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 잠 못 이루는 밤, 불면증 악순환의 연결 고리를 끊어라 (양산부산대병원 신경과 김현우 교수)

등록일 : 2023-03-21 15:51:33.0
조회수 : 1996
-봄이 왔네 봄이 와~ 봄이 왔네 봄이 와~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박민설입니다.
어느새 봄도 성큼 왔고요. 계절이 바뀌었는데 잠은 잘 주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요.
-아직 주말 아침이니까 이불 속에서 TV 보는 분들도 계실 것 같고요.
금요일까지는 직장 또 그리고 우리 아이들 돌보시는 분들은
아이 학교 스케줄, 학원 스케줄 때문에 좀 여유가 없다고 하지만 왠지 금요일 밤쯤 되면
이때부터는 주말인 것 같고 그냥 자기 아깝고, 이러다 보니까 늦게 자고 주말 아침에 밀린 잠 몰아서 늦잠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는 경우들 좀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좀 그렇거든요. 우리 건강 패널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옛날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많이 잡아먹는다.
그래서 이제 예전에는 말이죠.
늦게만 자고 해가 중천에 떴는데 자고 이러면 무조건 게으른 사람, 일 안 되는 사람, 인간 말종, 뭐 이런 비슷한 이런 소리를 많이 들었거든요?
-너무 말이 센데?
-근데 요새는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많이 피곤하다.
-피곤하지.
-네, 피곤해서 일찍 일어나는 것만이 좋은 게 아니다.
이제 사람마다 자신의 패턴대로 살면서
이 시간, 시간을 얼마나 의미 있게 사느냐 이런 게 중요하다 이 연사는 이야기한다, 이 말입니다.
-갑자기...
-후배들을...
-근데 이거 6.25 이후로 진짜 좋은 이야기하는데도 아무도 받아적는 사람이 없네? 이런 식으로 할 거예요?
-아니, 요즘에는 저장, 그냥 머릿속에 저장.
-저장, 이 부분 따 놓을게요.
-저장했어요.
-그런가?
-어쨌든 우리 수면 하면 스마트 워치 요즘 많이들 사용하시거든요?
-그렇지.
-그렇죠, 그렇죠.
-이거를 사용하면 제가 얼마나 잤는지 그리고 자는 동안 얼마나 깼고, 몇 시간을 깊은 잠을 잤는지, 얕은 잠을 잤는지, 그리고 심지어 코골이까지 알려준대요.
-우리 담희 언니가 무슨 코를 곤다고?
-골더라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이런 거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 저 같은 경우도 일이 있을 때는 게 자고 일이 없을 때는
제가 하루 온종일 10시간, 뭐 12시간 이렇게 자거든요?
그래서 이 불규칙한 것 좀 제가 고쳐볼까 싶습니다.
-저는 요즘에 주말에 낮잠도 좀 푹 자고 진짜 저녁에도 좀 푹 자고 늦을 때까지 이렇게 퍼질러 있고 싶은데
아이들이 이제 도움이, 저한테 이렇게 안 주는 것 같아요.
-저런...
-아이들이 의외로 아침잠이 별로 없더라고요?
-아니, 아니요, 그게 아니고. 이게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갈 때는 정말 안 일어나요.
깨워서 옷 입혀서 달래서 보내야 하는데 주말만 되면, 새벽부터 막 눈떠서 벌써부터 놀 생각한다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더 많이 피곤한 것 같고, 오히려 덕분에 규칙적인 생활을 하긴 하는데 뭐랄까 결혼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한 생활?
아니, 아니.
-효자네, 효자.
-군대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효녀야.
-건강해.
-그래, 효녀네.
-효녀, 효자야. 근데 그런 거 보면 생각해 보면 우리도
어렸을 때 왜, 만화영화 나오는 날, 주말에 사실.
-일요일에.
-엄청 이른 시간이었잖아요.
-맞아요.
-근데 그거 보려고 일찍 일어나고.
-8시에, 저 기억합니다.
-그때 체력이 그립습니다. 뭐든 참 규칙적인 게 좋다는 생각해 보고요.
토요일 아침에도 꼭 지켜야 하는 규칙 있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해설)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
밤새 양을 세어도 쉽게 잠들지 못하는 날들의 연속.
-너무 놀라서 잠이 안 오는 거야.
-(해설) 혹시 당신의 이야기는 아닌가요?
우리나라 인구 3명 중 1명이 일생에 한 번 경험한다는 불면증.
아침까지 꿀잠 잘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잘 잤냐?
-응.
-(해설) 3월 셋째 주 금요일은 세계 수면의 날인데요.
잠은 세계인의 공통적인 고민입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 잘 자는 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바로 어제였습니다.
3월 셋째 주 금요일이 바로 세계 수면의 날이라고 하는데요.
이날만큼도 잘 못 주무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저희 오늘은요, 잘 자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공개클리닉 웰과 함께해 주실 건강주치의 소개합니다.
신경과 김현우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함께) 어서 오세요.
-박수 치다가 그냥 잤습니다.
-잠드시면 안 됩니다.
-교수님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편안한 밤, 상쾌한 아침을 책임지는 신경과 전문의 김현우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교수님은 간밤에 잘 주무셨죠?
-네, 어제 잘 자고 왔습니다.
-맞아요. 잠이 보약이라고 하잖아요.
근데 이 말을 참 한 살, 한 살 먹을 때마다 더 실감하게 되거든요.
-벌써요?
-네, 이게 슬슬 왜 못 자면 피곤하지 않나요?
잠이 우리 몸에 어떤 역할을 하길래, 진짜 이게 보약이 맞는 건지, 꼭 필요한 건지 궁금합니다.
-잠은 매우 중요하고 저희가 하루라도 못 자면 잠이 얼마나 중요한지 바로 깨달을 수 있을 정도로 잠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가 일생의 3분의 1을 잠을 자는데 쓰고 있다고 하는 걸 봐서도 잠은 굉장히 중요한데
사실은 아직까지는 잠에 대해서 100%는 알지 못하지만 크게 잠의 역할을 다섯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우리 신체를 쉬게 해 준다는 거고, 신체를 쉬게 함으로써 다음날 다시 활동할 수 있게 해 주는 거가 있고
두 번째로는 체내에 발생하는, 특히 뇌에도 발생하는 여러 가지 활성 산소라든지 베타 아밀로이드 같은 유해 물질을 제거해서 배출해 주는 역할을 잠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일단 당연하게 신체를 쉬게 해 주고 또 유해 물질을 제거해 주고요.
근데 그 외에도 왜, 공부하고 나면 얼른 자야지 머릿속에 들어온다.
저 이런 얘기도 많이 들었던 것 같거든요?
-맞습니다. 잠은 세 번째 기능은 기억을 저장하는 역할을 잘해 줍니다.
자는 동안에 우리가 낮 동안 했던 일을 잘 체계화해서 장기 기억으로 갈 수 있게끔 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네 번째 기능은 몸에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혈당을, 혈당이나 혈압같은 거를 안정하게 유지해 주고 이런 역할도 잠이 하고 있고
다섯 번째로는 정신적으로 감정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불안이나 초조가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자고 일어나면 이게 조금 많이 좋아지는 건 많이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5가지 대표적인 잠의 기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잠의 기능이 참 중요해. 우리 일제강점기 때 나도 참 일본 놈한테 고문받을 때 잠을 안 재우더라고.
-그런 고문도 있다면서요.
-막 이렇게 찔러서 잠을 안 재우더라고. 이놈들이. 잠 안 자는 것도 보통 고문이 아니야.
이 기억력도 저장하고 유해 물질도 제거해 준다는 게 신기한데요.
그렇다면 잠을 제대로 못 잔다.
그냥 맨날 떠 있다, 이러면 어떤 부분에 이상이 생깁니까?
-아까 말씀드린 5가지 기능이 잘 안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조금 하루만 못 자더라도 피곤해지고 속이 안 좋아지거나 소화가 불량한 소화 불량이 생기고
눈도 침침해지고 쉽게 짜증도 내고 그리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사고가 잘날 수 있고
이런 것이 단기간에 생길 수 있고
오랫동안 잠을 잘 못자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라는 코티솔 레벨이 증가하면서
교감 신경이 흥분하게 되고 그러면 혈압, 당뇨, 당이 올라가게 되면서 고혈압, 당뇨, 뇌혈관 질환 이런 것이 잘 발생할 수 있어서
매우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면역 기능도 떨어지면서 면역 기능이 외부 세균이라든지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주는 데 그 역할이 떨어지면서
감염병 취약하게 되고 암세포도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지금 방금 말씀하신 걸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가 어떤 약이나 어떤 이런 소재로 가지고 몸으로 먹어서 할 게 아니라 그냥 잠만 자면 다 되는 거네요?
-그런 날이 있잖아요. 으슬으슬할 때도 잠자고 나면 개운하고.
-개운하죠.
-감기약이나 몸살약 먹는 것보다.
-몸살 올락 말락 할 때 푹 자면 좀 낫고.
-있죠, 있죠.
-확실히 면역력이 도움이 많이 되나 봐요.
-크게 많이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최근에 코로나 때문에 면역에 대한 이슈가 많이 되고 있고 잠이 그만큼 더 현대인에게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야 하네...
-정말 참 걱정인 게 저도 지금 고양이랑 같이 자다 보니까 계속 뒤척거려서 자주 깨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잠을 못 자고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저처럼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도대체 얼마나 되는지.
-그래요.
-통계 같은 게 나와 있는 게 있나요?
-우리나라의 이제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한 2021년까지 통계를 보면
한 70만 명 정도가 불면증으로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를 받는 분이고.
실제로는 그런데 우리가 불면증이라고 다 병원을 가지는 않기 때문에.
-그렇죠, 그렇죠.
-실제로는 적게는 전 성인의 10% 정도. 많게는 40%, 노인에게서는 50% 정도
불면증으로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제 여성이라든지 연세가 들어가면 갈수록 불면증 유발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유명한 분도 성공한 분을 보면. 하루에 3시간만 자면 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잖아요.
-듣기만 해도 빡빡하네요.
-듣기만 해도 세상이나 마상에나. 한 8시간, 10시간은 자야 되거든요.
-그럼요.
-그러면 약간 적절한 수면 시간도 정해져 있나요?
-실제로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정해준 적정 수면 시간은 6, 7시간에서 9시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절대적인 시간은 아니고 사람마다 이것은 나는 이 시간이 맞다.
저 시간이 맞다. 이것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그다음에 연령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소아 같은 경우에는 11시간에서 13시간 정도 자는 것이 적정한 시간이라고 볼 수 있고.
-이렇게 표가 있네요.
-어릴 때는 14시간에서 17시간 이렇게 조금 많이 자기도 하고.
-그렇죠, 그렇죠.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성인이 되면서 이제 7시간에서 9시간 정도 자는 걸로 되어 있고
노인이 되면 7시간에서 8시간 정도 자도 괜찮고 5시간 6시간 자더라도 크게 나쁘지는 않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참 이거는.
-고 선생님은 몇 시간 정도 주무세요?
-나는 7시에서 8시간 자는 것 같아.
그런데 지금 우리 방금 김진 씨가 말하는 걸 따지면 3시간만 자면 돼.
이런 사람은 또 대부분 다 유명하고 또 뭐 어디에.
-그러니까요.
-제법 잘되는 사람이거든요. 뉴스를 한번 어떻게...
-독한 사람.
-다큐멘터리를 보니까 이 사람은 일주일 내도록 한 5분에서 10분 잔대요.
-말도 안 돼.
-자기가 일어나서 할 짓이 없어서 책보고 할 짓이 없어서 러닝을 하는 사람이 있더라고.
이 사람 수석 하던데요.
그런데 이런 사람은 잠을 못 자서 뇌가 잘 안 돌아갈 텐데 어찌 이렇게 잘하죠?
-실제로는 그분도 이제 우리가 병원에 와서 검사를 해보면 자기는 굉장히 조금 잔다고 하시는데
낮잠을 자서 총 수면 시간을 채운다든지
아니면 하루 정도 주말이나 이럴 때 조금 길게 자면서 잠을 보충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봐서
본인이 사실 직접 이렇게 자기가 파악하고 있는
주관적인 수면 시간하고 객관적으로 우리 검사에서 나온 시간 조금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요?
-그러니까 침대에 누웠다고 다 수면 시간도 아닐 거고.
-그래요, 우리도 다 수면 시간 아니지, 맞아.
-그런데 사실 교수님도 되게 바쁘실 거 아니에요.
교수님은 보통 몇 시간 주무시는지 갑자기 궁금한데요?
-저는 최근에 조금 이 방송 때문에 조금 못 자는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일반적으로는 7시간에서 9시간 자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짜 숙면하시네요.
-그렇구나.
-맞아, 맞아.
-일곱, 여덟, 아홉 시간.
-맞아요. 이게 밤 10시부터 침대에 누워 있는다고 그때부터 바로 자는 게 아니잖아요.
-자는 거 아니야.
-뒤척이다가 잠들기도 하고 꼭 새벽에 그 자리끼 놓고 잔다고 그러죠. 물 마시려고 깨는 사람 있고.
-그렇지.
-화장실 가려고 깨는 사람 있고 그런데 이렇게 자주 깨거나 잠귀가 너무 밝거나 이런 것도 그럼 혹시 불면증으로 볼 수 있을까요?
-그것도 다 불면증 증상입니다.
잘 때 내가 뭔가 잘 못 잔다고 생각하는 모든 증상의 모음이고 불면증 증상들은 밤 증상이라고 하는 잠에 들기 힘들다.
자다가 중간에 잘 깬다. 그리고 너무 내가 빨리 일어난다, 아침에.
그리고 잠을 좀 잔 것 같은데 아침에 일어났는데.
-피곤하고.
-계속 피곤하다, 이런 것도 증상이 될 수 있고 이런 잠을 못 자는 것 때문에 낮에 집중력이 떨어진다.
계속 피곤함을 많이 느낀다, 이런 것도 낮 증상이라고 되어 있고 이게 굉장히 심해서 내가 일상생활이 불편하게 된다,
이러면 우리가 수면 장애로 진단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이 수면 장애로 진단되고 주 3회 3개월 이상 이 증상이 계속 지속되면 우리가 만성 불면증으로 질병으로 진단할 수 있게 되는 거죠.
-3개월 이상 이런 것들이 반복됐을 때 만성 불면 장애로까지 사실 진단할 수 있다고 하니까 잠이 정말 중요하구나, 싶습니다.
이런 증상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이런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했을 때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게 되는지 저희가 영상을 통해 만나보겠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오랫동안 수면제를 복용해 오신 분이 여기에 계시는데요.
이분은 용기를 내서 한 1년 전부터 병원을 찾아서 치료받고 계신대요.
-이분 처음에 왔을 때 수면 검사, 수면 리듬 검사도 했고 그래서 현재는 인지행동치료를 통해서 많이 좋아지셨던 분입니다.
-인지행동치료.
-침대에 누운 시간, 잠든 시간 이런 것도 일기로 이렇게 쓰는 모양인데 저렇게 해도 효과가 있는 모양이네요.
-불면증은 여성분들이 많이 겪는다고 하는데 이분은 여성분이네요.
-저도 검사받는 거 사실 좀 좋아하는데 한번 받아보고 싶네요.
-참 검사 좋아해.
-곧 갈 것 같아, 곧 갈 것 같아.
-뇌에 여러 가지 저렇게 센서 같은 걸 부착하는데.
-머리에.
-잠이 잘 안 올 것 같은데, 검사니까 아무래도 잘 주무시겠죠.
-저렇게 받는 거구나.
-다양한 뇌파가 그 움직임 사지의 움직임이라든지 심전도 이런 것도 같이 종합적으로 보면서 이렇게 누워서 검사를 잘 취하게 되는 거죠.
대부분 잘 검사하십니다.
-수면제를 주는 건 아니죠?
-수면제는 안 드리고요.
-진짜 저기서 1박을 하시는 거네요.
-이렇게 모니터에 데이터가 쭉 나오고 뇌파나 이런 것도 나오고 이렇게 영상으로도 우리가 수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원인이, 이게 진짜 원인이 중요한가 봐요.
-옛날에 영화에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이런 거 있잖아요.
이런 거 보면 남자가 진짜 안 자도 될 것 같고 이런데.
잠드는 게 어려운 사람, 깊이 못 자는 사람 이게 이제 증상에 따라서 원인도 다 다르겠죠.
-원인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래서 연령별로도 다르고 성별로도 다르게 되겠습니다.
그래서 10대나 특히 30대 정도까지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못 가져서 밤에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이런
생활 리듬이 깨지면서 생기는 그래서 그분들은 이제 자기 전에 잠이 잘 안 온다, 이런 식으로 많이 호소를 하시고 계시고
50세가 넘어가면서부터 갱년기가 오면서부터는 다른 다양한 수면 장애들이 같이 오면서 질환이 같이,
불면증과 같이 오면서 잠을 자다가도 중간에 잘 깬다. 자도 내가 깊게 잔 것 같지 않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확실히 많고. 그런 경우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원인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요즘 왜 수면 ASMR 많이 듣잖아요. 저도 백색소음 틀어 놓고 자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제 친구, 고등학교 친구 같은 경우는 TV를 켜놔야지 잠이 잘 온다.
이런 친구도 있는데 이게 실제로 좀 자는 데 도움을 주는 건가요?
-요즘 유튜브나 이런 거 보면 백색소음이라든지 물 흘러가는 소리.
-맞아요.
-그렇지, 그렇지.
-산 새소리 이런 걸 해서 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많은 분이 사용하시는데
이런 영상이라든지 소리는 우리 몸을 조금 이렇게 안정화 시켜주는 효과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거를 우리가 사용하려고 밤에 잠이 안 와서 휴대전화를 켜지 않습니까?
그렇죠. 휴대전화를 켜면 밝은 빛이 우리 눈으로 쫙 들어오게 됩니다.
TV를 켤 때도 밝은 빛이 들어오게 되고.
밝은 빛이 쫙 들어오게 되면 우리가 멜라토닌이라고 하는 물질이 수면을 도와주는 물질인데
여기에 청색광이 탁 들어오면 이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이 분비가 그때부터 쫙 안 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소음을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사용하는 도중에 전자기기를 사용하면서 오히려 잠에 방해되는 경우가 더 많아서
그거를 우리가 사용하기도 합니다마는 사용할 때는 항상 전문가 상의를 해서 잘 어떤 방식으로 해서 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제가 눈을 감고 자는 것 같지만 수면은 아니다, 이럴 수도 있네.
-약간 술 먹고 좀 푹 자고 싶은 날 저도 귀에 꽂아놓고 아침에 눈을 탁 떴는데
아침에 눈을 떴는데 해는 보이면서 귀에 새 소리가 들리니까 약간 느낌은 좀 다르더라고요.
푹 잤는데.
-푹 잤네.
-이게 아까 불면증은 질환이 아니라 증상이잖아요.
이거는 그냥 수면제 조금 먹고 하면 될 것 같은데 치료를 꼭 해야 하나요?
-불면증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원인이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그 원인에 따라 다른 전략을 세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잠이 안 온다, 그러면 어떻게든 일단 수면제를 처방해서 이제 빨리 자게끔 하는 방식으로 많이 치료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사실은 불면증 치료 입장에서 봤을 때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수면제를 계속 복용하면서 점점 만성화되고 오히려 불면증은 더 나빠지고.
그래서 오히려 불면증상이 더 안 좋아지고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원인에 따라서 치료하는 게 중요하고 어떻게든 자게 만드는 불면증 수면제 치료는 조금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알고 계셔야 합니다.
-무조건 재우기만 해서 능사가 아닌 거네요.
-맞습니다.
-저는 요즘에 친구들 중에 멜라토닌 젤리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런 거 구입해서 침대맡에 놓고 먹는 친구들도 있고 이런 보조제 같은 거 보면 SNS 광고에도 꿀잠자게 도와주는 차, 사탕 이런 것들 많던데요.
이런 것도 확실히 좀 도움이 될까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수면 유도제, 수면 보조제 이런 것들은 사실은 그런 용어가 있는 건 아니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처방을 받아서 사용하는 수면제보다는
조금 약하고 아니면 우리가 이제 감기약에 있는 항히스타민제가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작용을 이용해서 빨리 잠들게 하는 것으로 쓰는 것을 우리가 수면 유도제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런 것들을 사용해도 단기간은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마는 결국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수면제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다양한 부작용들이 생길 수가 있고
수면 유도제 같은 걸 사용해서 오히려 만성화되기 때문에 이런 거에 의존하지 마시고 원인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한 번 더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인자강도 집중해야 합니다.
수면에 대해서 인자강이라고 제대로 알고 있는 건 아닐 수 있거든요.
수면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팩트 체크로 제대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씩 살펴볼게요. 깁니다.
적절한 수면 시간을 지킨다면 밤이든 낮이든 문제가 없다.
저 이거 궁금했어요.
제 친구 중에도 항상 프리랜서로 영상 일을 하고 이런 걸 하다 보니까 꼭 새벽 3시에 자서 한 12시, 1시 다 돼서 일어나고.
본인은 나는 어차피 암막 커튼도 치고 안대도 쓰니까 문제가 없다, 이런 입장인데 이게 궁금합니다.
-하나, 둘, 셋.
저는 이게 옛날에 들은 지식으로만 이야기할게요.
옛날에, 옛날에. 백야라고 있습니다, 백야.
백야, 저쪽 지역에는 해가 한 한, 두 시간 뜨고 나머지 낮이.
-그렇죠, 그렇죠.
-20시간 이상 된다든지.
그런데 이게 태양하고 관계 있어서 해가 떠 있을 때는 사람이 일어나서 일하는 게 좋고 해가 없을 때는 자는 게 좋다.
그래서 시간, 자는 시간만 많다고 해서 그렇게 결코 좋은 게 아니다.
그래서 아마 이 문제를 대학 수준에 맞게 내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로 어른들이 이렇게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어요. 사람이 해가 떴을 때 일어나야지.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안 그런 사람도 많잖아요.
-그렇죠.
-맞아요.
-나이로 이야기하고 싶다는 건가, 무슨 말이지?
-저는 문제가 개인적으로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정말 불규칙한 생활을 평소에도 하는데 심지어 제 주변에는 작곡가분들 같은 경우는 \
해가 져야 눈을 뜨시고 해가 뜨면 이렇게 침대로 들어가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거든요.
-새벽시장이라든지.
-그렇죠.
-3교대 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도 너무 똑같이 공감을 하실 건데, 이 수면, 적정 수면 시간을 지킨다면 그런 패턴화를 스스로 만들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잘 사시거든요, 그분들.
-그럼.
-일단 그분들이, 지인들이 잘 살고 있다.
-잘 살고 있어요.
-24시간 내내...
-저는 그러면 고 쌤 이야기를 빌려서 임진왜란, 6.25 때.
-그렇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케이.
-큰일 났다.
-옛날에 그때 밤에 캄캄하고 할 때 뭐 했습니까? 잠을 잤습니다.
-그렇죠.
-그렇죠.
-전기가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횃불 들고 다니면서 사냥하고 밤에는 자고.
-그렇지.
-그때 3교대, 작곡가 이런 게 어디 있어요?
-그렇지.
-그냥 밤 되면 잠자는 거지.
-오케이, 좋아.
-전기가 발달하게 되면서 저녁에 일을 하게 되면서 몸이 우리가 망가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러면 에디슨이 잘못했다?
-잘못까지는 아니지만 밤에는 자게 했어야 하는데.
-그래.
-밤에는 우리가 전기를 좀 아끼자고요. 밤에는 자야 한다.
-그렇지.
-요즘 전기세가 오르기는 했어요.
-많이 올랐어요.
-많이 오르기는 했어요.
-많이 올랐어요.
-많이 올랐어요.
-정답 확인해보겠습니다. 교수님, 정답은요?
-정답은 X입니다.
-제 말이 맞나요?
-앞에 말씀해 주신 게 거의 맞는 말씀입니다.
-그렇지, 그렇지.
-그래서 우리는 인간이 즉, 수만 년 동안 낮에 깨서 사냥을 하고.
-그러니까요.
-일을 하고 밤에는 집에 가서 동굴에 가서 자고 이게 많이 우리가 익숙해져 있고
그거에 따라서 우리의 호르몬이 잘 돌아가게 되어 있는데 사실 우리가 전기를 밝게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불면증이 발생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잘, 수면 시간이 확보가 되더라도
밤에 자는 것이 훨씬 좋고 낮과 밤이 바뀌면 다양한 문제가, 의학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연구가 이미 많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아무리 깜깜하게 환경을 유지를 해도.
-한다 하더라도.
-낮은 낮이고 밤은 밤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하지만 우리가 보시면 밤낮이 바뀌어서 이렇게 일을 하시는 분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암막 커튼이라든지 저런 전략들을 굉장히 잘 사용하셔서 거기에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끔 해드리는 방법을 하고 있고,
심지어 아침에 퇴근하실 때는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퇴근해라.
그렇게 해서 내 눈은 밤이 왔다는 걸 인지하게끔 해서 집에 가서 바로 잠들 수 있게, 이렇게 하는 방향으로 많이 전략을 세워드리고 있습니다.
-다음 보겠습니다.
불면증에는 일찍 잠자리에 눕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찍 잠자리에.
-하나.
-(함께) 둘, 셋.
-인자강이다.
당연히 그렇게 될 것 같은 게 이게 불면증이 있을 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뭔가 딴짓을 하지 않았을까.
누워서 휴대전화를 본다든지 TV를 본다든지 생각을 한다든지 양을 센다든지
뇌를 계속해서 움직이게 하고 이게 좀 온오프, 꺼놔야 하는데 계속 이제 움직이게 하니까 잠을 쉽게 못 드는 게 아닌가.
그러니까 눈 감고 그냥 가만히.
-그렇지.
-우주에 떠 있다고 생각하고 가만히 있으면 잠이 옵니다.
-그렇지, 그렇지. 맞아요.
-그런데 김진 씨도 애를 다 키워보지만, 우리도 그렇지만 아이들 밥을 떠먹여 주고 이럴 때 어떤 애들은 보면 밥숟갈이 들어오는데 여기에서.
-그렇죠.
-자는 애들 있거든.
-아기들 그렇게 너무 귀엽죠.
-본 적 있어요.
-맞아, 맞아.
-그래서 야, 신발 신어. 신발 묶고 나가. 이렇게 자는 애들 있다고.
-있어요.
-잠은 시도 때도 없어야 해. 그러니까 빨리 들어간다고 해서 자는 게 아니야.
지금 보면 일찍 잠들면.
-그래, 맞아.
-그러면 저녁 6시에 들어가 자면 자지나?
-정답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정답은요?
-정답은 이번에도 X입니다.
-오래 살아야 해. 시험공부 안 해도 돼.
-이게 잠, 특히 잠 분야에 대해서는 어르신들 말씀이 지금 거의 주로 지금 맞는 것 같거든요.
-예측을 못 하겠네.
-그러면 어쨌든 일찍 눕는다고 능사는 아니다.
-사실 이게 우리가 만성 불면증 환자분들이 병원에 와서 저희가 어떻게 주무시냐고 여쭤봤을 때 거의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하십니다.
-잠자리에 일찍 든다?
-잠을 못 자니까 조금이라도 더 자기 위해서 일찍 누워서 잠을 청하려고 노력하고 이렇게 하시는데.
-맞아, 맞아.
-이게 굉장히 잘못된 방법입니다. 오히려 더 만성 불면증을 악화시키는 방법이고.
우리가 누워 있으면 내가 잘 잘 수\ 있을까, 오늘은 잘 잘 수 있을까. 혹은 수면제를 먹을까 말까.
이런 고민들을 하게 되면서 점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리가 더 잘 돌아가게 됩니다.
몸을 완전히 깨워 버립니다.
그래서 적정한 시간에 자고 내가 정해 놓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게 중요하고
그리고 누워 있으면 우리가 어디에 가면 항상 잠이 올 때 있지 않습니까?
학창 시절에 책상만 보면 잠이 온다든가.
-그렇지, 그렇지.
-그렇죠.
-그런 경우처럼 우리가 침대에 누우면 잠에 바로 들어야 하는데 침대에 누워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이 이곳은 고민을 해도 되는 곳이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조건화가 여기는 누워서 생각도 해도 되고 잠도 자도 되고.
이렇게 되기 때문에 잠깐 자고 일어나고.
이렇게 되기 때문에 불면증 환자는 일찍 눕는 것이 매우 안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결국에는 잠자는 곳에서는 잠만 잘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 같아요.
뇌가 책상과 침대를 구분할 수 있도록.
이게 중요하네요. 알겠습니다.
마지막 팩트 체크 저희 들어가 볼게요.
저 이거 궁금했어요.
-누워서.
-누워서 바로 잠들어야 건강하다. 왜 머리만 대면 금방 자는 사람들 있잖아요.
-있어요, 있어요.
-있어요.
-이런 사람들이 더 건강하다.
-그럴까?
-이거는.
-하나, 둘, 셋.
-난 끝까지 X로 오늘 가련다.
-저도 이거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잠 못 자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하는 분들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머리를 대자마자 깊은 잠에 빠지니까 더 길게 깊은 수면을 하면서
뭔가 수면의 질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거 아닌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그분의 상태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누워서 바로 잠드는 분은 잠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맞아, 맞아.
-바로 잠드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도 잠을 규칙적으로 잘 자는 사람들은 생각하는 시간도 하고 마인드 세트도 하고 생각 정리도 하면서 자는 건데.
-맞아, 맞아.
-그분들을 그런 생각할 틈도 없이 피곤한 거야.
-맞아, 맞아.
-그러니까 대자마자 자는 거죠. 그러니까 수면이 부족했다, 그분들은.
그래서 잠을 자는 거다, 바로.
-이 X가 맞으면 오늘 제가 수면에서는 완전히 잡고 있는 건데.
-그러니까, 100점인데.
-사실 제가 주변 사람들만 딱 했을 때 그냥 딱 뒤를 대면 바로 자는 사람 있어.
-있어요.
-뒤를 대면 자는 사람이 있어. 그런 사람들 60년간 수없이 봐 왔는데
그런 사람들 전부 다 몸무게 100kg 이상 넘어.
-의미가 있다.
-어떻게 보면 키가 160이면 80kg이 넘고.
-그래요.
-170이면 90kg이 넘고 180이면 100kg.
-어쨌든 BMI 지수가 높다.
-그렇죠.
그런 사람들은 그냥 대면 자. 밥 맛있게 먹었네. 이러고 있으면 다 이런 사람들.
-약간 일리가 있다.
-그래서 이것은 바로 자는 사람들은 건강이 별로 좋지 않은 사람이지 않을까.
-그런데 선생님도 100kg 넘으시잖아요.
-그러니까 나는 뭐 100kg은 넘은 지 조금 됐지. 지금은 내려왔지.
-몸무게.
-뼈 무게다.
-참고로 지금은 분명하게 두 자릿수입니다.
-알겠습니다.
-99.8입니다.
-교수님은 혹시 머리 대면 바로 주무시나요?
-저는 조금 있다가 자는 편입니다.
-조금 있다가.
-아직까지 100kg 도달 안 했습니까?
-조금 날았습니다. 두 자릿수.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 보니 내가 정답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알겠습니다.
-두 자리입니다.
-교수님, 정답은요?
-정답은 이번에도 X.
-나 빵점이네.
-역시 수면은 관록이다. 수면은 관록.
-100점 맞으셨네.
-제가 말씀드렸던 100kg 이상 된다 했던 몸무게 많은, 이런 이유가 있는 건 확실합니까?
-맞습니다. 거의 설명해주신 게 두 분이 엄청 잘 설명해 주셨는데요.
-진짜로?
-우리가 수면 잠복기라고 내가 잠을 청했을 때부터 잠에 들 때까지 시간을 수면 잠복기라고 합니다.
그것도 정상 범위가 있는데 8분에서 30분을 보고 있습니다.
30분 이상 잠을 못 잔다 하면 불면증이 있는 가능성이 있고 8분 이하로 잔다면 너무 빨리 주무시는 겁니다.
그래서 너무 빨리 주무시는 이유는 전날에 수면량이 부족했거나 아니면 수면의 질이 떨어졌거나.
그래서 만약에 내가 수면의 시간은 괜찮은데 계속 그런 식으로 너무 빨리 잔다 하면 수면의 질을 망가뜨리는 다른
수면 질환이 있는 건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세 자리 분들은 거의 대부분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시죠.
-그렇죠, 그렇죠.
-수면에 대한 팩트 체크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런데 앞선 영상에서 말이죠.
다원 검사하는 걸 봤는데 그런 검사를 통해서 불면증을 진단받으려면. 불면증을 진단받았다.
당신은 불면증이야 딱 그러면 어떤 식으로 치료를 해나가야 하는 겁니까?
-불면증이 확인되면 원인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수면 무호흡이 발견됐던 분들 같은 경우에는 양압기 치료를 한다든지
하지불안증후군이라든지 주기적 상하지 운동증 이게 발견되면
그에 맞는 약이라든지 철분제 치료를 하기도 하고
그다음에 수면 리듬이라든지 수면 다원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고
수면 리듬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생체 리듬을 맞춰주는 것으로 치료를 보통 하게 되고 그런 거 다 괜찮은데
잠이 안 오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보통은 수면에 대한 잘못된 믿음이라든지 잘못된 행동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 교정해주는 인지 행동 치료, 아까 말씀했던 환자처럼 그런 인지 행동 치료를 통해서 점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면서 많이 복용했던 수면제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그렇게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불면증 있으면 자라, 자라 약 먹고 자라 이것만이 아니네.
-그러네요.
-그거만이 아니네요.
-치료가 있네요.
-앞서 말씀하신 양압기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양압기가 어떤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잠을 잘 자게 해주는 건가요?
-이게 사실 우리가 수면 무호흡이라고 하면 잘 때 깊은 잠으로 갔을 때 우리가 상기도가 눌러주면서 막히거나
좁아지면서 계속 뇌가 깨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왜 깨어나냐 하면 산소가 뚝뚝 떨어지니까 피의 산소량이 떨어지면
뇌에서 그걸 감지해서 너 이렇게 자다가 죽는다. 깨우는 거예요.
-일어나라.
-깨우면 다시 정신 차리고 다시 숨을 쉬게 되고 또다시 피곤하니까 깊은 잠으로 가고 다시 피곤하니까 막히게 되고 그러면 다시 깨고 이걸 반복하는 거거든요.
-진짜 자주 깨겠다.
-그거 때문에 불면증이 생기는 분들 꽤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수면 무호흡이라고 하는데
그 치료하는 것이 양압기가 되겠습니다.
양압기를 쓰고 호스를 달아서 마스크 쓰게 되면 호흡을 들이쉴 때 압력을 불어넣어주게 됩니다.
그러면 원래 막혀 있던 부분이 열리게 되고 그러면서 숨을 잘 쉬게 되면 산소가
우리 몸에 잘 들어가고 뇌에서도 산소가 충분한 피를 감지해서 더 이상 깨우지 않는 거죠.
그러면서 정상적인 수면 그래프를 그리게 됩니다.
그러면서 양질의 수면이 되고 수면이 좋아지면서 불면증이 개선되는 그런 걸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걸 계속 사용하면 불면증이 개선될 수 있는 거네요.
-굉장히 많이 개선되는 분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럼 양압기를 빼면 다시 또 돌아오나요?
-양압기를 한 번 쓰면 쭉 계속 잘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체중을 감량하면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맞아, 맞아.
-우리가 10kg 정도 빼면 30% 정도 무호흡이 좋아진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체중 감량을 하더라도 특히 미국 같은 외국 사람들, 서양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덩치가 커서 그런 분들은 빼면 많이 좋아지는데 동양인 같은 경우 특히 우리나라 사람 같은
경우는 아래턱이 짧고 그다음에 노화가 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 그런
분들은 체중을 감량한다고 해서 그렇게 많이 좋아지는 건 없고 양압기 치료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금액적인 부분이 사실 이게 어떻게 보면 의료.
-맞아.
-병원에서 쓰는 게 집으로 왔다고 생각하면.
-비싸다고 들었는데.
-맞아, 맞아.
-비쌀 것 같아요.
-실제로 예전에는 구입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수백만 원 했던 제품이에요.
-그러니까.
-그런데 요즘은 수면 무호흡 자체가 고혈압, 당뇨나 심뇌혈관 질환 예방이 굉장히 잘 되기 때문에
심지어 수면 무호흡을 치료하면 혈압약도 아예 없애버리는 분도 있고 당뇨가 아예 치료가 되는 분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의미로 봤을 때 저는 우리나라에서는 빨리 이걸 치료해야겠다.
의료보험화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면 무호흡을 위한 수면 다원 검사도 보험이 되고 이것도 보험이 되기 때문에 한 달에 1만 5000원에서 2만 원 정도 렌털을 계속해줍니다.
-거의 정수기랑 비슷한 가격이네요.
-맞습니다. 정수기처럼 필터도 교환해드리고 마스크도 1년에 한 번 정도 갈아드리는 그런 방식.
-그렇구나.
-나 물어봐야겠네.
-수면...
-혈압약보다 굉장히 저렴합니다.
-그래요?
-진짜요?
-혈압약 저 2만 8000원씩 주는데. 매달 검사비 4000원하고 병원비 4000원, 약국 2만 8000원, 3만 2000원씩 내는데, 매달.
-알겠습니다.
-싸네.
-생각보다 정말 저렴한 금액으로 사실 잠이 우리 하루 종일의 3분의 1이 넘는 시간이잖아요.
-그렇지.
-얼마나 좋아요. 삶의 질이 훨씬 좋아질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양압기도 보험 적용이 돼서 임대가 가능해졌다고 하니까 기다리셨던 분들한테는 반가운 소식이라는 생각 듭니다.
수면 무호흡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요.
수면 무호흡 때문에 병원을 찾는 분들을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이분이 바로 수면제 없이 잠에 들 수 없는 수면제를 복용하신 지가 너무 오래되셨대요.
약 30년 정도 되셨다고 합니다.
-그럼 이분도 수면 다원 검사를 했네. 검사 결과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불면증 검사를 했고 보시다시피 수면에서 무호흡증이 많이 관찰되었습니다.
저렇게 분홍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숨을 못 쉬는 부분인데.
-안 쉬는 부분이네.
-저런 것들을 다 우리가 1시간당, 이분 같은 경우는 57번 정도 숨을 못 쉬는 겁니다.
-우리가 아까 봤던 양압기의 모습인데요.
양압기의 도움을 받아서 편히 주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원인을 아셨으니까 잘 치료해서 꿀잠 주무시기를 바랍니다.
-파이팅!
-꿀잠.
-진짜 그런데 생각해 보면요. 우리 일생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잠으로 보내는데.
-그렇지.
-맞아요.
-그렇죠.
-그 잠에 대해서 이렇게 케어해 주시는 선생님이 계시니까 또 생각해 보면 정말 많이 보람 느끼실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영상으로 본 것처럼요.
수면무호흡이다, 이렇게 원인이 정확하게 나왔다면 차라리 다행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병원에서 많이 보실 것 같아요.
치료도 더 어려울 것 같고요.
-맞습니다. 검사를 하게 되면 다양한 수면 질환이 같이 오는 분도 많아서 그런 경우는
다양한 수면 질환을 같이, 이런 다양한 병을 같이 치료하는 경우도 많고.
굉장히 오랫동안 불면증을 앓아왔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 상태라서
우리가 치료하는 것도 굉장히 장기 플랜을 세워서 다양한 접근을 해보고
좋아지는 걸 모니터링하면서 조금, 조금 더 다른 방향,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무호흡증, 이거 알죠?
-알죠, 알죠.
-컥.
-깜짝 놀라요. 옆에 있는 사람 깜짝 놀라니까.
-나도 이거 코를 누가 골길래. 우리 집사람 같이 있을 때 코를 저렇게...
나보고 그러더라고요. 젊을 때 당신은 더 했다.
내가 중간중간에 죽는 줄 알고 흔들어 깨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어머, 어머.
-고생하셨는데.
-내가...
-골다가 안 골면 진짜 무섭잖아요. 뭐지, 왜 숨을 안 쉬지?
-깨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대.
그런데 아까 영상에서 보니까 수면 일기 쓰시는 분 계시는데 얼마 전에 뉴스를 보니까 또 이런...
나도 핸드폰에 앱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앱이 나와서 불면증을 치료한다고 하던데 이게 가능한 겁니까? 이게 어떤 기술적인 부분으로?
-최근에 뉴스에 나왔던 거는 처음으로 우리가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게 불면증 치료 앱입니다.
-나오죠.
-지금까지 쓰던 앱하고 조금 다르게 치료적 개념으로, 디지털 치료제라고 하는 건데.
우리가 이 앱에서 수면 일기를 쓰듯이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나고.
나의 수면의 만족도는 얼마인가, 이런 걸 입력을 직접 하고.
그걸 토대로 앱 자체에서 이 사람한테 알맞은 수면 습관이라든지 전략들을 세워주는 겁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인지행동치료를 앱으로 할 수 있는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기가 다 기록을 해줘야 하네.
-그러니까. 수면무호흡이라는 게 그러면 코를 고는 분들만 수면무호흡이 있는 건가요? 왜 입으로 숨 쉬는 분들도 있잖아요.
-그렇죠.
-그런 분들은 어쨌든 입으로 호흡이 되니까 수면무호흡이라고 볼 수는 없겠네요?
-사실 코골이는 코에서 소리가 나는 거기 때문에 이거를 꼭 치료하는 건
아니고 수면무호흡 치료가 중점이 돼야 하기는 합니다.
그래서 코골이가 있으면 무호흡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건 있지만 코골이가 있다고 다 무호흡이 있는 건 아니고
그리고 우리가 잘 때 입으로 숨 쉬는 분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굉장히 입이 마르고.
-그럼요.
-목이 아프다, 이런 분들은 실제로 호흡이 부족하기 때문에 코로 들이쉬는 것보다 훨씬 부족해서 입을 벌리고 주무신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도 무호흡이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최근에는 우리가 무슨 테이프 같은 거를 이용해서.
-입에 붙이는 거.
-붙여, 붙여.
-있더라고요.
-하면 사실은 그거는 수면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는 치료가 안 될 수가 있는 게 호흡을 더 하기 위해서 입을 벌린 거기 때문에.
-입을 닫아놓고 양압기를 씌우지 않고 그냥 입만 닫는 거면 오히려 호흡의 질이 더 안 좋아지겠네요.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구강 호흡 하는 분들도.
-산소가 부족해지니까 그러면 피에 영향이 있고 이런 거네요, 그러면.
-산소가 떨어지니까 계속 깨우고 그러니까 스트레스가 확 올라가니까 혈압, 당뇨가 쭉쭉 올라가는 거죠.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서 입안이 개운하지 않고 힘들더라도 이거를 닫고 자는 거는 안 좋은 거네요?
-그거는 살려고 하는 거, 그냥 입을 막아버리는 거죠.
-막을 거면 뭔가를 더 씌워 줘야지 양압기를 쓴다든지 그 말씀이시죠?
-양압기를 쓸 때 우리 입을 벌릴 때는 우리가 테이프를 붙여서 잘 들어가게끔 해주는 그러한 부분이고
아무것도 없이 그냥 입만 닫고 자는 거는 수면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가 있겠습니다.
-그렇죠. 우리 코 막혔을 때 한 번씩 자려고 누웠는데 입도 막으면 숨 진짜 안 쉬어지잖아요.
-그렇죠.
-맞아, 맞아.
-맞아.
-그러면 죽이겠다는 이야기지.
-그러니까.
-그런 느낌, 그런 느낌. 굉장히 답답하고.
-그렇구나.
-맞습니다.
-이게 요즘 봄이잖아요. 그래서 식곤증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거든요.
-슬슬. 슬슬 그래. 그렇죠?
-나는 지금 벌써 그런데. 이게 계절이랑 혹시나 불면증이랑 연관이 있는 경우도 있나요?
-계절이랑 불면증 굉장히 영향이 있습니다.
-그래요?
-우리가 계절에 따라서 불면증이 생기고 우리가 계절성 불면증이라고 부를 정도로 영향이 있고 그 이유는 우리가 일조량,
햇빛이 들어오는 양이라든지 온도라든지 이런 것에 수면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해가 빨리 지고 일조량이 부족하고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수면이
잘 안 좋아지고 온도가 춥기 때문에 바깥 생활을 많이 안 해서 활동량이 줄어들어서 겨울에 오히려 불면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너무 더운 여름에도 열대야 때문에 잠을 못 이룬 분이 많아서.
-더워서.
-그런 경우에도 불면증이 있다고.
-맞네, 맞네.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거는 우리가 몸이 잘 적응을
못 하기 때문에 생기는 거기 때문에 그런 온도 변화라든지 일조량의 변화가
있더라도 우리가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계절성 불면증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겠습니다.
-제 친구 중에 잠은 죽어서 자는 거다, 열심히 돈 벌자, 이런 친구가 있었어요.
-피곤해, 피곤해.
-열심히 지금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잠 줄여 가면서 열심히 하다 보니까 3, 4년 있다 보니까 자기도 모르게 몸의 패턴이 습관이 됐나 봐요.
이제 잠이 잘 안 온대요.
-저런.
-그래서 잠을 잘 들려고 따뜻한 우유 먹어보고 꿀물 상추 갈아 먹고 했는데 다 도움이 별로 안 되는 거 같다고
본인이 체감하기에 그렇게 이야기하던데 이런 부분이 진짜 도움이 잘 안 돼나요?
-사실 음식도 최근에 많이 나와 있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영양제도 굉장히 많이 내고 있습니다.
-젤리 같은 거.
-그래서 그런 음식들이 보통 이제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우리 몸에서 만드는데 그거를 조금 더 많이 합성시키게 하는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있습니다.
그 멜라토닌의 원료가 트립토탄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입니다.
그래서 그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들을 많이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우유라든지, 멸치, 갑각류 여기에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래서 우유 먹으면 잠 잘 온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고 견과류에도 많이 포함돼 있거든요.
그래서 자기 전에 많이 드시지 마시고 한 다섯 알 정도 견과류를 섭취하시면 멜라토닌이
잘 만들어져서 숙면에 좋다고 되어 있고 그다음에 오메가3가 많은 등푸른생선도 도움이 많이 되고
그다음에 바나나 이런 것도 뇌를 안정화시키면서 잠을 잘 자게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허브차도 최근에 많이 알려져 있는데 그중에서 카밀러가 숙면에 많이\ 도움이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있는 항산화 물질이 뇌를 안정화시키면서 잘 자게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
하지만 이런 음식에만 우리가 포커스를 맞춰서 불면증을 이겨내겠다고 하면 아까 말씀드린 그런 원인들을 모르는 상태로
어떻게든 잘 자려고 하기 때문에 이거는 사실 음식들이라든지 수면 보조 식품들은 잘 자는 분들한테 조금 더 잘 자기 위한
그런 식으로 사용해야지 실제로 수면 장애가 있어서 병이 있는 분들이 음식으로 이겨내 보겠다고 하면
오히려더 만성화되고 잘못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거를 조금 조심해서 사용해야 되겠습니다.
-어쨌든 원인을 찾는 게 진짜 중요하겠네요.
-원인이죠.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옛날 사극 찍을 때 부산에서 차를 몰고 가면 사극 오전에 찍고 점심에 밥을 먹고 저녁에 이제 오후에 차 운전해서 내려올 때가 있거든요.
그러면 점심에 갔는데 불고기 백반 같은 거 상추 막 이렇게 주거든요.
그래서 상추 막 싸 먹고 그러면 너 집에 내려갈 때 상추 많이 먹으면 잠 온다, 운전하기 힘들 거다 이런 말하는데.
-맞아, 그런 얘기 있었어.
-지금 상추에 대한 얘기는 한마디도 안 하시네요.
-상추가 예전부터 많이 알려져 있고 상추 먹으면 잠이 많이 온다
이렇게 알려져 있긴 합니다만 상추 내부에 포함 돼 있는 어떤 물질 때문에 걔가 잠을 잘 자게 만든다는 얘기인데
그 물질이 우리가 잘 자려고 하면 상추를 한 트럭 먹어줘야 합니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사실 상추가 중요한 게 아니고 우리가 상추에다 뭘 그렇게 싸먹었는지 그걸 생각해야.
-아니...
-얼마나 배가 부르면 맨날 잠이 잘 오는...
-불고기, 불고기 백반 이거 해봐야 상추 한 10장도 안 먹거든.
-그렇지, 그렇지.
-마늘 한두 개 하고.
-맞아, 맞아.
-쓸데없는 이야기인데 자꾸 그 소리를 들으니까 상추만 먹으면 이거 자야 하는가 싶어서 그렇게 자는 거였네.
-저도 약간 이거 있었거든요.
-아침이라 그런가.
-상추 안에 불고기를 너무 많이 넣은 것 같습니다.
-고기를 너무 많이 넣은 거지.
그리고 뭐를 또 이게 목이 막히니까 뭐를 마셨는지 이런 것도 생각을 해봐야 하고.
양심껏 한번 생각해보시고.
-그렇구나.
-불면증이 원인이 다양하다고 하셨잖아요.
수면 무호흡도 있을 거고 그런데 선생님은 병원에서 잠 못 자서 찾아오시는 분들 많이 봤을 때
요즘 불면증의 원인 중에 심리적인 것도 있을 거고 어떤 사례들 많이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사례는 저희가 대학 병원에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많은 노력을 해보고
이것저것 다 해보고 안 돼서 오시는 분이 많고 그다음에 영상에서 나왔다시피 굉장히 많은 수면제를\ 복용하다가 누워서 잠이 안 오니까 다양한 생각을 하시거든요.
-그렇지.
-수면제 많이 먹으면 치매 온다던데 이거 어떻게 하지 이런 고민해서
어떻게든 약을 끊고 싶어서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혹은 아니면 대학 병원 가면 혹시 진짜 잠을 더 잘 오게 하는 특효약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오시는 분 많은데 그런 분들 잘 설득해서
잠에 대해서 많이 가르쳐 드리고 이렇게 해서 점점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분들이 대부분이 많고 그런 분들 치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도요.
저희 아침에 공개클리닉 웰 방송 보시면서 어제 잠 잘 못 잤는데 하는 분들 계실 것 같아요.
불면증 극복을 위해서 우리가 평소에 지킬 수 있는 생활 습관이나 팁 같은 게 있다면 마지막으로 알려 주시죠.
-제가 불면증 환자를 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까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하루 못 잤다고 하더라도 다음 날에 보충하기 위해서 더 많이 자거나
이렇게 하지 말고 내가 정해 놓은 시간에 딱 일어나는 게 중요하고.
-그렇지.
-삼시세끼 밥을 같은 시간에 적정량 먹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 몸이 그 생체 리듬을 타게끔 하는 데 밥도 굉장히 중요한, 식사도 중요한 역할이 됩니다.
그리고 햇빛이 있을 때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햇빛을 최대한 많이 쬐게 하고 햇빛 아래에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꾸준하게 하면 그런 것이 대부분의 많은 불면증을 해결할 수는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방법을 많이 사용하시는 게 좋겠고 하지만 그래도 되지 않는 분들은 만성화 되어 있거나,
굉장히 만성화 되어 있거나 불면을 일으키는 수면 장애가 동반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은 꼭 검사를 받으셔서
혹시 내 잠을 방해하는 게 있는지 없는지 그런 거 확인하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우리가 잠을 자는 거를 잘 배운 적은 없는 것 같아요.
항상 어렸을 때 당연히 잠이라는 거는 그냥 자는 거니까 그런데 잠을 잘 자는 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요.
이렇게 질 좋은 수면을 위해서 우리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양하게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저희가 준비한 퀴즈 맞히시고요.
상품도 받아가시길 바랄게요.
공개클리닉 웰 플러스 채널 들어오셔서 저희 1:1 채팅방에 정답 남겨주시면 됩니다.
문제 주시죠.
-잠은 우리 몸을 쉬게 하고 그리고 몸에 있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잠이 부족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말하는 우리의 적정 수면 시간은 몇 시간일까요?
-성인 기준입니다.
-보기 드리겠습니다.
보기 1번 5시간에서 7시간.
보기 2번 7시간에서 9시간.
보기 3번 9시간에서 10시간입니다.
-자나?
-쉽겠다.
-힌트 주십시오, 힌트.
-그만 자, 그만 자.
-제가 오늘 또 X 세 번 들어서 다 맞히지 않았습니까?
-맞아요. 좋으세요.
-제가 자는 시간이 정답입니다. 아까 얘기했는데.
-몇 시간 잔다고 그랬죠?
-그럼요. 정말...
-7, 8시간 잔다고... 하여튼 그런데 하여튼 그렇습니다.
-다 줬다.
-점심 먹고도요.
점심 먹고 나서 졸린다고 낮잠에 몸을 맡기기보다는 환기도 하고요. 그렇지.
-이제는 햇볕도 좋으니까.
-햇볕.
-나가서 산책도 해보시고 이러면 오히려 밤에 훨씬 더 질 좋은 숙면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 몸의 봄기운 그리고 활기 가득 채워 넣는 주말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공개클리닉 웰 저희 다음 주 이 시간에는요.
우리 허리를 괴롭히는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 또 시원하게 알아보는 시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공개클리닉 웰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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