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전 - 위식도 역류에 대해 (홍정범 / 소아기내과 전문의)
등록일 : 2022-08-02 13:33:24.0
조회수 : 134
위식도 역류란, 위 또는 십이지장 내용물이 식도내로 역류되어 증상이나 조직 손상을 일으켜 식도염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좋아지지 않으며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나 장기적으로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경과를 보이며 방치할 경우
식도협착이나 바렛식도, 식도암 등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요.
이전에는 서구에서만 흔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국내에서도 식생활 변화, 복부 비만 증가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웰빙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위식도 역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에 보면 위식도 역류를 앓고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위식도 역류를 앓게 되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네.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 쓰림과 역류증상입니다. 가슴 쓰림이란 흉골 뒷쪽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을 말하고, 역류는 위액이나 위 내용물이 인두로 역류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역류는 대개 다량의 음식을 먹은 뒤 또는 누운 자세에서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외에도 명치 끝 부위의 답답함, 흉통, 연하곤란, 연하통, 만성적인 후두증상, 인후이물감, 목 쉰소리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일부는 다른 증상 없이 만성 기침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유 없이 마른기침이 지속되는 경우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럼 위식도 역류에 걸리는 원인은 뭔가요 선생님?
네. 우리 몸의 식도와 위 사이에는 음식을 삼킬 때와 트림할 때만 열리고 평상시에는 꽉 조여 있어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하는 '식도조임근'이 있는데 이것이 어떤 이유에 의해 힘이 약해지거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부적절하게 열리면 위액이 식도로 거꾸로 넘어오면서 위식도역류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커피나 청량음료에 함유되어있는 카페인, 맥주와 적포도주 등과 같은 술, 기름진 음식, 과식, 흡연 등이 식도조임근의 압력을 낮추는 대표적인 음식 및 식생활 습관이다.
이는 식도조임근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식도점막을 손상시키고 속을 쓰리게 한다.
또한,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은 시도 때도 없이 위산이 분비되게 하고 과식이나 음주 등은 과다한 위산을 분비시켜 위산에 의한 식도점막 손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위식도역류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식도 자체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위기능 저하로 인해 음식물이 소화되지 못하고 위에 계속 남아 있는 경우, 비만 등이 있다.
3. 위식도 역류의 치료법도 궁금한데요 자세히 설명을 좀 해주세요
네. 치료하는 이유는 증상을 호전시키고 동반된 식도점막의 손상을 치료하는데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법은 생활습관의 교정, 약물치료, 수술의 3가지 방법이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약물의 용량을 줄이면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관리를 요한다. 환자교육과 생활양식의 변화는 제일 먼저 시도되며, 이러한 변화만으로도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식후 2∼3시간 이내에는 바로 눕지 말게 해 역류를 막아주어야 하며 담배는 끊게 하고,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줄이고, 몸에 조이는 내의나 옷의 착용을 금해야 합니다. 취침 전에는 음식물의 섭취를 삼가고 식이요법으로는 지방식을 줄이고 과식을 피하며, 초콜릿, 커피, 박하의 섭취를 금해야 합니다. 새벽에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베개를 높게 베거나 상체를 조금 높여 취침 중 역류를 줄이는 것도 고려됩니다. 비록 생활 식습관의 변화만으로는 효과가 크지 않지만 이는 약제 치료와 치료 초기부터 병행해야 합니다. 또한 증상이 호전되어 약제를 중단한 후에도 식생활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증상이 다시 재발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 약제로는 위산분비 억제제가 사용되는데 이는 역류 물질의 양과 위산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위산 분비억제제와 식도염의 치유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므로 경중에 상관없이 가장 좋은 초기선택이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 중증도에 따라 약제사용 기간은 차이가 있으며 약제를 끊으면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장기적인 약물 치료도 고려됩니다.
이 같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역류 증상이 지속되거나 식도 협착이나 바렛 식도와 같은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외국의 경우 역류성 식도염이 의심되면 별도의 검사 없이 위산억제제를 투여해 증상 호전을 확인하기도 하나 우리나라는 위암, 위염 등 위질환이 많으므로 내시경을 우선적으로 시행받아 동반된 위장질환의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약제 투여 후에는 증상 호전 유무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므로 약제 치료만으로 호전을 기대하기보다는 생활 식습관의 변화를 반드시 병행해야 하겠습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좋아지지 않으며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나 장기적으로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경과를 보이며 방치할 경우
식도협착이나 바렛식도, 식도암 등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요.
이전에는 서구에서만 흔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국내에서도 식생활 변화, 복부 비만 증가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웰빙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위식도 역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에 보면 위식도 역류를 앓고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위식도 역류를 앓게 되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네.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 쓰림과 역류증상입니다. 가슴 쓰림이란 흉골 뒷쪽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을 말하고, 역류는 위액이나 위 내용물이 인두로 역류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역류는 대개 다량의 음식을 먹은 뒤 또는 누운 자세에서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외에도 명치 끝 부위의 답답함, 흉통, 연하곤란, 연하통, 만성적인 후두증상, 인후이물감, 목 쉰소리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일부는 다른 증상 없이 만성 기침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유 없이 마른기침이 지속되는 경우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럼 위식도 역류에 걸리는 원인은 뭔가요 선생님?
네. 우리 몸의 식도와 위 사이에는 음식을 삼킬 때와 트림할 때만 열리고 평상시에는 꽉 조여 있어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하는 '식도조임근'이 있는데 이것이 어떤 이유에 의해 힘이 약해지거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부적절하게 열리면 위액이 식도로 거꾸로 넘어오면서 위식도역류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커피나 청량음료에 함유되어있는 카페인, 맥주와 적포도주 등과 같은 술, 기름진 음식, 과식, 흡연 등이 식도조임근의 압력을 낮추는 대표적인 음식 및 식생활 습관이다.
이는 식도조임근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식도점막을 손상시키고 속을 쓰리게 한다.
또한,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은 시도 때도 없이 위산이 분비되게 하고 과식이나 음주 등은 과다한 위산을 분비시켜 위산에 의한 식도점막 손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위식도역류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식도 자체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위기능 저하로 인해 음식물이 소화되지 못하고 위에 계속 남아 있는 경우, 비만 등이 있다.
3. 위식도 역류의 치료법도 궁금한데요 자세히 설명을 좀 해주세요
네. 치료하는 이유는 증상을 호전시키고 동반된 식도점막의 손상을 치료하는데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법은 생활습관의 교정, 약물치료, 수술의 3가지 방법이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약물의 용량을 줄이면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관리를 요한다. 환자교육과 생활양식의 변화는 제일 먼저 시도되며, 이러한 변화만으로도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식후 2∼3시간 이내에는 바로 눕지 말게 해 역류를 막아주어야 하며 담배는 끊게 하고,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줄이고, 몸에 조이는 내의나 옷의 착용을 금해야 합니다. 취침 전에는 음식물의 섭취를 삼가고 식이요법으로는 지방식을 줄이고 과식을 피하며, 초콜릿, 커피, 박하의 섭취를 금해야 합니다. 새벽에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베개를 높게 베거나 상체를 조금 높여 취침 중 역류를 줄이는 것도 고려됩니다. 비록 생활 식습관의 변화만으로는 효과가 크지 않지만 이는 약제 치료와 치료 초기부터 병행해야 합니다. 또한 증상이 호전되어 약제를 중단한 후에도 식생활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증상이 다시 재발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 약제로는 위산분비 억제제가 사용되는데 이는 역류 물질의 양과 위산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위산 분비억제제와 식도염의 치유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므로 경중에 상관없이 가장 좋은 초기선택이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 중증도에 따라 약제사용 기간은 차이가 있으며 약제를 끊으면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장기적인 약물 치료도 고려됩니다.
이 같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역류 증상이 지속되거나 식도 협착이나 바렛 식도와 같은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외국의 경우 역류성 식도염이 의심되면 별도의 검사 없이 위산억제제를 투여해 증상 호전을 확인하기도 하나 우리나라는 위암, 위염 등 위질환이 많으므로 내시경을 우선적으로 시행받아 동반된 위장질환의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약제 투여 후에는 증상 호전 유무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므로 약제 치료만으로 호전을 기대하기보다는 생활 식습관의 변화를 반드시 병행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