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숨차고 답답하지만 좀 쉬니 괜찮다? 사망원인 2위 협심증

등록일 : 2024-07-01 15:36:03.0
조회수 : 656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요즘 정말 날이 더워도 너무 덥죠.
-그렇죠.
-정말 한여름에 접어들고 있는데 어떻게 두 분은 여름이랑 겨울 중에
어떤 계절을 더 좋아하시는 편인가요?
-아무래도 저는 겨울에는 막 더 움츠리게 되잖아요.
-그렇죠.
-여름이면 좀 이렇게 펴고 어디로든 나가고 이러니까 그래서 여름이 조금 더 낫지 않나 싶은데.
-여름.
-김배우님은 어떠세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이유가 남다른 게 제가 얼굴 되잖아요. 몸도 되고.
-그렇죠, 그렇죠.
-얼굴도 몸도 되니까 나는 여름이 좋죠.
-저도 두 분과 같은 이유도 있지만 저도 여름이 조금 더 좋은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뭐예요?
-여름휴가가 있잖아요.
-그렇지.
-직장인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것 같은데.
-그렇지.
-그래서 저는 여름이 조금 더 좋은 것 같네요.
-그런데 아직도 휴가까지는 조금 시간이 남았잖아요.
-맞아요.
-그러니까요.
-이거 어떻게 버텨요, 이거를. 참 힘들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최현상 씨는 어떻게 이 더운 여름에 에어컨 지금 틀었습니까, 안 틀었습니까?
-안 그래도 제가 며칠 전에 집에서 대청소 싹 하고.
-정말?
-문 다 열어놓고 창문 다 열어놨는데도 더워도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에어컨을 켰어요.
-켰어.
-켜야 해.
-안 켤 수가 없었어요.
-그래요? 그 에어컨을 켜시는 분들이 아마 많이 느셨을 거예요.
-그렇죠.
-워낙 덥다 보니까.
-맞아요.
-그런데 문제는 이게 가동을 하기 전에 반드시 에어컨을 꼭 청소해야 한다는 사실.
이거 다들 모르시고 계시는데 백장수, 맞죠?
-당연합니다.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 에어컨 청소는 필수라는 거, 아마 많은 분이 잘 알고 계실 거예요.
그런데 저는 기계치라 그런지 이 복잡한 에어컨 분해해서 청소하자니까 너무 귀찮더라고요.
귀찮지 않으세요? 귀찮잖아요, 그렇죠?
-귀찮아요.
-많이 귀찮죠.
-맞아요. 보니까 이만하면 그냥 써도 될 것 같기도 한데. 아니야, 아니야.
그래서 업체에 제가 전화를 한번 해 봤거든요. 그래서 전화했는데 비용도 너무나 비싸고.
-맞아, 맞아.
-또 예약이 얼마나 밀려 있는지 한참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이유 때문에 그냥 쓰는 분들도 솔직히 많이 계실 것 같아요, 그렇죠?
청소하지 않는 에어컨을 그냥 틀게 되면 세균과 곰팡이들이 마구마구 뿜어져 나와서
기관지와 호흡기 등을 위험하게 한다고 하니까 에어컨 청소 꼭 하시기를 바랍니다.
-맞아요.
-맞아요. 이게 에어컨 청소 정말 공감하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 사실 귀찮잖아요.
-그렇지.
-매년 해야 하는 숙제 같은 그런 존재인데 그러면 에어컨 청소를 좀
구체적으로 어디를 어떻게 청소해야 할까요?
-에어컨 청소 이야기해 보니까 필터, 필터입니다.
-필터.
-필터. 그렇죠.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는 이런 여름철에는 2주에 한 번은 필터 등을 관리해 주는 게 좋고요.
일단 필터를 청소할 때 제일 먼저 일단 에어컨에서 필터를 분리하고
필터에 있는 먼지를 청소기를 이용해서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에어컨 전용 세정제를 필터에 뿌리고 깨끗한 칫솔이라든지 얇은 천으로 필터를 닦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세정제 대신에 깨끗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희석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세척한 필터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려주면 됩니다.
또 내가 핀을 청소할 때는 우리가 전용 세척제를 사용하시고 칫솔이나 아니면
전용 솔을 이용해서 냉각핀의 결을 따라서 이렇게 이물질을 긁어내면서 청소하시면 되고요.
냉각핀은 꼭 분리하지 않아도 청소는 가능하지만
우리가 꼭 전원은 뽑아서 감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겠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병원에서 에어컨도 팔아요? 어떻게 의사들이 그걸 다 알아요?
-너무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깜짝 놀랐네. 병원에서 새롭게 에어컨도 팔아요, 지금?
-그러게요.
-집에서 청소하다 보니까.
-청소하다 보니까.
-와이프한테 혼났습니다.
-그렇군요. 그리고 또 하나 까먹지 말아야 할 게 바로 실외기입니다.
이 실외기는 내부에 있는 경우도 많아서 에어컨보다 오염에 노출되기 쉽다고 하니까요.
1년에 한 번 정도는 잊지 말고 꼭 청소하자고요.
-그래요. 이제 더운 여름에 에어컨 무조건 틀 텐데요.
오늘 이후로 꼭 청소하고 트시기를 바랍니다.
계속해서 건강을 우리가 공부를 할 필요가 있는데 이 시간에는 굉장히 쉽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함께하시죠, 하이 큐.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당뇨병입니다.
중국에서 세포 치료제로 당뇨병을 완치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세계 최초라 자평한 이번 치료는 59세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2021년에 해당 치료법으로 줄기세포 이식을 받은 후 2022년부터는 약물 없이 지내고 있다는데요.
이 치료법은 인슐린을 생성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췌장의 세포를
인공적으로 만들어서 이식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줄기세포를 이용하면 앞으로 당뇨병도 완치된다는 거죠?
-그렇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췌장은 혈당을 조절할 만큼 충분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는데요.
그래서 현재는 많은 분이 매일 여러 번의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 연구에 의해서 새로 배양된 세포를 이식하면 인슐린 주사 없이도
당뇨 환자들이 다시 건강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자하거 약침입니다.
국내의 한 한방병원 연구팀이 만성 턱관절 장애 치료에 대한
자하거 약침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자하거 약침 치료군과 물리 치료군의 치료 경과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자하거 약침이 물리 치료보다 통증과 기능장애 개선 측면에서 우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는데요.
자하거 약침이 기존에 알려진 만성 간 질환이나 폐경기 증상 외에도
만성 턱관절 장애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낸 겁니다.
그러면 턱관절 치료가 그동안은 좀 어떻게 진행돼 온 건가요?
-그전에는, 지금은 일부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진통제나 근육이완제 같은 것을 약물치료를 하거나 물리치료 하는데요.
그 외에도 침이나 약침치료, 추나요법 등을 중심으로 하는 한양방 통합치료도 많은 환자들이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약침치료의 효과가 입증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정확히 자하거 약침이 뭔가요?
요즘 많이 거론은 되고 있는데 생각보다 놓는 곳이 많이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더 궁금한데 설명 한번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쉽게 말해서 자하거는 태반의 한약재 명입니다. 태반 추출물을 희석하고 여과해서 멸균 처리한 약침인데요.
손상된 신경과 연부조직 회복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단백질과 성장 인자 그리고 비타민과 효소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면역력 향상에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턱관절 장애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한의사의 한 사람으로서
왠지 기쁘고 더 많은 분들이 약침 효과를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강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의 오희주.
-그리고 옥진아였습니다.
-뉴스가 너무 잘 들려. 두 분 너무 수고하셨어요.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현상 씨, 어땠어요?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너무너무 똑부러져요.
-이봐요.
-과찬입니다.
-영혼이 왜 이렇게 하나도 안 느껴져.
-진짜. 왜냐하면 어려운 이야기를 이렇게 쉽게 풀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니까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지금 보고 계신 모든 분들이 다 이해하셨을 거 같아요.
저 감동했어요. 브라보.
-브라보.
-그런 의미에서 박수 한번. 박수, 박수 박수 좋다. 좋아, 좋아, 좋아.
계속해서 건강 상식을 하나씩 줍줍할 수 있는 시간인데요.
이 시간 정말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거북한 수다 시간입니다.
역시 오늘도 시청자 사연으로 출발합니다. 함께하시죠.
-안녕하세요?
요즘 저희 어머니께서 잘 드시지를 못하고 기력이 달린다고 하셔서 고민이 많은 40대 남성입니다.
전국팔도의 산해진미를 다 가져다드려도 아니, 시켜드려도 도통 입맛이 없으시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장의 무기인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시는 간장게장을 사러 저기 전라도까지 다녀왔습니다.
제가 또 효자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어머니의 반응이.
아들, 이거 옛날에 먹던 그 맛이 아니야. 주인이 바뀌었나? 맛이 너무 변했다.
부산으로 가져오면서 상했나 싶어서 저도 한 입 먹어봤는데 예전 맛 그대로더라고요.
우리 어머니, 대체 왜 이러시는 걸까요? 나이 들면 입맛도 바뀐다고 하더니 그런 걸까요?
백장수, 좀 알려줘요.
-세상은 넓고 맛있는 음식은 많다. 그런데 간혹 입맛 없다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가? 아니면 나의 입맛이 변한 건가?
이것저것 다 잘 먹는 백장수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데요.
원장님들께서는 입맛이 없을 때가 있는지 그럴 때 입맛을 확 돌리는
나만의 비법이나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면 어떤 게 좀 있을까요?
-입맛이 없을 때가 잘 없긴 한데요.
-왠지 그럴 거 같았어요.
-너무 입맛이 많아서 걱정인 사람인데요.
가끔 또 그래도 컨디션이 안 좋거나 좀 이렇게 기분이 다운되거나 이렇게 음식 먹는 게 귀찮아지거나
그럴 때는 저는 또 치과의사다 보니까 제가 치료했던 케이스가 사진이 잘 됐다든지 케이스가 좋았다,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임플란트 잘 심었네, 이럴 때 카타르시스가 생기면서 입맛이 싹 돌거든요.
그때 믹스커피 한 잔 딱 이렇게 먹으면 어떤 음식이든 다 먹을 수 있습니다.
-저도 입맛이 별로 없어 본 적이 없어서.
-그래요?
-그래서 제가 좀 입맛을 그래도 더 잘 먹기 위해서 좀 바깥에서
운동을 일부러라도 좀 걷거나 뛰거나 하면 더 잘 먹거든요.
그래서 입맛이 더 당깁니다.
신준혁 원장님처럼 어깨 수술 잘 되신 분들 보고 저도 믹스커피 한잔해 보려고.
얼마나 입맛이 당기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좋습니다.
-좀 속이 불편하거나 이럴 때 입맛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체질이 그런지 음식 냄새만 맡으면 다시 입맛이 돌아서
그냥 저도 입맛이 없는 경우 한번 경험해 보고 또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건강하이소 시청률이 쭉쭉 올라갈 때
입맛이 굉장히 많이 돋던데 우리 열심히 함께하자고요.
그런데 다들 한 해 한 해가 지날수록 입맛이 영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느끼는 분들이 많다고 그래요.
그래서 주변에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혀도 늙는다고 하던데 이거 진짜입니까?
사실인가요?
-맞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예전에 좋아했던 음식이 젊어서는 좋아했던 음식이 나이가 들면서
좀 심드렁해지는 그런 경우가 있는데 그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입맛이 변하기 때문인데 우리가 입맛은 주로 혀에서 느끼잖아요.
혀에는 3000에서 1만 개 정도의 미각세포가 있어요.
그런데 이 45세 전후로는 그 수가 감소하고 나이가 들면서 퇴화하게 되는 거죠.
실제로 특히 짠맛, 단맛, 이런 데 대한 감각이 어릴 때는 굉장히 민감도가 높은데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는 거예요 그런데 또 중요한 게 후각 기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65세에서 80세 정도의 한 60%, 그리고 80세 이상의 한 80% 정도는 젊었을 때
후각 기능의 10%밖에 남지 않는다고 하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냄새를 잘 맡지 못하면 음식 향을 느낄 수가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입맛도 떨어질 수 있고요.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또 위의 탄력도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음식물이 쉽게 내려가지 않아서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한 느낌이 들기 쉽고
그래서 전처럼 예전처럼 배고프다는 생각이 잘 안 들 수가 있습니다.
-맞아요, 맞아요.
저도 예전에 식당 가면 이모님, 여기 공깃밥 하나 추가요 하고 외쳤는데 이제 밥 한 공기도 겨우 먹어요.
이렇게 식사량은 줄었는데 뱃살은 도저히 빠질 생각을 안 하네요.
그나저나 노화 말고 입맛이 떨어지는 또 다른 원인이 있다고 하는데 옥진아 원장님, 좀 알려주세요.
-호르몬의 변화도 영향을 미칩니다.
노인이 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콜레시스토키닌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고
식욕을 또 돕게 하는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혈중 농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 폐경이 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서 침이 마르면서
입안이 쓰리고 화끈거리는 미각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밖에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우울증이 있는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침 성분이 변하면서 맛을 제대로 못 느끼게 할 수도 있습니다.
기운이 없다거나 우리가 아플 때 입이 쓰고 입맛이 없다고 느끼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어느 날 집에 갔더니 어머니가 해주시던 반찬 맛이 확 달라졌더라고요.
이건 어머니의 손맛이 변한 걸까요?
아니면 저의 입맛이 변한 걸까요?
-입맛이 변한 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입맛.
-우리가 류마티즘 계열 약물이나 항암제 아니면 고혈압 약물 같은 약물 치료를 하는 경우에
아니면 만성질환인 경우, 당뇨나 아니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저하증 이런 것들.
그다음에 구강건조증이라든지 호흡기 질환 같은 것들이 있을 때
우리가 미각 기능이 좀 떨어질 수가 있는데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짠맛을 덜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짠맛을 덜 느끼게 되면 아무래도 우리 음식을 먹을 때 다른 분들은 이거 간이 맞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나는 싱거운 그런 느낌을 받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점점 더 짠 거를 찾게 되는데요.
이렇게 짠 음식을 계속 먹게 되면 없던 고혈압도 생길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있던 고혈압도 심해지고 아니면 우리 소변으로 칼슘하고
나트륨이 같이 빠지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서 당뇨와 같은 질환들이 발생을 할 수가 있고요.
그에 맞는 또 합병증도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피부 노화, 이런 것만 신경 쓰지 말고요.
이제부터 혀 건강, 미각도 챙겨 보자고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다 같이 안녕!
-거북한 수다가 하나도 거북하지가 않죠? 참 희한한 일이야, 진짜.
다음 이어가는 순서는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입니다.
최현상의 백세송, 지금 함께합니다.
-오늘의 투자처. 숨차고 답답하지만 조금 쉬고 나면 괜찮다?
사망 원인 2위 협심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볼게요.
신호철 원장님입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순환기내과 원장님 모셨는데, 원장님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볼게요.
그 많은 과가 있었는데 하필이면 이 과를 선택하게 된 게 설마 돈이 돼서?
뭐예요?
-너무 적나라하다.
-왜 선택했어요?
-이게 내과 레지던트 4년을 마치고 나면 이제 우리가 세부 전공을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여러 전공과가 있는데 순환기내과 같은 경우에는 아주 응급 콜도 많고.
-그렇지, 맞아요.
-응급 상황도 많고.
아까 노래에서 자꾸 바운스 바운스 하셨는데 계속 바운스 바운스 했어요.
너무 떨려서, 그래서 그런 응급 상황을 많이 맞닥뜨립니다.
그래서 많은 또 동료가 사실 꺼려하는 과이기는 한데요.
그런데 이게 스텐트 기술이라든지 여러 우리가 몸 안으로 통해서
이런 시술할 수 있는 기술들이 발달되면서, 심근경색 거의 죽기 직전의 환자가.
-그래요, 맞아요.
-스텐트 하나를 넣음으로써 피가 감으로써 심장이 다시 뛰고 다시 사는 게 너무 매력적이잖아요, 사실.
그러고 나서 다 끝나고 나면 환자한테 남는 흉터도 없고
그래서 그런 매력이 너무 멋있어서 그래서 아마 힘들어도 아마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사명감이 있으셨네.
-심금을 울리시네요.
-그런데 순환기내과라고 하면 솔직히 저는 많이 생소하거든요.
그런데 그 순환기라는 말이 혈액 순환에서 그 순환하는 그 이야기인가요, 그러면?
-네, 맞습니다. 혈액 순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우리가 이제 혈액 순환은 머리끝부터 발끝, 손끝까지 다 피가 통해야 하잖아요.
-그렇죠.
-지금도 피가 지금 다 통하고 계시는데, 그렇게 되려면 혈관이 모두 다 연결이 돼 있어야 하고
또 혈관에 피를 돌리려면 펌프질을 하는 심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심장이 계속 혈관 수축을 하면서, 심장 수축을 하면서 온몸에 혈액을 전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 순환기내과에서는 이런 심장과 그리고 그 구조 그리고 심장을 싸고 있는 심낭이라든지
또는 우리가 맥박, 얼마나 빨리 뛰냐, 느리게 뛰냐, 또 심장의 맥박과 관련된 부정맥과 관련된 부분.
또 혈관에 가면서 고혈압, 혈압이 또 중요하잖아요.
그 압력이 중요하니까, 그래서 그런 혈압과 같은 질환들을 저희 순환기내과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심장이 멈추면 우리가 살 수가 없잖아요.
-그렇죠.
-그렇지.
-그러니까 우리 목숨이랑 아주 직결적으로 연결이 돼 있는 그런 장기인데.
-맞아.
-그만큼 아주 가장 중요한 장기라고도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정확히 심장의 역할이 어떻게 되나요.
-다들 영화 아이언맨 보셨죠?
-아이언맨 봤죠.
-봤죠.
-주인공 중간에 뭐가 있습니까?
-저기가 있죠, 심, 뭐.
-핵융합장치가 있거든요.
-그래요, 그게 있어요.
-에너지원, 엔진.
-기계가 있어, 기계가.
-기계가.
-맞아요.
-그래서 심장은 엔진이라고 저는 표현을 하거든요.
-엔진.
-그래서 심장이 엔진, 심장이 이제 하루 종일 뛰고 있거든요.
그래서 심장은 실제로 모형을 한번 보여드리면.
-그게 심장이에요?
-심장이 클 거라고 생각하시지만.
-너무 작아요.
-딱 주먹만 한 크기입니다, 사실.
-진짜 작다.
-그러면 그게 실물입니까?
-거의.
-실제 크기예요?
-1:1 동일한.
-1:1?
-네, 그래서.
-정말 주먹만 하네.
-정말 주먹만 해.
-이게 크기가 한, 무게로 치면 한 200에서 250g 정도 되고요.
그래서 하루에, 지금도 다들 심장이 뛰고 계시잖아요.
8만 번에서 10만 번 계속 뛰고 있습니다, 쉬지 않고.
-되게 많이 한다.
-저희 심장은.
그래서 이 심장이 모든 몸에 혈액을 계속 산소와 영양분을 계속 공급해 주고 있고.
그래서 이 심장의 역할이 결국 그런 운동을 하는 거잖아요, 심장도.
-그렇죠.
-펌프질을 해야 하니까.
그러면 심장도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 보시면 이게 다 근육이거든요.
그러면 심장 근육도 뛰려면 결국에는 심장도 영양분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동맥이 바로, 여기 심장 혈관 보이시죠, 여기에?
-(함께) 네.
-결에 따라 보이는, 이게 관상동맥이 되겠습니다.
-관상동맥.
-그래서 다들 한번, 왼손으로 한번 주먹을 쥐어보시고.
그다음에 오른손 세 손가락을, 세 손가락을 이렇게 감싸보세요.
-위를 이렇게요?
-네, 그래서 이게 심장이라고 생각하고 이게 혈관이라고 생각하면
이 혈관이 이 심장을 이렇게 감싸면서 근육에다가 혈액을 이제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내 심장이 이렇게 되어 있다는 얘기예요?
-예, 그래서 관상동맥이.
-신기하다.
-세 가닥으로 이루어져 있고.
-세 가닥으로, 이렇게.
-그래서 이 모양이 마치 이제 사람 얼굴이라고 치면 왕관을 쓰고 있는 것 같죠.
그래서 왕관의 상이다, 그래서 관상동맥이라고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그래서 관상동맥.
-신기하다.
-그래서 관상동맥이 되었고, 실제로 세 가닥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래서
어느 한 가닥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이제 심혈관질환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나 이거 처음 알았어. 내 심장을 떼어서 볼 수가 없잖아. 이렇게 생겼네, 이렇게.
-큰일 나죠, 큰일 나죠.
-그러네요.
-이렇게 중요한 심장에 문제가 있다면 생각만으로도 섬뜩하고 오싹하지 않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런 심혈관질환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고, 또 우리 오늘 주제잖아요.
협심증.
이거, 이거부터 살펴봤으면 좋겠는데 협심증, 이거 어떻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말 그대로 아까 말씀드린 관상동맥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이 돼서
심장이 계속 뛰어줘야 하는데 이런 관상동맥이 동맥경화 때문에 좁아져서
생기는 것을 우리가 협심증이라고 얘기를 하고요.
실제로 혈관 모양을 한번 보여드리면 여기 보시면
이제 혈관이 깨끗하게 있는데 여기 중앙에 보면 노란 게 이렇게 끼어 있죠.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그렇죠.
-끼면서 점점 혈관이 조금 더 좁아지고 있죠.
이게 바로 심장의 혈관을 좁게 만드는 주범인 동맥경화가 되겠습니다.
-내 혈관이 저렇게 커? 저건 파이프인데.
-모형이어서.
-네, 미안합니다.
-저건 실제보다 크구나.
-난 이만해서 깜짝 놀랐어요.
-파이프.
-그래서 이렇게 동맥경화가 점점 쌓이게 되고 계속 동맥경화가 진행하게 되면
혈관이 좁아지면서 피가 원활하게 공급이 되지 않으니까
가슴이 쥐어짜듯이 아픈 협심증 증상이 나타나게 되겠습니다.
-그래요.
-그런데 가슴이 답답하다, 이런 거는 평소에도 많은 분들이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렇다면 협심증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어떤 특징 같은 게 있는지 알아야 될 것 같은데요, 저희가.
-일단 증상을 먼저 말씀드리면 가슴 중앙이 조이듯이 답답하다.
아니면 무거운 물건으로 누르는 것 같다.
또는 어떤 분들은 고춧가루 여기다 뿌린 것 같이 따갑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내가 그 말 들으니까 지금 그런 것 같아요.
-매우세요, 여기가?
-그다음에 몸으로 뻗치기도 하는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요?
-그러면서 좌측 팔로도 뻗치기도 하고요.
그래서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오시는 분도 계시고
가슴이 아프면서 어깨도 같이 뻗친다, 아프신 분도 계시고.
그다음에 숨이 같이 차는 게 동반이 되면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우리가 협심증을 의심을 하게 되고요.
증상으로만 봤을 때.
그리고 여기서 이제 저희가 MC분들께 문제를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그럼 과연 협심증을 우리가 이 증상만 가지고 우리가 판단을 한다고 했을 때
과연 그러면 언제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우리가 협심증을 더 의심을 해야 될지.
보기를 드릴게요. 첫 번째.
-첫 번째, 1번.
-첫 번째는 운동을 할 때.
-운동을 할 때.
-운동할 때.
-심장이 막 많이 뛸 때, 운동을 할 때.
-두 번째는.
-두 번째.
-소파에 가만히 앉아서 편안하게 TV를 볼 때.
어느 경우에 더 협심증 증상이 나타나면 우리가 더 가슴 통증이 나타나면 협심증 의심해 봐야 될까요.
-이봐요, 보기를 줄 거면 네 가지 사지선다를 줘야지 뭘 두 개만 줘요, 그래?
-이지선다예요?
-이지선다.
-50:50이네.
-좀 쉽게.
-뭐예요, 어떻게.
-저는 쉬고 있을 때가 2번이죠? 2번에 한 표 하겠습니다.
-TV 보고 있을 때.
-네, 가만히 쉴 때.
-그럼 최현상 씨는?
-저는 운동할 때.
-운동할 때?
-왠지 그거일 것 같아요. 제가 운동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왠지 운동할 때일 것 같은데?
-그러면 1번, 2번.
-저는 1번.
-2번.
-저는 1번.
-저는 2번.
-나는 지금 이 순간.
-지금.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어쨌든 1번, 2번 뭐예요?
-정답이?
-그러니까 우리가 심장이 아까 근육이 어떻다고 했죠?
근육이 뛸 때 우리가 혈액의 공급이 원활해야 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러면 이제 심장이 더 일을 많이 할 때가 언제일까요?
-운동할 때.
-운동할 때.
-당연히 운동할 때겠죠.
-그렇구나.
-그래서 우리가 봄철이나 가을철 등산을 많이 하실 때, 등산 같은 거 할 때라든지,
또는 계단을 올라갈 때, 비탈길을 빠르게 올라갈 때, 또는 무거운 물건을 들 때라든지,
아주 흥분했을 때 또 심장이 막 빨리 뛰어야 되잖아요. 또 산소 공급이 되어야 하고.
그다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그럴 때 증상이 나타나면
우리가 협심증을 더 의심을 해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요, 맞아요. 막 이렇게 콱콱할 때 아, 이런 경우들이 있잖아요.
-겪어 보셨어요?
-저는 안 겪어봤는데.
-놀라라.
-TV에서 본 것 같아요, 어디 드라마에서 본 것 같아요.
-많이 나오죠.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어, 진짜.
-과몰입하셨어.
-그러니까요. 맞아요, 정답이죠?
-운동할 때.
-맞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좀 쉬면 괜찮아지니까 환자분들이 오해를 하셔서 쉬니까 괜찮네,
이거 별거 아닌가 보다, 해서 넘어가는 경우가 있으신데
우리가 운동 시에 통증이 계속 발생한다면 꼭 협심증을 의심을 해봐야겠습니다.
-괜찮다고 괜찮은 게 아니네.
-그러게요.
조금 쉬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하는 이 안일한 태도가 사실은 굉장히 무서운 거였네요.
그러면 협심증에도 종류가 있나요?
-네,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그런 운동을 할 때만 증상이 잠깐잠깐 나타났다가
쉴 때는 호전되는 그런 초기 협심증을 우리가 안정형 협심증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치료를 안 하고 그걸 계속 방치를 해 놓으면 통증의 세기라든지 또는 빈도가 잦아집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조금 먼 거리를 빨리 걸었을 때 통증이 나타났었다가
그게 점점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나타난다든지, 환자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계단을 한 4, 5층 올라가면 통증이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1층만 올라가도 통증이 나타난다,
이런 식으로 누가 봐도 이제 뭔가 진행하는 것 같다, 병이.
이런 게 보이는 그런 경우를 우리가 이제 불안정형 협심증이라고 얘기를 하고요.
사실 불안정 협심증은 혈관이 더 막힌 경우입니다.
안정형 협심증보다 더 좁아진 경우가 되기 때문에 우리가 심근경색하고
거의 동일하게 아주 위험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진단을 받고 또 치료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겠습니다.
-바로바로.
-원인이 있을 거 아니에요?
-네, 아까 동맥경화 보여드렸죠.
혈관 모형 보면서 동맥경화 보면 이 동맥경화가 왜 생기는가를 우리가 따져봐야겠는데요.
동맥경화 생기는 원인이 다들 우리가 좀 짐작을 했겠지만 고혈압
그리고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들, 그리고 요즘 콜레스테롤 많이 강조거든요.
-맞아요.
-그렇죠.
-고지혈증.
-맞아.
-그게 대표적인 만성질환이 되겠고요.
그다음에 남성분들은 또 요즘 여성분들도 많지만 요즘 특히 담배.
담배가 아주 위험한 원인이 되겠고. 그다음에 가는 세월은 우리가 막을 수 없습니다.
나이.
-나이.
-나이가, 그래서 이 다섯 가지가 동맥경화의 핵심 원인이 되겠습니다.
-그렇군요.
-주위에 보면 협심증으로도 고생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제 주변에도 있으세요.
있으신데 원장님께서 참 이렇게 치료해 주시고 하셨던 환자분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 있으시면 소개 좀 해주세요.
-50대 한 중반 남성분이셨는데 좀 증상이 매우 특이해서 제가 좀 기억에 남는데요.
-그래요?
-제가 거의 좀 순환기내과로 의사를 하면서 거의 초창기 시절이었는데
환자분이 오시게 된 연유가 본인이 노래를 끝까지 한번 부르는 게 소원이다.
-노래요, 노래?
-1절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2절까지 부르고 싶다, 그걸.
-진짜?
-하고 싶다고 저한테 오신 거죠. 그래서 전 처음에는 그런 증상을 가지고?
-그건 본인이 노래 음악학원을 가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순환기내과를 오셨다고 해서 처음에는 이상하다, 해서 봤는데 자세히 얘기를 들어 보니까
1절까지는 노래를 잘 부르시다가 2절로 넘어가면서 숨이 차고 답답해 오는 거죠.
-저런.
-그때 아마 심장이 더 바운스 바운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협심증의 증상일 수도 있겠다.
그래서 다시 한번 자세히 여쭤보니까 등산을 조금 세게 한다든지
또는 오르막길을 빠르게 올라갔을 때 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분은 협심증 가능성이 높겠다 해서 실제로 검사를 해서 아주 좁아진 부위가 보여서
그래서 스텐트 시술을 했고 그다음에 환자가 잘 치료가 되어서 퇴원을 해서
외래를 오셨는데 노래를 다 부를 수 있으니까.
-진짜.
-너무 기분이 좋은 거죠. 그래서.
-잘됐다.
-같이 노래방 갑시다 이야기했었는데 아주 기억에 남는 환자입니다.
-혹시 그분이 잘되어서 가수 최현상이 된 거 아니에요?
-과거에.
-감사합니다. 정상으로 만들어 주셔서.
-농담이고 진짜 그분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러니까요.
-노래 1절만 하다가 2절까지 부르고 완창을 하는 그 기쁨, 확 올 것 같아요, 진짜.
-감동입니다.
-아무튼 어떤 이유에서든 병치레를 이렇게 앓게 되고 또 수술까지 하게 되거나
입원까지 하게 되는 이런 환자분들 많이 계실 겁니다.
그런데 지금 병원에 퇴원을 기다리시는 분들, 오매불망 얼마나 간절하게 기다리시는 분이 계시겠어요.
그분들 중에 저희가 함께 퇴원하는데 동행을 했는데요.
지금부터 함께하겠습니다. 퇴원합니다.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장 질환. 요즘 정말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 혈관이 조금 더 막혀가면서 심근경색에 이르는 협심증이 굉장히 무섭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무서운 협심증을 잘 극복하고 집으로 돌아가시는 김윤선 환자님,
축하해 드리러 저희가 찾아왔는데요. 지금 바로 들어가 볼게요. 김윤선 님, 맞으신가요?
-네.
-안녕하세요? 지금 혹시 뭐 하고 계시는 거예요?
-퇴원 수속 밟고 있습니다.
-퇴원 수속 밟고 계시는구나. 너무 축하드립니다.
그러면 집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저랑 잠깐 간단하게 이야기 좀 나눠볼 수 있을까요?
윤선 님이 제가 듣기로는 과거에도 한 번 이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한 번 경험을 하셨다고 들었고요.
최근에 다시 한번 이 증상이 발현이 됐다고 들었는데 증상이 조금 어떠셨나요?
-그러면 협심증이라고 처음 진단을 받으셨을 때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은데
평소 생활 습관이 협심증을 촉진할 만한 게 있었다 하는 게 있을까요?
-담배가 원인이었겠죠.
-담배요?
-아침 담배를 많이 피웠어요.
-지금은 그러면 금연을 하신 상태인가요?
-아직 못 끊었죠.
-금연은 정말 필수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또 내원하셨을 때 당시 상황을 저희가 원장님께 한번 들어봐야겠죠.
한 달 전부터 아까 말씀드린 그런 체한 증상, 답답하다, 이런 증상이 생겼거든요.
그래서 검사를 해 봐야 하겠다고 이렇게 생각을 했고 그래서 검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어떤 치료를 진행하신 걸까요?
-들어가 있는 스텐트도 잘 유지는 되고 있었지만 조금 안에 병이 또 생겼고요.
혈관의 흐름을 좋지 않게 하고 있어서 그 부분을 저희가 스텐트 시술을 이틀 전에 했고요.
시술은 잘된 것 같고 다행입니다.
-방금 제가 봤는데 옥상에 걸어 올라오실 때 무려 7층이나 계단으로 올라오셨더라고요.
굉장히 많이 호전되신 것 같은데 원장님이 보실 때는 어떠신 것 같은가요?
-아무래도 이게 스텐트 시술을 하게 되면 약물 치료보다는 증상의 호전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그래서 이번 케이스를 통해서도 한번 또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필요한 경우는 확실히 스텐트 시술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오늘 또 이렇게 퇴원하시는 너무 기쁘고 행복한 날이니까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서
저희가 아프지 마시라고 예쁜 꽃다발 마음 담아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퇴원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꼭 담배 끊으세요.
-금연 꼭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다시 한번 퇴원 너무너무 축하드리고요.
-축하합니다.
-이제 집으로 정말 돌아가실 일만 남았는데 집에 돌아가시기 전에 간단한 소감 한마디 안 들어볼 수 없겠죠.
감사합니다.
-너무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퇴원합니다의 오희주였습니다.
-저희가 보통 심장이 건강한지 확인하기 위한 기본적인 검사로 심전도 검사를 많이 하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이게 결과만 믿고서 안심을 해도 괜찮은 거예요?
-우리가 심전도 검사는 가장 기본 검사거든요.
사실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검사인데요.
피부에 전기 신호를 심장의 전기 신호를 피부를 통해서 받아서 그래프로 나타낸 형상인데
우리가 협심증 초기에는 대부분 심전도는 정상으로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전도가 정상이라고 해서 꼭 협심증이 없다고 말을 할 수는 없고요.
우리가 심전도가 그런데 심근경색 같은 상황에서는 심전도의 변화가 아주 변화무쌍하게 막 움직이거든요.
그때는 우리가 심근경색을 빠르게 선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 때는 우리가 심전도가 아주 유용하게 작용을 하지만 협심증의 초기라든지
어느 정도 많이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심전도가 정상이라고 해서 우리가 안심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안심하지 않고 어떤 검사를 더 받아야 해요?
-그래서 협심증 증상이 본인이 한번 체크해 보시고 나 협심증인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드시면
병원에 오셔서 의사 선생님하고 상담을 하시고 피검사라든지 우리가 또 초음파, 심장 초음파.
요즘 또 검진으로도 많이 하시거든요.
그래서 심장의 구조라든지 기능, 이런 것들을 확인을 하고 그리고 잘 뛰고 있는지 심장이.
그리고 심전도도 우리가 운동 부하 심전도라고 있습니다.
환자한테 실제로 운동을 시켜서 심전도를 체크를 하는 거죠.
그러면 가만히 있을 때 심전도가 정상으로 나왔는데 우리가 러닝 머신을 뛰게 하거든요.
그때는 심전도가 변화를 보였을 때 이분이 협심증이 또 의심이 되는구나를 우리가 선별을 할 수 있고요.
또 요즘은 CT 기술이 워낙 발달을 해서 사실 예전에는 심장이 막 뛰고 있으니까
이것을 찰나를 CT로 찍기가 상당히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기법이 너무 발달해서 심장 혈관도 우리가 CT로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심장 CT를 통해서도 우리가 관상동맥이 어느 정도 좁아졌는지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진단을 했어요. 그래서 진단이 나왔어요. 검사를 했고 진단이 나왔어요.
그러면 치료에 들어갈 텐데 그러면 어떻게 치료를 하나요?
-그래서 이런 검사를 다 했는데 협심증이 이분이 확실하게 의심이 되고 하는 경우에는 혈관을 직접 촬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것을 관상동맥 조영술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손목 동맥, 또는 사타구니 동맥으로 관을 넣어서 우리가 혈관,
심장 혈관 입구에 조영제를 쏴서 관상동맥을 확실하게 보게 됩니다.
그러면 얼마나 좁아졌는지.
그래서 만약에 심하게 좁아져서 이것은 스텐트 시술이 필요하다 하는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바로 우리가 이 혈관을 따라 각종 스텐트라든지 기구를 삽입해서 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을 하게 되고요.
환자분이 그렇게 설명을 드리면 뭔가 가슴을 절개를 할 것 같고.
-그러니까.
-무서워요.
-뭔가 칼을 들 것 같고 이렇게 이해하시는데 다 끝나고 나면 바늘 자국이 하나 남습니다.
-진짜요?
-바늘 자국이 하나 없는 그런 시술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할 수 있고요.
그래서 정확하게 또 안전하게 시술할 수 방법이기 때문에 관상동맥조영술이 마지막 검사가 되겠습니다.
-진짜 정말 많이 들었거든요. 오늘 다시 한번 원장님한테 확실하게 듣고 싶어요.
심혈관 질환, 그러면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예방법 좀 알려주세요.
-예방법.
-아마 이 예방법은 다들 알고는 계실 거예요, 아마.
알고는 계시지만 실천이 어려운데 일단 첫째도 둘째도 저는 일단 금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백해무익합니다.
그래서 절대 흡연하시면 안 되고.
-맞아요.
-이게 혈압이나 당뇨나 콜레스테롤 없으니까 나 건강한데, 나 담배 피워도 돼 하시는 분들도
담배만으로도 동맥경화가 엄청 진행을 많이 하기 때문에 꼭 본인의 건강을 자신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담배는 꼭 끊으셔야 하고요.
그리고 항상 우리가 요즘 날씬한 몸매 맨날 강조 드리잖아요.
왜냐하면 뚱뚱한 몸매일수록 당뇨도 더 잘 생기고 혈압도 잘 생기기 때문에 날씬한 몸매를 꼭 유지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식이요법, 채식 위주로 꼭 식이요법을 하시고 또 일주일에 5일 이상
또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꼭 하셔서 그렇게 해야지만 우리가 깨끗한 혈관을 유지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마지막으로 보고 계신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마지막 말씀 부탁드립니다.
-모든 병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사실 동맥경화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런데 우리가, 나이는 우리가 어쩔 수 없거든요, 사실.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100세 시대의 100세까지 혈관이 튼튼하게 살려면 우리가 지금부터 노력을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그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지금 세계 사망 원인 2위인 이러한 혈관 질환을 극복하기 위해서 꼭 금연부터 하시고요.
그다음에 항상 야외 활동 많이 하시고 또 적게 소식하시고 또 건강한 운동 계속 지속하시고
활발하게 하신다고 하시면 아마 혈관 100세까지 깨끗하게 사실 수 있을 겁니다.
-믿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심장과 심혈관을 더욱 성심성의껏 지켜드리는 신호철 원장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한 끼. 음식보감, 맛보이소 시간입니다.
-저는 사실 이 시간이 가장 기대가 되는데요.
-그렇죠.
-우리 김나경 선생님, 오늘의 주재료는 무엇인가요? 맛있겠다.
-오늘의 주제로 이 더위에 시원한 한치물회를 준비했습니다.
-한치요?
-한치, 너무 맛있죠.
-어머, 세상에. 그런 말이 있잖아요. 인생 한 치 앞도 모른다. 이런 얘기 있는데.
-그래서 한치예요?
-그건 아닌데.
-진짜 한치 맛도 모르는데 이 인생이라면 얼마나 그렇겠냐 이 말이지 또.
이게 또 북치기 박치기 라임이 또 있잖아요, 이게 하여튼.
-한 치 앞도 모른다, 한 치.
-그 한치라는 말이죠, 그러니까.
-지금쯤이면.
-저요. 저요, 저.
-뭐요?
-저 할 얘기 있어요.
-뭐요?
-그런데 저는 항상 이 한치 보면 오징어하고 늘 헷갈려서요. 뭐가 오징어고 한치인지 모르거든요?
-그렇죠.
-오징어하고 한치의 구별법이 있으면 좀 가르쳐 주세요.
-오늘 제가 그래서 오징어, 싱싱한 오징어랑 한치를 준비했는데요.
-잠깐만요. 이게 오징어하고 한치예요?
-네.
-무슨 차이예요?
-뭐가 오징어고 뭐가 한치예요, 그런데?
-그러니까 먼저 맞혀보세요. 어디가 오징어일까요?
-이게 오징어일 것 같아요, 앞에 있는 게.
-앞에 거.
-맞아, 맞아, 맞아.
-맞죠?
-네, 맞습니다.
-진짜, 이렇게 다르구나.
-이렇게 지느러미가 짧고 이렇게 긴 거는 한치, 짧은 거는 오징어.
그리고 몸통에 의해서 다리가 긴 거는 오징어, 짧은 거는 한치.
그런데 이 한치가 꼴뚜기의 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지.
-그렇네.
-꼴뚜기보다는 많이 큰데요.
-꼴뚜기 확대해 놓은 느낌.
-많이 큰 한치.
-이렇게 한치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꼭 지금 이 시기에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다리 길이는 한 치밖에 안 되지만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건강에 일품인 한치.
이 한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타우린은 우리 몸의 혈액 순환을 돕고
혈압을 낮추는 데 아주 탁월한 효능이 있는데요.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하고 성장기 아동의 두뇌 발달이나 치매 예방에도 아주 그만입니다.
한 치의 흔들림 없는 극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한치. 여러분도 꼭 한번 맛보이소!
-오늘 준비한 요리가 한치물회.
-한치물회.
-한치물회. 사실은 말이죠. 제가 한치물회를 얼마나 좋아하냐 하면 같이 먹잖아요.
진짜 그러면 물회가 무례가 될 만큼 너무 잘 먹는 거야, 내가 진짜.
-빠져들어 가요?
-그 정도로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 한치물회를 내가 사 먹기만 했지, 물회를.
이거를 어떻게 집에서 쉽게 해 먹을 수가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사과나 배 같은 과일이 있죠?
-그렇죠.
-또 양파라든지, 마늘이라든지 채소가 있죠?
이것을 함께 믹서기에 슝 갈아주시면 맛있는 이렇게 걸쭉한.
그리고 상큼한 레몬이나 식초를 넣어주시고 달콤한 물엿이나 꿀 이용해 주시면
물회를 미리, 물회에 들어갈 육수를 미리 만들어 놓을 수가 있거든요?
이것을 과일이 들어갔기 때문에 냉동실에 넣어도 슬러시 상태로 냉동이 되거든요.
꽝꽝 어는 게 아니라.
그래서 냉동실에 좀 넣어 놓으셨다가 이렇게 우리가 직접 드시는 그 순간에
이렇게 솔솔솔 부어 드시면 시원한 그리고 상큼한, 달콤한,
그리고 한치에서 올라오는 담백함에서 단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겠지만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우리 선생님 꿀팁이 하나 있다면요?
-저는 이렇게 배, 아삭아삭한 배를 좀 많이 넣고.
-배. 이거 배가 비싸다고 하던데.
-그렇죠.
-비싸죠.
-그리고 또 양파, 매콤한 걸 먹을 때는 여기 양파가 들어가면 단맛을 주고 맛을 올려주는데
거기에 위를 보호할 수 있는 이렇게 양배추를 꼭 같이 곁들여주면 궁합이 더 좋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맛을 한번 볼까요? 맛 정확하게 평을 좀 해 주시면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이거 이렇게 섞어서 먹어도 괜찮은 거죠?
-일단 배가 있으니까 아삭함이 좀 살아있긴 있겠네요.
-그리고 이 향이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살짝 이 매콤달콤한.
-그러니까 시큼하면서도 좀 달콤한 향이 좀 올라오는데.
-이렇게 여름철에는 손님 오시면 대접할 게 마땅치 않는데 이렇게 딱 세탕을 해 두시고
이런 육수를 바로 이렇게 부어서 이렇게 한 술씩 떠서 이 그릇에 담아드리면
손님들이 정말 맛있는 점심 드시지 않을까.
-이동기 원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정에서 해 보시면 참 좋겠습니다.
-지금 뭐, 코를 박고 있다고 하고 있는데.
-다 드셨어, 지금.
-식감이 어떠세요, 좀.
-어떠세요?
-일단 한치를 제가 진짜 좋아하는데요. 그 쫄깃쫄깃한 게 거의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게 요즘 최근에 더웠는데 딱 들이마시자마자 지금 겨울입니다.
너무 시원해서.
-시원해서.
-감사합니다.
-걱정스러웠던 게 뭐냐 하면 이게 좀 비릿함이 좀 있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저도 그래요.
-그런데.
-전혀 그런 게 없죠.
-전혀 그걸 찾아볼 수가 없어.
그러니까 좀 이렇게 달콤함, 달큰한 맛이 비릿함을 좀 잡아주는 것 같고.
-맞죠.
-이게 확실하게 아까 그 양파?
-오징어보다 훨씬 달콤함이 올라온답니다.
-그러니까 양파를 갈았었는데 지금. 이게 진짜 압권인 것 같네요.
-저도 먹어보니까 너무 달콤한데 이게 이 양념 재료의 단맛도 있지만
한치 자체가 조금 더 달아서 그런 게 있는 거죠?
-맞죠. 쫄깃쫄깃하고 달콤한 풍미가 있어서 한치를 많이 이용하면 좋고요. 그리고.
-너무 맛있어요.
-오늘 우리가 레시피가, 영상이 올라가겠지만 이렇게 만든 육수 레시피로
냉면 만들어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 먹어보니까 바다가, 여름 바다가 입에 통째로 들어온 기분이에요.
-맞아요.
-너무 잘 먹은 것 같아요. 오늘 뭘 먹을까, 이런 고민이시라면 그 고민 해결됐습니다.
이번 주 음식보감 한치물회 꼭 맛보이소!
-맛보이소!
-맛보이소!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셨는지요? 오늘 저희가 준비한 시간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욱더 알찬 건강 정보 가지고 여러분 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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