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침묵의 살인자, 당뇨! 아는 것이 힘이다
등록일 : 2023-08-14 13:55:19.0
조회수 : 1037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은행의 영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요즘에 여름철이다 보니까 해가 많이 길어졌어요.
저녁 먹고 7시쯤 산책하러 나가는데 해가 그대로 있어요.
-맞아요.
-그렇다 보니까 요즘에 이거 찾는 분들이 그렇게 많다고 합니다.
-이걸 찾는다고요?
-퀴즈인데 뭘까요?
-여름에 해가 길어지면 찾는 거?
-힌트 하나 드리면.
-뭐지?
-이게 중독성이 있어서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
-오케이.
-오케이, 최현상 씨.
-그래요?
뭐예요?
-키스.
-뭐야.
-이건 또 무슨 현상이야.
-Kiss me darling~
kiss me~
-kiss me.
-Kiss me tonight~
키스 계속, 계속 한 번 하면.
-집에 가서 하시고요.
땡!
-땡이에요?
-여름 하면 제일 생각나는 거 뭐 없어요?
치맥.
-치맥.
빙고!
야식입니다, 야식.
-진짜?
-진짜?
-맞아요.
-많이 먹게 된다, 진짜.
-왜냐하면 더우니까 잠도 잘 안 오지 또 해가 길어지니까 늦게까지 있어야 하니 그냥 먹는 겁니다.
제가 저녁에 쓰레기 버리러 9시 넘어서 엘리베이터 타면 엘리베이터 안에 치킨 냄새가 가득해요.
-그렇죠.
-맞아, 맞아.
-그것 때문에 또 주문해요.
정말 야식 드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치맥 판매량이 증가하고.
백장수도 야식 많이 먹기로 유명하거든요.
-거북이라고 별게 있나요?
-맛있지.
-좋다, 좋다.
-맞습니다.
-충분히 공감되죠.
-맞아요.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이러면서.
-맞아요.
-맞아요.
-쥐어뜯어 먹지.
어쩔 거냐고.
내 살들은 어떻게 할 거냐고.
-그러니까.
-야식증후군 그거 어쩔 거냐고요.
-야식증후군이라는 용어가 있는데요.
하루 종일 먹는 음식의 50% 이상을 저녁 이후에 먹을 때는 우리가.
-야식증후군.
-야식증후군이라고 합니다.
-8시.
-이런 분들은 저녁 이후에도 많이 먹지만 심지어 자다가 깨서도 먹는다고 합니다.
고열량의 고당질 음식을 먹게 되면 이 자체가 염증으로 결국은 비만을 유발하고 심혈관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 밤늦게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 기능이.
-그렇죠.
-위가 낮에는 열심히 일하는데 밤 되면 일을 잘, 위도 쉬어야 하는데 그때
본격적으로 음식이 들어오니까 위가 소화를 잘 못하게 되면 이게 역류성식도염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최 원장님 말씀이 가슴에...
-가슴에 못이 박혔어.
-너무 세게 이야기하시네.
-사실 일하다 보면 아침, 점심은 저도 거의 잘 먹지는 않고 주로 말씀하신
것처럼 저녁 시간에 하루의 90%를 먹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누구한테 이야기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다네요.
이걸, 야식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그래서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갖는 게 중요하고.
저는 일정하게 먹긴 하지만 그다음에 수면 리듬을 되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해요.
저도 일찍 자거든요.
그래서 야식은 대개 잠이 오지 않는 상황에서 먹기 때문에 일정한 수면 패턴을 만들면 야식을 먹는 일이 적게되는데.
-맞아.
-그래도 야식이 먹고 싶다면 치맥 같은 고열량 음식보다는 따뜻하게 데운 우유나 바나나.
이런 걸 먹는 게 도움이 되는데 아미노산과 트립토판이 풍부해서 숙면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제철 식재료를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이주의 픽미.
이번 주 이거는 꼭 챙겨 드셔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강추하는 식재료, 오늘의 주인공 만나보겠습니다.
하나, 둘, 셋.
미꾸라지입니다.
-(해설) 밭에 던져둔 통발을 들어 올리면 펄떡펄떡 힘찬 기운의
미꾸라지가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생김새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하지만 단백질 그 자체랍니다.
이제 이 미꾸라지로 맛있게 요리해 볼까요?
갖은 재료 듬뿍 넣고 걸쭉하게 끓여낸 추어탕은 여름 보양식으로 제격이죠.
바삭바삭 씹는 소리까지 맛있는 미꾸라지 튀김에도 자꾸만 손이 갑니다.
오늘은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지 말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추어 요리 한 상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지친 체력 끌어올려 주는 미꾸라지를 이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이주의 픽미.
미꾸라지 왜 안 나오나 했어요.
우리가 보양식 쭉 시리즈로 했었는데 드디어 미꾸라지가 나왔습니다.
지금이 딱 먹기 좋은 제철이라고 그러는데 여름철 현상 씨, 미꾸라지 잘 드실 것 같아요.
-그럼요.
-길어서.
-저는 무조건 잘 챙겨야 해요.
길다 보니까 넣어줘야 할 공간도 많아서.
-맞아.
-그럴 때 저는 추어탕을.
-추어탕.
-챙깁니다.
먹고 나면 진짜 힘이 좀 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진짜 미꾸라지가 통으로 먹는 거잖아요.
미꾸라지 요리하는데 머리 떼주시고요,
꼬리 떼주시고 가시 발라 주세요, 이렇게 안 하잖아요.
통으로 먹으니까 칼슘 많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뼈 건강에 도움되죠.
그런데 얘가 혈액순환에 그렇게 큰 도움을 준대요.
-지금 제일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게 바로 미꾸라지라 그러니까 잘 드시고 무더위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맛있겠다, 정말.
이어서 그러면 장수 토크의 주제, 장수 극장으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장수 극장, 막을.
-(함께) 올리오!
-시원하다.
샤워 하고 나니까 이렇게 개운해.
자기야, 뭐해?
-진짜, 진짜 너무한다, 진짜.
-왜?
-남편 저녁은 안 차려줄 거야?
진짜...
-배달시키면 되잖아.
씻는 게 중요하지.
-안 그래도 지금 배달시키려고 하거든.
뭐 먹을 거야, 자기.
-글쎄, 뭐 먹을까?
자기야, 자기 냄새난다.
무슨 홀아비 냄새야.
신혼부부인데 뭐야, 홀아비 냄새나고.
빨리 씻고 와.
-자기야, 결벽증이야?
이게 무슨 냄새야, 이게.
향기롭기만 한데.
-냄새나, 빨리 씻어.
나처럼 개운하게.
-양심이 좀 있자, 사람이.
-뭐?
-지금 도대체 몇 시간을 씻고 몇 번을 씻는 거야.
지금 가정집에서 수도요금이 10만 원이 나왔어요.
-하루에 세 번 씻는다, 왜?
10만 원 넘으면 뭐, 밥 먹는 거 아끼면 되잖아.
그게 뭐 아까워?
왜 이렇게 가려워?
-왜 씻었다는 사람이 몸이 가려워?
-나 덜 씻었나 보다.
더 씻고 나올게.
가려워.
-또 씻어?
뭐 시킬 건데, 밥은?
-지금 증상이 막 온몸이 가렵다는 거죠.
-막 가려워요.
잘 씻는데 왜 이래요?
-그럼 하루에 샤워는 몇 번이나 하세요?
-하루에 그렇게 많이 하는 것도 아니야.
네 번?
-네 번이요?
-왜요?
-적당히 씻으세요.
피부에 좋지 않아요.
-맞죠, 선생님?
-그렇죠.
-그 말이 맞죠?
-네.
-내가 뭐라고 했어.
-씻는 게 왜요.
-지금 증상이 너무 많이 씻다 보니까 피부가 건조해서 나오는 증상이에요.
적당히 씻으세요.
-거 봐, 거 봐.
-망했다.
가려워.
나 긁어줘, 여기, 여기.
-간지러워 죽겠지.
-장수극장 주제는 오늘 샤워네요.
그러니까 이제 정말 남편분들, 우리 남편 너무 안 씻어.
이렇게 고민하는 아내 분들도.
-맞아요.
-이 여름, 이 폭염에는 남편이 샤워하니까 신기한 거예요.
정동우 원장님, 기준이 있어요, 하루에 샤워가?
-사실 몸을 씻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얼마나 씻어야 할지, 샤워해야 할지,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피부가 예민하지 않고 활동적인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매일 하루에 1번, 또는 이틀에 1번 정도 샤워를 하는 경우가 많고요.
사우나와 같이 본격적으로 씻는 행동은 1, 2주에 1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1일 1샤워나 잦은 샤워를 꼭 피해야 하는 분들은 어떤 분들이 그런 거예요?
-게으른 사람들.
-게으른 사람들.
게으른 사람들.
-씻기 싫어하는.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노화가 되면서 피지 분비가 적어지고 피부가 얇아지게 되죠.
그래서 샤워를 자주 하게 하게 되면 많이 가려움을 느끼게 되고요.
당뇨병 환자분은 당뇨병이 조금 오래되게 되면 당뇨병 신경병증이라고 들어보셨지 않습니까?
이런 것과 같이 당뇨병 신경병증 때문에 또 그렇고, 만성신부전 환자분들은
만성신부전 자체가 우리 몸에 있는 노폐물을 신장이 걸러주는데 노폐물이
잘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나쁜 요산이랑 이런 것들이 피부에 축적이
되게 있어서 실제 만성신부전 환자분들 피부를 보면 피부가 많이 거칠고 경상도 말로 트실트실한.
-그렇죠.
-그런 피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연세가 많거나
만성신부전이 있는 분들은 너무 자주 씻으면 더 가려움증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찬물 샤워도 하고 하는데 우리가 찬물 샤워를 하게 되면 면역력을 높인다.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진짜.
-맞아, 맞아.
-실제 효과가 있는 겁니까?
-네, 실제로 찬물 샤워를 하게 되면 면역력이 많이 높아집니다.
어떤 한 실험에서 30일간 하루에 30초 이상 찬물 샤워를 한 사람들을 분석해
보니까 실제로 직장이나 아니면 학교 같은 데에 병가, 그러니까 아파서 결근하는 퍼센트가 29% 정도 줄었다는.
-줄었다.
-보고가 있습니다.
찬물이 몸에 닿게 되면 우리 몸의 혈관은 수축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염증 반응을 줄일 수 있고 하는 장점들이 있고요.
특히나 운동을 많이 하고 난 후에 찬물에 닿게 되면 우리 몸의 염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극대화되어서 근육 운동에 대한 회복 효과도 매우 뛰어납니다.
-그런가 하면 사계절 가리지 않고 난 뜨거운 게 좋아, 하고 이열치열이라고 해서 여름에 더 뜨겁게 샤워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건 어떻게 되나 모르겠어요?
-안 좋을 것 같은데.
-사실 저희가 혈관을 이렇게 확장시키니까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그다음에 몸속에 있는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호흡기 질환 개선이 되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뜨거운 물에 오래 있다가 갑자기 욕실 밖에 나온다든지 찬물에
갑자기 이렇게 찬 공기가 찬물에 닿게 됐을 때는 갑작스러운 혈관 수축 때문에
혈압이 급상승할 수 있고 또 피부에 유분이 과도하게 제거가 되니까
몸이 정말 건조해져서 모공각화증 같은 게 생길 수 있어요.
한 40도 이하의 온도에서 우리가 팔꿈치를 댔을 때 미지근하다는 느낌이 오는 그 정도 물에서 샤워하는 게 무리가 없다라고.
-그러니까.
-얘기합니다.
-이렇게 조건들이 까다로우니까 그냥 미지근한 물이 제일 좋은 것 같은데.
-그래, 미지근한 물에.
-미지근한 물에...
-평소에는 잘 씻는 분인데, 난 잘 씻는데 무좀에 걸리는
분들이 있다는 거예요.
이건 원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무좀이 어떤 환경을 좋아할까요?
습한 환경을 좋아하죠.
-그렇죠.
-그렇겠죠.
-그리고 전염성이 있어요, 접촉을 통해서.
그러다 보니까 특히 이제 가족 중에 무좀이 있는 분하고 수건을 같이
썼다든지 아니면 목욕탕이나 젖은 샤워실, 발깔개 같은 경우에는 무좀균이 득실득실하거든요.
-발 매트.
-그래서 특히 대중탕 갔다가 깨끗하게 씻었으니까 나는 그냥 자야지, 하고 집 와서 발 안 씻고 주무시는 분들이 계세요.
-맞아요.
-무좀균을 그대로 가지고 오시는 거거든요.
그래서 꼭 대중탕 갔다 오시더라도 발을 씻고 주무셔야 해요.
그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귀 무좀이라고 해서 귀를 씻고 나서 깨끗하게 안 씻고 그냥 주무시게 되면.
-귀 잘 닦는데 말이야.
-귀에 외이도 진균증이라고 귀 무좀이 생기는 경우가 있거든요?
-귀 무좀...
-그런 경우에는 귀에서 귀지가 자꾸 난다.
귀가 가렵다, 또는 진물이 흐른다, 또는 냄새가 난다.
이런 경우가 있기 때문에 샤워할 때 귀도 꼭 씻으시고 귀를 꼭 말리고 그렇게 주무시는 게 좋습니다.
-저 지금 충격받았어요.
-왜?
-저는 맨날 헬스장 가서 운동을 많이 하는데 거기에 발판을 그대로 쓰고 집에 와서 그냥 잘 때가 많거든요.
-일반적으로 다 그럴 것 같아요.
-진짜 무조건이죠.
-본인이 닦은, 몸 닦은 그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 사이 다 닦고 그리고 목을 닦으시는 분들...
그 수건은 발만 닦고 그냥 끝내면 돼.
그렇게 닦으면 되잖아요.
-알겠습니다.
-이제 잘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집에 가서 잘 씻어라.
-그런데 또 제가 궁금한 것 중의 하나는 술 마시고 나서 사우나 가시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 있어요.
가서 사우나 하면 술도 깨고 좋다, 이러시는 분들 있잖아요.
그런데 과연 이거, 괜찮나요?
-좋은 습관인가요?
-안 좋을 것 같은데?
-숙취하고 난 후에 몸이 개운하지 않기 때문에 사우나를 하고 나면 몸이 개운할것이라는 그런 충동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 이제 더운물에 사우나를 하게 되면 알코올로 인한 열이 발산해야
하는데 뜨거운 물에 사우나를 하게 되면 발산이 되지 않죠.
그다음에 또 뜨거운 물에 들어가게 되면 땀이 나고 이러면 탈수가 되게 되면 알코올이 분해되지 않게 됩니다.
그런 요인으로 숙취로 인한 구토, 또는 심하면 의식 저하, 쓰러질 수도 있죠.
그래서 제일 좋은 것은 그냥 집에 가서 간단하게 샤워하고 자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래요.
맞아요.
-사우나는 가면 안 되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자 하면 저희 와이프도 집에서 그러는 것
같은데, 보면 기초하고, 화장하고 이런 거 한 시간 후딱이더라고요..
그 사이 동안 젖은 수건이 머리에 계속 있잖아요.
그러다 보면 이제 우리 두피라든지 머리카락에서 세균들이 매우 성장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젖어있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제 샤워하고 나오면 피부도 매우 중요하지만.
-맞아.
-웬만하면 기초 정도만 하고 바로.
-빨리 말려야 한다?
-네.
마른 수건으로 머리를 말린 다음에 드라이까지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매일하는 샤워도 이런 원리원칙이 필요합니다.
-맞아.
-여러분 위생과 건강을 위해서는 오늘부터 한두 가지씩 꼭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100세 송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어디야?
-집이야.
피곤해서 일찍 자려고.
-그래?
잠깐 보려고 했더니.
오늘 많이 피곤했구나.
얼른 자.
-먼저 오늘의 주치의와 함께하는 닥터뷰 갑니다.
-안녕하세요, 원장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오랜만이에요.
-그렇습니다.
-저희가 온 곳이 저는 여기를 못 가봤거든요, 아직.
-저도 아직 못 가봤습니다.
-그래요?
이스라엘을 왜 오자고 하셨어요?
-대부분 기독교인의 평생 하나의 소망은 성지순례.
-맞아요.
-성지순례 가장 중요한 곳이 이탈리아 로마와 이스라엘이죠.
-저희 시어머니도 성지순례로 다녀오셨어요.
그런데 한 번 더 가고 싶다고 하시는데.
다음에 저희 시어머니하고 같이 다녀 오실래요?
-시어머님이 저를 데리고 간다면 너무 좋겠네요.
-같이 함께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패키지로.
우리 최 원장님은 갑상선과 당뇨의 대가이십니다.
90년도에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그런 결절에 대해서 초음파 검사를 통한 세침 검사를
다룬 그런 논문을 처음으로 진짜 처음으로 퍼스트, 발표하셨어요.
-초음파를 보면서 보면 손으로 만져지지 않지만 깊이 있는 것들.
-그렇죠.
-초음파로 보면 잘 보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진료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학계에 논문을 발표하게 되었고.
학계에 발표하고 나니 이제까지 아무도 우리나라에서는 한 분이 없었던 거예요.
그래서 우리나라 첫 논문을 쓰게 되었고.
그 이후에 계속 갑상선 쪽에 초음파를 보면서 진료하고 그런 기회가 되었죠.
-정말 멋집니다.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하셨어요.
-그 일로 통해서 갑상선암 예방을 한 거죠.
암 예방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그 당시 대통령은 어떤...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사람이 먼저다.
원장님 프로필을 딱 보니까 의료 봉사도 정말 많이 하셨고.
2년 전에 국제라이온스협회에 라이온스 인도주의상까지 받으셨어요.
그때도 정말 대단한 상이지 않습니까?
-전 세계 48번째, 우리나라가 3번째 타게 되는 건데요.
이 상을 타신 분이 마더 테레사, 지미카터, 낸시 레이건 여사 이런 분들이 타신 상이더라고요.
저도 그 당시까지는 그렇게 훌륭한 상인 줄 모르고.
-훌륭한 상이죠.
-타고난 뒤에 훌륭한 상인 줄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 의사로서 더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면.
-제가 대학교수로서 연구와 진료.
또 학회 활동 이런 것들을 하고 병원장 행정업무도 하고 이렇게 했었는데.
그 당시에 환자분을 진료할 때 진료 시간이 굉장히 짧았습니다, 바쁘고.
그런데 최근에 개원가로 나와서 진료하니 진료 시간이 많이 길어져서 환자분과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통해서 진료하니까 요즘은 양질의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환자분에게 좋은 의사로서 다가가고 싶은 그런 바람입니다.
-정말 훌륭한 우리 최 원장님.
앞으로도 그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최 원장님 먼저다, 최고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오늘의 주치의 최영식 원장님을 모십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오늘 당뇨에 대한 이야기인데.
당뇨 인구가 이미 우리나라의 1000만 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1000만 명.
-어마어마한 숫자인데.
이분들이 특히 여름철에.
-진짜 많아요.
-주의를 많이 해야된다고 해요.
왜 그렇습니까?
-성인 7명 중의 1명이 당뇨병이 있습니다.
당뇨병뿐만 아니라 당뇨병 전 단계라고 하는 게 있는데.
그것까지 합치게 되면 약 1440만 명이 당뇨와 당뇨 전 단계로 지금 진단이 되어있는데요.
이런 당뇨병 있는 분들은 특별히 여름에 굉장히 주의를 요하죠.
특히 저희 당뇨병을 보는 의사들도 여름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첫째 여름이면 생각나는 것이 제철 과일이죠.
제철 과일이 왜 좋냐면 당분이 더욱더 많이 있죠.
그래서 당분이 많은 과일도 있고 여름이면 목이 마르고 땀이 많이 분비되니까
청량음료라든지 또 이런 팥빙수 이런 것들을 먹게 되니까 당이 더욱더 많이 나빠서
여름철이면 당뇨병 환자들이 더욱더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제일 무섭다고 생각되는 게 아마.
-암이죠.
-암이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
암 못지 않게 무서운 게
당뇨더라고요.
들어 봤을 때는.
-맞아요.
-지금 여름철에 당뇨 어떻게 관리해야 좋을까요?
-그러게요.
-특히 과일 중의 수박.
-맛있죠.
-굉장히 당을 많이 올리죠.
과거에는 요즘도 이야기지만 수박 대신에 차라리 오이를 드시라고 하지만.
굉장히 좀 썰렁하지 않습니까?
-너무 다른데.
-그래서 좀 너무 썰렁한 것 같고 그래서 방울토마토나 사과나 이 정도는 좀 당을 적게 올립니다.
그래서 일단은 당분이 많은 채소, 과일 이런 것들 주의를 해야 하고 여름에 맨발로 다니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죠.
-그렇죠.
-맞아.
-샌들이라든지 이런 거 신고 다니고 이런 게 많은데 발에 상처를 많이 입게 됩니다.
그러면 당뇨병 환자가 혈당이 높은 상황에서 상처를 입게 되면 그 상처가 잘 안 낫게 되고.
-맞아요.
-결국은 족부에 병변이 생기게 되겠죠.
그거를 당뇨발이라고 하게 되는데 이게 더욱더 진행되면 발을 절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름에 주의해야 할 것이 음식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맨발로 다니지 않고
양말을 될 수 있으면 신고 아니면 신발이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겠습니다.
-맞아요.
-오늘 제대로 좀 당뇨에 대해서 배웠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근원적인 질문.
당뇨가 도대체 뭡니까?
-당뇨병은 말 그대로 소변에 당이 나오는 거기 때문에 당뇨병이라고 하죠.
그래서 옛날의 과거에 한 BC 6세기 이 정도에 그때는 소변을 눈 데 보면 개미가 막 몰려오는 거죠.
-그렇게 진단을 했구나.
-이게 왜 몰려오지.
-단맛 때문에.
-이렇게 보니까 이게 당뇨구나, 이렇게 알 정도로 소변에 당이 나오는 병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음식을 먹게 되면 이 음식이 소화되면 포도당으로 됩니다.
포도당이 되면 제가 포도당의 힘을 갖고 지금 막 떠들고 이렇게 하고 있는데요.
이게 넘치게 되면 인슐린이라는 게 나와서 인슐린이 간이나 근육에 저장을하게 되는데
당뇨병 환자분들은 인슐린이 나오지 않거나 아니면 나와도 일을 잘 못하게 되면.
-체형.
-혈당이 높아져서 그 남아 있는 혈당이 소변으로 나오게 되죠.
그래서 혈당이 180이 넘어가게 되면 몸에 해가 되기 때문에 소변에 당이 나옵니다.
그래서 이런 걸 당뇨병이라고 하죠.
-그 당뇨의 기준이 어떻게 돼요?
정상 수치가 있잖아요.
전 잘 모르겠던데, 그거.
-1995년 이전에는 혈당이 140이, 공복 혈당이 140이 넘으면 당뇨병이라 했었어요.
그런데 그때는 뭐가 문제였냐면 합병증 오는 건 식후 2시간 200이 넘을 때가
합병증이 오는데 식후 2시간 혈당이 200이 넘는 사람의 공복 혈당을 조사해 보니까 140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진단 기준을 바꿔야겠다, 이래서 1995년 이후에 진단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8시간 굶고 난 후에 혈당이 126이 넘으면 당뇨병이다.
-공복에.
-그다음에 아무 때나 혈당을 쟀는데 당뇨병 증상 있죠?
소변 마렵고 물 많이 먹는 분들이 혈당을 아무 때나 쟀는데 200이 넘으면 당뇨병이에요.
그다음에 하나는 식후 2시간 혈당이, 공복은 126인데 식사를 하고 2시간 있다가 시작하고
200이 넘으면 당뇨병이라 합니다.
그다음에 당뇨병을 진단을 했는데 그러면 당뇨 전 단계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지 않습니까?
-그렇죠.
-이거는 공복 혈당이 100 밑으로는 정상이고 100에서 126을 당뇨 전 단계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당화혈색소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게 적혈구가 우리 몸에서 골수에서 만들어져서 비장에서 인생을 마감하는데 120일을 적혈구가 살아요.
그런데 그동안 혈당은 뭉치고 다니겠죠, 이렇게.
혈당이 묻었었는데 그게 3개월 정도 혈당이 얼마나 묻었는가를 보는 것이 당화혈색소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그 당화혈색소를 재서 5.6 이하면 정상이고 6.5 이상이면 당뇨병입니다.
그래서 5.7부터 6.4까지는 당뇨 전 단계라고 합니다.
그래서 당뇨병을 우리가 진단하는 데 있어서는 공복 혈당이 126,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일 때 당뇨병, 이렇게 진단을 합니다.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일단 진단을 하게 되고 그런데 당뇨 체크하는 거는 꼭 피를 봐야 하지 않습니까?
-피, 채혈.
-그런데 그렇게 안 하고 요즘에는 새로운 장비가 나와서 되게 편하게 됐다면서요?
-그렇죠.
1970년도에 처음으로 그전에는 소변으로 당을 재다가.
그렇죠, 소변 찍어 보고 색깔 보고 당뇨를 재다가 스스로 집에서 혈당을 잴 수 있는 자가 혈당 측정기가 개발된 것만 해도 굉장히 건강에 획기적인.
-그게 발전이죠.
그렇지만 단점 중의 하나는 뭐냐 하면 혈당을 늘 잴 수는 없다는 거죠.
식후에 혈당이 올라갈 수 있고 또 하루 종일 어떤 삶에 따라서 혈당을 잴 수가
없는 상황이니까 1990년 이후에부터 이거를 연속으로 재면 안 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2000년, 한 2005년, 2006년부터 상용화돼서 나온 연속 혈당 측정기라는게 있습니다.
이 연속 혈당 측정기는 몸에 부착을 하게 되면 24시간 혈당을 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나온 기계는 24시간 혈당을 재고 한 달 후에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그 데이터를 보고 판단을 했는데 또 의학이 더 발달하면서,
과학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연속으로 혈당 측정하는 중간에 본인이 갖고 있는 스마트폰을 측정기에 갖다 대면 혈당이 바로바로 재어집니다.
그래서 수시로 혈당을 잴 수 있는, 연속으로 혈당을 잴 수 있는 기계가
그건데 이거는 지금 대한당뇨병학회나 세계당뇨병학회에서 누구한테 그러면 사용해야 하느냐?
소아 당뇨병, 인슐린을 꼭꼭 맞아야 하는 소아 당뇨병 환자나 그다음에 2형 당뇨병 중에서 인슐린을 맞고 있는 분들.
그다음에 임신성 당뇨병 있습니다.
-맞아요.
-임신해서 당을 굉장히 낮춰야 하는데 그게 굉장히 힘들지 않습니까?
계속 혈당을 7번씩 재는 게 힘들기 때문에 그런 분들한테는 꼭 사용을
권고하고 있고 그 외에도 당뇨병 약을 먹고 있거나 또 심지어는 당뇨병 전 단계에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우리가 생활 습관을 교정하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환자한테.
무슨 생활을 어떻게 교정을 하냐고 으면 식사를 잘 이렇게 이렇게 하라 합니다.
그러면 실제 알고 보면 어떤 분은 바나나를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고 어떤 분은 올라가지 않는 분이 있고
또 어떤 분은 쿠키를 먹어도 올라가는 분이 있고 올라가지 않는 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일괄적으로 바나나 드시지 마세요, 쿠키 드시지 마세요.
당 올라간다는 거는 틀릴 수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 알게 됐냐면.
-삶이 다 다르니까.
-이런 연속 혈당 측정을 해 보니 사람마다 다르다는 거를 알게 됐었죠.
-그래서 이 연속 혈당 측정기가 어떻게 작동되는지 너무 궁금해서 저희가 사실 여기서 두 사람이 착용을 해 봤습니다.
저랑 염종석 감독님이 사실 착용을 했어요.
이게 2주 동안 체크를 할 수 있는 건데.
-보여주세요, 보여주세요.
-우선 감독님, 한번 보여주실까요?
연속 혈당 측정기입니다.
-이걸 팔에 찍어 넣었거든요.
바들이 이만해 아파요.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지금 움직이지 못하고요.
아프네요.
-엄살을.
그래서 저희가 콜라를 먹을 건데 먹기 전에 혈당과.
-그렇지?
-방송 끝날 때쯤 한 번 더 체크를 해볼 생각이에요.
-궁금하다.
-그래서 지금 콜라를 먹기 전 혈당을 체크를 해보겠습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제가 먼저 해 볼게요.
똑같은 위치에 저도 했거든요?
-스마트폰으로 찍는 거구나, 이렇게.
-딸깍했어요.
-곁땀 측정하는 느낌도 들어요.
-숫자가 저는 100이라는 숫자가 나왔습니다.
-100?
어디 갔지?
-거기에 딱 대고.
-신호 왔어요.
113
-113
-그러면 공복에 혈당인 거죠, 일종의?
-제가 마실게요.
-원샷.
-콜라가 되게 당이 많은 거잖아요?
-네, 지금 아주 안 좋은 걸 마시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초기 당뇨는 거의 증상이 없다고 좀 저는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래도 조금은 그래도 뭔가 우리가 알아챌 수 있는 증상이 뭐 있지는 않을까요?
-200이 넘어갈 때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이제 혈당이 200이 넘어가게 되면 몸에 나쁘게 되면 소변으로 당을 내보내게 되죠.
이제 저희들이 진료할 때 환자분이 혈당이 높은지 어떻게 아느냐 하면 자기 전에
소변을 보고 깰 때 소변을 보는데 그 중간에 한두 번씩 깨느냐, 소변보러 가느냐.
그렇다면 혈당을 재보면 200이 넘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런데 당뇨병 환자들 중에 처음 당뇨병이 발생하자마자
고혈당이 오는 분도 있지만 처음에 발생을 할 때는 그냥 증상도 없고
혈당이 정상 근처에서 조금, 조금씩 천천히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도 당뇨병 치료하다가 조금 이제 좋아지는 경우에도 혈당이 한 150 정도가 되면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제일 위험한 것이 바로 이럴 때인데요.
왜 그러냐 하면 혈당이 200이 넘으면 우리가 치료하지 말라고 해도 환자가
병원에 치료를 하러 오는데 혈당이 한 150쯤 되면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병원에 오지도 않습니다.
뭐 이 정도, 환자분이 이야기해요.
선생님, 저는 증상도 없는데 왜 선생님이 이렇게 저를 열심히 설명을
하냐, 이렇게 하는데 이제 150 정도 되는 혈당을 계속 가져가게 되면 결국에는 나중에 합병증이 오게 됩니다.
-당뇨병이 생기는 그 원인을 알게 되면 그것도 예방할 수 있잖아요.
구체적인 원인이 딱 나와 있죠, 당뇨병은?
-당뇨병이라는 것은 유전적 소인에 환경적으로 가장 나쁜 것은 일단 비만,
그다음에 이제 최근에 알려진 것 중의 하나가 고탄수화물 식사를 드시는 거죠.
열량이 높거나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를 하게 되면 이것들이 염증을 유발해서 당뇨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죠.
그것 외에 우리의 만인의 적인 스트레스가 있죠.
스트레스가 있게 되면 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당뇨병이 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지금 원장님에게 당뇨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분의 이야기를 좀 들어볼 텐데요.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해설) 시원하고 달콤한 음식을 자주 찾게 되는 여름.
하지만 이 여름이 혈당 관리가 필요한 당뇨 환자에게는 큰 고비라고 하는데요.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해설) 오늘은 당뇨 정기검진이 있는 날.
당뇨는 생활 습관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젊다고 방심할 수는 없는데요.
하지만 일하느라 바빠 신경 쓰지 못하면서 예상치 못하게 당뇨라는 병이 찾아왔다는 사례자.
현재 진단을 받고 관리 중입니다.
-(해설) 현재 당뇨병 환자 수는 전 연령대에 걸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각종 합병증으로 평생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 당뇨.
특히 당뇨병을 앓을수록 동맥경화가 발생할 위험이 높기에 동맥경화도 검사도 실시하는데요.
혈관의 탄력성과 동맥경직도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관이 중요하듯이 배관이 녹이 슬면 굉장히 안 좋듯이.
감, 홍시, 그다음에 파인애플, 수박 이런 것들, 지금 약 10개 드시는데 다음에 혈당이 좋아지면 약을 조금 더 줄여드릴게요.
-(해설) 음료 대신 시원한 물을 마시며 관리에 힘써 봅니다.
-원장님, 그 당뇨를 이제 치료하다가 혈당 조절을 하는데 이게 안 됐을 때
이제 인슐린 주사 맞으라고 하잖아요?
정확히 인슐린이 어떤 기능을 하는 거예요?
-정상적으로 사람 몸에서 만들어지는 인슐린이라고 하는 것, 이거를 이제 약으로 만든 거죠.
그래서 처음에는 이제 이게 개발되었을 때는 돼지나 소의 췌장을 정제해서 거기서 나오는 인슐린을 가지고 사용을 했습니다.
그러면 양이 굉장히 적었겠죠.
-적었겠죠.
-소를 도대체 몇 마리를 잡아야 한 병의 인슐린을 만들겠습니까?
소 한 마리로 애 대학을 공부를 시키는 그런 나라에서.
-맞아요.
-굉장히 희귀 약품이었는데 1980년대 이후에 유전자 재조합이 되면서 굉장히 많이
이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고 더욱더 좋은 인슐린이 많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사로 만들어져 있고, 작용 시간이 40분, 이제 보통 시작해서 2시간 가는,
4시간 가는 인슐린, 그다음에 12시간 가는 인슐린, 그다음에 24시간 가는 인슐린.
왜냐하면 식후 혈당이 오르는 사람이 있고 공복 혈당이 오르는 사람이 있어서
다양한 종류의 인슐린을 주사로 만들어 놨습니다.
그래서 많은 당뇨병 환자가, 당뇨병 처음 시작하다가 치료 잘 안되면 약을 먹고
또 좀 안 되면 약을 더 먹고 또 좀 안 되면
약을 더 썼다가 더 안 되면 나중에 인슐린 쓰는 걸로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맞아요.
-그래서 제가 환자분들에게 인슐린 치료를 하면, 인슐린 치료를 맞으면 끝이지 않느냐?
이렇게 하는 분이 많은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혈당이 어느 정도, 처음에 당뇨병이 진단 되더라도 혈당이 굉장히
높은, 즉 당화혈색소라는 게 9가 넘은, 그런 고혈당이 있을 때는 아예 처음부터 인슐린을 써 주는 게 좋습니다.
인슐린을 써 주고 혈당이 잡히면 약으로 바꿔 주고 약으로 바꿔서 좋아지면 약을 줄이고 약을 끊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당뇨가 좋아질 수 있는 거죠.
-모든 질병이 마찬가지겠지만, 당뇨병보다는 연결되는 합병증들이 상당히 무섭지 않습니까?
-합병증 무섭지.
-무섭죠.
맞아요, 맞아요.
-당뇨병 합병증은 혈관병입니다.
적혈구가 하나가 겨우 통과하는 가는 혈관이.
-진짜.
-혈당이 높아지면 막히게 됩니다.
이건 이제 미세혈관 합병증이라고 하는데, 이게 당뇨병 진단되고 난 후
10년 정도 되면, 혈당 조절 잘 안 하면 실명이 될...
실명까지 가는데 실명 전 단계에 레이저 치료를 할 수도 있고, 콩팥도 상하게
되면 투석도 하게 되고, 발이 저려서 잠도 잘 못 자게 되고.
공사비에 가장 많이 드는 게 뭐냐 하면 배관 공사예요.
-맞아, 맞아, 맞아.
-우리 몸의 배관을 담당하는 것이 혈관이거든요.
우리가 A, B, C, D, E를 이야기합니다.
A는 헤모글로빈 A1c라고 해서 혈당을 낮춥니다.
B는 Blood pressure라고 해서 혈압.
C는 콜레스테롤, D는 다이어트.
E는 Exercise입니다.
그래서 이 A, B, C, D, E를 조절하면 합병증이 안 오게 돼 있습니다.
-조절 잘해야 하겠다.
-진짜 오랜 기간 당뇨 환자들 만나셨잖아요.
그러면 합병증 때문에 정말 고생하시는 그런 환자분들도 많이 보셨을 텐데, 기억에 남는 환자분 있었어요?
-당뇨를 오래 앓으신 연세 많으신 분이 혈당이 높아서 합병증으로 신경병증이 오면 이게 아픔을 못 느낍니다.
-마비가, 감각이 없죠.
-뜨거운 것도 못 느끼고.
그래서 전기장판이 굉장히 뜨거운데 모르고 거기에 가만히 있다가.
-어떻게 해.
-발에 화상을 입어서, 전기장판에 의한 화상을 입어서 결국은 당뇨 발에 와서 절단된 분이 있었던.
-다리를 절단했다고.
-너무 안타깝다.
-굉장히 안타까운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구나.
모든 병이 그렇지만, 특히 당뇨에는 뭐뭐뭐 카더라가 정말 많아요.
-많죠.
-오늘 원장님 나온 김에 팩트 체크를 좀 해 볼게요.
당뇨는 기본적으로 단것을 많이 먹으면 생긴다?
이게 팩트예요?
틀린 말인가?
-제가 똑같은 질문을 10년 전에 방송에 나와서 곱표.
-OX.
-결국 이런 질문을 하게 되죠.
그러면 그때 답은 곱표가 답이었습니다.
-X였어요?
-X.
-왜냐하면 단 음식을 먹는다고 당뇨가 오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설명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 그때 답이 틀린 게, 이제 와서 왜 틀리게 됐냐 생각해 보면, 금방 단 걸 먹어서 금방 당뇨는 오진 않습니다, 그렇죠?
그런데 우리가 음식이라는 건 오랜 세월에 걸쳐서 먹게 되지 않습니까?
-축적되죠.
-그래서 우리가 아까 말하던 야식에 나오는 피자, 이런 것들 다 보면
실제로는 밑에 깔린 것이, 도가 다 탄수화물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고탄수화물, 특히 정제된 당이라는 게 있습니다.
사이다나 콜라나 이런 음식들을, 당분을 많이 먹게 되면, 이것이 식후 혈당을
올리게 되면 스파이크라고 하는데, 이게 되면 염증이 생겨요.
당 스파이크가 오면 염증이 생겨서 그게 오래 쌓이게 되면 비만이 오게 되고,
그리고 그것이 당뇨가 되고 또 기존에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당뇨를 더 나쁘게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옛날에는 제가 똑같은 질문을 했을 때, 아닙니다, 이렇게 했는데.
-이제는.
-지금은.
-O일 수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이렇게.
-당뇨 환자에게 추천할 만한 그런 식단, 음식 같은 게 분명히 있을 텐데 맛이 없겠죠?
-아닙니다.
-아니에요?
-절대 맛없는 게 아니고요.
딱 지켜야 할 게 있는데, 첫째,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대표적인 탄수화물, 청량음료, 그다음에 과일, 이런 것들 중에 단 것들, 그렇죠?
이런 것들을 줄여라.
대신에 빵을 드실 때 통곡 빵 있잖아요.
이런 것에 버터를 발라 먹으면 당이 별로 안 올라요.
-버터.
-맞아요.
-그래서 같은 음식을 먹는 데 있어서 당을 적게 오르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고, 술 같은 경우에도 와인 한 잔이나 두 잔 정도는 당을 그렇게 올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해 주죠.
대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탄수화물을 일단 줄이고, 그다음에 중요한 거 하나가
뭐냐 하면 식사의 순서를 지키는 겁니다.
-순서?
-뷔페에 가면 굉장히 하기 쉬운데요.
채소를 먼저 먹고, 그다음에 단백질이죠.
생선이라든지.
-고기.
-달걀이라든지 아니면 두부라든지 이런 게 많지 않습니까?
이런 단백질 종류를 먹고.
그다음에 이제 배가 많이 부르기 때문에 밥을 먹게 되면.
-마지막에 밥을.
-적게 먹게 되는구나.
-양을 적게 드실 수 있습니다.
-맞아요.
-그런데 이게 이제 한식은 어떻게 할 수 있냐 하면, 한식도 할 수 있습니다.
준비할 때 배추를, 양배추라든지 상추라든지 이런 것들, 채소를 먼저.
아니면 시금치, 나물.
심지어는 콩나물국 안에 있는 콩나물 건더기부터.
채소를 먼저 먹고 그다음에 단백질 종류의 음식을 먹고 나면 상대적으로 이제.
-포만감이 드니까?
-포만감으로 밥도 적게 먹습니다.
-그런 걸 하면 되는구나.
-그러면 이게 혈당 스파이크가 안 생기기 때문에 당뇨가 굉장히 좋아집니다.
그러니까 저한테 온 환자들이 최근에 이걸 실천하고 난 후에 혈당이 너무 좋아진 분들이 많아요.
-이 시점에서 연속혈당측정기 결과를 한번 보겠습니다.
-궁금해.
-진짜네, 시간이 좀 지났죠.
-콜라를 먹고 그래도 한 10여 분 지난 것 같은데, 저부터 먼저 확인을 해 볼게요.
-그 시간에 확인이 될까요?
신기하네.
-아까...
-100
-현승훈 님은 100이었거든요.
-저 100이었죠?
-얼마야?
-146
-콜라 한 잔에?
-진짜 올라가네.
-한잔해 한잔해 46~
146까지 올라갔어요?
-진짜.
-그러니까 이거 음식을 먹으면 관리가 되는구나.
-저는 얼마나 올라갔을까요?
저는 몸이 커서 적게 올라가려나?
-아까 113이었나요?
-난 적게 올라갔다.
139
-올랐네요.
-올랐는데요.
-다르네.
-다 오르네요, 조금.
-스파이크가 나타나는 거죠.
-오르긴 오르네.
-사람마다 다르고, 그렇다는 걸 볼 수 있죠.
-뭘 먹었더니 오르더라.
이렇게 데이터가 쌓이는 거죠.
그러면 제가 이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고.
-조절을 할 수 있고.
-식단 관리를 할 수 있는 거군요.
-괜찮네.
-뿐만 아니라 이 연속혈당측정기는 이제 최근 기계가 더욱 발달하면서 이제 혈당추세를 보여줍니다.
저혈당이 올 것 같으면 미리 알람을 울려 줍니다.
저혈당 올 수 있으니까 조심하라고.
-지금 우리 측정도 해봤는데 평소에 당뇨병을 예방하는 습관들은 뭐가있을까요?
-운동?
-진짜 중요하죠.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이건 전국가적인, 굉장히 중요한 병이 됐죠.
-맞아요.
-그래서 당뇨병을 예방하는 가장 키 포인트 중 하나는 체중 관리입니다.
체중만 줄여도 당뇨병이 전 단계에서 거의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체중을 줄이려면 살찐 이유를 알아야 할 것 아닙니까?
살찐 이유는 적어도 먹었거나, 운동을 적게 했거나,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그렇지.
-먹는 데서 뭘 먹었느냐, 단백질이나 지방질을 먹어서는 살이 많이 안 찝니다.
우리 이제까지 많이 안 건 단백질하고 지방질을 먹어서 살이 찌는 줄 아는데 그게 아니고.
-맞아.
-고탄수화물을 먹어서, 정제된 당, 이런 것들이 중성지방으로 바뀌어서 체중이 늡니다.
그래서 음식을 아까 건강하게, 채소와 섬유질이 많은 것, 그다음에 단백질,
이런 것들을 하시면 일단 음식을 통해 혈당이 오르는 것이 줄어들고 그다음에
식사를 하고 난 후에는 30분에서 2시간 후에 될 수 있으면 움직이고 일주일에
적어도 몇 번 정도는 땀을 흘리고 운동하게 되면 당뇨병이 예방이 되고.
처음 당뇨병이 온 지 얼마 안 된 그런 단계, 아니면 전 단계인 분들은 당뇨약 중에 굉장히 순하면서 예방에 좋은 당뇨약이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약에 대한 부담을 가지지 마시고 적당하게 약을 이용하시면 당뇨가 예방될 수 있습니다.
-맞아.
-알겠습니다.
막연하게 두려운 병이 아니라 관리만 잘하시면 얼마든지 건강 관리가 잘 된다는 거.
오늘 보고 오히려 명쾌해서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당뇨병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최영식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백장수와 함께하는 거북한 수다 시간입니다.
시청자 사연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마지막 여름방학을 후회 없이 보내기 위해 수천 가지 계획을 짰던대학생입니다.
그런데 막상 방학이 되니 집 밖으론 한 발짝도 나가기 싫더라고요.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잖아요.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공부도 하고 OTT 드라마도 보고 또 배달 음식도 마음껏 먹었죠.
그랬더니 오 마이 갓.
그새 6kg가 찐 것 아닙니까?
개강 전에 원상 복귀하기 위해 저녁에 헬스를 나갔더니 친구가 너 다이어트한다고?
살 빼려면 저녁보다 아침에 해야 좋아, 하는 겁니다.
정말 아침 운동, 저녁 운동, 효과가 다른가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하기 싫어도 꼭 해야만 하는 게 바로 운동입니다.
원장님들은 어련히 알아서 잘하실 것 같은데 주로 언제 운동하세요?
-보통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낮은 층들은 걸어 움직이고 있고요.
그리고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 정거장을 한 정거장 먼저 내려서 걷는 연습을 통해서 평상시에 하는 운동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하는 것 자체가 운동이라서 하루 종일 추나요법을 하다 보니까 상체 운동이 자동으로 됩니다.
이두, 삼두근을 그냥 항상 많이 쓰게 되고요.
광배근도 많이 쓰게 되고 상체를 추나요법으로 어느 정도는 하다 보니까
하체는 계단을 주로 이용을 해서 허벅지 근육을 좀 키우려고 하고.
집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맨몸 운동 위주로 해서 건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는 운동을 엄청 열심히 했었거든요, 보디 프로필도 찍고.
-잠깐만요.
보디 프로필을 찍은 적이 있다고요?
-그럼요.
-인증 가능한 겁니까?
-네.
지금이랑은 전혀 다르지만.
-그런데 운동도 다 때가 있잖아요.
운동하는 시간대에 따라서 효과가 좀 다르다고 하던데 아침 운동은 어떤 분들이 하면 좀 좋을까요?
-특히나 아침 공복 상태에서 하는 운동은 피부나 간에 축적되어 있는 불필요한
에너지원인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간이나 또는 과체중, 비만,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운동을 하다 보면 햇볕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있는데 기분을 조절해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햇빛을 많이 쐬게 되면 충분히 분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불면증이라든지 우울증이 있는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아침에 다들 바쁘잖아요.
아침보다는 저녁에 운동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 저녁 운동에는 어떤 효과가 있나요?
-저녁 운동이 확실히 장점이 있거든요.
몸을 좀 만들려고 하시는 분들, 힘을 좀 키우려고 하시는 분, 그런 분들은 저녁에
운동을 하게 되면 갑상샘 호르몬이라든지 부신피질 호르몬이 분비가 잘 되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원활해서 근육 합성을 도와주는 그런 효과가 있어요.
또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분들도 저녁 운동이 좋은데, 그런데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10시 이후에는 운동을 하시게 되면 식사 시간과 거리가 있잖아요.
저혈당이 올 수 있으니까 그 부분은 주의를 하셔야 하고.
그리고 이제 숙면을 위해서 운동을 하시는 분도 있죠.
그런 경우에는 너무 고강도 운동을 하지 마시고 저녁에 운동을 하시되 가볍게
산책 같은 거 하시고 맨몸 운동이나 가벼운 조깅 같은 거 하시는 게 좋습니다.
축구라든지 마라톤 같이 좀 격렬한 운동은 식후 2시간 이후에 하시는 것이좋습니다.
-우리 개인마다 목적에 맞게 건강한 운동 루틴을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거든요.
마지막으로 운동할 때 지키면 좋은 수칙이 좀 있다면요?
-운동은 몸이 좋아지려고 하는 건데 마음대로 했다가는 몸을 더 망칠 수 있거든요.
우리가 보통 운동을 하다 보면 목이 많이 마르잖아요.
그래서 중간중간에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운동 중뿐만 아니라 운동 전에도 물을 마셔주는 게 중요합니다.
보통 운동 전 20분 정도에 미지근한, 체온보다는 조금 낮은 물을 한 잔 정도 마셔주면 좋고요.
이럴 때 마신 물들이 우리 운동할 때 탈수도 예방해 주고 그리고 체온을 유지하는 데도 적절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운동만큼 더 중요한 것은 운동 전후의 스트레칭인데요.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할 때는 시간을 충분하게 가지고 20분 정도 하시는 게
좋고 이때 폼롤러 등을 이용해서 몸을 많이 풀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백장수도 오늘부터 아침, 저녁, 점심까지 운동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평소에 규칙적으로 운동하시면서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는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안녕 같이 해주세요.
-(함께) 만나요.
-건강하이소 함께하셨습니다.
오늘 참 알찬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또 남은 시간, 하루 또 힘차게 시간 보내시고요.
저희는 다음 시간에 또 알찬 건강 정보 많이 챙겨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은행의 영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요즘에 여름철이다 보니까 해가 많이 길어졌어요.
저녁 먹고 7시쯤 산책하러 나가는데 해가 그대로 있어요.
-맞아요.
-그렇다 보니까 요즘에 이거 찾는 분들이 그렇게 많다고 합니다.
-이걸 찾는다고요?
-퀴즈인데 뭘까요?
-여름에 해가 길어지면 찾는 거?
-힌트 하나 드리면.
-뭐지?
-이게 중독성이 있어서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
-오케이.
-오케이, 최현상 씨.
-그래요?
뭐예요?
-키스.
-뭐야.
-이건 또 무슨 현상이야.
-Kiss me darling~
kiss me~
-kiss me.
-Kiss me tonight~
키스 계속, 계속 한 번 하면.
-집에 가서 하시고요.
땡!
-땡이에요?
-여름 하면 제일 생각나는 거 뭐 없어요?
치맥.
-치맥.
빙고!
야식입니다, 야식.
-진짜?
-진짜?
-맞아요.
-많이 먹게 된다, 진짜.
-왜냐하면 더우니까 잠도 잘 안 오지 또 해가 길어지니까 늦게까지 있어야 하니 그냥 먹는 겁니다.
제가 저녁에 쓰레기 버리러 9시 넘어서 엘리베이터 타면 엘리베이터 안에 치킨 냄새가 가득해요.
-그렇죠.
-맞아, 맞아.
-그것 때문에 또 주문해요.
정말 야식 드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치맥 판매량이 증가하고.
백장수도 야식 많이 먹기로 유명하거든요.
-거북이라고 별게 있나요?
-맛있지.
-좋다, 좋다.
-맞습니다.
-충분히 공감되죠.
-맞아요.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이러면서.
-맞아요.
-맞아요.
-쥐어뜯어 먹지.
어쩔 거냐고.
내 살들은 어떻게 할 거냐고.
-그러니까.
-야식증후군 그거 어쩔 거냐고요.
-야식증후군이라는 용어가 있는데요.
하루 종일 먹는 음식의 50% 이상을 저녁 이후에 먹을 때는 우리가.
-야식증후군.
-야식증후군이라고 합니다.
-8시.
-이런 분들은 저녁 이후에도 많이 먹지만 심지어 자다가 깨서도 먹는다고 합니다.
고열량의 고당질 음식을 먹게 되면 이 자체가 염증으로 결국은 비만을 유발하고 심혈관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 밤늦게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 기능이.
-그렇죠.
-위가 낮에는 열심히 일하는데 밤 되면 일을 잘, 위도 쉬어야 하는데 그때
본격적으로 음식이 들어오니까 위가 소화를 잘 못하게 되면 이게 역류성식도염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최 원장님 말씀이 가슴에...
-가슴에 못이 박혔어.
-너무 세게 이야기하시네.
-사실 일하다 보면 아침, 점심은 저도 거의 잘 먹지는 않고 주로 말씀하신
것처럼 저녁 시간에 하루의 90%를 먹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누구한테 이야기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다네요.
이걸, 야식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그래서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갖는 게 중요하고.
저는 일정하게 먹긴 하지만 그다음에 수면 리듬을 되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해요.
저도 일찍 자거든요.
그래서 야식은 대개 잠이 오지 않는 상황에서 먹기 때문에 일정한 수면 패턴을 만들면 야식을 먹는 일이 적게되는데.
-맞아.
-그래도 야식이 먹고 싶다면 치맥 같은 고열량 음식보다는 따뜻하게 데운 우유나 바나나.
이런 걸 먹는 게 도움이 되는데 아미노산과 트립토판이 풍부해서 숙면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제철 식재료를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이주의 픽미.
이번 주 이거는 꼭 챙겨 드셔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강추하는 식재료, 오늘의 주인공 만나보겠습니다.
하나, 둘, 셋.
미꾸라지입니다.
-(해설) 밭에 던져둔 통발을 들어 올리면 펄떡펄떡 힘찬 기운의
미꾸라지가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생김새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하지만 단백질 그 자체랍니다.
이제 이 미꾸라지로 맛있게 요리해 볼까요?
갖은 재료 듬뿍 넣고 걸쭉하게 끓여낸 추어탕은 여름 보양식으로 제격이죠.
바삭바삭 씹는 소리까지 맛있는 미꾸라지 튀김에도 자꾸만 손이 갑니다.
오늘은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지 말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추어 요리 한 상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지친 체력 끌어올려 주는 미꾸라지를 이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이주의 픽미.
미꾸라지 왜 안 나오나 했어요.
우리가 보양식 쭉 시리즈로 했었는데 드디어 미꾸라지가 나왔습니다.
지금이 딱 먹기 좋은 제철이라고 그러는데 여름철 현상 씨, 미꾸라지 잘 드실 것 같아요.
-그럼요.
-길어서.
-저는 무조건 잘 챙겨야 해요.
길다 보니까 넣어줘야 할 공간도 많아서.
-맞아.
-그럴 때 저는 추어탕을.
-추어탕.
-챙깁니다.
먹고 나면 진짜 힘이 좀 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진짜 미꾸라지가 통으로 먹는 거잖아요.
미꾸라지 요리하는데 머리 떼주시고요,
꼬리 떼주시고 가시 발라 주세요, 이렇게 안 하잖아요.
통으로 먹으니까 칼슘 많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뼈 건강에 도움되죠.
그런데 얘가 혈액순환에 그렇게 큰 도움을 준대요.
-지금 제일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게 바로 미꾸라지라 그러니까 잘 드시고 무더위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맛있겠다, 정말.
이어서 그러면 장수 토크의 주제, 장수 극장으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장수 극장, 막을.
-(함께) 올리오!
-시원하다.
샤워 하고 나니까 이렇게 개운해.
자기야, 뭐해?
-진짜, 진짜 너무한다, 진짜.
-왜?
-남편 저녁은 안 차려줄 거야?
진짜...
-배달시키면 되잖아.
씻는 게 중요하지.
-안 그래도 지금 배달시키려고 하거든.
뭐 먹을 거야, 자기.
-글쎄, 뭐 먹을까?
자기야, 자기 냄새난다.
무슨 홀아비 냄새야.
신혼부부인데 뭐야, 홀아비 냄새나고.
빨리 씻고 와.
-자기야, 결벽증이야?
이게 무슨 냄새야, 이게.
향기롭기만 한데.
-냄새나, 빨리 씻어.
나처럼 개운하게.
-양심이 좀 있자, 사람이.
-뭐?
-지금 도대체 몇 시간을 씻고 몇 번을 씻는 거야.
지금 가정집에서 수도요금이 10만 원이 나왔어요.
-하루에 세 번 씻는다, 왜?
10만 원 넘으면 뭐, 밥 먹는 거 아끼면 되잖아.
그게 뭐 아까워?
왜 이렇게 가려워?
-왜 씻었다는 사람이 몸이 가려워?
-나 덜 씻었나 보다.
더 씻고 나올게.
가려워.
-또 씻어?
뭐 시킬 건데, 밥은?
-지금 증상이 막 온몸이 가렵다는 거죠.
-막 가려워요.
잘 씻는데 왜 이래요?
-그럼 하루에 샤워는 몇 번이나 하세요?
-하루에 그렇게 많이 하는 것도 아니야.
네 번?
-네 번이요?
-왜요?
-적당히 씻으세요.
피부에 좋지 않아요.
-맞죠, 선생님?
-그렇죠.
-그 말이 맞죠?
-네.
-내가 뭐라고 했어.
-씻는 게 왜요.
-지금 증상이 너무 많이 씻다 보니까 피부가 건조해서 나오는 증상이에요.
적당히 씻으세요.
-거 봐, 거 봐.
-망했다.
가려워.
나 긁어줘, 여기, 여기.
-간지러워 죽겠지.
-장수극장 주제는 오늘 샤워네요.
그러니까 이제 정말 남편분들, 우리 남편 너무 안 씻어.
이렇게 고민하는 아내 분들도.
-맞아요.
-이 여름, 이 폭염에는 남편이 샤워하니까 신기한 거예요.
정동우 원장님, 기준이 있어요, 하루에 샤워가?
-사실 몸을 씻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얼마나 씻어야 할지, 샤워해야 할지,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피부가 예민하지 않고 활동적인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매일 하루에 1번, 또는 이틀에 1번 정도 샤워를 하는 경우가 많고요.
사우나와 같이 본격적으로 씻는 행동은 1, 2주에 1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1일 1샤워나 잦은 샤워를 꼭 피해야 하는 분들은 어떤 분들이 그런 거예요?
-게으른 사람들.
-게으른 사람들.
게으른 사람들.
-씻기 싫어하는.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노화가 되면서 피지 분비가 적어지고 피부가 얇아지게 되죠.
그래서 샤워를 자주 하게 하게 되면 많이 가려움을 느끼게 되고요.
당뇨병 환자분은 당뇨병이 조금 오래되게 되면 당뇨병 신경병증이라고 들어보셨지 않습니까?
이런 것과 같이 당뇨병 신경병증 때문에 또 그렇고, 만성신부전 환자분들은
만성신부전 자체가 우리 몸에 있는 노폐물을 신장이 걸러주는데 노폐물이
잘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나쁜 요산이랑 이런 것들이 피부에 축적이
되게 있어서 실제 만성신부전 환자분들 피부를 보면 피부가 많이 거칠고 경상도 말로 트실트실한.
-그렇죠.
-그런 피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연세가 많거나
만성신부전이 있는 분들은 너무 자주 씻으면 더 가려움증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찬물 샤워도 하고 하는데 우리가 찬물 샤워를 하게 되면 면역력을 높인다.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진짜.
-맞아, 맞아.
-실제 효과가 있는 겁니까?
-네, 실제로 찬물 샤워를 하게 되면 면역력이 많이 높아집니다.
어떤 한 실험에서 30일간 하루에 30초 이상 찬물 샤워를 한 사람들을 분석해
보니까 실제로 직장이나 아니면 학교 같은 데에 병가, 그러니까 아파서 결근하는 퍼센트가 29% 정도 줄었다는.
-줄었다.
-보고가 있습니다.
찬물이 몸에 닿게 되면 우리 몸의 혈관은 수축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염증 반응을 줄일 수 있고 하는 장점들이 있고요.
특히나 운동을 많이 하고 난 후에 찬물에 닿게 되면 우리 몸의 염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극대화되어서 근육 운동에 대한 회복 효과도 매우 뛰어납니다.
-그런가 하면 사계절 가리지 않고 난 뜨거운 게 좋아, 하고 이열치열이라고 해서 여름에 더 뜨겁게 샤워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건 어떻게 되나 모르겠어요?
-안 좋을 것 같은데.
-사실 저희가 혈관을 이렇게 확장시키니까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그다음에 몸속에 있는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호흡기 질환 개선이 되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뜨거운 물에 오래 있다가 갑자기 욕실 밖에 나온다든지 찬물에
갑자기 이렇게 찬 공기가 찬물에 닿게 됐을 때는 갑작스러운 혈관 수축 때문에
혈압이 급상승할 수 있고 또 피부에 유분이 과도하게 제거가 되니까
몸이 정말 건조해져서 모공각화증 같은 게 생길 수 있어요.
한 40도 이하의 온도에서 우리가 팔꿈치를 댔을 때 미지근하다는 느낌이 오는 그 정도 물에서 샤워하는 게 무리가 없다라고.
-그러니까.
-얘기합니다.
-이렇게 조건들이 까다로우니까 그냥 미지근한 물이 제일 좋은 것 같은데.
-그래, 미지근한 물에.
-미지근한 물에...
-평소에는 잘 씻는 분인데, 난 잘 씻는데 무좀에 걸리는
분들이 있다는 거예요.
이건 원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무좀이 어떤 환경을 좋아할까요?
습한 환경을 좋아하죠.
-그렇죠.
-그렇겠죠.
-그리고 전염성이 있어요, 접촉을 통해서.
그러다 보니까 특히 이제 가족 중에 무좀이 있는 분하고 수건을 같이
썼다든지 아니면 목욕탕이나 젖은 샤워실, 발깔개 같은 경우에는 무좀균이 득실득실하거든요.
-발 매트.
-그래서 특히 대중탕 갔다가 깨끗하게 씻었으니까 나는 그냥 자야지, 하고 집 와서 발 안 씻고 주무시는 분들이 계세요.
-맞아요.
-무좀균을 그대로 가지고 오시는 거거든요.
그래서 꼭 대중탕 갔다 오시더라도 발을 씻고 주무셔야 해요.
그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귀 무좀이라고 해서 귀를 씻고 나서 깨끗하게 안 씻고 그냥 주무시게 되면.
-귀 잘 닦는데 말이야.
-귀에 외이도 진균증이라고 귀 무좀이 생기는 경우가 있거든요?
-귀 무좀...
-그런 경우에는 귀에서 귀지가 자꾸 난다.
귀가 가렵다, 또는 진물이 흐른다, 또는 냄새가 난다.
이런 경우가 있기 때문에 샤워할 때 귀도 꼭 씻으시고 귀를 꼭 말리고 그렇게 주무시는 게 좋습니다.
-저 지금 충격받았어요.
-왜?
-저는 맨날 헬스장 가서 운동을 많이 하는데 거기에 발판을 그대로 쓰고 집에 와서 그냥 잘 때가 많거든요.
-일반적으로 다 그럴 것 같아요.
-진짜 무조건이죠.
-본인이 닦은, 몸 닦은 그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 사이 다 닦고 그리고 목을 닦으시는 분들...
그 수건은 발만 닦고 그냥 끝내면 돼.
그렇게 닦으면 되잖아요.
-알겠습니다.
-이제 잘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집에 가서 잘 씻어라.
-그런데 또 제가 궁금한 것 중의 하나는 술 마시고 나서 사우나 가시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 있어요.
가서 사우나 하면 술도 깨고 좋다, 이러시는 분들 있잖아요.
그런데 과연 이거, 괜찮나요?
-좋은 습관인가요?
-안 좋을 것 같은데?
-숙취하고 난 후에 몸이 개운하지 않기 때문에 사우나를 하고 나면 몸이 개운할것이라는 그런 충동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 이제 더운물에 사우나를 하게 되면 알코올로 인한 열이 발산해야
하는데 뜨거운 물에 사우나를 하게 되면 발산이 되지 않죠.
그다음에 또 뜨거운 물에 들어가게 되면 땀이 나고 이러면 탈수가 되게 되면 알코올이 분해되지 않게 됩니다.
그런 요인으로 숙취로 인한 구토, 또는 심하면 의식 저하, 쓰러질 수도 있죠.
그래서 제일 좋은 것은 그냥 집에 가서 간단하게 샤워하고 자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래요.
맞아요.
-사우나는 가면 안 되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자 하면 저희 와이프도 집에서 그러는 것
같은데, 보면 기초하고, 화장하고 이런 거 한 시간 후딱이더라고요..
그 사이 동안 젖은 수건이 머리에 계속 있잖아요.
그러다 보면 이제 우리 두피라든지 머리카락에서 세균들이 매우 성장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젖어있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제 샤워하고 나오면 피부도 매우 중요하지만.
-맞아.
-웬만하면 기초 정도만 하고 바로.
-빨리 말려야 한다?
-네.
마른 수건으로 머리를 말린 다음에 드라이까지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매일하는 샤워도 이런 원리원칙이 필요합니다.
-맞아.
-여러분 위생과 건강을 위해서는 오늘부터 한두 가지씩 꼭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100세 송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어디야?
-집이야.
피곤해서 일찍 자려고.
-그래?
잠깐 보려고 했더니.
오늘 많이 피곤했구나.
얼른 자.
-먼저 오늘의 주치의와 함께하는 닥터뷰 갑니다.
-안녕하세요, 원장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오랜만이에요.
-그렇습니다.
-저희가 온 곳이 저는 여기를 못 가봤거든요, 아직.
-저도 아직 못 가봤습니다.
-그래요?
이스라엘을 왜 오자고 하셨어요?
-대부분 기독교인의 평생 하나의 소망은 성지순례.
-맞아요.
-성지순례 가장 중요한 곳이 이탈리아 로마와 이스라엘이죠.
-저희 시어머니도 성지순례로 다녀오셨어요.
그런데 한 번 더 가고 싶다고 하시는데.
다음에 저희 시어머니하고 같이 다녀 오실래요?
-시어머님이 저를 데리고 간다면 너무 좋겠네요.
-같이 함께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패키지로.
우리 최 원장님은 갑상선과 당뇨의 대가이십니다.
90년도에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그런 결절에 대해서 초음파 검사를 통한 세침 검사를
다룬 그런 논문을 처음으로 진짜 처음으로 퍼스트, 발표하셨어요.
-초음파를 보면서 보면 손으로 만져지지 않지만 깊이 있는 것들.
-그렇죠.
-초음파로 보면 잘 보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진료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학계에 논문을 발표하게 되었고.
학계에 발표하고 나니 이제까지 아무도 우리나라에서는 한 분이 없었던 거예요.
그래서 우리나라 첫 논문을 쓰게 되었고.
그 이후에 계속 갑상선 쪽에 초음파를 보면서 진료하고 그런 기회가 되었죠.
-정말 멋집니다.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하셨어요.
-그 일로 통해서 갑상선암 예방을 한 거죠.
암 예방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그 당시 대통령은 어떤...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사람이 먼저다.
원장님 프로필을 딱 보니까 의료 봉사도 정말 많이 하셨고.
2년 전에 국제라이온스협회에 라이온스 인도주의상까지 받으셨어요.
그때도 정말 대단한 상이지 않습니까?
-전 세계 48번째, 우리나라가 3번째 타게 되는 건데요.
이 상을 타신 분이 마더 테레사, 지미카터, 낸시 레이건 여사 이런 분들이 타신 상이더라고요.
저도 그 당시까지는 그렇게 훌륭한 상인 줄 모르고.
-훌륭한 상이죠.
-타고난 뒤에 훌륭한 상인 줄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 의사로서 더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면.
-제가 대학교수로서 연구와 진료.
또 학회 활동 이런 것들을 하고 병원장 행정업무도 하고 이렇게 했었는데.
그 당시에 환자분을 진료할 때 진료 시간이 굉장히 짧았습니다, 바쁘고.
그런데 최근에 개원가로 나와서 진료하니 진료 시간이 많이 길어져서 환자분과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통해서 진료하니까 요즘은 양질의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환자분에게 좋은 의사로서 다가가고 싶은 그런 바람입니다.
-정말 훌륭한 우리 최 원장님.
앞으로도 그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최 원장님 먼저다, 최고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오늘의 주치의 최영식 원장님을 모십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오늘 당뇨에 대한 이야기인데.
당뇨 인구가 이미 우리나라의 1000만 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1000만 명.
-어마어마한 숫자인데.
이분들이 특히 여름철에.
-진짜 많아요.
-주의를 많이 해야된다고 해요.
왜 그렇습니까?
-성인 7명 중의 1명이 당뇨병이 있습니다.
당뇨병뿐만 아니라 당뇨병 전 단계라고 하는 게 있는데.
그것까지 합치게 되면 약 1440만 명이 당뇨와 당뇨 전 단계로 지금 진단이 되어있는데요.
이런 당뇨병 있는 분들은 특별히 여름에 굉장히 주의를 요하죠.
특히 저희 당뇨병을 보는 의사들도 여름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첫째 여름이면 생각나는 것이 제철 과일이죠.
제철 과일이 왜 좋냐면 당분이 더욱더 많이 있죠.
그래서 당분이 많은 과일도 있고 여름이면 목이 마르고 땀이 많이 분비되니까
청량음료라든지 또 이런 팥빙수 이런 것들을 먹게 되니까 당이 더욱더 많이 나빠서
여름철이면 당뇨병 환자들이 더욱더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제일 무섭다고 생각되는 게 아마.
-암이죠.
-암이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
암 못지 않게 무서운 게
당뇨더라고요.
들어 봤을 때는.
-맞아요.
-지금 여름철에 당뇨 어떻게 관리해야 좋을까요?
-그러게요.
-특히 과일 중의 수박.
-맛있죠.
-굉장히 당을 많이 올리죠.
과거에는 요즘도 이야기지만 수박 대신에 차라리 오이를 드시라고 하지만.
굉장히 좀 썰렁하지 않습니까?
-너무 다른데.
-그래서 좀 너무 썰렁한 것 같고 그래서 방울토마토나 사과나 이 정도는 좀 당을 적게 올립니다.
그래서 일단은 당분이 많은 채소, 과일 이런 것들 주의를 해야 하고 여름에 맨발로 다니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죠.
-그렇죠.
-맞아.
-샌들이라든지 이런 거 신고 다니고 이런 게 많은데 발에 상처를 많이 입게 됩니다.
그러면 당뇨병 환자가 혈당이 높은 상황에서 상처를 입게 되면 그 상처가 잘 안 낫게 되고.
-맞아요.
-결국은 족부에 병변이 생기게 되겠죠.
그거를 당뇨발이라고 하게 되는데 이게 더욱더 진행되면 발을 절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름에 주의해야 할 것이 음식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맨발로 다니지 않고
양말을 될 수 있으면 신고 아니면 신발이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겠습니다.
-맞아요.
-오늘 제대로 좀 당뇨에 대해서 배웠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근원적인 질문.
당뇨가 도대체 뭡니까?
-당뇨병은 말 그대로 소변에 당이 나오는 거기 때문에 당뇨병이라고 하죠.
그래서 옛날의 과거에 한 BC 6세기 이 정도에 그때는 소변을 눈 데 보면 개미가 막 몰려오는 거죠.
-그렇게 진단을 했구나.
-이게 왜 몰려오지.
-단맛 때문에.
-이렇게 보니까 이게 당뇨구나, 이렇게 알 정도로 소변에 당이 나오는 병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음식을 먹게 되면 이 음식이 소화되면 포도당으로 됩니다.
포도당이 되면 제가 포도당의 힘을 갖고 지금 막 떠들고 이렇게 하고 있는데요.
이게 넘치게 되면 인슐린이라는 게 나와서 인슐린이 간이나 근육에 저장을하게 되는데
당뇨병 환자분들은 인슐린이 나오지 않거나 아니면 나와도 일을 잘 못하게 되면.
-체형.
-혈당이 높아져서 그 남아 있는 혈당이 소변으로 나오게 되죠.
그래서 혈당이 180이 넘어가게 되면 몸에 해가 되기 때문에 소변에 당이 나옵니다.
그래서 이런 걸 당뇨병이라고 하죠.
-그 당뇨의 기준이 어떻게 돼요?
정상 수치가 있잖아요.
전 잘 모르겠던데, 그거.
-1995년 이전에는 혈당이 140이, 공복 혈당이 140이 넘으면 당뇨병이라 했었어요.
그런데 그때는 뭐가 문제였냐면 합병증 오는 건 식후 2시간 200이 넘을 때가
합병증이 오는데 식후 2시간 혈당이 200이 넘는 사람의 공복 혈당을 조사해 보니까 140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진단 기준을 바꿔야겠다, 이래서 1995년 이후에 진단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8시간 굶고 난 후에 혈당이 126이 넘으면 당뇨병이다.
-공복에.
-그다음에 아무 때나 혈당을 쟀는데 당뇨병 증상 있죠?
소변 마렵고 물 많이 먹는 분들이 혈당을 아무 때나 쟀는데 200이 넘으면 당뇨병이에요.
그다음에 하나는 식후 2시간 혈당이, 공복은 126인데 식사를 하고 2시간 있다가 시작하고
200이 넘으면 당뇨병이라 합니다.
그다음에 당뇨병을 진단을 했는데 그러면 당뇨 전 단계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지 않습니까?
-그렇죠.
-이거는 공복 혈당이 100 밑으로는 정상이고 100에서 126을 당뇨 전 단계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당화혈색소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게 적혈구가 우리 몸에서 골수에서 만들어져서 비장에서 인생을 마감하는데 120일을 적혈구가 살아요.
그런데 그동안 혈당은 뭉치고 다니겠죠, 이렇게.
혈당이 묻었었는데 그게 3개월 정도 혈당이 얼마나 묻었는가를 보는 것이 당화혈색소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그 당화혈색소를 재서 5.6 이하면 정상이고 6.5 이상이면 당뇨병입니다.
그래서 5.7부터 6.4까지는 당뇨 전 단계라고 합니다.
그래서 당뇨병을 우리가 진단하는 데 있어서는 공복 혈당이 126,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일 때 당뇨병, 이렇게 진단을 합니다.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일단 진단을 하게 되고 그런데 당뇨 체크하는 거는 꼭 피를 봐야 하지 않습니까?
-피, 채혈.
-그런데 그렇게 안 하고 요즘에는 새로운 장비가 나와서 되게 편하게 됐다면서요?
-그렇죠.
1970년도에 처음으로 그전에는 소변으로 당을 재다가.
그렇죠, 소변 찍어 보고 색깔 보고 당뇨를 재다가 스스로 집에서 혈당을 잴 수 있는 자가 혈당 측정기가 개발된 것만 해도 굉장히 건강에 획기적인.
-그게 발전이죠.
그렇지만 단점 중의 하나는 뭐냐 하면 혈당을 늘 잴 수는 없다는 거죠.
식후에 혈당이 올라갈 수 있고 또 하루 종일 어떤 삶에 따라서 혈당을 잴 수가
없는 상황이니까 1990년 이후에부터 이거를 연속으로 재면 안 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2000년, 한 2005년, 2006년부터 상용화돼서 나온 연속 혈당 측정기라는게 있습니다.
이 연속 혈당 측정기는 몸에 부착을 하게 되면 24시간 혈당을 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나온 기계는 24시간 혈당을 재고 한 달 후에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그 데이터를 보고 판단을 했는데 또 의학이 더 발달하면서,
과학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연속으로 혈당 측정하는 중간에 본인이 갖고 있는 스마트폰을 측정기에 갖다 대면 혈당이 바로바로 재어집니다.
그래서 수시로 혈당을 잴 수 있는, 연속으로 혈당을 잴 수 있는 기계가
그건데 이거는 지금 대한당뇨병학회나 세계당뇨병학회에서 누구한테 그러면 사용해야 하느냐?
소아 당뇨병, 인슐린을 꼭꼭 맞아야 하는 소아 당뇨병 환자나 그다음에 2형 당뇨병 중에서 인슐린을 맞고 있는 분들.
그다음에 임신성 당뇨병 있습니다.
-맞아요.
-임신해서 당을 굉장히 낮춰야 하는데 그게 굉장히 힘들지 않습니까?
계속 혈당을 7번씩 재는 게 힘들기 때문에 그런 분들한테는 꼭 사용을
권고하고 있고 그 외에도 당뇨병 약을 먹고 있거나 또 심지어는 당뇨병 전 단계에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우리가 생활 습관을 교정하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환자한테.
무슨 생활을 어떻게 교정을 하냐고 으면 식사를 잘 이렇게 이렇게 하라 합니다.
그러면 실제 알고 보면 어떤 분은 바나나를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고 어떤 분은 올라가지 않는 분이 있고
또 어떤 분은 쿠키를 먹어도 올라가는 분이 있고 올라가지 않는 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일괄적으로 바나나 드시지 마세요, 쿠키 드시지 마세요.
당 올라간다는 거는 틀릴 수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 알게 됐냐면.
-삶이 다 다르니까.
-이런 연속 혈당 측정을 해 보니 사람마다 다르다는 거를 알게 됐었죠.
-그래서 이 연속 혈당 측정기가 어떻게 작동되는지 너무 궁금해서 저희가 사실 여기서 두 사람이 착용을 해 봤습니다.
저랑 염종석 감독님이 사실 착용을 했어요.
이게 2주 동안 체크를 할 수 있는 건데.
-보여주세요, 보여주세요.
-우선 감독님, 한번 보여주실까요?
연속 혈당 측정기입니다.
-이걸 팔에 찍어 넣었거든요.
바들이 이만해 아파요.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지금 움직이지 못하고요.
아프네요.
-엄살을.
그래서 저희가 콜라를 먹을 건데 먹기 전에 혈당과.
-그렇지?
-방송 끝날 때쯤 한 번 더 체크를 해볼 생각이에요.
-궁금하다.
-그래서 지금 콜라를 먹기 전 혈당을 체크를 해보겠습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제가 먼저 해 볼게요.
똑같은 위치에 저도 했거든요?
-스마트폰으로 찍는 거구나, 이렇게.
-딸깍했어요.
-곁땀 측정하는 느낌도 들어요.
-숫자가 저는 100이라는 숫자가 나왔습니다.
-100?
어디 갔지?
-거기에 딱 대고.
-신호 왔어요.
113
-113
-그러면 공복에 혈당인 거죠, 일종의?
-제가 마실게요.
-원샷.
-콜라가 되게 당이 많은 거잖아요?
-네, 지금 아주 안 좋은 걸 마시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초기 당뇨는 거의 증상이 없다고 좀 저는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래도 조금은 그래도 뭔가 우리가 알아챌 수 있는 증상이 뭐 있지는 않을까요?
-200이 넘어갈 때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이제 혈당이 200이 넘어가게 되면 몸에 나쁘게 되면 소변으로 당을 내보내게 되죠.
이제 저희들이 진료할 때 환자분이 혈당이 높은지 어떻게 아느냐 하면 자기 전에
소변을 보고 깰 때 소변을 보는데 그 중간에 한두 번씩 깨느냐, 소변보러 가느냐.
그렇다면 혈당을 재보면 200이 넘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런데 당뇨병 환자들 중에 처음 당뇨병이 발생하자마자
고혈당이 오는 분도 있지만 처음에 발생을 할 때는 그냥 증상도 없고
혈당이 정상 근처에서 조금, 조금씩 천천히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도 당뇨병 치료하다가 조금 이제 좋아지는 경우에도 혈당이 한 150 정도가 되면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제일 위험한 것이 바로 이럴 때인데요.
왜 그러냐 하면 혈당이 200이 넘으면 우리가 치료하지 말라고 해도 환자가
병원에 치료를 하러 오는데 혈당이 한 150쯤 되면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병원에 오지도 않습니다.
뭐 이 정도, 환자분이 이야기해요.
선생님, 저는 증상도 없는데 왜 선생님이 이렇게 저를 열심히 설명을
하냐, 이렇게 하는데 이제 150 정도 되는 혈당을 계속 가져가게 되면 결국에는 나중에 합병증이 오게 됩니다.
-당뇨병이 생기는 그 원인을 알게 되면 그것도 예방할 수 있잖아요.
구체적인 원인이 딱 나와 있죠, 당뇨병은?
-당뇨병이라는 것은 유전적 소인에 환경적으로 가장 나쁜 것은 일단 비만,
그다음에 이제 최근에 알려진 것 중의 하나가 고탄수화물 식사를 드시는 거죠.
열량이 높거나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를 하게 되면 이것들이 염증을 유발해서 당뇨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죠.
그것 외에 우리의 만인의 적인 스트레스가 있죠.
스트레스가 있게 되면 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당뇨병이 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지금 원장님에게 당뇨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분의 이야기를 좀 들어볼 텐데요.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해설) 시원하고 달콤한 음식을 자주 찾게 되는 여름.
하지만 이 여름이 혈당 관리가 필요한 당뇨 환자에게는 큰 고비라고 하는데요.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해설) 오늘은 당뇨 정기검진이 있는 날.
당뇨는 생활 습관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젊다고 방심할 수는 없는데요.
하지만 일하느라 바빠 신경 쓰지 못하면서 예상치 못하게 당뇨라는 병이 찾아왔다는 사례자.
현재 진단을 받고 관리 중입니다.
-(해설) 현재 당뇨병 환자 수는 전 연령대에 걸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각종 합병증으로 평생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 당뇨.
특히 당뇨병을 앓을수록 동맥경화가 발생할 위험이 높기에 동맥경화도 검사도 실시하는데요.
혈관의 탄력성과 동맥경직도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관이 중요하듯이 배관이 녹이 슬면 굉장히 안 좋듯이.
감, 홍시, 그다음에 파인애플, 수박 이런 것들, 지금 약 10개 드시는데 다음에 혈당이 좋아지면 약을 조금 더 줄여드릴게요.
-(해설) 음료 대신 시원한 물을 마시며 관리에 힘써 봅니다.
-원장님, 그 당뇨를 이제 치료하다가 혈당 조절을 하는데 이게 안 됐을 때
이제 인슐린 주사 맞으라고 하잖아요?
정확히 인슐린이 어떤 기능을 하는 거예요?
-정상적으로 사람 몸에서 만들어지는 인슐린이라고 하는 것, 이거를 이제 약으로 만든 거죠.
그래서 처음에는 이제 이게 개발되었을 때는 돼지나 소의 췌장을 정제해서 거기서 나오는 인슐린을 가지고 사용을 했습니다.
그러면 양이 굉장히 적었겠죠.
-적었겠죠.
-소를 도대체 몇 마리를 잡아야 한 병의 인슐린을 만들겠습니까?
소 한 마리로 애 대학을 공부를 시키는 그런 나라에서.
-맞아요.
-굉장히 희귀 약품이었는데 1980년대 이후에 유전자 재조합이 되면서 굉장히 많이
이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고 더욱더 좋은 인슐린이 많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사로 만들어져 있고, 작용 시간이 40분, 이제 보통 시작해서 2시간 가는,
4시간 가는 인슐린, 그다음에 12시간 가는 인슐린, 그다음에 24시간 가는 인슐린.
왜냐하면 식후 혈당이 오르는 사람이 있고 공복 혈당이 오르는 사람이 있어서
다양한 종류의 인슐린을 주사로 만들어 놨습니다.
그래서 많은 당뇨병 환자가, 당뇨병 처음 시작하다가 치료 잘 안되면 약을 먹고
또 좀 안 되면 약을 더 먹고 또 좀 안 되면
약을 더 썼다가 더 안 되면 나중에 인슐린 쓰는 걸로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맞아요.
-그래서 제가 환자분들에게 인슐린 치료를 하면, 인슐린 치료를 맞으면 끝이지 않느냐?
이렇게 하는 분이 많은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혈당이 어느 정도, 처음에 당뇨병이 진단 되더라도 혈당이 굉장히
높은, 즉 당화혈색소라는 게 9가 넘은, 그런 고혈당이 있을 때는 아예 처음부터 인슐린을 써 주는 게 좋습니다.
인슐린을 써 주고 혈당이 잡히면 약으로 바꿔 주고 약으로 바꿔서 좋아지면 약을 줄이고 약을 끊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당뇨가 좋아질 수 있는 거죠.
-모든 질병이 마찬가지겠지만, 당뇨병보다는 연결되는 합병증들이 상당히 무섭지 않습니까?
-합병증 무섭지.
-무섭죠.
맞아요, 맞아요.
-당뇨병 합병증은 혈관병입니다.
적혈구가 하나가 겨우 통과하는 가는 혈관이.
-진짜.
-혈당이 높아지면 막히게 됩니다.
이건 이제 미세혈관 합병증이라고 하는데, 이게 당뇨병 진단되고 난 후
10년 정도 되면, 혈당 조절 잘 안 하면 실명이 될...
실명까지 가는데 실명 전 단계에 레이저 치료를 할 수도 있고, 콩팥도 상하게
되면 투석도 하게 되고, 발이 저려서 잠도 잘 못 자게 되고.
공사비에 가장 많이 드는 게 뭐냐 하면 배관 공사예요.
-맞아, 맞아, 맞아.
-우리 몸의 배관을 담당하는 것이 혈관이거든요.
우리가 A, B, C, D, E를 이야기합니다.
A는 헤모글로빈 A1c라고 해서 혈당을 낮춥니다.
B는 Blood pressure라고 해서 혈압.
C는 콜레스테롤, D는 다이어트.
E는 Exercise입니다.
그래서 이 A, B, C, D, E를 조절하면 합병증이 안 오게 돼 있습니다.
-조절 잘해야 하겠다.
-진짜 오랜 기간 당뇨 환자들 만나셨잖아요.
그러면 합병증 때문에 정말 고생하시는 그런 환자분들도 많이 보셨을 텐데, 기억에 남는 환자분 있었어요?
-당뇨를 오래 앓으신 연세 많으신 분이 혈당이 높아서 합병증으로 신경병증이 오면 이게 아픔을 못 느낍니다.
-마비가, 감각이 없죠.
-뜨거운 것도 못 느끼고.
그래서 전기장판이 굉장히 뜨거운데 모르고 거기에 가만히 있다가.
-어떻게 해.
-발에 화상을 입어서, 전기장판에 의한 화상을 입어서 결국은 당뇨 발에 와서 절단된 분이 있었던.
-다리를 절단했다고.
-너무 안타깝다.
-굉장히 안타까운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구나.
모든 병이 그렇지만, 특히 당뇨에는 뭐뭐뭐 카더라가 정말 많아요.
-많죠.
-오늘 원장님 나온 김에 팩트 체크를 좀 해 볼게요.
당뇨는 기본적으로 단것을 많이 먹으면 생긴다?
이게 팩트예요?
틀린 말인가?
-제가 똑같은 질문을 10년 전에 방송에 나와서 곱표.
-OX.
-결국 이런 질문을 하게 되죠.
그러면 그때 답은 곱표가 답이었습니다.
-X였어요?
-X.
-왜냐하면 단 음식을 먹는다고 당뇨가 오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설명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 그때 답이 틀린 게, 이제 와서 왜 틀리게 됐냐 생각해 보면, 금방 단 걸 먹어서 금방 당뇨는 오진 않습니다, 그렇죠?
그런데 우리가 음식이라는 건 오랜 세월에 걸쳐서 먹게 되지 않습니까?
-축적되죠.
-그래서 우리가 아까 말하던 야식에 나오는 피자, 이런 것들 다 보면
실제로는 밑에 깔린 것이, 도가 다 탄수화물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고탄수화물, 특히 정제된 당이라는 게 있습니다.
사이다나 콜라나 이런 음식들을, 당분을 많이 먹게 되면, 이것이 식후 혈당을
올리게 되면 스파이크라고 하는데, 이게 되면 염증이 생겨요.
당 스파이크가 오면 염증이 생겨서 그게 오래 쌓이게 되면 비만이 오게 되고,
그리고 그것이 당뇨가 되고 또 기존에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당뇨를 더 나쁘게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옛날에는 제가 똑같은 질문을 했을 때, 아닙니다, 이렇게 했는데.
-이제는.
-지금은.
-O일 수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이렇게.
-당뇨 환자에게 추천할 만한 그런 식단, 음식 같은 게 분명히 있을 텐데 맛이 없겠죠?
-아닙니다.
-아니에요?
-절대 맛없는 게 아니고요.
딱 지켜야 할 게 있는데, 첫째,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대표적인 탄수화물, 청량음료, 그다음에 과일, 이런 것들 중에 단 것들, 그렇죠?
이런 것들을 줄여라.
대신에 빵을 드실 때 통곡 빵 있잖아요.
이런 것에 버터를 발라 먹으면 당이 별로 안 올라요.
-버터.
-맞아요.
-그래서 같은 음식을 먹는 데 있어서 당을 적게 오르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고, 술 같은 경우에도 와인 한 잔이나 두 잔 정도는 당을 그렇게 올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해 주죠.
대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탄수화물을 일단 줄이고, 그다음에 중요한 거 하나가
뭐냐 하면 식사의 순서를 지키는 겁니다.
-순서?
-뷔페에 가면 굉장히 하기 쉬운데요.
채소를 먼저 먹고, 그다음에 단백질이죠.
생선이라든지.
-고기.
-달걀이라든지 아니면 두부라든지 이런 게 많지 않습니까?
이런 단백질 종류를 먹고.
그다음에 이제 배가 많이 부르기 때문에 밥을 먹게 되면.
-마지막에 밥을.
-적게 먹게 되는구나.
-양을 적게 드실 수 있습니다.
-맞아요.
-그런데 이게 이제 한식은 어떻게 할 수 있냐 하면, 한식도 할 수 있습니다.
준비할 때 배추를, 양배추라든지 상추라든지 이런 것들, 채소를 먼저.
아니면 시금치, 나물.
심지어는 콩나물국 안에 있는 콩나물 건더기부터.
채소를 먼저 먹고 그다음에 단백질 종류의 음식을 먹고 나면 상대적으로 이제.
-포만감이 드니까?
-포만감으로 밥도 적게 먹습니다.
-그런 걸 하면 되는구나.
-그러면 이게 혈당 스파이크가 안 생기기 때문에 당뇨가 굉장히 좋아집니다.
그러니까 저한테 온 환자들이 최근에 이걸 실천하고 난 후에 혈당이 너무 좋아진 분들이 많아요.
-이 시점에서 연속혈당측정기 결과를 한번 보겠습니다.
-궁금해.
-진짜네, 시간이 좀 지났죠.
-콜라를 먹고 그래도 한 10여 분 지난 것 같은데, 저부터 먼저 확인을 해 볼게요.
-그 시간에 확인이 될까요?
신기하네.
-아까...
-100
-현승훈 님은 100이었거든요.
-저 100이었죠?
-얼마야?
-146
-콜라 한 잔에?
-진짜 올라가네.
-한잔해 한잔해 46~
146까지 올라갔어요?
-진짜.
-그러니까 이거 음식을 먹으면 관리가 되는구나.
-저는 얼마나 올라갔을까요?
저는 몸이 커서 적게 올라가려나?
-아까 113이었나요?
-난 적게 올라갔다.
139
-올랐네요.
-올랐는데요.
-다르네.
-다 오르네요, 조금.
-스파이크가 나타나는 거죠.
-오르긴 오르네.
-사람마다 다르고, 그렇다는 걸 볼 수 있죠.
-뭘 먹었더니 오르더라.
이렇게 데이터가 쌓이는 거죠.
그러면 제가 이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고.
-조절을 할 수 있고.
-식단 관리를 할 수 있는 거군요.
-괜찮네.
-뿐만 아니라 이 연속혈당측정기는 이제 최근 기계가 더욱 발달하면서 이제 혈당추세를 보여줍니다.
저혈당이 올 것 같으면 미리 알람을 울려 줍니다.
저혈당 올 수 있으니까 조심하라고.
-지금 우리 측정도 해봤는데 평소에 당뇨병을 예방하는 습관들은 뭐가있을까요?
-운동?
-진짜 중요하죠.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이건 전국가적인, 굉장히 중요한 병이 됐죠.
-맞아요.
-그래서 당뇨병을 예방하는 가장 키 포인트 중 하나는 체중 관리입니다.
체중만 줄여도 당뇨병이 전 단계에서 거의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체중을 줄이려면 살찐 이유를 알아야 할 것 아닙니까?
살찐 이유는 적어도 먹었거나, 운동을 적게 했거나,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그렇지.
-먹는 데서 뭘 먹었느냐, 단백질이나 지방질을 먹어서는 살이 많이 안 찝니다.
우리 이제까지 많이 안 건 단백질하고 지방질을 먹어서 살이 찌는 줄 아는데 그게 아니고.
-맞아.
-고탄수화물을 먹어서, 정제된 당, 이런 것들이 중성지방으로 바뀌어서 체중이 늡니다.
그래서 음식을 아까 건강하게, 채소와 섬유질이 많은 것, 그다음에 단백질,
이런 것들을 하시면 일단 음식을 통해 혈당이 오르는 것이 줄어들고 그다음에
식사를 하고 난 후에는 30분에서 2시간 후에 될 수 있으면 움직이고 일주일에
적어도 몇 번 정도는 땀을 흘리고 운동하게 되면 당뇨병이 예방이 되고.
처음 당뇨병이 온 지 얼마 안 된 그런 단계, 아니면 전 단계인 분들은 당뇨약 중에 굉장히 순하면서 예방에 좋은 당뇨약이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약에 대한 부담을 가지지 마시고 적당하게 약을 이용하시면 당뇨가 예방될 수 있습니다.
-맞아.
-알겠습니다.
막연하게 두려운 병이 아니라 관리만 잘하시면 얼마든지 건강 관리가 잘 된다는 거.
오늘 보고 오히려 명쾌해서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당뇨병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최영식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백장수와 함께하는 거북한 수다 시간입니다.
시청자 사연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마지막 여름방학을 후회 없이 보내기 위해 수천 가지 계획을 짰던대학생입니다.
그런데 막상 방학이 되니 집 밖으론 한 발짝도 나가기 싫더라고요.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잖아요.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공부도 하고 OTT 드라마도 보고 또 배달 음식도 마음껏 먹었죠.
그랬더니 오 마이 갓.
그새 6kg가 찐 것 아닙니까?
개강 전에 원상 복귀하기 위해 저녁에 헬스를 나갔더니 친구가 너 다이어트한다고?
살 빼려면 저녁보다 아침에 해야 좋아, 하는 겁니다.
정말 아침 운동, 저녁 운동, 효과가 다른가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하기 싫어도 꼭 해야만 하는 게 바로 운동입니다.
원장님들은 어련히 알아서 잘하실 것 같은데 주로 언제 운동하세요?
-보통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낮은 층들은 걸어 움직이고 있고요.
그리고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 정거장을 한 정거장 먼저 내려서 걷는 연습을 통해서 평상시에 하는 운동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하는 것 자체가 운동이라서 하루 종일 추나요법을 하다 보니까 상체 운동이 자동으로 됩니다.
이두, 삼두근을 그냥 항상 많이 쓰게 되고요.
광배근도 많이 쓰게 되고 상체를 추나요법으로 어느 정도는 하다 보니까
하체는 계단을 주로 이용을 해서 허벅지 근육을 좀 키우려고 하고.
집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맨몸 운동 위주로 해서 건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는 운동을 엄청 열심히 했었거든요, 보디 프로필도 찍고.
-잠깐만요.
보디 프로필을 찍은 적이 있다고요?
-그럼요.
-인증 가능한 겁니까?
-네.
지금이랑은 전혀 다르지만.
-그런데 운동도 다 때가 있잖아요.
운동하는 시간대에 따라서 효과가 좀 다르다고 하던데 아침 운동은 어떤 분들이 하면 좀 좋을까요?
-특히나 아침 공복 상태에서 하는 운동은 피부나 간에 축적되어 있는 불필요한
에너지원인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간이나 또는 과체중, 비만,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운동을 하다 보면 햇볕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있는데 기분을 조절해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햇빛을 많이 쐬게 되면 충분히 분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불면증이라든지 우울증이 있는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아침에 다들 바쁘잖아요.
아침보다는 저녁에 운동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 저녁 운동에는 어떤 효과가 있나요?
-저녁 운동이 확실히 장점이 있거든요.
몸을 좀 만들려고 하시는 분들, 힘을 좀 키우려고 하시는 분, 그런 분들은 저녁에
운동을 하게 되면 갑상샘 호르몬이라든지 부신피질 호르몬이 분비가 잘 되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원활해서 근육 합성을 도와주는 그런 효과가 있어요.
또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분들도 저녁 운동이 좋은데, 그런데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10시 이후에는 운동을 하시게 되면 식사 시간과 거리가 있잖아요.
저혈당이 올 수 있으니까 그 부분은 주의를 하셔야 하고.
그리고 이제 숙면을 위해서 운동을 하시는 분도 있죠.
그런 경우에는 너무 고강도 운동을 하지 마시고 저녁에 운동을 하시되 가볍게
산책 같은 거 하시고 맨몸 운동이나 가벼운 조깅 같은 거 하시는 게 좋습니다.
축구라든지 마라톤 같이 좀 격렬한 운동은 식후 2시간 이후에 하시는 것이좋습니다.
-우리 개인마다 목적에 맞게 건강한 운동 루틴을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거든요.
마지막으로 운동할 때 지키면 좋은 수칙이 좀 있다면요?
-운동은 몸이 좋아지려고 하는 건데 마음대로 했다가는 몸을 더 망칠 수 있거든요.
우리가 보통 운동을 하다 보면 목이 많이 마르잖아요.
그래서 중간중간에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운동 중뿐만 아니라 운동 전에도 물을 마셔주는 게 중요합니다.
보통 운동 전 20분 정도에 미지근한, 체온보다는 조금 낮은 물을 한 잔 정도 마셔주면 좋고요.
이럴 때 마신 물들이 우리 운동할 때 탈수도 예방해 주고 그리고 체온을 유지하는 데도 적절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운동만큼 더 중요한 것은 운동 전후의 스트레칭인데요.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할 때는 시간을 충분하게 가지고 20분 정도 하시는 게
좋고 이때 폼롤러 등을 이용해서 몸을 많이 풀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백장수도 오늘부터 아침, 저녁, 점심까지 운동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평소에 규칙적으로 운동하시면서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는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안녕 같이 해주세요.
-(함께) 만나요.
-건강하이소 함께하셨습니다.
오늘 참 알찬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또 남은 시간, 하루 또 힘차게 시간 보내시고요.
저희는 다음 시간에 또 알찬 건강 정보 많이 챙겨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