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고 먹고 말하고, 두경부암을 아십니까? (최윤희 / 혈액종양내과, 안수연 / 이비인후과, 유도솔 / 방사선종양학과)

등록일 : 2020-08-18 11:46:32.0
조회수 : 1020
-안녕하세요?
 세상 가장 친절한 안방 주치의. 공개클리닉 웰 박민설입니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숨 쉬고, 먹고, 말하고, 삼키고 참 중요한 일들인데요. 이런 일들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면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겠죠.
오늘은요. 조금 낮선 두경부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 생기발랄한 에너지를 책임져주고 계시는 우리 세 분 오늘도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 천하장사 이만기 교수님, 요요미 씨, 박경래 선생님. 그런데 두경부암, 우리 세 분도 혹시 들어보셨어요?
-그런데 뭐 췌장암, 폐암, 위암 다 들어봤는데 두경부암은.
-그렇죠.
-처음 들어봤어요. 그런데 경부암 하면 보통 여성한테 있는 그...
-자궁경부암, 그렇죠.
-그것만 생각했지 두경부암. 생전, 진짜 생소한 이름이잖아요.
-네, 저도 처음 들었어요.
-맞아요. 말하고, 먹고, 삼키고 또 우리 요요미 씨는 노래도 하고. 이런 데에 암이 생긴다면 많이 걱정되겠죠.
가장 걱정되는 거 요요미 씨 어떤 거일 거 같아요? 아무래도 가수니까 노래?
-먹는 거요.
-먹는 거.
-먹는 거.
-제가 맛있게 먹고 이 맛있게 먹은 음식이 여기 고루고루 소화가 잘되는지. 그게 걱정이...
-그래, 거기서 쫙 뻗어서.
-그래서 노래도 좀 하고 잘 먹어야죠, 그렇죠?
-밥심이니까.
-맞아요.
-먹는 거 중요하죠.
-나는 입에 넣으면 브레이크가 안 잡히는데 못 먹으면 우짜꼬.
-그러니까.
-사람이 진짜 오복 중에 하나가 이가 있지만 먹는 거 이거까지 뺏어간다면 삶에 대한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맞아요.
-진짜.
-두경부암, 또 흔히 알려진 암도 아니고요. 아직까지는 국가 검진도 되지 않다 보니까 조금 더 생소합니다.
오늘 공개클리닉 웰에서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세 분의 의사 선생님 함께하시네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우리 두경부암에 대해 도움 말씀 주실 이비인후과 안수연 과장님. 그리고 혈액종양내과 최윤희 과장님, 방사선종양학과 유도솔 과장님.
세 분 함께하십니다. 뭔가 든든하네요, 오늘은.
-오늘 많은 정보가 막 쏟아져나올 것 같습니다.
-맞아요.
-세 분이나 오신 거 보니까 그만큼 이 두경부암이 많이 생소하고 어려운 암인 것 같은데 두경부암 뭔지부터 좀 알아봐야겠죠.
두경부암 대체 어떤 암을 말하는 건가요?
-두경부암은 말 그대로 머리와 목 부위에 생기는 암을 말하는데요. 이쪽에는 되게 여러 가지 세부 기관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중에서 코나 입, 목, 목 안의 후두, 인두 그리고 침샘. 이런 데에 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편도선이나 후두나 혀에 제일 많이 생기거든요? 각각 편도암, 후두암, 설암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 연예인이 비인두암으로 치료를 받는다고 얘기를 했었는데요.
-들었어요.
-그것도 두경부암의 한 일종입니다.
-그런데 편도 염증 생겨도 진짜 불편한데.
-얼마나 불편하다고요.
-암이라고 하니까.
-열도 나고 막.
-그렇죠.
-침도 못 삼키는데.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서 이름이 조금 달라지는 것 같네요. 앞서 말씀해주신 암들, 종류가 너무 다양한데요.
혹시나 나도 이 암은 아닐까 자각해볼 수 있는 차트를 저희가 먼저 준비를 했습니다. 우리 증상을 보고 어떤 암인지 맞혀봐야 할 것 같아요.
두경부암의 의심 증상 차트. 그러면 하나씩 저희가 빼보도록 할게요. 목구멍 통증, 음식물 삼킬 때 통증, 목의 이물감.
이런 게 느껴진다면 어떤 암일까요?
-이거 약간 감기.
-감기.
-아, 목감기 걸리면.
-물만 먹어도 여기가 되게 따끔하잖아요.
-따끔하고.
-따끔따끔거리고 여기 못 넘어가고.
-뭔가 이게 아마 목 어딘가겠죠?
-저는 목의 이물감 저게 느껴지는 게 뭐냐 하면 제가 콩국수 있지 않습니까? 콩국.
-콩국.
-그거 참 좋아했거든요. 옛날에 좋아했는데 그때 제가 담배를 피울 때 이걸 먹으면 그게 콩국이 안 넘어가요. 이물감이 있어서.
담배를 딱 끊고 나서는 지금은 시원하게 넘어가는데 그런 이물감도 제가 느꼈거든요?
-진짜 끊으시길 잘했어요, 정말로.
-제가 2006년에 끊었으니까 꽤 된 거죠.
-박수 한번 치고 가죠.
-그게...
-그러면 어떤 암인지 볼게요.
-편도암.
-이러면 편도암의 증상들이라고 합니다. 이런 증상들은요. 우리 편도염 걸렸을 때도 이런 증상을 느끼지 않나요, 선생님?
-거의 비슷합니다. 비슷한 증상인데 편도염은 주로 일주일 이내에 거의 약 먹고 그러면 좋아지잖아요.
그런데 암이 있는 경우는 약을 먹고 해도 증상이 훨씬 오래 가게 되고 그러면 의심해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도 무섭다. 다음도 한번 보겠습니다.
-진짜 무섭다.
-다음 증상입니다. 쉰 목소리, 기침, 목구멍의 통증, 그리고 삼키기가 곤란한 증상들이 있다면. 이거 그냥 감기 아닌가요?
-이거 난데 나랑 똑같은데, 지금. 쉰 목소리도 나오고, 기침도 나오고.
-그건 방금 그냥 하신 거 아니에요? 괜찮으세요?
-목에 통증도 약간 뭔가 피곤하거나 이러면 통증.
-걸리잖아요.
-우리 요요미 씨도 노래 연습 많이 하면 목쉬고 하지 않아요?
-네, 그래서. 저는 그런데 소리를 안 지르기 때문에.
-로커는 아니라. 알겠습니다. 어떤 암인지 볼게요.
-(함께) 후두암.
-후두암이네요. 후두암에서 그러면 목이 쉬면 이거 증상을 제일 눈여겨봐야 할까요?
-네, 그렇습니다. 후두는 이제 다 아시다시피 목소리를 내는 기관이잖아요. 그래서 쉰 목소리가 가장 중요한 증상이고요.
흡연자에서 2주, 3주 이상 쉰 목소리가 지속이 되면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쉰 목소리, 목소리라고 하니까 괜히 더 무섭네요. 다음 증상 보겠습니다. 혀에 하얗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고 혀에
혹이 생긴다면 그러면 혀암이겠죠? 설암...
-그런데 혀가 우리가 백태가 많이 낀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아침에 자고 나면 이렇게 하면.
-지금 깨끗하세요.
-깨끗해요? 안이 하얗게 있고, 밤에 양치할 때 혀를 많이 씻기는 씻는데.
-맞아.
-그러면 아무래도 당연히 설암. 설암이겠네요.
-설암.
-설암도 많이 생기는 암인가요?
-그렇습니다. 1년에 500명 정도 생기고요. 혀가 헐었다고 하잖아요, 소위. 그렇게 증상이 제일 잘 나타납니다. 궤양으로 제일 잘 나타나고요.
그거 외에도 하얗거나 붉은 반점, 혹이 지속되면 최소 2, 3주 이상 지속되면 마찬가지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마지막 암이 남았는데 어떤 증상이 있는지, 어떤 암인지 보겠습니다.
잦은 코피가 나거나 청력이 저하되거나 한쪽 코가 막히는 경우.
-코 막히는 건 약간 비염.
-코 막히는 건 나도 그렇다.
-비염이.
-비염이 있거나 그러면.
-비염이 심해도 코 막히고.
-그렇죠.
-저도 이렇게 한쪽이 약간 이게 좀 한쪽 코는 바람이 숭숭 잘 나오는데 한쪽은 좀 덜 나와요.
-진짜요?
-시원하게 나오죠? 여기는 약해요.
-콧구멍이 약간 짝짝이여서.
-짝짝이여서 그런가? 그런데 어찌 됐든 코막힘이 있는 거잖아.
-코도 짝짝이가 있나?
-그런데 청력까지 저하된다고 하면 뭔가 이게 연결된 느낌인 거 같은데요. 한번 보겠습니다. 비인두암이네요.
맞아요, 사실 배우 김우빈 씨가 비인두암으로 투병을 하면서 많은 분이 알게 된 암인 거 같은데.
-맞아요.
-이게 그러면 정확히 어디에 생기는 암인 건가요?
-그러니까 이게 비인두라고 해서 코 뒤쪽에 인두 시작점이거든요. 그래서 귀 쪽하고 또 연결이 되요.
이관이라고 해서 그리고 거기에 생기는 암이고요. 처음에 사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없고 진행이 되면 이제 귀에 중이염이 생겨서 한쪽 귀가 먹먹하고 청력도 떨어질 수 있고
그쪽 코가 막힐 수 있고 코피도 자주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 증상 없이도 목에 이제 혹이 먼저 임파선에 전이가 돼서 먼저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면 이게 어쨌든 국가건강검진에도 없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찾아드릴게요. 하기가 좀 어렵잖아요.
그러니까 병원에 이미 그런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에 갔을 때는 이미 좀 늦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는 것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좀.
-그러니까 이제 편두암 비인두암은 증상이 조금 처음에 없기 때문에 자극 증상이 생기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후두암이나 설암은 이제 후두암은 목소리가 빨리 쉬고 그리고 설암은 우리가 입에 보이는 부위이다 보니까
이제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편입니다.
-저는 사실 처음 들어 보는 암이어서 두경부암에 걸리는 환자가 상당히 많은가요?
-국가 암 통계에 따르면 2017년에 이제 발표를 했는데 약 5300여 명. 갑상선암 환자는 제외하고 5300여 명이고
전체 암 환자 2.3% 정도를 사실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초기에 사실 이런 암 같은 경우에 초기에 발견을 해야지만이 이게 되고
특히나 이제 얼굴 부위에 있다 보니까 이게 두경부 쪽에 있잖아요. 늦게 발견할수록 미용상의 심각한 문제를 가져오기 때문에
앞서서 말씀드린 여러 가지 자각증상에 대해서 두경부암이라는 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게요. 우리 암하면 뭔가 오장육부가 있는 이쪽을 생각하죠. 얼굴까지는 생각을 잘 못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쪽에는 여기에 무슨 암이 있을까.
-얼굴에 종양이 만져질 수도 있고 그리고 혀에도 암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니까 자각증상을 미리 좀 잘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과장님 말씀대로 제대로 잘 알아야 잘 치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두경부암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두경부암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높여보겠습니다.
-카더라 통신의 울고 웃는 카더남과.
-검색 세상을 맹신하는 검색녀의 O, X.
-(함께) 극장.
-이거 재미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승산이 있습니다. 두경부암 너무 생속하지 않습니까?
-그날은.
-생소한 거는 주변에 걸리시는 분도 솔직히 없잖아요.
-그날은.
-검색이 최고입니다.
-제가 제 주위에 있는 카더남들이 전부 다 바캉스.
-휴가철이셨다.
-여름 휴가를 다 가서 제가 정보가 약간 부족했는데 오늘 다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정말 지금까지
싸웠던 경험과 지혜를 총동원해서 한번 잘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히려 이제 생소한 질환일수록 검색을 잘해야 합니다.
-검색은 한계가 있습니다.
-카더라의 끝은 어디일지.
-카더라의 끝은 없습니다.
-참 궁금하네요.
-알겠습니다. 오늘 승부도 좀 기대가 됩니다. 첫 번째 문제부터 열심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장님, 문제주시죠.
-첫 번째 문제입니다.
-금연을 한 지 5년 두경부암의 위험이 줄어든다. 우리 이만기 교수님 금연한 지 얼마나 되셨다고 하셨죠? 15년?
-저는 2006년도였으니까.
-15년 되셨네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이게 금연을 하고 나면은 연도 수가 문제가 있긴 있어요. 5년에 몇 퍼센트. 10년에 몇 퍼센트.
-생존율이 높아지고.
-이게 있는데 일단은 5년 동안 끊었다는 그 자체가, 자체가 제가 볼 때는 두경부암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할 수있지 않나
이거는 카더라 통신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맞다, 나도 갈 필요가 없다.
-제 경험상 아니 그러면. 끊을 필요가 없지, 그렇잖아요? 네? 그렇잖아요. 그런데 5년이면 제가 끊은 기간이 5년이 지났다 이러면
그때부터 저는 충분히 박수도 치고 응원도 해주고 싶어요.
-그러니까 예들 들어서 20년 내내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검색을 하세요, 검색을.
-5년을.
-검색을 하면.
-또 싸우네.
-검색을 해보면 되죠.
-알겠습니다.
-싸우지 마시고요.
-검색 바로 들어갑니다. 두 분 얘기 하고 계세요.
-저는 그냥 위험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래.
-희망적으로.
-그런데 두경부암 5년 쳤더니 뭐 나왔는지 아세요?
-뭐 나왔어요? 되게 무서운 암이네요. 지금 금연 5년... 두경부암 5년 쳤더니 생존율이 반밖에 안 된데요. 5년 생존율이.
-5년 생존율이?
-네, 금연 금주가 음주 예방 1순위래요. 진짜 치명.
-그러니까.
-치명적인 암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상당히 무섭네요.
-무섭다.
-그럼요, 그럼요.
-안 된다. 왜 그러는데 하니까. 네가 내 성질을 건드리니까 피우지 이렇게 한다 또.
-건들지 말지 왜 건드렸어요.
-자기 하는 말 아닙니까 그거는. 자기 하는 말 아닙니까.
-제가 볼 때는 누님이 성질로 많이 돋울 것 같은데.
-다시 돌아보게 되시네요.
-나는 집에서 나와 버린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우리 O, X 선택을 하죠. 금연을 한 지 5년 두경부암의 위험이 줄어들까요?
저는 그래도 조금 더 끊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X가겠습니다.
-선생님.
-아니요, 윙크하지 마세요. 윙크 금지, 윙크 금지. 저는 X.
-저는 O입니다.
-나도 O다.
-저도 O.
-또 나만 이렇게 외로운 길 간다고? 알겠어요. 5년이라는 기준이 사실 좀 혼란스럽네요.
5년 과연 5년만 금연을 해도 두경부암 예방에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단 1%라도 있겠죠.
-그래.
-1%라도.
-1%라도 있겠지.
-저도 그랬으면 좋겠죠. 당연히. 금연 다들 좀 하시고.
-저기 선생님이 정답하는 거 맞는 거 같다.
-정답도 바로 들어 보겠습니다. 정답은요?
-다수결에 따라서.
-그러니까.
-다행이다.
-다행이다.
-그런데 이게 진짜 다수결은 아니고 5년만 끊어도 효과가 있다는 말씀이시죠?
-그럼.
-30%가 감소합니다.
-많네.
-그런데 사실은 이제 담배를 한 번도 안 태우신 분하고 똑같이 되려면 15년을 끊으셔야 하거든요.
-저네요. 이제 똑같이 된 거예요, 그러면?
-그러면 있지. 노랫소리도 잘 나온다. 안 째지고.
-맞아요, 맞아요. 15년 정도 하면 이제는 일반인들하고 똑같습니까?
-담배를 한 번도 안 태우신 분하고 위험도가 동일하게 같아지는...
-신기해 너무.
-담배를 안 태워봐라. 옆에 가면 냄새도 안 나지. 깨끗하지. 담배 피우는 사람 주위에 가면 담뱃재 흐르지.
요새는 밖에 나가서 피운다고 피우고 와도 냄새가 난다.
-맞아, 맞아요.
-보는 시청자분들도 꼭 금연하시기 바랍니다. 첫 문제부터 잘 안 풀리네요. 두 번째 문제 과장님, 문제 주시죠.
-두 번째 문제는 방사선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방사선 종양학과시잖아요. 본인이 이런 문제를 낸다는 거는 자신감 아닐까요?
-자신감이죠.
-오늘은 카더라가 필요 없네.
-문제를 거의 힌트도 다 주셨잖아. 무조건 O입니다.
-아무래도 방사선 종양학과, 좀 희귀 학과 아닙니까? 자신 있으시죠?
-자기 과 나와서 방사선 치료를 하면.
-이게 정답이래. 틀릴 리가.
-X일 리가 만부당한 거예요. 저는 무조건 O입니다.
-이건.
-눈치를 가지고 좀.
-방사선, 이거는 뭐라고 검색해야 돼요. 방사선 치료만으로도.
-보통 항암 치료 중에 약물 치료도 있고. 방사선 치료도 있고 그다음에 수술적 치료도 있고 그런데 이게 두경부 쪽 암은 방사선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문제를 저렇게 족집게처럼 딱 내주시잖아.
-또요?
-저런 데서 위험이 나오더라.
-그러면 X 가시렵니까?
-모르지, 나는 그렇다고...
-그런데 방사선은 안 나와요. 안 나오고 세계 두경부암의 날이 있대요. 아셨어요? 7월 27일이네요. 이거는 하나 새로 알았네요.
검색이 이렇게 유용한 정보가 잘 나오지 않네요.
-어떻게 할래요?
-어쨌든 저는 방사선 종양학과 선생님이 내신 문제니까 방사선 치료만으로도 두경부암 완치가 가능하다라고 믿고 싶어서.
-나도 O.
-전부 O.
-이랬는데, 정답 X면.
-X 하지 마세요.
-문제가 너무 쉬웠네요. 두경부암은 방사선이 실제로 잘 듣습니다. 초기 암 같은 경우는 실제로 방사선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한데요.
저희가 편도암이나 후두암, 비인두암은 실제로 초기일 경우에 방사선 치료만으로도 치료하고 있고
성적도 80에서 90% 정도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 안 그래도 이게 두경부암이니까 얼굴이잖아요. 수술적인 방법을 하면 흉도 지고 많이 걱정이 될 것 같은데 방사선 치료로
가능하다고 하니까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방사선 종양학과에서 애써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문제는 이제 우리가 눈치가 너무 빨라요. 너무 쉽게 지나갔네요.
-이제 저희가 공개클리닉 웰을 하면서 그래도 눈치가 10단 정도는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요. 정말 매 회차를 거칠수록.
-문제 잘 내셔야 합니다.
-바꿔야 되나요, 지금?
-여기가 눈치가 보통 눈치가 아닙니다. 마지막 문제 주시죠.
-마지막 문제입니다.
-바이러스 백신으로 두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런데 자궁경부암은 바이러스 백신 주사를 맞거든요.
그거는 그런데 두경부암은 솔직히 제가 모르겠네요. 이럴 때 검색을 해야 되겠죠?
-전화를 해봐야 되겠네. 어디 전화해볼까?
-휴가 갔다 오신 분.
-갔다 오신. 친구야, 그래, 그래. 그거 예방된다고 했어? 그래? 응, 그래 알았다. 확실하지? 알았다.
-확실합니까?
-된다고 합니다.
-저는 검색했더니 뭐가 나왔냐면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라고 해서 여성분들만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예방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남자분들도 이거 맞아야 한다고 하네요.
-맞아야 되고?
-남자분들도요?
-친구분 맞으셨다면서요? 확실하게 이게 여자도 맞아야 되지만 남자도 예방주사를 맞아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맞아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두 분 생각은 어떠세요?
-나도.
-저도 O 같아요.
-나도.
-두경부암 예방하는 그런 백신도 있을 것 같아요.
-있지.
-그런데 암이 예방이 된다면 왜 이렇게 암 환자가 많을까? 박경례 선생님.
-제 주위에는 두경부암을 앓고 계신 분들은 한 분 계십니다. 후두 쪽에.
-실제로요?
-후두 쪽에 방사선 치료를 했는데, 지금 꽤 계셨거든요. 꽤 계셨는데, 지금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세요.
그런데 그렇게 썩 많지는 않아요. 그런데 보통 우리가 두경부 쪽, 입 쪽에는 다른 위나 간이나 이런 쪽에 솔직하게 신경을 많이 쓰지 이쪽에는
누가 그런 암이 생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마 일반분들은 많이 없으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예방접종을 안 하지. 만약에 이게 정말로 암이 자주 발생된다, 이러면 충분히 제가 볼 때는 예방접종을 하죠.
-나는 보니까 저희 집에 오시는 분이 말을 너무 잘하고 그랬는데 어느 날 갑자기 보니까 말을 많고 막 그런 식으로 하길래.
또 농담하고 왜 그러는 거예요, 하니까 암이라고 하더라고. 그런데 한 서너 달 지나고 와서는 말이 여기 뭐를 갖다가 그런데 말을 하니까
다른 데에서 나오는 것 같더라고. 그런데 서너 달 지나고 오니까 그 사람은 괜찮더라.
-그래서 O입니까, X입니까?
-나는 만기 선생님 따라가야지.
O.
-우리 또 그러면 다 통일하나요?
-그래, 통일 한번 해보자. 하는 김에 끝까지 한번 보자.
-세 분이나 나오셨는데.
-그러면 문제를 잘 내셔야 된다니까. 예방접종 백신을 맞고 두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
-저희는 충분히 아까 문제 바꿀 수 있다고 기회를 드렸습니다. 저희는 오늘 O로 갑니다. 통일.
-O로 갑니다.
-(함께) 네.
-정답은 사실 O입니다. 문제를 너무 쉽게 낸 것 같아.
-오늘은 쉽다.
-왜 이렇게 잘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라는 게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특히나 두경부암 중에서도 편도암을 일으킬 수가 있어요,
일부에서. 그래서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두경부암, 특히 편도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올해 미국에서 미국 FDA에서 두경부암 백신으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향후 두경부암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현재는 아니지만 앞으로 예방 접종을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미국 FDA에서 승인은 났지만 아직 우리나라까지 들어와서 예방 접종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데 이제는 이게 가능하다?
-네, 네.
-그런데 그러면.
-앞으로가 가능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하나 물어볼게요.
-네, 네.
-자궁경부암 같은 경우에는 나이가 있었잖아요. 나이에 따라서 퍼센테이지가 달라진다고 했는데 이거 같은 경우에도 그렇게 나이가 있는 것입니까?
-실제적으로 자궁경부암에 사용하는 백신을 두경부암 예방 접종으로 사용을 하는데요.
자궁경부암 같은 경우에는 보통 우리나라에서 권장 연령이 만 9세에서부터 만 26세.
그리고 늦춰서는 만 45세까지의 여성들에게는 권유를 하고 있고 남자들 같은 경우에도 사실은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기도 하는데요.
항문질환, 항문암이랑 관련해서 이런 바이러스 관련된 질환도 남자에서는 만 9세에서 만 26세에서 권유하고 있습니다.
두경부암 백신 같은 경우에는 미국 FDA에서 만 9세에서 만 26세 미만으로 아직까지는 승인이 된 상태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세 번 맞으라고 하던데. 그렇죠?
-맞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과 같은 백신을 맞고요. 똑같이 세 번에 걸쳐서 접종을 하게 됩니다.
-오늘 퀴즈 대결은 우리 네 명 스스로에게 박수 한번 줍시다.
-아주 완벽하게 다 맞혔습니다. 저희 무시하면 안 됩니다. 절대 무시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선생님 나이 들어서도 맞아야 하죠? 이제 우리가 이 나이 됐다고는 안 맞아도 되나요?
-이야기하셨잖아요, 45세.
-45세. 나는 더 지나면은 더 지났는데. 나는 더 지났다.
-보통은 바이러스 백신은 45세까지 연장하는 이유는 26세 이전에 맞는 게 사실은 가장 효과적이긴 하고요.
이제 바이러스가 백신에 대한 바이러스 타입이 굉장히 여러 가지가 있거든요. 그 여러 가지 것에서 추가적으로 더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여자들 같은 경우는 45세까지 연장을 한 상태입니다.
그 이상에 대해서 효과가 얼마나 있을 거냐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검증이 안 됐다.
-그러게요. 참 이게 이제는 의학 기술도 발달하고요. 예방 접종도 나오는 시대인데 더 많은 암도 예방되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퀴즈 대결 우리 네 명의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앞서 담배가 문제가 된다는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렇다면 이외에도 두경부암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원인들, 어떤 것들이 있나요?
-역시 술, 담배입니다. 그중에서도 담배가 가장 중요한 원인이고요. 두경부암 환자의 85%에서 담배와 관련이 됩니다.
-85%.
-그래서 담배를 안 태우시는 분보다 12배 이상 발생 위험이 있고요. 그리고 음주랑 같이하게 되면 상승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20배에서 30배 정도.
-그러면 술하고 담배하고 같이하면 더더욱 안 좋은 거네요.
-2, 30배나.
-2, 30배.
-진짜 무섭네요.
-저같이 담배는 안 하고 술을 하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요?
-4, 5배 정도라고.
-4, 5배요?
-4, 5배 정도. 맞지? 이러쿵저러쿵 이래서 못 먹고 저래서 못 먹고 이러면 어떻게 살아, 사람이. 나는 죽어도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고 먹을래.
-그러면 여기 세 분은
-(함께) 술을 안 하세요?
-하지 왜 안 하겠어.
-드시겠죠.
-입 벌려 보세요.
-좋아합니다.
-그래요. 또 여름에 시원한 생맥주 얼마나 맛있습니다.
-맥주 한잔 먹으면.
-먹어야죠.
-방송하다가 맥주가 생각나네요. 그런데 2, 30배 증가한다고 하니까 이것도 무섭고요. 이외에 다른 원인들 뭐 있을까요?
-그리고 아까 말씀하셨지만 바이러스. 편도암을 일으키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가 최근에 편도암이 증가하고 있고요.
그리고 비인두암에서는 앱스타인바이러스가 원인이 됩니다.
-전염되고 그래요?
-그러게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있는 거잖아요.
-그렇죠. 일단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성 접촉에 의해서 생길 수 있고요.
앱스타인바이러스도 침방울을 통해서, 감염자의 침방울을 통해서 되니까 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자체는 전염이 가능합니다.
-우리 영감은 담배 피우기 때문에 이제 나이 들어서 그렇지만 뽀뽀는 끝났다.
-그러면 최근까지 계속 꾸준히 뽀뽀를?
-그래도 우리 좋다. 해야지.
-부럽습니다.
-깊이는 안 한다.
-깊이는 안 한다고요.
-가벼운 뽀뽀다.
-입술에는 댄다.
-거기까지는 사실 별로 알고 싶지는 않았어요. 요즘 말로 TMI라고 하죠.
바이러스가 원인이니까 또 전염이 되고 그래서 백신을 아까 말씀해 주신 것 같아요.
두경부암, 이게 발생 부위가 얼굴이고 하면 더 걱정이 되죠.
-맞아요. 두경부암은 발생 부위가 특수하다 보니까 치료법도 다를 것 같은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거예요?
-두경부암은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암을 또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을잘 찾아야 해요.
초기 같은 경우에는 방사능 치료나 수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치료를 하게 되고요. 꽤 진행된 경우에는 여러 가지 치료법을
혼합해서 써야 하는데 예를 들어 수술을 하고 나서 수술 후 방사능 치료를 한다든가 아니면 항암 치료와 방사능
치료를 동시에 병행 치료를 한다든가 여러 가지 방법을 가지고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서 맞춤 치료법을 시도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얼굴이다 보니까 흉도 안 남게 해야 하고 선생님들도 신경 많이 쓰시겠어요.
-그렇죠. 그래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치료법을 최대한 비수술적 치료나 방사능 치료나 항암 치료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가지고 하려고 노력을 하긴 하는데요. 그런데 또 반면에 이렇게 너무 미용이나 기능에 치우쳐서 암을 최대한 충분하게
절제하지 않으면 재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재발의 위험은 최대한 줄일 정도로 암을 최대한 다 절제를 해서 완치를 목적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치료법이,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로봇 수술이라든지, 양성자 치료, 중입자 치료 같은 새롭게 치료법들도 많이 도입해서 두경부암에도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방금 이야기하신 로봇이나 양성자 치료, 중입자 치료를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로봇 그런 거는 로봇이 하는 거고 중입자 치료, 이건 정말 생소한 거거든요.
-너무 생소하네요.
-이건 어떻게 치료하는 거예요, 그러면?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 X선을 가지고 치료하거든요. 눈에도 보이지 않는 빔 같은 건데요.
중입자 치료도 비슷하긴 한데 조금 더 되게 무거운 탄소 이온 같은 거를 가지고 치료해요.
그래서 이게 기존의 방사선 치료와 뭐가 다르냐면 기존의 방사선 치료보다 더 집중적으로 정상 조직에는 피해가 덜 가게끔 하면서
저희가 원하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강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의 방사선 치료로 잘 안 듣는다고 알려진 난치성 암들. 흑색종이나 샘낭암종이나 육종 같은 그런 드문 암들에서는 중입자 치료로도
결과들이 꽤 반응이 있는 걸로 나오고 있어서 이런 희귀한 상황에 놓인 환자분들한테는 희망적인 치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중입자 치료를 우리나라 전체 중의 약 몇 군데 치료할 수 있습니까?
-그러게요. 전국 모든 병원에 있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다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현재는 우리나라에 아직 없습니다.
-여기도 없어요?
-네,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 설치를 준비 중에 있는데요. 과기부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옆에 부지를 선정해서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희망적이네요.
-진짜 다른 치료법이 없던 분이라면 이 소식이 기다려질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요.
-이렇게 치료해서 예후가 얼마나 좋은지도 궁금해요. 아까 검색하니까 5년 내 생존율 50% 된다고 해서.
-무서워요.
-이게 좀 무섭더라고요.
-두경부암 같은 경우에는 부위가 굉장히 여러 곳이다 보니까 어디 발생하는 암이냐 또 암이 몇 기냐에 따라서 그 예후가 굉장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로 후두암 같은 경우 1기인 경우에는 95% 이상의 완치율을 사실 기대할 수 있고 진행된 후두암이라고 하더라도 5년 생존율을 이야기하는데
60% 정도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앞서 계속 이야기한 편도암 같은 경우는 바이러스성이나 아니냐에 따라서 그 예후가 굉장히 달라지게 되는데
바이러스성 편도암 같은 경우에는 5년, 그러니까 완치율을 보통 이야기하는데 85에서 90% 정도를 보통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두경부암 같은 경우에는 림프절 전이가 없고 원격전이가 없는 경우에 있어서는, 초기 단계의 암일 경우에는 85% 이상의 5년 생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치료법이 많아져서 생존율도 많이 높아지고 있는 거죠? 희망적인 소식이네요. 희망적인 치료법들도 있고요.
초기일 경우에는 완치율도 높다고 하니까 정말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닥터의 진료일기에서는요. 비인두암을 선고받았지만 잘 치료받고 회복하고 계신 분의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조그마한 텃밭을 가꾸신다는 정미자 씨. 오늘의 진료 일기 주인공입니다. 텃밭에서 난 채소들을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데요.
-요즘은 작은 일상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해요. 직접 수확한 채소로 준비하는 밥상이라니 감사하죠.
-건강식을 즐겨 먹는 이유, 바로 비인두암 환자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덤덤하게 말씀하시지만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이제 경부림프절 절제술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를 다 끝낸 완치 3년 차 된 환자분이십니다.
-원래 정미자 씨 건강 하나는 참 자신 있으셨다는데요. 어느 날 시작된 감기가 1년 동안 계속되고 근처 병원에서 감기약만 내내 찾으셨다고 합니다.
-감기라고만 생각하지 암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하셨는데요. 어느 날 왼쪽 목에서 혹이 만져져서 뭔가 심각하다는 걸 깨닫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게 치료받으시던 모습인가 봐요.
-사실 항암 6번, 방사선 3번이라는 게 쉽지 않은 과정인데요. 정미자 씨는 씩씩하게 잘 해내셨습니다.
-이제는 공기 좋은 곳으로 옮겨와 희망을 찾기 위해 애쓰셨다는 정미자 씨. 지금은 괜찮으신 거죠?
-네, 얼마 전 정기검진으로 확인해 봤는데요. 특이사항이나 이상 소견 없이 상태가 좋으셔서 저도 참 고마웠습니다.
-창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해설) 지금처럼 건강 잘 유지하셔서 2년 뒤 완치 판정받았다는 기쁜 소식 꼭 전해 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그래도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까 그나마 다행이네요.
-맞아요.
-눈물 나려고 한다.
-이게 완치 기준이 그러니까 5년이 지나야 완치라고 판단하는 건가요?
-5년 동안 재발이 없으면.
-진짜 2년 후에 제대로 된 완치 판정받으시고 행복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진짜.
-그 말이 좀 그렇죠,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보통 이렇게 암을 가지고 이렇게 오신 분들이 한결같은 이야기가 왜 하필이면 나야, 나한테 왜 이런 게 있지, 내가 뭘 잘못했길래 하는.
-맞아, 맞아요.
-그런 말씀들 참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만약에 저한테도 그렇다면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맞다.
-왜 하필 나한테 이런 불행이 오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선생님 진짜 우시네요, 어떡해.
-눈물 나려고 한다.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정말.
-맞아요, 아까 방사선치료 저희가 설명만 들었을 때는 그냥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또 사진을 보니까 얼마나 힘든 과정을 이기셨을까 싶더라고요.
두경부암 이렇게 숨도 쉬고요, 말도 하고요, 먹고 하는 기관과 관련되다 보니까 치료 후에도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재활이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재활치료는 선생님, 어떻게 진행되나요?
-말씀하셨듯이 말하고 씹고 삼키고 하는 기관에 암이 생기기 때문에 치료 후에 기능 저하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비인후과에서 목소리 재활, 삼킴 재활 또 뭐 발음 재활치료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분들께서 가장 이제 치료 끝나시고 오셔서 불편하다고 하시는 게 입 마름입니다.
-입 마름이라면 어떤...
-입에 침이 안 나와요.
-왜요?
-그게 이제 방사선치료를 하고 나면 침샘 손상이 와서 침이 안 나와서 바짝 마르고 삼키는 것도 힘들고 아프고.
-소화도 잘 안 되겠네요, 침이 안 나오면.
-그렇죠, 소화도 잘 안 될 수 있어요.
-그러면 침이 없으면 음식 삼킬 때 어떻게 해요? 그래서 물이랑 조금씩조금씩 해서 드시고 약간 이제 유동식을 많이 드시게 되고요.
그렇다 보니까 영양적으로도 좀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해서 이런 것에 대해서 이제 학자들이 연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침샘, 줄기세포를 이용해서 재생하는 것 이런 걸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안타깝게도 이제 또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서 저도 환자분들 볼 때마다 안타깝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아까 그 두경부암이 국가검진에 해당이 안 된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이제 나이가 있거나 흡연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자각을 좀 하고 꾸준히
검진을 좀 받아보시는 게 진짜 중요할 것 같은데요.
-그렇죠, 40세 이상의 술, 담배 하시는 분들은 1년에 한 번 정도씩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검사는 내시경으로 하기 때문에 외래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거든요.
-그렇군요. 정말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이번에는 두경부암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이용해서 건강 밥상을 만나보는 시간이죠.
과연 어떤 식재료가 우리에게 도움이 될지 궁금하시죠. 우리 요리 명인 박경례 선생님의 건강 밥상 지금 만나 봅니다.
-안녕하세요? 맛난 음식, 좋은 음식 맨날맨날 만들어드리는 예쁜 언니, 예쁜 누나 박경례입니다.
오늘은 두경부암에 대해서 좋은 식재료로 죽을 한 끼 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노란 호박, 단호박으로 이렇게 한번 끓여보려고 하는데 노란색 예쁜
단호박에는 노란색이 풍부한 것이 바로 베타카로틴 A의 공급으로 면역체가 정상으로.
-말이 그래서...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영양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 그것으로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죽 끓여서 술술 잘 넘어가면 좋지 않습니까?
그거 오늘 맛있게 한번 끓여볼게요.
-오늘의 요리, 단호박죽이네요?
-저게 단호박인데 조금 좋아서 껍질 안 벗기고 그냥 끓였습니다.
-그래서 색이 약간 연두색도 있다, 그렇죠?
-파란색.
-맛있겠다.
-집에 꿀이 없다면 설탕보다도 식약청에서 허가한 신당분이라고 있습니다, 그거 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이건 이제 소금, 소금도 많이 넣으면 안 좋다고 하네요. 적당량으로 넣고 이제 예쁜 단호박에는 베타카로틴 A의 성분이 들어서
모든 암 예방도 막아주고 다 좋은 활동을 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일단 단호박을 씻을 때 식초를 한 방울 떨어뜨려서 한 5분 정도 담가놓으세요.
-왜 담가요?
-농약 친 거.
-담가놓으면 나쁜 게 또 가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이렇게 해놓고.
-이거 한 15분만 삶으면 됩니다. 한 15분 삶아놓은 겁니다. 이게 이제 이렇게 됐습니다. 이거 한번 갈아줄게요.
-뭐 드시는 거죠?
-삶는 것까지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호박.
-내가 지금 삶아놓은 걸 갑니다.
-껍질째로 그냥 딱 하셨네요.
-여기 붓습니다. 이거 이제 지금부터 죽을 끓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지금 들어갈 입방죽을 한번 만들어볼게요.
찹쌀만 하면 너무 차지기 때문에 7:3으로 하세요.
-새알도 들어가요?
-새알 넣었다.
-맛있겠다.
-그리고 여기 들어가는 거는. 이제 거의 다 치댔거든요. 이것으로 이제 예쁘게 새알을 한번 만들어볼게요.
이 정도 해서 동글동글 말면 됩니다. 새알만 넣으면 이게 안 걸쭉합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아까 남겨놓은 가루를 조금 넣을게요, 그래야 걸쭉합니다.
단호박은 또 당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이거 꿀 조금만 넣어볼게요.
-왕건이네요. 맛있겠다. 오늘의 건강한 밥상.
-맛있는 단호박 죽해봤습니다.
-단호박 죽이네요.
-찹쌀도 들어가고 이렇기 때문에 속도 든든하고 참 좋을 겁니다. 이거 드시고 몸에 건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단호박, 호박죽 완성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뵐게요.
-맛있겠다.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합니다.
-그렇죠? 좋아하는 거 나와서 단호박, 새알 다 들어간 단호박 죽입니다.
그런데 단호박이라고 그러면 두경부암 앓고 계신 환자분들께 도움이 많이 될까요?
-단호박에는 앞서서 말씀드렸다시피, 말씀해주셨다시피 베타카로틴하고 비타민C 또 여러 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이
굉장히 많은 좋은 영향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암 환자에게 굉장히 사실 좋은 식재료이기도 하고요.
특히나 두경부암 환자 같은 경우에는 치료 중이라든가 아니면 치료가 끝나고 났을 때 이렇게 삼킴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호박 자체가 단호박
자체가 익혔을 때 식감 자체가 굉장히 삼킴이 어려운 환자에 있어서 굉장히 좋은 식재료, 영양 공급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호박에 있는 당분이 충분히 에너지로는 탄수화물 쪽에는 영양 공급이 잘 될 것 같아요.
-우리가 사 먹는 단호박 죽 보면 노란색이잖아요. 그런데 선생님이 이거 일부러 껍질까지 같이 가신 거죠?
뭔가 더 건강한 느낌? 전복 내장 죽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내가 아까 행여나 식초로 안 씻었나 행여나 내가 그러면 어쩔까 싶어서 좋은 거 먹고 빨리 나아야 되겠다 싶어서 단호박 껍질도 좋다.
-그럼요, 맞아, 맞아요.
-한번 드셔보세요.
-우리 한번 먹어볼까요? 보고만 있어도 맛있겠네요. 잘 먹겠습니다.
-(함께) 잘 먹겠습니다.
-새알을 한번 떠먹어 보세요.
-저 새알 진짜 좋아해요.
-달다.
-맛있다.
-맛있습니까?
-정말 맛있네요.
-선생님 그런데 꿀을 별로 안 넣으셨죠?
-응.
-그런데도 진짜 은은한 단맛이 있어서.
-건강한 단맛인 것 같아요.
-밤이다, 밤.
-밤 맛이네. 진짜 밤 맛. 밤도 바삭 밤.
-알밤, 알밤.
-알밤. 그런데 이렇게 특별히 두경부암에 좋다는 신경을 쓴 게 있습니까?
-신경을 썼지. 파란 것도 껍질을 갈아 넣고 또 내가 다른 건 다 아무것도 없고 정성을 넣었어요, 정성. 정성이 최고 중요해요.
-이게 두경부니까 아까도 쭉 말씀하신 것처럼 말하거나 씹거나 삼키거나 이런 게 치료할 때 힘드시잖아요. 죽은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지금 만들어주신 죽 보니까요. 환자분들 사실은 치료 중에 아까 이야기 들었다시피 삼킬 때 굉장히 어렵고
사레가 잘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이 찹쌀죽, 단호박 찹쌀죽을 먹으니까 장애가 있는 그러니까 넘길 때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이
이렇게 사레 걸리지 않고 잘 넘어갈 수 있는 그러한 음식 같습니다.
-다 비우셨네요. 더 드릴까요?
-너무 맛있네요.
-호박을 드릴게요, 이따가 가져가세요.
-더 드세요, 더 드세요. 괜찮습니다.
-맛있데요. 두경부암에 도움이 되는 단호박 죽까지 저희가 맛있게 먹어봤습니다. 생소했던 두경부암에 대해서 저희가 좀 알아봤는데요.
오늘 프로그램에 핵심이죠. 두경부암 예방을 위해서 이것만은 꼭 지켜라 하는 당부의 말씀, 오늘의 한 줄 처방전에서 선생님들이 준비했습니다.
바로 볼게요. 오늘의 한 줄 처방전입니다.
-과연?
-아직도 담배를 피우십니까? 이거 보다가 채널 돌리는 분들 분명히 계실 거예요.
-담배는 지금까지 제가 볼 때는 진짜 백해무익한 게 담배인 것 같아요. 피는 사람들 보면. 밥 먹고 나서 담배를 피워야 소화가 된다
이런저런 이야기 참 많죠, 근심 걱정에. 또 어떤 분들은 내가 공부를 하려고 그러면 공부를 물고 있어야 공부가 된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금을 내가 이렇게 낸다 이런 분들 많습니다.
-내가 낸다, 더 한 얘기 참 많이 들었는데. 저도 전에 이야기했다시피 가장 제 인생에서 후회했던 게 담배를 배웠던 거.
다른 거 배운 거라고는 씨름 배운 것도 후회 안 하고 다 후회 안 했는데 담배 그때 제가 끊기 전까지 피웠던 게 가장 후회했던 거거든요.
끊고는 너무 지금 행복해요.
-금연 15년 차, 우리 이만기 선생님의 말씀.
-담배는 되도록이면 끊을 수 있으면 진짜 이거는 끊어야 됩니다.
-아마 병원에 계시면 환자분들을 많이 보시잖아요. 다들 환자분들도 사실 비슷한 후회를 하실 것 같아요. 담배 피우지 말걸, 어떤가요?
-일단 많이 후회를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제일 안타까운 거는 그러한 생각을 하시면서도 담배를 못 끊으시는 분들도 많이 있어서.
-여전히 그러면 항암 치료를 받으시면서도요?
-그런데 그게 문제가 암 발생 위험이나 이런 재발의 위험이나 이런 거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치료를 끝까지 다 못 받으세요.
담배를 계속 피우시면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아니면 후유증도 그거 때문에 나중에 더 심해지시고. 그래서 그런 안타까운 경우들도 많이
있어서 담배는 지금 당장 끊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맞아요. 여러분 흡연자분들 채널을 돌리지 마시고 지금 당장 금연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 공개클리닉 웰에서 준비한 퀴즈까지 마지막으로 저희가 내드릴게요. 카카오톡 채널 검색에서 공개클리닉 웰 검색하시고요.
채널 추가하시고 1:1 채팅방 들어오셔도 정답 보내주시면 됩니다. 오늘도 우리 요요미 씨가 문제 준비했는데요. 문제 주실까요?
-그럴까요? 두경부암은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을 말하는데요. 다음 중 두경부암으로 생기는 증상이 아닌 것 무엇일까요?
-아닌 것은?
-1번, 충치. 2번, 잦은 코피. 3번, 쉰 목소리. 치카치카 하면은~ 여기까지.
-귀여워, 진짜.
-제가 볼 때는 요요미 씨 혼자만 힌트를 주더라도 다 맞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요.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초~
-치카치카~
-두경부암으로 생기는 증상이 아닌 것. 요요미 씨가 힌트 드렸죠? 여러분 저희 채팅방으로 정답 보내주시면요.
저희가 푸짐한 선물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흡연 그리고 음주가 두경부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오늘 저희가 함께 배워봤죠?
지금이라도요 건강을 위해서 조금씩 조금씩 줄여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말은요 내 몸의 건강 한 번 더 챙겨보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다음 주에 이 시간에 더 건강한 소식들 가지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함께)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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