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후 - 축농증에 대해 (박수완 / 삼성메디이비인후과 전문의)

등록일 : 2023-05-25 10:0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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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움 말씀에는 박수완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코의 점막이 온도와 습도 변화에 민감해지면서 축농증 즉 부비동염에 걸리거나 부비동염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부비동에 콧물이 고여 염증을 일으키는 축농증은 감기가 걸린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콧물이나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치료해야 합니다.
웰빙 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축농증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축농증은 아주 익숙한 질환이면서도 어떤 질환인지는 잘 모르고 있는데요. 축농증이란 어떤 질환이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것부터 알아볼까요.

네. 축농증은 얼굴 안쪽 얼굴 뼈 내에 공기가 들어차 있는 빈 공간이 여러 개의 부비동에 감기 등의 급성 염증에 의해 고름 같은 화농성 분비물들이 들어차거나 호암무호 비루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비중격 만곡증 등의 해부학적인 이상에 의해서 코안과 부비동에서 발생하는 분비물이 정체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축농증의 증상은 노란 고름과 같은 콧물 코막힘 두통 치통 안구통 열감 전신 권태감 등 아주 다양합니다.
부비동은 코와 작은 구멍들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구멍들이 위에서 말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막혀 분비물 순환과 환기가 되지 않거나 알레르기 비염 감염 등으로 분비물이 과다하게 생기면 부비동에 고이게 되고 2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발생해서 축농증이 됩니다.
축농증은 발병 후 지속된 기간에 따라서 급성 부비동염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부비동염은 일반적으로 코감기로 알려져 있는데 이 역시 축농증에 해당됩니다.
축농증에 걸린 환자분들은 대부분 코막힘과 그로 인한 두통이 유발되고 콧속에 고름 같은 분비물이 가득 있어 그걸로 인한 심한 입냄새 그리고 만성적인 기침과 언제나 피로한 느낌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축농증은 대개 오랫동안 방치해 두었다가 만성화가 된 이후 치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분들이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축농증의 증상이 6주를 넘어서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고 계속된다면 만성 질환으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그럴 경우에는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신다 하더라도 다시 재발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면 축농증은 왜 걸리는 건가요.

축농증은 미세먼지나 꽃가루 또는 비염과 감기 그리고 코 안에 해부학적인 장 질환에 의해 코 안쪽에 비어 있는 공간에 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쌓인 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 여기에 감기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또는 알레르기에 의해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비중격 만곡증이나 비루성 비염 코 안의 물혹 등이 코의 통로를 막아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축농증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서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던데요. 감기와 축농증의 차이점 어떤 게 있나요.

바이러스의 감염의 일종인 감기는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에게 찾아오는 질병으로 콧물과 기침 가래는 물론 열과 몸살 기운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급성 감기가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급성 축농증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반면 만성 축농증은 열이나 몸살 기운을 동반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감기는 처방된 약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회복되지만 축농증은 그 이상 증상이 지속돼 감기 증상이 회복된 이후에도 콧물이나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축농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진단을 통해서 축농증이 확진됐을 경우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축농증은 내시경과 ct 등의 검사로 진단하는데요.
축농증으로 확진됐을 경우에는 먼저 항생제 등의 약물 치료와 생리 식염수 세척을 시행합니다.
하지만 충분한 이비인후과적인 치료에도 효과가 없고 축농증이 지속되면 불가피하게 수술을 하게 됩니다. 축농증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해 염증을 제거하고 분비물의 배출이 잘 되도록 길을 열어주게 됩니다.
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코나 얼굴 부위에 상처 없이 진행되며 수술 후 붓거나 멍이 들지 않습니다. 수술 후에는 생리 식염수 세척을 하고 한 달간은 주기적으로 드레싱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축농증 수술 이후에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없나요. 그리고 재발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축농증 수술로 코안과 부비동에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분비물들이 잘 배출되고 공기가 순환이 잘 되도록 만든 다음에 관리가 중요합니다. 만성 축농증이 있는 환자분들은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 비염에 의해 점막이 정상인들에 비해 쉽게 붓고 물혹도 잘 생기기 때문에 비염 관리를 신경 써야 합니다.
비염 검사로 원인인 자를 생활 환경에서 잘 제거하고 평소에 생리 식염수로 코 세척을 자주 하고 감기나 알레르기가 심한 시기에는 적절한 약물 치료로 염증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흡연 대기오염 등도 코안의 점막 염증을 악화시켜 재발률을 높이므로 금연 등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며 수술 후 일정 기간 동안은 수술 부위 상처가 다 아물 때까지 소독 치료를 열심히 받으셔야 합니다.
수술 부위가 다 아물고 상태가 좋아지고 나서는 한두 달에 한 번은 이비인후과를 찾아 수술 부위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는지 상담받으시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 데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감기를 조심해야 하고 코감기 발생 시 급성 축농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박수완 이비인후과 전문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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