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 환절기 불청객 비염, 원인에 맞춘 치료로 비염에서 해방되는 법 (BS 숨이비인후과 정재훈 원장)

등록일 : 2023-09-18 14:16:17.0
조회수 : 398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조문경입니다.
제가 오늘부터 새롭게 공개클리닉 웰을 맡게 됐는데요.
아직은 좀 이 자리가 많이 어색하고요.
어깨가 무겁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케어 잘해주세요.
-환영입니다.
-그래도 올바른 의학 정보 정확하게 그리고 또 재밌게 전달하도록 노력할 테니까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가 얼마 전에 신문을 보다 보니까 이런 용어가 있더라고요.
햄릿 증후군이라는 말 혹시 들어보셨나요?
-이게 경상도 말로 하면 햄릿 중요한 큰 대사 있지 않습니까?
-뭐죠?
-내가 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 중요한 대사, 죽을 건가 살 건가 이거.
그래서 이게 뭐냐 하면 내가 이걸 해야 할 건가 말 건가.
결정하는 이게 아마 햄릿 증후군 이 말 아닐까, 둘 중 하나 뭘 결정할 것인가. 이 말 아닌가요?
-맞습니다.
-맞아요, 맞아요.
-유추를 아주 정확하게 해주셨습니다. 좋아요.
우리 뇌는 하루에 3만 5000번 이상의 결정을 내린다고 합니다. 너무 바쁘지 않아요?
-그러게요.
-결정을 내리기만 너무 바쁜데 선택할 일이 많아지면서 결정 피로를 겪게 되는데요.
담희 씨는 어떠세요? 결정 잘하는 편이신가요?
-저는 저녁마다 햄릿 증후군이 오는 것 같아요.
-오늘 밤.
-오늘은 맥주에 치킨을 먹을지 닭발을 먹을지 피자를 먹을지 이렇게 고민을 하는데.
-맞아, 맞아.
-이럴 때는 이렇게 생각해 보는 게 어떨까요?
그냥 한 방에 다 시키고 남으면 싸서 내일 먹고 이러면 되지 그렇지 않나요?
-그런데 사람들이 매일 3만 5000번 하는데 당신은 딱 한 번밖에 안 하는데?
-왜요? 한 번이면 됐지.
-그거 할 때 딱 한 번.
-너 좀 많이 써라.
-제가 알아서 쓸게요.
-너무 안 쓰네.
-걱정 감사합니다.
-돈만 쓰지 말고. 좋아.
-담희 씨 말대로 인생은 약간 선택의 연속인 것 같아요.
그런데 선택을 좀 심플하게 하면 좋은데 이게 또 가끔 안 될 때가 있어요.
-그럼요.
-안 될 때 있죠.
-그때 주식을 내가 샀어야 하는데.
그때 팔았어야 하는데 이 걸, 걸, 걸이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제가 오늘은 선택 하나 하겠습니다.
-뭐?
-어떤 선택이요?
-오늘은 제가 커피를 고 선생님이 쏘는 방향으로 제가 결정해 보겠습니다.
-나 오빠가 쏘는 줄 알았는데 고 선생님이 쏘신다고요?
-한번만 쏴주세요. 결정할게요. 이것도 결정이잖아요.
-그 결정 동의합니다.
-이게 따라가실 수밖에 없을 것 같은 그런 결정인데 토요일 아침에는 뭘 볼까? 뭐 봐야 하지?
이런 거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 공개클리닉 웰에 채널 고정 딱 하시고 늘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내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 토요일 아침에는 공개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단풍이 물든 아름다운 가을이 반갑지 않은 이들이 있다.
가을과 함께 어김없이 찾아온 불청객 비염.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20년간 18배 증가했고요.
코로나 엔데믹의 영향으로 올가을 비염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긋지긋한 비염에서 벗어날 수 없을까? 환절기 불청객 비염, 비염의 원인에 따른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요. 환절기만 되면 그렇게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비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이비인후과 정재훈 원장님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잘생겼다.
-잘 섭외해 온 거 맞아요? 영화배우 같아.
-환절기 비염 때문에 고생 많으시죠?
갑갑하고 답답한 코, 제가 시원하게 뻥 뚫어드릴 수 있게 오늘 건강한 비염 지식에 대해서 많은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정재훈입니다.
-(함께)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교수님, 딱 이맘때만 되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환절기가 되면 항상 비염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비염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비염은 이제 저희가 앓는 이환 기간이라고 하죠.
앓는 기간에 따라서 12주 이내에 급성 비염과 12주 이상 앓는 만성 비염으로 나뉘어지게 되겠습니다.
급성 비염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코감기 같은 것을 이야기하고요.
만성 비염은 12주 이상 지속적으로 불편하게 앓고 있는 그런 비염을 말하게 되겠습니다.
만성 비염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알레르기 비염이 있고요.
사시사철 불편하거나 지금 같이 환절기 때 많이 불편한 알레르기 비염이 있고 그외에는 비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해서 알레르기가 아닌 비염들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콧물을 너무 많이 흘려서 운동하거나 밥 먹을 때 불편한 혈관 운동성 비염이라는 것이 있고요.
그리고 이제 수술을 하고 나서 또는 나이가 조금 드시면서 불편해 하시는 위축성 비염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중격이 한쪽으로 많이 휘어서 반대편에 또 보상성으로 많이 커져 있는 하비갑개 비후 때문에 생기는 비후성 비염이라는 것도 있고요.
그외에도 호산구 증가성, 비알레르기 비염 같은 약간 생소한 질환의 비염들도 있습니다.
-다양하게 많네.
-콧구멍은 딱 2개밖에 없는데 문제가 많이 생기네요.
그러면 같은 비염이라도 엄연히 다르니까 비슷한 증상의 수준이 있고 또 전혀 다른 정도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비염은 대체적으로 콧물, 재채기, 눈 가려움, 코막힘, 후각 저하 같은 그런 증상들이 대부분 공통적인 증상인데요.
알레르기 비염은 이제 앓으시는 분들은 잘 알겠지만 콧물, 재채기, 눈 가려움이 주 증상이 되겠고요.
비알레르기 비염 같은 경우는 코막힘이 주 증상이 되는 그런 증상을 주로 호소하고 계십니다.
-저는 다 앓고 있는 비염인으로서 이게 주워 들은 이야기가 정말 많거든요.
비염이 유전에 의해서 생긴다고들 하는데 그게 맞는 말이에요?
-사실 많은 문헌에서 이런 논란이 조금 있는 그런 팩트인데요.
사실 최근 통계에서는 3촌 이내의 혈연 관계에서는 40% 이상이 이런 비염에 유전이 있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많은 어머님들이 그런 죄의식을 갖고 병원에 내원하시는데 사실 그것보다 실제적으로는 더 많은 확률로 유전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진료실에서 볼 때는 한 가족으로 이렇게 많이 오시거든요.
그래서 다 같이 비염 진료를 받고 가시는 경우가 좀 많습니다.
-그렇구나.
-그러면 알레르기 비염 같은 경우에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만 제거하면 바로 괜찮아지는 건가요?
-괜찮겠지.
-그렇죠?
-그렇죠,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을 저희가 전문 용어로 알레르겐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겐.
-알레르겐.
-알레르겐에는 집먼지진드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리고 꽃가루 알레르기 그리고 동물 털 그리고 곰팡이 이런 것들이 있는데요.
집먼지진드기 같은 경우는 이제 고온에 이런 세탁으로 어느 정도 우리가 빨래를 찐다고 표현을 하죠.
그런 빨래를 하면 좀 좋아지는 경향이 있고 카펫을 다 치워주고 헤파 필터 청소기를 쓰면 많이 예방할 수 있는데
이렇게 집먼지진드기를 없애줘도 며칠 정도 소요는 됩니다만 그래도 며칠 지나면 많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고요.
꽃가루 알레르기 같은 경우에는 외출을 제한하고 지금 같은 시기에 공기청정기를 잘 쓰시면 2주 이내에 보통 좋아지는 경과를 봤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나 강아지 털 같은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원인이 되는 그런 항원을 제거하더라도 이런 게 체내에 6개월 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사실 이렇게 동물과 분리를 하더라도 증상이 오래 남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물 털 알레르기 있는 분들이 조금 고생을 많이 하시는 편입니다.
-담희 씨는 지금 비염 있다면서 왜 그렇게 개를 키워?
-고양이를 키우고 계시잖아요.
-그러니까요.
-키우고, 가족인데 어떻게 해요, 그러면.
-약을 먹으면서 키우고 있거든요.
-약을 먹으면서 키우는데 저 이거는 개인적인 질문인데 나중에 아이를 혹시나 나중에 결혼해서 갖게 되면 이게 원인을 제거를 못하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본인의 원인이요?
-그렇지, 동물, 동물을 계속 키우면서 살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동물을 키워야 하니까.
이런 경우에는 약을 먹으면서 임신을 유지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어떻게...
-사실 이제 거기에 따라서는 약물적인 치료나 면역 치료 같은 것이 있는데 사실 면역 치료가 조금 더 적합해 보이기는 해요.
면역 치료라는 건 이제 저희가 지속적으로 병원에서 케어를 받으면서 자기의 면역력을 조절하는 그런 치료인데 임신이 되더라도 도중에 면역 치료는 스톱을 할 필요는 없거든요.
그래서 면역 치료가 임신 기간 중에는 오히려 나을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알레르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만 잠깐 제거를 하거나 요즘 시중에도 약국에만 가도 알레르기 약 얼마나 쉽게 살 수 있어요?
-그렇지.
-그냥 그거 먹으면 되지, 치료를 왜 받아야 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그냥 방치하게 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저희가 이제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을 전문 의약품이라고 하고 일반 약국에서 시중에서 구매하는 약을 일반 의약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처방하는 비염약에는.
-일반 의약품.
-스테로이드 제제나 그 유명한 항히스타민제 또는 6호 트랭키란제, 항콜린제 등등 약들이 있는데 이런 전문
의약품에 비해서 약국에서 처방하는 일반 의약품의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용량이 상당히 낮아요.
그래서 약을 복용을 하더라도 조금 효과가 덜 한 경우가 많고요.
그리고 약간 진정 작용이 있는 약들이 조금 더 많습니다.
그래서 약국 약을 먹으면 더 졸린 경우가 많고요.
-오히려.
-맞아요.
-그래서 그런 경우도 있고 사실 약국에서 처방을 내지 않고 구입할 수 있는 스프레이 중에서 혈관 수축제 성분이 있는 스프레이가 있습니다.
그런 스프레이는 자세히 읽어보면 뒷면에 일주일 이상 쓰지 말라고 돼 있어요.
이렇게 혈관 수축을 하고 점막 수축시키는 스프레이를 일주일 이상 과도하게 사용하였을 때는 시간이 지나서 오히려 다른 치료에 전혀 반응을 하지 않는 약물 유발성 비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약사님의 말씀도 잘 들어야 겠지만 병원에 와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처방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러네요. 이렇게 간단한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서 원장님 말씀을 들어봤은데요.
이번에는 병원에서 어떻게 비염을 치료하는지 화면에 한번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이분은 어릴 때부터 코가 막혀서 숨 쉬기가 어려웠다는 분인데요.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 아주 큰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1년 내내 숨을 제대로 못 쉬었다고 하니까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이렇게 사진으로만 봐도 좌우 차이가 상당한 것 같은데 우리가 코 안쪽을 평소에 볼 일이 없는데 원인도 찾게 돼서 나으시게 될 것 같습니다.
-코만 마취한다고 하셨는데 얼마나 간단한지 궁금하네요.
-그러니까.
-환자가 걸어서 수술실 들어가는 거 보니까 시작부터 남다릅니다.
-수술은 저와 환자가 대화를 할 수 있는 국소마취로 진행이 되고요.
내시경으로 저렇게 코안을 보면서 문제가 되는 부위를 저희가 줄여주는 그러한 수술이 되겠습니다.
공간이 확보되면 편하게 숨을 쉴 수 있는 그런 효과를 얻을 수 있고요.
-다 됐어요.
-뺄게요.
-고생하셨습니다.
-코안에 끈적이던 점액도 사라지고 부어 있던 게 줄었다면 빨리 회복이, 빨리 됐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좋아졌네요. 삶의 질 차이가 너무 많이 나죠.
-맞아.
-맞아.
-이런 간단한 코 세척부터 스프레이나 약물 치료 또는 면역을 치료 같은 것들로 증상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병원에 가면 무조건 큰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그런 무서움을 조금 떨쳐내시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서 그에 맞는 치료를 간단한 치료부터 먼저 단계별로 밟아보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유드립니다.
-이렇게 또 비염 수술 진행한 환자 영상 함께 보고 왔는데요.
사실 저도 고3 때 수술을 진행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도 간한 수술이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요즘은 훨씬 더 간소화됐겠죠?
그냥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할 정도인가요?
-혹시 그때 하신 수술 기억나세요, 어떤.
-그냥 저 앉아서 받았어요.
앉아서 안에 있는 살을 지져냈던 기억이 있거든요.
-간단한 거 맞아요?
-그런데 시간은 진짜 조금밖에 안 걸렸고 정말 코만 마취했었어요.
-진짜요?
-조금 더 기술이 발전해서 요새는 앉아서 안 하고 누워서 합니다.
죄송합니다. 누워서.
-편하겠네요.
-개선...
-누워서 하고요.
아까 보셨다시피 수술 시간은 15분에서 20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간단한 수술이고요.
수술할 때 쓰는 기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주파라든가 아니면 미세 절삭기라고 하는 기구를 사용해서 하는데 인체에 큰 해가 없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수술이어서 회복은 거의 당일에 바로 퇴원하실 수도 있고 그리고 일상생활도 바로 가능하신 그런 수술입니다.
-그러면 비염 환자.
비염 환자라면 무조건 비염 환자니까 수술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아닐 것 같은데 그러면 어떤 경우에 수술하게 됩니까?
-비염 환자 중에서 수술의 적응증이라고 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는 기준이 뚜렷하게 있지는 않은데요.
사실 저희가 임상적으로 봤을 때 12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비염인 경우 그리고 거기에 따라서 우리가 스테로이드나 다양한 치료 약에 대해서 반응이 없고
계속해서 불편감을 호소하시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우리 병원 같은 경우는 사실 많은 환자분들이 이미 다른 병원에서 치료 실패하시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약간 수술적인 치료 환자분들이 제법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고3 때 수술받았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러니까 뭔가 고3이 되고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니까 숨이 안 쉬어지는 거예요, 코가 막혀서.
그래서 저는 수술을 받은 결정적인 이유가 학창 시절에 엎드려서 많이 자잖아요.
-그렇죠.
-코가 막혀서 엎드려서 잘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조차.
-나는 잠 잘 오던데.
-너무 답답해서.
-맞지, 맞지.
-수술할 수밖에 없었는데 제가 궁금한 건 이렇게 갑자기 비염 요인이 있다가 스트레스가 조금 더 요인이 되면서 심해질 수 있는 건가요?
-당연합니다. 저희가 비염의 원인에는 너무 많은 원인들이 있는데 스트레스 같은 경우가 몸의 면역력 자체를 낮추기 때문에 사실 급성 비염도 올 수 있고요.
기존에 본인이 가지고 있었지만, 포텐셜이 있었지만 드러나지 않았던 비염이 발현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자기는 비염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갑자기 고3 때 코가 막히고 이래서.
-몰랐잖아요.
-성적이 떨어진다 이런 핑계를 댄다고 오해받는 분들이 있는데 실제로 원래 비염이 있었던 경우가 있는 거죠, 맞죠?
-그랬던 것 같습니다.
-맞아요. 저도 그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고양이를 키움으로써 제가 비염이 있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은근 계세요. 동물을 사랑해서 약 드시면서 꾸역꾸역 키우고 계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데.
-맞아요, 맞아요.
-이게 혹시 아까는 회피도 말씀하셨고 그리고 약물 치료도 말씀하셨는데 아까 살짝 들었던 면역 치료, 이거는
지속적으로 아까 방문해서 받는 치료라고 했거든요.
자세하게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면역 치료는 최근에 갑자기 나온 치료는 아니고요.
예전부터 있었던 그런 치료예요. 나이는 만 12세부터 충분히 할 수 있고 약에 따라서 만 5세나 6세부터 시작할 수 있는 약도 있어요.
약의 치료는 기저는 어떻게 되냐 하면 우리가 예를 들어 집 먼지나 이런 알레르기가 있을 때 그 항원을 지속적으로 몸에 주입하는 거죠.
주사제나 설하정으로, 혀 밑으로 먹는 걸 말하는 거죠.
그렇게 하게 되면 시간이 지났을 때 몸에서 면역을, 그거에 대한 면역을 만들게 되고 그러면 다음에 그 알레르기
항원이 몸에 반응했을 때 그런 폭발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할 수 있게 몸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거죠.
-마치 우리가 백신 맞듯이.
-그렇죠. 일종의 그런 바이러스 백신이라고 보는 것도 맞는데 조금 단점은요.
사실 약물 치료를 이렇게 면역 치료를 적어도 3년에서 5년 정도는 좀 해 줘야 그 뒤에 동일 기간이 많이 좋아지고요.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효과가 다시 떨어진다는 그런 단점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게 중요하네요.
-그렇죠. 고양이 치료 같은 경우는 고양이의 항원은 사실 이제 그중에서 설하는 안 되고요.
이제 주사 치료로만 될 수 있는데 약간 제한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그런 피검사 같은 것을 해야 하거든요.
피검사나 피부 검사를 해서 고양이에 대한 반응도 각 항원에 대한 반응도를 검사하는 마스트 검사라는 것을 해야 해요.
그래서 그 피검사 결과를 보고 거기에 맞춰서 저희가 치료를 선택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가셔야 합니다.
-복잡하네.
-복잡하네.
-병원 한번 가셔야겠어요. 담희 씨.
-한번 가야겠어요, 정말.
-이제는 코 건강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을 바로잡는 팩트 체크 시간입니다.
첫 번째 팩트 체크부터 가볼게요. 술을 많이 먹으면 비염에 더 잘 걸린다?
-많이 먹으면?
-지금 금주하고 있는 김진 씨도 계시고.
-좋아졌어요?
-좋아... 그런데 약은 먹고 있는데.
-그래, 약은 먹고 있는데 뭐.
-일단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하나, 둘, 셋.
-빠밤.
-빠밤.
-O, X, O.
-저는 술을 많이 먹으면 비염에 더 잘 걸린다.
이거는 이제 나는 면역력만 생각해서 술을 많이 먹은 사람에게 이렇게 사람을 길 가는데 탁 밀면 쌩쌩한 사람보다 더 잘 자빠질 거 아니에요?
픽 자빠질 거잖아. 그런데 다른 병균이 들어왔을 때도 술이라는 것 때문에 자기가 잠시 못 느끼기는 하지만 빨리 어떤 그런 데에서 당할 것이다 싶어서 비염도 올 것이다 해서 O.
-면역력 자체가 약해진다.
-에이.
-그렇지.
-아까 우리 원장님이 말씀하신 것 중에서 비염의 원인이 되는 것 중에서 술이 있었어요, 없었어요? 없었잖아요.
-그럼 아까 뭐 있었는데?
-아까 뭐 알레르기 외 진드기.
-고양이도 있었어. 고양이도 있었어?
-아니요. 하여튼 술은 없었어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래서 원인이 된다면 그때 말씀하셨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술을 먹으면 막 코도 빨개지고 술을 먹으면 여기 안에 뭔가 그 염증 같은 것도 조금 더 활성화시킬 것 같고 아까 선생님이 뭐라고 하셨습니까?
-뭐?
-알레르기 물질이 뭔가 알코올을 만났을 때 뭔가 막 더 커지거나 변경되거나 막 그렇게 될 것 같아요.
-아니야, 안 돼, 안 돼. 술은 건들지 마.
-싸우지 말고 이제 한번 결과를 한번 보겠습니다.
-원장님 정답은요?
-X.
-제가 준비해 온 정답은 X입니다.
-준비, 준비 잘 못 하셨네요.
-잘 됐다, 잘 됐다.
-제가 그 선생님들의 말씀을 듣다 보니까 저도 약간 답을 잘못 준비했나.
-약간 잘못했다고 하셨죠? 그냥, 어?
-이게 고 선생님한테 엄청 제가 설득을 조금 전에 당해서.
-진짜요?
-그런데 이제 말씀이 다 맞아요, 사실.
각자 말씀하신 게 다 맞는데 사실 이제 제가 O, X를 생각한 것은 이제 기존의 비염이 없는 사람이 술을 먹었을 때 비염에 걸릴 것인가를 사실 이제 제가 질문으로 가져온 거였는데요.
사실 고 선생님 말 같이 술을 먹으면 이제 면역력이 약해지고 그리고 그에 따라서 급성 비염 같은 감염 세균이 들어올 수 있고요.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비염이 걸릴 수 있다도 맞기는 한데요.
사실 제가 생각한 부분이랑은 조금은 달라요.
그리고 이제 저희가 비염이 있으면 화가 되는 것은 맞거든요.
기존에 있으면. 그런데 이제 기존에 술을 먹는다고 해서 없던 비염이 생기지는 않아요.
하지만 지금 같은 이런 환절기에, 이제 이런 시기에 비염이 있는 분들이 말 그대로 기존에 알고 있는 비염, 알러지나
아니면 다른 비염이 있는 분들이 이제 술을, 음주를 과도하게 하시게 되면 거의 이제 불 난 데 기름 붓는.
-그래, 내 말이 그런 거라는 말이지.
-그런 효과거든요? 그래서 이제 저는 준비한 답은 X이지만.
-X.
-각각의 또 선생님들의 의견에도 틀린 말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뭔가 비염 인자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O가 될 수도 있고 X가 될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렇구나.
-그래도 우선 담희 씨의 편을 들어주셨어요. 이제 두 번째 팩트 체크입니다.
-물?
-물혹을 동반한 축농증이 있다면 수술을 해야 한다?
-물혹을.
-물혹을.
-물혹.
-동반한.
-물혹?
-쉽네요, 이거는.
-쉽네. 하나, 둘, 셋. 수술해야지.
-당연한 거 아닙니까?
-혹은, 혹은.
-그렇지.
-이건 혹은 뭐 약물로 혹을 어찌할 수 있나?
아니야, 이거는 수술해야 해. 다른 거 없어.
전문적인 지식 이야기할 필요도 없어, O.
-저도요. 아니, 이게 왜냐하면 뭐 물혹이 됐든 안 물혹이 됐든 다 일단 코안에서 어떤 불편한 점이 있다고 하면 시술이든 수술이든 바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맞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라서 맞죠?
-그냥 코만 막혀도 수술을 하는데, 그렇죠?
-그런데 이렇게 쉽게 준다고요?
-그런데 이렇게 쉽게 생각하게 문제를 냈을까?
-아닌가.
-꼬셨나?
-아닐 것 같은데.
-새로운 기술이 생긴 건가?
-그런가?
-원장님, 정답은요?
-정답은 X입니다.
-바꿀걸.
-왜요, 왜요, 왜요?
-바꿀걸.
-왜요?
-물혹을 동반한 축농증에 대한 치료는 논란이 조금 있습니다만 최근에 이제 몇 년 전부터 조금 의학의 패러다임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일반 원칙이 맞았고요.
그런데 최근에는 스테로이드라든가 다른 약물 치료를 먼저 해 보고 거기에 수술적인 치료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지만 무조건 해야 하는 게 아니고요.
최근에는 이제 그런 바이올로직 에이전트라고 하는 생물학적 제제들이 면역 치료제들이 나왔습니다.
아까 제가 말한 비염 면역 치료하고는 조금 달라요.
그래서 이거는 이제 흔히 말하는 다양한 제제들이 있는데 우리가 그러한 제제를 이야기하지만 Omalizumab이라든가 조금 생소합니다.
거기에 이제 Dupilumab이라든가 이런 등등의 이런 면역학적 제제들이 있는데 배에 주사를 맞게 되면 이것들이 몸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켜서
인터루킨 4라고 하는 그런 수용체에 붙게 되거든요.
그래서 이런 단일 클론 항체를 이제 그런 것들이 수용체에 붙게 돼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는 거죠.
그래서 이렇게 되면 면역 반응이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그게 물혹으로 나타나는 축농증도 약간 몇 개월
치료하면 좋아진다는 게 최근에 이런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치료인데 이런 것들이 최근에는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이 나와 있습니다.
-굉장히 어려운 말이 많았어요.
-일단 물혹이라는 게 혹이잖아요. 동그란 혹, 동그란 혹이었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뭐라고 말씀하신지는 너무 어려운 단어를 써서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런 것들이 그거로 인해서 이렇게 된다는 거잖아요.
-맞습니다. 몇 개월 지나서 치료 성과를 보면 원래 있던 물혹들이 거의 없어지는 저희가 찾아볼 수 있고요.
수술보다 더 나은 효과를 내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그냥 바로 약물 치료부터 일단 들어간 다음에 조금 호전되는 걸 볼 수 있다는 거네요. 무조건 수술 치료 안 하고.
-그렇죠. 예전에는 이제 물혹을 동반한 축농증 하면 거의 수술이었는데
요즘에는 약물 치료 후에 다른 치료 옵션이 생겼기 때문에 여기서 바로 이렇게 연결되는 건 아니라는 거죠.
-역시 K-의료네요.
-그러네요. 진짜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세 번째 마지막 팩트 체크입니다.
소아는 비염 수술이 불가능하다?
-불가능하다?
-소아는.
-소아.
-오케이.
-소아를 생각하셔야 해요.
-하나, 둘, 셋.
-불가능이죠. 불가능이죠.
-불가능?
-불가능이라기보다는.
-가능은 할 것 같은데.
-우리 담희 씨는 비염 걸린 지 언제 알았다고?
-저는 몇 년 안 됐어요.
-그렇게 고양이라는 매체 때문에 알게 됐다는 거잖아요.
-네.
-고양이 매체 때문에 비염이 생긴 게 아니라 비염을 가지고 있었지만 몰랐었는데 고양이라는 매체 때문에 알았다는 거잖아요.
-맞아요.
-소아도 어릴 때는 자기가 비염인 거 몰라.
그러니까 수술할 필요가 없어.
-아니죠. 그거는 이제 부모가 아는 거죠. 키우다 보면 아기가.
-뭐야, 언제 바꿨어요? O 아니었어요?
-아이가 코가 막히고, 자연스럽게 넘어가. 코가 막히고 콧물이 이렇게 막 나오고 그러면.
-감기인 줄 알고, 나는 옛날에 있지 코 빼주고 우리 손자, 손녀들은 코감기잖아?
그러면 내가 코에 대해 콧물을 내가 빨아서 이렇게 했거든요.
그거 딱 해주면 딱 끝나.
-그런데 요즘에는 병원에 가서.
-그거 비염 아니야, 그거.
-체크 바로 해 보면 비염인지 축농증인지 중이염인지 바로 나오거든요.
-그렇지.
-어른들 병원 자주 가더만 애들도 그렇게 병원을 그렇게 데리고 다니네. -소아도 비염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제가 왜 X를 들었냐면 아이들은 어쨌든 뭐랄까요.
불가능한 건 코가 작기도 하고 거기에 감기약으로 비유를 해 보면 감기약도 일반 성인이 먹을 때는 약 10 정도의 강도로 우리가 먹으면 아이들은 10분의 1 정도로 처방하잖아요.
-그렇지.
-비염약도 마찬가지로 처방해서 약물로 치료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럴 수도 있네.
-지금 불가능하다, X.
-그래서 저는 왔다 갔다 하는 거예요, 지금.
-진짜 뭐야.
-소아는 콧구멍이 작아서 수술 기구가 안 들어가니까 불가능하다.
-수술은 가능하겠죠. 가능한데.
-하려면 한참 쑤셔야 해.
-가능한데 이게 변형이 될까 봐 일부러 조금 자라나고, 계속 뼈도 자라나고 자리 잡았다가 이렇게 컸다가 저렇게
컸다가 이렇게 되는데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자라나는 데, 성장하는 데 있어서 잘못되는 부분이 생길까 봐.
-맞아, 맞아.
-안 하는 것뿐이지, 가능은 할 것 같거든요.
-나는 사실은 이게...
-너무 심하면.
-O예요, X예요. 왜 자꾸 왔다 갔다 해요.
-저는 같은 편.
-X로. 하나, 둘, 셋, 결정!
-결정해 주세요.
-결정.
-오케이.
-그러면 원장님, 정답은 뭔가요? 지금 의견이 너무 분분했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답은 가능합니다.
-오케이.
-거 봐, 거 봐.
-좋았어. 최소 침습.
-어린아이가 비염 수술하는 게 뭐 그리 좋다고.
-그건 그렇네요.
-맞혔잖아요.
-쓸데없는 소리하고 있어.
-엄청 다양한 의견을 주셨는데 사실 소아라고 하는 범위는 사실은 상당히 넓어요.
-그렇지, 맞아.
-그래서 우리가 소아, 청소년 이런 구분이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소아는 12세 이하를 이야기했는데 12세 이하 소아에서 비염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니까 만성 비염 중에서 약으로 아무리 해도 치료가 안 되고 거기에 동반해서 아데노이드나 편도 같은 질환이 있으면 아예 숨을 못 쉬어요, 애들이.
그래서 구호흡을 하고 얼굴이 변형하는 2차 기형까지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경우에는 사실 수술적인 치료가 그렇게 침습적이지 않은 최소 침습
수술하게 되면 우리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훨씬 더 많은 부분을 삶의 질을 좋게 만들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 O, X에 대한 문제를 의뢰했던 거는 사실 우리가 소아라고 하면 무조건 겁나고 수술 후에 성장하는 아이가 문제가 생기고 이런 게 걱정되지만
사실 수술 자체가 최소 침습이고 간단하고 아이한테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수술했을 때 삶의 질이 상당히 좋아지기 때문에 수술적인
치료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니까요.
-그렇구나.
-소아도 우리나라의 뭔가 통계가 있는지 모르지만 비염이 많습니까?
-우리가 알레르기 비염은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떨어지고요.
소아, 청소년이 상대적으로 다른 중, 장년층에 비해서 높아요. 그래서.
-비염의 경우는.
-맞아요. 증상도 약간 그렇게 되고요.
그래서 이런 증상도 높고 유병률도 높기 때문에 만약에 치료, 일반적인 우리가 하는 치료로 효과를 못 본다면 그런 치료도 수술적인 치료도 제외 대상은 아니라는 거죠.
-그런데 얼굴형이 변형될 수 있을 정도가 된다면 이거는 수술을 꼭 해야 하겠네.
-그건 정말.
-나같이 잘생긴 놈이 어릴 때 비염 왔으면 어쩔 뻔했어.
-그러니까 그거 보세요.
고 선생님, 이야기를 잘 들어줘야 한다니까요.
-이번 정답은 X였다니까.
-병원 잘 다녀야 합니다.
-소아도 비염 수술이 가능하다는 거 그리고 훨씬 더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으니까요.
한번 고려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코 건강에 대한 팩트 체크는 여기까지입니다.
-원장님,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알레르기성 비염이면 그 원인 물질을 제거하면 되잖아요.
그런데 이미 만성 비염이 된 경우에는 치료를 어떻게 할 수가 있어요?
-이미 만성화가 되어서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또는 이제 약물 치료를 했을 때 호전과 악화가 계속해서
반복되는 경우에는 우리가 다양한 치료를 할 수 있어요.
첫 번째는 약물 치료를 병행 요법이라든가 복합 요법으로 다른 약재와 같이해서 약물 치료 자체를 바꿔보는 방법이 있고요.
또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면역 치료 같은 방법도 있을 수 있고.
저희가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수술적인 치료를 배제할 수 없어요.
그래서 각각의 치료는 각각의 환경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약국 약만 먹거나 아니면 병원에 가서 처방만 받아서
먹거나 하는 치료가 다가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중격이라는 게 휘어져서 비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는데 비중격이 뭐고 휘어진다는 게, 제가 사실 어릴 때부터 싸움하면 정말 잘했을 것 같거든요.
-맞아, 맞아, 맞아.
-딱 하면 잘했을 것 같은데.
-진짜.
-내가 100대를 때리든 1000대를 때리든 한 번 잘못 맞으면 비뚤어질까 싶어서 싸움을 안 한 사람이에요.
-그러셨구나.
-내가 잘생긴 거, 내가 한 대라도 안 맞겠어요, 싸움을?
-반전이다.
-어쨌든 한 대는 맞을 거 아니야.
그래서 내가 싸움을 안 한 사람인데 만약에 비중격이라는 게 또 뭐고 왜 휘어지는 겁니까? 가만히, 두들겨 맞지도 않았는데.
-비중격이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코 비 자에 가운데 중 자에 격막 할 때의 격 자예요.
그래서 코, 양 콧구멍 사이에 있는 우리 격막을 이야기하고요. 겉에 있는 피부.
-그렇지.
-안쪽으로 해서 콧구멍에 양쪽 손가락을 쑥 넣어보면 이렇게 만져지는 가운데 까끌까끌한 이런 것들이 비강 점막이고 그 안쪽에 있는 연골과 뼈가 비중격이에요.
그래서 그 유명한 비중격 연골과 비중격 뼈가.
-그 안에 있는 거.
-가운데에 있는 건데.
우리나라 사람의 한 60% 정도가 올바르진 않습니다.
그래서 비중격 만곡증이 다 조금씩은 있을 수 있는데 그럼 비중격 만곡증이 그중에서도 특히 심하게 많이 휘어진 경우가 있어요.
선천적으로 휘어진 경우도 있고요.
-그럼 한쪽이 숨이 안 쉬어지겠네.
-그럴 수 있어요. 그리고 이제 선생님같이 어릴 때 이제 싸움을 피하신 분들 말고 정면으로 싸움을 하신 분 중에서.
-저기.
-저요, 저, 저.
-그렇죠.
-코피, 코피 많이...
-저 같은 사람.
-그러신 분들 중에서 이제 후천적으로 비중격 안쪽에 골절이 생겨서 나중에 휘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원인에 의해서 비중격이 한쪽으로 많이 휘어져 있으면 우리 코는 양쪽 공기를 동일하게 넣으려는 성질이 있어서 좁아져 있는 공기에 맞춰서
반대편의 넓어져 있는 공간도 좁히려고 해요.
그러다 보니까 대상성으로 하비갑개라고 하는 그 살 자체가 엄청 커집니다.
그래서 이쪽도 커지고 이쪽은 휘어져서 막히고 하니까, 양쪽이 번갈아 가면서 막히거나 아니면 양쪽 다 막히는, 코가 꽉 막히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게
비중격 만곡증과 함께 더불어 나타나는 비후성 비염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바로 수술을 할 수밖에 없겠네요, 그렇죠?
-대부분의 치료는 수술적인 치료가 많고요.
물론 이제 하비갑개라고 하는 것을 우리가 아까 VCR에서 봤듯이 줄여주는 수술을 해도 효과는 있지만 비중격 자체가 너무 많이 휘어져서 안쪽에
공간이 안 난다면 그것은 이제 비염 수술만 하더라도 한계는 있을 수 있어요.
그런 경우는 비중격 자체를 펴주는, 비중격 교정술 같은 것을 같이 해주거나 아니면 안쪽에 있는 밸브라는 것을 열어서 밸브 재건술이라는 수술을 같이
해주면 숨 쉬는 공간을 훨씬 더 넓혀줄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교정...
-저는 이제 이게 약간 선입견일 수도 있습니다만, 이비인후과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뭔가 그냥 콧물 났을 때, 코감기, 그리고 목 부었을 때, 코로나 걸렸을 때.
-맞아.
-귀 아플 때. 이런 걸로 이제 진료 목적으로 간다고 생각하는데 수술은 성형외과에서 하는 거 아닌가?
-그렇지.
-이런 생각이 문득 또 들거든요.
-대한민국 코 수술 많이 하잖아.
-코도 높여줘요?
-코도 높여주냐고 물어보는데요.
-잠깐만. 그건 성형외과 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
-궁금하잖아요, 어떻게 되는지.
-저희가 말씀드리고 있는 부분은 비중격 만곡증으로 인해서 코가 변형이 생겼을 때 교정이 가능한가를 여쭤보시는 것 같은데, 사실 비중격 만곡증이 있는
상태, 그러니까 예전의 외상이라든가 아니면 선천적 원인이 있어서 코 바깥쪽 휘어져 있는 경우에 바깥쪽 코만 잡게 되면 이차적으로 다시 변형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때는 이제 우리가 원인이 되는 비중격이라는 것을 바로 잡아주고.
거기에다가 이제 우리가 기초 공사를 한 다음에 벽돌을 쌓아서 바깥쪽을 잡아줘야 추후에 변형이 최소화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물론 성형외과에서도 수술하지만, 기본적인 구조에 대해서 이비인후과적인 수술을 같이 하던가 아니면 이비인후과에서
전체적인 수술을 담당하는 수술을 최근에 이제 우리나라뿐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많이 하고 있고, 저희 병원도 그런 수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게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나눠봤는데요.
수술 전 검사와 또 수술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병원으로 가서 함께 확인하시죠.
이번에 만나 뵐 분도 비염이 심해서 치료를 결심하셨습니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세게 더 빠르게 아랫배 5초 힘주시고, 5초.
-수술 전에는 폐 기능 검사라든가 비강통기도 검사, 그리고 심전도 검사 같은 것들을 저희가 시행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코를 수술했을 때 모양도 중요하니까 그런 걸 보기 위해서 촬영도 하는 모양이네요. 저렇게 준비하는구나.
-신기하다.
-수술해야 돼서 그런지 검사할 것도 많네요.
그냥 누우세요, 코 봅시다가 아니네요.
-제가 처음 거부터 맡게 해 드릴 거고요.
첫 번째 거 먼저 맡으시고 비슷한 거 해당 있으면 체크해 주시고.
-이거는 수술 전후에 후각을 비교하기 위한 후각 검사입니다.
-저는 저런 거 안 한 거 같아요.
-코안 쪽 확인 좀 할게요.
-옛날에는 저런게 없었죠?
-없었나 봐요.
-지금도 어느 정도 좋으신데 운동하는 사람이면 더 필요하겠다.
-수술하게 되면 일상생활에 어느 정도의 지장이 있는지.
-김진 씨는 저거는 아직 없죠, 코는?
-그 부분은 없어요.
-비중격이 휘니까 거기에 대상성으로 이런 비염 같은 것도 더 심해지기 때문에.
환자분은 수술하고 나서 오히려 코막힘이 더 심해졌을 가능성이 높아요.
-저게 보이네.
-기존에 있는 이런 보형물이라든가 이런 코를 누르고 있는 이런 보형물들은 제거해서 최대한 숨 쉬는 데 있어서
방해가 안 되게 그리고 그 부분을 재건 수술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저희가 수술을 계획하겠습니다.
-수술 전에 피를 왜 뽑는지 이유도 궁금하네요.
-그러니까.
-몸이 좋아.
-운동하는 부분에 있어서나 지금 비염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데.
-받으세요, 그냥.
-영상 잘 봤습니다.
-좋아, 좋아.
-그런데 비염 수술 그냥 한 번 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하고 나면 꼭 재발했다는 분들 계시거든요.
저도 코 상태가 수술했을 때랑 비슷하지는 않아요.
처음 수술했을 때는 세상에 다른 사람들은 공기를 이렇게 많이 마시고 살았어?
이런 느낌이었어요. 코가 시릴 정도로 뭐가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코가 시리대.
-그런데 요즘 그렇지 않아요. 이것도 약간 재발했다고 봐야 하는 건지.
재발 확률은 어느 정도인지도 궁금합니다.
-사실 재발의 기준은 이비인후과적 내시경이라든가, CT 이런 것들을 저희가 확인해 보고 증상 점수도 저희가 바스 스케일이라고 해서 그런 걸 봐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걸 통해서 재발의 여부를 저희가 평가할 수 있는데 우리가 많은 매체에서 이런 비염의 재발에 대해서 많은 다루는 기사들이 많은데 실제로
재발률에 대해서는 잘 안 나와요. 그래서 사실 저희가 최근 논문에서 저도 찾아보면 한 15%에서 30% 정도를 얘기하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재발률은 사실 그거보다는 낮기는 해요.
실제 진료실에서 수술을 했을 때 환자분들이 3년 이내에 그렇게 많이 오시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그렇죠, 그렇죠.
-그렇긴 한데 그래도 재발을 안 하는 질환은 아니고요.
하지만 재발을 하더라도 앞에 우리가 첫 번째 VCR에서 봤듯이 수술 자체가 간단하고 금방 끝낼 수 있고 또 오히려
무리하게 수술했다가 나중에 빈 코 증후군이라든가 위축성 비염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술식으로 적합한 수술만 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치료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재수술도 할 수는 있는 거네요.
-재수술할 수 있는데 그렇게 큰 부담을 가지실 필요는 없다는 거죠.
-저도 알레르기, 고양이 털 이런 게 항상 날리기 때문에 이거.
-맞아요, 맞아요.
-추천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러면 아무나 누구나 해도 상관이 없는 거예요?
-수술한 환자분들은 저희가 수술하고 3에서 6개월 정도는 필수적으로 하라고 말씀드리고요.
-필수구나.
-필수적으로.
-그리고 일반인들도 수술 끝나고 나서도 6개월이 지났는데도 본인이 그냥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만큼 이거는 일종의 의료 행위라고 보기는 힘들고 집에서 세척을 해 주는 그런 것들인데 약간 조심하셔야 하는 것들은 특히나 어린 아이라든가 아니면
중이염이 조금 있으신 분들은 세척을 할 때도 너무 큰 압력을 주든가 아니면 소리를 내지 않고 세척을 했을 때 이게 귀로 올라가거나 조금 귀 쪽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만 조심해 주시면 코 세척은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 게 낫다는 게 의학적인 정보입니다.
-맞아요.
-그런데 우리가 연극하면서 어릴 때는 요즘도 그렇지만 어릴 때는 소금물을, 저희가 농도를 대충 맞춰서 이러고 코로 넣고 입으로 빼고 또 이걸 넣고 이걸 빼고
소금 세척물로 세척했는데.
-우리 아빠도 이렇게 하시더라.
-그래요?
-네.
-연극하셨어요?
-아니요.
-그런데 희한하네.
-이런 걸 사실 많이 해.
그래서 이 공기가 담배 피우는 친구들 이렇게 해서 코로 내쉬었을 때, 이 하얀 연기가 동시에 나오면 뚫렸다.
우리 이렇게도 이야기하기도 하고 이런 것들을 많이 했거든요.
-맞습니다.
-그래야만 똑같은 호흡을 넣고 똑같은 호흡으로 소리는 어차피 호흡으로 내질러야 하는 거니까 복식 호흡이라는 것도 하기는 하지만 그런 거 했는데 그런 것도 괜찮죠?
-제가 절대하지 마라고 하는 행위가 바로 그겁니다.
-아이고, 아이고, 왜 통쾌하지?
소금물, 소금물 절대 안 된다는 거죠.
-그런데 왜 나는 지금 비염이 없지?
-소금물 같은 경우는 차라리 소금 액을 많이 타서 고장성 같은 경우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저장성 액 같은 경우는 삼투압 때문에 오히려 비염이 더 안
좋아질 수가 있어서 본인이 우리가 몸에 맞는 0.9% 우리 염화칼륨을 만들 수가 없지 않습니까?
-농도를. 그거는 없지.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매번 달라.
-그렇죠. 맞죠, 농도가 다 다르고 그런 저장성에 대해서 코가 안 좋게 반응할 수가 있고요.
담배 연기 같은 경우가 몸에서 비강 점막에 가장 안 좋은 유해 자극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코로 뚫거나 하는 행위는 저희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보면 기절하는 그런.
-그러면 소금물을 넣어서 하면 비염이 걸릴 수 있는 거네요.
-비염이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소금물을.
-비염이 안 좋아질 수 있다. 그러면 비염이 없는 사람들은 괜찮았네?
-이제 그런 약간 조금 애매하신 말씀인 것 같은데.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입니까?
-맞죠. 그런데 일반적인 점막에도 고장성의 삼투압을 가진 소금물을 넣었을 때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낮은 삼투압을 가진 세척액을 넣었을 때는
오히려 점막이 안 좋아지는 게 사실이기 때문에.
-저는 좋은 거 했는데 저는 연극 40년 동안 한 20년을 했는데 괜찮은 거 보면 농도를 좀 잘 맞췄던 것 같아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건강하신 것 같습니다.
-고집부리지 마세요. 앞으로도 하지 마세요.
-20년 전...
-아무튼 저희 아이들이 코가 막히고 하다 보니까 병원에 가면 처방을 해 주시면 스프레이 같은 거 뿌리는 걸 주시거든요?
-맞아.
-이런 거 오래 사용해도 되는지도 궁금해요.
-저희가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처방하는 비염 스프레이는 대부분 스테로이드 스프레이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스테로이드 하면 일단 어감이 많이 안 좋잖아요.
-안 좋죠, 안 좋죠.
-아이들한테 주는 건데.
-그래서 다들 아이들한테 이걸 써도 되나, 생각을 많이 하세요.
그런데 그 스테로이드 스프레이가 먹는 스테로이드보다는 훨씬 더 전신적인 반응이 없고 코에만 국소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렇구나.
-훨씬 더 체내 흡수율은 낮고요.
그리고 비강 점막에는 더 직접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 효과는 더 좋은 부분이 있고 그리고 또 이러한 스프레이 자체가 처음에 승인을 받을 때 FDA 승인이 만
2세 이상에서 쓸 수 있게 1년 이상 써도 전혀 문제가 없게 설계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2세 이상.
-되겠네.
-그래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적절한 스프레이만 잘 처방받는다면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그렇구나.
-그러네요.
-그렇구나.
-그러면 마지막으로 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지켜야 할 생활 수칙들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통틀어서 알레르기 비염과 비알레르기 비염, 모두에 다 도움이 되는 그런 생활 수칙은 첫 번째로 손을 잘 씻는 거예요.
-중요하네, 손 씻기.
-그래서 우리가 알레르기 원인 항원이 되는 것도 손을 씻어서 잘 없애고 그리고 급성 비염도 그런 원인균을 제거하는 빡빡 씻는 손 씻기를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손을 잘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두 번째는 지금 잘 안 하시지만 마스크를 쓰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마스크.
-그래요?
-마스크를 쓰는 것이 비염인들한테는 본인의 내쉰 숨을 다시 마시는 것이 습도 조절에 되게 좋거든요.
그런 것 때문에 이런 마스크를 쓰는 것이 가장 또 좋은 방법 중에 하나고요.
-그렇구나.
-그리고 아직 약간 더운 기운이 있어서 에어컨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 에어컨의 직접적인 영향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에어컨 바람이 차갑고 건조한 바람인데 이 두 가지가 코 건강에는 많이 안 좋아요.
-안 좋다.
-그래서 이 에어컨 바람을 사실 직접적으로 쐬는 거는 최대한 피하시는 게 비염인들한테는 좋은 부분이고요.
마지막으로 아까도 말씀드렸던 코 세척을 열심히 잘하시는 것이 비염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마스크 남은 거 많은데 계속 쓰고 다녀야겠다.
-잘됐네요.
-잘됐네.
-여러분, 꼭 잘 기억하셔서 비염과 올가을에는 좀 멀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번에는 공개 클리닉 웰이 준비한 퀴즈도 맞히고 또 역시 상품도 탈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채널에서 공개 클리닉 웰 검색하시고요.
채팅창에 정답을 보내주시면 되는데요.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다미 씨, 퀴즈 내주시죠.
-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실천을 해야 할 생활 습관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보기 1번 코 세척, 보기 2번 마스크 착용, 보기 3번 과음, 보기 4번 적절한 습도 되겠습니다.
쉬운데요?
-안 돼.
-정말 가을이 되면 꼭 찾아오는 게, 불청객 비염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가을 하면 또 생각나는 게 있잖아요, 우리. 독서의 계절 아니겠습니까?
-그래요?
-전혀 생각 안 나는데? 전혀 생각 안 나는데.
-천고마비의 계절 아니었어요?
-전어 아닙니까, 전어?
-다들 이렇게 떠올리시는 게 달라요. 하지만 날씨도 좋잖아요.
그러니까 뭐 도서관에 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산책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을 조금 더 풍성하게, 가을은 사실 기다려 주지 않잖아요.
-맞아요.
-워낙 짧아요. 그러니까 풍성하게 잘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다음 이 시간에는요, 추석을 앞두고 우리를 너무나 괴롭히는 소화 장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 토요일 아침 10시에도 저희와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리면서 저희는 여기에서 인사드릴게요.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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