 양팔을 어깨높이로
펼쳐 주실 거예요.
고개를 좌우로 돌리셔서 어깨높이로
올라가지 않도록 해 주시고요.
어깨 들뜨지 않도록 꽉 눌러 주세요.
양쪽 무릎 접어서 무릎을 넘겨주시면서
시선은 반대쪽으로.
-트위스트.
-이거는, 이거는 조금 할 수 있겠다.
-트위스트.
-쉽지만 허벅지가 절대 떨어지시면 안
돼요.
딱 붙여 놓으시고 몸통의 힘으로 다시
올려 주셔야 해요.
다시 들이쉬고 호흡을 후 내쉬면서
허벅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내려
놓으세요.
-쉽지, 이거도 쉽지 않겠다.
-다시 들어 올려서 10회 정도
반복하겠습니다.
-10회.
그렇군요.
-함께해 보겠습니다.
충분히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무릎과 손을 바닥에 내려놔 주시고요.
열 손가락을 활짝 펼쳐주셔야 손목이
아프지 않으세요.
손가락 끝까지 체중을 실어주시고요.
첫 번째로 발끝은 눌러 주시고 엉덩이는
들어 올려서 어깨랑 이마를 바닥으로
내려놓으세요.
이때 호흡 내쉬어 주셔야 해요.
네, 좋습니다.
이제 한쪽 무릎씩 최대한 늘려
보겠습니다.
호흡을 입으로 후, 내셔주세요.
다시 둘, 후.
좋습니다.
셋, 후.
내쉬면서 스트레칭을 해주시고.
넷, 후.
다섯.
-와, 잘하는데요?
-좋습니다.
여섯, 좋습니다.
허리가 많이 구부정해지시는 분들은
한강 씨 잠시만요.
무릎 내려 놓아주시고 손을 이렇게 요가
블록이나 나무 막대기를 이용하셔서 올려
놓으신 후에 한 번 해보시겠어요?
-여기 위에다가.
-다시 올려서 늘려 주세요.
-더 나아요, 그러면?
-조금 더 수월하시죠?
-네.
-열 손가락 활짝 펼쳐 주시고요.
좋습니다.
두 번째 동작해 보겠습니다.
무릎 내려놓으시고요.
-네.
-너무 잘하시는데요?
-그래요?
잘하고 있는 거예요?
-1만 보를 드려야겠습니다.
-잘했어, 잘했어.
-이제는 플랭크 자세 먼저 잡아주세요.
무릎 펼쳐서 힙 낮춰주시고요.
좋습니다.
앞에서 누가 내 정수리를 쑥 끌어
당긴다고 느껴주시고요.
한쪽 발을 발 옆, 손 옆으로 가져와
주세요.
쑥 가지고 오세요.
-오, 김시석 원장님.
-좋습니다.
자, 그래서 정수리에서부터 뒤꿈치까지
최대한 늘려주시고요.
쭉, 쭉, 쭉 늘려 주셔야 해요.
쭉, 쭉, 쭉.
-김시석 원장님 잘하시네.
-자세 퍼펙트 하세요.
자, 팔 바꿔 주시고요.
-이봐, 이봐.
-숨 마시고 내쉬면서 길게 늘여 주세요.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고관절 주변의 기혈
순환을 촉진해서 노화도 방지해
드리거든요.
자, 다시.
열 번 정도 반복하실 거예요.
-열 번이요?
-네, 열 번.
셋, 넷.
고관절 주변이 굉장히 시원해 지실
거예요.
다시 반대쪽.
늘려주시고 후.
좋습니다.
-고관절에도 도움 되는 거예요?
-네, 고관절 유연성에 좋아지시면 노폐물
배출에 굉장히 도움 많이 드리거든요.
다시 바꿔주시고요.
정말 잘하고 계세요.
후, 내쉬어 주시고.
한 번 더 해보겠습니다.
숨 마시고, 후 길게 늘여 주시고요.
-김시석 선생님, 살아계신 거예요?
숨도 안 쉬시는 것 같아, 지금.
-다시, 숨 마시고, 마지막입니다.
-어휴, 선생님.
-뒤에도 굉장히 힘이 많이 들어가시죠?
-네.
-앞으로 가지고 오세요.
마지막, 마지막, 발.
자, 늘려주시고요.
-잘하시네, 두 분 다.
-발을 뒤로 놓고 마무리 무릎 내려
놓으셔서 천천히 자세를 풀어주셔야
합니다.
정말 잘하셨어요.
-두 분 다 정말 잘하시네요.
-그러게요.
-스트레칭이 보통이 아닌데, 오늘 김시석
원장님의 새로운 모습을 봤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10만 보 꼭 주십시오.
-그럼요, 그럼요.
-아유, 집요하시네.
-여러분도 열심히 하시면 다음 주 건강
장수 은행 통장에 적금이 되니까 잘 따라
해보시기 바라고요.
최 선생님, 오늘 우리 신장 건강 잘
지키자 말씀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십니까?
-신장에 관한 내용이 생소하기도 하고
재미없는 부분이 있는데요.
간결하게 전달해 드리고 싶었는데 잘
전달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잘됐습니다.
-전달됐어요.
-박수로 한번 화답해 볼까요?
정말로 잘됐어요.
-그리고 이제 제가 제일 기대하는 시간,
제일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왜요?
-한강 씨의 고품격 트로트와...
-지금 진행하시는 거예요?
-네, 백장수의 백댄스.
그리고 박수림 씨의 저세상 텐션의
리액션.
-컴 온!
-오늘 어떤 곡 불러주실지 너무 기대돼요.
부탁드립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그러면 제가 최혁재 과장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오늘도 노래
준비했습니다.
음악 주세요.
-주세요, 주세요.
오, 빙글빙글!
그저, 예!
한강이 그저!
-있지, 있지, 있지.
-있지, 있지, 있지.
-헤이!
-오, 노, 노, 노, 노, 안 돼.
-오, 노, 노, 노, 노.
-오, 소변.
예!
-조심하세요.
-해보세요!
-내보내, 나가.
겟 아웃.
-운동.
-(함께) 와!
-시청자 여러분, 오늘 나온 내용 잘
실천해 보시고 저희는 다음 주도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
-(함께) 하이소.
-좋아, 좋아.
-오, 이상했어.
-예!
-당뇨 고혈압 짜디짠 식단~
-단짠 안 좋아요.
-신장 초음파 해보세요~
어떻게 하나~
우리 신장은 빙글빙글 돌고~
쌓여만 가는~
건강.
-(함께) 하이소!
-여러분, 반갑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여러분, 매일 가계부 쓰시잖아요.
그것처럼 여러분의 몸속 건강 살림을 잘
체크해보는 시간.
정산을 지금부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장수은행의 문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표정이 이거 묘하게 읽기 힘든
표정으로 지금 일곱 분이 앉아계신데.
그런데 묘한 발표가 하나 있어요.
한번 볼까요?
얼마 전에 UN 자문기구에서 2020년
국가별 행복 지수를 발표했는데 우리나라
행복 지수가 이것밖에 안 되나,
놀랐거든요.
한강 씨, 몇 위 정도 될 것 같아요?
-우리나라요?
한 35위 정도 되지 않을까.
-왜, 왜?
-옛날에는 어떻게 보면 저희 부모님
세대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렇죠.
-여유가 없었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요즘 시대에는 워라밸이란
단어가 나오듯이 좀 삶과 일의 그런
균형을 좀 맞추는 것 같아요.
-소확행, 이런 것도 있잖아요.
-그렇지, 그렇지.
-맞아요.
-그러면 우리 개인적으로 한강 씨는 지금
행복 지수가 어느 정도 되세요?
-저의 행복 지수요?
-그런데 몇 점 만점이에요?
-100점 만점.
-100점 만점에.
-100점 만점에.
몇 점?
-저는 요즘에 건강하이소 프로그램하면서
몸이 건강해지니까 마음도 좀 건강해지는
것 같아서 99.9점?
-99.9?
-그건 배일호 씨 노래잖아요.
-속이 꽉 찬 남자 99.9~
-99.9점 옆에 계신 박수림 씨는 몇 점
정도?
-저는 점수를 좀 저는 긍정적인
사람이라서 높게 주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니까 그런
거 봐서는 한 그래도 70점?
-70점.
그렇습니까?
-얼마 못 주겠어요.
-그런데 사실 아까 UN 자문기구
얘기했잖아요.
총 153개 나라 중에 우리나라가 61위를
했대요.
-61위.
-그런데 이게 지난해보다 일곱 계단을
하락했다고 하는데.
-떨어졌군.
-대한민국이 좀 더 행복해지려면
국민들의 건강이 좀 더 잘 되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렇죠.
-그러면 본격적으로 장수은행의 업무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건강 통장 갖고 계시죠?
-네.
-그럼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저희가 잠이 보약이다.
잘 자는 것이 진짜 보약이다.
이 주제로 얘기를 했는데.
김시석 원장님, 최초로 지난주에
마이너스였어요.
-맞습니다.
-그럼 이번 주 계속되면 파산인데.
-파산까지.
-파산 위기 앞에.
-마이너스가 지금 찍혀있는데요.
-그렇죠.
-그래서 저번 주에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방송에서 건강 얘기를 잔뜩 했는데 이런
모습 보이면 어쩌나 해서.
그래서 평소 같았으면 밥을 먹고 소파에
앉아서 TV를 시청했는데요.
어느새 TV 앞에서 스트레칭하고 있는 제
모습을 좀 발견했고요.
-멋지다.
-병원에서도 틈틈이 몸을 좀 풀어주는
그런 운동을 했습니다.
그런 저를 본 환자분들도 좀 계셨을 텐데.
혹시 제보 들어온 것 없나요?
-제보.
-제보는 바로 나, 백장수가 알려드릴게요.
-좋아, 좋아.
-장수, 장수.
-우리 건강하이소의 마스코트, 영어로는
원 헌드레드 롱 워터.
백장수라고요.
-롱 워터요?
-우리가 김시석 원장님께서 정말
일주일간 열심히 연습을 하셨어요.
-봅시다.
-앞에 보시게 되면.
-원장님이세요?
-여기 보이시나요?
제 생각에는 약간 연출이 끼어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
-아니, 아니, 봐봐.
-뭔가 약간 어색하긴 하네요.
뭐가 어색한 게 좀 있어.
어색한 게 좀 있어.
-어색해, 너무 어색해.
그리고 문제가 되는 이 사진 한 장.
이 사진, 이 사진이 제일 문제예요.
-왜요, 왜요, 왜요.
-분명히 지금 신경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앞에 있는데.
-그렇지.
-본인은 어깨를 스트레칭하고 계시고요.
뒤에서 누군가 찍어주셨을 거 아니에요.
-그래.
-이거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자발적으로 하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약간의 연출이 있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하니까
그래서 열심히 했잖습니까?
-그렇죠.
수림 씨 한번.
-저는 잠이 보약이라고 해서 잠에 좋은
게 호두 있잖아요.
호두강정을 만들었었잖아요.
집에서 한번 만들어보자 해서 진짜 설탕
시럽에다가 담갔다가 튀겨서 내줬더니
너무 애들이 좋아하고 잘 먹는 거예요.
너무 고소하고 달짝지근하니까.
제 남편이 너무 잘 먹는 거예요.
맥주랑.
이게 문제야, 이게 문제야.
너무 맛있으니까 맥주랑 마시니까.
-진짜 이게 우리가 끊을 수 없는 딜레마
중 하나죠.
너무 맛있는 게 있으면 이게 또.
-왜 안주로 먹냐고.
건강식으로 먹어야 하는데.
-아니, 정재훈 원장님.
숙면 잘하시는 분들에게 복을 좀 많이
좀 드려도 되겠습니까?
정재훈 원장님, 지난주.
-저도 보니까 잠은 잘 자는데 이제
평소에 이렇게 잠을 위한 운동 같은 건
제가 별로 안 했더라고요.
저번에 이제 관장님께서 가르쳐 주신.
-스트레칭.
- 스트레칭 중에서도 푸쉬업.
그리고 사이드 브릿지.
이거 운동을 진료 틈틈이 좀 했거든요.
그런 좀 더 잘자는 그런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복 점수 좀 많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복 점수를 많이 달라.
알겠습니다.
잠에 대한 복 점수를 충분히 드릴 텐데.
그래서 저희가 건강 통장 세 분.
우리 김시석 원장님, 마이너스.
그리고 수림 씨, 정재훈 원장님.
건강 통장을 지금 공개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유일하게 마이너스 통장을
쓰셨던 김시석 원장님.
그래도 연출론이 거론되긴 했지만 잘
하셨어요.
그래서 마이너스 20,000 복에서 오늘은
70,000 복을 선물합니다.
-잔액이 50,000 복이네.
-50,000 복이네.
-잔액이 이제 50,000 복인 거예요.
-축하해요.
-감사합니다.
-잠 좀 많이많이 드세요.
-귀여워.
-다음 이어서 우리 박수림 보니까
80,000 복이 적립되었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잘 잤어요, 진짜.
-박수림 씨는 갈수록, 회를 거듭할수록
미모가 출중해지시는 것 같아요.
-고마워, 고마워.
-마지막으로 우리 정재훈 원장님.
역시나 50,000 복이 적립 되어서 잔액이
50,000 복.
-축하합니다.
-현재까지는 제가 1등인 거잖아요.
-1등.
-그러니까.
이게 돈이 아닌데도 굉장히 집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시청자 여러분도 저희와 함께하실
수 있는 창구가 있죠.
여러분의 통장이 있습니다.
SNS에 샵 KNN 건강하이소를 넣고
사진이나 영상 등을 올려 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푸짐한 선물을 드리는데.
여러분, 최근에 혹시 보셨어요?.
한강 씨의 백세송을 패러디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진짜요?
-한강 씨의 백세송을 패러디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아요.
저희가 다음 주는 특집으로 그분들 영상을
들고 와서.
-궁금하다.
-저희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방송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박수 한번 주세요.
자, 그럼 오늘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어딜까요?
지금 공개합니다.
-소변이 건강 상태에 따라서 색이나
냄새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색하고 냄새만 잘 관찰하면 어느 정도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악취라고 해야 하나.
그런 고약한 냄새가 난다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있어요, 있어.
-어떤 증상을 가지고 가정을 할 수 있는
힌트가 있습니다.
-고기가 이런 거 들어간 거 없죠?
-너 오늘 방송 그렇게밖에 못 해?
-셋.
-쌓여만 가는 노폐물 치워~
-우리 건강 하이소가 첫 방송 이후에
이렇게 좀 많은 파장을 일으킬 줄
몰랐어요.
특히 우리 한강 씨의 백세송 아까
얘기 했고.
지금은 저희 방송국으로 사연이 하나
왔어요.
장수가 갖고 왔죠?
-그렇죠.
배달 전문 저 백장수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부산 명지동에 사는 44살
주부인데요.
-슬퍼.
-주부 맞아요?
-제가 3개월에 헬스장, 싸게 해준다는
거에 속아서 다이어트 한다고
스피닝을
시작했어요.
부끄러워요.
그런데요.
살은 하나도 안 빠지고 다리가 조금
욱신거리는데.
문제는 이게 아니고요.
오늘 아침에 제가 화장실에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왜요?
-왜?
-왜 놀랐는지 잘 들어보세요,
원장님들.
다른 게 아니고 부끄러워서 이야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이야기를 해볼게요.
휴지에 묻은 소변이 너무 노래도 너무
노란 거예요.
-색깔이.
-그래서 변기를 봤더니 소변 색깔이
저는
레모네이드인 줄 알았어요.
-레모네이드.
-살다가 이렇게 노란 건 처음인데.
왜 그런 건가요?
저 아이한테 약도 보내야 하고 자동차
할부가 아직 60개월이나 더 남았는데.
-왜 이렇게 할부를 많이...
-원장님 저 죽는 거 아닌가요?
죽기 싫어요라고 왔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게 정말 가까운
사이가
아니고서는 말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드러내기 쉽지 않은 이야기인데 .
-맞아요.
-소변 색깔을 보고 좀 깜짝 놀랄 때도
있잖아요.
갑자기 왜 이렇게 색깔이 짙다거나
너무 노랗다거나
이럴 텐데.
깜짝 놀랄 것 같은데.
여기 답변에는 신장 내과의 최혁재
과장님께서 좀 해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이분 소변 좀 괜찮으신가요?
-일단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너무
크게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마 사례의 내용을 보면 약한
정도의
횡문근융해증이 온 것 같아요.
-그게 뭐예요?
-이제 평소에는 운동을 안 하시다가
갑자기 고강도의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 파괴되면서 생기는
병이거든요.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렇게
근육통이 약간 생긴다든지 소변 색이
진해진다든지 하는 정도로
끝나는데요.
이 정도가 심하면 소변 색이 너무
진해서
마치 검붉은 색, 콜라처럼 보이게
됩니다.
-콜라요?
-실제로 깜짝 놀라서 오시는데요.
지금 내 몸에서 나오는 것이 소변인지
콜라인지.
깜짝 놀라서 오십니다.
-진짜 그렇게 해요?
-그리고 거기에서 더 진행을 하게
되면
신장 손상이 와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피닝 열심히 해서 한 1kg 뺐는데.
신장 망가지고 병원에 입원해서 수핵
대량으로 맞고 퇴원하실 때 5kg
늘어서
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수핵 때문에?
-네, 그래서 이렇게 이번 사례처럼
소변이 건강 상태에 따라서 색이나
냄새가 좀 달라질 수도 있는데요.
아주 정밀하게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이 색하고 냄새만 잘
관찰하면 어느 정도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특정 상황에 있어서는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소변 색깔 이야기하셨잖아요.
색깔 차이가 왜 나는 거예요?
어떤 때는 붉을 수도 있고 어떤 때는
맑을 수도 있고 노랄 수도 있고
그렇잖아요.
-일단 가장 흔한 원인은 먹은 음식
때문이고요.
음식에 들어 있는 색소가 소변으로
같이
배출되면서 색이 좀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크게 걱정하실 일이
아니고요.
다만 이제 질병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단백뇨나 혈뇨가 원인이 되어서 색이
바뀌는 경우인데요.
단백뇨가 있을 경우에는 보통 소변 색이
탁해지고 거품이 많이 생기고 몸이
붓기도 합니다.
혈뇨는 그 정도에 따라서 다양한 정도의
붉은색 소변을 보게 되는데.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도 있고요.
또 사례에서처럼 횡문근융해증 같은 그런
경우에도 소변 색이 바뀌고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걱정을 해야 될
것이 단백뇨로 혈뇨는 만성신부전.
그것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진행된
만성신부전을 시사하는 소견일 수 있기
때문에 당장 병원에 가셔야 됩니다.
-소변 색깔이 너무 짙다거나 소변에
거품이 너무 많이 나온다거나 이럴 때는
당장 병원을 가셔야 하는 응급한
상황이네요.
-그런데 소변을 보통 지린내라고
그러잖아요.
소변 지린내가 아니라 악취라고 해야
되나?
그런 고약한 냄새가 난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은 왜 그런 거예요?
-대개는 단백질 섬유 섭취량이 많은
경우에 그게 소화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질소화합물이 요소나 요산으로 다
제거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나오는
경우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강하게 날 수
있고요.
또 일시적으로는 탈수로 인해서 소변이
농축이 되거나 또 아주 오랫동안 참다가
소변을 보는 경우에도 냄새가
고약해지기도 하고요.
또 임신 기간이라든지 폐경기 여성도
소변 냄새가 진해질 수 있습니다.
아까 앞에 말씀하신 것처럼 음식에
따라서도 이렇게 소변의 냄새가 달라지게
되는데.
카페인이라든가 알코올, 카레, 마늘,
양파 이런 이뇨 작용이 있다든지 냄새가
강한 음식을 먹게 되면 평소에 소변
냄새보다 조금 진하게 되고요.
또 비타민 D, 비타민 B, 칼슘 보충제와
같은 약물을 섭취하는 경우에도 소변에서
비린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질병적으로는 신장 질환이라든가
간 대사 이상 또 요로 감염 또 당뇨에
의한 케토산 혈증이 있는 경우에도
소변에서
냄새가 달라지기 때문에 한 번쯤 의심을
해보시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군요.
사실 소변의 색깔도 중요하겠지만.
최 반장님, 소변이잖아요.
하루에 몇 번 정도 화장실 가는 게
좋습니까?
-그거 되게 궁금해요.
-자주 보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자주 보는 사람이 있고 또 너무 잘 참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거든요.
-그런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아주 엄밀히 말하면 정상 횟수라는 건
사실 없습니다.
-없다?
-네.
왜냐하면 사람마다 키도 다르고 체중도
다르고 생활 습관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딱 그렇게
규정을 할 수는 없는데요.
그래도 평균치로 말씀을 드리면 대개
하루 24시간 동안 8번 이상 소변을
보거나 소변을 충분히 잘 봤는데 두 시간
이내에 다시 소변이 마렵거나 자다가 두
번 이상 깨서 화장실을 간다든지 하면은
정상에서 좀 벗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소변 하나로 우리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좀 체크해볼 수가
있는데.
우리 몸속에 있는 노폐물을 다 걸러내는
게 우리 콩팥이라고 얘기하는 신장이죠.
-우리 몸의 신장은 양쪽에 등 쪽에
가까이
붙어있는 두 개의 모양인데요.
신장이 하는 대표적인 기능 두 가지가
소변 생성하고 또 노폐물을 걸러서 몸
밖으로 내보내는 두 가지 기능이
대표적인데요.
이 이외에도 다른 많은 기능이 있습니다.
신장과 그 부속기관인 부신에서는 혈압을
조절하는 기능도 있고요.
우리 몸의 산, 염기 균형을 잡는 기능도
있고.
또 전해질 밸런스를 조절하는 기능도
있고요.
또 그 외에 잘 모르시는 부분이 있는데
적혈구 생성을 돕는 호르몬을 분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콩팥 기능이 안 좋으면 빈혈이
생기거든요.
이렇게 여러 가지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의사들이 생각했을 때 가장 마지막으로
개발될 인공 장기가 간과 신장이다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렇군요.
김시석 원장님 우리가 콩팥, 신장이라는
게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저는
몰랐네요.
좀 간과하고 있었네요.
-맞습니다.
신장의 역할은 이만큼 중요한데요.
신장은 혈액 내 독소를 걸러주는
필터 조직으로써의 하루에 걸러주는
혈액양이 2L 페트병으로 90개 정도.
총 한 180L의 혈액을 걸러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장 질환자는 정상인에 비해서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감염이 되기 쉬운데요.
특히 구강 영역에서는 구강 건조와
침샘의 염증이 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습니까?
-구강이 건조하게 되면 구취가 심해지고
맛을 느끼기가 좀 어려워지고요.
나아가서는 잇몸 질환이나 충치가
급격하게 진행이 돼서 치아 상실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군요.
-이렇게 듣다 보니까 저의 신장은
괜찮은지 굉장히 걱정이 많이 되는데.
-그러니까.
-그렇지.
-이게 소변 검사 말고 또 다른 걸로도
혹시 알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우리가 꼭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어떤
증상을 갖고 가늠을 할 수 있는 신체가
있습니다.
-뭡니까?
-신장이 안 좋으면 첫 번째로 특별한 걸
하지도 않았는데도 계속 피로합니다.
-피곤하다.
-무기력하고 그렇지는 않으시죠?
-요즘에 좀 피곤합니다.
-건강하이소 때문에 피곤해요?
-행사가 많이...
-그래서 어떤 신장이 기능이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주 기능이 어떤
노폐물이나 불순물을 제거해줘야 하는데
그게 축적이 되면서 계속 무기력해지고
피곤해지고 그리고 또 그런 분들이
수면장애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피곤해지는 거죠.
그리고 두 번째는 증상으로 전해질
상해가 생기면 피부가 자꾸 가렵기도
하고 특히 눈 주변이 자주 붓습니다.
-어떻다고요?
-붓는대요.
-눈 주변이 자주 부을 수가 있어요.
-잘 붓고 눈 주위가.
-그래요?
-그게 조금 더 진행이 되면 우리가 보통
하지, 즉 다리나 발등이.
-맞아요.
-부종이 자주 발생하는 거죠.
이 중에 한두 가지가 이상이 있다면 주변
병원에 한번 방문하셔서 내 신장은 정말
살아 있는지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살아 있네.
-살아 있는지.
알겠습니다.
오늘의 투자처는 당신 몸속에 있는
정수기,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입니다.
신장 건강을 저희가 주제로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아니 뭐 대장도 아니고
위장도 아니고 신장이 뭘 하시는 분들,
이 시간 이후부터는 아마 깜짝 놀랄
겁니다.
왜 우리가 신장에 주목해야 하는지.
박수림 씨.
-자, 오늘은 최 선생님의 뻔뻔하고
재밌는 뻔펀한 프로필 준비했습니다.
이름, 최혁재.
변진섭 살짝 닮았다는 이유로 어딜 가나
노상.
날아가는 새를 바라보며~
비둘기 보고.
날아가는 새를 봐~
까마귀 지나가다.
날아가는 새를 바라보며~
항상 이렇게 열창하는 남자.
어찌 보면 저쪽보다 내 옆자리가 더
어울릴 것 같은, 컴 온 컴 온.
어울릴 것 같은 그런 남자.
새초롬한 의사들 사이에서 유독 돋보이는
개그감으로 어느덧 프로 방송러가 된 최
과장.
옆에 계신 분들 전부 원장님이신데 홀로
봉급쟁이 신세.
그래서 스트레스가 유난히 많은 그는
밤이면 밤마다 소리 질러.
원장님 진짜 왜 그러세요?
그리하여 자신은 하루빨리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서 어디 저 먼 한양 땅
어디에라도 내 병원을 차리고 싶다는
야무진 꿈을 품고 오늘도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대한민국 직장인.
신장 내과 전문의 되시겠습니다.
때로는 말도 안 되는 드립을 하다가 신장
얘기가 나오면 눈빛이 돌변하는 최 과장.
유머와 지성미를 모두 갖춘 마력의 최
과장.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최 과장.
오늘은 안 입고 왔어.
최혁재 과장님을 소개합니다.
-진짜 우리 최혁재 과장님은 우리
건강하이소가 발굴한 최고의 스타 중의
한 명이죠.
참, 정말.
최 과장님, 신장 안 좋은 분들이 많아요?
-생각보다 많습니다.
들으시면 좀 놀라실 텐데요.
대한신장학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인구 9명 중 1명이 만성
신장병 환자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9명 중 1명이?
-그러면 진행자님 한 분.
VIP 두 분.
우리 크루 5명.
또 백장수까지 하면 우리 중의 한 명은
만성 신장병 환자일 수 있다는 거죠.
-최 과장님이세요?
저희는 괜찮아요.
-누가 제일 위험해 보입니까?
-부어 계신 분이 최 과장님이신 것
같은데.
-누가 제일 위험해 보여요?
-일단 저는 아닌데요.
-한강 씨 빵 터졌어.
-병원에는 정기적으로 검사하니까, 일단
저는 아닙니다.
확률이 좁아졌어요.
그런데 실제로 진단받으신 분들은
없죠?
-없어요.
-그리고 또 주변 분 중에서 만성 신장병
진단받았다는 분이 있으신가요?
-못 봤어요, 저는.
-이게 2017년 통계이긴 한데요.
추정 인구의 단 4.4%만 병원에 가서
진료받고 진단을 받기 때문입니다.
-잠깐만, 여기서 추정이라는 하면 전체
인구가 아니고 신장병이 발생할 수 있는
그 예상되는 인구의 4.4%?
-네, 4.4%.
-그러면 정말 안 간다는 거네.
-그렇죠.
보통 신장이 별로 이상 반응을
알아채기가 힘든 침묵의 중기 중의
하나거든요.
보통 신장 기능이 우리가 검사했을 때 한
50% 정도 떨어졌을 때도 혈액 검사만으로
찾아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요?
-네, 그리고 80% 이상 떨어져야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우리가 보통 신장이 나빠서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요독 증상이라고
합니다.
그 요독 증상이 너무 비특이적이에요.
아까 오종석 원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붓기도 있고 피로감이라든지 밤에 야간
빈뇨 이런 것들인데.
이런 것들이 본인한테 생겼다고 해도
신장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을 못 하시기
때문에 검사를 안 받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면 몸에 50%에서 7, 80%는 거의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다고 해도 될 것
같은데.
-맞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방송 보시는 여러분도
놀라셔야 할 게 이보다 더 무서운 이유가
있다면서요?
-일단 발견도 어려운데 진료를 받아서
진단을 받았을 때는 이미 회복하기
어려운 손쓰기 어려운 정도로까지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어떡해요.
-그래서 신장 내과 의사의 만성 신장병의
치료 목표가 신장 기능의 회복이 아니고
기능의 유지, 내지는 말기 심부전으로
진행하는 것을 최대한 연기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신장이라는 게 말했던
것처럼 50% 이상 이렇게 파괴가 된다고
하더라도 기능이, 알아챌 수도 없고
검사로도 안 나온다.
방치를 했다.
증상이 왔는데,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일단 모든 질환이 대부분 그렇듯이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쉽거든요.
그런데 급성 심부전 같은 경우에는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면 신장 기능의
완전한 회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만성 신부전이라고 하더라도 질병
초기에 발견하면 신장 기능이 악화하는
것을 막는 관리가 훨씬 수월한데요.
다만 바빠서라든지 혹은 몰라서 진료를
못 받고 방치하게 되면 결국 만성
신부전이 점점 더 악화하고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해서 투석과 같은 신
대체 요법을 받는 경우까지 갑니다.
-그렇게 투석 받게 되고 그러면 이제
삶의 패턴이 완전히 달라지는
거잖아요.
일주일에 세 번 정도 투석을 또 하셔야
하거나 아니면 신장 이식을 하셔야
하니까.
그래서 안타깝게도 신장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중의 한 분을
저희가 어렵게 인터뷰를 한 번
해봤거든요.
영상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만약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졌다면 혈액 투석이 꼭
필요한데요.
그래서인지 인공 신장실은 밤낮없이
찾아오는 환자들로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자주 오시다 보니 이들에게 투석은
일상이 되셨다고 하네요.
-저 장수가 알아보니 이런
신장 질환은 초기에 빨리 발견하지
못해서 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분도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였데요.
-하루 180L의 혈액을 거르는
역할을 하는 신장.
그래서 신장 기능이 나빠지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혈액 속 노폐물을
거르기 힘들다는 건데요.
혈액 투석은 제 기능을 못 하는 신장
대신 인공 신장이 이 역할을 해 줍니다.
-7년 동안 의연하게 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분.
얼른 빨리 회복하셔야 해요.
저, 장수 장수 백 장수도 응원합니다.
아버님.
-신장이 어떤 이유로 이런 증상들이
생기는 겁니까?
-신장이 망가지는 이유는 다양한데요.
현재 만성신부전의 가장 큰 원인은
당뇨입니다.
-당뇨.
-당뇨가 거의 50% 가까운 원인을
차지하고 있고요.
고혈압이 20% 정도, 그리고
사구채신장염이라는 하는 질환이 10%
정도 차지하고 있고요.
그 외에 다낭성 신질환이라든지 요로
기기 기형 등이 나머지 이유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투석이나 이식 정도를 하려고
하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80% 이상
정도 신장 기능이 망가졌기 때문에
새로운 대체 요법이 되는 거잖아요.
-그렇죠.
보통 콩팥 기능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80% 이상 나빠지게 되면 여러 가지
증상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이게 저희가 분류했을 때 대개
만성신부전 4단계 정도 됩니다.
-4단계.
-이때부터는 더 이상 유지하는 것조차
힘든 상태가 되기 때문에 담당 주치의를
찾아서 투석이나 신장이식 같은 신 대체
요법을 준비해야 합니다.
5단계까지 진행을 하게 되면 빠른 시일
내에 투석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신장 질환의 특히 유의해야 될
분들은 어떤 분들입니까?
-일단 당뇨, 고혈압 있는 분들은 유의를
해야 합니다.
또 가족력이 있는 분들, 지금 내가
당뇨도 없고, 고혈압도 없고 특히 신장
질환이 없어도 내 부모, 형제, 친척 중에
이런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은 아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
그리고 의사의 소견에 따라서는 초음파
같은 영상 검사도 정기적으로 받으시길
권유 드립니다.
-보니까 저희가 화면 잠시 띄워
보내드렸잖아요.
콩팥병 발생 위험군을 저희가 9개 정도,
이렇게 종류로 구분해서 해 놨는데.
흡연도 그렇고 고혈압, 당뇨, 비만.
-흡연은 꼭 들어가네요.
-그러면 당뇨가 있고 비만하신 분이
담배까지 피우시고 술을 자주 드신다.
-최악이죠.
-최악이죠?
-저희 대표님이신데?
-어떻게 해, 대표님 들어오세요.
대표님, 스튜디오 들어오세요.
-한강 씨 대표님, 지금 우리 프로그램
오래 해야 하는데.
-지금 안 계세요, 지금.
-지금 어디 가셨어요?
-지금 잠깐 나가신 것 같아요.
-도망가셨어요.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물론 많은 분이 여기
포함되겠지만 신장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수칙, 이것도 추가하셔야죠?
-네, 일단 몇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얘기 나왔던 것 중에 흡연 관련해서,
흡연은 당뇨 환자의 단백뇨 증가량을
증가시키고요.
또 혈압도 높이는 부작용이 있는
고지혈증도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반드시 금연하셔야 하고요.
그다음에 콩팥이라는 장기가 혈관으로
똘똘 뭉쳐 있는 장기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돼야 하거든요.
그래서 유산소 운동을 정기적으로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또한 신장은 탈수에 굉장히 민감한
장기입니다.
그래서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셔야 하는데요.
그런데 이게 조금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제 얘기는 아니고 다른 지역에서 저처럼
신장 내과를 하고 있는 친구
이야기인데요.
그분이 이제 보시는 환자분 중 한 명이
정말 의사 말을 잘 듣는 분이세요.
그래서 식사하고 난 다음에 시간을 재서
30분 딱 되면 약을 드시는, 그 정도로
의사 말을 잘 듣는 분이 있으셨다고
합니다.
-최고시다.
-그런데 이제 외래 진료를 보다가 무심코
물 많이 드세요라고 한마디를 하셨대요.
그랬는데 다음 날 아침에, 다음 날 오전에
응급실로 그 환자분이 실려 오신 거예요.
-어떻게 해...
-계속 물을 너무 많이 드신 거 아니야?
-맞습니다.
그분이 집에 가서 내 담당 주치의
선생님이 물을 많이 먹으라 그랬지?
-한꺼번에 드셨나 보다.
-하룻밤 사이에 생수 12L를 드셨다고
합니다.
-그게 들어가나, 12L가?
-12L요?
-정수기 아니에요, 정수기 통?
-정수기보다 클 것 같은데.
-그래서 그분이 너무 단기간에 수분
섭취를 과하게 하셔서 보통 그런 경우에
급성 저나트륨혈증이라는 게 오거든요.
의식을 잃고 쓰러져서 119를 통해서
응급실로 실려 오신 그런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환자분한테 말 한마디도
조심스럽게 해야 해서 저는 제
환자분한테는 이렇게 말합니다.
삼시 세끼를 꼬박꼬박 잘 드신다면
의도적으로 물을 많이 드실 필요는 없고
입이 마를 때, 입안이 마를 때 한두
모금씩 수시로 드셔라.
그 정도로 충분하다고 말을 합니다.
실제로도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렇군요, 저는 물을 좀 많이 먹는
편인데 어떤 생각을 하냐면 물도 많이
마시고 술도 많이 하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어차피 신장을 통해서 배출될
거 아니에요.
그러면 신장이 계속해서 과부하될 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제가 접수도 안 하고 진료해서,
제 개인적인 질문을 드려서.
-네, 맞습니다.
뭐든지정도가 있는 건데요.
아까 그분처럼 너무 과하게 물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고요.
특히나 술이라든지 우리가 보통 건강
음료라고 많이 알고 있는 녹차, 홍차,
옥수수 차 이런 것들도.
-카페인 많은 거?
-원래 신장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안
좋습니다.
그런 것을 먹으면 신장 기능의 악화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그러면 생수를 그냥
먹는 게 좋은 거예요?
-생수가 신장 내과 입장에서는 제일
좋습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들을수록 신장 건강을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콩팥을 좀 더 살찌울 수
있는, 좋게 보호할 수 있는 어떤 음식은
뭘까?
생긴 건 모양이 콩이고 색깔이 팥이라
해서 불리는 콩팥.
뭘 먹으면 좋을까요?
지금부터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백세시대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한끼적금.
-오늘의 한끼적금은 오메가3가 듬뿍
들어가 있는 브로콜리와 들깨입니다.
오메가3 하면 대부분 생각하시는 것들이
등 푸른 생선, 고등어 이것만
떠올리시는데 신장에 좋은 수분 섭취와
함께 간이 덜 되면서도 맛있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브로콜리와 들깨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브로콜리 손질 먼저 하겠습니다.
밑둥을 잘라주시고 막 칼로 이렇게 안
자르셔도 이렇게 떼어주시면 잘
떼어지거든요.
그리고 브로콜리는 밑둥까지 다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잘라서 버리실 필요는 없고,
한입 크기 정도.
이걸 바로 쓰시지 말고 조금 있다가 한
1시간 정도 숙성하면 다 어우러져서 더
맛있는 드레싱을 이용할 수 있으니
그렇게 이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브로콜리 들깨 샐러드와 함께
새송이버섯말이.
아삭하면서도 맛있는 그리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오늘의 한끼적금.
꼭 들어 보세요.
-한끼적금의 오늘의 요리는 신장에 많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새송이버섯말이입니다.
앙증맞아, 너무 귀여워 죽겠어, 그냥.
한입 크기로 이렇게 새송이 안에다가
채소랑 어묵을 이렇게 말아놨어요.
그리고는 들깨 드레싱을 이렇게
뿌려놨어요.
요렇게, 요렇게 생겼어요.
한입 크기라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커도 부담스럽잖아요.
제가 먹어볼게요.
-맛있어요?
-있어 봐.
새송이버섯으로 채소를 말게 되면 심심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게 들깨 드레싱이 건강하이소의
백장수 같은 맛이야.
의사들이, 너무 의사 선생님들께서
지루하게 이상한 의학 용어 얘기하면
지루하잖아요.
그럴 때 백장수가 뭐 하는 거야!
이러면서 한마디 딱 쏘잖아요?
그런 맛이에요.
되게 새콤하면서 약간 살짝 짭조름한 그
맛이 감칠맛 나네요.
씹는 맛도 괜찮고.
오도독오도독하죠?
들깨를 완전히 간 게 아니라 약간
알갱이가 있어서 톡톡 터지는 그런 맛이
있어요.
새송이버섯말이, 이거 강추합니다.
맛있어요.
드셔보세요.
-잘 봤습니다.
사실 저희가 그동안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누가 만드느냐, 궁금했죠?
화면으로는 봤잖아요.
그 주인공을 모셨습니다.
우리 방세윤 요리 연구가님.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화면에 계시다가 쏙 나오셨어요.
-부산 경남을 대표하는 대장금,
방장금이라고 불러주세요.
방세윤입니다.
-방장금.
반갑습니다.
-그런데 오늘 들깨, 오늘 재료가
들깨잖아요.
들깨가 어디에 좋은 거예요?
-동의보감에 따르면 들깨는 뜨신 성질을
갖고 있고.
-뜨신 성질.
-무슨 성질을?
-뜨거운, 뜨거운.
-부산을 대표하는 대장금이라.
-따뜻한.
-뜨거운.
-그리고 독이 없어서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고.
그리고 혈액을 맑게 해준답니다.
그리고 들깨가 사실 조금 호불호도
갈리고 또는 활용법이 덜 하다고 생각들
하시는데요.
들깨는 들기름을 내어서 참기름 대용으로
여러 요리에 넣으셔도 좋고.
그리고 쿠키나 비스킷에 넣게 되면 톡톡
터지는 식감과 은은한 들깨 향이 나서 또
색다른 재미를 줄 수도 있습니다.
-들깨 이거, 한강 씨, 그거 아세요?
술 드실 때 절대 같이 드시면 안 돼요.
-왜요?
-술이 들깨.
-뭐야.
-어떻게 해야 하죠?
-아재, 아재.
아재, 아재, 발아재.
-방 대표님 이게 지금 짜진 않죠?
-네, 간을 좀 최소화시켰습니다.
-그 짠 음식이 그렇게 신장에 안 좋다고
그러잖아요, 과장님?
-짜게 먹는 습관이 신장을 안 좋게 가장
나쁜 습관이고요.
보통 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는 햄과 같은
육가공식품이 짜기 때문에 그런 거
섭취를 많이 줄이셔야 됩니다.
-그렇군요.
-지금 육가공식품이라 하셨어요?
-네.
-이 분야의 전문가가 여기 계세요.
-누가?
-바로바로 가수 한강.
-한강.
-강이 강이 우리 강이 한강.
본명 윤성규.
대학 졸업 후에 서울로 도시 상경한 이
남자.
-도시 상경.
-알고 보면 우리 건강하이소와의 만남이
이미 예견돼 있었다?
왜?
대학 때 전공이 무려 식품가공.
그 얘기는 왜 안 했어요?
-제가 식품가공학을 전공했습니다.
-한강 씨가 그러면 우리 프로그램을 할
수밖에 없는 어떤 운명적인 만남이네.
-네.
-그런데 이게 왜 안 좋은 거예요?
육가공식품, 말도 어려운데.
-육가공식품요.
제가 일단 대학 시절에 공부를 좀 열심히
했었어야 했는데.
-했어야 했는데.
-일단 육가공식품 많이 드시면 안
좋습니다.
-끝이에요?
-나트륨이 많아서 안 좋고요.
적당히 드시면 됩니다.
-그건 전공 안 한 저도 말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들깨.
하여튼 음식을 좀 잘 가려야 하잖아요.
-흔히 인터넷이나 이런 곳에 콩이 좋다,
팥이 좋다, 돼지감자가 좋다, 여러 가지
말이 많은데요.
-맞아요.
-사실 엄밀히 말해서 콩팥에 딱 좋은
음식이란 건 없습니다.
그냥 저희 생각에는 맹물만이 신장 보호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이 돼 있고요.
다만, 심장질환이 있는 분들은 물을
과다하게 섭취해서도 안 되고,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우리가 다 건강식품으로
알고 있지만 신장질환 환자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제해서 드셔야 하고, 또 단백질이 많은
고기 섭취도 줄이셔야 합니다.
-같이 한번 먹어보죠, 그러면.
-네.
-시식을 한번 해보시죠.
-진짜 깜짝 놀랄 맛, 그런 맛이에요.
-우리 주치의생들도.
-진짜요?
-맛있어.
-아까 박수림 씨가 그렇게 칭찬을
하셨는데.
-씹는 식감이 너무 좋아요.
버섯이 쫄깃쫄깃하고 채소의 아삭함,
이런 게 잘 어우러져 있어요.
-이게 고기나 이런 거 들어간 거 없죠?
-네, 없어요.
-너무 맛있다.
-괜찮아요?
-버섯하고 들깨하고?
-네, 그냥 어묵이랑, 무순하고 쪽파 정도.
-맛있네요.
-집에서 간단하게 하실 수 있어요.
-간단한데도 뭔가 간단하지 않게 되게
장식도 맛있고.
-더 드세요.
-최 원장님, 맛이 어떻습니까?
-정말 너무 맛있고요, 아까 우리 박수림
씨께서 백장수 같은 맛이라고 하셨는데
먹고 나니까 너 오늘 방송 그렇게밖에 못
해?
저한테 일침을 주는 그런 맛입니다.
-이 맛이?
-네.
-방송 잘하셨어요, 왜 그래요.
얼마나 잘하셨는데.
-맛있어요.
-아닙니다, 계속 일침이 제 입속에서
가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저희가 다음 코너로
넘어가야 하니까 코너 넘어갈 때
남아있는 거 있잖아요.
몇 개예요, 이거?
다 드셔도 돼요, 다른 분 드시면 안 돼요.
아시겠죠?
다들 잘 드셨죠?
-(함께) 네.
-그럼 이제부터 또 슬슬 여러분의 몸을
움직여서 우리 몸에 근육, 그리고 건강을
저축할 시간입니다.
갑니다, 헬스.
-(함께) 적금.
-자, 헬스 매니저 전지원 씨,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헬스 매니저 전지원입니다.
-방송 나오고 피드백이 많았던데요.
-네, 많이 알아봐 주셨어요.
-그렇게나 운동을 너무 힘들게
시키신다고.
오늘은, 오늘은 또 어떤 운동을 가져
오셨습니까?
-대다수의 사람이 앉아있는 생활은
길어지게 되고 몸속 혈류량은 줄어들게
되는데요.
그로 인해서 순환 장애로 신장의
기능들이 떨어지게 됩니다.
-네, 네.
-오늘 동작은요, 이런 신장의 기능들을
향상해서 몸속 노폐물들을 쏙쏙
빼 드릴 거예요.
-쏙, 쏙, 쏙.
-좋습니다.
-일단 매트 먼저 깔아 주시고요.
-네, 네.
-첫 번째로 쉬운 동작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무릎과 손을 바닥에 내려놔 주시고요.
우리가 일명 기지개 켜는 자세.
-맞아.
-강아지가 기지개를 켠다고 해서
다운독이라고 합니다.
열 손가락 활짝 펼쳐주시고요.
무릎, 발끝 내려놓으시고 엉덩이를
먼저 들어 올려서.
-쭉, 천천히.
-이마와 어깨를 바닥으로 눌러 내리실
거예요.
-쉽지 않아 보이는데.
-한쪽 무릎씩 최대한 늘려서 호흡을
내쉬어 주시고요.
다시 숨 들이쉬면서 내쉬고.
-천천히 하네.
-숨 들이쉬면서 내쉬고.
-쉽지 않겠는데.
-여섯 번 정도 반복하신 후 다시
뒤꿈치를 꾹 눌러주시는 걸로.
-시원해 보여.
-매우 시원하세요.
그리고 두 번째 동작은요, 그로 인한
동작입니다.
-네.
-플랭크 자세에서 시작을 하실 거예요.
이렇게 몸을 평평하게 만들어 주시고요.
한 발을 한 손 옆으로 가지고 오셔서.
-이게 가나?
-옆으로.
-정수리에서부터 뒤꿈치까지 최대
늘려주셔야 해요.
허리가 이렇게 구부정해지시거나
다운되지 않도록 해 주시고요.
최대한 일직선으로 길게 늘여주셔야 돼요.
-자세 좋다.
-3초 정도 유지하시고 발 바꿔서 놓고
반대로 길게.
-이게 좀 스트레칭의 기능이 많겠다,
그렇죠?
-네, 굉장히 좋습니다.
-오늘 준비한 세 가지 중에 이제 마지막
뭡니까?
-네, 마지막은요.
누워서 하실 동작이세요.
등을 대고 누우셔서 양팔을 어깨높이로
펼쳐 주실 거예요.
고개를 좌우로 돌리셔서 어깨높이로
올라가지 않도록 해 주시고요.
어깨 들뜨지 않도록 꽉 눌러 주세요.
양쪽 무릎 접어서 무릎을 넘겨주시면서
시선은 반대쪽으로.
-트위스트.
-이거는, 이거는 조금 할 수 있겠다.
-트위스트.
-쉽지만 허벅지가 절대 떨어지시면 안
돼요.
딱 붙여 놓으시고 몸통의 힘으로 다시
올려 주셔야 해요.
다시 들이쉬고 호흡을 후 내쉬면서
허벅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내려
놓으세요.
-쉽지, 이거도 쉽지 않겠다.
-다시 들어 올려서 10회 정도
반복하겠습니다.
-10회.
그렇군요.
-함께해 보겠습니다.
충분히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무릎과 손을 바닥에 내려놔 주시고요.
열 손가락을 활짝 펼쳐주셔야 손목이
아프지 않으세요.
손가락 끝까지 체중을 실어주시고요.
첫 번째로 발끝은 눌러 주시고 엉덩이는
들어 올려서 어깨랑 이마를 바닥으로
내려놓으세요.
이때 호흡 내쉬어 주셔야 해요.
네, 좋습니다.
이제 한쪽 무릎씩 최대한 늘려
보겠습니다.
호흡을 입으로 후, 내셔주세요.
다시 둘, 후.
좋습니다.
셋, 후.
내쉬면서 스트레칭을 해주시고.
넷, 후.
다섯.
-와, 잘하는데요?
-좋습니다.
여섯, 좋습니다.
허리가 많이 구부정해지시는 분들은
한강 씨 잠시만요.
무릎 내려 놓아주시고 손을 이렇게 요가
블록이나 나무 막대기를 이용하셔서 올려
놓으신 후에 한 번 해보시겠어요?
-여기 위에다가.
-다시 올려서 늘려 주세요.
-더 나아요, 그러면?
-조금 더 수월하시죠?
-네.
-열 손가락 활짝 펼쳐 주시고요.
좋습니다.
두 번째 동작해 보겠습니다.
무릎 내려놓으시고요.
-네.
-너무 잘하시는데요?
-그래요?
잘하고 있는 거예요?
-1만 보를 드려야겠습니다.
-잘했어, 잘했어.
-이제는 플랭크 자세 먼저 잡아주세요.
무릎 펼쳐서 힙 낮춰주시고요.
좋습니다.
앞에서 누가 내 정수리를 쑥 끌어
당긴다고 느껴주시고요.
한쪽 발을 발 옆, 손 옆으로 가져와
주세요.
쑥 가지고 오세요.
-오, 김시석 원장님.
-좋습니다.
자, 그래서 정수리에서부터 뒤꿈치까지
최대한 늘려주시고요.
쭉, 쭉, 쭉 늘려 주셔야 해요.
쭉, 쭉, 쭉.
-김시석 원장님 잘하시네.
-자세 퍼펙트 하세요.
자, 팔 바꿔 주시고요.
-이봐, 이봐.
-숨 마시고 내쉬면서 길게 늘여 주세요.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고관절 주변의 기혈
순환을 촉진해서 노화도 방지해
드리거든요.
자, 다시.
열 번 정도 반복하실 거예요.
-열 번이요?
-네, 열 번.
셋, 넷.
고관절 주변이 굉장히 시원해 지실
거예요.
다시 반대쪽.
늘려주시고 후.
좋습니다.
-고관절에도 도움 되는 거예요?
-네, 고관절 유연성에 좋아지시면 노폐물
배출에 굉장히 도움 많이 드리거든요.
다시 바꿔주시고요.
정말 잘하고 계세요.
후, 내쉬어 주시고.
한 번 더 해보겠습니다.
숨 마시고, 후 길게 늘여 주시고요.
-김시석 선생님, 살아계신 거예요?
숨도 안 쉬시는 것 같아, 지금.
-다시, 숨 마시고, 마지막입니다.
-어휴, 선생님.
-뒤에도 굉장히 힘이 많이 들어가시죠?
-네.
-앞으로 가지고 오세요.
마지막, 마지막, 발.
자, 늘려주시고요.
-잘하시네, 두 분 다.
-발을 뒤로 놓고 마무리 무릎 내려
놓으셔서 천천히 자세를 풀어주셔야
합니다.
정말 잘하셨어요.
-두 분 다 정말 잘하시네요.
-그러게요.
-스트레칭이 보통이 아닌데, 오늘 김시석
원장님의 새로운 모습을 봤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10만 보 꼭 주십시오.
-그럼요, 그럼요.
-아유, 집요하시네.
-여러분도 열심히 하시면 다음 주 건강
장수 은행 통장에 적금이 되니까 잘 따라
해보시기 바라고요.
최 선생님, 오늘 우리 신장 건강 잘
지키자 말씀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십니까?
-신장에 관한 내용이 생소하기도 하고
재미없는 부분이 있는데요.
간결하게 전달해 드리고 싶었는데 잘
전달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잘됐습니다.
-전달됐어요.
-박수로 한번 화답해 볼까요?
정말로 잘됐어요.
-그리고 이제 제가 제일 기대하는 시간,
제일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왜요?
-한강 씨의 고품격 트로트와...
-지금 진행하시는 거예요?
-네, 백장수의 백댄스.
그리고 박수림 씨의 저세상 텐션의
리액션.
-컴 온!
-오늘 어떤 곡 불러주실지 너무 기대돼요.
부탁드립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그러면 제가 최혁재 과장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오늘도 노래
준비했습니다.
음악 주세요.
-주세요, 주세요.
오, 빙글빙글!
그저, 예!
한강이 그저!
-있지, 있지, 있지.
-있지, 있지, 있지.
-헤이!
-오, 노, 노, 노, 노, 안 돼.
-오, 노, 노, 노, 노.
-오, 소변.
예!
-조심하세요.
-해보세요!
-내보내, 나가.
겟 아웃.
-운동.
-(함께) 와!
-시청자 여러분, 오늘 나온 내용 잘
실천해 보시고 저희는 다음 주도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
-(함께) 하이소.
-좋아, 좋아.
-오, 이상했어.
-예!
-당뇨 고혈압 짜디짠 식단~
-단짠 안 좋아요.
-신장 초음파 해보세요~
어떻게 하나~
우리 신장은 빙글빙글 돌고~
쌓여만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