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후 -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 (김용대 / 구포성심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등록일 : 2023-06-26 10:33:21.0
조회수 : 409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주로 5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디스크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척추 질환인데요.
웰빙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김용대 신경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김용대입니다.
네. 먼저 선생님. 척추관 협착증이 허리디스크와 함께 대표적인 척추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하게 어떤 질환인지 궁금합니다.
우선 척추관은 뇌로부터 나온 신경이 목, 등, 허리 척추뼈를 통과하여 팔, 몸통, 다리로 가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로 척추뼈의 앞부분인 척추체, 추간판, 뒤로는 척추뼈의 뒷부분인 추궁판으로 둘러싸여있는 공간이라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허리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퇴행성 변화로 비후된 인대 등 연부조직이나 골조직에 의해 좁아진 상태를 말하며 이로 인해 신경이 압박 받아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발생빈도와 유병율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최근 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발생빈도와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치료 역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네. 그러면 척추관 협착증이 의심가는 주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네.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의 초기에는 허리에 무지근한 통증과 뻣뻣함이 나타나고 따뜻하게 해주면 완화되며 활동에 의해 악화되고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자주 발생하고 심해질 때, 특히 보행이나 시장에 가는 등의 일상적인 활동이 지장 받을 때 병원을 찾아오게 되며 이 시기가 되면 증상은 걸으면 아프고 멈추면 통증이 덜해지는 신경성 간헐적 파행에 좀 더 가까워지고 통증, 마비, 경련, 저림, 근력 약화 등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허리와 엉덩이에서 시작하여 점차 다리 아래로 퍼져가게 됩니다. 좌골 신경통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것은 기존 척추관 협착증에 디스크 탈출증이 증상 악화를 야기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척추관의 크기는 자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허리를 펼 때 증상은 악화되고 구부리고 앉거나 의자나 전봇대 벽을 짚고 구부리면 증상 완화됩니다. 많은 경우 수개월에 걸쳐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차 감소하게 되고 얼마 걷지 못하게 됩니다.
디스크 탈출증과 구별법으로 허리 디스크 탈출증의 발생 연령은 20-40대인데 반해 협착증은 50대 이상이고 증상 원인으로 디스크 탈출증은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자극하는 반면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해서 증상이 발생되며 주요 증상으로 디스크 탈출증은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아프고 앉아있을 때 통증이 심하고 서거나 걸으면 좀 낫고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면 다리가 당겨 많이 올라가지 못하는 반면 협착증은 허리를 앞으로 굽혀야 편해지고 오래 걸으면 다리가 터질 듯이 아프고 힘이 빠지며 쪼그려 앉으면 편해지며 누워서 다리 들기는 어려움 없이 가능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군요. 그러면 척추관 협착증이 의심가서 병원을 찾으면 어떤 과정으로 진단을 받게 되는지 궁금해요.
네. 환자분이 내원하시면 우선 자세한 문진, 이학적-신경학적 검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상 소견시 X-ray, CT, MRI 등 방사선학적 검사를 시행한 후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이 있네요. 그러면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단을 받으면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나요? 증상에 따라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자세히 알려 주세요.
모든 환자가 무조건 수술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하지 않을 경우 우선 비수술적 치료로 안정가료, 약물,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요법, 발통점 주사치료, 신경 주사치료를 시행하고 이에 호전이 없을 경우 시술적 치료로 경피적 신경성형술(PEN), 경피적 척추협착 풍선 확장술(PEN with balloon)로 치료하게 됩니다.
마지막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으로는 첫째 배뇨장애, 장마비 증상 등 마미 증후군이 있는 경우, 둘째 보존적 치료 중 마비진행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 악화의 경우, 셋째 6주간의 보존치료에 호전 없는 경우, 넷째 일상생활 영위가 불가할 정도로 통증 및 불편감의 경우에는 수술적 가료가 필요합니다.
수술방법으로는 정상 척추구조에 손상을 줄이는 최소 침습적 수술로 미세현미경하 신경 감압술, 내시경하 신경 감압술(UBE), 신경 감압 및 유합술 등이 있습니다. 이런 수술적 치료방법의 결정은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직업 및 업무의 강도 등을 고려하여 방법이 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부분 퇴행성 척추질환은 한번의 약이나 주사로 완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에 따라 최선의 치료법을 선택하면서 척추를 튼튼히 하는 운동을 병행할 때 가장 만족할만한 건강 상태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수술법도 있다고 하니까요. 제대로 된 치료 받으시고 쳑추 건강 되찾으셨으면 좋겠네요.
웰빙라이프 오늘은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김용대 신경외과 전문의였습니다.
주로 5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디스크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척추 질환인데요.
웰빙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김용대 신경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김용대입니다.
네. 먼저 선생님. 척추관 협착증이 허리디스크와 함께 대표적인 척추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하게 어떤 질환인지 궁금합니다.
우선 척추관은 뇌로부터 나온 신경이 목, 등, 허리 척추뼈를 통과하여 팔, 몸통, 다리로 가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로 척추뼈의 앞부분인 척추체, 추간판, 뒤로는 척추뼈의 뒷부분인 추궁판으로 둘러싸여있는 공간이라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허리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퇴행성 변화로 비후된 인대 등 연부조직이나 골조직에 의해 좁아진 상태를 말하며 이로 인해 신경이 압박 받아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발생빈도와 유병율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최근 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발생빈도와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치료 역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네. 그러면 척추관 협착증이 의심가는 주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네.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의 초기에는 허리에 무지근한 통증과 뻣뻣함이 나타나고 따뜻하게 해주면 완화되며 활동에 의해 악화되고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자주 발생하고 심해질 때, 특히 보행이나 시장에 가는 등의 일상적인 활동이 지장 받을 때 병원을 찾아오게 되며 이 시기가 되면 증상은 걸으면 아프고 멈추면 통증이 덜해지는 신경성 간헐적 파행에 좀 더 가까워지고 통증, 마비, 경련, 저림, 근력 약화 등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허리와 엉덩이에서 시작하여 점차 다리 아래로 퍼져가게 됩니다. 좌골 신경통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것은 기존 척추관 협착증에 디스크 탈출증이 증상 악화를 야기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척추관의 크기는 자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허리를 펼 때 증상은 악화되고 구부리고 앉거나 의자나 전봇대 벽을 짚고 구부리면 증상 완화됩니다. 많은 경우 수개월에 걸쳐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차 감소하게 되고 얼마 걷지 못하게 됩니다.
디스크 탈출증과 구별법으로 허리 디스크 탈출증의 발생 연령은 20-40대인데 반해 협착증은 50대 이상이고 증상 원인으로 디스크 탈출증은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자극하는 반면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해서 증상이 발생되며 주요 증상으로 디스크 탈출증은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아프고 앉아있을 때 통증이 심하고 서거나 걸으면 좀 낫고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면 다리가 당겨 많이 올라가지 못하는 반면 협착증은 허리를 앞으로 굽혀야 편해지고 오래 걸으면 다리가 터질 듯이 아프고 힘이 빠지며 쪼그려 앉으면 편해지며 누워서 다리 들기는 어려움 없이 가능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군요. 그러면 척추관 협착증이 의심가서 병원을 찾으면 어떤 과정으로 진단을 받게 되는지 궁금해요.
네. 환자분이 내원하시면 우선 자세한 문진, 이학적-신경학적 검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상 소견시 X-ray, CT, MRI 등 방사선학적 검사를 시행한 후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이 있네요. 그러면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단을 받으면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나요? 증상에 따라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자세히 알려 주세요.
모든 환자가 무조건 수술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하지 않을 경우 우선 비수술적 치료로 안정가료, 약물,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요법, 발통점 주사치료, 신경 주사치료를 시행하고 이에 호전이 없을 경우 시술적 치료로 경피적 신경성형술(PEN), 경피적 척추협착 풍선 확장술(PEN with balloon)로 치료하게 됩니다.
마지막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으로는 첫째 배뇨장애, 장마비 증상 등 마미 증후군이 있는 경우, 둘째 보존적 치료 중 마비진행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 악화의 경우, 셋째 6주간의 보존치료에 호전 없는 경우, 넷째 일상생활 영위가 불가할 정도로 통증 및 불편감의 경우에는 수술적 가료가 필요합니다.
수술방법으로는 정상 척추구조에 손상을 줄이는 최소 침습적 수술로 미세현미경하 신경 감압술, 내시경하 신경 감압술(UBE), 신경 감압 및 유합술 등이 있습니다. 이런 수술적 치료방법의 결정은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직업 및 업무의 강도 등을 고려하여 방법이 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부분 퇴행성 척추질환은 한번의 약이나 주사로 완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에 따라 최선의 치료법을 선택하면서 척추를 튼튼히 하는 운동을 병행할 때 가장 만족할만한 건강 상태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수술법도 있다고 하니까요. 제대로 된 치료 받으시고 쳑추 건강 되찾으셨으면 좋겠네요.
웰빙라이프 오늘은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김용대 신경외과 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