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라이프 오전 -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 (김성진 / 부산고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등록일 : 2023-11-06 13:41:36.0
조회수 : 269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주로 5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디스크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척추 질환인데요.
웰빙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김성진 신경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김성진입니다.
네. 선생님. 척추관 협착증이 허리디스크와 함께 대표적인 척추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하게 어떤 질환인지 궁금해요.
허리 디스크는 디스크 안에 있는 수핵이 흘러나와 신경을 자극하여 발생되는 질환이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에서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좁아져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척추에 퇴행성 변화가 오면 신경의 앞쪽에 있는 추간판이 넙적하게 신경 쪽으로 밀려 나와 신경 앞쪽에서 압박하게 되고, 신경 뒤쪽에 있는 척추관절과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신경 뒤쪽에서 압박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신경과 신경주변의 혈관이 사방에서 압박을 받게 되고, 이는 신경의 염증과 부종을 유발시켜 통증과 심한 경우 마비까지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면 척추관 협착증이 의심가는 주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허리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디스크와 비슷하게 요통과 다리가 당기거나 저린 하지 방사통 증상을 보이는데 디스크는 주로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악화되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필 때 통증이 악화됩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특징적인 증상으로 신경인성 간헐적 파행증이 있습니다. 이는 걷거나 서있을 때 엉덩이의 통증을 호소하다 점차 허벅다리에서 무릎 아래 발바닥으로 내려가는 통증이 발생되어 더는 서있거나 걸을 수 없게 되는데 이때 잠시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숙이면 통증이 완화되어 다시 걸을 수 있게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병이 진행되면서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져 가벼운 산책이나 시장 보기도 힘들어지다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혼자서는 화장실도 갈 수 없게 됩니다.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군요. 그럼 척추관협착증이 의심가서 병원을 찾으면 어떤 치료를 받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많은 경우 보전적인 치료로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보전적 치료로 소염제, 근이완제,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 혈관이완제등의 약물치료와 물리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경 주사를 이용하여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 주사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스테로이드라는 약물을 조금씩 사용합니다. 그 효과는 좋지만 장기적으로 반복 사용하면 인체에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과다한 사용은 자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견디기 힘든 통증이 지속되거나 근력저하, 감각저하 등의 신경 마비 증상이 생길 경우, 신경을 풀어주는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수술은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줌으로서 좁아진 척추관 내에서 오랫동안 압박된 신경을 풀어주는 신경감압술을 시행합니다.
신경감압술은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수술함으로써 흉터가 적고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고령 환자에게서도 시행할 수 있는 안전한 수술입니다. 간혹 척추전방전위증을 동반하거나 척추불안정증이 있는 경우 술후 척추 안정성을 위해 척추에 나사못을 박아 척추를 고정하는 척추고정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수술법도 있다고 하니까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시고 척추건강 되찾으셨으면 좋겠네요.
웰빙라이프 오늘은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김성진 신경외과 전문의였습니다.
주로 5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디스크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척추 질환인데요.
웰빙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김성진 신경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김성진입니다.
네. 선생님. 척추관 협착증이 허리디스크와 함께 대표적인 척추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하게 어떤 질환인지 궁금해요.
허리 디스크는 디스크 안에 있는 수핵이 흘러나와 신경을 자극하여 발생되는 질환이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에서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좁아져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척추에 퇴행성 변화가 오면 신경의 앞쪽에 있는 추간판이 넙적하게 신경 쪽으로 밀려 나와 신경 앞쪽에서 압박하게 되고, 신경 뒤쪽에 있는 척추관절과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신경 뒤쪽에서 압박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신경과 신경주변의 혈관이 사방에서 압박을 받게 되고, 이는 신경의 염증과 부종을 유발시켜 통증과 심한 경우 마비까지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면 척추관 협착증이 의심가는 주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허리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디스크와 비슷하게 요통과 다리가 당기거나 저린 하지 방사통 증상을 보이는데 디스크는 주로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악화되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필 때 통증이 악화됩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특징적인 증상으로 신경인성 간헐적 파행증이 있습니다. 이는 걷거나 서있을 때 엉덩이의 통증을 호소하다 점차 허벅다리에서 무릎 아래 발바닥으로 내려가는 통증이 발생되어 더는 서있거나 걸을 수 없게 되는데 이때 잠시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숙이면 통증이 완화되어 다시 걸을 수 있게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병이 진행되면서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져 가벼운 산책이나 시장 보기도 힘들어지다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혼자서는 화장실도 갈 수 없게 됩니다.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군요. 그럼 척추관협착증이 의심가서 병원을 찾으면 어떤 치료를 받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많은 경우 보전적인 치료로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보전적 치료로 소염제, 근이완제,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 혈관이완제등의 약물치료와 물리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경 주사를 이용하여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 주사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스테로이드라는 약물을 조금씩 사용합니다. 그 효과는 좋지만 장기적으로 반복 사용하면 인체에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과다한 사용은 자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견디기 힘든 통증이 지속되거나 근력저하, 감각저하 등의 신경 마비 증상이 생길 경우, 신경을 풀어주는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수술은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줌으로서 좁아진 척추관 내에서 오랫동안 압박된 신경을 풀어주는 신경감압술을 시행합니다.
신경감압술은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수술함으로써 흉터가 적고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고령 환자에게서도 시행할 수 있는 안전한 수술입니다. 간혹 척추전방전위증을 동반하거나 척추불안정증이 있는 경우 술후 척추 안정성을 위해 척추에 나사못을 박아 척추를 고정하는 척추고정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수술법도 있다고 하니까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시고 척추건강 되찾으셨으면 좋겠네요.
웰빙라이프 오늘은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김성진 신경외과 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