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전 - 지간신경종에 대해 (이준호 / 대한민국정형외과 전문의)

등록일 : 2023-05-24 09:03:51.0
조회수 : 247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패션의 완성하면 바로 신발이라고 하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여성들은 옷 스타일에 맞게 하이힐을 신거나 플랫슈즈를 신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문제는 이러한 신발들이 패션이 아닌 건강 면에서는 매우 위협적이라고 합니다.
하이힐이나 플랫슈즈의 경우, 체중이 앞으로 쏠리거나, 혹은 반대로 발바닥이 편평해져 하중을 견디기에 불안정해지면서 다양한 족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간신경종' 이라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웰빙 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지간신경종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 이준호 정형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이준호입니다.

먼저 지간신경종이란 어떤 질환이고 왜 생기는 건지 궁금합니다.

지간신경종이란, 두 번째와 세 번째 발등뼈 사이, 또는 세 번째와 네 번째 발등뼈 사이의 발가락 감각신경이 붓게 되어 비정상적인 감각을 호소하는 질환입니다.
지간신경종의 근본이 감각신경이므로 감각이 무디거나, 찌릿하거나, 시리는 등 다양한 비정상적인 감각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지간신경은 발 앞꿈치 발등뼈 사이를 지나가는 감각신경으로 발 앞꿈치 발등뼈 사이가 좁아지는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신경이 손상을 받으면 발생하게 되는데요.
발볼이 좁은 신발을 신는 경우라든지, 운동 등을 목적으로 뒤꿈치를 들고 앞꿈치에 체중을 디디는 자세를 반복할 경우 발생할 수 있구요.
정상적인 보행을 하는데도 선천적으로 발 앞꿈치의 아치에 문제가 있어 발등 뼈가 눌려 좁아지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선생님~ 지간신경종이 있을 경우,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네 지간신경종의 근본은 감각신경이므로 감각이 무디거나, 찌릿하거나, 시리는 등 다양한 비정상적인 감각을 호소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불로 지지는 것 같은 통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신발을 벗고 안정을 취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통증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발의 증상 자체가 만성화 되면 증상이 변하기도 하는데요. 발의 어느 부위가 불편해 지면 환자분은 무의식적으로 그 부위를 피해 걸으려 하고, 그러다보니 또 다른 부위가 불편해 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처럼 발의 질환이 만성화 될 경우 허리나 손과 같은 부위와 달리, 앞꿈치가 아팠다가 뒤꿈치도 아팠다가 발등도 당기고 종아리도 뭉치는 등, 불편한 곳이 달라지는 경우가 흔하여 진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지간신경종으로 발이 시리고 저릿하고, 화끈거리는 등 비정상적인 감각을 느끼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허리문제나 하지정맥류와 같은 다른 질환으로 오해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지 않으려면 빨리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해야 할 텐데요. 지간신경종은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나요?

지간신경종에 합당한 증상이 있으며, 발의 앞꿈치를 감싸 쥐었을 때 튕기는 느낌과 함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지간신경종을 의심 할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MRI나 초음파와 같은 영상 검사로 지간신경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간신경종이 확인되면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데 신경은 아주 예민한 조직이므로 신경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는 수술은 지양하고 있으며, 신경에 대한 주사 요법도 그 효과에 대한 의구심으로 인해 점차 시행하지 않고 있는 추세입니다.
모든 병은 증상을 치료함도 중요하지만, 그 원인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부어 있는 지간신경의 붓기를 가라앉히는 치료와 동시에 원인이 되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빠르게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재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간신경종을 예방하려면 어떤 점에 주의하고 조심해야 할까요?

발볼이 좁은 신발을 신고 있는 경우에는 신을 바꾸면 되고,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경우는 자세 교정을 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선천적으로 앞꿈치 아치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예방법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발의 어느 부위가 불편한 곳이 있다면,
그 불편한 부위를 피해 걸으려다 보니 발목이나 종아리, 무릎, 허리 등에도 무리를 주는 경우가 있으므로, 무엇보다도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이며,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 및 예방법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알겠습니다. 발 어느 부위가 불편하다면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받고 원인에 따라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셔야한다는 것 기억하시면 좋겠네요.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이준호 정형외과 전문의였습니다.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