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 제2의 심장 발을 건강하게 (힘내라병원 정동우 병원장)
등록일 : 2024-06-17 11:29:03.0
조회수 : 690
-(해설) 좋은 신발은 좋은 곳으로 데리고 간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신발이라도 발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데요.
하이힐 병이라 불리는 무지외반증과 발목을 삐끗하다 보면 생기기 쉬운
발목불안정증은 방치했다가 또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설) 발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한 법.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발 건강을 지켜 건강하게 생활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 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족부질환 OOO을 살펴라입니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오늘은 족부질환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눠 볼 텐데요.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정형외과 전문의 정동우 원장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여러분의 두 발을 건강하게, 인생은 활기차게 만들어 드릴 정형외과 전문의 정동우입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네요.
-진짜.
-그렇네. 조금 전에 주제 영상을 보니까 족부질환 OOO.
이렇게 살피라고 되어 있는데 글자 네 자였으면 공개클리닉. 다섯 자네.
-딱이네.
-죄송합니다.
-잘난 척하려다가 큰일 났네. 발이 안 좋으면 말이죠. 여러분 딱 서 봐.
발 안 좋으면 발, 발목, 무릎, 무릎 이러면 관절염 이런 게 그냥 기본적으로 그냥 팍 떠오르잖아.
되는 거 하나도 없어. 족부질환 관절염. 끝.
-관절염?
-발목에도 관절이 있으니까 관절염 걸릴 수도 있겠다.
-족부질환이라서 관절염?
-크게 설득력은 없다.
-별로 지금 혹하지도 않고.
-딱히.
-그러면 제 생각을 한번 말씀드려볼게요.
이 발 아치가 무너지면 안 된다고 해서 우리는 깔창도 쓰고 이러잖아요.
그래서 저는 발 아치.
-아치.
-그렇습니다.
-제가 보기에는요. 전혀 다른 답이 있을 거예요.
정동우 원장님이 새로운 답을 가져왔는데 족부질환 OOO 이거 발냄새입니다.
새롭게 생각해 보세요.
-확 박아버릴까.
-진짜.
-아니라니까 진짜. 이게 왜냐하면 이게.
-너무 슬프다.
-웃기려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발냄새가 많이 난다. 이러면 발 관리가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발냄새가 많이 난다? 신발이 오래되거나 밑창이 닳은 거야.
그러면 이런 사람들은 발목이 접질리거나 발가락이 휘거나 이런 게 굉장히 많습니다.
진짜로.
-내가 이게 정답이면.
-발냄새?
-다시는 공개클리닉 안 나온다. 이게 정답이면.
-안 나온다?
-진짜로?
-선언, 선언?
-이야기했다, 이야기했다, 이야기했다. 진짜 이야기했다.
-원래 나온다고 하는데.
-안 나온다.
-원장님, 오늘-정답 세 가지, 뭡니까? 세 글자.
-다들 정말 좋은 말씀이신데요. 오늘의 정답은 족부질환 굳은살을 살펴라입니다.
-굳은살?
-큰일 날 뻔했다. 다시 안 나올 뻔했네.
-봐봐, 굳은살이니까 발냄새랑 비슷하잖아.
-나오겠네.
-굳은살이랑 발냄새가 이 사람아 뭐가 비슷해?
-굳은살이 많은 사람이 발냄새가 많이 나.
-굳은살이 어떻게 발냄새.
-그런데.
-우기지 마시고요.
-발은 다른 게 사실 발냄새는 안 나는 사람도 있지만.
-나.
-우리 굳은살은...
-나 안 나잖아요.
-그렇죠, 담희 씨처럼 발냄새는 안 나는 사람도 있지만 굳은살은
우리 다 같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굳은살을 어떻게 보면 족부질환 알 수 있다는 건지 이해가 안 돼요.
-그러니까.
-보통 이제 일반적으로 굳은살이라고 하는 것은 체중을 많이 디디고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는 곳에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피부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이 두꺼워지면서 생기는 건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발바닥에 제일 많이 생기게 되죠.
이런 굳은살이 생겼을 때 이 자체는 심각한 질환이 아니지만
가끔씩 이 굳은살 자체가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고요.
이런 굳은살이 생겨 있는 위치를 보면서 저희가 이제 어떤 원인의 족부질환이 생길 수가 있고
또는 그걸로 인해서 지금 굳은살이 생겼는지 예측을 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족부질환에 있어서 굳은살의 위치와 크기.
이런 것들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구나.
-지금 말씀 들으니까 굳은살 갑자기 생각나는데 내가 어릴 때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굳은살이 여기가 이만했거든.
딱지도 이만했어, 볼펜을 너무 들어서.
내가 무슨 이야기 하고 있지?
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굳은살의 부위에 따라서 이렇게 질환이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네요, 그러면.
-맞습니다.
굳은살의 위치에 따라서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질환들은 크게 세 종류를 말씀을 드릴 건데요.
첫 번째로 두 번째 발가락 아래쪽에서 굳은살이 자주 생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두 번째 발가락.
-두 번째.
-이런 분들은 주로 무지외반증을 생각할 수 있는데요.
무지외반증이라는 것은 엄지발가락이 내 몸의 기준으로 바깥쪽으로 휘게 되는 질병입니다.
이러다 보면 무지외반증으로 인한 체중의 변화가 두 번째 발가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 아래쪽에서 굳은살이 많이 생기게 되고요.
그리고 엄지발가락이 불편하다 보면 의식적으로 발가락을, 엄지발가락을 들고
두 번째 쪽으로 보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두 번째 발가락 아래쪽 굳은살에서 무지외반증의 증상을 알 수가 있는 거고요.
반대로 새끼발가락 쪽에 굳은살이 생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새끼발가락이 소건막류라는 질환에 의해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휘게 됩니다.
무지외반증이 새끼발가락에 생겼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튀어나온 부분에서 신발에서 마찰이 생기고요.
그로 인해서 굳은살도 생기고 염증도 생기고 윤활낭염도 생기고 이런 부분들이 심해지다 보면
피부 궤양도 생길 수 있는 이런 경우들이 더 알 수가 있고요.
또 하나 저희가 굳은살이 발바닥 전체가 보통 생기는 게 아니고
앞쪽과 뒤꿈치에 국한돼서 많이 생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발의 형태 중에서 요족이라는 발이 있습니다.
저희가 평발이라고 하는 거는 아치가 이렇게 낮아져서 생기는 문제라고 하면
이 요족은 오히려 아치가 올라가면서 생기는 거거든요.
-그렇게 되는구나.
-그렇다 보면 발을 디딜 때 발 전체를 딛지 못하고 앞쪽과 뒤쪽을 이용해서
보행을 하다 보니까 그쪽 부위에 체중이 국한되면서 굳은살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진짜 신기하네.
이게 발목 질환하고 굳은살이 그렇게 관계가 있다는 게.
-그러니까요.
-그렇게 있다는 게 신기하네.
-그러니까요.
우리 심층적으로 더 여쭤볼게요.
그래서 그러면 발 구조는 어떻게 돼 있길래 도대체 굳은살이 생기거나
이렇게 변형이 이루어지는 건가요?
-발 구조는 이렇게 얼핏 보면 상당히 단순하게 생겨 있죠.
하지만, 이 안에는 상당히 많은 구조물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요?
-실제로 52개의 뼈와 그리고 38개의 근육 그리고 60개의 어떤 힘줄, 인대, 관절로 이루어져 있죠.
-복잡하네요.
-그래서 우리가 하루 발 없이는 걷지를 못하고 서지를 못해요.
그래서 항상 발에는 많은 부담이 걸리기 마련이고요.
실제로 우리가 사람들이 일생 걷는 양을 측정을 해 보면 지구 한 4바퀴 반 정도를
걷는다고 할 정도로 많은 부담이 이 발에 실리게 되는 거죠.
그렇게 되다 보니까 이런 발의 변형이 생기거나 굳은살이 생기게 되면
내 삶도 불편해지고 힘들어지는 일들이 생기는 겁니다.
-그렇지.
-그렇구나.
-그런데 아까 들었을 때 무지외반증. 저는 이 무지외반증이 여성분들한테 많이 생긴다고 들었거든요.
신발이나 이런 것들을 힐 같은 걸 신으니까.
-막 작게 신고 이러니까.
-왜 이게 생기는 거예요?
-보통 무지외반증부터 제가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보통 무지외반증이라는 거는 많이 들어보셨던 병일 겁니다.
특징적인 형태를 가지기 때문에 겉모양으로도 어느 정도의 진단은 다 나오죠.
엄지발가락 자체가 우리 몸의 기준으로, 바깥쪽으로 휘게 되는 걸 무지외반증이라고 하는데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애초에 휘게 되는 원인이
첫 번째 발등뼈가 두 번째 발등뼈하고 이렇게 일자로 있다가 이게 안쪽으로 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엄지발가락 쪽이 그거에 따라서 반대로 휘게 되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면 이 돌출된 부위가 굳은살도 생기고 통증도 생기고 신발을 신었을 때
마찰로 인해서 그 부위에 염증도 생기고 불편해집니다.
그래서 보통 무지외반증이 단계가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특징을 보이거든요.
첫 번째 단계에서는 우리가 아직은 발 형태 자체는 크게 변화는 없지만
우리가 엄지발가락이 시작되는 관절 자체가 약간 붉게 변하면서 솟아오른다는 느낌,
그 정도의 단계는 저희가 한 1단계의 정도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조금 더 진행함에 따라서 이제 외형적으로 휘는 게 보이면서
통증과 굳은살이 조금 더 명확해지는 단계가 2단계.
3단계쯤 되면 정말로 발볼이 넓어지면서 발가락이 치우치고
두 번째 발가락을 밀고 있을 정도가 되면 3단계쯤에 도달했다고 저희가 표현합니다.
-그래, 맞아. 어떤 사람 발 보면 오른쪽이 들어가고 이게 들려, 이렇게 들릴 정도로.
-정말 너무 심하게.
-이렇게 들어간, 쑥 들어가는 사람도 있더라고.
-진짜.
-너무 심한 것 같은데요.
-아까 신발이 마찰을 일으켜서 염증이 생긴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도대체 무지외반증이 왜 생기는 건지 원인을 알고 싶어요.
-보통 무지외반증은 생길 수 있는 원인이 어떤 선천적인 요인,
우리가 타고 나는 경우와 후천적으로 영향을 받는 게 구분이 됩니다.
선천적인 요인이라는 것은 유전적인 것.
저희 가족들 중에 무지외반증이 있으신 분이라고 하면 나도 또 생기기 좋다는 거죠.
그리고 인대가 과도하게 유연한 사람.
그리고 평발.
이런 것들이 있는 사람은 무지외반증이 잘 생길 수밖에 없는 요인을
내가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는 거고요.
후천적인 요인은 신발, 중요하죠.
아주 발볼이 좁은 신발이라든지 하이힐과 같이 굽이 높은 신발.
그리고 또 다친 사람들, 외상 이후에 생길 수 있는 무지외반증.
이런 것이 생기는 사람이 후천적 원인에 의해서 무지외반증이 생길 수 있다고 구분합니다.
-그런데 제가 사우나 간 이야기를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거기 가서 보면
남자분들도 한 열에 여덟, 일곱 명은 어차피 구두나 운동화 남자들 신을 텐데
그런 분도 열 명이면 여덟, 일곱은 다 이렇게 안으로 말려있던데, 남자들도.
-그렇죠.
보통,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결국 무지외반증은 선천적 요인,
후천적 요인, 이렇게 구분하긴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복합적으로 들어간다는 거죠.
그래서 내가 그런 요인이 있던 사람들도 있지만 그게 아닌 사람도 있고요.
남성분도 분명히 나는 운동화밖에 안 신었다고 하지만 실제로 신발 형태를 보면
발볼이 좁고 우리가 안 좋은 신발이 있을 수 있는 거고요.
걸음걸이 상에서도 계속해서 자극을 준다든지
이런 요인이 복합적으로 생기기 때문에 또 생길 수가 있죠.
그리고 또 최근에는 결국 남성분들도 젊은 층에서는 요즘은 키가 경쟁력이라는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키높이 깔창을 많이 쓰게 되거든요.
그러다 보면 결국 여자의 하이힐과 비슷하게 뒤꿈치가 들리게 되고
발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무지외반증의 변화가 예전에 비하면
남성분들의 빈도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버지는 목욕탕 가서 다른 사람 발가락을 많이 봐요?
-볼 게 그거밖에 없잖아. 뭘 볼 거야?
-발가락을 왜 봐요? 진짜 특이하다.
-아무튼. 내가 말할 수 없지만 내가 발이 진짜 예쁘게 생겼거든.
또 안 믿지, 또.
-보여주시라고요.
-내가 100일 사진 예쁘다고 하니까 아무도 안 믿던데 보여주니까. 100일 사진 다시 보여줘.
큐. 이렇게 예쁘다니까.
-못 봤는데.
-내 발도 진짜 예쁜다는 거 안 보여줘서 내가 그다음에 발만 찍어서 갖고 올게.
-정말.
-고인범 아버지는 사우나에 가면 남들의 OOO를 본다.
발가락을 본다.
-변형이라는 게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잖아요.
예를 들어서 갑자기 툭 구부러지는 건 아닐 거고 조금 조금씩 되다 보면
이게 구부러져서 아픈 것, 이런 것도 갑자기 되면 많이 아플텐데 조금씩 조금씩 되면
통증이 있는지도 없을 것 같고 특별한 통증이 없다면 눈 떠 보니까 오므라져 있어.
이때까지 아프지도 않았어. 그냥 그렇게 살면 됩니까?
-실제로 무지외반증 환자분들 발가락이 휘어있는 분들이 대다수는 통증이 없이 지내시는 분이 많아요.
특히 연세 많으신들 보면 발가락이 꼬여서 올라타고.
-그렇죠. 막 넘어가고.
-그렇죠. 상당히 모양적으로 봤을 때 심하신 분이 많거든요. 그렇다고 해도.
-안 아파.
-안 아프시데요.
물어보시면 저희가 안 아프세요 하면 안 불편해요.
그래서 계속 치료가 안 되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발가락이 휘어있는 것 자체를 변형으로 보지 병 자체로 볼 수는 없어요.
하지만 이게 결국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지는 우리가 체중을 디딜 때 보행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걸어 다닐 때 엄지발가락의 약 60% 정도에서 힘이 모이게 되는데
무지외반증이 생기면 그 부분이 잘 전달이 되지 않게 되는 거죠.
보행에 장애가 생기게 되고 우리 항상 몸은 다 연결이 되어 있죠.
보행에 장애가 생기면 발목, 무릎, 고관절, 골반, 척추, 이런 식으로 이어서 불편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무지외반증의 변형 자체는 크게 불편하지 않더라도 이런 부분들로 인해서
내가 원래 아프던 부분에 악영향을 준다든지 이런 일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요.
-치료를 해야 하네.
-그러니까요.
아무리 통증이 없더라도 더 큰 병이 되기 전에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할 텐데요.
이번에는 무지외반증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분을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이 환자는 나흘 전 오른쪽 발에 무지외반증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 없다니까.
-양쪽 발이 모두 무지외반증이 있어서 차례로 수술을 하신 거네요.
-요즘은 좀 어떠세요?
-통증이 첫 날은 많이 심했고 고통스러웠는데 이틀째부터는 많이 그게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괜찮아요.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죠?
-부기가 좀 있어서 그렇지.
-저희가 수술하신 지가 이제 4일 됐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직까지 좀 부어 있을 수 있고 간간히 콕콕 쑤실 수도 있고
불편한 느낌들이 있지만 갈수록 좋아지면서 느낌들도 좋아지고 쓰기 훨씬 더 편해지실 거예요.
우리가 왼쪽은 저희가 수술하시기 전의 사진이고요.
오른쪽은 수술이 끝나고 최근에 찍은 사진이에요.
그래서 발가락이 이렇게 바깥쪽으로 휘면서.
-엄청 휘었네요.
-엄지발가락이 외측으로 치우치다 보면 굳은살이 튀어나온 쪽에서도 많이 생기고
체중이 여기로 넘어가면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 아래에서도 많이 생기거든요.
-지금 보이는 게 지금 왼쪽 발인데 왼쪽 발도 많이 휘어져 있었네요.
지금 오른쪽 발도 예쁘게 잘 교정이 된 것 같으니까 회복 빠르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환자분들이 통증도 통증이지만 상처에 대한 걱정도 큽니다.
그런데 2mm 정도 작은 절개창을 이용해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셔도 되겠습니다.
-진짜 흉터가 조금도 없고 그렇죠?
환자분들이 굉장히 또 반기실 것 같습니다.
-운동은 언제부터 할 수 있는지요?
-너무 자신감 있으시다.
-진짜 무지외반증 저처럼 구두 신는 여자분들.
저 친구들만 봐도 이렇게 조금씩은 다 휘어져 있거든요.
그래서 더 겁이 나는데 수술을 해야 할까 봐.
혹시 이렇게 화면에서 본 것처럼 수술을 하지 않고도 좀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그렇죠.
보통 무지외반증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증상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증상이 많이 심하지 않은 분들은 편한 신발을 신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편해집니다.
휘어져 있는 발가락에 압박을 주거나 마찰이 생기는 것들을 없애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고요.
그리고 굳은살이 생기면서 아픈 부분들은 우리가 보통 아치를 잘 잡아주는 깔창이라든지
어떤 굳은살을 보완할 수 있는 깔창을 이용해서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저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발가락 운동을 통해서 어떤 피로를 풀어주는 거죠.
간단하게 엄지발가락은 위로, 나머지 발가락은 밑으로 이런 식으로 해서 발가락을 스트레칭을 해 준다든지.
-이렇게요?
만약에 발가락이 이렇다 치면.
-그렇죠.
그리고 발가락을 이용해서 수건을 집어 올리기.
이런 것들.
-리모컨은 많이 해봤는데.
-이런 것들은 발가락 중에서도 우리 내인근이라는 게 있어요.
발에 있는 안쪽에 있는 근육을 잡아서 우리 몸에 있는 코어 근육처럼
발가락 내부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서 발의 균형을 잘 맞춰준다면
그래도 수술 없이 편하게 한번 만들어보는 노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렇구나.
-이런 운동 좋겠다. 우리 집사람이 여보, 행주 좀 줘. 이러면 딱 그렇게.
-그렇죠.
-탁 이렇게 해야 하는데.
-아까 영상 속에 우리 어머님 보니까 흉터가 거의 없더라고요.
-진짜요.
-맞아요.
-그래서 최소 침습으로 수술을 한다고 하셨는데 그러다 보니까 환자분들이 수술해야 한다고 해도
크게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좀 적을 것 같아요.
-그렇죠.
보통 무지외반증 수술은 이때까지 저희가 막 준비하고 했던 것들이 한 100가지가 넘어요.
그 이야기는 수술법에 정답이 없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배가 아파도 내시경, 어깨가 아파도 내시경.
다 내시경으로 수술을 하게 되죠.
그와 비슷하게 무지외반증에도 내시경은 없지만 최소 침습이라는 수술이 새롭게 생긴 거죠.
우리가 결국 수술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휘어져 있는 뼈를
원래 위치에 맞춰서 배열을 바르게 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그것을 예전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수술법은 길게 절개를 할 수밖에 없었어요.
절개를 하고 골막을 벗긴 다음에 뼈를 절골이라고 하는 과정을 만들어서
뼈의 병렬을 다시 바르게 만들어드렸다고 하면 저희가 요즘에 하고 있는
이 최소 침습 수술이라는 거는 구멍을 한 4, 5개 정도 냅니다.
그 구멍을 통해서 절골도 하고 조직도 늘려주고 배열을 다시 바르게 해 주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흉터도 작게 남고 통증도 작게 생기고
그리고 재활도 빠르고 여러 가지 이점이 많은 수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신기하네요, 진짜.
-신기하다.
-진실극장.
-(함께) 기다, 아이다?
-기다, 아이다 뉴스입니다. 최근 무지외반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특히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의 경우 자주 이 무지외반증이 일어난다고 하죠.
하지만 이 여성, 하이힐을 신지 않았는데도 발가락이 휘었답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고인자 씨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저는 하이힐을 안 신어도 발가락이 이렇게 휘었어요.
키가 180인데 내가 여자라서 하이힐을 뭐 때문에 신겠어요?
요새 뉴스도 가려 봐야 하겠어요. 나는 진짜 하이힐도 안 신는데 왜 이렇게 됐을까요?
-하이힐이 터질까 봐 신지 않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는데요.
-너무 웃기다.
-하이힐 병이라고 불리는 무지외반증. 일반 신발을 신어도 나타날 수 있다?
기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함께)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기다!
-셋 다.
대단하다.
-오늘 세 분 다.
-그러네.
-선생님 말씀을 잘 들으신 것 같네.
-솔직히.
-그러니까 세 분 다 운동화라든지 다른 신발을 신어도 나타날 수 있다는 거잖아요.
-그렇지, 그렇지.
-왜냐하면 여자에게 하이힐이 있다면 남자들에게는 깔창이 또.
-그렇죠.
-존재하는 것처럼 앞쪽으로 쏠리면 무지외반증 증세가 나타날 것 같고.
그리고 그냥 일반 운동화가 깔창이 없다고 하더라도 좀 사이즈가 작으면 끝이 이렇게 모아져 있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끼일 것 같아요. 이렇게 끼어서 점점 이렇게 될 것 같아요.
-저는 오늘 이거 첫 번째 문제 O, X 들기 굉장히 좀 자존심 상했습니다.
-왜요?
-당연히 O인데.
-기다?
-그러니까요. 당연히 긴데 왜 이거를 지금 선택을 하라고 하나.
-맞아.
-저는 우리 시청자분들도 다 맞추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 이건 틀릴 수가 없다.
-그러면 다 때려치우고 원장님 오라고 합시다.
-결과.
-O 드세요.
-들어주세요. 하나, 둘.
-O 들어주세요.
-하나, 둘, 셋.
-정답은 기다.
-기다.
-그렇지.
-맞네.
-이거는 공짜로 주는 문제야.
-설명을 잘 들었으면.
-이건 1점씩 다 획득하셨어요.
-이건 못 맞추면 앞에 조신 거예요, 진짜.
-맞아.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잔 거야, 진짜.
-다들 너무 잘 맞춰주셨는데요.
그래서 실제로 무지외반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서 나타나는 거기 때문에
일반 신발을 신더라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답변은 간단하네요.
-감사합니다. 기다 맞췄습니다.
-그렇죠.
-이제 두 번째 문제 주시죠.
-나 키가 너무 작아. 키가 너무 작은데.
-우리 자기는 140인가, 이거 뭐지? 아파라.
-많이 아프나?
-아프니까 말 시키지 말고 얼른 찜질이나 좀 해줘.
-자기는 나보다 키도 훨씬 크면서 왜 그렇게 맨날 하이힐을 신고 다녀.
그러니까 맨날 발목 삐고 접질리지.
-자기야, 내가 여기서 자기를 이렇게 내려다보는 이 앞 가마가 너무 예뻐서
그래서 자기 만나고 있는 건데 그거를 못 보게 하면 나는 어쩌면 좋아.
-야, 위에서 내려다보니까 좀 위협적이기는 하다. 그런데 자기는 내 얼굴 보고 만나는 거잖아.
-뭐라는 거야.
-왜 다른 아저씨가 놀라지? 얼굴 보고 만나는 거 맞잖아?
-뭐라고 하는 거야, 아니거든?
어쨌든 나 발목 자주 삐는 거 하이힐 때문이 아니라 원래,
원래 타고 나게 발목이 약해서 그래서 그런 거다, 알았나?
그 말고 옆에 이렇게 좀 단단히 해봐라, 이거.
-여기서 여러분께 문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들으십시오.
발목이 습관적으로 자주 접질리는 사람은 선천적인 영향이 있어서다.
기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하나, 둘, 셋!
-기다!
-기다!
-다 기다?
-왜 이래, 이거.
-진짜.
-좀 바꿔봐 봐.
-다 기다.
-나는, 나는 이게 기다라고 한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많이 삐었는데 우리 아버님도 선천적으로 한 다리 좀 짧게 태어나신 것 같아.
그런데 내가 공을 차다가도 아니고 자전거를 타다가도 아니고 길 가다가 그냥 많이 삐더라고.
그래서 나도 이거 아버지처럼 선천적으로 어떤 균형이 좀,
나 진짜 임진왜란 때는 내가 한 59kg밖에 안 나갔거든요.
키 180에 50kg 진짜, 진짜. 내가 진짜 괜찮았어.
그런데도 자꾸 자빠지고 넘어지고 이러더라고. 그래서 이것은 선천적일 수밖에 없다, 기다.
-기다.
-이거 아니면 다음 주부터 나 방송 안 나온다.
-여기서 저는 노선을 꺾고 싶네요.
-좋아.
-한 번 바꿀 수 있어, 한 번 바꿀 수 있어.
-오늘 한 번 꺾어볼게요. 이게 제가 맞힐 수도 있잖아요.
-그럼요.
-저는 갑자기 문득 드는 생각이 선천적이다, 보다는 습관에 의해서, 이렇게 좀.
내가 걷는 습관이라든지 자세라든지 뭔가 습관이 잘못됐기 때문에 삔다.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굉장히 지금 고민이 되는데.
-고민되죠.
-이리 오세요.
-한 번 접질리면 계속 접질릴 수도 있고. 저는 그 생각을 했거든요.
신발 때문이 아니라 발목을 감싸고 있는 인대가 약하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선천적으로 약하다고.
-그래서 잘 삐는 게 아닐까, 이런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요?
발목 인대가 선천적으로 좋지 않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은 좀 발목을 잘 삐고.
-일단 제가 말씀드릴 때 우리 원장 선생님의 끄덕끄덕임이 아주 격했습니다.
-그래요?
-원장 선생님 못 믿어.
-3초의 여유를 드리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한번 맞춰주시고요.
-나, 기다 그냥 갈래.
-갑니다? 갑니까, 갑니까?
-네.
-좋습니다.
-맞히면 붙박이다.
-우리 아버님 안 보고 계셔도 하늘에서 보고 계실 것 같아.
-기다, 아이다. 우리 정 원장님.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정답은.
-우리 아버님입니다.
-기다입니다.
-오케이, 좋아!
-오늘도 안 되겠네.
-맞아, 선천적으로 영향이 있대.
-진짜요?
-선천적으로 있습니까?
-우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여러 가지 요인들이 같이 작용하는데요.
다리 길이가 차이가 나면 다행히 보행하다 보면 길이 차이에서 접질리는 요소들
이거를 선천적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후천적인 요인으로 볼 건가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요인이 있는 거고요.
그리고 아까 전에 우리 MC님께서 말씀하셨던 인대가 유연한 사람 이런 분들은
인대 자체가 유연성이 너무 과한 거죠.
그런 사람들은 관절이 쉽게 접질리게 됩니다.
-오히려 좀 잡아줄 때 잡아줘야 하는데 너무 유연하니까 쑥쑥 이렇게.
-유연해서.
-우리가 보통 유연성이 좋으면 좋다고 얘기를 하지만
그 과도한 유연성은 관절이 있어서 오히려 독이 되는 거죠.
-마지막 문제.
-주세요!
-자기야, 파스 사 왔다. 내가 붙여 줄게. 뿌려줄까?
-자기야! 파스는 무슨 지금, 병원에 가야지. 이거로 되나? 턱도 없다.
-진짜 그렇게 많이 안 다친 것 같은데 또 이렇게 꾀병 부리네, 진짜.
-뭐라 하노, 지금 파스랑 찜질 이런 건 임시방편이지 제대로 된 치료가 아니라니까.
-참 뿌리고 하면 되는데, 그냥. 병원 가자고, 그러면?
-좀 업어도, 내 못 걷는다. 우짜면 좋노.
-술 마실 때밖에 안 업어봤는데.
-그래서 자기랑 결혼했다 아이가, 술 먹을 때 업혀가지고.
-나랑 결혼하고 싶어요?
-애드리브 좀 쳐봤어요.
-이상하게 가지 마세요, 강영운 씨.
-진심이 들어 있네. 여기서 문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발목을 삔 경우에 파스나 찜질 등으로 치료가 된다.
기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함께) 하나, 둘, 셋!
-또 나야?
-같이 가네.
-사실은 제가 처음에 X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임시방편일 뿐이고
저도 지금 사실 어깨 인대가 끊어져 있잖아요.
찢어져 있잖아요.
그런데 너무 아파서 등에다 파스를 붙여 놨거든요.
그런데 그 시원함으로 인대가 찢어진 아픔을 살짝 잊고 싶은 거지
통증이 괜찮아지고 낫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
-그래서 원래는 아이다.
-내가 발목을 많이 삐어봤잖아. 그러면 삘 때마다 내가 병원에 가서 수술하고 이러나?
나 그런데 병원 가서 수술 하나도 안 했어.
그런데 내가 지금 병원 가서 절뚝절뚝하며 다녀야지 이거는 삔다는 건 순간적으로 삑 하는 거잖아.
이거는 근육이나 인대나 이런 모든 조건이 순간적으로 탁 놀라는 거야.
-그렇죠.
-그러면 찬물로 이렇게 해준다든지 파스로 이렇게 해서 그 놀람을 진정시키면 다시 돌아오지.
내가 제대로 못 걷나? 내가 마치 휠체어 타고 다니나?
-저는 고인범 아버지 의견에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축구팀의 팀 닥터들이 제일 많이 하는 얘기가.
-그럼요.
-그렇지, 그렇지.
-발목 염좌, 삔다는 거잖아요.
-삔다.
-접질린다는 거잖아요.
이거는 무조건 아이싱을 하래요.
-그래, 스프레이가 그런 일반적으로 파는 스프레이가.
-냉동.
-확 순간적으로 냉동시키는 거야.
-그 팀에서 하시는 분은 그 응급처치 그런 것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하라고 하는 거지
우리가 잘못된 자가 진단 이거 없어져야 합니다.
이게 아니라 좀 이상하다,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싶으면 바로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정확하게 받고
조처를 취하셔야지 이렇게 자가 진단으로 파스는 된다 뭐는 된다 얼음팩이면 된다 이거 절대 안 됩니다.
-결정이 됐어요, 결정이 됐어요. 지금 문경 씨 이거 맞히면 오늘 클로징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죠.
-그런데 고인범 씨가 맞히시게 되면 클로징이 들어가는 거예요.
-들어가는, 지금 두근두근하네요.
-이거는 시청자 여러분도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원장님 기다, 아이다. 하나, 둘, 셋!
-정답은 아이다입니다.
-아이다! 문경 씨 그러면 3주 연속 클로징이야?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되고 정확하게 얘기해야지.
-제가...
-보통 접질렸다는 부분에 대해서 정의가 좀 필요한데요. 보통 잠시 접질렸다 삐끗했다는 것은.
-그렇지.
-인대가 잠시 늘어나고 조직이 약간 상처를 받은 거기 때문에 이럴 때는 파스라든지
어떤 냉각 치료 이런 것만으로도 아주 좋아질 수가 있어요.
하지만 발목을 접질렸을 때 단순히 그걸로 끝나는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거죠.
나는 얼마 안 다쳤다고 생각을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안쪽에 있는 인대, 연골, 힘줄 이런 것들이
손상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우리가 간과되고 넘어가게 되면
인대가 낫는 과정에서 헐거운 상태로 붙는다든지 붙어주지 못한다든지 이렇게 되면
염좌가 아닌 만성 불안정증이라고 하는 만성 질병으로 이어지게 되는 거죠.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변함없이 클로징은 조문경 씨입니다.
-정말.
-인정합니다.
-진짜 너무 민망하네요.
이렇게 3주 연속으로 제가 클로징을 하게 됐는데 마지막까지 채널 고정해 주시고요.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 주시죠.
-두 번째 키워드는 발목 염좌가 생겼다면. 라이스부터 시작하라입니다.
-밥을 많이 먹어라.
-밥을 많이 먹어야지.
-밥을 많이 먹어요?
-탄수화물이 발목 염좌에 좋다.
-오히려 적게 먹어라가 아닐까요? 무리 갈 수 있으니까.
-그런데 라이스 내가 영어를 아무리 몰라도 그렇지 쌀로 떠오르는데
여기에서 밥 많이 먹어라, 쌀 이거는 아니죠.
-여기에서 말하는 라이스는 쌀은 아닙니다.
-그렇지.
-그래서 보통 라이스라는 건요.
안정을 뜻하는 레스트, 그리고 얼음 찜찔을 뜻하는 아이스.
그리고 압박을 뜻하는 컴프레션.
그리고 거상, 다리를 들고 있는 뜻한 엘레베이션의 앞 글자를 따서
라이스라고 저희가 이야기를 하는 거죠.
-그렇구나.
-신기해.
-이런 라이스 치료는 우리가 외상이 생겼을 때 급성 외상이 생겼을 때
우리가 최초의 시행을 해야 하는 응급조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리가 붓고 아프고 통증이 생겼을 때 이런 라이스를 해줌으로써 빠른 시간 내에
증상을 완화시키고 나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거죠.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우리가 보통 다치고 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쉬어야 합니다.
보통 적절하게 쉬는 것이 필요하고요.
두 번째로는 얼음 찜질을 해서 조직이 부풀어 오르는 것들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해야 합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붕대라든지 양말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압박을 해 준다면
부종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고요.
그리고 심장의 높이보다 다리를 이렇게 위로 들고 있음으로써 부종이 다시 빠져나갈 수 있게
해 주는 게 가장 최초에 시행해야 할 라이스 치료라는 겁니다.
-내가 10대, 20대 때 원장님 만났으면 빨리 그걸 해서 빨리 나았을 텐데.
자꾸 걸어 다녀서 고생 많이 했는데.
-그러니까.
우리 연약한 고 선생님처럼 발목을 자주 삐는 분들은 그런 라이스를 바로 하라는 말씀이시죠?
-그러네, 그러네.
-맞습니다.
라이스 치료라는 건요.
우리가 모든 외상이 있을 때 초기 치료로서 응급 치료로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발목을 다쳤을 때 라이스 치료를 함으로써 내가 치료에 이어질 때
부작용 없이 갈 수 있는 부분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반대로 얘기하면 라이스 치료는 응급 처치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우리 몸이 다친 부분이 다 낫지 않는다는 거예요.
보통 발목을 접질리다 보면 단순히 접질린 게 아니라 안의 인대나 조직들을 분명히 다칠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있다고 하면 그 부분에 맞춰서 추가적인 조치가 들어가야
합병증 없이 치료를 할 수 있고 이 라이스 치료만 믿고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넘기게 된다면
증상은 가라앉고 좋아질 수 있지만 인대가 늘어난 채로 아물 수 있고
인대가 끊어진 채로 붙지 않을 수 있고 그러다 보니까 만성 불안정증이라고 하면 자주 접질리는 질병.
나아가서는 관절염까지 진행할 수 있는 거죠.
-하나만 물어봅시다.
그러면 인대가 늘어났어, 인대가 절단됐으면 끊어서 이으면 되지만 늘어난 것도 잘라서 잇고 이렇게 합니까?
-저희가 인대가 작동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은 관절이 이렇게 늘어나려고 할 때
인대가 그 부분들을 탁 잡아주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보통 인대가 끊어졌든 늘어났든 특정 범위 이상 늘어나려고 할 때
인대가 못 늘어나게 잡아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안 되기 때문에
인대가 상태가 괜찮은 분들은 이제 그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재활로 보강을 하는 의미로 가는 거고요.
혹시나 너무 많이 늘어나서 인대 자체의 고유 기능이 너무 떨어지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인대를 살짝 잘라서 오히려 당겨서 꿰매줘야 하는 그런 일들이 생길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진짜 궁금한 게 아버지도 맨날 발목 다쳤다고.
-그렇지.
-저도 진짜 발목 많이 다쳤는데. 이게 어떤 구조로 되어 있길래 이렇게 막 삐고 막 꺾이고 막 인대 늘어나고.
구조를 설명 좀 해주세요.
-발목 모형을 보시면요. 저희가 이쪽이 외측에 있는 복숭아뼈입니다.
이쪽에서 시작하는 복숭아뼈에서는 인대가 크게 세 가지가 달라붙게 되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들이 전방거비인대라고 발목을 앞쪽으로 가는 인대가 있고요.
두 번째로 종비인대라고 하는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인대가 있습니다.
이 인대가 발목을 접질리려고 할 때 잡아줘서 접질리지 않게 해 주는 거죠.
이런 인대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요.
또 보통 발목을 접질리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밖에서 안으로 접질렸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죠.
-실제로 이거는 구조적인 차이 때문에 일어나는데.
모형을 보시면 안쪽 복숭아뼈보다 바깥쪽 복숭아뼈가 분명히 높이가 더 길고 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측으로는 접질리고 싶어도 복숭아뼈가 이렇게 버텨주기 때문에 잘 접질릴 수가 없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대부분의 환자들, 90% 이상에서는 결국 발목을 내측으로 이렇게 접질려서 내원을 하고.
-그렇죠.
-그 과정상에서 외측 인대를 다쳐서 병원에 오시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원장님, 아까 발목불안정증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굳이 병원에 안 가도
내가 발목불안정증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증상들이 있을까요?
-그래, 지금이라도.
-그렇죠, 보통 우리 다들 한 번쯤은 발목을 접질려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발목 접질림은 상당히 흔한 질병인데 모두가 이런 불안정증이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한 번이 아닌 두 번, 세 번, 네 번, 이런 식으로
여러 번 접질리게 되는 거를 저희가 불안정증이라고 이야기하는 거죠.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한테 마지막으로 발목 언제 접질렸어요라고 여쭤보면
기억을 못 하시는 분들이 사실은 정상이에요.
-맞아요.
-그런데 여쭤보잖아요. 언제 접질렸어요? 두 달 전인가? 한 달 전인가?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발목의 접질림이 내 기억에, 계속 뇌리에 남아 있는 거죠.
그런 분들은 기본적으로 발목 불안정증이라는 부분들이 숨어있다고 보시면 되고.
저희가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증상은 예를 들면 많이 걷는다든지 울퉁불퉁한 길을 걷는다든지 했을 때
발목 외측 부분의 인대 부분이 붓고 시큰거리는 통증, 이런 것들이 생기는 사람들.
그리고 특별하게 경사가 심하지 않더라도 보도블록을 걸어갈 때도 발목이 꺾이지는 않지만 아이코, 이런 느낌.
조금만 돌아갔을 때 내가 발목이 접질렸겠네, 이런 느낌을 느끼는 분들.
그리고 한 발로 균형을 잘 못 잡는 분들.
이런 분들은 발목불안정증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나도 발목이 부어서 아픈 적이 한두 번 있는 것 같은데 그러면 발목불안정증은 무지외반증처럼
변형이 되거나 이런 단계라고 하셨으니까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 우리 K-의료,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 주사를 맞는다든지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제 생각.
-맞습니다, 그래서 보통 발목의 염좌라고 하면 1도 손상을 이야기하거든요.
이런 1도 손상은 인대 자체가 약간 늘어나는 정도의 손상이기 때문에.
-약간.
-통증을 조절하고 쉬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심해지게 되면 결국 인대가 파열됐는지에 대한, 저희가 확인을 하게 되고.
여기에서 인대가 파열되고 나면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주사 치료를 열심히 한다든지
아니면 재활 치료를 열심히 한다든지 하게 됩니다.
보통 주사 치료의 이름은 인대강화주사, 재생주사, 이런 이름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파열돼 있는 인대가 이렇게 다시 붙게 해 줄 수 있는 능력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인대가 손상되어서 생기는 2차적인 염증, 변성에 대해서 어떤 그런 과정을
최대한 원래에 가깝게 돌려서 내가 덜 불편하게 만들어 주는 데 있어서 주사 치료의 목적이 있는 거고요.
더 중요한 거는 사실 재활 치료예요.
우리가 보통 발목을 접지를 때 일차적인 구조물인 인대가 발목을 안 접질리게 잡아주거든요.
그런데 그런 일차 구조물이 다쳤을 때 보조를 해 주는 것들이 뒤쪽에 있는 힘줄입니다.
발목이 접질렸을 때, 접질러 간다 할 때 근육이 탁 잡아당겨 주면 발목이 다시 안 접질리게 되거든요.
이런 근육을 강화를 시켜주는 것이 저희가 비수술적 치료의 핵심인 재활 운동이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발목이 삐었을 때 수술까지 간다고 상상도 못 해봤는데.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수술을 한다고 하니 참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수술은 어떻게 진행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보통 수술을 꼭 해야 하는 경우에는요.
첫 번째로 내가 계속 아픈 사람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너무 자주 접질리는 사람이죠.
그리고 또 세 번째는 제가 손으로 흔들어 보든 아니면 기계를 이용해서 발목을 살짝 꺾어보든
이런 걸 했을 때 너무 심한 고도의 불안정성, 흔들림이 발생하는 경우는
문제의 예방을 위해서 수술적 봉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저희가 꼭 해야 할 거는 손상되어 있는 조직이 인대를
원래 위치로 탁 이렇게 꿰매주는 게 가장 중요한 거고요.
그런데 이 인대만 꿰맸을 때는 조직이 약하고 질이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위에 최근에는 인공섬유로 보강을 해 주는 방법을 쓴다든지 아니면
또 여러 가지 골막을 떼서 덮어준다든지 이런 식으로 저희가 인대를
조금 더 튼튼하게 꿰매주는 방법을 쓸 수 있고.
예전에는 모든 수술을 다 절개를 해서 수술을 했다고 하면 요즘에는 시대에 맞춰서
관절 내시경을 통해서 구멍만 몇 개 내서도 발목인대봉합수술을 할 수 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구나.
-선진국일수록 발목을 조금만 다쳐도 병원을 간대요.
-왜요?
-그래요?
-생활 수준이 나아지는 거니까 이게 조금만 걸으 때 문제가 있으면 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는다고.
우리도 선진국이니까 발목 조금만 아파도 놔두면 심해질 수 있으니까
병원 가서 치료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진짜 발목 불안정증으로 수술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
지금 굉장히 걱정하시면서 TV 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번에는 발목 불안정증으로 수술을 받으신 분의 이야기를 저희가 화면에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이분은 작년 10월의 마지막 날 아주 아찔한 경험을 하셨는데요.
실수로 발목을 접질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통증이 계속돼서 병원에 찾아와서 진료받으셨다고 하네요.
-아침에 출근해서 사무실 근처에 걸어가다가 보도블록에서 발목을 접질렸어요.
그런데 진료를 보고 엑스레이 찍고 하다 보니 생각보다 조금 증상이 심각하다고
바로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이제 오른쪽 다리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보니까 인대가 2개가 파열되어 있었고요.
그리고 알지 못했는데 뼛조각도 들어 있었다고 해 주셔서 그 부분까지 같이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발목을 삐어서 수술까지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처음인데 작은 구멍을 내서 하시겠죠?
-무지외반증과 마찬가지로 작은 절개창을 낸 뒤 관절경으로 손상된 인대와 뼛조각을 제거하고요.
인대를 봉합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한 지 6개월인데요. 잘 회복되신 경우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요즘은 좀 어떻게 지내세요?
-수술한 이후에 훨씬 많이 좋아져서 일상생활 하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고 덕분에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요.
저희가 이제 수술하신 지가 시간이 좀 지나다 보니까
이제는 활동의 제한에 있어서 크게 걱정할 필요 없이 잘 쓰셔도 되거든요.
-그러면 6개월이면 운동이나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겠네요?
-왼쪽 사진에 있던 뼈 조각이 수술로 없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까 걸으시는 거 보니까 완쾌를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꽃길만 걷기를 바랄게요.
-한쪽 발로 서서 균형을 잡거나 까치발로 서는 운동은 발목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평소에 한번 따라 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아까 환자분도 그러시지만 다들 경험 있을 거예요.
보도블록 걷다가 다치는 경우가 진짜 많거든요.
-울퉁불퉁하니까.
-그러니까요.
시청이나 군청이나 구청에서 잘 좀 정리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도 해보고.
그런데 요즘 걷기 운동 진짜 많이들 하시잖아요.
저도 많이 걷고 뛰고 하는데 이런 걷기나 이런 것들이 발목 불안정증에 도움이 됩니까?
발목에 좋은 운동 같은 것도 알려주십시오.
-보통은 걷기 운동이라는 건 우리 몸에 있어서 상당히 좋은 운동이죠.
살이 찌신 분들, 당뇨가 있으신 분들, 허리가 안 좋은 분들 많이 걸으라는 이야기 정말 많이 듣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발은 발목은 걸을 때 사용되는 부분이에요.
오히려 너무 많이 걷다 보면 내가 무지외반증처럼 압력이 분포가 거르지 않거나
발목이 인대가 약해서 접질리는 분들은 오히려 많이 걷는 것들이 나의 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에 대한 발목에 대한 운동은 따로 정해서 운동을 해줘야지
강화가 되고 앞서 말씀드린 그런 걷기 운동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때
크게 무리가 안 될 수 있는 거죠.
대표적인 운동은 저희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까치발 들기 운동이에요.
까치발 들기 운동이라는 것은 앉아서도 하실 수 있고 서서도 하실 수 있습니다.
어깨 넓이로 양발을 벌린 이후에 발뒤꿈치를 앞꿈치에 힘을 주면서 들어 올리는 거죠.
그 상태로 한 10초 정도 버텨주는 겁니다.
-10초.
-이런 부분들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발목을 잡아주고 있는 주변의 근육이 튼튼해지기 때문에
걸을 때 안정성도 좋아지고 통증도 좋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꼭 하셔야 할 부분들이 균형 잡는 연습이에요.
우리가 보통 접질리거나 어떤 다른 상황이 왔을 때 머리에서 직접적으로 명령을 내려서
바로잡는 게 아니라 알아서 우리 몸이 반응을 하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인대가 가지고 있는 고유 감각 능력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건데
이런 부분들도 분명히 재활과 반복을 통해서 길러줄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제 균형 잡는 연습이에요.
눈을 감고 한 발로 서서 균형 잡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어려운데.
-초반에는 많이 힘드실 수 있거든요.
그럴 때는 눈 뜨고 하셔도 되고요.
이게 조금 더 익숙해지고 내가 조금 자신이 생기면 우리가 동그란 원판형처럼 좀 불안정한 곳에 서서도
균형 잡는 연습까지 해주신다면 발목이 조금 더 튼튼해지고
균형 잡는 능력도 더 강해지고 좋은 운동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구나.
-그런데 오늘 원장님 말씀 듣다 보니까 우리 발에 좀 잘 맞고 편한 신발을 고르는 게
발 건강을 위해서 되게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떻게 신발을 고르면 좋을지 그리고 또 발 건강을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좀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신발은 우리 삶에 떼려야 뗄 수 없이 같이 가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발을 걷게 되면 신발이 가장 먼저 지면에 맞닿으면서 체중을 흡수하게 되고요.
발 거치고 발목을 거치고 무릎을 통해서 고관절, 허리로 올라가는 거죠.
이 단계에서 옳은 신발만 잘 골라준다고 하면 이어지는 그 관절의 걸리는 부담을 많이 줄여줄 수가 있습니다.
좋은 신발이라는 것은 내 발에 잘 맞는 것이죠.
그중에서도 저는 항상 우리 환자분들께 권해드리는 것은 운동화입니다.
운동화는 쿠션감이 좋고 그다음에 발의 넓이가 좋고 아치가 충분한 그런 운동화를 신어주는 것만으로도
발에 걸리는 부담을 충분히 줄여줄 수가 있기 때문에
좋은 신발이 우리 몸의 건강에 꼭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고요.
환자분들이 간혹 이런 말씀을 하실 때가 있어요.
이 신발이 제일 편한데라고 이야기하시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봐도 신발이 평평하게 생겼고 별로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내가 이 신발이 몸에 익어서 편하다고 느끼는 거지
실질적으로는 발의 입장에서는 좋은 신발이 아니라는 거죠.
그 점 꼭 유의하셔서 내 발에 가장 편한 신발을 잘 찾아 신으시기를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오늘은요.
족부질환과 발 건강에 대한 이야기 함께 나눠봤습니다.
이번에는 공개클리닉 웰이 준비한 퀴즈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도 챙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공개클리닉 웰을 검색하신 후에 채팅창에 정답을 보내주시면 되는데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담희 씨, 퀴즈 주시죠.
-우리가 발목을 접질렸을 때 신속하게 하면 좋은 응급 처치법을 RICE 치료법이라고 하는데요.
-그렇지.
-다음 RICE에 해당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요?
-친절히 제가 보기 드리겠습니다.
-친절해라.
-1번 휴식, 2번 차가워라, 냉찜질, 3번 꽉 조이지 말라, 붕대 압박, 4번 발목 강화 운동.
뭘까요?
-그럼 오늘의 우승자 제가 클로징 멘트를 해도 괜찮겠습니까?
다음 주 이 시간에는요. 갑상선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 마련했으니까요.
다음 주도 채널 고정해 주시기 바라면서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클리닉 받으러 가요.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클리닉 받으러.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신발이라도 발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데요.
하이힐 병이라 불리는 무지외반증과 발목을 삐끗하다 보면 생기기 쉬운
발목불안정증은 방치했다가 또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설) 발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한 법.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발 건강을 지켜 건강하게 생활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 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족부질환 OOO을 살펴라입니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오늘은 족부질환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눠 볼 텐데요.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정형외과 전문의 정동우 원장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여러분의 두 발을 건강하게, 인생은 활기차게 만들어 드릴 정형외과 전문의 정동우입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네요.
-진짜.
-그렇네. 조금 전에 주제 영상을 보니까 족부질환 OOO.
이렇게 살피라고 되어 있는데 글자 네 자였으면 공개클리닉. 다섯 자네.
-딱이네.
-죄송합니다.
-잘난 척하려다가 큰일 났네. 발이 안 좋으면 말이죠. 여러분 딱 서 봐.
발 안 좋으면 발, 발목, 무릎, 무릎 이러면 관절염 이런 게 그냥 기본적으로 그냥 팍 떠오르잖아.
되는 거 하나도 없어. 족부질환 관절염. 끝.
-관절염?
-발목에도 관절이 있으니까 관절염 걸릴 수도 있겠다.
-족부질환이라서 관절염?
-크게 설득력은 없다.
-별로 지금 혹하지도 않고.
-딱히.
-그러면 제 생각을 한번 말씀드려볼게요.
이 발 아치가 무너지면 안 된다고 해서 우리는 깔창도 쓰고 이러잖아요.
그래서 저는 발 아치.
-아치.
-그렇습니다.
-제가 보기에는요. 전혀 다른 답이 있을 거예요.
정동우 원장님이 새로운 답을 가져왔는데 족부질환 OOO 이거 발냄새입니다.
새롭게 생각해 보세요.
-확 박아버릴까.
-진짜.
-아니라니까 진짜. 이게 왜냐하면 이게.
-너무 슬프다.
-웃기려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발냄새가 많이 난다. 이러면 발 관리가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발냄새가 많이 난다? 신발이 오래되거나 밑창이 닳은 거야.
그러면 이런 사람들은 발목이 접질리거나 발가락이 휘거나 이런 게 굉장히 많습니다.
진짜로.
-내가 이게 정답이면.
-발냄새?
-다시는 공개클리닉 안 나온다. 이게 정답이면.
-안 나온다?
-진짜로?
-선언, 선언?
-이야기했다, 이야기했다, 이야기했다. 진짜 이야기했다.
-원래 나온다고 하는데.
-안 나온다.
-원장님, 오늘-정답 세 가지, 뭡니까? 세 글자.
-다들 정말 좋은 말씀이신데요. 오늘의 정답은 족부질환 굳은살을 살펴라입니다.
-굳은살?
-큰일 날 뻔했다. 다시 안 나올 뻔했네.
-봐봐, 굳은살이니까 발냄새랑 비슷하잖아.
-나오겠네.
-굳은살이랑 발냄새가 이 사람아 뭐가 비슷해?
-굳은살이 많은 사람이 발냄새가 많이 나.
-굳은살이 어떻게 발냄새.
-그런데.
-우기지 마시고요.
-발은 다른 게 사실 발냄새는 안 나는 사람도 있지만.
-나.
-우리 굳은살은...
-나 안 나잖아요.
-그렇죠, 담희 씨처럼 발냄새는 안 나는 사람도 있지만 굳은살은
우리 다 같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굳은살을 어떻게 보면 족부질환 알 수 있다는 건지 이해가 안 돼요.
-그러니까.
-보통 이제 일반적으로 굳은살이라고 하는 것은 체중을 많이 디디고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는 곳에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피부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이 두꺼워지면서 생기는 건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발바닥에 제일 많이 생기게 되죠.
이런 굳은살이 생겼을 때 이 자체는 심각한 질환이 아니지만
가끔씩 이 굳은살 자체가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고요.
이런 굳은살이 생겨 있는 위치를 보면서 저희가 이제 어떤 원인의 족부질환이 생길 수가 있고
또는 그걸로 인해서 지금 굳은살이 생겼는지 예측을 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족부질환에 있어서 굳은살의 위치와 크기.
이런 것들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구나.
-지금 말씀 들으니까 굳은살 갑자기 생각나는데 내가 어릴 때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굳은살이 여기가 이만했거든.
딱지도 이만했어, 볼펜을 너무 들어서.
내가 무슨 이야기 하고 있지?
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굳은살의 부위에 따라서 이렇게 질환이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네요, 그러면.
-맞습니다.
굳은살의 위치에 따라서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질환들은 크게 세 종류를 말씀을 드릴 건데요.
첫 번째로 두 번째 발가락 아래쪽에서 굳은살이 자주 생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두 번째 발가락.
-두 번째.
-이런 분들은 주로 무지외반증을 생각할 수 있는데요.
무지외반증이라는 것은 엄지발가락이 내 몸의 기준으로 바깥쪽으로 휘게 되는 질병입니다.
이러다 보면 무지외반증으로 인한 체중의 변화가 두 번째 발가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 아래쪽에서 굳은살이 많이 생기게 되고요.
그리고 엄지발가락이 불편하다 보면 의식적으로 발가락을, 엄지발가락을 들고
두 번째 쪽으로 보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두 번째 발가락 아래쪽 굳은살에서 무지외반증의 증상을 알 수가 있는 거고요.
반대로 새끼발가락 쪽에 굳은살이 생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새끼발가락이 소건막류라는 질환에 의해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휘게 됩니다.
무지외반증이 새끼발가락에 생겼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튀어나온 부분에서 신발에서 마찰이 생기고요.
그로 인해서 굳은살도 생기고 염증도 생기고 윤활낭염도 생기고 이런 부분들이 심해지다 보면
피부 궤양도 생길 수 있는 이런 경우들이 더 알 수가 있고요.
또 하나 저희가 굳은살이 발바닥 전체가 보통 생기는 게 아니고
앞쪽과 뒤꿈치에 국한돼서 많이 생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발의 형태 중에서 요족이라는 발이 있습니다.
저희가 평발이라고 하는 거는 아치가 이렇게 낮아져서 생기는 문제라고 하면
이 요족은 오히려 아치가 올라가면서 생기는 거거든요.
-그렇게 되는구나.
-그렇다 보면 발을 디딜 때 발 전체를 딛지 못하고 앞쪽과 뒤쪽을 이용해서
보행을 하다 보니까 그쪽 부위에 체중이 국한되면서 굳은살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진짜 신기하네.
이게 발목 질환하고 굳은살이 그렇게 관계가 있다는 게.
-그러니까요.
-그렇게 있다는 게 신기하네.
-그러니까요.
우리 심층적으로 더 여쭤볼게요.
그래서 그러면 발 구조는 어떻게 돼 있길래 도대체 굳은살이 생기거나
이렇게 변형이 이루어지는 건가요?
-발 구조는 이렇게 얼핏 보면 상당히 단순하게 생겨 있죠.
하지만, 이 안에는 상당히 많은 구조물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요?
-실제로 52개의 뼈와 그리고 38개의 근육 그리고 60개의 어떤 힘줄, 인대, 관절로 이루어져 있죠.
-복잡하네요.
-그래서 우리가 하루 발 없이는 걷지를 못하고 서지를 못해요.
그래서 항상 발에는 많은 부담이 걸리기 마련이고요.
실제로 우리가 사람들이 일생 걷는 양을 측정을 해 보면 지구 한 4바퀴 반 정도를
걷는다고 할 정도로 많은 부담이 이 발에 실리게 되는 거죠.
그렇게 되다 보니까 이런 발의 변형이 생기거나 굳은살이 생기게 되면
내 삶도 불편해지고 힘들어지는 일들이 생기는 겁니다.
-그렇지.
-그렇구나.
-그런데 아까 들었을 때 무지외반증. 저는 이 무지외반증이 여성분들한테 많이 생긴다고 들었거든요.
신발이나 이런 것들을 힐 같은 걸 신으니까.
-막 작게 신고 이러니까.
-왜 이게 생기는 거예요?
-보통 무지외반증부터 제가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보통 무지외반증이라는 거는 많이 들어보셨던 병일 겁니다.
특징적인 형태를 가지기 때문에 겉모양으로도 어느 정도의 진단은 다 나오죠.
엄지발가락 자체가 우리 몸의 기준으로, 바깥쪽으로 휘게 되는 걸 무지외반증이라고 하는데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애초에 휘게 되는 원인이
첫 번째 발등뼈가 두 번째 발등뼈하고 이렇게 일자로 있다가 이게 안쪽으로 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엄지발가락 쪽이 그거에 따라서 반대로 휘게 되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면 이 돌출된 부위가 굳은살도 생기고 통증도 생기고 신발을 신었을 때
마찰로 인해서 그 부위에 염증도 생기고 불편해집니다.
그래서 보통 무지외반증이 단계가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특징을 보이거든요.
첫 번째 단계에서는 우리가 아직은 발 형태 자체는 크게 변화는 없지만
우리가 엄지발가락이 시작되는 관절 자체가 약간 붉게 변하면서 솟아오른다는 느낌,
그 정도의 단계는 저희가 한 1단계의 정도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조금 더 진행함에 따라서 이제 외형적으로 휘는 게 보이면서
통증과 굳은살이 조금 더 명확해지는 단계가 2단계.
3단계쯤 되면 정말로 발볼이 넓어지면서 발가락이 치우치고
두 번째 발가락을 밀고 있을 정도가 되면 3단계쯤에 도달했다고 저희가 표현합니다.
-그래, 맞아. 어떤 사람 발 보면 오른쪽이 들어가고 이게 들려, 이렇게 들릴 정도로.
-정말 너무 심하게.
-이렇게 들어간, 쑥 들어가는 사람도 있더라고.
-진짜.
-너무 심한 것 같은데요.
-아까 신발이 마찰을 일으켜서 염증이 생긴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도대체 무지외반증이 왜 생기는 건지 원인을 알고 싶어요.
-보통 무지외반증은 생길 수 있는 원인이 어떤 선천적인 요인,
우리가 타고 나는 경우와 후천적으로 영향을 받는 게 구분이 됩니다.
선천적인 요인이라는 것은 유전적인 것.
저희 가족들 중에 무지외반증이 있으신 분이라고 하면 나도 또 생기기 좋다는 거죠.
그리고 인대가 과도하게 유연한 사람.
그리고 평발.
이런 것들이 있는 사람은 무지외반증이 잘 생길 수밖에 없는 요인을
내가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는 거고요.
후천적인 요인은 신발, 중요하죠.
아주 발볼이 좁은 신발이라든지 하이힐과 같이 굽이 높은 신발.
그리고 또 다친 사람들, 외상 이후에 생길 수 있는 무지외반증.
이런 것이 생기는 사람이 후천적 원인에 의해서 무지외반증이 생길 수 있다고 구분합니다.
-그런데 제가 사우나 간 이야기를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거기 가서 보면
남자분들도 한 열에 여덟, 일곱 명은 어차피 구두나 운동화 남자들 신을 텐데
그런 분도 열 명이면 여덟, 일곱은 다 이렇게 안으로 말려있던데, 남자들도.
-그렇죠.
보통,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결국 무지외반증은 선천적 요인,
후천적 요인, 이렇게 구분하긴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복합적으로 들어간다는 거죠.
그래서 내가 그런 요인이 있던 사람들도 있지만 그게 아닌 사람도 있고요.
남성분도 분명히 나는 운동화밖에 안 신었다고 하지만 실제로 신발 형태를 보면
발볼이 좁고 우리가 안 좋은 신발이 있을 수 있는 거고요.
걸음걸이 상에서도 계속해서 자극을 준다든지
이런 요인이 복합적으로 생기기 때문에 또 생길 수가 있죠.
그리고 또 최근에는 결국 남성분들도 젊은 층에서는 요즘은 키가 경쟁력이라는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키높이 깔창을 많이 쓰게 되거든요.
그러다 보면 결국 여자의 하이힐과 비슷하게 뒤꿈치가 들리게 되고
발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무지외반증의 변화가 예전에 비하면
남성분들의 빈도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버지는 목욕탕 가서 다른 사람 발가락을 많이 봐요?
-볼 게 그거밖에 없잖아. 뭘 볼 거야?
-발가락을 왜 봐요? 진짜 특이하다.
-아무튼. 내가 말할 수 없지만 내가 발이 진짜 예쁘게 생겼거든.
또 안 믿지, 또.
-보여주시라고요.
-내가 100일 사진 예쁘다고 하니까 아무도 안 믿던데 보여주니까. 100일 사진 다시 보여줘.
큐. 이렇게 예쁘다니까.
-못 봤는데.
-내 발도 진짜 예쁜다는 거 안 보여줘서 내가 그다음에 발만 찍어서 갖고 올게.
-정말.
-고인범 아버지는 사우나에 가면 남들의 OOO를 본다.
발가락을 본다.
-변형이라는 게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잖아요.
예를 들어서 갑자기 툭 구부러지는 건 아닐 거고 조금 조금씩 되다 보면
이게 구부러져서 아픈 것, 이런 것도 갑자기 되면 많이 아플텐데 조금씩 조금씩 되면
통증이 있는지도 없을 것 같고 특별한 통증이 없다면 눈 떠 보니까 오므라져 있어.
이때까지 아프지도 않았어. 그냥 그렇게 살면 됩니까?
-실제로 무지외반증 환자분들 발가락이 휘어있는 분들이 대다수는 통증이 없이 지내시는 분이 많아요.
특히 연세 많으신들 보면 발가락이 꼬여서 올라타고.
-그렇죠. 막 넘어가고.
-그렇죠. 상당히 모양적으로 봤을 때 심하신 분이 많거든요. 그렇다고 해도.
-안 아파.
-안 아프시데요.
물어보시면 저희가 안 아프세요 하면 안 불편해요.
그래서 계속 치료가 안 되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발가락이 휘어있는 것 자체를 변형으로 보지 병 자체로 볼 수는 없어요.
하지만 이게 결국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지는 우리가 체중을 디딜 때 보행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걸어 다닐 때 엄지발가락의 약 60% 정도에서 힘이 모이게 되는데
무지외반증이 생기면 그 부분이 잘 전달이 되지 않게 되는 거죠.
보행에 장애가 생기게 되고 우리 항상 몸은 다 연결이 되어 있죠.
보행에 장애가 생기면 발목, 무릎, 고관절, 골반, 척추, 이런 식으로 이어서 불편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무지외반증의 변형 자체는 크게 불편하지 않더라도 이런 부분들로 인해서
내가 원래 아프던 부분에 악영향을 준다든지 이런 일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요.
-치료를 해야 하네.
-그러니까요.
아무리 통증이 없더라도 더 큰 병이 되기 전에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할 텐데요.
이번에는 무지외반증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분을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이 환자는 나흘 전 오른쪽 발에 무지외반증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 없다니까.
-양쪽 발이 모두 무지외반증이 있어서 차례로 수술을 하신 거네요.
-요즘은 좀 어떠세요?
-통증이 첫 날은 많이 심했고 고통스러웠는데 이틀째부터는 많이 그게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괜찮아요.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죠?
-부기가 좀 있어서 그렇지.
-저희가 수술하신 지가 이제 4일 됐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직까지 좀 부어 있을 수 있고 간간히 콕콕 쑤실 수도 있고
불편한 느낌들이 있지만 갈수록 좋아지면서 느낌들도 좋아지고 쓰기 훨씬 더 편해지실 거예요.
우리가 왼쪽은 저희가 수술하시기 전의 사진이고요.
오른쪽은 수술이 끝나고 최근에 찍은 사진이에요.
그래서 발가락이 이렇게 바깥쪽으로 휘면서.
-엄청 휘었네요.
-엄지발가락이 외측으로 치우치다 보면 굳은살이 튀어나온 쪽에서도 많이 생기고
체중이 여기로 넘어가면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 아래에서도 많이 생기거든요.
-지금 보이는 게 지금 왼쪽 발인데 왼쪽 발도 많이 휘어져 있었네요.
지금 오른쪽 발도 예쁘게 잘 교정이 된 것 같으니까 회복 빠르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환자분들이 통증도 통증이지만 상처에 대한 걱정도 큽니다.
그런데 2mm 정도 작은 절개창을 이용해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셔도 되겠습니다.
-진짜 흉터가 조금도 없고 그렇죠?
환자분들이 굉장히 또 반기실 것 같습니다.
-운동은 언제부터 할 수 있는지요?
-너무 자신감 있으시다.
-진짜 무지외반증 저처럼 구두 신는 여자분들.
저 친구들만 봐도 이렇게 조금씩은 다 휘어져 있거든요.
그래서 더 겁이 나는데 수술을 해야 할까 봐.
혹시 이렇게 화면에서 본 것처럼 수술을 하지 않고도 좀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그렇죠.
보통 무지외반증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증상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증상이 많이 심하지 않은 분들은 편한 신발을 신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편해집니다.
휘어져 있는 발가락에 압박을 주거나 마찰이 생기는 것들을 없애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고요.
그리고 굳은살이 생기면서 아픈 부분들은 우리가 보통 아치를 잘 잡아주는 깔창이라든지
어떤 굳은살을 보완할 수 있는 깔창을 이용해서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저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발가락 운동을 통해서 어떤 피로를 풀어주는 거죠.
간단하게 엄지발가락은 위로, 나머지 발가락은 밑으로 이런 식으로 해서 발가락을 스트레칭을 해 준다든지.
-이렇게요?
만약에 발가락이 이렇다 치면.
-그렇죠.
그리고 발가락을 이용해서 수건을 집어 올리기.
이런 것들.
-리모컨은 많이 해봤는데.
-이런 것들은 발가락 중에서도 우리 내인근이라는 게 있어요.
발에 있는 안쪽에 있는 근육을 잡아서 우리 몸에 있는 코어 근육처럼
발가락 내부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서 발의 균형을 잘 맞춰준다면
그래도 수술 없이 편하게 한번 만들어보는 노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렇구나.
-이런 운동 좋겠다. 우리 집사람이 여보, 행주 좀 줘. 이러면 딱 그렇게.
-그렇죠.
-탁 이렇게 해야 하는데.
-아까 영상 속에 우리 어머님 보니까 흉터가 거의 없더라고요.
-진짜요.
-맞아요.
-그래서 최소 침습으로 수술을 한다고 하셨는데 그러다 보니까 환자분들이 수술해야 한다고 해도
크게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좀 적을 것 같아요.
-그렇죠.
보통 무지외반증 수술은 이때까지 저희가 막 준비하고 했던 것들이 한 100가지가 넘어요.
그 이야기는 수술법에 정답이 없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배가 아파도 내시경, 어깨가 아파도 내시경.
다 내시경으로 수술을 하게 되죠.
그와 비슷하게 무지외반증에도 내시경은 없지만 최소 침습이라는 수술이 새롭게 생긴 거죠.
우리가 결국 수술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휘어져 있는 뼈를
원래 위치에 맞춰서 배열을 바르게 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그것을 예전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수술법은 길게 절개를 할 수밖에 없었어요.
절개를 하고 골막을 벗긴 다음에 뼈를 절골이라고 하는 과정을 만들어서
뼈의 병렬을 다시 바르게 만들어드렸다고 하면 저희가 요즘에 하고 있는
이 최소 침습 수술이라는 거는 구멍을 한 4, 5개 정도 냅니다.
그 구멍을 통해서 절골도 하고 조직도 늘려주고 배열을 다시 바르게 해 주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흉터도 작게 남고 통증도 작게 생기고
그리고 재활도 빠르고 여러 가지 이점이 많은 수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신기하네요, 진짜.
-신기하다.
-진실극장.
-(함께) 기다, 아이다?
-기다, 아이다 뉴스입니다. 최근 무지외반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특히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의 경우 자주 이 무지외반증이 일어난다고 하죠.
하지만 이 여성, 하이힐을 신지 않았는데도 발가락이 휘었답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고인자 씨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저는 하이힐을 안 신어도 발가락이 이렇게 휘었어요.
키가 180인데 내가 여자라서 하이힐을 뭐 때문에 신겠어요?
요새 뉴스도 가려 봐야 하겠어요. 나는 진짜 하이힐도 안 신는데 왜 이렇게 됐을까요?
-하이힐이 터질까 봐 신지 않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는데요.
-너무 웃기다.
-하이힐 병이라고 불리는 무지외반증. 일반 신발을 신어도 나타날 수 있다?
기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함께)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기다!
-셋 다.
대단하다.
-오늘 세 분 다.
-그러네.
-선생님 말씀을 잘 들으신 것 같네.
-솔직히.
-그러니까 세 분 다 운동화라든지 다른 신발을 신어도 나타날 수 있다는 거잖아요.
-그렇지, 그렇지.
-왜냐하면 여자에게 하이힐이 있다면 남자들에게는 깔창이 또.
-그렇죠.
-존재하는 것처럼 앞쪽으로 쏠리면 무지외반증 증세가 나타날 것 같고.
그리고 그냥 일반 운동화가 깔창이 없다고 하더라도 좀 사이즈가 작으면 끝이 이렇게 모아져 있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끼일 것 같아요. 이렇게 끼어서 점점 이렇게 될 것 같아요.
-저는 오늘 이거 첫 번째 문제 O, X 들기 굉장히 좀 자존심 상했습니다.
-왜요?
-당연히 O인데.
-기다?
-그러니까요. 당연히 긴데 왜 이거를 지금 선택을 하라고 하나.
-맞아.
-저는 우리 시청자분들도 다 맞추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 이건 틀릴 수가 없다.
-그러면 다 때려치우고 원장님 오라고 합시다.
-결과.
-O 드세요.
-들어주세요. 하나, 둘.
-O 들어주세요.
-하나, 둘, 셋.
-정답은 기다.
-기다.
-그렇지.
-맞네.
-이거는 공짜로 주는 문제야.
-설명을 잘 들었으면.
-이건 1점씩 다 획득하셨어요.
-이건 못 맞추면 앞에 조신 거예요, 진짜.
-맞아.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잔 거야, 진짜.
-다들 너무 잘 맞춰주셨는데요.
그래서 실제로 무지외반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서 나타나는 거기 때문에
일반 신발을 신더라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답변은 간단하네요.
-감사합니다. 기다 맞췄습니다.
-그렇죠.
-이제 두 번째 문제 주시죠.
-나 키가 너무 작아. 키가 너무 작은데.
-우리 자기는 140인가, 이거 뭐지? 아파라.
-많이 아프나?
-아프니까 말 시키지 말고 얼른 찜질이나 좀 해줘.
-자기는 나보다 키도 훨씬 크면서 왜 그렇게 맨날 하이힐을 신고 다녀.
그러니까 맨날 발목 삐고 접질리지.
-자기야, 내가 여기서 자기를 이렇게 내려다보는 이 앞 가마가 너무 예뻐서
그래서 자기 만나고 있는 건데 그거를 못 보게 하면 나는 어쩌면 좋아.
-야, 위에서 내려다보니까 좀 위협적이기는 하다. 그런데 자기는 내 얼굴 보고 만나는 거잖아.
-뭐라는 거야.
-왜 다른 아저씨가 놀라지? 얼굴 보고 만나는 거 맞잖아?
-뭐라고 하는 거야, 아니거든?
어쨌든 나 발목 자주 삐는 거 하이힐 때문이 아니라 원래,
원래 타고 나게 발목이 약해서 그래서 그런 거다, 알았나?
그 말고 옆에 이렇게 좀 단단히 해봐라, 이거.
-여기서 여러분께 문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들으십시오.
발목이 습관적으로 자주 접질리는 사람은 선천적인 영향이 있어서다.
기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하나, 둘, 셋!
-기다!
-기다!
-다 기다?
-왜 이래, 이거.
-진짜.
-좀 바꿔봐 봐.
-다 기다.
-나는, 나는 이게 기다라고 한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많이 삐었는데 우리 아버님도 선천적으로 한 다리 좀 짧게 태어나신 것 같아.
그런데 내가 공을 차다가도 아니고 자전거를 타다가도 아니고 길 가다가 그냥 많이 삐더라고.
그래서 나도 이거 아버지처럼 선천적으로 어떤 균형이 좀,
나 진짜 임진왜란 때는 내가 한 59kg밖에 안 나갔거든요.
키 180에 50kg 진짜, 진짜. 내가 진짜 괜찮았어.
그런데도 자꾸 자빠지고 넘어지고 이러더라고. 그래서 이것은 선천적일 수밖에 없다, 기다.
-기다.
-이거 아니면 다음 주부터 나 방송 안 나온다.
-여기서 저는 노선을 꺾고 싶네요.
-좋아.
-한 번 바꿀 수 있어, 한 번 바꿀 수 있어.
-오늘 한 번 꺾어볼게요. 이게 제가 맞힐 수도 있잖아요.
-그럼요.
-저는 갑자기 문득 드는 생각이 선천적이다, 보다는 습관에 의해서, 이렇게 좀.
내가 걷는 습관이라든지 자세라든지 뭔가 습관이 잘못됐기 때문에 삔다.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굉장히 지금 고민이 되는데.
-고민되죠.
-이리 오세요.
-한 번 접질리면 계속 접질릴 수도 있고. 저는 그 생각을 했거든요.
신발 때문이 아니라 발목을 감싸고 있는 인대가 약하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선천적으로 약하다고.
-그래서 잘 삐는 게 아닐까, 이런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요?
발목 인대가 선천적으로 좋지 않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은 좀 발목을 잘 삐고.
-일단 제가 말씀드릴 때 우리 원장 선생님의 끄덕끄덕임이 아주 격했습니다.
-그래요?
-원장 선생님 못 믿어.
-3초의 여유를 드리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한번 맞춰주시고요.
-나, 기다 그냥 갈래.
-갑니다? 갑니까, 갑니까?
-네.
-좋습니다.
-맞히면 붙박이다.
-우리 아버님 안 보고 계셔도 하늘에서 보고 계실 것 같아.
-기다, 아이다. 우리 정 원장님.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정답은.
-우리 아버님입니다.
-기다입니다.
-오케이, 좋아!
-오늘도 안 되겠네.
-맞아, 선천적으로 영향이 있대.
-진짜요?
-선천적으로 있습니까?
-우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여러 가지 요인들이 같이 작용하는데요.
다리 길이가 차이가 나면 다행히 보행하다 보면 길이 차이에서 접질리는 요소들
이거를 선천적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후천적인 요인으로 볼 건가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요인이 있는 거고요.
그리고 아까 전에 우리 MC님께서 말씀하셨던 인대가 유연한 사람 이런 분들은
인대 자체가 유연성이 너무 과한 거죠.
그런 사람들은 관절이 쉽게 접질리게 됩니다.
-오히려 좀 잡아줄 때 잡아줘야 하는데 너무 유연하니까 쑥쑥 이렇게.
-유연해서.
-우리가 보통 유연성이 좋으면 좋다고 얘기를 하지만
그 과도한 유연성은 관절이 있어서 오히려 독이 되는 거죠.
-마지막 문제.
-주세요!
-자기야, 파스 사 왔다. 내가 붙여 줄게. 뿌려줄까?
-자기야! 파스는 무슨 지금, 병원에 가야지. 이거로 되나? 턱도 없다.
-진짜 그렇게 많이 안 다친 것 같은데 또 이렇게 꾀병 부리네, 진짜.
-뭐라 하노, 지금 파스랑 찜질 이런 건 임시방편이지 제대로 된 치료가 아니라니까.
-참 뿌리고 하면 되는데, 그냥. 병원 가자고, 그러면?
-좀 업어도, 내 못 걷는다. 우짜면 좋노.
-술 마실 때밖에 안 업어봤는데.
-그래서 자기랑 결혼했다 아이가, 술 먹을 때 업혀가지고.
-나랑 결혼하고 싶어요?
-애드리브 좀 쳐봤어요.
-이상하게 가지 마세요, 강영운 씨.
-진심이 들어 있네. 여기서 문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발목을 삔 경우에 파스나 찜질 등으로 치료가 된다.
기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함께) 하나, 둘, 셋!
-또 나야?
-같이 가네.
-사실은 제가 처음에 X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임시방편일 뿐이고
저도 지금 사실 어깨 인대가 끊어져 있잖아요.
찢어져 있잖아요.
그런데 너무 아파서 등에다 파스를 붙여 놨거든요.
그런데 그 시원함으로 인대가 찢어진 아픔을 살짝 잊고 싶은 거지
통증이 괜찮아지고 낫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
-그래서 원래는 아이다.
-내가 발목을 많이 삐어봤잖아. 그러면 삘 때마다 내가 병원에 가서 수술하고 이러나?
나 그런데 병원 가서 수술 하나도 안 했어.
그런데 내가 지금 병원 가서 절뚝절뚝하며 다녀야지 이거는 삔다는 건 순간적으로 삑 하는 거잖아.
이거는 근육이나 인대나 이런 모든 조건이 순간적으로 탁 놀라는 거야.
-그렇죠.
-그러면 찬물로 이렇게 해준다든지 파스로 이렇게 해서 그 놀람을 진정시키면 다시 돌아오지.
내가 제대로 못 걷나? 내가 마치 휠체어 타고 다니나?
-저는 고인범 아버지 의견에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축구팀의 팀 닥터들이 제일 많이 하는 얘기가.
-그럼요.
-그렇지, 그렇지.
-발목 염좌, 삔다는 거잖아요.
-삔다.
-접질린다는 거잖아요.
이거는 무조건 아이싱을 하래요.
-그래, 스프레이가 그런 일반적으로 파는 스프레이가.
-냉동.
-확 순간적으로 냉동시키는 거야.
-그 팀에서 하시는 분은 그 응급처치 그런 것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하라고 하는 거지
우리가 잘못된 자가 진단 이거 없어져야 합니다.
이게 아니라 좀 이상하다,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싶으면 바로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정확하게 받고
조처를 취하셔야지 이렇게 자가 진단으로 파스는 된다 뭐는 된다 얼음팩이면 된다 이거 절대 안 됩니다.
-결정이 됐어요, 결정이 됐어요. 지금 문경 씨 이거 맞히면 오늘 클로징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죠.
-그런데 고인범 씨가 맞히시게 되면 클로징이 들어가는 거예요.
-들어가는, 지금 두근두근하네요.
-이거는 시청자 여러분도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원장님 기다, 아이다. 하나, 둘, 셋!
-정답은 아이다입니다.
-아이다! 문경 씨 그러면 3주 연속 클로징이야?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되고 정확하게 얘기해야지.
-제가...
-보통 접질렸다는 부분에 대해서 정의가 좀 필요한데요. 보통 잠시 접질렸다 삐끗했다는 것은.
-그렇지.
-인대가 잠시 늘어나고 조직이 약간 상처를 받은 거기 때문에 이럴 때는 파스라든지
어떤 냉각 치료 이런 것만으로도 아주 좋아질 수가 있어요.
하지만 발목을 접질렸을 때 단순히 그걸로 끝나는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거죠.
나는 얼마 안 다쳤다고 생각을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안쪽에 있는 인대, 연골, 힘줄 이런 것들이
손상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우리가 간과되고 넘어가게 되면
인대가 낫는 과정에서 헐거운 상태로 붙는다든지 붙어주지 못한다든지 이렇게 되면
염좌가 아닌 만성 불안정증이라고 하는 만성 질병으로 이어지게 되는 거죠.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변함없이 클로징은 조문경 씨입니다.
-정말.
-인정합니다.
-진짜 너무 민망하네요.
이렇게 3주 연속으로 제가 클로징을 하게 됐는데 마지막까지 채널 고정해 주시고요.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 주시죠.
-두 번째 키워드는 발목 염좌가 생겼다면. 라이스부터 시작하라입니다.
-밥을 많이 먹어라.
-밥을 많이 먹어야지.
-밥을 많이 먹어요?
-탄수화물이 발목 염좌에 좋다.
-오히려 적게 먹어라가 아닐까요? 무리 갈 수 있으니까.
-그런데 라이스 내가 영어를 아무리 몰라도 그렇지 쌀로 떠오르는데
여기에서 밥 많이 먹어라, 쌀 이거는 아니죠.
-여기에서 말하는 라이스는 쌀은 아닙니다.
-그렇지.
-그래서 보통 라이스라는 건요.
안정을 뜻하는 레스트, 그리고 얼음 찜찔을 뜻하는 아이스.
그리고 압박을 뜻하는 컴프레션.
그리고 거상, 다리를 들고 있는 뜻한 엘레베이션의 앞 글자를 따서
라이스라고 저희가 이야기를 하는 거죠.
-그렇구나.
-신기해.
-이런 라이스 치료는 우리가 외상이 생겼을 때 급성 외상이 생겼을 때
우리가 최초의 시행을 해야 하는 응급조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리가 붓고 아프고 통증이 생겼을 때 이런 라이스를 해줌으로써 빠른 시간 내에
증상을 완화시키고 나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거죠.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우리가 보통 다치고 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쉬어야 합니다.
보통 적절하게 쉬는 것이 필요하고요.
두 번째로는 얼음 찜질을 해서 조직이 부풀어 오르는 것들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해야 합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붕대라든지 양말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압박을 해 준다면
부종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고요.
그리고 심장의 높이보다 다리를 이렇게 위로 들고 있음으로써 부종이 다시 빠져나갈 수 있게
해 주는 게 가장 최초에 시행해야 할 라이스 치료라는 겁니다.
-내가 10대, 20대 때 원장님 만났으면 빨리 그걸 해서 빨리 나았을 텐데.
자꾸 걸어 다녀서 고생 많이 했는데.
-그러니까.
우리 연약한 고 선생님처럼 발목을 자주 삐는 분들은 그런 라이스를 바로 하라는 말씀이시죠?
-그러네, 그러네.
-맞습니다.
라이스 치료라는 건요.
우리가 모든 외상이 있을 때 초기 치료로서 응급 치료로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발목을 다쳤을 때 라이스 치료를 함으로써 내가 치료에 이어질 때
부작용 없이 갈 수 있는 부분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반대로 얘기하면 라이스 치료는 응급 처치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우리 몸이 다친 부분이 다 낫지 않는다는 거예요.
보통 발목을 접질리다 보면 단순히 접질린 게 아니라 안의 인대나 조직들을 분명히 다칠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있다고 하면 그 부분에 맞춰서 추가적인 조치가 들어가야
합병증 없이 치료를 할 수 있고 이 라이스 치료만 믿고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넘기게 된다면
증상은 가라앉고 좋아질 수 있지만 인대가 늘어난 채로 아물 수 있고
인대가 끊어진 채로 붙지 않을 수 있고 그러다 보니까 만성 불안정증이라고 하면 자주 접질리는 질병.
나아가서는 관절염까지 진행할 수 있는 거죠.
-하나만 물어봅시다.
그러면 인대가 늘어났어, 인대가 절단됐으면 끊어서 이으면 되지만 늘어난 것도 잘라서 잇고 이렇게 합니까?
-저희가 인대가 작동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은 관절이 이렇게 늘어나려고 할 때
인대가 그 부분들을 탁 잡아주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보통 인대가 끊어졌든 늘어났든 특정 범위 이상 늘어나려고 할 때
인대가 못 늘어나게 잡아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안 되기 때문에
인대가 상태가 괜찮은 분들은 이제 그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재활로 보강을 하는 의미로 가는 거고요.
혹시나 너무 많이 늘어나서 인대 자체의 고유 기능이 너무 떨어지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인대를 살짝 잘라서 오히려 당겨서 꿰매줘야 하는 그런 일들이 생길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진짜 궁금한 게 아버지도 맨날 발목 다쳤다고.
-그렇지.
-저도 진짜 발목 많이 다쳤는데. 이게 어떤 구조로 되어 있길래 이렇게 막 삐고 막 꺾이고 막 인대 늘어나고.
구조를 설명 좀 해주세요.
-발목 모형을 보시면요. 저희가 이쪽이 외측에 있는 복숭아뼈입니다.
이쪽에서 시작하는 복숭아뼈에서는 인대가 크게 세 가지가 달라붙게 되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들이 전방거비인대라고 발목을 앞쪽으로 가는 인대가 있고요.
두 번째로 종비인대라고 하는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인대가 있습니다.
이 인대가 발목을 접질리려고 할 때 잡아줘서 접질리지 않게 해 주는 거죠.
이런 인대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요.
또 보통 발목을 접질리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밖에서 안으로 접질렸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죠.
-실제로 이거는 구조적인 차이 때문에 일어나는데.
모형을 보시면 안쪽 복숭아뼈보다 바깥쪽 복숭아뼈가 분명히 높이가 더 길고 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측으로는 접질리고 싶어도 복숭아뼈가 이렇게 버텨주기 때문에 잘 접질릴 수가 없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대부분의 환자들, 90% 이상에서는 결국 발목을 내측으로 이렇게 접질려서 내원을 하고.
-그렇죠.
-그 과정상에서 외측 인대를 다쳐서 병원에 오시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원장님, 아까 발목불안정증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굳이 병원에 안 가도
내가 발목불안정증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증상들이 있을까요?
-그래, 지금이라도.
-그렇죠, 보통 우리 다들 한 번쯤은 발목을 접질려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발목 접질림은 상당히 흔한 질병인데 모두가 이런 불안정증이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한 번이 아닌 두 번, 세 번, 네 번, 이런 식으로
여러 번 접질리게 되는 거를 저희가 불안정증이라고 이야기하는 거죠.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한테 마지막으로 발목 언제 접질렸어요라고 여쭤보면
기억을 못 하시는 분들이 사실은 정상이에요.
-맞아요.
-그런데 여쭤보잖아요. 언제 접질렸어요? 두 달 전인가? 한 달 전인가?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발목의 접질림이 내 기억에, 계속 뇌리에 남아 있는 거죠.
그런 분들은 기본적으로 발목 불안정증이라는 부분들이 숨어있다고 보시면 되고.
저희가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증상은 예를 들면 많이 걷는다든지 울퉁불퉁한 길을 걷는다든지 했을 때
발목 외측 부분의 인대 부분이 붓고 시큰거리는 통증, 이런 것들이 생기는 사람들.
그리고 특별하게 경사가 심하지 않더라도 보도블록을 걸어갈 때도 발목이 꺾이지는 않지만 아이코, 이런 느낌.
조금만 돌아갔을 때 내가 발목이 접질렸겠네, 이런 느낌을 느끼는 분들.
그리고 한 발로 균형을 잘 못 잡는 분들.
이런 분들은 발목불안정증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나도 발목이 부어서 아픈 적이 한두 번 있는 것 같은데 그러면 발목불안정증은 무지외반증처럼
변형이 되거나 이런 단계라고 하셨으니까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 우리 K-의료,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 주사를 맞는다든지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제 생각.
-맞습니다, 그래서 보통 발목의 염좌라고 하면 1도 손상을 이야기하거든요.
이런 1도 손상은 인대 자체가 약간 늘어나는 정도의 손상이기 때문에.
-약간.
-통증을 조절하고 쉬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심해지게 되면 결국 인대가 파열됐는지에 대한, 저희가 확인을 하게 되고.
여기에서 인대가 파열되고 나면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주사 치료를 열심히 한다든지
아니면 재활 치료를 열심히 한다든지 하게 됩니다.
보통 주사 치료의 이름은 인대강화주사, 재생주사, 이런 이름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파열돼 있는 인대가 이렇게 다시 붙게 해 줄 수 있는 능력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인대가 손상되어서 생기는 2차적인 염증, 변성에 대해서 어떤 그런 과정을
최대한 원래에 가깝게 돌려서 내가 덜 불편하게 만들어 주는 데 있어서 주사 치료의 목적이 있는 거고요.
더 중요한 거는 사실 재활 치료예요.
우리가 보통 발목을 접지를 때 일차적인 구조물인 인대가 발목을 안 접질리게 잡아주거든요.
그런데 그런 일차 구조물이 다쳤을 때 보조를 해 주는 것들이 뒤쪽에 있는 힘줄입니다.
발목이 접질렸을 때, 접질러 간다 할 때 근육이 탁 잡아당겨 주면 발목이 다시 안 접질리게 되거든요.
이런 근육을 강화를 시켜주는 것이 저희가 비수술적 치료의 핵심인 재활 운동이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발목이 삐었을 때 수술까지 간다고 상상도 못 해봤는데.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수술을 한다고 하니 참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수술은 어떻게 진행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보통 수술을 꼭 해야 하는 경우에는요.
첫 번째로 내가 계속 아픈 사람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너무 자주 접질리는 사람이죠.
그리고 또 세 번째는 제가 손으로 흔들어 보든 아니면 기계를 이용해서 발목을 살짝 꺾어보든
이런 걸 했을 때 너무 심한 고도의 불안정성, 흔들림이 발생하는 경우는
문제의 예방을 위해서 수술적 봉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저희가 꼭 해야 할 거는 손상되어 있는 조직이 인대를
원래 위치로 탁 이렇게 꿰매주는 게 가장 중요한 거고요.
그런데 이 인대만 꿰맸을 때는 조직이 약하고 질이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위에 최근에는 인공섬유로 보강을 해 주는 방법을 쓴다든지 아니면
또 여러 가지 골막을 떼서 덮어준다든지 이런 식으로 저희가 인대를
조금 더 튼튼하게 꿰매주는 방법을 쓸 수 있고.
예전에는 모든 수술을 다 절개를 해서 수술을 했다고 하면 요즘에는 시대에 맞춰서
관절 내시경을 통해서 구멍만 몇 개 내서도 발목인대봉합수술을 할 수 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구나.
-선진국일수록 발목을 조금만 다쳐도 병원을 간대요.
-왜요?
-그래요?
-생활 수준이 나아지는 거니까 이게 조금만 걸으 때 문제가 있으면 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는다고.
우리도 선진국이니까 발목 조금만 아파도 놔두면 심해질 수 있으니까
병원 가서 치료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진짜 발목 불안정증으로 수술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
지금 굉장히 걱정하시면서 TV 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번에는 발목 불안정증으로 수술을 받으신 분의 이야기를 저희가 화면에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이분은 작년 10월의 마지막 날 아주 아찔한 경험을 하셨는데요.
실수로 발목을 접질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통증이 계속돼서 병원에 찾아와서 진료받으셨다고 하네요.
-아침에 출근해서 사무실 근처에 걸어가다가 보도블록에서 발목을 접질렸어요.
그런데 진료를 보고 엑스레이 찍고 하다 보니 생각보다 조금 증상이 심각하다고
바로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이제 오른쪽 다리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보니까 인대가 2개가 파열되어 있었고요.
그리고 알지 못했는데 뼛조각도 들어 있었다고 해 주셔서 그 부분까지 같이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발목을 삐어서 수술까지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처음인데 작은 구멍을 내서 하시겠죠?
-무지외반증과 마찬가지로 작은 절개창을 낸 뒤 관절경으로 손상된 인대와 뼛조각을 제거하고요.
인대를 봉합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한 지 6개월인데요. 잘 회복되신 경우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요즘은 좀 어떻게 지내세요?
-수술한 이후에 훨씬 많이 좋아져서 일상생활 하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고 덕분에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요.
저희가 이제 수술하신 지가 시간이 좀 지나다 보니까
이제는 활동의 제한에 있어서 크게 걱정할 필요 없이 잘 쓰셔도 되거든요.
-그러면 6개월이면 운동이나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겠네요?
-왼쪽 사진에 있던 뼈 조각이 수술로 없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까 걸으시는 거 보니까 완쾌를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꽃길만 걷기를 바랄게요.
-한쪽 발로 서서 균형을 잡거나 까치발로 서는 운동은 발목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평소에 한번 따라 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아까 환자분도 그러시지만 다들 경험 있을 거예요.
보도블록 걷다가 다치는 경우가 진짜 많거든요.
-울퉁불퉁하니까.
-그러니까요.
시청이나 군청이나 구청에서 잘 좀 정리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도 해보고.
그런데 요즘 걷기 운동 진짜 많이들 하시잖아요.
저도 많이 걷고 뛰고 하는데 이런 걷기나 이런 것들이 발목 불안정증에 도움이 됩니까?
발목에 좋은 운동 같은 것도 알려주십시오.
-보통은 걷기 운동이라는 건 우리 몸에 있어서 상당히 좋은 운동이죠.
살이 찌신 분들, 당뇨가 있으신 분들, 허리가 안 좋은 분들 많이 걸으라는 이야기 정말 많이 듣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발은 발목은 걸을 때 사용되는 부분이에요.
오히려 너무 많이 걷다 보면 내가 무지외반증처럼 압력이 분포가 거르지 않거나
발목이 인대가 약해서 접질리는 분들은 오히려 많이 걷는 것들이 나의 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에 대한 발목에 대한 운동은 따로 정해서 운동을 해줘야지
강화가 되고 앞서 말씀드린 그런 걷기 운동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때
크게 무리가 안 될 수 있는 거죠.
대표적인 운동은 저희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까치발 들기 운동이에요.
까치발 들기 운동이라는 것은 앉아서도 하실 수 있고 서서도 하실 수 있습니다.
어깨 넓이로 양발을 벌린 이후에 발뒤꿈치를 앞꿈치에 힘을 주면서 들어 올리는 거죠.
그 상태로 한 10초 정도 버텨주는 겁니다.
-10초.
-이런 부분들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발목을 잡아주고 있는 주변의 근육이 튼튼해지기 때문에
걸을 때 안정성도 좋아지고 통증도 좋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꼭 하셔야 할 부분들이 균형 잡는 연습이에요.
우리가 보통 접질리거나 어떤 다른 상황이 왔을 때 머리에서 직접적으로 명령을 내려서
바로잡는 게 아니라 알아서 우리 몸이 반응을 하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인대가 가지고 있는 고유 감각 능력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건데
이런 부분들도 분명히 재활과 반복을 통해서 길러줄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제 균형 잡는 연습이에요.
눈을 감고 한 발로 서서 균형 잡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어려운데.
-초반에는 많이 힘드실 수 있거든요.
그럴 때는 눈 뜨고 하셔도 되고요.
이게 조금 더 익숙해지고 내가 조금 자신이 생기면 우리가 동그란 원판형처럼 좀 불안정한 곳에 서서도
균형 잡는 연습까지 해주신다면 발목이 조금 더 튼튼해지고
균형 잡는 능력도 더 강해지고 좋은 운동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구나.
-그런데 오늘 원장님 말씀 듣다 보니까 우리 발에 좀 잘 맞고 편한 신발을 고르는 게
발 건강을 위해서 되게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떻게 신발을 고르면 좋을지 그리고 또 발 건강을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좀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신발은 우리 삶에 떼려야 뗄 수 없이 같이 가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발을 걷게 되면 신발이 가장 먼저 지면에 맞닿으면서 체중을 흡수하게 되고요.
발 거치고 발목을 거치고 무릎을 통해서 고관절, 허리로 올라가는 거죠.
이 단계에서 옳은 신발만 잘 골라준다고 하면 이어지는 그 관절의 걸리는 부담을 많이 줄여줄 수가 있습니다.
좋은 신발이라는 것은 내 발에 잘 맞는 것이죠.
그중에서도 저는 항상 우리 환자분들께 권해드리는 것은 운동화입니다.
운동화는 쿠션감이 좋고 그다음에 발의 넓이가 좋고 아치가 충분한 그런 운동화를 신어주는 것만으로도
발에 걸리는 부담을 충분히 줄여줄 수가 있기 때문에
좋은 신발이 우리 몸의 건강에 꼭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고요.
환자분들이 간혹 이런 말씀을 하실 때가 있어요.
이 신발이 제일 편한데라고 이야기하시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봐도 신발이 평평하게 생겼고 별로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내가 이 신발이 몸에 익어서 편하다고 느끼는 거지
실질적으로는 발의 입장에서는 좋은 신발이 아니라는 거죠.
그 점 꼭 유의하셔서 내 발에 가장 편한 신발을 잘 찾아 신으시기를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오늘은요.
족부질환과 발 건강에 대한 이야기 함께 나눠봤습니다.
이번에는 공개클리닉 웰이 준비한 퀴즈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도 챙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공개클리닉 웰을 검색하신 후에 채팅창에 정답을 보내주시면 되는데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담희 씨, 퀴즈 주시죠.
-우리가 발목을 접질렸을 때 신속하게 하면 좋은 응급 처치법을 RICE 치료법이라고 하는데요.
-그렇지.
-다음 RICE에 해당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요?
-친절히 제가 보기 드리겠습니다.
-친절해라.
-1번 휴식, 2번 차가워라, 냉찜질, 3번 꽉 조이지 말라, 붕대 압박, 4번 발목 강화 운동.
뭘까요?
-그럼 오늘의 우승자 제가 클로징 멘트를 해도 괜찮겠습니까?
다음 주 이 시간에는요. 갑상선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 마련했으니까요.
다음 주도 채널 고정해 주시기 바라면서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클리닉 받으러 가요.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클리닉 받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