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후 - 목디스크에 대해 (윤상오 / 더탄탄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등록일 : 2023-10-05 15:44:47.0
조회수 : 349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목디스크는 목에 대한 통증 외에도 다른 부위에서도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어깨나 팔 등 다른 곳이 아파서 병원을 찾았더니 목 디스크로 진단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특히 목 디스크의 주된 증상이 어깨가 뻐근한 경우가 많아서 어깨 질환과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KNN 웰빙 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목디스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윤상오 신경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윤상오입니다.
네. 선생님. 주변에 보면 어깨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목디스크 진단을 받으신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목디스크는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알려주세요.
목 디스크는 경추 추간판탈출증이라 하여 목의 척추 디스크가 만성적인 외력이나 갑작스런 충격에 의해 손상되면서 디스크의 일부가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고 이로 인해 목이나 팔에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경추사이의 추간판이 튀어나와 신경을 자극하는 연성 추간판탈출증과 경추 뒤쪽에서 뼈가 자라 신경을 자극하는 경성 추간판탈출증으로 나뉩니다. 대부분 외부 충격으로 인한 연성 추간판탈출증이 많으며 나이가 들수록 이전의 추간판탈출증의 석회화에 의해 경성화되어 협착으로 이행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주로 40~50대에서 주로 나타났지만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해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목디스크 환자가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일자목, 거북목, VDT증후군 등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군요. 그럼 어깨 질환과 목디스크를 구별할 수 있는 목디스크만의 증상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좀 쉽게 감별할 수 있는 증상들을 알려 주세요.
목디스크 증상 중 목, 어깨 통증 및 뻐근함 그리고 팔이나 손까지 통증이 나타나기에 어깨질환으로 알고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깨관절 질환은 목부터 어깨, 팔꿈치까지 증상이 나타나지만 경추 질환은 목부터 어깨, 손끝까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깨통증이 팔을 돌리거나 들어 올릴 때 심화될 경우 어깨질환 가능성이 높으며 목을 움직이거나 뒤로 젖혔을 때 어깨 통증이 악화된다면 경추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추를 지나가는 중추신경인 척수는 머리 아래의 모든 신체의 운동 및 감각 신경에 영향을 주고 척수가 지나는 관의 공간이 좁기 때문에 조금의 움직임에도 신경이 눌려 증상이 즉각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목디스크는 초기 진단과 치료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 말씀해주신 이런 증상들 잘 기억하셨으면 좋겠는데 증상들이 나타나도 좀 있으면 낫겠지하고 방치하다가 목디스크를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이럴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그런 증상들이 있을까요?
목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목통증이 있습니다. 특히 목 디스크가 있을 경우 목을 뒤로 젖힐 때 아주 심하게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큰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목통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깨, 후두부, 머리 위쪽으로 가는 정수리 쪽에 두통까지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 팔로 가는 방사통이 있습니다. 목에서부터 시작하여 어깨 그리고 팔, 손가락까지 마치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감각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척수 자체가 눌리는 척수병증이 있습니다. 척수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손의 미세한 움직임 자체가 제한되게 됩니다. 젓가락질이나 옷에 단추 잡기 등의 행동제한이 올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증상이 있으시다면 꼭 병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를 권유합니다.
그렇군요. 병원을 찾았을 때 목디스크의 진단법도 궁금합니다. 어떤 과정으로 진단을 하게 되나요?
앞서 말씀드린 목통증, 어깨에서 손까지의 방사통, 척수병증을 통해 목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으며 검사방법으로는 MRI가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MRI는 뼈의 이상을 포함하여 근육, 신경 인대 등 주변 조직들에 대한 자세한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로 전체적인 상태를 모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X-ray 는 디스크 공간이 좁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X-ray로는 디스크 조직을 볼 수 없기에 그것만으로는 진단을 할 수 없습니다. CT검사는 단층촬영이기에 뼈를 확인하고 피고임 등의 전반적인 상황은 확인할 수 있지만 정확한 신경 이상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네. 선생님, 그럼 목디스크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꼭 수술을 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어때요?
목디스크의 초기에는 가벼운 치료나 투약만으로도 대부분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리고 증상이 어느정도 되더라도 수술외에 약물치료, 물리치료, 프롤로주사치료,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적 치료법 등과 같이 다양한 치료법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치료법 중 신경성형술은 목 뒤쪽을 통해 주삿바늘이 달린 가느다란 특수관을 넣고 이를 통해 약물을 주입하는 비수술적 치료입니다. 이러한 치료는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피부절개도 없고 시술시간도 짧으며 고령의 환자나 당뇨, 만성질환자에게도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척수증이 동반된 경우나 팔이나 다리에 감각이상, 마비증상이 온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 방법을 고려하게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특정 부위 통증이 잦게 발생하는 것은 연관된 병증의 신호일 수 있으니까요. 무심코 넘기기보다는 전문의를 찾아서 정확한 원인을 짚고 넘어가는 것이 목디스크를 조기에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웰빙라이프 오늘은 목디스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윤상오 신경외과 전문의였습니다.
목디스크는 목에 대한 통증 외에도 다른 부위에서도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어깨나 팔 등 다른 곳이 아파서 병원을 찾았더니 목 디스크로 진단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특히 목 디스크의 주된 증상이 어깨가 뻐근한 경우가 많아서 어깨 질환과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KNN 웰빙 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목디스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윤상오 신경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윤상오입니다.
네. 선생님. 주변에 보면 어깨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목디스크 진단을 받으신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목디스크는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알려주세요.
목 디스크는 경추 추간판탈출증이라 하여 목의 척추 디스크가 만성적인 외력이나 갑작스런 충격에 의해 손상되면서 디스크의 일부가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고 이로 인해 목이나 팔에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경추사이의 추간판이 튀어나와 신경을 자극하는 연성 추간판탈출증과 경추 뒤쪽에서 뼈가 자라 신경을 자극하는 경성 추간판탈출증으로 나뉩니다. 대부분 외부 충격으로 인한 연성 추간판탈출증이 많으며 나이가 들수록 이전의 추간판탈출증의 석회화에 의해 경성화되어 협착으로 이행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주로 40~50대에서 주로 나타났지만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해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목디스크 환자가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일자목, 거북목, VDT증후군 등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군요. 그럼 어깨 질환과 목디스크를 구별할 수 있는 목디스크만의 증상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좀 쉽게 감별할 수 있는 증상들을 알려 주세요.
목디스크 증상 중 목, 어깨 통증 및 뻐근함 그리고 팔이나 손까지 통증이 나타나기에 어깨질환으로 알고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깨관절 질환은 목부터 어깨, 팔꿈치까지 증상이 나타나지만 경추 질환은 목부터 어깨, 손끝까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깨통증이 팔을 돌리거나 들어 올릴 때 심화될 경우 어깨질환 가능성이 높으며 목을 움직이거나 뒤로 젖혔을 때 어깨 통증이 악화된다면 경추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추를 지나가는 중추신경인 척수는 머리 아래의 모든 신체의 운동 및 감각 신경에 영향을 주고 척수가 지나는 관의 공간이 좁기 때문에 조금의 움직임에도 신경이 눌려 증상이 즉각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목디스크는 초기 진단과 치료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 말씀해주신 이런 증상들 잘 기억하셨으면 좋겠는데 증상들이 나타나도 좀 있으면 낫겠지하고 방치하다가 목디스크를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이럴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그런 증상들이 있을까요?
목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목통증이 있습니다. 특히 목 디스크가 있을 경우 목을 뒤로 젖힐 때 아주 심하게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큰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목통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깨, 후두부, 머리 위쪽으로 가는 정수리 쪽에 두통까지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 팔로 가는 방사통이 있습니다. 목에서부터 시작하여 어깨 그리고 팔, 손가락까지 마치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감각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척수 자체가 눌리는 척수병증이 있습니다. 척수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손의 미세한 움직임 자체가 제한되게 됩니다. 젓가락질이나 옷에 단추 잡기 등의 행동제한이 올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증상이 있으시다면 꼭 병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를 권유합니다.
그렇군요. 병원을 찾았을 때 목디스크의 진단법도 궁금합니다. 어떤 과정으로 진단을 하게 되나요?
앞서 말씀드린 목통증, 어깨에서 손까지의 방사통, 척수병증을 통해 목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으며 검사방법으로는 MRI가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MRI는 뼈의 이상을 포함하여 근육, 신경 인대 등 주변 조직들에 대한 자세한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로 전체적인 상태를 모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X-ray 는 디스크 공간이 좁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X-ray로는 디스크 조직을 볼 수 없기에 그것만으로는 진단을 할 수 없습니다. CT검사는 단층촬영이기에 뼈를 확인하고 피고임 등의 전반적인 상황은 확인할 수 있지만 정확한 신경 이상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네. 선생님, 그럼 목디스크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꼭 수술을 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어때요?
목디스크의 초기에는 가벼운 치료나 투약만으로도 대부분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리고 증상이 어느정도 되더라도 수술외에 약물치료, 물리치료, 프롤로주사치료,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적 치료법 등과 같이 다양한 치료법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치료법 중 신경성형술은 목 뒤쪽을 통해 주삿바늘이 달린 가느다란 특수관을 넣고 이를 통해 약물을 주입하는 비수술적 치료입니다. 이러한 치료는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피부절개도 없고 시술시간도 짧으며 고령의 환자나 당뇨, 만성질환자에게도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척수증이 동반된 경우나 팔이나 다리에 감각이상, 마비증상이 온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 방법을 고려하게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특정 부위 통증이 잦게 발생하는 것은 연관된 병증의 신호일 수 있으니까요. 무심코 넘기기보다는 전문의를 찾아서 정확한 원인을 짚고 넘어가는 것이 목디스크를 조기에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웰빙라이프 오늘은 목디스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윤상오 신경외과 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