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후 - 경추불안증에 대해 (윤상오 / 더탄탄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등록일 : 2023-10-05 15:42:36.0
조회수 : 776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목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있고 목 주변이 계속해서 불편하면 경추불안증이 의심된다고 하는데요.
KNN 웰빙 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경추불안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윤상오 신경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윤상오입니다.
네. 선생님. 경추, 즉 목뼈와 관련된 질환 중에 최근 많이 늘고 있는 질환이 바로 경추불안증이라고 들었습니다. 경추불안증은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요?
경추불안증은 기본적으로 퇴행성 변화에 의한 디스크 변성 및 이와 관련된 후관절의 변성으로 인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이외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나 외상, 선천성 기형, 종양, 감염 등에 의해서 발생 가능합니다.
우리 몸의 경추는 총 7개의 뼈와 인대들로 되어 있습니다. 그 중 인대와 관절이 느슨해지면 경추의 안정성이 떨어지면서 관절면의 마찰이나 손상이 증가하게 되고 이러한 손상이 인대나 뼈의 생성 및 비후를 촉진하여 추간공 협착증을 유발합니다. 아주 심한 경우 경추가 불안정하면 뒤통수로 올라가는 경추 주변의 신경 뿌리를 눌러 목 뒤쪽으로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런 경우 경추척수증이라고 부르는 질환까지 진행이 돼서 경추 안을 지나가는 척수 신경을 누르게 되어 전신마비까지 일으킬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경추불안증에 결리면 주로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경추불안증 환자에서는 머리를 뒤로 젖히면 심해지는 통증, 고개를 좌우로 돌리면 발생하는 통증이 있어서 사실 목디스크 증상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앉거나 서 있을 때 증상이 심하다가 눕게 되면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경추신경근이 압박되면서 뒷머리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처럼 경추불안증은 목디스크 증상과 매우 유사하고 실제 목디스크도 동반되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경추불안정증이 심한 경우가 아닐 경우 X-ray 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진단이 더욱 중요하겠습니다.
그렇군요. 말씀해주신 증상들이 의심돼서 병원을 찾으면 어떻게 진단하는지도 궁금한데요.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여타 경추 질환과 마찬가지로 X-ray, CT, MRI 소견들이 진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불안정증은 움직일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심하게 진행되지 않은 경우에는 MRI만으로는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X-ray소견이 필수적입니다. 이외에 신경손상을 평가하기 위해 MRI소견이 필요하며 마지막으로 뼈이 증식등에 대한 명확한 평가를 위해 CT검사를 자주 동반하게 됩니다.
그렇네요. 경추불안증으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 치료방법도 궁금해요. 꼭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아니면 약물이나 다른 비수술적 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경추불안증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찜질, 보조기착용, 근력강화운동 등 비수술 치료로도 증상의 조절이 많이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상부 경추간의 간격이 10mm 이상 벌어졌다면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만약 10mm 이하의 간격이라고 하더라도 진단이 된 경우 환자 분들께서는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상부 경추불안증 환자의 경우 위험한 놀이기구나 교통사고, 스포츠 활동 등으로 인해 갑작스레 목이 꺾이게 되면 척수 신경압박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하지마비, 대소변 장애 등이 이어져서 수술을 하더라도 심한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군요. 끝으로 경추불안증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습관들도 간단히 알려 주세요.
목과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상생활 중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목을 앞으로 빼거나 뒤로 젖히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장시간 컴퓨터나 모니터를 사용하거나 목에 부담을 주는 활동을 할 때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영양 균형을 유지하고 칼슘 및 비타민 D 섭취를 통해 뼈 건강을 유지하고 스포츠나 활동 시에는 목 부상 방지를 위해 헬멧 및 안전장비를 착용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목 건강은 초기 조치가 중요하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어 정확한 진단과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알겠습니다. 무엇보다 목뼈, 경추가 아프지 않고 건강해야 삶의 질과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웰빙라이프 오늘은 경추불안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윤상오 신경외과 전문의였습니다.
목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있고 목 주변이 계속해서 불편하면 경추불안증이 의심된다고 하는데요.
KNN 웰빙 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경추불안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윤상오 신경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윤상오입니다.
네. 선생님. 경추, 즉 목뼈와 관련된 질환 중에 최근 많이 늘고 있는 질환이 바로 경추불안증이라고 들었습니다. 경추불안증은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요?
경추불안증은 기본적으로 퇴행성 변화에 의한 디스크 변성 및 이와 관련된 후관절의 변성으로 인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이외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나 외상, 선천성 기형, 종양, 감염 등에 의해서 발생 가능합니다.
우리 몸의 경추는 총 7개의 뼈와 인대들로 되어 있습니다. 그 중 인대와 관절이 느슨해지면 경추의 안정성이 떨어지면서 관절면의 마찰이나 손상이 증가하게 되고 이러한 손상이 인대나 뼈의 생성 및 비후를 촉진하여 추간공 협착증을 유발합니다. 아주 심한 경우 경추가 불안정하면 뒤통수로 올라가는 경추 주변의 신경 뿌리를 눌러 목 뒤쪽으로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런 경우 경추척수증이라고 부르는 질환까지 진행이 돼서 경추 안을 지나가는 척수 신경을 누르게 되어 전신마비까지 일으킬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경추불안증에 결리면 주로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경추불안증 환자에서는 머리를 뒤로 젖히면 심해지는 통증, 고개를 좌우로 돌리면 발생하는 통증이 있어서 사실 목디스크 증상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앉거나 서 있을 때 증상이 심하다가 눕게 되면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경추신경근이 압박되면서 뒷머리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처럼 경추불안증은 목디스크 증상과 매우 유사하고 실제 목디스크도 동반되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경추불안정증이 심한 경우가 아닐 경우 X-ray 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진단이 더욱 중요하겠습니다.
그렇군요. 말씀해주신 증상들이 의심돼서 병원을 찾으면 어떻게 진단하는지도 궁금한데요.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여타 경추 질환과 마찬가지로 X-ray, CT, MRI 소견들이 진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불안정증은 움직일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심하게 진행되지 않은 경우에는 MRI만으로는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X-ray소견이 필수적입니다. 이외에 신경손상을 평가하기 위해 MRI소견이 필요하며 마지막으로 뼈이 증식등에 대한 명확한 평가를 위해 CT검사를 자주 동반하게 됩니다.
그렇네요. 경추불안증으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 치료방법도 궁금해요. 꼭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아니면 약물이나 다른 비수술적 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경추불안증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찜질, 보조기착용, 근력강화운동 등 비수술 치료로도 증상의 조절이 많이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상부 경추간의 간격이 10mm 이상 벌어졌다면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만약 10mm 이하의 간격이라고 하더라도 진단이 된 경우 환자 분들께서는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상부 경추불안증 환자의 경우 위험한 놀이기구나 교통사고, 스포츠 활동 등으로 인해 갑작스레 목이 꺾이게 되면 척수 신경압박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하지마비, 대소변 장애 등이 이어져서 수술을 하더라도 심한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군요. 끝으로 경추불안증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습관들도 간단히 알려 주세요.
목과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상생활 중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목을 앞으로 빼거나 뒤로 젖히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장시간 컴퓨터나 모니터를 사용하거나 목에 부담을 주는 활동을 할 때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영양 균형을 유지하고 칼슘 및 비타민 D 섭취를 통해 뼈 건강을 유지하고 스포츠나 활동 시에는 목 부상 방지를 위해 헬멧 및 안전장비를 착용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목 건강은 초기 조치가 중요하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어 정확한 진단과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알겠습니다. 무엇보다 목뼈, 경추가 아프지 않고 건강해야 삶의 질과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웰빙라이프 오늘은 경추불안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윤상오 신경외과 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