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 뇌종양의 모든것, 제대로 알고 대처하자 (동아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송영진 교수)
등록일 : 2023-06-13 15:18:50.0
조회수 : 1289
-안녕하세요?
-좋아.
-너무 반가워요.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박민설입니다.
여러분, 대회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모여서 등수를 겨루고.
-그렇지.
-점수를 매기고.
-그렇지.
-이런 거를 생각하실 텐데.
뭔가 치열할 것 같지만 멍때리기 대회도 있다는 거 혹시 아시나요?
멍때리기 대회가 2014년부터 시작이 됐는데요.
정말 말 그대로 90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렇게 멍을 때리는 거예요.
-깜짝이야, 방송 사고인 줄 알았어요.
-이게 하다가 휴대전화를 보거나, 웃거나, 잡담을 하거나 이러면 바로 탈락이고 기술 점수가 추가되는데 심박수를 체크해서 심박이 평온하게 뛸 때마다 기술 점수가 추가 되는 거죠.
-세상에나.
-잘 알려진 크러쉬 씨가 2016년에 1등을 하셨는데요.
그때 우승 소감으로 참가 이유를 밝히면서 뇌에 휴식을 주고 싶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고 해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정말 이렇게 멍때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요, 그래요.
저도 뉴스 봤는데 지난달 5월에 이렇게 행사를 했다는데.
처음에 저런 황당한 대회를 하는 사람도 그렇고 뉴스를 내는 사람도 그렇고 이런 일이 있나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바빠.
운전하면서도 휴대전화해야지 봐야지, 차 들어오는 거, 나가는 거 봐야지, 음악 들어야죠, 유튜브도 한 번씩 봐야죠, 들어야죠.
얼마나 바쁜 세상인데 멍청하게 있는다는 것 자체가.
-입은 좀 닫으면 되지.
-입은 닫으면 돼?
이런 대회가 있다는 게 이제 우리 뇌도 조금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는 거구나.
뇌도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구나.
얼마나 이런 거를 많이 느꼈으면 이런 대회가 있었겠습니까?
나도 내년 5월에는 꼭 한번 참가해서 이게 세계 대회도 있다고 하니까 이거 잘해서.
멍하니 있다가 세계 구경 한번 가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네.
-절대적으로 장담하는데 안 되실 거 같아요.
-안 돼, 나는 안 돼.
나는 계속 이야기해야 해.
나는 계속 이야기해야 하기 때문에.
나가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귀에서 피나요, 지금.
-저는 안 될 줄 알았습니다. 다음 넘어갑니다.
-저 말해도 돼요?
-이야기하세요, 이야기하세요.
-귀 아퍼.
-정말 귀 너무 아프고요.
저도 연구를 본 게 있어요.
우리는 항상 뭔가를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만히 있다가도 오늘 뭐 먹지. 내일은 뭐 입지 이런 생각을 계속한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까 뇌가 온전히 쉬기가 어렵대요.
특히 부정적인 생각을 할수록 뇌의 피로도가 굉장히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우리 왜 지나간 일로 왜 그랬지 후회하기도 하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생각하면서 불안해하기도 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과거와 미래 때문에 불안하고 후회하지 마시고 우리 긍정적인 생각을 하시면서 뇌 쉬게 해줍시다.
-맞아요. 부정적인 생각 많이 하거든요. 그때 팔걸, 그때 살걸.
이런 거 진짜 고민 많이 하는데. 우리가 이런 거 잊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 뇌가 굉장히 특이해요.
이게 거짓 웃음도 진짜 웃음으로 인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하하 많이 웃으면.
-보니까 또 웃음이 나요.
-이게 생각과 기분이 전환된다고 하거든요.
거기에다가 뇌 건강을 위해서 우리가 평소에도 이렇게 조금 기쁜 일이 있더라도 많이 웃어주는 거 좋을 것 같아요.
한번 우리 웃어보자고요.
행복합니다.
올라갔다, 올라갔다.
-이렇게 정말 공개클리닉 웰과 함께하시면서 1시간 진짜 건강한 웃음으로 채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뇌도 젊어지고 기분도 좋아지고요.
건강을 챙기는 좋은 습관 토요일 아침에는 공개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인 뇌.
-뇌종양 말기입니다.
-(해설) 뇌에 종양이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 두려움의 대상일 수밖에 없는데요.
참기 힘든 두통, 시력 저하,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는 뇌종양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뇌종양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 뇌종양의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뇌종양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실 주치의 소개해 드립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송영진 교수님,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뇌 뇌 뇌~ 내놔라 뇌~
-뇌종양으로 고통받는 환자분 한 분, 한 분을 최선을 다해서 치료하고자 하는 신경외과 의사 송영진입니다.
-어서 오세요.
-뇌종양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다 치료해 주신다, 멘트 좋다.
-정말 멍때리기 대회가 괜히 생긴 게 아닌 만큼 뇌가 얼마나 바쁘면 그런 대회가 생겼겠어요.
기억도 담당해야 하죠, 우리 몸에 온갖 명령도 내리기도 하죠.
이 외에도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뇌가 하는 수많은 기능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떨까요?
-뇌 자체는 우리 몸무게에서 한 2% 정도밖에 차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일 에너지 대사량의 20% 이상을 소모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뇌는 각각 부위별로 특징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대뇌와 소뇌로 크게 나누어지고 대뇌와 소뇌뿐만이 아니라 연결뿐만이 아니라 척수와도 연결하는 중간의 뇌관이라는 부위가 보이고 있습니다.
특수한 특정 뇌 고랑을 중심으로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 등으로 나누어지고 단면 사진에서, 정중앙 단면 사진에서 보시면 저기 보라색으로
보이는 부위가 뇌관인데, 뇌관 부위는 중뇌, 뇌교, 연수라는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고 이런 부분은 생명 활동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많은 내신경이 분비되는, 유출되는 공간입니다.
-그러면 뇌가 부위도 많고 뇌에서 생길 수 있는 부위가 많으니까 질환도 좀 많을 것 같은데 어떤 질환들이 있는 겁니까?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뇌혈관과 관계되는 질환, 즉 뇌졸중이라고 있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뇌졸중도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나누어지고.
-맞네.
-그다음으로 머리에 생기는 뇌 혹이라고 생각하시는 뇌종양 환자들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파킨슨병이나 어떤 치매 등과 연관된.
-맞아.
-운동 질환, 퇴행성 질환, 여러 가지 질환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 뇌에서 시작하는...
-이렇게 말씀하신 질환 중에서 오늘은 특히 뇌종양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나눌 것 같은데요.
어떤 부위에 생기는 종양이 증상이 또 다르게 발연 되기도 하나요?
-종양은 저희가 두개강 뇌라는 부위와 뇌를 싸는 막, 뇌신경들로 구성돼 있고 거기에 뇌종양이 생기게 되면 뇌압이 올라가게 돼 있습니다.
뇌압이 올라가게 되면 저희가 흔히 두통을 호소하게 되고 뇌압이 많이 올라가는 경우에는 의식 소실까지 야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뇌종양이 발생한 부위, 크기에 따라서 각각 그 부위에 관여되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두엽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인지기능 저하나 성격 변화도 연관될 수도 있고.
-성격이 달라질 수도 있구나.
-그다음에 뇌하수체라는 우리 몸의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 주위로 생기는 종양의 경우에 있어서는 시력이 나빠진다든지
안구 운동 장애가 온다든지 호르몬 대사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을 담당하는 부위에서 어떤 혹이 있는 경우 또 그런 신경 경로가 내려가는 길목에
혹이 자라서 압박을 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반대편 운동신경이나 감각신경 마비로 저희가 응급실로 내원하시는 환자분도 계십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던 우리 몸의 생명 중추에서 가장 중요한 뇌간 부위의 주위로 종양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뇌간 압박으로 인해서 생체리듬도 불안해지고
뇌 신경들이, 여러 뇌 신경들이 나오는 부위이기 때문에 여러 뇌 신경의 장애로 인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앞에 말씀하실 때 압이 어떻게 되면 두통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셨는데 어깨가 아플 때 선생님이 이렇게 아픈가, 이렇게 아픈가에 따라서
어떤 부위가 다른데 두통도 그러면 머리에 아야, 아야 이런 부위가 아픈 부위가 달라지는 거 보면 알 수 있는 종양도 있습니까?
그렇지는 않습니까?
-뇌종양 환자를 두통만을 가지고 진단 내리기는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뇌종양 환자에서 특징적인 두통 양상은 있습니다.
두통이 발생하고 나서 일반적인 진통제나 약제에 잘 반응하지 않고 이러한 두통이.
-계속?
-계속 악화되는 소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특징적인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수면을 취하고 나서 두통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규모에 따라서는 자다가 두통으로.
-깨고?
-깨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저희가 수면을 취하는 동안에는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혈류관이 확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뇌종양으로 인해서 이미 뇌압이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혈관이 확장되면 두개강 내에 혈류량이 증가되기 때문에 가중되게 뇌압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압이...
-그래서 전형적인 특징이 아침에 깨어났을 때 심한 두통과 그로 인한 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뇌종양을 강하게 저희가 의심을 하는 특징입니다.
-아침에요?
-네.
-뇌종양도 전조 증상이라는 게 있는지 좀 궁금하고요.
만약에 있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도 궁금하고 이게 나타났을 때는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아까 조금 전에 아침에 좀 구토가 올라오거나.
-그렇지.
-어지럼증.
-그럴 때.
-이런 것도 있을 것 같고요.
-증상이 하나라도 더 있을 수 있는데.
-모든 환자분들에게서 전조 증상이 있는 건 아닙니다.
초기에 종양이 작은 경우에는 그 증상을 놓치는 경우도 있고 환자분들이나 주위 분들이 그런 이상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특징적인 두통 양상을 보인다든지 그 위치에 따라서 나타나는 인지 기능의 저하가 온다든지 말하는 기능이 잘 안 돼서 말을
잘 못 알아듣는다든지 알아는 듣는데 말을 잘 못한다든지 아니면 한쪽 팔다리 운동 기능이나 감각 기능을 호소한다든지 그외에도 뇌신경 자체에 압박이나
손상으로 인해서 눈이 안 보이고 눈이 흐려 보이고 시야가 어두워지고 물체가 2개로 보이고 얼굴 쪽에 편측으로 감각 이상이 오고 얼굴 쪽에 편측으로
마비도 오고 소리도 잘 안 들리고 어지럼증도 동반되고 그다음에 사레가 잘 들리는 삼킴 기능이나 소화 기능에도 문제를 일으켜서 내원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가.
-혹시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 하나라도 걸리면 그거예요?
-대개 일반적으로 이런 증상들이 중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내원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 뇌가 정말 우리 몸에서 관장하는 부분이 오히려 안 관장하는 부분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부분을 담당하다 보니까 더 찾기가 힘들 것 같은데요.
이런 증상들이 있다면 정말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증상들을 놓치지 않고 병원을 찾아서 또 뇌종양을 발견하고 치료받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저희가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2018년에 처음에는 시력 저하 그리고 사시 증상이 있으셔서 병원을 찾으신 분이라고 합니다.
-조직검사 결과 좌측 측두부 하부에 발생한 6cm 정도 크기의 신경초종이었습니다.
현미경하에서 종양을 제거했고 시신경이 지나는 위치였기 때문에 시신경 보존해서 최대한 신경을 많이 썼던 경우가 있습니다.
-6cm 종양.
이야기만 들어도 청천벽력 같았을 건데 수술 잘되시고 또 혹시 재발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시는 모양인데 괜찮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말 들으면 좋겠다.
-회복된 거네, 그러면.
-엄청 크다.
-결과 나오기 전까지 얼마나 조마조마하셨겠어요.
-그러니까.
-다행히 깨끗하다고 하니까 축하드립니다.
-5년 동안 재발이 없었던 만큼 앞으로도 재발 일어나지 않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다행이다.
-그리고 화면에서 보니까 MRI 촬영하는 걸 봤는데 뇌종양이 의심되면 보통 MRI 촬영을 하는 겁니까?
아니면 뇌종양이라는 진단을 내는 방법이 다른 게 있습니까?
-뇌종양을 진단하는 데는 저희가 CT, MRI, 혈관조영술, PET-CT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의료진들이 가장 선호하는 게 MRI가 되겠습니다.
MRI는 수술 전에 진단을 내릴 뿐만 아니라 수술 후에 종양의 잔존 여부도 확인할 수 있고 그다음에 수술 후에 약물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했던 경우에
있어서 저희가 추가적으로 약물에 대한 반응도, 치료 반응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왼쪽 사진에 소뇌에 발생한 아주 조그마한 종양입니다.
환자는 종양은 잘 갔지만 주위 부종으로 인해서 어지럼증이 가장 심했고 보행을 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조직 검사를 하기 위해서 결국에는 수술을 시행했고 수술상에서 뇌 조직 자체에서 만들어지는 종양이 아니었습니다.
몸에 따른 염부 조직에서 발생되는 육종이었는데 원발 병소를 찾기 위해서 오른쪽 그림과 같이 PET-CT를 찍었고
PET-CT상에서 좌측 허벅지 부위에서 종양의 원발 병소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PET-CT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숨어 있는 종양도 확인할 수 있고 종양의 악성도를 측정도 가능한 여러 가지 검사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그 멀리 머리까지 그 멀리 있는 데도 영향을 준단 말입니까?
-그러게요.
-대단하네.
-저는 이거 질문 꼭 해 보고 싶은데 옛날부터 궁금했거든요.
이게 보통 악성종양 하면 암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왜 뇌암이라고 안 부르고 뇌종양이라고 불리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암이라고 하면 나쁜 세포들이 주위 조직으로 침범을 하고 혈류를 타고 먼 곳으로 전이가 되는 게 저희가 암이라고 표현하지 않습니까?
암의 주위 침범 정도나 전이 정도에 따라서 암은 병기로 나눕니다.
1기부터 4기까지 병기로 나누고 하는데 뇌에서 발생한 종양은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뇌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발생 부위에 따라서는 원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으로 나누어지는데 원발성 뇌종양의 경우에 있어서
뇌 조직이 있는 뇌혈관 자체가 말초 쪽에 있는 몸의 다른 부위에 있는 혈관하고 구조가 조금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특징적인 구조가 혈관 내 장벽이라는 막이 있습니다.
이 부위를 통해서는 뇌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바깥으로 전이가 잘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뇌종양 환자들은 저희가 병기가 아니라 등급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세포의 모양이나 분화 정도, 증식 속도, 주위 조직 침범 정도.
따라서 저희가 등급을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나누고 1, 2등급은 양성으로 표현하고 3, 4등급은 악성으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악성 뇌종양 이렇게 저희가 표현을 하게 되고 양성 뇌종양으로 표현을 하는데 앞서 말씀드렸던 전이성 뇌종양은 밖에 있는 다른 나쁜 암들은 머리로 전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전이성 뇌종양도 악성 뇌종양으로 저희가 부르게 되고 보호자분이나 환자분한테 이해를 돕기 위해서 악성 뇌종양을 뇌암이라고 하면 이해를 잘 쉽게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요.
저희가 뇌종양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 바로잡아 봐야죠.
팩트 체크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집중하세요.
-요즘 제가.
-다들 뇌 풀가동입니다.
-하도 많이 틀려서 집중하겠습니다.
-들어가 봅니다.
뇌종양을 진단받은 환자가 두통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나.
-(함께) 둘, 셋!
-이건...
-뭐야?
-또 같이 가시네, 이거.
말씀해 보세요.
-저는 뇌하고 상관있을 때 아까 뇌압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뇌 자체는 가지고 있는 신경이 흐르는 곳이기 때문에 이건 아픔이나 이런 건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이게 아까 말했듯이 뇌가 커지면서 뇌가 가지고 있는 부피는 똑같은데 이게 다른 게 물질이 압이 커지면서 위를 건드려서
여기에 있는 신경 때문에 느끼는 거지 자체에 있는 이거는 신경을 느끼지 못한다고 했었습니다.
이거 진짜 틀리면 내가 6.25 이후로 꼭 나온다, 내가.
-제가 추가 발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답 맞죠?
-맞는데 좀 찝찝하네요. 이게 통증이라는 건 정말 사람마다 케바케잖아요.
거기다가 만약에 뇌종양 부위가 통증을 느끼는 어디 뇌 어딘가에 딱 건드려져서 종양이 생겼다면 그러면 또 통증을 못 느낄 거 아닙니까?
그래서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서 증상도 다를 것 같고 통증 느끼는 것도 다를 것 같고 어쨌든 이런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하기야 우리가 뭐 다른 장기 같은 경우에도요.
간이라든지 췌장, 정말 심각해지기 전까지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다고 했잖아요.
-신경이 없어서 그렇다니까.
-그렇죠, 그렇죠.
-신경이 없어서 그렇다니까.
-뇌도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맞아요, 맞아요.
-그거잖아.
-맞네.
-그런데.
-우리 김진 씨.
-저는 X를 들은 이유가 일단 기본적으로 저는 뇌종양을 드라마로 저는 배웠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항상 두통을 동반합니다.
주인공들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자기 전에, 침대에서 항상 머리를 부여잡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두통을 동반한다고 생각하고 담희 씨 이야기처럼 한 공간에서 종양들이 크게 자라났을 때
허용할 수 있는 범위가 있는데 그 부분을 넘어가게 되면 당연히 여기 압박이 올 거고 압박이 오면 어떻게 됩니까?
두통이 생기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무조건 기본적으로 뇌종양은 두통을 동반한다.
이렇게 설명드리는 바입니다.
-아니에요.
-가 봅시다, 이제.
-확인해 봐야겠어요.
-교수님, 설명을, 답을 말씀하시기 전에 설명이 맞는 사람이 있습니까, 세 사람 중에?
-있습니다.
-있어요?
-나인가 봐.
-교수님, 지금 혹시 머리가 아프신가요?
이 정도로 아프시면 안 됩니다.
아직 문제가 많이 남았습니다.
정답은요?
-정답은 O입니다.
-그렇지.
-그러면 설명이 맞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둘 중에 누가 조금 더 정답에 가까울까요?
-고 선생님이십니다.
-잠깐만, 진짜예요?
-의사고시 친다, 내가.
6.25 이후로 탤런트가 의사고시 합격한 사람은 나다.
-뇌종양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두통은 맞습니다.
두통은 맞고 두통의 한 환자분들이 50% 전으로 내원 당시 두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두통 자체가 아까 고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뇌압이 올라가면서 뇌 주변에 있는 뇌막이나 이쪽 부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신경을 건드리는 거지.
-일종의 반사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두통 외에도 경련 발작이라든에 따르면 미세한 신경 마비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두통은 모든 환자에서 두통을 호소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잘 알겠습니다.
-제가 작년에 내가 머리 얼마나 아팠어요.
내가 얼마나 많이 공부를 했겠습니까?
-갑자기 이게.
-달라보여요.
-어깨가, 어깨가.
-6월부터 왜 이렇게 달라지셨지?
-그러니까요. 모범생 되셨네.
-좋습니다.
-이상하네요.
-두 번째 팩트 체크 들어가 보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뇌종양은 유전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
그런데 저도 공개클리닉 MC를 하면서 늘 배운 것이 생각보다 우리가 가족력이 좌우하는 부분이 많구나, 저는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제 얘기 잘못 들으면 우리 다 틀릴 수 있어요.
-그러니까요.
-저렇게 유도하는 거 보니까 반대로 가야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때문에 발생한다, 아니면 X네?
-(함께) 하나, 둘, 셋.
-빠밤.
-빰.
-뭐예요?
-다?
-다 X야?
-그러게요.
-저는 개인적으로 물론 가족력도 가족력이겠지만 살아온 환경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거나 음식이나 흡연, 음주 이런 부분 때문에 영향을 좀 많이 받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했어요.
-저는 좀 우리 할아버지나 아버지 경험으로 뇌종양의 경우에는 이렇지 않은 것 같고 그래서 X고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뇌졸중이나 이런 건.
-그렇죠. 혈압 같은 건 가족력이.
-맞아, 맞아.
-가족력하고 관계가 있을 것 같은데 뇌종양 그렇지 않다.
전문가로서 한마디 해봅니다.
-일단 웬일로 오랜만에 답이 통일이 됐거든요.
-진짜 오래간만에.
-다 맞든지 다 틀리든지.
-설마.
-전원 탈락인지 전원 정답인지, 교수님, 정답은요?
-정답은 X입니다.
-그렇지.
-이거는 맞혀야지.
-오늘 왜 이렇게 다들 똑똑해 보여.
-몰라요.
-우리 식구들 진짜 멋있어, 멋있어. 설명 좀 해주시죠.
-몇몇 유전자 질환 중에서 뇌종양을 잘 일으키는 질환은 있습니다.
하지만 뇌종양을 일으키는 어떤 질환이 유전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원인이 아직도 명확하고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저희가 추측하기에는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어떤 노화, 여러 가지 가설들은 제시하는 분들도 있지만 아직 정확한 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마지막 팩트 체크 하겠습니다.
-마지막.
-뇌종양이 있는 사람은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당연한 거 아니야?
-이거는 뭐 당연, 당연하게.
-제가 문제를 낸 게 아닌데...
-우리를 너무 만만하게 보는 거 아닙니까?
-제가 출제한 거 아닙니다.
-진짜 6.25 때 이후로 이렇게 쉬운 문제는 처음 보는데요.
-맞아요.
-1 더하기 1은 2, 이런 거랑 비슷한데요.
-맞습니다.
-(함께) 하나, 둘, 셋.
-당연한 거 아닙니까?
-이거는 진짜.
-명 MC의 촉으로 봤을 때 2번 다 정답이 통일된 순간 영 불안합니다, 지금.
-불안하긴 하다.
-이런 적이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 저는 드라마에서 보면.
-또 드라마, 드라마, 진짜.
-드라마.
-선생님이 뇌종양입니다.
빨리 가족들에게 알리고 빨리 입원해서 수술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다음 장면으로 다음 날 넘어가 있으면.
-이미 들어갔어.
-수술하고 창밖을 보고 있어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리고 회복 중이시거든요.
-나도 그 드라마 본 것 같아.
-그러니까 같은 드라마인가 보다.
저는 그래서 O를 들었습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좀 불안한데.
-지금 교수님 표정을 읽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요.
-수술을... 그런데 즉시 수술이라는 말은 안 썼잖아.
치료라고 표현했기 때문에.
-즉시 치료.
-가야 해.
-알겠습니다. 교수님, 정답은요?
-X입니다.
-네? 진짜요?
-뇌종양이 있는데 치료를 안 하면 어떻게 해요.
-치료를 해야죠.
-왜 화, 교수님한테 화를 내세요.
-왜 화를 내세요, 화를 내세요.
-너무 화냈죠, 죄송합니다.
-너무 화나네.
-뇌종양의 치료 결정은 종양의 특성 그다음에 종양의 특성 중의 크기, 위치 그다음에 자라는 속도 그다음에 그로 인해서 나타나는 환자분의 증상에 따라서
각각 결정하게 됩니다.
시급성이 달라지게 되고 특히 악성이나 어떤 증상이 있는 경우에 있어서는 저희가 수술을 적극적으로 하게 되고
어떤 작고 증상이 없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저희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추적 관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지금 교수님이 보시는 환자분들 중에 추적 관찰을 정말 오랫동안 수술 없이 추적 관찰만 쭉 하는 경우도 좀 있을 것 같은데.
-몇 년 전에 갔으면 얼마나 또.
-제일 오래 추적 관찰만 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쭉 그냥 지켜보시는지 궁금합니다.
-10년 이상 되신 분도 있습니다.
-진짜?
-꾸준하게.
-그럼 10년 이상 된 지금도 관찰하고 있으니까 수술은 아직 결정 안 하신 거구나. 그렇구나.
-대단하긴 하네요.
-그런데 암 이런 거 내시경 이렇게 하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냥 팍 떼서 키우게 놔두지는 않잖아요.
팍 떼서 그냥 없애버리잖아요.
그거 발견되면 그냥 팍 떼서 없애면 커지지도 않을 텐데 수술이 어려워서 그런 건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떤 신경학적인 증상이 없고 그런 부위에 저희가 추적 관찰을 오래 하는 종양들은 대개 양성 혹입니다.
양성 종양이 많고 양성 종양들이 주로 생기는 부위가 또 수술이 쉬운 부위도 있고 어려운 부위도 있지만 특히 어려운 부위에서는 저희가 그 조그마한 걸
제거하기 위해서 큰 수술을 한다는 게 저보고 수술을 받겠냐고 해도 저는 받고 싶지 않습니다.
-머리를 어떻게 해야 하고 막 이러니까 빡빡.
-그런 경우에서 증상이 없고.
-그렇구나.
-종양이 양성 종양으로 생각되고 크기가 작은 경우에서는 저희가 매년 아니면 2년 간격으로 추적 관찰을 통해서 MRI 촬영을 통해서 저희가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 왜 이 질문을 했겠어.
-뇌종양에 대한 팩트 체크 여기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참 이게 팩트 체크까지 해봐도요.
아직도 뇌종양 이러면 막연히 두려운 마음이 들게 됩니다.
조금 전에 저희가 확인해 보니 가족력도 크게 상관없다고 하셨고 그럼 대체 왜 생기는 건지 이게 뚜렷한 발생 원인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뇌종양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구나.
-유일하게 보고된 게 원폭 피해 환자분들께서 뇌종양 발생 빈도가 높다는 거지 그게 왜 그런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개 다른 암종과 마찬가지로 최근의 어떤 과학적 발전으로 분자 생물학적 특징적으로 뇌종양과 연관된 유전자들이 많이 보고되고는 있습니다.
특히 암 유발 유전자라든지 암 억제 유전자가 정상적인 몸에서는 균형을 잘 맞춰서 조절되고 있는데 이런 유전자들이
돌연변이가 생기게 되면 암 억제 유전자가 돌연변이가 생기게 되면 암 억제를 시킬 수 있는 물질들이 생성이 못 되게 되고 암 유발 유전자가 돌연변이로
과하게 발현하게 되면 종양들이 증식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세포 주기와 관계되는 어떤 유전자라든지 우리 몸에서 필요 없는 어떤 세포들은 스스로 사멸시키는 기능은 있는데 세포 사멸 사이에 관여하는 그런
어떤 신호 전달 체계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변형으로 인해서 종양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렇구나. 그러면 뇌종양 이게 악성도 있고 양성도 있고 하여튼 악성이다.
악성이라고 진단을 딱 받았다.
환자 입장에서 받으면 어떤 치료를 하게 하는 게 좋습니까?
-뇌종양 악성 뇌종양의 경우에 있어서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원발성 악성 뇌종양이 있고 전이성 뇌종양이 있습니다.
특히 전이성 뇌종양의 경우에 있어서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원발 병소의 그 암이 얼마나 잘 치료되고 있는지에 따라서 치료 방향이 달라지게 됩니다.
즉, 여명 기간이 어떻냐에 따라서 저희가 치료를 결정하게 되는데 종양이 어떤 그 외에도 종양이 전이된 종양의 개수나 위치에 따라서도 저희가 수술 결정을
어떻게 할 건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단 수술을 통해서 저희가 환자분의 신경학적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그런 위치에 혹이 있다면 저희가 적극적인 수술을 권유해 드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머리 자체에서 생기는 악성 원발성 뇌종양 같은 경우에 있어서도 저희가 조직학적 진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위치가 최대한 어떤 신경학적 결손을 남기지 않고 수술로써 제거할 수 있는 부위라면 최대한 절제를 해서 그 조직을 정확하게 진단을 내리는 게
향후 방사선 치료나 항암적 치료에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방법입니다.
-이렇게 일반인들 생각에는 뇌 수술 하면 정말 위험하고 어려운 수술이다, 이런 생각이 먼저 들거든요.
-그렇죠. 머리를 여니까.
-그렇지. 머리를 연다고 하면 무섭지.
-무서워요. 이게 수술하시기 좀 까다롭거나 어려운 부분도 사실 실제로 있나요?
-뇌종양은 자라는 위치가 정말 중요합니다. 위치에 따라서.
-그렇구나.
-저희가 수술의 난이도가 결정이 될 수가 있습니다.
수술의 성공 여부는 결국은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 거는 분명히 맞습니다.
그래서 특히 저희가 이 모형에서 보시다시피 뇌 기저부 쪽에서 자라는 혹들은 뇌 기저부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많은 부위를 뼈를 제거를 해야 하고
그다음에 뇌 견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안와 주위나 이 주위 뼈들을 충분히 제거를 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이게.
-그렇게 해야지 최대한 뇌에 손상을 덜 주고 저희가 수술을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뇌 기저부에 자라는 혹들은 대개 양성 혹이 많고 이게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종양이 아주 커져서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뇌 기저부에는 아까 뇌관에서 빠져나가는 여러 뇌 신경이나 또 그 주위로 혈관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서서히 자라면서 커진 종양이 그런
혈관이나 뇌관, 또 내분비 계통에 관여하는 뇌하수체 주위로 유착도 굉장히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 부위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과 해부를 통해서 많은 해부학적 지식을 쌓고 저희가 환자를 수술을 해야 합니다.
-지금 나오네.
-이건 어떤 건가요?
-이런 경우는 저희가 수술 전에 CT 촬영을 3차원적으로 분석을 해서 저희가 종양, 초록색으로 보이는 종양입니다. 종양 부위와.
-이렇게 보니까 눈 뒤에 깊숙이 있네요.
-정중앙에 있는 부위입니다.
종양과 혈량과의 관계를 저희가 수술 전에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확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 촘촘한 혈관들 그리고 저 가운데.
-저 파란 데를, 녹색을 제거 해내야 하는 거네요?
-녹색 부위를 저희가 종양 수술 전에 찍은 CT를 통해서 저희가 3차원적으로 만들어서 수술 전에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단계입니다.
-진짜 이게 수술 한 케이스, 한 케이스가 정말 까다롭지 않은 케이스가 없겠네요.
-그러게.
-우리 K-의료, 대단하잖아요.
그런데 요즘에는 뇌종양을 치료할 때 뇌를 열지 않고도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하던데 이게 진짜 맞습니까?
-시술 이런 것처럼. 가능한가?
-기본적으로 종양이 크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 있어서는 저희가 개두술을 통해서 수술을 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수술을 못 하는 경우 즉 환자 상태가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입장이 못 된다든지 몸 전신 상태가 안 좋다는 거죠.
마취가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든지 아니면 수술을 했을 때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다.
즉 신경학적 손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많은 경우라든지 그다음에 종양을 예전에 수술을 했는데 조그맣게 재발을 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 있어서 저희가 방사선 수술이라는 게 있습니다.
정위적 방사선 수술이라는 게 있고 그 정위적 방사선 수술은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종양에 집중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조사를 하는 겁니다.
그런 경우에 있어서 종양 성장이 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경우에 따라서는 종양 세포의 사멸을 일으켜서 종양을 작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종양 세포에서 만들어내는 단백질 아니면 효소 그다음에 종양 세포가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신호 전달 체계에 관여하는
여러 부위의 어떤 수용체들을 차단하는 표적 항암제가 최근에 많이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기존에 세포독성 항암제를 하다 보면 주사로 맞아야 하고 그러다 보면 환자분들이 많이 힘들어하시거든요.
그래서 표적 항암제는 주로 먹는 약으로도 저희가 경구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약재도 많이 발전이 되어 있고 면역 항암 요법도 많습니다.
몸의 자체적인 면역을 증가시켜서 항암 암세포들만 종양 세포들만 죽이는 그런 약재도 많이 보고 되어 있고 그런 종양들은 일부 종양에서 큰 효과를 보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치료가 단독으로 해서는 큰 효과를 못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양에, 아까 말씀드린, 계속 말씀드리지만, 종양의 특징에 따라서 수술과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잘 생각해서, 고려해서
저희가 환자에게 맞게끔 치료를 해 나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뇌종양, 까다롭기도 까다롭고 또 수술만으로 치료가 끝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후 이제 방사선 치료까지 잘하고 계신 분을 저희가 카메라에 또 담아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올해 4월, 심한 두통, 어지럼증 그리고 언어장애를 호소하면서 응급실을 찾으셨는데요.
검사 결과 시력에도 문제가 발견됐고 결국 뇌종양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아이고.
-그렇지.
-정말 마음이 내려앉으셨겠어요.
-방사선 치료를 받으시는 모양이네요.
그럼 이전에 수술하신 전력이 있는 모양이네.
-이 환자분은 좌측 측두엽과 두정엽 부위에 걸쳐서 발생한 여러 개의 종양을 가지고 있던 환자분이셨습니다.
제일 큰 종양의 직경은 한 5cm 정도 되셨고, 여러 군데 퍼져 있었고, 악성 뇌종양이 의심되어서 저희가 종양 절제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조직 검사 결과, 교모세포종으로 확인되었고 4등급에 속하는 악성 뇌종양에 속합니다.
향후 6주 동안의 항암 약제와 방사선 치료를 병용해서 지금 치료할 예정에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도 부작용이 있다고 들었는데, 쉽지 않은 과정일 것 같아요.
모쪼록 건강 관리 잘하셔서 완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맞습니다. 아무리 악성 종양이라고 해도 완치 가능성이 0%가 아닌 거 아시죠?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맞습니다.
-이분은 2011년에 이제 심한 두통 그리고 비염 증상으로 병원을 찾으셨는데요.
축농증 수술까지 했지만, 두통이 계속됐다고 합니다.
-정밀 검사에서 상시상정맥동을 막고 있는 조그마한 뇌수막종이 확인되었습니다.
방사선 수술을 시행했고 다행히 방사선 수술 후 통증은 많이 완화되었고, 지금 현재 재발 가능성 때문에 추적 관찰하고 있는 환자분이십니다.
-두통은 만만하게 볼 게 정말 아니네요.
평소와 달리 머리가 아프다 싶으면 꼭 검사를 받아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좋겠다.
-아파 봤다.
-정말.
-정말 다행이에요.
-좋아요.
-감사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진짜 이게 뇌의 어떤 부위에 또 종양이 생기고 이게 악성인지 양성인지에 따라서 참 치료 방법도 달라질 것 같고요.
그 이후에도 추적 관찰, 방사선 치료. 다양하게 해서 정말 많이 노력해 주고 계시는데요.
아까도 말씀하셨고 기저부라고 하셨잖아요. 이쪽에 생기는 것들이 주로 가장 치료가 까다로울 것 같거든요. 어떤가요?
-맞습니다. 이 모형에서 보시다시피 뇌 기저부에서 자라는 종양은 대개 양성 혹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게 수막종, 두개인두종 그다음에 신경초종.
신경에서 자란 그 이름에서 보시다시피 뇌를 싸는 막입니다.
두개저라는 거는 뇌를 떠받치는 밑바닥입니다.
밑바닥이고 이 바닥을 중심으로 뇌의 중요한 뇌하수체라든지 뇌줄기가 빠져나가고 거기서 나오는 뇌신경들이 빠져나가는 구멍들이 많이 존재하게 됩니다.
-정말...
-그러면 양성이니까 암은 아니지만 수술이 이렇게 뇌를 들어내고 지금 보여주실 정도로 까다롭겠네요.
-여기에 보이는 이런 분형들이 다 뇌신경들이 지나가는 자리고 그다음에 머리 쪽으로 오는 혈관들이 지나가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이 주변으로 생기는 혹들은 이런 주요 신경들과 혈관들과 유착이 되어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혹에 의해서 감싸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위를 수술하기 위해서는 개두술, 위쪽뿐만이 아니라 이 바닥 뼈까지 범위가 뒤쪽에 있으면 이 측두골, 뒤쪽에 있는 뼈까지 다 갈고
제거해야 하고 앞쪽에 있으면 눈 쪽에 있는 뼈까지 다 제거하고 수술하기 때문에 뼈를 제거하는 시간도 상당히 수술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수술도 준비하는 과정 또 들어가서 혹을 떼는 과정 그다음에 혹을 떼고 나서 이만큼 제거했으니까 결국에 이거 복원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복원하는 과정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수술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 뇌하수체 안구 뒤쪽 부위에 정중앙 부위에 위치한 종양들에 관해서는 눈이나 코를 통해서 내시경을 통해서도 수술하기도 합니다.
-내시경이요?
-내시경을 통해서요?
-네.
-그러면 주로 뇌도 내시경 수술을 한다고 하셨는데 진짜 신기하네.
그러면 어디로 내시경을 넣습니까?
-코로, 코로.
-코로 이렇게 넣는 거예요, 그냥?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저희가 종양이 자란 부위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많은 뼈를 제거해야 한다고 그랬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그러면 결국에 많은 뼈를 제거하려면 그 절개 범위도 굉장히 커지게 돼 있습니다.
커지게 돼 있는데 눈이나 코를 보시면 이미 공간이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어떤 큰 절개보다는 그 열려 있는 공간의 적은 부위의 절개를 통해서 종양이 자란 부위 근처로만 뼈를 제거하고 직접적으로 종양에 접근해서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런 종양들이 모두 다 해당하는 경우는 아닙니다.
저희가 수술 전에 충분하게 검사를 통해서 저희가 내시경으로 가능한지 내시경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경우도 있고 많았기 때문에 충분히.
-시뮬레이션 같은 그런 작업도 많이 하셔야 하겠네요.
-맞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저희가 수술 방법을 결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어려운 수술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대단하다.
-아무래도 뇌에는 신경이나 운동 신경 이런 게 존재하기 때문에 수술이 까다로운 만큼 수술 후에도 부작용이나 후유증 이런 부분도 걱정이 되거든요. 어때요?
-부작용이나 후유증은 술자에 따라서 또 결과도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환자 측면에서 보면 종양의 크기, 위치.
저희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종양의 조직이 양성인지 악성인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어떤 일부 종양을 제거하면서 조직을 같이 절제를 해내도 환자분들이 특이한 증상을 후유증을 보이지 않는 환자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부위, 운동 기능이라든지 뇌관 주위라든지 이런 부위에 있는 경우에 있어서는 저희가 종양을 절제할 때 최대화 절제는 하되,
그런 신경 부위를 다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가 그렇게 하는 경우에 있어서도 경우에 따라서는 일부 어떤 운동 기능 마비라든지 뇌신경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그런 증상들이 일시적일 수도 있고 영구적일 수도 있는데 환자분들께서는 계속 재활을 하시다 보면 대개는 좋아지시는 분들이 1년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 이렇게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보니까 뇌종양 예방법, 이런 얘기는 저희가 못 들어본 것 같아요, 그렇죠?
-그래요, 처음 들어봐요.
-그렇죠, 맞아요.
-저희가 암 예방, 암이 안 걸리는 음식들, 이런 것들은 저희가 막 다양한 이야기로 접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뇌종양을 예방하는 방법이라는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가 원인을 알면 치료를 할 거고 예방을 할 수가 있는데 뇌종양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원인이 아직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에 대해서 저희가 조사를 지금도 계속하고는 있지만 명확하게 확인된 게 없기 때문에 예방책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거는 조기 진단을 해서 조기에 치료 방향으로 결정하시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눈이 나쁜 사람이 생선 눈알 빼먹으면 눈 좋아지고 말이야, 간 먹으면 간이 좋아지고 이러는데, 뇌가 좋아지려면 곤이 같은 뇌하고 닮은 저런 걸 많이 먹으면 뇌가 좋아질까요?
-호두, 호두.
-호두 이런 거. 아니구나.
-견과류는 먹어서 도움이 됩니다.
-견과류 돼요.
-견과류는.
-견과류는 심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혈관 질환 자체가 좋아지기 때문에 머리 쪽에도 좋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먹어야겠네.
-호두 좋은...
-근데 사실 견과류를 아무리 먹어도 눈이 아픈 것 같아서 안경을 맞추고 괜찮아졌네, 이렇게 하다 보면 뇌종양의 증상인데 놓칠 수도 있잖아요.
그럼 결국에는 꾸준히 증상이 없더라도 검진을 받아보는 게 정답일 것 같은데요.
권장하시는 검진 주기가 있을까요?
-특별한 어떤 나이대에 뇌종양이 호발하는 뇌종양들은 있습니다.
소아에서 잘 발생하는 종양, 성인에서 잘 발생하는 종양, 40대 여성에서 잘 발생하는 뇌종양들이 있지마는
저희가 인구 10만 명당 1년에 새로운 뇌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 환자 수가 한 15명 전후입니다.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뇌종양을 걱정해서 무작정 뇌 MRI를 찍어보겠다든지 그렇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네요.
-어떤 두통의 양상이라든지 미세한 어떤 심리학적 변화를 본인이 자각한다면 그때는 즉시 촬영을 하시고 그다음에 기존의 뇌종양을 진단받은 분들,
특히 양성 뇌종양을 진단받았던 분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제 공개클리닉 웰, 저희가 준비한 퀴즈 맞히시고요.
상품도 챙겨가시는 시간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채널에서 공개클리닉웰 검색하고 들어오셔서 저희가 지금 내드리는 퀴즈의 정답, 일대일 채팅방에 남겨주시면 저희가 선물도 보내드리겠습니다.
문제 주시죠.
-뇌종양은 몇 가지 특징적인 전조 증상이 있는데요.
이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다음 중 뇌종양의 증상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보기 드리겠습니다.
보기 1번 두통, 보기 2번 시력 저하,
보기 3번 언어 장애, 보기 4번 무좀
되겠습니다.
-하나는 너무 멀리 있네요.
-또잉?
-진짜.
-오프닝에서 참 이 뇌도 쉬어주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 저희가 했었잖아요.
자연을 보는 것도 자연을 느끼는 것도 뇌 휴식에 도움이 되고요.
또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우리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주말에 마음 맞는 사람들과 푸릇푸릇한 자연, 싱그럽게 느끼신다면 우리 뇌가 젊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것 같은데요.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공개클리닉 웰, 이제 저희 다음 주에는요, 슬슬 날씨가 더워집니다.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비만을 또 한방으로 잘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 저희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고요.
다음 이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아.
-너무 반가워요.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박민설입니다.
여러분, 대회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모여서 등수를 겨루고.
-그렇지.
-점수를 매기고.
-그렇지.
-이런 거를 생각하실 텐데.
뭔가 치열할 것 같지만 멍때리기 대회도 있다는 거 혹시 아시나요?
멍때리기 대회가 2014년부터 시작이 됐는데요.
정말 말 그대로 90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렇게 멍을 때리는 거예요.
-깜짝이야, 방송 사고인 줄 알았어요.
-이게 하다가 휴대전화를 보거나, 웃거나, 잡담을 하거나 이러면 바로 탈락이고 기술 점수가 추가되는데 심박수를 체크해서 심박이 평온하게 뛸 때마다 기술 점수가 추가 되는 거죠.
-세상에나.
-잘 알려진 크러쉬 씨가 2016년에 1등을 하셨는데요.
그때 우승 소감으로 참가 이유를 밝히면서 뇌에 휴식을 주고 싶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고 해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정말 이렇게 멍때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요, 그래요.
저도 뉴스 봤는데 지난달 5월에 이렇게 행사를 했다는데.
처음에 저런 황당한 대회를 하는 사람도 그렇고 뉴스를 내는 사람도 그렇고 이런 일이 있나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바빠.
운전하면서도 휴대전화해야지 봐야지, 차 들어오는 거, 나가는 거 봐야지, 음악 들어야죠, 유튜브도 한 번씩 봐야죠, 들어야죠.
얼마나 바쁜 세상인데 멍청하게 있는다는 것 자체가.
-입은 좀 닫으면 되지.
-입은 닫으면 돼?
이런 대회가 있다는 게 이제 우리 뇌도 조금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는 거구나.
뇌도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구나.
얼마나 이런 거를 많이 느꼈으면 이런 대회가 있었겠습니까?
나도 내년 5월에는 꼭 한번 참가해서 이게 세계 대회도 있다고 하니까 이거 잘해서.
멍하니 있다가 세계 구경 한번 가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네.
-절대적으로 장담하는데 안 되실 거 같아요.
-안 돼, 나는 안 돼.
나는 계속 이야기해야 해.
나는 계속 이야기해야 하기 때문에.
나가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귀에서 피나요, 지금.
-저는 안 될 줄 알았습니다. 다음 넘어갑니다.
-저 말해도 돼요?
-이야기하세요, 이야기하세요.
-귀 아퍼.
-정말 귀 너무 아프고요.
저도 연구를 본 게 있어요.
우리는 항상 뭔가를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만히 있다가도 오늘 뭐 먹지. 내일은 뭐 입지 이런 생각을 계속한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까 뇌가 온전히 쉬기가 어렵대요.
특히 부정적인 생각을 할수록 뇌의 피로도가 굉장히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우리 왜 지나간 일로 왜 그랬지 후회하기도 하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생각하면서 불안해하기도 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과거와 미래 때문에 불안하고 후회하지 마시고 우리 긍정적인 생각을 하시면서 뇌 쉬게 해줍시다.
-맞아요. 부정적인 생각 많이 하거든요. 그때 팔걸, 그때 살걸.
이런 거 진짜 고민 많이 하는데. 우리가 이런 거 잊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 뇌가 굉장히 특이해요.
이게 거짓 웃음도 진짜 웃음으로 인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하하 많이 웃으면.
-보니까 또 웃음이 나요.
-이게 생각과 기분이 전환된다고 하거든요.
거기에다가 뇌 건강을 위해서 우리가 평소에도 이렇게 조금 기쁜 일이 있더라도 많이 웃어주는 거 좋을 것 같아요.
한번 우리 웃어보자고요.
행복합니다.
올라갔다, 올라갔다.
-이렇게 정말 공개클리닉 웰과 함께하시면서 1시간 진짜 건강한 웃음으로 채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뇌도 젊어지고 기분도 좋아지고요.
건강을 챙기는 좋은 습관 토요일 아침에는 공개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인 뇌.
-뇌종양 말기입니다.
-(해설) 뇌에 종양이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 두려움의 대상일 수밖에 없는데요.
참기 힘든 두통, 시력 저하,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는 뇌종양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뇌종양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 뇌종양의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뇌종양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실 주치의 소개해 드립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송영진 교수님,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뇌 뇌 뇌~ 내놔라 뇌~
-뇌종양으로 고통받는 환자분 한 분, 한 분을 최선을 다해서 치료하고자 하는 신경외과 의사 송영진입니다.
-어서 오세요.
-뇌종양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다 치료해 주신다, 멘트 좋다.
-정말 멍때리기 대회가 괜히 생긴 게 아닌 만큼 뇌가 얼마나 바쁘면 그런 대회가 생겼겠어요.
기억도 담당해야 하죠, 우리 몸에 온갖 명령도 내리기도 하죠.
이 외에도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뇌가 하는 수많은 기능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떨까요?
-뇌 자체는 우리 몸무게에서 한 2% 정도밖에 차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일 에너지 대사량의 20% 이상을 소모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뇌는 각각 부위별로 특징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대뇌와 소뇌로 크게 나누어지고 대뇌와 소뇌뿐만이 아니라 연결뿐만이 아니라 척수와도 연결하는 중간의 뇌관이라는 부위가 보이고 있습니다.
특수한 특정 뇌 고랑을 중심으로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 등으로 나누어지고 단면 사진에서, 정중앙 단면 사진에서 보시면 저기 보라색으로
보이는 부위가 뇌관인데, 뇌관 부위는 중뇌, 뇌교, 연수라는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고 이런 부분은 생명 활동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많은 내신경이 분비되는, 유출되는 공간입니다.
-그러면 뇌가 부위도 많고 뇌에서 생길 수 있는 부위가 많으니까 질환도 좀 많을 것 같은데 어떤 질환들이 있는 겁니까?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뇌혈관과 관계되는 질환, 즉 뇌졸중이라고 있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뇌졸중도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나누어지고.
-맞네.
-그다음으로 머리에 생기는 뇌 혹이라고 생각하시는 뇌종양 환자들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파킨슨병이나 어떤 치매 등과 연관된.
-맞아.
-운동 질환, 퇴행성 질환, 여러 가지 질환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 뇌에서 시작하는...
-이렇게 말씀하신 질환 중에서 오늘은 특히 뇌종양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나눌 것 같은데요.
어떤 부위에 생기는 종양이 증상이 또 다르게 발연 되기도 하나요?
-종양은 저희가 두개강 뇌라는 부위와 뇌를 싸는 막, 뇌신경들로 구성돼 있고 거기에 뇌종양이 생기게 되면 뇌압이 올라가게 돼 있습니다.
뇌압이 올라가게 되면 저희가 흔히 두통을 호소하게 되고 뇌압이 많이 올라가는 경우에는 의식 소실까지 야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뇌종양이 발생한 부위, 크기에 따라서 각각 그 부위에 관여되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두엽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인지기능 저하나 성격 변화도 연관될 수도 있고.
-성격이 달라질 수도 있구나.
-그다음에 뇌하수체라는 우리 몸의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 주위로 생기는 종양의 경우에 있어서는 시력이 나빠진다든지
안구 운동 장애가 온다든지 호르몬 대사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을 담당하는 부위에서 어떤 혹이 있는 경우 또 그런 신경 경로가 내려가는 길목에
혹이 자라서 압박을 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반대편 운동신경이나 감각신경 마비로 저희가 응급실로 내원하시는 환자분도 계십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던 우리 몸의 생명 중추에서 가장 중요한 뇌간 부위의 주위로 종양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뇌간 압박으로 인해서 생체리듬도 불안해지고
뇌 신경들이, 여러 뇌 신경들이 나오는 부위이기 때문에 여러 뇌 신경의 장애로 인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앞에 말씀하실 때 압이 어떻게 되면 두통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셨는데 어깨가 아플 때 선생님이 이렇게 아픈가, 이렇게 아픈가에 따라서
어떤 부위가 다른데 두통도 그러면 머리에 아야, 아야 이런 부위가 아픈 부위가 달라지는 거 보면 알 수 있는 종양도 있습니까?
그렇지는 않습니까?
-뇌종양 환자를 두통만을 가지고 진단 내리기는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뇌종양 환자에서 특징적인 두통 양상은 있습니다.
두통이 발생하고 나서 일반적인 진통제나 약제에 잘 반응하지 않고 이러한 두통이.
-계속?
-계속 악화되는 소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특징적인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수면을 취하고 나서 두통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규모에 따라서는 자다가 두통으로.
-깨고?
-깨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저희가 수면을 취하는 동안에는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혈류관이 확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뇌종양으로 인해서 이미 뇌압이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혈관이 확장되면 두개강 내에 혈류량이 증가되기 때문에 가중되게 뇌압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압이...
-그래서 전형적인 특징이 아침에 깨어났을 때 심한 두통과 그로 인한 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뇌종양을 강하게 저희가 의심을 하는 특징입니다.
-아침에요?
-네.
-뇌종양도 전조 증상이라는 게 있는지 좀 궁금하고요.
만약에 있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도 궁금하고 이게 나타났을 때는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아까 조금 전에 아침에 좀 구토가 올라오거나.
-그렇지.
-어지럼증.
-그럴 때.
-이런 것도 있을 것 같고요.
-증상이 하나라도 더 있을 수 있는데.
-모든 환자분들에게서 전조 증상이 있는 건 아닙니다.
초기에 종양이 작은 경우에는 그 증상을 놓치는 경우도 있고 환자분들이나 주위 분들이 그런 이상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특징적인 두통 양상을 보인다든지 그 위치에 따라서 나타나는 인지 기능의 저하가 온다든지 말하는 기능이 잘 안 돼서 말을
잘 못 알아듣는다든지 알아는 듣는데 말을 잘 못한다든지 아니면 한쪽 팔다리 운동 기능이나 감각 기능을 호소한다든지 그외에도 뇌신경 자체에 압박이나
손상으로 인해서 눈이 안 보이고 눈이 흐려 보이고 시야가 어두워지고 물체가 2개로 보이고 얼굴 쪽에 편측으로 감각 이상이 오고 얼굴 쪽에 편측으로
마비도 오고 소리도 잘 안 들리고 어지럼증도 동반되고 그다음에 사레가 잘 들리는 삼킴 기능이나 소화 기능에도 문제를 일으켜서 내원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가.
-혹시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 하나라도 걸리면 그거예요?
-대개 일반적으로 이런 증상들이 중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내원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 뇌가 정말 우리 몸에서 관장하는 부분이 오히려 안 관장하는 부분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부분을 담당하다 보니까 더 찾기가 힘들 것 같은데요.
이런 증상들이 있다면 정말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증상들을 놓치지 않고 병원을 찾아서 또 뇌종양을 발견하고 치료받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저희가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2018년에 처음에는 시력 저하 그리고 사시 증상이 있으셔서 병원을 찾으신 분이라고 합니다.
-조직검사 결과 좌측 측두부 하부에 발생한 6cm 정도 크기의 신경초종이었습니다.
현미경하에서 종양을 제거했고 시신경이 지나는 위치였기 때문에 시신경 보존해서 최대한 신경을 많이 썼던 경우가 있습니다.
-6cm 종양.
이야기만 들어도 청천벽력 같았을 건데 수술 잘되시고 또 혹시 재발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시는 모양인데 괜찮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말 들으면 좋겠다.
-회복된 거네, 그러면.
-엄청 크다.
-결과 나오기 전까지 얼마나 조마조마하셨겠어요.
-그러니까.
-다행히 깨끗하다고 하니까 축하드립니다.
-5년 동안 재발이 없었던 만큼 앞으로도 재발 일어나지 않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다행이다.
-그리고 화면에서 보니까 MRI 촬영하는 걸 봤는데 뇌종양이 의심되면 보통 MRI 촬영을 하는 겁니까?
아니면 뇌종양이라는 진단을 내는 방법이 다른 게 있습니까?
-뇌종양을 진단하는 데는 저희가 CT, MRI, 혈관조영술, PET-CT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의료진들이 가장 선호하는 게 MRI가 되겠습니다.
MRI는 수술 전에 진단을 내릴 뿐만 아니라 수술 후에 종양의 잔존 여부도 확인할 수 있고 그다음에 수술 후에 약물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했던 경우에
있어서 저희가 추가적으로 약물에 대한 반응도, 치료 반응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왼쪽 사진에 소뇌에 발생한 아주 조그마한 종양입니다.
환자는 종양은 잘 갔지만 주위 부종으로 인해서 어지럼증이 가장 심했고 보행을 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조직 검사를 하기 위해서 결국에는 수술을 시행했고 수술상에서 뇌 조직 자체에서 만들어지는 종양이 아니었습니다.
몸에 따른 염부 조직에서 발생되는 육종이었는데 원발 병소를 찾기 위해서 오른쪽 그림과 같이 PET-CT를 찍었고
PET-CT상에서 좌측 허벅지 부위에서 종양의 원발 병소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PET-CT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숨어 있는 종양도 확인할 수 있고 종양의 악성도를 측정도 가능한 여러 가지 검사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그 멀리 머리까지 그 멀리 있는 데도 영향을 준단 말입니까?
-그러게요.
-대단하네.
-저는 이거 질문 꼭 해 보고 싶은데 옛날부터 궁금했거든요.
이게 보통 악성종양 하면 암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왜 뇌암이라고 안 부르고 뇌종양이라고 불리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암이라고 하면 나쁜 세포들이 주위 조직으로 침범을 하고 혈류를 타고 먼 곳으로 전이가 되는 게 저희가 암이라고 표현하지 않습니까?
암의 주위 침범 정도나 전이 정도에 따라서 암은 병기로 나눕니다.
1기부터 4기까지 병기로 나누고 하는데 뇌에서 발생한 종양은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뇌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발생 부위에 따라서는 원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으로 나누어지는데 원발성 뇌종양의 경우에 있어서
뇌 조직이 있는 뇌혈관 자체가 말초 쪽에 있는 몸의 다른 부위에 있는 혈관하고 구조가 조금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특징적인 구조가 혈관 내 장벽이라는 막이 있습니다.
이 부위를 통해서는 뇌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바깥으로 전이가 잘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뇌종양 환자들은 저희가 병기가 아니라 등급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세포의 모양이나 분화 정도, 증식 속도, 주위 조직 침범 정도.
따라서 저희가 등급을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나누고 1, 2등급은 양성으로 표현하고 3, 4등급은 악성으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악성 뇌종양 이렇게 저희가 표현을 하게 되고 양성 뇌종양으로 표현을 하는데 앞서 말씀드렸던 전이성 뇌종양은 밖에 있는 다른 나쁜 암들은 머리로 전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전이성 뇌종양도 악성 뇌종양으로 저희가 부르게 되고 보호자분이나 환자분한테 이해를 돕기 위해서 악성 뇌종양을 뇌암이라고 하면 이해를 잘 쉽게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요.
저희가 뇌종양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 바로잡아 봐야죠.
팩트 체크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집중하세요.
-요즘 제가.
-다들 뇌 풀가동입니다.
-하도 많이 틀려서 집중하겠습니다.
-들어가 봅니다.
뇌종양을 진단받은 환자가 두통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나.
-(함께) 둘, 셋!
-이건...
-뭐야?
-또 같이 가시네, 이거.
말씀해 보세요.
-저는 뇌하고 상관있을 때 아까 뇌압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뇌 자체는 가지고 있는 신경이 흐르는 곳이기 때문에 이건 아픔이나 이런 건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이게 아까 말했듯이 뇌가 커지면서 뇌가 가지고 있는 부피는 똑같은데 이게 다른 게 물질이 압이 커지면서 위를 건드려서
여기에 있는 신경 때문에 느끼는 거지 자체에 있는 이거는 신경을 느끼지 못한다고 했었습니다.
이거 진짜 틀리면 내가 6.25 이후로 꼭 나온다, 내가.
-제가 추가 발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답 맞죠?
-맞는데 좀 찝찝하네요. 이게 통증이라는 건 정말 사람마다 케바케잖아요.
거기다가 만약에 뇌종양 부위가 통증을 느끼는 어디 뇌 어딘가에 딱 건드려져서 종양이 생겼다면 그러면 또 통증을 못 느낄 거 아닙니까?
그래서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서 증상도 다를 것 같고 통증 느끼는 것도 다를 것 같고 어쨌든 이런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하기야 우리가 뭐 다른 장기 같은 경우에도요.
간이라든지 췌장, 정말 심각해지기 전까지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다고 했잖아요.
-신경이 없어서 그렇다니까.
-그렇죠, 그렇죠.
-신경이 없어서 그렇다니까.
-뇌도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맞아요, 맞아요.
-그거잖아.
-맞네.
-그런데.
-우리 김진 씨.
-저는 X를 들은 이유가 일단 기본적으로 저는 뇌종양을 드라마로 저는 배웠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항상 두통을 동반합니다.
주인공들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자기 전에, 침대에서 항상 머리를 부여잡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두통을 동반한다고 생각하고 담희 씨 이야기처럼 한 공간에서 종양들이 크게 자라났을 때
허용할 수 있는 범위가 있는데 그 부분을 넘어가게 되면 당연히 여기 압박이 올 거고 압박이 오면 어떻게 됩니까?
두통이 생기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무조건 기본적으로 뇌종양은 두통을 동반한다.
이렇게 설명드리는 바입니다.
-아니에요.
-가 봅시다, 이제.
-확인해 봐야겠어요.
-교수님, 설명을, 답을 말씀하시기 전에 설명이 맞는 사람이 있습니까, 세 사람 중에?
-있습니다.
-있어요?
-나인가 봐.
-교수님, 지금 혹시 머리가 아프신가요?
이 정도로 아프시면 안 됩니다.
아직 문제가 많이 남았습니다.
정답은요?
-정답은 O입니다.
-그렇지.
-그러면 설명이 맞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둘 중에 누가 조금 더 정답에 가까울까요?
-고 선생님이십니다.
-잠깐만, 진짜예요?
-의사고시 친다, 내가.
6.25 이후로 탤런트가 의사고시 합격한 사람은 나다.
-뇌종양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두통은 맞습니다.
두통은 맞고 두통의 한 환자분들이 50% 전으로 내원 당시 두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두통 자체가 아까 고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뇌압이 올라가면서 뇌 주변에 있는 뇌막이나 이쪽 부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신경을 건드리는 거지.
-일종의 반사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두통 외에도 경련 발작이라든에 따르면 미세한 신경 마비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두통은 모든 환자에서 두통을 호소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잘 알겠습니다.
-제가 작년에 내가 머리 얼마나 아팠어요.
내가 얼마나 많이 공부를 했겠습니까?
-갑자기 이게.
-달라보여요.
-어깨가, 어깨가.
-6월부터 왜 이렇게 달라지셨지?
-그러니까요. 모범생 되셨네.
-좋습니다.
-이상하네요.
-두 번째 팩트 체크 들어가 보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뇌종양은 유전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
그런데 저도 공개클리닉 MC를 하면서 늘 배운 것이 생각보다 우리가 가족력이 좌우하는 부분이 많구나, 저는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제 얘기 잘못 들으면 우리 다 틀릴 수 있어요.
-그러니까요.
-저렇게 유도하는 거 보니까 반대로 가야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때문에 발생한다, 아니면 X네?
-(함께) 하나, 둘, 셋.
-빠밤.
-빰.
-뭐예요?
-다?
-다 X야?
-그러게요.
-저는 개인적으로 물론 가족력도 가족력이겠지만 살아온 환경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거나 음식이나 흡연, 음주 이런 부분 때문에 영향을 좀 많이 받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했어요.
-저는 좀 우리 할아버지나 아버지 경험으로 뇌종양의 경우에는 이렇지 않은 것 같고 그래서 X고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뇌졸중이나 이런 건.
-그렇죠. 혈압 같은 건 가족력이.
-맞아, 맞아.
-가족력하고 관계가 있을 것 같은데 뇌종양 그렇지 않다.
전문가로서 한마디 해봅니다.
-일단 웬일로 오랜만에 답이 통일이 됐거든요.
-진짜 오래간만에.
-다 맞든지 다 틀리든지.
-설마.
-전원 탈락인지 전원 정답인지, 교수님, 정답은요?
-정답은 X입니다.
-그렇지.
-이거는 맞혀야지.
-오늘 왜 이렇게 다들 똑똑해 보여.
-몰라요.
-우리 식구들 진짜 멋있어, 멋있어. 설명 좀 해주시죠.
-몇몇 유전자 질환 중에서 뇌종양을 잘 일으키는 질환은 있습니다.
하지만 뇌종양을 일으키는 어떤 질환이 유전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원인이 아직도 명확하고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저희가 추측하기에는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어떤 노화, 여러 가지 가설들은 제시하는 분들도 있지만 아직 정확한 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마지막 팩트 체크 하겠습니다.
-마지막.
-뇌종양이 있는 사람은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당연한 거 아니야?
-이거는 뭐 당연, 당연하게.
-제가 문제를 낸 게 아닌데...
-우리를 너무 만만하게 보는 거 아닙니까?
-제가 출제한 거 아닙니다.
-진짜 6.25 때 이후로 이렇게 쉬운 문제는 처음 보는데요.
-맞아요.
-1 더하기 1은 2, 이런 거랑 비슷한데요.
-맞습니다.
-(함께) 하나, 둘, 셋.
-당연한 거 아닙니까?
-이거는 진짜.
-명 MC의 촉으로 봤을 때 2번 다 정답이 통일된 순간 영 불안합니다, 지금.
-불안하긴 하다.
-이런 적이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 저는 드라마에서 보면.
-또 드라마, 드라마, 진짜.
-드라마.
-선생님이 뇌종양입니다.
빨리 가족들에게 알리고 빨리 입원해서 수술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다음 장면으로 다음 날 넘어가 있으면.
-이미 들어갔어.
-수술하고 창밖을 보고 있어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리고 회복 중이시거든요.
-나도 그 드라마 본 것 같아.
-그러니까 같은 드라마인가 보다.
저는 그래서 O를 들었습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좀 불안한데.
-지금 교수님 표정을 읽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요.
-수술을... 그런데 즉시 수술이라는 말은 안 썼잖아.
치료라고 표현했기 때문에.
-즉시 치료.
-가야 해.
-알겠습니다. 교수님, 정답은요?
-X입니다.
-네? 진짜요?
-뇌종양이 있는데 치료를 안 하면 어떻게 해요.
-치료를 해야죠.
-왜 화, 교수님한테 화를 내세요.
-왜 화를 내세요, 화를 내세요.
-너무 화냈죠, 죄송합니다.
-너무 화나네.
-뇌종양의 치료 결정은 종양의 특성 그다음에 종양의 특성 중의 크기, 위치 그다음에 자라는 속도 그다음에 그로 인해서 나타나는 환자분의 증상에 따라서
각각 결정하게 됩니다.
시급성이 달라지게 되고 특히 악성이나 어떤 증상이 있는 경우에 있어서는 저희가 수술을 적극적으로 하게 되고
어떤 작고 증상이 없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저희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추적 관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지금 교수님이 보시는 환자분들 중에 추적 관찰을 정말 오랫동안 수술 없이 추적 관찰만 쭉 하는 경우도 좀 있을 것 같은데.
-몇 년 전에 갔으면 얼마나 또.
-제일 오래 추적 관찰만 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쭉 그냥 지켜보시는지 궁금합니다.
-10년 이상 되신 분도 있습니다.
-진짜?
-꾸준하게.
-그럼 10년 이상 된 지금도 관찰하고 있으니까 수술은 아직 결정 안 하신 거구나. 그렇구나.
-대단하긴 하네요.
-그런데 암 이런 거 내시경 이렇게 하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냥 팍 떼서 키우게 놔두지는 않잖아요.
팍 떼서 그냥 없애버리잖아요.
그거 발견되면 그냥 팍 떼서 없애면 커지지도 않을 텐데 수술이 어려워서 그런 건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떤 신경학적인 증상이 없고 그런 부위에 저희가 추적 관찰을 오래 하는 종양들은 대개 양성 혹입니다.
양성 종양이 많고 양성 종양들이 주로 생기는 부위가 또 수술이 쉬운 부위도 있고 어려운 부위도 있지만 특히 어려운 부위에서는 저희가 그 조그마한 걸
제거하기 위해서 큰 수술을 한다는 게 저보고 수술을 받겠냐고 해도 저는 받고 싶지 않습니다.
-머리를 어떻게 해야 하고 막 이러니까 빡빡.
-그런 경우에서 증상이 없고.
-그렇구나.
-종양이 양성 종양으로 생각되고 크기가 작은 경우에서는 저희가 매년 아니면 2년 간격으로 추적 관찰을 통해서 MRI 촬영을 통해서 저희가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 왜 이 질문을 했겠어.
-뇌종양에 대한 팩트 체크 여기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참 이게 팩트 체크까지 해봐도요.
아직도 뇌종양 이러면 막연히 두려운 마음이 들게 됩니다.
조금 전에 저희가 확인해 보니 가족력도 크게 상관없다고 하셨고 그럼 대체 왜 생기는 건지 이게 뚜렷한 발생 원인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뇌종양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구나.
-유일하게 보고된 게 원폭 피해 환자분들께서 뇌종양 발생 빈도가 높다는 거지 그게 왜 그런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개 다른 암종과 마찬가지로 최근의 어떤 과학적 발전으로 분자 생물학적 특징적으로 뇌종양과 연관된 유전자들이 많이 보고되고는 있습니다.
특히 암 유발 유전자라든지 암 억제 유전자가 정상적인 몸에서는 균형을 잘 맞춰서 조절되고 있는데 이런 유전자들이
돌연변이가 생기게 되면 암 억제 유전자가 돌연변이가 생기게 되면 암 억제를 시킬 수 있는 물질들이 생성이 못 되게 되고 암 유발 유전자가 돌연변이로
과하게 발현하게 되면 종양들이 증식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세포 주기와 관계되는 어떤 유전자라든지 우리 몸에서 필요 없는 어떤 세포들은 스스로 사멸시키는 기능은 있는데 세포 사멸 사이에 관여하는 그런
어떤 신호 전달 체계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변형으로 인해서 종양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렇구나. 그러면 뇌종양 이게 악성도 있고 양성도 있고 하여튼 악성이다.
악성이라고 진단을 딱 받았다.
환자 입장에서 받으면 어떤 치료를 하게 하는 게 좋습니까?
-뇌종양 악성 뇌종양의 경우에 있어서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원발성 악성 뇌종양이 있고 전이성 뇌종양이 있습니다.
특히 전이성 뇌종양의 경우에 있어서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원발 병소의 그 암이 얼마나 잘 치료되고 있는지에 따라서 치료 방향이 달라지게 됩니다.
즉, 여명 기간이 어떻냐에 따라서 저희가 치료를 결정하게 되는데 종양이 어떤 그 외에도 종양이 전이된 종양의 개수나 위치에 따라서도 저희가 수술 결정을
어떻게 할 건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단 수술을 통해서 저희가 환자분의 신경학적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그런 위치에 혹이 있다면 저희가 적극적인 수술을 권유해 드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머리 자체에서 생기는 악성 원발성 뇌종양 같은 경우에 있어서도 저희가 조직학적 진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위치가 최대한 어떤 신경학적 결손을 남기지 않고 수술로써 제거할 수 있는 부위라면 최대한 절제를 해서 그 조직을 정확하게 진단을 내리는 게
향후 방사선 치료나 항암적 치료에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방법입니다.
-이렇게 일반인들 생각에는 뇌 수술 하면 정말 위험하고 어려운 수술이다, 이런 생각이 먼저 들거든요.
-그렇죠. 머리를 여니까.
-그렇지. 머리를 연다고 하면 무섭지.
-무서워요. 이게 수술하시기 좀 까다롭거나 어려운 부분도 사실 실제로 있나요?
-뇌종양은 자라는 위치가 정말 중요합니다. 위치에 따라서.
-그렇구나.
-저희가 수술의 난이도가 결정이 될 수가 있습니다.
수술의 성공 여부는 결국은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 거는 분명히 맞습니다.
그래서 특히 저희가 이 모형에서 보시다시피 뇌 기저부 쪽에서 자라는 혹들은 뇌 기저부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많은 부위를 뼈를 제거를 해야 하고
그다음에 뇌 견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안와 주위나 이 주위 뼈들을 충분히 제거를 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이게.
-그렇게 해야지 최대한 뇌에 손상을 덜 주고 저희가 수술을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뇌 기저부에 자라는 혹들은 대개 양성 혹이 많고 이게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종양이 아주 커져서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뇌 기저부에는 아까 뇌관에서 빠져나가는 여러 뇌 신경이나 또 그 주위로 혈관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서서히 자라면서 커진 종양이 그런
혈관이나 뇌관, 또 내분비 계통에 관여하는 뇌하수체 주위로 유착도 굉장히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 부위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과 해부를 통해서 많은 해부학적 지식을 쌓고 저희가 환자를 수술을 해야 합니다.
-지금 나오네.
-이건 어떤 건가요?
-이런 경우는 저희가 수술 전에 CT 촬영을 3차원적으로 분석을 해서 저희가 종양, 초록색으로 보이는 종양입니다. 종양 부위와.
-이렇게 보니까 눈 뒤에 깊숙이 있네요.
-정중앙에 있는 부위입니다.
종양과 혈량과의 관계를 저희가 수술 전에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확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 촘촘한 혈관들 그리고 저 가운데.
-저 파란 데를, 녹색을 제거 해내야 하는 거네요?
-녹색 부위를 저희가 종양 수술 전에 찍은 CT를 통해서 저희가 3차원적으로 만들어서 수술 전에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단계입니다.
-진짜 이게 수술 한 케이스, 한 케이스가 정말 까다롭지 않은 케이스가 없겠네요.
-그러게.
-우리 K-의료, 대단하잖아요.
그런데 요즘에는 뇌종양을 치료할 때 뇌를 열지 않고도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하던데 이게 진짜 맞습니까?
-시술 이런 것처럼. 가능한가?
-기본적으로 종양이 크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 있어서는 저희가 개두술을 통해서 수술을 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수술을 못 하는 경우 즉 환자 상태가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입장이 못 된다든지 몸 전신 상태가 안 좋다는 거죠.
마취가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든지 아니면 수술을 했을 때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다.
즉 신경학적 손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많은 경우라든지 그다음에 종양을 예전에 수술을 했는데 조그맣게 재발을 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 있어서 저희가 방사선 수술이라는 게 있습니다.
정위적 방사선 수술이라는 게 있고 그 정위적 방사선 수술은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종양에 집중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조사를 하는 겁니다.
그런 경우에 있어서 종양 성장이 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경우에 따라서는 종양 세포의 사멸을 일으켜서 종양을 작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종양 세포에서 만들어내는 단백질 아니면 효소 그다음에 종양 세포가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신호 전달 체계에 관여하는
여러 부위의 어떤 수용체들을 차단하는 표적 항암제가 최근에 많이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기존에 세포독성 항암제를 하다 보면 주사로 맞아야 하고 그러다 보면 환자분들이 많이 힘들어하시거든요.
그래서 표적 항암제는 주로 먹는 약으로도 저희가 경구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약재도 많이 발전이 되어 있고 면역 항암 요법도 많습니다.
몸의 자체적인 면역을 증가시켜서 항암 암세포들만 종양 세포들만 죽이는 그런 약재도 많이 보고 되어 있고 그런 종양들은 일부 종양에서 큰 효과를 보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치료가 단독으로 해서는 큰 효과를 못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양에, 아까 말씀드린, 계속 말씀드리지만, 종양의 특징에 따라서 수술과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잘 생각해서, 고려해서
저희가 환자에게 맞게끔 치료를 해 나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뇌종양, 까다롭기도 까다롭고 또 수술만으로 치료가 끝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후 이제 방사선 치료까지 잘하고 계신 분을 저희가 카메라에 또 담아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올해 4월, 심한 두통, 어지럼증 그리고 언어장애를 호소하면서 응급실을 찾으셨는데요.
검사 결과 시력에도 문제가 발견됐고 결국 뇌종양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아이고.
-그렇지.
-정말 마음이 내려앉으셨겠어요.
-방사선 치료를 받으시는 모양이네요.
그럼 이전에 수술하신 전력이 있는 모양이네.
-이 환자분은 좌측 측두엽과 두정엽 부위에 걸쳐서 발생한 여러 개의 종양을 가지고 있던 환자분이셨습니다.
제일 큰 종양의 직경은 한 5cm 정도 되셨고, 여러 군데 퍼져 있었고, 악성 뇌종양이 의심되어서 저희가 종양 절제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조직 검사 결과, 교모세포종으로 확인되었고 4등급에 속하는 악성 뇌종양에 속합니다.
향후 6주 동안의 항암 약제와 방사선 치료를 병용해서 지금 치료할 예정에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도 부작용이 있다고 들었는데, 쉽지 않은 과정일 것 같아요.
모쪼록 건강 관리 잘하셔서 완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맞습니다. 아무리 악성 종양이라고 해도 완치 가능성이 0%가 아닌 거 아시죠?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맞습니다.
-이분은 2011년에 이제 심한 두통 그리고 비염 증상으로 병원을 찾으셨는데요.
축농증 수술까지 했지만, 두통이 계속됐다고 합니다.
-정밀 검사에서 상시상정맥동을 막고 있는 조그마한 뇌수막종이 확인되었습니다.
방사선 수술을 시행했고 다행히 방사선 수술 후 통증은 많이 완화되었고, 지금 현재 재발 가능성 때문에 추적 관찰하고 있는 환자분이십니다.
-두통은 만만하게 볼 게 정말 아니네요.
평소와 달리 머리가 아프다 싶으면 꼭 검사를 받아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좋겠다.
-아파 봤다.
-정말.
-정말 다행이에요.
-좋아요.
-감사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진짜 이게 뇌의 어떤 부위에 또 종양이 생기고 이게 악성인지 양성인지에 따라서 참 치료 방법도 달라질 것 같고요.
그 이후에도 추적 관찰, 방사선 치료. 다양하게 해서 정말 많이 노력해 주고 계시는데요.
아까도 말씀하셨고 기저부라고 하셨잖아요. 이쪽에 생기는 것들이 주로 가장 치료가 까다로울 것 같거든요. 어떤가요?
-맞습니다. 이 모형에서 보시다시피 뇌 기저부에서 자라는 종양은 대개 양성 혹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게 수막종, 두개인두종 그다음에 신경초종.
신경에서 자란 그 이름에서 보시다시피 뇌를 싸는 막입니다.
두개저라는 거는 뇌를 떠받치는 밑바닥입니다.
밑바닥이고 이 바닥을 중심으로 뇌의 중요한 뇌하수체라든지 뇌줄기가 빠져나가고 거기서 나오는 뇌신경들이 빠져나가는 구멍들이 많이 존재하게 됩니다.
-정말...
-그러면 양성이니까 암은 아니지만 수술이 이렇게 뇌를 들어내고 지금 보여주실 정도로 까다롭겠네요.
-여기에 보이는 이런 분형들이 다 뇌신경들이 지나가는 자리고 그다음에 머리 쪽으로 오는 혈관들이 지나가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이 주변으로 생기는 혹들은 이런 주요 신경들과 혈관들과 유착이 되어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혹에 의해서 감싸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위를 수술하기 위해서는 개두술, 위쪽뿐만이 아니라 이 바닥 뼈까지 범위가 뒤쪽에 있으면 이 측두골, 뒤쪽에 있는 뼈까지 다 갈고
제거해야 하고 앞쪽에 있으면 눈 쪽에 있는 뼈까지 다 제거하고 수술하기 때문에 뼈를 제거하는 시간도 상당히 수술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수술도 준비하는 과정 또 들어가서 혹을 떼는 과정 그다음에 혹을 떼고 나서 이만큼 제거했으니까 결국에 이거 복원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복원하는 과정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수술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 뇌하수체 안구 뒤쪽 부위에 정중앙 부위에 위치한 종양들에 관해서는 눈이나 코를 통해서 내시경을 통해서도 수술하기도 합니다.
-내시경이요?
-내시경을 통해서요?
-네.
-그러면 주로 뇌도 내시경 수술을 한다고 하셨는데 진짜 신기하네.
그러면 어디로 내시경을 넣습니까?
-코로, 코로.
-코로 이렇게 넣는 거예요, 그냥?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저희가 종양이 자란 부위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많은 뼈를 제거해야 한다고 그랬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그러면 결국에 많은 뼈를 제거하려면 그 절개 범위도 굉장히 커지게 돼 있습니다.
커지게 돼 있는데 눈이나 코를 보시면 이미 공간이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어떤 큰 절개보다는 그 열려 있는 공간의 적은 부위의 절개를 통해서 종양이 자란 부위 근처로만 뼈를 제거하고 직접적으로 종양에 접근해서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런 종양들이 모두 다 해당하는 경우는 아닙니다.
저희가 수술 전에 충분하게 검사를 통해서 저희가 내시경으로 가능한지 내시경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경우도 있고 많았기 때문에 충분히.
-시뮬레이션 같은 그런 작업도 많이 하셔야 하겠네요.
-맞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저희가 수술 방법을 결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어려운 수술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대단하다.
-아무래도 뇌에는 신경이나 운동 신경 이런 게 존재하기 때문에 수술이 까다로운 만큼 수술 후에도 부작용이나 후유증 이런 부분도 걱정이 되거든요. 어때요?
-부작용이나 후유증은 술자에 따라서 또 결과도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환자 측면에서 보면 종양의 크기, 위치.
저희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종양의 조직이 양성인지 악성인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어떤 일부 종양을 제거하면서 조직을 같이 절제를 해내도 환자분들이 특이한 증상을 후유증을 보이지 않는 환자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부위, 운동 기능이라든지 뇌관 주위라든지 이런 부위에 있는 경우에 있어서는 저희가 종양을 절제할 때 최대화 절제는 하되,
그런 신경 부위를 다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가 그렇게 하는 경우에 있어서도 경우에 따라서는 일부 어떤 운동 기능 마비라든지 뇌신경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그런 증상들이 일시적일 수도 있고 영구적일 수도 있는데 환자분들께서는 계속 재활을 하시다 보면 대개는 좋아지시는 분들이 1년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 이렇게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보니까 뇌종양 예방법, 이런 얘기는 저희가 못 들어본 것 같아요, 그렇죠?
-그래요, 처음 들어봐요.
-그렇죠, 맞아요.
-저희가 암 예방, 암이 안 걸리는 음식들, 이런 것들은 저희가 막 다양한 이야기로 접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뇌종양을 예방하는 방법이라는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가 원인을 알면 치료를 할 거고 예방을 할 수가 있는데 뇌종양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원인이 아직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에 대해서 저희가 조사를 지금도 계속하고는 있지만 명확하게 확인된 게 없기 때문에 예방책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거는 조기 진단을 해서 조기에 치료 방향으로 결정하시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눈이 나쁜 사람이 생선 눈알 빼먹으면 눈 좋아지고 말이야, 간 먹으면 간이 좋아지고 이러는데, 뇌가 좋아지려면 곤이 같은 뇌하고 닮은 저런 걸 많이 먹으면 뇌가 좋아질까요?
-호두, 호두.
-호두 이런 거. 아니구나.
-견과류는 먹어서 도움이 됩니다.
-견과류 돼요.
-견과류는.
-견과류는 심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혈관 질환 자체가 좋아지기 때문에 머리 쪽에도 좋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먹어야겠네.
-호두 좋은...
-근데 사실 견과류를 아무리 먹어도 눈이 아픈 것 같아서 안경을 맞추고 괜찮아졌네, 이렇게 하다 보면 뇌종양의 증상인데 놓칠 수도 있잖아요.
그럼 결국에는 꾸준히 증상이 없더라도 검진을 받아보는 게 정답일 것 같은데요.
권장하시는 검진 주기가 있을까요?
-특별한 어떤 나이대에 뇌종양이 호발하는 뇌종양들은 있습니다.
소아에서 잘 발생하는 종양, 성인에서 잘 발생하는 종양, 40대 여성에서 잘 발생하는 뇌종양들이 있지마는
저희가 인구 10만 명당 1년에 새로운 뇌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 환자 수가 한 15명 전후입니다.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뇌종양을 걱정해서 무작정 뇌 MRI를 찍어보겠다든지 그렇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네요.
-어떤 두통의 양상이라든지 미세한 어떤 심리학적 변화를 본인이 자각한다면 그때는 즉시 촬영을 하시고 그다음에 기존의 뇌종양을 진단받은 분들,
특히 양성 뇌종양을 진단받았던 분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제 공개클리닉 웰, 저희가 준비한 퀴즈 맞히시고요.
상품도 챙겨가시는 시간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채널에서 공개클리닉웰 검색하고 들어오셔서 저희가 지금 내드리는 퀴즈의 정답, 일대일 채팅방에 남겨주시면 저희가 선물도 보내드리겠습니다.
문제 주시죠.
-뇌종양은 몇 가지 특징적인 전조 증상이 있는데요.
이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다음 중 뇌종양의 증상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보기 드리겠습니다.
보기 1번 두통, 보기 2번 시력 저하,
보기 3번 언어 장애, 보기 4번 무좀
되겠습니다.
-하나는 너무 멀리 있네요.
-또잉?
-진짜.
-오프닝에서 참 이 뇌도 쉬어주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 저희가 했었잖아요.
자연을 보는 것도 자연을 느끼는 것도 뇌 휴식에 도움이 되고요.
또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우리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주말에 마음 맞는 사람들과 푸릇푸릇한 자연, 싱그럽게 느끼신다면 우리 뇌가 젊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것 같은데요.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공개클리닉 웰, 이제 저희 다음 주에는요, 슬슬 날씨가 더워집니다.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비만을 또 한방으로 잘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 저희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고요.
다음 이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