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봄은 잔인한 계절! 비염 잡는 특효약은?
등록일 : 2023-03-31 12:49:56.0
조회수 : 917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장수 은행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지금은 이제 따뜻한 봄날이지만 불과 몇 달 전 우리가 지난겨울을 한번 생각해 보자고요.
우리나라는 그렇게 추웠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그 당시에 해외 뉴스를 보면 미국이 영하 40도다,
러시아가 영하 50도다 그래서 진짜 추워서 얼어 죽는 사람들이.
-맞아요.
-그렇게 많았거든요.
-그 와중에 난방비 올랐죠, 전기 요금 훌쩍 올랐죠.
그래서 진짜 이번 겨울 너무 힘들게 보냈어요, 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맞아요.
진짜 예전부터요, 북극 빙하가 녹고 있다.
또 북극곰이 다 죽어간다.
-맞아, 맞아.
-이런 이야기 진짜 많이 있어요.
지금까지도 있는데 사실 저는 조금 다른 동떨어진 이야기 같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정말로 이런 자연재해가 제 옆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고 느끼니까 이거 진짜 심각하구나.
-그럼.
-나부터, 우리가 먼저 변해야 되겠다는 생각 진짜 많이 해요.
-맞아.
-저와 여기 계신 분들은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참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갈 것 같은데 지금도 태어나고 있는 우리 아이들 세계.
-우리 후손들이.
-맞아요.
-대체 무슨 죄인지 참.
-미안해.
-어른으로서 상당히 반성을 해야 하고 미안한 마음마저 듭니다.
-저는 애가 셋이나 되거든요.
-그러니까.
-걱정이 됩니다, 진짜.
이거 만약에 기후변화를 못 막으면 어떻게 될까요, 백장수?
-어떻게 되겠어요?
영화 해운대 보셨죠?
-(함께) 네.
그게 그냥 진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거라니까요.
-맛없어.
-맛없어.
-아니요.
-붕어빵에 붕어가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원래 붕어가 없죠?
-우리가 지금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이 기후변화 때문에 사라질 수 있다.
그러면 이제 확 닿거든요, 몸에 와닿는단 말이죠?
실제로 이게 기후변화가 심각한 정도가 맞는 거죠?
-그렇다고 합니다.
실제로 전문가들 같은 경우에는 작년을 기후변화의 해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유럽 같은 경우에는 기후 측정을 한 이후로 사상 가장 더웠고, 또 미국에는 태풍이 왔다가,
또 가뭄이 있다가,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이렇게 있었고요.
아시아 같은 경우에는 대홍수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전대미문의 자연재해에 모든 농작물의 운명이 비슷했는데 말라죽거나,
얼어 죽거나 이렇게 다 휩쓸려가거나, 이렇게 됐습니다.
-우리 생활에도 이제 직접적인 타격이 왔는데요.
이런 작황 부진이 식품 가격을 천정부지로 올려 버려서 이런 식량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식량 위기가 곳곳으로 번졌습니다.
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도 또 한몫을 해서 지난해 평균 식량가격 지수가 전년 대비 14% 정도 올랐다고 합니다.
-여러분, 회 먹을 때 있잖아요.
초고추장, 간장 이런 데 와사비 탁 넣어서 섞어서 먹으면 되게 맛있거든요.
-그것 때문에 먹는데.
-너무 맛있어요.
-그런데 와사비도 사라질 수도 있다고 그러고 옥수수 쪄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 그것도 사라질 수 있어요?
-네, 이상기후가 계속된다면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스리라차 소스 팬 여러분, 눈물 닦을 손수건을 준비하세요.
-왜요?
-이게 매워서가 아니고 이게 생산이 중단된답니다.
-생산이?
-실제로요?
-이렇게 미국에 공영방송에서 보도를 했습니다.
이 이유는 소스의 재료가 되는 할라피뇨 고추가 멕시코에서 3년 동안 가뭄이 되어서 생산을 못 한다고 하네요.
-생산을 못 하는구나.
-생산이 안 되는.
그리고요?
-할라피뇨 고추 말고도 양상추도 문제가 됐었는데요.
-양상추 맛있는데.
-양상추요?
-미국 내 이제 양상추 생산의 70%를 담당하는 캘리포니아 살라나스 지역에 병충해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벌레가 많이 살아남았기 때문인데요.
그로 인해서 샌드위치 전문 브랜드에서 양상추 제공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1년에 냉해로 인해서 양상추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제가 커피를 진짜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예전에 보니까 커피도 조금 사라질 수 있다고 그런 이야기가 있던데.
-말도 안 돼.
-그렇죠?
-말도 안 돼.
-말도 안 되는데 그게 지금 말씀 듣고 보니까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사실입니다.
저희 이제 커피 한 잔 아침에 안 하면 일상생활을 하기가.
-안 돼요.
-금단 현상 있어.
-없어지는 분들 굉장히 많으실 텐데 호주 기후 학회에서는 기후 변화가 지금 되게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데
대응을 빨리하지 못하면 2080년에는 사실상 커피가 멸종될 가능성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실제로 최대 세계에서 가장 커피를 많이 수출하는 브라질에서 계속 가뭄을 겪다가 2020년 7월에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맞아요, 맞아요.
-그래서 이런 걸로 인해서 커피 생산량이 줄고, 당연히 원두 가격도 치솟고, 또 재고량도 정말 몇십 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저희 건강하이소 원고 리허설할 때도 커피 마시면서 하는 게, 이게 꿀맛이거든요.
-맞아, 맞아.
-못 마시면서 이게 현실이 된다?
그리고 말씀하신 여러 가지 상황이 지금 당장 닥친 우리 현실이 된다? 끔찍하지.
-맞아요.
-그래서 이게 지구가 지금 너무 아파요, 힘들어요라고 우리한테 사인을 주는 거거든요.
영하로 막 떨어지고 이런 것들이 우리가 지금 당장 불편하지 않다고 해서 관심을, 무관심하면 절대 안 된다는 거.
-맞아요.
-명심하시고 지구 환경에 무엇보다 작은 것부터 좀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장수 토크로 넘어가볼 텐데, 장수 토크의 주제, 장수 극장으로 만나 보시죠.
-장수 극장 막을.
-(함께) 올려!
-할멈, 올해가 몇 년도지?
2023년인가?
-알면서.
세상에.
-우리가 결혼한 지도 60년이 지났네.
-아이고.
-아이고, 상그러워라.
언제까지 살아야 되나.
-싱그럽다고?
그렇지.
맞아요.
싱그러운 그 나이, 17살에 내가 당신이 커다란 소 한 마리 탁 때려잡는 것 보고 내가 반해서.
코가 꿰였지.
-그때는 탱탱하니 좋았는데, 참 예쁘고.
-지금도?
-지금은.
-지금도 곱다고?
-축축하니 늘어져서 할매 다 됐다,
할매 다 됐어.
-곱다고?
-그래, 곱다고.
-곱다고.
-많이 곱다, 많이 곱다.
-당신 나를 그렇게 곱게 보니까 우리
오랜만에 그거 할까?
-하지 마, 부끄럽게.
-한번 해 볼까?
-하지 마.
-(노래) 잔잔 자자자 잔자자
잔잔 자자자 잔자자
영감
-왜 불러
-뒤 뜰에 뛰어놀던 병아리 한 쌍을 보았소
-보았지
-어쨌소
-이 몸이 늙어서
-늙어서
-몸보신하려고 먹었지
-몸보신, 미쳤나!
-왜?
-그거는 우리 늦둥이, 내가 오십다섯에 낳은 우리 늦둥이 주려고, 딸내미 주려고 챙겨놓은 거를 그걸 왜 먹어.
-너무 뭐라고 하지 마라.
우리 딸은 젊잖아.
안 먹어도 되고, 나는 요즘 허하다, 몸이.
몸이 허해서 먹고 몸보신 좀 하려고 먹었는데 나보고 그렇게 하지 마.
-당신은 갈 사람이고 얘는 이제 시집도 가고 해야 하는데.
-나 어디 가라고?
-엄마!
-우리 딸내미.
-아빠, 엄마!
-아이고, 우리 딸 왔어?
우리 딸 왔네.
-너희 아버지 또 사고 쳤다.
-엄마 또 왜?
아빠 또 왜?
-아니, 몸이 너무 허해서 너 주려고 뒤뜰에 키워놨던 닭을 아빠가 잡아먹어 버렸거든.
-아빠 미쳤어?
-왜 너까지 그러니?
-그러니까.
-그걸 왜 먹어?
-너까지 뭐라고 하면 어떡해, 나를.
너는 아직 젊잖아.
나는 많이 먹어야지.
-알았어.
내가 요즘에 아빠 몸이 좀 안 좋으신 것 같아서 이거 준비했지.
-나 주려고 샀니?
-응.
-너희 엄마 건 없니?
-엄마 몰래.
-아이고, 고맙다.
우리 딸밖에 없다.
-나 다 들린다.
뭔데, 뭔데?
-이게 뭐냐 하면, 바로 유산균.
-유산균.
-유산균?
-좋다고는 들었다.
-아빠, 이게 몸에 그렇게 좋대.
아빠만 먹어.
-내가 먹어야지, 무슨 소리야?
-갖고 와.
내가 먹어야 한다.
닭 대신 유산균이로구나.
-광고 찍어?
-장수 극장 주제는 유산균입니다.
이선균이 아니라 유산균.
-뭐야.
-방송 힘드네요.
좀 웃어 주지.
-왜 그랬어요?
-균.
균 하면 우리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만.
-맞아요.
-유산균은 우리 많이 먹으라고 하잖아요.
몸에 좋으니까.
도대체 유산균은 어떤 균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은 작용을 하는지 이것 좀 알아보고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황철윤 원장님이 유산균을 평소에 잘 드신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그래요?
-그렇죠?
-저 유산균 꼬박꼬박 챙겨 먹고 있습니다.
장 트러블이 좀 있어서.
유산균, 그것도 좀 고가의 유산균을 챙겨 먹고 있습니다.
-장 트러블타.
-유산균 하면 떠오르는 사람 있죠?
파스퇴르.
-파스퇴르.
-맞아요.
-파스퇴르.
유산균은 1857년 프랑스 화학자 파스퇴르가 처음으로 발견한 균입니다.
유산균은 처음에는 와인을 산화시키고 부패시키는 나쁜 균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세계적인 장수촌인 불가리아에 가 보니까, 노인들의 장 속에 유산균이 있으면서
그 장내의 해로운 세균들을 대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 이후부터 유산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고요.
지금은 한 400여 종의 유산균이 발견되어 있습니다.
-유산균이 구체적으로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길래 황 원장님이 그렇게 비싼 유산균을 드실지 저는 너무 궁금해요,
그게. 어떻습니까?
-유산균은 장내에서 당류를 분해해서 젖산을 만들어서 위장 벽을 튼튼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의 장은 음식이 소화, 흡수될 수 있게 주름이 많은데요.
이 주름에 유해균이 달라붙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제 유산균이 먼저 이 틈새에 자리를 잡아서 유해균이 달라붙는 것을 막기도 하고,
그로 인해서 장벽을 튼튼하게 해 주고, 또 더 나아가서 콜레스테롤 수치도 떨어뜨리고 발암 물질 생성도 막아 줍니다.
-그러니까 유산균을 먹으면 장이 튼튼해진다는 말인데, 그렇죠?
-그렇죠.
-반대로 유산균이 적으면.
-부족하면.
-어떤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까?
-부족하면?
-부족하면.
-글쎄, 부족하면.
-흔하게 있을 수 있는 증상 중에 복통이나 변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제 유산균이 부족하면 장내의 유해균이 오히려 활성화가 되게 됩니다.
그러면 평소에도 복통이라든지 복부 불쾌감, 변비 같은 증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런 상태가 계속 반복된다면 장 건강이 아무래도 안 좋게 되겠죠.
-그렇죠.
-또 유산균이 부족하면 만성 피로에 시달릴 수가 있습니다.
만성 피로가 장내 미생물하고 관련이 있다고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의 보건의료팀이 조사를 해 보니까,
장내에 만성피로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서 장내 세균 중의 특정 세균이 만성피로증후군을 유발한다고 보고를 하였습니다.
-방귀도 자주 나온다는 얘기도 있던데.
-유산균이 부족하면요?
-네.
-말도 안 돼.
-평소에 잦은방귀가 있거나 장에 불편함이 있다면, 그것도 유산균이 부족하다는 증거입니다.
-맞잖아요.
-그래요?
-진짜요?
-나는 음식 때문에 나오는 줄 알았는데.
-유산균이 부족하면 장의 소화 기능이 좀 떨어져서 아무래도 비정상적인 가스가 생성이 되고, 그것이 또 방귀로 배출되게 됩니다.
그리고 또 유산균이 부족하면 우리가 알레르기 반응에도 영향을 주거든요.
알레르기가 유산균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고, 한 연구에 따르면
유산균은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세포 독성 면역을 활성화한다고 되어 있어요.
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이 증상들이 나타날 때는
유산균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방귀 냄새도?
-유산균이 등장을 하면서 되게 이름 어려운 것들이 되게 많이 있어요.
뭐도 먹어라.
-틱스?
-그렇죠.
-프로바이오틱스?
-그거, 그거 맞아요.
-(함께) 프로바이오틱스.
-이게 유산균이랑 프로바이오틱스랑 두 가지의 차이점이 뭐예요?
-프로바이오틱스는 수많은 미생물 중에서 장에 유익한 균을 통칭합니다.
이게 1953년 독일 의사 콜라트가 처음으로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용어를 시작했는데,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를 동일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맞아요.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한 균만을 말하지만, 유산균은 유익하지 않은 균도 같이 포함이 돼 있고요.
또 반대로 유산균은 젖산을 생성하는 균을 말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 중에서는 젖산을 생성하지 않는 균도 있습니다.
이렇게 굉장히 자세하게 살펴보면 두 개가 같지 않지만, 사실 저희가 실제로 사는.
사서 먹는 프로바이오틱스나 유산균은 모두 장내에 유익한 균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둘 다 이제 챙겨 드시면 되는군요.
그리고 유산균 관련해서 또 유명한 광고 있잖아요.
의사가 나와서 헬리코박터 뭐 프로젝트 -맞아요.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그래서 이게 정말 광고처럼 유산균을 먹으면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헬리코박터균이죠, 그러니까?
-헬리콥터라고 하세요.
-그 균을 정말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뜻인가요?
-실제 광고 때문에 헬리코박터를,
유산균 음료를 먹었을 때 헬리코박터가 치료되는 걸로 되어 있죠?
-(함께) 네.
-그런데 실제로는 그 유산균 음료만 먹었을 때 위의 염증을 일부 줄여 줘서 증상을 완화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그래요?
-헬리코박터를 치료하는 데는 크게 기여를 하진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실제 제균율도 10%밖에 되지 않아서 위약과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 제품 말고 유산균 풍부한 음식 있잖아요.
김치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김치 대표적이죠.
-그래, 김치.
-맞아요, 맞아요.
-김치에 유산균이 많잖아요.
모든 김치가, 신김치, 생김치, 겉절이 이런 거 다 유산균이 풍부할까요?
-괜찮은 거예요?
-김치는 숙성도에 따라서 유산균이 좀 달라집니다.
가장 좋은 건 담근 지 50일 정도 된 김치가 유산균 수가 가장 많고.
-50일.
-50일?
-약 그램당 1억 마리 정도 검출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신김치나 묵은지는 맛은 좋을지 몰라도 유산균은 거의 섭취할 수 없는 상태고,
주로 50일 정도 된 김치도 40도 이상 조리를 하게 되면 유산균이 파괴되기 때문에 생으로 드시는 게 더 건강에는 이롭습니다.
-그럼 김장할 필요가 없네.
조금만 하고 50일 지나면 딱.
-먹고?
-그냥 먹고 딱 치우고 다시 또 김장 조금 하고 이래야겠는데?
-그런데 맛있어서 끊을 수가 없어요.
-그래, 맞아.
-여기서 우리가 참 우리 남자분들 막걸리 좋아하지 않습니까?
막걸리 속에서 유산균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우리가 장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상식적으로 요구르트 자주 먹고 이렇게 하는데.
요구르트 대신...
-막걸리로?
-막걸리를 마시고.
이래도 장 건강이 좋아질까요?
-유치원생들, 오늘은 막걸리다!
-실제로 풍부한 유산균이 생막걸리의 아주 매력적인 요소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증류식 소주, 또 살균 유통하는 청주나 와인에는 없는 그런 유산균이 생막걸리에 많이 들어 있는데요.
실제로 생막걸리 1mL에는 약 100만 개에서 3억 개 정도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유산균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 막걸리를 만드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막걸리를 만들 때 우리가 누룩 속에 있는 곰팡이.
그 곰팡이가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젖산균과 유산균이 나오게 되거든요.
그런데 참고로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서 열처리를 하고 균을 죽인 살균 막걸리에는 유산균이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살펴봐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유산균이 우리 몸에서 효과를 내기 위한 조건이 있는데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의 양을 늘려서 우리 장의 환경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유산균은 위산이나 담즙산이 약해요.
그래서 예전에는 2중, 3중.
지금은 4중 코팅 개발까지 발견됐어요.
가면서 코팅이 하나씩 벗겨지면서 우리 몸에 장 끝까지 가게 되는 거죠.
-끝까지.
-로켓처럼 그냥.
-쭉.
-신기하네요.
-그렇죠.
-논스톱으로 쭉 가는 거죠.
-그런 기술을 이제 계속 개발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그런데 아직은 살아서 막걸리 속의 유산균은 과연 장 끝까지 갈까?
이 부분은 아직 전문가의 답변은 조금 더 연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막걸리 회식으로 가시죠.
-그러면 50일 된 김치와 막걸리를 막으면.
-그렇지.
-좀 좋을 수도 있겠네요?
-이 사람들이 정말 집중하세요!
-유산균은 이렇게 좋은 건데, 어찌 됐거나.
그런데 혹시나 사람에 따라서 이렇게 좋은 유산균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있을까요?
-있을 것 같은데?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론병이나 장누수증후군을 앓는 환자분들은 이 장벽을 이루는 장막 자체가 느슨하고 약합니다.
그래서 그 틈을 통해서 이 균들이 침투해서 혈관 등 다른 장기로 이렇게 이동하게 되면 패혈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요.
항암치료나 면역 억제제를 드시는 분들, 면역력이 저하된 분들은 유산균을 통해서 균혈증이 생기기도 하고요.
그리고 소장 움직임이 떨어져서 소장 내 세균증식증을 많이 앓는 분들은 오히려 유산균을 피해야 합니다.
-그런데 진짜 유산균을 복용하는 이 시간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공복에 먹는 게 좋다는 사람도 있고 식후에 먹는 게 좋다.
그것 때문에 돈내기하고 이런 사람도 봤어요, 제가.
그런데 저는 공복에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식후에 먹는 게 좋다고 들었는데.
-안상미 원장님이 약사시기도 하잖아요.
정확하게 말씀해주세요.
-오늘 답을 주십시오.
-저 1만 원 걸었거든요.
어떤 분은 식후라 그러고.
-유산균을 식전 혹은 식후에 언제 섭취하는 게 더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사실은 연구한 결과들이 좀 있는데 그 균주에 따라서도 조금 다르고요.
왜냐하면 유산균 제품마다 들어 있는 균주랑 수가 다 다르거든요.
그거에 따라서 다르고 개인의 그런 장내 환경에 따라서도 좀 차이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확실히 정해진 건 없지만
일반적으로 사실 제일 중요한 건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가는 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이때 위산이 있으면 방해가 되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식후에 상대적으로 산도가 낮으니까
그때 드시는 게 낫다는 분들도 계시긴 한데 식후에 먹으면
같이 음식이랑 내려가서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서 위산을 더 오래 만나고
식사할 때 위액이 분비돼서 그거에 의해서 유산균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거든요.
-죽을 수도 있구나.
-그래서 공복에.
식전이나 아니면 식사하시고 2시간 후나 이럴 때 많은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게 가장 좋다는 게 결론입니다.
-물과 함께 먹으면 좋다.
-물과 함께.
-물과 함께.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우리가 시중에 마트만 가도 다양한 유산균 제품을 볼 수 있는데 이건 명심할 것은 약은 아닙니다.
건강 보조 식품, 건강 기능 식품이라고 해서 꾸준히 드시면 우리 황 원장님처럼
좋은 걸 잘 챙겨드시면 건강에 득이 된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산균에 대해서 배워봤고요.
다음 순서는 부산경남 어르신들의 건강 노하우를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브라보 백세 라이프 오늘의 주인공 어떤 분인지 궁금합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부산 연산동의 한 댄스 학원.
동네에서 내로라하는 춤꾼들이 다 모였습니다.
원 스텝, 투 스텝, 여러 사람이 줄을 지어 추는 춤인 라인 댄스인데요.
이분은 운동 관리왕으로 불리는 김영희 씨.
-(해설) 이곳에선 일주일에 3번,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건강을 위해 라인 댄스를 하는데요.
다들 잘하시지만 그중에서도 김영희 씨는 타고난 리듬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설) 관리왕답게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해온 운동.
덕분에 지금껏 활기찬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는데요.
특히 6년 전부터는 라인 댄스에 푹 빠져 있다고 합니다.
-(해설) 시니어 에어로빅 자격증을 비롯해 주차 관리인 교육 수료증에 이르기까지 뭐든 시작하면 끝까지 파고드는 열정의 소유자입니다.
-(해설) 강사의 구호에 맞춰 이리저리 움직이는 사람들.
-오른손, 왼손, 제자리.
-(해설) 그러다 보면 온갖 시름은 잊혀지고 오롯이 자신의 건강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해설) 땀 흘려 춤추다 보면 마치 청춘의 그 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다는데요.
아쉽지만 어느덧 마칠 시간입니다.
-(해설) 그날 오후 집으로 돌아온 김영희 씨.
-어서 오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들어갑시다.
-잘 살았습니까?
-(해설) 친구들이 집으로 찾아왔는데요.
손님맞이로 분주해진 그녀.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음식들을 한 상 가득 차려냈습니다.
평소에는 어떻게 드실까요?
-(해설) 30년째 변함없는 체중을 유지하는 비결은 담백한 채식 위주의 식단인데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으니 이보다 더 맛있을 순 없습니다.
-(해설) 식사 후 지인들과 함께 요가를 시작합니다.
굳은 몸을 풀어주기에 안성맞춤인데요.
이처럼 식후 가벼운 요가는 장기능을 활발하게 해 소화를 돕습니다.
-(해설) 일흔을 앞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놀라운 유연성과 코어 힘을 보여주는 김영희 씨.
백세 시대, 건강한 노년을 위해선 무엇보다 매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단 사실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매일 즐겁게.
-(함께) 건강합시다.
-어르신 잘 만나봤습니다.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 저희가 적극적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이처럼 브라보 백세 라이프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인의 건강 노하우만을 갖고 있다.
주변에 정말 이분 추천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저희에게 연락을 주십쇼.
아래에 자막이 나가고 있죠.
많은 분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자, 이번에는 백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를 만나보겠습니다.
금윤아 씨의 목소리로 만나봅니다.
백세송, 박수 보내주십쇼.
-여러분, 건강하세요.
-건강하이소.
-어쩜 좋아~
-저는요, 봄이.
저는요, 봄이 이렇게 자꾸 재채기 나.
정말 비염이 싫어요.
수술할래요.
-자기야.
-자기야.
-원, 투, 쓰리, 포.
-몰라, 몰라.
-달려.
-어쩜 좋아~
-좋아, 좋아.
자, 다 같이.
-한 번 더.
-빰, 빰, 빰.
-오늘의 투자처 봄은 잔인한 계절. 누구에게?
-비염 환자들에게.
-비염 환자에게.
-맞아요.
-비염을 찾는 특효약이라는 주제로 오늘 봄철의 불청객이죠, 비염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자, 그전에 뻔펀하고 재밌는 뻔펀한 청문회부터 만나보시죠.
-이름 김홍대.
서울에서 부산으로 코 막히고 숨 막히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온 가족을 이끌고 부산으로 내려온 이 남자.
부산살이 어느덧 1년.
-(노래) 벌써 일 년이 지났지만 일 년 뒤에도 그 일 년 뒤에도
-(노래) 널 기다려
-나가, 나가, 나가, 나가 있어.
그동안 진료도 진료지만 부산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하는데.
그 좀 빨리 좀 하세요 하는 경상도 사람들의 급한 성격에도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됐다고.
자, 느긋하고 진중한 스타일로 환자들의 무한 신뢰를 얻고 있는 이 남자.
코 막히고 숨이 막히십니까?
뭐든 다 뚫어드리겠습니다.
이게 과연 사실인지, 진실인지 확실하게 검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김홍대 원장님 건강하이소 출연 이후에 인생이 술술 풀린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진짜 건강하이소 덕분에 잘 풀리고 있는 거 맞습니까?
-아닙니다, 제 덕분입니다.
제가 열심히 환자들을 보고 이제 건강하이소가 좀 도와준 부분도 있지만.
-그렇죠.
-제가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내가 잘해서 그런 거지.
단지 건 강하이소 덕분에 잘되는 건 아닙니다.
왜 방송 덕이야?
그렇게 생각하셨잖아.
네, 방송 덕이었습니다.
방송 덕분에 잘되고 있습니다.
자, 원장님 보면 말도 굉장히 천천히 하시고 굉장히 여유가 있어 보여요.
부산 사람들 성격 급하잖아요.
그렇죠?
좀 빨리빨리.
빨리 좀 하세요, 이러잖아요?
부산 와서 나도 좀 변했다?
부산 사람들 무리 속에 나도 지금 들어갈 정도로 좀 많이 변했다,
맞습니까?
-맞습니다.
저도 환자분들이 와서 기다리는 거 싫어하기 때문에 오셨을 때 빨리빨리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또 수술할 땐 제가 손이 또 엄청 빠릅니다.
-수술할 때, 엄청 막 빨라.
말은 좀 느리게 하지만 수술, 석션.
천천히 하겠습니다.
손 빨리빨리 하신다.
자, 과연 그렇게 하시는지.
간호사분들이 그렇게 얘기 안 하더라고요.
우리 선생님, 너무 느려요.
너무 천천히 해요.
그러던데 그렇죠?
아직은 어렵습니다.
1년밖에 안 되셨기 때문에.
10년 정도 돼야지, 그런 말씀 하시면 됩니다.
부산에서 귀, 코 관련 질환은 나를 따라올 의사가 없다.
내가 이비인후과 의사 중에 최고야.
김홍대 최고야, 맞습니까?
-제가 또 의사분들도 계시고 하기 때문에 최고라고 이야기 하기엔
조금 그렇고 손은 제가 좀 더 좋다고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뭐가? 손이 좋다고요?
-네, 손이.
-손기술이 좋다고요?
그렇죠, 기술도 좋아야 되긴 하죠.
다른 훌륭한 의사분들도 계시지만 내가 최고는 아니다.
손기술은 좋다.
최고네요.
그만큼 자신 있으시다는 거잖아요.
-맞습니다.
-그렇죠?
수술 잘하신다는 소문도 들었거든요.
숨 좀 쉬십쇼.
괜찮으시죠?
-네.
-김홍대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스튜디오 나와 주세요.
-오늘의 주인공이죠, 김홍대 원장님을 모십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원장님은 제가 이렇게 보면 말씀하실 때 항상 수줍은 미소를 머금고 이렇게 얘기하시거든요.
아주 귀여우세요.
-화나도 미소 짓고 계세요.
미소 속에 비친 김홍대.
-맞아요.
청문회도 좀 그렇게 부끄럽게 수줍게 하셨는데 소감이 어떻습니까?
-다른 분들 할 때는 재밌게 봤는데 나가니까 너무 긴장돼서.
-그래.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부터 긴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 전문적인 얘기를 할 거라서.
봄이 와서 다 좋은데 딱 하나 불편한 거.
봄만 되면 이제 콧물이 흐르고 또 기침을 하고.
-재채기 나고.
-비염 환자들이 봄만 되면 그렇게 많아요.
왜 봄에 비염 환자들이 많은지 이비인후과가 봄에 힘들어서 그렇습니까?
왜 봄에 이렇게 많아요?
-우선 이제 비염부터 보면 비염이 이제 외부 자극에 의해서 반응하는 염증반응입니다.
이제 외부 자극이 있어야 되는데 봄철에 온도, 습도도 바뀌고.
-맞아.
-또 각 종 이제 꽃가루든 먼지든 이런 이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 물질들이 굉장히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봄에 많으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런 외부 자극에 노출이 돼서 비염 증상이 악화되고 또 이제 봄나들이도 많이 가시고 외부 활동이 많아지고.
-맞아.
-또 이제 마스크도 착용 해제되면서 이런 항원과 각종 원인 물질에 노출이 많이 돼서 이 비염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우리 학생들도 지금 이제 겨울철에서 봄철로 넘어가면서 훌쩍훌쩍거리는 애들이 많거든요.
보통 훌쩍훌쩍하면 다들 감기인 줄 알지 않습니까?
-맞아.
-맞아요.
-저도 선수들한테 너 감기 같아, 빨리 병원 가 봐라 이러는데.
갔다 오면 감기가 아니래요.
비염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비염인 경우가 상당히 많더라고요,
감기 환자보다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일단 증상만으로 그냥 본인이 구분하긴 굉장히 어렵습니다.
비염인 경우도 콧물, 재채기가 나오고 감기 걸리셔도 콧물이 나고 증상 자체가 비슷한데
또 발생하는 위치도 상기도 쪽이어서 증상이 아주 유사합니다.
하지만 이제 감기의 경우에는 몸이 피로하고 몸이 아프다거나 근육통, 열감이 있다든지
이런 전신적인 증상이 같이 동반되게 되고 비염의 경우에는 그런 거 없이 가렵다거나 콧물, 재채기 증상만 유발되게 됩니다.
또 이제 병원에 계속 오셔서 환자분들 따라서는 몇 달 동안 감기 치료를 계속했는데
안 낫는다고 오시는 분들 있는데 대개 증상이 기침과 콧물 이야기 많이 하십니다.
그런 분들은 내가 감기가 아니라 비염일 수도 있겠다,
이렇게 의심을 하셔야 됩니다.
-비염에도 골라 먹는 아이스크림처럼 종류가 진짜 많아요.
저는 콧물이 잦거든요.
찬 바람 아니면 외부에, 운동할 때도 콧물 나는 경우도 있거든요.
종류가 어떻게 나누어지죠?
-비염은 증상은 좀 비슷할 수 있지만 그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종류도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게 알고 계신 알레르기성 비염이고 이런 알레르기성이 아닌 비알레르기성 비염 중에는
혈관운동성 비염이라든지 만성비후성 비염 그리고 약물성, 위축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렇게 많았구나.
한 대여섯 가지가 되는데.
저는 알레르기성 비염만 자주 들었거든요.
-그렇죠.
-그게 제일 흔해서 그런 거예요?
-꽃가루.
-맞습니다.
일단은 알레르기성 비염이 전체 비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가장 흔한 비염이고
알레르기성 비염은 전체 인구의 한 10에서 20%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정도?
-또 이게 유전도 잘 돼서 부모 중에 한 분이 갖고 계시면 자녀가 이제 걸릴 확률도 한 40% 내외.
두 분 다 계시다면 90% 이상 올라갑니다.
그래서 이런 대표적인 증상이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등이 있으면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고.
이 알레르기성 비염 자체도 아까 말씀드린 그런 다양한 꽃가루든 집먼지진드기든 동물 털이든 곰팡이든
이런 원인들에 의해서 이제 비강 점막에 있는 비만세포가 자극이 되면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나와서 이런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콧물, 코 막힘이 대표적인 증상이라는 건 알겠는데 좀 상세하게 이야기를 해주세요.
시기에 따라 다르고 아침, 저녁에 따라 다르고 그렇더라고요.
-이제 증상이 4대 증상이라고 해서 콧물, 코 막힘, 재채기, 가려움증으로 나뉘게 되고
대부분 이 증상 중에 한 두 가지 이상 증상을 호소하십니다.
보통 증상 자체는 오전이 좀 심하고 오후로 갈수록.
-맞아요.
-호전이 되고 그리고 이제 계절에 따라서 특정 봄철이든 가을철이든
계절성 알레르기를 앓는 분이 계시고 1년 내내 통년성으로 알레르기를.
-힘들어.
-증상을 가지신 분이 계십니다.
-보니까 아까 혈관 운동성 비염도 있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이건 일반 비염과는 조금 다른 건가요?
흔히 들어보지 못한 그런.
-운동할 때 생기는 비염인가?
-그러니까, 그런 비염 이름이어서.
-혈관운동성 비염은.
-생소해요.
-혈관운동성 비염.
말 그대로 혈관이 과도하게 이제.
-운동을 한다?
-팽창이 돼서, 자극이 되서 생기는 비염인데 흔히 막 뜨겁고 매운 음식 드시면.
-맞아, 맞아.
-콧물 막 줄줄 흐르시는 게.
-맞아, 맞아.
-그거예요?
-그게 이제 대표적인 증상이고 이런 음식 외에도 온도라든지 어떤 특정 향수 냄새든 담배 냄새라든지
이런 외부적인 특정 자극에 노출됐을 때 생기는 게 혈관운동성 비염이고
비알레르기성 비염 중에 가장 흔하고 전체의 한 20% 정도 해당이 됩니다.
이런 자극이 있을 때는 또 술을 드시면 코맹맹이 소리가 나고.
-맞아, 맞아요.
-이런 분들도 계신데 이런 분들도 혈관운동성 비염일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건 애교 아닙니까?
-나 취했어.
얼른 2차 가자.
뭐, 이런 거?
-이비인후과 가세요, 해야 되는 겁니까?
-맞네, 이비인후과 가세요.
-혈관운동성 비염, 참 발음하기 힘듭니다.
길기도 길고.
그럼 이건 치료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요?
-혈관운동성 비염은 일단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외부 자극에 대한 비염이 생기는 경우이기 때문에
이런 자극을 회피하는 것이 좋은데 이제 그렇다고 음식을 안 드시거나 냄새를 아예 안 맡거나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특정 상황에 노출되시기 전에 적어도 한 10분 이전에 비강 내 뿌리는 스프레이 제제가 있습니다.
항콜린제 같은 걸 뿌려서 증상을 막는 것이 대표적인 치료고 이 외에도 국소 스테로이드제제나
일반적인 비염약인 항히스타민제 같은 약물치료를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러한 약물에도 반응이 너무 없고 증상이 심해진다면 조금 더 공격적으로 수술적인 치료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혹시 개인적인 질문인데 비염에 잘 걸리는 그런 코가 따로 있나요?
제가 언뜻 들어보면 못생긴 코가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못생긴 것도 억울한데.
-설마.
-비염까지 잘 걸리면 어떡해요.
-제가 들었다고요, 그렇게.
들었어요.
-정말?
-의학 사전에 나와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못생기면 비염에 잘 걸린다?
-못생긴 코, 코.
코가 못생기면.
-말씀드린 대로 딱 보고된 건 아니지만 대체로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요?
-대체로.
다 코만 보고 있어, 지금.
-코, 코, 지금.
-그게 왜 그래요?
-이제 코는 미학적으로도 얼굴에서 가장 큰 기관에 해당 돼서 얼굴을 차지,
인상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맞아요.
-코가 너무 낮으면 비강이 너무 눌려서 비강에 협착이 생기거나
공기가 지나가는 비강이 좁아져서 비염이 잘 생길 수 있고 또 그런데 반대로 코가 너무 뾰족하고 높으신 분들도
비강 안에 공간 중 위쪽에 해당하는 비밸브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비밸브 협착이 생기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비염이 잘 생깁니다.
-신기하네요.
그럼 선생님, 제 코는 어때요?
저 비염이 잘 걸릴 코인가요?
-답변 잘 하셔야 됩니다.
-어떻게.
-코가 너무 예쁘셔서 일단은 코 건강은 좋으실 것 같은데.
-우리, 우리 신사동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김홍대 원장님은 비염이 있었나요?
-저요?
-콧대가 좀 낮으신 것 같은데.
-갑자기 콧소리가 들리는데.
-다음 질문으로.
-알겠습니다.
넘어가시고.
그래서 이제 비염으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이 콧물과 코 막힘인데
이게 우리가 일상에서 워낙 흔하다 보니까 이거 굳이 치료해야 해?
그냥 내버려 두면 또 사라질 거니까라고 그냥 안심하고 내버려 두다가 정말 큰코다칠 수가 있다면서요?
-모든 질환이 방치하게 되면은 보다 큰 병, 보다 심한 증상으로 발전됩니다.
비염도 마찬가지인데 비염으로 방치하시다 보면 코 자체에서도 환기가 잘 안 일어납니다.
코가 환기가 안 되면 귀나 목이나 모두 연결돼 있기 때문에.
-맞아.
-각종 만성적인 후두염이든 중이염이든 코 안에 생기는 축농증 같은 부비동염 등
이런 질환들로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시는 게 중요하고.
-맞아.
-또 이제 한 번씩 오는 분 중에는 병원에 갔더니 코가 막혀도 그냥 살려고 하셨다.
이런 분도 있는데.
-그래요.
-그런 분도 족히 내원하셔서.
-그렇지, 그래.
-올바른 치료로 건강을 개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맞아.
-그분은 잘못 가셨네, 병원을.
-그럼.
-그러면 비염 때문에 답답한 환자분을 한번 만나볼 텐데요.
그 사례가 어떤지 영상으로 먼저 한번 만나보시죠.
-(해설) 부산의 한 이비인후과.
오랫동안 비염을 앓았다는 김순옥 씨.
콧물과 코막힘 증상이 심해 밤에 자다가 깨기 일쑤였는데요.
증상이 심해질 때마다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그마저도 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해설) 코 안에 자율신경계를 담당하는 비디안신경이 활성화한 것이 원인이었는데요.
비디안신경 절제술로 신경을 차단해 증상을 개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해설) 수술 후 숨구멍이 트인 걸 볼 수 있는데요.
비디안신경 절제술과 함께 고주파를 이용해 하비갑개를 수축시켰습니다.
-봄철에 아마 저런 증상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을 것 같거든요.
일단 이 환자분의 케이스는 어떻습니까?
-환자분은 처음에 코막힘, 콧물, 재채기, 두통 모든 비염 증상을 가지고.
-다 갖고 계셨구나.
-아주 오래 막 수년 동안, 수년 이상 증상이 계셨던 분이고 처음에 내원하셔서
제가 먼저 약물로 조절해보자고 해서 수차례 약물 치료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오셨는데 주무시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너무 심해지셔서.
-답답해.
-CT 촬영을 먼저 했고 CT에서 각종 비중격만곡증과 비염과 부비동염이 다 발견돼서.
-심했네.
-수술적 치료로 증상 개선을 했고.
-심한 경우였구나.
-지금 너무 삶이 달라져서 만족하고 계시고.
-그럼요.
-보통 비염 수술이라고 하면 어떤 수술을 말하는지.
코를 높입니까?
아니면 콧구멍을 크게 만듭니까?
-이렇게요, 이렇게.
-그러게.
어떻게 수술하죠?
-모든 질환이 이제 증상이 있으면 진단이 있고 치료가 있습니다.
첫 번째가 증상인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이 첫 번째가 코막힘입니다.
코가 막히는 경우 비강이 좁아지는 건데 비강은 크게 코를 좌우로 나누는 비중격이 있고
코 가쪽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비염에 해당하는 비갑개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양쪽 이 구조물로 좁아지면 코가 막히게 됩니다.
그래서 일단 첫 번째로 비중격을 교정하는 수술이 있는데 비중격이 휜 것을 비중격 만곡증이라고 하고.
그걸 교정하는 수술이 비중격 교정술입니다.
그래서 비중격은 전반부는 연골로 되어 있고 이 뒤쪽은 뼈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영상 촬영을 통해서 연골이 휘었는지 뼈가 휘었는지에 따라서
보통 전통적으로 뼈가 뒤쪽이 휠수록 그 안쪽 콧구멍 안쪽 절개를 통해서 비중격 교정이 완벽하게 가능하고
앞쪽 연골이 많이 휘신 분은 코를 그냥 개방을 해서, 접근을 통해서 연골 직접적인 조작, 조작를 통해서 교정하는 게 좋습니다.
-비중격 교정술.
그거 말고 다른 어떤 수술이 또 있어요?
-아까 말씀드린 이 비중격 외에 이 가쪽에 있는 비갑개를 조작하는 게 있는데
-비갑개.
-비갑개.
-이 비갑 개는 코막힘도 초래하지만콧물이나 가령 재채기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비갑개를 조작하는 것 중의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거는 비갑개 자체에
고주파를 쏴서 점막을 위축시키고 그래서 이제 공간을 확보하고 콧물 같은
이 자극에 대해서 조금 호전을 할 수 있는 간단한 시술이고 시술 같은 경우 한 10분 내외면 가능하기 때문에 국소 마취로도 가능하고.
-괜찮네.
-여기서 나아가서 증상이 너무 만성화되거나 심하신 분은 비갑개 자체를
조금 절제를 할 수도 있고 또 비갑개를 지배하는 신경을 찾아서 그 분지를 차단하는 수술이 있는데
그 신경이 이제 비디안신경이라고 하고 그런 비디안신경 절제술까지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얘기하기로는 비염 수술을 받고 나서도 재발률이 조금 생각보다 높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도 많이 들었거든요.
-맞아요, 재발.
-진짜 그런가요?
-제발 얘기해 주세요, 재발하나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 두 가지로 나눠서 설명을 드리면
우선 비중격 교정술은 연골과 뼈를 피고 제거를 하는 거기 때문에 뼈가 다시 생기진 않습니다.
재발은 안 하지만 코에서 중요한 게 이 위쪽 연골과 뼈 부분.
그리고 앞쪽에 있는 연골입니다.
이게 유지가 되어야 코 모양이 유지가 되는데 이쪽이 많이 휘어진 분은 교정이 어렵고 그래서
이거는 재발이라기보다는 교정이 좀 불완전한 경우가 좀 있어서
아까 말씀드린 전반부가 많이 휜 분은 개방적인 수술을 통해서 연골을직접적으로 조작하든지
아니면 밸브 부위가 좋은 분은 본인 연골을 이용해서 펼침 이식술이나.
-맞네.
-여러 가지 조작을 통해서 펴야 증상이 완벽하게 교정이 됩니다.
-적절한 수술법이 다 있군요, 아주 세세하게.
-하지만 이 비갑개 부분은 아까 말씀드린 간단한 고주파 같은 치료를 통해서 증상 개선은 잘 되지만
알레르기가 심한 부분은 염증이 계속 노출되기 때문에 콧물이나 재채기나 가려움증 같은 증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과도하게 절제를 하게 되면 비강이 너무 넓어지면
또 만성적으로 냄새가 나고 코도 막히고 딱지가 생기고 이런 거를 이제 위축성 비염이라고 하는데
그런 경우는 치료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과도하게 완전히 없애는 시술보다는.
-그것도 기술이네.
-본인의 증상에 맞게 접근을 하셔야 합니다.
-이 말씀은 수술을 해도 그 이후에 관리가 신경이 쓰일 것 같아요.
-중요하죠.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술을 해서 궁금해하시는 것이 코 수술을 하면 티가 날까 봐,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은데 아까 말씀드린 비중격 교정술이나 비갑개나
아니면 부비동염 수술 같은 경우는 모두 코 안쪽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하고 나서는 전혀 겉으로 티가 나지 않고요.
다만 개방적으로 교정을 한다든가 추가적인 이런 외적으로 외 사비가 있으신 분이 교정하게 되면
주위에 좀 멍이 들 수 있고 보호대 같은 걸 해야 합니다.
그런 기간이 한 일주일 정도 생각하시면 되고 비중격교정술만 해도 안쪽에 보호대 같은 게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기간이 일주일이고 또 예전에는 코 수술하면 코를 완전히 지혈이 안 되기 때문에 꽉 막아놨습니다.
-맞아, 맞아.
-거즈나 패킹 같은 걸 하는 건데 요즘은 수술도 많이 발전하고 또 지혈제들도 좋아져서
하루 정도만 막으시면 되고 한 10시간 정도 막았다가 바로 코를 숨 쉴 수 있게 해드립니다.
수술하고 나서는 딱지나 염증, 콧물 같은 게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코 세척을 좀 하시는 게 좋고
금연, 금주는 한 달 정도 이상 하시는 게 좋습니다.
-금연, 금주도 쭉 하면 좋죠.
-제 주위에 비중격만곡증 그 수술하면서 코 성형도 했더라고요.
코가 예뻐졌어요.
-하는 김에?
-그런데 코 성형했냐고 했더니 나 비염 수술했어 이랬는데, 그런데 왜 코가 예뻐졌어? 이랬거든요?
그 수술하면서 성형도 할 수 있나요, 코 성형?
-일단은 비중격 수술할 때 아까 말씀드린 앞쪽 전반부에 해당하는 연골 부위가 있는데.
-휘어져 있으니까.
-그 연골 부위 자체가 코 수술, 코 성형하실 때 자가 연골로 했다고 하시잖아요.
그 해당하는 자가 연골 중의 가장 쓰기가 쉽고 큰 연골이 이 비중격 연골입니다.
그래서 휘어져 있는 비중격 연골을 제거할 때 충분히 확보 가능한 연골을 빼서 코끝 각도를 좀 조절한다든지
들린 코면 좀 내릴 수도 있고 너무 화살 코면 좀 올릴 수도 있고 낮은 코면 또 코끝을 뾰족하게 세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개방적으로 하게 되면 이 콧등 쪽 높이까지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실 때 한 번에 하실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코 건강을 위한 생활 수칙 같은 게 따로 있을 것 같아요.
-코 건강을 위해서?
-먼지 같은 거 닦아내고 면봉으로 코끝을 닦아준다든지 이런 생활 수칙이 있지 않을까요?
-이비인후과적인 그런 기관들은 코든 귀든 손으로 대는 건 항상 안 좋습니다.
모든 염증을 유발하는 게 손이기 때문에 손으로 직접적인 자극은 하지 마시고
외부 자극을 피해야 하는 게 비염이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계절성이든 때에 따라서 비염 증상이 심해졌다 하시는 분들은
내원하셔서 알레르기 항원 검사를 해서 내가 원인 물질이 꽃가루인지.
-그렇죠.
-먼지인지 그걸 알고 거기에 해당하는 시기를 좀 피하시는 게 좋고 너무 환절기에도 비염이 있으신 분은
감기가 계속 걸리게 되면 이게 만성화되거나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맞아, 맞아.
-온도, 습도, 감기 조심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웬만해서한 이비인후과 계통은 손으로 만지지 마라.
그런데 습관적으로 자꾸 이렇게 파게 되고 그렇게 되잖아요.
-애들 코딱지 파고 있고 그러잖아요.
-손을 깨끗이 기본적으로 하고, 알겠습니다.
혹시 마지막으로 코나 건강관리를 위해서 시청자들에게
이거 하나만큼은 꼭 당부하고 싶다든지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 주십시오.
-비염이 있으신 분들 중에 대부분이 원래 코로 숨을 못 쉬었는데,
원래 비염 달고 사는데 하고 증상 개선 필요했다고 생각하시고 그냥 지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맞아요.
-저희 프로도 제목이 100세 시대 건강하이소인 만큼.
-맞아요.
-100세 시대를 편히 사실 수 있게 증상이, 비염이 있다면 조기에 내원하셔서
올바른 치료하고 숨통 트이는 삶을 100세까지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요.
-그래요, 숨 쉬는 게 얼마나 중요한데요.
-코로 숨 쉬는 거 너무나 당연한데.
-코로 이렇게 쉬어야지, 입 벌리고 있으면 답답해요.
-그걸 왜 포기합니까?
불편하시면 내원하셔서 꼭 치료를 받으시라, 중요한 말씀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비인후과 김홍대 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몸을 한번 다 같이 움직여 보겠습니다.
저희와 함께 딱 3분만 함께 따라 해 보시죠.
시작합니다.
헬스적금.
-안녕하세요?
하루 3분 생활 운동으로 여러분의 건강과 상쾌한 아침을 챙겨 드릴 필라테스 마스터 김선희입니다.
운동을 위해 큰마음 먹고 산 짐 볼 하지만 그대로 방치한 경험들 다들 있으시죠?
오늘은 그 짐 볼을 꺼내서 찌뿌둥한 몸을 상쾌하게 만들어 볼 건데요.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동작입니다.
첫 번째 동작은 유산소 운동입니다.
둔근을 아래로 짐 볼을 지그시 눌러 놓으시고요.
다리를 모아서 가볍게 양손을 주먹 가슴 옆에 쥐고요.
가볍게 워킹합니다.
무리해서 워킹하다 보면 짐 볼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중심을 잡기가 힘들어요.
엉덩이 힘주고 복부 힘주셔서 워킹 가볍게 워킹.
하나, 둘, 셋, 넷.
이어지는 동작으로 가볍게 점프를 조금 뛸 건데 가볍게 엉덩이를 짐 볼 위에서 튕기듯이 하나, 둘, 셋, 넷.
손을 같이 옆으로 뻗어서 하나, 둘, 셋, 넷.
제자리 워킹으로 동작을 연결해서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옆으로 가볍게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이렇게 해서 유산소 동작을 배워 보았습니다.
다음은 두 번째 동작 복부 강화운동입니다.
다리를 짐 볼 위에 올려서 발뒤꿈치로 매트를 지그시 눌러도 되고 발바닥 아래로 짐 볼을 눌러도 됩니다.
양손을 머리 위로 올려서 이때 흉곽이 들리지 않도록 하셔서 복부 수축, 양손을 천장 위로 올려 놓겠습니다.
상체 일으켜 세워서 컬 업 동작입니다.
발바닥 아래에 짐 볼이 있기 때문에 짐 볼이 움직이지 않게
조금 더 복부에 수축하고 발 뒤쪽에 있는 햄스트링을 자극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세가 잘 된다면 동작을 연결해서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숨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컬 업.
다시 숨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컬 업.
세 번째 동작 스위밍이라는 동작입니다.
짐 볼에 내 복부가 닿도록 해서 양손 앞으로, 발뒤꿈치 끝을 세우시고요.
가볍게 엉덩이를 들어 올립니다.
앞쪽으로 워킹하듯이 3번 정도 가셔서 두 다리를 들어 올리겠습니다.
이때 머리 뒤에서부터 발꿈치까지 일직선 라인이 될 수 있도록 자세를 유지하시고요.
내 몸의 중심이 너무 짐 볼에 짓눌리지 않도록 복부로 수축하셔서 자세 잡아 놓겠습니다.
가볍게 우리가 수영하듯이 다리를 찰 거예요.
짐 볼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복부 수축하셔서 중심을 잡도록 하겠습니다.
자세 유지하면서 두 다리를 모아서 자세 유지.
천천히 발뒤꿈치 아래로 내려서 내려옵니다.
어떻게 잘 따라오셨나요?
자기 관리 중에서도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거 잘 아시죠?
매일 조금씩 이렇게 운동으로 몸을 풀어준다면 건강 관리는 물론이며 상쾌한 기분으로 마음 관리도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여러분의 건강을 저금하세요.
-운동까지 마쳤고 이제 인사드릴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도 힘차게 무엇보다 건강하게 또 알차게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희 건강하이소는 KNN 홈페이지를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고요.
그리고 유튜브 채널 KNN 메디컬에서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주변 분들에게 많이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더 알찬 건강 정보 챙겨서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장수 은행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지금은 이제 따뜻한 봄날이지만 불과 몇 달 전 우리가 지난겨울을 한번 생각해 보자고요.
우리나라는 그렇게 추웠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그 당시에 해외 뉴스를 보면 미국이 영하 40도다,
러시아가 영하 50도다 그래서 진짜 추워서 얼어 죽는 사람들이.
-맞아요.
-그렇게 많았거든요.
-그 와중에 난방비 올랐죠, 전기 요금 훌쩍 올랐죠.
그래서 진짜 이번 겨울 너무 힘들게 보냈어요, 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맞아요.
진짜 예전부터요, 북극 빙하가 녹고 있다.
또 북극곰이 다 죽어간다.
-맞아, 맞아.
-이런 이야기 진짜 많이 있어요.
지금까지도 있는데 사실 저는 조금 다른 동떨어진 이야기 같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정말로 이런 자연재해가 제 옆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고 느끼니까 이거 진짜 심각하구나.
-그럼.
-나부터, 우리가 먼저 변해야 되겠다는 생각 진짜 많이 해요.
-맞아.
-저와 여기 계신 분들은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참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갈 것 같은데 지금도 태어나고 있는 우리 아이들 세계.
-우리 후손들이.
-맞아요.
-대체 무슨 죄인지 참.
-미안해.
-어른으로서 상당히 반성을 해야 하고 미안한 마음마저 듭니다.
-저는 애가 셋이나 되거든요.
-그러니까.
-걱정이 됩니다, 진짜.
이거 만약에 기후변화를 못 막으면 어떻게 될까요, 백장수?
-어떻게 되겠어요?
영화 해운대 보셨죠?
-(함께) 네.
그게 그냥 진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거라니까요.
-맛없어.
-맛없어.
-아니요.
-붕어빵에 붕어가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원래 붕어가 없죠?
-우리가 지금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이 기후변화 때문에 사라질 수 있다.
그러면 이제 확 닿거든요, 몸에 와닿는단 말이죠?
실제로 이게 기후변화가 심각한 정도가 맞는 거죠?
-그렇다고 합니다.
실제로 전문가들 같은 경우에는 작년을 기후변화의 해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유럽 같은 경우에는 기후 측정을 한 이후로 사상 가장 더웠고, 또 미국에는 태풍이 왔다가,
또 가뭄이 있다가,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이렇게 있었고요.
아시아 같은 경우에는 대홍수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전대미문의 자연재해에 모든 농작물의 운명이 비슷했는데 말라죽거나,
얼어 죽거나 이렇게 다 휩쓸려가거나, 이렇게 됐습니다.
-우리 생활에도 이제 직접적인 타격이 왔는데요.
이런 작황 부진이 식품 가격을 천정부지로 올려 버려서 이런 식량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식량 위기가 곳곳으로 번졌습니다.
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도 또 한몫을 해서 지난해 평균 식량가격 지수가 전년 대비 14% 정도 올랐다고 합니다.
-여러분, 회 먹을 때 있잖아요.
초고추장, 간장 이런 데 와사비 탁 넣어서 섞어서 먹으면 되게 맛있거든요.
-그것 때문에 먹는데.
-너무 맛있어요.
-그런데 와사비도 사라질 수도 있다고 그러고 옥수수 쪄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 그것도 사라질 수 있어요?
-네, 이상기후가 계속된다면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스리라차 소스 팬 여러분, 눈물 닦을 손수건을 준비하세요.
-왜요?
-이게 매워서가 아니고 이게 생산이 중단된답니다.
-생산이?
-실제로요?
-이렇게 미국에 공영방송에서 보도를 했습니다.
이 이유는 소스의 재료가 되는 할라피뇨 고추가 멕시코에서 3년 동안 가뭄이 되어서 생산을 못 한다고 하네요.
-생산을 못 하는구나.
-생산이 안 되는.
그리고요?
-할라피뇨 고추 말고도 양상추도 문제가 됐었는데요.
-양상추 맛있는데.
-양상추요?
-미국 내 이제 양상추 생산의 70%를 담당하는 캘리포니아 살라나스 지역에 병충해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벌레가 많이 살아남았기 때문인데요.
그로 인해서 샌드위치 전문 브랜드에서 양상추 제공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1년에 냉해로 인해서 양상추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제가 커피를 진짜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예전에 보니까 커피도 조금 사라질 수 있다고 그런 이야기가 있던데.
-말도 안 돼.
-그렇죠?
-말도 안 돼.
-말도 안 되는데 그게 지금 말씀 듣고 보니까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사실입니다.
저희 이제 커피 한 잔 아침에 안 하면 일상생활을 하기가.
-안 돼요.
-금단 현상 있어.
-없어지는 분들 굉장히 많으실 텐데 호주 기후 학회에서는 기후 변화가 지금 되게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데
대응을 빨리하지 못하면 2080년에는 사실상 커피가 멸종될 가능성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실제로 최대 세계에서 가장 커피를 많이 수출하는 브라질에서 계속 가뭄을 겪다가 2020년 7월에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맞아요, 맞아요.
-그래서 이런 걸로 인해서 커피 생산량이 줄고, 당연히 원두 가격도 치솟고, 또 재고량도 정말 몇십 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저희 건강하이소 원고 리허설할 때도 커피 마시면서 하는 게, 이게 꿀맛이거든요.
-맞아, 맞아.
-못 마시면서 이게 현실이 된다?
그리고 말씀하신 여러 가지 상황이 지금 당장 닥친 우리 현실이 된다? 끔찍하지.
-맞아요.
-그래서 이게 지구가 지금 너무 아파요, 힘들어요라고 우리한테 사인을 주는 거거든요.
영하로 막 떨어지고 이런 것들이 우리가 지금 당장 불편하지 않다고 해서 관심을, 무관심하면 절대 안 된다는 거.
-맞아요.
-명심하시고 지구 환경에 무엇보다 작은 것부터 좀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장수 토크로 넘어가볼 텐데, 장수 토크의 주제, 장수 극장으로 만나 보시죠.
-장수 극장 막을.
-(함께) 올려!
-할멈, 올해가 몇 년도지?
2023년인가?
-알면서.
세상에.
-우리가 결혼한 지도 60년이 지났네.
-아이고.
-아이고, 상그러워라.
언제까지 살아야 되나.
-싱그럽다고?
그렇지.
맞아요.
싱그러운 그 나이, 17살에 내가 당신이 커다란 소 한 마리 탁 때려잡는 것 보고 내가 반해서.
코가 꿰였지.
-그때는 탱탱하니 좋았는데, 참 예쁘고.
-지금도?
-지금은.
-지금도 곱다고?
-축축하니 늘어져서 할매 다 됐다,
할매 다 됐어.
-곱다고?
-그래, 곱다고.
-곱다고.
-많이 곱다, 많이 곱다.
-당신 나를 그렇게 곱게 보니까 우리
오랜만에 그거 할까?
-하지 마, 부끄럽게.
-한번 해 볼까?
-하지 마.
-(노래) 잔잔 자자자 잔자자
잔잔 자자자 잔자자
영감
-왜 불러
-뒤 뜰에 뛰어놀던 병아리 한 쌍을 보았소
-보았지
-어쨌소
-이 몸이 늙어서
-늙어서
-몸보신하려고 먹었지
-몸보신, 미쳤나!
-왜?
-그거는 우리 늦둥이, 내가 오십다섯에 낳은 우리 늦둥이 주려고, 딸내미 주려고 챙겨놓은 거를 그걸 왜 먹어.
-너무 뭐라고 하지 마라.
우리 딸은 젊잖아.
안 먹어도 되고, 나는 요즘 허하다, 몸이.
몸이 허해서 먹고 몸보신 좀 하려고 먹었는데 나보고 그렇게 하지 마.
-당신은 갈 사람이고 얘는 이제 시집도 가고 해야 하는데.
-나 어디 가라고?
-엄마!
-우리 딸내미.
-아빠, 엄마!
-아이고, 우리 딸 왔어?
우리 딸 왔네.
-너희 아버지 또 사고 쳤다.
-엄마 또 왜?
아빠 또 왜?
-아니, 몸이 너무 허해서 너 주려고 뒤뜰에 키워놨던 닭을 아빠가 잡아먹어 버렸거든.
-아빠 미쳤어?
-왜 너까지 그러니?
-그러니까.
-그걸 왜 먹어?
-너까지 뭐라고 하면 어떡해, 나를.
너는 아직 젊잖아.
나는 많이 먹어야지.
-알았어.
내가 요즘에 아빠 몸이 좀 안 좋으신 것 같아서 이거 준비했지.
-나 주려고 샀니?
-응.
-너희 엄마 건 없니?
-엄마 몰래.
-아이고, 고맙다.
우리 딸밖에 없다.
-나 다 들린다.
뭔데, 뭔데?
-이게 뭐냐 하면, 바로 유산균.
-유산균.
-유산균?
-좋다고는 들었다.
-아빠, 이게 몸에 그렇게 좋대.
아빠만 먹어.
-내가 먹어야지, 무슨 소리야?
-갖고 와.
내가 먹어야 한다.
닭 대신 유산균이로구나.
-광고 찍어?
-장수 극장 주제는 유산균입니다.
이선균이 아니라 유산균.
-뭐야.
-방송 힘드네요.
좀 웃어 주지.
-왜 그랬어요?
-균.
균 하면 우리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만.
-맞아요.
-유산균은 우리 많이 먹으라고 하잖아요.
몸에 좋으니까.
도대체 유산균은 어떤 균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은 작용을 하는지 이것 좀 알아보고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황철윤 원장님이 유산균을 평소에 잘 드신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그래요?
-그렇죠?
-저 유산균 꼬박꼬박 챙겨 먹고 있습니다.
장 트러블이 좀 있어서.
유산균, 그것도 좀 고가의 유산균을 챙겨 먹고 있습니다.
-장 트러블타.
-유산균 하면 떠오르는 사람 있죠?
파스퇴르.
-파스퇴르.
-맞아요.
-파스퇴르.
유산균은 1857년 프랑스 화학자 파스퇴르가 처음으로 발견한 균입니다.
유산균은 처음에는 와인을 산화시키고 부패시키는 나쁜 균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세계적인 장수촌인 불가리아에 가 보니까, 노인들의 장 속에 유산균이 있으면서
그 장내의 해로운 세균들을 대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 이후부터 유산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고요.
지금은 한 400여 종의 유산균이 발견되어 있습니다.
-유산균이 구체적으로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길래 황 원장님이 그렇게 비싼 유산균을 드실지 저는 너무 궁금해요,
그게. 어떻습니까?
-유산균은 장내에서 당류를 분해해서 젖산을 만들어서 위장 벽을 튼튼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의 장은 음식이 소화, 흡수될 수 있게 주름이 많은데요.
이 주름에 유해균이 달라붙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제 유산균이 먼저 이 틈새에 자리를 잡아서 유해균이 달라붙는 것을 막기도 하고,
그로 인해서 장벽을 튼튼하게 해 주고, 또 더 나아가서 콜레스테롤 수치도 떨어뜨리고 발암 물질 생성도 막아 줍니다.
-그러니까 유산균을 먹으면 장이 튼튼해진다는 말인데, 그렇죠?
-그렇죠.
-반대로 유산균이 적으면.
-부족하면.
-어떤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까?
-부족하면?
-부족하면.
-글쎄, 부족하면.
-흔하게 있을 수 있는 증상 중에 복통이나 변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제 유산균이 부족하면 장내의 유해균이 오히려 활성화가 되게 됩니다.
그러면 평소에도 복통이라든지 복부 불쾌감, 변비 같은 증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런 상태가 계속 반복된다면 장 건강이 아무래도 안 좋게 되겠죠.
-그렇죠.
-또 유산균이 부족하면 만성 피로에 시달릴 수가 있습니다.
만성 피로가 장내 미생물하고 관련이 있다고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의 보건의료팀이 조사를 해 보니까,
장내에 만성피로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서 장내 세균 중의 특정 세균이 만성피로증후군을 유발한다고 보고를 하였습니다.
-방귀도 자주 나온다는 얘기도 있던데.
-유산균이 부족하면요?
-네.
-말도 안 돼.
-평소에 잦은방귀가 있거나 장에 불편함이 있다면, 그것도 유산균이 부족하다는 증거입니다.
-맞잖아요.
-그래요?
-진짜요?
-나는 음식 때문에 나오는 줄 알았는데.
-유산균이 부족하면 장의 소화 기능이 좀 떨어져서 아무래도 비정상적인 가스가 생성이 되고, 그것이 또 방귀로 배출되게 됩니다.
그리고 또 유산균이 부족하면 우리가 알레르기 반응에도 영향을 주거든요.
알레르기가 유산균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고, 한 연구에 따르면
유산균은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세포 독성 면역을 활성화한다고 되어 있어요.
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이 증상들이 나타날 때는
유산균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방귀 냄새도?
-유산균이 등장을 하면서 되게 이름 어려운 것들이 되게 많이 있어요.
뭐도 먹어라.
-틱스?
-그렇죠.
-프로바이오틱스?
-그거, 그거 맞아요.
-(함께) 프로바이오틱스.
-이게 유산균이랑 프로바이오틱스랑 두 가지의 차이점이 뭐예요?
-프로바이오틱스는 수많은 미생물 중에서 장에 유익한 균을 통칭합니다.
이게 1953년 독일 의사 콜라트가 처음으로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용어를 시작했는데,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를 동일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맞아요.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한 균만을 말하지만, 유산균은 유익하지 않은 균도 같이 포함이 돼 있고요.
또 반대로 유산균은 젖산을 생성하는 균을 말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 중에서는 젖산을 생성하지 않는 균도 있습니다.
이렇게 굉장히 자세하게 살펴보면 두 개가 같지 않지만, 사실 저희가 실제로 사는.
사서 먹는 프로바이오틱스나 유산균은 모두 장내에 유익한 균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둘 다 이제 챙겨 드시면 되는군요.
그리고 유산균 관련해서 또 유명한 광고 있잖아요.
의사가 나와서 헬리코박터 뭐 프로젝트 -맞아요.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그래서 이게 정말 광고처럼 유산균을 먹으면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헬리코박터균이죠, 그러니까?
-헬리콥터라고 하세요.
-그 균을 정말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뜻인가요?
-실제 광고 때문에 헬리코박터를,
유산균 음료를 먹었을 때 헬리코박터가 치료되는 걸로 되어 있죠?
-(함께) 네.
-그런데 실제로는 그 유산균 음료만 먹었을 때 위의 염증을 일부 줄여 줘서 증상을 완화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그래요?
-헬리코박터를 치료하는 데는 크게 기여를 하진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실제 제균율도 10%밖에 되지 않아서 위약과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 제품 말고 유산균 풍부한 음식 있잖아요.
김치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김치 대표적이죠.
-그래, 김치.
-맞아요, 맞아요.
-김치에 유산균이 많잖아요.
모든 김치가, 신김치, 생김치, 겉절이 이런 거 다 유산균이 풍부할까요?
-괜찮은 거예요?
-김치는 숙성도에 따라서 유산균이 좀 달라집니다.
가장 좋은 건 담근 지 50일 정도 된 김치가 유산균 수가 가장 많고.
-50일.
-50일?
-약 그램당 1억 마리 정도 검출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신김치나 묵은지는 맛은 좋을지 몰라도 유산균은 거의 섭취할 수 없는 상태고,
주로 50일 정도 된 김치도 40도 이상 조리를 하게 되면 유산균이 파괴되기 때문에 생으로 드시는 게 더 건강에는 이롭습니다.
-그럼 김장할 필요가 없네.
조금만 하고 50일 지나면 딱.
-먹고?
-그냥 먹고 딱 치우고 다시 또 김장 조금 하고 이래야겠는데?
-그런데 맛있어서 끊을 수가 없어요.
-그래, 맞아.
-여기서 우리가 참 우리 남자분들 막걸리 좋아하지 않습니까?
막걸리 속에서 유산균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우리가 장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상식적으로 요구르트 자주 먹고 이렇게 하는데.
요구르트 대신...
-막걸리로?
-막걸리를 마시고.
이래도 장 건강이 좋아질까요?
-유치원생들, 오늘은 막걸리다!
-실제로 풍부한 유산균이 생막걸리의 아주 매력적인 요소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증류식 소주, 또 살균 유통하는 청주나 와인에는 없는 그런 유산균이 생막걸리에 많이 들어 있는데요.
실제로 생막걸리 1mL에는 약 100만 개에서 3억 개 정도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유산균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 막걸리를 만드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막걸리를 만들 때 우리가 누룩 속에 있는 곰팡이.
그 곰팡이가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젖산균과 유산균이 나오게 되거든요.
그런데 참고로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서 열처리를 하고 균을 죽인 살균 막걸리에는 유산균이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살펴봐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유산균이 우리 몸에서 효과를 내기 위한 조건이 있는데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의 양을 늘려서 우리 장의 환경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유산균은 위산이나 담즙산이 약해요.
그래서 예전에는 2중, 3중.
지금은 4중 코팅 개발까지 발견됐어요.
가면서 코팅이 하나씩 벗겨지면서 우리 몸에 장 끝까지 가게 되는 거죠.
-끝까지.
-로켓처럼 그냥.
-쭉.
-신기하네요.
-그렇죠.
-논스톱으로 쭉 가는 거죠.
-그런 기술을 이제 계속 개발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그런데 아직은 살아서 막걸리 속의 유산균은 과연 장 끝까지 갈까?
이 부분은 아직 전문가의 답변은 조금 더 연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막걸리 회식으로 가시죠.
-그러면 50일 된 김치와 막걸리를 막으면.
-그렇지.
-좀 좋을 수도 있겠네요?
-이 사람들이 정말 집중하세요!
-유산균은 이렇게 좋은 건데, 어찌 됐거나.
그런데 혹시나 사람에 따라서 이렇게 좋은 유산균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있을까요?
-있을 것 같은데?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론병이나 장누수증후군을 앓는 환자분들은 이 장벽을 이루는 장막 자체가 느슨하고 약합니다.
그래서 그 틈을 통해서 이 균들이 침투해서 혈관 등 다른 장기로 이렇게 이동하게 되면 패혈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요.
항암치료나 면역 억제제를 드시는 분들, 면역력이 저하된 분들은 유산균을 통해서 균혈증이 생기기도 하고요.
그리고 소장 움직임이 떨어져서 소장 내 세균증식증을 많이 앓는 분들은 오히려 유산균을 피해야 합니다.
-그런데 진짜 유산균을 복용하는 이 시간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공복에 먹는 게 좋다는 사람도 있고 식후에 먹는 게 좋다.
그것 때문에 돈내기하고 이런 사람도 봤어요, 제가.
그런데 저는 공복에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식후에 먹는 게 좋다고 들었는데.
-안상미 원장님이 약사시기도 하잖아요.
정확하게 말씀해주세요.
-오늘 답을 주십시오.
-저 1만 원 걸었거든요.
어떤 분은 식후라 그러고.
-유산균을 식전 혹은 식후에 언제 섭취하는 게 더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사실은 연구한 결과들이 좀 있는데 그 균주에 따라서도 조금 다르고요.
왜냐하면 유산균 제품마다 들어 있는 균주랑 수가 다 다르거든요.
그거에 따라서 다르고 개인의 그런 장내 환경에 따라서도 좀 차이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확실히 정해진 건 없지만
일반적으로 사실 제일 중요한 건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가는 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이때 위산이 있으면 방해가 되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식후에 상대적으로 산도가 낮으니까
그때 드시는 게 낫다는 분들도 계시긴 한데 식후에 먹으면
같이 음식이랑 내려가서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서 위산을 더 오래 만나고
식사할 때 위액이 분비돼서 그거에 의해서 유산균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거든요.
-죽을 수도 있구나.
-그래서 공복에.
식전이나 아니면 식사하시고 2시간 후나 이럴 때 많은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게 가장 좋다는 게 결론입니다.
-물과 함께 먹으면 좋다.
-물과 함께.
-물과 함께.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우리가 시중에 마트만 가도 다양한 유산균 제품을 볼 수 있는데 이건 명심할 것은 약은 아닙니다.
건강 보조 식품, 건강 기능 식품이라고 해서 꾸준히 드시면 우리 황 원장님처럼
좋은 걸 잘 챙겨드시면 건강에 득이 된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산균에 대해서 배워봤고요.
다음 순서는 부산경남 어르신들의 건강 노하우를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브라보 백세 라이프 오늘의 주인공 어떤 분인지 궁금합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부산 연산동의 한 댄스 학원.
동네에서 내로라하는 춤꾼들이 다 모였습니다.
원 스텝, 투 스텝, 여러 사람이 줄을 지어 추는 춤인 라인 댄스인데요.
이분은 운동 관리왕으로 불리는 김영희 씨.
-(해설) 이곳에선 일주일에 3번,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건강을 위해 라인 댄스를 하는데요.
다들 잘하시지만 그중에서도 김영희 씨는 타고난 리듬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설) 관리왕답게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해온 운동.
덕분에 지금껏 활기찬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는데요.
특히 6년 전부터는 라인 댄스에 푹 빠져 있다고 합니다.
-(해설) 시니어 에어로빅 자격증을 비롯해 주차 관리인 교육 수료증에 이르기까지 뭐든 시작하면 끝까지 파고드는 열정의 소유자입니다.
-(해설) 강사의 구호에 맞춰 이리저리 움직이는 사람들.
-오른손, 왼손, 제자리.
-(해설) 그러다 보면 온갖 시름은 잊혀지고 오롯이 자신의 건강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해설) 땀 흘려 춤추다 보면 마치 청춘의 그 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다는데요.
아쉽지만 어느덧 마칠 시간입니다.
-(해설) 그날 오후 집으로 돌아온 김영희 씨.
-어서 오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들어갑시다.
-잘 살았습니까?
-(해설) 친구들이 집으로 찾아왔는데요.
손님맞이로 분주해진 그녀.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음식들을 한 상 가득 차려냈습니다.
평소에는 어떻게 드실까요?
-(해설) 30년째 변함없는 체중을 유지하는 비결은 담백한 채식 위주의 식단인데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으니 이보다 더 맛있을 순 없습니다.
-(해설) 식사 후 지인들과 함께 요가를 시작합니다.
굳은 몸을 풀어주기에 안성맞춤인데요.
이처럼 식후 가벼운 요가는 장기능을 활발하게 해 소화를 돕습니다.
-(해설) 일흔을 앞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놀라운 유연성과 코어 힘을 보여주는 김영희 씨.
백세 시대, 건강한 노년을 위해선 무엇보다 매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단 사실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매일 즐겁게.
-(함께) 건강합시다.
-어르신 잘 만나봤습니다.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 저희가 적극적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이처럼 브라보 백세 라이프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인의 건강 노하우만을 갖고 있다.
주변에 정말 이분 추천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저희에게 연락을 주십쇼.
아래에 자막이 나가고 있죠.
많은 분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자, 이번에는 백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를 만나보겠습니다.
금윤아 씨의 목소리로 만나봅니다.
백세송, 박수 보내주십쇼.
-여러분, 건강하세요.
-건강하이소.
-어쩜 좋아~
-저는요, 봄이.
저는요, 봄이 이렇게 자꾸 재채기 나.
정말 비염이 싫어요.
수술할래요.
-자기야.
-자기야.
-원, 투, 쓰리, 포.
-몰라, 몰라.
-달려.
-어쩜 좋아~
-좋아, 좋아.
자, 다 같이.
-한 번 더.
-빰, 빰, 빰.
-오늘의 투자처 봄은 잔인한 계절. 누구에게?
-비염 환자들에게.
-비염 환자에게.
-맞아요.
-비염을 찾는 특효약이라는 주제로 오늘 봄철의 불청객이죠, 비염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자, 그전에 뻔펀하고 재밌는 뻔펀한 청문회부터 만나보시죠.
-이름 김홍대.
서울에서 부산으로 코 막히고 숨 막히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온 가족을 이끌고 부산으로 내려온 이 남자.
부산살이 어느덧 1년.
-(노래) 벌써 일 년이 지났지만 일 년 뒤에도 그 일 년 뒤에도
-(노래) 널 기다려
-나가, 나가, 나가, 나가 있어.
그동안 진료도 진료지만 부산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하는데.
그 좀 빨리 좀 하세요 하는 경상도 사람들의 급한 성격에도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됐다고.
자, 느긋하고 진중한 스타일로 환자들의 무한 신뢰를 얻고 있는 이 남자.
코 막히고 숨이 막히십니까?
뭐든 다 뚫어드리겠습니다.
이게 과연 사실인지, 진실인지 확실하게 검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김홍대 원장님 건강하이소 출연 이후에 인생이 술술 풀린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진짜 건강하이소 덕분에 잘 풀리고 있는 거 맞습니까?
-아닙니다, 제 덕분입니다.
제가 열심히 환자들을 보고 이제 건강하이소가 좀 도와준 부분도 있지만.
-그렇죠.
-제가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내가 잘해서 그런 거지.
단지 건 강하이소 덕분에 잘되는 건 아닙니다.
왜 방송 덕이야?
그렇게 생각하셨잖아.
네, 방송 덕이었습니다.
방송 덕분에 잘되고 있습니다.
자, 원장님 보면 말도 굉장히 천천히 하시고 굉장히 여유가 있어 보여요.
부산 사람들 성격 급하잖아요.
그렇죠?
좀 빨리빨리.
빨리 좀 하세요, 이러잖아요?
부산 와서 나도 좀 변했다?
부산 사람들 무리 속에 나도 지금 들어갈 정도로 좀 많이 변했다,
맞습니까?
-맞습니다.
저도 환자분들이 와서 기다리는 거 싫어하기 때문에 오셨을 때 빨리빨리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또 수술할 땐 제가 손이 또 엄청 빠릅니다.
-수술할 때, 엄청 막 빨라.
말은 좀 느리게 하지만 수술, 석션.
천천히 하겠습니다.
손 빨리빨리 하신다.
자, 과연 그렇게 하시는지.
간호사분들이 그렇게 얘기 안 하더라고요.
우리 선생님, 너무 느려요.
너무 천천히 해요.
그러던데 그렇죠?
아직은 어렵습니다.
1년밖에 안 되셨기 때문에.
10년 정도 돼야지, 그런 말씀 하시면 됩니다.
부산에서 귀, 코 관련 질환은 나를 따라올 의사가 없다.
내가 이비인후과 의사 중에 최고야.
김홍대 최고야, 맞습니까?
-제가 또 의사분들도 계시고 하기 때문에 최고라고 이야기 하기엔
조금 그렇고 손은 제가 좀 더 좋다고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뭐가? 손이 좋다고요?
-네, 손이.
-손기술이 좋다고요?
그렇죠, 기술도 좋아야 되긴 하죠.
다른 훌륭한 의사분들도 계시지만 내가 최고는 아니다.
손기술은 좋다.
최고네요.
그만큼 자신 있으시다는 거잖아요.
-맞습니다.
-그렇죠?
수술 잘하신다는 소문도 들었거든요.
숨 좀 쉬십쇼.
괜찮으시죠?
-네.
-김홍대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스튜디오 나와 주세요.
-오늘의 주인공이죠, 김홍대 원장님을 모십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원장님은 제가 이렇게 보면 말씀하실 때 항상 수줍은 미소를 머금고 이렇게 얘기하시거든요.
아주 귀여우세요.
-화나도 미소 짓고 계세요.
미소 속에 비친 김홍대.
-맞아요.
청문회도 좀 그렇게 부끄럽게 수줍게 하셨는데 소감이 어떻습니까?
-다른 분들 할 때는 재밌게 봤는데 나가니까 너무 긴장돼서.
-그래.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부터 긴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 전문적인 얘기를 할 거라서.
봄이 와서 다 좋은데 딱 하나 불편한 거.
봄만 되면 이제 콧물이 흐르고 또 기침을 하고.
-재채기 나고.
-비염 환자들이 봄만 되면 그렇게 많아요.
왜 봄에 비염 환자들이 많은지 이비인후과가 봄에 힘들어서 그렇습니까?
왜 봄에 이렇게 많아요?
-우선 이제 비염부터 보면 비염이 이제 외부 자극에 의해서 반응하는 염증반응입니다.
이제 외부 자극이 있어야 되는데 봄철에 온도, 습도도 바뀌고.
-맞아.
-또 각 종 이제 꽃가루든 먼지든 이런 이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 물질들이 굉장히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봄에 많으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런 외부 자극에 노출이 돼서 비염 증상이 악화되고 또 이제 봄나들이도 많이 가시고 외부 활동이 많아지고.
-맞아.
-또 이제 마스크도 착용 해제되면서 이런 항원과 각종 원인 물질에 노출이 많이 돼서 이 비염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우리 학생들도 지금 이제 겨울철에서 봄철로 넘어가면서 훌쩍훌쩍거리는 애들이 많거든요.
보통 훌쩍훌쩍하면 다들 감기인 줄 알지 않습니까?
-맞아.
-맞아요.
-저도 선수들한테 너 감기 같아, 빨리 병원 가 봐라 이러는데.
갔다 오면 감기가 아니래요.
비염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비염인 경우가 상당히 많더라고요,
감기 환자보다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일단 증상만으로 그냥 본인이 구분하긴 굉장히 어렵습니다.
비염인 경우도 콧물, 재채기가 나오고 감기 걸리셔도 콧물이 나고 증상 자체가 비슷한데
또 발생하는 위치도 상기도 쪽이어서 증상이 아주 유사합니다.
하지만 이제 감기의 경우에는 몸이 피로하고 몸이 아프다거나 근육통, 열감이 있다든지
이런 전신적인 증상이 같이 동반되게 되고 비염의 경우에는 그런 거 없이 가렵다거나 콧물, 재채기 증상만 유발되게 됩니다.
또 이제 병원에 계속 오셔서 환자분들 따라서는 몇 달 동안 감기 치료를 계속했는데
안 낫는다고 오시는 분들 있는데 대개 증상이 기침과 콧물 이야기 많이 하십니다.
그런 분들은 내가 감기가 아니라 비염일 수도 있겠다,
이렇게 의심을 하셔야 됩니다.
-비염에도 골라 먹는 아이스크림처럼 종류가 진짜 많아요.
저는 콧물이 잦거든요.
찬 바람 아니면 외부에, 운동할 때도 콧물 나는 경우도 있거든요.
종류가 어떻게 나누어지죠?
-비염은 증상은 좀 비슷할 수 있지만 그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종류도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게 알고 계신 알레르기성 비염이고 이런 알레르기성이 아닌 비알레르기성 비염 중에는
혈관운동성 비염이라든지 만성비후성 비염 그리고 약물성, 위축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렇게 많았구나.
한 대여섯 가지가 되는데.
저는 알레르기성 비염만 자주 들었거든요.
-그렇죠.
-그게 제일 흔해서 그런 거예요?
-꽃가루.
-맞습니다.
일단은 알레르기성 비염이 전체 비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가장 흔한 비염이고
알레르기성 비염은 전체 인구의 한 10에서 20%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정도?
-또 이게 유전도 잘 돼서 부모 중에 한 분이 갖고 계시면 자녀가 이제 걸릴 확률도 한 40% 내외.
두 분 다 계시다면 90% 이상 올라갑니다.
그래서 이런 대표적인 증상이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등이 있으면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고.
이 알레르기성 비염 자체도 아까 말씀드린 그런 다양한 꽃가루든 집먼지진드기든 동물 털이든 곰팡이든
이런 원인들에 의해서 이제 비강 점막에 있는 비만세포가 자극이 되면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나와서 이런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콧물, 코 막힘이 대표적인 증상이라는 건 알겠는데 좀 상세하게 이야기를 해주세요.
시기에 따라 다르고 아침, 저녁에 따라 다르고 그렇더라고요.
-이제 증상이 4대 증상이라고 해서 콧물, 코 막힘, 재채기, 가려움증으로 나뉘게 되고
대부분 이 증상 중에 한 두 가지 이상 증상을 호소하십니다.
보통 증상 자체는 오전이 좀 심하고 오후로 갈수록.
-맞아요.
-호전이 되고 그리고 이제 계절에 따라서 특정 봄철이든 가을철이든
계절성 알레르기를 앓는 분이 계시고 1년 내내 통년성으로 알레르기를.
-힘들어.
-증상을 가지신 분이 계십니다.
-보니까 아까 혈관 운동성 비염도 있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이건 일반 비염과는 조금 다른 건가요?
흔히 들어보지 못한 그런.
-운동할 때 생기는 비염인가?
-그러니까, 그런 비염 이름이어서.
-혈관운동성 비염은.
-생소해요.
-혈관운동성 비염.
말 그대로 혈관이 과도하게 이제.
-운동을 한다?
-팽창이 돼서, 자극이 되서 생기는 비염인데 흔히 막 뜨겁고 매운 음식 드시면.
-맞아, 맞아.
-콧물 막 줄줄 흐르시는 게.
-맞아, 맞아.
-그거예요?
-그게 이제 대표적인 증상이고 이런 음식 외에도 온도라든지 어떤 특정 향수 냄새든 담배 냄새라든지
이런 외부적인 특정 자극에 노출됐을 때 생기는 게 혈관운동성 비염이고
비알레르기성 비염 중에 가장 흔하고 전체의 한 20% 정도 해당이 됩니다.
이런 자극이 있을 때는 또 술을 드시면 코맹맹이 소리가 나고.
-맞아, 맞아요.
-이런 분들도 계신데 이런 분들도 혈관운동성 비염일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건 애교 아닙니까?
-나 취했어.
얼른 2차 가자.
뭐, 이런 거?
-이비인후과 가세요, 해야 되는 겁니까?
-맞네, 이비인후과 가세요.
-혈관운동성 비염, 참 발음하기 힘듭니다.
길기도 길고.
그럼 이건 치료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요?
-혈관운동성 비염은 일단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외부 자극에 대한 비염이 생기는 경우이기 때문에
이런 자극을 회피하는 것이 좋은데 이제 그렇다고 음식을 안 드시거나 냄새를 아예 안 맡거나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특정 상황에 노출되시기 전에 적어도 한 10분 이전에 비강 내 뿌리는 스프레이 제제가 있습니다.
항콜린제 같은 걸 뿌려서 증상을 막는 것이 대표적인 치료고 이 외에도 국소 스테로이드제제나
일반적인 비염약인 항히스타민제 같은 약물치료를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러한 약물에도 반응이 너무 없고 증상이 심해진다면 조금 더 공격적으로 수술적인 치료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혹시 개인적인 질문인데 비염에 잘 걸리는 그런 코가 따로 있나요?
제가 언뜻 들어보면 못생긴 코가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못생긴 것도 억울한데.
-설마.
-비염까지 잘 걸리면 어떡해요.
-제가 들었다고요, 그렇게.
들었어요.
-정말?
-의학 사전에 나와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못생기면 비염에 잘 걸린다?
-못생긴 코, 코.
코가 못생기면.
-말씀드린 대로 딱 보고된 건 아니지만 대체로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요?
-대체로.
다 코만 보고 있어, 지금.
-코, 코, 지금.
-그게 왜 그래요?
-이제 코는 미학적으로도 얼굴에서 가장 큰 기관에 해당 돼서 얼굴을 차지,
인상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맞아요.
-코가 너무 낮으면 비강이 너무 눌려서 비강에 협착이 생기거나
공기가 지나가는 비강이 좁아져서 비염이 잘 생길 수 있고 또 그런데 반대로 코가 너무 뾰족하고 높으신 분들도
비강 안에 공간 중 위쪽에 해당하는 비밸브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비밸브 협착이 생기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비염이 잘 생깁니다.
-신기하네요.
그럼 선생님, 제 코는 어때요?
저 비염이 잘 걸릴 코인가요?
-답변 잘 하셔야 됩니다.
-어떻게.
-코가 너무 예쁘셔서 일단은 코 건강은 좋으실 것 같은데.
-우리, 우리 신사동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김홍대 원장님은 비염이 있었나요?
-저요?
-콧대가 좀 낮으신 것 같은데.
-갑자기 콧소리가 들리는데.
-다음 질문으로.
-알겠습니다.
넘어가시고.
그래서 이제 비염으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이 콧물과 코 막힘인데
이게 우리가 일상에서 워낙 흔하다 보니까 이거 굳이 치료해야 해?
그냥 내버려 두면 또 사라질 거니까라고 그냥 안심하고 내버려 두다가 정말 큰코다칠 수가 있다면서요?
-모든 질환이 방치하게 되면은 보다 큰 병, 보다 심한 증상으로 발전됩니다.
비염도 마찬가지인데 비염으로 방치하시다 보면 코 자체에서도 환기가 잘 안 일어납니다.
코가 환기가 안 되면 귀나 목이나 모두 연결돼 있기 때문에.
-맞아.
-각종 만성적인 후두염이든 중이염이든 코 안에 생기는 축농증 같은 부비동염 등
이런 질환들로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시는 게 중요하고.
-맞아.
-또 이제 한 번씩 오는 분 중에는 병원에 갔더니 코가 막혀도 그냥 살려고 하셨다.
이런 분도 있는데.
-그래요.
-그런 분도 족히 내원하셔서.
-그렇지, 그래.
-올바른 치료로 건강을 개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맞아.
-그분은 잘못 가셨네, 병원을.
-그럼.
-그러면 비염 때문에 답답한 환자분을 한번 만나볼 텐데요.
그 사례가 어떤지 영상으로 먼저 한번 만나보시죠.
-(해설) 부산의 한 이비인후과.
오랫동안 비염을 앓았다는 김순옥 씨.
콧물과 코막힘 증상이 심해 밤에 자다가 깨기 일쑤였는데요.
증상이 심해질 때마다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그마저도 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해설) 코 안에 자율신경계를 담당하는 비디안신경이 활성화한 것이 원인이었는데요.
비디안신경 절제술로 신경을 차단해 증상을 개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해설) 수술 후 숨구멍이 트인 걸 볼 수 있는데요.
비디안신경 절제술과 함께 고주파를 이용해 하비갑개를 수축시켰습니다.
-봄철에 아마 저런 증상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을 것 같거든요.
일단 이 환자분의 케이스는 어떻습니까?
-환자분은 처음에 코막힘, 콧물, 재채기, 두통 모든 비염 증상을 가지고.
-다 갖고 계셨구나.
-아주 오래 막 수년 동안, 수년 이상 증상이 계셨던 분이고 처음에 내원하셔서
제가 먼저 약물로 조절해보자고 해서 수차례 약물 치료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오셨는데 주무시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너무 심해지셔서.
-답답해.
-CT 촬영을 먼저 했고 CT에서 각종 비중격만곡증과 비염과 부비동염이 다 발견돼서.
-심했네.
-수술적 치료로 증상 개선을 했고.
-심한 경우였구나.
-지금 너무 삶이 달라져서 만족하고 계시고.
-그럼요.
-보통 비염 수술이라고 하면 어떤 수술을 말하는지.
코를 높입니까?
아니면 콧구멍을 크게 만듭니까?
-이렇게요, 이렇게.
-그러게.
어떻게 수술하죠?
-모든 질환이 이제 증상이 있으면 진단이 있고 치료가 있습니다.
첫 번째가 증상인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이 첫 번째가 코막힘입니다.
코가 막히는 경우 비강이 좁아지는 건데 비강은 크게 코를 좌우로 나누는 비중격이 있고
코 가쪽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비염에 해당하는 비갑개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양쪽 이 구조물로 좁아지면 코가 막히게 됩니다.
그래서 일단 첫 번째로 비중격을 교정하는 수술이 있는데 비중격이 휜 것을 비중격 만곡증이라고 하고.
그걸 교정하는 수술이 비중격 교정술입니다.
그래서 비중격은 전반부는 연골로 되어 있고 이 뒤쪽은 뼈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영상 촬영을 통해서 연골이 휘었는지 뼈가 휘었는지에 따라서
보통 전통적으로 뼈가 뒤쪽이 휠수록 그 안쪽 콧구멍 안쪽 절개를 통해서 비중격 교정이 완벽하게 가능하고
앞쪽 연골이 많이 휘신 분은 코를 그냥 개방을 해서, 접근을 통해서 연골 직접적인 조작, 조작를 통해서 교정하는 게 좋습니다.
-비중격 교정술.
그거 말고 다른 어떤 수술이 또 있어요?
-아까 말씀드린 이 비중격 외에 이 가쪽에 있는 비갑개를 조작하는 게 있는데
-비갑개.
-비갑개.
-이 비갑 개는 코막힘도 초래하지만콧물이나 가령 재채기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비갑개를 조작하는 것 중의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거는 비갑개 자체에
고주파를 쏴서 점막을 위축시키고 그래서 이제 공간을 확보하고 콧물 같은
이 자극에 대해서 조금 호전을 할 수 있는 간단한 시술이고 시술 같은 경우 한 10분 내외면 가능하기 때문에 국소 마취로도 가능하고.
-괜찮네.
-여기서 나아가서 증상이 너무 만성화되거나 심하신 분은 비갑개 자체를
조금 절제를 할 수도 있고 또 비갑개를 지배하는 신경을 찾아서 그 분지를 차단하는 수술이 있는데
그 신경이 이제 비디안신경이라고 하고 그런 비디안신경 절제술까지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얘기하기로는 비염 수술을 받고 나서도 재발률이 조금 생각보다 높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도 많이 들었거든요.
-맞아요, 재발.
-진짜 그런가요?
-제발 얘기해 주세요, 재발하나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 두 가지로 나눠서 설명을 드리면
우선 비중격 교정술은 연골과 뼈를 피고 제거를 하는 거기 때문에 뼈가 다시 생기진 않습니다.
재발은 안 하지만 코에서 중요한 게 이 위쪽 연골과 뼈 부분.
그리고 앞쪽에 있는 연골입니다.
이게 유지가 되어야 코 모양이 유지가 되는데 이쪽이 많이 휘어진 분은 교정이 어렵고 그래서
이거는 재발이라기보다는 교정이 좀 불완전한 경우가 좀 있어서
아까 말씀드린 전반부가 많이 휜 분은 개방적인 수술을 통해서 연골을직접적으로 조작하든지
아니면 밸브 부위가 좋은 분은 본인 연골을 이용해서 펼침 이식술이나.
-맞네.
-여러 가지 조작을 통해서 펴야 증상이 완벽하게 교정이 됩니다.
-적절한 수술법이 다 있군요, 아주 세세하게.
-하지만 이 비갑개 부분은 아까 말씀드린 간단한 고주파 같은 치료를 통해서 증상 개선은 잘 되지만
알레르기가 심한 부분은 염증이 계속 노출되기 때문에 콧물이나 재채기나 가려움증 같은 증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과도하게 절제를 하게 되면 비강이 너무 넓어지면
또 만성적으로 냄새가 나고 코도 막히고 딱지가 생기고 이런 거를 이제 위축성 비염이라고 하는데
그런 경우는 치료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과도하게 완전히 없애는 시술보다는.
-그것도 기술이네.
-본인의 증상에 맞게 접근을 하셔야 합니다.
-이 말씀은 수술을 해도 그 이후에 관리가 신경이 쓰일 것 같아요.
-중요하죠.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술을 해서 궁금해하시는 것이 코 수술을 하면 티가 날까 봐,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은데 아까 말씀드린 비중격 교정술이나 비갑개나
아니면 부비동염 수술 같은 경우는 모두 코 안쪽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하고 나서는 전혀 겉으로 티가 나지 않고요.
다만 개방적으로 교정을 한다든가 추가적인 이런 외적으로 외 사비가 있으신 분이 교정하게 되면
주위에 좀 멍이 들 수 있고 보호대 같은 걸 해야 합니다.
그런 기간이 한 일주일 정도 생각하시면 되고 비중격교정술만 해도 안쪽에 보호대 같은 게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기간이 일주일이고 또 예전에는 코 수술하면 코를 완전히 지혈이 안 되기 때문에 꽉 막아놨습니다.
-맞아, 맞아.
-거즈나 패킹 같은 걸 하는 건데 요즘은 수술도 많이 발전하고 또 지혈제들도 좋아져서
하루 정도만 막으시면 되고 한 10시간 정도 막았다가 바로 코를 숨 쉴 수 있게 해드립니다.
수술하고 나서는 딱지나 염증, 콧물 같은 게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코 세척을 좀 하시는 게 좋고
금연, 금주는 한 달 정도 이상 하시는 게 좋습니다.
-금연, 금주도 쭉 하면 좋죠.
-제 주위에 비중격만곡증 그 수술하면서 코 성형도 했더라고요.
코가 예뻐졌어요.
-하는 김에?
-그런데 코 성형했냐고 했더니 나 비염 수술했어 이랬는데, 그런데 왜 코가 예뻐졌어? 이랬거든요?
그 수술하면서 성형도 할 수 있나요, 코 성형?
-일단은 비중격 수술할 때 아까 말씀드린 앞쪽 전반부에 해당하는 연골 부위가 있는데.
-휘어져 있으니까.
-그 연골 부위 자체가 코 수술, 코 성형하실 때 자가 연골로 했다고 하시잖아요.
그 해당하는 자가 연골 중의 가장 쓰기가 쉽고 큰 연골이 이 비중격 연골입니다.
그래서 휘어져 있는 비중격 연골을 제거할 때 충분히 확보 가능한 연골을 빼서 코끝 각도를 좀 조절한다든지
들린 코면 좀 내릴 수도 있고 너무 화살 코면 좀 올릴 수도 있고 낮은 코면 또 코끝을 뾰족하게 세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개방적으로 하게 되면 이 콧등 쪽 높이까지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실 때 한 번에 하실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코 건강을 위한 생활 수칙 같은 게 따로 있을 것 같아요.
-코 건강을 위해서?
-먼지 같은 거 닦아내고 면봉으로 코끝을 닦아준다든지 이런 생활 수칙이 있지 않을까요?
-이비인후과적인 그런 기관들은 코든 귀든 손으로 대는 건 항상 안 좋습니다.
모든 염증을 유발하는 게 손이기 때문에 손으로 직접적인 자극은 하지 마시고
외부 자극을 피해야 하는 게 비염이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계절성이든 때에 따라서 비염 증상이 심해졌다 하시는 분들은
내원하셔서 알레르기 항원 검사를 해서 내가 원인 물질이 꽃가루인지.
-그렇죠.
-먼지인지 그걸 알고 거기에 해당하는 시기를 좀 피하시는 게 좋고 너무 환절기에도 비염이 있으신 분은
감기가 계속 걸리게 되면 이게 만성화되거나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맞아, 맞아.
-온도, 습도, 감기 조심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웬만해서한 이비인후과 계통은 손으로 만지지 마라.
그런데 습관적으로 자꾸 이렇게 파게 되고 그렇게 되잖아요.
-애들 코딱지 파고 있고 그러잖아요.
-손을 깨끗이 기본적으로 하고, 알겠습니다.
혹시 마지막으로 코나 건강관리를 위해서 시청자들에게
이거 하나만큼은 꼭 당부하고 싶다든지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 주십시오.
-비염이 있으신 분들 중에 대부분이 원래 코로 숨을 못 쉬었는데,
원래 비염 달고 사는데 하고 증상 개선 필요했다고 생각하시고 그냥 지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맞아요.
-저희 프로도 제목이 100세 시대 건강하이소인 만큼.
-맞아요.
-100세 시대를 편히 사실 수 있게 증상이, 비염이 있다면 조기에 내원하셔서
올바른 치료하고 숨통 트이는 삶을 100세까지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요.
-그래요, 숨 쉬는 게 얼마나 중요한데요.
-코로 숨 쉬는 거 너무나 당연한데.
-코로 이렇게 쉬어야지, 입 벌리고 있으면 답답해요.
-그걸 왜 포기합니까?
불편하시면 내원하셔서 꼭 치료를 받으시라, 중요한 말씀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비인후과 김홍대 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몸을 한번 다 같이 움직여 보겠습니다.
저희와 함께 딱 3분만 함께 따라 해 보시죠.
시작합니다.
헬스적금.
-안녕하세요?
하루 3분 생활 운동으로 여러분의 건강과 상쾌한 아침을 챙겨 드릴 필라테스 마스터 김선희입니다.
운동을 위해 큰마음 먹고 산 짐 볼 하지만 그대로 방치한 경험들 다들 있으시죠?
오늘은 그 짐 볼을 꺼내서 찌뿌둥한 몸을 상쾌하게 만들어 볼 건데요.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동작입니다.
첫 번째 동작은 유산소 운동입니다.
둔근을 아래로 짐 볼을 지그시 눌러 놓으시고요.
다리를 모아서 가볍게 양손을 주먹 가슴 옆에 쥐고요.
가볍게 워킹합니다.
무리해서 워킹하다 보면 짐 볼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중심을 잡기가 힘들어요.
엉덩이 힘주고 복부 힘주셔서 워킹 가볍게 워킹.
하나, 둘, 셋, 넷.
이어지는 동작으로 가볍게 점프를 조금 뛸 건데 가볍게 엉덩이를 짐 볼 위에서 튕기듯이 하나, 둘, 셋, 넷.
손을 같이 옆으로 뻗어서 하나, 둘, 셋, 넷.
제자리 워킹으로 동작을 연결해서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옆으로 가볍게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이렇게 해서 유산소 동작을 배워 보았습니다.
다음은 두 번째 동작 복부 강화운동입니다.
다리를 짐 볼 위에 올려서 발뒤꿈치로 매트를 지그시 눌러도 되고 발바닥 아래로 짐 볼을 눌러도 됩니다.
양손을 머리 위로 올려서 이때 흉곽이 들리지 않도록 하셔서 복부 수축, 양손을 천장 위로 올려 놓겠습니다.
상체 일으켜 세워서 컬 업 동작입니다.
발바닥 아래에 짐 볼이 있기 때문에 짐 볼이 움직이지 않게
조금 더 복부에 수축하고 발 뒤쪽에 있는 햄스트링을 자극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세가 잘 된다면 동작을 연결해서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숨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컬 업.
다시 숨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컬 업.
세 번째 동작 스위밍이라는 동작입니다.
짐 볼에 내 복부가 닿도록 해서 양손 앞으로, 발뒤꿈치 끝을 세우시고요.
가볍게 엉덩이를 들어 올립니다.
앞쪽으로 워킹하듯이 3번 정도 가셔서 두 다리를 들어 올리겠습니다.
이때 머리 뒤에서부터 발꿈치까지 일직선 라인이 될 수 있도록 자세를 유지하시고요.
내 몸의 중심이 너무 짐 볼에 짓눌리지 않도록 복부로 수축하셔서 자세 잡아 놓겠습니다.
가볍게 우리가 수영하듯이 다리를 찰 거예요.
짐 볼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복부 수축하셔서 중심을 잡도록 하겠습니다.
자세 유지하면서 두 다리를 모아서 자세 유지.
천천히 발뒤꿈치 아래로 내려서 내려옵니다.
어떻게 잘 따라오셨나요?
자기 관리 중에서도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거 잘 아시죠?
매일 조금씩 이렇게 운동으로 몸을 풀어준다면 건강 관리는 물론이며 상쾌한 기분으로 마음 관리도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여러분의 건강을 저금하세요.
-운동까지 마쳤고 이제 인사드릴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도 힘차게 무엇보다 건강하게 또 알차게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희 건강하이소는 KNN 홈페이지를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고요.
그리고 유튜브 채널 KNN 메디컬에서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주변 분들에게 많이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더 알찬 건강 정보 챙겨서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